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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금은 카레의 원료로 알려진 강황의 덩이뿌리 부분만을 골라 건조한 것이다. 최근 울금의 간 세포 보호 효과를 밝힌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현성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울금이 '시르투인1(Sirtuin1)'과 '헴산화효소(Heme oxygenase-1)'의 항산화 효과를 촉진해 간 세포 보호와 간 독성 억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고 관련 기전을 최초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산화 반응은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야기하는데 시르투인1과 헴산화효소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이를 억제한다. 시르투인1은 노화를 억제하는 장수 유전자로 알려져 있으며 헴산화효소는 간에 작용하는 주요 효소 중 하나다. 먼저 연구팀은 쥐에서 분리한 간 세포에 울금을 3가지 농도(100, 200, 400μg/mL)로 나눠 처리한 뒤 아세트아미노펜으로 간 세포 손상을 유도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진통제의 주성분으로 쓰이지만 농도가 높을 경우 간독성을 유발시키는 부작용이 있다. 이어 시르투인1과 헴산화효소가 각각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관찰되도록 형광 염색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세트아미노펜 처리 후 급격하게 발현이 감소했던 시르투인1이 울금의 농도에 비례해 증가했으며 헴산화효소의 발현도 활발해졌다. 울금이 항산화 유전자 및 효소의 발현을 활발히 유도해 손상된 간 세포의 회복력을 높인 것이다.또한 간 수치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동물실험도 진행됐다. 연구팀은 실험 쥐를 울금 투여군과 울금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눠 가장 대표적인 간 기능 검사 수치인 아스파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와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anine Aminotransferase, ALT)의 변화를 비교했다. 울금 투여군의 경우 2가지 농도(20, 100mg/kg)의 울금 추출물을 일주일간 구강 투여했다.AST와 ALT의 정상범위는 40U/L 이하로 간이 손상되면 수백 수천으로 늘어나게 되는데, 대조군에 아세트아미노펜을 처리한 결과 AST가 1633까지 증가했다. 반면 울금 투여군의 AST는 20, 100mg/kg 농도에서 각각 913, 603으로 울금의 농도가 높을수록 간 수치가 낮게 나타났다. ALT 또한 대조군은 4758까지 급증했으나 울금 투여군은 2088, 1015로 2~4배 이상 큰 차이를 보였다. 울금만 투여한 경우의 간 수치는 정상과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이에 더해 간 조직 상태 변화에 대한 실험도 진행됐다. 실험 결과 아세트아미노펜을 처리한 간 조직은 간 손상과 함께 전체적인 부피가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와 달리 미리 울금을 복용한 쥐의 간 조직은 정상 간과 가깝게 간 손상이 억제됐다.김현성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울금의 간 세포 보호 및 간 독성 억제 효과가 시르투인1과 헴산화효소의 발현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영양소(Nutrients)' 2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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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음주를 하는 사람들은 치매 발병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구미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2011년 두 차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남녀 393만3382명을 분석한 결과, 음주량 변화에 따른 치매 발병위험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2009년 검진 시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경도 음주군(15g/일 미만), 중등도 음주군(15~29.9g/일), 과음군(30g/일 이상)으로 구분했다. 이어 2009년과 2011년 사이 음주량의 변화에 따라 비음주군, 단주군, 절주군, 유지군, 증량군으로 구분하여 치매 발병 위험을 평가했다. 알코올 15g은 시중 판매 상품 기준 맥주 375ml 1캔 또는 소주 1잔 반에 해당한다.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6.3년으로 이 기간 연구 대상자 중 10만282명에게서 치매가 발병했다.분석 결과, 경도에서 중등도 음주량을 유지한 경우 비음주군에 비해 치매 발병위험이 각각 21%,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음을 유지한 경우는 비음주군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8% 증가했다. 과음에서 중등도로 음주량을 줄인 사람들은 음주량을 과음으로 유지한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8% 감소했다. 