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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가슴살 질린다면… 고단백질 '이 음식'은 어때요?

    닭가슴살 질린다면… 고단백질 '이 음식'은 어때요?

    건강해지려면 탄탄한 근육이 필수다. 이를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대표적으로 닭가슴살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음식만으로는 지속해서 먹을 수 없다. 게다가 보충 효과도 떨어진다.닭가슴살은 몸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모두 들어 있는 고단백 음식이지만, 동시에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많은 동물성 단백질이기도 하다. 단백질은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해줘야 건강에 이롭다. 실제로 일본 도쿄 국립암센터에서 연구한 결과 동물성 단백질만 먹으면 식물성 단백질과 균형 있게 섭취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중 4%를 식물성으로 대체하면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42%나 감소한다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연구 결과도 있다.그렇다면 동물성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면 좋은 식물성 고단백 식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두, 피스타치오, 호박씨 등이 있다. 대두의 단백질 함유량은 닭가슴살과 비슷하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이 대두 34g, 닭가슴살 35g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게다가 대두에 포함된 영양소인 이소플라본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을 확장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피스타치오는 최근 미국에서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식품으로 떠오르는 견과류다. 미국식품의약국(FDA)는 피스타치오를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적정량 가지고 있는 음식"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호박씨 역시 100g당 단백질 함량 29g으로 고단백 식품이다. 망간,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며,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는 비타민E도 들어 있다. 또한, 전립선 비대증 개선이라는 의외의 효과도 있다. 호박씨 오일을 1년간 섭취한 남성에게서 전립선 비대증 증상 완화 효과가 나타났다고 상명대학교 연구팀이 보고하기도 했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2/11 08:30
  • 우유·치즈 말고 칼슘 많은 식품 4

    우유·치즈 말고 칼슘 많은 식품 4

    칼슘은 뼈와 치아를 만드는 것 외에도 근육이나 신경의 기능을 조절하고 혈액 응고를 돕는 필수영양소다. 보통 우유 및 유제품에 많다. 그러나 한국인은 유제품을 많이 먹기 어렵다. 약 75%가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어서 유제품을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복부팽만을 느끼기 때문이다. 우유 말고 칼슘이 많은 식품은 뭘까?칼슘은 나이가 들수록 더 중요하다. 점점 골밀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사람의 골량은 사춘기 때 90%가 형성되고, 30대 초반까지 증가하다가 35세부터 서서히 줄어든다. 특히 여성은 50세를 전후해 폐경이 시작되면 골량이 매우 빠른 속도로 감소한다. 골량이 떨어지면 골밀도도 같이 감소하는데 대부분 폐경 후 3~5년 이내에 가장 빠르다. 갱년기 증상이 있는 중년 남성도 마찬가지다. 골다공증을 막으려면 남녀노소, 특히 폐경기를 앞둔 중년 여성들은 칼슘 섭취가 필요하다. 유제품 외에 칼슘이 많은 식품을 소개한다.◇멸치사실 같은 양으로 따졌을 때 우유보다 칼슘이 많은 식품은 멸치다. 생멸치 100g에는 509mg의 칼슘이 들어 있다. 이는 우유(100mL 당 126mg)의 약 5배에 가까운 수치다. 비록 칼슘 흡수율이 우유보다 낮고 조리해야 한다는 귀찮음이 있지만 멸치가 칼슘 덩어리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칼슘은 대부분 멸치 뼈에 있다. 통째로 먹어야 한다는 의미다. 멸치볶음이 대표적인데 꽈리고추, 파프리카같이 비타민 C 함량이 높은 채소와 같이 조리하면 칼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멸치국물엔 칼슘이 거의 없다.◇두부두부 역시 칼슘이 많다. 반 모(100g)에만 146mg의 칼슘이 들어 있다. 두부의 원료인 대두는 본래 칼슘 함량이 낮지만, 제조과정에서 투입되는 응고제 덕분에 칼슘이 많아진다. 콩물에서 단백질을 응고해내는 기능이 있는 황산칼슘이 대표적이다. 그래서 두부는 식물성 식품 중에서도 칼슘을 많이 가지고 있다. 또 두부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는 이소플라본도 풍부한데 골다공증 위험군인 갱년기 여성들의 뼈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브로콜리, 케일짙은 녹색 채소들은 대부분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시금치의 칼슘 함유량은 70g에 약 100mg 정도로 녹색 채소 중 가장 많다. 그러나 흡수율이 문제다. 채소는 세포벽 구조에 따라 영양소가 장에서 흡수되는 비율이 달라지는데 시금치의 칼슘은 5%에 그친다. 따라서 칼슘 섭취를 목적으로 한다면 시금치 대신 브로콜리, 케일을 선택하는 게 좋다. 브로콜리 100g에는 칼슘이 약 100mg, 케일 100g에는 약 180mg이 들어있다. 칼슘 흡수율도 약 50%로 적당하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2/11 08:00
  • 먹으면서 살 빼려면… 추천 식품 5

    먹으면서 살 빼려면… 추천 식품 5

    다이어트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문제는 두 가지 모두 완벽하게 지키기 어렵다는 것 또한 누구나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식단 관리의 경우 무심코 먹은 음식이 지방 축적의 원인이 돼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지방 배출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 위주로 식단을 관리하는 게 좋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추천 식품 5가지를 소개한다.도토리묵도토리에는 담즙산과 결합하는 ‘탄닌’ 성분이 풍부하다. 체내에서 지방 흡수를 돕는 담즙산이 탄닌과 결합돼 몸 밖으로 배출될 경우, 몸속 콜레스테롤 농도가 줄어든다. 89%가 수분인 도토리묵은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검은콩검은콩 속에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과 지방산이 풍부하다. 콩에 함유된 레시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혈관에 흡착된 지방 성분을 배설하며, 펩타이드 성분은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토코페롤 성분은 피부 탄력에 영향을 미쳐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고추고추 속 캡사이신은 갈색지방을 자극해 체지방을 태우는 역할을 한다. 갈색지방은 비만을 유발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로 연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캡사이신의 매운맛은 신체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지방 분해를 촉진하기도 한다. 매운 음식으로 지방을 태울 수 있는 열량은 전체 섭취 열량의 10% 정도다.미역미역에는 지방과 염분 배출을 돕는 알긴산이 포함돼 있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데 효과적이라,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녹차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몸속에 지방이 축적되는 걸 막아준다.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를 활성화하고, 체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며 배설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40세 이상 1856명을 대상으로 평소 마시는 차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녹차를 주로 마시는 경우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모두 낮았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2/11 07:30
  • 이는 하얗게, 간은 쌩쌩하게 만드는 '이 음식'

