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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워 전후 ‘이런 습관’이 탈모 유발한다

    샤워 전후 ‘이런 습관’이 탈모 유발한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평소보다 자주 샤워를 하게 되는 요즘이다. 이때 귀찮다는 이유로 샤워 후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시간을 보내거나 머리를 완전히 말리지 않은 채로 잠자리에 드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는 모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잘못된 샤워 습관, 어떤 게 있을까?◇뜨거운 물로 샤워하기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두피가 자극받아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뜨거운 물이 두피를 손상시키고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의 뿌리와 모낭은 물에 젖으면 평소보다 더 약해지는데, 이때 물이 뜨거울수록 두피가 더 민감해져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 미국 마이아미대 연구에서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더니 열로 인해 모낭이 약해지면서 머리카락이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뜨거운 물은 모발을 건조하게 해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머리카락과 두피는 천연 오일로 구성돼 있는데, 뜨거운 물은 이러한 기름을 제거하고 케라틴 단백질(상피 조직을 형성하는 단백질)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샤워는 42도 이하의 물로 10~20분 이내에 끝내야 모발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시간 보내기머리카락이 긴 사람은 샤워 후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축축한 머리를 수건으로 말고 있으면 두피가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 방치돼 손상될 수 있다. 젖은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있는 시간이 길수록 세균이 잘 증식해 피부염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먼저 수건으로 꾹꾹 눌러 남아있는 물기를 없애고, 드라이어의 시원한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 뜨거운 바람은 머리카락과 모낭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머리카락과 헤어드라이어 사이에 30cm 정도 간격을 둔 채 시원한 바람으로 ​말려주도록 한다.◇머리 젖은 상태에서 빗질하기빗질을 할 때 반드시 모발이 마른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다. 젖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면 모발이 잘 끊어진다. 또한,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심하게 터는 행위는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젖은 머리가 마른 머리보다 더 잘 늘어나고 끊어지기 때문이다. 대신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감싸 꾹꾹 눌러주며 물기를 빼는 게 좋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31 06:00
  • 자다 깨 화장실 가는 습관, 혹시 ‘이 질환’ 신호?

    자다 깨 화장실 가는 습관, 혹시 ‘이 질환’ 신호?

    밤마다 자다 깨 화장실에 가는 증상을 야뇨증이라고 한다. 우리 몸은 항이뇨호르몬 작용으로 자는 동안 요의를 느끼지 않아야 정상이다. 야뇨증이 있다면 신체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밤마다 화장실을 찾을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무엇이 있을까?◇과민성 방광, 방광 덜 차도 배뇨감 생겨가장 흔한 질환으로 과민성 방광을 들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 근육과 신경에 문제가 생겨 방광이 반만 찼는데도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느낌을 받는 질환이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서는 국내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과민성방광을 겪는다고 발표했다. 주로 노화로 인해 나타난다.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고 ▲​참기 어려운 정도의 요의가 있고 ▲​밤중에 소변을 보려고 잠에서 한두 번 이상 깬다면 과민성 방광일 수 있다. 이땐 생활 습관 변화만으로도 증상이 크게 호전될 수 있다. 카페인 음료나 술, 탄산음료 등을 줄이고, 잠자리에 들기 전 소변을 미리 보고, 음식을 싱겁게 먹고,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등이다. 생활 습관을 교정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삶의 질이 떨어진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받아보는 것이 좋다.◇코골이·수면무호흡증, 산소 부족이 야간뇨로 이어져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도 야뇨증의 원인일 수 있다. 코를 골면 숨이 통하는 길목이 막혀 복압이 증가해 야간뇨로 이어질 수 있다. 호흡이 잘 안돼 방광이 자극되기도 한다. 산소가 감소하면 혈중 이산화탄소량은 증가하고, 혈액은 산성화된다. 이 때문에 심장 박동이 늘어나고, 폐혈관은 수축한다.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면, 몸에 나트륨과 물을 제거하도록 지시하는 호르몬이 분비돼 야간뇨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로 미국수면무호흡회는 폐쇄성수면무호흡 환자의 84%가 야간뇨를 앓고 있다고 발표했다.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 야뇨증은 개선된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팀이 환자 112명을 대상으로 수면무호흡 치료기인 양압기 착용 전후 야뇨 회수를 비교했더니, 양압기 착용 전 평균 3.2회였던 야뇨 횟수가 0.9회로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평소 생활 중엔 소변이 자주 마렵지 않은데, 야뇨증만 있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변비, 직장 속 대변 방광 눌러변비가 야뇨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대변이 직장에 차면 방광을 누르는데, 이때 방광 신경이 소변이 찬 것으로 착각하고 뇌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특히 아동에게 흔하다. 실제로 아동 야뇨증 환자의 변비를 치료했더니 환자의 64%가 치료됐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 변비라면 배꼽 양옆과 아래에 따뜻한 수건을 올려 장의 긴장을 풀어주고 시계방향으로 큰 원을 그리며 배가 아프지 않을 수준으로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요붕증, 호르몬 작용 이상으로 소변 잦아져드물지만 요붕증으로 야뇨증이 생길 수도 있다. 요붕증은 배뇨 작용을 통제하는 항이뇨호르몬에 이상이 생긴 질환이다. 요붕증은 항이뇨호르몬 자체가 부족한 중추성과 콩팥이 항이뇨호르몬에 반응하지 못하는 신장성으로 나뉜다. 요붕증에 걸리면 하루 5L 이상의 소변을 1~2시간마다 본다. 지나치게 소변을 많이 봐,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이 무너지고 탈수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요붕증일 때 소변량이 많다고 수분 섭취를 줄이면 오히려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따라서 소변이 많이 나온다고 마음대로 수분 섭취를 줄이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전립선비대증, 커진 전립선이 방광 압박해남성이라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원래 호두만 하던 전립선이 커지면서 방광을 누르고 요도를 압박한다. 야간뇨는 물론, 소변이 자주 나오는 빈뇨와 소변을 보아도 다 보지 못한 것 같은 잔뇨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야뇨증은 전립선비대증 초기 증상이다. 이때 방치하면 아무리 아랫배에 힘을 줘도 소변 배출이 어려운 요폐 증상으로 악화할 수 있다. 소변을 못 보게 되면 신장 기능까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중장년 남성 중 야뇨증이 나타난다면 이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권장된다.◇자궁근종, 큰 자궁 조직이 배뇨감 유발여성이라면 자궁근종 때문일 수도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딱딱한 덩어리가 된 상태를 말한다. 자궁근종 크기가 커지면 방광이 눌려 복부 불편감과 잦은 배뇨감을 느끼게 된다. 자궁근종이라면 생리통, 생리 과다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5/31 01:00
  • 떨쳐지지 않는 피로와 무력감, ‘이것’ 부족 탓일 수도

