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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3009명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453만594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28명, 사망자는 5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8009명(치명률 0.11%)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3만275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6145명, 부산 1516명, 대구 1823명, 인천 1981명, 광주 889명, 대전 945명, 울산 529명, 세종 245명, 경기 9057명, 강원 1011명, 충북 1147명, 충남 1350명, 전북 1075명, 전남 1074명, 경북 1732명, 경남 1973명, 제주 26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55명이다. 21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34명은 지역별로 서울 9명, 부산 6명, 대구 5명, 인천 89명, 광주 9명, 대전 9명, 울산 5명, 세종 6명, 경기 27명, 강원 6명, 충북 10명, 충남 13명, 전북 7명, 경북 20명, 경남 10명, 제주 3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52명, 유럽 63명, 아메리카 31명, 오세아니아 6명, 중국 3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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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는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손톱이 갈라지거나 부서지기 쉽다. 이때 손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손톱을 지키는 방법들을 알아본다.◇샤워 후 부드러워졌을 때 깎아야손톱은 되도록 샤워 후에 깎아야 한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최지웅 교수는 "손톱은 다른 피부보다 물을 1000배 이상 많이 흡수해 샤워 후 말랑말랑해진다"며 "이때 깎아야 손톱이 부러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손톱을 깎을 때는 가장 위쪽 흰 부분을 1mm 이상 남겨둔다. 손톱이 너무 짧으면 손가락 끝이 외부의 자극을 많이 받아 빨갛게 멍이 들 수 있다. 손톱깎이의 위생도 중요하다. 손톱깎이에 남아있는 세균이 손톱 틈이나 상처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좀이 있는 가족이 있다면 손톱깎이를 따로 사용해야 한다.◇손톱 보호하는 큐티클 남겨둬야 손톱을 정리할 때 큐티클까지 제거하는 경우가 있는데, 좋지 않은 습관이다. 큐티클은 피부와 손톱 사이에 위치한 각질세포로, 손톱을 보호하고 손톱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 큐티클을 칼이나 가위로 제거하는 과정에서 상처가 생겨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도 있다. 많이 지저분하다면 큐티클 오일을 바른 후 밀대를 사용해 손톱 바깥 방향으로 살짝만 밀어서 정리해준다. 손톱 영양제나 핸드크림 같은 보습제는 손톱에 꼼꼼히 발라주되, 매니큐어 사용은 피하자. 손톱에는 세균 침입을 막는 조갑각피라는 방어벽이 있는데, 매니큐어의 화학성분이 이 방어벽을 무너뜨려 손톱을 약하게 만든다.◇달걀, 육류 등 단백질 섭취 도움음식 섭취를 통해 손톱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최지웅 교수는 "손톱은 대부분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돼있다"며 "달걀, 우유, 육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손톱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비타민B7(비오틴) 역시 케라틴을 만들어내 손톱 재생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비타민B7은 달걀 노른자, 콩, 견과류, 버섯, 밀에 많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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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하시나요? 정신은 곧 자신의 영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릇된 영혼이나 순간적으로 올바른 판단력을 잃으면 ‘제정신이 아니다’라고들 합니다. 이 정신을 챙기는 법, 명상과 묵상에 있습니다.영혼의 독소를 없애세요감정이 우리 영혼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큽니다. 사랑, 용서, 너그러움, 감사 등의 긍정적인 요소는 영혼을 평안하게 해줍니다. 반대로 의심, 분노, 질투, 열등감, 슬픔, 고독, 불만, 외로움, 불신, 집착 등 부정적인 요소들은 우리의 영혼에 독소를 만들어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합니다. 암과 싸우다 보면 외부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다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영혼의 독소 때문에 더 힘들고 지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서 결혼 8년차의 주인공은 일, 돈, 명예를 제쳐두고 1년간 여행하며 명상과 기도를 통해 자신을 괴롭히던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웁니다. 