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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것만으로도…혈액 속 ‘이것’ 수치 낮아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것만으로도…혈액 속 ‘이것’ 수치 낮아

    배우자와 함께 사는 사람들은 낮은 혈당 수치를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오타와대와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대 공동 연구팀은 2004~2013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 없는 50~89세 성인 333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4년마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측정했다. 또한, 연구팀은 참가자들과 면담을 통해 결혼 또는 동거 유무, 연령, 소득, 직업, 흡연 여부, 신체 활동, 체질량지수, 사회적 관계 유형에 대한 정보도 수집했다. 참가자의 76%가 결혼 또는 동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결과, 배우자가 있는 사람의 혈당은 혼자 사는 사람들보다 혈당 수치가 21% 낮았다. 또한 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결혼 관계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아졌다. 하지만 이혼 또는 이별을 경험한 사람들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올라가는 등 상당한 변화 있었다. ‘관계의 질’은 혈당 수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존재 자체가 높은 혈당 수치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연구 저자 캐서린 포드 박사는 “이 연구는 배우자의 존재 여부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이혼이나 사별, 이별 등 관계의 상실을 경험한 노인에게는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BMJ 오픈 당뇨 연구&케어(BMJ Open Diabetes Research&Care)’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내과김서희 기자 2023/02/09 06:15
  • 전립선비대증 영양제, 진짜 효과 있는 건?

    전립선비대증 영양제, 진짜 효과 있는 건?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소변 보는 횟수는 늘지만,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가 않고, 소변 줄기는 가늘어진다. 약을 먹으면 금방 나아진다지만, 어쩐지 병원은 가기 두려워 영양제나 일반의약품을 먼저 찾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전립선비대증 일반의약품·영양제 중 진짜 효과가 있는 건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필수 아미노산 등 초기 증상 완화엔 효과전립선비대증 초기에는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전립선비대증 관련 의약품으로 증상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전립선비대증 약 성분은 다양하다. 주로 L-글루탐산, L-알라닌, 글리신 등 필수 아미노산이 복합적으로 들어 있거나 생약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서양호박씨오일 추출물) 등이 주성분으로 사용된다.전립선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쏘팔메토 추출물의 경우, 전립선비대증 증상 개선에 효과가 없다. 톱야자나무 열매인 쏘팔메토의 추출물은 전립선 건강 유지와 관련한 가능성만 인정받았다. 쏘팔메토 추출물은 전립선 세포의 증식속도를 둔화시켜 전립선 건강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단, 일반의약품 전립선비대증약은 전립선비대증 '초기'에 '치료'가 아닌 '증상 완화'만 가능하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배뇨장애가 심각하거나, 2주 이상 일반의약품을 복용해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비뇨의학과부터 가야 한다. 일반의약품에만 의존하다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또한 배뇨장애는 전립선암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이기도 하므로, 50대 이후 배뇨장애가 생겼다면 병원을 찾아 전립선암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비뇨기과신은진 기자2023/02/09 06:00
  • 허리 아프다면… '이 자세'로 골반 틀어짐 확인부터

    허리 아프다면… '이 자세'로 골반 틀어짐 확인부터

    허리 통증이 계속된다면 골반이 틀어졌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골반이 틀어지면 몸 전체 대칭이 무너져 그에 따른 통증이 생긴다. 주로 잘못된 자세가 골반 틀어짐을 유발한다. 특히 다리 꼬는 자세와 양반다리가 위험하다. 다리를 꼬고 앉게 되면 한쪽 골반에만 몸무게가 실리고 반대쪽 골반 근육은 심하게 당겨진다. 앉은 채로 한쪽 다리를 오므리고 다른 쪽 다리를 그 위에 포갠 자세인 양반다리 또한 골반에 좋지 않은 자세다. 이 밖에도 ▲한쪽 다리에만 힘을 주고 서 있거나 ▲무거운 크로스백을 한쪽 어깨에만 매고 다니거나 ▲바지 뒷주머니에 무거운 지갑을 넣고 다닐 때 골반이 틀어질 수 있다.자신의 골반이 틀어진 것 같다면 다음의 방법을 통해 본인 상태를 확인해보자. 천장을 보고 편하게 누워 왼쪽 다리를 구부려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린다. 그런 다음 그대로 왼쪽 무릎을 바닥에 댄다. 다리를 바꿔 반대쪽 동일하게 반복해준다. 이때 무릎이 땅에 잘 안 닿거나, 닿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쪽이 있으면 그쪽 골반이 어긋난 것이다. 벽에 기대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뒤통수와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고 서서 허리 뒤쪽과 벽에 있는 공간 사이에 손을 넣었을 때 두 손이 다 들어가면 앞쪽으로 골반이 틀어진 '골반전방경사'를 의심해볼 수 있다. 손이 아예 들어가지 않으면 뒤쪽으로 골반이 틀어진 '골반후방경사'를 의심해봐야 한다. 정상이라면 손이 1개 들어가는 게 정상이다.이미 틀어진 골반은 원래대로 되돌리기 쉽진 않다. 그럼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등의 노력은 증상 개선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평소 의자에 앉아있거나 걸을 때 복식호흡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양반다리와 같이 골반에 좋지 않은 습관을 고치고, 골반 교정 운동을 틈틈이 해주는 것도 좋다. 바닥에 앉아 양 발바닥을 맞댄 다음 발뒤꿈치를 최대한 몸쪽으로 끌어당기고, 이후 발을 잡은 상태로 숨을 들이쉬며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고, 숨을 내쉬며 상체를 다시 들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그 예다. 엎드린 상태에서 손과 발을 쭉 뻗는 슈퍼맨 자세도 골반후방경사의 증상 완화에 좋다.
    정형외과강수연 기자 2023/02/09 05:30
  • 피부과 전문의가 쓰지 않는 3가지 화장품

