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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로지옥’ 강소연, 건강 美 비결로… 운동과 ‘이 시술’ 꼽았다

    ‘솔로지옥’ 강소연, 건강 美 비결로… 운동과 ‘이 시술’ 꼽았다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배우 겸 방송인 강소연(38)이 건강미의 비결로 꾸준한 운동과 피부 시술을 꼽았다.최근 CNN 인터내셔널은 강소연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를 전통적인 미의 기준보다는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체격과 당당한 태도를 앞세운 인물로 소개했다. 인터뷰에서는 외모 관리에 대한 개인적인 철학과 일상 속 건강 관리 방식이 함께 언급됐다.강소연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운동은 스스로를 존중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라며 “체력이 있어야 일상과 일을 긍정적으로 마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 테니스, 복싱,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건강한 신체가 자신감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자존감 향상과 스트레소 해소 등 정신적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강소연은 운동 외에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자신감의 뿌리는 내면에 있지만, 외적인 관리는 전체적인 자기 관리 루틴에 시너지를 더해준다”며 초음파 리프팅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CNN은 미용 시술이 단순한 외모 변화가 아닌 ‘관리’의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흐름에 주목했다.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메디컬 에스테틱을 운동이나 식단 관리처럼 장기적인 자기 관리의 한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의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2%가 미용 시술을 정기적인 뷰티 관리의 일부로 인식한다고 답했다.강소연이 언급한 울쎄라피 프라임은 피부 속 근막층(SMAS)에 고강도 집속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해 탄력 개선을 유도하는 리프팅 시술이다. 실시간 영상 장비를 활용해 피부층을 확인하며 시술할 수 있어 정교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시술 효과와 만족도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노화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6/02/04 23:00
  • 술 먹고 한 장난인데… 목에 ‘이것’ 박혀 목소리 안 나온 男, 무슨 일?

    술 먹고 한 장난인데… 목에 ‘이것’ 박혀 목소리 안 나온 男, 무슨 일?

    과음 후 삼킨 동전이 후두에 걸린 50대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인도 마울라나아자드의대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51세 남성이 4일 동안 지속된 쉰 목소리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당시 그에게 다른 증상은 없었으나 추가 문진에서 그는 4일 전 과음 중 우발적으로 여러 개의 동전을 삼켰다고 진술했다.정확한 진단을 위해 경직 후두경 검사와 엑스레이 검사를 시행한 결과, 원형 이물질이 두 성대 사이에 수직으로 박혀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환자가 삼킨 동전 중 하나였다. 추가로 흉부·복부 엑스레이 촬영을 시행한 결과, 위장관에서도 여러 개의 동전이 발견됐으며, 해당 동전들은 이후 합병증 없이 대변으로 자연 배출된 것으로 전해졌다.의료진은 갑작스러운 기도 폐쇄 위험을 고려해 긴급 후두경 검사를 시행해 동전을 조심스럽게 제거했다. 제거 직후 점막은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성대 운동도 정상으로 확인됐다. 환자의 유일한 증상이었던 목소리는 시술 직후부터 호전됐으며 그는 다음 날 퇴원했다, 1주일 후 경과 관찰에서도 별다른 합병증은 나타나지 않았다.후두에 이물질이 박히는 경우는 소아에서는 비교적 흔히 발생하지만 성인에서는 드물다. 소아의 경우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이 나타나며 이물질이 기관이나 기관지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의료진의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흡인된 이물질은 기관지로 들어가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그 다음이 기관이며, 후두는 이물질이 걸리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보고된다.증상은 이물질이 박힌 위치와 방향에 따라 연하곤란, 연하통, 쉰 목소리, 호흡곤란, 지속적인 기침, 천명음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번 사례처럼 성대 사이에 시상면 방향으로 이물질이 위치하면 부분적으로 기도 개방이 유지돼 발성 장애만 나타날 수 있어 진단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물질 제거가 지연되면 기도 부종과 감염,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폐색으로 이어지는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의료진은 “이번 사례는 성인에게 발생했고 이물질이 성대에 침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상 방향으로 박혀 있어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우 특이하다”며 “관련 증상이 발생하면 경미하더라도 후두 이물질에 대한 높은 의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3일 보고됐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2/04 22:40
  • 오늘도 새벽에 깰까 두려운 사람, 머리맡에 ‘이것’ 둬라

    오늘도 새벽에 깰까 두려운 사람, 머리맡에 ‘이것’ 둬라

    밤에 자주 깨서 다시 잠들 수 없다면 그만한 고통이 없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수면 유지형 불면증’일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허프포스트UK는 특히 55세 이상 여성은 이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언급했다. 브리검앤드우먼스병원의 폐경 전문의 캐서린 코렐리 박사는 “여성이 중년에 이르면 그 시기의 수면 장애는 정말 흔하다”고 했다. 미국 국립보건원 자료에 따르면, 폐경 전에는 수면 장애가 16~42%, 폐경 전환기에는 39~47%, 폐경 이후에는 35~60%의 비율로 나타난다.여성이 남성보다 일찍 일어나는 경향이 강한데, 여기에서 중년에 접어든 세 명의 여성 중 두 명은 밤에 방광이 압박을 받아서 깬다. 이 비율은 나이가 들거나 폐경기에 접어들면 더 높아진다. 코렐리 박사는 “55세 이후 여성들이 새벽 3시에 깨는 흔한 이유 중 하나가 요의와 배뇨 빈도 증가”라고 말했다.이에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는 폐경기에 있으면서 수면 문제를 안고 있는 여성은 가정의학과를 찾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또한 일상 속에서 통잠을 위한 각종 시도를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 유지, 침실에서 스크린 화면 사용 피하기 등이 해당한다.만약 새벽 3시에 깬 뒤로 잠들기 어렵다면, 억지로 잠에 들려 노력하기보다는 머리맡에 둔 책을 읽어보자. 이러한 낮은 집중도 활동이 다시 잠이 오도록 돕는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잠들기 전에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됐다.다만 이러한 노력에도 수면 문제가 지속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2/04 22:20
  • ‘당뇨 환자의 비극’ 실명… ‘이때’ 안 잡으면 후회한다

