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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장모(21)씨는 시험 등으로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곧장 배가 아프다. 심지어 시험을 보는 도중 극심한 복통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로 달려가 설사를 한 적도 여러 번. 장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과민성장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과민성장증후군은 장의 뚜렷한 기질적 이상이 없음에도, 복통, 복부 불편감, 배변 장애를 겪는 질환이다. 국내 인구의 10%가 과민성장증후군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깝게도 과민성장증후군의 치료약은 따로 없다. 다만, 음식을 가려먹는 게 도움이 되는데 일명 ‘포드맵(FODMAP)’ 식품을 피하면 된다.포드맵 식품은 장에 잘 흡수되지 않는 당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을 말한다. 이들은 모두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대부분 소장에 남고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된다. 장에 남게 된 당은 그만큼 수분을 머금어 설사를 유발하고, 장내 세균을 증식시켜 가스를 과도하게 만들어내 장을 팽창시키면서 과민성장증후군을 유발한다. 실제 ‘위장병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포드맵 식품이 적은 식단을 3주간 먹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과민성장증후군으로 복통을 느끼는 정도가 절반에 그쳤다.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음식에는 당 함유량이 구체적으로 표시돼 있지 않아 어떤 식품이 포드맵 식품인지 알기 어렵다. 따라서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을 외워두고 섭취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은 콩류와 유제품이다. 과일 중에는 사과, 배, 망고, 체리, 수박, 복숭아, 채소 중에는 마늘, 양파, 아스파라거스, 곡류 중에는 밀과 보리, 이 밖에 꿀, 버섯류, 액상과당(콜라·사이다)이 포드맵 식품에 속한다. 반대로 포드맵이 적게 들어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을 완화하는 식품으로 대표적인 것은 바나나, 오렌지, 딸기가 있다. 채소로는 고구마, 감자, 토마토, 곡류로는 쌀, 고기류 등이 있다.포드맵 식품은 적어도 한 달 이상 피해야 과민성장증후군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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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음식이 곧바로 들어가 소화가 이뤄지는 장기인 만큼, 그 건강상태는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짠 음식, 탄 음식은 위를 암에 취약한 상태로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이런 음식을 많이 먹어서 위가 약한 상태가 되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가을에 많이 나는 감은 비타민C, 비타민A,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지만 위 건강이 약한 사람이라면 조심하는 게 좋다. 서울성모병원 외과 송교영 교수는 지난해 헬스조선 건강똑똑 라이브에 출연해 "감을 먹으면 위·장 속에 끈적한 성분이 쌓여 안 좋다는 연구가 있다"며 "꼭 위암이 아니더라도 위 기능이 안 좋은 사람은 감, 곶감 등을 먹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한 바 있다.위암이 이미 생겨 수술을 받은 이후에도 음식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거나 빨리 먹으면 안 된다. 여러 문제가 생기는데, 대표적인 것이 덤핑증후군이다. 음식물을 빨리 먹거나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일시적인 저혈당 증상이 발생한다. 환자는 식사 후에 나른하고 힘이 빠지며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심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의식이 흐려질 수도 있다. 이때 구역질이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소장으로부터 역류가 일어나 위염이나 식도염이 올 수도 있는데 이러한 역류 증상도 수술 후에 매우 흔하다.수술 후 복통을 겪기도 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장폐색증이다. 위암 수술을 하면 그 영향으로 장과 장 사이, 장과 복벽 사이에 유착이 생기고 이것이 장폐색 증상을 유발한다. 주기적인 통증, 쥐어짜는 듯한 아픔을 느끼고 심하면 복부팽만, 구토 등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위암 수술 환자는 절대 과식하면 안 되고, 배를 항상 따뜻하게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을 줄여야 한다. 만약 위암에 걸렸더라도 초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짠 음식, 탄 음식, 훈제 음식 등을 줄이고, 반대로 위암 예방 효과가 있는 신선한 과일, 우유 등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위염과 동반된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있다면 반드시 제균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기적인 내시경 검진도 중요하다. 