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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라고 불린다. 그만큼 어려워서다. 실패하거나 중간에 포기하는 확률이 높다. 성공을 했어도 요요현상으로 몸무게가 제자리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각종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면, 장내세균(장내미생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체 중 가장 미생물이 많은 장은 단순히 소화기간이 아니다. 장내미생물이 소화, 흡수, 면역, 호르몬 분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특이 이러한 장내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적게 먹어도 살이 잘 안빠진다면, 자신의 장내 환경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물만 먹어도 살찐다? 장내세균 주목해야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장내세균이 비만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비만의 경우 장내세균 구성이 정상인의 것과는 다르다. '퍼미큐테스(Firmicutes)'라는 균은 지방의 대사와 흡수율을 높여 지방의 체내 축적이 용이하게 하는데, 비만인의 장에는 이 균의 비율이 정상인에 비해 높다. 반대로 날씬한 사람들의 장에는 뚱보균과는 정반대 기능을 하는 '박테로이데테스(Bacteroidetes)‘가 많다는 게 학계의 이론이다. 2006년 장내미생물총 연구의 선구자인 미국 워싱턴대학의 제프리 고든(Jeffrey Gordon)연구팀은 12명의 비만환자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다이어트 식이요법(탄수화물 제한 or 지방 제한)을 진행하면서 장내세균총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다이어트 시작 전에 비만한 사람들은 마른 체형의 사람들에 비해 박테로이데테스문이 적고 퍼미큐테스문이 상대적으로 많은 특성을 보였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살이 빠지자 마른 체형의 사람들과 유사하게 박테로이데테스문이 높아지고 퍼미큐테스문이 점차 낮아져 둘의 비율이 변화했다.학계에 따르면, 퍼미큐테스는 장내 유해균 중 하나로 몸속 당분 발효를 촉진시켜 지방을 과하게 생성하게 하고, 지방산을 생성해 비만을 유도한다.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준다. 반대로 박테로이데테스는 박테로이데테스는 지방분해 효소를 활성화하고, 체내 지방연소 및 체중감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당뇨병을 일으키는 퍼미큐테스와 달리 혈당 감소 호르몬을 활성화해 체내 혈당도 떨어뜨린다. 장 기능을 향상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서 살이 잘 찌지 않도록 돕고, 지방 분해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게 한다.또 다른 연구에서는 정상 체중의 쥐에게 뚱뚱한 사람, 마른 사람의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을 각각 이식했다. 그 결과, 뚱뚱한 사람의 균총을 이식한 쥐는 비만이 된 반면, 마른 사람의 균총을 이식한 쥐는 체중이 감소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장내세균이 체중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건강 좌우하는 장내세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활발이러한 장내세균은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 장이 ‘제2의 뇌’라고 불리는 이유다. 소화기관과 뇌는 서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특별한 신경세포와 면역경로인 '장-뇌 축(gut-brain axis)'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이 연구들의 논리다. 자폐증,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우울증 등과 같은 정신신경계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가 2016년~2017년 건망증으로 진료를 받은 남녀 128명(평균 연령 74세)을 대상으로, 대변 속 세균의 DNA를 추출하고 장내 세균총의 구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치매 환자의 장 속에는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라는 균이 정상 환자보다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테로이데스는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인체에 이로운 세균이다. 해당 연구진은 “장내 세균이 치매 예방의 목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장내세균의 분포는 개인마다 제각각 다르다. 태어날 때부터 유전, 식습관, 생활습관에 따라 개인별로 다양한 군집 구조를 갖는다. 이러한 장내미생물의 군집을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라고 부른다. 사람은 저마다 손가락의 지문처럼 각기 다른 마이크로바이옴을 지녔으며, 이 차이에 의해 신체의 건강이 좌우된다.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누구는 쉽게 배탈이 나거나 살이 찌는 것도 이러한 장내미생물 때문이다.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몸에 이로운 유익균 군집이 붕괴되고 해로운 균이 득세하면서 염증과 산화스트레스가 발생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는 이유다.따라서 평소 건강한 장내세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 유지에도 가장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장내세균총 관리를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 장내 유익균의 수를 늘리고 유해균의 수를 줄이는 것이 첫 번째 단계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섭취가 한 방법이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을 말한다. 