    떨쳐지지 않는 피로와 무력감, ‘이것’ 부족 탓일 수도

    출근길부터 몸이 피로한 직장인들이 많다. 분명 주말 내내 잠을 푹 잤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개운하지 않고 온종일 피곤하다. 충분한 휴식으로도 쉽사리 떨쳐지지 않는 피로감,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 이유 없는 피로가 계속될 때 체내 철분 부족을 의심해볼 수 있다.만성피로는 기운이 없고 활력이 떨어지며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는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피곤함을 넘어 무기력감에 시달릴 때도 많다. 철분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며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우리 몸에서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은 철분과 결합해 산소를 운반하는데 철분이 부족하면 그만큼 헤모글로빈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산소가 몸 곳곳으로 전달되지 않아 어지러움과 무기력증을 느끼기 쉽다.철분 부족으로 생기는 철 결핍성 빈혈은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철분제 복용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빈혈 교정의 중요한 요소이다. 주의할 점은 약은 식후가 아닌 공복 상태에서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제산제(위장약) 또는 우유와 함께 먹게 되면 약 흡수율이 떨어져 치료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만약 만성 염증 또는 감염증으로 빈혈이 생겼다면 빈혈 치료보다는 기저 질환 치료가 우선이다.균형 있는 식습관으로 빈혈은 예방할 수 있다. 철분은 대부분의 붉은 육류에 풍부하다. 또 시금치 등 녹황색 잎 채소와 콩, 아몬드, 달걀 노른자, 건포도에도 많다. 비타민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빈혈도 있기 때문에 이 경우 적절한 비타민 성분을 보정해주는 음식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30 22:00
  • 갑작스런 물집, 혹시?… 원숭이 두창 비슷한 ‘이 질환’들

    갑작스런 물집, 혹시?… 원숭이 두창 비슷한 ‘이 질환’들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 두창'이 갑자기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20여 개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인 원숭이 두창은 전염력이 약하고, 대부분 4주 이내에 회복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원숭이 두창은 면역력에 따라 중증화 가능성이 있으며, 치명률도 3~6% 내외로 낮은 편은 아니다. 코로나19 치명률이 1.2% 수준임을 고려하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을 대비해 원숭이 두창과 구분하기 어려운 질환을 알아두자.◇합병증 발생률 높은 성인형 수두
    피부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30 21:00
  • 악취 잘 못 맡는다면 '이 질환' 의심

    악취 잘 못 맡는다면 '이 질환' 의심

    기분 나쁜 냄새를 잘 맡지 못한다면 알츠하이머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사람의 뇌는 기분 좋은 냄새보다 불쾌한 냄새를 더 빠르게 맡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대 연구진은 냄새별로 뇌가 냄새를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10가지 다양한 냄새를 전달할 수 있는 특수장치를 만들어 연구에 이용했으며 뇌파도(EEG)를 통해 참가자들이 커피 냄새를 맡은 이후 그 냄새가 뇌에서 처리되는 과정을 확인했다.그 결과, 커피에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첨가했을 때 참가자의 뇌는 기분 좋은 냄새보다 불쾌한 냄새에 빠른 속도로 반응하는 걸 관찰할 수 있었다.따라서 불쾌한 냄새를 잘 맡지 못하거나 빨리 맡지 못한다면 알츠하이머 질환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 후각기능이상은 신경퇴행성 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후각이 10% 감소한 참가자는 치매 걸릴 확률이 19% 높았다는 미국 UC샌프란시스코 연구도 있다. 냄새 인식 문제는 신경퇴행성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에 참여한 무기히코 가토는 "냄새 인식 문제에 관한 연구를 계속 진행하다 보면 향후 신경퇴행성 질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후각의 기능 장애가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조기 경고 신호인 만큼 이러한 메커니즘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30 20:30
  • 참 슬픈 ‘미각 노화’, ‘이것’ 감소가 원인

    참 슬픈 ‘미각 노화’, ‘이것’ 감소가 원인

    나이가 들면 전처럼 음식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다른 감각과 마찬가지로 미각 역시 노화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는 변화지만, 시각·후각에 비해 두드러지지 않다보니 늦게 인지하거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맛을 느끼는 미뢰(味蕾)의 미세포는 대부분 3000~1만개 수준이다. 그러나 40·50대에 접어들면 점차 감소·퇴화하고, 미각도 무뎌진다.나이가 들어 침 분비가 줄어드는 것 또한 미각이 저하되는 원인 중 하나다. 침은 음식을 용해하고 작은 분자로 만들며, 혀의 미세포 내 감각 수용기가 이를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등 여러 가지 맛으로 감지한다. 고령자의 경우 침 분비가 감소하면서 이 같은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폐경기 여성은 호르몬 변화에 의해 침이 마르고 입안이 쓰리거나 화끈거리는 미각 장애를 겪기도 한다. 이밖에도 심한 스트레스, 우울증이 있을 경우 침 성분이 일시적으로 변해 맛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기운이 없거나 아플 때 입이 쓰고 입맛이 없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미각을 건강하게 오래 유지하려면 아연이 풍부한 조개류나 무 잎, 파슬리 등 녹황색 채소를 챙겨먹는 게 좋다. 반면 가공식품, 패스트푸드와 같이 맛이 획일화된 음식은 피해야 한다. 이 같은 음식에는 아연 흡수를 방해하는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을 수도 있다. 카페인, 니코틴과 맵고 짠 음식 또한 미세포를 파괴하고 맛 감별 능력을 둔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도록 한다.식습관과 별개로 약 복용이나 구강청정제 사용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진통제를 자주 복용할 경우 감각 신경에 내성이 생겨 미각이 감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진통제 복용을 자제하고, 평소 미각에 좋은 아연과 비타민B12 등이 함유된 종합 비타민제를 먹도록 한다. 구강청정제의 경우 제품 속 알코올 성분이 미뢰 세포나 미각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적은 양을 희석해서 사용하는 게 좋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30 20:00
  • 혹시 구강암? 2주 이상 ‘이것’ 지속되면 의심

