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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한 올로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조기에 진단하는 검사 방법이 고안됐다. 정확도는 81%로 추정된다.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일종의 사회성 발달장애로, 의사소통이 어렵고 관심사가 제한됐으며 반복되는 행동을 보이곤 한다. 치료 예후를 높이려면 빨리 발견돼야 한다. 사회성이 활발하게 형성되는 유아기에 사회성을 촉진하는 환경과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추정되는 원인이 많고,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없어 아동의 발달 이력과 행동에만 의존해 진단하고 있다.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대 크리스틴 오스틴(Christine Austin) 교수 연구팀이 최근 머리카락 한 가닥을 스캔해 조기에 자폐스펙트럼 위험 지표를 확인할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 머리카락에 납, 카드뮴, 비소, 아연, 구리 등 금속 원소가 높은 수치로 발견된다는 이전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미국, 스웨덴 등에서 수백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머리카락을 수집해 레이저로 금속 원소 수 데이터를 모았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패턴을 분석했다.이후 연구팀은 생후 1개월 된 일본 어린이 220명의 머리카락을 채취해 수집한 데이터와 패턴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어린이들이 만 4세가 됐을 때, 임상 진단과 머리카락을 분석해 얻은 결과를 비교했다.그 결과, 총 81%에서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올바르게 식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폐스펙트럼 장애인 어린이를 식별한 확률은 96.4%에 달했고, 자폐스펙트럼장애가 확실히 아니라는 것도 75.4% 확률로 확인했다.연구팀은 "지금 자폐스펙트럼은 평균 4세에 진단되는데, 그땐 이미 두뇌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며 "우리는 조기에 개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약 1cm 머리카락으로도 자폐스펙트럼의 명확한 리듬을 감지할 수 있다"고 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이번에 고안된 연구를 '획기적인 장치'라고 명명하며, 임상에서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연구팀은 최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확장된 연구에 돌입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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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특성 상,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이 잦은 직장인이 많다. 이때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방아쇠 수지 증후군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방아쇠수지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고, 손가락을 움직일 때 ‘딸깍’ 소리가 나는 질환이다. 주로 3,4번째 손가락에 잘 나타나며 증상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대부분 약물 치료나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주사 치료, 물리 치료로 증상이 호전된다. 단, 통증이 심하거나 손가락을 굽히거나 피기 어려운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퇴행성관절염손가락의 과도한 사용은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한다. 주로 손가락 끝마디가 굵어지고 돌출되거나 손가락이 뻣뻣해서 잘 굽혀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연골에 염증이 생겨 손가락 관절에 이물감과 열감이 느껴지지만, 손가락을 움직이면 그 증상이 금세 사라진다. 이렇듯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드물어 뒤늦게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보통 뜨거운 물이나 녹인 파라핀(고체 왁스)을 이용한 찜질이나 소염제, 파스 등으로 치료된다.◇손목터널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은 손사용이 잦은 직장인의 고질병이다. 손목터널(수근관)에 염증이 생기거나 근육이나 인대가 부어 정중신경을 압박해 생긴다. 손목 통증과 함께 손가락과 손바닥이 저리고, 심할 경우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거나 약물 치료, 보조기 착용 등으로 치료된다. 치료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신경을 누르는 인대를 절개하고 손목터널의 압력을 낮추는 수술을 시행한다.◇스트레칭, 수욕이 도움평소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관절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팔을 뻗고 손목을 상하좌우로 한 번씩 돌려 10초씩 당기면 손목 긴장을 푸는 데 좋다. 또, 손목과 키보드를 수평으로 둘 수 있도록 손목 받침대를 활용하는 게 좋다. 