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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물에 레몬즙과 설탕을 넣어 만든 '아이돌 물' 한 잔이면 금세 얼굴부기가 빠진다는 이야기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돌들이 스케줄 전 마신다는 이 아이돌 물…. 정말 부기 제거에 효과 있을까?◇부기 제거 효과 기대 어려워 아이돌 물로 부기를 제거하긴 쉽지 않다. 온라인 상에선 아이돌 물에 함유된 녹차가 이뇨작용과 혈액순환을 촉진하면서 부기를 제거한다고 말한다. 설탕을 넣은 녹차 물은 농도가 높아 일반적인 물보다 흡수 속도가 빠르다. 김학용 약사는 "흡수가 빠른 만큼 체액량이 증가해 소변 배출이 빨라질 순 있지만 단순히 소변이 배출된다고 해서, 나트륨 배출량이 늘고 부기가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며 "화장실을 빠르게 가게 되니 부기가 제거되는 듯한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아이돌 물은 녹차티백 1개, 물 500mL, 설탕 2스푼, 레몬즙 1/4스푼을 넣어 만든다. 무엇보다 녹차티백 1개로는 부기 제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김학용 약사는 "고작 녹차 티백 1잔 정도로는 부기제거 효과를 내기는 힘들다"며 "부기 제거를 입증한 확실한 연구 데이터도 없고 관련된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 녹차 티백 1개가 함유하는 카테킨양은 약 30~50mg 정도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된 카테킨의 효능인 ▲항산화 ▲체지방감소 ▲콜레스테롤개선 효과를 내기엔 부족한 양이다. 체지방 감소 효과를 얻기 위해선 최소 300mg의 카테킨을 섭취해야 한다. 만약 아이돌 물 섭취를 통해 체지방 감소 등의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티백 녹차보다 가루 녹차를 권한다. 티백 녹차는 카테킨 함량이 3~5%인데 비해 가루 녹차는 20~30%이기 때문에 체지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카테킨 양을 섭취할 가능성이 커진다.아이돌 물을 공복에 섭취하거나 과다 섭취할 경우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강한 산도를 가진 레몬과 녹차 속 카페인 및 탄닌이 위산분비를 촉진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티백 녹차 1팩에는 카페인이 10~30mg 가량 함유돼 있다. 한 잔 정도는 커피 속 카페인의 양에 훨씬 못 미쳐 괜찮지만 다량으로 마시게 되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될 수 있다. 카페인 과다 섭취 시 두근거림, 흥분, 불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호박차도 부기 제거 효과 없어아이돌 물뿐만 아니라 부기차로 유명한 다른 제품도 있다. 대표적인 게 호박즙이다. 많은 이들이 늙은 호박으로 만든 호박즙이 부기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김학용 약사는 "호박즙에 특별한 성분이 들어있다거나, 부기 제거에 탁월하다거나 한 특징이 없다"며 "동의보감 속에도 광물 호박이 이뇨작용을 촉진한다고 돼있지 식품 호박이 이뇨 촉진이나 부기를 제거한다는 등의 내용은 언급이 없다"고 말했다. 칼륨은 나트륨량을 배출해 부기 제거에 도움을 준다. 호박에 칼륨이 풍부해 부기 제거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따지고 보면 다른 채소들에 비해 칼륨양이 크지 않다. 호박 100g당 칼륨이 340mg, 감자는 485mg, 팥은 1250mg이 함유돼 있다. 칼륨 섭취 목적이라면 호박즙을 먹는 것보다 차라리 칼륨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다른 식품을 먹는 게 낫다는 말이다. 전문가는 아이돌 물·호박즙과 같은 부기차보다 부기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부기의 가장 큰 원인은 나트륨 과다 섭취다. 저염식과 수분 보충을 한다면 나트륨 과다 섭취를 예방할 수 있다. 칼륨 섭취로도 나트륨 과다 섭취를 방지할 수 있다. 김학용 약사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부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제품 함량이 표준화되지 않은 부기차 등의 식품보다 칼륨 섭취가 효과적이다"며 "콤부차나 사과케일주스처럼 칼륨이 풍부한 음료 섭취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만 칼륨을 무작정 많이 먹으면 고칼륨혈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하루 목표 섭취량인 3500mg에 맞춰 칼륨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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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의도치 않게 떨리거나 근육이 자신도 모르게 움찔대면 바로 파킨슨병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파킨슨병과 양상이 비슷한 질환 2가지가 있다. 바로 파킨슨증후군과 루게릭병이다. 세 질환은 모두 근육 이상으로 동작이 느리고, 발음이 어눌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신경학적 검사, 뇌 MRI 검사 등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각 질환의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파킨슨병=몸 동작에 관여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도파민) 부족으로 생긴다. 몸이 떨리며 근육이 굳고, 동작이 느려지고, 걸음새가 이상해진다. 근력 감소와는 상관 없다. 뇌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도 정상으로 나온다. 환자의 75% 이상에게서 움직일 때보다 가만히 있을 때 떨림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 도파민 성분 약을 먹으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회복된다.▷파킨슨증후군=파킨슨병처럼 도파민이 부족한 데다 도파민이 작동하는 신경세포까지 죽는 병이다. 소뇌·중뇌·기저핵 중 하나가 위축돼 파킨슨병의 4가지 증상 외의 증상들이 더 나타난다. 70%는 소뇌 위축을 보이는데, 이때는 어지럼증, 요실금, 기립성저혈압이 생긴다. 중뇌가 위축되면 눈동자 움직임 마비가, 기저핵이 위축되면 치매가 조기에 찾아온다. MRI로 이상 부위가 확인되며, 파킨슨병과 달리 주로 움직일 때 몸이 떨린다. 초기에는 도파민 약이 일부 효과가 있지만, 결국 9~10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크다.▷루게릭병=뇌와 척수의 운동신경 세포가 파괴되는 병이다. 몸 전체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면서 근육이 위축·마비되며, 증상이 주로 손에서 시작돼 팔다리로 퍼진다. 팔다리 자체가 떨리는 파킨슨병·파킨슨증후군과 달리 근육만 움찔한다. 