    혹시 구강암? 2주 이상 ‘이것’ 지속되면 의심

    구강암은 잇몸, 혀,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암을 뜻한다. 치료 과정에서 암이 생긴 부위를 잘라내기 때문에 외모가 크게 달라지거나 발음이 어려워질 수 있다. 과거엔 환자 수가 적었지만 최근엔 늘고 있다. 2019년만 해도 남성 암 발생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던 구강암이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에 이 다섯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만약 구내염과 같은 입안 궤양이 2주 이상 계속된다면 구강암을 의심할 수 있다.구강암 발생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위험 요인으로 ▲흡연 ▲음주 ▲바이러스 ▲방사선 및 자외선 조사 ▲식습관 및 영양결핍 ▲유전적 감수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최병준 교수는 “원인과 마찬가지로 구강암 의심 증상도 여러 가지다”라며 “주로 2주일 이상 지속되는 입 주변 통증, 입이나 목 주변에 생긴 혹, 입이나 입술에 생긴 붉거나 흰 반점, 반복적인 출혈, 갑자기 흔들리는 치아나 이를 뽑은 후 아물지 않은 상처 등이 꼽힌다”고 말했다.구강암의 치료는 병의 진행 상태에 따라 다르다. 기본적인 구강암 수술 과정은 종양 조직의 절제와 이로 인해 생긴 결함을 재건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국소적으로 절제하지만 암이 상당히 진행됐다면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치료방사선과와 연계된 방사선치료 및 혈액종양내과와 연계된 화학요법 등이 적용된다.최병준 교수는 “보통 구강암의 경계부에서 정상 조직을 포함해 조직을 절제한 후 초래되는 기능장애와 안면부 추형 등 심미적 손상은 다른 부위의 뼈와 살을 이식해 재건·복원해주는 악안면 재건술을 시행한다”며 “구강암은 대개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암인 것이 확인됐을 때는 늦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구강암 치료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조기 발견을 위한 치과 정기검진”이라고 말했다.구강암은 목 부위 임파선으로 전이가 의심되면 구강내의 암 조직뿐만 아니라 임파 조직도 모두 절제해야 한다. 때문에 수술 후에는 얼굴과 입안 조직의 결손으로 심한 기능장애와 심미적 손상, 이에 따른 심리적, 정신적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최병준 교수는 “구강암 예방을 위해서는 구강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6개월에 한번 스케일링 및 정기 검진을 받는 게 좋다”며 “입안에 생긴 궤양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백반증, 홍반증이 있는 경우 즉시 구강암 검사를 받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생활 습관 조정도 중요하다. 금연과 금주는 기본이다. 맵거나 짜고, 뜨겁거나 탄 음식은 피하도록 하며 날카로운 치아, 잘 맞지 않는 틀니 등이 구강 점막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다.
    피부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30 19:00
  • '상사병'으로 힘들다면… '이렇게' 이겨내야