    이는 하얗게, 간은 쌩쌩하게 만드는 '이 음식'

    누런 치아 색이 신경 쓰여 환하게 웃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본인 얘기라면 카레를 먹어보자. 최근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이 이를 하얗게 하는 것은 물론, 구강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황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치아 미백 도움 돼강황은 이를 하얗게 하고,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된다. 강황의 주요 활성 성분인 커큐민에 잇몸 질환을 유발하는 플라크와 박테리아의 축적을 줄이는 항염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도 마하라슈트라주푸네대 연구팀이 15세 이상의 60명을 대상으로 강황이 함유된 구강 세척제를 매일 사용하게 한 결과, 플라크와 치은염의 지수가 감소했다. 커큐민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히스타민 수치를 낮추고 염증을 감소시킨다. 미국 에모리대 연구팀은 커큐민이 구강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활성을 억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간 기능 개선에도 탁월해커큐민 성분은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커큐민이 체내 콜레스테롤을 제거할 뿐 아니라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 생성을 촉진해 간의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커큐민은 간세포를 강화하고 독소를 해독해 유익한 물질로 전환하는 데 기여한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을 하루에 80mg씩 4주 동안 섭취했더니 간 손상 수치(ALT)가 낮아졌다. 강황은 알코올 분해 효소를 생성해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인하대 바이오메디컬학과 박동호 교수팀이 주기적으로 음주를 즐기는 30~40대 남성 12명을 대상으로 매일 강황 분말을 8주간 섭취하면서 운동을 병행한 결과, 간 손상 수치(GOT·GPT·감마-GTP 수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한편, 강황의 커큐민은 후추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커큐민은 몸속에 잘 흡수되지 않고 빠르게 대사돼 금방 목 밖으로 배설되는데, 후추가 이를 보완하기 때문이다. 검은 후추의 핵심 성분인 피페린(piperine)이 커큐민과 결합하면 생체이용률이 20배 높아진다.◇착색 이전에 관리해야치아 미백은 착색 이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 변색을 막기 위해 평소 커피나 홍차를 삼가는 게 좋으며 섭취 후 바로 양치질을 해야 한다. 색소가 치아에 접촉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또한, 와인을 마실 때도 치아 부분에 닿지 않게 하고, 한 모금 마시고 물로 입안을 헹궈야 한다. 아무리 빨리 이를 하얗게 만들고 싶어도, 과도한 강황 사용은 좋지 않다. 매일 한 번 양치 후, 강황 가루 4분의 1스푼과 민트 오일을 섞은 물로 입을 헹구는 걸 권장한다. 하루에 한 번 이상 강황으로 양치를 하면 잇몸의 머리 표면을 덮고 있는 에나멜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2/11 07:00
  • 역류성 식도염, '이것'만 안 해도 개선

    역류성 식도염, '이것'만 안 해도 개선

    위식도역류질환, 일명 역류성 식도염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소화불량, 식도 작열감, 이물감 등 각종 불편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약을 먹어도 쉽게 재발해 환자들을 괴롭게 한다. 역류성 식도염 재발을 막고, 악화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알아보자.늦은 식사야식 등 늦은 식사는 역류성 식도염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학술위원회가 분석한 해외 연구에 따르면, 수면 3시간 전에 식사를 하는 경우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위험도는 7.45로 매우 연관성이 높다. 이에 미국 소화기학회(ACG)는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 식사 후 3시간 이내에 잠을 자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과식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 야식 만큼 좋지 않은 것이 과식이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은 위의 팽창으로 인해 발생하기에 보통 식사 후 3시간 이내에 나타난다. 즉,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다면, 한 번에 많은 양의 식사는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눕는 자세자세가 역류성 식도염과 무슨 상관이 있나 싶겠지만, 눕는 자세만 바꿔도 역류성 식도염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잠을 잘 때 상체를 높이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삼각형 쐐기모양의 넓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매트리스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침대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면 시 상체를 높게 유지하면 위산 역류를 줄일 수 있다.누울 때도 왼쪽으로 눕는 게 좋다. 왼쪽으로 누우면, 오른쪽 또는 똑바로 눕는 것보다 위산 역류가 감소한다.참고자료=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학술위원회 위식도 역류질환 연구회 '위식도 역류질환과 음식'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2/11 06:30
  • 치매 예방하려면 '이것' 들으세요

    치매 예방하려면 '이것' 들으세요

    좋은 음악은 기분을 좋게 한다. 불면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여주는 등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뇌 건강에는 음악치료가 좋은 효과를 낸다.◇치매국내 한 연구팀이 음악 치료를 받은 치매 환자 38명을 조사한 결과, 음악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인지기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일상생활척도(전화 사용, 돈 관리,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생활 수행 능력) 역시 향상됐다. 음악치료는 뇌의 중추신경에 작용해 기억세포를 자극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임상간호학회지에도 치매 환자에게 음악을 들려주면 인지, 행동, 정신적인 면에 긍정적 변화가 생긴다는 내용이 실린 바 있다.◇뇌전증음악치료는 뇌파를 자극해 발작이나 경련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하이오대 연구팀이 21명의 뇌전증 환자를 무작위로 나눈 후, 처음 10분간은 클래식과 재즈 음악을 듣게 하고 두 번째 10분간은 음악을 들려주지 않았다. 마지막 10분간은 다시 음악을 듣게 하거나 음악을 들려주지 않았다. 연구 결과, 음악을 들을 때 모든 참가자의 뇌파 활동이 활발해졌다. 뇌전증 환자의 경우 대조군보다 측두엽의 뇌파 활동이 더욱 활발했다. 전체 뇌전증 환자의 80%는 뇌의 측두엽에서 발생하는 측두엽 뇌전증을 앓고 있는데, 음악이 측두엽의 청각 피질을 자극하면서 뇌전증을 완화해준다. 음악이 뇌전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는 없지만, 보조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매우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었다.◇뇌졸중​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 연구팀이 뇌졸중 환자 177명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언어치료 등 기존 뇌졸중 재활치료와 함께 '음악치료'를 받도록 했다. 음악치료는 음악 감상, 전자기기를 통한 악기 연주, 실제 악기 연주 등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음악치료를 받은 후 설문조사에 답했다. 그 결과, 음악치료를 받은 환자 177명 중 139명은 음악치료가 "매우 도움이 된다"거나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52명의 환자는 음악치료 직후 '슬픈' 감정이 감소했고, '행복한' 감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치료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참가자도 있었다. 음악과 악기를 이용하면 환자들의 재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2/11 06:00
  • 확진자 기억력 의존… 셀프 역학조사, ‘숨은 감염’ 어쩌나

