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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은 고려시대 이전부터 한약재로 사용할 만큼 효능이 다양하고, 각종 음식에 사용할 만큼 맛도 좋다. 하지만 생강을 잘못 복용하면 복통, 설사 등의 이상반응이 발생하기도 한다. 생강을 먹을 때 주의할 점을 알아보자.◇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설사적정량의 생강 섭취는 건강을 돕지만, 몸에 좋다고 생강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생강은 소화를 돕는 다이스타제, 프로테아제, 트립신, 우레아제 등의 효소를 다량 포함하고 있어, 적절한 양을 먹으면 소화력 증진, 위약분비 촉진, 식중독으로 인한 복통·설사 증상 완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성분들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 점막을 자극하기에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가 생길 수 있다. 생강의 적정 일일 섭취량은 2~3g 정도이다.또한 생강은 생리활성물질로 알려진 쇼가올, 진저롤, 진저론 등의 함유량이 많아 감기 예방, 혈액 순환 촉진,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있지만, 쇼가올 등의 성분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특성이 있어 열 감기 환자가 먹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도 생강을 많이 먹으면 과도하게 열이 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생강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진저롤, 진저론 등의 성분은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약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혈관이 확장되면서 출혈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치질, 위궤양, 십이지장궤양과 같은 출혈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생강 섭취는 자제하는 게 좋다.참고자료=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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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르는 이유는 문제가 생겨도 티를 내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다가 완전히 망가져 더 일을 못 할 지경에 이르러서야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절반 이상 망가져도 병원을 찾게 할만한 증상이 딱히 나타나지 않는다. 자각하지 못하니 치료가 힘들 때 병원을 찾게 된다. 실제로 2020 암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폐암에 이어 2번째로 많다. 따라서 평소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잘 인지하고, 관리해야 한다. 정기검진도 매우 중요하다.간의 해독 기능이 떨어지면 각종 피로물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그대로 간에 쌓인다. 그러면 외부의 공격에 대항하는 힘이 떨어져 염증이 생기기 쉬워진다. 간염이 커지면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화가 되고, 이게 지속되면 간암이 된다.간에 이상이 있으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구역질이 자주 나고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극심한 피로나 권태감이 느껴지거나 ▲갑자기 술이 약해지고 술 깨는 데 시간이 걸리거나 ▲우측 상복부가 답답하거나 불쾌감이 있거나 ▲여성은 생리불순, 남성은 성 기능 장애가 생기거나 ▲배에 가스가 자주 차거나 ▲몸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피부가 가렵거나 ▲대변이 흰색이고 소변이 진한 갈색을 띠거나 ▲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줄 무늬가 생기거나 ▲입술이 바짝 마르는 증상 중 3개 이상 해당한다면 간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으므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간 건강을 위해서는 일단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한다. 과도한 음주를 장기간 하면 90% 이상이 지방간을 갖게 된다. 이 중 10~30%는 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발전하며, 이 중 10~20%는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한다. 일단 간경변증이 되면 회복이 불가능하고, 매년 2~4%에서 간암이 발생한다. 술은 소량이라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마셨다면 적어도 2~7일은 쉬어야 손상된 간이 재생된다. 간에 좋은 음식으로는 고단백, 고 비타민 음식이 있다. 단백질은 간세포 재생을 돕는 원료로, 지방을 감싸서 혈액으로 이동시키는 지단백질을 합성해 지방간을 개선한다. 