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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이 가까워질수록 갑상선기능저하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체중 증가, 피로감, 기분 변화 및 불안 등 폐경후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무심코 넘기기 쉬운데, 치료가 필요한 갑상선기능 저하 상태를 오래 방치했다간 심근경색, 부정맥, 뇌경색 등 합병증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강미라 교수,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 김예진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폐경과 갑상선기능저하증 사이 연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여성 5만 3230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폐경에 이르는 과정을 이행 단계에 따라 분류법(STRAW+10)을 이용해 연구 참여자들을 폐경 전(2만 9444명), 이행전기(5431명), 이행후기(4325명), 폐경 후(1만 4030명) 등 4단계로 나눴다. 이행전기는 생리 주기가 7일 이상 차이가 나는 일이 반복될 때를, 이행후기는 마지막 생리 이후 60일 이상 끊긴 상태가 지속될 때로 구분했다. 폐경 후는 1년 이상 생리 현상이 없을 때다.분석 결과, 폐경 이전인 이행후기부터 폐경 후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유병률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 전 단계에 비해 폐경 이행후기부터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은 1.2배, 갑상선 호르몬 부족 정도가 심한 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1.6배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교육 수준, 흡연 여부, 음주, 신체 활동, 초경 연령 및 신체질량지수 (BMI)의 영향을 감안한 후에도 연관성이 일관되게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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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개 의대(고려대, 차의과학대, 경희대, 계명대, 아주대)와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가 함께 ‘간암의 새로운 유전자적 분류체계’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고려대, 차의과학대 등을 포함 11개 기관이 참여한 다기관 연구로, MD앤더슨 암센터 이주석 교수의 주도하에 이뤄졌다. 고려대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강상희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임선영 교수, 차의과대 간담췌외과 이성환 교수가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간암(간세포암)은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인다. 치료 방법도 환자마다 다르다. 정확한 특징을 파악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간암 치료의 핵심이다. 이에 다양한 간암에 대한 분류체계가 만들어져 이용되고 있었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 적용하기는 쉽지 않았다. 연구팀은 기존에 알려진 간암의 16개 유전자적 분류체계를 통합해 새로운 분류체계를 정립했다. 해당 분류체계는 유전자(mRNA) 발현 형태에 따라 간암을 5개(STM, CIN, IMH, BCM, DLP)의 유형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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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의 과체중은 열량 과다 섭취보다 심리적 요인과 식습관적 요인에 많이 기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와 덕성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경희 교수, 심리학과 김미리혜 교수가 공동 수행한 808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저체중 여성과 과체중 여성 간의 섭식행동의 차이는 한 끼 섭취 열량이 아닌 과식 빈도에 있었다. 두 군간 섭취열량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지만, 과체중 여성은 과식 빈도가 잦은 반면, 저체중 여성은 과식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또한, 저체중 여성은 충분한 수면시간과 충분한 식사시간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 여성은 강박적 성향, 우울, 섭식장애병리, 부정적 신체상이 높았다.과체중 여성과 저체중 여성은 정서적 섭식에서도 차이를 드러냈다. 과체중 여성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부정 정서 경험 시 음식 섭취량이 증가한 반면, 저체중 여성은 섭취량이 감소했다. 과체중 여성은 과식 후 높은 강도의 부정 정서를 경험했다. 한편, 신경증성향이 있는 과체중 여성은 부정 정서가 과체중 상태에 영향을 줬다. 즉, 높은 신경증성향이 부정 정서를 증가시키고, 이렇게 증가된 부정 정서가 과체중이 될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다.연구 책임자인 김율리 교수는 "이 연구의 의의는 20대 여성의 과체중이 단순히 열량 과다 섭취가 아니라 여러 심리적, 식습관적 요인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었다는 데 있다"며 "이 연구의 결과는 향후 20대 여성에서 비정상 체중 예방 및 개입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미리혜 교수는 "국가의 미래와 직결되는 20대 여성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중요성을 사회가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희 교수는 "다방면의 식습관과 심리적 요인을 타겟으로 한 효율적인 예방 및 개입 정책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utrients 및 European Eating Disorders Review 2022년 최신호에 각각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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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발달지연 아동에게 전문적인 진료 및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달부터 소아 ‘신경발달행동 치료센터’를 운영한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 ‘신경발달행동 치료센터’는 72.5㎡ 규모로 7개의 치료실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의 3명과 언어치료사․감각통합치료사․임상심리사․행동치료사․작업치료사 등 20여명의 의료진이 다학제 진료를 펼친다. 