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어느 날 갑자기 ‘평발’로 변할 수 있을까?

    어느 날 갑자기 ‘평발’로 변할 수 있을까?

    평발은 발바닥에 아치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부분이 없이 평평한 상태다. 대부분 선천적이다. 하지만 살면서 평발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비만·오랫동안 서서 일하면, 후천적 평발 될 수도주로 비만하거나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경우, 또는 관절염이 있으면 후천적으로 평발이 될 수 있다. 문제는 평발은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주지를 못한다는 점이다.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과 종아리가 아파 쉽게 피로해지고 요통이나 두통까지 초래할 수 있다.발바닥에 아치가 없는 채로 걸으면 다리 안쪽에 가해지는 힘이 바깥쪽으로 분산돼 발가락도 바깥쪽으로 기울게 된다. 어느 순간부터 발바닥이 심하게 아프고, 발가락 변형까지 초래된다. 해당 증상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후천적인 평발이 된 건 아닌 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신발, 발 앞부분 1cm 정도 여유 있어야평발을 치료하려면, 체중이 실릴 때만 평발이 되는 ‘유연성 평발’과 체중 부하와 상관없이 항상 발바닥에 아치가 없는 ‘강직성 평발’로 나눠야 한다. 유연성 평발인 경우엔, 청년기를 지나면서 없어지므로 딱히 치료할 필요 없다. 다만, 집에서 평발을 고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의자에 앉아 무릎을 쭉 펴고 발목관절과 발가락 관절을 밑으로 구부려 10초간 있다가 다시 3초간 쉬는 동작을 반복한다. 또, 발가락을 오므려 구부린 상태에서 발가락과 발 앞부분만 땅에 댄 채 10초간 서 있다가 3초간 쉬는 동작을 반복한다. 집 안에 있을 땐 맨발로 지내고, 가끔 맨발로 밖의 모래 위나 잔디밭을 산책하는 것도 도움 된다. 선발 선택할 때도, 발 뒷부분은 꼭 맞지만 앞부분은 1cm 정도 여유가 있어야 한다.
    건강정보이채리 기자2023/09/16 20:00
  • 반복되는 입술 헤르페스 지겹다면… '이것' 기억해야

    반복되는 입술 헤르페스 지겹다면… '이것' 기억해야

    입술에 물집 등이 생기는 1형 헤르페스는 통증, 작열감 등 불편함과 짜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약을 바르거나 복용하면 일주일 내외로 낫지만, 문제는 잦은 재발이다.평소보다 무리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입술에 헤르페스가 다시 생기는 이들이 많다. 잦은 헤르페스 발생으로 불편하다면, 면역력 관리에 신경 써 보자. 면역력만 강해져도 헤르페스 발생을 줄일 수 있다.면역력 강화에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영양제 활용이다. 헤르페스는 피로가 누적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로는 비타민 B군과 아미노산이 있다.비타민 B군은 평소 구내염, 구순염 등이 자주 발생하는 이들에도 유용하다. 아미노산 계열 영양제 중에서는 비오틴과 시스테인이 유용하다. 비오틴과 시스테인은 피부 재생을 도와 헤르페스로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돕는 효과가 있다.더 간편한 방법으로는 스트레스를 피하기가 있다. 헤르페스를 재발하는 요인 자체를 없애는 것이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일, 감기 몸살이나 코로나19 등에 감염되는 일만 주의해도 면역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피부 자극을 피하는 일도 헤르페스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피부 자극에 의해 헤르페스가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피부 자극을 피하려면 자외선을 지나치게 많이 쬐는 일, 강도 높은 박피나 레이저 시술을 받는 등을 자제하는 게 좋다.
    건강정보신은진 기자2023/09/16 18:00
  • 만능 연고라는 ‘이것’ 단종에 사재기까지… 부작용은?

    만능 연고라는 ‘이것’ 단종에 사재기까지… 부작용은?

    지난달 만능 연고라 불리던 GSK의 ‘스티바A 크림’이 단종됐다. ‘피부과를 망하게 하는 크림’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탓인지 사재기나 불법 중고거래 정황이 보이고 있다. 그렇게 효과가 좋은 걸까?스티바 A는 지난 5월부터 품절 현상을 보였다. 그러다가 6월, 제조사인 GSK 측이 의약품 유통사 및 약국 등에 해당 제품의 단종 관련 소식이 전해졌고 지난달 단종됐다. 미용 목적으로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던 만큼 처방과 조제가 가능한 의원, 약국을 찾는 문의가 증가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도 등장했는데 식약처가 지난 12일 발표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상 의약품의 불법 판매·광고 사례’에 발견되기도 했다.스티바 A 크림은 전문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각질 형성 세포의 분열속도를 증진시켜 피부재생을 촉진하고, 진피의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주름과 피부결을 개선, 여드름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 미국 FDA와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타민 A 크림은 심상성 여드름(보통 여드름) 및 광노화(미세주름, 과색소 침착 및 거친 피부)완화에 사용하도록 허가했다.사람들이 기대하는 모공 개선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피지분비가 많은 피부의 경우 모공주위의 과각화를 교정하고 탄력을 개선해 모공크기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 울퉁불퉁한 피부 표면을 고르게 하고, 피부재생 주기가 빨라지다 보니 모공이 개선되는 것처럼 느낄 수는 있으나 실질적인 모공 크기 축소에는 효과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다만 명확한 부작용이 보고된다. 성분명을 따서 ‘트레티노인 신드롬’이라고도 불리는데 홍반, 피부 박리, 가려움, 작열감, 자극, 따가움, 건조함 등이 흔하다. 이러한 부작용으로 피부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사용을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예민하거나 홍조가 심한 사람은 스티바A와 같은 비타민 A 크림 사용으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또 필링성분인 AHA, BHA 등과 비타민C 성분 등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사람도 주의가 필요한데 비타민 A 크림과 함께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어서다.
    제약오상훈 기자2023/09/16 18:00
  • '알코올 의존증'으로 입원… 어느 연령대 가장 많을까?

    '알코올 의존증'으로 입원… 어느 연령대 가장 많을까?