그동안의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고 마음을 다스린 뒤에야 비로소 사랑을 찾고 삶의 균형을 맞추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처럼 영혼의 독소를 푸는 데에는 자신의 감정이 어떤 상태인지부터 인식하고 마음을 정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지금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는 건 아닌지, 시기나 외로움 때문에 힘든 건 아닌지 알아내야 합니다.의식을 호흡에 집중해야하지만 뛰어난 성인이나 수도자가 아니고서야 자신의 감정을 냉정하고 차분하게 다스리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명상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누구든 불안하거나 흥분하거나 공포에 빠지면 호흡이 얕고 빠르고 불규칙적으로 변합니다. 명상을 통해 생각을 ‘지금 여기’에 집중시키면 호흡이 다시 느려지고 깊어지고 규칙적으로 변합니다. 의식을 호흡에 집중하다 보니 우리 마음이 호흡의 리듬에 흡수됩니다. 부정적인 요소들까지 호흡에 흡수돼 마음이 바뀌는 효과를 봅니다.명상은 이미 수천 년 전부터 행해진 요법이지만,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학적으로 밝혀내기 시작한 건 30여 년 정도 됩니다. 의학적으로 알려진 명상의 효과는 ‘휴식’이 대표적입니다. 명상이 수면보다 훨씬 깊은 휴식 효과를 냅니다. 7시간 수면에서는 산소 소비량이 평균 8~10% 감소했지만, 명상은 10분 만에 17%까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명상 중에는 깊이 잠들어 있을 때보다 빠르고 깊은 휴식 효과를 낸다는 의미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 불안감이 해소되고, 혈압과 맥박도 낮아집니다. 만성 통증이 완화되고 결과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누구나 언제든 할 수 있어명상은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명상이나 묵상이라고 하면 스님이 참선을 하듯 적막한 곳에서 가부좌를 틀고 오랜 기간 수행하는 것처럼 힘들게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조용한 장소에서 눈을 감고 앉아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정신을 호흡에 집중시키면 잡념이 사라집니다. 다른 생각이 떠오르더라도 애써 지우려 할 필요 없습니다. 명상할 때 호흡은 코로 4~6초 내쉬고, 2~4초 고요하게 들이마시면 됩니다. 날숨을 길게 할수록 좋지만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숨을 내쉴 땐 복부를 수축시키고, 숨을 들이마실 땐 복부를 천천히 부풀리는 복식호흡이 바람직합니다. 명상 시간은 15~20분이 적당합니다. 될 수 있는 대로 매일 하세요.아픈 과거보다 긍정적 미래 떠올려야명상할 때 머리를 비워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 하면 오히려 생각이 많아집니다. 이땐 자신의 현재와 미래, 부모, 자녀, 고마웠던 사람 등을 떠올리며 일기를 쓰듯 생각을 풀어내 보세요. 하지만 공연히 과거의 가슴 아픈 기억이나 몽상이나 이미 일어났던 일이나 끝난 일을 다시 떠올리며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미래를 위해 자신의 현재를 바라보는 기회라는 걸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명상할 때 떠올리면 좋은 주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완성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사후에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 ▲내 삶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나의 강점 ▲내 인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내 삶이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고 있나 ▲나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인가 ▲내 인생의 진정한 목적 등입니다.저는 여러분이 ‘정신이 없는’ 하루를 살지 않기를 바랍니다. 각자의 호흡에 집중하고 영혼의 독소를 없애세요. 그러면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됩니다. 마음이 차분하고 평온한 상태가 되면, 암을 극복하는 지금 그 길이 전처럼 막막하고 고통스럽게만 느껴지지는 않을 겁니다.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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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유 없이 온몸이 이곳저곳 아프고 쑤신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봐야 한다.섬유근육통은 만성적으로 근골격계 통증, 뻣뻣함, 감각 이상, 수면 장애, 피로감을 일으키고, 신체 곳곳 힘줄, 인대 근막, 근육, 지방조직 등 연부조직에 누르면 아픈 부분이 생기는 통증 증후군이다. 전 인구 중 2.2%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주로 30~50대 여성에게서 잘 나타난다.