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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망한 부위인데… 사타구니 혹, 4가지 원인

    민망한 부위인데… 사타구니 혹, 4가지 원인

    사타구니 인근에 혹이 생겼다면 먼저 종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볼록한 것이 남아 있거나 멍울이 만져진다면 표피낭종, 임파선염, 서혜부 탈장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종기가장 먼저 의심해볼 수 있는 건 단순 종기다. 종기는 피지나 피부 안에서 염증이 발생해 피부 조직이 융기한 것이다. 사타구니는 특히 종기가 잘 생기는 부위다. 통풍이 잘 안 돼 혐기성 균들이 많이 자라기 때문. 별다른 치료는 받지 않아도 된지만 억지로 짜내는 건 금물이다. 염증이 더 퍼지고 악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종기와 모낭염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모낭에 작은 염증이 다발성으로 생기면 모낭염이고 좀 더 크게 곪아 농포 및 결절이 형성되면 종기다.◇표피낭종통증과 염증이 사라졌는데고 까맣게 남아있다면 표피낭종일 수 있다. 피지낭종 불리는 표피낭종은 피부 진피층에 표피 세포로 이뤄진 주머니가 생겨 그 안에 피지와 각질이 차면서 생긴다. 진피층의 피지선이 막혀서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귀 아래쪽이나, 엉덩이, 등, 가슴, 사타구니를 포함한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나타난다. 만져보면 딱딱하고, 제거시 하얀 피지들이 나온다. 색소침착이 동반돼 검은색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금방 사라지면 내원할 필요는 없지만 한 번 생기면 잘 사라지지 않고 자주 재발한다면 국소마취를 통한 절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임파선염임파선염은 면역 기관인 임파선이 붓는 증상을 동반한다. 임파선 내부에 존재하는 백혈구가 병원균에 반응하는 게 원인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편도가 붓는 원리와 비슷하다. 임파선염은 임파선이 모여 있는 목(인후),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양성이거나 일시적인 바이러스 감염증 등에 의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세균성 감염, 결핵, 종양이 원인인 경우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일반적인 바이러스가 아닌 일부 세균에 의한 감염의 경우 항생제로, 결핵이 원인인 경우 항결핵제로 치료한다. 결핵성 임파선염의 경우 혹이 여러 개인 경우가 많다.◇서혜부 탈장서혜부에 덩어리가 생겼다 사라지면 서혜부 탈장을 의심할 수 있다. 서혜부 탈장은 성인에게 나타나는 탈장 중 가장 흔한 형태다. 노화로 복벽이 약해지거나 심한 기침, 무거운 짐을 들 때 복압이 상승해 내장이 밀려 나오면서 발생한다. 서혜부 인근이 볼록하게 튀어나오고 무언가 만져지는데 약한 통증이나 묵직한 감각이 느껴질 수 있다. 자리에 누우면 장기가 원래대로 돌아가기도 하는데 치료받지 않고 방치 할 경우 장이 복강 내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는 ‘감돈’으로 이어져 혈액 순환에 이상이 생기고 장기가 괴사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장이 막히는 장 폐색 위험도 안고 있다. 따라서 발견 후에는 즉시 치료하는 것이 안전하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8/26 08:00
  • 일어나자마자 '이것' 하기… 독소 배출에 도움

    일어나자마자 '이것' 하기… 독소 배출에 도움

    일상 중에는 체내 독소가 쌓이기 쉽다. 독소가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면 각종 병을 일으킨다. 체내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하기아침에 눈 뜨자마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밤새 굳었던 근육이 풀어진다. 베개를 베고 바로 누워 두 팔과 다리를 수직으로 들고 가볍게 흔드는 운동도 혈액순환에 좋다. 특히 누운 채로 몸통을 좌우로 흔들어 S자를 만드는 '붕어운동'은 장운동을 활발히 해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숨 깊이 들이마시고 내쉬기천천히, 깊이 숨 쉬면 한 번에 배출하는 독소 양이 훨씬 많아진다. 숨을 들이마실 때 몸을 바로 세우고 가슴을 위와 바깥으로 늘린다. 숨으로 폐가 가득 차면 가슴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천천히 숨을 내쉬고, 배 안쪽을 등 쪽으로 잡아당겨 마지막 숨까지 내보낸다.​◇산책으로 햇볕 쬐기산책을 통해 햇볕을 쬐는 것도 중요하다. 바깥 활동이 줄어들수록 운동량이 줄어든다. 대장 운동도 둔해져 변비도 생길 수 있다. 변비에 걸리면 아랫배에 가스가 차고 몸이 무겁다. 불쾌한 기분이 들고, 신경이 예민해진다. 이는 기분과 수면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세로토닌 때문이다. 세로토닌의 80%가 장에 머물며 뇌와 정보를 교환하는데, 장내 독소가 많이 쌓이거나 염증이 생기면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 기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하루 10분이라도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면 부족한 활동량을 늘리고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본격적인 활동 전 차(茶) 마시기본격적인 활동 전 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차는 몸에 쌓인 수분과 노폐물을 내보낸다. 녹차, 매실차, 꿀차가 특히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녹차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지방 대사를 활성화하며, 긴장을 완화한다. 매실차는 장내 나쁜 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고 살균력을 높인다. 꿀차는 뇌의 에너지원인 당분을 공급해 세로토닌 생산을 촉진한다. 틈날 때마다 물을 마시는 것도 좋다.​◇따뜻한 물로 목욕하기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면 많은 땀을 배출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독소가 배출된다. 전체 성분의 99%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 땀은 기본적으로 체온조절 기능을 하지만, 유해 미네랄을 내보내는 작용도 한다. 샴푸와 린스, 보디샴푸는 되도록 적게 사용하거나 '계면활성제'가 없는 제품을 이용한다. 계면활성제에는 피부의 보호막을 뚫고 체내로 들어올 수 있는 독소가 들어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26 07:30
  • 탈모에 관한 숱한 의문과 뜻밖의 해결책들