    피부과 전문의가 쓰지 않는 3가지 화장품

    피부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화장품의 성분에 대한 기초공부를 하고 전문의가 된 후에는 화장품을 사용한 후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에 대한 진료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피하게 되는 화장품이 생긴다. 그 중 피부과 전문의가 쓰지 않는 3가지 화장품이 있는데 자외선차단제, 컨실러, 클린징오일이 그것이다.피부과 전문의가 애호하는 화장품은 자외선차단제로 “자외선차단제를 쓰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듣는다면 놀랄 텐데, 자외선차단제를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SPF30 이하의 자외선차단제는 쓰지 않는다는 말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피부과 전문의는SPF 30, 혹은 그 이하의 차단지수의 자외선차단제는 구매하지 않는다.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A, B, C 로 나누는데 자외선 A, B가 피부노화와 피부암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를 구매할 때 A와 B를 차단하는 차단지수를 살펴보아야 한다. 낮은 자외선차단지수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1979년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SPF수치와 차단되는 자외선 B의 비율은 비례하지 않고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자외선차단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예를 들어 SPF30은 96.7%, SPF60은 98.3%의 자외선B를 차단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이후 SPF30 이상이 되면 차단 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고도 한다.하지만 피부 속으로 투과되는 자외선의 양을 살펴보면 SPF60은 자외선 1.7%가 피부 속으로 투과되는 반면 SPF30 제품은 3.3%를 투과시키기 때문에 피부 속으로 투과된 양을 비교하면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피부과전문의들의 자외선차단제 선택은 SPF 50 + 로 적혀있는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 다만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 피부가 따겁거나 자극이 되는 경우, 6개월 미만 유아는 높은 차단지수의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고 개개인의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두 번째로 쓰지 않는 화장품은 스틱형 컨실러이다. 여드름자국이나 잡티 등 가리고 싶은 부분이 있을 때 사용하는 제품이 컨실러인데 커버력이 좋기 때문에 지저분해 보이는 얼굴에 사용하게 된다. 리퀴드, 펜슬, 브러쉬, 스틱, 봉타입 등 여러 제형의 컨실러가 있는데 그 중 스틱형 컨실러는 유독 사용을 꺼린다.화장품 성분 중 면포유발을 잘 하는 성분들이 있고, 화장품 사용 후 여드름으로 인한 트러블을 진료실에서 종종 보기 때문에 피부과전문의들은 면포유발성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스틱형 컨실러에는 왁스, 라놀린 등과 같은 성분이 함유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드름성 트러블을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어 피하게 된다. 특히 활동성의 여드름을 갖고 있는 경우 모공을 밀폐시킬 수 있는 스틱형 컨실러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피부에 도움이 된다.마지막으로 사용하지 않는 제품은 클렌징오일이다. 클렌징오일을 기피하는 이유는 오일 성분 중 일부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고, 클렌징 오일로 1차 세안 후 남겨진 기름 성분을 없애기 위해 2차 세안이 강해져 피부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클렌징은 하루 종일 활동하면서 피부에 남겨진 피지, 각종 분비물, 미생물 등을 제거하고, 피부에 유익한 활성물질의 침투를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피부장벽기능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피부에 묻는 지저분한 성분을 제거해주는 제품이 적절한 클렌징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색조 화장을 하는 경우 유분이 많은 색조 화장품을 깨끗이 지우기 위해 오일이 함유된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모공 사이사이에 낀 피지를 녹여내는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생각하니 오일 타입의 클렌저를 선호할 수 있다. 하지만 콘오일(corn oil), 호호바오일(jojoba oil), 코코아버터(cocoa butter), 포도씨오일(grape seed oil), 비즈왁스(beeswax), 올리브오일(olive oil) 등의 오일은 면포를 유발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어 여드름성 피부라면 매일매일 사용하는 세안제에 이러한 성분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반면 민감성 피부라면 남겨진 오일 성분을 없애기 위해 과도한 2차 세안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과도한 클린징은 피부장벽을 손상시키고 피부 상태를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피부과 전문의가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이 “좋다 혹은 좋지 않다” 라고 나누어 생각할 필요는 없다. 사용하면서 문제가 없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으며 사용하면서 사용 전 피부상태보다 안 좋아지는 부분이 생긴다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 제품의 성분이 내 피부와 맞는 성분인지 한번쯤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프리미엄칼럼서동혜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2023/02/09 05:00
  • 지방간 있는 젊은 여성에게 위험한 의외의 질환

    지방간 있는 젊은 여성에게 위험한 의외의 질환

    폐경 전 젊은 여성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다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다른 집단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위험인자라는 것은 기존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었지만, 성별과 폐경 여부에 따라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는 구체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었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김예진 연구팀은 2011년에서 2018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비당뇨 성인 24만 5054명을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무에 따라 5.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성별과 폐경 여부에 따라 ▲남성(13만 286명) ▲폐경 전 여성(10만 9810명) ▲폐경 후 여성(4958명)으로 나누어 분석했다.그 결과, 폐경 전 여성에게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있을 때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있는 그룹과 없는 건강한 그룹을 비교했더니 당뇨병 발생 위험이 ▲폐경 전 여성에서 4.6배 ▲폐경 후 여성에서 2.7배 ▲남성에서 2.2배 증가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중증도가 높을수록 더욱 두드러졌다.류승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당뇨병의 중요한 예측인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을 뿐 아니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상대적인 영향이 성별과 폐경 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효과적인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무에 따른 성별 간 차등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장유수 교수는 "최근 서구적 식습관과 신체활동 감소 등으로 젊은 성인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당뇨병 저위험군으로 분류되었던 젊은 여성들 역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비롯한 대사질환의 조기 예방을 위해 생활 습관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간 학회(AASLD) 저널 'Hep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09 01:00
  • 부모 세대보다 빨리 늙는 3040… ‘이것’ 섭취를