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경이 받아들인 정보를 통합하고 조정하는 중추신경계나 신경세포 사이 소통을 원활히 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로토닌, 도파민, 카테콜아민 등 통증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일반적인 형태와 다른 사람들이 스트레스, 감염, 신체 손상 등에 노출됐을 때 주로 섬유근육통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력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쇼그렌증후군, 베체트병, 자율신경계 이상, 내분비 호르몬 이상, 수면장애, 근육 및 힘줄 미세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경우가 많다.섬유근육통의 3대 증상은 ▲온몸에 걸친 근육통 ▲심한 피로감 ▲불면증이다. 근육통은 몸이 뻣뻣하거나 얼얼한 느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은은한 통증으로 나타난다. 주로 목, 어깨, 하부요통 등 신체 한 부위에서 시작하나, 결국 신체 전신에 걸쳐 광범위한 근골격계에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 또한, 잠을 깊게 못 자거나 자다가 깨는 등 수면 질 저하로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 이 때문에 섬유근육통 환자의 30%는 우울증, 불안감 등 정신적 증상을 호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소화장애, 과민성 대장염, 변비, 방광염, 손발 저림, 두통, 이상 감각 등 말초신경과 입 마름, 추위 민감성, 기립성저혈압 등이 동반될 수 있다.호소하는 증상이 다양하다 보니 진단이 어렵다. 갑상선저하증, 류마티스다발근통, 류마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초기 증상과 유사해 혼동되기도 한다. 실제로 대한류마티스학회에 따르면 섬유근육통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기까지는 1년 4개월 이상 걸리고, 병 진단까지는 병원 방문 후 7~8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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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진단받아도 운동과 금연을 시작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최대 46%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김미경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09∼2012년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2년 이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8만1591명을 6년간 추적 관찰한 것이다. 연구팀은 당뇨병 진단 당시와 진단 후 2년 이내, 운동 및 흡연 여부에 따른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도를 분석했다.그랬더니 당뇨병 진단 후 새롭게 운동을 시작한 그룹은 계속 운동하지 않았던 그룹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각각 15%, 14%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 비교 조건에서 전반적인 사망률도 16% 낮았다. 금연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더 큰 폭으로 낮추는 데 기여했다. 금연·운동을 함께 시작한 그룹은 흡연·비운동 그룹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사망률이 각각 46%, 22% 낮은 것으로 추산됐다.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당뇨병 진단 후 꾸준한 운동을 권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중간 강도(빠르게 걷기, 테니스, 자전거 타기 등), 고강도(달리기, 등반, 빠른 사이클링, 에어로빅 등) 운동을 하루 20~30분, 주 3∼5회 정도 실시하는 게 좋다.연구의 저자 권혁상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대규모 역학 연구로 운동과 금연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며 “당뇨병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운동을 시작하고 금연을 실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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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제 근무를 채용 공고 전면에 내세우던 에듀윌이 오는 10월부터 5일 근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주 4일제를 선도했던 기업이 대열에서 이탈하며, 회사에 다니면서도 여유 있는 일상을 살 수 있는 날이 더욱 요원해졌다. 바쁜 업무에 치이다 보면 얻기 쉬운 몸과 마음의 병,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얼굴은 웃지만 속은 타들어 가는 ‘스마일마스크증후군’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은 얼굴은 웃고 있지만, 마음은 우울한 상태를 말한다. 감정을 억누르고 늘 좋은 모습만 내보여야 하는 감정노동자들이나, ‘사회생활도 능력’이란 말 때문에 인간관계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늘 밝고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화가 나거나 슬플 때도 겉으로는 웃는다. 