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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상이 문제 해결 능력, 창의력 높인다"

    "명상이 문제 해결 능력, 창의력 높인다"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명상하는 것이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 증진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튀빙겐대학교 연구팀은 성인 250명 이상을 두 집단으로 나눠 연구했다. 한 집단은 20분간 명상에 잠기도록 하고, 다른 집단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휴식하게 했다.명상하는 집단은 20분간 휴대전화 사용과 독서가 금지됐고, 걸어 다니는 것도 금지됐다. 오로지 가만히 앉아서 아무 생각 없이 명상하는 것만 허용됐다. 시간이 지난 후 두 집단에 휴식 후 기분을 질문한 결과, 명상한 집단이 더 큰 즐거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를 어둡거나 폐쇄된 장소로 바꿔도 결과는 똑같았다. 연구진은 아무런 생각 없이 가만히 명상에 잠기는 것이 문제 해결 능력 향상, 창의성 증진에 도움된다고 분석했다. 또 상상력을 풍부하게 하며 자아 존중감 향상에도 좋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창의성 증진에 좋다는 것은 이전 연구에서도 알려졌었다. 2001년 미국 뇌과학자 마커스 라이클 박사는 아무 생각을 하지 않을 때 뇌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 영역이 작동되는 것을 밝혔다. DMN은 뇌가 초기화되는 영역으로, DMN이 활성화되면 창의성 발휘와 작업 수행 능력이 향상한다.연구에 참여한 코우 무라야마(Kou Murayama) 교수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가만히 명상 시간을 갖는 것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여러 활동을 한다"며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이 연구 결과는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실험심리학저널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8/09 08:30
  • 자궁내막암과 난소암에서 중요한 '유전자'는?

    자궁내막암과 난소암에서 중요한 '유전자'는?

    자궁내막암과 난소암은 자궁경부암과 함께 부인암이라 불립니다. 유전자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암이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암과 난소암은 주요 5대 암에 속하지는 않으나,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 각각 암발생률 10위와 11위, 암사망률 15위와 9위를 차지하는 암입니다.자궁내막암은 자궁의 몸체 안쪽에 있는 자궁내막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가장 흔한 증상은 부정 출혈입니다. 여성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알려져 있고, 우리의 생활양식이 서구화되면서 발생빈도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난소암은 초기뿐 아니라 상당히 진행돼도 증상이 매우 경미해 대부분 늦게 발견됩니다.자궁내막암과 난소암에서 중요한 유전자 또는 유전적 변화는 무엇일까요? 자궁내막암에서 중요한 것은 POLE유전자이고, 난소암에서 중요한 것은 BRCA1, BRCA2유전자입니다. 또한 유전자는 아니지만 유전자 전체에 걸친 특정 변화들을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상동재조합결핍증(HRD)의 중요성이 난소암에서 대두되고 있습니다. 앞선 대장암 관련 글에서 언급됐던 MSI(현미부수체 불안정성)도 두 암종 모두에서 중요한 유전적 변화입니다.자궁내막암에서 유전자는 치료제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분자유전학적 분류를 위한 목적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난소암에서 유전자는 치료제 선택을 위한 목적으로 검사하며, 1차적인 치료는 수술과 고식적 항암치료제이지만, 추가적인 치료제로서 표적치료제 선택에 유전자 검사 결과가 영향을 미칩니다. BRCA1, BRCA2 이 두 유전자 중 하나에 돌연변이가 있거나, 상동재조합결핍증(HRD)이 있는 경우 PARP inhibitor 치료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암종에서 계속 언급되고 있는 MSI 또는 이에 상응하는 단백질변화인 MMR단백질 소실이 있는 경우에는 난소암에서도 면역항암제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유전성(가족성) 자궁내막암은 앞서 대장암에서 살펴본 린치증후군(Lynch syndrome)이 가장 흔합니다. 유전성(가족성) 난소암의 경우 앞선 유방암 관련 글에서 언급한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증후군과, 자궁내막암과 관련이 깊고, 린치증후군이 유전성 난소암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유전자 검사라는 단어에 막연한 거부감을 갖거나 어렵게만 느끼지 않기를 바랍니다. 유전자는 실제 진료현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검사를 담당하는 사람이라는 한계가 있는 만큼, 치료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는 직접 환자를 진료하는 주치의와 상의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암일반기고자=성지연 교수(경희대병원 병리학과) 2022/08/09 08:30
  • 50대들의 고통… 손·발톱 망가뜨리는 ‘이 질환’ 치료법은?

    50대들의 고통… 손·발톱 망가뜨리는 ‘이 질환’ 치료법은?