보편적으로 알려진 ‘유산균’이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균총의 분포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장내 유익균의 증가, 유해균의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장내 균총의 정상화를 돕는다. 장에서 젖산을 분비해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유지하게 한다. 이 과정에서 산성 환경을 견디지 못하는 유해균은 감소하고 유익균은 증가함으로써 장내 균형을 맞춰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체지방 감소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복합물’ 개발 최근에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프로바이오틱스도 개발됐다. 바로 ‘락토바실러스 복합물 HY7601+KY1032’이다. 락토바실러스 커베터스(HY7601),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KY1032) 2종 균주의 복합물로써 식약처로부터 ‘장 건강’과 ‘체지방 감소’라는 다중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에 정착해 지방세포의 합성을 억제하며 장내세균총을 변화시켜 근본적으로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원리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과체중인 한국인 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하루 100억 CFU의 락토바실러스 복합물을 섭취하게 한 후 다이어트와 관련한 6가지 지표를 측정했다. 그 결과 체지방률, 체중, 복부지방면적, 피하지방면적, BMI(체질량지수), 체지방량의 유의적 감소를 확인했다. 또한 이 연구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제지방량’에는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제지방량은 체중에서 체지방량을 뺀 양이다. 근육, 무기질, 수분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제지방량에 변화가 없다는 것은, 우리 몸에 필요한 근육이나 수분의 감소 없이, 오로지 체지방만 빠졌다는 것을 뜻한다. 즉, 근육의 감소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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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셨다 하면 바로 화장실에 가는 사람들이 있다. 신기하게도 커피는 이뇨작용뿐 아니라, 배변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커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 성분 때문이다. ◇'위대장반사' 활성화 커피를 마시면 '위대장반사'가 활성화된다. 음식이 위에 들어갔을 때 대장이 반사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1000kcal 음식을 섭취한 것과 유사한 정도의 위대장반사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커피 속 클로로겐산(커피콩 특유의 착색 원인 물질로 생체 내에서 과산화지질의 생성 억제효과, 콜레스테롤 생합성 억제효과 및 항산화 작용, 항암작용 등을 함)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위산은 각종 소화 효소를 담고 있어 위장을 자극하면서 인위적으로 배변활동을 유도한다. ◇자연스러운 배변활동 권장하지만, 커피를 변비 해결책으로 자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되려면 일정 시간이 필요한데, 커피 성분으로 인해 소화 과정이 빨라질 경우,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커피를 계속 마시면 위장이 심하게 자극받아 위염, 장염이 발생하고 위장 운동까지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건강식품의 섭취를 통해 자연스러운 배변활동을 촉진하는 게 좋다. 건강한 배변활동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식품은 다음과 같다.▷차전차피식이섬유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차전차피는 수분을 흡수해 변의 부피를 크게 한다. 섭취 시 장속 수분을 흡수해 팽창하면서 노폐물 배출과 건강한 배변활동을 유도한다. ▷푸룬푸룬은 서양 자두를 말린 것이다. 역시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대장으로 들어가면 물, 이온 등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한다. 변의 양이 많아지면서 대변의 굳기가 물러지면 자연스럽게 배변 횟수와 양이 늘어나게 돼 변비가 개선된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노인들의 변비 예방·치료를 위해 푸룬이 간식으로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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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과 서울대병원 세포치료실용화센터는 ‘Open Innovation for Advanced Biomedical Science’을 주제로 제5회 미래의학국제포럼을 개최한다.행사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대면과 비대면 형식으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글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사전등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재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급변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원할 목적으로 K-Bio 혁신을 통한 세계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전략을 모색하는 장을 준비한다. 