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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나·수영장 다녀온 후, 집에서 발 다시 안 씻었다간…

    사우나·수영장 다녀온 후, 집에서 발 다시 안 씻었다간…

    발은 꽤 관리하기 까다로운 신체 부위다. 그러나 신체 말단이다 보니 얼굴이나 손처럼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발 위생에 신경 쓰지 않았다간 없던 무좀이 생길 수도 있다. 무좀은 피부 각질층, 털, 발톱 등에 무좀균이 침입하면서 발생한다. 예방하려면 발을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무좀을 일으키는 피부사상균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개치기 때문이다. 땀 차는 신발을 오래 신거나, 목욕탕·수영장을 이용한 후에 무좀이 생기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발에 땀이 많이 났다면 찬물로 발을 구석구석 씻어 땀에 섞인 염분을 제거해야 한다. 염분이 남으면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수분이 이동하는 삼투압 현상 때문에 발이 쉽게 축축해진다.수영장·사우나·찜질방 등을 이용했다면 반드시 집에 돌아와 발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혹시라도 발에 붙어있을지 모를 무좀균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수영장·사우나·찜질방처럼 맨발로 다니는 공간은 무좀균 전염 위험이 큰 장소다. 무좀 환자가 흘리고 간 각질 조각을 밟았다간 내 발로 무좀균이 옮아올 수 있다. 사우나에서 목욕하고 왔더라도 집에 와서 발을 다시 한 번 씻고,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히 비누칠 하도록 한다. 네 번째 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은 가까이 붙어 있어 습하기 때문에 무좀에 특히 취약하다. 씻은 후 물기가 남지 않도록 꼼꼼히 말려 준다.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메마른 채로 두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발을 씻은 후 물기를 잘 말렸다면, 유분기가 적은 로션을 발라 각질을 잠재우는 게 좋다. 습기가 차기 쉬운 발가락 사이를 제외한 발 전체에 골고루 로션을 도포한다.평소 신는 신발도 주기적으로 세척·관리해야 한다. 특히 맨발로 착용하는 슬리퍼 등은 발바닥이 닿는 부위에 무좀균이 증식할 위험이 크므로 자주 세척한다. 주기적인 세척이 어렵다면 소독용 알코올 등으로 신발 바닥면이라도 소독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3/12/03 08:00
  • 아파트에 의무 설치된 ‘환기 장치’, 오히려 폐 망가뜨릴 수도

    아파트에 의무 설치된 ‘환기 장치’, 오히려 폐 망가뜨릴 수도

    100세대 이상 사는 아파트나 공동주택에 거주한다면 집에 환기 장치가 이미 설치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국토교통부가 2006년 설치를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4월 이후엔 공동주택 30세대 이상으로 설치 대상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환기 장치가 있는지 몰랐다면, 이 환기장치가 폐 건강을 지키고 있기는커녕 오히려 악화시켰을 가능성이 크다.보통 천장 안에 설치돼 있는 이 환기 장치의 정식 명칭은 '전열교환기'로,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내보내고 외부 신선한 공기는 필터로 오염물질을 거른 후 실내에 유입한다. 내부 먼지만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보다도 훨씬 효과적이다. 게다가 내부 열에너지는 재활용해 냉난방 비용도 절감해 주는 경제적인 장치다. 겨울철 외부 공기는 데워 유입하는 똑똑한 장치이기도 하다. 1시간당 10분 가동으로 실내 공기 질이 개선되고, 전기료는 월 3000~5000원 정도 소비된다. 겨울철에는 공기를 데우면서 추가적인 전기료가 들 수 있다.이렇게 좋은 장치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오히려 폐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약 3~6개월마다 필터를 교체해야, 공기 정화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대부분 사용자가 몰라서 필터를 갈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2019년 7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24개소를 대상으로 전열교환기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83.3%가 필터를 교체하지 않아 다량의 먼지가 쌓여있는 상태로 사용하고 있었다. 최소 2년에서 최대 9년까지 교체되지 않았는데, 심한 경우엔 곰팡이도 확인됐다. 일부 시설은 설비만 있고 필터는 아예 없는 곳도 있었다.필터에 곰팡이, 세균, 먼지 등이 낀 상태로 전열교환기를 사용하면, 전열교환기가 없는 곳보다 시설 내부에서 오염된 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 외부 공기가 오염된 필터를 거쳐 내부로 들어오기 때문이다.한편, 필터는 설치사마다 교체 시기와 필터 종류가 달라 잘 살펴보고 교체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진공청소기로 청소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실태 조사 이후 일부 홈케어 업체에서 필터를 교체해 주는 서비스 등도 진행하고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2/03 07:00
  • 코로 숨 쉬면 발기부전 해결된다 [이거레알?]