비음주자가 중등도 이상으로 음주량을 늘린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 경도에서 중등도 음주군이과음으로 음주량을 늘린 경우 역시 치매의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전근혜 교수는 "과도한 음주가 치매 위험을 올린다는 것이 이번 대규모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신동욱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비음주자들이 경도, 중등도 음주를 하는 사람들보다 치매 위험이 약간 높게 나온 것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지 않았기 때문 일수 있다"며 "비음주자가 치매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음주를 시작할 필요는 없고 특히 과음은 하지 않는 것이 치매 예방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발표됐으며, 게재와 동시에 미국 CNN이 보도하는 등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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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머리를 깨끗이 감았는데 오후가 되면 머리가 기름져 고민인 사람이 많다. 올바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두피 피지 관리 안하면떡진 머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모낭염, 지루성 두피염, 탈모 등이 생길 수 있다. 두피는 피지 샘이 많고 피지 분비가 왕성해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피지가 과도하게 쌓이면 피지를 먹고 사는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이 많아진다. 이 균은 가려움을 유발하는데 머리를 계속해서 긁으면 여드름균, 포도알균 등 세균이 퍼져 각종 두피 질환을 유발한다.◇샴푸 전 빗질하기머리가 기름 지는 것을 막으려면 머리 감기 전 꼼꼼한 빗질은 필수다. 머리를 감기 전에 빗으로 모발에 붙어있는 먼지, 노폐물, 유분 등을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 이 성분들이 남아 모공을 막으면 머리가 기름지고 탈모를 유발한다. 머리가 긴 여성의 경우, 모근부터 빗지 말고 머리카락을 조금씩 나눠 머리카락 끝부터 빗는 게 좋다. 이렇게 하면 샴푸도 머리카락에 더 골고루 칠해져 세정 효과가 올라간다.◇유분기 제거 돕는 샴푸 사용샴푸는 지성용이나 항균성분이 함유된 딥클렌징 샴푸를 사용하는 게 좋다. 여러 성분이 함유된 샴푸를 쓰거나 샴푸 양이 많은 경우, 오히려 피지 분비가 과해져 머리가 기름지기 쉽다. 린스, 트리트먼트를 사용한다면 두피에 닿지 않도록 바르고 잘 헹궈야 모공을 막지 않는다. 머리를 헹굴 때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의 따뜻한 물로 감아야 유분기가 잘 씻긴다.◇두피까지 꼼꼼히 건조하기머리를 감고난 뒤에 두피까지 꼼꼼히 말려야 한다. 수건으로 어느 정도 물기를 제거한 뒤, 드라이기 바람으로 두피 속과 모근까지 잘 말리면 된다. 머리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머리를 묶거나 잠자리에 드는 건 금물이다.◇두피 혈액순환 돕기두피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엄지와 중지로 두피를 가볍게 누르며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빗으로 머리를 구석구석 두드려도 된다.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피지분비를 촉진하는 맵고 짠 음식, 고지방 음식, 당분 함량 높은 음식, 술 등은 자제하는 게 좋다.◇녹차 팩·레몬즙 활용을녹차로 모발 팩을 하면 머리카락의 유분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녹차 속 카테킨 성분은 살균, 청결 효과가 있고 비타민C, 무기질, 미네랄 등은 모발에 탄력을 준다. 가루녹차와 달걀흰자를 1대 1 비율로 섞어 모발에 바르고 5분 뒤 미온수로 헹구면 된다. 레몬즙도 피지를 조절해 두피 유분기를 줄이고 트러블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샴푸로 머리를 다 감고 마지막 단계에 레몬즙을 한 방울 떨어뜨려 모발을 헹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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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란 운동은 만만한 운동이 아니다. 부상 방지를 위해,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몸을 만들어야한다. ‘앞에 놓인 조그만 공을 무게도 얼마 안 나가는 채로 맞추는데 무슨 부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스포츠의학회에서는 골프를 중등도 정도 위험성을 가진 운동으로 규정하고 있다.여러 논문서도 언급돼 있듯 골프는 몸을 부딪치거나 갑자기 자세를 바꾸고 점프를 해야 하는 축구·농구·럭비 등 접촉 스포츠 경기 중 발생 할 수 있는 골절, 인대, 힘줄 완전파열과 같은 심한 부상은 없더라도, 드라이버부터 퍼팅까지 같은 자세로 반복적으로 공을 때리는 과정에서 몸의 한곳에 집중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힘줄(tendon) 손상이 생각보다 많이 발생한다. 진료할 때 보는 부상당한 골퍼들도 대부분 힘줄 손상이다.부상을 안 당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부상을 당했다면 근거 중심의 올바른 치료(evidence based medicine)를 받고, 증상이 개선됐어도 두 달 정도 적응 기간을 가져야 한다. 어떤 유명한 의사의 최신 치료법으로도 단 한 번의 주사나 약물로 치료될 수 없다. 