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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나나가 최고의 장수식품? 또다른 장수식품은…

    바나나가 최고의 장수식품? 또다른 장수식품은…

    바나나와 강황을 주재료로 해서 만든 스무디가 장수를 위한 최고의 웰빙식품으로 추천됐다. 이 스무디의 레시피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 사는 사람들을 연구하는 연구팀(Blue Zones 팀)이 짰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 ‘웰+굿’(Well+Good)은 ‘4가지 성분의 아이스 바나나·강황 스무디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에게서 영감을 받았다’란 제목의 11일자 기사에서 바나나 등의 건강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이 스무디는 장수 전문가인 댄 뷔트너(Dan Buettner)가 설립한 연구팀(Blue Zones 팀)이 소개한 것이다. ‘장수’ 스무디는 바나나·강황·사과·두유 등 네 식품으로 만든다.  핵심 재료인 바나나는 각종 건강상 이점으로 가득 찬 과일이다. 특히 식이섬유·항산화 성분·칼륨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스무디에 잘 익은 바나나와 녹색 바나나 중 어느 것을 넣어도 장 건강에 이롭다. 덜 익은 바나나엔 장에서 프리바이오틱스(장내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펙틴과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잘 익은 노란색 바나나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섬유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바나나가 더 익게 놔두면 항산화 성분이 점점 많아진다.  강황은 카레의 주성분이다. 일본의 세계적 장수지역인 오키나와 식단에선 빠지지 않는 채소다. 일본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인 오키나와 주민은 다른 일본인보다 100세 이상 노인이 될 확률이 40%나 높다. 강황은 오키나와에서 요리 향신료와 차로 두루 사용된다. 알츠하이머형 치매 등 신경계 질환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춰준다. 항염증ㆍ항산화 성분인 커큐민이란 물질이 들어있어서다.스무디의 또 다른 재료인 사과엔 식이섬유·항산화 성분·비타민 C가 풍부하다. 노인의 폐 기능 개선도 돕는다. 두유엔 다른 식물성 유보다 단백질이 더 많이 들어있다. 노년층에게 흔한 골관절염 관련 증상도 덜어준다. 장수를 위한 아이스 바나나ㆍ강황 스무디의 재료는 잘 익은 바나나, 강황 가루 1작은술, 껍질을 벗기고 몇 조각으로 자른 사과 1개, 두유 1컵, 얼음 5컵이다. 모든 재료를 고속 블렌더에 넣은 뒤 갈아 마시면 된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30 16:44
  • 부기 빼준다는 아이돌 물·호박즙… 실제 효과 있을까?

    부기 빼준다는 아이돌 물·호박즙… 실제 효과 있을까?

