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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1/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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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진통제 중 일부가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지난 6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FOX 뉴스에 따르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가 용량과 복용 기간에 따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발표됐다. 특히 디클로페낙은 심혈관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부프로펜 역시 혈압을 높이고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지목됐다.미국 UNC 헬스의 마취과 전문의 마리암 조자 박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NSAID 계열 약물들이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화학 물질의 생성을 줄인다”며 “이 물질은 염증을 완화하기도 하지만, 혈관의 긴장도를 조절하는 등 다른 신체 기능에도 관여한다”고 말했다.미국 뉴욕대 랑곤 메디컬 센터 마크 시겔 박사도 NSAID의 작용 기전을 지적했다. 그는 “이 약들은 체내에 수분과 염분을 축적해 고혈압, 심장마비,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며 “체액량이 늘어나면 심장에 무리가 가고 혈압이 상승한다”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위험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병, 신장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특히 위험도가 높다. 미국 오로 웰니스의 설립자이자 약사인 나얀 파텔 박사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는 디클로페낙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모든 NSAID 계열 약물을 가장 낮은 용량으로 최단 기간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75세 이상 고령자도 위험군으로 꼽으며 “나이가 들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고 신장 기능이 저하돼 위험하다”라고 말했다.다만,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도 만성적으로 복용하면 위험할 수 있다. 파텔 박사는 “대규모 인구 연구에 따르면 NSAID 계열 약물을 고용량으로 복용하면 심혈관 질환이 조기에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 연구에서도 NSAID 계열 약물의 위험성은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콜린 베이전트 교수가 주도한 메타 분석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의 디클로페낙과 이부프로펜 복용은 심장마비 등 주요 혈관 질환 위험을 약 37%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1/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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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용량 아스피린 복용법이 공개된 이후 의료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20년 넘게 매일 325mg의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스피린이 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나는 걸쭉한 피가 내 심장으로 쏟아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장마비,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혈전 형성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아스피린은 아세틸살리실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물로, 용량에 따라 작용 목적이 달라진다. 고용량에서는 해열, 진통, 소염 작용을, 저용량에서는 혈소판 응집을 멎게 해 혈전 생성을 막는 항혈소판제로 사용된다.트럼프 대통령이 복용 중인 용량 325mg은 통상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권장량 81mg의 약 네 배에 달한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우리가 잘 아는 열나고 아플 때 먹는 아스피린은 500mg 고용량이지만, 위장 부담 때문에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며 “혈전 예방 작용을 위해 쓰이는 용량은 81~100mg으로, 아스피린 제조사 역시 이 수치를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례와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복용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트럼프 대통령처럼 권장 복용량을 초과해서 사용한다고 해서 혈전 용해 효과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니다. 혈소판의 응집력을 떨어뜨리는 효과는 저용량의 아스피린으로도 충분하다. 이준 약사는 “아스피린이 직접적으로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은 아니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줄여 혈액 순환의 간접적 효과가 내는 것”이라며 “81~100mg만 복용해도 충분한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량을 복용하면 예방 효과는 비슷하지만, 위장 장애 등 부작용만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했다.