    손·발톱 무좀 환자의 절반은 50대 이상이다. 면역력이 약화돼 감염에 취약하고 무좀이 발생해도 치료하지 않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손발톱 무좀은 거의 자연적으로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손·발톱 무좀은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이 침입해 각질을 영양분 삼아 백선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표적 증상은 변형, 탈색, 분리, 각질화 등이다. 균의 침범 형태와 부위에 따라 형태는 조금씩 다르다. 가장 많은 건 손·발톱 바깥과 옆에서 시작해 손·발톱 밑에서 감염을 일으킨 ‘원위측부 손·발톱 밑형’이다. 이는 손·발톱 바닥의 표피가 흰색, 황색, 황갈색으로 변한다. 손·발톱 밑 각질이 두껍고 혼탁해지다가 벗겨지기도 한다. 손·발톱 표면에 불투명한 백색반점이 나타나는 ‘백색 얕은형’도 있다. 균이 손·발톱의 몸쪽 주름부터 감염을 일으켜 손·발톱 밑으로 침범한 경우는 ‘근위 손·발톱 밑형’이라 부르는데, 안쪽의 손·발톱 색이 희게 변한다. 손·발톱 무좀이 장기적으로 지속돼 전체적으로 부스러지고 두꺼워진 심한 경우는 ‘전 이영양성’으로 분류한다.치료는 항진균제 성분을 먹거나 바를 수 있다. 이트라코나졸, 테르비나핀, 플루코나졸 등의 성분을 복용해 말초순환을 통해 손·발톱에 도달하게 한다. 경구제는 치료 효과가 높지만 피부 발진이나 소화기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항진균제를 감염 부위에 직접 바르는 치료제는 크림, 연고 등 다양한 제형이 있다. 손·발톱 판을 통과해 감염부위에 도달해 진균을 박멸하는 형태다. 약국에서 구입하는 일반의약품과 병원에서 의사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나뉜다.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바르는 손·발톱 무좀 치료제는 먹는 이트라코나졸 수준의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 약물 침투력이 우수해 사포질 없이도 손·발톱 바닥에 유효 성분이 쉽게 도달한다.이외에도 손·발톱 표면에 고온의 에너지 열과 연속적인 파장을 쏘아 살균하는 레이저 치료도 있다. 무좀으로 손상이 심한 경우엔 국소마취 후 손·발톱을 제거한 뒤 연고를 도포해 손·발톱이 새로 자라길 기다리기도 한다.손·발톱 무좀을 예방하려면 발에 땀이 차서 균이 쉽게 번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장마철 젖은 양말을 장시간 착용하지 말고, 사무실에서는 슬리퍼로 갈아 신는다. 외출 후에는 부츠 안에 신문지나 제습제를 넣어 습기를 제거한다. 발을 씻을 때는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씻는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온천이나 찜질방에서는 개인용 양말이나 수건을 이용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8/09 08:00
  • 땀 색깔·냄새로 건강 상태 알 수 있다?

    땀 색깔·냄새로 건강 상태 알 수 있다?

    땀이 특정 색깔을 띠거나 땀에서 심한 냄새가 난다면 건강 이상 신호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정상적인 땀은 투명하고 냄새가 없지만 ▲아포크린샘(겨드랑이·생식기 등에 있는 땀샘) 변형 ▲지질대사 이상 ▲아드레날린 자극 ▲피부 각질층 세균 등으로 인해 변형될 수 있다. 땀 상태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노란 땀은 콩팥 이상, 녹색 땀은?콩팥 기능이 떨어지거나 전반적인 몸의 컨디션이 악화되면 옅은 노란색 땀을 흘릴 수 있다. 간 기능이 저하될 경우 드물게 손바닥과 발바닥에 담즙이 섞여 나와 갈색 또는 녹색 땀이 나기도 한다. 청록색 땀은 녹농균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이밖에 복용 중인 약에 의해서도 땀 색깔이 변할 수 있다. 리팜핀, 퀴닌 등과 같은 결핵약을 복용하면 붉은색 땀을 흘릴 수 있다. 색한증 환자의 경우 몸에서 배출된 투명한 땀이 표피에서 착색돼 땀에서 노란색, 녹색, 푸른색, 검푸른색, 갈색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포크린샘이 변형됐거나 지질대사에 이상이 있을 때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땀 색깔은 옷에 밴 땀으로 확인할 수 있다. 눈에 보일 정도로 색깔이 변하는 경우는 적지만, 술을 많이 마시거나 정신적 충격을 받으면 땀 색깔이 진해질 수 있다. 갑자기 땀에 색깔이 나타났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도록 한다.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원래 색으로 돌아간다.◇심한 악취, ‘액취증’일 수도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땀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면 ‘액취증’을 의심해야 한다. 보통 겨드랑이, 생식기 주변에 분포한 땀샘인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표면에 있는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냄새가 난다. 드물지만 에크린샘에 의해 액취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세균이나 진균이 물러진 피부 각질층에 작용해 악취를 유발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암내가 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거나 ▲겨드랑이에 유독 땀이 많이 나는 경우 ▲평소 귀지가 건조하지 않고 축축하고 끈적한 경우 ▲가족 중 액취증 환자가 있는 경우 액취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세균, 진균 감염에 의한 액취증은 이를 먼저 치료하며, 땀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경우 땀을 억제하는 국소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치료와 별개로 비누로 자주 씻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등 보존적 치료를 실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09 07:30
  • 역류성 식도염이라면 ‘이것’ 포기해라