    '상사병'으로 힘들다면… '이렇게' 이겨내야

    상사병(相思病)은 말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몹시 그리워한 나머지 생겨난 마음의 병이다. 상사병은 의학사전에 있는 용어는 아니지만, 우리는 모두 한 번쯤은 상사병을 겪고,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면, 세상에 나만 남겨진 듯 우울하고 슬픈 감정이 든다. 상사병은 시간만이 답이라는데… 과연 진짜일까? ◇일종의 불안장애·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일 수도상사병의 증상은 한 달이 지나면 서서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사병이 오랜 시간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병일 수도 있다. 일부 학자들은 상사병은 '불안장애'의 일종이라고 설명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그립고, 그를 못 볼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빠져 초조해지는 것이 불안장애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영국 심리치료사 셀리 베이커는 "사랑에 빠진 사람은 불안과 흥분 상태가 혼재돼 나타난다"며 "상사병은 불안장애와 증상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만약, 상대와 이별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모멸감과 분노 등을 느껴 사회적으로 죽음을 당했다고 생각할 만큼 심리적 고통이 크다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볼 수도 있다. 또한, 상사병으로 인한 극심한 우울감, 불안감 등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때, 상사병의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지 여부가 상사병을 병으로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유독 상사병에 취약한 사람 따로 있어누구나 다 상사병에 걸릴 수 있지만, 유독 상사병을 세게 앓는 사람들이 있다. ▲​첫사랑과 이별한 경우 ▲어릴 때 애착 문제가 있었던 경우 ▲강박적 성격인 경우 ▲SNS에 집착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첫사랑과 이별했거나,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사랑을 지나치게 이상화 하는 경향이 있다. 한림대 춘천 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대영 교수는 "이상화가 심해질수록 현실 감각이 떨어져, 이별 후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심하게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릴 때 애착 문제가 있었던 사람은 상사병에 취약하다. 어릴 때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생긴 애착 문제는 성인이 되어서 매우 친밀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드러난다. 어린 시절,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했거나, 의존성이 강했던 경우,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전문가들은 본래 강박적 성격을 가진 경우 또한 상사병에 취약하다고 입을 모은다. 융통성, 유연성이 없고, 적응력이 약한 성격을 가진 사람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라는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상사병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노대영 교수는 SNS에 집착하는 사람들 또한 상사병을 심하게 앓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SNS는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므로 현실감각 없는 일종의 판타지와 같다"며 "SNS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현실감각이 떨어지고 모든 것을 이상화하는 경향이 있어 상사병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비슷한 경험 있는 사람에게 말하고 조언 구해야상사병에서 슬기롭게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상대방에게 말하는 과정과 상대의 조언을 듣는 과정에서 자신의 상황과 감정에 대한 객관화를 하게 돼 상사병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을 통해서 주의를 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동, 취미, 일 등 자신이 쉽게 몰입할 수 있는 것으로 시각을 돌리고, 일상을 규칙적으로 바꾸면 상사병으로 인한 우울감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 상대방이 했던 말과 행동에 지나치게 빠져서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계속 생각하는 것을 멈추는 것도 중요하다. 상대방이 했던 말과 행동, 변화한 일상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상사병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노대영 교수는 "적절한 수준의 상사병은 오히려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으나, 한 달 이상 증상이 계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인관계 패턴 검사하고, 심한 경우 약물치료 병행해상사병으로 병원을 찾으면 가장 먼저 상담치료를 받게 된다. 상담치료를 통해 자신의 증상이 자연스러운 정도인지 아닌지를 스스로가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노대영 교수는 "보통 상사병이 심한 환자들은 계속 상대를 생각하며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아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것이 문제임을 정확히 인식시키는 상담치료를 우선으로 실시한다"고 말했다. 그 다음에는 대인관계 패턴을 파악하는 검사를 받는다. 상사병을 병적으로 심하게 앓는 사람들은 연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있었을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대인관계 패턴을 파악하는 검사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상담치료를 진행한다. 만약, 상사병 증상이 우울증 증상으로까지 이어져 잠을 못 자고, 식이 패턴에 문제가 오는 등 신체적인 증상까지 동반돼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면, 약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30 16:26
  • [의료계 소식] 고대구로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2회 연속 1등급

    [의료계 소식] 고대구로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2회 연속 1등급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4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 내 전문인력·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등을 보는 구조영역과 신생아중환자에게 필요한 진료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영역,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을 평가하는 결과영역 등 총 11개의 지표를 평가했다.고려대 구로병원은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중증도평가 ▲집중영양치료팀 운영비율 ▲중증 신생아 퇴원 교육률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등 6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정희진 원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서 우수한 전문 의료진과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여 모자건강 증진 및 출산율 향상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2019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오민정·산부인과 교수)’로 지정됐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30 15:11
  • 임플란트 수술, 정말 계절 중요할까?… 오해와 진실4

    임플란트 수술, 정말 계절 중요할까?… 오해와 진실4

    임플란트는 충치, 치주질환, 외상 등으로 치아를 잃었을 때 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다. 임플란트를 받는 사람도 늘고 있다. 2016년 약 39만 명에서 2018년 약 58만명으로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플란트 시술을 앞두고 있거나 관심이 있다면 궁금할 수 있는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임플란트 식립 후 뜨거운 음식은 먹으면 안 된다?그렇다. 너무 뜨거운 음식은 잇몸에 상처를 입혀 치주조직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자연 치아는 염증이 생기면 신경을 통해 시리거나 쑤시는 증상을 느끼는데,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어 치아에 균열이 가거나 파손이 되더라도 곧바로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너무 찬 음식은 치주조직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임플란트 식립 후에는 되도록 잘게 쪼개어 먹는 것이 좋다. 오징어, 돼지, 소, 닭 등 육류에 포함된 힘줄 같은 질긴 음식을 먹을 때, 자칫하면 임플란트가 파손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임플란트 수술, 계절이 중요하다? 아니다. 임플란트 수술은 계절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계절과 상관없이 입안 온도는 체온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계절에 따라 임플란트 후 문제가 생기거나 시술이 더 어려워지지 않는다. 오히려 제때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미루면 잇몸뼈가 녹고 치열이 틀어져 수술 난이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임플란트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계절보다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피로감이 쌓이면 모세혈관이 수축돼 면역세포 활성이 저하될 수 있다. 이 경우 수술 후 출혈,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최소 3주는 금주를 권장한다. 술은 혈관을 확장해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고혈압, 당뇨 환자는 임플란트 못 한다?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의료진에게 미리 병력을 알리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임플란트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이 잘 되는 오전 시간에 수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고, 저혈당 방지를 위해서 아침식사는 꼭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고혈압 환자들이 많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임플란트 수술 과정에서 상처가 잘 아물지 않을 수 있어 수술 전에는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다이어트가 임플란트 회복에 영향을 준다?무리한 다이어트는 충분한 영양 섭취를 방해해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자리 잡는데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 광주 유디상무치과의원 임윤태 대표원장은 “임플란트의 수명은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관리를 얼마나 성실하게 하는지에 따라 수명도 달라진다”며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임플란트 관리법은 양치질이다"고 말했다. 그는 "치실, 치간칫솔 등을 활용한 꼼꼼한 양치 습관과 함께 정기적인 치과 검진, 스케일링으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치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30 14:04
  • [의약계 소식]한독, 담도암 항암 치료제 글로벌 임상 2상 본격화