그러나 속에는 해소되지 않은 우울·억울함·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이 뒤엉켜 있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다. 식욕과 성욕이 저하되거나 불면증·무기력함 등 다양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상태가 오래돼면 뇌의 시상하부가 영향을 받아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을 완화하려면 가족,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리상담사 등 사진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에게 표현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인정받아야만 한다는 생각에… ‘슈퍼직장인증후군’ 성과가 없으면 직장에서 내 자리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일에 골몰하는 사람들이 있다.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일 중독에 빠지는 현상을 ‘슈퍼직장인증후군’이라 한다. 성공에 대한 열망이나 성취감보단 불안과 공포 때문에 일에 매달리는 것이다. 직장에서 밀려나지 않으려 많은 일을 떠안다 보면 스트레스가 지속해 만성피로증후군이 동반될 수 있다. 일하는 시간과 여가를 명확히 구분해야 이를 극복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 등 편안한 사람들과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일과 관련돼있지 않은 활동에 쓰는 시간을 최대한 늘리는 게 좋다. 규칙적으로 참여하는 취미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종일 일하느라 눈 나빠지는 ‘만성침침증후군’온종일 쉴 틈 없이 업무에 시달린 날이면 눈 상태가 나빠진다. 눈이 피로하다고 느끼는 것을 넘어 시력이 떨어진 것 같거나 사물이 겹쳐 보일 수도 있다. 이렇듯 눈이 침침한 증상이 오래가고, 충혈이나 염증이 자주 생기는 증상을 ‘만성침침증후군’이라 한다. 2~3일 내로 보통 회복되지만, 충혈 염증 다래끼 등 질환이 함께 생긴 경우 한 달 이상 지속할 수도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코르티솔 등 특정한 호르몬의 분비량이 늘며 신체 항상성이 깨지고, 이는 자율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시신경이 자극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눈이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워진다. 혈압이 높아지는 탓에 안구로 가는 혈관이 손상되고, 심하면 시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 만성침침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스트레스 관리뿐이다. 잠을 잘 자고, 명상이나 반신욕 등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아내 실천해야 한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된다. 업무를 볼 때는 50분 작업을 했다면 반드시 5분 이상 먼 곳을 응시하거나 눈을 감아, 눈의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 눈 가장자리를 손가락으로 지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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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 치료는 근골격계질환 부위에 충격파를 가해 혈관 재형성, 주변조직 회복 등을 돕는 치료법이다.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을 돕는다고 해 어깨를 많이 써야 하는 직장인, 운동선수, 주부 등이 많이 이용하는 치료법이다. 그러나 체외충격파는 비급여 항목이라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정말 비싼 돈을 내고 받을만한 치료일까?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보의연)이 수행한 의료기술재평가 결과를 살펴보자.◇큰 부작용 없고, 통증 개선 효과 있어 '조건부 권고'보의연은 체외충격파 치료는 어깨 건병증(어깨힘줄병) 중에서도 석회성 어깨 건병증에만 권고할 만 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석회성 어깨 건병증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체외충격파 치료법과 기존 치료법인 초음파 유도하 천공 및 세척술 모두, 시술 후 통증완화와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된다. 다만, 체외충격파 이후 통증완화 지표(VAS, Visual Analogue Scale) 감소 정도가 더 작았고, 통증은 컸다.연구원은 "어깨 석회성 건병증 환자는 체외충격파 치료 시술 이후 비교기술보다 더 심한 통증이 보고됐으나 다른 질병의 발생 등 중대한 부작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원은 "체외충격파 치료는 기존 기술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을 가진 의료기술이면서, 통증 완화와 기능개선 효과를 나타내 ‘조건부 권고'할 수 있다고 심의했다"고 말했다.