    역류성 식도염이라면 ‘이것’ 포기해라

    약을 먹어도 완치가 어려운 역류성 식도염은 식습관을 반드시 개선해야 증상 개선이 가능한 병이다. 잦은 역류성 식도염 재발로 고생하고 있다면, 식습관부터 살펴보자.◇카페인·술·기름진 음식·탄산 피해야안타깝지만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포기해야 할 음식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첫 번째로 포기해야 할 음식은 커피, 초콜릿 등 카페인이 든 음식이다. 카페인은 하부 식도 괄약근 수축을 방해해 위산 역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커피 한 잔도 역류성 식도염엔 독이 될 수 있다.하부 식도 괄약근 수축을 저해하는 또 다른 음식으로는 기름진 음식, 레드와인 등 술 등이 있다. 탄산음료와 캡사이신이 든 매운 음식도 안 된다. 탄산음료는 식도 내 산도(pH)를 짧은 시간 동안 낮추고, 하부 식도 괄약근 압력을 일시적으로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캡사이신은 위산과 펩신분비를 증가시키고, 위 점막을 손상해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할 수 있다.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과일도 피해야 한다. 귤, 레몬, 자몽, 오렌지 등 산도가 높은 과일은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역류성 식도염이 심할 땐 비타민 C 영양제도 먹지 않는 게 좋다. 만일 비타민 C 보충제를 꼭 먹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식사 후 복용하는 게 좋다.반면, 바나나, 멜론, 오트밀 등 위산을 중화할 수 있는 음식이나 위벽 점막 강화 효과가 있는 양배추 등은 먹어도 괜찮다. 단, 위산 중화 음식이라도 과식은 피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조금씩 자주 음식을 먹는 게 좋다.◇식후 최소 3시간 눕지 말기… 잘 땐 왼쪽으로 누워야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완화하려면 식후 태도도 바꿔야 한다. 식사를 하고 나서 3~4시간은 눕지 않아야 하고, 취침 2시간 전에는 금식해야 한다. 식사 후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눕게 되면, 위 속 음식이 중력 때문에 역류할 가능성이 커진다. 음식이 정상적으로 위장으로 내려가 소화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줘야 한다.잘 때는 상체를 약간 높이고 자거나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게 좋다. 위는 왼쪽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에 왼쪽으로 눕거나 상체를 높이면, 중력에 의해 위산이 역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바닥면에서 신체까지의 높이는 배에서부터 완만히 높아져 머리에서 10~20cm 정도 위치하는 게 좋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09 06:00
  • 연이은 비 소식… 감전 사고 예방하려면?

    연이은 비 소식… 감전 사고 예방하려면?

    비 소식이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가 오는 날씨엔 감전 사고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잦은 비로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지고, 많은 비가 내리면 평소보다 전기가 잘 통해 감전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실제로 최근 공사 현장에서 야외 전기작업을 하던 50대가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봤다.우선 비가 오기 전에 미리 전기시설을 점검할 것을 권한다. 낡았거나 손상된 전선은 바로 교체하고, 누전차단기 등의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전기 화재나 감전 사고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배관 전선 껍질 역시 벗겨지지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해 전선이 금속이나 젖은 물체에 닿지 않도록 한다.많은 비가 내릴 땐 전봇대에 연결된 전선이 끊어지기도 한다. 이때 끊어진 전선엔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로등, 교통신호등 등 전기를 이용하는 시설물이 물에 잠겨도 가까이 가면 안 된다. 집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면 물을 퍼내기 전에 반드시 배전반의 전원 스위치부터 내려야 한다. 전기기기를 통해 전기가 흘러 감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제품은 손이나 발에 묻은 물기를 닦은 뒤 취급한다. 휴가철 계곡 근처 등 피서지를 방문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같은 장소는 전기를 임시 배선해 사용하고 있어 누전으로 인한 감전 사고 위험이 높아 전기사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번개가 심하게 칠 때는 컴퓨터 등의 플러그를 뽑아둔다. 가급적 등산·골프·낚시 등 야외활동도 자제해야 한다. 만약 야외에 있을 때 낙뢰가 치면 건물이나 자동차 안과 같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특히 자동차 안에 있다면 주행을 멈추고 라디오를 끈 채 차 안에 그대로 있는 것이 좋다.감전으로 인해 화상을 입었다면 마른 수건이나 고무장갑 등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체를 이용해 환자와 감전 요인을 분리하고,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8/09 05:30
  • 여성 3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는 '양성 혹'

    여성 3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는 '양성 혹'