컴퓨터 타자를 칠 때는, 다섯 손가락을 골고루 사용해 특정 손가락에 무리가 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 손가락 스트레칭은 손바닥이 아래를 향하게 책상에 올려두고, 손가락을 하나씩 천천히 들어 올리면 된다. 업무 중 1~2시간 마다 틈틈이 반복하면 된다. 자기 전 따뜻한 물에 5~10분 손을 담그면 근육을 풀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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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당음료를 많이 마실수록 남성형 탈모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당음료란 말 그대로 설탕을 비롯한 첨가당이 들어간 음료로, 당 함량이 높은 탄산음료와 주스 등이 대표적이다.중국 칭화대 피부과 연구팀은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18~45세 중국 남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탈모 여부 ▲정신건강 상태 ▲신체 활동량 ▲흡연 여부 ▲수면 시간 ▲탈모·만성질환 가족력 등을 조사했다. 식습관에는 탄산음료, 주스, 스포츠 음료 등 가당음료 소비량과 섭취 빈도 등이 포함됐으며, 탈모 여부는 최신 탈모 분류법인 ‘BASP(Basic and Special)’ 분류를 활용해 진단했다.연구결과, 남성형 탈모 환자는 대조군보다 가당음료를 2배 가까이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환자 그룹의 주간 가당음료 섭취량은 평균 4293mL에 달한 반면, 탈모가 아닌 그룹의 섭취량은 2513mL 수준이었다. 가당 음료를 하루에 한 잔 이상 마신 남성은 전혀 마시지 않은 남성에 비해 탈모 가능성이 42%가량 높다는 사실 또한 확인됐다.이외에도 남성형 탈모가 있는 사람들은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튀긴 음식과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더 많이 섭취하고, 야채는 적게 먹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체활동량 역시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수면시간이 짧고 불안,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을 경험한 사람일수록 탈모 위험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연구팀은 가당음료의 높은 당 함량으로 인해 혈청 포도당 농도가 증가하고 모낭의 ‘케라티노사이트(각질 생성 세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가당음료를 과도하게 마시는 사람들은 남성형 탈모를 보고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며 “이 같은 사실을 알림으로써 사람들이 가당음료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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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유독 겨울철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호흡기 점막과 섬모의 기능을 떨어트려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풍한(風寒)의 사기(邪氣)로 인해 겨울철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한다.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이선행 교수는 “감기는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이 코와 목에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임상에서는 비염, 인두염, 편도염 등으로 나타나 상부 호흡기 감염이나 상기도 감염이라 통칭하기도 한다”며 “겨울철만 되면 감기에 잘 걸리거나 혹은 증상이 오래갈 경우,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만 몰두하기보다는 환경개선과 함께 면역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기관지염, 폐렴, 중이염, 심근염 등 여러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나 아이의 경우 성장과 발달 과정 중에는 작고 사소한 질병이라 할지라도 정기(正氣)를 손상시키기 쉽기에 부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아이의 유형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해 한약 처방을 진행하고 있다. 이선행 교수는 “선천적으로 면역력이 약하다면 녹용을 핵심 약재로 활용해 골격을 튼튼하게 만드는 육미지황탕·신기환을, 평소 식욕이 없고 식사가 불규칙하다면 인삼을 베이스로 기운을 불어넣고 영양 보충과 소화기능을 개선해주는 보중익기탕·양위탕을 추천한다”며 “이외에도 피부가 조밀하지 못해 남들보다 추위를 많이 타는 동시에 감염이 쉽게 일어나고 증상이 빠르게 악화된다면 황기를 주축으로 피부 기능을 조절하는 옥병풍산·계지탕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일상생활 속 아이의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는 ▲등과 뒷목까지 보온에 신경쓰기 ▲건강한 폐를 위한 음식 섭취(찹쌀, 연근, 대추, 마 등) ▲지속적인 햇빛 노출로 피부단련 ▲구강 위생과 손 씻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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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탓에 꽁꽁 언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빙판길을 걷다 자신도 모르게 넘어지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엉덩방아를 잘못 찧으면 뼈가 골절될 수 있다.