    탈모에 관한 숱한 의문과 뜻밖의 해결책들

    할아버지의 머리숱은 듬성듬성한데, 아버지는 무성하다. 피를 타고 유전된 ‘탈모’에도 볕 들 구멍이 있다. 탈모는 유전적 토대에 환경적 요인이 보태져 생긴다. 노력에 따라 탈모 유전자가 있어도 머리가 벗겨지지 않을 수 있단 뜻이다. 모계나 부계에 탈모인이 있다고 절망하긴 이르다. 지금부터 관리하는 사람이 승자다.◇탈모 예방엔 미네랄·비타민… 탈모약은 ‘굳이?’탈모 가족력이 있다면 모발을 지킬 수 있는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머리 감을 땐 샴푸를 5분 이내로 씻어내고, 찬바람으로 두피 속까지 꼼꼼히 말려야 한다. 모발과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탈모 예방의 첫걸음이다. 술·담배도 끊는다. 흡연과 음주가 탈모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철분 ▲아연 ▲셀레늄 등 미네랄과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매일 철분을 150~200mg 먹으면 안드로겐 탈모가, 아연을 5mg/kg씩 먹으면 원형탈모가 예방 또는 완화된단 연구 결과가 있다.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은 모낭을 보호해 모발이 잘 자라게 한다. 비타민 B7인 ‘비오틴’은 모발의 약 90%를 구성하는 케라틴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해준다. 이외에도 ▲양파즙 ▲로즈마리 오일 ▲사과즙에서 추출한 프로시아니딘 B2 ▲마늘성분 겔 등을 두피에 바르는 게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탈모 가족력이 있다고 일찌감치 탈모약을 먹을 필요는 없다. 약의 작용 원리상 탈모 예방에 보탬이 되리라고 추측되나, 아직 임상연구가 진행된 적 없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는 미지수다. 또 탈모약을 복용하면 드물게 발기부전·성욕 감소·사정장애 등 성 기능 장애나 우울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머리가 빠지지도 않았는데 부작용 위험을 감수하며 약을 먹진 않아도 된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탈모가 발생하지 않았을 땐 영양보충 등의 보조적 요법을 시행하며 경과를 관찰하라”며 “머리가 많이 빠지기 시작할 때 약물 복용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탈모 기미 보인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 진단탈모 가족력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탈모 자가진단을 해보는 게 좋다. 다음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탈모가 의심된다. ▲친가·외가·형제 중에 탈모인이 있다 ▲헤어라인이 후퇴하며 이마가 넓어진다 ▲전두부와 정수리 부위 모발이 가늘어진다 ▲모발 10여 개를 잡아당겼을 때 4~6개가 빠지고 머리카락이 잘 끊어진다 ▲비듬이 늘고 머리가 자주 가렵다 ▲두피에 기름기·부스럼·딱지가 자주 생기고, 열이나 땀이 많아진다 ▲탈모 유발 호르몬 탓에 음모·수염·코털을 비롯한 체모가 굵어진다.이미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다면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것으론 부족하다. 병원을 찾아 탈모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원인과 유형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서다. 탈모 초기에 조처를 할수록 다시 자란 머리칼도 더 건강하다. 머리가 본격적으로 빠지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10만 원대 탈모 유전자검사? ‘필수’는 아냐최근엔 약 10만 원에 내게 있는 탈모 유전인자를 알아볼 수 있다. 건강검진 센터나 탈모 전문병원에서 신청하는 ‘탈모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다. 비대면 검사도 신청할 수 있다. 유전자검사 키트를 집으로 배송받은 후, 검체를 스스로 채취해 전문 분석 기관에 부치면 끝이다. 분석 결과는 추후 서면으로 통보된다.내가 탈모 유전자를 보유했다는 사실을 알면 자연스레 탈모 예방에 힘쓰게 된다. 다만, 유전자검사의 효용은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서 그친다. 본인에게 어떤 탈모 유전인자가 있는지 개인이 안다고 해서,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이 달라지진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가 유전성 탈모 위험군인지는 탈모 가족력만 봐도 알 수 있다. 굳이 검사를 받을 필요까진 없단 것이다.유전자 검사 신뢰도가 계속 높아지곤 있지만, 아직까진 유전자 검사로 유전성 탈모 발생 가능성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탈모가 어떻게 유전되는지가 명확하지 않은 데다, 탈모 유전자가 있다고 무조건 머리가 벗겨지는 것도 아니어서다. 유전적 요인 외에 환경적 요인도 고려한다면, 탈모가 정말 발병할지, 그렇다면 언제부터 어느 정도 진행될지를 검사만으로 알긴 어렵다.김범준 교수는 “탈모 유전자 검사를 받는 것보단, 머리카락이 점차 빠지고 있는지 평소에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게 탈모 진단과 치료에 더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8/26 07:30
  • '손 저림' 단순히 혈액순환 문제? 의심질환 알아두자

