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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바이엘 그룹, 이진아 신임 대표 선임

    한국 바이엘 그룹, 이진아 신임 대표 선임

    한국 바이엘 그룹은 11월 1일부로 이진아 현 바이엘 태국 법인 대표를 한국 내 바이엘 법인들의 대표이자 바이엘 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한국 내 바이엘 그룹 역사상 첫 한국인 대표로, 바이엘코리아 대표이사직과 제약사업부 총괄직을 겸임하게된다.2013년 바이엘에 합류한 그는 2020년부터 최근까지 바이엘 태국 법인의 제약사업부 총괄 및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전에는 한국로슈와 머크 세르노 한국 법인 및 유럽, 아시아 태평양 오피스에서 마케팅과 전략 기획 등의 분야에서 임원직을 역임했다. 이진아 신임 대표는 “한국 바이엘 그룹에 다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환자와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바이엘의 혁신적인 의약품을 신속하게 공급해 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진아 신임 대표는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약학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런던 비즈니스 스쿨(London Business School)에서 리더십 프로그램을 이수한 바 있다.
    제약계소식신은진 기자 2023/10/13 10:47
  • 매일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다? ‘이 질환’일 수도

    매일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다? ‘이 질환’일 수도

    특별한 이유 없이 매일 다리가 무겁고 피곤한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하지정맥류의 증상일 수 있다. 하지정맥류 하면 흔히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오는 증상을 떠올리지만, 실제 환자들은 그보다 다리가 무겁거나 피곤한 느낌을 가장 많이 호소한다고 한다. 이런 증상은 대체 왜 나타나는 걸까? 하지정맥류 원인과 해결법을 알아본다.◇정맥 판막 이상으로 발생… 가족력, 여성호르몬 영향 커하지정맥류는 정맥 판막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판막은 다리 혈액이 위쪽으로만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데, 판막이 망가지면 다리 혈액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에 정체된다. 그럼 정맥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게 되면서 혈관이 늘어나는 것이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다리가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 수는 2018년 18만4239명에서 2022년 25만5033명으로 약 38% 증가했다. 특히 연령별로 보면 여성이 약 60%로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여성 호르몬이 정맥 확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신, 생리 전, 폐경기, 경구 피임약 복용 등 호르몬의 변화를 겪는 여성들이 하지정맥류에 취약하다. 하지정맥류는 가족력도 크다. 일부 보고에 따르면 하지 정맥류 환자의 약 80%에서 적어도 1명의 가족 구성원이 하지 정맥류를 앓고 있었다. 이외에도 비만이나 몸에 꽉 끼는 옷 착용, 하루 6시간 이상 서 있는 직업,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직업, 다리를 꼬는 습관 등이 하지정맥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조금만 걸어도 피로하고 ▲다리가 자주 붓고 ▲다리에 쑤시는 통증이나 경련이 있고 ▲다리 혈관이 튀어나왔거나 ▲다리에 거미줄 같은 핏줄이 보이고 ▲종아리, 허벅지에 원인 모를 통증 등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압박스타킹 착용‧스트레칭 등이 도움돼하지정맥류는 방치할수록 악화되기 쉽고 재발 가능성도 높아 조기에 치료하는 게 좋다. 증상이 진행되면 통증, 부종, 궤양 등 합병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하지정맥류는 압박스타킹 착용, 생활 습관 개선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한곳에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서 있을 때 압박스타킹을 신으면 장딴지 근육 펌프의 기능을 대신하며 하지 정맥 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3~5분마다 다리를 교대로 올렸다 내렸다 하거나, 발목을 까딱까딱하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리가 피로할 때는 누워서 벽을 이용해 다리를 되도록 높이 올리면 도움이 된다. 평소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옷이나 지나치게 굽이 높은 신발은 피해야 한다. 또한, 복압이 높아지지 않도록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미용적인 목적 혹은 정맥 부전으로 인한 증상이 있으면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전통적인 수술로는 피부를 절개해 문제를 일으키는 혈관을 제거하는 절제술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주파나 레이저를 이용한 정맥 내 폐쇄술이 많이 시행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3/10/13 10:30
  • 아이돌까지 유튜브서 '술방' 활약… 청소년 말고 '위험한 시청자' 있다

    아이돌까지 유튜브서 '술방' 활약… 청소년 말고 '위험한 시청자' 있다

    최근 유튜브에서 일명 ‘술방’(술을 마시는 방송) 취중 토크 예능이 주목받고 있다. 연예계 대표 애주가인 신동엽은 물론 글로벌 아이돌인 BTS 멤버 슈가, MZ세대의 아이콘 래퍼 이영지 등 음주 생활 공개를 꺼리던 아이돌마저 술방의 전면에 나섰다. 그만큼 쉽게 보지 못했던 스타들의 음주 모습에 내적 친밀감을 느끼며 많은 대중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BTS 진이 출연한 이영지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콘텐츠는 20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음주 장면은 미성년자의 음주 호기심을 자극하며, 성인에게는 고위험 음주를 부추길 수 있다. 특히 우울증 환자는 영향을 받기 쉬워 더 주의해야 한다. ◇우울증 환자, 음주 유혹에 이끌리기 쉬워우울증 환자는 술방을 보고 음주 유혹에 이끌리기 더 쉽다. 우울증 환자는 의욕이 없어 적극적으로 기분을 개선하기 힘들고, 그러다 보니 손쉽게 기분을 완화할 수 있는 행동의 유혹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즉각적으로 우울함을 덜어주는 행동이 많아지면 더 심해진다. 단기적으로 우울감을 덜어주지만, 장기적으로는 무력감과 허무감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할 때 우울증이 더 악화한다는 것이다. 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 김병수 원장은 “우울증 환자들이 유튜브를 보며 음주를 하게 될 때 일시적으로 우울감이 완화됐다고 착각하기 쉽다”며 “하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내가 뭐 하고 있는 거지…’라는 허무함에 더 빠져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술이 깰 무렵에는 뇌 기능이 더 저하되고 기분 조절이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우울증 환자에게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젊은 층이나 혼자 사는 우울증 환자는 더 위험하다. 가족하고 함께 살면 집에서 유튜브를 시청하며 술을 마시는 게 눈치가 보이겠지만 혼자 살면 자기 조절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우울증약 복용 중이라면 음주 특히 주의를우울증 환자가 반복적으로 음주를 하게 되면 우울감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우울증에 빠지면 뇌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때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강한 독성이 뇌세포 파괴를 촉진해 ▲짜증 ▲신경질 ▲불면증 ▲불안 ▲죄책감 등의 감정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울증으로 인한 안정제를 복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더 주의해야 한다. 안정제를 알코올과 함께 먹으면 탈억제 현상이 일어나 충동적인 행동의 위험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만일 평소에 자살 사고(思考)가 있었다면, 알코올과 함께 안정제를 복용하면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살 사고가 억제되지 않고 행동화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김병수 원장은 “우울증 약은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흡수와 분해에 영향을 받게 된다”며 “알코올과 함께 간에서 경쟁적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약이 덜 분해되면 부작용이 그만큼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알코올을 다량 섭취하고 벤조다이아제핀과 같은 안정제와 함께 과량 복용할 경우, 심하면 호흡 중추가 억제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유튜브 시청 줄이고, 신체 활동해야우울증 환자의 경우 유튜브 시청을 최대한 제한하는 게 좋다. 김병수 원장은 “하루 종일 유튜브를 틀어놓고 멍하니 보고 있는 건 우울증을 회피하는 것”이라며 “기분 전환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지만 실제로 효과는 없다”고 말했다. 우울증을 완화하기 위해선 몸을 움직이며 신체 활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 걷기만 해도 된다. 연세대‧아주대‧순천향대 부천병원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주 5회 이상 걷기 운동을 한 이들은 전혀 걷지 않는 사람들보다 우울감을 느낄 위험이 47% 낮았다. 자살 생각을 가질 위험은 75%까지 낮아졌다. 연구팀은 “정신건강 측면에서 간헐적으로 몰아서 걷기보다는 하루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2023/10/13 10:12
  • 성조숙증 환자 급증하는데 보험혜택 줄이는 정부… 왜?