시간이 지나면 힘이 달려 걷지도 못한다. MRI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고, 근육에 바늘을 찔러 근육 활성도를 검사하는 신경근전도 검사로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치료법이 없으며, 일반적으로 진단 3~4년 이내에 호흡근이 마비돼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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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바이오그룹은 3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CGB(Cell Gene Biobank)’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CGB는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6115㎡(2만평)로,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단일 시설 중 세계 최대 규모다. CDMO 시설과 cGMP 제조시설, 줄기세포 바이오뱅크 등이 들어서며, 총 3000억원을 투입해 2024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차병원·바이오그룹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은 이미 제조법이 확립된 항체치료제 CDMO에 비해 고도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차바이오텍의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 공정기술, 전문인력을 투입해 CGB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시장의 아시아 전진기지가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CGB의 CDMO 시설은 세포·유전자치료제, mRNA, 바이럴벡터, 플라스미드 DNA를 한 건물에서 동시 생산할 수 있다. 각 층별로 개별 제품을 생산 할 수 있으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인 cGMP에 맞춰 운영된다.바이오뱅크는 줄기세포를 비롯해 제대혈, 난자·정자, NK세포 등 모든 인체세포를 보관할 수 있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이 보유한 특허기술인 세포 분리·배양·동결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치료제인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차병원·바이오그룹은 CGB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차바이오텍은 배아·성체줄기세포부터 면역세포까지 다양한 세포 원천기술로 20년 이상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 쌓아온 연구개발 경험을 활용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완공되는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CDMO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CGB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CMG제약은 항암제 신약, 구강용해필름(ODF) 의약품과 개량신약을 개발하면서 쌓은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바이오 의약품에 진출한다. 이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차케어스는 CGB의 선진 cGMP시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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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을 통해 몸속 소화 기관의 건강 상태를 유추해볼 수 있다. 가장 주의해서 봐야할 것은 대변의 색깔이다. 대변이 붉거나, 검거나, 흰빛을 띠면 질병 탓일 수 있다. 대변이 붉은 것은 항문과 가까운 소화기관, 즉 대장 등 하부(下部) 위장관에 출혈이 있기 때문이다. 대장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검은색 대변은 반대로 식도·위·십이지장·소장 등 상부(上部) 위장관에서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다. 음식물에 혈액이 섞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빛으로 변한 것이다. 위식도 역류질환, 위염, 위궤양 등이 있을 때 출혈이 생기기 쉽다. 대변이 흰색이면 담도폐쇄증일 가능성이 있다. 담도가 막히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흐르지 못 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는다. 이때는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본다. 담도는 주로 담도염·담도암 등이 있을 때 막힌다.대변 모양도 잘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바나나처럼 길고 적당히 굵은 대변을 볼 때 건강하다고 여긴다. 만약 대변이 평소보다 가늘어졌다면 영양 상태가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을 때 주로 가는 대변이 나온다. 드물지만, 대장이나 직장에 암이 생겨도 대변이 가늘어진다. 대변이 가늘게 나오는 게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반대로 대변이 평소보다 굵어지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토끼똥처럼 자잘한 모양이라면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이 밖에 안 하던 설사를 하면 대부분 급성 세균성 장염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지만, 한 달 정도 설사가 지속되면 대장암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대변을 보는 횟수는 하루에 두세 번, 2~3일에 한 번 등 사람마다 다르다.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모두 정상이다. 다만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대변 보는 횟수가 늘어날 수 있으며, 고기를 많이 섭취하면 줄어든다. 대변 냄새는 먹는 음식에 따라 바뀐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장내세균 중 유해균의 수가 늘어나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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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는 인구 수가 늘어나면서 반려견과 입을 맞추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반려견과의 뽀뽀는 드물지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 어린이, 입안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반려견 입에 있는 균은 일반적으로 사람 입에 옮겨왔을 때 살아남지 못한다. 사람이 주기적으로 양치를 할 뿐 아니라, 개의 침과 사람 침의 산성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개의 침은 pH 7.5~8로 알칼리성이지만, 사람 침은 pH 6.5~7로 산성에 가깝다. 실제 건대 수의대에서 사람 6명, 반려견 4마리의 구강 내 세균을 비교한 결과, 사람의 입과 개의 입에 사는 균 종류가 각각 달랐다.