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박장원 교수는 “특히 고관절은 실금이 생기더라도 수술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꼭 병원에 가서 검사해야 한다”며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고령자는 빙판길에서 가벼운 충격을 받아도 큰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성이 크다”고 말했다. 빙판길에서 넘어질 경우, 손목, 허리, 고관절이 가장 흔하게 골절된다. 이 중에서도 고관절 골절은 환자의 거동을 크게 제한해 2차적 문제를 일으킨다. 고관절 골절 중에서도 체중이 직접적으로 실리는 대퇴 경부나 전자간 골절이 가장 흔한데, 이 환자들은 다친 이후에 꼼짝도 하기 힘들어 응급실을 통해 병원에 오는 사례가 많다. 국내의 연구결과 고관절 골절의 1년 사망률은 15%, 2년 사망률은 25%, 5년 사망률 45%로 보고되고 있다. 수술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1년 사망률은 50%까지 올라간다. 웬만한 암보다 사망률이 높다.고관절 골절 시 다수가 인공관절 반치환술이나 금속정을 삽입하는 골절 고정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박장원 교수는 "최근 90대 심지어 100세가 되더라도 적극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하고 있으며, 수술 결과가 상당히 양호한 편이므로 나이가 많다고 포기하지 않고 119 구급차를 통해 종합병원 이상급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특히 치골이나 대퇴부 끝 쪽 골절이 문제인데, 미세한 골절선의 존재나 방향에 따라서는 적극적 수술적 치료가 골절의 악화를 예방할 수도 있으므로 정형외과 진료를 권한다"고 했다. 한편, 밤에는 얼어붙은 바닥이 잘 보이지 않고 차도나 골목길에서는 시야가 제한돼 사고 위험이 높다. 하지만 꼭 외부만이 아니라 집 안에서, 특히 화장실을 오갈 때도 많이 넘어지므로 노인이 거주하는 공간의 화장실 환경이 미끄럽지않은 지 점검이 필요하다. 박장원 교수는 “나이가 많은 사람이 고관절이 부러지면 사망한다라고 알려진 것은 과거의 일”이라며 “최근 임상 결과, 적극적 수술 치료가 궁극적으로 환자의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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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2월 28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송세윤(6세)군이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신장(좌, 우)을 기증하여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짧지만 아름다운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세윤이는 태어나자마자 장티푸스 질환으로 수술하였고, 여느 아이와 다르지 않게 건강히 자라던 중 12월 1일 구토와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세윤이는 쓰러지며 심장마비가 와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하였지만, 병원에 도착하였을 때는 회복이 어려운 상태인 뇌사상태가 되었다. 가족은 갑자기 쓰러진 아이를 그대로 떠나보낼 수 없어 어디선가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하였다.제주도에서 태어난 세윤이는 밝고 활동적이며, 자기보다 어린아이들을 돌보며 항상 양보하는 성격으로 돈가스와 짜장면을 좋아하는 착한 아들이었다고 한다. 자동차를 좋아하여 아픈 자동차를 고쳐주는 정비사를 꿈 꿨다.세윤이의 어머니 송승아 님은 “세상 엄마 중에 저처럼 아이가 아파서 힘들어하는 엄마들도 있을텐데, 세윤의 몸 일부가 어디선가 살아숨 쉬고 기증 받은 아이와 그 가족도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증을 결심했다"고 말했다.세윤이를 떠나보내며 “세윤아. 엄마야. 이제 엄마 걱정하지 말고, 하늘나라에서는 다른 아이들처럼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살아. 매일 사탕, 초콜릿 먹지 말라고 잔소리만 한 것만 같아 미안해. 세윤아. 엄마가 사랑해. 늘 엄마가 생각할게”라고 인사를 전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어린 자식을 떠나보내는 슬픔을 이해하기도 표현하기도 없지만, 다른 아픔 속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려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생명나눔을 실천해주신 기증자와 기증자 가족의 숭고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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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미세 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기 정체로 12일까지 고농도 미세 먼지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는 미세 먼지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혈당 상승 위험미세 먼지에 노출되면 혈당이 높아진다. 서울 강동보건소 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상승할 때마다 혈당이 약 1.22배 높아졌다. 초미세먼지는 미세 먼지보다 지름이 더 작은 먼지로 유해성이 더 크다.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임산부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혈당이 높고, 임신성 당뇨 발병 위험이 2.3배 더 높다는 이대목동병원 연구도 있다.