    녹차 물에 레몬즙과 설탕을 넣어 만든 '아이돌 물' 한 잔이면 금세 얼굴부기가 빠진다는 이야기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돌들이 스케줄 전 마신다는 이 아이돌 물…. 정말 부기 제거에 효과 있을까?◇부기 제거 효과 기대 어려워 아이돌 물로 부기를 제거하긴 쉽지 않다. 온라인 상에선 아이돌 물에 함유된 녹차가 이뇨작용과 혈액순환을 촉진하면서 부기를 제거한다고 말한다. 설탕을 넣은 녹차 물은 농도가 높아 일반적인 물보다 흡수 속도가 빠르다. 김학용 약사는 "흡수가 빠른 만큼 체액량이 증가해 소변 배출이 빨라질 순 있지만 단순히 소변이 배출된다고 해서, 나트륨 배출량이 늘고 부기가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며 "화장실을 빠르게 가게 되니 부기가 제거되는 듯한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아이돌 물은 녹차티백 1개, 물 500mL, 설탕 2스푼, 레몬즙 1/4스푼을 넣어 만든다. 무엇보다 녹차티백 1개로는 부기 제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김학용 약사는 "고작 녹차 티백 1잔 정도로는 부기제거 효과를 내기는 힘들다"며 "부기 제거를 입증한 확실한 연구 데이터도 없고 관련된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 녹차 티백 1개가 함유하는 카테킨양은 약 30~50mg 정도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된 카테킨의 효능인 ▲항산화 ▲체지방감소 ▲콜레스테롤개선 효과를 내기엔 부족한 양이다. 체지방 감소 효과를 얻기 위해선 최소 300mg의 카테킨을 섭취해야 한다. 만약 아이돌 물 섭취를 통해 체지방 감소 등의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티백 녹차보다 가루 녹차를 권한다. 티백 녹차는 카테킨 함량이 3~5%인데 비해 가루 녹차는 20~30%이기 때문에 체지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카테킨 양을 섭취할 가능성이 커진다.아이돌 물을 공복에 섭취하거나 과다 섭취할 경우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강한 산도를 가진 레몬과 녹차 속 카페인 및 탄닌이 위산분비를 촉진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티백 녹차 1팩에는 카페인이 10~30mg 가량 함유돼 있다. 한 잔 정도는 커피 속 카페인의 양에 훨씬 못 미쳐 괜찮지만 다량으로 마시게 되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될 수 있다. 카페인 과다 섭취 시 두근거림, 흥분, 불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호박차도 부기 제거 효과 없어아이돌 물뿐만 아니라 부기차로 유명한 다른 제품도 있다. 대표적인 게 호박즙이다. 많은 이들이 늙은 호박으로 만든 호박즙이 부기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김학용 약사는 "호박즙에 특별한 성분이 들어있다거나, 부기 제거에 탁월하다거나 한 특징이 없다"며 "동의보감 속에도 광물 호박이 이뇨작용을 촉진한다고 돼있지 식품 호박이 이뇨 촉진이나 부기를 제거한다는 등의 내용은 언급이 없다"고 말했다. 칼륨은 나트륨량을 배출해 부기 제거에 도움을 준다. 호박에 칼륨이 풍부해 부기 제거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따지고 보면 다른 채소들에 비해 칼륨양이 크지 않다. 호박 100g당 칼륨이 340mg, 감자는 485mg, 팥은 1250mg이 함유돼 있다. 칼륨 섭취 목적이라면 호박즙을 먹는 것보다 차라리 칼륨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다른 식품을 먹는 게 낫다는 말이다.  전문가는 아이돌 물·호박즙과 같은 부기차보다 부기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부기의 가장 큰 원인은 나트륨 과다 섭취다. 저염식과 수분 보충을 한다면 나트륨 과다 섭취를 예방할 수 있다. 칼륨 섭취로도 나트륨 과다 섭취를 방지할 수 있다. 김학용 약사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부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제품 함량이 표준화되지 않은 부기차 등의 식품보다 칼륨 섭취가 효과적이다"며 "콤부차나 사과케일주스처럼 칼륨이 풍부한 음료 섭취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만 칼륨을 무작정 많이 먹으면 고칼륨혈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하루 목표 섭취량인 3500mg에 맞춰 칼륨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30 16:26
  • [의료계 소식] 김훈엽, 박다원 교수팀, 대한갑상선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의료계 소식] 김훈엽, 박다원 교수팀, 대한갑상선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고대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박다원 교수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2022 대한 갑상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김훈엽 교수와 박다원 교수는 최신 지혈기구 활용시 되돌이 후두신경기능 보존의 안전성 평가를 진행한 연구(Safety Evaluation of SynchroSeal around the Recurrent Laryngeal Nerve in Porcine Models)를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갑상선 수술의 가장 흔한 후유증 중 하나인 쉰목소리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번 연구는 후두신경보존으로 후유증 방지에 탁월한 경구로봇갑상선수술에 최신 지혈기구의 활용성을 확인했다. 고대 의대 본과 4학년 심화실습 이후 학생연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승훈, 주영신 학생이 함께 참여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30 15:40
  • 정부 "코로나 확진자 대면진료 안정 시 재택치료 재검토"

    정부 "코로나 확진자 대면진료 안정 시 재택치료 재검토"

    오늘(3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면진료가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재택치료 재검토 계획이 언급됐다. 코로나 확진자의 대면진료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면, 재택치료 시스템의 전반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반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진료가 충분히 활성화되면 재택치료 체계 전반의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현재 의료체계는 특수한 의료체계에서 일반 의료체계로 점진적으로 이행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현재 상황을 의료체계 전환 과도기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과도기에 맞는 대면 및 재택치료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영래 반장은 "지금은 격리 기반 음압시설을 중심으로 한 특수치료체계에서 일선 동네 병·의원, 대형병원 등의 일반 진료 공간을 활용한 의료체계로 이행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단식 이행은 현장 혼란과 치료 공백을 야기할 수 있어 당분간은 동네 병·의원의 대면진료 활성화와 함께 재택치료 체계의 특수관리를 병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30 14:23
  • [건강 단신] 서울대 정진호 교수 화장품 'ABH+' 라이브 쇼핑 첫 방송

