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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대사증후군 말고도… 살찌면 ‘이것’에 취약해진다

    암·대사증후군 말고도… 살찌면 ‘이것’에 취약해진다

    전 세계 감염병 사망자 10명 중 1명은 비만과 관련이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감염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70% 더 높았고, 특히 고도비만일 경우 위험은 최대 3배까지 증가했다.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와 핀란드에서 진행된 대규모 건강 연구에 참여한 성인 54만여 명을 평균 13~14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시작 당시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한 뒤, 이후 감염병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 여부를 분석했다.그 결과, BMI 30 이상인 비만군은 정상 체중군(BMI 18.5~24.9)에 비해 감염으로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70% 높았다. 특히 BMI 40 이상인 고도비만군은 위험이 3배에 달했다.이 같은 연관성은 독감, 코로나19, 폐렴, 위장관 감염, 요로감염, 하기도 감염 등 대부분의 주요 감염병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다만 결핵과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에서는 비만과의 뚜렷한 관련성이 관찰되지 않았다.연구진은 비만이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고, 만성 염증과 대사 이상을 유발해 감염에 대한 회복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미카 키비마키 UCL 교수는 "비만은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감염병에서도 병을 더 심각하게 만드는 주요 위험 요인"이라며 "비만한 사람이 감염에 더 쉽게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감염되면 회복이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체중을 줄이면 감염 위험도 함께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상태에서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중증 감염 위험이 약 20% 낮았다. 연구진은 비만 관리가 감염병 예방과 건강 유지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공동 1저자인 솔야 니베르그 헬싱키대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비만과 관련된 감염병 사망과 입원도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건강한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신체활동 기회를 확대하는 등 사회적·정책적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만한 사람은 특히 예방접종을 철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비만이 전 세계 감염병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기 위해 글로벌질병부담(GBD) 자료를 활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2023년 전 세계 감염병 사망자 540만 명 가운데 약 60만 명(10.8%)이 비만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됐다. 국가별로는 영국 17%, 미국 26% 수준이었다. 다만 저소득 국가의 경우 통계 정확도가 낮아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지난 9일 게재됐다.
    비만체형장가린 기자 2026/02/11 08:20
  • 유산균은 식전에, 비타민은 식사 중간에… 오메가3는?

    유산균은 식전에, 비타민은 식사 중간에… 오메가3는?

    영양제를 챙겨 먹는 이들이라면 ‘언제 먹느냐’에 따라 흡수율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뉴욕포스트에서 미국 내과 및 비만 전문의 푸자 기드와니 박사는 “영양제는 단순히 복용하는 것보다 언제,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흡수율과 효과를 높이려면 각각의 성분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지용성 비타민(비타민 A,D,E,K)=기드와니 박사에 따르면 비타민 A, D, E, K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이러한 종류의 비타민은 지방이 있어야 위장에서 제대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기드와니 박사는 “(지용성 비타민은) 공복에 먹으면 흡수가 거의 되지 않지만, 적은 양의 지방이라도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상승한다”면서 “단, 꾸준히 같은 방식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비타민D의 경우 아침에 복용하면 에너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수용성 비타민(비타민 B군, C)=비타민C나 B군처럼 수용성 비타민은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남은 양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식사와 함께 먹을 필요는 없지만, 속이 예민하다면 아침과 점심 식사 때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편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철분=빈혈 예방에 중요한 철분은 공복에 먹어야 한다. 음식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가 불편할 경우 소량의 음식과 함께 섭취해도 무방하다. 기드와니 박사는 “철분은 비타민C가 흡수를 돕지만, 반대로 칼슘과 유제품, 커피, 차 그리고 멀티비타민과는 함께 먹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오메가-3=오메가-3 지방산은 다른 비타민처럼 섭취 시간대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다만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식사와 함께 섭취할 때 가장 잘 흡수되며, 트림이나 소화불량이 있다면 저녁이나 취침 전에 먹는 것이 낫다. 하루 용량을 반으로 나눠 아침과 저녁에 시간을 정해놓고 먹는 것도 방법이다.▷프로바이오틱스=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는 공복보다 식사 직전이나 중간에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음식이 위산의 산성도를 낮춰 유익균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할 확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다만 항생제를 복용 중이라면 효과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먹는 시간을 달리해야 한다.▷멀티비타민=멀티비타민에는 여러 영양소가 복합적으로 들어 있기 때문에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복합체로 비타민B군이 포함된 만큼 아침에 복용하면 하루 에너지를 높이는 데도 좋다. 다만 철분제는 멀티비타민과 동시에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멀티비타민에 포함된 미네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기드와니 박사는 “영양제는 약이 아니라 건강을 보조하는 도구다. 하지만 올바르게 복용하지 않으면 약보다 해가 될 수도 있다”면서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와 복용법을 정확히 아는 것이 건강관리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2/11 07:40
  • 지예은 ‘이것’ 극도로 부족한 상태… “걸어 다니다가 숨찰 정도”

    지예은 ‘이것’ 극도로 부족한 상태… “걸어 다니다가 숨찰 정도”