이를 통해 심장, 당뇨, 암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바이오 산업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바이오 산업 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더불어 재단과 세포치료실용화센터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산·학·연·병 유관 분야에 개방형 혁신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은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개설된 비영리법인이다.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의학생명과학 유망 기술과 연구 동향을 조사, 분석하고 창조적인 생명과학 연구와 이를 활용한 융복합 연구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이를 수행하는 차세대 연구자를 지원하여 미래의학생명과학 분야를 창조적으로 변모시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목적으로 설립됐다.매년 2차례 국내외 세계적인 생명공학 대가를 초청하는 미래의학춘계포럼과 미래의학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사업화 능력을 갖춘 글로벌 혁신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 프로그램인 FMI Business School을 개설해 차세대 인재들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로 개발된 우수한 신치료 기술을 조기에 상용화 단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매년 'Bio-Venture Competition & Congress'을 개최해 최우수상 1천만 원, 우수상 5백만 원, 장려상 3백만 원을 수여한다.또한, 미래의학생명과학 분야를 지원하는 민간단체로서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분기마다 사업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최신동향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산,학, 연 유관분야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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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친환경 농업(유기와 무농약) 인증면적이 2012년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전환됐고 최근엔 정체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기 농식품의 수입량은 반대로 늘어났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순천대 농업경제학과 한재환 교수·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학균 연구위원 공동 연구팀의 조사 결과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은 2012년 12만 7714㏊(헥타르, 1㏊는 약 3000평)에서 2019년 8만 2088㏊로, 35.7%나 줄었다. 이 연구 결과(국내산 친환경 농산물 만족도와 수입산 유기 농산물 구입의향 관계 분석)는 한국유기농업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연구팀은 친환경 농업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친환경 농업 종사자의 고충이 큰 탓으로 꼽았다. 친환경 농업 실천 자체의 어려움, 친환경 농업 기술의 한계, 높은 유통이윤, 판로확보의 벽 등이 친환경 농업 확대를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살충제 계란 파동과 같은 사건으로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낮아진 데다 공공급식 중심의 정책으로 민간 수요가 확대되지 못한 점이 국내에서 친환경 농업이 위축된 원인으로 연구팀은 풀이했다. 반면 유기농 식품의 수입량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2010년엔 유기농 식품의 수입국 수와 수입 건수는 각각 42개국·4057건이었으나 2019년엔 50개국·6757건으로 늘었다. 유기농 식품의 수입액도 2010년 약 5000만달러에서 2019년 약 1억 3000만달러로, 두 배 이상이었다.유기 농식품 순수입(수입량-수출량)은 2017년 4만 7529t에서 2019년 5만 612t으로 증가했다(농림축산식품부 통계). 유기 농식품 동등성을 인정하는 미국·EU(유럽연합)로부터의 유기 가공식품 수입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연구팀은 “국내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ㆍ생산이 정체된 상태에서 유기 농식품 순수입의 계속된 증가는 자칫 국내산 친환경 농업 기반을 약화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현재도 전체 농산물 생산에서 친환경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율 5% 내외로 낮은 상태인데 수입량이 증가하면 수입의존도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친환경 농업은 안전한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공급하는 경제적 기능 외에도 수질 개선, 토양 비옥도 증진, 효과적인 물 이용, 생물 다양성 유지,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약, 폐기물 감소, 생물 종(種) 보존, 토양 오염 방지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이 있다.정 박사는 “친환경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유지·보전하기 위해선 소비자의 인식 전환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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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때 맨발로 걸어보는 건 어떨까? 