    [건강 단신] 서울대 정진호 교수 화장품 'ABH+' 라이브 쇼핑 첫 방송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의 벤처기업 ㈜정진호이펙트에서 만든 ABH+(에이비에이치플러스) 화장품이 31일 오후 6시 네이버 라이브 쇼핑을 진행한다.㈜정진호이펙트는 정진호 교수의 수십 년간 피부 연구 노하우가 담긴 화장품으로, 다양한 피부 고민을 치유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라이브 쇼핑은 31일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정진호 교수와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라이브 단독 특가 40% 할인 기회도 얻을 수 있다. R 선스크린 2만 2800원(정가 3만 8000원), D 모이스처 크림 2만 8800원(정가 4만 8000원) W 에센스 마스크 2만 2800원(정가 3만 8000원)에 판매한다. 라이브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W 에센스 크림을 증정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30 13:49
  • 파킨슨병 vs 파킨슨증후군… 차이 아세요?

    파킨슨병 vs 파킨슨증후군… 차이 아세요?

    손이 의도치 않게 떨리거나 근육이 자신도 모르게 움찔대면 바로 파킨슨병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파킨슨병과 양상이 비슷한 질환 2가지가 있다. 바로 파킨슨증후군과 루게릭병이다. 세 질환은 모두 근육 이상으로 동작이 느리고, 발음이 어눌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신경학적 검사, 뇌 MRI 검사 등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각 질환의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파킨슨병=몸 동작에 관여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도파민) 부족으로 생긴다. 몸이 떨리며 근육이 굳고, 동작이 느려지고, 걸음새가 이상해진다. 근력 감소와는 상관 없다. 뇌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도 정상으로 나온다. 환자의 75% 이상에게서 움직일 때보다 가만히 있을 때 떨림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 도파민 성분 약을 먹으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회복된다.▷파킨슨증후군=파킨슨병처럼 도파민이 부족한 데다 도파민이 작동하는 신경세포까지 죽는 병이다. 소뇌·중뇌·기저핵 중 하나가 위축돼 파킨슨병의 4가지 증상 외의 증상들이 더 나타난다. 70%는 소뇌 위축을 보이는데, 이때는 어지럼증, 요실금, 기립성저혈압이 생긴다. 중뇌가 위축되면 눈동자 움직임 마비가, 기저핵이 위축되면 치매가 조기에 찾아온다. MRI로 이상 부위가 확인되며, 파킨슨병과 달리 주로 움직일 때 몸이 떨린다. 초기에는 도파민 약이 일부 효과가 있지만, 결국 9~10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크다.▷루게릭병=뇌와 척수의 운동신경 세포가 파괴되는 병이다. 몸 전체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면서 근육이 위축·마비되며, 증상이 주로 손에서 시작돼 팔다리로 퍼진다. 팔다리 자체가 떨리는 파킨슨병·파킨슨증후군과 달리 근육만 움찔한다. 시간이 지나면 힘이 달려 걷지도 못한다. MRI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고, 근육에 바늘을 찔러 근육 활성도를 검사하는 신경근전도 검사로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치료법이 없으며, 일반적으로 진단 3~4년 이내에 호흡근이 마비돼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30 13:16
  • [제약계 소식] 차병원·바이오그룹 ‘CGB’ 기공식… 2024년 준공

    [제약계 소식] 차병원·바이오그룹 ‘CGB’ 기공식… 2024년 준공

    차병원·바이오그룹은 3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CGB(Cell Gene Biobank)’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CGB는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6115㎡(2만평)로,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단일 시설 중 세계 최대 규모다. CDMO 시설과 cGMP 제조시설, 줄기세포 바이오뱅크 등이 들어서며, 총 3000억원을 투입해 2024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차병원·바이오그룹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은 이미 제조법이 확립된 항체치료제 CDMO에 비해 고도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차바이오텍의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 공정기술, 전문인력을 투입해 CGB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시장의 아시아 전진기지가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CGB의 CDMO 시설은 세포·유전자치료제, mRNA, 바이럴벡터, 플라스미드 DNA를 한 건물에서 동시 생산할 수 있다. 각 층별로 개별 제품을 생산 할 수 있으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인 cGMP에 맞춰 운영된다.바이오뱅크는 줄기세포를 비롯해 제대혈, 난자·정자, NK세포 등 모든 인체세포를 보관할 수 있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이 보유한 특허기술인 세포 분리·배양·동결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치료제인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차병원·바이오그룹은 CGB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차바이오텍은 배아·성체줄기세포부터 면역세포까지 다양한 세포 원천기술로 20년 이상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 쌓아온 연구개발 경험을 활용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완공되는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CDMO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CGB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CMG제약은 항암제 신약, 구강용해필름(ODF) 의약품과 개량신약을 개발하면서 쌓은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바이오 의약품에 진출한다. 이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차케어스는 CGB의 선진 cGMP시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30 11:34
  • 변 '이런 색깔'이면 질환 의심해야