    배우 지예은(31)이 인바디 결과를 공개했다.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지예은은 점심 식사 미션에서 돈가스를 선택해 김종국과 함께 식사했다.식사 중 지예은은 최근 인바디를 측정했다고 밝혔다. 지예은은 “필라테스 선생님이 측정 결과를 보고 '처음 보는 인바디인데요?'라고 놀라더라”라며 “체지방이랑 근육량이랑 이렇게 극과 극인 건 처음 본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정도 근육량은 21㎏ 초등학생이 가질 수 있는 근육량이라면서 이 정도면 걸어만 다녀도 숨찰 텐데 걱정하더라”라고 했다. 체중 대비 근육량의 비율이 과도하게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지예은처럼 근육량이 적으면 관절이 체중을 고스란히 부담하게 돼 거북목이나 골반 틀어짐을 겪을 수 있다. 특히 20대부터 허리 디스크나 무릎 관절염 같은 퇴행성 질환이 시작되는 원인이 된다. 또 에너지를 생성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 근육 세포가 부족하면 조금만 걸어도 금방 숨이 차는 등 전반적인 신체 능력도 저하된다.특히 체지방과 근육량의 격차가 크면 몸의 대사 균형이 깨진 '마른 비만' 상태가 돼,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져 당뇨병과 고지혈증 위험이 급증한다. 이탈리아 토르베라가타대 영양학과 연구팀은 성인 여성 74명을 대상으로 신체 구성과 대사 지표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마른 비만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체내 염증 수치가 2배가량 높았고, 중성지방 수치는 약 18% 높았다.근육량을 적정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같은 근력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하고, 체중 1kg당 1.2~1.5g의 단백질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매일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면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2/11 07:00
  • ‘이 성분’ 함유된 茶 마셔라… 치매 위험 낮아진다

    ‘이 성분’ 함유된 茶 마셔라… 치매 위험 낮아진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와 차를 마시는 사람이 치매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 의대 대니얼 왕 교수팀은 미국의 대규모 장기 추적 코호트인 간호사건강연구와 보건전문가추적연구에 참여한 성인 13만1821명을 대상으로, 카페인 커피·디카페인 커피·차 섭취량과 치매 발생·인지 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연구 시작 시점에 암, 파킨슨병, 치매 진단이 없는 사람만 포함했으며, 여성은 1980년부터, 남성은 1986년부터 최대 43년간 추적 관찰했다.음료 섭취량은 검증된 식품섭취빈도조사표를 이용해 2~4년마다 반복 조사했다. 치매는 사망 기록과 의사 진단 자료를 바탕으로 확인했다. 인지 기능 평가는 설문을 통해 주관적 인지 저하 점수(0~7점)를 산출해 3점 이상을 인지 저하로 정의했다. 또 여성 참가자만 따로 분석했을 때도 전화 기반 인지 기능 검사인 TICS 점수(0~41점)와 6개 인지 검사 결과를 종합한 전체 인지 기능 점수를 활용해 객관적인 인지 기능을 함께 비교했다.분석 결과,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를 많이 마신 사람일수록 치매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 섭취량이 가장 많은 집단은 가장 적은 집단보다 치매 발생이 10만 명 기준 141건 대 330건으로 적었고, 치매 위험도 약 18% 낮았다. 주관적 인지 저하 비율도 카페인 커피를 많이 마신 집단이 7.8%, 적게 마신 집단이 9.5%로 차이를 보였다.여성 참가자만 따로 분석했을 때도, 카페인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신 사람은 가장 적게 마신 사람보다 전화 기반 인지 기능 검사(TICS) 점수가 평균 0.11점 더 높았다. 여러 인지 검사 결과를 종합한 전체 인지 기능 점수도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차 섭취 역시 치매 위험과 인지 기능 지표에서 카페인 커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반면 디카페인 커피 섭취는 치매 위험 감소나 인지 기능 향상과 관련이 없었다. 연구팀은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와 차 섭취량에 따라 치매 위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함께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카페인 커피 2~3잔 또는 차 1~2잔을 마시는 수준에서 치매 위험과 주관적 인지 저하가 가장 뚜렷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왕 교수는 “치매 예방 수단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커피처럼 일상적으로 널리 소비되는 식품이 유망한 식이 중재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했다”며 “다만 실제로 어떤 성분이 어떤 기전을 통해 작용하는지는 추가 연구를 통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지난 9일 게재됐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6/02/11 06:20
  • 한채아, 中 열매 ‘이것’ 먹던데… “달콤한데 혈당은 그대로”

    한채아, 中 열매 ‘이것’ 먹던데… “달콤한데 혈당은 그대로”

    배우 한채아(43)가 시장에서 나한과를 처음 보고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9일 한채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양평 시장을 방문하는 일상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한채아는 시장을 구경하다가 나한과를 파는 것을 보고 “처음 봤다”고 했다. 이어 나한과로 끓인 차를 마시며 “생각보다 달면서 맛있다”고 했다. 생소한 이름의 나한과, 건강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나한과는 중국 계림 고랭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약 300년 전부터 천연 감미료로 사용되었다. 나한과의 주성분은 모그로사이드로, 설탕보다 200~300배 높은 단맛을 내지만 혈당은 거의 올리지 않는다. 실제로 싱가포르 과학기술처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남성에게 설탕 음료와 나한과 추출물 음료를 먹이고 혈당 반응을 비교했을 때, 나한과 음료는 혈당 상승이 설탕 음료보다 훨씬 낮거나 거의 없었다. 나한과에서 추출한 모그로사이드를 섭취하고 30분 간격으로 혈당을 측정했을 때 상승 반응이 거의 없다는 멕시코 연구도 있다.또 나한과는 염증과 기침 완화에 효과가 있어 기관지 질환, 폐질환, 감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나한과에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하는 테르페노이드, 심혈관 건강을 돕는 플라보노이드, 신체 조직 회복에 중요한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는 사실이 중국 계림이공대 연구팀에 의해 보고된 바 있다.나한과는 살짝 부숴 껍질째 물에 넣고 우려낸 뒤 차로 마시면 좋다. 나한과 자체의 당도가 높아 따로 꿀이나 설탕을 타지 않아도 된다. 술로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으깬 나한과를 소주나 담금주에 넣고 약 1개월 이상 숙성한 후 마시면 된다.다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복부팽만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11 05:40
  • "궁합 좋아"… 모닝 커피 마실 때, '이 음식' 곁들여라