    자궁근종은 자궁 내벽에 근육세포가 증식해 혹을 형성하는 질환을 말한다. 암과 같이 전이를 하거나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 악성이 아닌 ‘양성 혹’이고, 가임기 여성에서 많게는 세 명 중 한 명에서 발견될 만큼 흔하다. 자궁근종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발생 위치에 따라 출혈, 빈혈, 월경통 등 나타나기도 한다. 자궁은 아기를 가졌을 때 잘 늘어날 수 있도록 대부분 근육으로 이뤄져 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자궁근종이 잘 발생하는 유전적 특징을 가졌거나 환경적 자극에 의해 자궁 근육 세포의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면 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덩어리, 즉 근종을 만들게 된다. 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의 자극으로 발생하고 커지기 때문에 초경 이후에서 폐경 이전에 많이 발생한다. 한국여성 평균 초경연령은 대략 만 12세, 폐경연령은 만 49.7세이므로 그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근종 대부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지며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20대는 10% 정도이지만 40대에 유병률이 40~50% 정도로 가장 높고 근종에 의한 증상으로 진료를 받는 비율도 가장 높다. 폐경이 되면 크기가 점차 줄어든다.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은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자극 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다. 모녀, 자매간에 근종이 있으면 가족에서도 근종이 발생할 위험이 크고, 이란성보다 일란성 쌍둥이에서 자궁근종의 발생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보았을 때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 초경이 빠를수록, 그리고 임신 횟수가 적을수록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시간이 증가하기 때문에 자궁근종의 발생도 증가한다.자궁근종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특별한 통증은 없지만 혹이 생긴 부위와 크기 증가에 따라 증상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발생 위치는 자궁 구조대로 세 군데로 나뉜다. 첫째 자궁내막 근처에서 발생하는 ‘점막하 근종’이다. 자궁 내막은 월경이 만들어지고 임신했을 때 배아가 착상하는 곳으로, 이곳에 근종이 생길 경우 월경과다, 비정상출혈, 과다 출혈에 의한 빈혈, 불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크기가 커지면서 점차적으로 월경 양이 많아지거나 월경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월경기간이 아닌데 피가 나기도 한다. 이렇게 출혈이 많아져서 빈혈이 발생하면, 어지럼증과 심한 피로감 등을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월경이 많은 날이어도 하루 6번 이상 생리대를 바꾸거나 잠을 잘 때 월경 양이 생리대가 넘칠 정도로 많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또 점막하 근종일 경우 자궁이 근종을 일종의 이물질처럼 인식해 월경 중에 밀어내어 제거하려고 애쓰면서 생리통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두 번째는 자궁 근층에 발생하는 ‘근층내 근종’이다. 일반적으로 증상은 가장 적은 근종이지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치이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커질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자궁 내막을 침범하면서 점막하근종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거나 월경통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세 번째는 자궁 장막층 아래에 생기는 ‘장막하근종’이다. 장막하근종은 자궁의 바깥을 향해 자라는 특성이 있어서 이로 인해 복부 팽만이 느껴질 수도 있다. 또 근접 장기인 방광을 누르게 되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직장 쪽으로 위치하면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는 “주변 장기를 압박하는 듯한 증상 및 임신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근종의 크기가 많이 커져서 골반을 벗어나게 되면 아랫배에서 단단한 덩어리가 실제 손으로 만져지기도 한다”며 “또 근종의 크기가 많이 커지도록 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 단순히 아랫배가 나오고 살이 찐 것으로 오해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인철 교수는 “자궁근종은 초반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아 근종의 크기가 커진 것을 단순히 아랫배가 나오고 살이 찐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고, 근종이 커져 골반을 벗어난 후 아랫배에서 단단한 덩어리가 손으로 만져질 때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며 “따라서 적절한 때 발견해서 잘 치료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산부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8/09 05:00
  • 류마티스 환자, 백신 맞아도 코로나19 돌파감염 위험

    류마티스 환자, 백신 맞아도 코로나19 돌파감염 위험

    부스터 백신을 맞아도 류마티스 질환 환자는 코로나19 돌파감염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류마티스 질환 환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 위험도와 사망률이 높아 예방접종이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루프스, 강직척추염, 베체트병 등이 류마티스 질환에 속한다.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 감염내과 최성호·정진원 교수와 류마티스내과 최상태 교수 연구팀은 류마티스 질환 환자의 부스터 백신 효과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부스터 백신을 맞은 건강한 의료인 94명과 면역억제제나 항류마티스 치료를 받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 14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참가자의 혈청을 수집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중화 항체 반응(바이러스 감염성을 중화시켜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반응)을 측정하고, 돌파 감염 발생과의 관계를 조사했다.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항체 반응은 감소했다. 3차 백신 부스터 접종 후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항체 반응은 의료인의 97.2%에서, 류마티스 질환 환자의 88.1%에서 나타났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항체 반응은 의료인에게선 50.3%, 류마티스 질환 환자에게선 26.8%였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3차 접종의 효과는 더 감소했다. 3차 접종 후 시간에 따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 항체 반응은 하루 0.351%씩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는 “면역억제제나 항류마티스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는 부스터 접종만으론 오미크론 돌파 감염을 예방하기 쉽지 않아 기존 백신을 한 번 더 맞거나(4차 접종) 변이 바이러스를 타겟으로 한 새로운 백신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며 “류마티스 질환 환자처럼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백신 효과 연구 및 새로운 백신 개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류마티스 질환 분야 상위 10% SCI급 저널인 유럽류마티스학회지에 게재됐다.
    내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8/08 22:00
  • 입추 지나고도 ‘찜통’… 지금은 OO 주의할 때