    변 '이런 색깔'이면 질환 의심해야

    대변을 통해 몸속 소화 기관의 건강 상태를 유추해볼 수 있다. 가장 주의해서 봐야할 것은 대변의 색깔이다. 대변이 붉거나, 검거나, 흰빛을 띠면 질병 탓일 수 있다. 대변이 붉은 것은 항문과 가까운 소화기관, 즉 대장 등 하부(下部) 위장관에 출혈이 있기 때문이다. 대장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검은색 대변은 반대로 식도·위·십이지장·소장 등 상부(上部) 위장관에서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다. 음식물에 혈액이 섞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빛으로 변한 것이다. 위식도 역류질환, 위염, 위궤양 등이 있을 때 출혈이 생기기 쉽다. 대변이 흰색이면 담도폐쇄증일 가능성이 있다. 담도가 막히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흐르지 못 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는다. 이때는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본다. 담도는 주로 담도염·담도암 등이 있을 때 막힌다.대변 모양도 잘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바나나처럼 길고 적당히 굵은 대변을 볼 때 건강하다고 여긴다. 만약 대변이 평소보다 가늘어졌다면 영양 상태가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을 때 주로 가는 대변이 나온다. 드물지만, 대장이나 직장에 암이 생겨도 대변이 가늘어진다. 대변이 가늘게 나오는 게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반대로 대변이 평소보다 굵어지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토끼똥처럼 자잘한 모양이라면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이 밖에 안 하던 설사를 하면 대부분 급성 세균성 장염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지만, 한 달 정도 설사가 지속되면 대장암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대변을 보는 횟수는 하루에 두세 번, 2~3일에 한 번 등 사람마다 다르다.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모두 정상이다. 다만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대변 보는 횟수가 늘어날 수 있으며, 고기를 많이 섭취하면 줄어든다. 대변 냄새는 먹는 음식에 따라 바뀐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장내세균 중 유해균의 수가 늘어나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향이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30 11:20
  • 강아지와 뽀뽀? '이런 사람'은 조심해야

    강아지와 뽀뽀? '이런 사람'은 조심해야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 수가 늘어나면서 반려견과 입을 맞추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반려견과의 뽀뽀는 드물지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 어린이, 입안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반려견 입에 있는 균은 일반적으로 사람 입에 옮겨왔을 때 살아남지 못한다. 사람이 주기적으로 양치를 할 뿐 아니라, 개의 침과 사람 침의 산성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개의 침은 pH 7.5~8로 알칼리성이지만, 사람 침은 pH 6.5~7로 산성에 가깝다. 실제 건대 수의대에서 사람 6명, 반려견 4마리의 구강 내 세균을 비교한 결과, 사람의 입과 개의 입에 사는 균 종류가 각각 달랐다.단, 개의 구강에 있던 균도 사람 입에 상처가 있으면 이를 통해 몸속으로 침투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의 입에 사는 캡노사이토퍼거 캐니모수스균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입안 상처로 침투하면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이어진다. 개의 변에 있던 유해균이 개의 입에 묻을 수 있는 것도 문제다. 간혹 개는 자신의 배설물이나 항문 주변을 핥는다. 이로 인해 변에 있던 캄필로박터균이나 기생충 알이 개의 입에 옮겨갔다가 사람 입으로 들어와 인체에 침투하면 복통, 설사, 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자신의 입안에 상처가 난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면역력이 매우 약한 사람을 비롯해 건강한 사람도 되도록 개와 입을 맞추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 감염내과 전문의들의 주장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30 11:18
  • [의료계 소식]한양대의료원-디엑스앤브이엑스, mRNA 백신 개발 MOU 체결

