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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압·콜레스테롤 동시 케어 '레이델 폴리코사놀20'

    혈압·콜레스테롤 동시 케어 '레이델 폴리코사놀20'

    호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레이델'이 '폴리코사놀20' 5개 구매 시 5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레이델은 쿠바산 폴리코사놀에 대한 독점권을 보유한 회사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CNIC)에서 정식으로 공급받은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레이델' 브랜드를 통해서만 유통되고 있다.(한국·호주·뉴질랜드 등)최근 해외직구가 활성화되면서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에서 만든 폴리코사놀 제품이 다수 판매되고 있지만, 이러한 제품들은 식약처에서 유일하게 기능성을 인정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쿠바산)'이 아닐 수 있으므로 구매 시 '레이델' 브랜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이번 이벤트는 이달 18일까지 ARS 자동주문전화와 상담원주문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전국 백화점 입점 매장과 레이델 브랜드샵에서는 다른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건강기능식품헬스조선 편집팀2023/08/16 09:23
  • 폭염이 혈관·심장 공격… 사망률 높인다

    폭염은 고령자나 고혈압 환자, 심혈관질환자 등 만성질환자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고혈압 환자는 고온이 지속되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활발하게 일어나 혈압이 큰 폭으로 변하면서 혈관에 부담이 되고, 심뇌혈관질환자에겐 땀 분비로 체액이 감소하면서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수와 호흡수가 증가하며 심장에 부담이 커진다. 또 탈수가 급격하게 진행돼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매우 취약해진다.◇폭염, 심혈관질환 사망률 11.7% 높여폭염은 심혈관질환자의 중증 질환 위험과 사망률을 높인다. 실제로 호주 아들레이드대 연구팀이 266편의 논문을 분석했더니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전체 사망률이 2.1%씩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뇌졸중 사망률은 3.8%, 관상동맥질환과 심부전 사망률은 각각 2.8%씩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더울수록 땀 배출이 많아지면서 체내 수분량이 줄어 혈액 점도와 콜레스테롤 농도가 올라가는 게 사망률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피떡(혈전)이 생겨 혈액을 막으면서 뇌졸중, 심혈관질환 위험이 올라간 것.◇무더위 혈관건강에 혈압·콜레스테롤 관리 필요만성질환자들은 무더위에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불의의 사고를 막으려면 혈압과 콜레스테롤 등 혈관건강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혈관내막에 쌓인 콜레스테롤로 혈관이 좁아져 혈압이 높아지면 무더위에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평소 복용하던 약은 잊지 말고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적당한 유산소운동 등을 병행해야 한다. 쿠바산 폴리코사놀 등 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심장질환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3/08/16 09:22
  • 헬스조선 '건강똑똑' 4년 만에 재개

    헬스조선 '건강똑똑' 4년 만에 재개

    헬스조선 건강콘서트 '건강똑똑'이 9월 14일 오후 3시,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 3층 이벤트홀(역삼역 3번 출구)에서 열린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대면 강좌다. 이번 건강똑똑에선 '백세시대 준비를 위한 건강한 무릎관절 비결'을 소개한다. 분당차병원 최원철 교수의 '노년기 무릎관절 질환 및 관리법', SNU서울병원 이상훈 대표원장의 '환자별 맞춤 인공관절 로봇수술 선택법'에 대한 토크와 현장 QA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화와 온라인 신청 순으로 200명만 참가할 수 있고, 참가비는 없다. 헬스조선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23/08/16 09:20
  • 약은 효과 적고, 수술은 부작용 위험… 커진 전립선 묶어서 해결

    약은 효과 적고, 수술은 부작용 위험… 커진 전립선 묶어서 해결

    전립선비대증은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남성호르몬, 노화 등이 영향을 끼치는데 70대가 넘으면 거의 모든 남성이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는 약물, 수술, 시술 등 다양한 방법이 활용된다.73% 약물 치료 받지만… 증상 개선 못 느낀다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약 73%는 약물 치료를 받는다. 그런데 이중 절반가량인 48%는 충분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약물은 일시적인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 완치를 위한것이 아니다. 또 한 번 복용하면 꾸준히 복용해야 하므로 치료 순응도가 낮다. 당연히 복용을 멈추면 증상도 재발한다.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롭지도 않다.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탈모 치료제인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의 약품 설명에 자살 충동에 대한 주의를 포함시키도록 지시했다. 약물을 복용한 뒤 자살 또는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증가한데 따른 조치였다. 해당 약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도 사용되는데 탈모 치료 때보다 5배가량 많은 용량이 처방된다.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알파차단제도 마찬가지다. 백내장 수술 시 문제가 되는 '홍채이완 중후군(IFIS)' 위험을 3.8~13.8배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칸비뇨의학과 윤철용 대표원장은 "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 환자의 1~10%가 사정 장애를, 3~8%가 발기부전을, 그리고 높게는 12%의 환자가 기립성 저혈압을 호소한다"며 "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가 생각했던 것만큼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수술 필요성 알지만… 망설이는 경우 많아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약 24%는 아무런 치료도 받지 않는다. 이러면 4년 내에 배뇨 장애 악화를 경험할 수 있다. 약물 치료가 증상 개선을 목표로 한다면 수술은 물리적으로 소변길을 넓혀 증상을 없애는 완치를 목적으로 한다. 효과 역시 반영구적이다. 그러나 전체 전립선비대증 환자 중 수술을 받는 환자는 3%에 불과하다. 부작용이나 마취에 대한 두려움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전립선비대증 수술은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표준 치료법은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TURP)'로 요도에 방광내시경을 넣어 전립선 조직을 긁어내는 것이다. 이외에도 플라즈마 기화술, 레이저 수술, 수압을 이용한 로봇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전립선 조직을 파괴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다.문제는 조직 손상에 의한 부작용이다. 전립선 주변에는 성기능과 관련된 조직과 신경들이 몰려 있다. 수술 과정에서 일부라도 손상되면 성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우선 남성들이 가장 우려하는 발기부전은 수술 방식에 따라 7~10%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정액량이 줄어드는 역행성 사정은 42~65%까지 발생한다. 약 1%의 환자는 전립선비대증 수술 후 요실금 증상을 호소한다.윤철용 원장은 "수술 시 전신 또는 척수 마취가 필요하고, 출혈 역시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따른 부작용을 걱정하는 것은 한편으로 당연한 현상이기도 하다"며 "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 경향은 약물보다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이면서도, 수술의 부작용, 불편감을 최소화한 유로리프트와 같은 최소 침습적 치료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3/08/16 09:15
  • 미백 화장품으로 탄 피부 회복 가능할까?