    ‘당뇨 환자의 비극’ 실명… ‘이때’ 안 잡으면 후회한다

    당뇨병의 다양한 합병증 중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높은 혈당이 오래 유지되며 눈 속 미세혈관들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방치하면 갑작스러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김진하 교수는 “기존 연구에서 당뇨병을 5년 이상 앓으면 17~29%, 15년 이상 앓으면 78~98%의 환자에서 망막병증이 관찰됐다”며 “당뇨를 진단받았다면 반드시 당뇨병 진단과 동시에 당뇨망막병증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당뇨망막병증의 가장 큰 원인은 높은 혈당이지만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신장질환 등이 망막병증 진행을 가속화할 수 있으므로 금연 등 동반 질환 관리가 중요하다.당뇨망막병증은 진행 단계에 따라 비증식성당뇨망막병증과 증식당뇨망막병증으로, 중증도에 따라서는 경도, 중등도, 심한 비증식당뇨망막병증으로 나뉜다. 비증식성당뇨망막병증은 높은 혈당으로 미세혈관이 손상돼 피가 나거나 삼출물 등이 생기는 상태인데, 여기서 더 진행되면 신생혈관이 자라나 출혈이나 망막박리를 일으키는 증식당뇨망막병증이 된다.◇초기 무증상… 망막박리로 이어지기도당뇨망막병증의 가장 무서운 점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혈당이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되면 혈관 벽이 약해지고 새거나 막히기 쉬워져 산소 부족과 염증 반응이 반복되며 점점 병이 진행된다. 당뇨망막병증이 진행되면 시야가 흐리거나 번질 수 있고, 글자가 휘어져 보이거나 검은 점과 실이 떠다니는 듯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시야가 커튼에 가려지는 것 같은 증상도 있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부종이 생기거나 신생혈관이 자라나면 ‘망막박리’로 이어질 수 있다. 망막박리는 눈 안쪽 망막이 안구의 벽에서 떨어지는 것이다. 김진하 교수는 “약한 신생혈관이 많이 자라 출혈이 쉽게 생기고, 염증 반응과 흉터 조직이 정상 망막을 잡아당겨 치료가 쉽지 않다”며 “출혈이나 망막박리가 생기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당뇨망막병증은 치료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눈 속 혈관 손상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당뇨가 있다면 시력을 지키기 위해 증상이 없어도 정기 검사를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검진을 통해 병의 진행 단계를 확인하기 위해 안저검사를 시행한다. 황반부종 등의 구조적 변화를 볼 땐 빛간섭단층촬영을, 망막혈관 누출·폐쇄·신생혈관 증식과 중증도를 볼 땐 형광안저촬영술을 할 수 있다.◇치료보다 관리, 수술은 최후의 수단당뇨망막병증 치료는 병의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엔 혈당·혈압·콜레스테롤 조절과 생활습관 개선, 약물치료만으로도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레이저치료는 심한 시력 손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시야장애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안 내 주사는 신생혈관을 빠르게 퇴행시키고 황반부종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시력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 눈 속에 출혈이 많거나 망막이 박리돼 시력이 위협받을 때는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김진하 교수는 “수술은 실명을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라며 “수술 전 단계에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오상훈 기자 2026/02/04 22:00
  • ‘이것’만 피했어도 암 안 걸렸을 텐데… 연구 결과 봤더니?

    ‘이것’만 피했어도 암 안 걸렸을 텐데… 연구 결과 봤더니?

    전 세계에서 매년 새로 발생하는 암 가운데 약 40%가 흡연이나 감염, 음주 등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암은 전 세계적으로 질병과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그 부담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이는 인구 집단이 서로 다른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에 노출되기 때문으로, 이런 위험 요인에는 행동·환경·감염·직업 요인 등이 있다.프랑스 리옹 소재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IARC/WHO) 해나 핀크 박사팀은 전 세계 암 통계 데이터베이스(GLOBOCAN) 자료를 사용해 조절 가능한 30가지 위험 요인에서 기인할 수 있는 36개 암 유형에 대해 전 세계 및 185개 국가별 암 부담을 추정했다. 암 발생까지 잠복 기간을 고려해 2022년 암 발생 자료(185개국, 36개 암 유형)를 10년 전의 위험 요인 노출 빈도 자료와 결합하고, 이후 일부 위험 요인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음을 감안해 각 위험 요인과 암 발생 간 연관성을 계산했다.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에는 흡연, 음주, 높은 체질량지수(BMI), 신체활동 부족, 불충분한 모유 수유, 대기오염, 자외선, 9가지 감염 인자, 13가지 직업적 노출 등 30가지가 포함됐다.연구 결과, 2022년 신규 암 환자 1870만명 가운데 여성 279만명(29.7%)과 남성 430만명(45.4%) 등 710만명(37.8%)의 원인이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과 관련이 있었다.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 중에는 흡연(15.1%)이 가장 많았고, 감염 10.2%, 음주 3.2% 순이었다. 폐암·위암·자궁경부암에서는 이런 조절 가능한 요인에 의한 암 사례가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같은 감염 요인이 전체 암의 11.5%를 차지했으며, 남성에서는 전체 암의 23.1%와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 흡연이 가장 큰 위험 요인이었다.지역별 차이도 있었다. 여성의 경우, 조절 가능한 요인에 의한 암 발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38.2%인 반면 북아프리카와 서아시아에서는 24.6%였다. 남성의 경우, 동아시아 남성의 암 사례 중 57.2%가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에 의한 것인 반면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남성에서는 그 비율이 28.1%였다.연구팀은 “흡연과 감염, 음주 등을 줄이는 게 여전히 암 예방에 필수적임을 시사한다”며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은 암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 가운데 하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6/02/04 21:40
  • 머리 아프다던 20대 女, 뇌동맥류 터져 사망… ‘이 증상’이 위험 신호