    성조숙증 환자 급증하는데 보험혜택 줄이는 정부… 왜?

    8살 딸을 둔 40대 A씨는 요즘 걱정이 많다. 또래보다 키가 크지도 않은 아이가 가슴 멍울이 잡히는 등 성조숙증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주변을 보니 딸만 성조숙증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성조숙증 치료를 받는 아이들은 이미 많았고, 치료 대기 중인 아이들은 더 많았다. 치료를 받는 아이의 부모들은 성조숙증 진단만 받으면 건강보험 혜택을 받으며 저렴하게 치료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다.성조숙증은 여아에서 만 8세 이전, 남아에서 만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걸 말한다. 현재 성조숙증을 치료하는 성호르몬 억제제는 2차 성징이 확인된 9세 여아와 10세 이하 남아에게 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성조숙증 치료에 사용하는 성호르몬 억제제(GnRH gonist 주사제)의 급여 투여 대상 연령을 한 살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어린아이는 줄고, 성조숙증 환자는 증가한다는데 왜 정부는 성조숙증 치료 급여 축소를 추진하려는 걸까?◇급여대상 '여아 8세·남아 9세' 추진하는 정부심평원은 이달 초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등 소아성장 관련 전문가들에게 성조숙증 치료제 급여 투여대상을 '여아 8세(7세 365일) 미만, 남아 9세(8세 365일) 미만'으로 명시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 급여투여대상 연령을 정확하게 제시해 성조숙증 진료가 적정하게 이뤄질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이유였다.기존 급여투여 대상은 2차 성징성숙도(Tanner stage) 단계와 골연령, GnRH(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자극검사 결과 등의 기준만 설정되어 있고, 구체적인 연령이 명시되지 않는다. 다만, 급여투여 시작 시점을 '여아 9세(8세 365일), 남아는 10세(9세 365일) 미만'으로 설정해 사실상 9세 여아와 10세 남아까지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개정안은 투여대상 연령을 '여아 8세(7세 365일) 미만, 남아 9세(8세 365일) 미만'으로 분명히 했다. 개정안을 적용하면, 여아 8세(7세 365일) 미만, 남아 9세(8세 365일) 미만에 성조숙증 진단을 받아야만 성호르몬 억제제를 보험 혜택을 받으며 사용할 수 있다. 성호르몬제 급여 치료 대상을 여아 9세·남아 10세에서 여아 8세·남아 9세로 변경하는 셈이라, 급여 대상 축소라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맘카페' 등 성조숙증 환자 보호자가 모인 커뮤니티에선 '이게 보험축소가 아니면 뭐가 보험축소냐'는 비판까지 나온다. 성조숙증 치료를 하는 의사들 역시 개정안은 사실상 보험급여를 축소하는 방안이라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대학병원 소아내분비과 교수 A씨는 "심평원은 개정안을 통해 급여투여대상을 명확하고자 할 뿐이라고 하겠지만,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환자가 줄어든다는 점에서 개정안은 급여축소안이 맞다"고 밝혔다.실제로 심평원은 개정안이 급여 축소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헬스조선과의 통화에서 "개정안은 현행 진료지침을 반영한 것일 뿐 절대로 급여 축소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성조숙증 진단 과정에서 확인하는 2차 성징 발현 시점은 임상진료지침에 언급되어 있어 이를 고시에 명확히 한 것이다"며 "보험급여 인정 투약 시점은 현행 기준이 유지되기에 급여가 축소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급증한 성호르몬 치료, 부담 커진 건강보험전문가도 급여연령 기준 개정안은 보험급여 축소안이라 평가하고, 당사자인 환자와 그 보호자들도 치료혜택 축소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과 같은 상황이 반복된 것임에도 정부는 '개정안이 보험축소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5월 성호르몬 치료 급여투여대상을 명시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나 환자 보호자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개정안을 추진하지 못한 바 있다.부정적 여론이 팽배함에도 정부가 이렇게까지 개정안을 추진하려는 데는 이유가 있다. 건강보험 재정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성조숙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관련 보험재정 지출도 급증했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18세 미만 성조숙증 현황'에 따르면 국내 성조숙증 환자는 5년 새 약 80% 증가했다. 성조숙증 환자는 2018년 환자 수 10만1273명이었으나 지난해 성조숙증 환자는 17만8585명으로 76%나 늘었다. 성조숙증 전체 진료비도 2022년 1000억2567만원을 기록하며 2018년 520억7200만원에서 92%나 증가했다.특히 급여기준 조정 대상이 되는 여아 8~9세, 남아 9~10세 사이에서 환자가 매우 증가했다.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성장클리닉에 따르면, 성조숙증 치료를 하는 40~90%는 8~9세 여아와 9~10세 남아다.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채현욱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성조숙증 환자가 증가추세라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 성조숙증 치료 환자가 증가해 정부 입장에선 보험재정 지출에 부담을 느꼈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급여투여 대상을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적으로 공통된 성조숙증 진단 기준(역연령 여아 8세 미만, 남아 9세 미만)으로 구체화하면, 자연스럽게 국내 성조숙증 환자의 최소 40%를 차지하는 여아 8~9세, 남아 9~10세에 대한 지출이 사라진다"며 "정부에겐 관련 보험지출을 절반까지 줄이고, 성조숙증 치료 오남용까지 해결할 기회다"고 밝혔다.그렇다면 왜 하필 성조숙증 치료제가 급여조정 대상이 된 걸까? 정부 사정에 밝은 또다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B씨는 "전반적으로 커지는 보험지출을 감당하기 어려운 정부가 절대적인 수가 적어 비교적 만만한 소아청소년 관련 급여부터 축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심평원의 말대로 개정안은 급여기준을 명확하게 한 것도, 전 세계 공통 기준을 적용한 것도 맞다"고 했다. B씨는 "그러나 의료접근성이 좋은 나라임에도 소아내분비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성조숙증 진단을 받기까지 최소 수개월, 1년 이상까지 소요되는 일이 많고, 절대적인 환자 수가 많지 않음을 고려한다면 심평원의 개정안이 적절한지는 의문이다"고 밝혔다.◇성조숙증 아동 선의의 피해자 될 수도… 신중한 결정 필요성조숙증 치료 전문가들은 심평원의 개정안이 추진되면, 선의의 피해아동이 생길 것을 우려했다. 성조숙증의 특성 때문이다.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안문배 교수는 "성호르몬 억제 치료제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지만, 그럼에도 성조숙증 치료는 신중해야 한다"며 "그래서 초진에 치료를 결정하기보단 시간을 두고 지켜본 후 최종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결정하자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정안을 적용하면 치료제 오남용을 피하고자 돌려보낸 아이들이 보험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또한 안 교수는 "진료, 검사를 위해 수개월을 기다리다가 급여 적용 시기를 놓칠 위험에 처하는 일이나 아이가 성조숙증이 의심되는 걸 알면서도 사정상 바로 병원에 갈 수 없는 부모는 지금도 많다"며 "이런 아이들과 '보호자에게 병원에 늦게 온 당신의 잘못'이라고 책임을 전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채현욱 교수도 "성조숙증은 나이가 기준이라 애매한 측면이 많은 질환이다"며 "8세 11개월에 생리를 하는 건 보험급여 치료가 필요한 상태고, 9세 1개월에 생리를 하는 아이는 보험급여가 필요없는 정상 상태라고 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다만 성조숙증 치료가 남발되는 건 일정 부분 사실이라, 개정안은 이를 개선함과 동시에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 채 교수는 "무분별한 성조숙증 치료가 증가하고 보험재정을 위협하고 있어 급여 기준을 분명하게 할 필요는 있다"며 "그러나 질환 특성상 충분하게 검토하고 결정할 일이다"고 밝혔다.
    육아신은진 기자2023/10/13 10:10
  • "돈 없어 단명 안 돼" 국회, 유방암 치료제 급여 확대 촉구