    [의약계 소식]한독, 담도암 항암 치료제 글로벌 임상 2상 본격화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차세대 항암 치료제 ABL001(CTX-009)임상 2상을 다국가로 확대 진행하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26일 승인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한독은 ABL001(CTX-009)의 글로벌 임상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ABL001(CTX-009)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 치료제이다. 한독은 에이비엘바이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한국 내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2월부터 담도암에 집중해 ABL001(CTX-009) 한국 임상 2상을 주도하고 있다.한독은 진행하고 있는 한국 임상을 통해 ABL001(CTX-009)이 글로벌 임상으로 발전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독의 관계사인 미국 바이오벤처 콤패스 테라퓨틱스는 한국 임상 디자인과 결과를 토대로 지난 1월 미국 FDA에서 ABL001(CTX-009) 임상2상 IND를 승인 받았다. 최근 콤패스 테라퓨틱스가 발표한 ABL001(CTX-009) 임상 자료 또한 한국 임상 2상 1단계에 근거하고 있다. 앞으로 양사는 한독이 주도하고 있는 한국 임상과 동일한 프로토콜로 미국 내 임상 2상을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담도암 환자 대상 ABL001(CTX-009) 임상 2상의 디자인은 전이성 담도암 환자에서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보였던 임상 1b상으로부터 도출됐다. ABL001(CTX-009) 임상 2상은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파클리탁셀과 ABL001(CTX-009)을 병용 투여하는 방식이다.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전이성 또는 재발성 담도암 환자 중에서 이전에 1차 또는 2차의 전신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ABL001(CTX-009)은 한독이 진행하고 있는 담도암 환자 대상 임상에서 유의미한 부분관해와 종양감소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다”며 “ABL001(CTX-009) 글로벌 임상이 본격화된 만큼, 현재 제한적인 담도암 치료에 있어 ABL001(CTX-009)가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30 13:58
  • '우블스' 한지민 언니 앓는 '다운증후군' 어떤 병일까?

    '우블스' 한지민 언니 앓는 '다운증후군' 어떤 병일까?

    지난 28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5회에서는 주인공 영옥(한지민)과 영옥의 언니인 영희(정은혜)의 감동 스토리가 전해졌다. 영희 배역을 연기한 정은혜는 실제 다운증후군 장애인이다. TV 미니시리즈에서 장애가 있는 배우가 주조연급으로 최초 등장해 다운증후군이 화제다. 다운증후군은 어떤 질환일까?◇21번 염색체 이상으로 다운증후군 생겨다운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사람의 염색체는 총 23개다. 그중 1~22번 염색체는 똑같은 모양의 염색체가 쌍을 이룬다. 성염색체인 23번은 남성만 XY로 다른 모양의 염색체가 짝을 짓는다. 다운증후군은 그중 21번 염색체가 한 개씩 더 있어 3개를 가진 질환을 말한다.◇심장질환 발병 확률 크고, 신체적 특징 있어다운증후군 환자는 뚜렷한 신체적 특징이 있다. 동글고 납작한 얼굴에 가늘고 작은 눈, 큰 혀, 손바닥 중앙의 긴 주름, 짧은 손과 발 등이다. 또한, 평균 IQ(지능지수)가 50 안팎이다. 하지만 완전히 학습이 불가한 정도의 지능은 아니다. 아동기에 특수 교육과 훈련을 통해 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다.다운증후군 환자는 선천성 심장질환, 호흡기 질환, 백혈병 등의 질환의 발병 확률이 크다. 다운증후군 환자의 절반가량은 심장질환을 앓는다. 또한, 다운증후군 환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 감염증의 빈도가 잦고 위험성이 큰 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대, 노팅엄대, 런던 위생 및 열대 의학대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다운증후군 환자는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배가량 높았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조기 교정과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어다운증후군은 완치가 불가능하다. 현재는 다운증후군을 유발하는 염색체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기에 신체장애와 발달장애를 교정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다면 다운증후군 환자의 증상을 좋게 할 수 있다.다운증후군은 매우 다양한 분야의 증상을 동반하기에 심장, 콩팥, 소화기 등에 종합적인 진료를 받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커가면서 시력, 청력, 치아 등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 성장 과정에서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돌 전, 빠른 연령에 재활치료를 받아 뇌의 발달을 돕는 것이 좋다. 부모의 사랑과 지지, 적절한 의학적 치료, 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면, 다운증후군 환자도 충분히 독립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기타김소연 헬스조선 인턴기자2022/05/30 13:53
  • [제약계 소식] 모더나, "mRNA 백신의 과거, 현재, 미래" 발표 …대한소아감염학회 학술대회에서 진행

    [제약계 소식] 모더나, "mRNA 백신의 과거, 현재, 미래" 발표 …대한소아감염학회 학술대회에서 진행

    바이오테크 기업 모더나는 대한소아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mRNA 백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Past, present, and future of mRNA vaccines)’를 주제로 지난 28일 특별강연을 진행했다.모더나 본사 안드레아 카르피 감염병 부서 최고과학책임자 (Andrea Carfi, PhD, CSO, Infectious Disease)가 발표자로 나서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었던 비결인 mRNA 플랫폼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발표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서 접종 중인 모더나 백신(스파이크박스, mRNA-1273)은 2020년 1월 mRNA 시퀀스를 파악한 후, 같은 해 3월 1상 임상 시험을 시작해 같은 해 12월 미국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를 획득했다. 물질 개발부터 사용승인까지의 전 과정이 1년 이내에 완료됐다. 일반적으로 의약품 개발에 1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전례 없는 속도다. 안드레아 카르피 최고과학책임자는 “모더나의 mRNA 기술 플랫폼은 컴퓨터의 운영 체제와 매우 유사하다"며 "다른 프로그램과 상호 교환 가능하도록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plug and play) 디자인돼 있기에 짧은 시간 내에 혁신적인 코로나 19 백신 개발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개발된 스파이크박스(mRNA-1273)는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었고, 실사용 데이터(real-world data)를 통해 코로나를 통한 감염과 입원, 사망을 줄이는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이러한 데이터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의 대응이 어려운 이유는 알파, 베타, 델타, 오미크론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이는 백신이 계속 공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모더나의 대표적인 제품이자 현재 코로나19 백신으로 사용 중인 스파이크박스(mRNA-1273)는 3차 접종 후 2개월까지 델타변이 바이러스 대해 93.7% (95% CI, 92.2 94.9%)의 예방 효과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71.6% (95% CI, 69.7 73.4%) 예방 효과를 보였다. 또한, 3차 접종 후 2 개월이 지난 후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대해서는 86.0% (95% CI, 78.1 91.1%),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47.4% (95% CI, 40.5 53.5%)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현재 모더나는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2가 부스터 백신 후보 물질을 개발 중이다. 스파이크박스(mRNA-1273)에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서 발견된 돌연변이를 추가한 2가 부스터 백신 후보 물질은 스파이크박스(mRNA-1273)과 비교 시,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 항체 역가가 접종 1개월 후에는 2.20배(95% CI: 1.74, 2.79), 6개월 후에는 2.15배(95% CI: 1.66, 2.78)로 나타났다.안드레아 카르피 최고과학책임자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이외에, 자사가 개발 중인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 백신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현재 모더나는mRNA 플랫폼을 활용한 독감 예방 백신을 개발 중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모더나는 자사의 코로나19 예방 백신에 독감 백신을 더한 혼합백신 및 코로나19 부스터, 독감 백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세 가지를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다.또한, 모더나는 mRNA플랫폼의 유연성을 활용해, 감염병 예방백신 뿐만 아니라, 면역항암, 희귀질환, 심혈관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등 총 7개 분야의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30 13:51
  • [의료계 소식] 가천대 길병원, 신생아중환자실·마취 적정성 평가 1등급