운동화를 신고 걷는 것보다 맨발로 걷는 게 비만 예방에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경북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연구팀은 체질량지수 25kg/㎡ 의 남자 중학생에게 주 4회, 회당 40분, 총 12주간 걷기 운동을 시켰다. 맨발 그룹과 운동화 그룹으로 나뉘어 효과를 살폈으며, 운동 내용은 준비운동(5분)-걷기(30분)-정리운동(5분)으로 동일했다. 이후 체지방량, 제지방량, 골격근량, 체지방률, 체질량지수, 복부둘레 등을 측정했다. 측정은 사전·사후 총 2회 했다. 사전 측정은 운동 시작 2일 전, 사후 측정은 운동 종료 2일 후에 했다.그 결과, 맨발 그룹이 운동화 그룹에 비해 다이어트 효과가 훨씬 컸다. 가장 크게 차이난 부분이 복부둘레다. 맨발 그룹의 사전 평균 복부둘레는 84.8cm지만 운동 후 80.377cm로 4cm 이상 줄었다. 운동화 그룹 사전 평균 복부둘레는 90.508cm, 운동 후 89.815cm로 큰 차이가 없었다. 운동화 그룹이 효과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복부둘레 외에 체지방량, 제지방량, 골격근량, 체지방률, 체질량지수 등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맨발 그룹은 복부둘레를 포함해 모두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맨발 운동이 비만한 사람의 체중, 체지방율 뿐 아니라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수치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맨발 운동이 복부 비만 감량에 더 도움이 됐던 이유는 발을 자극하는 발반사 요법 덕이다. 신체 하중이 발바닥에 분포한 신경반사구, 림프체계, 신경말단을 자극하며 반사구 영역과 연결된 부위의 혈액순환이 증가하면서 운동 효과가 더 커진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운동화는 지면으로부터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데,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의 아치나 발목이 원래 운동화가 받는 충격을 흡수한다. 이때 해당 부위를 감싸는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운동 효과가 더 커져 복부둘레가 줄어드는 등 살도 더 많이 빠질 수 있다. 단, 맨발 걷기를 할 때는 부상 위험이 없는 실내에서 해야 한다. 족저근막염이 있는 등 관절 질환이 있다면 운동화를 신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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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827명 늘었다. 월요일 발표 기준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1만8252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515명, 사망자는 2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98명(치명률 0.79%)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80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274명, 경기 817명, 인천 159명, 부산 89명, 경남 63명, 광주 57명, 강원 55명, 대구 53명, 충남 47명, 경북 39명, 대전 36명, 전북 34명, 충북 26명, 전남 25명, 제주 17명, 울산 10명, 세종 5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21명이다. 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4명은 지역별로 서울 4명, 경기 3명, 인천, 전남, 경남 각 2명, 부산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벼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0명, 유럽 6명, 아메리카 5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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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을 잘 조절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습니다. 뇌경색이 발생해 혈전제거술을 받았을 때,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았던 사람은 예후가 안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뇌경색 예후, 당화혈색소가 영향 줍니다.2. 당화혈색소 6.1~7% 권하고, 건강하다면 6.5%까지 낮추세요.당화혈색소가 뇌경색 예후에 영향뇌경색은 혈관 속 노폐물인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질환입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한문구 교수,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준영 교수팀이 뇌경색 때문에 혈전제거술을 받은 1351명의 예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뇌경색이 생기기 전 당화혈색소가 7% 이하로 유지되던 사람들은 당화혈색소가 7%보다 높은 사람들에 비해 후유증 없이 신체 기능이 잘 회복되는 비율이 47% 높았습니다. 혈전제거술 후 뇌경색 부위가 커지거나 출혈 같은 합병증이 동반될 가능성은 혈당이 잘 조절되던 그룹은 23%, 혈당이 조절되지 않던 그룹은 31%로 차이가 났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Diabetes Care’에 실렸습니다.“고혈당이 혈관 취약하게 만들었을 것”평소 혈당이 높으면 급성 뇌졸중 발생 시 신경학적 악화, 회복 부진,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실제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발병 전 혈당과 혈전제거술 예후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입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왜 혈당이 뇌경색 예후에 영향을 주는 걸까요? 