    미백 화장품으로 탄 피부 회복 가능할까?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피부가 쉽게 탄다. 검게 그을린 피부를 원상복구하기 위해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을까?◇성분 확인 후 구매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고를 때는 함유된 성분부터 확인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미백 성분은 ▲닥나무 추출물 ▲알부틴 ▲유용성 감초 추출물 ▲비타민C 유도체(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에칠아스코빌에텔, 마그네슘아스코빌포스페이트, 아스코빌테트라이소팔미테이트) ▲나이아신아마이드 ▲알파-비사보롤 등이다. 이외의 성분이 포함됐다면 미백 효과를 보기 어렵다.◇멜라닌 세포 파괴는 불가능미백 기능성 원료가 포함된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의 멜라닌 색소 생성이 억제돼 미백 효과가 있다. 각각 성분에 따라 멜라닌 색소 합성 효소인 티로시나아제를 억제하거나 티로신 단백질 산화를 막는 등의 기전으로, 멜라닌 색소를 직접 파괴하지는 못한다. 멜라닌 색소는 피부 표피 가장 아래층에 있는 멜라노사이트 세포에서 합성되는데,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티로신 단백질이 산화돼 멜라닌 색소가 된다. 멜라닌 색소가 포함된 피부세포는 약 30일 뒤 각질과 함께 떨어져 나갈 때까지 피부를 어둡게 만든다.◇6개월 이상 발라야미백 효과는 화장품을 바르고 약 한 달 뒤부터 효과가 나타난다. 피부 각질층이 탈락하는 주기에 맞춰 멜라닌 색소가 제거되기 때문에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에 피부가 자극을 받은 즉시 사용해야 효과가 가장 좋다. 그래야 화장품 속 성분이 멜라닌 색소 생성 과정을 방해하거나 멜라닌 색소가 피부 표피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는다.◇효과 높이려면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기 전, 각질 제거를 먼저 해야 미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피부의 각질층이 두꺼우면 미백 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각질 제거 후에는 반드시 보습 제품을 활용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각질 제거를 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C, 비타민E가 포함된 화장품을 함께 쓰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비타민C는 피부 탄력, 미백 효과를 주는 성분으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든다. 비타민E는 비타민C의 흡수율을 높이고 피부 재생을 도와 함께 사용하면 피부 개선 효과가 배가된다. 이외에 비타민C가 함유된 화장품을 보습 제품과 함께 쓰는 것도 좋다. 비타민C는 보습 기능이 떨어져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수분크림, 수분 에센스 등을 바르면 피부 장벽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화장품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3/08/16 08:00
  • 비참한 죽음 대신 안락사 선택… 합법화 해야 할까? [의사들 생각은…]

    비참한 죽음 대신 안락사 선택… 합법화 해야 할까? [의사들 생각은…]

    헬스조선은 인터엠디(InterMD)와 함께 매월 정기적으로 주제를 선정해 ‘의사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터엠디는 4만 3000여 명의 의사들이 회원으로 있는 '의사만을 위한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Web, App)'입니다. (편집자주)
    정책오상훈 기자2023/08/16 07:00
  • 또래보다 흰 머리 빨리 났다면? '이 질환' 위험할 수도

    또래보다 흰 머리 빨리 났다면? '이 질환' 위험할 수도

    흰 머리가 생기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또래보다 유독 빨리 머리가 희어졌다면 ‘왜 그럴까’ 궁금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머리가 유독 빨리 세는 원인이라도 있는 걸까?흰 머리는 머리카락이 나는 모낭의 색소 세포가 노화하면 생긴다. 모낭 세포가 늙는 이유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스트레스와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이유로 모낭 세포에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세포의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져 흰 머리가 자랄 수 있다. 유전적 영향도 있다. 흰머리가 많이 나게 하는 유전자는 우성 유전자다.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흰머리가 빨리 나기 시작했다면 자식 역시 그럴 확률이 높다.드물지만 갑상선질환이나 백반증 같은 질환 때문에 흰머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흰 머리가 한 곳에만 모여서 나면 백반증일 확률이 비교적 높다. 백반증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가 파괴된 자리에 흰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얼굴과 손발을 비롯한 모든 신체 부위에 생길 수 있으며, 10~3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백반증이 모근에서 시작되면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머리카락이나 눈썹, 속눈썹 등이 희게 변한다.머리가 유독 빨리 세기 시작하는 게 골다공증 징조인 때도 있다. 미국 보스턴대 연구에 따르면, 40대 이전에 머리카락 절반이 백발로 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4.4배 크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조기 백발을 유발하는 유전자와 뼈 밀도를 낮추는 유전자가 동시에 유전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부모의 골밀도가 낮으면, 자녀의 골밀도가 낮을 확률은 7~10배 증가한다. 이에 연구팀은 남들보다 빠르게 흰 머리가 생기기 시작하고 머리카락이 잘 끊어지는 경우 골다공증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스트레스나 영양 부족 등의 요인으로 생기는 흰 머리는 생활 습관으로 개선할 수 있다.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것이다. 둥근 빗이나 손가락 등으로 두피를 자주 마사지하면 혈액 순환아 잘 돼 모공에 영양분이 잘 공급된다. 반대로 술, 담배는 두피 모세혈관을 수축해 영양소 공급을 방해하니 삼간다. 철분 아연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B12를 충분히 먹는 것도 도움된다. 녹색 채소와 육류에 풍부한 성분들이다. 김 미역 등의 해조류는 머맄락의 주성분인 케라틴 형성을 촉진해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
    종합이해림 기자2023/08/16 07:00
  • 운동 언제 할까? 식사 전 vs 식사 후