또한 시지각 및 청지각 훈련, 읽기 분석검사, 뉴로피드백, 전산화 감각 통합 치료 시스템 등의 전문 진단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발달지연 아동은 지적 장애, 자폐스펙트럼 장애,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뇌성마비, 선천성 및 후천성 뇌질환, 경련성질환, 근육병, 말초신경질환, 대사이상, 염색체이상, 유전 및 환경적인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된다.이런 발달지연 아동의 경우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이후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전문 치료기관이 부족해 여러 병원 진료과를 방문해도 정확한 진단이나 체계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전문의 진단 없이 특수교육에만 의존하는 환자들이 많았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의 신경발달행동 치료센터는 발달지연 아동들의 통합 진료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동들을 진료 및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소아 물리․작업치료실에 언어치료실, 감각통합치료실, 학습치료실, 놀이치료실, 행동치료실을 확대 및 리모델링했다. 이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신경생물학을 기반으로 아동 각자가 지닌 발달적 문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센터는 전문의 진료를 통해 기본 혈액검사 및 유전 대사 이상 검사, 영상 검사 등 발달지연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도록 검사한다. 이와 함께 전문 치료사가 발달검사, 심리검사, 언어발달검사를 통해 발달지연 아동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치료하는 시스템을 갖췄다.특히 센터에서는 발달지연 치료에 특화된 의료진들에 의한 과학적인 치료가 이뤄진다. 김성구 센터장(소아청소년과 신경분과)은 소아신경질환 분야 권위자로 소아 발달과 관련된 다수의 SCI(E)급 논문을 게재했으며, 언어 지연, ADHD, 난독증, 학습장애 등의 분야에서 많은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재활의학과 정수진 교수는 뇌성마비, 발달지연 및 다양한 신경발달적 문제를 지닌 아동의 진단 및 포괄적인 재활치료에 대하여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다. 고위험 신생아 진료, 사경 및 사두증, 보행 이상 아동에 대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아재활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성구 센터장는 “발달지연 아동의 경우,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장애요인을 최소화하고 정상 성장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이번 소아 신경발달행동 치료센터의 개설로 지역사회에서 발달상 문제가 있는 아동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성호 병원장은 “경기도 이남에서 천안까지 발달지연 아동을 전문적으로 진료 및 치료할 수 있는 대학병원급의 클리닉 및 센터가 없어 증상에 따라 각각의 치료사를 찾아다니는 등 환자 및 보호자 분들의 어려움이 컸다”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의료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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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만7743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8일 만에 5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635만3495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850명, 사망자는 13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1224명(침여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만772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7345명, 부산 1351명, 대구 1626명, 인천 2487명, 광주 1949명, 대전 1735명, 울산 932명, 세종 474명, 경기 1만3926명, 강원 1851명, 충북 1446명, 충남 2404명, 전북 2066명, 전남 2132명, 경북 2789명, 경남 2363명, 제주 85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4명이다. 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8명은 지역별로 충북 5명, 광주, 대전, 경남 각 1명으로 나타났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2명,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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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이 국내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감염병검사센터를 개소했다. 이번에 문을 연 은평성모병원 감염병검사센터는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19(COVID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 주기적인 감염병의 대유행이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신종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와 분석을 수행하는 전담조직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에서 탄생했다. 