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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까지 술 냄새 풍기는 사람, ‘이곳’ 적신호

    오후까지 술 냄새 풍기는 사람, ‘이곳’ 적신호

    평소 술 냄새가 많이 나거나 술을 마신 뒤 오랫동안 몸에서 술 냄새가 난다면 간 건강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잦은 과음이나 간 질환으로 인해 간의 대사 능력이 떨어지면 알코올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으면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간은 술을 마신 뒤 체내에 들어온 알코올을 해독한다. 과음할 경우 알코올이 미처 해독되지 못하고 호흡, 땀을 통해 폐와 땀샘 밖으로 배출되면서 술 냄새를 풍기게 된다. 알코올 해독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일수록 술 냄새 역시 오래, 심하게 날 수밖에 없다.간의 알코올 해독 능력이 약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뿐 아니라, 간경화·간부전 등이 있을 때도 간의 대사 능력이 떨어져 알코올을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못한다. 두 가지 모두 해당하지 않아도 선천적으로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으면 알코올 분해 능력이 약해 술을 조금만 마셔도 술 냄새를 풍길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얼굴이 심하게 붉어지기도 한다. 이 같은 사람들은 음주를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술을 하루아침에 끊는 건 쉽지 않다. 다만 간 건강을 생각한다면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음주 횟수를 줄이고 한 번 마실 때 과음하지 않도록 하며, 술자리에서는 자주 물을 마셔 알코올을 희석시키도록 한다.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술 마시는 간격을 늘리는 것도 좋다.한편, ‘자동양조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경우 술을 마시지 않아도 몸에서 알코올이 생성돼 취기를 느낄 수 있다. 자동양조증후군은 탄수화물을 발효시켜 에탄올을 만드는 균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원인으로, 에탄올이 몸속에 흡수되면 술을 마셨을 때처럼 혈중알코올농도가 올라가고, 구토, 어지럼증, 현기증, 졸음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7/16 16:30
  • 커피 즐기는 건 좋지만… '이런 증상' 있으면, 중독 상태

    커피 즐기는 건 좋지만… '이런 증상' 있으면, 중독 상태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오면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아이스 커피를 찾는 사람이 많다. 적게는 하루 한 잔, 많게는 서너 잔 이상 마시곤 한다. 하지만 과한 커피 섭취는 카페인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하루에 카페인을 250mg 이상 섭취하면 카페인 중독 고위험군이다.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한 샷의 카페인 함유량은 약 75mg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보통 에스프레소 두 샷이 들어가기 때문에 총 150mg 카페인이 포함돼 있다고 볼 수 있다.미국정신의학회는 육체적·정신적 질환이 없고 최근까지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250mg 이상이면서 ▲흥분 ▲불면 ▲안절부절못함 ▲신경질적이고 예민함 ▲안면홍조 ▲근육 경련 ▲주의산만 ▲위장장애 ▲잦은 소변·소변량 과다 ▲두서없는 사고·언어 ▲지칠 줄 모름 ▲맥박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함 등 12가지 증상 중 5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카페인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고 발표했다.카페인에 중독된 사람은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으면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의 50~75%가 금단 증상을 겪는다. 금단 증상은 보통 카페인 섭취를 중지하고 12~24시간 이내로 나타나며 1~2일 내로 심해지다가 일주일 안에 낫는다. 두통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이외에 ▲피로 ▲구역질 ▲우울 등이 생길 수 있다.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처음부터 한 번에 끊기보다, 카페인 섭취량을 줄여나가는 과정을 갖는 게좋다. 예를 들어, 카페인 음료와 디카페인 음료를 혼용해서 마시는 식이다. 졸릴 땐 카페인 음료를 마시기보다 운동이나 산책을 해 잠을 깨는 게 도움이 된다. 만약 스스로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기 힘들면, 주변 사람에게 카페인 중단 의지를 알려 적절한 감시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카페인 중독을 예방하려면 평소 식품을 고를 때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카페인은 커피에만 있지 않다. 녹차, 홍차,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7/16 16:00
  • '이것' 상태 나쁘면 치매 위험 급상승

    '이것' 상태 나쁘면 치매 위험 급상승

    시력이 안 좋은 노인일수록 치매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중등도·중증 시각 장애가 있거나 시력을 완전히 잃은 노인의 경우 치매 위험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미시간대학교 안과 연구팀은 ‘2021년 국민 건강·노화 경향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시력 저하와 치매 유병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에는 70세 이상 노인 약 3000명이 포함됐으며, 참가자들은 모두 치매 선별 검사와 시력 검사를 받았다.연구 결과, 전체 참가자 중 12.3%가 치매 징후를 보였다. 원시 환자는 치매 위험이 19.5%로 증가했으며, 근시 환자 또한 치매 위험이 21.5%에 달했다. 중등도 또는 중증 시각 장애가 있거나 시력을 잃은 노인의 경우 치매 위험이 32.9%로, 전체 참가자 유병률보다 2배 이상 높았다.연구팀은 시력 문제로 인한 고립과 시각 활동 부족, 사회적·개인적 자극 감소 등이 인지 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를 진행한 조슈아 에를리히 박사는 “개인적·사회적 고립은 인지 기능 저하의 위험 요소”라며 “시력 장애와 인지 기능 저하 사이에 연관성이 확인된다면, 시력을 개선함으로써 치매 위험이 줄어들거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력에 문제가 있다면 의학적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JAMA 안과학(JAMA Ophthalm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안과전종보 기자 2023/07/16 14:00
  • '혼술'하는 사람이 진짜 조심해야 할 것