    운동 언제 할까? 식사 전 vs 식사 후

    운동은 공복일 때 하는 게 효과적일까? 아니면 든든한 식사 후에 하는 게 더 좋을까? 운동의 목적에 따라 다르다.◇식전 운동, 평균 33% 지방 더 태워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식전 운동이 더 효과적이다. 영국의 한 연구팀은 식전 운동과 식후 운동의 지방 연소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식전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평균 33% 더 지방을 태우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복인 경우에는 저혈당이라 탄수화물로 구성된 당을 이용하지 않고,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운동 후 과식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운동이 끝난 뒤 배고픔이 몰려오는 경우가 많다.  이때 과일이나 채소를 먼저 한 접시 섭취하면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운동 후 시간이 지날수록 신진대사율이 낮아지고, 열량 흡수율도 낮아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운동 후 1~2시간 후에 식사를 하는 게 가장 좋다. ◇근육 단련, 운동 전 탄수화물·단백질 섭취근육 단련이 목적이라면 운동 전 식사가 권장된다. 식사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구성해야 한다. 탄수화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동을 할 경우 우리 몸은 근육의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로 인해 오히려 근육이 손실될 수 있다. 주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든든히 먹고 운동해야 운동 효율이 올라간다. 특히 단백질을 섭취하고 운동하면 근육이 더 잘 생성된다. 단백질은 근육세포를 재생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식사는 운동 1~2시간 전에 하는 게 좋다. 탄수화물은 잡곡밥, 잡곡빵 등이 적합하고, 단백질은 닭가슴살 같은 살코기, 달걀 등으로 섭취한다.
    다이어트이채리 기자 2023/08/16 06:00
  • 빙글빙글 어지럼증 잦을 때… ‘의심 질환’ 5가지

    빙글빙글 어지럼증 잦을 때… ‘의심 질환’ 5가지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듯한 잦은 어지럼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지럼증은 사소한 것 같아 보여도, 심하면 멀미와 구토가 생기고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어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어지럼증을 부르는 대표적인 원인 질환과 해결법을 알아본다.◇머리 움직일 때마다 어지럽다면, 이석증대부분 어지럼증은 귀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이석증이다. 이석증은 몸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귓속 반고리관 안의 돌이 제자리를 벗어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발생한다. 특히 ▲앉았다 뒤로 눕거나 ▲누운 상태에서 돌아누울 때 ▲머리를 움직일 때 30초~1분가량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어지럽다면 이석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석증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고, 간단한 물리 치료나 이석 치환술(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이석을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치료법)로 호전될 수 있다. 다만,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머리와 몸을 급격히 움직인다거나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음식을 짜게 먹는 등 귀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생활습관도 개선하는 게 좋다.◇수 시간~수일간 균형 잡기 어렵다면, 전정신경염전정신경염이 있어도 심한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느끼며 균형을 잡기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전정신경염은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관, 전정과 반고리관이 감각을 받아들이는 전정신경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전정신경염에 의한 어지러움은 이석증과 달리 몇 분 만에 멈추지 않으며 수 시간~수일 정도 지속된다. 전정신경염 치료는 발병 초기 급성기에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시행된다. 진정제 등 약물을 투여해 증상을 완화하고, 증상이 나아지면 진정제 없이 활동하는 게 권고된다.◇청력저하·이명 동반된다면 메니에르병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럼증과 함께 ▲청력저하 ▲이충만감 ▲이명이 동반된다면 메니에르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메니에르병은 청각 및 평형 기능을 담당하는 내림프관 속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관이 부어오르는 것이 원인이다.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20분에서 하루 이상 지속될 수 있고, 회복하는 데 1~3일까지 걸리기도 한다. 메니에르병은 보통 이뇨제, 베타히스틴 등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으로 80%의 환자가 나아질 수 있다. 다만, 한 번에 완치를 기대하기보다는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저염식을 먹고 수분 섭취를 늘리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술, 담배, 카페인도 자제해야 한다.◇일어날 때 머리 핑 돈다면, 기립성 저혈압평소에는 괜찮다가도 특히 몸을 일으킬 때나,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머리가 '핑~' 돌며 어지럽다면 기립성저혈압이 원인일 수 있다. 기립성저혈압은 갑자기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혈압이 낮아지고 뇌 혈류가 감소하면서 어지러워지는 질환이다. 특히 60세 이상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기립성 저혈압이 있다면 평소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미네랄과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2~2.5L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하면 다리에 압박 스타킹을 신고, 잠을 잘 때 머리를 약간 높게 하고 자면 도움이 된다.◇말 어눌해지고 움직임도 부자연스럽다면, 뇌 질환 의심해봐야드물지만 뇌경색, 뇌출혈, 뇌종양 등 뇌 질환 탓에 어지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를 중추 신경계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중추성 어지럼증’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두통이 심하고 ▲청력이 저하되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걸음걸이가 한쪽으로 기울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럴 땐 바로 신경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08/16 05:00
  • '만세' 하고 자는 사람, 척추에 '이 문제' 있을 수도

