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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에서 소리가 난다? ‘이 질환’ 의심

    눈에서 소리가 난다? ‘이 질환’ 의심

    눈을 비비거나 감았다 뜰 때마다 뻑뻑한 느낌이 들고 소리가 난다면 ‘안구건조증’일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심해 눈꺼풀과 안구가 마찰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곧바로 안구건조증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안구건조증은 눈을 보호하는 눈물막이 손상돼 안구 표면의 윤활작용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눈물이 부족하거나 쉽게 증발하는 경우, 눈물 생성기관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 나타날 수 있다. 요즘과 같이 건조한 시기일수록 증상이 발생·악화되기 쉬우며,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환자 수가 많아지고 있기도 하다.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이 뻑뻑해지고 눈부심, 두통 등과 같은 증상이 생긴다. 평소보다 눈 깜빡임이 잦거나 눈을 뜬 채로 10초 이상 버틸 수 없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야 한다. 심하면 ‘쩍’ 소리가 나는 것은 물론, 모래알이 들어간 느낌, 타는 듯한 작열감 등을 느끼고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안구건조증은 초기부터 관리해야 한다.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고 안구 피로감도 심해진다. 주로 히알루론산 성분 인공눈물을 사용하며, 증상이 심하거나 염증이 동반된 경우 항염증제 안약을 처방받아 사용하기도 한다. 이 같은 방법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눈물이 안구에 머물도록 눈물이 코로 내려가는 관을 부분적으로 막는 시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안구건조증을 치료·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습관들을 고치지 않으면 인공눈물을 자주 넣고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재발·악화될 수 있다. 평소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고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하며,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건조한 날에는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게 좋다. 대기에 이물질이 많은 날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기 쉽다. 이밖에 브로콜리, 당근, 고추 등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들 식품에는 비타민A, 비타민C, 루테인, 베타카로틴이 등이 풍부하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0/16 22:00
  • 살이 찌면 호흡이 거칠어진다… 왜?

    살이 찌면 호흡이 거칠어진다… 왜?

    코로나 유행으로 어느 때보다 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에서 지난 12일 '폐의 날' 온라인 기념식을 열고, 일반인들이 폐 건강에 대해 궁금해하는 질문을 사전 모집, 8가지를 선별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이승룡 홍보이사(고대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폐 건강에 대한 8가지 궁금증에 대해 살펴본다.-살이 갑자기 찌면 호흡이 거칠어지는데, 왜 그럴까?고무줄이 탄성이 좋으면 잘 늘어나고 확장되듯이 흉곽도 마찬가지다. 탄성이 좋으면 잘 확장되지만, 반대의 경우는 확장이 잘 안돼 호흡이 거칠어진다. 살이 찌면 지방층이 흉곽을 꽉 둘러싸서 탄성이 떨어지게 만든다. 마른 사람보다 숨 쉬기가 어려운 이유다.-폐는 평생 사용할 인공장기가 있나?현재 폐 인공장기는 없다. 다만 대체할 기기는 있다. 인공심폐기 ‘에크모’다. 폐가 망가져 산소 교환이 안될 때 환자의 혈액을 밖으로 빼서 신선한 산소를 공급한 혈액을 몸속에 주입하는 기기다. 콩팥 기능이 떨어진 말기 신부전 환자가 노폐물 가득한 혈액을 맑은 혈액으로 바꿔 넣어주는 혈액 투석과 비슷한 원리다. 애석하게도 인공 심폐기는 평생 사용할 수 없다. 폐이식, 심장이식을 해야 하는데, 장기가 없어 기다려야 할 때나 인공호흡기로 연명이 안될 때 일정 기간 인공심폐기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중증 코로나 폐렴 환자에게 에크모를 사용하기도 한다. 치료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에크모를 쓰는 것이다.  -궐련, 전자담배, 씹는 담배 등 폐에 가장 안좋은 담배는?안 좋은 담배, 좋은 담배란 없다. 다 나쁘다. 유해성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결국엔 다 나쁘다. 전자담배 유해성이 낮다고 하지만 결국엔 중독성 있는 니코틴 함유돼 있다. 중독성이 있어 장기간 피우게 되면 건강에 안 좋은 건 똑같다.-급성 간질성 폐질환도 나을 수 있나?급성 간질성 폐질환은 폐의 꽈리와 꽈리 사이에 있는 폐실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 질환은 아직까지 치료가 어렵지만, 걸린다고 다 사망하는 것은 아니다.-기침을 한 달 넘게 했더니 폐렴이 염려된다, 오랜 기침은 폐렴이 되나?꼭 그렇지 않다. 폐렴이라면 기침과 함께 가래·열이 동반돼야 한다. 한 달 이상 하는 만성기침은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위식도역류질환, 부비동염 등이 주된 원인이다. 만성기침을 한다면 호흡기내과 등에서 원인 질환을 찾아야 한다.-미세먼지, 향초가 호흡기에 좋지 않나?그렇다. 미세먼지는 만성기관지염 같은 호흡기질환은 물론, 폐암 발생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다. 실험결과, 향초에서도 미세먼지가 꽤 나온다. 향초를 오래 피워놓는 것이 폐건강에 좋을 리가 없다.-폐결핵은 아주 오래된 질환인데 왜 사라지지 않을까?폐결핵은 무증상이 많아 숨은 환자가 많다. 치료의 경우도 약을 6개월 이상 먹어야 하는데. 2~3개월만 먹고 증상이 없으면 복약을 중단하는 환자가 꽤 많다. 이렇게 되면 내성균주가 생기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도 있다. 결핵 유병률이 줄고는 있지만, 한국의 결핵 발병률은 여전히 OECD 국가 중 1위로, 아직도 풀어야할 숙제다.-폐질환 환자가 마스크 착용하면 건강에 이상이 없나?마스크는 하나의 방패로 감염 질환을 막는 데 큰 효과가 있다. 다만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으면 호흡이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운동하는데 지장을 받을 수 있다. 호흡에 지장이 있다면 차단율이 낮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10/16 20:00
  • 저혈당 걱정된다면, 꼭 지켜야 할 운동 수칙