    '손 저림' 단순히 혈액순환 문제? 의심질환 알아두자

    ‘손 저림’을 혈액순환에 의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증상이 자주 발생해도 통증이 심하지 않다보니 가볍게 보고 넘기기도 한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악화되거나 통증, 감각 저하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면 여러 가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단순 손 저림으로 생각해 방치하면 질환이 악화돼 다양한 증상이 발생·악화될 수 있다. 손 저림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들을 알아본다.엄지·검지 주로 저리다면 ‘손목터널증후군’ 의심해야‘손목터널증후군’이 있으면 손이 저릴 수 있다. 신경질환의 일종인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뼈와 인대 사이 좁은 신경 통로가 눌리면서 발생한다. 손목과 손바닥·손가락 등 손 전체가 저리고 감각이 저하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엄지와 검지에 주로 증상이 나타난다. 악화되면 손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심한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초기에는 소염제 복용과 충분히 휴식만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통증·저림 증상이 심하고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간혹 손목을 보호하기 위해 손목밴드를 착용하기도 하는데, 과도한 압박은 오히려 손목에 무리를 주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목 디스크’, 어깨·팔까지 저려저림 증상이 손끝부터 어깨·팔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난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탈출한 디스크가 인근 신경을 압박하면서 찌릿한 통증과 함께 저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이다. 특히 네 번째 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이 저리고, 팔의 힘이 빠지거나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목 디스크는 방치하면 저림 증상 뿐 아니라 통증도 심해지고 체형 또한 변형될 수 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6개월 내 증상이 호전되지만, 증상을 방치해 1차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다발성 말초신경병증’, 양쪽 손 모두 저릴 수도양쪽 손이 모두 저리다면 ‘다발성 말초신경병증’이 원인일 수 있다. 다발말초신경병증은 팔·다리를 비롯한 몸 전체 말초신경이 동시에 손상되는 질환이다.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온몸이 저리지만, 특히 몸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손·발에 저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보통 손끝이나 발바닥에서 증상이 시작돼 팔·다리 전체로 증상이 확대된다. 동시에 손의 감각이 저하되고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증상이 심하면 균형을 잡지 못할 수 있으며, 물건을 잡지 못할 만큼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당뇨 합병증에 의해 말초신경병증이 발생하면 다리가 먼저 저린 후 양팔로 증상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말초신경병증 자체를 직접 치료하긴 어렵다. 당뇨병이 원인이라면 당뇨병을 잘 치료·관리해야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26 07:30
  • 잠 '이 만큼' 못 자면… 비만 위험 높아져

    잠 '이 만큼' 못 자면… 비만 위험 높아져

    잠을 부족하게 자는 아이는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국립심혈관연구센터 연구팀은 평균 12세 아이 122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총 7일간 아이들의 수면 시간을 측정한 뒤 ▲7시간 미만 자는 집단 ▲7~8시간 자는 집단 ▲8시간 이상 자는 집단(정상적으로 자는 집단)으로 나누었다. 그 후 아이들의 허리둘레, 혈압, 혈당과 지질 수치를 측정해 과체중과 비만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7시간 미만 자는 집단은 정상적으로 자는 집단에 비해 과체중일 확률은 21%, 비만인 확률은 72% 높았다. 또 7~8시간 자는 집단은 정상적으로 자는 집단에 비해 과체중인 확률은 12%, 비만인 확률은 29% 높았다. 체중 증가 이유에 대해서는 불충분한 수면이 신체활동량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전에도 비슷한 연구가 있었다. 2020년 호주 퀸즈랜드대 연구팀은 가장 일찍 자는 아이 그룹이 가장 늦게 자는 아이 그룹보다 체질량지수(BMI)가 1.03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또 2019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연구팀은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비만과 과체중 비율이 1.7배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짧은 수면시간이 식욕 조절을 담당하는 시상하부 활동 감소로 이어져 체중 증가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 마티네즈 고메즈 박사는 "과체중이나 비만은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보호자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수면 습관을 가르쳐 충분히 자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지난 24일 유럽심장학회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됐고, 오는 29일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2022년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8/26 06:30
  • 면역억제제 복용할 때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이것'

    면역억제제 복용할 때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이것'

    류마티스 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건선, 아토피 등 자가면역질환이 있거나 간, 신장 등 장기이식을 한 경우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게 된다. 면역억제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 활동을 조절해 과도한 염증을 생기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부작용 없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음식과 약을 알아보자.◇자몽·오미자·석류 절대 금지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라면 자몽, 오미자, 석류를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 과일 자체는 물론, 추출물이 들어 있는 주스나 사탕, 과실을 이용해 담근 청 등의 형태로도 먹어서는 안 된다. 자몽, 오미자, 석류는 면역억제제 성분의 체내 분해를 방해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다빈도 면역억제제 성분인 타르리무스 등에는 대사물질 'CYP3A4'이 포함되어 있는데, 자몽, 오미자, 석류의 성분은 CYP3A4분해를 억제한다. CYP3A4 분해가 억제되면 체내 면역억제제 농도가 짙어지고, 면역이 지나치게 억제돼 감염에 매우 취약해진다.절대 금지는 아니지만,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기름진 음식도 자제하는 게 좋다. 타크로리무스 성분인 프로그랍, 타크로벨, 아드바그랍은 지방이 많은 음식과 만나면 체내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타크로리무스 복용 두 시간 전부터 한 시간 후까지는 지방이 많은 음식은 먹지 않는 게 좋다.◇영양제도 조심해야면역억제제를 복용하면 아무래도 면역력이 약하질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각종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면역억제제 복용자는 영양제도 자제하는 게 안전하다.안 먹는 사람을 찾기 어렵다는 유산균, 비타민도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담을 하고 나서 복용을 결정해야 한다. 유산균도 균이라 또 다른 감염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비타민은 종류에 따라 약물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8/26 06:00
  • 타투, 암 유발 가능성… 잉크 속 '아조 화합물'이 문제

    타투, 암 유발 가능성… 잉크 속 '아조 화합물'이 문제

    겉으로 보기엔 예쁘지만, 타투는 우리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타투에 이용되는 염료 잉크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주립대 연구진은 타투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56개 샘플의 타투 잉크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그 결과, 연구진은 타투 잉크에 독성 발암성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조사한 56개 샘플 중 23개의 타투 잉크가 아조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연구팀은 아조 화합물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에 대해 주목했다. 자외선이나 레이저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분자로 분해되는데, 이때 분해된 입자가 세포의 핵에 들어가 암 돌연변이를 유발한다고 추측하고 있다.연구진은 “염료 그 자체는 안전하지만, 타투 시술 과정 중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발암물질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연구 대상 중 절반에 가까운 잉크가 100nm 미만의 입자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정도 크기의 입자는 세포막을 통과해 신체에 잠재적으로 해를 입힐 수 있다”고 말했다.관련된 이전 연구도 있다. 2016년 유럽집행위원회의 공동연구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조 색소가 자외선이나 레이저에 노출될 경우 피부에 발암성 화합물을 방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화학 학회 가을 회의에서 발표됐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8/26 05:30
  • 코뼈 다음으로 잘 부러지는 '아래턱뼈', 치료는?