    '만세' 하고 자는 사람, 척추에 '이 문제' 있을 수도

    사람마다 취침 습관이 다르다. 그런데 잘 때 나타나는 특정 습관은 건강 이상과 관련된 지표다. 무엇일까?◇만세 자세만세 하듯 두 팔을 위로 올린 채 잔다면 척추후만증, 흉곽출구증후군 등 근골격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보통 팔을 올리고 자면 팔과 어깨가 함께 들리면서 목과 어깨 사이 근육이 과하게 수축해 불편하지만, 해당 질환이 있으면 만세 자세로 자는 게 통증이 줄어 편하다. 척추후만증은 등이 앞으로 점점 굽는 질환으로, 과도한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쪼그려 앉기 등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흉곽출구증후군은 목, 가슴 쪽을 지나가는 신경이나 혈관 등이 압박돼 생기는 질환으로 목이나 팔, 손이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진다.그런데 만세 자세를 지속하면 관련 질환이 더 악화된다. 통증이 줄어드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종국에는 쇄골 아래 신경들이 압박돼 혈액순환이 저해된다. 적절한 치료와 함께 수면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천장을 보며 자고, 베개나 수건을 무릎 아래에 놓아 허리를 곡선으로 만들어 허리를 편안하게 해야 한다. 스스로 교정이 힘들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땀 흘림잘 때 외부 온도가 높지 않고 열이 나지 않는데 땀이 나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질환 의심신호다.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땀이 나는 증상이 개선된다.▶수면무호흡증=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호흡이 힘들어 가슴을 헐떡이며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불안장애=불안장애가 있으면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자는 동안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숨 가쁨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땀을 많이 흘리고 맥박이 빨라지며 피로감, 불안감 등이 나타난다.▶야간 저혈당=자는 도중, 저혈당이 발생하면 이에 대한 반응으로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땀이 난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3/08/15 23:00
  • 엎드려 자면 안 좋다던데… 왜?

    엎드려 자면 안 좋다던데… 왜?

    수면 자세는 사람마다 다르다. 스스로 팔을 포개어 자기 머리를 받치거나 엎드려 자는 사람 등 다양하다. 하지만 엎드려 자는 자세는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건강에 여러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안압 높아지고 척추 틀어져최악의 수면 자세는 ‘엎드린 자세’다. 엎드려 자면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 위험이 커진다. 녹내장은 안압으로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약해지는 질환이다. 누우면 머리가 심장보다 낮아져 경정맥(목 혈관)의 혈압이 높아지며 안압이 상승하는데, 특히 엎드려 누우면 압박이 강해져 안압이 더 높아진다. 고대안암병원 안과 유정권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천장을 보고 누었을 때 눈의 안압은 14.65㎜Hg이었다. 하지만 엎드려 자면 15.65㎜Hg에서 19.4㎜Hg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압은 1㎜Hg만 낮아져도 녹내장 진행 속도가 10% 늦춰진다. 척추, 목 관절에도 좋지 않다. 엉덩이와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 인대나 척추가 틀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미용적 측면에서도 엎드린 자세는 피하는 게 좋다. 목 옆과 목 뒷부분 살이 접혀 노화의 상징인 목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얼굴 전체가 짓눌리면서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고 눈가, 입 주변에도 주름이 생기게 된다. 또 땀이나 비듬에 의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운 베개에 얼굴을 대면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좌우 대칭 맞춰 누워야올바른 수면 자세는 척추의 곡선이 유지되는 자세다. 척추는 몸을 지탱하고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S자’ 곡선을 이룬다. 이를 유지하려면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뒤통수와 목, 척추를 직선이 되도록 놓이게 한 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간격이 45도가 팔다리를 쭉 뻗어야 한다. 이때 어깨가 말려들어 가지 않도록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한다. 무릎 뒤쪽에 작은 쿠션을 받쳐주는 것도 좋다. 척추부터 엉덩이, 다리에 이르는 관절이 정상적인 곡선이 유지되게 한다.베개와 매트리스도 제대로 선택해야 한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경추 각도가 틀어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근육이 긴장할 수 있다. 베개 높이는 성인 남자 4~6㎝, 성인 여자 3㎝가 적절하다. 또한 체중이 무거운 사람일수록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08/15 22:00
  • 입맛 변한 한국인… 짠맛 대신 단맛?

    입맛 변한 한국인… 짠맛 대신 단맛?

    한국인의 소금 섭취는 줄고 있지만 설탕 섭취는 증가하고 있다. 나트륨이 비교적 많은 김치를 포함한 전통적인 한식 섭취는 줄고, 음료 등 달달한 가공식품 섭취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는 통계 지표로도 확인이 된다. 나트륨 섭취량의 경우 2012년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4549.4㎎였지만 2021년엔 3038mg으로 10년 새 33.2% 줄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아직 세계보건기구 권장량(2000mg 미만)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선방'하고 있는 셈이다.첨가당(설탕)의 경우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로, 가능하다면 5% 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세계보건기구). 하루 2000kcal 섭취한다고 가정할 때 권고되는 첨가당은 50g(다섯 큰술) 미만으로, 더 좋은 건 25g 미만으로 섭취해야 한다.첨가당은 아직 전국 단위의 실태조사 자료는 없지만, 서울 시민 기준으로 첨가당 초과 섭취자 비율을 조사한 결과, 22.8%에 달했다. 특히 12~18세, 19~29세에서 초과 섭취자 비율이 높았다.(2020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첨가당 섭취가 증가하는 이유는 과거에 비해 사람들이 단맛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 과일만 해도 단마토, 샤인머스캣 등 고당도 과일이 인기다. 또 한국인의 음료 사랑이 유별나다. 한국인의 식이 패턴을 분석해보면 당류 섭취 1등 기여 식품은 전 연령대를 통틀어 음료류가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국민의 음료 섭취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설탕(첨가당)도 소금처럼 많이 먹어서 좋을 것이 없는 조미료다. 설탕이 유발하는 대표 질환은 비만인데, 비만 역시 고혈압처럼 만병의 근원이다. 당뇨병·이상지질혈증·지방간 같은 대사질환은 물론 심장병, 뇌졸중, 암과도 관련이 있다.첨가당 섭취를 줄이려면 개인의 노력과 함께 정책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전세계 일부 국가들은 ‘세금 부과’를 통해 첨가당 섭취를 줄이고자 한다. 일명 설탕세다. 첨가당이 많이 든 가공식품에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구매율을 떨어뜨리는 전략이다. 기업 자체적으로도 저당화 노력을 할 수 있다.설탕세와 함께, 식품 뒷면에 첨가당에 대한 ‘영양표시’를 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도 있다. 현재 한국의 영양표시 제도에선 ‘총당류’만 표시하게 돼 있어 첨가당을 직관적으로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개인의 노력도 중요하다.평소 음료보다는 물을 마시고, 카페 음료를 주문할 땐 시럽과 생크림을 빼야 한다. Light 혹은 저당 표시가 있는 가공식품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08/15 20:00
  • 코로나19, 독감 수준으로 위험? "퇴원 후 사망률 독감 2배"