    확진자 기억력 의존… 셀프 역학조사, ‘숨은 감염’ 어쩌나

    정부가 지역 의료 인력에 의해 실시돼온 역학조사를 환자 스스로 진행하는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로 전환했다. 안내받은 URL을 통해 환자가 직접 증상, 접촉자, 이동 동선 등을 입력함으로써, 확진자 폭증에 따른 의료인력 부족, 업무 과부하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셀프 역학조사’ 방식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오로지 확진자의 기억력, 책임감에 의존하다보면, 숨은 감염자가 늘고 지금보다도 유행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치료 이어 역학조사도 셀프… 스스로 작성·제출지난 7일부터 실시된 새 역학조사 방식에 따르면,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관할 보건소 담당자는 문자를 통해 확진자에게 자기기입식 역학조사서 URL을 발송한다. 이후 확진자는 첨부된 URL에 접속해 증상, 접촉자, 동선 등을 작성·제출하면 된다.조사 방식 개편과 함께 조사항목도 단순화됐다. 새로 도입된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는 총 5단계로 ▲인적사항 ▲증상 및 기저질환 ▲추정 감염경로 ▲접촉정보 ▲재택(자가)치료 등으로 나뉜다. 보건소에서는 제출받은 역학조사서를 통해 확진자의 현재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재택치료 관련 의료상담 방법을 안내한다. 고령층, 장애인 등과 같이 직접 기입이 어려운 사람의 경우, 보호자가 대신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를 수행하거나 보건소 담당자와 전화 통화를 통해 답변을 입력할 수 있다.이번 역학조사 방식 개편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이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의료진 업무 과부하 등에 대응한 조치다. 개편안에 따라 지역 확진자 역학조사를 맡아온 기존 인력은 고위험군 관리에 투입될 전망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방역체계 전환은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고위험군 진단·치료에 집중하고, 방역·의료체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진단검사·역학조사 관리를 효율화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고 설명했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2/11 05:05
  • 알쏭달쏭 의학상식… 병원서 병리과가 하는 일은?

    알쏭달쏭 의학상식… 병원서 병리과가 하는 일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피부과, 신경과…. 병원을 가면 흔히 접할 수 있는 임상과들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환자들이 진료 현장에서 병리과 의사를 만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직접 진료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리과 전선영 교수는 질병을 범죄에 비유하며 “어떤 범죄가 발생했을 때 범죄 현장의 증거를 통해 용의자를 찾는 일을 임상에서 한다면, 수집된 증거를 분석하고 판독해 진범이 누구인지 밝히는 일은 병리과의 역할이다”고 설명한다.병리학(病理學)을 뜻하는 ‘pathology’는 그리스어로 질병을 의미하는 ‘pathos’와 학문을 의미하는 ‘logos’의 합성어다. 즉 질병의 원인, 발생, 경과, 변화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전선영 교수의 도움말로 병원에서 병리과가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본다.-병리과는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가?유방암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주로 유방외과를 찾는다. 이때 유방외과는 이학적 검진, X-ray, 혹은 초음파 사진 등을 통해 여러 가지 의심이 되는 진단, 즉 의진을 하게 된다. 그러나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 검사나 세침흡인 검사 등 병리학적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병리과는 임상에서 수집한 조직이나 세포 검체를 슬라이드로 만들어 판독한 후 양성인지 악성인지 확진한다. 이후 병리과 의사가 환자 질환의 확진 정보를 유방외과 의사에게 제공하면 유방외과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수술적 치료를 하거나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과 협의해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기본적으로 병리과는 환자의 조직이나 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확진하고 임상에서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도록 돕는 조력자다. 그러나 조직이나 세포 검사 이외에 동결절편 검사나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수술적 치료 범위나 개인맞춤치료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보다 능동적인 활동을 하기도 하고, 때론 여러 임상과 의사들과의 협진을 통해 환자 치료에 적극 참여하기도 한다.-조직 검사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지나?조직 검체는 크게 치료 전 진단을 위해 진행하는 침생검(needle biopsy) 검체와 수술로 적출된 검체로 구분할 수 있지만, 대부분 동일한 과정을 통해 슬라이드로 제작돼 현미경 판독을 하게 된다. 병리과에서는 환자로부터 채취된 검체의 변성을 막기 위해 포르말린(formalin) 고정을 하고, 육안 검사로 진단에 필수적인 주요 부위를 잘라 조직 블록을 제작한다. 이후 조직 블록을 파라핀에 포매(embedding)한 후 절삭해 비염색 슬라이드를 제작하고, 대표적으로 H&E(헤마톡실린-에오신) 염색을 해 염색 슬라이드를 제작한다. 검체 채취 후 1~2일이 지나면 이 과정을 통해 비로소 염색 슬라이드가 완성되고, 이후 병리과 의사는 현미경을 통해 슬라이드 위 조직의 특성을 살펴 확진할 수 있다.-세포 검사는 무엇이고 언제 이뤄지는 건가?조직 검사는 체내 조직을 얻기 위해 피부 절개 등 부수적인 시술이 필요하지만, 세포 검사는 대부분 이런 절차가 필요 없다. 세포 검사는 체외로 배출되는 체액을 채취해 슬라이드에 도말(smear)하거나 아주 가느다란 침을 통해 체액을 흡인한 후 슬라이드에 도말해 염색하고 판독하는 선별 검사다. 즉 세포 검사란 확진 전단계로, 여기에서 악성이 의심되면 추가적으로 조직 검사를 진행해 확진할 수 있다.-동결절편 검사와 유전자 검사는 무엇인가?수술 검체가 악성 인지에 따라 수술 범위가 크게 달라지는데, 수술이 진행 중인 환자의 수술 치료 범위를 응급으로 결정해야 하는 경우 수술실에서 조직 검체를 보내게 된다. 이때 최대한 빨리 검사 결과를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조직 검체를 급속 냉동시켜 절삭한 후 진단을 한다. 이를 ‘동결절편 검사’라고 하는데, 검체 접수 후 진단까지 15~2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하지만 동결절편 검사는 급속 냉동으로 인한 오류나 질병 부위 소실 등 위험요소가 적지 않은 검사법으로, 모든 수술에 적용되는 필수 검사는 아니다. 수술 집도의의 판단에 따라 선택적으로 진행된다.최근에는 유전자 변이를 확인해 이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를 적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유전자 변이 검사는 종양 절제 전이나 절제 후 항암요법을 진행할 때 유용하다. 예를 들어 유방암의 경우 HER2(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pe2, 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2) 유전자 증폭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해 HER2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맞춤치료를 하게 된다. 병리과에서는 다양한 분자병리 검사를 통해 유전자 변이를 진단하고 임상에 정보를 제공한다.-진단을 위해 채취한 조직도 인체유래물은행에 기증할 수 있나?환자의 인체유래물은행 기증 동의서가 있다면 가능하다. 진단에 필요한 필수 조직은 제외하고 일부 남은 조직을 인체유래물은행에 기증할 수 있다. 수술로 적출한 검체라 하더라도 환자의 기증 동의를 받아야만 인체유래물은행에 기증이 가능하다. 기증된 유래물은 추후 유병률이 낮은 질환 치료나 유전자 연구에 제공돼 의학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치료를 다른 병원에서 받기 위해 병원을 옮길 때 환자가 꼭 챙겨야 할 병리 관련 자료가 있을까?병리 진단지와 H&E 염색 슬라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파라핀 블록이나 면역 염색 슬라이드 등은 법적으로 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염색 슬라이드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방암의 경우 H&E 염색슬라이드 외에 함암제 선택을 위해 면역 염색슬라이드가 필요하다. 하지만 면역 염색슬라이드는 원칙적으로 대출받을 수 없고, 대신 면역 염색용 비염색슬라이드를 여러 장 제공받아야 한다. 유방암의 경우 보통 10장 정도의 비염색슬라이드가 필요하다.참고로 슬라이드를 제작하는 도중 병변 부위가 너무 작아서 없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예외적으로 원본 슬라이드를 대여할 수 있다. 다만 대여한 슬라이드는 추후 반드시 원래 진단받았던 병원에 반환해야 한다.-환자와 병리과 의사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없는 건가?검사 내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치료 방향을 여러 임상과 의사들과 환자가 함께 상의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다학제 진료라고 하는데 병리과 의사도 참여해 환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최근 디지털 병리(Digital Pathology)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고 들었다?디지털 병리란 슬라이드를 스캔해 파일 형태로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파일 형태로 판독하기도 하고 진단이 어려운 질병의 경우 다른 병리 의사에게 파일을 전송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기도 한다. 또 환자가 전원할 때 병리 검사 파일을 방사선 사진 파일처럼 간소하게 가져갈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초기 단계로 앞으로 얼마나 발전할지 가늠할 수는 있는 단계는 아니다. 추후 좀 더 편리하고 유용한 병리과의 모습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2/11 05:00
  • 갑자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 기억력 향상법 6