    머리 아프다던 20대 女, 뇌동맥류 터져 사망… ‘이 증상’이 위험 신호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던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뇌동맥류 파열로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헤리퍼드에 거주하던 클로이 로버츠(24)는 사망 며칠 전부터 기침과 극심한 두통 증세를 보였다. 병원을 찾은 클로이는 흉부 감염 진단을 받고 항생제를 처방받았다. 또한 그는 시력 문제로 두통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생각해, 새로운 안경으로 교체했다.하지만 며칠 뒤 클로이는 갑자기 쓰러져 호흡이 멈춘 상태로 발견됐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한 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클로이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정밀 검사 결과, 클로이의 사인은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출혈이었다. 클로이의 어머니 비키 로버츠는 “평소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던 아이였기에 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의 약해진 부위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미국뇌졸중협회(ASA)에 따르면 성인 인구의 2~3%가 크고 작은 뇌동맥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파열 환자의 10~15%는 병원 도착 전 사망한다.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혈압, 흡연, 과도한 음주 등이 주요 위험 인자로 꼽힌다. 증상은 파열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파열 전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혈관 크기가 커져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 눈꺼풀 처짐이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혈관이 파열되면 극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 호흡 곤란, 의식 저하 등이 발생한다. 특히 일반적인 두통과 다르게 둔기로 맞은 듯한 통증과 뒷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예방을 위해서는 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혈관에 악영향을 주는 흡연과 과음을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저염식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족력이 있거나 위험군에 해당한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2/04 21:20
  • 백색소음, 잠 잘 재워주긴 해도… 렘수면 19분 앗아갔다

    백색소음, 잠 잘 재워주긴 해도… 렘수면 19분 앗아갔다

    빗소리, 파도 소리 등 이른바 ‘백색 소음’을 틀어놓고 잠을 청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이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퍼렐먼 의과대학 마티아스 바스너 교수팀은 이전에 수면 보조 수단으로 소음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연구 참가자들을 모집해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소음이 없는 환경, 비행기 소음, 분홍색 소음, 분홍색 소음이 섞인 비행기 소음, 귀마개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비행기 소음 등 다양한 조건에서 잠을 잤고, 연구팀은 각 상황에서의 수면 변화를 관찰했다.‘백색 소음’이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주파수 대역에 따라 소리의 성격은 다르다. 모든 주파수에서 일정한 강도를 가진 백색 소음과 달리, 이번 연구에서 다룬 ‘분홍색 소음’은 저주파 대역의 에너지가 더 강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가 흔히 듣는 세찬 빗소리, 폭포 소리, 바람 소리 등은 대표적인 분홍색 소음에 해당하며 수면 보조 기구에서 널리 활용된다.연구 결과, 분홍색 소음을 틀고 잘 경우 렘(REM) 수면 시간이 약 19분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M 수면은 뇌는 활발하게 활동하며 꿈을 꾸는 수면 단계로, 기억 정리와 감정 조절 등 정신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티아스 바스너 교수는 “REM 수면은 기억력 강화와 감정 조절, 뇌 발달에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수면 중 분홍색 소음이나 다른 유형의 광대역 소음을 재생하는 것이 해로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외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분홍색 소음을 트는 방식 역시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비행기 소음에 노출될 경우 밤에 깊은 수면 시간이 평균 23분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특히 비행기 소음과 핑크 노이즈를 동시에 들려주었을 때는 깊은 수면과 REM 수면이 모두 저해됐고, 참가자들은 잠에 들기까지 평균 15분이 더 필요했다. 자다 깨는 횟수도 유의미하게 늘었다. 이는 비행기 소음이나 분홍색 소음 중 하나에만 노출됐을 때는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어린이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REM 수면 비중이 훨씬 높고, 이 시기에 언어 발달과 정서 조절 등 뇌의 빠른 성장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바스너 교수는 “광대역 소음은 결코 무해하지 않다”며 “특히 신생아와 유아의 뇌 발달에 끼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고려할 때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연구팀은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 잠을 자야 한다면 다른 소음을 추가하기보다 귀마개를 사용해 물리적으로 소리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이 밖에도 숙면을 위해서는 암막 커튼 활용,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 제한, 적절한 실내 온도 유지 등이 권장된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일 수면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Sleep’에 게재됐다.
    생활건강최수연 기자 2026/02/04 21:00
  • 하루 종일 쉴틈 없던 손목, 지금 잠깐 ‘이 동작’으로 치유