    저혈당 걱정된다면, 꼭 지켜야 할 운동 수칙

    당뇨병 환자의 걱정 중 하나는 저혈당 쇼크이다. 저혈당이란 일반적으로 혈당이 70mg/dL보다 낮을 때를 말하는데, 수치는 정상이어도 혈당이 높은 상태에서 갑자기 떨어지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저혈당 증상이 심한 경우, 의식저하나 실신 등 위험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저혈당 예방을 위한 운동수칙을 알아보자.◇운동 전후 혈당 측정 필수, 운동 중에도 주기적 확인 필요운동 중 저혈당 증상은 주로 공복 상태에서 운동할 때, 운동 중 간식을 제때 복용하지 않을 때, 평소보다 고강도 운동을 오래할 때 발생한다. 그러므로 운동 전후 혈당을 측정하고, 혈당 수치에 따라 적절한 간식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긴 시간 운동을 할 때는 30분~1시간 간격으로 혈당을 확인해, 적절한 혈당 수치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만일 운동 전 혈당이 100mg/dL 미만이면 탄수화물이 포함된 간식을 섭취 후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운동 중 혈당이 낮게 나오면, 과일이나 유제품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바나나 1/2개, 사과 1/3개, 배 1/4개, 오렌지 1/2개, 우유나 두유 200cc 중 취향에 맞는 간식을 선택하면 된다.운동 후에도 혈당을 책정해 혈당이 70mg/dL 이하의 저혈당이면, 응급 간식을 먹어야 한다. 응급 간식으로는 사탕 3~4개, 요구르트 1개, 주스 또는 청량음료 175mL, 꿀 1 큰 술 등이 추천된다.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은 고지방 음식이라 흡수가 느리므로 저혈당 응급처치용 식품으로는 부적합하다.응급처치용 간식을 먹은 후에는 15분 정도 휴식하고 나서 혈당을 한 번 더 측정하고 나서 움직여야 한다. 만일 재측정에서도 혈당이 70mg/dL 이하이면, 응급 간식을 추가로 먹어야 한다.◇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해야당뇨환자는 운동 강도를 서서히 높여가야 한다. 스트레칭 등으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본 운동에 들어가야 한다. 본 운동으로는 수영, 자전거,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 운동과 아령, 고무밴드 등을 이용한 근력 운동이 추천된다. 운동 강도는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면서, 약간 힘들다고 느끼는 정도로만 해야 한다. 본 운동을 마친 후에는 스트레칭으로 정리운동까지 하는 게 좋다.
    당뇨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10/16 18:00
  • 평소 '이것' 한 사람, 독감 백신 효과 더 크다

    평소 '이것' 한 사람, 독감 백신 효과 더 크다

    올해 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우려되면서, 정부는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 반드시 독감 백신을 맞을 것을 권장했다. 이에 지난 9월부터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됐고, 지난 12일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층의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이 개시됐다.그런데 같은 독감 백신을 맞아도 효과를 많이 보는 사람과 적게 보는 사람이 있다. 그리스 테살리아대 연구팀은 2003~2010년 발표된 38개의 논문을 메타 분석했다. 그 결과, 2주 이상 지속적으로 운동한 사람이나 평소 활발한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독감 백신으로 인한 항체 증가가 더 뚜렷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운동은 종류에 관계 없이 도움이 됐지만, 특히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항체가 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동으로 인한 백신 효과 증대는 연령이 낮은 군(21~23세)보다 연령이 높은 군(64~75세)에서 크게 발현됐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Vaccines'에 지난 5월 게재됐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 역시 충분한 신체활동이 독감 백신 효과를 높인다는 내용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에 지난 6월 발표한 바 있다.천호에스정형외과의원 홍기용 원장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 면역에 관여하는 물질인 인터루킨-10, CD 3+, CD4+, T-세포 등이 증가해 항체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단, 1회성 단기 운동은 백신 효과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혀졌기 때문에 평소 꾸준히 운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운동으로 계단 오르기, 걷기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10/16 16:00
  • '양반다리'의 부작용, 이렇게 많고 이렇게 심각하다

    '양반다리'의 부작용, 이렇게 많고 이렇게 심각하다

    한국에서는 신발을 벗고 바닥에 앉는 좌식문화가 발달했다. 이 때문에 '양반다리' 자세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 관절과 척추 건강에 해로워 주의해야 한다.양반다리는 앉은 채로 한쪽 다리를 오그리고 다른 쪽 다리를 그 위에 포갠 자세를 말한다. 이때 한쪽 다리는 위로, 반대쪽 다리는 아래로 향하면서 골반이 틀어진다. 골반이 틀어지면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 역시 한쪽으로 쏠려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양반다리가 골반 주위 근육을 긴장시켜 이상근증후군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상근증후군은 이상근(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근육)이 긴장하거나 커지면서 좌골신경을 압박해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 종아리, 발 등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방치하면 좌골신경(허리와 다리를 지나는 신경다발)에 염증이 생기는 좌골신경통으로 악화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하체 감각이 둔해지거나 통증 때문에 걷기 힘든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양반다리는 무릎 관절에도 무리를 준다. 무릎을 130도 이상 과도하게 구부리게 되면서 관절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고, 무릎 뼈 사이 연골판에도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따라서 앉을 때는 바닥보다 의자를 택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 허리는 곧게 펴고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시킨다. 다리는 90도 정도로 구부리고,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다면 발 받침대를 놓아 발이 닿도록 한다. 어쩔 수 없이 바닥에 앉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방석을 반으로 접어 엉덩이 아래에 놓아둬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덜 가도록 한다. 또한 복부에 힘을 주고 최대한 허리를 반듯하게 편 자세를 유지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16 16:00
  • ‘다이어트 도우미’ 갈색지방, 늘리는 방법 있을까?