    코로 숨 쉬면 발기부전 해결된다 [이거레알?]

    코로 숨 쉬는 비강호흡은 모든 면에서 구강호흡보다 낫다고 알려져 있다. 코 안의 점막과 코털 등이 각종 세균과 유해물질을 걸러주고 산소흡입량이 증가하기 때문. 발기부전까지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일까? ‘성관계 시 발기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커뮤니티 등 인터넷을 떠도는 게시물이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코로 호흡을 하면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가 생기는 반면, 구강호흡은 아니기 때문에 발기부전을 완화하려면 비강호흡을 하는 게 좋다는 내용이 담겼다.   산화질소가 발기의 핵심 물질인 건 사실이다. 인체는 성적 자극을 받으면 신경말단과 혈관의 내피세포에서 산화질소가 분비된다. 산화질소가 고리화효소를 활성화시키면 음경의 평활근을 이완시키는 cGMP라는 물질을 증가하고 혈류량이 증가해 발기하는 원리다.다만 비강호흡이 발기부전을 완화한다는 임상적인 근거는 없다. 코로 숨을 쉬면 산소흡입량이 증가해 산화질소 분비량도 늘어날 순 있지만 그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발기부전은 산화질소 분비량이 줄어서 발생하는 게 아니라 cGMP를 분해하는 PDE5(포스포다이에스터레이스5)가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부산대병원 비뇨기과 박현준 교수는 “만약 비강호흡이 발기부전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었다면, 반대로 코가 막혔을 때 발기부전이 생기거나 악화해야 하는데 보고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발기부전 유발 요인 중 호흡과 관련된 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다. 전세계적으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겪는 남성들은 발기부전을 겪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박현준 교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데 이러면 체내 내분비 체계가 교란돼 남성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면서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오랫동안 지속한 구강호흡이 발기부전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치주염 때문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입속 세균이 손상된 잇몸 혈관을 통해 체내로 들어간 뒤 음경 혈관에 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 스페인 그라나다대 연구팀이 만성 치주염과 발기부전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만성 치주염을 앓고 있는 남성은 발기 문제를 가질 확률이 2.17배로 높았다. 또 발기 부전을 앓고 있는 4명 중 3명(74%)은 구강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뇨기질환오상훈 기자2023/12/03 06:00
  • 알싸하고 톡톡 씹히는 ‘이것’… 잘 먹으면 덜 늙는다