평소 뇌혈관 손상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논문에서는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로 인해 뇌혈류가 감소하고 혈관 내벽이 지속적으로 미세하게 손상을 입은 상태라서, 뇌경색이 발생했을 때 더 취약한 상태가 됐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혈당 너무 낮아도 안 좋아그렇다면 당화혈색소는 7% 이하로만 조절하면 되는 걸까요? 연구팀은 “기대여명이 길고, 당뇨병 유병기간이 짧은 경우 혈당을 더 엄격하게 조절해 당화혈색소 6.5%를 목표로 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너무 낮아도 안 좋습니다. 당화혈색소와 혈관질환 예후 간 관련성을 살펴본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당화혈색소가 너무 낮아도 오히려 사망률이 올라갑니다. 혈당이 너무 낮으면 신경의 회복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혈관질환을 생각하면 당화혈색소는 6.1~7% 사이가 적절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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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을 5년 앞둔 공무원 최모(55)씨는 시야가 흐릿하고, 눈부심이 점차 심해지는 증상을 느껴 안과를 찾았다가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아직 5년 더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최 씨는 혹시 업무가 불편해지는 것은 아닐지 걱정했지만, 이내 사회활동이 활발한 이들에게 적합한 백내장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알게 됐다.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당연하게 여겨질 만큼 50~60대의 나이가 되어도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거나 여가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경제활동을 유지하거나 다양한 동호회 활동에 참여하기도 하고, 외모를 가꾸거나 건강을 돌보는 중장년층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그러나 우리 신체 중 가장 노화가 빨리 찾아오는 것이 바로 눈이어서, 나이가 들수록 백내장이나 노안 등과 같은 눈의 노화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여러 불편이 나타난다. 아직 직장생활이 한창인 최 씨처럼 활발하고, 건강한 삶을 즐기기 위해서는 노안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최근 의학의 발달로 백내장 치료방법은 매우 다양해졌다. 사람마다 눈의 건강 상태가 다르고, 라이프 스타일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개인별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안구의 상태뿐만 아니라 직업과 취미활동 등 환자의 생활패턴이 어떤지에 따라 치료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대개 사회활동이 활발한 중장년층의 경우 백내장 치료를 위한 다초점 렌즈를 선호한다. 다초점 렌즈는 초점이 두 개 이상 맺혀 거리와 상관없이 사물을 또렷하게 볼 수 있는 인공수정체다. 단초점 렌즈가 먼 곳과 가까운 곳 둘 중 하나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고, 초점이 맺힌 곳만 잘 보여 수술 후에도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해야 하는 것과 달리 다초점 렌즈는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 모두 사물을 보는데 지장이 없다.그러나 다초점 렌즈도 자신의 생활환경을 철저히 고려한 맞춤형 다초점 렌즈를 선택한다면 삶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가령, 독서 또는 설계도 확인 등 근거리에서의 작업이 많은 사람은 가까운 곳에 초점이 잘 맺히는 이중‧삼중 초점 렌즈를 쓰면 만족도가 높고, 등산을 취미로 하거나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은 연속초점 렌즈를 선택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이처럼 눈의 상태와 생활패턴에 따라 선택해야 할 렌즈가 다르고,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다름에 따라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이렇듯 시기능 검사, 각막검사 등 정밀한 안과 검진을 거치고, 숙련된 의료인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 가장 잘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백내장, 노안으로 인한 시력의 개선은 인공수정체 선택이 매우 중요하고 렌즈의 선택 폭이 넓고, 진료와 수술 경험이 많은 안과를 찾아 정밀한 검사와 상담을 거친 후 생활에 맞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선택한다면 수술결과의 정확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최수연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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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걱정으로 연기했던 건강검진을 올해가 가기 전에 받으려는 사람들의 마음이 바쁘다. 코로나 방역으로 국가 건강검진을 놓쳐서, 올해는 암 등의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바쁘더라도 건강검진은 거르지 말고 꼭 받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은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습관이다.