    ‘다이어트 도우미’ 갈색지방, 늘리는 방법 있을까?

    몸 곳곳에 낀 지방이 건강의 최대 ‘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지방이 많을수록 비만을 비롯한 여러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다만 모든 지방이 나쁜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갈색 지방’과 같이 유익한 지방도 있다.지방은 구성 성분 비율과 색깔에 따라 ▲백색지방 ▲갈색지방 ▲베이지색지방 등으로 구분된다. 흔히 알고 있는 ‘지방’은 백색지방이다. 적당한 백색지방은 비상 상황에 에너지원이 되고 물리적 충격이 있을 때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면 비만, 당뇨병 등이 발생할 수 있다.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백색지방을 연소시켜 에너지로 활용해야 한다. 이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갈색지방이다. 갈색지방은 주로 척추, 가슴 위 쇄골 부근에 있으며,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갈색지방이 있는 사람은 마른 체형이거나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고 혈당이 낮은 경우가 많다.안타깝지만 모든 사람이 갈색지방을 가진 것은 아니다. 더 큰 문제는 몸에 없는 갈색지방을 새로 만드는 것 또한 쉽지 않다는 점이다. 만들 수 없으나 갈색지방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몸 속 ‘베이지색지방’을 활성화할 수는 있다. 베이지색지방은 갈색지방과 백색지방이 섞여 있는 지방으로, 대부분 성인이 갖고 있다. 평소에는 백색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 갈색지방처럼 기능한다.베이지색지방을 활성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베이지색지방을 활성화시키는 호르몬인 ‘아이리신’이 분비된다. 아이리신은 장시간 낮은 강도로 운동할 때 더 많이 나온다. 주 4회, 40분 정도 빠르게 걷거나 천천히 뛰는 것을 추천한다.매운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베이지색지방을 자극·활성화한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을 흘리는 것 또한 베이지색지방이 에너지를 연소하고 열을 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캡사이신은 갈색지방을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이 같은 이유만으로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본인에게 맞는 양과 횟수를 정해놓고 적당한 맵기의 음식을 먹도록 한다. 이외에도 15도 이하의 서늘한 기온에 잠시 몸을 노출시키면 우리 몸이 체온을 올리는 과정에서 베이지색지방이 활성화될 수 있다.
    피트니스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0/16 14:00
  • 오랫동안 시원한 ‘탄산’ 간직하려면… '이렇게'[주방 속 과학]

    오랫동안 시원한 ‘탄산’ 간직하려면… '이렇게'[주방 속 과학]

    흔히 직설적으로 시원하게 꽂는 말을 사이다 발언이라고 한다. 구매 직후 개봉한 사이다는 시원하게 톡 쏘는 맛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시고 시간이 지난 음료는 김이 빠져 '톡'보단 '픽'에 그치고 만다. 오랫동안 시원한 탄산을 간직할 방법은 없는 걸까?◇탄산 살리려면 병 찌그러뜨려 보관해야생각보다 간단하다. 탄산음료 병 윗부분을 찌그러트려 보관하면 된다. 흔히 탄산음료에서 김이 빠지는 이유는 이산화탄소가 병 밖으로 나가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산화탄소는 병 밖으로 빠져나가기보단 병 속 빈 공간으로 나간다. 이 공간을 물리적으로 줄여주면 음료에서 이산화탄소가 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국교원대 화학교육과 유선아 교수는 "용액에 녹아있는 이산화탄소 압력과 병 속 빈 공간의 이산화탄소 압력이 평형을 이룰 때까지 음료 안 이산화탄소가 병 속 빈 공간으로 빠져나가게 된다"며 "병 속 빈 공간을 찌그러뜨려 줄이면 음료에서 이산화탄소가 조금만 나와도 압력 평형을 이뤄, 음료에서 더이상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간혹 탄산음료의 압력이 병 밖 대기압보다 높아, 찌그러트린 병이 다시 펴질 수도 있다. 찌그러트린 상태가 유지되도록 선반이나 무거운 물건 등으로 눌러 놓으면 김이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다른 유명한 방법으로 병 입구를 뒤집어 놓는 게 있는데, 사실 이 방법은 별로 효과가 없다. 이산화탄소가 병 밖 공기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나온 해결책으로 보인다. 유선아 교수는 "뒤집어도 병 속 빈 공간 크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탄산음료에서 빠져나오는 이산화탄소량은 뒤집지 않았을 때와 같아 효과가 거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 개봉할 때는 압력을 조정하는 것보단 탄산음료를 차갑게 해, 액체에 녹는 이산화탄소량을 높이면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다.◇음료 개봉 전 살짝 두드리면 안 넘쳐꽉 찬 탄산이 오히려 문제가 될 때도 있다. 흔들린 탄산음료는 개봉할 때마다 순식간에 넘쳐흐른다. 특히 불순물을 섞어야 해 흔든 후 개봉해야만 하는 막걸리를 먹을 땐 여간 고역이 아니다. 이것도 방지할 방법이 있다. 개봉 전에 병의 벽면을 툭툭 쳐주면 된다. 유선아 교수는 "탄산음료를 흔들어 개봉하면 용액에 녹아있거나 단순히 섞여 있던 다량의 기포들이 순간적으로 공기 중으로 빠져나오면서 액체가 함께 섞여 나와 넘치게 된다"며 "뚜껑을 따기 전에 옆면을 두드리면 미리 용액에 섞여 있는 기포들이 음료와 뚜껑 사이 공간으로 올라오거나 터지므로, 기포와 함께 음료가 섞여 올라오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원리로 숟가락이나 손가락으로 탄산 음료 캔 위쪽을 두드리거나, 음료를 옆으로 눕혀 굴려도 개봉 후 기포가 올라오는 것을 줄일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16 12:00
  • 골반에서 두둑 소리 반복되면, ‘이 질환’ 의심해야