이에 따라 감염병검사센터는 진단검사의학과를 중심으로, 감염내과와 호흡기내과, 임상시험센터 등 병원 내 감염병과 관련된 모든 임상과와 부서가 참여하는 조직으로 꾸려졌으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과의 연계를 통해 외부기관에서 의뢰하는 검사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도 확보했다. 감염병검사센터 이제훈 센터장은 "감염병의 확산은 의료시스템을 포함해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와 분석을 통해 의료현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어야 하고 신종 감염병 예측을 위한 연구와 국산 체외진단의료기기 개발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임상적성능시험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신종 감염병에 대한 진단검사 임무를 선도적으로 수행할 의료기관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이어 "과거 새로운 감염병이 대유행하면 막연한 두려움 속에 의료기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멈추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으나, 체계적인 진단과 분석으로 감염관리체계를 고도화 하면 환자와 의료진, 의료기관 모두를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시스템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최승혜 병원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종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주기가 점차 짧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진단검사 분야는 더 큰 역할을 요구받을 것"이라며 "감염병검사센터 활성화를 통해 병원 내 감염관리 고도화는 물론, 연구 교류를 확대해 국내 감염병 진단검사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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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덜 해로울 것 같아서’ 궐련초 대신 전자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신 연구를 보면, 전자담배가 더 낫다고 말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당뇨병을 피하려면 종류 불문하고 금연해야 합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궐련초든 전자든, 담배를 피우면 혈당 높아집니다.2. 전자담배라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전자담배도 혈당 높여전자담배를 피우면 당뇨병 위험이 커집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이 미국인 6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흡연 여부와 혈당 간 관계를 살폈습니다. 한 번도 흡연한 적 없는 사람과 비교해 보니,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중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하는 비율이 22% 높았습니다. 전자담배를 피우다 끊은 경우엔 어땠을까요? ‘현재진행형’ 흡연자보다는 덜 위험했지만, 아예 피운 적 없는 사람보다 여전히 12% 더 위험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궐련초 흡연자 당뇨 위험도 분석했는데요. 비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당뇨병 위험이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니코틴, 혈당 높이는 주범담배가 왜 당뇨병 위험을 높였을까요? 바로 니코틴 때문입니다. 담배를 피우면 몸속 니코틴 농도가 높아지는데, 니코틴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방해합니다.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나마 나오는 인슐린의 기능도 떨어뜨립니다. 혈당 조절이 안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자담배 속 유해물질이 일반 궐련초보다 적다거나, 흡연 욕구를 줄이기 때문에 몸에 덜 해롭다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전자담배도 해롭습니다. 되레 전자담배 종류에 따라 궐련초보다 니코틴 함량이 더 많은 것도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연구팀 역시 “전자담배는 궐련초의 건강한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당뇨 환자 흡연하면 합병증 위험이미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합병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60대 당뇨병 환자의 5년 내 뇌졸중 발생 위험을 살펴봤더니, 흡연하는 경우 10.5%, 비흡연자의 경우 6.9%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도 흡연하면 그 위험이 올라갑니다. 지금이라도 금연하셔야 합니다. 혼자 금연하는 게 어렵다면 주치의와 상의해 금연치료를 받기를 권합니다. 상담이나 약물치료 등을 받으면 담배, 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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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1’에 따르면 전국민 비만율은 코로나 이후로 급격히 증가했다. 흥미롭게도 비만한 사람들에게만 ‘갈색 지방’이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보다 적게 함유돼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갈색 지방에 대해 알아본다.◇정상 체중의 사람보다 갈색 지방 적어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 사람보다 ‘갈색 지방’이 적다. 체내에는 ▲백색 지방 ▲갈색 지방 ▲베이지색 지방의 세 종류의 지방이 있다. 그 중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켜 비만을 예방하는 ‘착한’ 기능을 한다. 