    부모 세대보다 빨리 늙는 3040… ‘이것’ 섭취를

    현재 3040대가 ‘부모보다 빨리 늙는 첫 세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노인 건강 관리 정책 방향). 비록 노화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과 식단으로 노화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노화를 늦추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사소한 습관이 노화 늦춰▶새로운 것 배우기=새로운 것을 배우면 정신과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책을 읽는 사람이 더 오래 살고 2개 국어 이상 사용하는 사람은 인지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커진다. 평생 배우는 활동을 많이 한 사람들은 심장병·비만 발생 위험이 적고 운동·금연·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소식하기=소식하는 습관이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페닝턴생의학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소식하는 사람은 같은 몸무게의 소식하지 않은 사람보다 대사 과정에서 열량을 80~120kcal 적게 사용했다. 대사가 약 10% 느려졌다는 뜻으로, 연구진은 열량 섭취를 줄이면 대사와 노화 진행이 느려지고 노화로 인한 여러 질환의 발병 위험 또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규칙적인 운동=매일 15분가량의 숨이 차는 운동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심장 근육이 경직되는 것을 막아준다. 운동은 근력과 대사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몸속 혈관을 유연하게 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의 더 많은 모세혈관을 성장시켜 산소를 풍부하게 해준다. 적절한 운동은 심폐기관, 골격근, 인대 신경계 등을 자극시켜 만성 퇴행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꼭 운동이 아니더라도 앉아 있는 시간만이라도 줄여보자.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앉아있는 시간을 한 시간 줄이면 심장병 발병 위험이 26% 낮아졌다.▶활발한 사회적 교류=친구나 가족, 종교 단체 혹은 지역사회 안의 교류를 통해 사회관계를 활발히 하는 것도 좋다.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의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는 생존율을 50% 증가시켰다. 반면 사회적 교류가 부족한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29%, 뇌졸중 위험이 32% 더 높았다. 친구와 활발히 교류하면 치매 위험이 낮다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연구도 있다. 또 큰 병에 걸리거나 다쳤을 때 좋은 친구는 정신적·경제적으로 큰 힘이 된다.▶올바른 식습관=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습관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두뇌와 내장 활동을 활발하게 할 뿐 아니라 이후 폭식을 막아 비만을 예방한다. 음식은 꼭꼭 씹어 먹는 게 좋다. 음식을 많이 씹을 때 분비되는 침 속 ‘페록시다아제’라는 효소는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몸 면역력을 높인다. 또 짜게 먹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 평소 짜게 먹는 식습관은 혈중 나트륨 수치와 혈압 수치를 높여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혈중 나트륨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노화 속도가 빠르다는 미국국립보건원 연구 결과도 있다.◇항염증 식품 챙겨 먹어야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체내 염증을 없애는 항염 식품을 풍부하게 먹어야 한다. 염증이 만성화되면 세포의 돌연변이 증식이 활발해지고 이로 인해 암 세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에 따르면 항염 식단이 조기 사망 위험을 18% 줄이고,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20% 줄였다.체내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토마토 ▲올리브유 ▲녹색잎 채소 ▲견과류 ▲등푸른 생선 ▲신선한 과일을 골고루 챙겨 먹는 게 좋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3/02/08 23:45
  • 발톱이 살 파고든다… ‘민간요법’ 따라하면 나을까?

    발톱이 살 파고든다… ‘민간요법’ 따라하면 나을까?

    꽉 끼는 신발을 자주 신으면 발톱 가장자리가 살을 파고든다. 걸을 때마다 통증이 생기는 건 물론이고 발톱에 팬 살이 곪기도 한다. 병원에 가기 귀찮아 집에서 스스로 치료하려 드는 사람이 많지만, 내향성 발톱은 재빨리 병원 치료를 받는 게 이득이다. 항생제를 복용하고, 5분 이내로 끝나는 간단한 처치를 받는 것만으로 상태가 호전돼서다.  ◇자가치료하다 오히려 염증 심해질 수 있어내향성 발톱 환자 중 일부는 온라인에서 구매한 발톱 교정기나 내향성 발톱 밴드를 사용한다. 발톱 양 끝을 살짝 들어올려 발톱에 살이 덜 눌리게 하는 도구다. 이론적으로는 문제 될 게 없지만, 집에서 스스로 한 처치가 오히려 염증을 키울 수 있다. 내향성 발톱 환자 대부분은 발톱이 살을 찔러 상처가 나 있다. 병원에선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하기에 앞서 항생제로 염증부터 없애지만, 자가치료에선 이 단계가 생략된다. 따뜻한 물에 족욕 하는 민간요법도 오히려 염증을 키울 수 있다.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면 발톱과 피부가 부드러워져, 발톱에 살이 일시적으로 덜 눌릴 순 있다. 문제는 그 후다. 발톱이 살 안으로 파고든 내향성 발톱 구조상, 발톱 근처의 피부가 잘 마르지 않는다. 그 탓에 오히려 염증이 심해지기 쉽다. 염증이 조금만 생겨도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당뇨병 환자라면 자가치료가 특히 위험하다. ◇염증 심해지면 수술 필요… 조기 내원이 현명내향성 발톱 주변으로 염증이 생기는 순간 치료 단계가 늘어난다. 염증이 심해지면 발톱 양 옆에 혈관과 신체조직이 살처럼 튀어나오는 ‘육아종’이 생긴다. 이 단계까지 가면 발톱을 치료하기 전에 레이저로 육아종부터 제거해야 한다. 마취약을 바르고 진행해 통증이 심하진 않지만, 처음부터 병원에 왔더라면 받을 필요가 없었을 시술이다. 레이저 시술로 제거하기 힘들 정도로 육아종이 많이 생겼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이때 육아종을 제거하며 레이저로 발톱 뿌리인 ‘기질’을 일부 제거하는 경우가 많다. 기질이 파괴된 부분에선 더는 발톱이 자라지 않는다. 발톱의 가로 폭을 줄여 발톱이 살을 찌르지 않게 하는 것이다. 15분 정도면 수술이 끝나고, 3주~1달 정도면 수술 부위가 낫는다. 염증이 없을 때 피부과나 정형외과를 방문하면, 간단한 시술만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우선 레이저나 끌을 써서 발톱 가장자리에 세로 선으로 얕게 홈을 파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하면 발톱이 살을 누르는 힘이 약해져서 염증이 점차 완화된다. 시술하는 데 5분도 걸리지 않는데다, 통증이 없으니 마취도 필요 없다. 투명한 의료용 플라스틱 튜브를 잘라 발톱 양 모서리에 끼우기도 한다. 이 방법 역시 시술 후 1~2주만 지나도 자극과 염증이 크게 개선된다. 
    피부과이해림 기자2023/02/08 22:30
  • 빨리 자고 싶을수록, 침대에서 더 뒤척이는 까닭