우리나라 국가암 검진에서는 40세부터 매 2년마다 내시경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만약 만성위축성위염, 선종 등의 전구 병변이 있다면 그보다 더 자주, 매년 내시경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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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신들의 식량’,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이라 불릴 만큼 건강에 이롭다. 꿀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집중력 강화부터 암 예방까지▶대사증후군 관리=국제학술지인 뉴트리언츠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꿀은 대사증후군 개선에 도움이 된다.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물론 트리글리세리드를 줄여 과도한 체중 증가를 막고 지질대사를 개선하는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증가시킨다.▶암 예방=꿀은 항염증과 항균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꿀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이 산화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을 완화시켜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꿀에 함유된 프로폴리스 역시 천연 항생 물질로 미네랄, 비타민, 아미노산,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항균 효과가 있다. 꿀의 항균 작용은 인공 꿀보다는 천연 꿀이 더 효과적이다. 더불어 꿀에는 각종 효소와 비타민이 들어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타 마시면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집중력 강화=꿀은 영양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뇌를 건강하게 하고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신경 기능을 강화시키고 인체의 저항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다량의 포도당과 과당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B와 비타민C, 인 등이 들어 있기 때문에 꿀을 꾸준히 섭취하면 건망증이 개선되고 기억력 감퇴에도 좋다.▶혈액 순환=꿀은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무기질, 아미노산과 같은 영양이 풍부해 몸의 체온을 높여준다. 이로 인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피로 해소=아침에 먹는 꿀은 피로 해소에 좋고, 몸에 활력을 가져와 잠을 깨는 데 도움을 준다. 꿀은 약 8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이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 흡수되기 쉽다.▶피부 미용=꿀은 피부에도 좋다. 꿀의 당 성분은 각질 제거 효과가 있고, 아미노산은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준다. 실제로 꿀을 활용한 미용 제품도 출시돼 있다. 보습 효과도 탁월해 건조한 입술에 꿀을 바르고 랩을 잠시 붙여두면 한결 입술이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유나 와인, 녹차 가루를 꿀에 섞어 세안제를 만들어 사용해도 좋다.◇과다 섭취는 피해야아무리 좋은 꿀이어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꿀은 칼로리가 높고(1티스푼당 22kcal) 당분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남성은 하루에 9 티스푼 이하, 여성과 어린이는 6 티스푼 이하의 꿀 섭취를 권장한다.또한 꿀 자체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과다 섭취하면 몸에 열이 나거나 복통이나 설사가 생길 수 있다. 비만한 사람이나 평소 몸이 잘 붓는 사람은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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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유독 머리카락으로 체감하는 이들이 있다. 날이 추워지면 머리카락이 유독 많이 빠지고, 머리숱이 줄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털갈이하는 동물도 아닌데 왜 가을에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지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보자.◇여름 후유증·남성호르몬 활성화, 가을철 탈모로 이어져가을은 실제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계절이다. 평소 탈모가 없던 사람도 가을이 되면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다. 여름 동안 자외선을 받아 약해진 모발이 날이 추워지며 빠지는 탓이다.또한 건조하고 기온이 낮은 가을 날씨는 두피에 각질이 쌓이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탈모를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 각질은 모공을 막아 모근의 신진대사를 떨어뜨리고, 산소 공급을 막는다. 지성 두피는 각질과 비듬이 더욱 쌓이기 쉬워 가을철 탈모 가능성이 더 커진다.가을 탈모는 호르몬 영향도 있다.