아스피린을 고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할 경우, 위장 점막을 보호하는 프로스타글란딘과 같은 성분 생성까지 억제돼 위장 출혈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노년층에서 더 치명적이다. 이준 약사는 “이미 심장병이나 뇌졸중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판단 아래 아스피린 복용이 필요할 수 있지만, 특별한 질환 병력이 없는 고령자가 예방 목적으로 고용량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 등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병력이 없는 고령자가 예방을 목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시작하거나 정기 복용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환자가 임의로 약을 끊을 경우 예기치 못한 변화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복용 시작·중단 여부는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1/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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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지우 기자 2026/01/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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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소현(54)이 '꼬꼬무'에서 무릎 인대 파열로 발레를 포기할 수밖에 없던 과거를 밝혔다.지난 8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방송인 박소현이 발레리나로 활동했던 과거를 전했다. 그는 19세에 국내 최상위 발레단에 입단한 유망주였지만, 갑작스러운 무릎 인대 파열로 발레리나를 포기하게 됐다. 그 당시의 상황에 대해 박소현은 "발레 말고는 다른 꿈이 없어 포기하는 데만 1년 반 넘게 걸렸다"며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다.박소현이 겪은 십자인대 파열은 주로 운동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하거나, 점프 후 불안정한 착지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축구나 농구와 같은 방향 전환과 점프가 많은 고강도의 스포츠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상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파열 순간 '뚝' 소리와 함께 관절 내부에서 극심한 무릎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임이 제한되며, 부상 후 몇 시간 내에 관절이 부어오르고 열감이 발생하는 것이 있다. 십자인대 파열은 전방 십자인대(ACL)와 후방 십자인대(PCL)로 구분되는데, 주로 경골의 앞쪽에 위치한 전방 십자인대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전방 십자인대는 정강이뼈가 앞으로 밀리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부분이 파열될 경우 무릎 통증과 함께 무릎이 흔들리거나 빠지는 듯한 불안정한 느낌이 지속된다. 파열 초기에는 관절 내 출혈로 급격한 움직임 제한이 생기고, 이로 인해 체중을 실어 걸을 수도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전방 십자인대 손상의 치료는 손상의 정도와 위치, 불안정성의 정도, 환자의 나이, 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22년 발표된 대한정형외과학회 논문에 따르면, 파열된 전방 십자인대는 자체 치유 능력이 매우 낮아 자연 회복이 어려워 비수술적 보존 치료만으로 기능을 회복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파열 범위가 작거나 무릎 안정성이 유지되는 경우라면 보조기 착용이나 약물·물리치료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인대가 완전 파열됐거나 무릎의 불안정성이 심한 경우라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십자인대 재건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절개 없이 작은 구멍만을 이용한 관절내시경 수술이 보편화되면서 출혈과 감염 위험이 줄고, 회복 속도 또한 빨라졌다.수술 이후에는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다. 특히 시기에 맞는 재활 운동과 함께 일정 기간 무릎 관절 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몸이 펼쳐지는 범위가 정상치를 벗어나는 무릎의 과신전을 피해야 하고, 무릎이 다 펴지지 않는 굴곡 구축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단계적으로 보조기의 각도를 조절해 굴곡이 갑작스럽게 늘어나지 않도록 하고, 체중 부하 역시 서서히 늘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전문가들은 "십자인대 파열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의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며 "무릎보호대를 착용해 무릎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하며 운동 전에는 충분한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이 필요하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1/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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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이 최근, 허리디스크로 인한 하반신 마비 경험을 털어놨다. 한고은은 “3년 전쯤 강아지 놀이터가 있는 리조트를 방문해 강아지들과 놀아주고 있는데, 갑자기 허리에서 '뚝' 소리가 나더니 그대로 주저앉았다”며 “발이 움직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후 병원에서 CT를 찍고 치료를 받았다”며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이틀 간 하체를 움직일 수 없어 기어 다녀야 했다”고 말했다.