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뉴스이해림 기자2026/02/04 16:55
실내 난방과 건조한 공기는 코막힘과 비염을 유발해 코로 숨쉬기 어렵게 만든다. 코로 숨 쉬시기가 불편해지면 입을 벌리고 자는 ‘구호흡’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혀와 연구개 등이 기도를 막아 폐쇄성 수면무호흡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만약 평소에 입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다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을 의심해보고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필요가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18만4255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그중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가장 흔한 유형으로, 수면 중에 상부 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잠에서 깨는 질환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낮에는 숨 쉬는 데 문제없지만, 잠에 들면 ‘컥컥’ 소리가 나는 증상을 보인다. 10초 이상 숨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이나 숨을 얕게 쉬는 수면저호흡 증상이 한 시간 동안 5회 이상 나타나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 강동경희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홍성옥 교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만성피로는 물론, 고혈압, 뇌졸중, 심부정맥, 당뇨병의 위험까지 증가시킬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1차 치료로는 수면 시 마스크를 쓰고 공기를 주입하는 양압기 치료가 권장되지만, 적응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코와 구강의 불편감으로 인해 적응에 실패하거나, 비염과 부비동염같이 구조적으로 코가 막혀있는 경우 사용이 어렵다. 이 경우 치과 영역의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치과에서는 환자의 구강 구조와 턱관절 상태, 기도의 모양을 정밀하게 분석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경·중증의 수면무호흡 환자의 경우 수면 시 입안 치아에 착용하는 구강 내 장치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아래턱을 앞으로 빼서 좁은 기도 공간을 넓히고, 잘 때 기도를 막는 혀를 전방으로 내밀도록 해서 기도를 넓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한다. 단, 심장질환이나 호흡기질환, 만성 전신질환, 심각한 치주질환, 틀니 사용자, 턱관절 질환, 심한 비부비동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이 제한된다.교정장치를 이용한 상악골 팽창술도 존재한다. 위턱뼈 중 입천장(경구개)이 좁아서 비강의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급속상악팽창술로 경구개를 넓혀주면 수면무호흡증 개선 효과가 있다. 상악골 팽창술은 입천장과 어금니 쪽 치아에 연결하는 교정장치로 비강과 구개부의 폭경을 증가시키고, 구호흡을 개선시킨다. 이는 기도의 확장으로 이어져 공기 흐름의 저항을 감소시킬 수 있다. 홍성옥 교수는 “성인 및 소아에서 모두 가능하나 5세에서 16세 사이의 소아 및 청소년기 환자에게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구강 내 장치로도 개선되지 않는 심한 환자나 골격적 문제가 뚜렷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 대상이다. ‘양악전진술’은 양악수술방식과 거의 동일하지만 수면무호흡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아래턱이 무턱이거나 얼굴이 길고 좁은 아데노이드 페이스인 환자에게는 기능적인 개선뿐만 아니라 외모적인 개선을 준다. 홍 교수는 “이와 함께 혀가 붙어있는 아래턱뼈 일부를 앞으로 당겨 고정하는 ‘이설근 전진수술’을 시행하면 수면 중 혀뿌리가 기도를 막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2/04 15:50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높일 뿐 아니라 장 건강을 돕고, 혈당 조절과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고섬유질 식품으로 흔히 '병아리콩'이 언급되지만 이보다 더 많은 섬유질을 제공하는 식품들이 여럿 있다.▲렌틸콩=렌틸콩은 병아리콩과 같은 콩류지만 섬유질 함량은 더 많다. 100g(약 반 컵)의 렌틸콩에는 7.9g의 섬유질이 들어 있는데 같은 양의 병아리콩(6.4g)보다 많다. 또한 렌틸콩은 단백질과 철분, 마그네슘 등 필수 영양소도 풍부해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할 때 단백질 공급원으로도 좋다. 렌틸콩은 수프, 스튜, 채소볶음, 쌀·퀴노아와 섞은 밥 등에 넣어 먹기 쉽고, 건조 상태로 오래 보관할 수 있어 가성비가 높은 고섬유질 식품이다.▲검정콩 = 검정콩 역시 병아리콩보다 섬유질이 많다. 100g(약 3분의 2컵)의 검정콩에는 8.7g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 같은 양의 병아리콩보다 섬유질이 더 많을 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다. 검정콩은 밥·볶음밥·샐러드·콩국수·비빔국수 토핑으로 활용할 수 있다. 통조림 제품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가성비 좋은 섬유질 공급원이다.▲말린 완두 = 말린 완두는 병아리콩과 같은 완두류지만 섬유질 함량은 더 높다. 100g(약 반 컵)의 말린 완두에는 약 8.3g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 병아리콩보다 섬유질이 많고, 단백질과 칼륨, 철분도 풍부하다. 말린 완두는 대표적으로 수프에 사용하지만 카레·볶음·국물 요리에 넣거나 분쇄해 가루로 만들어 빵·쿠키 반죽에 섞어 쓰는 등 용도가 다양하다.