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이 가을에 더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여름보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에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이나 생식기관에도 영향을 주지만 모낭에 있는 안드로젠 수용체에 영향을 줘 모발 성장을 억제하고, 머리카락을 빠지게 하는 작용을 한다.◇청결한 두피, 풍부한 영양소 섭취 도움가을 탈모를 완화하기 위해선 우선 두피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모낭을 막는 각질은 탈모 악화의 주요 원인이므로 1일 1회, 미지근한 물로 꼼꼼히 머리를 감는 게 좋다. 머리를 말릴 때는 수건으로 두피를 마사지하듯 눌러가며 물기를 제거하고, 뜨거운 바람보다는 자연바람이나 헤어드라이어의 찬 바람을 이용해 말리는 게 도움이 된다.건강하고 다양한 영양소 섭취도 탈모 개선에 도움을 준다. 탈모 예방이나 치료가 가능한 음식은 없으나 균형잡힌 식단은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잡곡, 해조류, 견과류, 콩·두부와 같은 단백질, 아연, 철분, 비오틴 등 다양한 필수영양소 섭취는 건강은 물론 두피에도 도움이 된다.단,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기름진 음식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피에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기 어렵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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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은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힘든 시기다. 특히 몸의 면역학적 이상으로 피부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건선은 차고 건조한 기후에 더욱 취약하다.건선은 두피, 팔꿈치, 다리 등의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인 ‘홍반’, 은백색의 각질이 비늘처럼 뒤덮은 증상인 ‘인설(인비늘)’이 주요 증상이다. 국내 건선 환자는 약 16만명이고, 이 중 10% 이상인 중증 건선환자는 3만명이 이른다.(2021년 건강심사평가원 자료) 최근 대한건선학회가 주최한 ‘세계건선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건선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한 토크쇼가 진행됐다.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건선이 맞나요?건선은 전세계 인구의 1~2%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개인 소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발병하는 다인자성 질환이다.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두꺼운 각질을 보이게 된다. 건선과 건조한 피부는 전혀 다른 질환이다. 건선은 두피, 팔꿈치, 다리 등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인 ‘홍반’, 은백색의 각질이 비늘처럼 뒤덮은 증상인 ‘인설(인비늘)’이 주로 나타난다. 만성 습진 등 여러가지 피부 질환이 건선과 비슷한 모습을 보일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건선은 옮나요?건선은 자가염증성 질환이다. 특정 면역세포의 과도한 활성화가 원인이다.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병원균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 옮지 않는다.- 건선은 면역을 올리면 좋아지나요?면역이 올리는 것 자체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건선은 면역반응의 과도화가 원인으로, 실제 치료에 사용하고 있는 약제는 오히려 면역을 떨어뜨리는 약제를 사용한다. 생물학적 제제 역시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부분적으로 면역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자외선 치료, 복용약, 생물학적 제제 등 치료 방법 모두 과도한 면역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건선은 유전이 되나요?유전이 되지만 유전만으로 발생하지는 않는다. 환경적 요인, 생활습관 등이 많이 관여하게 된다. 통계적으로 일란성 쌍둥이에서 건선이 함께 발생할 확률은 35~73% 정도. 면역도 작용하지만 다른 요소도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란성 쌍둥이 20% 정도. 다유전자-다인자 질환이다.- 건선은 완치가 되나요?완치된다고 말할 수 없다. 건선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이다. 완치를 이야기하기보다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건선이 시작하게 되는 나이는 주로 20~30대로, 다른 질환보다 이른 나이에 발병하게 된다. 염증이 지속되면 건선관절염에서부터 대사성질환 비만, 위장관계 염증반응, 눈의 염증 등 여러가지 질환이 동반되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치료의 목표는 염증이 지속되지 않게 않고 동반질환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선에 좋은 식품이나 습관이 있나요?좋은 식품, 음식에 대한 연구가 많이 부족하고, 현재까지 나온 연구결과로만 보면, 아주 효과적인 것은 없다. 불포화지방산, 저염, 저칼로리, 저지방 식단 등이 건선 치료에 효과적이다.무엇보다 체중조절이 중요하다. 