한 번의 주사나 치료로 증상이 개선될 수는 있지만 이로 인해 다 나은 것으로 오해하고 바로 운동을 시작하면 재발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몸이다. 조직이 한 번 손상되면 수술을 안 한 경우에도 회복까지 최소 6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이후 다시 경기를 하는 데 또 6주가량 소요된다.부상을 당하지 않으려면 시즌 전 준비 기간에 꾸준한 근력·지구력 운동과 스트레칭을 공치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 특히 골프 스윙을 할 때 중요한 하체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엉덩이, 허벅지, 허리 코어 근육을 잘 유지·단련해야 한다.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여러 가지 운동을 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일어나지 말고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고 다리를 들어 올려 좌우로 기울이며 허리 스트레칭을 충분히 한다. 이후 누워서 양발을 침대 바닥에 대고 허리를 들어 올리는 브릿지 자세를 20여 차례 반복한다. 브릿지 자세를 한 뒤에는 배에 베개를 대고 엎드린 상태에서 팔·다리를 공중에 띄우는 자세를 20여 차례 실시한다. 일명 ‘배트맨’ 자세다. 이 같은 동작은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첫 단계로, 매일 하다보면 허리 통증 없이 생활할 수 있다.앉아서 오래 일하는 사람은 한 시간에 한 번 쯤 손으로 의자 팔걸이를 잡고 힘을 주어 상체를 공중으로 띄워보도록 하자. 20여 차례 반복하면 스트레스가 줄고 어깨 주위 근육 긴장도와 근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퇴근할 때 한 두 정거장을 힘차게 걷는 것도 좋다. 하루 만보를 걸으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보통 5000보도 걷기 쉽지 않다.퇴근 후에는 반드시 자신 나이의 반만큼 팔굽혀 펴기를 하자. 매일 팔굽혀 펴기를 하면 상체 근육, 흉곽 근육, 복근을 유지할 수 있다. 나이를 기준으로 횟수를 정하는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운동을 안 하면 근육이 자연적으로 빠지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의학 연구에서 나이 들수록 근력운동을 더 자주 해야 한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연습으로 공을 칠 때는 시간당 100개 이하 공을 쉬어가며, 스트레칭하며 친다는 생각으로 치는 것이 좋다. 연습장에서 올라오는 공을 기계적으로 쉴 새 없이 치다보면 부상으로 인해 새 시즌을 맞이하지도 못하고 치료에 시간을 뺏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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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트라우마는 정신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신체적, 정서적 충격을 말한다. 사건의 심각성, 당시 당사자의 체감 정도에 따라 오래 지속돼 자칫 평생 가는 고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스스로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본다.◇자기 상황 객관적으로 보려 노력해야트라우마를 극복하려면 스스로 ‘자기객관화’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자기객관화란 힘든 기억을 일부러 지우려 하지 않고 제 3자의 시선으로 직면하는 것이다. 2008년 미국 버클리대학교 오즐렘 에이덕 박사 연구팀은 학부생 90명을 대상으로 자기객관화가 힘든 기억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힘든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했고 다른 그룹에게는 당시 힘들었을 때 자신을 지켜본 파리가 있다고 가정하고, 제 3자인 파리의 관점에서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연구팀은 두 그룹의 혈압, 스트레스, 심장박동수 등을 통해 자기객관화가 힘든 기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자신을 제 3자(파리) 입장에서 바라본 사람들의 혈압, 심장박동수가 그냥 기억을 떠올린 사람들에 비해 10배나 더 낮아졌다. 제 3자 입장에서 트라우마를 바라봤을 때 불안감이 낮아지면서 스트레스 또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힘든 기억을 떠올릴 때 타인의 실수인 것처럼 바라본다면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도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일부러 망각하려는 시도도 도움 돼기억을 망각하려는 노력도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효과가 있다. 2004년 영국 케임브리지대 마이클 앤더슨 연구팀은 112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무런 연관이 없는 40쌍의 단어를 외우게 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이 중 특정 단어쌍은 기억하되 일부 단어쌍들은 의도적으로 망각하도록 지시했다. 그 다음 컴퓨터 모니터 상에 일부 단어들을 보여주면서 그와 쌍이 되는 단어를 말하게 했다. 그 결과, 기억하도록 한 단어쌍에 비해 의도적으로 망각하도록 지시한 단어쌍을 맞추지 못하는 비율이 12% 높았다. 