    '혼술'하는 사람이 진짜 조심해야 할 것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혼술’과 ‘홈술’은 하나의 음주문화로 자리 잡았다. 혼자 집에서 술을 마신다는 의미로, 원하는 때에 원하는 주종과 안주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혼술을 하는 음주습관은 알코올 사용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알코올 사용 장애 의심신호알코올 사용 장애는 과도한 음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말한다. 술을 마시지 않을 때 금단증상이 생기거나 술을 더 많이, 자주 찾게 되는 등 알코올 의존도가 높아진다.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 ▲불안 및 초조 ▲식은땀 ▲양손이나 혀·눈꺼풀이 심하게 떨림 ▲공허한 감정이 나타난다면 알코올 사용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음주량·빈도 조절 어려워혼술을 할 때는 음주량 조절이 어렵고 음주 빈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 알코올 사용 장애 위험이 높다. 혼자 술을 마시면 음주 일정이나 장소를 조율할 필요가 없고, 절제가 어렵고 음주량 가늠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혼술을 할 경우, 다른 사람과 술을 마실 때보다 알코올 사용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두 배 높다는 미국 알래스카 주립대 연구가 있다. 경북대 간호대 연구결과,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가 혼자 술을 마시면 지인과 술을 마실 때보다 알코올 사용 장애로 입원할 확률이 9.07배 더 높았다.알코올 사용 장애를 방치하면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 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식도정맥류, 복수, 간성뇌증 등의 위험도 커진다. 알코올 사용 장애는 인지행동치료, 동기강화치료, 약물 등으로 치료된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의 음주 원인을 파악해 이를 제거하는 치료이며, 동기강화치료는 술을 끊고자 하는 의지를 키우는 치료다. 약물은 항정신성 약물을 사용해 과도하게 활성화된 신경계 작용의 균형을 맞춰 치료한다.◇올바른 음주습관 지녀야평소 혼술을 즐긴다면, 올바른 음주습관으로 알코올 사용 장애를 예방해야 한다. 음주량과 횟수를 정해 그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1회 평균 음주량 기준 남성은 일곱 잔 이상, 여성은 다섯 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시면 고위험 음주다. 이때 한 잔은 알코올 7g이 포함된 소주나 맥주 한 잔을 의미한다. 공복음주는 피하고 고기, 채소, 과일 등으로 구성된 안주를 곁들이면 체내 알코올 흡수속도를 늦출 수 있다. 술을 마실 때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신과최지우 기자 2023/07/16 12:30
  • 콜라+멘토스=폭발, 왜 그런 걸까? [주방 속 과학]

    콜라+멘토스=폭발, 왜 그런 걸까? [주방 속 과학]

    콜라와 멘토스 조합은 짜릿하다. 거품이 말 그대로 폭발적으로 생성되기 때문이다. 이런 반응은 왜 생기는 걸까?◇멘토스, 표면 거칠어 거품 생성 잘 돼콜라 등 탄산음료에는 이산화탄소가 탄산 형태로 녹아있다. 억지로 온도를 낮추고, 압력을 높여 압축해 녹인 것이라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여기에 아주 작은 자극이라도 가해지면 바로 그 자극이 중심이 돼 녹아있던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며 거품을 만든다. 단국대 과학교육과 이봉우 교수는 "음료수 속에서 자극체가 들어가 거품이 만들어지는 걸 핵생성이라고 한다"며 "멘토스 표면을 확대해 보면 아주 거칠고 구멍이 매우 많은데, 작은 구멍 하나하나가 핵생성 중심이 돼 매우 빠르게 녹아있던 이산화탄소를 기체화하며 폭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스프링아버대 토머스 컨츨먼 박사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 발포에 최적인 핵생성 중심 크기는 2~7㎛로, 현미경으로 확인되는 멘토스 표면의 작은 구멍 크기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멘토스에는 한 가지 더 비밀이 숨어있다. 서울대 미래혁신연구원 손미현 책임연구사는 "액체와 기체 사이 표면에 존재하는 장력인 표면 장력이 약해야 탄산음료 속 기포가 더 공기 중으로 잘 나가면서 거품이 많아질 수 있다"며 "멘토스 겉면에는 물 분자 사이 표면 장력을 끊어낼 수 있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있어 표면 장력을 이겨내기 쉬워 많은 기포가 한꺼번에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했다.◇시중 얼음 넣으면 거품 줄어같은 원리를 이용하면 더 거품이 풍성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멘토스만큼은 아니더라도 표면이 거친 얼음을 탄산음료에 넣으면 거품을 더 많이 생성할 수 있다. 얼음의 틈들이 핵생성 중심이 된다. 또 기포가 얼음 표면 틈에 붙어 물의 표면 장력 영향을 덜 받게 된다. 집 냉동실에서 꽝꽝 얼린 얼음은 보통 표면이 거칠다. 냉동실 문을 여닫으면서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김이 빠진 탄산음료가 싫어 거품을 줄이고 싶다면, 시중에 파는 얼음을 이용하면 된다. 보통 제빙기로 얼리기 때문에 표면이 매끈하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07/16 12:00
  • 고양이 털 알레르기, 극복 가능할까?

    고양이 털 알레르기, 극복 가능할까?