한고은이 겪었던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가 탈출하거나 돌출되면서 인접한 신경을 압박, 통증이 유발되는 척추 질환이다. 이때 디스크가 허리에서 다리까지 이어지는 신경을 자극하면 통증이 하체 전체로 번지며 마비 증상에까지 이를 수 있다. 심한 경우 배설 장애를 동반할 수 있으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영구 신경 손상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 허리디스크 증상이 악화되면 디스크를 제거하거나 인공 디스크로 치환하는 등 여러 수술적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허리디스크는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존재해 대소변 장애와 같은 응급상황이 아니라면 비수술적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때 추나요법, 침·약침 등을 포함한 한의통합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추나요법은 신체 전반을 올바르게 교정하는 수기 요법으로, 틀어진 척추의 정렬을 맞추고 관절의 균형을 되찾아 기능을 개선시킨다. 침 치료는 긴장된 허리를 이완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약침 치료는 한약재 유효 성분을 주입해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가라앉힌다.한의통합치료의 장기적 허리 치료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게재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한의통합치료를 6개월간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치료 후 10년째 되는 시점에 통증·기능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치료 전 중증도(7.42) 수준이었던 하지방사통 시각통증척도(VAS; 0~10)가 10년 후 0.88으로 낮아졌다. 허리 통증 VAS도 통증이 거의 없는 수준인 1.15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만약 한고은과 같이 순간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면, 응급 침법인 동작침법을 추가로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동작침법은 환자에게 침을 놓은 상태에서 한의사가 환자의 능동적·수동적 동작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경직된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어 통증을 빠르게 감소시켜준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급성 허리디스크 치료에 점진적 부하 동작침법(PL-MSAT)의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건강관리(Healthcare)’에 게재됐으며, 점진적 부하 동작침법은 침을 맞은 상태의 환자가 모래주머니를 들고 보행하며 해당 무게를 늘려가는 방식이다.연구팀은 70세 이하 급성 허리통증 환자들을 점진적 부하 동작침법군과 일반 한의통합치료군으로 나눠 치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점진적 부하 동작침법군은 일반 한의통합치료군보다 더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 입원 4일 차의 허리 통증숫자평가척도(NRS: 0~10)가 동작침법군이 3.67, 한의통합치료군이 4.44를 기록하며, 점진적 부하 동작침법군에서 더 큰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허리의 가동범위를 측정하는 ROM 평가에서도 신전과 굴곡 범위 모두 동작침법군이 앞섰다. 대전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은 “한의통합치료는 허리디스크 환자들의 증상 완화를 앞당겨 빠른 일상 복귀를 도와준다”며 “다만 병원에서 성공적 치료를 받았더라도 신체 치유력을 저해하는 생활습관이 지속된다면 질환은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어, 평소 운동 등 생활 속 관리도 꾸준히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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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유예진 기자 2026/01/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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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 1에 출연한 윤남노 셰프가 집에서 먹는 안주를 공개했다.지난 8일 윤남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찬과 스파클링,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며 와인과 함께 집 반찬을 안주로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가 게재한 사진에는 연근, 애호박무침, 장아찌 등이 담겨있었다.연근이나 애호박 무침 같은 조리 반찬을 안주로 먹는 것은 술은 마시고 싶지만 튀김, 탕 등 고열량 안주가 부담될 때 좋은 대안이다. 특히 연근의 뮤신 성분은 위 점막 보호에 도움을 주고 애호박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춘다. 또 이 재료들을 무치거나 조린 경우 조리 시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지방 함량이 낮아 안주 열량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이 외에 안주로 하기 좋은 음식으로 두부와 달걀을 활용한 음식이 있다. 두부는 소화 과정에서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알코올 흡수를 늦춰준다. ‘두부김치’의 경우 김치의 나트륨 함량이 높지만, 두부와 함께 적당량 섭취하면 괜찮다. 달걀엔 알코올 제거를 돕는 시스테인 성분이 있어 달걀찜, 달걀말이도 좋은 안주다. 달걀말이를 먹을 때 자주 찾는 토마토케첩은 설탕이 많이 첨가돼 술과 함께 먹으면 혈당을 올릴 수 있어 빼는 걸 추천한다. 