    갑자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 기억력 향상법 6

    몸속 세포는 나이가 들면 늙어가기만 한다. 돌이킬 수 없다. 뇌도 그렇다. 전두엽 세포가 점점 줄어 기억이 가물가물해진다. 그러나 기억해낼 수 있는 힘인 기억력은 훈련하면 기를 수 있다.◇​잠 잘 자야먼저 잠을 잘 자야 한다. 자는 동안 뇌는 하루 동안 겪은 기억을 재활성화시키는데,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이 과정이 방해받기 때문이다. 관련 연구도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실험 참가자에게 무작위로 지정한 라틴 아메리카 역사 수업 학생 40명과 일본 역사 수업 학생 40명의 얼굴과 이름을 외우도록 했다. 수면의 질을 확인할 수 있는 단일 전극 뇌파 검사(EEG) 장치를 단 채 잠을 자게 한 후, 일어나서 다시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잠들기 전에 외웠던 80개 이름 중 평균 74개를 기억했다. 그러나 숙면을 취한 사람들은 이보다 약 1.5개를 더 기억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자책보단 종이책으로종이로 된 책을 읽는 것이 화면을 넘기며 읽는 전자책보다 기억력 증진 효과가 크다. 페이지를 마우스나 손가락으로 같은 화면에서 넘겨 평면적인 이동만 하는 전자책은 뇌에 큰 자극을 주지 못한다. 손으로 페이지를 한장 한장 넘기며 입체적인 이동을 하는 종이책은 넘기면서 주는 시각적 자극이 뇌에 전달될 뿐 아니라, 넘기는 시간 동안 맥락을 정리해보게 한다. 한편, 규칙적인 독서는 인지기능장애 발병 위험을 약 20% 떨어트린다. 책은 전후 맥락이 있는 대하소설이나 추리소설을 읽는 것이 권장된다. ◇관심 분야 공부하기기억력은 새로운 공부를 할 때 가장 강화된다.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때 뇌가 자극되는 것은 물론, 여러 개념을 배우고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뇌세포 사이 연결 회로가 탄탄해지기 때문이다. 새로운 공부는 자신이 '약간 어렵다'고 느끼는 정도가 적당하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6학년 수학 교과서를 다시 풀었을 때 쉽게 풀리지만, 중학교 1학년 수학 교과서는 약간 헷갈리고 어렵다면 중학교 교과서를 사용하면 된다. 단순 암기보다는 철학이나 수학 등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 실생활에 많이 쓰이는 요리나 증권투자 등을 공부하는 것도 기억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뇌는 쓸데없는 정보라고 생각하면 잘 기억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도움 되고 재밌다고 느끼는 과목을 선정해 공부해야 한다.◇​손 많이 움직이기손을 많이 쓰면 인지 능력과 관련이 깊은 전두엽이 자극된다. 같은 동작을 반복하기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손을 움직여야 한다. 오른손잡이라면 왼손으로 글씨를 써보고, 메모는 컴퓨터 대신 종이에 적는 식이다. 큐브, 십자말풀이, 스도쿠 같은 게임도 도움 된다.◇​드라마 시청은 자제하기드라마 등 일방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프로그램은 기억력을 오히려 떨어뜨린다. 실제로 이런 프로그램은 인지기능장애 위험을 약 10% 높인다는 연구도 있다. 다큐멘터리, 추리물, 퀴즈 등 적극적으로 생각하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좋다.◇​유산소 운동하기걷기, 뛰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기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액 순환이 잘 돼 혈류가 좋아지면서 뇌로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력운동을 하는 것보다 기억력과 관계가 깊은 뇌 속 해마 크기가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1주일에 3회 이상, 매번 한 시간 정도 걸어야 효과가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2/11 01:00
  • 박근혜 전대통령의 질환 '회전근개파열'… '이런 증상' 의심