    고양이한테만 다가가면 연신 기침, 콧물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고양이와 함께 지내다 보니 괜찮아졌다는 사례도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알레르기 물질을 가까이 하면 사라지는 걸까? 알레르기 질환은 알레르겐(원인이 되는 항원) 종류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조직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 주요 질환으로는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음식물·약물 알레르기 등이 있다. 증상, 발병 시기, 환경, 노출 물질, 가족력 등을 알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된다.알레르기 치료 방법에는 회피요법, 약물치료, 면역치료 등이 있다. 회피요법은 말 그대로 문제를 일으키는 환경적 자극들을 피하는 것이며, 약물치료는 항히스타민제, 흡입·비강·피부 도포 스테로이드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방법이다.면역치료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일부러 환자에게 투약하는 치료법이다. 주로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결막염 등 치료에 쓰인다. 주사나 정제를 통해 알레르겐(항원)을 주 1회 혹은 월 1회 정기적으로 투약하면 면역 체계가 더는 알레르겐에 반응하지 않는 '면역 관용'이라는 상태로 이어지며,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단, 모든 종류의 알레르기에 면역치료를 시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선행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는 항원이 환자의 알레르기 증상과 일치할 경우 적용할 수 있다.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 ▲곰팡이 ▲바퀴벌레 등이 항원일 때가 대표적이다. 알레르기 비염과 결막염에는 치료 효과가 좋다고 보고되며 천식이나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알레르기 질환이 저절로 나았다고 느낀다면 면역 반응이 항상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생긴 오해일 가능성이 크다. 감기에 걸려도 어쩔 땐 심하고, 어쩔 땐 별다른 증상 없이 넘어가듯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은 건강 상태나 주변 환경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상에 지장을 주는 정도가 아니라면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다. 다만 심한 알레르기를 치료하고자 일부러 항원에 노출되는 일은 피해야 한다. 전문적 치료와 달리 알레르겐의 농도와 투여 주기를 정량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상당한 괴로움을 느끼거나 최악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겪을 수도 있다.
    내과오상훈 기자2023/07/16 10:00
  • 밥 먹을 때 ‘쓰읍’ ‘쩝쩝’ 소리 내는 사람, 이유가 뭘까?

    밥 먹을 때 ‘쓰읍’ ‘쩝쩝’ 소리 내는 사람, 이유가 뭘까?

    음식을 먹을 때 자꾸 ‘쓰읍’ ‘쩝쩝’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신체 특성 탓에 의도치 않게 나는 소리일 수 있다. 비염 등으로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거나, 구강 근육의 힘이 약한 경우다.코가 한쪽으로 휜 비중격 만곡이나 비염 탓에 코 호흡이 힘든 사람들은 숨을 쉬기 위해 입을 벌리고 밥을 먹곤 한다. 그럼 음식물을 씹을 때마다 쩝쩝 소리가 날 수 있다. 저작기능과 관련된 구강 근육과 신경이 노화로 약해진 게 원인일 때도 있다. 식사할 때 음식물이나 침이 입 밖으로 떨어지려는 걸 막으려 계속 ‘쓰읍’ 거리는 경우다. 발음 정확성이 떨어지거나, 음식물을 잘게 씹지 못해 소화불량이 동반되기도 한다.입으로 숨 쉬는 습관 탓에 쩝쩝 소리가 난다면, 원인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우선이다. 코로 숨 쉬는 습관을 들여야 식사 시에 소리가 덜 난다. 노화로 구강 근육의 힘이 약해진 사람은 간단한 입운동을 일상생활 도중에 수시로 하는 게 좋다. 혀와 입 주변 근육을 자주 움직여 근력을 강화하면 식사 시에 소리가 나는 걸 줄일 수 있다.입 운동은 다섯 가지 동작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입 벌렸다 닫기’다. ‘아’ 소리를 내며 천천히 입을 벌렸다가 ‘응’ 소리를 내며 입을 도로 닫는 동작을 5회 반복한다. 두 번째는 혀를 움직이는 운동이다. 입을 크게 벌린 채 혀를 바깥으로 최대한 내밀어 위아래로 움직인다. 그 후 혀를 움직여 혀끝으로 입꼬리 좌우를 꾹 누른다. 전체 과정을 총 5회 반복하면 된다. 세 번째는 입안을 풍선처럼 부풀렸다가 숨을 내쉬며 입을 오므리는 동작이다. 역시 다섯 번 반복하면 되며, 입술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네 번째로 윗입술과 아랫입술 안쪽을 번갈아 혀끝으로 강하게 누른 다음, 혀로 오른쪽과 왼쪽 볼을 번갈아 세게 누른다. 총 5번 반복해 침샘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파’ ‘타’ ‘카’ ‘라’를 각각 5번씩 외친 뒤, ‘파타카라’ 전체를 연속해서 5번 외친다. 입술과 혀 근육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인 발음들이다. 
    종합이해림 기자2023/07/16 08:00
  • 거울 보면 거슬리는 ‘모공’… 더 넓어지는 것 막으려면

    거울 보면 거슬리는 ‘모공’… 더 넓어지는 것 막으려면

    여름철 거울을 보면 어느새 커진 모공이 눈에 거슬리곤 한다. 실제로 여름은 모공 최대의 적이다. 높은 기온으로 피부에 열이 올라가면 피지 분비가 많아져 모공이 커지기 때문이다. 한 번 넓어진 모공은 자연적으로 축소되지 않는 데다 시간이 갈수록 더 넓어지는 경향이 있다. 더 이상 모공이 커지지 않게 막는 방법을 알아본다.여름철 높은 기온과 강한 자외선은 피지 분비를 완성하게 한다.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면 모공은 피지를 원활히 배출하기 위해 더 넓어진다. 또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부가 건조해지는데, 건조한 피부는 탄력이 떨어져 모공이 더 넓어진다. 높은 온도의 피부에선 콜라겐도 과도하게 분해돼 탄력이 떨어지며 모공이 넓어진다.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다. 휴대용 선풍기를 활용해도 좋고, 쿨링 팩으로 얼굴의 열을 내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뜨거운 물 세안이나 샤워는 피하고, 자기 전 시원한 마스크 팩으로 얼굴의 열을 내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건조한 피부는 탄력이 떨어지고, 수분을 유지하려는 보상 작용으로 피지 분비량이 늘어날 수 있다. 충분한 물을 마셔 몸속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피지 분비 조절을 개선하는 화장품을 사용한다. 비타민A, 살리실산 등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또 본인 피부에 맞는 제형의 로션 등 기초 화장품을 사용해 유수분 균형을 맞추면 피지 분비를 줄여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모공 속 피지는 절대 손으로 짜면 안 된다. 모공을 막은 피지가 굳은 후 산화되면 까맣게 착색돼 일명 블랙헤드가 된다. 블랙헤드를 손으로 짜거나 세게 문지르면 모공주변 피부조직이 손상돼 오히려 모공 크기가 더 커질 수 있다. 또 블랙헤드가 가장 잘 생기는 코 주위는 혈관이 많아 자극을 가하면 쉽게 붉어진다.블랙헤드나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싶다면 물을 적신 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가열한 스팀타월을 이용한다. 얼굴에 가볍게 얹었다가 열기가 식으면 타월을 떼어낸다. 열린 모공에 폼 클렌저, 약산성 세안 비누 등으로 부드럽게 세안해 피지와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낸다. 마무리는 찬물로 한다. 주 1~2회가 적당하다.견과류를 적정량 먹는 것도 모공 크기가 커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계사이버대 약용건강식품과 연구 결과 견과류를 주 3회 이상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피부 모공이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견과류 속 불포화지방산이 피부 각질층 기능을 도와 피부 모공을 줄이고, 매끄러운 피부 결 유지에 도움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걸 넘어 모공 크기를 줄이고 싶다면 레이저나 고주파 시술 등 피부과 시술을 받아야 한다.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손상을 입힌 후 다시 회복되는 과정에서 모공 크기가 줄어든다.
    피부과이슬비 기자 2023/07/16 07:00
  • 달리기·등산 후 무릎 열감, 원인은…