    입추 지나고도 ‘찜통’… 지금은 OO 주의할 때

    가을을 알리는 입추(立秋)가 지나고도 여전히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덥고 습한 8월엔 다른 질병보다도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이 기승을 부리기 쉽다.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품관리법을 알아보자.◇채소 깨끗이 씻고 냉장보관·고기 충분히 익혀야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음식재료 세척과 조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병원성 대장균은 동물의 대장 내에 흔하게 존재하는데 장마철에 퇴비 등을 통해 유출돼 채소를 오염시키고, 도축과정에서 고기로 옮겨가기 때문이다.혹시 모를 병원성 대장균을 없애기 위해 채소는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바로 먹지 않을 경우엔 냉장보관해야 한다. 깨끗하게 씻었더라도 고온 다습한 날씨에 실온에 내버려두면, 세척 전보다 세균수가 더욱 증가할 수 있다. 실제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원인 40%는 김치, 생채류, 겉절이 등 익히지 않은 채소류 조리 음식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김밥, 백반 등 다양한 원료가 포함된 복합조리 식품이 21%, 육류가 15%를 차지했다.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김밥, 잡채 등을 조리할 때는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서 칼, 도마, 그릇 등은 달걀, 고기 등을 준비하는 원재료용과 달걀 지단, 시금치 무침 같은 조리된 음식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또한 달걀, 생선, 고기 등 원재료를 만지고 나서는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씻어야 한다.다짐육 등 고기류는 충분히 가열‧조리(중심온도 75℃ 1분이상)해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조리해야 한다. 고기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핏물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가장 아래 칸에 보관하고, 핏물이 냉장고 내부에 묻었다면 즉시 세제와 염소 소독액을 사용해 닦아야 한다.조리를 충분히 한 음식이라도, 2시간 이내에 먹어야 안전하다. 보관은 5℃ 이하 냉장 또는 영하 18℃ 이하에 냉동해야 한다. 남은 음식이나 즉석식품을 섭취하기 전에는 충분한 온도에서 재가열하고 나서 섭취해야 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08 21:00
  • 자려는데 다리가 따끔, 간질… '이 병' 때문입니다

    자려는데 다리가 따끔, 간질… '이 병' 때문입니다

    밤에 자려고 하는데 다리가 간지럽거나 따끔거려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반복적으로 든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의 고통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하지불안증후군을 겪는 환자의 자해(自害) 위험이 일반인의 2배 이상이라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의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잘 때 다리를 움직이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아져 계속 다리를 움직이게 된다. 이 때문에 수면장애로 이어지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대한수면학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5.4%가 하지불안증후군을 겪는다. 하지불안증후군 주요 원인은 체내 도파민 호르몬 불균형, 철 결핍으로 추정되고, 말초신경병증, 콩팥병, 갑상선기능 이상으로 생길 수도 있다.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이상 증상을 자신의 '체질'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약을 먹으면 빠르면 일주일 내 개선될 정도로 경과가 좋아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게 좋다.보통 도파민 양을 늘리거나 도파민 활성도를 높이는 약을 쓰며,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철분을 보충하거나, 감각신경 활성도에 관여하는 약을 쓰기도 한다. 철 결핍, 말초신경병증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해당 원인을 치료하면 증상이 나아진다.평소에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명상 등으로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좋다. 몸을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술을 마시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8/08 20:30
  • 시력 떨어뜨리는 ‘이 질환’, 치료 후에도 실명 위험

    시력 떨어뜨리는 ‘이 질환’, 치료 후에도 실명 위험

    ‘습성 황반변성’ 환자는 치료 후에도 여전히 시력 감소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 노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건성 황반변성을 방치하면 습성 황반변성으로 악화된다. 이때 망막 밑에 생긴 신생 혈관이 터지면 피와 여러 물질에 의해 시세포가 손상되고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진행 속도가 빠르다보니 치료시기를 놓쳐 실명할 위험도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받은 습성 황반변성 환자 877명의 치료 전후 시력을 관찰해 10년 간 시력 예후를 파악했다. 동시에 2007년 도입된 혈관생성억제약물(anti-VEGF) 주사 치료가 치료 후 환자 시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했다.연구결과, 습성 황반변성 환자는 치료 후에도 장기적으로 시력이 점차 저하돼 실명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시력은 치료 후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떨어졌으며, 절반 이상의 환자가 시력 0.1 이하의 실명 상태에 도달했다. 다만 질환을 조기에 진단·치료한 경우 시력 예후와 진행 속도가 개선됐으며, 장기적인 시력 결과 또한 호전됐다. 특히 혈관생성억제약물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는 장기적 시력 예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연구팀은 습성 황반변성을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혈관생성억제약물 주사 치료를 받으면 장기적으로 환자의 시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세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임상 현장에서 장기간 관찰한 환자들의 시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 습성 황반변성의 특성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후속 연구가 이뤄진다면 습성 황반변성에 대한 최선의 치료 방향과 치료제 개발에 큰 진척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논문은 유럽 안과 연구학회 학술지 4월호에 게재됐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08 20:00
  • 기절놀이, ‘의학적’으로 이렇게 위험하다