    빨리 자고 싶을수록, 침대에서 더 뒤척이는 까닭

    몸은 피곤한 날, 잠이 오지 않아 침대에서 뒤척이는 사람이 많다. 수면을 방해하는 여러 요인에 대해 알아본다.◇정신생리학적 불면증피곤함을 해소하기 위해 빨리 자야한다는 압박감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이는 정신생리학적 불면증에 해당되며 잠에 대한 재촉, 불안감 등으로 나타난다. 모스크바대 연구팀이 33명의 성인 참여자들 중, 가장 빨리 잠드는 참여자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약속했다. 그 결과, 연구팀이 더 짧은 시간 내 잠들기를 요구할수록 참여자들의 잠들기까지 시간이 길어지고, 수면시간이 저하됐다. 잠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줄이고 시간을 계속 확인하는 습관은 고치는 게 좋다. 수면클리닉에 내원해 인지행동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잠자리 변화평소 잠자던 환경과 달라서 잠이 안 오는 경우도 있다. 낯선 환경에서 잘 때, 평소보다 잠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밤새 뒤척인다는 미국 브라운대 연구 결과가 있다. 뇌파 분석 결과, 좌뇌는 주위 상황을 경계하는 각성상태고 우뇌는 잠을 유도하는 상태로 나타났다. 이렇듯 뇌의 상반된 상태가 쉽게 잠들기 어렵게 만든다. 만약 잠자리가 바뀐다면 익숙한 침구류를 사용하는 등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게 좋다.◇자기 전 운동잠들기 전에 운동을 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몸이 흥분한 상태가 돼 잠이 잘 안 올 수 있다. 따라서 저녁이나 밤에 운동을 할 때는 적어도 잠자리에 들기 2~3시간 전에는 운동을 마쳐야 한다. 그래야 어느 정도 몸이 진정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잠들기 2시간 전 운동을 끝낸 경우, 잠들기까지 시간이 짧아지고 수면시간이 길어졌다는 캐나다 컨커디어대 연구가 있다. 그에 비해 운동이 끝난 후 2시간 이내로 잠자리에 든 경우, 잠들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수면시간이 짧아졌다.◇스마트폰 사용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내려놓지 못한 스마트폰이 잠을 방해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빛이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고, 몸을 긴장시켜 수면 장애를 유발한다는 미국 렌슬레어폴리텍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에서 스마트폰 빛에 2시간 노출될 경우,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량은 22% 줄어들었다.◇야식 섭취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고 침대에 누우면 위에 부담이 가 잠들기 어려워진다. 야식 섭취로 인해 위장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호르몬 분비가 교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소 잠들기 2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야식 섭취를 피할 수 없다면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섬유질, 저지방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게 좋다.
    기타최지우 기자 2023/02/08 22:15
  • 요즘 뜨는 염소탕, '이런' 건강 효능 있다

    요즘 뜨는 염소탕, '이런' 건강 효능 있다

    보신탕 대체재로 염소탕이 뜨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 증가로 보신탕 기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염소 고기 가격도 치솟았다. 한국 흑염소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기준 산지 흑염소 시세는 암염소 기준 ㎏당 1만9000원이었다. 이는 2021년 7월 1만1000원보다 73% 오른 가격이다. 맛·조리법·영양성분이 보신탕과 유사한 것도 염소탕의 인기 비결 중 하나다. 염소탕의 주재료인 염소 고기의 영양성분과 함께 건강 효능을 알아본다.한의학적으로 따뜻한 성질에 속하는 염소 고기는 추운 겨울철에 좋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염소를 가까이해볼만 하다. 염소 고기는 영양가도 높아 체력 보충에 탁월한 재료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혈액과 뼈를 합성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인 철과 칼슘 함량이 높다. 단백질 함량은 100g당 평균 19g 정도로 높다. 철은 염소 고기 100g당 2.73mg, 칼슘은 10mg이 들어 있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와 비교했을 때 염소 고기의 칼슘 함량이 두 배가량 더 많다. 그에 비해 지방과 열량이 적어 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특히 염소 고기는 여성에게 좋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100g과 비교했을 때 염소 고기에서의 철 함량이 가장 많았다. 평소 철 섭취량이 적은 여성에게 염소탕은 철분 보충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고, 밥맛을 좋게 해줘 큰 수술을 받은 이후나 노약자의 체력 보충에도 큰 도움을 준다.한편, 염소탕을 끓일 땐 잡내 제거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고기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충분히 빼고 씻은 다음 월계수 잎 또는 뽕나무 가지, 된장, 맛술을 넣고 함께 삶으면 된다. 익힌 염소 고기는 건져내 썰고 육수는 거름망으로 거르고 나서 준비한 고추 양념, 채소와 함께 끓여보자. 소금으로 간을 하고 들깻가루를 추가하면 염소탕 고유의 맛을 즐기기 좋다.
    푸드강수연 기자 2023/02/08 22:00
  • 마른 몸 부럽다? 저체중, '이 병' 위험까지 높여

    마른 몸 부럽다? 저체중, '이 병' 위험까지 높여

    마른 몸을 지나치게 우상화하며 다이어트를 감행, 무리를 해서라도 저체중 상태를 유지하려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저체중 상태를 유지하는 건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를 무너뜨릴 위험을 키운다.최근 고려대 안산병원 정형외과 홍재영 교수 연구팀은 지속적인 저체중 상태가 척추 골절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소라고 밝혔다. 척추골절은 65세 이상 노인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젊은 사람이라도 저체중 상태가 계속되면 척추골절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연구팀은 골다공증성 골절 병력이 있는 사람을 제외한 56만1779명을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BMI) 기준 정상 범주(BMI 18.5 이상 23 미만)인 사람의 골절 위험이 1이면, BMI 18.5 미만 저체중인 사람의 척추골절 위험은 1.33배까지 상승했다. 또한 추적결과에서 계속 저체중이 아니었던 이들의 골절 위험이 1일 때, 지속적으로 저체중인 상태를 유지한 이들의 골절 위험은 1.239였다.건강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가계 소득, 합병증(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만성콩팥질환)등 모든 요소를 고려해 계산했음에도, 저체중인 이들의 척추골절 위험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다.연구팀은 "인간의 저체중은 영양실조와 관련이 있으며, 영양실조는 뼈 손실로 이어져 결국 골다공증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이어 "영양실조는 근감소증에 더욱 취약하고, 근감소증으로 인해 신체능력과 근육기능이 저하되면 척추 골절 가능성을 높이는 낙상이 발생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저체중 상태와 이 상태를 유지하는 일은 척추 골절 위험을 높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오는 20일 대한의학회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정형외과신은진 기자 2023/02/08 21:00
  • 소음 심한 곳 살면, 귀에 '이런 문제' 생길 수도