    [의료계 소식] 가천대 길병원, 신생아중환자실·마취 적정성 평가 1등급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와 마취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신생아 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과 감염예방 등을 통해 환자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14개 지표(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 수, 전문장비 및 시설구비율,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중증도 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소생술 교육 이수율, 모유수유 시행률, 중증 신생아 퇴원 교육률,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원률 등)를 평가해 평균 점수 95.13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7년 인천지역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선정돼 임신·출산 과정에서 위험이 높은 고위험 산모와, 중증질환 신생아 치료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21년 2차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도 100점 만점에 97.5점의 높은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2차 마취 적정성 평가는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 가천대 길병원에서 마취료가 청구된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총 7개 평가지표(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시간, 회복실 운영여부, 마취통증의학과 특수 장비 보유 종류 수, 마취 약물 관련 관리 활동 여부,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점수 측정 비율, 마취 중·후 정상체온 유지 환자 비율 등)에 대한 평가가 시행됐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30 13:37
  • [의료계 소식] 중앙대광명병원 김이수 암병원장,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의료계 소식] 중앙대광명병원 김이수 암병원장,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중앙대광명병원은 김이수 암병원장이 ‘2022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연구주제는 ‘림프절 전이를 동반한 유방암환자에서 액와부 초음파 검사의 가치’로, 김이수 암병원장은 총 563명의 액와부 초음파 검사결과를 기반으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액와부 초음파 검사가 유방암환자의 림프절 병기 설정에서 신체진찰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는 유용한 검사임을 밝혀냈다. 두 개 이상 비정상 림프절 및 림프절 문의 폐색은 높은 정도의 림프절 병기를 시사했으며,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 또는 선행항암화학요법을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이수 암병원장은 “액와부 초음파는 유방암 환자의 개별화된 치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임상적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는 적극적인 액와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림프절 전이 여부를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신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30 13:35
  • 그들의 ‘감동 투병기’​… 위로받는 건 우리들이다

    그들의 ‘감동 투병기’​… 위로받는 건 우리들이다

    생을 기록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말기암 투병기를 다루는 유튜버들은 항암치료 후기부터 단순 일상, 취미 활동 등 병원 안팎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영상으로 전한다. 차곡차곡 남겨진 그들의 시간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기록과 기억이 된다.◇23세 유튜버 ‘꾸밍’, 난소암 4기 판정 2년 만에 세상 떠나지난 25일 유튜버 ‘꾸밍(본명 이솔비)’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 “우리 꾸밍이 솔비가 오늘 힘든 여정을 뒤로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댓글이 달렸다. 앞서 꾸밍이 직접 ‘내 생에 마지막 기록. 여러분 고마웠어요. 말기 시한부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지 6일 만이다. 당시 그녀는 영상을 통해 “마지막으로 영상 올리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남긴다. 일주일 전까지 멀쩡했는데 일주일 사이에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서 앞으로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건강 상태가 악화됐음을 알렸다.향년 23세로 세상을 떠난 꾸밍은 2년 전 희귀암인 소세포성 난소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암치료 후기, 메이크업 등 취미 생활 등을 올리며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오랜 기간 꾸밍의 투병기를 지켜봐온 사람들은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SNS와 유튜브 영상 댓글 등을 통해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투병기 브이로그’로 세상과 만나는 말기암 환자들그동안 꾸밍 외에도 여러 유튜버들이 영상을 통해 자신의 말기암 투병기를 전해왔다. 유튜버 특성상 젊은 연령대가 많은 만큼, 대부분 이른 시기에 말기암 선고를 받은 이들이었다. 일부는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또 일부는 여전히 밝은 모습으로 암과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말기암 환자들의 유튜브 영상은 흔히 볼 수 있는 브이로그(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 형태다. ‘먹방’부터 취미생활, 작품 활동 등 여러 가지 일상을 담는다. 다만 이들의 일상에는 오랜 병원 검사와 항암치료, 입원 생활 등 조금은 다른 모습들이 함께 담겨있다. 갑작스럽게 말기암 선고를 받았던 그날의 기억부터 현재 몸 상태·증상, 항암치료를 받으러 가는 길에 느꼈던 감정, 항암치료 후기, 복용 중인 약, 먹었던 음식, 식사량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 지난날 아프지 않았던 자신의 사진들을 보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영상 보며 공감·응원… 말기암 환자 삶에 대한 인식 바꿔유튜브를 통해 보는 말기암 환자의 모습은 흔히 생각해온 말기암 환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남들보다 좀 더 각별할 하루하루를 아무렇지 않듯 평범하게 보내며, 사람들의 생각처럼 병상에만 누워 떠날 날을 기다리지도 않는다. 이러한 모습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그들의 보호자 등 영상을 보는 모든 사람에게 공감과 위로가 된다.실제 말기암 환자들의 유튜브 채널 댓글 창은 작은 ‘환우 커뮤니티’가 되기도 한다. 항암치료에 대한 자세한 후기부터 복용 중인 약물, 부작용 증상, 남은 시간을 잘 보내는 방법 등에 대한 정보는 물론, 서로 걱정하는 마음과 힘든 치료를 이겨내자는 응원도 주고받는다. 자신 또는 주변 사람이 암을 앓고 있지 않아도, 영상을 보며 환자를 응원하는 댓글들도 볼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암교육센터장은 “삶이 제한적인 말기암 환자들에게는 매 순간순간이 더욱 중요한 만큼, 유튜브 운영을 통해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고 기록을 남기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환자는 투병기를 공유함으로써 응원을 받고 삶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대중은 실제 말기암 환자의 일상을 보면서 젊은 사람도 암에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등 질환에 대해 이해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고 말했다.◇판단 대신 지지를… 정보 선별 능력 필요환자들의 영상 제작 의도와는 별개로 여러 우려사항도 분명 존재한다. 유튜브 상에는 좋은 뜻으로 만들어진 환자들의 영상과 달리, 환자들을 겨냥한 악성 광고성 영상들도 있기 때문이다. 환자·보호자가 말기암 환자의 영상을 보거나 검색한 경우,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해 해당 영상과 관계없는 광고성 영상을 접하게 될 수 있다. 또한 영상을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환자 개인적 경험을 기반으로 한 치료·부작용 후기를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 조주희 교수는 “환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영상으로 만들고 공유하는 것은 좋으나, 개인적 경험이며 의학적인 판단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안내할 필요가 있다”며 “영상을 보면서 질환이나 치료방법에 대해 판단하기보다, 서로 지지하고 응원하는 분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병원에서도 이 같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만큼, 유튜브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올바르게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을 교육 중이다. 병원 교육과는 별개로 환자 역시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스스로 선별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가천대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재훈 교수는 “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정보를 잘 선택해서 올바르게 이해하고, 영상을 올리는 이들 또한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면서 영상을 제작·송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암일반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30 11:33
  • [의료계 소식]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3000례 돌파