    [의료계 소식]한양대의료원-디엑스앤브이엑스, mRNA 백신 개발 MOU 체결

    한양대 생명과학기술원(HY-IBB)은 지난 29일 유전체 분석 및 진단 전문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와 차세대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HY-IBB에 초고속 염기서열 분석기 ‘넥스트식(NextSeq)’와 차세대 고성능 분석 플랫폼 ‘노바식(NovaSeq)’의 설치 및 사용을 협력하기로 했다.한양대 생명과학기술원장 배상철 한양대류마티스병원 교수는 “HY-IBB 주요 연구사업 중 하나인 차세대 mRNA 백신 구조체 연구에 유전체 분석 및 분자진단으로 유명한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mRNA 백신 개발은 물론 앞으로 원천기술 사업화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한양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HY-IBB와 차세대 바이오 기술연구협력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유전체 분야 및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연구를 수행해 기술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30 10:50
  • 서울성모병원, 암세포만 골라서 공격하는 'CAR-T' 세포치료 시작

    서울성모병원, 암세포만 골라서 공격하는 'CAR-T' 세포치료 시작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은 최근 암세포만 골라서 공격하는 CAR-T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사와 3월 20일 최종 협약을 완료하고 세포면역항암치료제인 '킴리아'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킴리아는 2회 이상 치료를 받은 후 재발·불응성을 나타낸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BLBCL)과 25세 이하의 B세포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대학기관 내에 세포치료를 위한 필수시설인 세포처리시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 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제조 및 관리 기준)를 구축했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 및 줄기세포활용 연구를 수행해왔다. CAR-T는 이러한 세포치료의 한 축으로써 서울성모병원의 시스템은 고품질의 CAR-T 세포치료제를 생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CAR-T는 암의 살상능력이 있는 T 면역세포를 키메릭 수용체(CAR)로 불리는 단백질에 결합함으로써, 종양세포를 보다 강력하게 사멸시킬 수 있는 최신 세포치료의 일종이다. 암세포만 공격하는 선택적이고 강력한 치료로써, 특히 난치성 혈액암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1년부터 대형병원을 위주로 림프종 및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CAR-T임상연구가 도입됐고,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치료제로써 상용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는 "세계 수준의 치료 실적과, 한국에서 가장 많은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가톨릭혈액병원이 킴리아를 제공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춤에 따라 CAR-T가 필요한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톨릭혈액병원 첨단재생의료위원장을 맡고 있는 혈액내과 엄기성 교수는 "가톨릭혈액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바탕으로 국내 세포치료 관련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임상연구로 수행한 CAR-T 역시 성공적으로 제공한 바 있다"며 "킴리아를 활용한 치료 체계를 갖추게 돼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최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단신2022/03/30 09:59
  • [제약계 소식] 유한양행-지엔티파마, 화장품 사업 MOU 체결

    [제약계 소식] 유한양행-지엔티파마, 화장품 사업 MOU 체결

    유한양행은 지난 29일 지엔티파마와 화장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학과 피부과학을 접목한 차세대 화장품 공동 개발·판매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지엔티파마는 지난 24년간 뇌신경질환을 포함한 인간 노화 관련 신약 개발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물용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노화 피부 보호 신물질인 ‘TFM’의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TFM을 함유한 다양한 기능성 더마 코스메틱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엔티파마와 유한양행은 특허물질 FM04(피부 보호 및 재생 포뮬라)를 활용한 고기능성 더마화장품을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생활유통사업부 김성수 전무는 “유한양행의 R&D 역량과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지엔티파마의 우수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더 나아가 K뷰티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30 09:48
  • 코로나 신규 확진 42만4641명… 위중증 1301명 '역대 최다'

    코로나 신규 확진 42만4641명… 위중증 1301명 '역대 최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2만4641명 늘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1300명 이상으로 역대최다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77만4956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301명, 사망자는 43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5855명(치명률 0.12%)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2만460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8만1824명, 부산 1만6447명, 대구 1만7842명, 인천 2만3261명, 광주 1만2299명, 대전 1만1252명, 울산 9094명, 세종 4248명, 경기 11만7029명, 강원 1만3113명, 충북 1만5579명, 충남 1만8968명, 전북 1만3248명, 전남 1만7462명, 경북 2만161명, 경남 2만7037명, 제주 5744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2명이다. 20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2명은 지역별로 전북 5명, 경북 4명, 광주 2명, 경남 1명이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5명, 유럽 4명, 중국 2명, 오세아니아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30 09:40
  • [의학칼럼] 오십견 유발하는 봄철 일교차, 정기 검진으로 개선해야