    박근혜 전대통령의 질환 '회전근개파열'… '이런 증상' 의심

    어깨 관절을 감싸는 근육과 힘줄을 뜻하는 회전근개는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이렇게 4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들 근육은 어깨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역할과 안정성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이 근육들 가운데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되어 어깨에 통증 혹은 기능 이상을 발생시키는 질환을 말한다. 어깨 힘줄은 근육 횡단면이 작고 혈액 분포 역시 비교적 적으며, 바로 위쪽으로 '견봉'이라는 뼈와 마찰이 일어나 피로 누적과 퇴행성 변화가 쉽게 일어난다.회전근개파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9년 9월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원인질환으로 알려진 질병으로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왼쪽 팔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였다.이 질환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가 가장 흔한 원인인데 그 외에도 퇴행성 변화, 외상, 염증성 질환, 선전적 이상과 혈액순환 장애도 발병 요인이 되고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이처럼 다양한 원인과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회전근개가 파열 되면 통증이 일시적으로 오면서 곧 다시 좋아지기를 반복하다가 점차 목과 팔까지 통증이 퍼진다. 특히 팔을 위쪽이나 몸 뒤쪽으로 뻗을 때 통증이 심하다. 이 때문에 중년층에서는 회전근개파열을 오십견으로 착각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은 질환 원인부터 증상까지 차이가 있다.오십견은 특별한 원인 없이 두꺼워진 관절낭이 힘줄과 인대와 유착이 되면서 생기는 어깨 통증으로, 팔을 올리거나 돌릴때 어깨와 위팔 전체에 통증이 느껴진다.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주로 퇴행성 변화로 나타나며  무리한 운동과 외부 충격으로 힘줄이 약해지거나 끊어지면서 나타난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노연태 전문의는 “가장 흔한 증상은 어깨 통증으로 주로 팔의 위쪽 삼각근부분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고 밤에 잘 때 통증으로 깨는 야간통을 많이 호소한다. 목디스크 환자는 승모근 통증, 손가락 저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치료는 파열 정도에 따라 부분 파열, 완전파열로 구분해 시행하는데 부분파열 환자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데 약물치료, 물리치료, 스트레칭, 근력강화운동 등이 있으며 통증이 조절되지 않으면 주사치료를 병행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를 6개월간 시행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영상 검사에서 파열 진행 사항이 발견되면 수술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완전파열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우선 고려되지만 모든 경우에서 수술을 시행하지는 않고 환자의 나이, 기능 제한 정도, 필요한 기능 정도, 통증의 정도와 기간 등에 따라서 수술적 치료를 신중히 선택하여 진행한다.수술적 치료법은 관절경하봉합수술, 절개하봉합수술, 인공관절치환술 등이 있다. 수술은 대부분 관절 내시경으로 진행하며 피부에 작은 구멍을 뚫어 카메라를 넣고 회전근개가 파열된 범위를 보고 손상된 회전근개를 봉합하게 된다. 파열 크기가 커서 관절경수술로 봉합이 힘들면 추가 절개로 봉합술을 시행한다. 완전파열 정도가 크고 장기간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었으면 봉합이 힘든 상황인데 이처럼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로 어깨관절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회전근개파열’ 수술 후 바로 어깨를 사용할 수는 없고 반드시 재활치료가 필요한데 수술 후 4~6주 고정치료를 진행하고 이후 1~2개월 가량 재활치료로 어깨 관절 운동 범위를 회복시키게 된다. 파열의 크기가 클수록 수술적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노연태 전문의는 “파열 초기가 아닌 광범위한 회전근개파열은 수술을 해도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어서 해당 질병의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해 3~4주 이상 어깨 통증이 지속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2/10 23:00
  • 남성은 숙면에 '성관계'가 도움 돼… 여성은?

    남성은 숙면에 '성관계'가 도움 돼… 여성은?

    밤에 잠을 잘 못 잔다면 생활습관부터 교정해보자. 생활 습관을 조금만 신경 쓰면 잠이 잘 오는 상태가 될 수 있다.아침엔 암막커튼 열기외부의 빛을 100% 차단하는 커튼을 설치하는 집이 많다. 희미한 빛도 시신경을 자극해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에, 이런 커튼이 숙면에 도움이 되는 건 맞다. 하지만 외부 빛이 완전히 차단돼서 아침에 해가 떠도 햇빛이 들어오지 않으면, 뇌가 아침이 왔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해 수면 리듬이 깨질 수 있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면 커튼을 활짝 열고 집 안에 햇빛이 들어오게 해야 한다.오후에 햇볕 쬐기오후 늦게 밝은 햇볕을 30분~1시간 쬐며 산책하면 불면증이 개선된다. 햇볕 산책은 초저녁 잠이 오기 한 시간쯤 하면 효과가 가장 좋다. 날이 저물었거나 밖에 나갈 수 없으면 실내에서 형광등과 TV를 켜놓고 2~3시간 정도 있으면 된다.남성은 성관계 도움남성은 성관계를 하면 졸음을 느끼게 하는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 농도가 짙어져 숙면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여성은 사람마다 다르다. 성관계를 하면 몸의 긴장이 풀려 잠이 잘 온다는 사람도 있고, 거꾸로 완전히 잠이 깬다는 사람도 있다.밤에는 TV 끄기TV에서 나오는 빛이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잠드는 것을 방해한다. 잠이 들어도 대뇌가 각성돼 깊은 잠에 빠지기 어렵다. TV 시청으로 인한 각성은 1시간 정도 지속되므로 잠자기 1시간 전부터는 TV를 보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작은 볼륨으로 틀어 놓고 시집, 수필집 등을 읽으면 심신이 이완돼 숙면에 도움이 된다.아로마 오일 쓰기라벤더·카모마일 향 등을 이용한 아로마 요법은 근육을 이완하고 신경을 안정시켜서 잠을 잘 자게 도와준다. 아로마 오일을 손수건이나 휴지에 2~3방울 정도 묻혀 머리맡에 두면 된다. 양파를 까거나 마늘을 다져 머리맡에 놓고 자도 신경이 안정돼 숙면에 도움이 된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2/10 22:00
  • 골다공증약 먹었다면, 'O 시간' 후에 누워야