    달리기·등산 후 무릎 열감, 원인은…

    달리기나 등산 등의 운동을 한 뒤 무릎 통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통증을 무시한 채 또다시 운동에 나서면 관절염 발병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운동 후 무릎에서 시큰거리는 통증과 열감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 세 가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슬개건염, 대퇴사두건염, 연골연화증 등이다. 세 질환 모두 부위가 다를 뿐 과도한 마찰에 의한 손상이 원인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 근육이 충분히 단련되지 않은 상태로 무릎 관절을 과사용 하면 뼈나 연골, 연부조직이 손상된다. 일반인은 연골연화증일 가능성이 크다. 슬개건염과 대퇴사두건염은 전력 달리기나 점프처럼 무릎에 과도한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을 지속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운동선수의 질환으로 알려졌다.연골연화는 무릎 관절 속 연골이 종아리뼈, 허벅지뼈와의 마찰 때문에 부드럽게 변하는 현상이다. 이러면 뼈를 보호하는 기능이 약화해 무릎 통증이 발생한다. 이 상태에서 마찰이 반복되면 연골 전체에 균열이 갈 수 있다. 또 파괴된 연골이 완전히 마모돼 슬개골 뒷면의 뼈가 노출되기도 한다. 연골의 자연 회복이 어려워지고 다음 단계인 관절염 발병 시기가 빨라지는 것이다. 연골연화증은 보통 2~3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면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 시기에는 되도록 무릎을 굽히지 않는 게 좋다. 쪼그려 앉거나 장시간 앉아 있는 행위 역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보존적 치료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슬개 및 대퇴관절의 모양이나 정렬에 이상이 있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연골연화증은 근력을 강화해서 예방할 수 있다. 결국 연골연화의 원인이 관절의 부담을 덜어줄 근육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허벅지 앞과 뒤쪽 근육 등 관절 주위 근육을 단련시켜 약해진 관절을 더 이상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
    정형외과오상훈 기자2023/07/16 06:00
  • 구연산의 과학… 노화·피로 잡아주는 ‘이 과일’

    구연산의 과학… 노화·피로 잡아주는 ‘이 과일’

    레몬, 오렌지, 감귤…. 과일의 신맛은 대개 그 속에 담긴 구연산이 내준다. 새콤달콤한 청량음료의 라벨에서도 ‘구연산’ 세 글자는 빠지지 않는다. 구연산의 전통적 강자(强者) 중에 매실을 빼놓을 수 없다. 무더운 여름엔 특히 그렇다. 구연산의 과학을 알면, 독성까지 품은 이 조그만 초록 열매의 오래된 인기 비결이 드러난다.◇사는 건 늙는 거다!우리는 삶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으려고, 무언가를 먹는다. 식사를 통해 당을 섭취한 뒤 그걸 포도당으로 바꿔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젖산이 나온다. 젖산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단백질과 결합하면서 세포를 굳게 한다. 그게 노화다. 에너지를 얻는 바로 그 순간 우리는 늙는다. 사는 건, 늙는 거다.그런데 매실에 풍부한 구연산이 젖산 생성을 억제한다. 젖산이 만들어진 후에도 그걸 분해해 몸 밖으로 내보낸다. 운동을 심하게 할 때 근육에 피로를 느끼게 하는 것도 젖산이다. 그러니까 구연산과 매실은 노화와 피로를 동시에 잡는다. 매실의 인기엔 이유가 있다.매실을 두고 옛사람들은 세 가지 독(毒)을 없애준다고도 했다. 음식물의 독, 핏속의 독, 물의 독이다. 옛 어른들은 식중독·배탈에 매실액을 ‘처방’했는데, 매실의 ‘삼독 제거’ 효능 때문이다. 화학적으론 피크린산(酸) 성분의 항균 작용으로 매실의 해독 능력을 설명한다.◇아미그달린 성분 주의해야매실엔 ‘아미그달린’이란 성분이 있다. 매실을 다른 과일처럼 그냥 씹어먹을 수 없게 만드는 성분이다. 아미그달린은 청산(靑酸)으로 분해되면서 독이 된다. 청매실을 날로 마구 집어 먹으면 안 된다. 열매가 충분히 익으면 아미그달린 성분도 줄어들지만, 보관의 편의 등을 위해 주로 유통되는 게 청매실이니 주의해야 한다.매실청이 가장 일반적인 레시피다. 매실과 설탕을 반반 섞어 충분히 숙성시킨 뒤 매실에서 빠져나온 진액을 먹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아미그달린 성분을 날리기 위한 숙성 기간을 대부분 100일 정도로 잡는다. 독성을 날리기 위한 민간요법이다. 장아찌를 담가 먹기도 한다. 새콤달콤한 매실청이 여름철의 피로와 갈증을 풀어주는 주스의 원액이라면, 숙성 후에도 아삭아삭한 매실장아찌는 계절을 타지 않는 밑반찬이다.
    푸드이지형 객원기자 2023/07/16 05:00
  • 바나나, 꼭 씻어 먹어야 하는 이유