    소음 심한 곳 살면, 귀에 '이런 문제' 생길 수도

    교통 소음이 심한 곳에 살면 이명(耳鳴)이 생길 확률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남부대학 연구팀은 주거 교통 소음과 이명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30세 이상 덴마크인 35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그들의 거주지와 이명 진단 등에 대한 데이터를 조사했다. 또 참가자 거주지 주변 도로 교통·철도 소음을 측정하고, 모든 참가자들에게 노출되는 평균 소음 레벨값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대상자 중 총 4만692명이 이명으로 진단됐다. 소음이 10데시벨 증가할 때마다 이명 위험이 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명은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가 없는데도 귀가 윙윙 울리고, ‘삐’ 소리나 바람 소리, 기계 소리, 매미 우는 소리 등이 들리는 것이다. 질병이나 노화로도 발생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몸이 피로하고 긴장될 때도 발생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연구팀은 소음으로 인한 체내 스트레스 반응과 수면 장애의 악순환이 이명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교통 소음에 노출되면 시상 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이 활성화됨과 함께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증가한다. 특히 야간에 소음이 노출되면 수면의 질과 지속 시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연구 저자 마누엘라 레흐 칸투아리아 교수는 “교통 소음으로 인한 이명을 예방하려면 도로를 마주하지 않는 방에서 잠을 자거나 방음 창문을 설치해야 한다”며 “만약 이명이 이미 생겼다면 심리 치료, 보청기 착용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환경 건강 전망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이비인후과이해나 기자 2023/02/08 20:30
  • ‘피지컬: 100’ 속 우람한 몸, 운동하면 누구나 가능?

    ‘피지컬: 100’ 속 우람한 몸, 운동하면 누구나 가능?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이 인기를 끌면서 출연자들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피지컬: 100’은 운동선수, 모델, 댄서 등으로 구성된 참가자 100명이 신체조건과 힘, 기술, 정신력 등을 활용해 경쟁에서 살아남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매 퀘스트마다 자신의 신체능력을 활용해 다른 참가자들과 맞붙는다.참가자 중에는 피트니스 클럽에서도 보기 어려울 만큼 ‘큰 몸’을 가진 이들도 있다. 팔뚝이 성인 머리만하며 어깨, 가슴 등 상체 역시 석상처럼 우람하다. 다리 둘레는 일반인 허리둘레와 비슷하다.이들의 몸은 극도로 ‘벌크업’된 몸이라고 볼 수 있다. 상당한 양의 근육에 체지방이 결합된 상태로, ‘고중량 저반복’ 방식으로 근력 운동을 하는 동시에,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체중·근육량을 함께 늘려야 이 정도로 체격을 키울 수 있다.고중량 저반복 운동이란 자신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의 70~80%로 8~12회 근력운동을 반복하는 것을 뜻한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준비운동을 통해 신체 조직의 열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고, 전·후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길러야 한다.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면 최소 2~3년 이상 걸린다는 생각으로 무게를 천천히 높여가는 것이 좋다.성공적인 벌크업을 위해서는 식단 관리 역시 중요하다. 단백질이 효율적으로 활용되려면 탄수화물, 지방을 함께 보충하는 것이 좋다. 편향된 영양섭취는 다른 영양소의 결손이나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6대 3대 1, 또는 5대 3대 2 정도로 맞추고, 수분 또한 부족하지 않게 섭취해야 한다. 식사는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 먹는 것을 권한다. 간혹 증량을 목적으로 운동량에 비해 지나치게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기도 하는데, 이는 과체중·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반대로 고강도 운동을 하고 있음에도 영양소를 제대로 보충하지 않으면 근위축, 관절 손상 등과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다.벌크업은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 일반인이 이들과 같은 체격을 가지려면 벌크업 전 골격이 자리를 잡는 데만 6개월~1년 이상 운동·식단관리가 필요하고, 계속해서 주 5회 이상 고중량 저반복 운동과 식단 관리를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최소 5~6년이 더 소요된다. 이마저도 나이가 들어 골격이 자리 잡기 전에 시작해야 한다.사람에 따라서는 오랜 시간 운동과 식단 조절을 해도 극도로 벌크업된 몸을 갖기 어려울 수도 있다. ‘큰 몸’을 만들려면 일단 타고난 골격이 커야 한다. 어깨, 가슴 등 상체가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해도 근육질 몸매는 만들 수 있으나, ‘피지컬: 100’ 속 일부 출연자들처럼 극도로 벌크업된 몸이 되긴 어렵다. 반대로 타고난 골격이 크고 근육이 잘 붙는 체질이라면 벌크업하는 데 더 짧은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3/02/08 20:00
  • 소화제·진통제 많이 구매하는 여성, ‘이 암’ 많다는데…