    [의료계 소식]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3000례 돌파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가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산부인과는 2009년 2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S’가 도입된 이후 2017년에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자궁근종절제술 500건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병원은 2016년 3월에 4세대 ‘다빈치 Xi’ 1대를 추가 도입하고, 이어 2018년 5월에 2대를 더 도입하였으며, 2021년 9월에는 최신 장비인 ‘다빈치 SP’ 1대를 새로 도입하여 현재 총 4대의 로봇수술기로 활발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로봇수술 건수를 통계적으로 살펴볼 때 자궁근종 및 선근증절제술이 2276건(75.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궁절제술 276건(9.2%), 부인암수술 243건(8.1%), 난소낭종절제술 191건(6.4%), 이외 로봇수술 14건(0.4%)이 있었다.이 중에서 자궁 및 난소 즉 가임력을 보존하는 수술인 자궁근종/선근증 절제술과 난소낭종절제술의 건수가 국내 최고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자궁근종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이며, 위치 및 양상에 따라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에서 최근 유병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연구결과 상 확인되었는데, 이는 우리나라가 OECD 최하위 출산율을 보이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지목됐다.산부인과는 2010년에 자궁근종센터를 개소하여 영상의학과 및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의료진과 지속적으로 협진하여 자궁근종 환자 개개인에 맞춘 최상의 근종 치료를 제공해왔고, 그 결과 현재까지 국내 최대 수준의 자궁근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김미란 교수(대외협력부원장)는 2019년 11월 아시아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자궁 근종절제술 1000례를 달성한 바 있으며, 2022년 2월 기준으로 시행한 로봇수술은 총 1689건으로 단일 수술자로서 국내 최다 수술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로봇수술 도중 개복수술로 전환된 경우는 단 1건도 없었으며, 근종 개수가 많고 크기나 위치가 복강경으로 수술하기 어려워 개복수술이 필요한 케이스까지도 로봇수술을 적용해 수많은 환자들의 가임력을 보존하고 있다.자궁선근증은 자궁근층에 비정상적으로 자궁내막 조직이 침범하여 생기는 진행성 질환으로 생리통 및 생리과다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정도에 따라 난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김미란 교수는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종과는 다르게 병변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 수술의 난이도가 높은데, 가임력 보존을 위해 로봇을 이용한 자궁선근증절제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시행한 자궁선근증절제술은 총 261건으로, 환자들은 최소침습적인 수술방법으로 합병증 없이 자궁을 보존하면서 증상이 호전되어 삶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또한 부인종양 분야에서도 로봇수술이 가능한 초기 부인암에서 수술 후 빠른 회복과 적은 통증으로 환자들의 만족감이 매우 높다. 10배로 확대된 시야 확보와 정밀함을 보장해주는 로봇수술 덕분에 수술 후 합병증 및 재발율이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부인암센터는 2000년대 초 국내 최초 부인암 감시림프절 수술방법을 도입했다. 이근호 교수(부인암센터장)는 "현재 부인암센터에서는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등의 로봇 부인암 수술 시 전체 골반림프절제거술 대신 일부의 감시림프절제거를 통하여 림프절 전이를 확인하고 있다"며 "이는 림프부종 등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부인암 수술에서 삶의 질을 유지하는 수술 방법"이라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30 10:30
  • 금연하면 '이 부위' 색깔도 정상으로 돌아와