    코뼈 다음으로 잘 부러지는 '아래턱뼈', 치료는?

    아래턱뼈는 다른 얼굴뼈에 비해 굵고 단단하지만 코뼈 다음으로 가장 골절이 많은 얼굴뼈이기도 하다. 가장 바깥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뼈들과 연결돼 있지 않아 힘이 분산되지 않기 때문이다.아래턱뼈가 감당할 수 있는 힘 이상의 외력이 가해지면 턱뼈골절이 일어난다. 오토바이나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에 의한 교통사고, 그리고 폭행이나 넘어지는 등 다양한 원인 때문에 골절이 발생한다. 드물게는 발치, 임플란트 등 턱뼈 내부로 힘이 가해지는 치과 수술로 인해 골절이 일어나기도 한다. 흔치 않지만 사랑니 발치 중 턱뼈가 골절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깊이 매복돼 있는 사랑니를 빼면서 사랑니 빼는 기구를 턱뼈 깊숙하게 넣고 힘으로 비틀 때 힘이 턱뼈를 쪼개는 방향으로 작용해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턱뼈골절은 주로 턱의 정중앙, 턱뼈 각, 관절에서 주로 나타난다. 정중앙은 넘어지면서 턱을 바닥에 부딪치는 경우 턱 피부가 찢어지면서 뼈가 부러진다. 정중앙 골절이 생기면 충격이 턱 상부의 관절로 전달돼 관절이 같이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 턱뼈 골절 시에는 붓기, 통증, 출혈, 멍이 있을 수 있다. 골절이라는 것이 연속된 뼈가 단절되는 것이기 때문에 단절 부분에서 변위가 나타나며 얼굴이 비뚤어져 보이거나 생김새가 일부 달라지기도 한다. 또 턱뼈는 치아를 포함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골절 시에 치아도 함께 틀어지면서 부정교합이 나타난다.턱뼈골절은 사고와 같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평소 응급 처치법을 알아두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정현 교수는 “턱뼈가 골절됐을 때는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골절 부위가 더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말을 삼가고 바로 응급실로 와야 한다”고 했다. 또한 턱뼈가 골절되는 경우에는 많은 경우가 치아의 손상을 동반한다. 이때는 부러지거나 빠진 치아를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능한 빠진 치아를 갖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구강악안면외과에서는 수술이나 깁스를 통해 부러진 턱뼈가 붙을 수 있도록 치료한다. 턱의 기능 중 ‘비틀리는 힘’이 작용하는 턱뼈 정중앙이나, ‘벌어지는 힘’이 작용하는 턱뼈 각이 부러졌다면 수술로 금속판 넣어 고정해야한다. 반면 턱 관절만 부러진 경우 수술 없이 깁스를 통해 고정한 뒤 물리치료를 통해 기능을 회복한다.깁스라고 하면 흔히 석고를 발라서 붕대를 감아 놓는 것을 떠올린다. 하지만 턱은 이러한 방식으로 깁스를 할 수 없다. 대신 위아래 치아 사이사이 잇몸에 작은 나사를 여러 개 심고 철사로 연결해 아래턱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 ‘턱뼈깁스’다. 때문에 깁스가 바깥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입을 움직일 수 없는 불편감이 있다. 2~3주 치료 후 골절부위는 ‘가골’이라고 불리는 약한 뼈로 연결되고 이때부터는 부드러운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부러진 턱뼈는 3~6개월 사이 완전히 붙는다. 금속판 고정 수술을 받은 경우 6개월 차에 금속판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골절 치료가 끝난다.박정현 교수는 “턱뼈골절은 기능 이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불편감이 클 수밖에 없다”며 “아래턱에 충격을 받은 뒤 불편감이나 기능 이상이 느껴진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 기간 단축과 완전한 기능 회복을 위해 중요하다”고 했다.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8/26 05:00
  • 손 씻고 물 뚝뚝… 안 씻는 것보다 더 더럽다?

    손 씻고 물 뚝뚝… 안 씻는 것보다 더 더럽다?

    손을 씻은 후 물이 뚝뚝 흐르는데도 제대로 말리지 않는 사람이 많다. 손을 제대로 건조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오히려 손을 안 씻는 것보다 더 나쁠 수 있다.◇씻은 손 제대로 말려야세균 전파와 번식은 피부가 젖었을 때 더 잘 일어난다. 실제로 물에 젖은 손은 건조한 손보다 세균을 퍼뜨릴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메이요 재단(Mayo Foundation for Medical Education and Research) 연구팀이 12개의 연구를 분석해 발표한 바 있다. 손을 아무리 깨끗이 씻었더라도 수도꼭지를 잠그거나, 화장실 문을 여는 등 젖은 손으로 다른 물체를 만지면 손에 세균이 전파되는데, 세균은 수분이 많은 환경에서 번식이 활발해지므로 젖은 손을 오래 유지할수록 손에 세균이 많아진다. 그 손으로 다른 물체를 만지면 또 다른 세균 전파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손 씻기 과정을 손 씻고 제대로 말리는 것까지 포함한다고 명시했다.미생물학자 데이비드 웨버(David Webber) 박사는 최근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연구에 따르면 오염된 표면을 거쳐 퍼진 세균의 85%는 젖은 손 때문에 유발된다"며 "손을 제대로 건조하지 않으면 아예 씻지 않는 것보다도 덜 위생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웨버 박사는 손 건조 방법에 순위를 매겼는데, ▲건조기로 손을 구석구석 말리기 ▲건조기 아래에서 손을 비틀어 물방울 제거하기 ▲손을 여러 번 털어 물방울 제거하기 ▲종이 타올로 손 닦기 ▲변기 옆 화장지로 손 닦기 ▲바지에 손 닦기 ▲젖은 손으로 머리카락 만지기 ▲전혀 손을 말리지 않고 물을 뚝뚝 흘리는 상태로 두기 순으로 안 좋다고 했다.◇씻을 땐 비누로 30초 꼼꼼히한편, 비누로 손 씻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손 씻기는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의 하나이지만, 국내에서 2015년 실시된 손 씻기 실태조사에 따르면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국민이 4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지르기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르기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다른 편 손가락을 돌려주며 문지르기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기 등 총 6단계를 지키며 손을 씻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세균이 더 잘 분포하는 손톱 및과 엄지손가락을 특히 꼼꼼히 씻는 게 중요하다. 30초를 세기 힘들다면 '생일 축하 노래'나 '곰 세 마리'를 2번 부르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8/26 01:00
  • 편두통 앓는 여성, 자살경향성 높아 치료 중요