    빨라진 은퇴 시기와 맞물려 흔히 '신중년'이라 불리는 50~60세대의 음주 문제가 심각하다. 실제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통계조사에 따르면 전체 알코올 의존증 남성 환자 가운데 50대 남성 연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알코올 의존증은 술을 과도하게 섭취해 부작용이 발생하지만 자의로 술을 못 끊는 상태를 말한다.다사랑중앙병원 자체 조사에 따르면, 알코올 의존증 환자는 연령별로 50대→60대→40대 순으로 많았고, 해마다 50대 남성 입원 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하운식 원장은 "회진 시 50~60대 남성 입원 환자 비율이 피부로 체감될 정도로 단연 높다"며 "이는 빨라진 은퇴와 더불어 가족 해체 현상 등 다양한 이유로 가족과 떨어져서 나 홀로 사는 1인 가구가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50~60세대 고독사 문제도 알코올 문제와 적지 않은 관련이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50대, 60대 고독사 비중은 각각 29.6%(1001명), 29.0%(981명)로 전체 고독사(3378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술을 계속 마실 경우, 혈중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고혈압이나 뇌동맥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과도한 농도의 알코올 성분은 뇌동맥을 심하게 확장시키고, 뇌동맥 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뇌출혈이나 뇌경색증에 걸릴 위험을 높여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알코올 의존증 여부를 파악하려면 다음 11가지 항목 중 2가지 이상에 해당되는지 확인해보면 된다. ▲종종 술을 의도했던 것보다 많은 양, 오랜 기간 마심 ▲술 마시는 양을 줄이거나 조절하려는 욕구가 있고 노력했지만 실패함 ▲술을 구하거나 마시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냄 ▲술에 대한 강한 욕구가 있음 ▲술을 반복적으로 마셔 직장, 학교, 가정 등에서 문제가 발생함 ▲술로 인해 대인관계 등에 문제가 생기고 악화되지만 술을 끊지 못함 ▲술로 인해 직업활동, 여가활동을 포기하거나 줄임 ▲술로 인해 건강이 나빠짐에도 끊지 못함 ▲술로 인해 신체적, 심리적 문제가 생기고 악화될 가능성을 알지만 끊지 못함 ▲갈수록 많은 양을 마셔야 만족하는 등 내성이 생김 ▲금단 증상이 나타남.하운식 원장은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인한 알코올성 치매도 비교적 이른 연령인 50세 초반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며 "주변인이 최근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난폭한 성향을 보인다면 평소 음주 습관을 유심히 관찰하고 검사를 권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3/09/16 16:00
  • 간식 ‘이렇게’ 먹으면 비만 막는데 오히려 도움

    간식 ‘이렇게’ 먹으면 비만 막는데 오히려 도움

    살 뺄 때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간식 끊기’다. 오랫동안 습관적으로 간식을 먹어왔다면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하는 것보다 간식을 끊는 게 더 어려울 수 있다. 낙심할 필요는 없다. 간식을 끊지 않고도 살을 빼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아무 음식이나 많이 먹지 말고, ‘잘’ 먹으면 된다.간식을 먹을 땐 횟수와 시간을 정해놓고 먹는 게 좋다. 하루 1~2회, 식사 2시간 전 또는 취침 3~4시간 전에만 간식을 먹는 식이다. 간식을 지나치게 자주 먹을 경우 전체적인 식습관이 불규칙해질 수 있다. 늦은 시간에 간식을 많이 먹는 습관은 수면을 방해하고 다음날 아침 식사를 거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간식 양은 조금씩 여러 번으로 나누도록 한다. 과도한 간식은 비만의 원인이지만, 적당량의 간식은 공복감을 없애 오히려 과식과 비만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간식 칼로리는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칼로리와 칼로리 소모량을 고려해 조절해야 한다. 하루 평균 1800칼로리를 소모하는데 매일 두 번 150칼로리씩 간식을 먹는다면, 아침·점심·저녁 식사는 각각 500칼로리로 제한하는 식이다. 보통 하루 총 섭취 칼로리의 10~20%가 적당하다.간식을 ‘어떻게’ 먹느냐만큼 중요한 게 ‘무엇’을 먹느냐다. 가급적 본 식사에서 보충하지 못한 영양분 위주로 먹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점심에 고기, 생선을 많이 먹었다면 야채와 과일을 간식으로 먹고, 채소를 많이 먹었다면 우유, 두유 등을 먹는 것을 권한다.가공식품은 피해야 한다. 대부분 가공식품에는 인공감미료가 들어있어, 몸이 열량을 더 흡수하도록 만든다. 달고 짜거나 자극적인 음식, 크림이 들어있는 음식 대신, 평소 몸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할 수 있는 과일, 견과류, 요거트 등을 적정량만 먹도록 한다. 밤 근무가 잦거나 밤에 공부를 하느라 늦은 시간까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면 포만감이 높고 열량은 낮은 두부쉐이크, 샐러드 등이 추천된다.
    푸드전종보 기자2023/09/16 14:00
  • 예민하다 비난받던 여성… ‘이 증상’ 덕분에 대장암 발견해

    예민하다 비난받던 여성… ‘이 증상’ 덕분에 대장암 발견해

    수년간 허리 통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호소하던 미국 여성이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여성은 4년간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병원을 내원했지만, 의사는 단순히 예민함으로 여성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셰리 롤린스(50)는 허리 통증, 체중 감소, 가스 등의 증상을 겪었다. 병원 진료를 받았지만 의료진은 단순 통증으로 생각하며 오히려 롤린스를 예민한 성격으로 통증에 민감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증상이 사라지지 않자, 롤린스는 정밀 검사를 위해 다른 병원을 찾았다.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대장암 4기 때문인 것을 알게 됐다. 롤린스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수술 등을 받으며 현재 회복 중이다. 외신은 그의 아버지도 그와 같은 대장암을 50세 이전에 진단받아 일찍 사망했다고 전했다.대장암은 국내에서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롤린스처럼 조기 발병 대장암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대장암이 발생하면 일단 배변습관에 변화가 찾아온다. 장의 연동운동이 더뎌지면서 변비가 생기거나 피가 묻어나는 혈변, 검은변을 볼 수 있다. 또 대장 안의 악성종양으로 대장이 좁아지면서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복통,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대장암의 약 80%는 나쁜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고기나 소시지, 햄, 베이컨 같은 육가공품을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대장암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대장내시경이다. 40세 이후부터는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5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내시경을 하면 용종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고, 또 내시경을 하는 동안 용종을 떼어내기 때문에 대장암의 검사와 예방이 동시에 가능하다. 이전과 다르게 변비가 생기거나 변이 가늘어지고 혈변을 보는 등 배변습관에 변화가 온다면 전문의와 상담하고 필요하면 대장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장내시경 시행 시기와 간격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50세 이상부터 대장암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식습관 개선,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들은 대장암의 예방뿐 아니라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는 활동들이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9/16 12:30
  • '이 생활'만 청산하면 심장·뇌는 튼튼해진다