따라서 갈색 지방이 있는 사람은 남들과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덜 찌거나 원래 마른 체형이고, 혈당이 낮은 특징이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이 8~10세 소년 26명을 대상으로 갈색 지방을 분석한 결과, 비만으로 구분되는 체질량지수(BMI)를 가진 소년은 정상 범위의 체질량지수(BMI)를 가진 소년보다 갈색 지방이 적고 비활동적이었다. 비만한 소년의 감소하는 갈색 지방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만한 체중이 갈색 지방의 에너지 연소 능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한다.◇이로운 지방, 당뇨병 절반으로 ‘뚝’갈색 지방은 추운 환경에서 열 생성을 위해 칼로리를 태우기 위해 존재하는데, 정확히 어떤 기전으로 건강상 이점을 가져다주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갈색 지방은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록펠러대 연구팀은 약 5만2000명을 대상으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를 통해 이들의 지방 분포 정도를 살펴봤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 중 갈색지방을 보유한 사람은 10% 정도였다. 또한 갈색지방이 검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을 앓을 위험이 적었다. 특히 제2형 당뇨병 위험이 9.5%에서 4.6%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연구팀은 갈색지방 세포가 호르몬 분비 등 대사 작용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다고 추측했다.◇춥게 하고, 알몸으로 자면 …’베이지색 지방’ 만들어갈색 지방을 몸 속에서 만드는 방법은 없다. 다만,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서 갈색 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도록 만들 수는 있다. 베이지색 지방은 백색 지방과 함께 섞여 있는데, 평소에는 백색 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운동을 하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갈색 지방처럼 기능한다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 갈색 지방과 같은 ‘착한 효과’를 내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서늘하게 살기=몸은 15도 이하의 서늘한 기온에 노출되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갈색 지방은 물론,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킨다. 건강에 문제가 없는 성인이라면 실내를 너무 덥지 않게 유지하는 게 좋다. 서늘한 곳에 오래 머물면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 비만을 막을 수 있다.▶알몸 수면=알몸 수면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미국국립보건원연구에 따르면 알몸으로 자는 것이 칼로리 연소 능력을 높여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 백색 지방을 태워 비만을 막는 갈색 지방이 정상 체온인 36.5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운동 후의 알몸 수면은 신진대사를 극대화시켜 칼로리 소모에 효과적이다. 단,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노년층, 영유아 그리고 심혈관 질환자들은 알몸 수면을 피하는 게 좋다.▶커피=커피를 마시면 주성분인 카페인이 갈색지방을 자극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2~3잔 커피를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체지방량이 3.4~4.1% 더 적었다. 마찬가지로 커피를 마신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복부 지방량이 1.8% 적었다. 이외에도 카페인은 몸의 대사활동이 잘 이뤄지게 해 지방 연소를 돕는다. 따라서 체지방을 줄이려면 커피를 마시면 좋다. 단, 커피는 설탕이나 우유를 넣지 않은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여야 한다.▶운동=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키는 호르몬 '아이리신'은 운동할 때 근육에서 나온다. 아이리신은 짧은 시간에 고강도로 운동을 하기보다는 장시간 낮은 강도로 운동할 때 많이 분비된다. 일주일에 4회, 40분 정도 빠르게 걸으면 아이리신 분비가 늘어난다. 집에서 틈틈이 스쿼트나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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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을 돕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하지만 어떤 프로그램이 실제 금연 효과가 좋은지, 나에게 적절한지는 알기 어렵다. 질병관리청 질병예방서비스위원회가 실시한 '2020~2022 질병예방서비스 권고'를 통해 효과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알아보자.◇금연상담전화, 가장 효과적인 금연 지원법현재 지역사회 흡연예방·금연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약물 요법을 적용한 재흡연 예방 프로그램, 행동요법을 적용한 재흡연 예방 프로그램,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등 총 5개이다. 이중 질병예방서비스위원회가 가장 '강력히 권고(A)'하는 프로그램은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이다.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은 금연상담사 또는 흡연자가 전화를 걸어 금연 정보 또는 행동요령을 받는 방식으로, 6개월 시점 참여자의 금연성공률은 비참여자의 1.3배였다.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소요 비용이 낮고 서비스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고, 대면 금연 프로그램 이용률이 낮은 금연 서비스 취약계층(여성, 청소년, 노인, 직장인, 장애인 등)을 비롯한 사회·경제적 소외계층 등도 지원할 수 있단 점에서 강력히 권고됐다.청소년 금연 프로그램과 약물요법을 적용한 재흡연 예방 프로그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은 '약한 권고(B)'를 했다.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의 경우, 참여자의 6개월 시점에서 금연성공률이 비참여자의 1.3배로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과 같다. 