    코로나19, 독감 수준으로 위험? "퇴원 후 사망률 독감 2배"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독감)와 비슷하거나 그보다는 덜 위험한 질환이란 인식이 있다. 그러나 퇴원 후 환자들을 추적한 결과, 인플루엔자 환자보다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이 더 컸다.하버드 의과대학 심장내과 연구팀은 2020년 3월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 사이에 코로나19로 병원 입원 후 생존 퇴원한 65세 이상 노인 88만3394명과 인플루엔자로 입원 후 퇴원한 5만6409명을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환자는 인플루엔자 환자보다 퇴원 후 사망과 재입원 위험이 모두 컸다. 그 차이는 약 2배 수준이었다.퇴원 후 30일 기준, 코로나 환자의 재입원 위험률은 10.9%로 인플루엔자 환자의 재입원 위험률 3.9%보다 약 2배 더 높았다. 시간이 지나며 그 격차가 다소 줄었으나 코로나 환자 재입원 위험률이 인플루엔자 환자보다 더 높은 건 변하지 않았다. 90일이 지났을 땐 재입원 위험률이 각각 15.5%, 7.1%, 180일이 지났을 땐 19.1%, 10.5%였다.사망률을 포함해 따져도 마찬가지였다. 퇴원 후 30일 기준 코로나 환자의 사망 또는 재입원율은 21.0%였으나 인플루엔자 환자는 12.0%였다. 90일이 지나면 사망 또는 재입원율이 각각 31.8%, 23.4%, 180일이 지나면 각각 41.1%, 35.6%로 격차만 약간 감소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살아서 퇴원한 환자의 사망위험은 인플루엔자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보다 거의 2배였으며, 차이는 퇴원 후 30일 이내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인플루엔자로 입원한 환자에 비해 폐와 장기 기능 장애 위험이 증가한 사실이 앞선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다"며 "주로 퇴원 후 30일 이내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잠재적으로 더 심각한 급성 감염 및 관련 단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영국의사협회지(BMJ)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신은진 기자2023/08/15 18:30
  • 술, 한 번에 많이 vs 조금씩 자주… 더 안 좋은 건?

    술, 한 번에 많이 vs 조금씩 자주… 더 안 좋은 건?

    술에 대한 여러 가지 속설이 있다. '자주 마셔도 조금씩 마시는 건 괜찮다' '차라리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게 낫다' 등이다. 물론, 술은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지만,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 중에선 어떤 게 더 건강에 해로울까?◇자주 마시는 게 더 위험술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자주 조금씩 마시는 게 더 위험하다. 술을 조금씩이라도 자주 마시게 되면 습관성 음주로 이어져 알코올 중독이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는 것이 습관이 되면 못 마신 날 ▲몸이 떨림 ▲마음이 불안해짐 ▲식은땀 등 금단 증상이 생기기 쉽다. 또한, 처음엔 '조금'이었지만 자주 마시다 보면 마시는 양이 늘어난다.간과 심장에도 술을 자주 마시는 게 더 안 좋다. 술을 마시면 간세포에 지방질이 축적돼 지방간이 생길 위험이 더 커진다. 간은 일주일 주기로 스스로 정화하는 작업을 하는데, 자주 술을 마시면 이 기능이 떨어진다. 또한,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는 심방세동 발병률 위험이 커진다. 고대안암병원 연구 결과,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이 주 2회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42% 더 높았다.◇음주량·횟수 정해놔야도저히 술을 못 끊겠다면 음주량과 횟수를 정해놓고 그 이상은 마시지 않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로 제한해보는 게 좋고, 남자는 하루 평균 3잔, 여자는 2잔 이내가 적당하다. 이때 맥주는 맥주잔, 소주는 소주잔 등 각 주류 잔을 기준으로 한다. 고단백 음식을 곁들이면 체내 알코올 흡수 속도를 줄일 수 있어 좋다. 혼술은 삼가는 게 좋다. 술을 혼자 마시면 마시는 속도가 빨라질 뿐 아니라, 말려주는 사람도 없어 절제가 어렵다. 미국 알래스카 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혼자 술을 마시면 다른 사람과 마실 때보다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2배 높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8/15 18:00
  • 보고 들은 것보다, 코로 맡은 ‘냄새’를 가장 못 잊는다?

    보고 들은 것보다, 코로 맡은 ‘냄새’를 가장 못 잊는다?