    "돈 없어 단명 안 돼" 국회, 유방암 치료제 급여 확대 촉구

    비싼 약값이 부담스러워 치료를 포기하는 여성이 없도록 여성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12일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심평원)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우리나라 연령별 암 환자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별로는 40~50대 암 환자가 월등히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가정의 안녕과 직결되는 40~50 여성 전체 사망자의 약 11%가 유방암으로 사망하고 있어 유방암 치료제 급여 확대가 시급하다고 전했다.심평원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기준 40대 여성 암 환자는 17만 3066명으로 전체 암 환자의 10.3%를 차지한다. 이는 같은 연령대 남성 암 환자 (5만 6619명) 3.4%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50대 여성 암 환자는 15%(25만2058명)로 50대 남성 암 환자 6.9%(11만5482명)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또한 같은 성별 안에서도 0~30대 여성 암 환자 비중은 각각 전체의 1.3%, 4.2%이지만, 40대 이상에서는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유방암 환자의 비중은 특히 높았다. 전체 여성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는 2020년 24만2945명, 2021년 26만2839명, 28만1114 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다른 암에 비해 환자 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90%이고 4기의 경우 34%로 급감해 제때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혁신 약제의 경우, 고가의 비용으로 환자들이 쉽게 사용하지 못하고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도 많다. 강기윤 의원은 “치료비가 없어서 치료를 못 받는 ‘유전장수(有錢長壽), 무전단명(無錢短命)’ 이 있어선 안 된다”며 “약물치료를 제때 받으면 생존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윤석열 정부도 고액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중증질환 치료제 신속 등재 도입이 국정과제인 만큼 주무 부처가 의지를 갖고 중증질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방암신은진 기자 2023/10/13 10:03
  • 열심히 걸어도 운동 효과 없다면, '이 방법'으로 걸어보세요

    열심히 걸어도 운동 효과 없다면, '이 방법'으로 걸어보세요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운동 삼아 걷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단순히 일정 시간을 걷는 것 만으론 뚜렷한 운동 효과를 내기 어렵다. 열심히 걸어도 운동 효과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걷는 방식을 바꿔보도록 한다. 걷기 운동 역시 다른 운동들처럼 체계적으로 강도를 높이고,  전·후 운동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피트니스이채리 기자2023/10/13 10:00
  • 마몽드, '포어 슈링커 바쿠치올 크림' 출시… 윈터와 리브랜딩 캠페인 전개

    마몽드, '포어 슈링커 바쿠치올 크림' 출시… 윈터와 리브랜딩 캠페인 전개

    마몽드가 브랜딩 캠페인을 전개한다. 그룹 에스파(aespa) 윈터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새로운 디자인과 강력해진 효능으로 돌아온 '포어 슈링커 바쿠치올 크림'을 선보인다.마몽드는 브랜드 헤리티지 원료인 꽃의 효능에 첨단 스킨케어 성분을 결합한 '하이퍼-플로라(Hyper-Flora)TM' 기술을 기반으로 Z세대가 지닌 주요 피부 고민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캠페인을 함께할 앰버서더 윈터와 함께한 캠페인 영상 및 다양한 콘텐츠는 마몽드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달 1일 출시된 '포어 슈링커 바쿠치올 크림'은 리브랜딩 이후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20대의 주요 피부 고민인 모공을 케어해주는 제품이다. 지난 2021년 출시된 후 올리브영 1등 레티놀 크림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쿠치올 레티놀 크림'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존 제품 대비 바쿠치올 함량을 30배 증량했다. 피지 관리에 효과적인 바쿠치올 성분에 탄력 개선을 돕는 레티놀, 펩타이드를 배합해 강력한 탄력 효과를 선사하고 피부 산화 스트레스를 개선한다. 출시 전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모공 개수와 면적 등이 감소하고 피부 탄력도, 유분량 조절 등에도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피부과 테스트, 하이포 알러지 테스트, 민감 피부 일차 자극 테스트 등 안전성 테스트도 마쳐 민감성 피부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마몽드 '포어 슈링커 바쿠치올 크림'은 전국 마몽드 매장과 올리브영 등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아모레몰, 마몽드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 주요 온라인 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단신이해나 기자 2023/10/13 09:39
  • [아미랑] 세브란스병원 ‘간질환 관리’ 강좌 外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세브란스병원 ‘간질환 관리’ 강좌세브란스병원 간센터가 한국간재단, 대한간학회와 함께 ‘제24회 간의 날’을 기념하는 간질환 공개 강좌를 개최합니다. 10월 17일 오후 2시 연세암병원 지하 3층 서암강당에서 진행됩니다. 간센터, 소화기내과, 이식외과 교수진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간염의 원인별 치료법, 간암 진단과 치료법, 간이식, 식사와 운동 가이드 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02-2227-4157로 전화하면 됩니다.2023 ‘핑크 라이더스 챌린지’ 참여하고 기부하세요대림성모병원이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와 함께 유방암 캠페인 달을 맞아 ‘2023 핑크 라이더스 챌린지’를 개최합니다. 해당 챌린지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비대면 라이딩 행사입니다. 각종 라이딩 앱을 이용해 10km 거리를 완주한 후 기록을 캡처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됩니다. 해시태그(#핑크라이더스챌린지, #유방암)는 필수입니다. 암 환우, 완치자, 가족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소정의 경품(핑크 텀블러, 리유저블백)을 증정합니다. 10km 완주자 1000명이 달성되면 유방암 관련 캠페인 및 예방을 위해 1000만원이 기부됩니다. 대림성모병원 홈페이지(www.drh.co.kr)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심리지지X퍼스널컬러’ 진단 받으세요제주대병원 제주지역암센터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지 프로그램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긍정적인 심리 강의와 퍼스널컬러 진단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0월 23일 제주대병원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오전 11시 30분에 진행됩니다. 40대 암 환자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64-717-2353)를 통해 가능합니다.강원지역암센터와 함께하는 3GO!강원대병원 강원지역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 캠페인 ‘줍Go, 걷Go, 건강하Go’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산책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킹’을 시행합니다. 10월 20일 오후 2시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킹카누 나루터에서 진행됩니다. 암 생존자와 그들의 지인 100명을 모집합니다. 예약 및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강원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또는 전화(033-258-9038, 9201, 9273)를 통해 가능합니다.‘핑크 리본 피팅 캠페인’언더웨어 브랜드 신영와코루가 유방암 자가진단 및 조기검진을 독려하는 ‘핑크 리본 피팅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비너스, 와코루, 솔브, 마더피아, 리맘마, 비너스슈 등 전국 브랜드 매장에서 무료로 브라를 피팅하면,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피팅 횟수 당 1000원씩 기부금이 적립됩니다. 해당 적립금은 유방암 단체에 기부됩니다.온라인 가족 체육활동 참여하세요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가족 활동 ‘방구석 운동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실시간 영상 합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다양한 영상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10월 16일 오후 5시에 온라인으로 참여하면 됩니다. 소아암 환자와 그들의 가족 1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기한은 10월 15일까지입니다. 구글폼(url.kr/jc5ts2)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051-635-7671로 전화하면 됩니다.태백시 보건소, 국가 암 검진 이벤트강원 태백시 보건소가 ‘국가 암 검진 미리 받GO! 선물 받GO! 건강도 챙기GO!’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태백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인 홀수년도 출생자가 10월 31일까지 개인별 해당 암 검진 중 하나만 수검을 완료해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합니다. 근로복지공단태백병원, 신태백병원, 연세호내과의원, 한마음산부인과의원에서 검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033-550-2714로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10/13 08:50
  • [밀당365] 입맛 없을 때 강추! 쫄깃 새콤 골뱅이 무침