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어 치료가 가능하게 하고, 당뇨, 고혈압 같은 성인병에 미리 대비할 수 있어 만성질환에 의한 합병증 진행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위와 장의 소화 기능, 간이나 신장의 해독 기능은 정상인지, 피검사 결과에 없는지, 체중은 적정한지 파악함으로써 상당수의 질환 예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검진 종류에 따라 나쁜 생활 습관은 교정하고 건강한 식단과 운동처방 등에 대해 조언을 주기도 한다.그런데, 건강검진 항목에 성기능 검진이 포함된 경우는 거의 보지 못한 것 같다. 성호르몬 분비량 등을 확인하는 소극적인 폐경기 검진 정도가 있을 뿐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행복한 노년 생활에는 부부의 성생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대체로 미흡한 편이다.남성과 여성 모두 노화에 따라 신체에 변화가 생기고, 특히 여성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더 많은 신체 변화를 겪는다. 골반 근육이나 질 근육에 손상을 입기도 하고, 출산 후 회복 여부에 따라 전에는 없던 성교통증이 생기거나 요실금에 대한 두려움이 성생활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받듯이 성기능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게 미리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여성의 성기능 문제를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는 척도는 질음과 요실금이다. 줄넘기, 달리기, 재채기 등을 할 때 소변이 찔끔 새는 느낌이 든다면 질 근육과 골반 근육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조기 검진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큰 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처럼, 성기능이나 여성질환도 초기에 진단해 적절히 치료하면 치료 기간 단축과 후유증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여성 성기능 진단은 치료 만족도를 위해 제대로 된 요실금수술과 여성성형술이 가능한 경험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다. 질 벽에 분포한 점막 돌기, 질 벽 주름이 출산이나 성생활을 거치면서 손상되고, 생식기를 지탱해주는 골반 근육과 질 근육이 처진 상태라면 치료가 필요하다. 이 상태를 방치하면 요실금 증상이 심해지고 세균 역류로 인한 질염과 장기 탈출증까지 올 수 있으므로, 요실금 TOT수술이나 이쁜이수술로 알려진 질 축소성형 등 여성성형 치료를 하게 된다.근육 상태와 점막 상태, 전체적인 모양과 크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종합적인 진단을 내리는데, 출산 등으로 근육 손상이 생긴 경우는 근육 복원술이 필요하고,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점막이 약해져 점막돌기까지 소실된 경우는 점막돌기 복원술도 시행한다. 여기에 레이저 시술을 추가하면, 수술 후 질 점막 탄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여성성형을 결심하더라도 통증이 걱정이라면, 외음부 감각신경을 피해 근육과 점막만 당겨서 교정하는 방식으로 수술 받고, 내시경용 수면마취 및 국소마취 등 삼중 마취 등으로 통증 걱정을 줄일 수 있다. 수술 후에는 하루 3번씩 케겔 운동을 꾸준히 해 주면 골반근육 강화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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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돌입하면서 면역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사람의 몸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여러 연구 등을 종합하면 적정 체온보다 1도가 떨어지면 대사능력이 12% 면역력이 30% 저하된다고 한다. 겨울철의 낮은 온도는 신체의 면역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감기 등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북극 한파’가 예상되는 이번 겨울은 지속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동시에 독감의 유행은 물론, 이례적으로 여름철 유행하는 파라인플루엔자 환자까지 증가하는 추세여서 그 어느 때보다도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겨울철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비타민B군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B군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신경계기능을 강화시키며 면역 체계를 향상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는 물론 피로 회복에도 좋다. 비타민B군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보통 비타민제로 복용하곤 하지만 건강한 식습관으로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을 더 권장한다.대한민국 대표 먹거리인 돼지고기는 특히 비타민B1이 풍부한 식품이다. 티아민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B1은 면역항체 형성 및 체내 에너지 생성, 스트레스 대항 등 각종 체내 신진대사에 관여하여 면역 건강에 도움을 준다. 때문에 ‘면역 비타민’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비타민B1은 육류 중에서도 돼지고기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돼지고기 뒷다리살, 앞다리살, 목심 등 살코기 부위에 풍부하다.또한, 돼지고기는 대표 단백질 공급원답게 양질의 단백질을 비롯해 아연, 셀레늄 등이 풍부해 체력 보충에도 도움을 준다.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체내에서 근육 및 장기 뿐만 아니라 면역 물질 형성에도 관여하다. 