    기절놀이, ‘의학적’으로 이렇게 위험하다

    ‘기절놀이’를 하다가 사망한 영국 소년의 사례가 최근 보도됐다. 기절놀이는 한 번만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부를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가디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2세 아치 배터스비는 지난 4월 집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그의 부모는 당시 아치가 온라인으로 ‘기절 챌린지’에 동참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치는 로열 런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치명적인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인공호흡기와 약물 치료 등으로 연명해왔다. 그러나 병원 의료진은 아치의 뇌간이 이미 죽어 회복할 가망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에 부모는 연명치료 지속을 위해 현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영국 대법원은 병원의 손을 들어줬다.일명 기절놀이는 우리나라에서 2000년대 중반, 중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놀이다. 숨을 참고 있는 상대의 목을 조르거나 흉부를 압박하는 식으로 이뤄지는데 목적은 뇌에 공급되는 산소를 차단해 상대를 기절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당시 사망 사례를 발생시키기도 했고 기절놀이의 위험성이 널리 알려진 이후에는 끔찍한 학교폭력의 형태로 자행돼왔다.기절놀이는 의학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목을 조르는 건 경동맥을 눌러서 머리로 가는 피를 막는 것이다. 흉부를 압박하는 건 호흡 자체를 막는 것이다. 이렇게 수분 지속하다 보면 뇌에 전달되는 산소 양이 현저하게 떨어져 저산소증을 겪게 된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몸의 감각과 시야가 사라지며 당시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이는 뇌세포가 제 기능을 못했다는 뜻이다. 서 있던 상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땅이나 주위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힐 수 도 있다.한 번만으로도 뇌를 망가뜨릴 수 있다. 우리 몸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저산소증이 오지 않도록 방어한다. 경동맥이 막히면 심장의 박출량이 늘리거나 호흡이 빠르게 만들어 뇌신경을 보호한다. 그러나 기절놀이처럼 강제적으로 산소를 차단하면 우리 몸은 아무런 방어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저산소증에 빠지게 된다. 기절 상태로 뇌에 4~6분 이상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심각한 뇌손상을 일으켜 뇌졸중과 유사한 신체장애나 발작 등 기능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더라도 저산소증으로 인한 기억상실, 집중력 저하 등의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8/08 19:00
  • 중앙약사심의위, 첫 민간위원장에 문애리 교수 위촉

    중앙약사심의위, 첫 민간위원장에 문애리 교수 위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사법 개정에 따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첫 민간위원장에 덕성여자대학교 약대 문애리 교수를 위촉한다고 8일 밝혔다. 중앙약심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보건복지부장관의 자문에 응해 의약품 등 정책 및 기준규격, 안전성·유효성 등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는 기구이다.개정된 약사법에 따르면, 중앙약심은 위원장 2명과 부위원장 2명을 포함한 30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해야 한다. 위원장은 식약처 차장(1인)과 식약처장이 지명하는 민간위원(1인)으로 공동으로 임명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 8월 7일까지는 중앙약심 위원장이 ‘민간위원’과 ‘식약처 차장’의 공동위원장 체계로 전환된다.첫 민간위원장으로 위촉된 문애리 교수는 현재 덕성여대 약학대학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대외협력 부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약학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 전문위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또한 중앙약심은 위원 수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 위원은 99명이었으나 267명으로 확대됐다. 위원은 의약품 관련 학계·연구단체(131개), 병원(135개), 협회·학회(89개) 등에서 추천받은 전문가 중 다양한 전공·이력 등을 종합해(여성위원 40% 이상, 비수도권 위원 50% 이상 비율 반영) 선정했다. 현행 소분과위원회는 현황과 개최 횟수 등을 고려해 소분과위원회의 수를 34개에서 26개로 통합 정비했다.오유경 식약처장은 “민·관이 협력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새롭게 개편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심의 수준을 높이고, 국내 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약품 분야 정책·제도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08 16:45
  • '오렌지 100%' 주스, 진짜 과즙만 들었을까?

    '오렌지 100%' 주스, 진짜 과즙만 들었을까?

    '오렌지 100% ' '자몽 100%' '사과 100%' 등 제품 전체가 특정 과일만으로 이뤄진 것처럼 쓰인 제품이 많다. 그러나 똑같이 '100% 오렌지'로 표기돼있어도 가격은 제품별로 천차만별이다. 맛도 어떤 것은 진하지만 어떤 것은 밍밍하다. 재료는 같은데 왜 가격과 맛이 다를까? ◇'오렌지 100%'여도 식품첨가물 들어가시중에 파는 음료는 크게 ▲혼합음료 ▲과·채음료 ▲과·채주스로 나뉜다. 혼합음료는 과·채즙이 10% 이하로 포함돼 다양한 것이 섞인 음료다. 과·채음료는 과·채즙이 10% 이상 포함된 음료이고 과·채주스는 과·채즙이 95% 이상 함유된 제품이다. 이중 과·채주스에 '과즙 100%'가 표기가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식품 등의 표시 기준'에 따르면, 정제수·색소·향료 등이 들어갔어도 특정 과육을 짜낸 과즙이 있으면 '100%'로 표기할 수 있다. 단 2020년부터 식품첨가물이 들어갔다면 100% 표시 옆 또는 아래에 식품첨가물 명칭이나 용도를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예를 들어, 향료가 들어갔다면 '오렌지과즙 100%, 천연향료 포함'으로 표기해야 한다. 이처럼 첨가물 표기가 의무화됐지만, 소비자 혼란은 여전하다. '100%' 표기는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과즙만 들어갔는지 알려면 '원재료' 확인시중에 판매되는 주스 중 100%가 적힌 제품 대부분은 '농축환원주스'다. 농축환원주스는 원재료를 고온에서 농축한 뒤, 첨가물을 넣어 원래 농도로 맞춘 제품이다. 진짜 과즙으로만 구성된 '착즙주스'와는 다르다. 만약 과즙으로만 구성된 음료를 찾고 싶다면 '원재료 및 성분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오렌지 착즙주스의 경우, 정제수·색소·향료 등이 없고 '오렌지' 또는 '오렌지 과즙'만 적혀 있어야 오렌지만 들어있는 주스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8 16:16
  • 슬프지도 않는데, 눈물이 주륵? 치료 필요한 병