▲아몬드 = 아몬드는 견과류 중에서도 섬유질이 풍부한 편이다. 1회 제공량(약 28g, 23알) 기준으로는 병아리콩보다 섬유질이 적지만 100g 기준으로 보면 12.5g의 섬유질이 들어 있어 병아리콩보다 많다. 아몬드는 간식·요리 토핑·견과류 믹스에 넣어 먹기 좋다. 다만 칼로리가 높으므로 하루 1회 제공량 정도를 기준으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아마씨 = 아마씨는 섬유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1회 제공량(18g)은 병아리콩보다 섬유질이 적지만 100g 기준 16.7g의 섬유질이 함유돼 있어 병아리콩보다 훨씬 많다. 아마씨는 요구르트·오트밀·스무디·빵 반죽에 섞어 먹으면 좋다.▲치아씨드 = 치아씨드는 작은 씨앗이지만 섬유질 함량은 높은 편이다. 1회 제공량(약 28g)에 약 9.75g의 섬유질이 들어 있으며 100g 기준 34.4g의 섬유질이 함유되어 병아리콩보다 많다. 치아씨드는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치아 푸딩·요거트·스무디·베이킹에 넣어 먹으면 좋다. 물이나 우유에 불리면 젤 제형으로 변해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섬유질 섭취량을 늘릴 때 단번에 많이 먹어선 안 된다. 섭취량을 갑자기 크게 늘리면 복부 팽만감, 위 통증 등 소화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때 충분히 물을 마시면 변비 같은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04 15:18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2/04 15:14
가당음료에 부담금을 부과해 당류 섭취를 줄이고, 이를 국민건강 증진 재원으로 활용하자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일 가당음료를 제조·가공 및 수입하는 자에게 설탕부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2016년 보고서를 통해 설탕의 과다섭취 시 비만·당뇨병·충치 등의 주요 원인이며, 건강한 식품 및 음료의 소비를 목표로 보조금 등의 재정정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약 120개국은 이미 ‘설탕세’를 도입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담배처럼 설탕 부담금으로 설탕 사용을 억제하고, 그 부담금으로 지역·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언급하며 설탕부담금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이번 개정안에는 가당음료부담금을 신설하고, 각 호의 구분에 따른 부담금을 부과·징수하는 내용이 담겼다. 첨가당 함량이 가당음료 100L 당 1kg 이하인 경우 1000원, 1kg 초과 3kg 이하인 경우 100리터 당 2000원, 3kg 초과 5kg 이하인 경우 100리터 당 3500원이며, 20kg을 초과한 경우 최대 2만8000원까지 부과·징수한다.해외 사례로는 영국의 ‘청량음료 산업 부담금(SDIL)’이 대표적이다.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은 2018년부터 SDIL을 시행했으며, 시행 8년 만에 대상 음료의 평균 설탕 함량이 47% 감소하고, 현재 판매되는 청량음료의 89%가 비과세 기준인 100mL당 설탕 5g 미만을 충족하는 등 기업의 자발적인 제품 개선을 이끌어냈다. 같은 기간 음료 판매량은 오히려 13.5% 증가했지만 총 설탕 판매량은 39.8% 줄었고, 매출과 고용 등 산업 전반에도 뚜렷한 부정적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2023년 케임브리지대 연구에서는 제도 시행 19개월 후 초등학교 6학년 여아의 비만율이 8% 감소했으며, 저소득 지역에서 감소 폭이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나, 설탕부담금이 소비자 부담을 넘어 기업과 시장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건강 정책임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수진 의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에 따르면, 2023년 여자 어린이·청소년·청년의 당류 섭취량은 42.1~46.6g으로 1일 총열량의 10%를 초과해 섭취하고 있다”며 “당뇨·비만·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설탕부담금 도입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정책신소영 기자 2026/02/04 15:04
배우 이세희(34)가 거침없는 ‘곤충 먹방’을 선보여 화제다.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혼자는 못해’에 출연한 이세희는 상하이의 길거리 푸드코트를 방문했다. 꼬치 전문점에서 전갈, 지네, 메뚜기 등 곤충 꼬치를 발견한 이수지가 “이거 잘 먹는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세희는 “나 이거 먹겠다”고 답하며 곧바로 도전에 나섰다.꼬치를 받아 든 이세희는 전갈을 한입 베어 물며 “이건 확실히 즙이 더 있다”고 말했고, 이어 메뚜기 꼬치까지 맛본 후에는 “이건 진짜 맛있다”며 “바삭거리기만 해서 안에 살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런 모습에 출연진들은 감탄을 표했다.곤충 식품은 아직 국내에서는 다소 낯설지만 영양이 풍부한 식량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900종 이상이 식용으로 소비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이미 일상적인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유럽과 북미에서도 대체 단백질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식용 곤충은 가축에 비해 온실가스와 암모니아 배출량이 적고 물과 사료 소비량도 낮아 친환경적인 고단백 식량 자원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도 총 10종이 식품 원료로 인정돼 분말이나 환, 건조 형태 등으로 소비되고 있다.