    유독 잊히지 않는 냄새가 있다. 머릿속에서 지워진 기억이라고 생각한 일들이 특정 냄새를 계기로 다시 떠오른다. 혹자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것보다, 코로 맡은 냄새가 더 오래 기억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정말일까?눈으로 시각 정보가 들어오듯, 사람은 코를 통해 공기 중 화학물질을 감지하고 냄새를 맡는다. 콧속에 들어온 화학물질은 후각수용체에 의해 전기신호로 바뀌고, 콧속 점막 위에 위치한 후각망울로 전달된다. 이후 암호화된 전기신호가 후각을 처리하는 뇌 영역으로 보내지면 비로소 냄새를 인식하게 된다.후각신경세포는 시각·청각 등 다른 감각 신경세포와 달리, 시상(뇌로 전달된 감각 신호를 중간에서 종합·전달하는 곳)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해마·편도체를 포함한 ‘변연계​’로 감지된 신호를 전달한다. 해마·편도체는 뇌에서 기억과 감정을 각각 맡고 있기 때문에, 전기신호가 해마·편도체를 거치면 흩어져 있던 냄새 관련 기억·감정이 자극을 받고 되살아난다. 일반적인 냄새보다는 특정 감정·기억을 떠올리는 냄새를 맡았을 때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뇌 과학에서는 이를 ‘프루스트 효과(현상)’라고 부른다.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유래된 용어로, 소설 속 주인공 마르셀은 홍차에 적신 마들렌 향을 맡고 과거를 떠올린다. 마르셀에게 ‘마들렌’과 ‘홍차’는 편도체에 흩어져 있던 기억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매개체였던 셈이다.프루스트 효과는 향기 관련 마케팅에도 활용된다. 의뢰인의 기억이나 요청사항을 기반으로 맞춤형 향수를 제작하는가 하면, 기억해두고 싶은 상황에서 제품을 꺼내 향기를 맡은 뒤, 시간이 흘러 당시를 떠올리고 싶을 때 다시 제품을 열어 같은 냄새를 맡는 향수 키트도 있다.의료계에서는 기억·감정과 관련된 후각의 특성을 우울증 치료에 활용하기도 한다. 환자가 잊고 있던 긍정적 감정,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향기를 맡게 함으로써 우울감을 완화하는 식이다. 이밖에 치매를 조기 선별할 때도 후각 기능 검사를 진행하곤 한다.
    건강정보전종보 기자2023/08/15 16:00
  • 찬물보다 뜨거운 물 마셨을 때 치통 있다면 ‘심각 상태’

    찬물보다 뜨거운 물 마셨을 때 치통 있다면 ‘심각 상태’

    환자는 치통이 정확히 어떤 치아에서 발생하는지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말초 부위에서 온 감각 신경이 중추신경계에서 수렴하는 ‘폭주’ 현상 때문이다. 치통에도 단계가 있다. 찬물을 마셨을 때 이가 시리다면 초기라고 볼 수 있다. 만약 찬물을 머금었을 때 통증이 완화된다면 가장 심각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찬물 시림보다 뜨거운 물을 마셨을 때 통증이 더 위험치아의 구조는 바깥층부터 법랑질, 상아질, 치수로 구성된다. 치수는 단단한 경조직에 싸여 치아의 안쪽에 위치한 연조직으로 세포, 혈관, 신경 조직 등이 들어있다. ‘찬물에 시리다, 씹을 때 아프다, 음식물이 많이 낀다’는 증상을 주로 호소한다면 아직 초기일 가능성이 높다. 충치의 범위가 작고 치아 내의 신경인 치수에 변성이 유발되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서 치료를 받지 않아 충치가 진행하면 치수에 염증이 발생한다.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오소람 교수는 “충치가 치수까지 침범하지 않았어도, 상아질의 미세한 통로를 통해 작은 세균이나 세균에서 유래된 부산물이 치수로 이동해 염증을 일으킨다”며 “치수에 심한 염증 및 변성이 일어나면 특징적으로 ‘뜨거운 물에 아프다’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 “치수에 염증이 급성으로 나타나면 아무 자극이 없이 가만히 있어도 치아가 욱신거리면서 몹시 아프게 되고 찬물을 머금으면 오히려 통증이 줄어든다”고 말했다.◇통증 치아 정확히 못 짚어 “통째로 검사하는 이유”환자가 치통의 원인 치아를 정확하게 가리키지 못하는 원인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첫 째는 치수에 고유 수용성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섬유가 분포하지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각기 다른 말초 부위에서 온 감각 신경이 중추신경계에서 수렴하는 ‘폭주’ 현상 때문이다. 환자는 통증이 심하다는 것만 깨닫지 어디서 시작된 건지는 식별하기 어렵다.위 어금니가 원인이지만 아래 어금니가 아프다고 하는 환자도 많다. 통증은 위, 아래 또는 바로 인접한 치아 3~4개의 범위에서 통째로 나타난다. 따라서 환자가 통증으로 내원하면 치과에서는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치아의 옆 치아 및 그 치아가 맞닿는 위아래 치아도 함께 검사하게 된다.◇“통증 심하다고 반드시 충치도 심한 건 아냐”치수에 변성이 일어나지 않은 초기 충치라면 치료는 비교적 쉽다. 충치를 제거한 후 치과 재료로 원래 치아 형태로 복구한다. 충치의 범위가 넓거나 충치가 발생한 지 오래돼 치수에 변성이 일어난 경우라면 신경 치료를 시행한다. 이때 작은 어금니와 큰 어금니는 치아 전체를 감싸는 크라운 수복을 해야 한다. 앞니는 치아색 재료인 레진 충전으로 치료를 마무리할 수도 있으며, 치아 부위 손실이 크거나 배열 및 형태를 바로잡고 싶은 경우에는 역시 크라운 수복을 행한다.치아 통증의 정도와 충치 질환의 심각성이 반드시 비례하는 건 아니다. 간혹 충치로 인해 치수가 죽어서 치아 뿌리 주변까지 염증이 진행돼 통증을 전혀 느끼지 않는 상태에서 내원하는 환자들도 있다. 오소람 교수는 “진통제 복용으로 통증이 줄어든다고 할지라도 예리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찬물에 갑자기 시린 통증을 느낀다면 빨리 치과를 찾아야 한다”며 “특히 치아와 치아 사이에 충치가 생기는 경우 입을 벌리고 거울을 봐서는 충치를 발견하기 어렵고 치과에서 방사선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만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8/15 12:30
  • 염색 두 달에 한 번씩 하는데, 건강 문제 없을까