    [밀당365] 입맛 없을 때 강추! 쫄깃 새콤 골뱅이 무침

    골뱅이무침은 새콤달콤한 양념장에 쫄깃한 골뱅이와 아삭한 채소를 버무려 만든 요리입니다. 여기에 소면까지 더하면 금상첨화죠! 탄수화물과 당류, 염분 줄인 레시피 알려드립니다. 입맛 없을 때 드셔보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천사채 골뱅이무침흔히 곁들이는 재료인 소면 대신 천사채 넣어 열량, 탄수화물 줄여 혈당 부담 덜었습니다. 씹을수록 천사채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살아나고 포만감 오래 유지됩니다.뭐가 달라?영양만점 식재료 골뱅이골뱅이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입니다. 아연이 함유돼 피부 재생을 돕고, 타우린이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골뱅이의 끈끈한 점액질은 히스친 점액인데 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조리법대로 골뱅이를 먹을 때 오이를 곁들이면 골뱅이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비타민C를 보충해 영양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개봉하고 남은 골뱅이 통조림은 물에 씻어 밀폐용기에 담은 뒤 냉장 보관해야 상하지 않습니다.천사채로 포만감 가득천사채는 다시마나 우뭇가사리로 만든 것으로,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합니다. 소면은 100g당 370kcal인 반면 천사채는 100g당 10kcal를 넘지 않습니다. 조리법대로 300g을 섭취해도 칼로리가 30kcal 정도로 낮아 당뇨병 환자가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대한비만학회에서 자유롭게 먹어도 된다고 추천한 식자재기도 합니다.입맛 돋우는 양념당뇨병 환자는 설탕, 소금을 이용한 단맛과 짠맛을 주의해야 합니다. 당 섭취량이 많으면 혈당이 높아지고 나트륨 섭취량이 늘면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설탕 대신 스테비아로 단맛을, 간장, 고추장 등을 활용해 짠맛을 냈습니다. 콩을 발효해 만드는 장류는 풍미가 좋아, 같은 염도의 소금간보다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식초를 활용해 양념에 신맛을 더해 입맛을 돋웁니다. 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은 근육의 포도당 흡수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재료&레시피(2인분)골뱅이통조림(소) 1캔, 천사채 300g, 오이 1/2개, 양파 1/4개, 깻잎 5장, 당근 20g, 양배추 30g, 풋고추 1개※양념장: 간장 1큰 술, 식초 2큰 술, 고춧가루 2큰 술, 고추장 1큰 술, 스테비아 1/2큰 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맛술 1작은 술, 참기름 1작은 술, 깨, 후추 약간1.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2. 천사채는 흐르는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한다.3. 골뱅이는 체에 밭쳐 물기를 뺀 후 2등분한다.4. 깻잎, 양파, 당근은 채 썰고, 풋고추는 어슷 썬다.5. 오이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고 어슷 썬다.6. 그릇에 채소와 골뱅이를 담고 양념장을 넣어 버무린다.7. 접시에 골뱅이무침과 천사채를 담아낸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10/13 08:40
  • 고기 냄새 밴 옷, 당장 없애고 싶다면 '이렇게'

    고기 냄새 밴 옷, 당장 없애고 싶다면 '이렇게'

    고깃집만큼 긴 여운을 선사하는 곳은 드물다. 다음날까지도 옷에 밴 고기 냄새 덕분이다. 이 냄새는 쉽사리 빠지지 않는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놓아도 완전히 냄새가 빠지기까진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겉옷 등이라 다시 그 옷을 당장 다음날 입어야 할 땐 고역이 아닐 수 없다. 빠르게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1~2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면, 섬유탈취제를 이용하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다. 고기를 구우면 고기 속 아미노산 등이 열 분해되면서 냄새 분자인 피라진, 퓨라논 등이 생성돼 옷에 달라붙는다. 이 분자들은 분자량이 커 무겁기 때문에, 다른 가벼운 냄새 분자와 달리 옷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섬유 탈취제는 냄새 분자를 감싸 옷 섬유에서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섬유 탈취제 없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면 냄새 분자들이 다 없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섬유 탈취제를 뿌린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면 1~2시간 만에 고기 냄새를 대부분 없앨 수 있다. 다만 이때 주의할 점은 섬유 탈취제를 뿌린 후 무조건 통풍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옷을 개거나 옷장에 넣으면 냄새 분자가 섬유에서 떨어졌을진 몰라도 다른 곳으로 증발하지 못해 탈취 효과가 떨어진다.당장 고기 냄새를 없애고 싶다면 분무기, 세탁비닐 커버, 드라이어 등 3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다. 먼저 옷에 분무기를 뿌려 섬유가 습기를 머금도록 한다. 샤워를 할 때 화장실에 들고 들어가 걸어 놓는 것도 방법이다. 화장실에 꽉 찬 수증기가 섬유에 달라붙어 습기를 제대로 머금게 된다. 이후 세탁비닐 커버로 옷을 감싸고, 윗부분만 구멍을 뚫어준 뒤 드라이어를 아래로 넣고 밀봉해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 준다. 수분이 섬유에 달라붙어 있던 냄새 분자를 머금고 증발해 냄새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이때 열이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옷을 옷걸이에 걸어 세운다. 아래로 뜨거운 바람을 30초~ 1분 쏘이고, 식히다가 다시 30초~ 1분 쏘이는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어느 정도 수분이 다 증발하면 비닐을 벗긴 후 완전히 습기가 제거될 때까지 잠시 둔다. 스팀다리미를 대고 수증기를 쐬어준 후 다리미 열로 증발시켜도 똑같은 탈취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라이프이슬비 기자2023/10/13 08:30
  • 탕후루·스무디의 중독 정도, 술·담배와 비슷