연구팀은 실제로 참가자들이 특정 기억을 억제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기억을 잊으려고 노력할 때 인지적인 통제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외측전전두엽이 기억의 중추인 해마의 활동을 막아 기억이 실제로 잊히게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노출 치료 등 전문 치료받는 것도 방법스스로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의사나 임상심리상담전문가들은 ‘노출 치료’ ‘안구 운동 민감 소실 재처리 요법’ 등을 활용해 트라우마를 치료한다. 노출치료는 트라우마의 원인에 직접 맞서면서 두려움이나 공포를 점차 줄여나가는 방법이다. 안구 운동 민감 소실 재처리 요법은 트라우마가 됐던 기억을 떠올린 후 안정감을 느끼면서 안구를 왼쪽, 오른쪽으로 굴리는 것이다. 눈을 굴릴 경우 좌·우반구가 자극돼, 편도가 불러일으킨 기억이 재처리된 후 안심·안정을 덧입혀 해마 등에 재저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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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부위 둘레를 재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부위별 둘레와 관련한 주의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허리 둘레허리둘레로는 복부비만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대한비만학회 기준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성인 남자 90cm 이상, 성인 여자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이다. ]복부비만이라면 대사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5가지 중 3가지를 동시에 지닌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지고 당뇨병, 고혈압 등 다른 만성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해 내장지방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목 둘레목이 굵어질 정도로 살이 찐다면 심뇌혈관 질환, 대사증후군을 조심해야 한다. 목둘레 비만 기준은 남자 36.6cm, 여자 32.3cm다(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 건양대 연구에 따르면 목둘레가 가장 큰 그룹은 가장 작은 그룹에 비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보여주는 인슐린 저항성 지표가 남자는 29.2배, 여자는 5.1 배나 높았다. 미국 심장학회 논문에 실린 연구에서도 목둘레가 굵을수록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지고 인슐린 저항성과 혈중 지방은 증가했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인슐린 저항성과 혈중 지방이 높을수록 혈관이 막힐 위험이 커져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커진다.목둘레가 굵으면서 평소 잘 때 코를 곤다면 수면무호흡증도 생기기 쉽다. 수면 중 호흡이 부족하면 저산소혈증으로 폐, 심장, 뇌 등 다양한 장기에서 합병증이 발병할 수 있다.◇종아리 둘레종아리 둘레는 근감소증을 예측하는 지표가 된다. 근감소증은 주로 노인에게 나타나는 현저한 근육량 감소를 뜻한다. 나이가 들면 노화와 운동량 감소 등으로 인해 근육의 양과 기능이 병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에 따르면 전신의 근육량은 종아리 둘레와 비례했다. 특히 근감소증 환자의 82%는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키나 성별과 관련 없이 65세 이상에서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인 사람은 근감소증을 의심해볼 것을 권장했다. 근감소증은 낙상, 골절 등을 유발해 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단백질 식품 섭취 등으로 예방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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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은 꾸준히 약을 먹으며 치료해야만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파킨슨병 치료제는 대부분 매일 복용해야 하는데, 이 약은 다른 약과 함께 복용했을 때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파킨슨약을 복용할 때 조심해야 할 약에 대해 알아두자.◇슈도에페드린·메틸에페드린 성분 절대 동시 사용 금지약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만일 복용 중인 파킨슨 치료제 성분이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MAO 억제제)라면, 감기약 선택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 일반의약품 감기약에 흔하게 들어 있는 슈도에페드린, 메틸에페드린 성분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슈도에페드린은 주로 콧물 감기약에, 메틸에페드린은 기침약에 흔하게 사용되는 약이다. 이 성분들은 MAO 억제제와 함께 사용했을 때 혈압 상승, 심장박동 증가, 발작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파킨슨병 환자는 알레르기질환 약으로도 많이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도 주의해야 한다. 