    "궁합 좋아"… 모닝 커피 마실 때, '이 음식' 곁들여라

    커피는 같은 한 잔이라도 마시는 시간대와 방식에 따라 건강상 이점이 크게 좌우된다. 이지혜 임상 영양사는 12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건나물TV’에 출연해 공복 커피와 식후 커피의 차이, 아침 커피에 곁들이면 좋은 음식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공복 커피, 집중력 높이지만 위에는 부담공복 상태에서 마시는 커피는 카페인이 빠르게 흡수돼 기민성과 집중력을 끌어올린다. 이 때문에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업무 효율과 기분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운동 전에 공복 커피를 마시면 에너지 대사가 증가하고 지방 연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장의 연동 운동을 활성화해 배변 활동도 수월해진다.다만 공복 커피는 몸 전반에 자극체로 작용하는 만큼 소화기관에도 직접적인 자극을 준다. 이지혜 영양사는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벽을 자극하면서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며 “신경계 자극이 과해지면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불안감이 높아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침 커피엔 아몬드·바나나·그릭 요거트·계란·아보카도그럼에도 아침 공복에 커피를 마신다면 무엇을 함께 먹느냐가 중요하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커피의 산성도를 완화하고 위장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아몬드와 계란, 그릭 요거트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은 공복 커피로 인한 위 자극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바나나는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카페인의 이뇨 작용으로 인한 수분 손실을 줄이고, 아보카도 역시 비슷한 역할을 한다. 이지혜 영양사는 “따뜻한 블랙커피 한 잔에 바나나 반 개, 그릭 요거트 한 컵, 견과류 한 줌, 삶은 계란 하나를 곁들이면 비교적 부담이 적은 아침 식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11 05:20
  • 英 왕실에선 어떤 음식 즐겨 먹을까? “아침에 ‘이것’ 빠지지 않아”

    英 왕실에선 어떤 음식 즐겨 먹을까? “아침에 ‘이것’ 빠지지 않아”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즐기는 건강 식단이 공개됐다.지난 8일 외신 데일리 메일은 2004~2011년 당시 찰스 왕세자의 집사였던 그랜트 해럴드와 영국 공인 영양사 롭 홉슨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왕의 일상 식단을 분석했다. 영국 왕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96세 별세)과 부군인 필립 공(99세 별세) 등 장수 사례가 많은 만큼 국왕의 식단에도 관심이 쏠린다.◇달걀과 아스파라거스, 고령층 건강의 핵심찰스 국왕의 아침 식단에 빠지지 않는 달걀과 아스파라거스는 노인 건강의 핵심인 근력 보존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롭 홉슨 영양사는 “큰 달걀 하나에는 약 7.5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성인의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6분의 1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고령층 근력 유지에 필수적인 단백질이 풍부할 뿐 아니라 나트륨 함량은 거의 없고, 칼로리는 78kcal에 불과하다. 또한 비타민B와 D가 풍부해 에너지 생성, 신진대사 활성화, 면역력 강화 등 여러 신체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함께 곁들이는 아스파라거스는 식이섬유와 엽산, 비타민K, A 등이 풍부하다. 미국 라이트주립대, 스페인 그라나다대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아스파라거스에 함유된 다양한 생리활성 화합물이 장 상피세포를 손상과 염증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홉슨 영양사는 “영국 성인의 하루 평균 채소 섭취량이 하루 세 번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왕의 아스파라거스 등 정기적인 채소 섭취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했다.◇'아보카도' 한 알, 에너지를 보충하는 수퍼푸드찰스 국왕은 평소 바쁜 일정으로 점심을 거르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암 진단 이후 기력 회복을 위해 점심에 아보카도 반 개를 챙겨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보카도에는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건강 개선에 기여한다. 불포화지방은 체내에서 비교적 천천히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고령층이 활동량이 많은 경우에도 기력 유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된다. 이 외에도 당분이 낮고 식이섬유가 많아 혈당 변동을 완만하게 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야생 버섯과 유기농 육류, 면역력을 지키는 현지 식재료저녁 식단은 찰스 국왕의 거주지인 하이그로브 영지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채취한 식재료로 구성된다. 국왕은 야생 버섯 리조토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버섯은 비타민 D와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국왕은 붉은 고기 섭취를 줄이고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반영해 일주일에 이틀은 육류를 먹지 않는 ‘간헐적 채식’을 실천한다. 다만 다른 날 저녁에는 유기농 양고기 등을 통해 철분과 비타민 B12를 보충한다. 비타민 B12는 DNA 생성과 신경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결핍 시 기억력 저하 등 신경학적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홉슨 영양사는 "양고기는 현대 식단에서 흔하지는 않지만 단백질, 철분, 비타민 B12의 좋은 공급원“이라며 ”다만 다른 육류에 비해 포화지방 함량이 높으므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푸드최수연 기자 2026/02/11 05:00
  • 뱃살 많은 사람, ‘이것’ 먹어라… ‘만병의 근원’ 염증 줄어든다