    탕후루·스무디의 중독 정도, 술·담배와 비슷

    탕후루와 스무디처럼 정제 탄수화물과 인공감미료 등이 첨가된 ‘초가공식품’의 중독성이 술, 담배와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의 중독성을 알아보기 위해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메타분석이란 특정 연구주제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개별 연구결과를 수집한 뒤 통계적으로 재분석하는 연구다. 총 36개국 281개 연구를 살폈다. 연구팀은 음식에 대한 중독 기준을 ‘예일 식품 중독 척도(YFAS)’로 설정했다. 해당 기준엔 통제력 감소, 금단증상, 비만, 폭식 장애 등 11개 증상이 포함된다. 분석 결과, 성인 14%와 청소년 12%가 음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독 대상의 대부분은 초가공식품이었다. 음식에 대한 성인의 중독 수준은 술(14%)이나 담배(18%)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세계 청소년이 특정 대상에 이 정도로 중독된 것은 전례가 없는 수준이다.초가공식품은 산업적으로 제조된 식품을 뜻한다. 현대인에게 정제 탄수화물, 첨가 지방의 주요 공급원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은 탄수화물과 지방의 비율은 비슷한 경우가 많다. 예컨대 초콜릿 바 100g에는 탄수화물 237kcal, 지방 266kcal(1:1)이 들어 있다. 천연 식품이나 최소한으로 가공된 식품은 조금 다르다. 일반적으로 한 영양소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예컨대 사과 100g에는 탄수화물이 55kcal, 지방은 1.5kcal(36:1)가 들어있다. 연어 100g에는 탄수화물이 0kcal, 지방은 73kcal(대략 0:1)가 들어있다.초가공식품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급증시켜 기분을 좋게 만든다. 실제로 술이나 담배처럼 중독증상을 일으키고 결국 더 많은 도파민 보상을 위해 더 자주, 더 많이 초가공식품을 찾을 수 있다. 문제는 술이나 담배처럼 중독을 유발하는 물질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중독이 액상과당이나 지방과 같은 단일 물질이 아닐 가능성이 높고 알려지지 않은 성분들의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연구팀이 제시한 해결책은 경고였다. 일부 초가공식품이 강력한 중독성을 갖고 있다는 정의하는 공식적인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에 실렸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3/10/13 08:00
  • 유전자-세포-조직의 긴밀한 공조… 생명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까닭

    유전자-세포-조직의 긴밀한 공조… 생명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까닭

    “생명시스템은 뭐고, 시스템생물학은 또 뭔가요?” ‘생명시스템대학 시스템생물학과’라는 내 소속 기관 이름을 두고 자주 받는 질문이다. 이에 대한 내 답변은 간단명료하다. “그냥 시스템을 빼보세요.” 그러면 대부분 “아, 생명대학 생물학과”라며 고개를 끄덕인다. 더러는 왜 쓸데없이 시스템을 넣어서 괜히 어렵게 만들었냐고 볼멘 투로 되묻기도 한다. 그러면 나는 내심 쾌재를 부른다. “당신은 낚였다!” 절대로 조롱하는 것이 아니다. 진솔한 대화를 나눌 통로가 열린 것을 기뻐함이다. 사실 물음표(?)는 매번 우리를 낚는 바늘(¿)이다. 그럼 첫 번째 낚싯바늘을 빼보자.물음은 시스템(system)이라는 익숙한 외래어에서 비롯되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정의에 따르면, 시스템이란 ‘필요한 기능을 실현하기 위하여 관련 요소를 어떤 법칙에 따라 조합한 집합체’이다. 다시 말해서 여러 구성요소가 규칙에 따라 상호작용하거나 상호의존해서 하나로 기능한 것이 시스템이다. 생물학에서는 생물(생명체)을 일컫는 말로 ‘오가니즘(organism)’을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다. 유기체로도 번역하는 이 단어의 어원은 ‘기관(organ)의 집합체’라는 뜻이다. 호흡기, 소화기, 순환기 같은 기관은 조직이 모인 것이다. 그리고 조직은 또다시 세포로 나눌 수 있다. 이처럼 오가니즘은 순차적으로 배열한 구성요소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어 기능한다. 한마디로 ‘생명시스템(living system)’인 것이다. 이로써 ‘생물 = 오가니즘 = 생명시스템’이라는 등식이 성립된다.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은 흙과 같은 자연환경에 흔히 존재하는 평범한 30여 가지의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신기하게도 이런 물질들이 복잡하게 결합하며 시스템을 이루는 과정에서 어느 순간 전에 없던 새로운 흐름인 ‘생명’이 나타났다. 생물학에서는 세포를 가장 작은 생명시스템, 곧 생명의 최소 단위로 본다. 그러므로 단세포생물이 존재한다. 단세포든 다세포든 모든 생물은 발생과 성장, 물질대사, 생식 및 유전을 하며 자극에 반응하고 항상성을 유지해간다.이러한 생명현상이 나타나는 근본 원리는 복잡하고 난해하기 짝이 없다. 아주 간단하고 하찮아 보이는 단세포생물, 예컨대 세균조차도 그 생명시스템 안에서는 수천 개의 화학반응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오케스트라가 교향곡을 연주하듯 모두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면서 말이다. 우리 몸으로 말하자면, 세균보다 훨씬 더 복잡한 세포가 조 단위로 모여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생명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인체는 세포에서 조직과 기관을 거쳐 개체(오가니즘)에 이르는 계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계층 역시 각각 별도의 시스템으로 작동한다.생물학에서는 무엇보다도 관찰과 실험을 할 수 있는 생명현상에 근거해 생물의 특성을 탐구한다. 이 과정에서 생명현상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생명시스템을 구성 부분들로 나누어 분석한다. 이러한 환원적 분석법이 생명현상을 상당히 설명해준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생물은 부분들의 단순한 집합체가 아니다. 예컨대 ‘유전자’는 생명시스템의 가장 밑바닥에 자리하면서 시스템 작동에 필요한 정보를 쥐고 있다. 그러나 어떤 유전정보를 언제 어떻게 읽어낼 것인지는 시스템 전체의 복잡한 조절 역학에 따라 결정된다. 유전자는 시스템 안팎을 오가는 다양한 신호들과 얽혀 네트워크를 이룬다. 따라서 생명현상을 밝히는 데 있어서 유전자의 기능을 개별적으로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생명현상은 세포에서 개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에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구성요소가 서로 치밀하게 연관되어 작용한 결과다. 만약 이 구성요소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규칙을 벗어나 작용하면 곧바로 전체 시스템에 이상이 생긴다. 21세기 생물학은 수많은 유전자와 단백질, 화합물 사이를 오가는 상호작용 네트워크를 규명해서 생명현상을 이해하려고 한다. 이런 방법론이 바로 ‘시스템생물학(Systems Biology)’이다. 말하자면 시스템생물학은 생물을 개별 구성요소 수준이 아닌 시스템 수준에서 연구함으로써 구성요소 사이의 상호작용과 그에 따른 시스템 전체의 기능을 이해하려는 시도이다.인체를 숲에 비유해보자. 생물학 초기에는 그저 밖에서 숲을 바라보기만 했다. 저 안에 뭐가 있을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했고, 이를 상상하며 설레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다 점점 숲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수많은 연구자가 이리저리 숲을 돌아다니며 저마다 이런저런 사실을 알아냈고, 이런 정보가 계속 쌓이면서 나름대로 길이 생겨났다. 그리고 마침내 2003년 생물학 역사에 기념비적인 업적이 세워졌다. 1990년에 야심 차게 시작한 ‘인간게놈프로젝트’가 99.9%의 정확도로 종료된 것이다. 이로써 인간이라는 숲의 정밀한 지도가 드디어 완성되었다. 이제 생물학은 ‘유전체 지도’라고 부르는 ‘생명의 설계도’를 들고 생명현상을 탐구한다. 여기에 더해 RNA와 단백질을 비롯한 각종 세포 내 대사물질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세포 구성요소들과 그들의 상호작용에 관한 광범위한 목록을 나날이 추가하고 다듬어간다. 마치 생명체의 몸속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듯이 말이다.
    칼럼김응빈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유튜브 '김응빈의 응생물학' 운영2023/10/13 07:15
  • 툭하면 발목 ‘삐끗’… 의외의 원인 있다