생선, 콩, 두부,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 등을 섭취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이미 간경변이 있다면 간성혼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타민 B군은 간 효소의 구성 성분으로, 간 대사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는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간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는다. 부추, 미나리, 쑥갓, 브로콜리, 달지 않은 과일을 통해 간에 필요한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실제로 술, 간질환 병력 등과 무관하게 하루 채소 섭취량이 100g 증가할 때마다 간암 발생 위험이 8%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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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뒤쪽 부위가 찌릿찌릿 아프다면 단순 두통이 아니라 후두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후두신경은 목에 있는 신경으로, 귀 뒤, 옆 머리 등의 감각을 담당한다. 후두신경은 뒷머리 아래쪽에서 위로 올라오면서 승모근 힘줄 사이를 통과하는데, 승모근 힘줄 사이 통과 부위가 좁아 후두신경이 오래 눌려 있으면 후두신경통이 생길 수 있다. 대한신경학회 산하 대한말초신경학회 손병철 위원(가톨릭대 의대 교수)은 "후두신경 눌림은 MRI, CT 등에도 보이지 않아 목디스크로 오해하고 수술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진단은 영상 검사가 아니라 증상을 살피는 것에서 시작된다. ▲귀 뒤가 아프고 ▲뒷골이 당기고 ▲머리 꼭대기 부분이 아프고 ▲통증이 뒷머리에서 목·어깨까지 이어지는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후두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가끔 뒷머리가 당기고 찌릿찌릿하다가 2~3일이 지나 호전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진통제 복용 등 대증 치료하면서 지내면 된다. 손병철 위원은 “통증이 계속 재발하거나, 수개월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신경외과 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후두신경통은 진단이 잘 안되는데, 대부분의 환자들은 그냥 두통, 편두통, 긴장성 두통으로 진단되고 방치하면서 살고 있다. 일부 목으로 통증이 방사되면 경추성 두통, 목 디스크, 일자목과 같은 애매모호한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 진단이 제대로 안되다 보니 치료도 제대로 안된다.후두신경통이 의심되면 후두신경 차단술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 후두신경 차단술은 후두신경에 국소 마취제를 1cc 주입하는 것이다. 통증 감소 효과가 바로 나타나,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다. 후두신경차단술에 일시적인 효과가 있지만, 호전이 오래 가지 않으면, 눌려있는 후두신경을 힘줄에서 분리시켜 압력을 풀어주는 후두신경 감압술이 필요하다. 귀 뒤 부위를 2cm 정도 절개해 수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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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추위로 아토피가 악화, 재발했다는 사람이 많아졌다. 건조하고 기온이 낮은 겨울철 더욱 관리가 힘든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피부 관리법을 알아보자.◇온도·습도·보습 기억해야아토피 환자라도 건강하고 피부를 갖고 싶다면,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 철저한 보습을 기억해야 한다. 아토피의 악화 요인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크지만, 아토피 환자들은 공통으로 온도, 습도, 건조함에 취약하다. 즉,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보습만 잘해줘도 아토피가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아토피 피부에 적절한 온도는 뜨겁지도 춥지도 않은 온도이다. 실내온도는 18~20도 정도의 약간 서늘하다고 느끼는 정도가 좋고, 샤워나 목욕을 할 때는 32~36도의 미지근한 물이 좋다. 추위나 뜨거움, 더위를 느낄 정도의 온도는 피부를 자극해 아토피를 악화할 수 있다.습도는 항상 40~60% 정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건조한 겨울이라도 습도는 50% 수준을 유지해야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다.보습을 위해서는 보디로션 등 보습제를 사용하면 된다. 보습제는 건조한 부위를 중심으로 적정량을 자주 발라주면 된다. 단,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이미 나타난 상황이라면, 보습제를 자주 바를 필요가 없다. 일단 약물을 사용해 염증을 치료하고 나서, 보습제를 사용해야 한다. 보습제는 피부의 건조함을 치료하는 보조적 수단이지 약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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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뇌도 노화한다. 갈수록 기억력이 가물가물해진다. 베타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 등 노폐물이 쌓이고, 뇌 크기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노화를 멈출 수는 없다. 그러나 늦출 수는 있다. 