    소화제·진통제 많이 구매하는 여성, ‘이 암’ 많다는데…

    난소암은 사망률이 높다. 증상이 모호해서 진단을 받았을 땐 이미 손을 쓰기 어려울 정도로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 학술지에 ‘처방전이 필요 없는 진통제와 소화제를 자주 구매하는 여성은 난소암 진단 비율이 높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쉽게 말해 약물 구매 이력으로 난소암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는 건데, 사실일까?◇난소암 진단 8개월 전부터 소화제 구매 비율 증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연구팀은 약물 사용과 난소암 진단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 데이터를 활용해 18세 이상 여성 중 난소암 환자 153명과 난소암을 진단받지 않은 대조군 120명을 모집했다. 그런 다음 참가자들의 6년 동안의 카드 사용 데이터를 비교·분석했다.그랬더니 난소암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진통제나 소화제를 처방받는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암 진단 8개월 전부터는 그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연구의 참여자이자 난소암 환자인 피오나 머피는 “나는 난소암 진단을 받기 전 18개월 동안 개비스콘을 달고 살았는데 이것이 난소암과 관련 있다는 걸 알았다면 더 빠르게 병원에 방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의 저자 제임스 플래너건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난소암 환자들이 진단 훨씬 전부터 스스로 치료하고 있다는 걸 시사한다”며 “난소암 조기 진단과 환자의 치료 옵션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난소암 증상 자체가 비특이적인 소화불량이기 때문전문가들은 진통제나 소화제 복용이 난소암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한다. 소화불량을 유발했을 생활습관도 마찬가지다. 대개 스트레스나 안 좋은 생활습관은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이다.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원세연 교수는 “안 좋은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가 암 발병에 영향을 끼칠 순 있겠지만 난소암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연구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가장 타당한 시각은 소화불량이 난소암의 증상이라는 것. 난소암은 조기진단이 어려운 암이다. 증상들이 ▲식욕 부진 ▲복부 팽만 ▲복통 ▲잦은 요의 등으로 비특이적이고 모호하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이승호 교수는 “대부분의 난소암 환자들은 반복되는 소화불량으로 내과를 거쳐 산부인과에 방문한 뒤 진단받는다”며 “이런 증상들도 암이 꽤 진행되고 나서야 나타난다”고 말했다.◇내과 진료 받아도 소화불량 호전되지 않는다면  소화불량이 반복되더라도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소화불량의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원세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게 어려운 영국에서 난소암 진단의 보조적 수단을 개발하고자 시행된 것으로 보이는데 표본이 적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소화불량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난소암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단, “만약 50~60대 여성인데 내과적 치료를 받아도 소화불량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초음파 검사 정도는 권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호 교수는 “그나마 확실한 난소암 위험 요인은 BRCA 유전자 돌연변이로, 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경구피임약 복용이나 예방적 난소난관절제술이 권장된다”며 “아직까지 소화불량이 난소암 진단적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2/08 19:00
  • [의약계 소식] 한독, 공장에 태양광 설비… 온실가스 감축 겨냥

    [의약계 소식] 한독, 공장에 태양광 설비… 온실가스 감축 겨냥

    제약회사 한독이 에너지 전문기업 엘에스일렉트릭과 협력해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과 태양광 설비를 도입, 생산 공장의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나섰다. 한독은 지난 1월 31일 엘에스일렉트릭과 친환경 사업장 조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한독은 올해 2월부터 구축하기 시작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과 태양광 설비를 8월에 준공하고, 하반기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은 신재생 에너지를 직접 생산, 사용하는 동시에 낭비되는 에너지양을 줄이는 설비다.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면 한독은 연간 약 1276메가와트시(MWh)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595톤 줄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소나무 약 4만 2714그루를 심거나 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석유를 약 29만 1241리터 절감하는 것과 맞먹는다는 설명이다. 한독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점차 확대에 2025년까지 20%로 늘릴 계획이다. 한독은 지난 2000년 국내 제약업계 중 최초로 녹색기업에 지정된 후, 8회 연속 재인증을 거쳐 총 25년간 녹색기업 자격을 유지해왔다. 수질오염물질 관리,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 친환경 포장 적용 확대 등 환경친화적인 행보를 이어간 덕이다.한독 생산공장 윤주연 전무는 “지구가 건강해야 그 속에 살아가는 우리가 건강해진다”며 “보다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사업장을 구축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전문기업 엘에스일렉트릭 민현기 파트장은 “엘에스일렉트릭은 한독이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탄소 중립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이해림 기자2023/02/08 17:01
  • '육회 식중독' 해부… 택배로 먹어도 되는 음식일까?