비만 자체가 염증 상태이므로,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비만이 있을 경우 전신치료제 사용에 제한이 있다. 따라서 비만을 교정하면 약에 대한 반응이 좋아진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감량(체질량 지수 20~25 유지)과 근육량 증가, 매일 30분씩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금연과 금주는 필수다. 흡연하면 건선 병변이 심해진다. 음주 같은 경우는 면역에 영향을 주고 전신치료제 부작용을 증가시킨다.- 생물학적 제제를 쓰면 완치가 가능한가요?완치는 아니지만 생물학적 제제로 거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최근에 나온 생물학적 제제는 건선 증상의 90% 이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생물학적 제제를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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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지금 당장 먹을 달걀을 고르려고 할 때, 잠시 고민하게 된다. 구운 달걀과 삶은 달걀, 눈앞에 선택지가 놓이기 때문이다. 둘 중 어떤 달걀이 더 건강에 좋을까?70도에서 익힌 삶은 달걀이나 120도에서 제조한 구운 달걀이나 영양학적으론 크게 다르지 않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DB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팻시크릿(FatSecret)에 따르면, 삶은 달걀 1개는 77Kcal에 탄수화물 0.56g, 단백질 6.26g, 지방 5.28g이다. 구운 달걀은 73Kcal에 탄수화물 0.38g, 단백질 6.26g, 지방 4.95g이다. 열량은 4Kcal밖에 차이 나지 않으며, 단백질 함량도 똑같다. 삶으나, 구우나 소실되는 영양성분 함량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한국식품연구원 관계자는 "칼로리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함량에 4를 곱하고, 지방 함량에 9를 곱해 구해진다"며 "고온에서 구우면 지방 함량이 살짝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구운 달걀이 미묘하게 지방과 열량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이 정도는 달걀 차이일 수도 있는데, 노른자가 조금 더 큰 달걀은 지방 함량이 더 높다"며 "종에 따라, 환경에 따라 모든 달걀 크기는 달라지므로 두 조리법으로는 큰 차이가 난다고 명확히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익힌 달걀과 삶은 달걀 중에 고른다면, 본인의 입맛에 맞는 것을 먹으면 된다. 두 달걀의 맛은 좀 다른데, 고온에서 조리하는 구운 달걀은 수분 함량이 적어 더 쫄깃하다. 또 120도 이상에서 갈색 성분을 만드는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 구운 달걀에서 감칠맛이 더 많이 난다. 마이야르 반응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과 당분이 만나 갈색으로 보이는 물질인 멜라노이딘을 만드는 화학 작용이다.유통기한도 구운 달걀이 삶은 달걀보다 2~3배 더 길다. 미생물 번식을 돕는 수분 함량이 구운 달걀에서 더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껍질이 깨졌다면 미생물에 이미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한편, 다른 계란 요리는 굽거나 삶은 달걀처럼 달걀 하나만 썼다고 해도 영양성분이 다를 수 있다. 김우정 영양팀장은 "식품의 열량은 조리법에 따라 달라진다"며 "조리 중 기름이 들어가는 달걀 프라이나 우유가 들어가는 스크램블드 에그는 삶거나 구운 달걀보다 열량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달걀 프라이는 89Kcal, 스크램블드 에그는 101Kcal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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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은 어렵다. 담배를 끊고 나서 발생하는 허전함과 심심한 느낌 등을 극복하는 건 쉽지 않다. 입이 심심한 걸 견디지 못해 금연 후 간식을 먹다 살이 찌는 사람도, 어쩐지 금연 전보다 기력이 없어 우울감을 느낀다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이런 기분은 일시적 금단증상일 뿐이다. 식사법을 조금만 바꾸면 금단 증상을 극복할 수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금연에 도움을 주는 식사법에 대해 알아보자.◇비타민·섬유소 섭취량 늘려야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총 열량, 지방, 콜레스테롤, 알코올 섭취량은 많고, 섬유소, 비타민 C, 비타민 E, 비타민 A 등의 섭취는 부족하다고 알려졌다. 이 성분들은 체내 니코틴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금연을 할 때 충분히 보충해줘야 한다. 실제 국내에 연구에 따르면, 금연을 할 때 섬유소와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을수록 금연 기간이 길고, 니코틴 의존도가 낮다는 연구가 있다.섬유소는 장내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밖으로 내보내고, 금연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포만감을 줘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를 낮춰주기에 금연에도 도움을 준다. 