    바나나, 꼭 씻어 먹어야 하는 이유

    바나나를 씻어 먹는 사람은 거의 없다. 두꺼운 껍질을 깐 뒤 속살만 베어 물면 돼, 오염되지 않았을 것만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나나를 그냥 먹었다간 잔류농약을 섭취할 수 있다.바나나는 재배 과정에서 다량의 농약을 사용한다. 하우스보다 노지에서 키우기 때문이다. 재배할 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로 운송될 때도 농약이 사용된다. 필리핀, 과테말라, 에콰도르, 페루, 콜롬비아 등 머나먼 이국에서 수입돼, 농약을 뿌려야 바나나가 적당히 숙성되고 해충에 피해를 입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이렇게 수입된 바나나를 먹을 때 우리는 꼭지를 잡고 껍질을 벗긴다. 이때 손과 바나나 속살에 잔류 농약이 묻어 입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바나나를 수입할 때 잔류 농약 분석 검사를 진행하지만, 검사 시 바나나 꼭지는 제거하고 껍질만 통째로 갈아 수치를 확인한다. 꼭지에 남아있는 잔류 농약 양은 확인하지 않는 것. 또 부경대 식품산업공학과 논문에서는 잔류허용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 미량의 잔류농약이라도 장기간 섭취하면 시력저하, 기관지수축, 발암 위험 증가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하는 게 좋다고 보고한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관계자는 "바나나를 씻지 않고 그냥 먹는 것보다는 한 번 세척해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바나나 등 과일에 남은 잔류 농약은 세척하면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거나 식초와 물을 1대 10의 비율로 혼합해서 씻어내면 된다. 식초 대신 베이킹소다를 활용해도 된다. 특히 바나나 꼭지는 다른 부분보다 농약이 축적돼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가위로 잘라내고 먹는 것이 좋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7/15 23:00
  • 가슴 처지는 것 노화 탓인줄 알았는데… '암' 의심할 때는?

    가슴 처지는 것 노화 탓인줄 알았는데… '암' 의심할 때는?

    37세 뉴욕 여성의 유방암 진단 사례가 화제다. 왼쪽 가슴이 처지는 것을 보고 노화 증상으로 생각했던 여성은 뒤늦게 왼쪽 가슴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32세 뉴욕 메건 리스콤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여성은 수개월간 왼쪽 가슴 처짐과 유도 함몰 증상을 겪어왔다.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에 갔지만, 정상이라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해당 증상이 몇 달간 지속되자, 리스콤은 걱정이 돼 다른 병원을 내원했다. 유방조영술(유방X선 검사)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 결과, 리스콤은 침윤성 유방암 2기였다. 침윤성 유방암은 암세포가 주변 조직의 기저막을 침범하는 암으로, 유방암의 83.5%를 차지하는 질환이다.리스콤은 왼쪽 가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며 현재 건강한 상태다. 이어 그녀는 유방암 검사를 어릴 때부터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리스콤은 “국가에서 권장하는 유방암 검사 나이는 너무 늦다”며 “유방암이 흔해진 만큼 자가진단을 수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국 유방암학회는 3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매달 유방 자가진단을 해보고 35세 이후는 2년 간격으로, 40세 이후부터는 1~2년 간격으로 의사에게 검사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유방암 자가진단법은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거울 앞에서 유방을 관찰하는 것이다. ▲유방의 양쪽 크기가 같은지 ▲움푹 들어가는 부분은 없는지 ▲유두 분비물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양팔을 모두 내린 자세, 머리 뒤로 양손 깍지를 낀 자세, 양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와 팔꿈치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로 각각 확인한다. 2단계는 앉거나 서서 촉진하는 것이다.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세 손가락으로 유두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원을 만들며 만져보며 멍울이 있는지 살핀다. 부드럽게 유두를 짜서 진물이나 핏빛의 분비물이 나오는지도 본다. 3단계는 누워서 2단계 방법을 그대로 하는 것이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7/15 20:30
  • 오늘도 잠 못 드는 밤… ‘이렇게’ 하면 잠 솔솔