◇인슐린 저항성 때문미세 먼지가 몸에 들어오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건국대 연구팀이 2012~2014년 성인 5717명을 분석한 결과, 미세 먼지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졌다. 체내에 유입된 미세 먼지는 잘 배출되지 않고 쌓여 염증을 일으킨다. 이 체내 염증이 혈당을 에너지로 바꾸는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뜨린다.◇마스크 KF80 이상 착용따라서 미세 먼지가 심한 날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실외활동을 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성능을 인정한 ‘KF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 먼지 차단율이 높다. KF80은 평균 86.1%, KF94는 평균 95.7%, KF99는 평균 99.4%의 차단율을 가지고 있다.◇물·도라지차·생강차 마시기기관지와 기관지 섬모를 촉촉하게 유지하면 체내 미세 먼지 배출에 효과적이다. 기관지는 마스크로 다 걸러지지 않은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미세 먼지가 많은 날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마시거나, 도라지나 생강 등을 달여 차로 섭취하는 게 좋다. 기관지가 촉촉해야 기관지 섬모 운동이 촉진돼 미세 먼지 등 이물질이 기침, 가래와 함께 밖으로 잘 배출된다.◇미세먼지 배출 식품 섭취를미세 먼지 배출을 돕는 식품 섭취도 좋다. 김, 파래 등 해조류에는 몸속 미세 먼지, 독소 등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는 알긴산 성분이 풍부하다. 도라지, 인삼 등에 풍부한 사포닌은 기관지 점막을 촉촉하게 해 미세 먼지 배출 효과가 뛰어나다. 이외에 혈액을 맑게 하는 미나리, 케일 등의 채소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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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이 있어 인공눈물을 사용하지만, 별 효과를 못봤다는 사람들이 많다. 인공눈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안검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눈꺼풀 여드름이라고 불리는 안검염은 눈꺼풀 안쪽에 위치해있는 20~25개의 미세한 지방샘, 마이봄샘의 입구가 노폐물이나 세균에 의해 막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눈물은 점액질, 물, 지질 성분으로 구성돼 눈을 깜박일 때마다 필름처럼 안구 표면을 덮어 보호하고 각막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그러나 안검염이 발생하면 염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눈물막을 파괴, 눈물이 안구표면 전체에 퍼지지 못하면서 건성안이 된다. 실제 만성 안구건조증 환자 중 60~70%는 안검염을 앓고 있고, 안검염 환자는 100% 안구건조증을 동반하고 있다.대구 누네안과병원 전안부센터 이종민 원장은 “안검염 치료는 원인이 되는 피지를 짜내고 일정 기간 동안 안검염의 원인균을 없애기 위한 항생제 복용을 시행한다”며 “인공눈물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안검염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레이저 치료 등을 권장하는 편이다”고 말했다.◇안구건조증의 다양한 치료안구건조증을 개선하는 치료로는 인공눈물 외에도 리드케어, 리피플로우, IPL레이저시술 등이 있다. 이종민 원장은 “안구건조증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인공눈물을 사용하지만, 인공눈물은 눈에 직접적인 수분을 공급하는 일시적 보조 수단일 뿐 근본 원인을 해결할 방법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예전에는 인공눈물로만 치료했다면 현재는 객관적이고 정밀한 검사 장비를 통한 안구건조증 원인 진단과 맞춤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안구건조증의 대표 원인인 안검염 치료는 다음과 같다.먼저 공기압 마사지를 통해 막혀있던 마이봄샘을 개선하는 ‘리드케어’는 안구건조증 경증 환자에게 권장하는 시술이다. 시술 과정은 눈꺼풀 클렌징-온찜질-눈마사지-눈꺼풀 스크러빙 순서로 진행된다. ‘리피플로우’는 마이봄샘(기름샘) 기능장애와 지질층 결핍이 있는 안구건조증에 적용한다. 42.5도의 열과 12분 간 일정한 압력으로 눈꺼풀 기름샘을 자극해 안구건조증을 치료한다. 시술 시 통증이 없지만 마이봄샘 손상이 많은 경우에는 효과가 적다.IPL M22는 막힌 마이봄샘에 침투력이 높은 일정한 빛의 파장을 이용, 눈꺼풀에 조사함으로써 안구건조증을 치료한다. 피부과에서는 목적에 따라 500~1200nm까지 파장을 조절해 사용한다면 안과에서 사용하는 IPL M22레이저는 눈꺼풀 아래 피부에 590nm의 파장 레이저를 조사해 굳은 마이봄샘을 녹여 치료한다. 시술 시 통증은 있지만 마이봄샘 손상이 많은 경우에도 효과를 보인다.대구 누네안과병원 전안부센터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증상 개선 목적으로 IPL 치료를 받은 환자수가 전년도(2021년)에 비해 지난 한해(2022년) 41% 증가했다. 평소 안검염 예방을 위해서는 세안 시 따뜻한 물로 기름샘을 녹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찬물 세안은 막힌 기름샘을 더욱 딱딱하게 굳게 하기 때문이다. 