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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병은 식인(食人)을 매개로 전파된 프리온 질환으로, 문화적 관습이 질병의 원인이 된 대표적 사례다.쿠루병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전염성 해면상 뇌병증의 일종으로 형태가 무너진 단백질과 프리온이 뇌에 축적되는 질환이다. 광우병과 같이 프리온 단백질 변형이 주요 원인이며, 알 수 없는 웃음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 ‘인간의 광우병’이라 불린다. 병에 걸리면 근육이 떨리면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고, 균형잡기가 어렵다. 언어 장애, 감정 불안, 신경계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다 결국 사망한다.PubMed 저널에 게재된 'Kuru in the 21st century' 연구에 따르면, 추정 잠복기는 약 34년에서 41년 사이로 매우 길다. 50년을 초과하기도 한다.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완치가 불가능하며, 발병하면 몇 년 안에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병이다. 쿠루병은 1950년대 파푸아뉴기니 동부에 거주하는 포어족에서 발견된 질병이다. 포어족은 장례 절차로 시신의 일부를 먹었는데, 이러한 풍습이 쿠루병의 원인이 됐다. 야콥병에 걸린 사람의 프리온 오염 조직을 먹었을 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다.쿠루병을 주로 연구한 칼턴 가이듀섹 박사 연구에서도 식인과 쿠루병의 연관관계가 나타났다. 쿠루병에 걸린 침팬지의 뇌를 건강한 침팬지에 주입한 결과, 쿠루병과 유사한 증상이 확인됐다. 또한 쿠루병에 걸린 사람의 뇌를 주입했을 때보다 침팬지의 뇌를 주입한 것이 쿠루병에 더욱 빨리 걸렸다. 이는 동족 간 식인 행위가 쿠루병에 더 치명적임을 나타낸다.포어족의 장례 문화는 1959년대 이후 금지돼, 지금은 쿠루병이 사실상 사라졌다. 포어족의 사례는 인간의 문화가 때로는 질병의 경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기타이아라 기자 2026/01/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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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신소영 기자 2026/01/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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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아라 기자2026/01/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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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시윤(39)이 과거 다이어트 당시 체지방 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최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헬스파머’에는 윤시윤이 출연했다. 이날 허경환은 윤시윤에게 “요즘 찍는 거는 다 찍었냐”며 “배역을 위해 어마어마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이에 윤시윤은 “체지방을 극한까지 갔다. 3%”라며 “지금은 일반식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윤시윤은 드라마 ‘모범택시3’ 특별출연을 위해 혹독하게 체형을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윤시윤은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물을 포함해 수분이 함유된 음식을 모두 끊고 살을 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치명적일 수 있다. 우리 몸은 연령에 따라 최대 60~80%의 수분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 이전까지 체내 수분량이 80% 정도라면 성인은 75%, 고령자는 68% 수준이다.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를 비롯해 결석, 비만,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체내 총수분량이 2%가량 손실되면 가벼운 갈증이 생기고, 4%가 손실되면 근육이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12% 손실될 경우 무기력 상태에 빠지고, 이때부터는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체내 수분 평형을 맞추기 어려워진다. 극한으로 체내 수분 함량이 손실되면 뇌, 심장, 신장 등 장기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심한 경우 쇼크 상태로 진행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콩팥 결석이 생기기도 쉽다. 실제로 중국 광저우에서 실시한 한 연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하루 500mL 미만의 수분(물과 음료수 등)을 섭취한 그룹이 2000m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콩팥 결석이 많았다. 체내 수분이 적으면 요관이나 방광 요도를 막을 수 있다. 그러면 복부, 사타구니, 고환 통증과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이 심하거나 결석 크기가 5mm 이상인 경우에는 충격파를 이용해 몸 안에 결석으르 부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요도에 내시경을 입해 결석을 제거하는 시술을 시행한다.따라서 물은 적정량 꼭 마셔야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1.5~2L의 수분 섭취를 권고한다. 다만, 음식을 통해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식사량을 적절히 고려해 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1/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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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1/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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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 추세였던 인플루엔자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16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질병관리청에서 운영 중인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38℃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 분율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26년 1월 