    오늘도 잠 못 드는 밤… ‘이렇게’ 하면 잠 솔솔

    매일 밤 쉽사리 잠에 못 드는 사람이 많다. 충분한 잠을 못 자면 피곤하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암 등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 건강을 위해서도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자기 전 숙면에 도움이 되는 팁 4가지를 소개한다.◇TV·스마트폰 대신 책 읽기자기 전에 TV와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잠자는 시간을 늦추고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TV와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대뇌를 각성시키고,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대안암병원 연구팀이 취침 전 빛에 노출됐을 때 일어나는 생체리듬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자기 전 4시간 동안 인위적인 강한 빛에 노출되면 시간조절유전자가 4시간가량 늦게 발현됐다. 이는 수면의 질 하락, 피로감, 불면증 등을 유발한다. 따라서 잠들기 최소 30분 전부터는 TV와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대신 시집·수필집을 읽거나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틀면 심신이 안정돼 숙면에 도움이 된다. 또 잠자리에 누웠지만 30분이 지나도 잠이 들지 않는다면 억지로 잠을 청하기보다는 차라리 독서를 하는 것이 더 좋다.◇샤워·족욕 하기따뜻한 물로 샤워나 족욕을 하는 것도 몸을 이완된 상태로 만들어 숙면을 유도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취침 1~2시간 전에 이완된 상태로 있다가 잠이 들기 때문이다. 또 체온이 정상보다 0.5~1도 떨어져야 잘 자는데, 샤워를 하면 체온이 일시적으로 올라갔다가 뚝 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 잠자기 90분 전 약 40~42도 물로 하는 목욕이 침대에 누운 후 잠에 빠져드는 시간을 평균 10분 정도 당기는 것으로 확인됐다.◇조명 어둡게 하기잠들기 30분 전부터는 집안을 어둡게 하는 게 좋다. 어두운 공간에서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활성화한다. 작은 등이나 간접 조명을 이용해보자. 빛을 100% 차단하는 암막 커튼은 잘 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아침에 깨야 할 때 햇빛도 완전히 차단돼 잠에서 깨기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한다.◇몰두하는 일 피하기잠들기 전 각종 고민거리도 잠에 못 들게 하는 흔한 이유 중 하나다. 다음날 업무를 떠올리거나 계획을 세우는 등 특정 생각에 몰두하면 뇌가 각성해 숙면에 방해되기 때문이다. 만성화된 스트레스 역시 마찬가지다. 당일 받은 스트레스는 잠들기 전에 집중을 필요로 하지 않는 간단한 취미활동으로 적절히 관리하고 편히 쉬는 게 좋다.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07/15 20:00
  • 피부 혹사당하는 여름, '이것'만은 지키세요

    피부 혹사당하는 여름, '이것'만은 지키세요

    강한 햇빛과 자외선은 피부를 혹사시키고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침착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여름은 피부의 노화 현상도 촉진한다. 피부 노화의 주범은 바로 ‘자외선’.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잘 보호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건강한 피부관리 첫걸음, 자외선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눌 수 있다. 우리가 주로 차단하는 자외선 파장은 UVB와 UVA다. UVB는 파장이 280~320㎚(나노미터)이고 UVA는 이보다 더 긴 320~400㎚다. 반면 UVC(280~200㎚)는 주로 오존층에서 모두 흡수되기 때문에 피부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90%는 UVA다. 주로 표피의 멜라닌에 작용해 일광 노출 직후 피부를 검게 만드는 등의 즉시형 색소침착을 주로 유발한다. 또 세포에 변형을 야기해 피부 노화(주름, 탄력 저하 등)와 피부암 발생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보다 좀 더 짧은 파장인 UVB 역시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치지만, 주로 일광화상으로 인해 피부가 빨개지거나 가렵고 물집이 발생하는 등의 피부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UVB와 UVA 두 가지의 파장 모두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우유리 교수는 “지속적이고 과도한 태닝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의 위험 등 피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기미, 주근깨, 일광 흑자나 피부암(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 악성 흑색종) 등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피부의 잔주름이나 깊은 주름 증가, 잡티, 색소침착 등 피부 노화를 촉진 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여름철 야외 활동 시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 덧발라야자외선차단제에 사용되는 자외선 차단 지수(SPF, 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고 보호할 수 있는 ‘차단시간’을 의미한다. 물론 SPF 지수가 높다고 무조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지수가 너무 높은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간단한 실외활동만 잠시 할 경우에는 PA++(자외선 A 차단), SPF 25~30 이상 정도만 사용해도 충분하다. 자외선 차단제가 제품에 표기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권장량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자외선 차단제의 권장량은 1㎠당 2㎎이다. 얼굴만을 도포했을 때 대개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이다. 우유리 교수는 “자외선 차단제의 표기된 권장량을 모두 사용할 경우 피부가 하얗게 되는 백탁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 정도의 권장량을 일상생활에서 전부 바르기도 쉽지 않다”며 “외출 30분 전에 권장량의 절반을 2회씩 나눠서 바르면 자외선 차단제를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일상생활 속 피부관리강한 햇빛으로 피부가 달아오르거나 일광화상을 입었을 때 피부 온도를 내리고 진정을 시키기 위해서는 오이나 감자, 알로에 등을 이용해 팩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천연팩이라 하더라고 재료에 묻어있는 불순물이나 농약, 곰팡이, 세균 등의 성분들로 인한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천연팩을 준비할 때는 신선한 천연재료를 깨끗이 씻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얼음찜질은 달아오른 피부에 반대로 급격한 피부의 온도변화를 유발해 오히려 피부 손상을 줄 수 있는 만큼 피하는 것이 좋다.또한 한여름에는 땀이 흐르는 만큼 세수도 자주하게 되는데 너무 과도한 세안은 잦은 세안제 사용이나 혹은 잦은 물 사용만으로도 피부 장벽에 손상이 갈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하루 2회 정도의 세안이 적당할 수 있지만, 땀 자체로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비 오듯 정말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면 땀을 많이 흘린 후 물 세안 정도만 하는 것이 좋다. 단 세안을 자주 한다면 잦은 세안으로 인해 피부 장벽이 무너질 수 있다. 가벼운 제형의 보습 로션 등을 지속적으로 도포해 주는 것이 좋다.우유리 교수는 “에어컨 바람은 여름철 피부 건조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으로 에어컨 바람을 직접 얼굴이나 몸에 쐴 경우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며 “다만 적절한 에어컨 사용은 피부 온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직접적인 바람만 피한다면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했다.
    피부과이금숙 기자 2023/07/15 18:30
  • 성장통에 밤마다 우는 아이, 진통제 먹여도 될까?

    성장통에 밤마다 우는 아이, 진통제 먹여도 될까?