또한 아연은 우리 몸의 방어 체계를 담당하는 백혈구 생성에 관여하며 셀레늄과 함께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돼지고기에는 우리 몸의 항체와 호르몬, 세포막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염증에 좋은 ‘리놀렌산’과 철분, 알부민, L-카르니틴 등 면역력 강화에 좋은 영양소가 다량 포함되어 있어 겨울철 면역력 강화 식품으로 제격이다.한편,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은 음식을 함께 섭취하면 더욱 큰 면역력 강화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마늘의 알싸한 맛과 향을 일으키는 강력한 항균성 물질 ‘알리신’은 돼지고기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을 형성하는데, 이는 비타민B1의 흡수를 10~20배 더 높여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줘 면역력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알리신’은 돼지고기와 찰떡궁합 식품인 마늘, 양파, 생강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어 삼겹살, 보쌈 등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비타민B1과 알리신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만약 돼지고기의 기름이 걱정이 된다면 지방이 적은 뒷다리살, 앞다리살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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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는 이제 '슈퍼푸드'로 자리잡았다. 심지어 세계의 다이어터들도 '이색 건강식품'으로 도전하는 추세다. 김치가 정말 체중관리에 도움이 될까. 김치를 똑똑하게 섭취하는 법에 대해 365mc람스스페셜센터 손보드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발효과정서 생기는 유산균 효과 톡톡김치가 슈퍼푸드로 떠오른 것은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건강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덕분이다. 이는 감염과 싸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항염증 효과를 일으킨다. 김치 1g에는 1억~10억마리의 다양한 유익균들이 존재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위액에서의 생존률이 요거트를 섭취했을 때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일본유산균식품학회지의 조사 결과 김치 유산균은 위액에서 90% 생존했다. 배추, 오이, 무 등 채소를 기반으로 만들다보니 식이섬유도 풍부하다.◇체내 지방 소모에 도움준다는 보고도체중감량을 고려한다면 김치를 섭취하는 게 유리하다. 농촌진흥청은 과체중‧비만 성인 22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숙성된 김치(300g, 끼니마다 100g 섭취)를 먹은 그룹에서 체지방과 공복혈당,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손 대표원장은 "당시 연구를 통해 숙성 김치 속 유산균이 인슐린 저항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체내에 축적된 지방 소모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건영 차의과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팀도 쥐실험을 통해 김치가 비만 예방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쥐의 대변을 통해 장의 세균별 구성비를 분석했다. 고지방 사료를 섭취한 생쥐의 대변에서는 속칭 '뚱보균'으로 통하는 퍼미쿠테스 48%에 달했지만,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를 먹은 생쥐의 경우 퍼미쿠테스 비율이 29%에 불과했다. 이는 김치의 비만 억제 효과를 입증하는 요소다. 그는 특히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2.5% 수준의 소금 농도로 김치를 담궈 먹으면 일반 김치보다 지방세포수 증가와 지방 축적이 억제된다고 밝힌 바 있다.단, 아무리 좋은 김치라도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나트륨은 잘 붓는 사람들이 가장 기피해야 하는 대상이다. 손 대표원장은 "소금을 많이 먹으면 인체 항상성으로 나트륨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분을 끌어당기는데, 이 과정에서 부종을 심하게 만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생김치보단 익힌 김치… 열 가열은 'NO'다이어터가 김치를 똑똑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갓 담근 김치보다 7일 이상 발효돼 유산균이 늘어난 익힌 김치를 먹는 것이다. 단, 김치가 50일이 지나거나 산소에 노출되면 유산균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만큼 냉장보관 후 7~50일 이내에, 한끼 당 최대 100g 이내로 섭취하면 된다. 손 대표원장은 백김치 보다는 고춧가루를 사용한 빨간 김치를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고춧가루에는 캡사이신이 풍부하고, 이것이 항비만물질인 오르니틴 생성을 돕는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다이어트 시 김치를 먹으면 좋다고 해서 이를 활용한 '요리'를 즐기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원장은 "김치찌개, 김치찜, 볶은 김치, 김치볶음밥 등 김치를 열에 가해서 조리해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유산균은 60도 이상에서 사멸하기 때문에 조리해 먹을 경우 유산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결국 나트륨 섭취량만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쌀밥 등 탄수화물과 곁들여 먹기보다 수육‧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체형관리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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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은 어디서 얻느냐에 따라 동물성, 식물성으로 나뉜다. 