    '이 생활'만 청산하면 심장·뇌는 튼튼해진다

    한국인에게 좌식생활은 일상이다. 우리나라 성인이 매일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무려 평균 8.6시간이다(보건복지부). 좌식생활만 청산해도 심장과 뇌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앉아있는 시간 길수록 뇌, 심장 건강에 안 좋아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무엇보다 심혈관에 매우 안 좋다. 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혈관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혈관이 원활히 순환하지 못하면 혈전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미국 미주리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앉아있은 지 1시간이 지난 후부터 하체 혈관 기능이 떨어지고 3시간 후부터 상체 혈관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도 높아진다. 연세대 사회체육학과 연구팀이 실험참가자를 좌식 시간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눈 뒤 중성지방 수치를 분석했더니, 좌식 시간이 가장 긴 그룹은 가장 짧은 그룹보다 중성지방 수치가 약 60mg/dL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올라가면 심혈관질환, 지방간 등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좌식생활은 당뇨병 발병 위험도 높인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 결과 좌식시간이 가장 길었던 그룹은 신체활동을 가장 많이 한 그룹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무려 8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암 발병 위험까지 높인다. 캐나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 연구팀이 미국인의 신체 활동 자료를 기반으로 암 발병 통계를 분석했더니 오래 앉아있는 게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다.특히 양반다리로 좌식생활을 하는 게 최악이다. 양반다리를 하면 다리의 혈류가 통하지 않는데, 갑자기 다리를 펼치면 억제됐던 혈액이 흐르면서 활성 산소가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는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사용할 만큼 에너지를 만들고 남는 산소인데,  많이 쌓이면 세포를 공격하고 노화를 앞당겨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게다가 양반다리는 무릎 관절과 척추 건강에도 좋지 않다. 무릎을 130도 이상 과도하게 구부려 관절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무릎뼈 사이 연골판에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또 한쪽 다리가 다른 쪽 다리 위로 올라가면서 골반도 틀어지게 된다.◇작은 생활 습관 변화, 심장·뇌 건강 지켜좌식생활을 피할 수 없다면 ▲틈틈이 일어서서 제자리걸음 하기 ▲서서 일하기 ▲주 2~3일 이상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하기 등으로 좌식생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앉아있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1시간에 한 번씩 4분간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걷게 했다. 일주일 후 혈관 기능 변화를 분석했더니, 제자리걸음한 그룹은 혈관 이완 능력이 향상됐지만 좌식생활한 그룹은 큰 변화가 없었다. 혈관 이완 능력은 혈관이 혈류 변화에 얼마나 잘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서서 일하는 업무 습관도 도움이 된다. 영국 레스터대연구팀 연구 결과 스탠딩 책상을 사용한 사람은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근골격개 통증이 완화되고, 스트레스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오랜 시간 좌식생활을 했어도 심뇌질환 발병 위험이 50% 감소한다는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 연구 결과가 있다.
    건강정보이슬비 기자2023/09/16 12:00
  • 소변에서 피가… ‘이 암’ 징조일 수도

    소변에서 피가… ‘이 암’ 징조일 수도

    혈뇨는 원인이 매우 많다. 200여개에 이른다고 한다. 그런데 50세 이상 남성이 눈에 보이는 육안적 혈뇨를 겪는다면 방광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혈뇨란 소변에 없어야 할 적혈구가 섞여 나오는 질환이다. 보통 눈에 보일 거라고 여기지만 아닌 경우도 많다. 소변에 포함된 적혈구가 많으면 소변 색깔이 선홍색이나 핑크색 또는 콜라색으로 나타나므로 육안적 혈뇨라 부른다. 반면, 적혈구의 양이 적으면 정상 소변처럼 보이는 현미경적 혈뇨라 부른다. 400배의 현미경으로 봤을 때 적혈구가 3개 이상 검출될 때로 정의된다.두 혈뇨의 원인은 구분되지 않는다. 흔하게는 방광염과 같은 하부요로감염, 요로결석, 남자는 전립선 비대증 등이 있다. 이보다는 조금 덜 흔한 원인이 사구체신염, 외상, 비뇨기계에 발생한 암, 전립선염 등이다. 드물게는 특정 약‧식품 섭취나 과도한 운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소량의 혈뇨가 한 번 있었다고 해서 이상이 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게다가 여성의 경우 일시적인 혈뇨가 생리에 의해 혈뇨가 나타날 수도 있다.그러나 50세 이상 남성이 눈에 보이는 육안적 혈뇨늘 겪는다면 방광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방광염은 여성에게서 흔하지만 방광암은 남성의 발병률이 여성보다 3~4배 높다.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하는데 방광암의 핵심 증상이 육안적 혈뇨다. 방광암 환자의 85%가 무통성 혈뇨를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혈뇨 환자를 진료할 때 주로 고려하는 질환이 무엇이냐(1순위)는 질문에 대해 비뇨의학과 전문의 58%가 방광암이라고 응답한 대한비뇨의학회의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가장 흔한 원인인 감염이나 결석에 의한 혈뇨는 심한 배뇨통과 빈뇨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방광암에 의한 혈뇨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 방광의 표면에만 암이 생긴 상피내암의 경우 소변이 급하거나 너무 급해서 지리는 급박성 요실금 등이 흔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9/16 10:00
  • 밥 먹기 귀찮아 ‘이것’으로 아침 대신… 위에 안 좋다고?

    밥 먹기 귀찮아 ‘이것’으로 아침 대신… 위에 안 좋다고?