    아이들은 성장통을 겪는 일이 흔하다. 성장통은 주로 무릎이나 허벅지, 종아리 근처의 뼈에 부착된 힘줄이나 근육이 뼈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통증을 말한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지만 유독 통증이 심해 밤마다 울고 보채는 아이들도 많다. 성장통에 진통제를 사용해도 괜찮을까?성장통은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통증이 너무 심한 경우 진통제를 사용해도 된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곽윤해 교수는 "성장통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며칠 휴식을 취하면 낫는다"며 "통증이 있다면 마사지나 찜질을 해주면 통증이 완화되고, 따뜻한 물에 목욕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해 통증이 가라앉는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하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 이부브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를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통증이 지나치게 오래 가고 가라앉지 않는다면 성장통이 아닐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마사지 등으로 아이들 주물러 줬을 때 통증이 완화되지 않고, 더 아파하는 압통의 형태이거나 미세하게라도 부종이 느껴지는 경우, 열감이 있는 경우라면 단순 성장통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곽윤해 교수는 "아이의 무릎이 아픈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며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의 손상, 엉덩이 관절병, 탈구나 골절 등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릎이 아프다고 하고 걸음을 이상하게 걸으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엉덩이 관절을 점검해봐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성장통은 빠르면 4~5세부터 시작한다. 밤만 되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게 특징이며, 아침이 되면 말끔하게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통증은 사라졌다가도 몇 주 뒤, 몇 달 뒤에도 통증은 다시 나타날 수 있으며 길게는 몇 년간 간헐적으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기자2023/07/15 18:00
  • 살찐 사람, '이 맛' 더 갈망하게 된다

    살찐 사람, '이 맛' 더 갈망하게 된다

    살이 찐 사람은 미각이 둔감해지면서 더 짜고, 더 단 음식을 선호하게 돼 주의가 필요하다.미국 코넬대 식품과학부 로빈 댄도 교수팀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지방이 14% 함유된 먹이와 58% 함유된 먹이를 8주간 먹였다. 그 결과, 지방을 많이 먹은 쥐 그룹은 그렇지 않은 쥐 그룹에 비해 체중이 30% 늘었으며, 미뢰(味雷)는 25% 줄어들었다.미뢰는 혀와 입천장, 후두, 인두에 위치한 일종의 미각 세포다. 단맛, 쓴맛, 짠맛, 신맛, 감칠맛을 느끼게 한다. 성인은 혀에 평균 245개의 미뢰를 가지고 있는데, 약 한 달 주기로 계속 재생된다. 로빈 댄도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체지방 증가는 몸속에서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데, 이것이 새로운 미뢰 세포가 생성되는 기전을 깨뜨린다"고 설명했다.문제는 고지방 식이로 비만이 돼 미뢰가 줄어든 상태면, '비만의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미뢰가 적어지면 미각이 둔해져 '강한 맛'을 찾게 된다. 결국 더 짜고, 더 단 음식을 선호하게 된다. 양념이나 당분은 대부분 지방과 나트륨으로 이뤄져 있어,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을 때보다 칼로리 섭취량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강한 맛으로 생기는 목마름도 칼로리 섭취량을 늘린다. 우리 몸속 식욕중추와 갈증중추는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강한 맛 음식을 먹은 뒤에는 목마름이 곧잘 생기는데, 이를 배고픔으로 착각하기 쉬워 음료보다 손이 곧잘 가는 과자 등을 먹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섭취 칼로리 자체가 늘어난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7/15 16:00
  • 1시간 동안 물 6병 마신 소년, ‘이것’으로 입원

    1시간 동안 물 6병 마신 소년, ‘이것’으로 입원

    1시간 동안 물 6병을 마신 미국 소년이 ‘수분중독’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더운 날씨에 야외 활동을 하던 소년은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셨다가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방송 WISTV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컬럼비아에 거주 중인 10세 소년 조던 레이는 이달 초 친척집을 방문해 사촌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작스럽게 이상 증세를 보였다. 당시 레이는 의식을 잃은 듯한 모습이었으며, 운동 기능을 상실한 것처럼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레이는 즉시 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혈중 나트륨 수치가 극도로 낮아졌으며, 뇌 주변에는 심한 두통을 유발하는 부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은 레이에게 ‘수분 중독’ 진단을 내렸다. 수분 중독은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을 마셨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신장이 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세포에 과도하게 흡수되면서 전신 경련, 발작 등이 나타난다. 뇌압이 상승해 두통, 구역감, 어지러움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하면 뇌부종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레이 역시 짧은 시간동안 많은 양의 물을 마신 게 화근이 됐다. 당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최고 기온은 35도로,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뛰어놀던 레이는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물 6병을 마셨다.의료진은 레이에게 혈중 나트륨과 칼륨 수치를 조절하는 약물을 투여했다. 레이는 8시간가량 입원 치료를 받은 끝에 의식을 회복했고,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이의 아버지 제프는 “더운 날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물과 스포츠 음료를 번갈아 마시는 게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며 “병원 직원에게 감사하다.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여름철 수분중독 위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내과전종보 기자2023/07/15 14:00
  • 어린이, ‘이 간식’ 잘못 먹다간 기도 폐쇄 위험 높아