    염색 두 달에 한 번씩 하는데, 건강 문제 없을까

    새치 염색, 컬러 염색 등 염색이 일상이 된 사람이 많지만, 가끔 암 위험 등이 거론되곤 해 걱정이 된다. 염색, 자주 해도 괜찮은 걸까?염색약에는 수천 개의 화학성분이 있는데, 이 중 가장 문제가 되는 성분은 파라페닐렌디아민(PPD) 성분이다. 이 성분은 두피나 손을 통해 들어가 몸속 장기에 영향을 준다. 심지어 암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공기 중에 미세하게 떠다니면서 눈을 자극할 수 있다.◇눈 등 점막 자극염색을 할 때 눈이 시리거나 따끔한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증상은 염색약 성분에 의해 각막이 자극을 받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특히 각막 상피가 약해져 있는 당뇨병 환자나 헤르페스 각막염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시력이 나빠지진 않을까? 안과 전문의들은 염색약이 각막을 자극하여 시력에 일시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 머리 염색을 한다고 시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란 얘기. 그렇지만 각막 손상을 막기 위해 기본적으로 안경이나 고글로 눈을 가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한다.PPD는 점막 자극과 함께, 알레르기도 유발한다. 두피뿐 아니라 얼굴에도 가려움증, 두드러기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처음 염색을 하거나 염색약을 바꿨다면 사용 전에 피부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보통 염색 48시간 전에 팔의 안쪽이나 귀 뒤쪽에 염색약을 동전 크기만큼 바른 뒤 반응을 확인한다. 두드러기나 발진이 보인다면 해당 약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방광암·유방암 관련성 연구 나오기도염색약과 암과의 관련성은 잊을만하면 제기된다. 방광암은 일찌감치 역학연구를 통해서 염색약과의 관련성이 나타났다. 2001년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연구에서는 1514명의 방광암 환자와 1514명의 일반인을 조사한 결과, 염색약을 한 달에 한 번 일 년 이상 사용하는 여성은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았다. 15년 이상을 같은 빈도로 사용한 여성은 3배 높았다.학계는 염색약 속 PPD 성분이 대사되면서 방광에 머물며 방광세포에 변이를 유발,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광암의 가장 확실한 원인은 흡연인데, 흡연자는 염색을 자제하고 염색을 해야 한다면 PPD 성분이 없는 염색약을 쓰는 것이 좋다.유방암·난소암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20년 오스트리아 빈 의대 연구팀은 미국인 약 11만72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암 발생·사망 여부와 염색약에 노출된 상태·기간·빈도를 36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염색약을 사용한 기간과 횟수가 많으면 다른 암과 달리 유방암·난소암은 발병할 가능성이 있었다. 연구팀은 염색약의 화학물질이 에스트로겐 분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염색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지만 현재로선 건강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PPD 성분이 없거나 저농도로 들어있는 염색약을 골라, 띄엄띄엄 쓰는 것이 좋다. 영국 연구에 따르면 1년에 6회 이상 염색을 하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 3~4개월 이상 간격을 두고 염색을 하는 것이 좋다.
    건강정보이금숙 기자2023/08/15 12:00
  • 천식 등 폐 건강 안 좋은 사람… ‘이 영양소’ 부족 때문?

    천식 등 폐 건강 안 좋은 사람… ‘이 영양소’ 부족 때문?

    비타민K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명음(쌕쌕거리는 소리)을 앓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은 비타민K와 폐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4~77세 사이의 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폐 기능 검사를 시행했다. 이 검사는 한 사람이 1초 동안 호흡할 수 있는 공기의 양(강제 호기량 또는 FEV1)과 한 번의 강제 호흡으로 호흡할 수 있는 총 공기의 양(강제 활력소 용량 또는 FVC)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또 참가자들은 몸속 비타민K 수치를 나타내는 지표가 포함된 혈액검사와, 건강과 생활 방식에 대한 설문지에도 답했다.연구 결과, 비타민K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FEV1과 FVC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사람들보다 폐가 덜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이들은 평소 천식, COPD, 그리고 쌕쌕거림이 있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다만, 이 연구는 단지 비타민 수준과 폐 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을 뿐 원인과 결과를 증명하지는 못했다.연구 저자인 코펜하겐대 토킬 제스페르센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비타민K가 폐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 자체로 비타민K 섭취에 대한 현재의 권장 사항을 바꾸지는 않지만, 폐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등 일부 사람들이 비타민K 보충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비타민K는 ▲시금치 ▲양배추 ▲케일 ▲상추 등 녹색잎 채소에 많이 함유돼 있다. ▲콩기름 ▲카놀라유 같은 일부 식물성 기름에도 발견된다. 하루 비타민K 적정 섭취량은 성인 여성 기준 75㎍, 성인 남성 기준 65㎍이다. 비타민K는 혈액을 응고하며, 몸이 상처를 치료하는 것을 돕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타민K 혈중 농도가 적절하면 혈관 조직을 튼튼하게 해 질병 위험을 낮추고 건강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미국 터프스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한편, 유럽 호흡기 학회 간사인 아포스톨로스 보시오스 박사는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비타민K의 증가가 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이 결과가 도움이 될 것이다”며 “그동안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흡연하지 않고, 운동하며,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함으로써 폐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신소영 기자2023/08/15 10:30
  • 나이 들수록 몸 여기저기 가려운 이유… 뭘까?