동물성 단백질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우유 등이 있고, 식물성 단백질로는 콩이나 곡류 단백질 등이 있다. 원천에 따라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도 다를까?동물성 단백질의 체내 이용 효율이 더 높다.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정자용 교수는 "단백질의 기본 구성단위인 아미노산은 총 20가지가 있는데, 그중 9개는 몸속에서 만들 수 없어 무조건 음식을 통해 섭취해줘야 해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부른다"며 "동물성 단백질에 필수 아미노산이 더 많아 우리 몸에서 더 다양하고 많은 단백질 합성이 일어나게 한다"고 말했다. 호르몬, 효소, 항체 등 몸속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는 단백질은 여러 아미노산이 배열돼 만들어진다. 아미노산이 퍼즐 조각, 단백질이 퍼즐 한 판인 셈이다. 여기서 직접 만들 수 없고, 외부에서 구해야만 하는 희귀한 퍼즐 조각이 필수 아미노산이다. 필수 아미노산이 많으면 당연히 더 다양한 퍼즐 판을 완성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아칸소대학 연구팀이 18~40세 5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제공한 뒤, 혈액 성분을 분석했더니,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의 체내 단백질 합성이 더 활발했다.그럼 동물성 단백질만 먹으면 되는 것 아닐까? 그랬다간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육류는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LDL 수치와 혈압을 높이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에 지질이 쌓이면서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고혈압은 치매 위험 인자이기도 하다. 가공육에는 체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는 아질산염 등도 포함돼 있다. 실제 과도한 육류 섭취는 수명을 줄인다는 연구가 많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하루 섭취량 10%를 육류나 가공육에서 과일, 채소, 견과류, 콩류 등으로 대체할 때마다 건강한 삶이 48분씩 증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식물성 단백질만 먹는 채식주의자라면 여러 식품에서 단백질을 먹는 것이 좋다. 정자용 교수는 "콩류와 곡류에 함유된 아미노산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식품에서 단백질을 얻는다면 식물성 단백질 만으로도 특별한 영양학적 문제를 유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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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은 '소아·청소년(16~17세)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 현황'을 공개했다. 우리나라 16~17세 청소년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어떤 부작용을 겪었는지 알아보자.◇두통·흉통 호소 761건… 아나필락시스는 11건10월 18일부터 11월 6일까지 16~17세를 대상으로 총 51만9005건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결과, 가장 많이 신고된 부작용은 두통이었다.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11월 6일까지 총 1525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됐는데, 일반 이상반응은 총 1497건이었다.구체적으로 보면, 두통 27.52%(412건), 흉통 23.31%(349건), 어지러움 15.43%(231건), 근육통 15.36%(230건), 메스꺼움 13.83%(207건)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아나필락시스 의심과 주요 이상반응을 포함하는 중대한 이상반응은 총 28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39.29%(11건)로 가장 많았고, 경련 및 발작 17.86%(5건), 급성마비 14.29%(4건) 순으로 나타났다. 신고 당시 입원치료 중으로 신고된 경우는 총 31건이었다. 소아·청소년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심근염과 심낭염의 경우 신고된 사례는 없었으며, 기타 급성 심혈관계 손상으로 1건이 신고됐다.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도 없었다.이는 미국의 12∼17세 소아·청소년 대상 화이자 1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결과와 다소 차이가 있다. 미국에서는 일반 이상반응으로 어지러움(21.2%), 실신(14.4%), 메스꺼움(10.4%), 두통(10.0%) 등이 가장 많이 보고됐다. 다만, 우리나라의 보고는 12∼15세 소아·청소년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직접 비교는 어렵다.예방접종추진단은 "본 결과는 전 소아·청소년 연령을 포함하지 않고 2차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시점의 분석 결과이므로 전 소아·청소년의 인구집단을 대표할 수 없어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앞으로도 이상반응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관련 위원회 및 전문가 등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검토하여 안전한 예방접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