식용 곤충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영양가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식용 곤충 식량 및 사료 안보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식용 곤충은 열량과 지방, 단백질, 섬유질을 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아연·철분·칼슘 같은 미량 영양소도 풍부하다. 또한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돼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노약자의 영양 공급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특히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은 편인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시중 유통되는 갈색거저리(고소애), 쌍별귀뚜라미 등 식용 곤충의 단백질 함량은 100g 당 39.8~72.2g으로,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 일반 육류의 평균 함량 19~23g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한 근육 합성을 돕는 분지쇄아미노산(BCAA)가 풍부해 근육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세희가 먹은 메뚜기 역시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벼메뚜기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약 67.8g으로 식용곤충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이다. 예로부터 영양 간식으로 섭취돼 왔으며 동의보감에서도 감기, 소아 경기, 허약 체질 등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다만 식용곤충을 섭취할 때는 알레르기 반응을 주의해야 한다. 갑각류나 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피부 발진이나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처음 섭취할 때는 소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검증된 시설에서 생산된 식용 목적의 곤충인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식용 가능 종인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 야생 곤충은 중금속이나 미생물 오염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푸드최수연 기자 2026/02/04 14:56
기타이아라 기자 2026/02/04 14:53
졸피뎀 등 졸음이나 주의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의약품 복용 후 운전 사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약품 성분을 분류한 리스트를 공개하고 정부에 공식 가이드라인 마련을 요청했다.대한약사회는 약물운전 예방을 위해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 386개 성분을 자체 분류해 회원 약국에 안내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분류는 오는 4월부터 약물운전 처벌이 강화되는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을 앞둔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약사회는 해당 성분들을 ▲단순주의(Level 0~1) 3개 ▲운전주의(Level 1) 166개 ▲운전위험(Level 2) 199개 ▲운전금지(Level 3) 98개 등 4단계로 나눴다. 운전금지(Level 3) 성분에는 인슐린, 졸피뎀, 모르핀 등이 포함됐다.약사회는 이번 리스트가 약국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체 자료로, 정부가 정한 법적 기준이나 행정상 의무 규정은 아니라고 설명했다.약사회는 이 분류 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에 운전 관련 의약품 가이드라인과 표준 목록 마련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약사회는 "복용 약물의 작용과 개인별 반응에는 차이가 있는 만큼, 특정 약을 일률적으로 '운전 금지 약'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졸림, 어지럼증, 시야 흐림, 집중력 저하 등 자각 증상이 있을 때 운전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전 전에는 본인이 복용 중인 약의 주의 사항을 스스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약사와 상담해 안전 여부를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음주뿐 아니라 과로·질병·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운전하는 행위를 명확히 금지하고, 약물운전에 대한 처벌 수위를 상향했다.이에 따라 경찰청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진료·복약 상담 시 운전 여부 확인과 약물 부작용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운전자 스스로도 처방전·약봉투에 표시된 '졸음 유발', '운전 금지·주의' 문구를 꼼꼼히 확인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6/02/04 14:44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46)이 마른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지난 3일 고지용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고지용은 회색 후드티에 안경을 쓴 차림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살이 거의 없어 볼이 패인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 일부 팬들은 “살이 너무 빠진 것 같다”며 걱정했지만, 고지용은 이에 대해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고지용은 지난해 한 방송에서 “2년 전 간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며 “키 180cm인데 당시 체중이 63kg까지 빠졌다”고 했다.