    나이 들수록 몸 여기저기 가려운 이유… 뭘까?

    나이가 들수록 피부 가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노인의 66%가 피부 가려움을 느낀다는 국내 통계도 있다(대한노인임상노인의학회 자료). 유달리 피부 가려움증이 노인에게 잘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노화된 피부, 천연보습인자 줄어피부가 노화되면 표피 세포(피부의 가장 겉 부분)에서 만드는 피부 보호 물질인 천연보습인자 생성이 줄어든다. 천연보습인자가 부족해지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을 더 잘 느끼게 된다. 한편, 표피 세포의 재생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압력을 감지하는 세포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 연구팀이 진행한 동물 실험에 따르면 늙은 쥐는 어린 쥐에 비해 압력을 느끼는 세포인 ‘메르켈 세포’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켈 세포는 피부가 자극을 감지했을 때 해당 자극이 가려움인지, 단순 압력인지 분류해 신경 체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메르켈 세포가 크게 줄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피부에 옷이 닿는 등의 일반적인 자극에도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당뇨병·콩팥병·빈혈, 가려움 유발해노년층에 흔히 생기는 만성질환도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병, 콩팥병, 빈혈,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신경이 손상되면서 신경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과민해져 쉽게 가려움을 느낀다. 콩팥병이 있으면 콩팥 기능이 노폐물이 남는데, 이 노폐물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서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이때 무기력함, 다리 부종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빈혈 역시 가려움증의 증상을 가진다. 빈혈은 철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다. 우리 몸에 철이 부족하면 신경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한다. 이런 이유로 가려움이 잘 느껴진다. 어지럽거나 피부가 창백해지는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피부 혈류량이 증가해 피부 표면의 온도가 올라간다. 이때 피부에 작은 자극이 가해져도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맥박이 빨라지는 빈맥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약산성 제품·보습제 사용하기가려움의 원인이 질환이라면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증상은 완화된다. 하지만 원인이 단순 피부 건조라면 평소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듬뿍 발라준다. 또한 피지가 과도하게 씻겨나가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특히 팔과 종아리는 비교적 피지 분비가 적어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이런 부위는 비누를 쓰지 않고 물로만 가볍게 헹궈내면 가려움증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 세정제는 일반적인 고체 비누보다단 중성이나 약산성인 제품을 권장한다. 고체 비누는 대부분 알칼리성인데, 알칼리는 피부 장벽 정상화에 도움을 주는 효소 기능을 억제해 가려움을 악화시킨다. 시판 중인 다양한 형태의 비누 중 중성이나 약산성 제품은 대개 포장에 표시됐다. 가렵다고 해서 피부를 긁는 행위는 가급적 피한다. 긁으면 가려움이 일시적으로 사라질 순 있지만, 결과적으로 증상을 더 악화시킨다.
    노인질환이채리 기자2023/08/15 10:00
  • 아토피 어린이, 견과류 먹이면 안 된다?

    아토피 어린이, 견과류 먹이면 안 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아토피 피부염이 있으면 음식을 가려먹어야 하고, 특히 소아 아토피 환자는 견과류 등 알레르기 다빈도 음식을 먹어선 안 된다는 얘기가 정설처럼 굳어 있다. 그러나 강박적으로 특정 음식을 가려 먹는 일은 오히려 아토피 환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음식 제한, 성장·면역력 강화 기회 박탈… 과민반응 음식만 피하면 돼아이의 아토피가 심해질까봐 유기농과 채식만 시키고, 다빈도 알레르기 유발 음식으로 알려진 계란, 견과류, 밀가루, 육류 등은 절대 먹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이의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아 아토피 환자는 아토피를 악화하는 음식만 피하면 된다. 아이마다 아토피를 악화하는 음식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떤 음식이 아토피에 안 좋다더라'는 말만 듣고, 그 음식을 절대 아이가 못 먹게 하는 건 괜한 짓이다.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는 "어린 아토피 환자일수록 음식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며 "하지만 아이가 아토피가 있다고 무조건 우유, 땅콩 등의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성장 발육에 지장을 줄 수 있기에 현명한 방법은 아니다"고 밝혔다.실제로 적절한 다빈도 알레르기 음식 섭취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도 식품 알레르기 예방 차원에서 생후 4~6개월부터 다빈도 알레르기 식품을 규칙적으로 먹이는 걸 권장한다. 적절한 다빈도 알레르기 음식 조기 섭취는 면역형성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장스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안영민 원장에 따르면, 나이에 따라 섭취하는 음식이 달라지면 면역체계도 달라진다. 그래서 계란, 땅콩, 밀, 콩, 견과류, 생선 등을 만 5세까지 꾸준하게 조금씩 단계적으로 먹일 경우, 면역체계가 변화·강화하면서 알레르기 반응은 개선된다.소아 아토피 환자의 음식 섭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다. 의사와 면담한 후 의심되는 음식 알레르겐 검사를 한 후 제한을 해야 한다. 어떤 음식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 해도 평생 먹지 못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검사에서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보인 음식이라도, 50% 이상의 아이는 별다른 문제 없이 그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의사가 검사 결과를 보고, 먹이지 말라고 한 음식 외에는 다 먹어도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한편, 아토피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선 별도의 검사가 필요하다. 검사는 유아기 아토피가 주로 발생하는 생후 2~3개월 시기부터 가능하다. 검사 방법으로는 피부검사와 혈액검사가 있는데 이 시기엔 혈액검사가 권고된다.
    아토피신은진 기자2023/08/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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