    [의학칼럼] 오십견 유발하는 봄철 일교차, 정기 검진으로 개선해야

    따뜻한 날씨에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봄’이 찾아왔다.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아침, 저녁의 확연한 일교차로 감기, 근육통을 앓는 환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따사로운 햇빛에 기온이 올라가는 낮과는 달리 차가운 기운이 맴도는 아침, 저녁의 일교차가 발생할 경우 우리의 신체는 그야말로 ‘비상사태’를 선포한다.1℃의 온도 변화에도 우리의 몸은 심장과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교감, 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깨질 수 있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심장, 근육, 관절 등에 부담이 늘 수 있다. 환절기만 되면 근육과 관절이 굳어짐에 따라 ‘오십견’ 등의 통증 질환을 호소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주요 발병 연령층이 50대이기 때문에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해당 증상은 최근 나이와 관계 없이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병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크고, 비가 내리면서 꽃샘추위가 나타나거나, 갑작스러운 운동, 집안 청소 등 무리하게 몸을 움직이는 경우에도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오십견이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자신도 모르는 새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해 서서히 강도가 심해지면서 운동 범위의 제한을 일으키기 때문에 평소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만들거나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어 꾸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좋다.다음과 같은 오십견의 대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증상을 의심해보고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어깨 부위에 통증이 지속된다 ▲팔을 들어올릴 때 강한 통증을 동반한다 ▲어깨를 뒤쪽으로 돌리기 어렵다 ▲아침보다 야간에 통증이 심해진다.오십견 치료는 비교적 쉽고 빠르게 해결이 가능한 질환 중 하나로,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경우라면 진통제나, 물리치료, 주사, 운동치료 등을 통해서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내시경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관절 내에 인공관절액, 마취제 등을 주사하는 등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증이 심각해지기 전 전문 병원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다. 통증이 두드러지지 않아도 요즘 같은 일교차가 지속되는 시기에는 정기 검진을 통해 관절이 정상적으로 운동하는지를 체크하는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평소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근육이나 관절을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 이 칼럼은 바른마디병원 관절센터 홍성우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바른마디병원 관절센터 홍성우 원장2022/03/30 09:33
  • [수면과 뇌 ②] 건강한 수면으로 통증을 치료하라

    [수면과 뇌 ②] 건강한 수면으로 통증을 치료하라

    통증이 있을 때 우리는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이루는 경험을 하거나, 반대로 전날 저녁 잠을 잘 자지 못 했을 때, 다음 날 두통이나 신체 각 부위의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수면과 통증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관계로 알려져 있다.우리 몸에서 느끼는 여러가지 자극은 감각회로를 통해 뇌의 감각중추로 전달되어 감각을 느끼게 되는데, 통증자극이 지속적으로 뇌로 전달되면, 특정 신경구조물들은 통증이 뇌로 전달되는 것을 억제하게 된다. 이 때문에 계속 매를 맞으면, 통증을 덜 느끼는 맷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통증이 만성이 되면, 통증을 억제하는 정상적인 신경 메커니즘의 과부하와 이상을 초래하여, 우리 몸이 스스로 통증을 억제하지 못하게 된다. 즉, 정상적일 때는 통증으로 인식되지 않던 작은 자극도 뇌로 너무 쉽게 전달되어, 심한 통증으로 느끼게 된다. 억제되지 않은 통증은 계속 뇌를 자극하여, 밤이 되도 잠을 이룰 수 없게 만들고, 교감신경계를 흥분시켜 환자가 겨우 잠에 들더라도 수시로 뇌를 깨우게 된다. 이런 불충분한 수면으로 인해 몸에 쌓인 피로는 다음 날 통증을 더욱 악화시키고, 심지어 진통제의 단기 효과까지 떨어트려 다시 밤 수면을 방해하는 악 순환이 이어지게 된다.우리나라 성인 5명 중 1명은 다양한 만성통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조절되지 않는 통증은 수면장애, 집중력과 판단력 저하, 그리고 우울, 불안, 식욕부진, 기력저하 등의 증상을 일으켜, 만성통증환자의 절반 정도는 일상생활에 장애를 받는다. 특히, 만성통증환자의 약 70%는 밤에 잠들기 어렵고, 자주 깨는 수면장애가 동반되는데, 만성통증은 불면증 발생 위험을 18배 더 올린다. 또한, 통증의 정도와 수면장애의 정도는 서로 비례한다고 알려져 있다.반대로 불면증을 포함한 여러 수면장애가 오래되면 만성통증과 두통이 발생한다. 여러 연구에서 처음에는 불면증만 호소하였던 사람들이 5-10년 후에 편두통과 긴장형두통과 같은 만성두통 및 섬유근육통, 근골격통증으로 진단될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약 1.5-3배 정도 높아졌다. 또한, 수면무호흡 환자들 중 29%에서는 아침 기상시 두통을 호소하고, 23%에서는 편두통 및 긴장형두통을 호소한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이 동반된 편두통환자에서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인 지속양압기를 사용할 경우 수면의 질 호전과 더불어 편두통의 빈도 및 통증 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낮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지치고, 손상된 뇌와 우리 몸은, 잠을 자는 동안 스스로 재생되고 회복되는 과정을 거치므로, 건강하고, 충분한 수면은 신체를 정상화시키는 리셋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통증을 억제하는 뇌 신경들도 충분한 수면을 통해 그 기능이 회복되어야 하는데, 수면장애나 수면부족이 지속되면, 통증을 억제하는 기능도 점차 그 기능을 잃게 되게 됨으로써,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결국 점차 만성통증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만성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수면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이미 진단된 두통을 포함한 만성통증에 대해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조절되지 않는 경우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과 같은 다양한 수면질환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에 대한 평가와 치료가 더불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가 육체적 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듯이, 건강한 수면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은 뇌와 신체의 건강을 회복시키고, 지키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전문칼럼전남대병원 신경과 강경욱 교수2022/03/30 09:30
  • 봄맞이 조깅 준비… 러닝화 어떻게 고르는지 헷갈린다면?