또, 술안주로 유명한 ‘들기름 달걀부침’은 다량의 기름에 튀기듯 조리해 열량이 높아 가벼운 안주를 찾는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고열량의 안주가 부담된다고 빈속에 술을 마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술을 마실 때 먹는 음식은 위장 내 소화되는 과정에서 알코올 체내 흡수를 지연시킨다. 그러나 별다른 안주나 식사 없이 빈속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빠르게 흡수돼 혈중알코올농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또한 알코올이 위장 점막을 자극하여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인디애나대 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 공복에 술을 마셨을 때보다 음식과 알코올을 동시에 섭취했을 때 알코올 흡수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고, 알코올 제거율도 더 높아졌다. 술을 마실 때는 식사를 미리 하거나 적당한 안주를 곁들여 위장을 보호하고 알코올 흡수를 느리게 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1/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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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몸과 마음을 식물을 가꾸면서 다독이는 치유농업. 치유농업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종종 “무엇을 치료하는가”를 묻는다. 그러나 치유농업의 본질은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치유가 가능해지는 태도로 거듭나는 데에 있다.치유농업은 증상을 조절하는 약물치료나 생각과 감정을 교정하는 인지치료의 장이라기보다, 자연을 포함한 치유농업 자원과 활동 속에서 참여자 스스로 자신을 바라보게 하는 관조(觀照)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다.인지치료는 언어와 해석을 중심으로 작동한다. 왜곡된 생각과 감정을 찾아내고, 그것을 합리적으로 재구성한다. 분명 효과적인 치료 방식이다. 그러나 치유농업은 다르다. 흙을 만지고, 씨앗을 심고, 자라는 속도를 기다리는 자리에서 참여자는 해석보다 리듬을 회복한다. 판단보다 앞서 호흡이 느려지고, 분석보다 먼저 몸이 이완된다.그래서 치유농업에서 중심이 되는 치유 방식은 인지적 개입이 아니라 관조다. 관조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임이 아니다. 고치려 들지 않고, 평가하지 않으며, 지금 이 순간에 함께 머무는 적극적인 태도다. 씨앗을 심어 놓고 매번 확인하지 않는 것, 싹을 잡아당기지 않는 것, 변화를 서두르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무는 것, 이 태도가 곧 관조다.이 지점에서 치유농업사가 가져야 할 태도는 분명해진다. 치유농업사는 치료자도, 상담사도 아니다. 회복이 일어나도록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다. 말을 줄이고, 개입을 늦추고, 성과를 재촉하지 않는 인내. 자연 앞에서 스스로 낮아질 수 있는 태도. 이것이 치유농업사의 가장 중요한 전문성이다. 치유농업사는 변화를 강요하지 않으며, 자연과 사람의 속도를 존중한다. 치료하기보다 함께 머무는 태도를 선택한다.
칼럼사공정규 동국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학박사2026/01/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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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6/01/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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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화헬스조선 편집팀 2026/01/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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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으려면 음식 종류만큼 섭취법도 중요하다. 일상 속 작은 식습관 변화만으로도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접시 이용하기‘접시 식사법’을 활용하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지름 약 23cm 크기의 접시를 준비해 가공이 덜 된 식물성 식품 위주로 담으면 된다. 먼저, 접시의 반을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채운다. 과일보다 채소를 더 많이 담는 게 바람직하다. 접시의 남은 부분의 반(전체의 4분의 1)을 통 곡물, 나머지 빈 부분을 단백질로 채우면 된다. 단백질은 가공육이나 적색육 대신 두부나 콩, 달걀 위주로 섭취해야 한다.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당뇨병 환자들에게 접시 식사법을 권고한다. 접시 식사법을 실천하기 전보다 체중이 평균 2.63kg 감소했고 당화혈색소는 평균 1.7%, 공복혈당은 평균 61.4 낮아졌다는 인도 연구 결과도 있다.◇차갑게 먹기같은 음식이어도 차갑게 먹으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혈당은 섭취한 음식이 위·소장에서 소화돼 당 성분으로 혈관이 흡수되면서 증가한다. 차가운 형태로 섭취하면 위의 운동성이 떨어져, 음식이 장으로 넘어가는 속도가 감소하면서 결론적으로 혈당도 천천히 오른다. 또 음식 속 식이섬유나 지방이 차가운 상태에서는 구조가 더 단단해져 소화 속도를 늦추기도 한다. 중국 난징의대 내분비과 윤 후 교수팀이 당뇨병 환자와 비 당뇨병환자에게 무작위로 섭씨 50도의 뜨거운 포도당 용액과 8도의 차가운 포도당 용액을 제공한 후, 혈당 증가 폭을 확인했다. 그 결과, 당뇨병이 있든 없든 차가운 포도당 용액을 마신 그룹에서 식후 혈당이 더 낮았다.◇식초 마시기식전에 식초를 마시는 것도 혈당 상승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초 속 아세트산 성분은 탄수화물이 당으로 분해되는 과정을 늦춰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한다. 가천대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식초는 소장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식품 중 하나로, 체내 흡수를 더디게 해 식후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한다”고 말했다. 