    골반에서 두둑 소리 반복되면, ‘이 질환’ 의심해야

    걸을 때마다 골반에서 ‘두둑’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발음성고관절’일 수 있다. 발음성고관절은 고관절 주위의 힘줄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에 의해 짧아지거나 굵어져 엉덩이 바깥쪽에 만져지는 돌출 부분(대전자부) 뼈를 긁으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발음성고관절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양쪽 엉덩이뼈 사이의 길이가 짧고 상대적으로 골반 외측 폭이 넓어 인대의 긴장도가 높아지기 쉬워서다. 발음성고관절은 통증 없이 소리만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땐 골반 근육 중에서도 허리의 앞쪽과 다리뼈를 연결하는 장요근이 짧아지거나 굵어져 발생한 경우로 통증이 없다면 굳이 병원에 방문할 필요가 없다.다만 무릎 바깥쪽에 있는 힘줄인 장경대의 문제로 발음성고관절이 생겼다면 얘기가 다르다. 해당 부위에 점액낭염이 발생했을 때와 유사하게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걸을 때 골반 옆쪽에서 뭔가 걸리거나 관절이 빠졌다가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럴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발음성고관절은 ▲무리한 운동 ▲보행 시 잘못된 동작 ▲앉을 때 자세 등이 원인이다. 특히 다리를 꼬아서 삐딱하게 앉는 자세는 인대의 변형을 불러온다. 그러므로 발음성고관절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개선할 수 있다. 의자에 앉을 때는 골반을 의자 안쪽에 최대한 붙이고 허리를 반듯하게 세우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경우, 짝다리를 짚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고관절의 인대뿐만 아니라 골반 자체의 틀어짐까지 유발할 수 있다. 항상 양쪽 다리에 힘을 비슷하게 분산시킨다고 인식하는 게 좋다.한편, 몸에서 나는 두둑 소리인 탄발음의 원인은 거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관절엔 관절과 관절 사이를 매끄럽게 해주거나 충격을 흡수하는 관절액이 차있다. 이러한 관절을 비틀면 관절액에 빈 공간이 생기며 거품으로 만들어진다. 이 거품이 터지면서 내는 ‘뚝’ 소리가 탄발음이다. 임상적으로 관절을 악화시키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발음성고관절처럼 거품이 아니라 인대, 뼈 등의 직접적인 마찰로 인한 소리는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추벽증후군, 반월상 연골판 손상 등이 대표적이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0/16 10:00
  • 입가에 자글거리는 주름 없애려면… ‘이 습관’ 들여야

    입가에 자글거리는 주름 없애려면… ‘이 습관’ 들여야

    건조한 날씨엔 주름이 깊어지기 쉽다. 특히 입가는 피부 조직이 얇아 주름이 잘 생긴다. 일단 한 번 생긴 주름은 잘 사라지지 않는다. 입 근처를 주름지게 하는 습관을 고쳐서, 애초에 생기지 않게 하는 게 상책이다. 빨대로 음료를 마실 땐 입술을 최대한 오므리지 않는 게 좋다. 입술을 오므리는 행동을 반복하면 입가 피부 노화가 촉진돼 주름이 생기기 쉽다. 입구가 넓은 병이나 컵에다 입을 대고 마시는 게 낫다. 입구가 좁은 물병에 입을 대고 음료를 마실 때도 마찬가지로 좁은 입구에 맞춰 입술을 지나치게 오므리지 않는 게 좋다. 흡연과 음주도 삼가야 한다. 담배에 든 독성 물질이 피부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담배를 입에 물고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이 입가 팔자 주름을 짙게 만들어서다. 술은 피부 속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수분이 쉽게 증발하게 한다. 피부가 건조할수록 주름이 생기기 쉽다. 술을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과일이나 채소 같이 수분이 많은 안주를 먹는 게 좋다. 자기 전, 깨어난 직후엔 물을 충분히 마셔 피부가 마르지 않게 해야 한다. 알코올이 든 스킨은 입가 피부에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알코올이 증발하면서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 가면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지기 쉽다. 반대로 입가에 수분 크림이나 영양크림을 잘 발라 수분을 보충하면 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입을 크게 벌려 ‘아, 에, 이, 오, 우’ 동작을 하면 팔자 주름을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 잘 때는 엎드리거나 옆으로 눕지 않도록 한다. 볼이 눌리면서 입가에 이미 생긴 주름에 자극이 가기 때문이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자세가 최선이다. 
    피부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0/16 08:00
  • 술 마신 다음 날 운동… 그래도 하는 게 낫겠지?

    술 마신 다음 날 운동… 그래도 하는 게 낫겠지?

    술 마신 다음 날 운동해도 괜찮을까? 괜찮지 않다. 술 마신 다음 날에 하는 운동은 간 손상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는 간이 포도당을 분해해 생기는데, 간은 술을 분해하느라 이미 지친 상태다. 이미 저하된 간 기능이 운동까지 한다면 부담이 더 가중된다. 기능이 떨어져 대사 진행 속도가 느려지고 피로물질이 많이 쌓이게 된다. 간에 과부하가 반복되면 간 기능 악화로, 간 기능이 떨어지면 알부민과 혈액응고인자 생성이 방해되고 신진대사가 떨어져 근육 유지에도 악영향을 준다.근육 생성도 잘 안된다. 운동으로 근육을 생성하려면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 하지만 알코올을 많이 마시면 이뇨 작용으로 인해 몸속 수분이 줄고 근육이 금방 피로해져 운동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근육 형성에 필요한 영양소도 제때 제공하지 못한다.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위 대사기능을 떨어뜨리고, 알코올의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지방산이 체내에 쌓이는 것도 영양소 흡수를 방해한다. 술은 근육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도 잘 합성되지 못하게 한다. 따라서 술 마신 다음 날에는 운동을 쉬는 것이 좋다. 술을 분해하느라 지친 몸이 회복하는 데 하루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운동을 꼭 해야 한다면 근력 운동보다는 간에 부담을 덜 주는 걷기 등과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10/16 05:00
  • '운동 알레르기' 실제로 있다… 어떻게 대처할까?