또 눈 화장을 자주하거나, 평소 눈꺼풀에 기름기가 많이 끼는 사람이라면 눈꺼풀 세정제와 면봉으로 눈꺼풀 청소를 자주 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자기 전 5~10분의 온찜질로도 눈꺼풀의 기름진 분비물이 잘 녹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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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화천 산천어축제’에 지난 주말 26만명의 대규모 인파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얼음낚시를 할 때는 추위에 계속 노출되고, 날씨에 따라 얼음의 상태가 달라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과호흡 일으키는 저체온증, 반드시 대비해야얼음낚시를 할 때는 저체온증에 대비해야 한다. 장시간 빙판 위에 앉아 추위를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신체는 추위에 저항해 체온을 보호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추위에 노출되면 열 손실을 예방하는 방어 기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정상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 체온에 따라 증상은 제각각이다. ▲32~35도로 체온이 떨어지면 오한, 빈맥, 과호흡, 신체 기능 저하 등이 일어난다. ▲28~32도에는 극도의 피로감, 건망증, 기억 상실이 ▲28도 이하로 떨어지면 호흡 부전, 부종, 저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저체온증을 예방하려면 방한복을 착용하고, 안으로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야 한다. 손에는 방한 장갑을 끼고, 발에는 두꺼운 양말과 함께 방한화를 신어준다. 차가운 낚시 의자 위에 방석을 깔고, 무릎 위에 담요를 덮어줘도 좋다. 다만, 휴대용 난방 기구 사용은 주변 얼음을 녹일 수 있어 절대 사용을 금한다. 대신 핫팩 등을 사용해 몸을 녹여주자.◇빙판 두껍고 단단해 보여도 위험천만얼음낚시 중에는 얼음 깨짐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얼음낚시를 할 때는 얼음 두께가 10cm 이상 돼야 한다. 하지만 기온이 낮고, 빙판이 10cm 이상 두꺼워 보여도 날씨에 따라 얼음 상태가 제각각 변해 주의가 필요하다. 얼음낚시를 할 때는 깨질 위험이 없는 곳에서 즐겨야 한다. 몸이 작은 아이들은 얼음 구멍에 빠질 위험이 커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출입이 통제된 구역은 절대 가지 않아야 한다. 또한 뚫어둔 얼음 구멍 위로 물이 역류하면 빙판이 일부 가라앉고 있다는 위험 신호다. 이때는 차분하고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 당황한 나머지 뛰기 시작하면 주변 얼음까지 깨질 수 있다. 얼음이 깨지기 시작했다면 주변 얼음이 더 깨지지 않도록 낮은 자세로 포복하듯 이동한다. 만약 얼음 구멍 속으로 몸이 빠졌다면 허우적거리지 말고, 빙판 위에 팔을 올려 구조를 기다린다.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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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나 과일을 먹기 전엔 흐르는 물에 씻는 게 가장 안전하다. 잔류 농약을 없앨 때, 흐르는 물에 씻는 게 데치거나 끓이는 것보다도 더 효과가 좋다. 간혹 물에만 씻는 게 찝찝해 과채용 세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때도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헹궈야 안전하다.◇잔류 농약 없애려면, 흐르는 물에 씻어야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채소 농약을 제거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상추·깻잎·시금치 등에 같은 농도의 농약을 뿌린 후 ▲흐르는 물 ▲식초 ▲베이킹소다 ▲초음파 세척기 ▲알칼리성 전해수 ▲세제 ▲데치기 ▲끓이기 ▲담그기 등 9가지 방법으로 세척했다. 이후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하는 농약인 클로르페나피르, 루페누론, 플루다이옥소닐 등 10종 농약의 검출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모든 채소에서 흐르는 물을 사용했을 때 가장 잔류 농약이 잘 제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77.0% 제거율을 보였다. 데치기와 끓이기는 잔류 농약을 각 54.9%, 59.5% 제거했다. 나머지 방법 제거율은 43.7∼56.3% 정도였다. 연구팀은 "상추, 깻잎 등 껍질이 없는 채소는 과일보다 잔류 농약 검출률이 높을 수 있으므로 끓이더라도, 물에 충분히 씻어주는 게 좋다"고 했다.◇과채용 세제 사용 후에도 흐르는 물에 헹궈야과채를 물에 씻을 때 더 확실한 세정을 위해 과일 세척용 세제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도 마지막엔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것이 좋다. 물론 과채용 세제는 자칫 덜 씻어내면 과채와 함께 몸으로 들어갈 수 있어 안전 규정이 엄격하지만, 100% 안전하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이다. 간혹 잔류 세제를 먹어 메스꺼움 등 증상이 생길 수 있다.'위생용품 규격 및 기준'이 과일·채소용 세제에 사용할 수 있다고 허가한 물질 중엔 인체 유해성을 장기적으로 관찰한 임상 연구 등 실증자료가 부족한 것도 있기 때문이다. 성분 함량 기준치가 없어, 특정 물질이 과도하게 함유됐을 수도 있다. 사용 허가된 물질이라도 많은 양이 몸에 들어오면 좋지 않다. 과채용 세제를 사용할 땐, 세제를 푼 물에 채소나 과일을 5분 이상 담그지 말고, 세제로 씻은 후엔 반드시 마실 수 있는 물로 한 번 더 헹구는 것이 좋다. 