혈당이 서서히 오르면 에너지가 오래 유지되고 포만감도 길어져 과식이나 군것질을 줄이기 쉽다. 특히 사과식초는 산미가 부드럽고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 물에 타 마시거나 음식에 활용하기에 부담이 적다. 일반적으로 식사 직전 사과식초 1스푼을 물에 희석해 마시거나 샐러드에 식초 드레싱을 곁들이는 방식이 많이 사용된다. 다만, 원액을 그대로 마시면 위를 자극하거나 치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희석해야 한다. 위장이 민감한 사람은 섭취 전 전문가 상담을 권한다.◇식후 운동하기혈당이 걱정된다면, 식후에 간단한 운동을 해보자. 스쿼트와 힙브릿지가 대표적인 식후 근력운동이다. 스쿼트는 어깨선 만큼만 다리를 벌리고 손을 어깨에 교차해 엑스자로 얹는다. 팔이 가슴에 붙지 않게 한 뒤, 편하게 60~90도 사이로 앉듯이 엉덩이와 무릎을 굽혀 내려갔다가 5초간 유지한 뒤 올라오는 동작이다. 이때 무릎이 발보다 많이 튀어나가지 않게 해야 한다. 힙브릿지는 무릎을 굽히고 바닥에 등을 대고 편히 누운 자세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5초간 유지했다가 천천히 내려오고, 곧바로 다시 엉덩이를 들어올리기를 반복한다.
당뇨김서희 기자 2026/01/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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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보미 기자2026/0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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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최지우 기자 2026/0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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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1/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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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생활용품이 DNA 손상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을 대량으로 배출한다는 경고가 나왔다.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인플루언서이자 전직 정신과의사인 폴 살라디노 박사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영상을 통해 집 안에서 미세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다섯 가지 제품을 공개했다. 살라디노 박사가 첫 번째 주범으로 꼽은 것은 일회용 종이컵이다. 종이컵 안쪽에는 액체 누출을 막기 위한 얇은 플라스틱 코팅이 돼 있는데, 뜨거운 음료와 접촉하면 이 코팅층이 분해되면서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방출된다. 실제 연구에서는 일회용 컵 한 개에서 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된 사례가 있다.플라스틱 티백도 위험하다. 특히 나일론 등 합성수지로 만든 티백은 끓는 물에 우릴 때 고온으로 인해 미세·나노플라스틱을 방출할 가능성이 있다. 연구에 따라서는 티백 한 개에서 매우 많은 양의 미세 입자가 검출됐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이는 수돗물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아기 젖병은 영유아 건강과 직결돼 더욱 우려되는 제품이다. 내구성이 좋은 폴리프로필렌 소재가 주로 사용되지만, 끓는 물로 소독하거나 뜨거운 물로 분유를 탈 경우 리터당 수백만 개의 플라스틱 입자가 용출될 수 있다는 게 살라디노 박사의 설명이다. 체중이 적고 신체 기관이 발달 중인 아기들은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염증이나 호르몬 교란, 신경 발달 문제에 특히 취약할 수밖에 없다.캔 제품 또한 의외의 오염원으로 꼽혔다. 통조림이나 캔 음료의 내부 표면은 금속 부식을 막기 위해 에폭시 수지로 코팅되는데, 이 코팅에는 비스페놀이 함유된 플라스틱 성분이 포함돼 있다. 산성이 강하거나 염분, 기름기가 많은 식품이 담긴 경우 시간이 흐르면서 코팅이 분해돼 별도의 가열 과정 없이도 미세플라스틱이 용출될 수 있다. 플라스틱 도마는 평소 조리 과정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어낸다. 폴리에틸렌이나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도마 표면에서 칼을 사용할 때마다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이 깎여 나와 음식에 섞이게 된다. 연구진은 플라스틱 도마 사용만으로 한 사람이 연간 수천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살라디노 박사는 "이 다섯 가지가 일상에서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는 가장 큰 원인"이라며 "이것들 때문에 매일 수백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한편, 미세플라스틱은 5㎜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인체 내 고환과 신장, 간, 태반은 물론 신생아의 태변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인간의 뇌에 플라스틱 숟가락 한 개 무게에 해당하는 약 7g의 미세플라스틱이 축적돼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이는 알츠하이머병과 심장병, 뇌졸중, 암 등 중대 질환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완벽히 차단하는 것은 어렵지만,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유리나 금속 용기를 사용하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합성 섬유 세탁 시 찬물을 사용하고, 가공식품 대신 자연 식품을 섭취하며, 수돗물은 필터로 거르거나 끓여 마시는 것이 노출을 줄이는 방법이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6/01/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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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 면역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C를 찾는 사람이 많다. 