    봄맞이 조깅 준비… 러닝화 어떻게 고르는지 헷갈린다면?

    날이 풀리면서 밖에서 걷거나 뛰는 사람이 늘었다. 러닝화는 발의 통증을 줄여 운동 시간을 증가시켜준다는 이점이 있다. 러닝화 고를 때 팁 3가지를 소개한다.◇쿠션감뛸 때 발이 지탱하는 하중은 몸무게의 2~3배 정도다. 언덕을 내려갈 때는 더 늘어난다. 러닝화에 쿠션감이 더해지는 이유다. 그러나 쿠션감이 심하면 충격이 흡수되기는커녕 오히려 발목과 무릎에 분산될 수 있다. 그러므로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는 게 아니라면 쿠션감은 적어야 한다. 다만 뒤꿈치와 아킬레스건이 닿는 힐카운터 부분은 쿠션감이 없는 게 좋다. 우리 몸은 걸을 때 뒤꿈치로 지면을 누르면서 추진력을 얻는다. 이 부분이 너무 부드러우면 발뒤꿈치를 지지해 주지 못해 뒤꿈치가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밀리게 된다. 이는 발과 발목 통증으로 이어지기 쉽다.◇신발 길이러닝화는 5mm 정도 큰 것을 골라야 한다. 보통 작게 나오기도 하고 신발 제일 앞과 발가락 사이에 공간이 있어야 해서다. 걷거나 뛰면 혈류량이 늘어나 발이 커진다. 만약 딱 맞는 신발을 신었다면 발톱에 압박이 가해지고 엄지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을 겪을 수 있다. 그러므로 직접 신어볼 기회가 있다면 양말을 신은 상태에서 뒤꿈치를 힐카운터에 바짝 댔을 때 발가락이 무리 없이 움직여야 한다. 걸어보면서 신발이 아킬레스건이나 복사뼈와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것도 확인하는 게 좋다.◇발볼발볼은 딱 맞는 게 좋다. 크면 발바닥이 움직이면서 굳은살이 배기기 쉽고 좁으면 신발 내벽과 발 사이 마찰이 커져 피부가 까지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발볼과 신발 사이 간격은 연필 한 자루가 들어가면 꽉 낄 정도가 좋다. 신발을 온라인으로 구매한다면 발볼을 정확히 재야 한다. A4 용지 위에 발을 올려둔 뒤 양옆 가장 튀어나온 부분에 점을 찍어서 자로 재면 발볼 길이라고 볼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3/30 09:03
  • 키작은 우리 아이, 복통·설사 호소한다면 '이 질환' 의심