간은 우리 몸속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을 대사해 에너지로 바꾸고,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전환해 저장한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식욕, 영양 흡수 감소, 소화 장애 등의 증상으로 지방과 단백질 대사 장애가 발생해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 간 기능 저하가 지속되고 몸이 마르고 근육량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면 간경화, 간암 등 간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실제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비정상적인 체중 감소는 간 기능의 스트레스와 연결될 수 있다.간은 기능이 절반 이하로 저하돼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간 전반에 걸쳐 이미 손상이 많이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간 손상 증상에는 피로, 메스꺼움, 구토, 식욕 감소, 소화불량,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된다. 이런 증상이 계속되다 복부가 팽창하고 오른쪽 복부에서 덩어리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간암이나 간경변증을 의심해야 한다.식이조절이나 운동을 따로 하지 않는데 6~12개월간 기존 체중의 5~10% 이상이 감소하거나 기관에 상관없이 체중의 10%가 감소했다면 비정상적인 체중 감소로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간 기능을 지키기 위해서는 음주,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통곡물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적당한 단백질 섭취는 간세포의 재생을 통해 간 기능 회복을 돕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단백질 속 암모니아가 간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뇌로 이동하는 간성뇌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루에 몸무게 1kg당 1.0~1.2g을 넘지 않는 선에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2/04 14:39
푸드이아라 기자 2026/02/04 14:31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최근 신베이시립 투청병원(장궁의료재단 위탁 건설·운영) 및 린커우 장궁기념병원(Linkou Chang Gung Memorial Hospital)과 ‘국제 학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신경과학 및 지능형 의료 분야에서의 장기적 국제 공동 연구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병원 간·국가 간 제도화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신경과학 ▲신경퇴행성 질환 ▲뇌영상 분석 ▲인공지능(AI) 보조 진단 연구 등 첨단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기초 연구부터 임상 중개 연구까지 아우르는 국제 공동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MOU의 협력 기간은 5년으로, 주요 협력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다국적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 신경영상 및 AI 기반 진단 기술 개발, 중개의학 및 임상시험을 포함한 학술 연구 협력이다. 둘째는 공동 논문 발표, 연구 인력 양성 및 양방향 교류를 촉진하는 연구 협력 지원 체계 구축이다. 셋째는 병원 간·국가 간 연구 통합과 자원 공유를 촉진하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국제 연구 협력 플랫폼 조성이다.추정쉰(Chiu Cheng-Hsun) 린커우 장궁기념병원 부원장은 “린커우 장궁기념병원은 신경과학, 중개의학, 임상시험 연구 분야에 오랜 기간 집중해 왔으며, 완비된 연구 인프라와 다학제 협력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한양대학교병원과의 안정적이고 심층적인 국제 협력은 연구의 질과 학술적 영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임상 현장에 신속히 적용해 환자 진료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라이치쥔(Lai Chi-Chun) 신베이시립 투청병원 원장은 “이번 3자 국제 연구 파트너십은 임상 경험, 첨단 뇌영상 기술, 인공지능 연구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 인재의 국제적 양성과 양방향 교류를 통해 신경퇴행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정밀 치료를 위한 장기적인 학문적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MOU를 주도한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는 “제도화된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연구 성과의 임상 적용을 가속화해 환자 중심의 미래 의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2026/02/04 14:22
보도자료오상훈 기자 2026/02/04 14:15
라이프한희준 기자 2026/02/04 14:05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4 14:04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2/04 13:59