    하루 종일 쉴틈 없던 손목, 지금 잠깐 ‘이 동작’으로 치유

    주부 정모(52)씨는 요즘 병뚜껑을 열거나 행주를 짤 때마다 손목에 통증을 느끼곤 한다.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해오던 동작이지만, 최근 들어 손목 안쪽이 뻐근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굳은 느낌이 남는다. 그의 하루는 설거지와 청소, 장보기는 물론 스마트폰 사용까지 이어져 손목을 쉴 틈이 거의 없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를 노화의 과정이라 여기고 넘겨왔지만, 쑤시는 느낌이 반복되며 불편함이 커졌다. 손목을 몇 번 돌리면 잠시 편해지다 보니 병원을 찾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불편함이 계속되자 정 씨는 손목을 쓰기 전과 후에 가볍게 풀어주는 습관의 필요성을 체감하게 됐다. 특히 손목을 천천히 돌려주면 뻣뻣함이 완화되고, 하루 일을 마친 뒤에도 손목에 부담이 덜 느껴졌다.콰트 김하정 운동지도사의 도움말로, ‘손목 돌리기’를 소개한다. 콰트는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근력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이다.◇손목 주변 혈류 개선으로 뻣뻣함, 통증 만성화 예방손목 관절염은 갑작스럽게 발생하기보다, 작은 부담이 오랜 시간 누적되며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손목은 구조적으로 작은 관절과 힘줄이 밀집돼 있어 반복적인 사용에 특히 취약하다. 설거지나 키보드·마우스 사용, 스마트폰 조작처럼 일상적인 동작만으로도 부담이 충분히 쌓일 수 있다.이때 가장 기본이 되는 관리 방법이 손목 스트레칭이다. 손목을 여러 방향으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손목 돌리기’ 동작은 관절 주변의 긴장을 풀어주고 관절의 윤활 작용을 돕는 대표적인 예방 운동이다. 꾸준히 실천하면 손목 관절의 가동 범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손목 주변 혈류를 개선해 뻣뻣함과 미세한 통증이 만성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손목 돌리기' 따라 하기
    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2/04 20:40
  • 욱신욱신 쑤시는 무릎 관절… ‘이 주스’ 마시면 통증 완화된다

    욱신욱신 쑤시는 무릎 관절… ‘이 주스’ 마시면 통증 완화된다

    나이가 들면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연골이 마모돼 자연스럽게 관절 통증이 발생한다. 무릎, 손목, 어깨 등 관절 통증으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 ‘타트체리’에 주목하자. 관절 통증을 완화하고 숙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타트체리는 일반 체리보다 신맛이 강한 품종이다. 비타민C와 안토시아니,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퀘세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타트체리가 체내 염증을 완화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유다. 특히 관절염 증상 개선 효과가 크다. 류머티즘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6주 동안 매일 타트체리 주스를 마신 집단의 무릎 통증 점수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관절염 증상 완화 효과가 드러났다. 연구팀이 20명의 여성에게 3주 동안 매일 타트체리 주스 두 병을 섭취하게 한 뒤 단백질 수치를 측정했는데, 간이 염증에 반응해 생성하는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감소했다는 사실이 확인했다. 숙면을 돕는 효과도 있다. 생체 리듬을 조절함으로써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하다. 수면은 손상된 세포와 조직이 회복되는 시간으로, 빠르게 회복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시간이 보장돼야 한다. 멜라토닌 생성에 관여하는 트립토판과 신경 안정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도 함유돼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크다. 2018년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 타트체리 주스 섭취와 수면 시간 간의 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타트체리 주스 섭취가 수면 시간은 84분 연장하고 수면 효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타트체리를 섭취할 때는 양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당알코올의 일종인 소르비톨이 함유돼, 과다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 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혈액 희석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섭취를 피한다. 케르세틴 성분이 혈액을 묽게 만들 수 있다. 타트체리는 특유의 시고 쓴맛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즙이나 주스 형태로 섭취한다. 당이 첨가되지 않은 100% 원액을 고르면 혈당 및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2/04 20:20
  • “담배만큼 중독성 있다”… 문제의 음식, 대체 뭐야?

    “담배만큼 중독성 있다”… 문제의 음식, 대체 뭐야?

    초가공식품이 담배처럼 설계돼 과소비와 중독적 소비를 유발하도록 설계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식품은 가공 과정이 매우 많고 복잡하며 첨가물이 많은 식품을 말하며 탄산음료, 과자, 쿠키와 같은 식품이 대표적이다.미국 하버드대·미시간대·듀크대 공동 연구팀은 중독 과학, 영양학, 담배의 제품 설계와 규제 역사, 공공 건강 기록을 수집했다. 연구팀은 이를 종합해 초가공식품이 생물학적, 심리적 보상 시스템을 강화해 과섭취를 유도하는 방식이 담배와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이 담배와 용량 최적화, 보상 반응 속도, 쾌락 중심 설계, 기만적 재조정 등과 같은 점에서 구조적·전략적 유사성이 있다고 밝혔다. 담배가 니코틴의 농도와 전달 속도를 설계해 중독성을 높이는 것처럼, 초가공식품도 보상 시스템에 빠르게 닿도록 단맛, 지방, 질감, 식감 등을 조절하도록 설계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또 초가공식품은 혈당의 빠른 상승과 하락을 유발해 다시 먹고 싶은 욕구를 자극해 중독 가능성을 높였다. 초가공식품 속 감미료와 첨가물이 쾌락을 최대화해 이런 자극을 유발하는데, 이는 담배의 필터나 향 강화 기술과 유사한 전략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최근 출시된 다양한 ‘저지방’, ‘무설탕’ 제품은 열량과 첨가물 함량이 사실상 거의 줄어들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과거 담배 회사가 ‘저타르’ 담배를 건강에 덜 유해하다고 광고한 것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마케팅 제한, 더 높은 세금 부과, 포장 규제 강화 등 담배 규제 방식을 초가공식품에도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이 담배 업계의 설계 전략을 공유한다”며 “초가공식품의 문제가 단순히 개인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의 제품 설계와 마케팅 구조 자체가 이러한 소비 패턴을 만들어낸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밀뱅크 쿼터리(Milbank Quarterly)’에 지난 2일 게재됐다.
    라이프이아라 기자 2026/02/04 20:00
  • 살 빼고 싶은 사람, 아보카도 ‘이 정도’ 익었을 때 먹어라