    슬프지도 않는데, 눈물이 주륵? 치료 필요한 병

    우리는 보통 슬프거나 감격했을 때 눈물을 흘린다. 이런 감정의 변화가 없는데도 눈물이 흐르는 증상이 반복되면 '눈물흘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방치하면 염증 생길 수도눈물흘림증은 눈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다. 눈물흘림증이 있으면 이유 없이 눈물이 자주 흘러 시야가 방해받고, 눈 주위 피부가 짓무를 수 있다. 이외에도 ▲눈곱 ▲눈시림 ▲통증 ▲이물감이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눈물흘림증을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해 각종 염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 눈물이 빠져나가는 눈물주머니에 염증이 발생하는 '누낭염'이나 눈꺼풀 주변으로 염증이 생기는 '봉화직염'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 눈 주위 피부가 계속 짓무르며 피부염이 생길 수도 있다. 눈물흘림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아예 막혀서 생긴다. 눈물길은 눈에서 코로 이어진 눈물이 빠져나가는 길이다. 이 눈물길에 문제가 생기면 눈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해 밖으로 흘러넘친다. 눈물길이 좁아지는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가 주원인이라고 알려졌다. 눈물 주변 조직이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눈물흘림증 환자가 40대까지는 2~7%지만, 50대부터 20%가 넘는다. 이 밖에 방사선치료, 세균감염, 외상 등으로 눈물길이 좁아질 수 있다. 선천적으로 눈물흘림증에 취약하게 태어날 수도 있다. 실제 신생아의 약 6~7%는 눈물길이 막힌 상태로 태어난다.◇정확한 검사로 치료해야 눈물흘림증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다. 그래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물주머니 조영술, 현미경 검사, 눈물 구성 성분 검사 등을 통해 검사한다. 눈물점에 식염수를 흘려보내 콧속으로 나오는지 확인하는 검사도 한다. 또 '누도내시경'을 이용해 눈물길 협착과 폐쇄 정도, 폐쇄 부위를 검사한다.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항생제‧소염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를 한다. 이런 치료로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한다. 대표적인 것이 '코눈물관 내 실리콘관삽입술'이다. 좁아진 눈물길에 실리콘관을 넣어 통로를 넓히는 수술이다. 또 눈물길을 새로 만드는 '눈물주머니 코안연결술(누낭비강문합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8 16:09
  • 전공의 쏠림 현상… 필수의료과 충원율 크게 못 미쳐

    전공의 쏠림 현상… 필수의료과 충원율 크게 못 미쳐

    흉부외과 등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있는 필수의료과 전공의 충원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문과목별 전공의 충원율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전문과목에 대한 전공의 지원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도에 101%를 기록했던 소아청소년과는 2022년 28.1%로 낮아졌고, 이 외에 흉부외과는 47.9%, 외과는 76.1%, 산부인과는 80.4%였다. 더불어 최근 5년 필수의료과의 전공의 충원률 합계는 흉부외과 57.7%, 소아청소년과 67.3%, 비뇨의학과 79.0% 등 6개의 필수의료과목은 모두 100%를 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다.이는 인기과에 대한 전공의 쏠림 현상 심화와 저출생으로 인한 환경변화, 높은 근무 강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현행법 제3조(국가의 지원)에서는 전공의 육성 등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필수의료과 기피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실효성있는 전공의 지원 강화 규정이 필요하다. 이에 신현영 의원은 “필수의료는 생명에 직접적인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분야로, 필수의료의 비정상 작동은 국민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며 “대한민국의 필수의료 살리기는 필수의료 전공의 지원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신현영 의원은 필수의료과 전공의에 대한 국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의무화하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8/08 15:31
  • 체내 '이 영양소' 부족하면, 이곳저곳 염증 생겨