    '운동 알레르기' 실제로 있다… 어떻게 대처할까?

    운동을 할 때마다 어지럽고 전신이 가렵다면 '운동 알레르기'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1974년 처음 알려진 운동 알레르기는 말 그대로 운동이 원인 물질로 작용해 각종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운동 유발성 과민증(exercise-induced anaphylaxis)'이라고도 한다. 10만 명당 50명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젊은 연령대에 흔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젊은 군인 환자가 많다.운동 중이나 운동 후에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비슷한 증상이 유발된다.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거나, 어지럼증, 설사, 두드러기, 구토, 복통, 기도수축, 호흡부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하면 아나필락시스 등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도 생길 수 있다.평소 운동이 부족해 체력, 근력 부족으로 나타나는 증상과 헷갈리기 쉬운데, 운동 부족과 운동 알레르기는 증상 발생 시간이 다르다. 운동 부족은 운동하고 있을 때 증상이 나타나고, 쉬면 점차 완화된다. 반면, 운동 알레르기라면 운동 후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수록 운동 부족 증상은 사라지지만, 운동 알레르기 환자는 운동할 때마다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운동 알레르기는 고위험군이 존재한다. 천식, 아토피, 비염, 음식물 알레르기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환자는 운동 알레르기를 앓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운동 알레르기는 면역치료 등 치료 방법이 있는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달리,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다. 본래 앓고 있는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해당 질환을 잘 치료했을 때 운동 알레르기 증상이 완화될 수는 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해야 하고, 환경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일 때 운동 알레르기가 더 잘 발생하므로 이런 환경은 피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하며, 증상이 심하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한다.한편, 운동 알레르기는 수영할 때는 예외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10/15 23:00
  • 어깨는 아무리 운동해도 넓어지지 않는다?

    어깨는 아무리 운동해도 넓어지지 않는다?

    몸을 크게 만들기 위해 근육을 단련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어깨가 넓어지는 느낌은 찾아오지 않는다. 다른 곳은 근육이 제법 커졌는데 어깨 너비는 제자리걸음이다. 왜 이런 걸까?어깨의 너비는 뼈가 결정한다. 어깨는 해부학적으로 어깨뼈(견갑골), 위팔뼈(상완골), 쇄골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쇄골은 가슴에 있는 흉골에서 나와 어깨뼈 상단과 이어진다. 어깨뼈 상단에서 쇄골을 맞이하는 곳은 견봉이라 불리는데 어깨를 만졌을 때 툭 튀어나와있는 부분이다. 우리가 흔히 어깨너비로 인식하는 곳은 양쪽 어깨의 견봉 사이다. 어깨가 넓은 사람은 쇄골과 견봉이 길다. 쇄골의 기울기나 관절 사이의 간격 등도 영향을 주긴 하지만 90% 이상은 길이가 결정한다. 그러므로 어깨너비는 쇄골과 견봉이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따라 다르다.뼈 성장은 세포 분열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성장판은 청소년의 뼈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연골을 뜻한다. 이 연골이 커지려면 조직 내에서 여러 층을 이루고 있는 연골세포들이 혈류로부터 성장호르몬, 영양분 등을 공급받아 분열해야 한다. 연골이 완전히 뼈로 바뀌면 성장판이 닫히는 것이다. 쇄골이나 어깨뼈 역시 마찬가지다. 쇄골에는 두 개의 성장판이 있는데 24세를 전후로 닫힌다고 알려져 있다. 뼈 성장엔 유전적 요인이 80%, 환경적 요인이 20% 영향을 끼친다. 뼈의 길이뿐만이 아니라 골밀도 등도 유전의 영향이 크다. 인위적으로 뼈를 늘리는 방법은 없으므로 운동을 통해 어깨를 넓힐 수 없다는 말은 원칙적으로 맞다.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근육을 키워서 넓어 보이게 만들 수는 있다. 어깨 주변엔 여러 근육이 포진돼있다. 그중 어깨세모근은 어깨 끝에서 어깨 관절을 둥글게 덮고 있는 근육이다. 전면, 측면, 후면의 근섬유가 삼각형 모양을 이루고 있어 삼각근이라고도 불린다. 어깨의 곡선을 담당하는 근육이므로, 단련하면 어깨의 볼륨이 커지고 각도가 변해 넓어 보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흉골을 잡고 있는 광배근을 단련해도 몸의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어깨가 넓어 보일 수 있다.거북목, 라운드숄더 등을 고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가슴에서 어깨뼈를 잡고 있는 근육이 등의 근육보다 짧아지고 강해져서 생기는 라운드숄더는 어깨를 확연히 좁아보이게 만든다. 그러므로 약해져있는 등 쪽 근육을 단련하면 어깨가 펴져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0/15 22:00
  • 날씨 쌀쌀해지면 '여드름' 줄어든다?

    날씨 쌀쌀해지면 '여드름' 줄어든다?