    살 빼고 싶은 사람, 아보카도 ‘이 정도’ 익었을 때 먹어라

    아보카도 숙성 정도가 맛과 질감을 넘어 각종 영양 함량도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허프포스트 영국(UK)이 지난달 2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가정의학 및 영양 전문의 파르트 바바사르와 소노란 헬스 사이언스 의과대학의 레지던트이자 소화기 전문의인 신타라 브래들리가 아보카도의 숙성도에 따른 영양 상태를 설명했다. ▲덜 익은 아보카도=덜 익은 아보카도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느리게 소화된다. 이에 식후 혈당이 완만하게 오르는 장점이 있다. 바바사르는 "덜 익은 아보카도는 저항성 전분과 일부 분해되지 않은 지방을 함유해 몸이 칼로리와 영양을 모두 흡수하기 어렵다"며 "이로 인해 혈당 급등을 완화할 수 있지만, 정기적인 섭취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약간 익은 아보카도= 약간 익은 아보카도는 저항성 전분이 점차 줄고, 지방 분해가 진행되면서 영양 흡수가 잘 되고 포만감을 얻기 좋은 상태가 된다. 살짝 눌렀을 때 과육이 약간 들어가는 시기의 아보카도를 먹으면 식욕 조절과 혈당 안정에 도움이 되고, 소화 부담도 적다. ▲​완숙 아보카도= 완숙 아보카도는 지방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영양이 많고 흡수가 잘 된다. 다만 지방이 분해되며 칼로리가 높아지므로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바바사르는 "완숙 아보카도는 영양 흡수력이 높다"며 "항산화 물질과 지용성 비타민 흡수가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브래들리는 "완숙 상태의 아보카도는 페놀 화합물 등 항산화 성분이 많고, 포타슘·마그네슘·엽산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덧붙였다.▲​너무 익은 아보카도= 완숙을 넘어 과도하게 익으면 산화로 인해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줄고, 지방이 쓴맛을 내며 영양의 질이 떨어진다. 다만 이것이 못 먹을 이유는 아니다. 산화된 지방은 쓴맛을 내지만 섭취할 땐 아무런 문제도 없다. 브래들리는 "약간 갈변한 아보카도는 스무디나 베이킹에 활용해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정리하면 아보카도 적정 숙성도를 고려할 때 혈당 관리나 칼로리 제한이 중요하면 덜 익은 쪽, 영양 흡수와 맛을 최우선으로 하면 완숙 쪽을 선택하는 게 적절하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2/04 19:30
  • “낮잠 자고 일어나니 반신마비”… 50대 女, 뭐가 문제인가 봤더니?

    “낮잠 자고 일어나니 반신마비”… 50대 女, 뭐가 문제인가 봤더니?

    잠시 낮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오른쪽 몸이 마비된 5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에 거주하는 안드레아 베리(57)는 평소 쉽게 피로감을 느꼈지만 바쁜 일상 탓이라고 여겼다. 한 달 전부터 왼쪽 목과 어깨, 팔에 통증이 있었고 혈압도 다소 높았지만, 심각한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그러던 어느 날 오후, 안드레아는 피곤해서 낮잠을 잤다. 오후 3시쯤 알람 소리를 듣고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오른쪽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말도 어눌해졌다. 소리를 지를 수 없었던 그는 왼쪽 발로 바닥을 세게 두드렸다.아래층에 있던 아들이 소리를 듣고 달려왔고, 어머니의 얼굴을 보는 순간 어린 시절 접했던 'FAST 뇌졸중 캠페인'이 떠올랐다고 한다. 아들은 즉시 구급차를 불렀지만, 도착까지 최대 네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안내를 받자 가족은 직접 안드레아를 병원으로 데려갔다.응급실에 도착했을 무렵 안드레아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되고 있었다. 의료진은 "전형적인 뇌졸중"이라며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술'을 설명했다. 치료 가능 시간은 30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안드레아는 "너무 무서웠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안드레아는 이후 4주 반 동안 입원 치료를 받으며 다시 앉고, 서고, 걷는 법을 배웠다. 뇌졸중으로 오른쪽 몸이 마비돼 주로 사용하던 오른손을 쓸 수 없게 됐다. 그는 "처음에는 모든 게 끝났다고 느꼈다"며 "작은 움직임 하나를 되찾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했다. 퇴원 후에도 재활 치료는 계속되고 있다.신체적 후유증뿐 아니라 극심한 피로도 겪고 있다. 안드레아는 이를 '보이지 않는 후유증'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단순히 피곤한 정도가 아니라 몸 깊숙한 곳에서 탈진이 밀려온다"며 "예전처럼 매일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이제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걸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안드레아는 뇌졸중 환자 지원 모임과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신규 환자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느리게 사는 삶도 나쁘지 않다"며 "뇌졸중 이후의 삶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했다.◇얼굴·팔·말 이상하면 즉시 병원으로… ‘FAST’ 기억해야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10만 500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20분에 한 명꼴로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FAST'로 기억할 수 있다. 얼굴 한쪽이 처지거나 비대칭이 나타나는 Face,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Arm,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 Speech, 그리고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Time이다.이러한 증상은 수 분에서 수 시간 내 사라지기도 해 단순 피로나 일시적 이상으로 오인되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됐더라도 뇌혈관 이상이 이미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특히 허혈성 뇌졸중은 증상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 치료가 가능하다. 이 '골든타임'을 놓치면 반신마비나 언어장애 같은 심각한 후유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그냥 피곤해서" 넘긴 신호, 뇌졸중 전조일 수도뇌졸중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압 관리다. 뇌졸중 환자의 80~90%는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으며, 고혈압은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심방세동,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발병 위험을 높인다.지속적인 피로 역시 경고 신호일 수 있다. 덴마크 올보르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미니 뇌졸중'으로 불리는 일과성 허혈발작을 겪은 환자의 60% 이상이 발작 후 수주간 해소되지 않는 피로를 경험했다. 일부는 최대 1년까지 피로가 지속됐다.일과성 허혈발작은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지지만, 이후 실제 뇌졸중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전문가들은 "지속되는 피로감이나 일시적인 신경 증상도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화제와이슈장가린 기자2026/02/04 19:00
  • ‘종이컵 커피’는 15분 내로 마셔라… 왜?