    뱃살 많은 사람, ‘이것’ 먹어라… ‘만병의 근원’ 염증 줄어든다

    염증은 각종 만성질환과 노화를 앞당기는 주요 원인이다. 평소 항염증 식품을 꾸준히 먹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항염증 식품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항염증 식품은 여러모로 건강에 이롭다. 그리스 카포디스트리아스대 연구팀이 2021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항염증 식단은 인지 능력 저하 위험을 줄이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 연구팀이 평균 73세 성인 1059명의 식단을 3년간 추적 분석해 항염증 식단 점수를 매겼더니, 항염증 식단을 가장 드물게 먹은 사람들은 가장 자주 먹은 사람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세 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과 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팀은 7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항염 식단이 조기 사망 위험을 18% 줄이고,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20% 줄인다고 밝혔다.뱃살이 유독 나온 사람이라면 항염증 식품을 특히 신경 써서 챙겨 먹어야 한다. 배만 볼록한 사람은 내장지방이 많을 가능성이 큰데, 장기 사이사이 지방이 끼는 내장지방은 체내 염증 활성도를 높인다. 내장지방이 분비하는 염증 물질은 혈관을 공격해 심근경색, 뇌경색 등의 발병 위험을 키운다. 항염증 식품은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항염증 식단이 조기 사망 위험을 18% 줄이고,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20% 줄인다는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 결과도 있다.본인이 내장지방형 비만인지는 천장을 보고 누워 무릎을 가볍게 세운 상태에서 긴장을 풀고, 배에 힘을 빼 보면 알 수 있다. 양손으로 배꼽 좌우의 살을 잡았을 때 살이 깊게 잡히면 내장지방보다 피부 아래 지방이 더 많이 쌓여있는 피하지방형 비만이다. 그러나 피부만 잡히면 내장지방형일 가능성이 크다.항염증 식품으로는 강황, 콩, 연어, 고등어, 양파, 마늘, 생강, 녹차, 홍차, 채소·과일 등이 대표적이다. 강황 속 성분인 커큐민은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 인자를 차단하고, 치매 원인 중 하나인 알루미늄이 뇌에 축적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콩 속 이소플라본과 연어·고등어에 든 오메가3 지방산도 염증을 줄이는 효능이 있다. 마늘에는 살균력이 강한 알리신·알리인 등 성분이 들어 있어 염증을 유발하는 대장균·곰팡이·이질균 등을 제거한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6/02/11 04:20
  • 혈당 무섭게 올리는 4가지 음식… “설탕보다 덜 단 게 함정”

    혈당 무섭게 올리는 4가지 음식… “설탕보다 덜 단 게 함정”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된 형태로 정제되기 때문에 섭취하게 되면 암세포의 먹이가 될 수 있다. 그런데 겉보기엔 달지 않아 방심하기 쉬운 음식이 오히려 설탕보다 혈당을 더 빠르고 강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10일 김소형 한의학 박사는 구독자 173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소형채널H’에서 “단순히 설탕만 줄인다고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며 의외로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 네 가지를 소개했다.▷가래떡=가래떡은 단맛이 없어 ‘당이 없는 음식’으로 인식되기 쉽다. 그러나 주재료는 100% 흰쌀이다. 김소형 박사는 “흰쌀 전분은 입에 들어가는 순간 침 속 아밀라아제에 의해 빠르게 당으로 분해된다”며 “먹는 즉시 혈당이 치솟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래떡 특유의 찰진 점성도 문제다. 위에서는 천천히 소화되지만, 입에서는 이미 포도당으로 분해돼 혈당이 빠르게 오르고 고혈당 상태가 오래 유지된다. 이 과정에서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 박사는 “당뇨 전 단계이거나 혈당 스파이크가 있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짜장면=짜장면의 위험성은 면발보다 짜장 소스에 있다. 소스에는 설탕과 전분, 조미료, 카라멜 색소가 다량 들어간다. 김소형 박사는 “일부 카라멜 색소는 고온 화학 반응을 통해 생성되며,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된 물질이 포함될 수 있어 유럽과 미국에서도 규제 기준이 따로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탄수화물, 당, 지방이 한꺼번에 결합돼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오래 지속시키는 ‘최악의 조합’이 된다. “짜장면을 먹고 졸리고 무기력해지는 이유가 바로 이 혈당 반응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식빵에 잼=아침 식사로 흔한 식빵과 잼 조합 역시 문제다. 식빵은 정제 밀가루와 설탕, 식물성 유지로 만들어지고, 잼은 설탕과 과일 농축액을 섞은 고당도 제품이다. 김소형 박사는 “둘이 만나면 정제 탄수화물·단순당·지방이라는 최악의 조합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아침은 공복 이후 첫 식사로 하루 중 혈당 반응이 가장 예민한 시간대다. 이때 당과 지방이 한꺼번에 유입되면 혈당 급상승과 인슐린 과다 분비로 혈관과 췌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흰죽=흰죽은 “몸이 아플 때 먹는 회복식”으로 여겨지지만, 오히려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 흰쌀을 오래 끓이는 과정에서 전분이 거의 분해돼 혈당지수(GI)가 크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김소형 박사는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면서 오히려 허기짐, 어지러움, 피로가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당뇨 환자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 노년층에게는 흰죽이 혈당 폭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11 03:40
  • “뱃속에 계속 쌓였다”… 매일 ‘이것’ 먹은 10대 女, 대체 무슨 일?

    “뱃속에 계속 쌓였다”… 매일 ‘이것’ 먹은 10대 女, 대체 무슨 일?

    살이 빠지면서 극심한 복부 통증을 겪은 10대 소녀의 뱃속에서 머리카락 덩어리가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영국 남서부 급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에 따르면, 10세 소녀가 8개월 동안 체중 감소와 복부 통증 증상을 겪었다. 의료진이 복부를 만졌더니, 단단한 덩어리가 느껴졌다. 혈액검사에서는 빈혈이 확인됐지만, 염증이나 영양 상태 관련 검사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다. 또 초음파 검사에서는 장에 가스가 많아 정확한 확인이 어려웠다. 이후 진행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위와 십이지장에 15~16cm 크기의 덩어리가 발견됐다. 정체는 머리카락이 공처럼 뭉쳐 형성된 덩어리인 트리코베조아(trichobezoar, 모발위석)였다. 곧바로 제거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수술 후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 의료진은 “머리카락을 먹는 행위에 중독되는 충동조절장애를 ‘라푼젤 증후군’이라고도 한다”며 “정신질환이 없는 아이에게서도 라푼젤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환자는 섭식장애 증상과 유사해 진단이 지연됐다”며 “특별한 탈모 증상이 없었던 것도 특징이었다”고 했다.트리코베조아를 방치하면 빈혈, 피로, 단백질 손실, 체중 감소, 위궤양, 급성 췌장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 치료와 재발 예방을 위해서는 정신과적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하고, 함께 사는 가족도 상담을 받아 환자에게 심리적 지원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9일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6/02/11 03:00
  • 성관계 후 슬픈 감정, 의외로 흔한 증상