    툭하면 발목 ‘삐끗’… 의외의 원인 있다

    유독 발목을 자주 삐끗하는 사람이 있다. 높은 신발 혹은 빠른 걸음 속도가 원인일 수도 있겠지만, 신발을 바꾸고 천천히 걸어보아도 계속 발목을 접질린다면 ‘발목불안정증’ 때문일 수 있다.◇발목 접질렸을 때 방치하면 생겨발목불안정증은 말 그대로 발목이 불안정해 반복적으로 발목을 접질리는 것을 말한다. 발목을 움직일 때 뻐근하거나 시큰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발목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발목불안정증 환자는 20~30대가 가장 많다. 다른 나이대보다 활동량이 많아서다. 발목불안정증은 보통 발목을 접질렸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생긴다. 발목을 삐는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발등의 전거비인대와 종비인대도 늘어난다. 늘어난 인대가 완전히 회복하려면 4~6주가 걸리는데, 부기‧통증이 없다고 발목을 사용하면 인대가 늘어난 채로 아물게 된다. 그럼 반복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2018년 대한족부족관절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급성 발목염좌 환자의 20∼40%는 만성 발목불안정증 등의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초기 관리 중요… 발목 주변 근육 단련해야만약 단기간에 발목을 2~3차례 접질렸다면 정형외과를 찾아 치료받는 게 좋다. 발목불안정증을 방치하다간 발목 관절 연골이 손상돼 관절염으로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목불안정증은 꾸준한 운동치료와 찜질 등 재활치료를 받으면 회복될 수 있다. 이때는 3~6개월간 발목을 최대한 사용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만약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늘어난 인대를 잘라내고 나머지 부분을 접합하는 ‘인대 봉합술’이나 발 힘줄 등으로 인대를 새로 만드는 ‘인대 재건술’을 고려할 수 있다.발목불안정증을 예방하려면 처음 발목을 접질렸을 때 대처가 중요하다. 깁스 등으로 발목을 고정해 인대를 보호하고, 얼음 마사지를 해야 한다. 압박 붕대로 발목을 보호하는 것도 좋다. 평소에 발목 주변 근육을 강화해 부상을 예방하는 것도 필수다. 운동할 때는 준비 운동과 발목 스트레칭, 발목 주변 근육 강화 운동, 정리 운동을 모두 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농구나 축구 등 발목을 급격히 많이 움직이는 구기종목을 할 때는 충분한 발목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다리를 뻗고 발목 밑에 수건을 둔 후, 발목으로 최대한 크게 원을 그리면 된다. 이때 무릎은 최대한 움직이지 않는다. 양쪽 발을 2초씩 15회, 3세트 진행한다. 평소 신발은 뒷굽이 넓거나 낮은 것을 신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10/13 07:00
  • 몸에 있는 점, 피부암일까? ‘이것’ 확인해보세요

    몸에 있는 점, 피부암일까? ‘이것’ 확인해보세요

    점과 피부암의 차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 실제 피부암 환자 중에는 점과 암을 구분하지 못해 늦게 발견하지 경우가 적지 않다. 피부암은 왜 생기며, 점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피부암은 악성과 비악성이 있으며, 비악성 흑색종 피부암은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으로 다시 한 번 나뉜다. 말 그대로 기저세포에 발생한 암이 기저세포암이고, 각질 형성세포인 편평세포에 생기는 암이 편평세포암이다. 기저세포암은 코와 같이 자외선에 잘 노출되는 두경부에 많이 확인되며, 편평세포암은 입술, 손·발톱, 손·발바닥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한다. 악성 흑색종은 발바닥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피부암을 유발하는 가장 큰 외부 자극 요인은 자외선이다. 피부 세포가 오랫동안 꾸준히 자외선 자극을 받으면 여러 유전 인자들이 변하면서 암이 발생할 수 있다. 자외선 외에 강한 자극과 지속적 압력, 유전적 소인도 원인이 된다.피부에 없던 점이 갑자기 생기거나 점 모양이 변하고 상처가 1~2개월 이상 지속되면 피부암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피부암과 점이 헷갈릴 때는 ‘ABCDE 룰(rule)’을 활용해 구분해보도록 한다. ABCDE는 ▲점의 비대칭성(Asymmetry) ▲불규칙한 경계(Border) ▲다양한 색깔(Color) ▲6mm 이상 크기(Diameter) ▲크기·모양 변화(Evolving)를 각각 의미한다. 정상적인 점은 대칭을 이루고 반으로 나눴을 때 동그랗지만, 피부암은 비대칭적이다. 경계가 매끈한 점과 달리, 피부암은 경계가 흐리고 삐죽삐죽 튀어나왔다. 또한 피부암일 경우 점 안에 2~3개 이상 색이 보이거나, 점 크기가 6mm 이상 커지기도 한다.점의 크기·모양이 변했다면 한 번 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보통 피부암 1~2기에는 암이 피부에 국한돼 수술로 제거한다. 3~4기로 진단되면 수술과 함께 항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기저세포암은 수술만으로 치료 가능하지만, 편평세포암, 악성 흑색종은 전이됐을 경우 추가 검사·치료가 진행된다.피부암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은 필수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피부가 자외선에 의해 손상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더울 때도 추울 때도 마찬가지다.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거나,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태양 광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고,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 외출 할 때는 가급적 그늘이 있는 곳으로 걷는 게 좋다. 특히 피부암 가족력이 있다면 자외선 차단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암일반전종보 기자2023/10/13 06:30
  • 수술 없이 간 종양 제거 가능해진다