4~10일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0.9명으로 전주(36.4명)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이번 절기 유행기준(9.1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연령별로는 7~12세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7.2명으로 가장 높았고, 13~18세(97.2명), 1~6세(51.0명) 순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2주차 33.5%(지난 주 대비 –1.6%p)로 최근 감소 추세이기는 하나, 세부 아형에 있어서는 B형의 검출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최근 검출이 증가하고 있는 B형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예방접종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유행하던 B형 인플루엔자가 올해는 조금 이르게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올 겨울 유행 초기 A형 인플루엔자에 걸렸던 경우라도 다시 B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아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인플루엔자 발생과 전파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코와 입을 잘 가리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특히 발생이 많은 학령기 소아·청소년에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가정 등에서 지도하고,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가까운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도 아프면 쉴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신소영 기자2026/01/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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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선우용여(80)가 설탕을 넣지 않는 요리 레시피에 환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용여한끼’에는 과거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가 된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가 출연해 선우용여에게 ‘안 빨간 낙지제육볶음’ 레시피를 전수했다. 김미령 셰프는 “설탕 안 넣고, 전혀 달지 않은 (레시피)”라며 “난 설탕을 넣지 않는데, 버섯이나 채소 안에서 나오는 본연의 맛을 끝까지 살린 음식을 좋아하고 또 그런 음식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지난 방송들에서 평소 건강을 생각하며 설탕을 극도로 경계했던 선우용여는 김미령 셰프의 말에 “그렇지”라며 크게 공감했다. 완성된 요리를 맛본 선우용여는 “돼지고기가 이렇게 상큼하고 맛있는지 몰랐다”며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레시피에 만족감을 표했다.설탕은 단맛을 내고 식품의 풍미를 높이며 보존성을 향상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식재료다. 다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우리 몸에 여러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설탕은 1g당 4kcal의 열량을 내는 단순당으로, 비타민이나 미네랄 같은 영양소는 거의 없고 열량만 제공한다. 이 때문에 과잉 섭취 시 사용되지 못한 에너지가 체지방으로 쉽게 전환돼 비만 위험을 높인다.특히 설탕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남은 포도당은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돼 체내에 저장된다. 또한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나 디저트는 포만감을 충분히 주지 못해 식욕을 자극한다. 액상 형태의 당류는 씹는 과정이 없어 섭취량을 인식하기 어렵고,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또한 당분을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가 장시간 증가된 상태로 유지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다. 이는 혈당 조절 능력을 떨어뜨려 결국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인슐린 과다 분비로 다시 떨어지는 ‘혈당 롤러코스터’ 현상은 저혈당을 유발해 다시 단 음식을 찾게 만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이 같은 과정은 췌장에 부담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혈관 손상을 초래해 심장, 신장, 신경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설탕 섭취량을 총열량 섭취량(2000kcal 기준)의 10%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더 나아가 5% 미만으로 줄일 경우 과체중, 충치, 심혈관 질환 위험을 더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단맛이 필요하다면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와 덴마크 코펜하겐대 공동 연구팀이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341명과 아동 38명을 대상으로 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인공 감미료를 섭취한 그룹은 설탕을 섭취한 그룹보다 평균 1.6kg 더 체중 감량 효과를 유지했다. 식이요법을 충실히 병행한 참가자의 경우 최대 3.8kg까지 체중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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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항경련제에 노출되면 아이의 선천성 기형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항경련제는 뇌전증 환자의 발작을 억제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처방되는 약물이다.대한뇌전증학회 역학위원회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모자(母子) 연계 빅데이터를 활용해 임신과 출산 사례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은 20~45세 산모가 출산한 총 249만4958건의 임신 사례로, 연구팀은 이 가운데 임신 초기인 마지막 월경일 이후 90일 이내에 항경련제를 처방받은 경우를 ‘노출군’으로 분류했다.연구팀은 항경련제에 노출된 임신과 그렇지 않은 임신을 나눠, 출생 후 1년 이내 아이에게 선천성 기형 진단이 내려졌는지를 비교했다. 산모의 연령, 기저질환, 사회경제적 요인, 함께 복용한 약물 등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는 통계적으로 보정했다.