반면, 비석회성 건병증 환자의 체외충격파 치료 효과를 살필 수 있는 연구는 없었지만, 의료 전문가의 경험상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의원급 의료기관에선 비석회성과 석회성 건병증 환자 모두에게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체외충격파 치료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비석회성 건병증 환자의 경우에도 석회성 건병증 환자와 같은 범주에 포함해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술"이라면서도 "체외충격파 치료의 임상적 유용성을 보고한 연구가 확인되지 않아 근거 ’불충분’으로 심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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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다. 주변 사람들보다 특히 더 추위를 많이 타는 것 같다면 혹여 질환의 신호는 아닐지 돌아보자. 추위를 심하게 타는 건 몸이 비정상이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갑상선 기능 저하증다른 사람보다 추위를 많이 타면서 무기력하고, 갑자기 살까지 많이 쪘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신체 기능이 떨어져 추위에 민감해진다. 피부가 건조하며 머리카락이 푸석하고, 목이 붓거나 잘 쉬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내분비내과에 방문해 진료받을 수 있다.◇빈혈평소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이 있으면서, 추위를 심하게 탄다면 빈혈일 수 있다. 빈혈은 혈액이 온몸 곳곳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서 저산소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각 조직이 산소가 부족해 신체 대사를 잘하지 못하면서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어지러움, 만성피로, 설사, 부종 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빈혈의 90%는 철분이 부족해 생기는 질환이다. 충분한 철분을 공급했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우울증우울증이어도 추위를 잘 탄다. 일명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부족할 때 우울증이 발생하는데, 세로토닌은 체내 열을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이 증상이 심하다. 세로토닌은 햇빛으로부터 자극받아 합성이 시작되는데,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일조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추위를 잘 타면서 이유 없이 슬프고 우울한 기분이 들고, 자신감이 없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식욕이 많거나 줄어들고, 말수가 적어졌다면 우울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근육 부족근육이 부족해도 추위를 다른 사람보다 잘 탈 수 있다. 근육이 몸속 열의 50% 이상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근육세포에는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해 있는데, 모세혈관이 영양과 산소를 운반하고 대사시키면서 에너지를 생성해 열을 높인다. 근육이 많고 두꺼울수록 몸 안쪽까지 전달되는 냉기가 줄고, 에너지와 열을 많이 만들어내 추위를 덜 느낄 수 있다. 특히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에 우리 몸 근육의 3분의 2 근육이 몰려있으므로, 하체 근육이 부실한 사람도 추위를 느끼기 쉽다.◇뱃살만 풍만배에만 지방이 많은 사람은 추위에 약할 수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지방량이 같아도 배에만 지방이 많으면 추위에 훨씬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온을 보존하는 지방이 배에만 몰려있어, 지방이 부족한 어깨, 팔, 다리 등 다른 부위는 열을 쉽게 빼앗기기 때문이다. 또한, 비만하면 신체 기능과 체내 향상성을 유지하고 자율신경계 활동에 필요한 최소 에너지인 휴식대사량이 줄어 체온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야식과 폭식간밤에 야식을 즐겼거나, 폭식했다면 평소보다 추위를 많이 탈 수도 있다.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려, 다른 부위에 혈액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위와 장에만 과도한 열이 발생하면 몸 전체는 추위를 잘 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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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나 사무실에서 잠깐 낮잠을 자다, 별안간 몸이 ‘움찔’ 경련하며 잠에서 깨어난 적이 누구나 한 번쯤 있다. 이렇듯 수면 도중 몸이 경직되며 정신이 각성하는 걸 ‘수면 놀람증’ 혹은 ‘수면 경련’이라고 한다. 몸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사람도 피로나 스트레스로 근육이 평소보다 수축한 상황이라면 겪을 수 있다.수면도 단계가 있다. 꿈을 꿀 정도로 얕은 잠인 렘수면, 이보다 깊은 잠에 빠져드는 비렘수면 단계다. 비렘수면 단계는 수면 깊이에 따라 또다시 1~4단계로 분류된다. 처음 잠이 들 때는 비렘수면 1단계에 들어서며 심장 박동과 호흡, 안구운동이 느려지고 근육이 이완된다. 가벼운 수면에서 깊은 수면으로 넘어가는 비렘수면 2단계를 지나, 더 깊이 잠드는 비렘수면 3,4단계에 진입했다가, 뇌파가 다시 각성하는 렘수면이 시작된다. 잠을 자는 동안 이 과정이 3~4번 반복된다. 