    ‘종이컵 커피’는 15분 내로 마셔라… 왜?

    일회용 종이컵에  뜨거운 음료를 15분 이상 담으면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도 공과대(IIT 카라그푸르) 연구팀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회용 종이컵 5종을 수거해 85~90도의 물을 종이컵에 붓고 15분간 그대로 둔 뒤, 컵 안의 액체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형광 현미경을 이용해 10㎛(마이크로미터) 이상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입자 개수와 입자 크기 분포를 지표로 삼아 종이컵에서 방출된 입자를 정량 비교했다.그 결과, 종이컵 100mL 기준으로 평균 약 2만5000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다. 관찰된 입자 크기는 약 25.9~764.8㎛ 범위였으며, 중앙값은 약 53.65㎛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나노 단위 플라스틱 입자의 경우에도 약 102억개가 음료 속에서 검출됐다.또 적외선 분광 분석 결과, 다수의 종이컵 내부 코팅층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으로 확인됐다. 폴리에틸렌은 일회용 포장재와 용기에 가장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이다. 연구팀은 “고온의 액체에 노출될수록 코팅층이 쉽게 손상되면서, 이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뿐 아니라 이온과 불소·황산염 등 일부 화학물질과 중금속 성분도 함께 검출됐다”고 말했다.이처럼 방출된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은 입자 크기가 매우 작아 인체에 흡수될 수 있다. 일부 입자는 혈관을 통해 이동해 장기 내부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장기간 노출될 경우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치거나, 호르몬 체계에 이상을 일으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팀은 “종이컵은 겉보기에는 종이 재질이지만, 내부에는 플라스틱 코팅층이 있어 뜨거운 액체와 접촉하면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가 음료로 이동할 수 있다”며 “일회용 종이컵 사용이 일상화된 만큼, 식품 포장재로부터 노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해저더스 머티리얼스(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4일 게재됐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2026/02/04 18:40
  • “한 번 나빠지면 회복 어려워”… 콩팥 망가졌을 때 나타나는 신호는?

    “한 번 나빠지면 회복 어려워”… 콩팥 망가졌을 때 나타나는 신호는?

    심장이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펌프라면, 콩팥은 그 혈액을 받아 노폐물을 걸러내는 정수기 같은 역할을 한다. 몸속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곳이 바로 콩팥이다. 콩팥 기능이 저하되면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데, 콩팥 기능이 악화할 때 증상은 무엇일까?◇원인 모를 피로감 지속, 콩팥 기능 적신호콩팥은 배 앞쪽이 아니라 갈비뼈 아래, 등 깊숙한 곳에 있다.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배보다는 옆구리나 허리 쪽이 불편하거나 아픈 건 이 때문이다. 또한 콩팥은 소변을 만드는 걸 넘어 몸속 수분과 염분의 균형을 맞추고, 혈압을 조절하며, 빈혈과 뼈 건강에 필요한 호르몬도 만들어낸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몸속 노폐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이유 없이 쉽게 피로해지고, 입맛이 떨어지거나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환 교수는 “또 콩팥이 수분과 염분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면 몸이 붓기 시작한다”며 “특히 다리나 발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자국이 남았다가 천천히 사라지면 콩팥 기능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콩팥 기능이 나빠지면 갑자기 혈압이 오르거나, 기존에 잘 조절되던 고혈압이 나빠지거나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또 쉽게 숨이 차고, 어지럽거나 얼굴이 창백해지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여름인데도 유난히 춥게 느껴지거나,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증상 역시 콩팥 기능 저하와 관련된 신호일 수 있다.◇간단한 혈액검사로 콩팥 상태 확인 가능콩팥은 간단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만으로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소변검사로 소변에 단백질이나 혈액이 섞여 있는지, 염증 소견은 없는지를 확인한다. 또 혈액검사로 콩팥에서 걸러지는 크레아티닌 노폐물 수치를 측정하고 이를 이용해 흔히 ‘콩팥 점수’라고 부르는 사구체여과율(GFR)을 계산해 콩팥 기능을 평가한다.건강한 성인의 콩팥 점수는 보통 90~100점 정도다. 나이가 들면서 점수가 조금씩 낮아질 수 있지만, 60점 미만의 상태가 계속되면 만성콩팥병으로 보고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콩팥 점수가 서서히 떨어져도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소변검사가 중요하다.◇ 약물 치료와 민간요법은 확인 필요해, 생활 속 관리가 필수이정환 교수는 “콩팥은 한 번 손상되면 완전히 회복되기 어려운 장기로 예방과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했다. 콩팥 기능 개선에 흔히 사용되는 소염진통제는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콩팥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항암 치료 중 감기, 몸살이나 통증이 있을 때는 어떤 약제를 복용해야 할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보양식, 민간요법도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효과와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방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충분한 영양과 수분 섭취, 너무 높거나 낮지 않게 혈압과 혈당 관리가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체중 유지, 금연도 콩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콩팥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일반오상훈 기자 2026/02/04 18:30
  • 대통령실 올 ‘설 선물’ 공개… 뭐 들었나 봤더니?