    쌀쌀하고 건조한 가을이면 여드름이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면서 피지(皮脂) 분비가 줄기 때문.그러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가을에 각질이 늘어나 피지 배출을 막으면 오히려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가을에 여드름이 새로 생기거나 악화하는 중요 원인은 유분이 많은 화장품, 피부 관리 제품의 사용이다.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데 유분이 많은 화장품까지 사용하면 피부는 기름기 과잉 상태가 된다.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김영구 원장은 “피부의 피지 과잉 상태에서 마스크까지 장시간 착용하면 여드름균이 번식하기에 유리한 조건이 된다”며 “가을에 공기가 건조해져도 지성 피부인 사람은 유분이 많은 보습제와 화장품을 함부로 쓰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쌀쌀해진 기온에 난방기를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이 증발해 각질이 많이 형성되고, 이것이 모공을 통한 피지 배출을 막아 여드름이 나빠질 수도 있다.한편, 피지샘은 얼굴과 귀 뒤, 가슴 위쪽과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는데, 여드름이 많이 나는 곳과 거의 일치한다. 피지샘이 없는 손바닥에는 여드름이 나지 않는다. 피지샘은 출생 때 잘 발달했다가 감소한 뒤 사춘기 때 다시 발달한다. 개인에 따라 피지샘이나 피지가 많고 적은 이유는 다 밝혀지지 않았으나 남성호르몬, 여성의 배란과 폐경, 노화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성인 기준 피지 생성률은 평균 3시간에 1mg/10㎠인데, 1.5mg/10㎠ 이상이면 지성 피부, 0.5mg/10㎠ 미만이면 건성 피부로 분류한다.김영구 원장은 “피지는 면역을 포함한 피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너무 많이 분비되거나 제때 배출되지 않으면 여드름 발병 확률을 높인다”며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과 레이저 등은 여드름을 치료하는 동시에 지성 피부를 개선해 여드름 예방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10/15 20:00
  • '이 질환' 있으면 젊어도 독감 위험 크다

    '이 질환' 있으면 젊어도 독감 위험 크다

    3년 만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 방역당국이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흔히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만 65세 이상 노인, 신생아나 어린이 등 나이가 아주 어리거나 많은 사람으로만 알고 있다. 하지만 젊은 사람이라도 건강 상태에 따라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에 해당해 주의가 필요하다.◇당뇨, 심장질환, 폐질환 등 만성질환 있다면 고위험군고령자가 아니더라도 만성 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나이에 관계없이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만성질환이 있다면, 정부의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니더라도 개별 접종을 통해 독감 면역을 챙기는 것이 좋다. 현재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만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로 제한돼 있다.인플루엔자는 단순한 호흡기 질환이 아니다. 감염되면 만성 기저질환을 악화하고, 폐렴이나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을 유발해 입원이나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감염성 질환이다. 인플루엔자로 인한 질병 부담 분석 연구(2013~2018)를 보면, 모든 절기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률은 심근경색, 부정맥, 허혈성 뇌졸중 등 심혈관계와 호흡기계 기저질환자에서 가장 높다.국내외 연구에서도 인플루엔자는 폐렴 발생위험을 최대 100배 높이고, 독감 발생 일주일 이내 급성 심근경색 발생위험을 6~10배, 뇌졸중 위험을 3~8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난다.또한 인플루엔자에 걸린 만성질환자는 독감 감염 이전보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입원율이 6배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당뇨병 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일반인보다 입원율이 6배 이상, 사망률이 5~10% 이상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만성질환 많은 50~64세 독감 백신 접종 적극적으로 고려해야50~64세 성인은 인플루엔자 합병증을 일으키는 고위험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지만, 무료접종 대상이 아니다 보니 예방접종률이 낮다. 국내 연구보고서(2020)에 따르면, 50~64세 미만 연령대의 약 30%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나 해당 연령대의 독감 예방접종률은 30%대로 낮은 수준이다.그 해에 유행하는 바이러스 항원에 정확히 대응하는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경우 당뇨병, 심장, 폐질환 등 만성질환자에서 독감이나 폐렴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약 43~56%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독감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에서 심혈관질환 합병증을 36% 감소시키며, 급성 심근경색 발생 위험도를 15~45% 감소시킨다. 만성질환이 있는 50~64세라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한편, 인플루엔자는 유행이 시작되면 2~3주 이내에 인구의 10~20%가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독감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생성되기까지는 약 2주가 걸리므로, 독감 예방접종 적기인 10월, 독감이 지역사회에 퍼지기 전에 예방접종 하는 것이 좋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10/15 18:00
  • 추운 날엔 운동 ‘이렇게’ 하세요

    추운 날엔 운동 ‘이렇게’ 하세요

    요즘처럼 추운 날에는 운동 중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진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면 근육·인대가 손상되는 것은 물론, 혈압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천식 환자의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될 위험도 있다. 추운 날씨에도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전·후 스트레칭 필수, 손목·발목 중심으로추운 날에는 평소보다 전·후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인대가 수축되는데, 이 상태에서 별다른 준비 없이 바로 운동을 시작하면 근육·인대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다. 몸 곳곳에 혈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전신 스트레칭을 하고, 특히 손과 발은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혈액이 비교적 늦게 전달될 수 있으므로 손목·발목 등 관절을 중심으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운동 전·후에 최소 10~15분 정도 몸을 풀고, 날씨가 추워 실외에서 스트레칭하기 어렵다면 집에 나가기 전이나 돌아와서 반드시 근육을 풀어주도록 한다.새벽 운동은 위험… 고혈압 환자 특히 주의해야기온이 많이 떨어진 날에는 가급적 새벽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기상 직후 낮은 온도에서 운동을 하면 신체 기능이 저하돼 부상을 당하기 쉽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 야외 운동을 하면 체온이 떨어지고 피부의 모세혈관이 수축하면서 다시 체온이 올라가는데, 이 과정에서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기상 직후 뇌가 잠을 깨우기 위해 분비하는 아드레날린 호르몬에 의해 혈압이 높아질 위험도 있다. 실제 새벽 운동 중 혈압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넘어지거나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다. 천식 환자 역시 이른 새벽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차갑고 건조한 새벽 공기를 마시면 천식이 악화될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 자고 일어난 뒤 관절·근육 유연성이 떨어지고 뻣뻣한 상태에서 운동하면 통증이 악화되고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해가 뜬 후 오전 10시~오후 12시 사이에 운동하는 게 좋고, 평소보다 운동 강도를 낮추되 시간은 늘리도록 한다.운동 복장, 얇은 옷 여러 겹추운 날 운동할 때는 보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찬바람을 맞으면서 추위를 느끼다가 다시 운동을 하면서 땀을 흘리고 더위를 느끼는 과정이 반복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보온을 위해 목도리,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안에는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옷들을 입는 것이 좋으며, 얇은 옷 위에는 바람막이를 겉옷으로 입도록 한다. 운동 중 더위를 느껴 외투를 벗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갑자기 체온이 떨어지고 땀이 식으면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트니스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0/15 14:00
  • 불편한 마음, '여기' 누르면 나아져