    아침 식사는 신체에 영양소를 공급해,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아침 식사를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줄고 혈당이 조절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나 아침부터 밥과 반찬을 꺼내 차려 먹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닐뿐더러, 입이 텁텁한 아침엔 밥이 잘 넘어가지 않기도 한다. 이럴 때 식사 대용으로 자주 찾는 게 우유다. 문제는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위에 자극이 갈 수 있다는 것이다.우유에 든 칼슘과 카제인 단백질은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우유 자체는 알칼리성이라 일시적으로 위의 산성을 중화할 수 있지만, 공복이라 위장이 비어 있다면 이내 분비된 위산에 속이 쓰릴 수 있다. 위염 환자는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다만, 아침에 우유를 마시는 것 자체가 금기는 아니다. 우유만 마시지 말고, 섬유질이 풍부한 견과류, 빵, 시리얼 등에 우유를 곁들이면 된다. 평소에 위장이 약한 편이거나 소화기능이 떨어진 상태라면 일반 우유보다 지방이 적게 든 저지방, 무지방 우유를 먹는 게 좋다.아침마다 선식이나 생식을 우유에 타 먹는 사람도 있다.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생식보단 선식이 낫다. 선식은 현미, 보리, 찹쌀 등 곡물을 익혀서 말린 후, 갈아서 가루로 만든 걸 말한다. 가루 형태라 소화가 쉽고 몸에도 빨리 흡수된다. 생식은 익히지 않은 곡물, 채소 등의 수분을 제거해 가루로 만든 것이다. 재료를 익히지 않아 선식보다 소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선식은 조리 과정에서 열에 의해 섬유소나 비타민 등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 그러나 두유, 플레인 요거트, 우유 등과 함께 섭취하면 부족한 칼슘, 단백질, 비타민B2 등을 보충할 수 있다. 샐러드 등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도 영양 균형에 좋다.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우유에 그래놀라 대신 콘플레이크를 말아 먹는 게 좋다. 콘플레이크는 옥수수, 보리, 호밀 등 곡물가루를 넣은 뒤 소금, 설탕, 꿀 등을 섞어 만든다. 가루 형태의 곡물이다 보니 빠르게 소화된다. 반대로 그래놀라는 귀리, 보리, 통밀 등 통곡물에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을 넣어서 만든다. 원재료를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구워서 만들기 때문에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소화가 더디다. 콘플레이크를 고를 땐 당분이 최대한 적은 것을 선택한다. 지나치게 단 제품을 선택하면 아침부터 혈당 수치가 치솟을 수 있어서다. 영양성분표를 확인하고, 과당·설탕 등 단순당이 든 것보다 올리고당·아가베 시럽 등 복합당이 든 것을 고른다. 복합당은 단순당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느려 혈당이 비교적 원만하게 오른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9/16 08:00
  • 돼지·소·닭 고기별… '영양가' 높이는 조리법!

    돼지·소·닭 고기별… '영양가' 높이는 조리법!

    고기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영양소 섭취율이 달라질 수 있다. 3대 육류인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별로 영양가 높이는 조리법을 알아본다. ◇돼지고기, 삶는 것보다 굽는 게 좋아돼지고기는 삶기보다 구워 조리하는 게 좋다. 돼지고기는 소고기나 닭고기보다 몸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B1이 6~10배 정도 더 많다. 비타민B1은 당을 에너지로 바꿔주는 역할을 해 피로 해소에 좋다. 이외에도 면역항체 형성과 스트레스 대항 등 각종 체내 신진대사에 관여한다. 하지만 돼지고기를 삶으면 비타민B1이 50% 이상 빠져나간다. 단, 고기를 고온에 익히면 ‘최종당화산물’이라는 독성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10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굽지 않아야 한다. 대파와 부추를 함께 먹는 것도 방법이다. 대파와 부추를 함께 먹으면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돼지고기 속 비타민B1의 체내 흡수율을 높인다. ◇소고기, 고온에서 오래 굽지 않아야소고기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고온에서 오래 굽지 않아야 한다. 소의 다리 살이나 안심같이 근육이 많고 지방이 적은 부위는 'L-카르니틴'이 풍부해 근육을 건강하게 만들고 피로를 해소해준다. 하지만 소고기를 너무 오래 구우면 단백질이 변성돼 고기가 딱딱해지고, 소화가 어려워 영양분이 몸에 흡수되기 어렵다. 따라서 요리용 온도계로 고기 속이 55~65도를 넘지 않도록 표면을 센 불에서 1분 30초만 굽다가 뒤집어서 반대쪽도 똑같이 굽는 게 좋다. 생 와사비나 무즙 등 소화효소가 든 채소를 함께 먹으면 소화가 원활해진다. ◇닭고기, 식초 넣으면 칼슘 풍부해져뼈있는 닭고기로 국물 요리할 때 식초를 넣으면 칼슘이 1.8배 더 많아진다. 식초가 닭 뼛속 칼슘이 국물에 배어 나오게 하기 때문이다. 일반 물에 끓인 닭고기의 칼슘 흡수율은 30%이지만, 식초를 넣고 끓인 닭고기의 칼슘 흡수율은 약 60%로 두 배나 높다. 식초 속 '아세트산'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조리할 때는 맛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식초를 넣어 약하게 간을 한 뒤, 30초 정도 끓이면 된다. 이후 영양소가 녹아난 국물을 고기와 함께 먹으면 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9/16 07:00
  • 선선해진 9월, ‘어깨와 무릎’ 돌볼 때