    성관계 후 슬픈 감정, 의외로 흔한 증상

    성적 극치감을 느낀 여성의 절반 이상이 ‘슬픈 감정’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3800명의 여성에게 오르가슴 시 나타나는 증상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가장 흔한 신체적 반응은 두통(33%), 근육 약화(24%), 발 통증 및 저림(19%) 등이었으며 드물게는 재채기, 하품, 귀 통증, 코피 등이 나타나기도 했다.정서적 반응으로는 울음(63%), 웃음(43%), 환각(4%) 순으로 보고됐다. 일부 여성은 이유 없이 울거나 웃는 현상을 반복하는 경험을 했다.연구진은 “심장박동, 호흡, 근육 긴장, 감정 등 신체와 정서가 극도로 변하는 순간이기 때문에 개인차에 따라 다양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런 현상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거나 성적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고, 성관계에 대한 불안이나 회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양한 신체적 및 정서적 반응이 정상적인 성적 반응의 범주에 속하며 이상 증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비록 드물게 보고되지만, 정상적인 성적 반응의 일부임을 알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이 연구는 ‘여성 건강 저널(Journal of Women’s Health)’에 지난해 12월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6/02/11 02:20
  • ‘13kg 감량’ 배윤정, ‘이 음식’ 한가득 먹던데… “살 빠지고 혈당 조절도”

    ‘13kg 감량’ 배윤정, ‘이 음식’ 한가득 먹던데… “살 빠지고 혈당 조절도”

    13kg 감량 후 유지 중인 안무가 배윤정(45)이 식사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9일 배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채소 타임”이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배윤정이 먹고 있는 음식 사진이 담겼다. 특히 다양한 색의 채소가 한가득 담긴 음식이 눈길을 끌었다.채소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졌다.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크기 때문이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또한, 식이섬유가 여러 종류의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불안감 완화에 도움 되는 유익균인 비피더스균과 유산균이 증가한다. 이들은 불안감을 완화하는 뇌 속 경로와 신경 신호를 활성화해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특히 식전에 먼저 먹으면 더 좋다. 미국 코넬대에서 2015년 ‘국제 당뇨병 관리 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했을 때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식사한 지 한 시간 지났을 때 혈당 수치가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한 삶을 위해 하루 400g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길 권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2/11 01:40
  • 새벽에 깼는데 다시 잠들기 어렵다… ‘이 방법’ 쓰면 도움

    새벽에 깼는데 다시 잠들기 어렵다… ‘이 방법’ 쓰면 도움

    잠을 설친 후 다음 날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분까지 처지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불편이 반복돼 잠들기 어렵거나, 새벽에 자주 혹은 일찍 깨고 다시 잠들지 못하는 상태가 일상이 됐다면 불면증일 수 있어 원인과 생활 습관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수면 환경이 불면증 원인일 수도불면증은 흔히 소인 취약성 요인, 촉발 요인, 지속 요인 등 3가지 요인이 맞물려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남성보다 여성에서, 가족력이 있거나 불안·우울 등 심리적 취약성이 있을 때 불면증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다. 또, 심한 스트레스·급성 질환·통증처럼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을 계기로 불면이 시작될 수 있다. 졸리지 않은데도 침대에 오래 누워 있거나, 침대에서 TV·스마트폰을 보거나 일을 하는 습관, 지나친 걱정, 낮잠을 과도하게 자는 행동 등이 불면을 만성화시키기 쉽다.수면은 환경 변화에도 민감하다. 수면 중 주변 온도가 너무 높으면 땀, 심박수 증가로 깊은 수면 단계로 들어가기 어려워지고, 너무 낮으면 체온 유지가 힘들어 뒤척임과 각성이 발생한다. 습도가 너무 높으면 땀 증발을 방해하고, 너무 낮으면 점막 건조나 호흡기 자극으로 수면을 방해한다. 연구에 따르면 계절·일조량 변화에 따라 수면 시간과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보고된 바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는 “원래는 뇌가 잠들어야 할 때 각성 신호가 차단되면서 깊은 수면으로 전환돼야 하는데, 불면증에서는 각성 신호가 과도하게 유지돼 수면 전환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다”며 “이러한 각성 조절 이상은 단순히 불안·스트레스 같은 심리적 요인뿐 아니라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의 불균형과도 연관될 수 있다”고 말했다.◇수면제는 필요할 때 단기간 사용을만성 불면증은 자극조절요법, 수면제한요법, 이완훈련 등 인지행동치료라고 불리는 ‘비약물 치료’를 먼저 권고한다. ‘자극조절요법’은 졸릴 때만 잠자리에 들어가고, 잠이 안 올 때는 잠자리에서 나와 환경적 자극과 수면에 대한 부적절한 인지와 행동 간 조건화를 끊는다. ‘수면제한요법’은 입면 시간을 늦게 조정해 실제 잠드는 시간에 가깝게 침대에 머물도록 해 수면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완훈련’은 복식호흡·점진적 이완 요법 등으로 신체적 각성을 줄이는 방법이다.수면제는 꼭 필요할 때 적정 용량을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고용량 사용 시 인지 기능 저하나 낙상 위험 같은 부작용이 커질 수 있고, 여러 종류의 수면제를 동시에 복용하면 인지 기능 저하, 낙상 위험 등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 약물을 조절해야 한다.◇조기 진단과 치료, 생활 습관 개선 중요나이가 들면 뇌의 수면 각성 조절 기능이 약해져 깊은 수면이 줄고 수면이 끊기기 쉽다. 또 멜라토닌 분비도 감소한다. 기저질환으로 인한 통증과 야간뇨, 약물 복용 등이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동반 질환 평가와 치료가 중요하다.숙면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규칙적인 수면을 하고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기상 시간이 흔들리면 뇌의 생체시계가 불안정해져 밤에 잠드는 시간도 영향받는다. 낮 동안 가벼운 운동과 햇볕 쬐기도 도움이 된다. 낮잠은 15분 내로 짧게 자고, 늦은 오후 낮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저녁 시간 이후 카페인 섭취와 과도한 음주, 잠들기 전 스마트폰·TV 등 강한 빛 자극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침실은 조용하고 어둡게,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윤 교수는 “수면장애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심혈관질환, 대사 질환, 신경퇴행성 질환과도 밀접하게 연관될 수 있는 중요한 의학적 문제다”며 “나이 탓으로 방치하기보다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오상훈 기자 2026/02/11 01:00
  • 콜라 아니다… 유방암 위험 높이는 ‘의외의 음료’ 정체는?