    알싸하고 톡톡 씹히는 ‘이것’… 잘 먹으면 덜 늙는다

    음식의 밋밋한 맛을 잡아주는 후추. 가루 후추부터 후추 열매를 통째로 갈아먹는 통후추까지 다양하다. 설렁탕, 만둣국, 수프,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에 사용된다. 후추를 단순 조미료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잘 사용하면 의외로 건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후추의 효능을 알아본다.◇흑후추, 백후추, 녹후추, 적후추… 종류도 천차만별후추는 종류마다 다양한 색깔을 보인다. ▲흑후추는 덜 익은 후추 열매를 따서 햇볕에 7~10일 정도 말린 것이다. 매운맛과 향이 강해 스테이크 등의 육류 요리에 사용된다. ▲백후추는 후추 열매가 완전히 익었을 때 물에 담가 껍질을 제거한 후추를 말한다. 맛이 부드럽고 색이 튀지 않아 생선요리를 먹을 때 자주 사용된다. ▲녹후추는 덜 익은 후추 열매를 건조하거나 소금물에 담가 만든 것이다. 향이 신선하고 씹는 맛이 있어 그대로 먹거나, 연어샐러드와 곁들여 먹는다. 이들 3종은 색깔은 달라도 같은 후추 열매를 수확시기나 말리는 방식에 따라 달리 한 것뿐이다. 반면 ▲적후추는 후추 후추나무의 종(種)이 다르다. 붉은 색 빛을 보이며, 과일소스나 샐러드드레싱 등으로 주로 쓰인다.후추의 품질은 후추 열매의 크기, 균일한 색상, 후추의 맛을 내는 ‘피페린’과 휘발성 정유 성분인 '피넨페란드렌·피페로날'의 함량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노화 방지·해열진통제 13배 강한 해열 효과까지후추는 몸속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후추의 매운맛과 향을 결정하는 피페린 성분은 폴리페놀로 분류돼 항산화 효과를 낸다. 실제 후추는 각종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대장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 결과가 있다.후추는 항염 작용을 하기도 한다. 관련 연구 결과가 여럿 발표된 바 있다. 실제 경희대 연구팀의 동물실험에 따르면, 후추 속 피페린 성분은 염증 유발하는 성분을 억제해 항염 작용을 한다. 서울대 생약연구소팀의 동물실험에 따르면 후추는 해열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보다 13배 강한 해열 효과를 보였다.◇“위에 나쁘다” “위 벽에 붙는다”… 낭설한편, 후추가 위에 나쁘다는 말이 있다. 한 번에 과도한 양을 섭취하는 게 아니라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후춧가루는 오히려 소화를 촉진시킨다. 후추는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후추를 먹으면 피페린의 알싸한 매운맛이 혀를 자극하는데, 이때 위 소화액 분비가 촉진돼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준다. 후춧가루가 위벽에 달라붙는다는 이야기 역시 낭설이다. 후춧가루가 향신료이긴 하나, 음식의 일종이기 때문에 위나 장의 벽에 달라붙어 있을 수 없다. 음식물은 소화액으로 분해되며, 소화액으로 분해되지 않은 물질은 장내 세균들이 분해한다.◇고기 요리 시 반드시 가열 후 뿌려야후추의 강한 향과 매운맛을 즐기려면 요리 마무리 단계에 넣어주면 된다. 다만, 고기를 이용해 요리할 경우 후춧가루는 반드시 가열 후 뿌려야 한다. 후추를 미리 뿌리고 요리하게 되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고기를 구운 뒤 후추를 뿌린 요리에 들어 있는 아크릴아마이드 양은 492ng(나노그램)이지만 후추를 뿌린 채 구우면 아크릴아마이드가 14배 이상 증가한 7139ng인 것으로 나타났다.가루 후추는 오래 보관하면 향미가 약해지므로 밀폐 용기에 잘 넣어둔다. 통후추는 미리 갈아놓으면 맛과 향이 떨어지므로 요리할 때마다 갈아서 뿌려 먹는다. 후추는 곰팡이가 잘 생기므로 냉동 보관해야 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12/03 05:00
  • 샴푸 아끼려고 물 넣어 쓰기… 치명적인 ‘이 균’ 늘어날 수도

    샴푸 아끼려고 물 넣어 쓰기… 치명적인 ‘이 균’ 늘어날 수도

    얼마 안 남은 샴푸를 아껴 쓰려고 물을 넣고 계속 썼다간, 녹농균이 번식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녹농균(슈도모나스)은 공기, 물, 토양 등 자연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이라, 화장실 공기에도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물을 넣기 위해 샴푸 용기를 열면 화장실 공기 중 녹농균 등 여러 세균 입자가 용기로 유입된다. 샴푸만 들어있을 땐 샴푸 속 보존제 덕분에 세균들이 문제 될 정도로 번식하지 못하지만, 샴푸에 물을 넣으면 보존제가 희석돼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게다가 녹농균은 특히 물을 좋아한다.녹농균은 신체 거의 모든 조직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데, 귀에 녹농균이 번식한 샴푸 물이 들어가면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에 세균감염으로 염증이 생긴 것이다. 피부에 닿으면 발진,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하면 모낭염이 생길 수도 있다.특히 화상, 상처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하다. 녹농균이 번식한 샴푸 물이 피부를 타고 상처나 화상 부위 등에 닿아 녹농균이 2차 감염을 유발하면, 국소 감염 병변부터 패혈증, 전신 감염 등도 걸릴 수 있다. 국소적으로 감염되면 병변이 초록색 곰팡이가 핀 것처럼 변하면서 고름이 나올 수 있다. 통증, 오한, 발열, 두통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패혈증으로 나아가면 혈류를 통해 세균 감염이 전신으로 퍼져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이다. 정상적인 면역력을 보유한 건강한 사람이라면 패혈증까지 진행되는 것은 드물다.샴푸에 물을 넣었다면 1~2회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해당 샴푸 용기를 다시 사용할 땐 과산화나트륨 등으로 잘 세척한 후 물기를 완전히 말려 활용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3/12/02 23:00
  • 야식 안 먹는데 얼굴 잘 붓는다면, ‘이곳’에 문제 생긴 걸 수도