    '육회 식중독' 해부… 택배로 먹어도 되는 음식일까?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육회를 먹은 뒤 설사, 구토, 복통 등에 시달렸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같은 육회를 먹은 것으로 보이는 소비자들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는데 대부분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는 내용이었다. 육회라는 식품의 한계인걸까, 아니면 유통과정에서의 문제였을까.◇육회 먹고 응급실까지… 식약처 조사 나섰다문제의 육회는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서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핫딜’ 게시판에 지난달 초부터 등장했다. 소스와 고기 200g으로 구성됐으며 정상가 1만1500원, 할인가 1만810원에 총 2550건이 판매됐다. 육회는 진공 팩에 밀봉돼 있었으며 아이스팩과 함께 스티로폼 상자에 담겨 배송됐다. 배송에는 1~2일이 걸렸다고 한다.지난 4일 새벽부터 해당 육회를 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육회를 먹은 다음 날부터 온 가족이 사흘간 설사에 시달렸다”거나 “설사와 오한이 심해 응급실에 다녀왔다” 등의 내용이었다. 모두 75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업체 측은 5일 새벽,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성분검사 의뢰에 나섰다. 6일 오전엔 식약처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헬스조선과의 통화에서 “아직 조사 단계라 단정할 순 없겠지만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원료의 특성과 온라인 수령했을 때의 포장 상태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식중독균에 취약한 육회, “저온 환경 보장해야…”성분검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전문가들은 육회 자체가 식중독균에 취약한 음식이라고 말한다. 미생물이 살아있는 생고기인데다가 세균들의 에너지원인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중앙대 식품공학부 하상도 교수는 “육회 같은 생식용 육류엔 가축의 장에서 서식하던 살모넬라균이나 사람 손의 황색포도상구균이 도축 및 유통 과정에서 옮겨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식중독균에 노출됐다고 모두가 식중독에 걸리는 건 아니다. 통상 식중독균의 개체수가 102개를 넘어가면 감염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감염 시 증상도 사람마다 다르다. 건강한 사람은 단순한 설사로 끝날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소아는 식중독은 물론 패혈증까지 겪을 수 있다. 육회와 같은 생식용 육류는 유통 과정을 철저하게 담보해야 하는 까닭이다.유통 과정에서 세균 증식을 막으려면 온도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 하상도 교수는 “세균이 싫어하는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건 저온인데 4도 아래의 환경에서 증식 속도를 현저하게 느려지기 때문”이라며 “만약 콜드체인 등으로 저온 유통을 담보할 수 없다면 가급적 빨리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택배로 냉장 축산물 유통, 식중독균 입장에선 증식 시간 ↑문제는 유통 과정에서의 빈틈이다. 육회와 같은 냉장 축산물은 산지에서 도매점이나 음식점으로 이동할 때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동(냉장)탑차 등이 활용된다. 그런데 택배, 배달 등 비교적 최근 냉장육에 적용되기 시작한 소비 행태는 유통 과정을 늘릴 뿐만 아니라 축산물이 상온에 놓일 가능성도 높인다. 결국, 식중독균 입장에선 증식할 시간을 번 셈이다. 진공 포장, 아이스팩, 스티로품박스 등은 저온 유지 효과로 봤을 때 어디까지나 차선책이다.강릉원주대 식품가공유통학과 이동민 교수는 “전과정 저온 유통 시스템인 풀콜드체인(full-cold) 등이 담보되지 않는 일반택배로 육회를 익일 배송한다고 쳐도 상하차나 문 앞 배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될 수 있다”며 “육회와 같은 생식용 육류에 한해서는 풀콜드체인을 담보하도록 하거나 아예 택배 배송은 제한하는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식약처는 ‘배달 및 택배 유통 냉장 축산물 가이드라인’으로 육회 등을 취급하는 방식에 대해 알리고 있지만 유통 업체엔 ‘축산물 우선 집하’를, 소비자에겐 ‘신속한 수취’ 등을 강조하는 수준에 그친다. 가이드라인이라 법적 효력이나 강제성도 없어서 업체의 역량에 기대는 측면도 있다.◇식중독균 육안 감별 불가, “온라인 육회 구매는 자제해야…”식중독균 오염 여부는 육안으로 알기 어렵다. 대개 우리는 음식의 색이 변하거나 냄새가 나면 식중독균이 증식했다고 여기지만 이는 혐기성 세균 등 부패균이 증식한 결과다. 부패균은 식중독균보다 늦게 증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음식의 색이 변하거나 냄새가 났다면 이미 식중독균이 창궐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상도 교수는 “식중독균이 검출되면 색이 변하는 스티커 등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이러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린다”며 “애초에 육회와 같은 생식용 육류는 택배를 이용한 유통과정엔 적합하지 않으며 산지나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가 아니라면 구매를 자제하는 게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향후 제조, 유통, 판매 단계에서 육회 등 생식용 육류를 어떻게 취급해야 하는지 정확한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여러 업체들에 대한 위생 점검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2/08 17:00
  • [의료계 소식]제26회 범석상에 박상민·김원 교수 선정

    [의료계 소식]제26회 범석상에 박상민·김원 교수 선정

    범석학술장학재단이 국내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제26회 범석상 수상자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범석 논문상)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범석 의학상)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비대면으로 열렸고,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2000만원이 수여됐다.보건·의료 관련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공로로 범석 논문상을 수상한 박상민 교수는 ‘20~30대 젊은 성인에서 미세먼지와 운동의 혼합효과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국민 코호트 연구를 통해 각 미세먼지 농도 수준에 따라 운동량이 변화했을 때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개인이 거주하는 환경적 요인과 개인의 건강행태 변화를 함께 고려할 때 최적의 심혈관질환 예방 방안이 무엇인지를 규명했으며, 해당 연구논문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심사위원회는 “건강-의료-환경 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규명하는 보건의료 데이터사이언스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며 이 같은 연구 방법이 새로운 근거중심의료의 토대가 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보건·의료분야에서 학술·사회봉사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단체에 주어지는 범석 의학상의 수상자 김원 교수는 국내 비알코올지방간질환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로, 학술적·보건학적 기여 측면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정평이 나 있다. 김 교수는 특히 아시아인에서 더 흔한 마른 지방간의 발생 기전과 잠재적 치료방법 등을 세계 최초로 유수 저널들에 발표하고 규명하는 등 지방간 중개연구와 정밀 의료분야에서 수많은 연구업적을 쌓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박준숙 이사장은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하며 의학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연구자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의료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며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학문과 국가발전은 물론 인류사회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기자2023/02/08 16:59
  • 한미약품, 지난해 매출 1조3317억… 전년 比 10.7% 증가

    한미약품, 지난해 매출 1조3317억… 전년 比 10.7% 증가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3317억원, 영업이익 1570억원, 순이익 95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10.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2%, 17.4%씩 성장했으며, R&D에는 매출 13.4%에 해당하는 1779억원을 투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 제품 기반 성장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실제 한미약품은 지난해 원외처방 매출 7891억원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원외처방 매출 국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4분기 중국 현지 코로나19 대확산 영향으로 연말 판매가 다소 주춤했지만, 작년 한해 전체로는 누적 매출 3506억원과 영업이익 780억원, 순이익 715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60억, 영업이익 659억원, 순이익 555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작년 한해 ‘지속가능 혁신경영’을 기치로 걸고,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미래를 위한 R&D에 집중 투자해왔다”며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예년보다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2/08 16:23
  • 튀르키예 사망자 8000명 넘어서… 알아둬야 할 '지진 대처법'

    튀르키예 사망자 8000명 넘어서… 알아둬야 할 '지진 대처법'