분석 결과, 임신 초기 항경련제에 노출된 경우 선천성 기형 진단 비율은 10.8%로, 항경련제에 노출되지 않은 임신의 기형 발생률 7.0%보다 높았다. 이를 종합하면 임신 초기 항경련제 노출은 선천성 기형 발생 위험을 약 26% 높이는 것으로 추산됐다.약물별로 보면 발프로산이 가장 높은 위험을 보였다. 발프로산을 단독으로 복용한 경우 선천성 기형 발생 위험은 46% 높았고, 하루 500mg 이상 복용할 경우 위험이 더 커지는 용량-반응 관계도 확인됐다. 발프로산이 임신 초기 신경관 형성에 중요한 엽산의 흡수·이용을 방해해 기능적 엽산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 배아 발달 과정에서 유전자 발현 조절을 교란하는 후성유전학적 영향과 세포 분화 억제 작용 역시 선천성 기형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했다.발프로산을 포함한 여러 항경련제를 함께 사용하는 병용 요법에서는 선천성 기형 발생률이 더 높았지만, 발프로산을 제외한 병용 요법에서는 전체 선천성 기형 위험 증가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다만 카르바마제핀, 레베티라세탐, 옥스카르바제핀, 토피라메이트 등 일부 항경련제는 특정 유형의 선천성 기형과의 연관성이 관찰됐다. 대한뇌전증학회 이서영 역학위원장(명지병원 신경과)은 “발프로산의 위험성이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지만, 아직도 가임기 여성에게 발프로산이 상당히 많이 처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항경련제를 복용 중이라면 임신 전부터 전문의와 상의해 약물 지속과 중단에 대한 각각의 득실을 따져 안전한 항경련제를 선택하고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한 대응책”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회지 ‘Neurology’에 지난 13일 게재됐다.
임신유예진 기자 2026/01/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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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혼숙려캠프’에 오이 알레르기가 있는 남편에게 오이 김밥을 권한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남편이 아내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껴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과거 대장암 수술을 받은 뒤 직장을 그만두고 먹방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남편은 아내의 거짓말로 인해 알레르기가 있는 오이를 먹을 뻔했다고 밝혔다.당시 아내는 시청자의 후원으로 받은 오이 김밥을 남편에게 오이가 없다며 권했다고 전해졌다. 남편은 “내가 만약 그 김밥을 먹었으면 나 죽었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사과하며 “정말 오이가 없는 줄 알았다”고 했다. 음식 알레르기는 특정 음식 성분을 유해 물질로 인식해 과민한 면역 반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극소량의 섭취나 접촉만으로도 전신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레르기 사고 빈도가 높은 달걀, 우유, 복숭아, 새우 등을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지정해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례에 등장한 오이는 법적 의무 표시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의무 표시 대상이 아니더라도 특정 식재료는 개인의 체질에 따라 치명적인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식품 성분을 임의로 판단해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알레르기 증상은 개인차가 크며 피부, 소화기, 호흡기, 전신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난다. 두드러기나 가려움증, 입술·눈 주위의 혈관 부종이 흔하고, 복통·구토·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가벼운 피부 증상은 항히스타민제로 완화할 수 있다. 다만 호흡 곤란이나 어지러움 등 전신 반응을 보이는 아나필릭시스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바로 치료하면 별다른 부작용 없이 회복할 수 있지만, 치료가 지연되면 의식을 잃거나 사망하는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알레르기 원인 식품을 정확히 파악하고 피하는 것이다. 음식 알레르기가 의심될 경우 전문의를 찾아 혈청 검사나 피부 단자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1/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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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날이 반복되고 있다. 대기오염 물질은 호흡기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데 특히 소아에게는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소아 호흡기질환 악화시키는 미세먼지미세먼지는 여러 소아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미세먼지로 인해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폐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민정 교수는 “초미세먼지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아 폐 깊숙이 침투해 소기도와 폐포에 침착할 수 있고, 혈관을 통해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기관지폐이형성증, 선천성 폐기형, 선천성 심질환과 동반된 폐고혈압 등 선천성 폐질환이 있는 소아는 정상적 기능의 폐 용적이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동일한 정도의 미세먼지 노출에도 산소포화도 저하, 호흡곤란, 감염 악화 등의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 코호트 분석에서도 소아기 미세먼지와 기체상 오염물질 노출이 폐 성장 지연과 호흡기 감염 증가와 연관된다는 결과가 나왔다.또 역학연구에 따르면 대기 중 PM10, PM2.5, PM0.1, 질소산화물(NO₂) 농도가 증가할수록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산화스트레스를 높여 염증반응이 증폭돼 아토피 피부염 환아에서 가려움, 홍반, 수면장애 등의 증상을 악화한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다.◇기저질환 더욱 위험… 예방접종 필수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고, 불가피한 외출 시 아이 연령대에 맞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공기청정기로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한다. 