클로로페니라민 등 1세대 항히스타민제를 MAO 억제제 계열 파킨슨 약과 함께 복용하면, 치매 등 정신병적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파킨슨병 환자가 각종 약을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아플 때 무작정 참을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감기약 때문에 파킨슨약을 중단해서도 안 된다. 파킨슨병 치료를 하면서 다른 질환 때문에 추가로 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의사·약사와 충분히 상의해보자. 약을 변경하거나 복약 간격을 조절하는 등의 방법으로 부작용 없이 약을 복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한편, 파킨슨병 환자라면 약물치료와 함께 운동을 병행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파킨슨병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뚜렷한 약물치료제가 없는 지금까지는 운동이 유일하게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비약물치료제이다. 꾸준한 운동을 근육량을 유지해야 활동성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운동은 파킨슨병 환자의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인하대병원 신경과 김률 교수, 인천대 체육학부 강년주 교수 공동연구팀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을 포함한 복합 운동은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 증상을 개선하는데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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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뭇해진 팔꿈치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팔꿈치가 검게 변했다는 사실을 몰랐을 때는 괜찮았지만, 한 번 알게 된 후로는 계속해서 거뭇한 팔꿈치가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유독 팔꿈치만 검게 변하는 이유는 뭘까?팔꿈치는 뼈가 튀어나와 외부와 자주 마찰한다. 마찰이 잦으면 색소가 침착되기 쉽다. 같은 이유로 무릎도 다른 부위에 비해 색소 침착이 잘 일어나며, 피부가 자주 접히는 겨드랑이·사타구니는 피부끼리 마찰하면서 색소 침착이 발생한다.팔꿈치는 피부 특성상 색소가 쉽게 침착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팔꿈치 피부는 상대적으로 두꺼우며 주름져 있다. 주름이 지고 펴지는 과정이 반복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벗겨지면서 피부가 착색될 수 있다.팔꿈치 색소 침착을 막으려면 자주 씻는 것만큼 ‘잘’ 씻는 것도 중요하다. 일주일에 1~2회씩 보디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 팔꿈치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고, 샤워 후에는 팔꿈치에 보습제나 코코넛오일, 비타민E가 포함된 오일 등을 바르도록 한다. 각질을 제거할 때는 세게 문지르지 말고 살리실산 등이 포함된 각질제거제를 사용해 부드럽게 제거해야 한다.미백연고, 미백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백 기능성 제품은 색소침착이 발생한 부위의 멜라닌 색소 합성과정에 작용해 색소가 올라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팔꿈치에 레몬을 문지르면 비타민C로 인해 피부가 하얘진다는 속설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레몬은 산성이 있기 때문에 세게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가 자극될 수 있다.이외에도 팔꿈치가 검게 변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습관적으로 팔꿈치를 책상에 대거나 턱을 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같은 행동은 팔꿈치가 외부와 지속적으로 마찰하면서 색소가 침착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한편, 피부 문제가 아닌 다른 원인 질환에 의해 팔꿈치와 무릎,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이 거칠어지고 피부색이 어두워지는 경우도 있다. ‘흑색 극세포증’이 원인으로, 주로 몸의 굴곡진 부위에 갈색 주름이 생긴다. 비만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슐린 혈중 수치가 높아지면 피부의 각질형성세포와 진피의 섬유아세포 등이 잘못 결합하고, 이때 각질과 피부에 색소 침착을 유도하는 피부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흑색극세포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혈당 수치를 낮추는 인슐린 호르몬 기능이 저하돼 당뇨병 위험 또한 상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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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단맛, 짠맛, 매운맛이 나는 자극적인 식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미각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미각 중독에 대해 알아본다.