일상생활 속 조그마한 실천으로 뇌를 젊게 만드는 뇌 회춘, 뇌춘 방법을 알아본다.▶뉴로빅하기=뉴로빅(neurobics)은 뉴런과 에어로빅의 합성어다. 뉴런을 단련하자는 뜻으로, 특별한 도구 없이 일상을 익숙하지 않은 활동으로 조금씩 바꾸면 된다. ▲눈 감고 식사하기 ▲눈빛으로 대화하기 ▲음식 냄새 맡아보기 ▲눈 감은 채 대·소변보기 ▲평소 안 쓰는 손으로 머리를 빗거나 양치하거나 식사하기 ▲뒤로 걷기 등이 대표적인 뉴로빅 활동이다. 평소 안 하던 것을 수행할 땐 기억력과 관련된 전두엽이 활성화된다. 전두엽이 활성화되면 뇌 전반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실제로 영국 로햄턴대에서 성인 114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뒤로 걷기, 제자리 걷기, 앞으로 걷기를 각각 시킨 후 기억력 테스트를 했더니 뒤로 걸은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답을 더 맞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뒤로 걷기와 같이 동작이 큰 활동은 보호자와 함께 하는 것이 안전하다.▶춤추기=춤추기도 뇌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춤을 추면 감성이 자극되는 데다, 동작을 외우고 작은 동작을 신경 쓰는 과정에서 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기억 통합력, 학습력, 공간지각력 등이 향상되며, 움직임·균형감각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을 활성화한다. 실제로 평소 춤을 추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차후 일상생활 수행능력 장애가 생길 위험이 73%나 낮다는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노화연구소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그림 그리기=미술 활동은 집에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뇌 운동이다. 그림을 그리면 시각적, 공간적, 운동적, 언어적 감각이 모두 활성화돼, 기억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굳이 멋진 작품을 그리지 않더라도, 집안 전경, 가족 옷차림, 등 일상을 그림으로 간단하게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뇌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외워야 할 것이 있다면 그림을 그려 기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이 대학생과 노인 그룹에 각각 단어 30개를 보여준 뒤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 그리기 ▲단어 대상의 특징 나열하기 ▲단어를 여러 차례 쓰기 등 3가지 방식을 이용해 단어를 외우도록 했더니, 대학생과 노인 모두 그림을 그려서 외웠을 때 더 많은 단어를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허브 향 맡기=간단하게 뇌를 자극하는 방법으로는 허브향 맡기가 있다. 후각신경이 전두엽 바로 아래 있어, 익숙하지 않은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뇌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실제로 영국 노섬브리어대 연구팀이 성인 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허브의 일종인 로즈메리 차를, 한 그룹은 생수를 마시게 했더니 로즈메리 차를 마신 그룹의 단어 암기력이 15%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 혈류도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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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면서 갱년기 증상이 심해졌다는 중장년 여성이 늘었다. 갱년기 증상은 안면홍조, 불면증, 열감, 두근거림, 어지럼증, 기분 저하, 무력감 등 다양하게 나타나 당사자의 심신을 힘들게 한다. 다행히 여성 갱년기 증상은 약물 치료 효과가 좋고, 선택지도 다양하다. 슬기로운 갱년기 극복을 위한 올바른 여성 갱년기 약에 대해 알아보자. -갱년기 약, 암 유발한다던데… 안전한 거 맞나?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약은 합성 여성호르몬제(전문의약품)이거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틴) 유사 물질(일반의약품)이다. 하지만 여성호르몬은 장기 복용하면 암을 유발한다는 얘기가 있어 약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 많은 중장년 여성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갱년기 약을 먹어야 하는지, 그저 증상을 참아야 하는지 고민하는데, 특정한 경우가 아니라면 갱년기 치료제로 인한 암 발생 위험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대한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약사)는 "에스트로겐을 장기 복용하면 유방 종앙 발생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일부 연구가 있는 건 사실이나 기저질환, 가족력 등에 따라 적절한 약 선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 약사는 "심혈관질환자, 혈전·색전 고위험군,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자궁내막암 위험이 있는 환자, 간질환이 있는 경우 등은 에스트로겐 복용을 주의해야 한다. 