    금연하면 '이 부위' 색깔도 정상으로 돌아와

    오는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흡연을 하면 니코틴을 비롯한 각종 화학물질이 신체 내 흡수되어 혈압을 상승시키며 혈액 속 정상적인 산소 공급을 방해해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또한 폐암의 90%는 흡연이 원인이다.전 세계적으로 담배로 인한 사망 및 위험률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고 인구 고령화로 건강한 노후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금연을 마음먹고 시도하는 사람도 흡연인구 못지않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주변에서 금연에 성공한 사람을 찾아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이처럼 금연이 쉽지 않은 것은 니코틴 금단 증상 때문이다. 니코틴은 내분비, 신경계, 두뇌, 에너지 대사 등 신체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준다. 금연을 하면 더 이상 니코틴을 공급받지 못해 기침, 갈증, 가래, 두통, 짜증, 인후염, 불안, 불면, 식욕 증가, 집중력 장애, 우울 등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금연 후 일주일 이내 최고조로 증상이 나타나며 개인에 따라 2∼4주 또는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대동병원 건강검진센터 김윤미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금연을 하면 단시간에 입 냄새 및 머리카락, 옷 등의 나쁜 냄새가 사라지며 치아나 손가락 착색이 사라지고 후각이 돌아와 음식 맛이 좋아지며 일상생활 시 숨이 덜 찬다"며 "장기적으로는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발생률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담배 없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흡연은 중독이며 금연이 치료라는 인식을 가져야 하며 다양한 금단 증상을 잘 극복하기 위해 미리 대처법을 알아두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금연 후 울적한 마음이나 신경 예민, 불안, 두통, 집중력 감소 등이 흔히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수일 이내 사라진다. 금연을 하게 될 때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휴식을 취하거나 심호흡을 통해 긴장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 및 운동을 하거나 본인이 경험했던 즐겁고 평화로운 장면들을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늘 입안에 영향을 줬던 화학물질이 사라지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갈증, 기침, 목이나 구강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하며 껌을 씹으면 도움이 된다. 소화가 잘 안된다면 달고 자극적인 음식, 카페인이 많이 든 음식을 가급적 피하며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배고픔을 자주 느낀다면 참기 보다는 칼로리가 낮은 스낵이나 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혼자서 금연이 어렵다면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의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가정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30 10:25
  • 땀이 줄줄~ '다한증'… 병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할까?

    땀이 줄줄~ '다한증'… 병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할까?

    날이 더워지면서 유독 두려움이 커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다한증(多汗症​) 환자들이다. 다한증이란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질환을 지칭한다. 다한증은 우리 몸의 땀샘에 분포해 있는 교감 신경계의 부조화로 발생하게 되는데,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느끼는 불편함도 크지만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심리적인 불안을 느껴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이 생기기도 한다.다한증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 치료 중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보톡스 치료다. 보톡스는 피부 표면 바로 아래 매우 얕게 주입해 해당 부위의 땀샘을 막아 발한을 멈추게 한다. 보톡스는 겨드랑이, 손, 발 등 비교적 작은 신체 부위에 나타나는 발한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겨드랑이에 주입하였을 때 발한의 82~87%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입한지 2주 이내에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3~6개월 정도밖에 효과가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이후 다시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중증 다한증 환자이거나,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계속해서 재발하는 경우 혹은 피부염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난다면 단일공 교감신경절제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단일공 교감신경절제술은 흉강내시경을 활용해 시상하부에 열 손실 신호를 전달하는 교감신경 일부를 절제하는 것으로, 땀 배출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절제하는 교감신경 위치가 다르다. 시술 지속시간은 보톡스 치료와는 다르게 영구적이다. 단일공교감신경절제술은 여러 개의 내시경이 아닌 8㎜ 내시경 단 하나를 이용해 치료한다. 절개는 1㎝ 미만 크기이며 마취 후 한 쪽당 약 10분 내외로 수술이 끝난다. 단일공교감신경절제술은 △수술 후 회복속도가 빠르고 △흉터가 거의 없고 △다른 치료 후 증상이 재발해도 치료가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 윤강준 신경외과 전문의는 "보상성(기존에 다한증 증상이 있는 부위가 수술로 인해 땀을 내지 못하자, 다른 부위에서 땀이 나는 현상)으로 인해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 단일공 교감신경절제술은 4번 교감신경(T4)을 차단하기 때문에 보상성 다한증 및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외용연고, 보톡스 등 비수술적 치료법은 일시적인 증상 완화는 있을 수 있으나 근본적 치료가 될 수 없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신경외과 전문의와 상의, 단일공 교감신경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를 통해 질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30 09:59
  • "소아 염증성 장 질환 환자, 췌장염 발생 위험 높아"

    "소아 염증성 장 질환 환자, 췌장염 발생 위험 높아"

    소아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게 췌담도계 합병증 발생이 증가하고 특히, 췌장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은평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광연 교수는 지난 5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인구 기반 국내 소아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10년 췌담도계 질환 발생률 분석'을 발표했다.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대표되는 염증성 장 질환은 장 내에서 비정상적인 만성 염증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복통과 설사 증상 등을 장기간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최근 꾸준히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복통과 설사 증상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병변이 동반될 수 있고, 발병 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쳐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소아 환자도 크게 늘고 있지만 소아 환자에서의 췌담도계 질환 합병증에 관한 연구가 부족해 임상 현장에서 환자 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한다.김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10년 18세 미만 소아 염증성 장 질환 환자 337명을 대상으로 담관염, 담석증 등 췌담도계 질환 합병증을 10년간 추적, 관찰하는 후향적 연구를 시행했다.그 결과,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모두에서 췌담도계 질환의 발생이 증가했으며, 췌장염이 합병증 중에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질환별로는 크론병 환자 중 23.5%에서 췌담도계 합병증이 발생했고, 이 중에서 췌장염이 22.6%로 가장 많았다. 궤양성대장염의 경우에도 전체 환자 중 21.1%에서 췌담도계 합병증이 발병했는데, 역시 췌장염이 18.9%로 합병증 중에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김광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장기간 추적을 통해 국내 소아 염증성 장 질환 환자들의 췌담도계 합병증 현황을 처음으로 파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소아 염증성 장 질환 환자 진료 시 췌장염을 비롯한 췌담도계 질환의 발생에 대해 보다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김광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장 연구 분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Academic Grant’(학술진흥상)을 수상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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