    골다공증약 먹었다면, 'O 시간' 후에 누워야

    약을 먹고 나서 바로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골다공증약은 복용 후 바로 누우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골다공증약은 왜 먹고 나서 바로 누우면 안 되는지 알아보자.◇약 먹고 바로 누우면 식도염·식도궤양 위험골다공증약의 의외의 부작용 중 하나는 위장장애이다. 특히 상부 위장관장애와 식도염, 식도궤양이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골다공증약은 복용 후 바로 누우면 안 된다.병원약학교육연구원 내분비약료분과 홍소연 위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약사)은 "골다공증약 중 경구형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상부 위장관장애와 식도염, 식도궤양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식도염 등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은 공복 상태에서 약 150mL 이상의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 후 최소 30분 후에 누워야 한다"고 말했다.이반드론산 성분의 골다공증약도 복용 후 바로 누우면 안 된다. 이 약 역시 먹고 나서 바로 누우면 식도염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홍 약사는 "이반드론산 성분의 골다공증약은 복용 후 1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고, 눕지도 말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2/10 21:00
  • 코로나 블루, 남·여 발병 이유 다르다?

    코로나 블루, 남·여 발병 이유 다르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불안 위험 요소가 여성과 남성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은 15세 이상 남성 1753명과 여성 2016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불안 증상을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불안 증상을 표준화된 일반 불안 장애-7(GAD-7) 척도로 측정했다. 불안 증상으로는 초조함, 이완 장애, 걱정 제어 능력 등이 있다. 또한, 연구팀은 불안하면 찾게 되는 알코올, 흡연 및 단 음식 등을 참가자들이 얼마나 섭취했는지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참가자 일곱명 중 한 명(13.6%)은 코로나19로 인한 범불안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불안장애(불안장애의 일종)는 일상의 사소한 일에 만성적으로 과도한 걱정을 하는 정신장애다. 흥미롭게도, 여성의 범불안장애 유병률은 17.2%로 9.9%인 남성보다 높았다. 특히 남성은 코로나19와 관한 잘못된 정보에 노출될수록 범불안장애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다. 여성은 폐업, 정리 해고 등 고용 불안정으로 범불안장애를 앓았다. 실제로 고용 불안정을 경험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범불안장애를 경험할 확률이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직업 불안정성을 느끼는 이유가 다르기 때문에 코로나19 로 인한 범불안장애 발병 원인도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코로나19로 타격을 크게 입은 외식업과 숙박업에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다. 연구 저자 센 린 박사는 “이 연구는 성별에 따른 사회적 요인에 대한 정신적 개입이 다르다는 것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기분장애학회(ISAD) 공식 학술지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2/10 20:30
  • 노년기 요실금 걱정된다면… ‘이 근육’ 길러야

    노년기 요실금 걱정된다면… ‘이 근육’ 길러야

    노년기 골반 근육 약화는 ‘요실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요도가 짧은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을 조절할 수 없다보니, 냄새나 실수에 대한 두려움과 빈뇨 증상 때문에 대인관계에 지장을 받고 활동반경도 줄어들게 된다.요실금은 증상에 따라 ▲복압성 요실금 ▲일출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으로 분류된다. 복압성 요실금이 있을 경우 기침·재채기를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소변이 흘러나오며, 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을 참지 못해 화장실을 가는 도중 소변을 흘릴 수 있다. 특정 이유로 소변을 잘 누지 못해 방광이 가득 차 소변이 흘러넘치면 일출성 요실금으로 진단한다.골반근육은 인대와 함께 여성 골반 속에 위치한 자궁, 질, 방광, 직장 등 다양한 장기들을 받쳐주고 있다. 때문에 출산, 노화 등에 의해 골반 근육이 탄성을 잃고 처지면 골반근육이 받쳐주던 장기들이 같이 처지면서, 요실금은 물론, 자궁하수, 방광류, 직장류 등을 겪을 수 있다. 질 이완이 더해지면 세균 역류로 인한 질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도 한다.노년기 골반근육을 강화하려면 ‘케겔 운동’을 해야 한다. 케겔운동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 발기부전이나 조루 등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소변을 참듯 요도 주변 근육을 조였다 풀어줬다 반복하는 것으로, 엉덩이 근육이 아닌 골반 근육에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도록 한다. 잘못된 방법으로 케겔운동을 하면, 오히려 허리 통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변을 보는 도중에도 케겔 운동을 안 하는 게 좋다. 소변을 보다가 요도괄약근에 힘을 주면 배뇨 후 요도에 잔뇨가 남을 가능성이 크고 요로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비뇨기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이정주 원장​2022/02/10 20:00
  • 땀 흘리고 담배… 운동 효과에 영향 줄까?

    땀 흘리고 담배… 운동 효과에 영향 줄까?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흡연자들은 담배가 운동 효과를 떨어뜨릴까 걱정이다. 또 금연하면 체중이 증가할까 두려워 쉽사리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운동을 시작할 정도로 건강에 관심이 생겼다면 담배는 끊는 게 맞다. 폐활량을 떨어뜨려 운동 능력·효과 모두 감소시키기 때문이다.흡연은 딱 체중 유지에만 도움을 준다. 기초대사량을 늘리기 때문이다. 담배를 피우면 체열이 올라가는데 하루에 약 200kcal의 열량을 더 소모하게 된다. 또 니코틴 자체가 교감신경을 자극해 식욕을 잊게 하기도 한다. 금연하면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다. 실제 호주 테즈매니아대 연구팀이 흡연자 38만8432명과 금연자 6만3403명의 데이터를 5년간 조사한 결과 금연은 평균 2.6kg의 체중 증가로 이어졌다.그러나 흡연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살을 찌게 만든다. 서서히 폐활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담배 연기 속 일산화탄소는 체내 산소 순환을 방해한다. 폐에서 산소 대신 헤모글로빈과 결합하기 때문이다. 이러면 혈중 산소 농도가 떨어지게 되고 산소가 필요한 몸 곳곳의 기관들이 적은 양의 산소를 전달받게 된다. 폐활량은 사람이 숨을 한 번에 최대한 들이마신 뒤 배출할 수 있는 공기의 양을 뜻한다. 오랫동안 흡연하면 몸속 기관들이 적은 양의 산소에 적응하면서 폐활량이 줄어들게 된다. 담배 속 발암물질들이 직접 폐실질을 파괴해 폐활량을 떨어뜨리기도 한다.폐활량 감소는 근육 성장에 지장을 준다. 보통 흡연은 유산소 운동에만 악영향을 끼칠 거라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무산소 운동도 마찬가지다. 웨이트로 대표되는 무산소 운동은 근육을 손상시킨 뒤 회복 과정에서 성장을 도모하는 운동법이다. 그리고 근육 성장엔 혈액을 통해 공급된 단백질, 호르몬, 산소 등이 필요하다. 필요한 만큼 충분히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피로물질인 젖산이 축적돼 질 낮은 근육이 생길 수 있다.폐활량 감소는 운동을 지속하는 능력도 떨어뜨린다. 건국대 연구팀이 흡연군과 비흡연군 57명의 폐활량 검사 결과를 비교했더니 1초 동안 힘껏 내뱉은 호기량에서 흡연군은 평균 65.07%를, 비흡연군은 74.74%를 기록했다. 체중 당 산소 섭취량 역시 흡연군은 43.94mL/㎏/min로 비흡연군(50.48mL/㎏/min)과는 차이가 났다. 연구팀은 “흡연을 하면 최대 산소 섭취량이 줄어들면서 산소 결핍으로 쉽게 지쳐 운동수행 능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흡연은 장기적으로 폐활량을 감소시켜 근육 성장에 지장을 주고 운동 지속 능력도 떨어뜨린다. 운동량이 줄어들어 결국 살이 찌는 셈이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2/10 19:00
  • '이 약' 자주 사용하면, 이명 위험 올라간다?