다만 효과가 크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해 약한 권고기 이뤄졌다.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은 참여가 권고됐으나, 강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구조화된 프로세스와 지원을 하는 방법인데, 나이에 따라 효과 차이는 있었다. 가장 효과가 좋은 연령대는 30~40대였다.니코틴 대체재, 부프로피온 등 약물을 이용한 재흡연 예방 프로그램은 금연 성공자에게 권고되지 않았다. 국내외 연구를 통해 약물을 이용하면 약물 비 이용자보다 금연 성공률이 1.15배 높음이 확인됐으나, 위원회는 효과가 크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행동요법을 이용한 재흡연 예방프로그램은 '권고하지 않는다(D)'고 밝혔다. 행동요법은 상담, 서면자료 등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재흡연 예방 프로그램을 의미하는데, 참여자와 비참여자의 금연성공률에 유의한 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질병예방서비스권고는 방향성과 강도를 토대로 4개의 범주(강한 권고(A), 약한 권고(B), 시행 반대 권고(D), 권고 보류(I))로 분류된다. 지역사회 흡연예방·금연 프로그램 중 '권고 보류(I)' 판정을 받은 프로그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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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론 죽을 때까지 집 못 산다'는 말이 유행하며, 주식 및 코인(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들어 돈을 불리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수시로 가격이 오르내리는 주식·코인 특성상,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불안한 마음에 차트를 들여다보기 일쑤다. 혹시 이것이 중독 증상은 아닐까? ◇중독이란? ‘통제력’을 상실한 상태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성원 교수는 중독을 ‘특정 행동을 그만두는 데 반복적으로 실패해 일상에 문제가 생긴 상태’라고 정의했다. 자제력을 잃어 자신에게 해로운 행동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면 중독일 가능성이 크다. ▲알코올 ▲일 ▲쇼핑 ▲도박 ▲인터넷 등 과도하게 몰입할 수 있는 대상은 다양하다. 충동적인 기질을 갖고 태어난 경우 중독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노성원 교수는 “충동적인 성향은 부모에게서 물려받는 경우가 많아서, 유전적 요인이 중독을 일으키는 데 결정적이다”라며 “이외에 알코올처럼 중독되기 쉬운 물질에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도 중독을 부추기는 데 일조한다”고 말했다. ◇주식·코인 중독, 향후 질환으로 인정될 수도주식·코인 중독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을 뿐, 의학계가 공인한 ‘정신 질환’은 아니다. 다만 이들 증상이 향후 질환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노성원 교수는 “사회가 발전하고 새로운 영역이 생겨남에 따라 중독의 양상도 더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주식·코인 중독’ 역시 질환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해외에선 이미 고위험 주식 거래 및 암호화폐 거래가 도박과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도박에 친숙한 사람일수록 고위험 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에 참여할 가능성도 크다는 게 근거다. 2019년 ‘펍메드(Pubmed)’에 게시된 논문에 따르면 도박 중독 상태가 심각하고, 스포츠 도박과 고위험 주식 거래에 적극적인 사람일수록 암호화폐 거래 빈도가 높았다. 거꾸로 고위험 주식 거래에 적극적인 사람일수록 도박에 참여하는 빈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운’을 ‘나만의 노하우’로 착각하는 게 문제 노성원 교수는 주식·코인 투자에 과몰입하는 사람 대부분이 운이 아닌 본인 능력으로 돈을 벌었단 믿음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주식·코인 투자가 온전히 운에만 기대는 건 아니다. 분석력과 투자전략이 있다면 투자에서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큰돈을 벌려면 운이 따라야 한다. 문제는 투자자들이 분석력과 전략을 통해 이득을 볼 가능성을 과대평가한다는 데 있다. ‘머리를 잘 쓰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착각은 도박꾼뿐 아니라 주식·코인 투자자들에게서도 나타난다. 2016년 ‘도박 경영경제학(gambling business and economics)’ 저널에 게시된 논문에 따르면, ‘분석력’에 따라 성과가 좌우된다고 여겨지는 ▲포커·블랙잭 등 카지노 테이블 게임 ▲스포츠 배팅 ▲경마 베팅을 더 선호하는 도박꾼들이 주로 고위험 주식이나 코인 투자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들 게임은 ▲슬롯머신 ▲인터넷 빙고 등 100% 운에 의존하는 게임과 비교했을 때 분석력이 개입할 여지가 있을 뿐, 고수익을 내는 데 투자자 능력이 결정적이라 보긴 어렵다. 본인이 ‘멀쩡한’ 사람이라 해서 주식·코인 투자에 중독되지 않을 거라 안심하긴 이르다. 연구에 따르면 고위험 주식이나 코인 투자에 참여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도박꾼들보다 소득·직업· 교육 수준이 높고 이혼·사별·별거를 겪는 일 없이 가정환경도 더 안정적이었다. 사회경제적 조건이 좋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역량을 과대평가해 주식·코인을 이용한 ‘한탕’을 노리기 쉽단 것이다. 이와 관련해 2000년 ‘미국 재정 논집(Journal of Finance)’에 게시된 논문에서는 도박이든 투자든 자신감이 과다해 위험을 감행하는 정도가 큰 사람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투자 이상으로 과몰입하면 전문의 찾아야 적당한 주식·코인 거래는 좋은 투자다. 그러나 투자에 매몰돼 거래 행위에 과도하게 몰입하면 정신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주식·코인 가격 등락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일과 중에 반복적으로 거래하는 정도라면 이미 과하다. 