    편두통 앓는 여성, 자살경향성 높아 치료 중요

    편두통 환자는 우울·불안 증상이 흔히 동반되며, 자살경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편두통은 일차두통(원인질환 없이 생기는 두통) 중 긴장성 두통 다음으로 흔한 두통이다. 국내 유병률이 17% 정도로 많으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흔하다. 경북대병원 신경과 서종근 교수 연구팀은 국내 11개 병원의 두통클리닉(신경과)으로 내원한 편두통 환자 358명을 대상으로 편두통에서 자살경향성과 위험인자에 대해 조사하였다. 연구 대상자 중 자살경향성이 있는 편두통 환자는 33%로 118명이었고, 그 중 여성이 94.1%로 남성 5.9%에 비해 자살경향성이 높았다. 자살경향성이 동반된 편두통 환자군에서 주요우울장애와 범불안장애가 있는 환자는 각각 80.5%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자살경향성이 없는 편두통환자군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더 높은 수치였다. 편두통 환자에서 자살경향성의 위험인자는 여성, 두통 지속 시간, 우울감, 그리고 불안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두통과 자살경향성 사이의 연관성은 세로토닌 계통의 이상,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의 기능장애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신경과 대표적 질환인 편두통 환자에서 자살경향성이 흔하게 동반된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특히 여성 편두통 환자에서 자살경향성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나 여성 편두통 환자를 진료할 때 자살경향성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연구팀은 편두통 지속 시간이 길수록 자살경향성과 연관성이 있어 두통 조절을 위한 적절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편두통 환자에서 동반된 우울 및 불안감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한편, 편두통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중등도 이상의 박동성 두통을 특징으로 한다. 두통 중 구역, 구토, 빛공포증, 소리공포증이 동반될 수 있다. 편두통은 심한 두통으로 인해 환자의 업무, 학업, 가사 등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크고 환자의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한다. 해당 연구논문은 대한신경과학회지 8월호에 게재됐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8/25 23:00
  • 내시경으로도 못 잡는 위장 장애 3가지​

    내시경으로도 못 잡는 위장 장애 3가지​

    복통이나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들은 한 번쯤 위내시경을 받은 적이 있다. 대부분 이상은 이때 드러나지만, 간혹 내시경으로도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증상이 있다. ▲위 마비 ▲기능성 위장장애 ▲위경련이 대표적이다.◇위가 잘 움직이지 않는 ‘위 마비’위는 운동해 위 속의 음식물을 소장으로 내려보낸다. 위가 마비되면 이 과정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고 배가 아파진다. 당뇨병 환자나 위 수술을 받은 적 있는 사람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고혈당이 위의 신경을 훼손할 수 있고, 위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신경이 잘려나기도 하기 때문이다.마비를 예방하거나 이미 생긴 증상을 완화하려면 꼭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은 위에 오래 머물러 더디게 소화되니 먹지 않는다. 채소류를 먹을 땐 소화하기 쉽도록 잘게 썰거나 가는 게 좋다. 소화되지 않고 위에 남은 채소는 다른 음식물과 결합해 결석이 된다. 하루에 세 끼 먹던 것을 4~5끼로 나눠 먹고, 식후에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좋다.◇뚜렷한 원인 없는 ‘기능성 위장장애’기능성 위장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여러 위장장애가 반복되는 만성질환이다. 밥을 먹은 후에 불쾌할 정도의 포만감이나 명치 통증이 생기는 게 보통이다. 원인이 뚜렷하진 않지만 ▲스트레스 ▲위의 감각·운동·흡수 기능 장애 ▲위장관 감염 경험 등이 영향을 미쳐 발생한다고 알려졌다.소식하고, 음식을 잘게 씹어먹는 습관을 들여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불쾌한 포만감이 들 때 이를 없애려 탄산음료를 마시는 건 악수(惡手)다. 위 괄약근을 약화시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위가 경련하며 극심한 통증 ‘위경련’위경련은 위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며 생긴다. 배 위쪽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게 대표적 증상이다. 보통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게 원인이다. 위경련이 생길 때 임시방편으로 소염진통제를 먹는 사람이 있지만, 잘못된 처치다. 소염진통제는 위경련을 완화하는 효과가 미미할뿐더러, 위 점막을 보호하는 호르몬이 생성되는 걸 막아 오히려 위에 해롭다. 위 근육을 이완해주는 ‘진경제’를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
    내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8/25 22:30
  • 가을이 와도 어떤 모기는 건재하다

    가을이 와도 어떤 모기는 건재하다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가을 모기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상화된 고온으로 인해 가을에도 모기가 활동하는 데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 이 시기는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왕성한 때다. 작은빨간집모기는 7~9월에 밀도가 높아지고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실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8월에서 11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일본뇌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모기 물림을 피하는 방법을 알아본다.모기 물림을 예방하려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야외에 있을 땐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노출된 피부나 옷 등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가정에선 매개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집주변의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고,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자.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일본뇌염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아동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계획이 있는 사람 등이 일본뇌염 고위험군이다. 한편, 모든 작은빨간집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극히 일부에서 일본뇌염이 발생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린 사람의 99% 이상은 무증상을 보인다. 일부에서 열을 동반하고,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한다. 사망률은 30% 수준이다. 회복되더라도 연축성 마비, 중추신경계 이상, 기면 등의 후유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8/25 22:00
  • 골다공증 전단계부터 약 쓰면 얻는 ‘효과’