    불편한 마음, '여기' 누르면 나아져

    마음에 짐이 묵직하게 쌓여있는 상태라면 어깨, 목을 꾹꾹 눌러주자. 간단하게 마사지하는 것만으로도 불안, 근심이 덜어진다. 실제로 독일 콘스탄츠대 연구 결과, 10분간 어깨, 목 마사지를 받은 그룹은 가만히 쉰 그룹보다 스트레스 수치가 낮아졌다.◇긴장으로 머리 아플 땐, 어깨 마사지근심, 걱정으로 가득 찬 날엔 몸이 긴장돼 어깨 근육이 뭉치기 십상이다. 긴장성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이땐 어깨 마사지를 해보자. 등을 세우고 왼팔의 힘을 뺀다. 이후 오른쪽 검지, 중지, 약지로 왼쪽 어깨와 목이 만나는 지점의 볼록 나온 부분을 지그시 누른다. 승모근을 효과적으로 이완할 수 있다. 누를 땐 손끝이 아닌 지문이 있는 부분을 이용한다. 문지르지 않고 누르고만 있어도 된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였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면 마사지 효과가 더 커진다. 반대쪽 어깨도 같은 방법으로 마사지한다.◇우울할 땐, 목 마사지목 마사지는 미주신경을 자극해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먼저 쇄골과 귀 뒤쪽 사이를 가로질러 쭉 뻗은 근육인 목빗근을 마사지한다. 고개를 왼쪽으로 돌릴 때 오른쪽 목에서 길게 두드러지는 부분이 오른쪽 목빗근이다. 왼손으로 하트 반쪽 모양을 만들고 오른쪽 목빗근을 10초간 부드럽게 잡는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린 후 한 번 더 10초간 부드럽게 눌러준다. 왼쪽도 같은 방법으로 마사지한다. 이후 뒤통수 아래에서 머리를 받치는 작은 근육인 후두하근을 이완시켜준다. 후두하근은 머리, 목, 어깨를 연결하고 있어, 이 근육을 풀어주면 두통을 줄일 수 있다. 양손을 깍지 껴 뒤통수를 감싼다. 이후 엄지로 뒤통수 아래 오목하게 들어간 곳을 20초간 눌러진다. 턱을 아래로 내리고 눈을 감으면 더 효과적이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10/15 12:00
  • ‘여드름 패치’ 기껏 사서 붙였더니, 흉터 남겼다…

    ‘여드름 패치’ 기껏 사서 붙였더니, 흉터 남겼다…

    여드름 패치는 여드름의 상태에 따라 확인해야 할 성분이 다르다. 여드름이 압출되기 전에는 살리실산, 압출된 후에는 하이드로콜로이드이 주성분인 패치를 붙이는 게 좋다, 노란 농이 보이는 농포성 여드름에 패치를 붙이면 고름이 깊숙하게 들어가 흉터가 심해질 수 있다.◇여드름 패치, 압출 전은 살리실산, 압출 후엔 하이드로콜로이드 확인여드름 패치 성분마다 다르다. 먼저 살리실산이나 티트리오일 등이 포함된 여드름 패치는 압출 전에 붙이는 게 좋다. 항균과 항염 작용으로 여드름균의 증식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다만 오래 붙이는 건 주의해야 한다. 각질층을 제거하지만 살리실산 성분이 피부에도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반면,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여드름 패치는 압출 후에 붙이는 게 좋다. 습윤한 환경을 만들어 피부 재생 속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또 자외선이나 박테리아로부터 상처를 직접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다만 압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피부 속에 염증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붙인다면 습윤한 환경이 오히려 세균을 늘려 다시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건조한 상태에서 붙여야손으로 붙이면 여드름에 세균이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어떤 성분의 패치든 세균이 좋아하는 밀폐되고 습기 찬 환경을 조성한다. 그러므로 애초에 손이 닿지 않도록 여드름은 면봉으로 짜는 게 좋다. 패치를 붙이기 전 로션, 스킨 등을 바르기도 하는데 이 역시 피해야 한다. 접착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여드름과 유분기를 함께 가두는 셈이기 때문이다. 여드름 패치 하나당 최대 12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노란 농 보인다면 피부과로…좁쌀 여드름이나 빨갛게 올라온 여드름은 패치의 성분들이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노란 농이 보이는 여드름은 패치로는 역부족이다. 빨갛게 부은 중심부에 노란 농이 있는 농포성 여드름은 염증이 커져서 모공 속에 고름이 생긴 것이다. 무턱대고 여드름 패치를 붙이면 고름이 피부 안쪽까지 깊숙하게 들어가 조직을 파괴해 흉터가 심해질 수 있다. 농포성 여드름은 사실 어떻게든 흉터가 남을 수밖에 없다. 농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피부 조직도 함께 떨어져 나오기 때문이다. 흉터의 크기를 줄이려면 초기에 피부과에서는 여드름 전용 압출기로 제거하는 게 효과적이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0/15 10:00
  • '롤드컵' 경기 결과 따라 기분이 오락가락한다면…