    콜라 아니다… 유방암 위험 높이는 ‘의외의 음료’ 정체는?

    매일 과일이나 채소 주스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난징 의과대·중국과학원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한 성인 8만6247명을 약 10년 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가당 음료 ▲인공감미료 음료 ▲과일·채소로 만든 주스(기타 첨가물이 없는 100% 함량) 섭취와 유방암 발생 위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여자들 중 33.8%는 가당 음료를, 22.4%는 인공감미료 음료, 50%는 순수 과일·채소로 만든 주스를 섭취했다고 응답했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2644명에서 유방암이 발생했다.분석 결과, 과일이나 채소로 만든 주스를 하루 1회(250mL) 이상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13% 높았다. 과일이나 채소로 만든 주스를 인공감미료 음료로 대체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10% 감소했다. 연구팀은 과일·채소로 만든 주스에 풍부한 과당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과당은 탄수화물 기본 단위인 단당류 중 하나로 채소, 과일의 단맛을 내는 천연 성분이다. 과당 섭취량이 많으면 유선에서 대사 변화가 일어나 유방암 발생을 촉진한다는 설명이다. 과당은 간에서 빠르게 대사되면서 탄수화물 반응 요소 결합 단백질(CREB)을 활성화시키고 지방 생성과 포도당 대사를 유도한다. 이러한 변화는 고인슐린혈증과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IGF-1)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유방에서 종양이 증식하고 항세포 사멸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문제는 채소, 과일 자체가 아니라 섭취 형태와 양이다. 주스처럼 원재료를 가공해 섭취하는 형태는 수분이 날아가면서 당분이 농축된다. 생채소, 생과일을 먹을 때보다 더 많은 양의 과당을 빠르게 섭취하게 되면서 혈관으로 빠르게 유입돼 간으로 몰리고 인슐린 저항성, 중성지방 등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 연구팀은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가급적 신선한 생채소, 생과일 형태로 섭취해 비타민, 섬유질 등 기타 유익한 영양소가 과당 부작용을 완화하고 보호 효과를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프론티어 영양(Frontier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방암최지우 기자 2026/02/11 00:20
  • 아무리 건강에 좋아도… 삶은 고기 맛 없다면, ‘이렇게’ 구워라

    아무리 건강에 좋아도… 삶은 고기 맛 없다면, ‘이렇게’ 구워라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며 몸에 해로운 화합물이 발생한다. 하지만 구운 고기의 그윽한 불맛을 포기하기도 어렵다. 섭씨 140도 이상의 고온에서 당과 단백질이 반응하면 흔히 당독소라 불리는 ‘최종당화산물(AGEs)’이 생성된다. 이 물질은 체내에 쌓이면서 세포 손상을 유발하고 노화와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높인다. 델라웨어대학교의 영양학자 셰런 콜리슨 박사는 “당독소가 쌓이면 나이가 들어 만성질환의 위험 요인이 된다”고 설명한다. 구운 음식이 노릇하고 바삭할수록 이 반응이 활발히 일어난다.그릴에서 조리할 때는 고기의 지방이 숯 위로 떨어지며 타는 과정에서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라는 발암물질이 만들어진다. 이 연기는 다시 음식 표면으로 들러붙는다. 미국의 의사이자 영양학자인 마이클 에드니 박사는 “그릴 조리는 PAHs로 인한 발암 위험을 높인다”며 “지방이 많은 고기일수록 더 많은 기름이 불 위로 떨어져 이 물질의 노출량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조리 방법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재료의 종류다. 텍사스 UT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밀렛 실러 박사는 “가공육이 가장 위험하고, 그다음이 붉은 고기, 닭고기, 생선 순”이라고 했다.또한 고기를 굽는 방식의 조리를 얼마나 자주 하느냐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고온 조리된 고기를 이틀에 한 번씩 먹는 사람은 주 1회 이하로 먹는 사람보다 2형 당뇨병 위험이 28% 높았다. 다행히 조리법을 조금만 바꿔도 고기를 구웠을 때 발생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고기를 고온에 올리기 전 산성을 띤 재료에 재워두는 것이다. 식초, 레몬즙, 와인 등은 단백질의 당화 반응을 억제해 당독소 생성을 감소시킨다. 단, 설탕이 들어간 바비큐소스는 오히려 당독소 발생을 촉진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고기를 작게 썰어 굽거나 전자레인지로 미리 몇 분 익히면, 굽는 시간이 단축돼 당독소 발생량을 일부 낮출 수 있다. 중불에서 자주 뒤집어 굽거나 그릴에 고기를 올리기 전 지방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보다 근본적인 방법은 조리 온도를 낮추는 것이다. 찜이나 수비드 같은 저온 조리법은 당독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와 더불어 전자레인지를 활용한 조리 방법도 안전한 편이다. 조리 온도가 비교적 낮고, 지방이 불에 닿을 일이 적다는 특징 때문이다.  
    생활건강김경림 기자 2026/02/11 00:01
  • ‘나이 드는 것 싫다’는 마음 내려놓지 않으면… 세포 더 빨리 늙는다