단,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때는 환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또 물을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 C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로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져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어 인플루엔자가 유행인 계절에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권고된다. 이민정 교수는 “천식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아이는 정기적인 흡입제, 조절제 복용, 증상일지 작성, 폐 기능 추적을 통해 오염도 변화에 따른 증상 패턴을 함께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오상훈 기자2026/01/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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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은이(53)가 알코올 중독을 의심하는 직원의 고민에 걱정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매일 술을 먹는데 저 알코올 중독일까요? 정신과 전문의 광민쌤과 함께하는 비보 마음건강센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은이는 사내 복지 프로그램인 ‘마음 건강 지원’의 일환으로 마인드랩공간 정신건강의학과 이광민 원장과 함께 직원들의 사연을 받아 상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첫 번째 사연으로 익명의 직원은 “일 끝나고 술 한잔 딱 해줘야 하루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라며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손이 떨리거나 잠이 안 오는 것은 아닌데, 혹시 알코올 중독인거냐”고 질문했다. 이광민 원장은 “사연에서 그나마 건강한 측면은 술 마실 때 즐겁게 마시는 것”이라며 “내가 이 술을 통해 그다음 날 그래도 활기차게 일을 할 수 있다면 일종의 필요악”이라고 말했다.다만 이광민 원장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우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술에 의존하거나, 잠이 오지 않아 잠들기 위한 수단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 위험 신호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알코올 중독은 과도한 음주로 인해 정신적·신체적·사회적 기능에 장애가 발생한 상태를 의미한다.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상당한 양의 술을 마셔야 하거나, 특정 시간대에 반복적으로 과음하고, 점점 더 많은 음주량을 요구하게 된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광민 원장 역시 “술을 마신 다음 날 업무에 지장이 있거나, 술을 끊었을 때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코올 중독에 해당할 수 있다”며 “(심한 경우) 환각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알코올 중독 상태가 지속되면 직업적·사회적 기능이 저하돼 법적 문제나 각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고혈압, 당뇨병, 간 질환 등 신체적 합병증은 물론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같은 정신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를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치료는 다각적 중재 전략을 사용한다. 우선 해독과 금단 증상 완화를 위해 충분한 영양 섭취와 비타민 공급, 항불안제 대치 요법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알코올로 인한 신체 증상과 내과적 질환을 교정하고, 기존 정신 질환이 있는 경우 병행 치료를 진행한다. 이후 약물치료와 가족치료 등이 이어지며, 내과적·정신과적 문제가 심각한 경우 입원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정신질환최소라 기자2026/01/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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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12월과 1981년 3월, 미국에서는 두 건의 중대한 총격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세계적인 음악가 존 레논은 사망했고,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았다. 두 사건 모두 정신 질환을 앓던 범인에 의해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이 두 사건은 전혀 다른 법적 결론에 도달했고, 그 차이는 이후 미국의 심신미약 제도 전반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1980년 12월 8일 밤, 뉴욕 맨해튼 다코타 빌딩 앞에서 존 레논은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총 다섯 발 중 네 발이 명중했고, 심장에 인접한 대혈관과 폐 손상으로 병원 도착 전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범인은 사건 당일 낮 존 레논에게 신규 앨범 Double Fantasy에 사인을 받은 뒤, 같은 장소에서 수시간 후 총격을 가했다. 체포 당시 그는 현장에서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있었다.범인은 자신을 소설 속 주인공과 동일시했고, 존 레논을 ‘위선적인 가짜 인물’로 인식하는 망상을 보였다. 이러한 사고 구조는 특정 인물이 진짜가 아니라는 믿음을 갖는 카그라스 증후군 계열의 망상과 유사하다. 그는 과거 정신과 입원과 자살 시도 이력이 있었으며, 사건 이전부터 현실 판단 능력의 왜곡이 지속돼 왔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법원은 범인이 범행 당시 판단 능력이 완전히 상실됐다고 보지 않았고, 결국 유죄 판결과 함께 장기 수형 및 정신과 치료 명령을 내렸다.존 레논 사건 이후 약 3개월가량이 지난 1981년 3월 30일, 워싱턴 DC 힐튼 호텔 앞에서는 레이건 대통령이 총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총알은 심장 바로 앞에서 멈췄고, 응급 수술 끝에 생존했다. 범인은 영화 택시 드라이버의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했고, 배우 조디 포스터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색정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는 대통령 암살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했다고 진술했다.이 사건에서 법원은 존 레논 사건과 달리 범인이 범행 당시 자신의 행위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능력이 없었다고 보고 심신미약에 의한 무죄 판결을 내렸다. 교도소 대신 정신병원에 무기한 수용하도록 결정했다. 