    골다공증 전단계부터 약 쓰면 얻는 ‘효과’

    골다공증 전단계인 골감소증 일 때부터 골다공증 약물치료를 하면, 골절 위험은 36%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골밀도가 골다공증 수준으로 낮지 않아도 골절 고위험군 환자를 선별해 치료하면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5일 골감소증 환자에서 약제 효과를 분석하고 골절 위험 예측모형을 개발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골감소증이란 골감소증은 뼈의 밀도와 강도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로, 환자의 골밀도를 젊은 성인의 평균값과 비교한 것을 T-값이라 할 때 –2.5~ –1인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은 T-값이 –2.5 이하인 경우이며, 정상 골밀도는 -1.0 이상이다.연구팀이 골절 발생에 대한 국내외 문헌을 검토한 메타분석 결과를 보면, 골감소증 환자에서 골다공증 약제 치료군은 약제를 치료하지 않은 군에 비해 골절 발생 위험이 36% 낮았다. 골다공증 약제치료로 인한 유의미한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골밀도도 골다공증 약제치료 12개월 시점에서 골밀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음이 확인됐다.이에 연구원은 골밀도가 골다공증 수준으로 낮지 않더라도 골절 고위험군인 골감소증 환자들을 선별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대한골대사학회와 대한내분비학회 모든 전문가는 골감소증 환자에게 선택적으로 약제투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실제 처방을 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보험급여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연구책임자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정희 교수는 “골밀도 정상군에 비해 골감소증 환자의 골절 위험도가 더 높은 것을 확인했고, 정책적으로 골절위험이 큰 골감소증 환자에게 적극적인 치료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본 연구에서 개발된 골절예측모형은 골감소증 환자에서 골절 위험을 평가하는 유용한 지표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했다.공동 연구책임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윤지은 부연구위원도 “앞으로 골감소증 환자에게 골다공증 약제 투약 여부를 결정하는 임상진료지침에 중요한 근거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은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로, 골감소증 및 골다공증의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골감소증 환자는 골다공증 환자의 약 1.5~6배로 많고 현재 노인 인구의 절반가량이 골감소증으로 추정된다.골감소증은 대부분 골다공증으로 진행하고, 이는 골절 증가로 이어져 개인과 사회의 막대한 손실을 입힌다.국군수도병원 정형외과 양규현 교수가 국제골다공증재단 공식학회지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40년 골다공증으로 인한 한국의 경제적 손실은 약 317조원으로 예상된다. 이미 골다공증 골절로 인한 국내 보험재정의 부담은 크다. 2008~2011년 자료를 보면, 골다공증 관련 골절로 인한 의료비 지출은 4조7759억1000만 원(39억7600만 달러)에서 2011년 6조1665억7800만 원(51억2600만 달러)로 4년 만에 30%가 증가했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25 21:00
  • 살 많이 뺐더니, 귀에서 소리가 울린다? '이 병' 의심

    살 많이 뺐더니, 귀에서 소리가 울린다? '이 병' 의심

    다이어트로 급격히 살을 뺀 후 귀에서 소리가 울리는 등의 이상 증상이 생기면 '이관 개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관 개방증은 귀의 고막 뒤 중이(中耳)​라는 공간과 코를 이어주는 관인 '이관'이 상황에 맞게 닫히거나 열리지 않고 계속 열려 있어 문제가 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관 개방증이 있으면 숨쉴 때 호흡음이나, 말할 때 자기 목소리가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맥박 뛰는 소리가 들리는 '박동성 이명'이나 귀 먹먹함이 심한 '이충만감'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유병률은 성인 기준 0.9% 정도다. 살이 빠질 때 이관 개방증이 잘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급격히 살이 빠지면 점막을 포함해 이관의 볼륨이 줄어들면서 막혀있던 관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외에 암, 신경퇴행성 질환, 임신 등으로 인한 에스트로겐 증가, 피임약 복용 등과 관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관 개방증은 자연 회복하는 경우도 많지만, 2~3개월이 지나도 회복이 안 되면 자연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이관 개방증에 가장 흔히 하는 치료는 고막에 관을 박는 '고막 환기관 삽입술'이다. 귀에 고막 환기관을 삽입하면 고막의 움직임이 줄어 숨쉴 때 들리는 소리가 사그라들 수 있다. '인조고막 패치술'도 시도된다. 손상된 고막에 인조고막을 덧대 고막 손상 부위가 정상화 되도록 돕는 수술이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8/25 20:30
  • 잠 잘 못자면서 '이 질환' 있으면 사망 위험 증가

    잠 잘 못자면서 '이 질환' 있으면 사망 위험 증가

    불면증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함께 앓고 있으면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대표적인 수면장애로,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적게 쉬거나 시간당 5회 이상 숨을 쉬지 않으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 숨을 적게 쉬다보니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거나 야간 혈압·혈당량이 오를 수 있다. 뇌졸중 원인 중 하나인 부정맥 위험도 증가한다.호주 플린더스대학 연구팀은 약 7000명을 대상으로 ▲불면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불면증 여부를 파악했다. 이후 사회인구학적 특징과 행동방식, 만성 질환 여부 등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조절하고, 추적 관찰을 통해 이 같은 수면장애가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연구결과, 약 3%는 불면증을 앓고 있었으며, 20%에게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확인됐다. 불면증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 둘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약 3.3%였다. 조사 대상을 11년 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불면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모든 원인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5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수면 부족 ▲낮 시간대 기능 저하 ▲정신 건강 문제 ▲심혈관 질환 등과 같은 문제를 겪었다.연구를 진행한 알렉산더 스위트먼 교수는 “불면증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가장 흔한 수면장애로, 많은 환자가 두 가지 수면장애를 동시에 겪기도 한다”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약 50%가 임상적으로 유의한 불면증을 앓고 있으며, 만성 불면증 환자는 30~40% 정도에게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면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두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사망 위험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수면 역학 저널’에 최근 발표됐다.
    이비인후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25 20:00
  • 세탁 때 듬뿍 넣은 ‘세제’, 옷에 남아 ‘이런 문제’ 일으킨다