이때 대표적으로 꼽히는 채소가 파프리카다. 다양한 색을 가진 파프리카는 비타민C뿐 아니라 베타카로틴, 칼륨,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허프포스트는 색깔이 다른 파프리카의 영양학적 특징과 효능을 소개했다.◇가장 영양가 높은 빨간 파프리카파프리카의 색깔은 익은 정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국 공인 영양사 진저 헐틴은 “파프리카가 덩굴에서 익어가면서 엽록소가 분해되고, 항산화 물질인 카로티노이드가 증가한다”며 “색 변화는 곧 영양 성분의 변화와 연결된다”고 말했다.빨간 파프리카는 가장 오래 익는 만큼 항산화 성분이 가장 풍부하다. 공인 영양사 매기 미칼치크는 “빨간 파프리카는 비타민C와 비타민A 함량이 가장 높으며, 그다음이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순”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스페인 비고대 연구팀에 따르면 붉은 피망은 모든 색상의 피망 가운데 비타민 C 함량이 가장 높았고, 초록색 피망보다 최대 60% 더 많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란 파프리카, 혈관·눈 건강에 도움빨간 파프리카가 영양가 면에서 가장 뛰어나지만, 다른 색의 파프리카 역시 고유한 장점을 지닌다. 노란색 파프리카에는 혈액 응고를 막는 ‘피라진’ 성분이 들어있어, 고혈압, 뇌경색, 심근경색과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모세혈관의 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전반적인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말레이시아 국제이슬람대 연구팀에 따르면 노란색 피망은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루테인과 제아잔틴 함량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초록색 파프리카 다이어트에 가장 유리초록색 파프리카는 가장 덜 익은 상태로, 엽록소가 풍부해 초록빛을 띤다. 헐틴은 “초록 파프리카는 아직 천연 당분이 충분히 축적되지 않아 다른 색의 파프리카보다 열량이 낮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빨간 파프리카 1개당 열량은 약 37kcal인 반면, 초록 파프리카는 약 24kcal에 불과하다. 여기에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장 건강을 돕고 비만 및 만성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다만, 전문가들은 색깔별 영양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특정 색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공인 영양사 카라 라이던은 “각 파프리카는 서로 다른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며 “다양한 색의 파프리카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영양학적 이점을 최대한 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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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한 남성이 방광 불편감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타조알 크기의 거대한 결석을 발견해 제거 수술을 받았다.7일(현지 시각)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란의 35세 남성은 비뇨기과를 찾아 방광에 불편함이 느껴진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배뇨에는 문제가 없었고, 수술이나 질병 이력도 없었다. 잦은 소변이나 배뇨 시 타는 듯한 통증 등 전형적인 요료 감염 증상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의료진이 복부를 진찰한 결과, 차골 위쪽에서 크고 매끄러우며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졌다. 이 덩어리는 골반이나 복벽에 붙어있지 않았으며, 초음파 검사 결과 지름 약 11cm의 달걀 모양 물체로 확인됐다.의료진은 이 덩어리를 비정상적으로 큰 방광 결석으로 진단했다. 결석은 소변 속 미네랄이 결정으로 쌓이면서 자라며, 약 85%가 칼슘 성분으로 이뤄져 있다.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을 경우 소변 속 미네랄 농도가 높아지면서 결석이 형성될 수 있다.방광 결석은 보통 방광에서 직접 만들어지지만, 신장에서 생긴 작은 결석이 방광으로 이동하거나 신장과 방광을 잇는 요관을 통해 내려와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크기는 매우 다양한데, 작은 결석은 증상 없이 소변과 함께 배출되는 반면, 큰 결석은 소변 흐름을 막거나 요로벽을 자극해 통증, 배뇨 중단, 내부 출혈 등을 유발할 수 있다.의료진은 결석이 요로를 막거나 압박하고 있지 않는지 확인한 뒤 방광결석제거술로 결석을 제거했다. 제거된 결석은 무게 826g, 길이 약 13cm, 너비 약 10cm, 높이 약 8cm에 달했다. 결석이 워낙 커 방광 뒤쪽까지 절개 부위를 확장해야 했다. 남성은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배뇨를 돕기 위해 7일간 도뇨관을 착용했다.요로 결석과 신장 결석은 비교적 흔하지만, 방광 결석은 전체 결석 사례의 약 5%에 불과하다. “이 환자처럼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거대 결석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의료진은 “이번 사례는 이란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최초 보고”라고 설명했다.다만 이 결석조차도 역대 최대 기록에는 미치지 못한다. 2003년 브라질에서는 무게 약 1.9kg, 길이 약 17.9cm에 달하는 방광 결석이 한 남성에게서 수술로 제거된 적이 있다.
비뇨기질환최소라 기자2026/01/1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