    '롤드컵' 경기 결과 따라 기분이 오락가락한다면…

    온라인 팀 대항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의 2022년 월드 챔피언십, 일명 ‘롤(LoL)드컵’이 한국 시각으로 지난 9월 30일에 시작해 11월 6일 결승전까지 달려가는 중이다. 이번 주말에도 한국팀이 참가하는 경기가 있어 이(e) 스포츠 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승패에 과도하게 몰입하면 응원하는 팀이 졌을 때 타격이 크다. 적당히 즐기되, 과몰입하지 않는 태도가 가장 현명하다.스포츠 관람은 일상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2016년 닐슨코리아가 국내 프로야구팬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참여자 10명 중 5명(49%)이 ‘야구는 내 삶의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한국 프로배구리그인 ‘V리그’를 관람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답변한 배구팬들도 전체의 62.9%에 달했다.그러나 응원하는 팀의 승패에 따라 기분이 널을 뛰는 것은 지나치다. 과몰입하고 있단 뜻이기 때문이다. 과몰입은 일종의 ‘중독’ 상태다. 스포츠 관람에서 오는 희열에 집착하고 있단 것이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승리하면 좋겠지만, 패배할 경우 무력감이나 분노를 느끼게 된다. 경쟁 팀 팬들을 극도로 경계하며 난동을 피우는 극성 팬을 ‘훌리건’이라 이르기도 한다.경기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게 중요하다. 승패에 몰입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스포츠는 여가 생활이 아니라 ‘중독의 대상’이 된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나 선수를 자신과 분리해 생각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은 경기 승패와 무관하게 흘러가야 한단 것이다.스포츠나 게임 등에 과몰입하는 행위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취미나 관심사가 같은 사람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요즘은, 본인이 원치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과몰입하는 분위기에 휩쓸릴 수 있다. 이럴 땐 시간대를 정해 제한 시간 내에만 스포츠 관련 정보를 접하고, 그 외의 시간엔 정보 창구를 차단해 다른 일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
    정신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0/15 08:00
  • 결혼 앞두고 우울한가요? '메리지 블루' 떨치려면…

    결혼 앞두고 우울한가요? '메리지 블루' 떨치려면…

    결혼식 시즌이다.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랑신부들은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를 겪기도 한다. 메리지 블루란 일본 작가 유이카와 게이의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에서 유래한 말로, 결혼을 앞두고 남녀들이 겪는 심리적인 불안을 의미한다. 결혼 전 우울감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병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증상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가장 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100점 만점으로 볼 때, 결혼의 스트레스 지수는 50점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직장 해고로 인한 스트레스(47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결혼처럼 삶의 주기가 크게 전환되는 시기에는 개인 역할의 변화가 따르는데, 이 시기엔 흔히 불안과 우울, 스트레스까지 겪기 쉽다.메리지 블루로 인해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거나, 새로 주어진 책임 혹은 현재 맡은 책임을 수행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과거 우울증이 있던 사람의 경우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재발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스트레스와 우울 정도가 극심하다면 검사를 통해 단순 우울감인지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인지 확인해보는 게 좋다.그렇다면 메리지 블루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서로 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예비 부부에 대한 가족들의 지지도 큰몫을 한다. 주변 지인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거대한 변화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가족과 친구들이 가장 든든한 조언자다.새로운 역할을 떠안아야 하는 건 누구에게나 두렵다. 결혼 전의 익숙했던 일상과 결별하는 일도 쉽지 않다. 이럴 땐 결혼 전후로 달라지는 역할의 장단점에 대해 생각해보는 게 좋다. 배우자가 될 사람과의 대화도 중요하다. 유연성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대화에 임하며 서로의 가치에 대해 인정하고, 건강한 목표를 공유해보자. 이 밖에 평소에 즐겼던 여가생활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생활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 역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10/15 05:00
  • 눈 앞에 날파리가 보여요… 그냥 지내다 보면

    눈 앞에 날파리가 보여요… 그냥 지내다 보면

    눈 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 같아서 날파리증이라고도 불리는 비문증. 날파리처럼 보이는 작고 검은 형체가 시야에 떠다니다가 쳐다보려고 하면 시선을 따라 시야를 가로지르며 날아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보이는 모양은 다양해서 반점이나 원형으로 보일 수 있고 실이나 거미줄 모양으로 나타날 수도 잇다. 밝은 하늘을 볼 때는 수가 많아보이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사라져버리기도 한다. 비문증은 50대 이상에서 70%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눈 노화 현상이다. 대부분 문제가 없지만, 갑자기 시야 중심에 많은 수의 부유물이 떠다니기 시작하면 안과에 내원해 망막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비문증은 왜 나타날까?우리 눈의 내부는 유리체로 채워져있다. 유리체는 무색의 투명한 젤리 모양으로 생긴 콜라겐 조직이다. 나이가 들수록 유리체는 약화되고 부피가 줄어든다. 이 때 주름이나 덩어리가 생기면서 미세한 혼탁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혼탁하게 변한 유리체 조각이 눈속을 부유하면서 만들어낸 증상이 비문증이다. 근시가 심한 경우에는 이러한 변화가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도 생길 수 있다. ◇치료해야 될까?시야에 나타나는 검은 형체의 크기가 지나치게 커서 시야 중심을 가리는 정도가 아니라면 치료하지 않아도 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충격파 레이저로 부유물을 작게 부수거나 흐트러뜨리는 치료를 해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치료는 망막 손상 위험도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최은영 교수는 “비문증은 대부분 노화 현상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시야 중심에서 사라지거나 연해져 눈에 잘 띄지 않게 변할 수 있다”고 했다.다만 갑자기 시야 중심에 많은 수의 부유물이 떠다니기 시작하면 병원에 가야 한다. 망막 조직이 미세하게 찢어진 것일 수 있기 때문. 망막이 아예 떨어져나가는 망막박리까지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찢어진 부분을 빨리 레이저로 치료해야 한다. 망막박리는 눈 응급 질환으로 시야의 일부분이 커튼을 친 듯이 가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최은영 교수는 “시력이 떨어질 정도로 뿌옇게 비문증이 생겼다면 유리체에 발생한 출혈이나 염증 때문일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10/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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