    선선해진 9월, ‘어깨와 무릎’ 돌볼 때

    가을로 들어서는 9월은 본격적인 나들이와 스포츠 활동이 늘어나는 때이다. 스포츠 등 야외활동 후 발생한 근골격계 통증은 꼭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다. 자신의 체력을 생각하지 않고 무리한 활동을 하면 통증은 물론 심각한 관절 부상을 입을 수 있다.◇어깨, 충돌증후군 흔하게 발생..스트레칭과 휴식 병행해야  레포츠활동 후 가장 흔히 발병하는 대표 어깨 질환은 ‘충돌증후군’이다. 팔을 어깨 위로 들거나 좌우로 흔들고 뻗는 동작을 반복하게 되면 쉽게 발생한다. ‘어깨충돌증후군’은 뼈와 힘줄이 부딪쳐 닳으면서 힘줄에 문제가 생기는데, 어깨를 둘러 싼 4개 회전근개 힘줄이 어깨뼈와 충돌하며 통증이 생긴다. 움직일 때 어깨에서 소리가 나거나 팔을 올릴 때 통증을 느끼지만 완전히 머리 위로 올리면 통증이 사라지며, 아픈 어깨 쪽으로는 돌아눕지 못하고, 밤에 통증이 심한 현상이 주요 증상이다.초기, 힘줄에 염증만 생기기 때문에 며칠 휴식으로 어깨통증이 자연 치유되기도 한다. 그러나 통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여겨 어깨를 계속 쓰면 힘줄과 뼈 충돌이 재발하면서 심한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따라서 운동 중 어깨 통증이 있고 뻐근한 느낌이 들면 휴식을 취하고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통증을 무시하고 어깨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하면 어깨뼈와 힘줄 마찰이 지속되며 ‘회전근개파열’로 악화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 주위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등 4개 근육 중 하나 이상에서 손상이 생긴 것을 말한다. 어깨 관절의 과도한 사용이 회전근개파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젊은 층은 격렬한 스포츠로 인한 부상과 무리한 동작의 반복 때문인 사례가 많다.   손상이 시작된 회전근개는 자연 회복 가능성이 낮고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는데, 파열 조직을 방치하면 변성이 생겨 회복이 힘들다. 경미한 파열만 생겼다면 약물 복용, 주사 요법,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나 수개월 비수술적 치료 효과가 없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어깨 부상은 잘못된 자세와 운동습관을 바로잡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다. 적절한 운동 방법과 강도를 설정하고,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과 휴식을 병행해 피로 누적에 대비해야 한다.◇무릎, 반월상 연골판 파열 빈번..보존적 치료가 중요    스포츠 시즌, 운동 열기에 축구나 풋살, 농구 등 격렬한 운동을 자신의 체력과 관절 상태를 고려하지  않게 되면 무릎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반월상연골판파열’은 주로 하체 중심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쉽게 발생하는 무릎 질환이다.‘반월상연골판’은 허벅지 부위 대퇴골과 정강이의 경골 사이 완충작용을 하는 반달 모양 조직으로 무릎 연골이 찢어졌다는 것은 대부분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됐음을 의미한다. 축구, 농구, 러닝 등 급한 방향 전환과 점프, 뛰어내리는 동작이 많은 운동 중 발생하며,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고 앉을 때도 생길 수 있다.  ‘반월상연골판’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 되지 않고,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 위험이 크다. 따라서 스포츠 활동 후 통증, 부종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 주사,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받으면 2~3개월 후 대부분 완화된다. 증상이 심하고, 파열 정도가 크거나 완전 파열됐다면 관절내시경을 활용한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재활의학과 이준철 전문의는 “무릎 역시 어깨처럼 부상 방지를 위해 무리한 운동은 자제하고 장시간 격렬한 운동을 할 때는 충분한 스트레칭과 무릎 보호대, 테이핑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과체중인 사람은 체중 관리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기자 2023/09/16 07:00
  • 젊은 대장암 세계 1위… 어린데 대장내시경 받아야 돼?

    젊은 대장암 세계 1위… 어린데 대장내시경 받아야 돼?

    젊다고 암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심심찮게 주변에서 젊은 암 환자 소식이 들린다. 특히 대장암이 위험하다. 50세 미만의 젊은 대장암 발생률이 세계 1위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지난해 나왔다. 지난해 의학 저널 '랜싯'(Lancet)에는 우리나라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국 중 1위라는 결과가 실렸다. 육류 섭취 증가·섬유소 섭취 감소, 음주, 운동부족, 비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음주는 젊은 대장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대장암은 내시경만 잘 받아도 용종 상태에서 발견, 제거를 하면 90% 이상에서 완치가 가능하다. 그런데 '공식적으로' 대장내시경은 50세 이후부터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정부에서 해주는 국가암검진의 경우도 50세 이상 남녀가 대장암 검진 대상자다. 국가암검진의 경우 50세 이상 남녀가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한 뒤 이상 소견이 있는 사람에 한 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주고 있다. 대장암이 호발하는 연령과 대장내시경 검사의 비용 대비 효과를 고려한 권고안이다.◇어린데, 대장내시경 받아야 되나?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찾아내는 가장 확실한 검사다. 비교적 안전한 검사이지만, 필요 없이 많이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대장의 경우 천공 등의 위험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분쟁의 30%가량이 대장 천공일 정도로 대장 천공이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일단 혈변, 가는 변, 변비 등 배변습관의 변화가 있다면 대장암 증상일 수 있으므로 나이와 상관없이 대장내시경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는 사람은 일반적인 검진 가이드라인을 따르면 된다. 최근에는 대장내시경 검진 권고 연령을 ‘50세부터’에서 '40세부터'로 낮추는 추세다. 특히 대장암은 가족력이 영향을 미치는 암이다. 따라서 대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40세부터 대장내시경을 고려해야 한다. 유럽소화기학회는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이보다 빠른 40세부터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대장내시경을 받는 간격은 나라마다 다르다. 국내에서는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결과가 정상이면 5~10년 후, 용종을 절제한 경우에는 용종의 개수, 크기, 종류에 따라 3~5년 후, 10개 이상의 용종을 제거했을 때는 1년 후 재검을 권고한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계봉현 교수는 “최근 달라진 식습관, 비만 증가 등을 고려할 때 40세 이후 최소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진을 기준으로, 보다 정확한 개인별 검사 시기와 간격은 의사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장암이금숙 기자2023/09/16 06:00
  • 가벼운 머리 부상도 ‘이 병’ 위험 높인다

    가벼운 머리 부상도 ‘이 병’ 위험 높인다

    머리에 가벼운 상처를 입는 것만으로도 추후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은 머리 부상과 뇌졸중과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1만2800명 이상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ARIC(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연구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를 시작한 1987년에는 머리 부상이나 뇌졸중을 겪은 사람이 없었으나, 이후 30년 동안 2100명 이상의 환자가 머리를 다쳤고, 그 중 약 73%가 경미한 부상이었다. 그리고 140명 이상이 허혈성 뇌졸중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연구 결과, 일상에서 머리를 다친 경험이 있는 사람은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32% 증가했다. 또한 머리를 두 번 이상 다친 사람은 머리를 다친 적이 없는 사람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나 인종, 성별은 관련이 없었다.연구팀은 이 결과는 머리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머리를 다쳤던 사람들이 뇌졸중의 징후를 보이는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시사했다.가장 흔한 유형의 뇌졸중인 허혈성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한다. 과거 연구에서 외상성 뇌손상(외부의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뇌에 손상을 받는 것)은 뇌의 작은 혈관들과 동맥 안쪽 층에 있는 세포들을 손상시킴으로써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이러한 손상은 뇌의 혈류를 막거나 느리게 할 수 있다.연구 저자인 펜실베이니아대 신경과 홀리 엘서 박사는 “차에서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자전거를 탈 때 헬멧을 쓰는 등 머리 부상을 예방하는 조치를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를 다쳤던 사람이라면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신체활동을 늘리고 금연하는 등 뇌졸중을 예방하는 조치가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 신경학회(American Neurological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
    뇌질환신소영 기자2023/09/16 05:00
  • 쾌변 보고 싶다면 매일 '이것' 한 개 어때요?