    세탁 때 듬뿍 넣은 ‘세제’, 옷에 남아 ‘이런 문제’ 일으킨다

    세탁할 때 세제를 많이 넣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세척력과 세제의 양은 비례하지 않는다. 오히려 옷에 남아서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세탁한 옷을 입었는데 몸이 가렵거나 따갑다면 잔류세제에 의한 화학적 자극을 의심해봐야 한다. 땀이 많이 묻었거나 오염된 세탁물엔 더 많은 세제를 넣곤 한다. 그러나 세탁의 핵심인 계면활성제 성분은 물속에서 오염 성분과 붙은 뒤 둥근 구를 형성한다. 이 구는 미셀이라 불리는데 계면활성제가 일정 농도에 이르면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는다. 세제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도 세척력이 증가하는 건 아니라는 뜻이다. 오히려 세제의 성분이 옷에 남을 수 있다.세제엔 계면활성제 외에도 수많은 화학물질들이 들어 있다. ▲강알칼리성 성분으로 고농도에 노출되면 폐렴 위험이 있는 인산트리나트륨 ▲살충제의 성분으로 사용되며 화학적 화상을 유발할 수 있는 차아염소산나트륨 ▲얼룩 제거 등에 쓰이며 달콤한 향을 내지만 발암성 등급 2A로 분류된 트리클로로에틸렌 등이다. 이러한 성분들이 섬유 사이에 끼어서 잔류하면 피부세포를 자극한다. 피부의 지질 성분이 파괴돼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한다. 습진, 모낭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고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환자들은 발진을 겪기도 한다.잔류세제를 없애려면 결국 세제의 양을 줄여야 한다. 찬물에서 잘 녹고 헹굼성이 뛰어난 액체세제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세제 농도가 0.25% 넘는다면 잔류세제를 남긴다고 한다. 빨래 무게에 따른 표준 세제량을 따르는 게 가장 좋다. 걱정된다면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한 컵 넣는 것도 방법이다. 산성인 식초가 알칼리성인 잔류세제를 제거해주기 때문이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8/25 19:00
  • [별별심리] “​영원한 솔로”​라던 그, 결혼하고 너무 잘 산다

    [별별심리] “​영원한 솔로”​라던 그, 결혼하고 너무 잘 산다

    얼마 전 결혼해 누구보다 행복한 신혼생활을 하고 있는 30대 김 씨. 놀랍게도 20대 시절 그는 입버릇처럼 “솔로가 좋다”고 말하던 비혼주의자였다. 혼자만의 삶을 살겠다며 결혼하는 친구에게 악담까지 서슴지 않던 그였지만, 지금은 만나기만 하면 결혼의 장점을 늘어놓는 ‘결혼 전도사’가 됐다. 그를 바꾼 건 사람일까 세월일까.◇흔하지만 쉽지 않은 일, 사람·시기 잘 맞물려야비혼주의자가 사랑에 빠지는 일은 생각보다 흔하다. 분명 결혼할 생각이 없었으나, 누군가를 만난 뒤 생각지도 못했던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대부분 ‘사람’이 계기가 된다. 신념처럼 여겨왔던 결혼에 대한 주관이 바뀔 정도로 확신을 주는 누군가가 나타난 것이다. 그동안 스스로 비혼주의자라고 여겨왔으나, 생각보다 자신이 결혼에 대한 주관이 뚜렷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다. 다만 그런 사람을 만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비혼에 대한 주관이 확고한 사람일수록 자신이 바뀔 수 있고 바뀌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 이 경우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지만 의식적으로 부정하기도 한다.세월의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바뀔 수 있다. 생각도 성격도 바뀐다. 혼자 있기 좋아하는 독립적인 성격에서 의존적인 성격으로 바뀔 수 있고, 결혼의 손익을 따지던 이성적인 사람이 앞뒤 재지 않고 사랑에 빠지는 감성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젊을 때와 달라진 삶의 방식에도 영향을 받는다. 당시에는 이뤄야 할 목표가 있고 그 목표만을 바라보고 달리면서 결혼이 불필요하다고 여겼으나, 달리기를 멈출 때가 되면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생각을 바꿔줄 사람을 만나도 현재 자신이 외롭지 않고 결혼에 대한 생각이 확고하지 않으면 놓칠 수 있다​”며 “그런 사람이 나타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기 역시 잘 맞아야 한다”고 했다.◇늘어나는 ‘비혼’… 인식 변화·여유 부족·미디어 등 이유 다양요즘 세상에 비혼 선언은 흔하디흔한 일이다. 주변에서도 결혼을 ‘못’하는 것이 아닌 ‘안’하겠다고 말하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비혼을 선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결혼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더 이상 결혼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깨야 하는 ‘퀘스트(온라인 게임에서 이용자에게 주어지는 임무)’가 아니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삶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혼자 사는 삶이 더 값지고 행복하다는 인식이 강해졌고, 삶의 초점을 오로지 자신에게 맞추고자 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여유가 없다는 것 역시 비혼주의자들이 말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혼자 살기도 빠듯할 만큼 시간적·경제적 여유, 마음의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결혼을 하고 양가 부모, 자녀, 친인척을 챙길 자신이 없다는 것이다.타고난 성향 자체가 독립적이고 혼자 사는 것을 선호하거나, 부모나 형제, 친구 등 이미 결혼한 사람들 또는 미디어에 비춰진 결혼 생활을 보고 들으면서 비혼을 결심하는 이들도 있다. 자신이 생각한 결혼 생활이 모두 환상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혼자가 더 행복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같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일단 결혼을 피하게 되며,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혼자 사는 데 익숙해지고 사람을 만날 때 따져봐야 할 사항들도 늘어난다. 연세대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는 “경제적 부담이나 육아·경력 단절 등에 대한 부담뿐 아니라, 주변 사람의 만류, 결혼한 지인의 경험담도 비혼을 결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최근에는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통제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비혼을 선택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며 고 말했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25 16:57
  • 눈에 생긴 '이런 반점'… 치매 의심 신호