섬유소는 현미, 보리 등의 잡곡과 채소, 과일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흡연을 하면 우리 몸은 체내 항산화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비타민 C를 많이 사용하기에, 금연시도자에게 비타민 C 보충은 중요하다.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는 브로콜리, 시금치, 풋고추, 사과, 귤, 딸기, 키위, 레몬 등이 있다.비타민 E는 산화된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대두, 해바라기씨, 아몬드, 잣, 참깨 등의 두류와 견과류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항산화 기능과 면역력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 A는 우유, 녹황색 채소와 당근, 시금치, 늙은 호박, 토마토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식사·간식은 가볍게, 물·녹차 가까이금연 중 식사는 가볍게 해야 한다.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은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고, 식사 후 담배 생각을 강하게 할 수 있다. 대신 영양소는 다양하게 섭취해야 한다. 흡연으로 인해 손실된 영양소 보충을 위해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잡곡 섭취량은 늘려야 한다.간식도 사탕, 초콜릿, 과자 등 달고 열량이 높은 종류는 피해야 한다. 금연 후 살이 찌는 이유 중 하나가 니코틴 금단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고칼로리 음식으로 보상하려는 심리 때문인데, 이때 충동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살이 찐다.금연 중 살이 찌는 일을 방지하려면 간식은 채소, 견과류, 무가당 껌, 제철 과일 등을 선택해야 한다. 단 음식이 너무 먹고 싶다면 말린 과일, 다크 초콜릿 등을 소량 섭취하는 게 좋다.금연에는 물이나 녹차가 유용하다. 물은 몸속 니코틴과 타르 성분 배출을 원활하게 하며,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니코틴과 결합해 체내 배출을 돕는다. 특히 평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피우거나 식사 후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라면, 기상 직후 물이나 녹차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음료를 마시는 동안 흡연 욕구가 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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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국가 검진 항목에서 제외된 ‘심전도 검사’를 다시 ‘부활’해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대한부정맥학회는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65세 이상 고령에서는 심전도 검사가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을 잡아내는 데 비용 효과적인 검사”라며 “65세 이상은 국가 검진을 통해 심전도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했다. 심전도 검사는 가슴·팔·다리에 전극판을 접촉시켜 심장을 뛰게 하는 생체 전기 신호를 측정하는 검사법이다. 고통 없이 병의원에서 6000~6500원만 내면 받을 수 있으며, 심방세동 등 부정맥과 함께, 심실비대,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을 조기진단할 수 있다. 다만 2008 년 심전도 검사 결과에 오류 가능성이 있고, 잘못된 검사 결과가 과잉 검진·치료를 초래할 수 있어 국가건강검진에서 제외됐다.대한부정맥학회 차명진 위원(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은 “과거와 달리 심전도 진단 기법이 발전해 오류 등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특히 고령의 경우 치명적인 뇌졸중의 주된 원인인 심방세동인데, 심전도 검사로 심방세동을 조기진단하고 뇌졸중까지 예방하면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심방세동 환자의 10 명 중 3 명이 무증상이며, 심방세동으로 인해 허혈성 뇌졸중은 약 5 배, 심부전은 약 3.4 배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차명진 위원은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고령 환자 70~100명 중 1명이 심전도 검사로 심방세동을 발견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며 “고령에서 심방세동이 있다면 치명적 뇌졸중을 겪을 가능성이 2~8%로 높고, 뇌졸중의 사회적 비용을 고려했을 때 심전도 검사의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했다.대한부정맥학회 최기준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은 “최근 고령화 되면서 심방세동 유병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동시에 뇌졸중 또한 고령일수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며 “65 세 이상 국민의 심전도 스크리닝 검사를 정책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학회는 간담회에서 심정지로부터 환자 생명을 보호하는 필수 약제 ‘퀴니딘(Quinidine)’ 생산 중단 사태의 심각성을 설파했다. 퀴니딘은 조기-재분극-증후군, 브루가다 증후군 등 희귀성 질환 환자의 심실성 부정맥 치료에 대체 불가능한 약제다. 