    쾌변 보고 싶다면 매일 '이것' 한 개 어때요?

    날이 선선해지면 구황작물 고구마의 계절이 돌아온다. 고구마는 포슬포슬한 식감에 달콤하니 맛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이다. 적당량(하루 1~2개)만 먹는다면 건강을 지킬 수도 있다. 고구마 케이크, 고구마 아이스크림을 말하는 게 아니다. 고구마 그 자체를 쪄서 먹는 것이 좋다.◇변비 개선고구마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배설을 촉진하는 작용을 해 만성 변비 환자에게 특히 권할만하다. 게다가 ‘세라핀’이라는 성분은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고구마 '아마이드' 성분이 가스를 만들고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데, ‘펙틴’ 성분이 풍부한 사과와 함께 먹으면 이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고구마는 감자보다 당이 4~5배 높고, 칼로리도 2배 가까이 된다. 이 때문에 감자를 먹는 것보다 고구마를 먹으면 더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이 아니다. 고구마의 당지수(GI)가 감자의 2분의 1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GI 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수치가 느리게, 조금씩 올라가기 때문에 남는 당이 지방세포로 전환되는 과정이 억제된다.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는 포만감을 느끼기 쉬워 다이어트 식품으로 추천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다면 식사량 평소보다 줄여서 먹은 뒤 고구마를 먹어야 한다.◇혈압 낮춰고구마는 콩, 토마토와 함께 칼륨(100g당 460㎎)이 많은 대표적인 채소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을 일으키는데, 칼륨은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하여 혈압을 내리게 한다. 칼륨이 많이 함유된 고구마는 나트륨을 많이 먹는 한국인에게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흔히 고구마를 먹을 때 김치와 함께 먹는데 목이 메고 체하는 것을 막아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나트륨의 흡수를 낮추고 배출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김치와 같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다.◇항암성분 풍부고구마의 보랏빛 껍질에는 항암 성분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잡는 영양소로, 피부나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상피조직의 세포가 딱딱하게 변질되는 것을 막는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C와 함께 있을 때 효과가 더 커지는데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C(100g당 25㎎)는 전분질에 쌓여있어 조리할 때 열을 가해도 70~80%가 남는다. 고구마 한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베타카로틴을 섭취할 수 있다. 껍질 색이 진하고 속이 누런 고구마가 더 좋다.◇고구마 껍질째 먹는다면껍질에 풍부한 영양소 때문에 고구마를 껍질째 먹으려고 한다면 수세미로 표면을 문질러 닦으면 안된다. 껍질에 상처가 생기고 벗겨지면서 영양소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식품 유튜버 김한열의 책 '식탁 위 건강오름'에 따르면 수세미로 고구마를 박박 문지르면 철분, 마그네슘 등 미네랄은 최대 50%까지 빠져나가며 칼슘도 거의 다 사라진다. 고구마를 씻을 때는 부드러운 스펀지나 손으로 문지르며 씻는 것이 좋다. 물 1L에 밀가루 3큰술을 넣고 3분 동안 고구마를 담근 후 헹구면 잔류 농약과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09/15 23:00
  • ‘안주 과자’ 먹태깡 열풍… 실제 안주와 영양성분 차이는?

    ‘안주 과자’ 먹태깡 열풍… 실제 안주와 영양성분 차이는?

    농심의 먹태깡이 출시 이후 540만 봉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술을 절로 부르는 맛인데, 구운 먹태와 비교하면 어떨까?안주 과자의 열량은 낮지 않다. 밥 한 공기(300kcal)에 달한다. 먹태깡 청양마요맛(농심) 한 봉지(60g)는 열량이 280kcal, 오잉 노가리칩(롯데) 한 봉지(60g)는 열량이 332kcal다. 빼빼로보다도 높은 열량이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 발표자료에 따르면, 빼빼로 한 봉지의 평균 칼로리는 201.7kcal다. 이 정도 열량을 운동으로 소모하려면 50분 동안 걷기 운동을 해야 한다(체중 65kg인 성인 기준). 줄넘기를 한다 치면 약 20분, 계단 오르기로 소모하면 약 30분이 필요하다. 진짜 먹태에 소스를 묻혀 구운 ‘오븐에 구운 먹태깡(피쉬트리)’는 60g에 약 224kcal로, 안주 과자보다는 열량이 조금 낮다.안주 과자의 나트륨 함량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단백질 함량은 구운 먹태의 약 1/9에 불과하다. 먹태깡 청양마요맛(농심) 한 봉지(60g)엔 ▲나트륨 420mg(21%) ▲탄수화물 42g(13%) ▲당류 19g(19%) ▲단백질 3.7g(7%)가 들었다. 오븐에 구운 먹태깡(피쉬트리)은 60g에 ▲나트륨 238mg(12%) ▲탄수화물 51.6g(16%) ▲당류 12g(12%) ▲단백질 34g(64%)이 들었다.다만, 콜레스테롤 함량은 안주 과자보다 구운 먹태가 훨씬 많았다. 먹태깡 청양마요맛(농심) 한 봉지(60g)엔 ▲지방 11g(20%) ▲포화지방 3.7g(25%) ▲트랜스지방·콜레스테롤 0g(0%)가 들었지만, 오븐에 구운 먹태깡(피쉬트리)은 60g에 ▲지방 2g(3.6%) ▲트랜스지방 0g(0%) ▲포화지방 0.8g(5.4%) ▲콜레스테롤 142mg(47%)이 들었다. 오븐에 구운 먹태깡을 제조할 때 버터가 들어간 소스가 사용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둘 중 하나를 술에 곁들일 거라면, 안주 과자보다는 구운 먹태가 낫다. 단백질은 알코올이 몸에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준다. 게다가 고단백 식품은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잘 들어, 안주 섭취량을 조절하기에 좋다. 음주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 것도 단백질이다.단, 술이든 안주든 적당히 먹고 마셔야 한다. 간세포를 재생하는 데 단백질 공급이 필수적인 건 맞으나, 단백질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과잉 섭취한 단백질이 간에서 대사되며 간을 피로하게 한다. 단백질의 중간 대사물인 암모니아가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9/15 22:00
  • 귀에서 피 나와 병원 갔는데… 속에서 나온 ‘이것’