    어린이, ‘이 간식’ 잘못 먹다간 기도 폐쇄 위험 높아

    마시멜로가 어린이들의 기도 폐쇄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전직 응급구조사 니키 저커츠는 SNS 계정을 통해 마시멜로와 같은 끈적이는 간식이 어린이 목에 쉽게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저커츠는 포도와 마시멜로를 플라스틱 튜브에 넣어 비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물질이 목에 걸렸을 때 시도할 수 있는 응급조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시행했을 때, 음식이 기도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여줬다. 마시멜로가 든 튜브는 몇 번을 툭툭 쳐도 꽉 낀 상태로 움직이지 않았지만 포도는 마시멜로보다 손쉽게 튜브를 통과했다. 저커츠는 “마시멜로가 (물이나 침 등에) 젖은 상태라면 삼키기 어려운 상태가 돼 기도에서도 제거하기 어렵다”며 “마시멜로를 통째로 제공하지 말고 잘라서 줘야 한다”고 말했다. 작은 크기의 마시멜로는 목걸림을 최소화할 수 있다.한편, 어린이가 이물질에 의해 기도가 막히면 즉시 119 신고 후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한다. 이물질이 기도를 막을 경우 질식 손상에 의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하임리히법을 실시하려면 환자 등 뒤에 서서 주먹 쥔 한 쪽 손을 환자의 배꼽과 명치 사이에 갖다 놓은 뒤, 다른 한 손으로는 주먹을 감싼다. 이후 강하고 빠르게 환자의 배를 안쪽으로, 아래에서 위로 당겨준다. 다리는 환자의 다리 사이에 한 쪽을 넣고, 다른 다리는 뒤 쪽에 두도록 한다. 이물질이 제거될 때까지 등 두드리기 5회, 하임리히법 5회를 반복하면서 구급요원을 기다려야 한다.만 1개월~1세 영아 또는 체중 10kg 이하 어린이의 경우 아이의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허벅지 위에 엎드려 눕힌 뒤, 손바닥으로 등 중앙부를 세게 5회 두드린다. 이 같은 방법을 시행했음에도 이물질이 나오지 않으면 아이를 뒤집어서 양쪽 젖꼭지 중앙보다 약간 아랫부분을 손가락 두 개로 눌러준다. 4cm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5회 정도 누르면 된다. 아이가 이물질을 뱉거나 119가 도착할 때까지 등 압박과 가슴 압박을 반복해야 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3/07/15 12:30
  • 아스파탐 막걸리 ○○병까지 안전?

    아스파탐 막걸리 ○○병까지 안전?

    막걸리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막걸리에 들어가는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직장인 A씨(28)는 "비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막걸리에 파전을 찾았다"면서도 "이번에는 아스파탐 안전성 논란 이슈를 보고 막걸리를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다"고 했다. 막걸리, 마시면 안 되는 걸까?단지 아스파탐 때문에 막걸리를 삼갈 이유는 없을 것 같아 보인다.이론상 60kg인 성인이 막걸리 33병을 매일 마셔도 아스파탐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기진 않는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면 알코올 등 막걸리 속 다른 물질 때문일 가능성이 훨씬 크다.매일 평생 섭취해도 위해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 섭취 허용량을 일일섭취허용량(ADI)이라고 하는데, 아스파탐의 ADI는 체중 1㎏당 40㎎이다. 60kg 성인이라면 하루 2400mg을 섭취해도 되는 것.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막걸리 한 병(750mL)에는 아스파탐이 평균 72.7mg 정도로 미량 들어있다.WHO는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하면서도, ADI는 '체중 1㎏당 40㎎'로 유지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WHO·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공동 산하기구인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아스파탐이 위장관에서 페닐알라닌, 아스파트산, 메탄올로 완전 가수분해 돼 체내 존재량이 적고 ▲아스파탐 경구 발암 위험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과학적으로 한계가 있었고 ▲유전독성 증거가 부족해 ADI를 변경할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WHO는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 분류군인 2B로 분류했는데, 2B군은 발암 가능성이 있지만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주로 분류한다. 같은 군에는 김치, 피클 등 절임채소류, 내연기관 배출 연구, 휴대용 전자기기 전자파 등이 속한다.한편, 아스파탐은 식품에 단맛을 더하는 식품첨가물로, 아미노산인 페닐알라닌과 아스파트산이 결합된 형태로 구성된다. 열량은 설탕과 동일하지만, 감미도는 설탕보다 약 200배 높아 각종 물질에서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고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07/15 12:00
  • 폭우 끝나면 찾아오는 산사태… 전조 증상은?

    폭우 끝나면 찾아오는 산사태… 전조 증상은?

    산사태는 폭우 이후에 찾아온다. 최근 10년(2012~2021년) 산사태 통계를 보면, 전체 산사태 면적의 48.8%는 8월에, 24%는 9월에 발생했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약해진 지반은 흘러내리기 쉽다. 전조 증상이 따로 있을까?전 국토의 63%가 산지인 한국에서 산사태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산사태 조짐을 알아두고 여차하면 대피하는 게 중요하다. 행전안전부 ‘국민안전수칙’에 따르면 산사태 징조들은 다음과 같다. ▲산의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고 ▲평소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나오지 않거나 ▲산허리에 금이 가있는 것처럼 빈 공간이 보인다면 물을 먹은 토사가 일부 유실됐다는 뜻이다. 바람이 불지 않는데 나무가 흔들린다거나 땅 울림이 느껴진다면 이미 산사태가 시작된 것이므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그러나 산사태 징조를 포착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계속 산을 바라보고 있을 수도 없고 폭우가 쏟아지면 시야가 가려지기도 한다. 주택가에서는 옹벽 축대 등에 균열이 생기거나 그 앞에 위치한 배수로에 흙탕물이 차오른다면 산사태가 임박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산사태 징조를 확인하기 위해 옹벽 쪽으로 다가가는 건 가장 위험한 행위다.확실한 신호는 대피 명령이다. 간혹 산사태 주민대피명령이 떨어져도 귀찮다고 따르지 않는 사례가 있는데 산사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 경계해야 할 행동이다. 특히 산사태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항상 대피를 염두해 둬야 한다. 산사태취약지역이란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뜻하며 산림보호법에 따라 지정된다. 각 지자체는 산사태취약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안내를 하고 있으며 대피 장소도 따로 정해놓고 있다.대피할 때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가스, 전기를 차단한다. 또 대피하지 않은 주민들에게 위험상황을 알려준다. 빠른 대피를 위해 집중호우 기간엔 간단한 생필품 등을 넣어놓은 가방을 마련해놓는 것도 좋다. 대피 이후에 PC로는 산사태정보시스템, 모바일에선 ‘스마트산림재해’를 통해 산사태 주의보·발령 지역을 계속 확인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7/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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