조금만 걸어도 엉치나 다리가 당기고 쉬었다 가야 한다면 단순한 허리 통증이 아닌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돼 통증과 저림, 보행 장애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이다.척추관 협착증은 걷는 기능이 망가지는 질환이다. 10분 정도 짧은 시간을 걷는데 쉬어야 하거나 엉치와 다리가 당기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미 신경 압박이 상당 부분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척추관협착증은 초기에는 허리 통증 정도로 시작되지만, 점차 걷는 거리 자체가 줄어드는 ‘신경성 파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지는 시점이라면 치료 시점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신경 압박 부위만 선택적으로 해결하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을 이용한 신경 감압 수술이 척추관협착증 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걷는 거리 급격히 줄어든 50대 남성 사례53세 남성 환자는 수년간 허리 통증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들어서는 왼쪽 엉치와 다리가 당기는 증상이 심해졌고, 약 100m만 걸어도 통증으로 인해 쉬어야 할 정도로 보행이 힘들어졌다. 다리 저림과 함께 힘이 빠지는 느낌까지 동반되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MRI 검사 결과, 요추 4-5번 부위에서 신경관이 심하게 좁아진 척추관협착증 소견이 확인됐다. 오랜 기간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고, 신경 압박으로 인한 보행 장애가 뚜렷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다행히 신경 압박이 한 부위에 국한돼 있어, 최소 절개로 진행되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신경 감압 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압박 받는 신경만 선택적으로 풀어주는 최소침습 수술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두 개의 작은 절개를 통해 내시경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각각 삽입해 카메라로 신경을 압박하는 뼈와 인대를 보면서 병변 부위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정상 구조물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신경 감압 효과를 정확히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실제 수술 과정에서 내시경을 통해 비후된 인대와 유착된 조직이 확인됐고, 신경을 압박하던 구조물만 제거해 좁아진 신경관을 충분히 확보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절개 범위가 작아 출혈과 주변 조직 손상이 적었고, 수술 후 통증 부담도 비교적 크지 않았다.환자는 수술 당일부터 보행이 가능했으며, 퇴원 후에는 점진적인 보행 운동과 재활을 병행했다. 수술 후 수개월이 지난 현재는 이전처럼 걷다 쉬어야 하는 증상이 사라졌고, 장거리 보행도 무리 없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됐다.척추관협착증, 통증의 강도와 보행 가능 거리가 중요한 치료 기준척추관협착증은 통증의 강도와 보행 기능 저하 여부가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특히 보행 가능 거리는 신경 압박으로 인한 기능 저하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걷는 도중 자주 멈추거나 보행 거리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면, 이는 신경이 일상적인 하중을 견디기 어려워졌다는 신호로 조기 평가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척추관협착증은 참고 견딘다고 좋아지는 병이 아니라 시기를 놓칠수록 회복에 필요한 시간과 부담이 커지는 질환이다. 영상 검사로 신경 압박 정도를 정확히 확인하고, 환자의 보행 상태와 기능 저하를 함께 고려해 치료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협착 범위가 넓지 않고 불안정성이 동반되지 않은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걷는 거리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면 단순한 노화로 넘기기보다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현재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이 칼럼은 가자연세병원 엄광식 원장의 기고입니다.)
척추·관절질환가자연세병원 엄광식 원장2026/02/04 13:14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2/04 12:00
지역 중증·필수의료 붕괴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거점병원 간 교류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의료 생태계 회복에 본격 섰다고 4일 밝혔다.고려대학교의료원은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과 대자인병원 간 전략적 교류협력을 통해 중증진료, 외래진료, 전공의 수련, 의료인 교육을 아우르는 장기적·체계적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특히 로봇수술과 암 등 고난도 중증질환 진료 역량을 지역에서 고도화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고려대의료원과 대자인병원은 지난해 5월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월 전략적 교류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진료 연계나 일회성 지원을 넘어, 중증·필수의료 분야에 특화된 역할 분담과 상호 보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지역의료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려대의료원 관계자는 “지역의료 위기는 개별 의료기관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체계 전반의 과제”라며, “상급종합병원이 보유한 고난도 중증질환 수술과 암 진료, 연구·교육 역량을 지역 의료기관과 공유해 중증·필수의료가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이번 협력은 중증진료, 외래진료, 전공의 수련, 교육 등 네 분야를 중심으로 단계적·구조적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중증진료 분야에서는 로봇수술과 암 등 고난도 중증질환 진료를 중심으로 협력이 이뤄진다. 