    야식 안 먹는데 얼굴 잘 붓는다면, ‘이곳’에 문제 생긴 걸 수도

    얼굴, 다리 등 신체가 유독 잘 붓는 사람이 있다. 야식과 같은 생활습관이 문제일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신장,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의 이유로도 부종이 생길 수 있다. 몸이 잘 붓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원활하지 않은 혈액순환 때문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부종이 생기기 쉽다. 다리에서 심장으로 체액이 올라가게 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정맥 내의 판막 기능이 떨어지거나, 미세림프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비만으로 지방이 축적되면서 체액 순환이 저하되는 지방 부종,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경우 생기는 하체 부종 등이 이에 해당한다. 평소 과도하게 염분을 섭취하는 경우도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염분은 수분을 머금는 역할을 한다. 체내에 염분이 과다하면 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배출되지 않고 붓는다.부종을 빼려면 생활 속에서 원인을 교정하면 된다. 평소 야식과 짜게 먹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걷기, 조깅, 요가, 자전거, 계단 오르내리기 등과 같은 운동은 혈액순환을 도와 부종을 완화한다. 가벼운 스트레칭도 좋다.◇질환으로 인해 부기 안 빠질 수도생활습관을 고쳐도 부기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질환 때문일 수 있다.▶신장=신장이 안 좋으면 몸이 자주 부을 수 있다.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으로 단백질 빠져나가는 단백뇨가 발생한다. 단백질 손실이 일어나면 혈관 내 삼투압이 감소한다. 혈액 속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세포나 조직에 쌓여 부종이 생긴다. 신장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조절하고 배설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 기능이 저하돼 수분이 축적되면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신장 기능은 단백뇨로 체크를 할 수 있으며, 단백뇨가 있으면 소변에 거품이 생긴다. 신장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선 만성질환과 생활습관 관리를 해야 한다.▶심장=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전신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좌심실의 기능이 약해져 혈액순환이 잘 안돼 몸이 쉽게 부을 수 있다. 이때 혈액이 좌심실 내부에 쌓이면 폐로 연결된 혈관의 압력이 높아져, 특히 누워있을 때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해진다. 양쪽 종아리와 발, 복부가 붓고 숨을 쉬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난다.▶갑상선=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어도 붓는다.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온몸의 대사 기능이 저하되면서 얼굴과 손발이 부을 수 있다. 추위를 잘 타고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도 같이 나타난다.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3/12/02 22:00
  • 뱃살에도 주름이… 전신 주름 만드는 ‘이 행동’ 뭘까?

    뱃살에도 주름이… 전신 주름 만드는 ‘이 행동’ 뭘까?