이 환자들이 퀴니딘 약제를 복용하지 못할 경우 심정지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퀴니딘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대형 제약사에서 생산을 중단한 상태라 다량 구매가 불가하고, 환자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개별적으로 신청하여 구매하는 것만 가능하다. 이로 인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급격히 가중됐다. 기존 약가 100 정에 5 만 1 천원에서 100 정에 383 만원으로 약 75 배로 뛰었다. 대한부정맥학회는 “환자의 경제적 부담에 더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재고가 매우 적은 상태로, 소진 시 수입을 다시 해야 하는데 최소 4 주 이상 소요되어 공급 부족 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정부 부처와 제약 회사, 해외 학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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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는 지난 10월 개최된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리본(ReːBorn) 마켓'의 수익금을 기부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11월 14일 오후 3시 30분 국립암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강현귀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암생존자 창업 기업(사회적협동조합다시시작, ㈜박피디와황배우, ㈜담심포, 닥터스푸드, 자온, 프롬미니), 물품 기부업체(㈜휴코퍼레이션, 망스커피로스터스), ㈜바이네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기부금은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국립암센터에서 개최한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리본(ReːBorn) 마켓의 수익금으로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발전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국립암센터 발전기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바이네르의 김원길 대표는 이날 전달식에서 "암환자의 치료 이후 일상과 사회복귀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이 치료를 마친 암환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바이네르도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환자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암생존자의 주체적인 참여로 운영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수익금은 또 다른 암환자를 위한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립암센터는 지역사회 여러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암생존자 일자리 경험 제공, 경제활동 및 판로 개척과 생태계 조성, 데이터 축적, 국가암관리정책 중장기 사업 운영 모델 제시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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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이들을 위해 14일부터 '이부실드' 투약 대상자를 확대한다. 기존 이부실드 투약 대상자는 혈액암, 장기이식,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 중 중증면역저하자로 제한됐으나, 앞으로는 고형암, HIV, 류마티스 환자를 비롯해 항암화학요법제, B 세포 고갈치료 등 심각한 면역저하치료를 받는 중인 환자도 투약이 가능하다.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4일 이부실드 투약 대상자와 투약 신청 기준이 되는 면역저하 치료 기간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부실드 투약을 신청할 수 있는 면역저하 치료 기간은 기존 2~4개월에서 6개월~1년으로 대폭 길어진다.투약량도 증가한다. 이부실드 용량은 300mg이나, '변이주 유행 시에는 600mg으로 투약할 수 있다'라는 식약처 긴급사용승인과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해 투약용량을 600mg으로 증량한 미국의 사례, 위원회 심의 등을 토대로 투약 용량을 600mg으로 증량한다.기존 300mg 투약자는 투약일로부터 3개월 이하 경과한 경우 300mg 추가 투약, 3개월을 초과한 경우 600mg을 추가 투약할 수 있다.투약 대상 확대 및 용량 증량 등 변경된 사항이 적용된 사전예약은 이달 9일부터 실시 중이다. 증량된 용량 투약은 오늘(14일)부터 시행한다.추진단은 “겨울철 유행을 대비해 이부실드 투약 대상 확대와 증량이 이뤄진 만큼 심각한 면역저하치료를 받는 중증면역저하자는 이부실드를 투약받아 추가적인 보호를 받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단은 “투약의료기관의 의료진은 변경된 지침을 잘 숙지해 이부실드 투약 대상에 해당하는 환자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투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상자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투약신청을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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