보통은 한 주기 내의 특정 수면 단계에서 그다음 수면 단계로 넘어갈수록 근육이 이완된다. 다음 단계 수면에 돌입할 때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으면 수면 놀람증을 겪게 된다. 이완하라는 신호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 근육이 경련하며 잠에서 깨어나는 것이다. 피로나 스트레스로 몸이 긴장한 상태라면 근육의 힘이 제대로 빠지지 않기 쉽다. 운동을 열심히 하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뇌를 각성시키는 행동을 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비슷한 이유로 심리적으로 편안한 집보단 지하철이나 도서관, 교실 등 외부에서 불편한 자세로 잠들 때도 잘 생긴다. 수면 놀람증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자주 자던 익숙한 곳에서 잠을 청하고, 잠들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게 좋다.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빛과 소음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면 놀람증을 가끔 겪는다고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자주 경험한다면 하지불안증후군 등 질환이 있는 탓일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운동 신경장애에 속한다. 다리에 아무것도 닿지 않은 상태인데도 이상 감각을 느끼거나,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계속 느껴지는 질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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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오미크론 변이 예방 효과가 입증된 2가 백신으로 겨울철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아직 국내 접종 사례가 없는 2가 백신에 대한 궁금증을 감염내과 전문의인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의 질의응답을 통해 풀어보자.-동절기 접종에 사용될 2가 백신 종류는?새롭게 도입되는 2가 백신은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던 모더나의 '모더나 스파이크박스 2주'이다. 이 백신은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우한주)와 최근 유행했거나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BA.1)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오미크론 변이에 더 강하다. 모더나가 제출한 임상자료를 보면, 2가 백신은 기존백신보다 우한주에는 1.22배, BA.1에는 1.75배, BA.4/BA.5엔 1.69배 더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 중화능이란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을 말한다.-기존백신보다 부작용 심할까?2가 백신은 기존 백신과 주요 이상반응은 비슷하고, 빈도는 다소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소 이상반응으로 통증 77%, 발적 7%, 겨드랑이 부기 17% 등이 확인되었고, 전신 이상반응으로 열 4%, 두통 44%, 피로감 55%, 근육통 40%, 관절통 31%, 메스꺼움·구토 10%, 오한 24% 등이 확인됐다.-2가 백신 제일 먼저 맞게 될 사람은?2가 백신을 접종 권고 1순위 대상자는 건강 취약계층이다. 건강 취약계층이란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2순위는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집단시설(군, 입영장병, 교정시설 등) 이용자이다. 집단시설 이용자는 다른 2순위 대상자와 달리 적극적으로 2가 백신 접종이 권고되진 않는다.3순위는 18~49세 건강한 일반 성인이다. 18세 미만 청소년은 2가 백신 접종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2·3순위 접종 대상자라도, 잔여백신 당일접종은 가능하다.-언제부터 접종 시작할까?2가 백신 사전예약은 이달 27일부터 시작하며,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은 10월 1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감염 취약시설은 지자체 여건에 따라 방문접종팀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10월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사전예약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대리예약, 전화예약, 민간 SNS 서비스(네이버, 카카오)를 통한 당일예약과 의료기관 예비명단(유선연락 등)을 통해 가능하다. 감염 취약시설은 보건소 방문접종팀 등이 해당 시설에 방문하여 접종을 시행한다.단, 접종이 시작돼도 누구나 접종이 가능하진 않다. 접종간격은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 접종을 권고한다.-3차 접종 안 한 건강한 일반 성인, 접종 가능할까?기저질환이 없는 18~49세 건강한 성인도 2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이들은 4차 백신 접종대상자는 아니지만, 2가 백신 접종 대상에는 속한다.3차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접종 대상에 해당하면, 누구나 2가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초접종(2차 접종)은 반드시 완료해야 2가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4차 접종, 기존 백신과 2가 백신 중 선택 가능할까?