    대통령실 올 ‘설 선물’ 공개… 뭐 들었나 봤더니?

    설 명절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각계각층에 선물을 발송했다고 청와대가 4일 발표했다. 선물은 특별 제작한 그릇·수저 세트와 '5극 3특' 지역의 특산품으로 구성된 집밥 재료다.'5극 3특' 권역의 특색을 반영한 집밥 재료에는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 간 상생·통합 의미를 녹였다. 집밥 재료들은 ▲쌀(대구 달성) ▲잡곡(전북 부안 현미, 강원 영월 찰수수, 제주 찰기장) ▲떡국 떡(경남 김해) ▲매생이(전남 장흥) ▲표고채(충남 청양) ▲전통간장(경기 양평)으로 구성됐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04 18:15
  • 브로콜리 극도로 싫어하는 아이, 편식 나무랄 게 아녔다

    브로콜리 극도로 싫어하는 아이, 편식 나무랄 게 아녔다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 같은 채소에는 식이섬유, 비타민 C,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브로콜리는 아이들이 싫어하는 대표적인 채소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채소를 싫어하는 것이 유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이들이 십자화과 채소를 싫어하는 이유는 먹었을 때 느껴지는 냄새 때문이다. 십자화과 채소에는 ‘S-메틸-L-시스테인 설폭사이드‘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침 속 미생물과 반응하면 황화합물을 생성한다. 이 물질은 썩은 냄새 또는 유황 냄새 같은 악취를 유발한다.타액 구성 성분이나 양에 따라 황화합물의 생성량은 달라진다.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가 6~8세 아이들과 부모 98쌍의 타액을 채취해 콜리플라워 분말과 섞은 결과, 황화합물의 생성량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아이들의 생성량은 부모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부모와 자녀의 입 안 미생물 군집이 유사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뉴캐슬대학교의 식품 과학자 엠마 베켓은 이 연구에 관한 외신 인터뷰에서 “유전자는 체내 미생물 구성에 영향을 주며, 먹는 음식과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미생물 구성이 변화할 수 있다”고 했다.하지만 이런 아이가 어른이 돼서도 십자화과 채소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연구 결과 자녀와 달리 부모는 황화합물 생성이 많아도 십자화과 채소를 잘 먹는 경우가 많았다. 즉 유전적인 영향으로 어렸을 때는 십자화과 채소를 싫어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맛과 향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데미안 프랭크 박사는 “선천적인 호불호에 따라 어른과 아이 사이에 맛에 대한 선호도 차이가 존재한다”며 “어린이들은 쓴맛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단맛에 대한 민감도는 낮은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디킨대 첨단 감각 과학 센터 러셀 키스트 교수 역시 “향이나 음식에 대한 선호도는 일시적인 것이기 때문에 싫어하는 음식이더라도 반복적으로 접하면 부정적인 인지 경험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이 연구는 국제저널 ‘농업 및 식품 화학(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게재됐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04 18:03
  • 지각 잦은 우리 아이, ‘이 질환’ 때문일 수도

    지각 잦은 우리 아이, ‘이 질환’ 때문일 수도

    ADHD 아동은 시간을 처리하는 능력, 그 시간을 실제 생활에 사용하는 능력, 그리고 스스로 생활을 관리하는 자율성에서 모두 어려움을 보이며 이 세 요소가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린셰핑대 사회정서 신경과학센터 웬베리 박사 연구팀은 학령기에 ADHD 진단받은 아동을 대상으로 시간 처리 능력, 일상 시간관리, 자율성 측면에서 일반 대조군 아동들의 것과 비교했다. 시간 처리 능력은 시간의 길이를 느끼고 순서를 이해하는 등 시간 정보를 활용하는 것으로, 일상 시간관리는 아동이 하루 일과를 스스로 조직하고 준비·이동·과제 수행에서 소요되는 시간으로 측정했다. 자율성은 일상생활에서 보호자의 직접적 개입 없이 스스로 행동을 조절하고 책임지는 정도로 측정했다.그 결과, 세 가지 능력 모두 일반 대조군 아동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특히 시간 처리 능력이 낮을수록 일상 시간관리 능력이 낮았고, 일상 시간관리 능력이 낮을수록 자율성도 낮았다.ADHD 아동은 시간의 흐름을 잘 느끼고 이해하는 능력, 하루를 시간에 맞게 운영하는 능력, 자율성 수준이 함께 낮았으며 이 세 요소가 상호연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ADHD 아동의 어려움을 이해할 때 집중력뿐 아니라 시간 관리 능력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DHD 아동들이 자주 지각하고 과제를 제때 끝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히 집중력 강화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시간 감각을 기르고 관리하는 능력 강화에도 관심을 기울여볼 수 있다.한편 이 연구는 아동 건강 관련 국제 학술지 ‘Children’에 지난 1월 게재됐다.
    정신질환이아라 기자2026/02/04 17:49
  • '근육통 완화' 약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허위 광고' 화장품