    눈에 생긴 '이런 반점'… 치매 의심 신호

    치매는 인지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치매는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주로 기억력에 문제가 생길 때 치매를 의심하지만, 눈의 노란색 반점, 귓불 주름, 심한 잠꼬대도 치매의 신호일 수 있다. ◇눈에 노란색 반점이 생긴다눈에 '드루젠'이 생기면 치매를 의심할 수 있다. 드루젠은 혈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망막색소상피에 쌓이는 노폐물로, 주로 눈에 노란색 반점으로 나타난다. 안구 혈류가 공급되지 않으면 뇌 혈류도 감소했다는 의미이므로 치매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2018년 영국 퀸즈대 연구팀이 60~92세 노인 117명을 대상으로 눈을 관찰한 결과, 노란색 반점이 있는 사람 중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비율은 25.4%였다. 건강한 사람이 4.2%밖에 안 됐다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이다. 2년 후 실험에 참가한 노인들을 다시 검사했을 때,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노란색 점은 더 넓어졌고 그 수도 증가했다.◇귓불에 대각선 주름이 생긴다귓불 주름은 뇌혈관이 약해졌다는 신호이다. 귓불은 모세혈관으로 구성돼있다. 뇌혈관이 약해지면 귓불 혈관도 약해져 주름이 생긴다. 2017년 경희대병원과 성균관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귓불 주름이 치매의 징조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귓불에 주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2배, 뇌 퇴행이 7.3배가 높았다. ◇잠꼬대가 심해진다잠꼬대가 심하면 치매를 의심할 수 있다. 팔다리를 흔들거나 거친 말을 하는 잠꼬대는 '렘수면행동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렘수면은 몸은 자고 있지만 뇌는 깨어 있는 상태인데, 이때 문제가 생겨 꿈이 실제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것이 렘수면행동장애다. 렘수면 동안에는 뇌간 운동마비 조절 부위가 작동돼 움직임이 없어야 하지만, 뇌에 문제가 있으면 거친 말을 하거나 움직임이 생길 수 있다. 2019년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세계 11개국 24개 수면센터에서 렘수면행동장애 환자 1280명을 12년간 추적한 결과, 렘수면행동장애 환자 중 치매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이 생길 확률이 73.5%로 나타났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25 16:00
  • 성신여대 부설 평생교육원, 캐나다 필라테스와 업무협약(MOU) 체결

    성신여대 부설 평생교육원, 캐나다 필라테스와 업무협약(MOU) 체결

    성신여자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이 캐나다 필라테스와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신여대 미디어정보관에서 교육 증진 및 물적·인적 자원의 상호 교류를 통한 필라테스 지도자 양성 등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신여대 부설 평생교육원 김순정 원장과 캐나다 필라테스 김리나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캐나다 필라테스는 2011년 설립된 토탈 바디컨디셔닝 전문기관 RBB(Rina’s Body&Balance)의 부속기관으로 필라테스 전문 강사를 파견하고, 지도자 교육과정과 지도자 연습 과정인 IPC(Instructor Practice Course) 등 필라테스 지도자 교육에 특화된 기관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을 총괄 운영하는 김리나 대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의 연세대학교 운동생리학 박사로 필라테스 이론과 실기 분야의 전문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필라테스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물적·인적 자원의 상호 교류 ▲현장실습 기회 제공 및 우수인력의 취업 연계 협조 등을 추진한다. 캐나다 필라테스 김리나 대표는 "필라테스 지도자 자격증은 국가 자격이 아닌 민간 자격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수강생 입장에서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확인하고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소수정예 교육으로 60기 이상의 지도자 과정을 진행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성신여대 부설 평생교육원 김순정 원장도 "필라테스 지도자 과정이 운영되는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는 발레, 한국무용, 댄스스포츠 전공 수업은 물론 필라테스 과목을 정규 커리큘럼화 하여 교육하고 있는 곳"이라며 "필라테스 정통 대기구(U.S.A Balanced body 기구 등)와 각종 소기구를 활용한 전문 교육이 가능한 만큼 1~2명 규모의 간소화된 스튜디오 속성 교육과는 차별화된 교육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최초로 개설되는 '성신여대-캐나다 필라테스 인스트럭터 과정'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본 과정의 수료자는 성신여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시험 검정 합격 시 캐나다 필라테스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성신여대 부설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8/25 15:03
  • 중증응급수술·소아심장·분만 등 필수의료 확충 추진

    중증응급수술·소아심장·분만 등 필수의료 확충 추진

    최근 아산병원의 간호사 사망사건으로 열악한 필수의료분야 실태가 드러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 확충 추진단 25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추진단은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필수의료 회복·확충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지난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의료를 확충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필수의료 강화 방안으로는 뇌동맥류 개두술, 심장수술 등 고위험·고난도 수술과 응급수술 중심으로 수가 인상을 통한 보상을 강화하는 방법이 검토된다.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해 수가를 보상하는 방식이다.수요가 줄어드는 소아·분만 분야에는 어린이병원 등 적자가 발생하는 기관에 평가를 통한 보상(안)을 마련한다. 분만수가 인상과 분만취약지 지원 등을 통해 인프라를 회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더불어 보건의료 인프라의 핵심인 의료인력을 확충하고 외상·소아심장·감염 등 특수분야 의대생 실습지원과 전공의 지역병원 수련 확대,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지원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국민에게 질 높은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수의료 확충방안을 빠른 시일 내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의사협회, 병원협회, 각 의학회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필수의료의 회복과 확충을 위해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골든타임 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필수의료를 확충하겠다”고 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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