    '이 약' 자주 사용하면, 이명 위험 올라간다?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등 처방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진통제를 자주 사용하면 이명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명은 음파를 전기신호로 바꿔 전달하는 내이(內耳) 유모세포가 감염이나 과도한 소음 노출로 손상돼 외부 소리를 '삐', '윙' 등 잘못된 소리로 해석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현재 명확한 치료 방법은 없다.미국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새론 커한 교수 연구팀이 난청과 이명의 위험요인을 찾아내기 위해 장기간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청각 보존 연구'(Conservation of Hearing Study)에 참여한 여성 6만945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실험에 참여한 여성은 연구 시작 연령이 31~48세였고, 현재 20년 넘게 추적 조사가 진행됐다. 분석 결과, 보통 용량의 아스피린을 매주 6~7일 복용하는 60세 이하 여성은 이명 발생률이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용량(100mg 이하) 아스피린을 자주 복용하거나 60세 이상인 경우는 이명 위험과 연관이 없었다. 이부프로펜 등 NSAID나 아세트아미노펜을 자주 복용하는 여성은 이명 위험이 약 20% 높았다. 복용 빈도가 잦을수록 이명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NSAID 중에서도 셀레브렉스 같은 사이클로옥시게나제-2(COX-2)만을 선별적으로 억제하는 선택적 NSAID는 매주 이틀 이상만 복용해도 이명 위험이 20% 높았다. 비선택적 NSAID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효소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1(COX-1)과 염증·통증 유발 효소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2(COX-2)도 억제해 위궤양, 위출혈 등을 유발한다. 선택적 NSAID는 이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나왔다. 선택적 NSAID는 COX-2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연구팀은 "관찰 연구 결과이기 때문에 비처방용 진통제와 이명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을 신체 메커니즘에 입각해 입증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실제로 이 약을 사용했을 때 이명을 호소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진통제들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계열의 처방 또는 비처방 진통제로 바꾸는 것을 의사와 상의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일반내과학회 학술지 '일반내과학 저널'(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2/10 17:13
  • 셀프 재택치료 시작… ‘이 약’은 꼭 챙겨 놓으세요

    셀프 재택치료 시작… ‘이 약’은 꼭 챙겨 놓으세요

    오늘(10일)부터 코로나19 중증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 않은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환자의 '셀프 치료'가 시작된다. 집중관리군 재택치료자와 달리 일반관리군에겐 아무런 의약품이 제공되지 않는다. 본인이 직접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구매, 복용해야 한다. 그 때문에 온라인 등을 통해 일명 재택치료 상비약 목록이 공유되고 있는데 근거는 없다. 전문가가 검증한 코로나 증상·상황별 재택치료 상비약을 알아보자.◇오미크론 대표증상 인후통, 소염진통제가 적절발열이 주요 증상이었던 우한주, 델타 변이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들은 인후통 증상이 두드러진다. 심한 인후통 때문에 침을 삼키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땐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된다. 대한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약사) "인후통 등 코로나 환자의 각종 증상은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염증과 이에 대한 면역반응이다"며 "오미크론의 경우 목에서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라기에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을 권장하며, 특히 통증이 심한 경우엔 나프록센 복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발열증상엔 해열진통제, 아스피린은 NO오미크론 감염자는 열이 거의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후통과 함께 발열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도 적지 않다. 발열 증상이 있을 땐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등을 복용할 수 있다. 인후통에도 권장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은 해열 효과도 있다.온라인 등에 공유되는 상비약 리스트에 아스피린이 포함될 수가 있는데, 해열을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오인석 약사는 "아스피린으로 해열 효과를 얻으려면 고용량(500mg)을 투약해야 하는데, 고용량 아스피린은 위장장애 유발 가능성이 크고 약물 상호작용도 많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외에도 코로나로 인한 혈전 예방을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코로나 후유증으로 혈전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으므로, 코로나 증상 치료, 후유증 예방을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기침, 가래 해결할 기침약·진해거담제기침, 가래가 발생해 불편함을 느낀다면 기침약과 진해거담제를 추가로 복용해도 된다. 기침약 성분으로는 덱스트로메토르판, 노스카핀, 테피피딘 등이 있고, 진해거담제 성분은 아세틸시스테인, 구아이페네신, 암브록솔, 브롬헥신 등이 있다.◇콧물엔 1·2세대 항히스타민기침, 가래만큼은 아니지만, 콧물, 코막힘 등 코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오미크론 감염자도 상당수 있다. 콧물이 계속 나 불편한 환자라면 1·2세대 항히스타민을 복용해볼 수 있다. 1·2세대 항히스타민으로는 클로로핀, 세트리진, 로라타딘, 펙소페나딘 등이 있다.콧물과 함께 코막힘 증상이 동반된다면, 슈도에페드린, 메틸에페드린 등을 함께 복용할 수 있다.◇코로나, 위장기능 저하도… 소화제·지사제 필요코로나는 호흡기 질환이지만, 감염자 중에는 소화불량,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일반 소화제나 지사제 등을 이용해 해결할 수 있다.오인석 약사는 "중증화 가능성이 낮은 오미크론이라도 감염되면 장기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돼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설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약사는 "이 때는 평소에 복용하던 소화효소제, 위장운동조절제 등 일명 소화제나 지사제를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설사의 경우, 1~2일 정도는 괜찮지만 3일 이상 설사 증상 등이 계속된다면 지사제를 복용하고, 지사제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진료를 권한다"고 밝혔다.◇성분 다른 약 동시 복용 가능… 특정성분 중복 주의해야여러 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여러 종류의 약을 동시에 먹어도 된다. 단, 약물 동시 복용은 성분이 다른 약끼리만 가능하다. 같은 계열의 약을 동시에 복용해선 안 된다.예를 들어 해열제인 아세트아미노펜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인 나프록센은 동시에 복용이 가능하지만,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은 동시에 복용할 수 없다.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은 서로 다른 성분이지만, 둘 다 NSAIDs 계열 약물이라 동시에 복용하면 약물 과량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오인석 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과 NSAIDs, 이부프로펜과 덱스트로메토르판 등 서로 다른 계열의 약을 함께 복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처럼 같은 계열 약물의 동시 복용은 과량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약사는 "담당약국이 아니더라도 평소 다니던 약국 등에 연락하면 언제든 약사 상담이 가능하니 다양한 증상 때문에 여러 종류의 약이 필요할 땐 약사와 반드시 상담 후 약을 복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신장·간 기능저하자라면 상비약 대신 병원대부분의 무증상·경증 환자는 상비약만으로 증상개선이 가능하지만, 상비약을 준비하기보단 비대면 진료를 통해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게 좋은 사람도 있다. 바로 신장이나 간 기능이 저하된 사람이다.오 약사는 "약이 대사되는 신장이나 간의 기능이 떨어진 이들은 일반의약품을 복용할 때도 매우 주의가 필요하고, 용량을 세심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의약품을 복용하기보단 진료를 통해 적절한 처방을 받길 권한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2/10 17:12
  • [의료계 소식] 가천대 길병원 강성규 교수, 국제산업보건학회 제16대 회장 당선

