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르’ 눈 밑 떨림 원인… 마그네슘 부족 말고 또?

입력 2021.11.21 22:00

눈을 만지는 모습
마그네슘 제제 후에도 눈 밑 떨림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다른 이유들을 의심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눈 밑 떨림 증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마그네슘 부족’을 떠올린다. 실제 신경 전달에 관여하는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의지와 상관없이 눈 밑 떨림이나 근육 경련이 나타날 수 있다. 피곤하거나 탈수 증상이 있는 경우 마그네슘이 더 부족해지면서 눈 밑 떨림이 심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마그네슘 제제를 한 달 정도 섭취한 후에도 이 같은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마그네슘 부족 외에 눈 밑 떨림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

피로·스트레스

피로·스트레스는 눈 밑 떨림의 주된 원인이다. 피로물질인 젖산이 쌓이면 근육이 수축되거나 떨리는 등 근육 경련이 잘 나타나며,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등으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체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눈 밑 떨림 증상이 잘 나타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눈 주변 근육 이상

눈 주변 근육에 피로가 쌓여도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PC·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눈 주변 근육 피로도가 높아졌고, 이로 인해 눈 밑 떨림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많아졌다. 눈 주변 근육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서는 눈 주변에 따뜻한 온찜질을 하거나, PC·스마트폰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카페인

카페인 역시 눈 밑 떨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카페인이 안면신경을 자극하면서 떨림 증상이 생긴다는 것이다. 다만 카페인에 의한 눈 떨림은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수 있다. 카페인이 의심될 경우 커피를 끊어보도록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많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부갑상선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면 신경이 과흥분하고, 이로 인해 눈 밑이 떨리게 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원인일 경우 한쪽이 아닌 양쪽 눈 밑이 떨리는 양상을 보인다.

이 같은 원인을 해결한 후에도 계속해서 눈 밑 떨림 증상이 사라지지 않거나, 증상이 심해 불편함을 느낀다면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