에스트로겐 장기 복용을 주의해야 하는 경우라면, 에스트로겐이 아닌 프로게스틴이 함유된 복합 성분 피임제를 복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양 발생의 위험이 있는 경우거나 심혈관 질환 관련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환자라면, 주의가 필요하기에 치료제를 복용하기 전 충분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갱년기 증상 완화 영양제만 먹으면 안 될까?갱년기 증상 완화약들은 안전성이 입증됐지만 그래도 암 발생이 걱정되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처방약보단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영양제 등을 복용하면서도 영양제에만 의지하다 갱년기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 아닐까 걱정하는데 그렇진 않다.오인석 약사는 "전문의약품 복용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경우, 천연물이나 생약에서 추출한 일반의약품 제제를 복용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천연물·생약추출물로 만들어진 갱년기 증상 완화 일반의약품은 합성호르몬제보다 증상 개선 효과가 약하지만, 충분한 효능을 입증했다는 임상 데이터가 있다"고 밝혔다. 갱년기 증상 완화에 사용하는 천연물·생약추출물로는 서양승마, 레드클로버, 세인트존스워트 등이 있다. 각각의 성분, 함량에 따라 복용 방법에는 차이가 있어 복용 전 약사와 상담이 필요하다.-여자한테 좋다는 석류, 달맞이꽃, 홍삼… 같이 먹어도 될까?갱년기 증상 완화 처방약이나 일반의약품을 복용해도, 여성호르몬을 보충해 준다는 석류, 달맞이꽃 기름, 홍삼, 두유 등 각종 식품을 추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상당수 약은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음식도 주의해야 하는데, 갱년기 약의 경우 크게 주의가 필요한 식품이 없다. 오인석 약사는 "석류, 달맞이꽃 기름, 홍삼, 두유 등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이소플라본 농도가 높다고 알려진 것들이다. 이 식품들과 전문의약품 또는 일반의약품을 동시에 복용했을 때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질환 때문에 추가로 약을 복용해야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오 약사는 "벤조디아제핀계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등은 에스트로겐 제제와 동시에 복용하면 약물 농도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갱년기 증상으로 심계항진이 발생하는 경우 주로 처방되는 베타차단제도 반드시 처방 의사와 충분한 진료 후 복용해야 하는 약이다"고 말했다. 이어 "생약성분 중에서도 세인트존스워트는 여러 약물의 혈중농도에 변화를 주고 약효에 영향을 주기에 다른 약을 복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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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를 직접 들이마시거나 피부에 닿아야만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고 돌아온 흡연자로부터 발생하는 ‘3차 흡연’ 또한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1차 흡연과 2차 흡연은 각각 실제 담배를 직접 피우는 행위와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담배 연기를 마시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달리 3차 흡연은 흡연자의 옷·피부에 묻은 담배 입자에 노출되는 것으로, 연기를 흡입하지 않고 흡연자와 접촉하는 것만으로 담배의 독성물질이 몸에 닿게 된다. 담배를 피우면 독성물질이 입자 형태로 주변 사물에 옮기거나 쌓이기 때문이다. 실제 15년 동안 금연구역으로 운영 중인 영화관에 흡연자들이 들어갈 경우, 공기 중 벤젠·포름알데히드·아크롤레인 등 담배와 관련된 독성 물질의 농도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미국 예일대 연구팀). 연구결과에 따르면, 독성 물질 농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졌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가족, 직장 동료 등 흡연자와 실내에 함께 머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3차 흡연 피해를 보기 쉽다. 특히 3차 흡연은 어린이에게 더욱 위험하다. 어린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호흡기가 약한 데다, 흡연자 부모의 머리카락·옷과도 자주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격이 작은 아이일수록 몸에 들어온 담배의 독성 물질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이는 뇌 발달과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영유아가 3차 흡연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 감염, 천식 등을 겪을 수 있다.3차 흡연을 예방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 금연뿐이다. 실내에 들어와 환기를 해도 머리카락과 몸, 옷에 묻은 담배의 유해 물질은 오랫동안 남는다. 담배를 끊지 못하겠다면 흡연 후 최소 2시간 이상 지난 뒤 실내에 들어가야 한다. 담배를 피울 때 입었던 옷은 즉시 갈아입고, 비흡연자라면 흡연공간이나 흡연자와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