    ‘나이 드는 것 싫다’는 마음 내려놓지 않으면… 세포 더 빨리 늙는다

    나이가 드는 것에 대한 불안이 실제로 세포 수준의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건강 악화에 대한 걱정이 클수록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경향이 나타났다.미국 뉴욕대 글로벌공중보건대학원 연구진은 미국 중년층 장기 추적조사에 참여한 중년 여성 726명을 대상으로, 노화에 대한 불안과 생물학적 노화 속도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외모 변화, 건강 악화, 출산 능력 감소 등에 대해 얼마나 걱정하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동시에 혈액 검사를 통해 '후성유전학적 노화 지표'를 측정했다.분석 결과, 노화에 대한 불안이 클수록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빨라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건강 악화에 대한 걱정이 가장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반면 외모 변화나 출산 능력 감소에 대한 불안은 노화 지표와 뚜렷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연구진은 건강에 대한 걱정이 장기간 지속되는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존 연구에서도 만성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 증상은 면역 기능 저하, 염증 증가, 유전자 발현 변화 등을 통해 노화를 촉진할 수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논문 제1 저자인 마리아나 로드리게스 박사과정 연구원은 "노화에 대한 불안은 단순한 심리 문제가 아니라, 몸에 실제 흔적을 남기는 요인"이라며 "주관적인 감정이 객관적인 생물학적 노화 지표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연구진은 특히 여성이 노화에 대한 불안을 더 크게 느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젊음과 외모에 대한 압박, 출산 능력 감소에 대한 우려, 부모 부양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다만 흡연, 음주 등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을 보정하면, 노화 불안과 생물학적 노화의 연관성이 약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선택한 부정적 행동이 오히려 노화를 가속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공동 저자인 아돌포 쿠에바스 부교수는 "노화 불안은 측정 가능하고 조절 가능한 심리 요인"이라며 "정신 건강 관리가 곧 신체 건강 관리로 이어진다는 점을 보여주는 연구"라고 했다.연구진은 노화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과정인 만큼,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심리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화 불안을 줄이기 위한 개입이 실제로 건강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정신신경내분비학'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2/10 23:40
  • 자기 전에 하는 '이 행동'이 심장 혈관 지켜준다… 뭘까?

    자기 전에 하는 '이 행동'이 심장 혈관 지켜준다… 뭘까?

    잠자리에 들기 전 불을 끄지 않거나, TV를 켜두고 자는 사람이 많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야간 인공 조명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심혈관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 자기 전 조명을 끄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빛은 우리 몸의 '일주기 리듬'을 조절하는 핵심 신호다. 밤이 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 심박수와 혈압이 낮아지고 몸이 회복 모드에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빛에 노출되면 이 과정이 방해받는다. 뇌가 낮 시간대로 인식해 교감신경이 활성화하고, 심장은 계속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로 인해 혈압과 심박수가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심혈관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지난해 국제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에 실린 연구가 이를 뒷받침한다. 호주 플린더스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참여자 8만8000여명의 야간 빛 노출 강도와 심혈관 질환 기록을 9.5년간 분석한 결과, 자정 이후 노출되는 빛이 밝을수록 40세 이상 성인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심부전과 관상동백질환 위험 증가 폭이 컸으며, 60세 이하 연령층에서 심부전과 심방동 발생 위험이 고령층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밝은 조명뿐 아니라 TV, 휴대폰, 무드등처럼 비교적 은은한 불빛도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을 두 그룹으로 나눠 수면 환경 조도에 따른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 100럭스(TV나 스마트폰 불빛 수준)정도의 조도에서 잠을 잔 집단은 3럭스 밝기에서 수면한 집단에 비해 심박수가 높고 인슐린 민감도가 저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수면 중 최대한 어두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심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암막커튼을 사용해 외부 빛을 차단하고, 잠들기 전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면 도움이 된다. 조명이 필요한 경우, 색온도가 낮은 따뜻한 톤의 조명을 선택한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6/02/10 23:00
  • “부모보다 지능 낮은 첫 세대”… Z세대에 무슨 일 있었나?

    “부모보다 지능 낮은 첫 세대”… Z세대에 무슨 일 있었나?