    수술 없이 간 종양 제거 가능해진다

    수술, 화학 치료 대신 초음파를 사용해 간 종양 제거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미국 미시간대 UM 로겔 암센터 연구팀이 개발한 비침습적 암 치료 기술이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해당 초음파 기술을 승인한 바 있다.조직 트립시(histotripsy)라 불리는 이 치료는 표적 초음파를 활용해 종양 내에 미세 기포를 형성시킨 뒤, 기포가 붕괴될 때 발생하는 힘으로 종양 세포를 제거하는 기전이다. 제거되고 남은 파편은 면역체계에 의해 청소된다. 방사선이나 화학 치료와 달리 물리적 자극이 없어 치료 불편함이 적고 회복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조직 트립시 기기에는 영상 기능이 탑재돼 실시간으로 치료를 계획하고 치료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의료진은 영상을 통해 종양 조직이 기포 치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 가능하다.첫 번째 동물 실험 결과, 조직 트립시 치료로 간 종양 부피의 50~75%를 파괴하자 동물 모델의 80% 이상에서 재발, 전이가 없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암 세포벽을 파괴해 해당 암 세포를 체내 면역 시스템에 노출시켜 제거를 도왔다.연구를 주도한 미샬 멘디라타라 박사는 “아직 치료가 임상 사용 초기 단계지만, 점차 기타 치료와 병행하며 간암 환자의 비침습적 치료 옵션을 늘릴 예정”이라며 “처음에는 국소 치료로 시작했으나 추후 전신 종양을 치료하는 단계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미시간대학교에서 발표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간암최지우 기자 2023/10/13 06:00
  • "젊은 암 환자, 기형아 출산 위험 높아"

    "젊은 암 환자, 기형아 출산 위험 높아"

    암 병력이 있는 젊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휴스턴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15~39세에 암을 진단받은 사람들의 아이 6882명을 분석했다. 아이들은 12개월 이하였다. 참여자들은 갑상선암(28.9%), 림프종(12.5%), 유방암(10.7%) 환자였고 24%가 항암 치료를 받았다.분석 결과, 암 병력이 있는 여성의 기형아 출산 위험은 6%, 암 병력이 없는 여성은 4.8%였다. 암 병력이 있는 여성의 아이는 눈이나 귀 기형 위험은 그렇지 않은 여성의 아이보다 눈이나 귀 기형 위험 1.39배, 심장 및 순환기 문제 1.32배, 비뇨 및 생식기 이상 1.38배, 근골격계 결함 위험 1.37배 더 높았다.연구팀은 암 병력이 있는 여성의 기형아 출산 위험이 극단적으로 높진 않으나 임신 및 산전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신 시, 선천적 결함을 알아차릴 수 있는 선별 검사를 통해 예방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다.연구를 주도한 머피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암 환자에게 암의 잠재적 위험과 생식결과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형아도 암 발병 위험이 높은데, 추후 연구를 통해 신체의 선천적 결함과 암의 연관성을 파악해 암과 기형아 출산 모두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Prevention(암 역학, 바이오마커 및 예방)’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3/10/13 05:30
  • 쓰던 밀가루 찬장에 잘못 보관했다간… ‘식감’ 떨어진다

    쓰던 밀가루 찬장에 잘못 보관했다간… ‘식감’ 떨어진다

    이미 포장을 뜯은 밀가루와 고춧가루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대부분 가정은 포장 상단을 플라스틱 집게로 집어 찬장에 둔다. 그러나 부엌이 따뜻한 집이라면 자칫 품질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밀가루 음식은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있다. 밀가루 속 ‘글루텐’ 덕분이다. 글루텐(gluten)은 밀 속의 단백질인 글루테닌(glutenin)과 글리아딘(gliadin)이 결합해 만드는 ‘단백질 그물망’이다. 이 그물망이 촘촘할수록 밀가루 음식의 점성과 탄성이 강해진다. 밀가루는 글루텐 함량에 따라 ▲강력분 ▲박력분 ▲중력분으로 나뉘는데, 글루틴이 35% 이상 함유된 강력분은 끈기가 강해 제빵용으로 자주 쓰인다. 글루텐이 그다음으로 많이 든 박력분은 국수 면발을 만들 때 사용된다. 글루텐 함량이 19~25% 정도로 가장 적은 중력분은 바삭한 쿠키나 과자에 쓰인다.밀가루를 따뜻한 곳에서 보관하면 밀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이 변질될 수 있다. 그럼 글루텐이 잘 생성되지 않아 밀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떨어지게 된다. 품질 저하 없이 오래 보관하려면 밀봉해 냉동실에 넣어두는 게 좋다. 냉장고에 자리가 없다면, 역시 공기가 통하지 않게 꼼꼼히 밀봉한 채로 서늘한 곳에 둬야 한다. 밀가루에서 쉰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슬었다면 상했다는 뜻이니 전량 폐기한다. 오래된 밀가루에 새 밀가루를 섞어두면 유통 기한이 단축되므로 분리해서 보관한다.고춧가루도 밀가루처럼 상온에 보관하곤 한다. 그러나 상온에 보관하면 미생물이 증식해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수분 함량이 떨어지고 색이 변하는 문제도 있다. 경기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냉장·냉동 보관한 고춧가루는 8개월이 지난 후에도 미생물 오염 값에 변화가 거의 없었으나, 30도에 보관한 고춧가루는 품질 저하가 크게 나타났다. 습기에 취약하므로 밀폐용기에 담아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굳이 따지자면, 고춧가루는 냉동보관보다는 냉장보관이 낫다. 고춧가루는 10°C에 보관할 때 곰팡이 발생이 가장 적었다는 농촌진흥청 발표가 있다. 1kg의 포장백에 들어있는 고춧가루를 ▲-20°C ▲0°C ▲4°C ▲10°C의 환경에서 각각 10개월 이상 보관하며, 10일마다 시료를 채취해 곰팡이 발생 여부를 조사한 결과다. 그러나 냉동실은 보통 -20°C에서 -18°C, 냉장실은 3~4°C라 정확히 10°C에 보관하기는 어렵다. 농촌진흥청 실험에선 -20°C보다 4°C에 보관할 때 장기적으로는 곰팡이 발생량이 적은 경향이 관찰됐으므로 냉장보관이 차선책이 될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10/13 05:00
  • 부쩍 텁텁한 입... 일주일에 두 번 ‘구강체조’ 해보세요