또한 잔류 세제가 없도록 흐르는 물에 과채는 30초 이상, 식기류는 5초 이상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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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대신 다양한 차를 마시는 사람이 있다. 물에 티백을 담가서 우려내거나 시중에 파는 차 음료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시는 식이다. 이처럼 차를 물 대용으로 많이 마신다면 성분과 몸 상태를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차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적합하지 않은 차를 계속 마실 경우 여러 문제를 겪을 수 있다.카페인 과다 섭취 주의대부분 차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음료 100ml 기준 카페인 함량은 ▲녹차 25~50mg ▲홍차 20~60mg ▲우롱차 20~60mg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 커피보다 적은 수준이지만, 물처럼 자주 마시면 적정 섭취량을 넘을 수 있다. 일일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성인 기준 400mg 이하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여러 부작용을 일으킨다. 2019년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카페인을 300mg 이상 과다 섭취할 경우 위가 자극돼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박수가 높아지면서 불안, 불면 증상이 나타날 위험도 있다. 이외에도 과도한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유발해 탈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는 체내 수분과 무기질 부족으로도 이어진다. 많은 양의 카페인을 계속해서 섭취할 경우 카페인 중독으로 인해 맥박이 불규칙해지고 ▲안면 홍조 ▲잦은 소변 ▲근육 경련 등과 같은 증상을 겪을 위험도 있다.간 안 좋은 사람, 헛개나무차 물처럼 마시면 안 돼이미 간 질환이 있거나 간 수치가 높은 사람은 헛개나무 차를 피하는 게 좋다. 헛개나무 속 암페롭신, 호베니틴스 성분 등은 알코올성 간 손상 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이외에 성분은 간 독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15년간 급성 독성간염 관련 급성간부전으로 간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헛개나무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확인되기도 했다. 건강을 위해 헛개나무즙을 챙겨먹는 사람도 많은데, 이 역시 간이 안 좋은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물 대신 마신다면 보리차·현미차물 대신 차를 마시고 싶다면 보리차, 현미차 등을 마시도록 한다. 보리차·현미차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장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평소 배변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추천된다. 차를 보관할 때는 식힌 뒤 유리나 스테인리스 소재 물병에 담도록 한다. 오래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하고 물맛이 변할 수 있으므로 3일 이내에 마시도록 한다. 차에서 상한 냄새가 난다면 즉시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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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치매나 혈관성치매 환자들이 진단 전 ‘난청’을 겪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두 질환은 대표적인 치매로, 알츠하이머치매는 퇴행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 원인이며, 혈관성치매는 뇌졸중을 비롯한 뇌혈관 손상에 의해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발생한다.미국 국립 노화 연구소 로리 비슨·헬드 박사팀은 ‘볼티모어 노화 종단연구’를 활용해 ▲알츠하이머치매 환자 347명 ▲혈관성치매 환자 76명 ▲치매를 앓지 않는 노인 811명의 자료를 비교·분석했다. 치매 그룹과 대조군의 나이, 성별, 추적 관찰 기간은 동일했다. 연구팀은 치매 환자가 진단 5년 전, 1년 전과 진단받은 해에 앓고 있던 질병을 확인했으며, ‘국제 질병 분류 9차 개정판’에 기재된 질병들과 치매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알츠하이머치매 그룹이 치매 진단 전 겪었던 질환은 난청(39%), 요실금(23%), 우울증(11%) 순으로 확인됐다. 요실금, 심장 비대, 비상피성 피부암, 폐렴의 경우 진단 1년 전까진 치매와의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았다.혈관성치매 그룹 또한 난청이 4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정맥(37%), 심방세동(30%) 순이었다. 심방세동과 뇌동맥 폐쇄, 본태성 진전, 비정상 반사는 치매 진단 1년 전까진 치매와 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알츠하이머치매 그룹은 전체적으로 진단 전 순환계·피부·비뇨생식기 질환과 정신·감각기관 장애가 많았던 반면, 혈관성치매 그룹은 심뇌혈관 질환, 신경장애 등이 주로 발생했다. 연구팀은 “치매 진단 최소 5년 전부터 시작돼 지속된 질환이 있었던 반면, 일부 질환은 치매 진단 시기에 가까워지면서 확인되기도 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 회보’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