    키작은 우리 아이, 복통·설사 호소한다면 '이 질환' 의심

    소아청소년은 복통을 자주 호소한다. 그래서 방치하기 쉬운데, 단순 복통이 아닌 염증성 장질환이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염증성 장 질환의 환자 수는 2010년 대비 2019년에 2배가량 증가했다. 이중 소아·청소년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소아·청소년 환자 역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생긴 염증이 6개월 이상 지속돼 만성화되는 만성 소화기 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의 종류로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다. 질환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장에 있는 면역 세포들이 장내 미생물에 대해 과도하게 면역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은실 교수는 “소아·청소년 크론병의 경우 소장과 대장을 동시에 침범하거나 상부 위장관 까지 침범하는 경우가 있고,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주로 직장에만 국한되는 성인과는 달리 대장 전체를 침범 하는 등 성인 환자에 비해 침범부위가 광범위하고 증상이 매우 심하게 나타난다”며 “소아 청소년기는 키 성장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고 했다.◇소아 염증성 장질환 VS. 단순 배탈, 구별법은?소아·청소년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적인 복통 ▲설사 ▲혈변이 나타나며, 크론병은 ▲항문의 누공 ▲농양과 같은 항문 병변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소아청소년은 설사, 복통 등 뚜렷한 소화기계 증상 없이 항문 병변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항문 병변만 나타더라도 크론병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크론병에서는 ▲성장부전 ▲체중 감소 ▲관절통 ▲원인불명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은실 교수는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복통,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을 보이면서 키 성장이 멈추면 소아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 보라”고 말했다. 위에서 소개된 증상이 동반되지 않고 뚜렷한 소화기계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난다면 단순 배탈일 가능성이 높다.소아·청소년 환자는 성인 환자를 치료할 때보다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성장과 발달이 적절히 일어날 수 있도록 하면서, 장의 협착, 누공 등 합병증을 최소화해야 한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진다면 삶의 질까지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관련 증상이 보인다면 조기에 전문의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30 08:30
  • [밀당365] 고지혈증, 고혈압에 당뇨까지… ‘종합병원’ 가야 할까요?

    [밀당365] 고지혈증, 고혈압에 당뇨까지… ‘종합병원’ 가야 할까요?

    여러 질환을 한 번에 앓다 보면 큰 병원에 가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전 단계 등 만성질환을 복합적으로 가진 한 독자분이 질문 보내주셨습니다.<궁금해요!>“콜레스테롤 약을 10년 복용했습니다. 지방간도 있고요. 지금 와서야 병의 심각성을 알았습니다. 고혈압에, 당뇨 전 단계입니다. 몸무게를 줄이려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Q. 저 같은 경우, 가까운 내과만 가도 충분한가요? 종합병원에 갈 필요는 없을까요?<조언_이상열 밀당365 자문위원(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 동네 병원 의료진은 ‘만성질환 전문가’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3/30 08:30
  • 알랭 들롱처럼… 국내서도 ‘죽을 권리’ 선택한 사람들

    알랭 들롱처럼… 국내서도 ‘죽을 권리’ 선택한 사람들

    ‘죽을 권리’와 ‘생명 존엄’ 사이, 안락사를 둘러싼 논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법적으로 안락사가 금지된 우리나라의 경우 죽음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연명의료 중단을 통해 ‘존엄사’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반대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 매일 사선(死線)에 선 환자들을 만나는 의료진은 지금보다 완화의료와 삶을 잘 마무리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30 08:10
  • 코로나 때문에 못 나간 노인, ‘이 질환’ 위험 2배

    코로나 때문에 못 나간 노인, ‘이 질환’ 위험 2배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국내 노인의 우울증 발병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 교수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전국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60세 이상 노인 2308명을 대상으로 우울장애 여부를 진단했다. 조사에 참가한 노인들은 2016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2년 간격으로 수행된 기저·추적 평가에 응했으며, 연구팀은 구조화된 임상면담과 자가 설문을 통해 우울장애를 진단하고 증상 중증도를 평가했다. 또한 ▲연령 ▲성별 ▲거주형태 ▲경제적 수준 ▲생활습관 ▲사회활동 빈도 ▲만성질환 등 위험인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노년기 우울증 발병 위험에 미친 영향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전체 노년기 우울증 발병 위험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병력이 전혀 없던 노인 역시 이전과 비교해 우울증 발병 위험이 2.4배 높아졌다. 특히 가족모임 빈도가 주 1시간 미만으로 줄어든 노인의 경우, 주 1시간 이상 가족모임을 유지하는 노인에 비해 팬데믹 이후 우울증 발병 위험이 2.2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지역사회 노인들의 사교·종교활동은 우울증 발병 위험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오대종 교수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노인 우울증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특히 가족 간 교류가 감소한 것이 팬데믹 시대 노년기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데믹이 길어질수록 지역사회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이 가속화되면서 정신건강이 더욱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이들을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 강화와 함께 심리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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