    스마트폰과 함께 성장한 Z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학업 성취도와 주요 인지 능력 전반에서 낮은 성과를 보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실과 일상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은 스크린 중심 환경이 집중력과 사고력 저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신경과학자 재러드 쿠니 호바스 박사는 최근 미 의회 증언에서 “1997~2010년생으로 분류되는 Z세대는 표준화된 학업 평가에서 바로 앞선 세대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한 최초의 세대”라고 말했다. 그는 Z세대가 주의력, 기억력, 문해력, 수리력, 실행기능, 전반적인 지능(IQ) 등 주요 인지 기능 지표 대부분에서 이전 세대보다 낮은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신의 학습 능력을 실제보다 높게 인식하는 경향도 함께 나타난다고 덧붙였다.호바스 박사는 이러한 변화의 핵심 요인으로 ‘지속적인 스크린 노출’을 꼽았다. Z세대는 어린 시절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에 상시 노출된 첫 세대로, 학습 환경 자체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것이다. 그는 “청소년이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가량을 화면을 바라보는 데 사용하고 있다”며 “인간은 본래 타인과의 상호작용과 깊이 있는 사고를 통해 학습하도록 설계돼 있는데, 요약 정보와 짧은 영상 위주의 학습은 이를 충분히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학교 현장에서도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에듀테크’ 수업이 빠르게 확산했지만, 기대만큼의 학습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호바스 박사는 “교실 내 스크린 사용 시간을 줄이고, 다시 책을 통해 깊이 읽고 사고하는 환경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1800년대 후반 이후 세대별 인지 발달을 추적해 왔는데, 그동안은 모든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더 높은 성과를 보여 왔다”며 “Z세대에서 그 흐름이 처음으로 꺾였다”고 말했다.이 같은 현상은 미국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는 “80개국의 학업 성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학교 현장에 디지털 기술이 본격 도입된 이후 학업 성과가 유의미하게 하락하는 경향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며 “교육 현장에 기술이 많아질수록 오히려 학습 성과가 떨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학교 교육에서 교실 내 디지털 기기 사용을 재조정하고, 다음 세대인 알파세대를 위해 보다 균형 잡힌 학습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학이야기신소영 기자 2026/02/10 22:20
  • 랄랄, "드디어 1kg 빠졌다"… '이것' 안 마셨다는데, 뭘까?

    랄랄, "드디어 1kg 빠졌다"… '이것' 안 마셨다는데, 뭘까?

    유튜버 랄랄(32)이 다이어트를 위해 금주를 실천했다.지난 9일 랄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운완, 내일이면 최초로 금주 1주일 차”라는 멘트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금주하니까 확실히 행복하진 않지만 차분해지는 느낌”이라며 “-1kg, 맥주 너무 땡기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랄랄은 과거에 일주일 굶어서 다이어트를 한 경험과 한 달간 몸을 만들어 바디 프로필을 찍은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앞서 랄랄은 자신의 체중이 73kg이고, 인바디 측정 결과 체지방률이 40%로 나왔다며 다이어트를 선언한 바 있다.랄랄처럼 금주를 실천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알코올은 1g당 약 7kcal로, 탄수화물보다 열량이 높다.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은 소주도 한 병을 마시면 섭취 열량이 500kcal에 달한다. 또한 술과 함께 먹는 안주가 대개 고열량·고나트륨인 경우가 많아 총 섭취 열량이 더 늘어난다.알코올은 지방 연소도 방해한다. 신체는 알코올을 독성 물질로 인식해 다른 영양소보다 최우선으로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지방 연소는 후순위로 밀려나 그대로 체지방으로 축적된다. 특히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은 지방산 합성을 촉진해 복부 비만을 유발한다.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점도 문제다. 알코올은 깊은 잠을 방해해 체지방 분해와 근육 회복에 중요한 성장 호르몬 분비를 저해한다. 수면 부족이 반복되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초대사량까지 낮아져, 장기적으로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이어질 수 있다.한편, 성공적인 금주를 위해서는 음주 유발 환경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주변에 금주 사실을 알려 술자리를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음주량의 상한선을 정하거나 술 대신 물이나 탄산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음주 욕구가 강해질 때는 산책이나 샤워 등 대체 행동을 정해 주의를 돌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2/10 21:40
  • “마시면 잠 솔솔” 해외에서 인기인 ‘문 밀크’… 재료 뭘까?

    “마시면 잠 솔솔” 해외에서 인기인 ‘문 밀크’… 재료 뭘까?

    기온이 낮고 해가 짧은 겨울에는 불면증 환자가 10~15% 증가한다. 불면증 증상이 경미하다면 따뜻한 우유 한 잔이 도움이 된다. 해외에서는 따뜻한 우유에 아슈와간다 가루와 강황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물성 성분을 넣어 만드는 ‘문 밀크’가 인기다. 문 밀크의 핵심은 인도의 인삼이라고 불리는 아슈와간다다. 아슈와간다는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 약용으로 사용돼 온 허브의 일종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 수면의 질 개선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 식약처도 아슈와간다 추출물을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하고 있다. 미국 럿거스대 보건전문대학원 임상 및 예방 영양학 겸임교수인 스테파니 존슨에 따르면, 아슈와간다의 식물성 화학물질인 위타놀라이드와 알카로이드 성분이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해 피로 회복을 돕는다. 실제로 수면장애를 겪는 성인 150명을 대상으로 아슈와간다 120mg를 6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수면 시작 시간, 총 수면 시간, 수면 효율 등 주요 지표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특히 수면의 질은 아슈와간다 복용군에서 7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재료인 우유와 강황 역시 심신을 이완해 수면에 도움이 된다. 우유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원료인 트립토판이 들어있다. 칼슘,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 B1도 풍부해 신경을 안정시킨다.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트립토판이나 마그네슘이 풍부한 아몬드 우유로 변경해도 된다. 강황에 함유된 커큐민은 소화기관 이완에 효과가 있어 수면의 질을 높인다. 여기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시나몬과 꿀을 소량 첨가하면 혈액 순환을 도와 피로를 풀어준다. 문 밀크는 우유 한 컵을 끓기 전까지 따뜻하게 데운 뒤, 아슈와간다 가루, 강황 가루, 시나몬 가루, 꿀을 각각 1작은술씩 넣어 만든다. 건더기가 있다면 체에 걸러 따뜻할 때 마시면 된다. 다만 아슈와간다는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거나 임신·수유 중인 사람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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