    대지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7.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8000명을 넘어섰다. 지진의 여파로 튀르키예에서만 건물 6000여 채가 무너져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지리상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해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한국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기상청은 최근 10년 이내 한반도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해 언제든 한국에서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진 대처 방법을 알아본다. ◇흔들림은 길어야 1~2분, 당황 금물 지진으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 정도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튼튼한 탁자 아래에 들어가 탁자 다리를 꼭 잡아 몸을 보호해야 한다. 피할 공간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화재에 대비해 가스와 전깃불은 꺼주는 게 좋다. 단, 문이나 창문을 열어 언제든 대피할 수 있는 출구를 확보한다. 흔들림이 멈췄다면 출구로 탈출해 공터 등의 넓은 공간으로 향한다. 밖으로 나갈 때는 계단을 이용한다. 엘리베이터는 고립, 낙하, 정지 등의 위험이 있어 타지 않는다. 건물 밖에서는 건물과 담장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져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움직인다. 담장, 유리창 등이 파손되며 다칠 수 있다. ◇‘고층 건물’ 낙하물 유의, ‘저층 건물’ 신속 대피 고층 건물은 바깥으로 대피하기 어렵다. 또 높은 층의 건물일수록 흔들림이 크고 오래 지속돼 진동이 더 크게 느껴진다. 고층 건물에 있을 때는 실내에서 떨어지는 물건이나 건물 구조물 파손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깨진 유리 파편, 넘어지는 가구, 부서진 천장 마감재 등을 주의한다. 무리한 탈출보다 건물 내부에 위치한 대피소에서 기다리는 게 더 안전하다. 다행히 대부분의 고층 건물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내진 설계 덕분이다. 내진 설계가 적용된 30층 이상의 고층 건물은 규모 6.0~6.5 지진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았더라도 15층 정도의 건물은 지진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건물이 흔들리면서 지진 에너지를 흡수하는 댐핑(Damping) 현상 때문이다. 다만, 지진이 수백 km 밖에서 발생하고 긴 주기의 특성을 가진다면 고층 건물 구조에 손상을 미칠 수 있다. 오히려 3층 정도의 저층 건물이 지진에 취약하다. 대다수가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짧은 시간 여러 번 흔들리면서 순식간에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 2016년 경주 지진의 건물 피해는 저층 건물에 집중됐다. 따라서 저층 건물에 있을 때는 진동이 잦아들었을 때 신속하게 빠져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지하의 경우 붕괴 가능성은 적으나 화재나 정전에 약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지하 공간이 유독가스로 가득 차거나 정전으로 인해 탈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때는 비교적 붕괴 가능성이 적은 기둥 옆에 있다가 진동이 잦아들면 비상등이나 휴대폰 플래시 등을 이용해 침착하게 대피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2/08 16:13
  • [의료계 소식] 명지병원 로봇 수술 본격화

    [의료계 소식] 명지병원 로봇 수술 본격화

    명지병원이 최첨단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암 수술과 심장 수술 등 전반적인 외과적 수술에 확대 운용을 결정했다. 비뇨기암, 유방암, 갑상선암, 위암, 폐암, 대장암 등은 물론 자궁근종, 골반장기탈출증, 비만대사수술, 위식도 역류질환, 심장 판막 수술 등 다양한 외과적 치료에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다빈치 Xi’는 길고 얇은 네 개의 로봇 팔을 활용해 복잡하고 깊숙한 부위의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시, 손 떨림 우려가 없어 더 안전하며 절개부위가 작고 정교한 수술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내시경 렌즈 바로 뒤에 부착된 카메라는 수술 부위를 15배 확대한 3D고화질 영상을 제공해 수술의 정밀도를 높인다.환부에 2~4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 수술해 개복수술보다 절개부위가 작고, 통증이나 출혈량이 적다. 감염이나 합병증 발생 위험도 낮다.명지병원은 지난해 다빈치Xi를 도입한 이래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7일 산부인과 박병준 교수가 로봇수술로 30대 환자의 자궁근종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명지병원 김진구 병원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로봇수술을 시작하며 로봇수술 시대를 열게 됐다”며 “정밀함과 안전성이 입증된 로봇수술을 점진적으로 확대 운용해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최지우 기자 2023/02/08 14:31
  • 무릎 관절 건강… 운동만큼 중요한 '이것'

    무릎 관절 건강… 운동만큼 중요한 '이것'

    중년 이후 건강한 무릎 관절을 위해서는 운동만큼 '휴식'을 잘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관절염은 중년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 질환 중 하나다. 보통 45세 이상이 되면 세 명 중 한 명은 관절염을 경험한다. 관절염이 발병하면 무릎이 붓고, 뻣뻣해지는 증상과 함께 기능도 안 좋아져 삶의 질이 떨어지곤 하는데, 연령이 높아질수록 특히 여성 환자 수가 많아진다.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심재앙 교수는 "중년이라면 아직 무릎이 건강하더라도, 오랫동안 무릎 관절을 사용하려면 휴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운동은 건강에 좋지만, 관절이 나쁜 중년에게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젊어서부터 해온 운동이라도 관절에 통증이 생긴다면 강도와 주기를 조절해야 한다. 또 일상적인 활발한 활동 중에도 짧게 자주 쉬는 게 좋다. 중년들에게 휴식은 오랜 운동보다 오히려 효과적이다.적절한 휴식과 함께 무릎에 무리가지 않을 만큼의 적절한 운동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 무릎 건강에 좋은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있다. 특히 수영은 물속 부력으로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감소돼 유익하다. 반복적으로 관절을 사용하고, 충격이 전해지는 달리기 같은 운동은 피해야 한다. 근력 운동으로는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관절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건강한 무릎 관절을 위해 적정 체중 관리도 중요하다.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면 무릎에 과도한 하중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체중 1kg이 증가하면 무릎 관절에 과해지는 하중은 5kg에 달한다.심재앙 교수는 "만약 무릎 관절염이 심해 운동이나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고 통증, 변형이 심하다면 인공관절 치료를 생각해볼 수 있다"며 "특히 인공관절은 환자의 나이와 건강, 활동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인공관절 치료를 받으면 곧바로 일상 생활 복귀가 가능하다.수술 후 적절한 검사와 재활치료만 잘 받으면 된다. 재활치료는 매우 중요한데, 인공관절 치료를 할 정도의 환자라면 무릎 관절뿐만 아니라 근력 약화나 인대, 근육, 연골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적절한 강도와 주기로 운동을 해야 하는데, 이때 전문의,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인공관절 치료 후 재활치료는 기능회복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수술 후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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