    체내 '이 영양소' 부족하면, 이곳저곳 염증 생겨

    체내 비타민D가 부족하면 만성 염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29만4970명을 대상으로 혈액 속 비타민D와 만성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 농도를 측정했다. 비타민 D와 C-반응성 단백 사이 연관성은 '멘델리안 무작위 분석법(Mendelian Randomization)'을 사용해 분석했다. 멘델리안 무작위 분석법은 특정 유전 인자를 가진 개인과 가지지 않은 개인을 비교해, 해당 인자가 질병의 원인이라 볼 수 있는지 판별하는 기법이다.분석 결과, 비타민D 농도가 25nmol/L인 사람은 50nmol/L인 사람보다 C-반응 단백질 수치가 6.4% 더 높았다. 또한 비타민D 농도가 가장 낮을 때 C-반응 단백질 수치가 가장 높았다.  반면, 비타민D 농도가 높아지면 따라 C-반응 단백질 수치는 급격히 감소했다. 비타민D 농도가 50nmol/L이상이 되면 C-반응 단백질 수치에 변화가 거의 없었다.연구 저자인 앙 저우 박사는 "이 연구는 만성 염증이 생길 때 간에서 만들어지는 C-반응 단백질과 비타민D 사이의 관계를 밝혀냈다"며 "비타민D 결핍증인 사람들은 이를 보충해줘야 만성 염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비타민D는 햇빛을 쬐면 체내에서 합성돼 적극적으로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D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D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연어·참치·고등어 등 생선, 계란 노른자, 유제품, 햇빛에 말린 버섯 등이 있다.이 연구는 '국제 역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8 14:32
  • [제약계 소식] 메디포스트, 오원일 대표이사 신규 선임

    [제약계 소식] 메디포스트, 오원일 대표이사 신규 선임

    메디포스트는 오원일 연구개발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오원일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을 거쳤으며, 2004년 메디포스트 연구개발본부장으로 합류해 세계 최초 동종줄기세포 치료제인 무릎연골결손치료제 ‘카티스템’과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 SMUP-Cell 개발을 주도했다.메디포스트는 오 신임 대표 선임과 함께 카티스템과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지난 7월 투자한 캐나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전문기업 옴니아바이오와 파트너십 또한 강화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오원일 대표이사는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주력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상업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신성장동력인 글로벌 CDMO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2년간 메디포스트를 이끌었던 창업주 양윤선 전 대표이사는 메디포스트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08 14:28
  • HK이노엔-온코빅스,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 착수

    HK이노엔-온코빅스,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 착수

    HK이노엔은 온코빅스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온코빅스는 자체 보유한 타깃 화합물 도출 플랫폼기술 ‘토프오믹스’를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합성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후보물질 평가, 검증 및 상용화 연구를 맡는다.현재 HK이노엔은 JAK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신약을 연구 중이다. 향후 온코빅스와 함께 관련 분야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4세대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한 온코빅스는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표적항암제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온코빅스는 이번 MOU를 통해 기존 표적항암제뿐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분야까지 연구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양사는 MOU에 이은 후속 절차로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상호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8/08 14:27
  • 불안감 심한 사람, '이 음식' 먹는 게 도움

    불안감 심한 사람, '이 음식' 먹는 게 도움

    누구든 예기치 못한 일로 인해 불안감을 겪을 때가 있다. 불안감이 잠깐 있다 사라지면 좋은데, 과도하게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이때는 불안감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섭취해보는 게 좋다. 불안감을 완화하는 식품들을 알아본다. ◇식이섬유, 뇌 신호 활성화해 기분 긍정적으로 식이섬유는 인간의 소화 효소로 소화할 수 없는 음식 성분이다. 대신 여러 종류의 장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때 유익균인 비피더스균과 유산균이 증가한다. 이들은 불안감을 완화하는 뇌속 경로와 신경 신호를 활성화해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식이섬유는 뇌를 포함한 온몸의 염증 반응도 줄인다. 불안 증세가 있는 환자는 뇌와 몸에서 염증 반응이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뇌의 염증 반응은 불안과 관련한 뇌 영역(편도체 등)에 영향을 미치는데 식이섬유가 뇌와 신체의 염증성 반응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식이섬유는 콩, 현미, 딸기류, 껍질째 구운 감자에 많다. 이 밖에 배, 사과, 바나나, 브로콜리, 당근, 아몬드, 호두, 귀리, 메밀, 통보리에도 들었다.◇트립토판,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수치 높여 트립토판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우울증, 짜증, 불안감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과학자들은 트립토판이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뇌신경전달물질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동물 실험에서는 트립토판이 불안의 증감을 관장하는 뇌 영역에 도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인간의 경우 정제 트립토판 보충제를 섭취했을 때 뇌의 세로토닌 수치가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트립토판을 확실하게 공급하는 식품은 병아리콩이다.​​◇​발효식품, 장내 박테리아 변화시켜 스트레스 억제 플레인 요거트나 김치 같은 발효 식품은 살아 있는 박테리아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장 기능을 극대화하고 불안감을 감소시킨다. 장내 박테리아 변화가 시상 하부 뇌하수체 부신축을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또한 이를 통해 세로토닌 같은 뇌 조직 형성 요소가 증가할 수 있다.​​◇​​오메가3, 신경 화학적 기제가 뇌에 영향 69명의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고용량 오메가3를 섭취한 피험자들의 불안감이 통제 집단에 비해 20% 정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고함량 오메가3를 섭취한 집단의 체내 염증 수치는 그렇지 않은 집단의 염증 수치보다 14% 낮았다. 19개 임상 사례에 포함된 11개국 2240명의 사례를 메타 분석한 결과에서도 오메가3가 불안 증상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오메가3의 항염 작용과 신경 화학적 기제가 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오메가3는 생선과 해산물에 많이 들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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