방역당국이 동절기 추가접종으로 기본적으로 권고하는 백신은 새롭게 도입되는 2가 백신이다. 물론 접종자가 기존 백신을 선호한다면, 기존 백신을 선택할 수도 있다.2가 백신은 추가접종으로만 현재 허가가 났기 때문에 기본접종은 기존 백신을 이용해서 완료해야 한다. -BA.4/5 백신은 언제 도입되나?오미크론 BA.4와 BA.5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아직 개발단계이다. 정부는 BA.4/5 기반 2가 백신이 개발되면,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현재 BA.4/5 백신 도입을 위한 관계부처와 제약사 협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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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회에서 폭력이 사라진 적은 없다. 특히 개인 또는 소규모 그룹에 의한 ‘대인간 폭력(interpersonal violence)’은 신체적, 성적, 정신적 폭력으로부터 상실, 방임에 이르는 광범위한 행위들을 포괄한다. 청소년 폭력부터 아동 및 노인 학대와 같은 가족 폭력, 성폭력 등 많은 폭력 유형이 중범죄와 직결된다.직접적인 폭행에 의한 사망자도 의외로 많다. 경찰청 ‘신체피해 상황’ 통계를 보면 2020년 한 해에만 폭행으로 68명, 상해로 48명이 사망했다. 당초 살인을 의도하지 않았으나, 폭행이 살인으로 이어진 경우다. 수단은 맨 주먹부터 둔기, 맥주병 등 다양하다. 이러한 유형의 폭행은 우발적으로, 집단적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잦다.간혹 폭행당할 때 “그냥 맞고 말지”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당장의 폭행에 맞대응해 싸움을 키우는 대신, 나중에 법적인 응징을 기대하겠단 것이다. 일방적 폭행에 의한 피해는 ‘합의금’의 형태로 보상될 수도 있다.그런데 의학적인 관점에서 폭행당했을 때의 위험성은 법적ㆍ금전적인 이익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다. 특히 안면과 머리에는 중요한 기관들이 몰려있다. 눈, 뇌 등은 운이 나쁘면 한 번의 타격으로 영구히 손상될 수 있다. 해운대부민병원 박억숭 센터장은 “특히 안구가 들어가는 자리인 눈확, 코뼈는 강도가 약해서 주먹에 의한 폭행, 상해에도 수술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머리도 마찬가지다. 두개골의 강도는 과대평가됐다. 가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아도 다시 일어나는 인물들이 보인다. 당연히 설탕으로 만든 맥주병에 의해 연출된 장면이다. 현실에서는 두 번 다시 일어나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박억숭 센터장은 “눈썹 위부터 뒤통수까지는 상대적으로 안면보다 강하지만 맥주병 등 둔기에 맞으면 단 한 번만으로도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에 의해 사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실험 결과도 있다. 스위스 베른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득 찬 맥주병은 30J(줄, 에너지의 단위), 빈 맥주병은 40J의 충격 에너지에서 깨졌다. 반면 두개골의 가장 약한 부분은 14J에도 깨질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맥주병이 인간 두개골의 최소 골절 임계값을 능가하며 물리적 분쟁에서 위험한 도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그러므로 폭행 사건이 임박했을 때 가장 현명한 조치는 회피하는 것이다. 일단 잘못했다고 말하든 도주를 하든 상황 자체를 없애버리는 게 좋다. 상대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둔기를 들고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회피가 불가능할 정도로 순식간에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했다면 두 손과 팔로 안면과 머리를 감싼다. 특히 넘어지는 순간에 머리가 직접 땅에 부딪히지 않도록 보호한다. 그나마 폭행에 의한 치명률을 낮추는 방법이다.머리를 가격당한 폭행 피해자들 대다수는 뇌진탕을 경험한다. 뇌진탕의 의학적 용어는 ‘경증 외상성 뇌손상’이다. 외상 후 30분 이내의 짧은 의식 소실이 있거나, 24시간 안에 기억상실증이 나타나면 진단한다.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지만 뇌에 구조적인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다만 뇌출혈은 유의해야 한다. 박억숭 센터장은 “뇌혈관에 출혈이 발생하면 압력이 증가해 두통, 오심, 구토 등을 겪을 수 있다”며 “폭행 뒤 두통이 점점 심해진다면 반드시 CT를 찍어봐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위와 같은 상황은 우발적인 사건을 가정한 것이다. 지인과 친족에 의한 지속적인 폭력, 폭력은 반드시 법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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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인플루엔자(독감) 대유행주의보 발령으로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를 둔 보호자들의 걱정이 커졌다.