대통령을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간 범죄였지만, 형사 책임은 묻지 않은 것이다.두 사건의 차이는 범죄의 결과보다 재판 과정과 당시 법 제도에서 발생했다. 존 레논 사건의 범인은 스스로 유죄를 주장하며 변호 전략에 협조하지 않았고, 레이건 사건의 범인은 대형 로펌의 조력을 받아 법정 진술 자체를 거부했다.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이유였다. 당시 미국 법은 심신미약 유무에 대해 피의자가 아닌 검사가 입증해야 하는 구조였고, 레이건 사건에서는 검사가 심신미약이 아님을 입증할 수 있는 절차적 기회 자체가 제한됐다.이 판결은 미국 사회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대통령을 쏘고도 무죄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은 정신 질환 범죄에 대한 공포와 불신을 동시에 확대시켰고, 정신 질환자 전체에 대한 낙인 역시 강화됐다. 결국 1984년 미국은 심신미약 방어권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했고, 이후 심신미약 입증에 대한 책임을 검사 측에서 피의자 측으로 변경했다.현재 미국과 한국 모두 정신 질환이 있더라도 범죄 책임은 원칙적으로 묻되, 치료를 병행한다는 방향으로 제도가 이동하고 있다. 이른바 ‘유죄이나 정신 질환 있음(Guilty But Mentally Ill)’ 개념이다. 이는 정신 질환이 면죄부가 되지 않으면서, 치료의 필요성도 강조하려는 절충적 시도다.중증 정신 질환자가 일반 사람보다 범죄를 더 많이 저지른다는 근거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정신 질환이 장기간 방치될 경우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중대한 위험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역시 부정하기 어렵다. 범죄에는 책임이 필요하고, 동시에 정신 질환에 대한 치료는 인간의 기본 권리다. 안타까운 점은 우리 사회가 아직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감당할 수 있는 의료·사법 연계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존 레논은 사망했고, 레이건 대통령은 살아남았다. 두 범인은 모두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전혀 다른 법적 결론에 도달했다. 이 사건들은 하나의 질문을 남긴다. 범죄사건에서 정신 질환은 어디까지 고려돼야 하며, 어디까지 책임을 면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칼럼이광민 마인드랩공간정신과 원장 2026/01/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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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오상훈 기자2026/01/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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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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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1/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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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가로 알려진 가수 테이(42)가 기초대사량 관리를 위해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조현아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세기말 발라더 총출동 나였으면…감기를 남기고…(?) l EP.39 l 이기찬 테이 나윤권 l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이기찬, 테이, 나윤권이 조현아와 식사하는 장면이 담겼다.이날 테이는 "한 끼를 먹을 때 밥을 얼마나 주문하냐"는 질문에 "중국집이면 세트 하나 음식 하나 시킨다. 탕수육 세트를 시키면 짜장면이나 짬뽕을 곱빼기로 주문할 수 있다. 그리고 소고기 덮밥 같은 것을 추가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테이는 연예계 대식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식당 밥공기로 밥을 9공기까지 먹어 봤고, 치킨은 기본 2마리를 시키면 딱 맞다"고 밝힌 바 있다. 조현아가 "많이 먹으면 살이 찔 법도 한데 대단하다. 평소 관리를 열심히 하는 편이냐"고 묻자 테이는 "운동은 열심히 해야 한다. 그래야 기초대사량이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기초대사량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로, 신체가 소비하는 전체 칼로리의 60~70%를 담당한다. 보통 남성은 체중 1kg당 1시간에 1kcal를, 여성은 0.9kcal를 소모한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가만히 있어도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아지고,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 된다. 나이가 들면 살이 잘 찌는 이유도 기초대사량과 관련이 있다. 대개 25세가 지나면 약 1%씩 기초대사량이 감소한다. 20대 여성이 하루에 소비하는 열량이 평균 2000kcal라면, 40~50대는 1800kcal 정도다. 이렇게 기초대사량이 줄면 섭취한 열량이 에너지로 소모되지 않고 몸에 그대로 저장된다.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육을 키워야 한다. 근육이 많을수록 신체를 움직이고 활동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근육을 1kg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약 13kcal 오른다. 특히 전체 근육의 3분의 2가 모여 있는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것이 좋다. 스쿼트,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런지를 꾸준히 하면 허벅지 근육 단련에 도움이 된다. 식이조절을 한다면 근손실을 막기 위해 단백질 섭취에 신경써야 한다. 몸무게 1kg당 1.2~1.5g씩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신체는 자는 동안에도 조직 회복, 호르몬 조절 등을 위해 계속해서 칼로리를 소모한다. 한 웰니스 기술 업체의 분석 결과, 하룻밤 동안 잠을 푹 자는 것만으로도 최대 500kcal가 소모된다. 이를 위해 권장되는 수면 시간은 성인 기준 하루 7~9시간이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일관된 수면 루틴을 유지하면 생체 리듬이 안정돼 수면 질을 높이고, 뇌 회복과 호르몬 균형을 도와 칼로리 소모량을 늘린다.
다이어트김보미 기자 2026/01/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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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6/01/16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