또한 위암·대장암·간암·췌담도암 등 주요 암 질환과 심혈관·혈관질환 등 고난도 중증질환에 대한 진료 프로토콜 공유와 다학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진료의 질을 높인다.상급종합병원 치료가 필요한 고난도·희귀 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전원·회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치료 이후에는 지역 병원으로 회송해 치료–회복–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완결형 진료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외래진료 분야에서는 진료 의뢰·회송 체계를 고도화해, 상급종합병원에서 중증 치료를 마친 환자가 지역 병원으로 회송돼 지속적·안정적인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고려대의료원이 임명한 교류협력 교수진이 지역에서 직접 진료에 참여하며, 장기적으로는 암·로봇수술 특화 공동 진료협력 클리닉 운영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전공의 수련 분야에서도 협력이 강화된다. 양 기관은 전공의 순환 수련을 통해 암·고난도 중증질환 및 필수·응급의료 역량을 높이고, 지역의료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고려대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ACGME 국제교육허브로 지정받은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에서도 세계 수준의 수련·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진료과별 합동 컨퍼런스와 암·고난도 중증질환 중심의 증례 토의, 로봇수술 술기 교육, 교수진 교육 콘텐츠 공유 등을 통해 지역 의료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진료의 질 향상도 함께 도모한다.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협력은 지역 중증·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언이 아니라 실행”이라며, “지역과 상급의료기관이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구조를 구축해 국민 누구나 어디서든 고난도 중증질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2026/02/04 11:45
사무실이나 집에서 간편하게 커피 머신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커피 머신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각종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 따뜻하고 습한 데다 커피 찌꺼기와 물이 고여 있어 미생물이 좋아하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기업 킴벌리 클라크가 사무실에 설치된 커피 머신 5000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가 즉각적인 소독 조치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척하지 않은 커피 머신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면 머그컵에도 세균과 박테리아가 증식해 복통, 설사,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영국 기술 매체 ‘테크레이더’가 바리스타 캣 엘리스와 함께 반드시 세척해야 하는 커피 머신 부품을 소개했다.◇커피 찌꺼기 통커피 머신에서 커피를 추출하고 나면 사용한 커피 찌꺼기가 트레이나 안쪽에 있는 용기에 떨어진다. 찌꺼기 통을 비우라는 알림이 오지 않더라도 하루의 마지막 음료를 내린 후에는 반드시 통을 비워야 한다. 커피를 한 잔만 내렸더라도 통을 비우고 뜨거운 물과 주방 세제로 깨끗이 씻는다. 커피 찌꺼기는 따뜻하고 축축한 유기물질 덩어리이기 때문에 곰팡이가 자라기에 완벽한 환경이다. 곰팡이가 생기면 포자가 커피 머신의 다른 부분으로 퍼질 수 있다.◇물받이 트레이커피 머신이 처음 작동할 때 뜨거운 물로 예열 과정을 거칠 경우, 이 물이 트레이로 모인다. 자동 스팀 노즐이 있다면 사용 후 스팀을 분사해 우유 찌꺼기를 제거하게 된다. 하루가 지나면 트레이에는 물, 우유 등 여러 이물질이 섞인 찌꺼기가 쌓인다. 매일 트레이를 비우고 트레이 아랫면도 깨끗하게 세척한다. 트레이는 머신 내부가 충분히 마른 후 장착한다. ◇추출 장치대부분의 에스프레소 머신은 측면에 있는 덮개를 분리해 청소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일주일에 두 세 번 추출 장치를 분리해 뜨거운 물로 깨끗하게 헹구거나, 설명서에 적힌 대로 세척한다. 장치를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손상될 수 있어 수건 위나 건조대에 펼쳐서 하룻밤 동안 자연 건조한다. 추출 장치를 분리한 후 기계 내부에 커피 찌꺼기나 물기가 있는지 살피고, 물에 적신 종이 타월로 찌꺼기를 닦아낸다. ◇물탱크물통에 물을 밤새 넣어두고 다음 날 그대로 사용하면 미생물 번식 가능성이 커진다. 커피를 내린 후에는 반드시 물통을 비우고, 가급적이면 바로 세척한다. 세척하지 않더라도 뚜껑을 열어 물기를 충분히 말린다. 물탱크에 필터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우유와 접촉하는 부품스팀 노즐을 비롯해 우유와 접촉하는 모든 부품은 매일 세척해야 한다. 유제품이나 식물성 음료에 든 단백질과 당분은 곰팡이와 박테리아의 번식을 촉진한다. 스팀 노즐은 커피 머신 설명서에 따라 매일 세척하고, 자동 우유 추출 시스템이 있는 커피 머신이라면 음료 한 잔을 만들 때마다 스팀으로 세척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