    [의료계 소식] 가천대 길병원 강성규 교수, 국제산업보건학회 제16대 회장 당선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성규 교수 ‘2022년 국제산업보건대회’에서 120년 역사의 국제산업보건학회(ICOH)에 제16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강성규 교수는 2024년까지 3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국제산업보건학회는 1906년 스위스 터널의 산재 사고를 계기로 설립돼 전세계 노동자의 산재예방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해오고 있으며, 국제노동기구(ILO), 세계보건기구(WHO)에 산재예방 분야에 대한 전문 자문을 하는 공식 협력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학회 사무국은 로마에 소재한 산재예방보상공단(INAIL)에 위치하고 있다.현재 세계 100여개국 2000여 명의 전문가들과 22개국 공공 산업안전보건연구원, 25개국의 직업환경의학회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3년마다 각 대륙을 순환하며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2015년 제31차 대회를 개최했었다.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강성규 교수는 1992년부터 학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이사로 선임된데 이어, 2018년에는 아시아인 가운데 두 번째로 부회장에 당선됐다. 강성규 교수는 14대 카주타카 고기(Kazutaka Kogi·일본) 회장에 이어 두 번째의 아시아 출신 회장으로 국제산업보건학회를 이끌게 됐다. 강성규 교수는 “한국에서의 지난 3년간의 산업보건 발전 경험을 토대로, 전세계 근로자의 건강을 위한 최신의 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성규 교수는 한국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가천대 길병원 국민검진센터 소장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산업보건학회는 그간 2019년 UN의 보편적의료보장 선언에 노동자의 건강권에 대한 조항을 채택하도록 하고, 직업성암 예방선언(2018 더블린선언), 보편적 산업보건관리 선언(2015 서울선언), 석면사용중단 및 석면관련질환 예방 선언(2014년 헬싱키 선언) 등 각종 직업병과 산재사고 예방에 대한 국제적인 의제 선언을 주도하고 있다. 차기 대회는 2024년 모로코의 마라캐시, 2027년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 예정이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2/10 16:53
  • 2월 14일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 시작

    2월 14일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 시작

    오는 14일부터 18세 이상 성인 미 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노바백스 백신이 9일부터 출고됨에 따라, 14일부터 18세 이상 성인 미 접종자를 대상으로 기초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바백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사의 제품을 위탁생산한 것으로, 코로나 백신 중 처음으로 기존 B형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의 생산방식과 같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이다.노바백스 백신은 2차 접종만 마쳐도 90% 내외의 감염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 백신접종군에서 90% 내외의 감염예방 효과(영국 89.7%, 미국 90.4%), 중증·사망예방 효과 100%(중증환자 미발생)가 있다고 보고됐다.접종 후 예측되는 이상사례(국소, 전신)는 대부분 경증∼중간 정도로 1∼3일 이내에 사라졌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대조군(위약접종 군)과 유사하게 1% 이하로 낮았다.노바백스의 백신의 1, 2차 접종간격은 21일, 3차 접종은 2차 접종 완료 3개월 후 시행한다. 의학적 사유 등이 있는 경우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한 2차·3차 교차접종도 가능하다. 노바백스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받은 사람이 mRNA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희망할 때는 특별한 사유가 없더라도 접종 가능하다. 이 경우, 당일접종으로만 접종받을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불가능하다.추진단은 “노바백스 백신이 B형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과 같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생산된 백신으로 우리 국민에게는 접종경험이 많은 백신인 만큼, 미 접종하신 국민께서 보다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냉장보관이 가능하고 일회용 주사기로 공급된다는 점에서, 거동이 불편하여 접종받지 못했던 분들에게 방문접종 등의 접종 편의를 제공하여 접종률을 높이고, 취약계층을 코로나로부터 보다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2/10 14:50
  • [의료계 소식] 영남대 의대, 기초의학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의료계 소식] 영남대 의대, 기초의학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은 ‘10년 후의 기초의학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기초의학 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지난 9일 영남대 의과대학 죽성강의실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기초의학의 기반을 닦고 대학과 교실 발전에 기여한 명예교수들과 현직 교수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기초의학의 여건인 ▲의사 국가시험 ▲기초의학 종합평가 ▲기초의학 교수 양성 ▲융복합 연구라는 주제로 외부연자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이경희 학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난 40년을 되돌아보고, 지금까지의 연구 및 학생 지도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더 나은 연구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교육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2/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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