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유정란 배양 백신이 아닌 세포배양 백신을 접종해야만 하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가 2년 연속 국내 유일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를 대신할 해외제약사 시퀴러스의 '플루셀박스'를 확보했으나,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은 불안하기만 하다.◇스카이셀플루 생산 중단, 불안감 반복되는 계란 알레르기 보유자들그간 우리나라 계란 알레르기 보유자가 사용할 수 있는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은 '스카이셀플루'가 유일했다. 스카이셀플루는 성인용으로는 국내 최초, 소아용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이다. 그러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해 스카이셀플루의 생산을 포기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올해 3월 “백신 생산이 제한된 상태에서 지금 어떤 백신이 가장 필요 하느냐를 고민한 결과”라며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중단 결정을 공식화했다.SK바이오사이언스의 결정으로 인해 정부는 긴급도입제도를 통해 호주 시퀴러스 사(社)의 '플루셀박스'를 들여왔다. 긴급도입제도는 국내 허가를 받은 백신이라면 필수로 거쳐야 하는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접종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지난해에도 플루셀박스를 긴급도입을 통해 들여와 사용했다. 플루셀박스는 미국 FDA와 유럽의약품청에서 허가받은 유일한 세포 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성인·소아 모두 접종할 수 있다.하지만 계란 알레르기 보유자들은 2년 연속 세포배양 백신 공급 여부와 다급하게 들여온 백신에 문제는 없을지 걱정이 크다. 중증 계란 알레르기 3세 아동 보호자인 A씨는 "스카이셀플루 생산 중단이 알려지면서 플루셀박스 도입이 확정되기 전까지 불안했고, 그나마도 부족해서 접종을 못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다"며 "언제까지 이런 상황을 반복해야 하는 지 답답하다"고 말했다.◇정부, 호주 세포배양 백신 작년 2배 이상 물량 확보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계란 알레르기 보유자들의 우려가 크지만, 정부는 백신이 부족해 접종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다.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 관계자는 "올해는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예상되는 만큼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만4400도즈를 확보했다"며 "세포배양 백신이 부족할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플루셀박스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되는 21일부터 바로 사용된다. 예방접종관리과 관계자는 "플루셀박스는 상황의 긴급성 때문에 긴급도입절차를 통해 도입된 것"며 "도입한 백신은 즉시 접종에 사용한다"고 밝혔다.◇스카이셀플루 내년엔 생산 가능성 커다행히 내년엔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한국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국내 진출을 선언한 시퀴러스는 플루셀박스 국내 정식허가를 추진할 예정이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셀플루 재생산을 고려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내년 상황을 살펴야겠지만, 올해처럼 인플루엔자 백신을 아예 생산계획에서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코로나 백신 생산을 위해 인프라를 조정하느라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이 어려웠으나, 이제 내부적으로도 파이프라인에 여유가 생겼다고 보고 있다"며, "위탁생산(CMO) 물량 등을 조정해야 하다 보니 아직 구체적인 생산계획을 마련한 건 아니나, 스카이플루셀 생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일각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을 내년에도 포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제약업계는 SK바사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잡은 토끼마저 놓칠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봤다.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1600억원대의 수익을 올리던 스카이셀플루를 포기하면서까지 심혈을 기울인 코로나 백신이 예상보다 선전하지 못했고, 그 사이 시퀴러스에 인플루엔자 세포배양 백신 시장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퀴러스는 초대형 백신 기업이라 공격적으로 나서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입지가 위협받을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내년엔 SK바사가 스카이셀플루를 생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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