단, 개의 구강에 있던 균도 사람 입에 상처가 있으면 이를 통해 몸속으로 침투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의 입에 사는 캡노사이토퍼거 캐니모수스균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입안 상처로 침투하면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이어진다. 개의 변에 있던 유해균이 개의 입에 묻을 수 있는 것도 문제다. 간혹 개는 자신의 배설물이나 항문 주변을 핥는다. 이로 인해 변에 있던 캄필로박터균이나 기생충 알이 개의 입에 옮겨갔다가 사람 입으로 들어와 인체에 침투하면 복통, 설사, 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자신의 입안에 상처가 난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면역력이 매우 약한 사람을 비롯해 건강한 사람도 되도록 개와 입을 맞추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 감염내과 전문의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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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2만4641명 늘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1300명 이상으로 역대최다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77만4956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301명, 사망자는 43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5855명(치명률 0.12%)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2만460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8만1824명, 부산 1만6447명, 대구 1만7842명, 인천 2만3261명, 광주 1만2299명, 대전 1만1252명, 울산 9094명, 세종 4248명, 경기 11만7029명, 강원 1만3113명, 충북 1만5579명, 충남 1만8968명, 전북 1만3248명, 전남 1만7462명, 경북 2만161명, 경남 2만7037명, 제주 5744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2명이다. 20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2명은 지역별로 전북 5명, 경북 4명, 광주 2명, 경남 1명이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5명, 유럽 4명, 중국 2명, 오세아니아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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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에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봄’이 찾아왔다.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아침, 저녁의 확연한 일교차로 감기, 근육통을 앓는 환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따사로운 햇빛에 기온이 올라가는 낮과는 달리 차가운 기운이 맴도는 아침, 저녁의 일교차가 발생할 경우 우리의 신체는 그야말로 ‘비상사태’를 선포한다.1℃의 온도 변화에도 우리의 몸은 심장과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교감, 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깨질 수 있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심장, 근육, 관절 등에 부담이 늘 수 있다. 환절기만 되면 근육과 관절이 굳어짐에 따라 ‘오십견’ 등의 통증 질환을 호소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주요 발병 연령층이 50대이기 때문에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해당 증상은 최근 나이와 관계 없이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병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크고, 비가 내리면서 꽃샘추위가 나타나거나, 갑작스러운 운동, 집안 청소 등 무리하게 몸을 움직이는 경우에도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오십견이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자신도 모르는 새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해 서서히 강도가 심해지면서 운동 범위의 제한을 일으키기 때문에 평소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만들거나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어 꾸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좋다.다음과 같은 오십견의 대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증상을 의심해보고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어깨 부위에 통증이 지속된다 ▲팔을 들어올릴 때 강한 통증을 동반한다 ▲어깨를 뒤쪽으로 돌리기 어렵다 ▲아침보다 야간에 통증이 심해진다.오십견 치료는 비교적 쉽고 빠르게 해결이 가능한 질환 중 하나로,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경우라면 진통제나, 물리치료, 주사, 운동치료 등을 통해서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내시경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관절 내에 인공관절액, 마취제 등을 주사하는 등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증이 심각해지기 전 전문 병원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다. 통증이 두드러지지 않아도 요즘 같은 일교차가 지속되는 시기에는 정기 검진을 통해 관절이 정상적으로 운동하는지를 체크하는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평소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근육이나 관절을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 이 칼럼은 바른마디병원 관절센터 홍성우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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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있을 때 우리는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이루는 경험을 하거나, 반대로 전날 저녁 잠을 잘 자지 못 했을 때, 다음 날 두통이나 신체 각 부위의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수면과 통증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관계로 알려져 있다.