실시간 주식·코인 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스트레스와 외로움을 더 많이 느끼며 ▲도박 ▲게임 ▲인터넷에 더 과도하게 몰입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주식·코인 차트를 확인하느라 일상에 지장이 생기거나, 투자에 쓰는 시간을 줄여야겠다고 다짐해도 행동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노성원 교수는 “투자를 끊으려는 노력에 반복적으로 실패하거나 반복적으로 투자 손실을 보았다면 2차적으로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이 생길 수 있다”며 “정신과에 내원하는 경우 우선 중독 치료부터 시작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만큼 우울 증상이 심하면 우울증 치료도 병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성원 교수는 “투자 중독으로 내원하는 사람 대부분이 ‘본인 실력’ 덕에 이익을 얻었다는 착각에 빠져있다”며 “정신과에서는 이 착각을 깨기 위해 인지 행동 치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주식·코인 과몰입 치료를 위해 내원하면 약을 복용하게 될까? 노성원 교수는 “약물을 통한 치료보다는 인지 행동 치료와 같은 정신 치료 기법이 더 효과적이다”라며 “도박 및 알코올 중독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을 쓰면 투자 충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임상 연구가 더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코인 중독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공인한 약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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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을 앓는 사람에게는 1년 365일이 겨울이다. 요즘처럼 따뜻한 봄에는 물론, 여름철에도 손발이 시리다. 문제는 큰 통증이 없고 매년 증상이 반복되다보니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족냉증은 특정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는 만큼, 장기간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수족냉증을 유발하는 질환에는 ▲레이노증후군 ▲류마티스성질환 ▲말초신경염 ▲갑상선질환 ▲동맥경화 ▲당뇨병·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말초혈관질환 등이 있다. 이밖에 출산·폐경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나 스트레스, 긴장, 불규칙한 생활습관도 원인이 된다.대표적인 원인인 레이노증후군은 교감신경의 과도한 반응으로 인해 손가락·발가락 혈관이 극도로 수축하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추운 곳에 장시간 있거나 찬물에 손·발을 담갔을 때 주로 발생한다.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고 손·발에 산소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가려움, 저림, 통증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손·발이 하얗게 변했다가 파란색이 되고 다시 붉어지는 등 색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추위로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면 피부가 하얗게 변하고, 산소 농도가 떨어질 경우 파랗게 변했다가 혈관이 넓어지면서 다시 붉어지는 것이다. 대부분 증상이 가볍고 자주 발생하지 않아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지만, 증상이 지속·악화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약물치료를 실시하며, 심한 경우 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동맥경화가 원인인 경우에는 동맥이 막혀 말초혈관까지 가는 혈액순환이 방해돼 손과 발이 차가워진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혈관위험인자를 동반할 때가 많고, 주로 하체에 증상이 생긴다. 간혹 말초신경병증에 의해 수족냉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시린 느낌 외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이나 저림, 무뎌짐, 화끈거림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 또한 혈관이상으로 생긴 시림 증상과 달리, 손발이 시리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손발이 따뜻한 경우가 많다. 신경 이상으로 인해 뇌 감각에 이상이 생겼으나, 실제 혈관에는 이상이 없고 혈류 장애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혈액순환 장애에 의해 수족냉증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방치해선 안 된다. 혈액순환 장애가 있으면 수족냉증이 있는 부위에 부종이 생기는 것은 물론, 혈압에도 영향을 미쳐 저혈압 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수족냉증과 함께 하복부냉증이 동반돼 월경불순, 불임 등 여성 생식기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증상을 완화하려면 평소 체온을 잘 관리해야 한다. 손, 발에만 증상이 있어도, 몸 전체 온도를 높여야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가급적 양말이나 실내화를 신고 생활하고, 옷차림은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도록 한다. 또한 차가운 공기나 찬물은 가급적 피하고, 야외 활동 후에는 족욕·반식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족욕은 발끝에 모여 있는 피를 온몸으로 퍼지게 해 혈액순환을 돕는다. 족욕을 할 때는 물 온도를 체온보다 약간 높게 맞추도록 한다. 이밖에 호흡·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대사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임약이나 심장질환 약, 편두통약, 혈압약 등은 혈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수족냉증을 앓고 있다면 의사 상담 후 약을 복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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