    귀에서 피 나와 병원 갔는데… 속에서 나온 ‘이것’

    귀 출혈로 병원을 찾은 스페인 여성의 귓속에서 나방이 발견돼 화제다.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는 최근 한 스페인 여성이 지역 병원 응급실에서 귀에 들어간 나방을 빼내는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카탈루냐에 거주 중인 이 여성은 당시 귀에서 출혈이 발생해 병원을 찾았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귀에 들어간 나방을 임의로 빼내는 과정에서 피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귀에서 피가 났고, 벌레의 작은 다리들이 보였다”며 “무섭고 수치스러웠다”고 말했다.의료진은 핀셋과 조명을 이용해 여성의 귓속에서 날아아디는 나방을 빼내기로 했다. 다행히 나방은 금세 제거됐으며 여성은 큰 문제없이 귀가할 수 있었다.여성은 당시 상황을 촬영해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렸다. 영상 속에는 여성이 귀에 들어간 나방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과 의료진이 핀셋으로 나방을 집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영상은 현재 36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한편, 귀에 벌레가 들어가는 사고는 의외로 일상생활에서 종종 발생한다. 날파리 같은 작은 벌레뿐 아니라, 나방, 바퀴벌레, 거미 등이 귀에 들어가 병원을 찾기도 한다. 벌레는 사람이 자고 있을 때 많이 들어가며, 주로 외이에서 발견된다. 외이의 모양이 S자인 데다 점점 좁아지는 구조다보니, 한 번 들어가면 쉽게 다시 나오지 못한다.귀에 벌레가 들어가면 고막을 자극해 통증이 발생하고 계속 잡음이 들릴 수 있다. 피가 날 가능성은 낮지만, 벌레를 제거하기 위해 무리하게 귀를 후비거나 뾰족한 도구를 이용하다보면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벌레가 들어갔을 때는 들어간 쪽 귀가 바닥을 향하도록 누운 뒤 반대 귀를 손바닥으로 쳐보도록 한다. 참기름, 올리브유 등으로 벌레를 익사시키는 방법도 있으나, 고막천공이나 만성 중이염 환자의 경우 식용유가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작정 빛을 비추면 바퀴벌레나 지네처럼 빛을 좋아하지 않는 벌레가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이 역시 삼가는 게 좋다. 집에서 벌레를 제거했어도 병원 검사를 통해 고막 손상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을 권한다. 병원에서는 벌레가 살아있을 경우 귀지를 녹이는 용액으로 벌레를 익사시킨 뒤 제거한다.
    귀질환전종보 기자2023/09/15 20:00
  • 환절기만 되면 나빠지는 ‘기관지’ 건강… 예방 식품 4가지

    환절기만 되면 나빠지는 ‘기관지’ 건강… 예방 식품 4가지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는 체내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된다. 특히 찬 공기로 인해 자극받는 기관지 건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환절기에는 국내  감기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다. 환절기 기관지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고, 손을 자주 씻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게 도움이 된다. 더불어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챙겨 먹는 게 좋다.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도라지=도라지 속에는 '사포닌'을 풍부하게 함유한다. 사포닌은 도라지의 쌉쌀한 맛을 나게 하는 성분인데,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해 세균의 침입을 막고, 점막을 튼튼하게 해 미세먼지 흡입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한다.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이 외에도 트립토판, 아르기닌 등의 아미노산이 들어 몸속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 따뜻하게 차로 마시면 수분 섭취까지 함께 할 수 있어 좋다.▷브로콜리=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라는 유황 화합물이 들어 있다. 설포라판은 대식세포 기능을 증진해 기관지 속 세균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대식세포는 체내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브로콜리는 설포라판 외에도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한다. 이런 항산화 물질은 세포의 면역력을 높인다.▷​토마토=토마토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다. 라이코펜릉 미세먼지나 흡연 등으로 인한 체내 유해 산소를 감소시킨다. 특히 토마토를 기름에 볶아 먹으면 라이코펜 체내 흡수율이 높아져 면역력 향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생강=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제론'은 항염증·항박테리아 효과가 있어 기관지와 폐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을 줄인다. 생강 속 '슈가올' 성분은 콜레라 등 각종 균에 대한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 실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염증을 줄이는 데 마늘, 양파보다 효과적이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9/15 19:00
  • 수포 올라 대상포진인줄 알았더니 검투사 포진? 몸 격렬히 부딪히면 생겨…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투사 포진(Herpes gladiatorum)’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검투사 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에 의해 유발되는 피부질환이다. 보통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면 검투사 포진은 격렬한 피부 접촉이나 구강 분비물에 의해 전파된다. 얼굴, 귀, 손 등에 피부 병변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환명에 검투사가 붙은 이유는 레슬링, 럭비 등 밀접 접촉을 하는 스포츠 선수들 사이에서 전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국내 감염자 2명도 15세 레슬링 선수들이었다. 충북대병원 소아과 의료진은 첫 번째 환자의 경우 오른쪽 얼굴과 귓바퀴 부위에 집중적으로 수포가 올라와 신경절을 따라 발생하는 대상포진으로 오인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첫 번째 환자가 퇴원한 지 일주일 뒤 또 다른 레슬링 선수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입원했다. 이 환자는 오른쪽 팔부터 물집이 시작돼 얼굴·목·입술로 확산했고 수포가 전형적인 대상포진처럼 삼차신경 분포를 따르지 않았다. 오른쪽 목에서도 피부 병변도 나타났다.대상포진과 다른 양상을 보이자, 의료진은 추가적인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두 명의 환자 모두 검투사 포진으로 확진됐다. 실제 두 선수는 발병 전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몇 달간 레슬링 훈련을 받았다. 매일 최소 3분 이상 경기를 치르며 피부 접촉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진은 같은 팀의 다른 선수들에게서도 유사한 피부 병변이 있었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의료진은 “레슬링 선수들이 시합 중 머리와 목이 서로 고정된 그래플링 자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피부가 맞닿는 한쪽 측면에 국한돼 피부 병변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런 피부 병변의 편측성 탓에 대상포진과 구분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주짓수나 종합격투기 등 가까이서 겨루는 격투스포츠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검투사 포진의 발병률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헤르페스 1형은 주로 입술, 얼굴, 및 눈에 감염을 일으킨다.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도 있으나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고, 바이러스가 눈이나 뇌를 침범할 수도 있어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이번 감염 사례에 대한 증례 연구는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9/15 18:30
  • 늦기 전에 줄기세포로 연골 재생하면, 무릎 수명 늘어난다