    부쩍 텁텁한 입... 일주일에 두 번 ‘구강체조’ 해보세요

    환절기가 되면 대기 중 습도가 떨어지면서 몸 전체가 건조해진다. 이때 피부 뿐만 아니라 입안이 마르면서 ‘구강건조증’이 생기기 쉽다.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입안이 마르면서 입 냄새를 유발한다. 악화되면 구내염으로 이어져 통증까지 생길 수 있다. 침이 마르면 잇몸질환 발생률도 높아진다. 구강건조증 자가진단법과 예방법을 알아본다.◇건조한 입, 세균 늘려 입냄새 유발입 안이 건조하면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침에는 입속 세균을 죽이는 성분이 들었는데, 침 분비량이 줄어 입속이 건조해지면 반대급부로 세균이 늘어나는 게 원인이다. 입속 세균들이 입안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며 휘발성 황화합물(Volatile Sulfur Compounds)을 만들어 낸다. 이 물질이 바로 지독한 입 냄새의 원인이다. 입속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는 침의 기능이 사라지면서, 음식물이 쉽게 부패하고 이로 인해 세균이 증가하는 것도 또 다른 원인이다. 이 외에도 침을 분비하는 타액선에 종양이나 감염, 쇼그렌 증후군 같은 질환 때문에도 건조증이 생기고 입냄새가 날 수도 있다.◇식사할 때 입안이 건조한 느낌구강건조증은 1분당 침 분비량이 0.1mL 이하인 상태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평상시 1분당 0.25~0.35mL의 침이 분비된다. 음식을 먹을 때는 1.0~3.0mL 분비된다. 무엇보다 구강건조증을 진단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환자 본인이 느끼는 불편함이다. 다음 5가지 질문 중 1가지 이상 해당하면 침 분비가 상당히 감소했다는 의미다.1. 평소 입안이 자주 건조하다고 느낀다.2. 식사할 때 입안이 건조한 느낌이 든다.3. 건조한 음식을 삼키기가 어렵다.4. 건조한 음식을 잘 삼키기 위해 물을 마신다.5. 침 분비량이 항상 적은 것 같은 느낌이다.◇구강 체조, 일주일 2회씩 해주기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3/10/12 23:00
  • '이것' 한 번에 많이 먹은 英 여성, 질식해 사망

    '이것' 한 번에 많이 먹은 英 여성, 질식해 사망

    영국에서 마시멜로 많이 먹기에 도전한 30대 여성이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더 미러 등은 지난 7일 밤 웨일스 폰티프리드에서 37세 여성이 마시멜로를 먹다가 질식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여성은 아들이 활동 중인 유소년 럭비 클럽의 모금 행사에서 ‘마시멜로 많이 먹기’ 이벤트에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장에 있던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여성은 웃으면서 입에 마시멜로를 계속 집어넣었으며, 주변 사람들은 마시멜로가 입에 들어갈 때마다 함께 개수를 세고 있었다.사고 장면을 목격한 한 남성은 그가 이벤트에 참가한지 약 1분 만에 갑자기 바닥에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 있던 구급대원이 곧바로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나 여성은 마시멜로에 기도가 막혀 숨을 쉬지 못했고, 결국 의식을 잃은 채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작스럽게 여성이 쓰러졌다”며 “행사장 인근 학교에서 제세동기를 가져왔지만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현재 지역 경찰은 여성의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등 조사에 나선 상태다. 경찰 측은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고 정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한편, 마시멜로는 물엿, 당, 젤라틴 등이 주원료로, 물이나 침 등에 닿으면 끈적끈적하게 변한다. 이 상태에서 기도에 달라붙을 경우 쉽게 삼키거나 제거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실제 마시멜로 많이 먹기에 도전한 사람이 사망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영국에서는 30대 여성이 TV에서 마시멜로 많이 먹기를 보고 따라하다가 질식해 숨졌으며, 1999년에도 10대 영국 소녀가 마시멜로 4개를 한 번에 먹다가 사망했다. 당시 소녀의 부모는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10/12 22:30
  • '이곳' 근육만 길러도, 거북목·움츠러든 어깨 모두 해결

    '이곳' 근육만 길러도, 거북목·움츠러든 어깨 모두 해결

    거북목을 교정하고 싶은 마음에 목을 뒤로 집어넣는 연습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일 뿐이다. 거북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등 근육부터 길러야 한다. 평소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허리가 굽으며 등이 긴장하기 쉽다. 이 탓에 어깨뼈를 잡고 있는 소근육인 가슴 근육이 점차 짧고 단단해지고, 반대로 등에서 어깨를 잡는 승모근·광배근 등은 약해진다. 척추기립근의 힘도 감소한다. 등 근육이 약해지면 어깨가 앞으로 말리며 고개가 앞으로 쭉 빠진다. 라운드숄더와 거북목이 생기는 것이다. 심할 경우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도 있다. 등 근육은 척추뿐 아니라 팔에도 연결돼있다. 이에 등 근육이 약해지면 몸 곳곳에 그 여파가 미친다. 우선, 척추기립근은 경추에서 골반까지 길게 부착돼있어, 척추의 움직임과 디스크·인대·힘줄 등 여러 연부조직의 안정성에 영향을 준다. 승모근 역시 척추에 연결돼있지만 날개뼈와 팔의 움직임에도 관여한다. 광배근은 척추와 허리에서 시작해 겨드랑이 아래를 돌아 팔까지 이어져 있다. 팔을 안으로 모으고 뒤로 보내는 동작을 하도록 돕는다. 등 근육을 단련해야 상체가 바로잡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등 근육을 강화하기 전, 긴장한 가슴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거북목과 라운드숄더를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 누워서 하는 스트레칭으로도 충분하다. 누운 상태에서 마사지볼을 등 아래에 넣고 손을 양쪽으로 벌린 뒤, 상체를 뒤로 젖혀 위·아래로 30초간 움직여 주는 것이다. 이 동작은 가슴 근육뿐 아니라 목 뒤, 팔 안쪽의 근육도 부드럽게 풀어준다. 마사지볼이 없다면 가슴을 편 채 어깨를 뒤로 모아 아래로 내려서, 날개뼈 뒤쪽과 겨드랑이 아래쪽 근육을 수축시키는 동작을 5초간 12회 반복해 줘도 된다. 등 근육은 부위별로 단련 방법이 다르다. 척추기립근은 네발로 기는 자세에서 한쪽 팔과 다리를 엇갈려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키울 수 있다. 이때 팔과 다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해야 한다. 하루에 20회씩 총 3세트를 시행한다. 바닥에 엎드린 채 배에 베개를 놓고 상체를 들어 올려 2~3초간 버티는 동작도 좋다. 자칫 허리가 아플 수 있으니 허리를 과도하게 꺾지 않도록 주의한다. 역시 하루에 20회씩 총 3세트 반복한다.승모근은 가벼운 막대기를 양손으로 잡아준 상태에서, 팔이 어깨와 거의 평행해질 때까지 봉을 들어주면 자극할 수 있다. 막대기를 잡은 두 손의 너비는 어깨보다 약간 좁게 조절한다. 의자 양 끝을 양손으로 잡고 쭈그려 앉았다가 일어나길 반복하면 광배근을 단련할 수 있다. 두 동작 모두 하루에 20회씩 3세트 수행한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 2023/10/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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