우리 몸에서 느끼는 여러가지 자극은 감각회로를 통해 뇌의 감각중추로 전달되어 감각을 느끼게 되는데, 통증자극이 지속적으로 뇌로 전달되면, 특정 신경구조물들은 통증이 뇌로 전달되는 것을 억제하게 된다. 이 때문에 계속 매를 맞으면, 통증을 덜 느끼는 맷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통증이 만성이 되면, 통증을 억제하는 정상적인 신경 메커니즘의 과부하와 이상을 초래하여, 우리 몸이 스스로 통증을 억제하지 못하게 된다. 즉, 정상적일 때는 통증으로 인식되지 않던 작은 자극도 뇌로 너무 쉽게 전달되어, 심한 통증으로 느끼게 된다. 억제되지 않은 통증은 계속 뇌를 자극하여, 밤이 되도 잠을 이룰 수 없게 만들고, 교감신경계를 흥분시켜 환자가 겨우 잠에 들더라도 수시로 뇌를 깨우게 된다. 이런 불충분한 수면으로 인해 몸에 쌓인 피로는 다음 날 통증을 더욱 악화시키고, 심지어 진통제의 단기 효과까지 떨어트려 다시 밤 수면을 방해하는 악 순환이 이어지게 된다.우리나라 성인 5명 중 1명은 다양한 만성통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조절되지 않는 통증은 수면장애, 집중력과 판단력 저하, 그리고 우울, 불안, 식욕부진, 기력저하 등의 증상을 일으켜, 만성통증환자의 절반 정도는 일상생활에 장애를 받는다. 특히, 만성통증환자의 약 70%는 밤에 잠들기 어렵고, 자주 깨는 수면장애가 동반되는데, 만성통증은 불면증 발생 위험을 18배 더 올린다. 또한, 통증의 정도와 수면장애의 정도는 서로 비례한다고 알려져 있다.반대로 불면증을 포함한 여러 수면장애가 오래되면 만성통증과 두통이 발생한다. 여러 연구에서 처음에는 불면증만 호소하였던 사람들이 5-10년 후에 편두통과 긴장형두통과 같은 만성두통 및 섬유근육통, 근골격통증으로 진단될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약 1.5-3배 정도 높아졌다. 또한, 수면무호흡 환자들 중 29%에서는 아침 기상시 두통을 호소하고, 23%에서는 편두통 및 긴장형두통을 호소한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이 동반된 편두통환자에서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인 지속양압기를 사용할 경우 수면의 질 호전과 더불어 편두통의 빈도 및 통증 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낮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지치고, 손상된 뇌와 우리 몸은, 잠을 자는 동안 스스로 재생되고 회복되는 과정을 거치므로, 건강하고, 충분한 수면은 신체를 정상화시키는 리셋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통증을 억제하는 뇌 신경들도 충분한 수면을 통해 그 기능이 회복되어야 하는데, 수면장애나 수면부족이 지속되면, 통증을 억제하는 기능도 점차 그 기능을 잃게 되게 됨으로써,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결국 점차 만성통증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만성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수면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이미 진단된 두통을 포함한 만성통증에 대해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조절되지 않는 경우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과 같은 다양한 수면질환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에 대한 평가와 치료가 더불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가 육체적 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듯이, 건강한 수면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은 뇌와 신체의 건강을 회복시키고, 지키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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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은 복통을 자주 호소한다. 그래서 방치하기 쉬운데, 단순 복통이 아닌 염증성 장질환이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염증성 장 질환의 환자 수는 2010년 대비 2019년에 2배가량 증가했다. 이중 소아·청소년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소아·청소년 환자 역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생긴 염증이 6개월 이상 지속돼 만성화되는 만성 소화기 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의 종류로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다. 질환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장에 있는 면역 세포들이 장내 미생물에 대해 과도하게 면역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은실 교수는 “소아·청소년 크론병의 경우 소장과 대장을 동시에 침범하거나 상부 위장관 까지 침범하는 경우가 있고,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주로 직장에만 국한되는 성인과는 달리 대장 전체를 침범 하는 등 성인 환자에 비해 침범부위가 광범위하고 증상이 매우 심하게 나타난다”며 “소아 청소년기는 키 성장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고 했다.◇소아 염증성 장질환 VS. 단순 배탈, 구별법은?소아·청소년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적인 복통 ▲설사 ▲혈변이 나타나며, 크론병은 ▲항문의 누공 ▲농양과 같은 항문 병변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소아청소년은 설사, 복통 등 뚜렷한 소화기계 증상 없이 항문 병변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항문 병변만 나타더라도 크론병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크론병에서는 ▲성장부전 ▲체중 감소 ▲관절통 ▲원인불명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은실 교수는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복통,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을 보이면서 키 성장이 멈추면 소아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 보라”고 말했다. 위에서 소개된 증상이 동반되지 않고 뚜렷한 소화기계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난다면 단순 배탈일 가능성이 높다.소아·청소년 환자는 성인 환자를 치료할 때보다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성장과 발달이 적절히 일어날 수 있도록 하면서, 장의 협착, 누공 등 합병증을 최소화해야 한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진다면 삶의 질까지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관련 증상이 보인다면 조기에 전문의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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