◇미각 중독 위험이른바 ‘단짠(달고 짠 맛)’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미각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미각 중독은 뇌에 강한 자극을 주는 맛에 중독돼 특정 맛만 추구하는 현상을 말한다. 단맛, 짠맛, 기름진 맛, 매운맛은 중독성이 강하다. 이 맛들은 뇌 시상하부의 식욕조절 중추를 자극해 도파민을 분비하고, 점점 더 자극적인 음식만 찾게 만든다. 미국 필라델피아 모넬 화학감각연구소에 의하면, 이 네 가지 맛 섭취 시 나타나는 뇌의 반응은 술, 담배, 마약을 할 때 나타나는 반응과 같았다.◇영양 불균형, 각종 질환 초래대표적으로 밀가루,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과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들이 미각 중독을 유발한다. 이 음식들 위주로 섭취하다 보면 영양 불균형이 생긴다. 짠맛에 중독돼 체내 염분 농도가 높아지면 비만, 고혈압, 심장병 등의 위험이 커진다. 매운 음식을 자주 먹으면 위장벽이 자극돼 위염, 장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단맛에 길들여진 경우, 단맛을 느끼진 못할 때 불안, 우울, 손 떨림 등의 증상을 겪게 된다.◇인슐린 저항성 높아져미각 중독을 유발하는 식품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다. 이때, 혈당을 빠르게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된다. 이때 인슐린 작용이 과하면 저혈당으로 떨어지고 다시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찾게 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기능이 저하돼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뇌에 새로운 맛 인지시켜야미각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뇌에 인식된 입맛을 의도적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음식이 혀에 닿으면 감각신경을 통해 뇌에 맛이 전달되고 뇌는 이 음식의 종류와 맛을 입력한다. 기존의 단맛, 짠맛, 매운맛 등이 아닌 새로운 맛 경험으로 뇌를 새로 인지시켜야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혈당지수가 낮은 통곡물, 콩 등을 먼저 먹어 다른 맛을 입력하면 된다. 젓가락만 활용해 식사하면 염도가 높은 국물 섭취를 덜할 수 있다. 자극적인 음식이 계속 당길 때. 바로 양치나 가글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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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장년이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가 노안교정이다. 백내장을 치료하려면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하면 노안교정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초점 안경만 하더라도 초점이 여러 개라 어지러워 사용하지 못한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해 노안교정을 받아도 괜찮은 걸까?◇효과 높고 안전… 녹내장·당뇨망막증 있으면 효과 없을 수도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노안교정술' 의료기술재평가사업에 따르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노안교정은 노안 개선 효과가 우수하고, 환자 시술 만족도가 높다. 시술 관련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도 거의 없다. 일부 연구에서 시술 후 안구건조증, 잔여 굴절 이상 등으로 인한 추가 교정 시술, 합병증으로 수정체 뒷주머니인 후낭에 혼탁한 막이 생기는 후낭혼탁 등이 보고되긴 했으나 대부분은 수술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았다.다만,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노안교정 시술 자체가 부작용이 없는 건 아니다. 보건의료연구원은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원래 망막에 여러 개의 초점이 맺히는 달무리나 눈부심 현상이 흔한 부작용으로 알려졌다"며, "야간활동이나 야간운전을 많이 하는 경우 다초점 인공수정체 시술 전 시각 관련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음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노안교정 시술은 유용한 시술이나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시술이 아니라는 점도 알아야 한다. 황반변성이 진행 중이거나 녹내장, 당뇨망막증 등 다른 안과질환이 있는 경우,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노안교정술을 해도 시력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 그 때문에 다른 안과질환을 앓는 환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노안교정 시술 대상이 되지 않는단 점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한편,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노안교정 시술은 나이가 들어도 시력 교정 효과가 유지된다. 그러나 시술 후 황반변성이나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다른 안과질환이 생기면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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