    늦기 전에 줄기세포로 연골 재생하면, 무릎 수명 늘어난다

    퇴행성관절염은 중장년층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으로, 초기부터 관리‧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 시행하면 효과가 매우 우수한 치료 중 하나가 바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이다. 하지만 이 치료에 대한 오해가 적지 않아 환자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공재생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연골, 거의 정상 수준으로 재생 가능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은 10여 년 전 등장한 치료법이다. 이전에는 닳아 없어진 연골을 효과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줄기세포 치료는 현재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여겨진다. 그 중에서는 탯줄에서 채취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은 이식거부 반응이 없고 안전성을 입증 받아 임상에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은 단순한 보조치료가 아니다. 환자의 무릎 연골을 70~95%까지 재생해 수명을 늘려준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강북연세병원 김용찬 병원장은 “적절한 시기에 줄기세포로 치료하면 연골이 거의 정상 수준으로 재생돼 인공관절 수술을 최대한 늦추는 건 물론이고, 인공관절 수술이 불필요한 상태까지 회복하는 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퇴행성 관절염 말기가 되어 뼈가 변형되면 줄기세포로 연골을 만들어도 뼈가 버티기 어렵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의료진 경험, 역량이 중요한 ‘수술’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은 마취·절개·지혈 등이 필요한 수술이다. 마모된 연골을 정리하고 줄기세포를 고정하는 과정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연골 손상 정도와 환자의 다리 상태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진다. 건강한 연골은 살리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정리한 뒤 이곳에 줄기세포를 덮어 재생을 유도해야 한다. 김용찬 원장은 “손상된 연골을 치료하지 않으면 연골재생술 이후 재생된 연골이 견디지 못하고 또다시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줄기세포를 연골 손상 부위에 고정하는 기술도 핵심이다. 무릎을 절개해 구조물을 이식하고 줄기세포를 뿌려 구조물 안에서 연골을 재생시키는 방법이 있다. 또 절개하지 않고 무릎 부위를 약간 짼 뒤 뼈에 구멍을 내 젤리 형태의 구조물을 뿌려 심는 방법이 있다. 연골 손상 위치와 정도에 따라 주치의의 판단으로 결정된다. 김 원장은 “주사로만 줄기세포를 뿌리는 것은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것 이상의 효과를 내지 않는다”며 “반드시 연골결손 부위에 고정 물질과 같이 고정을 해줘야 연골이 재생된다”고 말했다. 무릎 관절은 우리 몸에서 거의 유일하게 이식 거부반응이 없는 부위라 줄기세포를 잘 고정하기만 하면, 줄기세포는 연골 위치에서 증식하며 성공적으로 연골을 재생한다.◇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 세워야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 시행 전에는 연골의 마모 상태나 운동 가동 범위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예컨대 퇴행성관절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가 오(O)자 형태로 휜 다리다. 김용찬 원장은 “이런 경우 연골재생술만 시행하면 휜 다리 탓에 한쪽 연골만 빨리 닳기 때문에, 연골재생술 전 축을 바로잡는 교정 치료를 함께 진행해야 치료 효과가 제대로 난다”고 말했다.또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4기 환자는 이 수술을 받아도 연골 재생 효과를 크게 보지 못 한다. 김 원장은 “줄기세포가 잘 자라나려면 주변 연골을 비롯해 반월상연골판·십자인대 등 무릎을 이뤄 주는 구조물도 어느 정도 기능을 해줘야 한다”며 “연골은 일종의 타이어 역할을 하는데 모두 마모되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을 받은 후에는 재활과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다. 재생한 연골이어도 사용하다 보면 마모와 손상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김용찬 원장은 “치료를 받았더라도 주변 인대는 약화된 상태 그대로일 것”라며 “체중 조절과 꾸준한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해야 치료 효과를 더 톡톡히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기자2023/09/15 18:00
  • 시간 지나면 해이해져… 혈당 꾸준히 관리하는 '특급' 비법

    시간 지나면 해이해져… 혈당 꾸준히 관리하는 '특급' 비법

    헬스조선이 2000만 당뇨 환자와 전 당뇨인을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밀당365’를 출시했다. 2021년 1월에 출범해 5만 구독자를 보유한 당뇨 뉴스레터 서비스 밀당365의 확장판이다.밀당365 어플리케이션에는 그동안 헬스조선이 취재했던 풍부하고 깊이 있는 당뇨병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당뇨병 환자가 밀당365와 함께 하면 좋은 이유 네 가지를 소개한다.◇느슨해진 마음, 매일 다잡아줘당뇨병을 진단 받고 시간이 지나면 처음 진단 받았을 때의 결심이 느슨해져 혈당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밀당365 앱의 메인 기능인 ‘한 줄 닥터’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조언으로 ​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준다. 앱 가입자에게 특화된 혈당 관리 팁을 매일 정해진 시각(정오)에 하나씩 전달한다. 일방적인 조언이 아니라 얻고자 하는 정보의 카테고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앱 가입 단계에서 음식·운동·마른 당뇨·합병증·생활습관·저혈당·약·예방·임신성 당뇨 중 고민이 있는 분야를 선택하면 된다. 내용이 길지 않고,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최신 당뇨 정보를 누구보다 빠르게매주 월·수·금 오전 8시 30분, 뉴스레터가 새롭게 업데이트될 때마다 알림을 보내줘 최신 당뇨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다. 월요일에는 당뇨병 관련 최신 연구, 수요일에는 실제 당뇨 환자들이 보내온 실생활 궁금증 풀이, 금요일에는 쉽고 맛있게 해 먹을 수 있는 당뇨식 레시피를 싣는다. 글씨가 큼직해 읽기 쉬우며, 스크랩 기능을 탑재했다. 공유 기능을 추가해, 주변의 당뇨 동지에게 뉴스레터를 소개할 수 있다. 지난 3년간 보냈던 뉴스레터도 잘 정리돼 있어 다시 찾아볼 수 있다. 뉴스레터 서비스는 카카오톡 메시지·이메일 등 기존에 발행하던 방식으로도 계속 운영된다.
    당뇨한희준 기자2023/09/15 17:42
  • 2101
  • 2102
  • 2103
  • 2104
  • 2105
  • 2106
  • 2107
  • 2108
  • 2109
  • 211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