    '근육통 완화' 약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허위 광고' 화장품

    최근 근육통 완화 효과를 내세운 스프레이와 크림형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제품이 화장품인데 의약품으로 광고하는 데다 실제 의학적 효과도 없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근육통 완화 표방 화장품 20개 제품(분사형 10개·크림형 10개)을 대상으로 안전성, 주요 성분 함량,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 제품에서 개선 사항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조사 대상 제품은 마그네슘이나 식물 추출물 등을 원료로 사용한 화장품으로, 운동 전후나 근육통 부위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다.그러나 소비자원은 "마그네슘은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신경·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일 뿐,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에 동일한 기능성이 적용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조사 대상 20개 중 17개(85%) 제품은 '파스', '근육 부상 완화' 등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마그네슘을 피부로 흡수하면 효과적'이라는 식의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의 시정 권고에 따라 16개 사업자는 표시·광고를 수정하거나 삭제했고, 1개 사업자는 판매를 중단했다.일부 제품에서는 성분 함량을 과장한 표시·광고도 확인됐다. 조사 대상 제품 중 마그네슘 함량이 32만∼35만ppm이라고 강조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실제 마그네슘 함량은 1만1811∼4만1886ppm에 그쳤다. 표시 함량의 3.7∼12% 수준에 불과한 셈이다.소비자원 관계자는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마그네슘 등 무기질 성분이 포함돼 있더라도 의학적 효능·효과를 기대해 구매해서는 안 된다"며 "제품 표시와 광고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기타장가린 기자 2026/02/04 17:30
  • “성형 전혀 안 해”… 아이돌급 외모 변신 男, ‘이것’ 안 먹은 게 비결

    “성형 전혀 안 해”… 아이돌급 외모 변신 男, ‘이것’ 안 먹은 게 비결

    성형수술 없이 아이돌급 외모를 만든 남성이 코 부기 때문에 나트륨 섭취를 하지 않는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지난 3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4’에는 외모 관리에 중독된 남동생을 뒀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동생이 서울로 대학가더니 취업은 안 하고 외모 관리만 한다”고 했다. 공개된 남동생의 관리 전후 사진이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 성형수술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해 더 화제가 됐다.비법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사연자의 동생은 “코가 되게 커서 코 부기를 빼려고 나트륨을 아예 안 먹는다”고 했다. 나트륨 섭취와 코 부기는 어떤 과학적 관계가 있을까?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몸이 붓는다고 느끼는 데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 나트륨 섭취로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체액을 신체 밖이 아닌 혈관과 조직 사이 붙잡아두는 삼투압 현상이 발생한다. 이 현상으로 얼굴, 손, 발 등에 수분이 축적돼 몸이 붓거나 부종이 생기는 것이다. 이때 코의 크기가 큰 사람들은 얼굴이 전체적으로 붓더라도 유독 코가 붓고 커졌다고 느낄 수 있다.만약 비염이 있거나 코점막이 약해 염증이 자주 생기는 사람이라면, 나트륨 과다 섭취가 알레르기 비염 증상, 염증을 악화시켜 점막을 붓게 해 코 자체가 부어 보일 수도 있다. 중국 동남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염식을 했을 때 비염 증상이 심해지고 혈액 내 알레르기 항체가 증가해 비강 점막이 두꺼워져 점막 부종을 촉진하는 결과가 나타났다.이런 경우 나트륨 섭취량 조절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해결책이다. 라면, 찌개처럼 염분이 많은 음식을 먹을 때는 국물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국밥 등 뚝배기류 음식을 먹을 때 국물과 밥을 따로 먹는 것만으로도 나트륨 섭취량 조절에 도움이 된다. 이미 먹었을 경우 물을 많이 마시면 체내 나트륨 배출이 활성화돼 부기를 줄일 수 있다. 또 칼륨 성분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므로 이 성분이 풍부한 바나나, 토마토, 시금치 등을 다음 식사 때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얼굴 부기가 신경 쓰인다면 저녁에 먹는 짠 음식을 피하자. 먹고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 신장의 배설 능력이 떨어져 눈, 코를 포함해 전체적인 얼굴 부기가 심해진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2/04 17:12
  • 보건산업진흥원, ‘월드 헬스 엑스포 두바이’서 K-의료기기 확산 지원

    보건산업진흥원, ‘월드 헬스 엑스포 두바이’서 K-의료기기 확산 지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월 9일부터 4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 중 하나인 ‘WHX(월드 헬스 엑스포 두바이) 2026’에 참가해, 한국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WHX’는 기존 아랍 헬스를 계승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대표 플랫폼이다.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수술 로봇, 인공지능 기반 진단 등 차세대 헬스케어 기술이 집약된 세계적 전시회다.한국 의료기기 산업은 기술 경쟁력과 임상 경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기술-임상-표준-시장’을 연계하는 새로운 글로벌 진출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중동 시장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혁신 기술이 집중되는 전략 거점으로, 첨단 의료기술 도입과 국제 협력 확대가 중동 지역 국가 핵심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 통합 전시관은 한국 의료기기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실증형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실제 임상 경험을 보유한 한국 의료진이 직접 참여하는 제품 시연과 발표를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임상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전시관에는 ▲다인메디컬 ▲힐세리온 ▲투엘바이오 ▲픽셀로 ▲큐라코 ▲메디셀헬스케어 ▲초이스테크놀러지 ▲메드믹스 ▲메디허브 ▲메디인테크 등 국내 혁신 의료기기 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아울러 진흥원은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 훈련 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해 국산 의료기기를 활용한 ‘한-두바이 양방향 척추 내시경 트레이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이 강점을 보유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기술을 중동 의료진에게 전수하고, 관련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를 통해 한국과 UAE 간의 지속 가능한 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한국 의료기기가 중동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국산 의료기기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촉진을 목표로 국내·외 의료진 대상 교육·훈련 및 기술 교류를 지원하는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 훈련 지원 센터’ 2개소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한다. 성남산업진흥원과 인천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WHX 2026은 한국 의료기기가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임상 기술과 표준을 함께 확산시키는 글로벌 전략 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진흥원은 한국 의료기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산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단신이해림 기자2026/02/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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