    나이가 들면 얼굴뿐만 아니라 뱃살, 볼, 이마, 눈가, 손등, 목 등 신체 곳곳 주름이 생긴다. 피부 주름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피부 주름은 많은 이들의 골칫거리다. 주름이 많을수록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병원, 화장품 업계 등은 주름 관리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그러나 사소한 생활 습관 하나가 없던 주름을 만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잘못된 생활 습관이 만드는 주름의 종류와 해결책을 알아본다.◇뱃살 주름·볼 주름=지나친 다이어트와 요요뱃살에도 주름이 생길 수 있다. 크게 두 가지가 원인이 있다. 하나는 지방이 많은 나머지 그 무게로 접히는 주름, 다른 하나는 피부의 탄력이 감소해 처지는 경우다. 특히 다이어트와 요요 현상으로 살이 쪘다 빠지기를 반복하면 두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배의 피부가 탄력을 잃고 늘어진다. 이때 배에 여러 겹의 주름이 생긴다. 볼 역시 마찬가지다. 살이 빠지면 가장 먼저 빠지는 부위가 얼굴 중에서도 볼이다. 볼에 생긴 주름은 불이 푹 꺼져 보이게 만들어 빈약한 인상을 준다. 뱃살과 마찬가지로 다이어트와 요요의 반복이 볼 주름을 만든다. 예방법은 하나다. 바로 운동이다. 다이어트 시 식사량 조절에만 의지하지 말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 근육이 생기면서 피부가 늘어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이마 주름=눈을 치켜뜨는 습관이마에 굵게 가로로 일자 주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노화, 자외선, 공해, 질환, 생활 습관 등으로 이마 주름이 발생한다. 특히 눈을 치켜뜨는 습관은 이마 주름의 주범이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다혈질인 사람의 경우 이마 주름이 깊다. 눈꺼풀을 억지로 위로 들어올리기 위해 눈을 강하게 뜨기 때문이다.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 교정 수술을 통해 억지로 눈을 뜨는 상황을 없앨 수 있다. 안검하수는 위쪽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는 근육의 힘이 약해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상태를 말한다. 습관적으로 눈을 치켜뜬다면, 의식적으로라도 노력을 해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눈가 잔주름=눈 웃음웃을 때 눈이 반달이 되는 눈이 있다. 매력적인 눈웃음이지만, 이는 눈가에 주름을 만든다. 눈가는 얼굴 중에서도 노화의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다. 다른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피부 두께 자체가 훨씬 얇다. 각질층도 얇으며 피지선도 없다. 따라서 다른 부위에 비해 수분이나 유분의 양이 적어 가만히 두면 주름이 쉽게 생긴다. 눈웃음이 반복되면 눈가주름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눈웃음은 의식적으로 고치기도 쉽지 않고, 그 자체가 매력이기에 굳이 고치려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눈가주름이 외적으로 신경이 쓰인다면 눈 화장을 지울 때 눈 전용 세안제를 사용해 눈가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자극을 최대한 줄이고, 아이크림과 같은 보습제를 가장 힘이 없는 약지로 섬세하게, 충분히 바르는 게 좋다.◇손등 주름=손 씻고 그대로 두기손은 신체 부위 중 가장 사용 빈도가 높다. 피부도 얇아 자칫 자글자글한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장갑도 안 낀 맨손으로 설거지를 하거나, 손을 씻고 나서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을 잊는다면 손등 주름을 피할 수 없다. 설거지나 청소를 할 때는 꼭 고무장갑을 착용하도록 한다. 고무장갑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이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빼앗겨 오히려 건조해지므로 주의한다. 손을 씻은 다음에는 보습제를 바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목주름=높은 베개 베고 자기목주름은 생활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주름 중 하나다. 가장 큰 원인은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것이다. 베개가 높으면 고개가 앞으로 과하게 꺾어져 가로 방향으로 깊은 주름살을 만든다.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높이의 베개로 바꿔야 한다. 적당한 베개 높이는 수면 자세에 따라 다른데 바로 누워 잘 때는 6~8㎝, 옆으로 누울 잘 때는 어깨 높이를 고려해 2㎝ 정도 더 높은 것이 적당하다. 평소 세안 후 보습제를 바를 때 목에도 함께 바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때수건으로 목을 문지르는 행위는 민감한 목 피부에 큰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뷰티이채리 기자2023/12/02 20:00
  • 핫팩 하나만 있다면 ‘여기’에 붙여야 따뜻

    핫팩 하나만 있다면 ‘여기’에 붙여야 따뜻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핫팩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핫팩이 하나만 있는 상태에서 체온을 지키려면 어디에 두는 게 좋을까? 복부나 가슴 근처에 두는 게 좋다. 심부체온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심부체온이란 피부와 같은 말초체온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우리 몸 안쪽의 깊숙한 곳의 체온을 말한다. 말초체온이 떨어지면 해당 부위에 동상을 유발하지만 심부체온은 35도 밑으로 떨어지면 저체온증에 의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부체온은 관류가 잘되는 조직이 위치한 머리, 가슴, 복부 등의 온도에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가슴이나 복부 쪽 주머니에 핫팩을 넣거나 붙이면 심부체온이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심부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혈액순환에 의해 말초체온도 지킬 수 있다. 단 저온화상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저온화상은 40~70도 정도의 온도에 피부 손상이 누적되면서 발생한다. 고온에 일시적인 노출로 생기는 일반 화상과는 달리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증상도 색소침착, 열성 홍반, 반점, 가려움증, 물집 등 비교적 경미해 자각이 어렵다.초기 증상만 경미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일반 화상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 열에 의한 피해가 장시간에 걸쳐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러면 조직 손상이 깊은 곳까지 발생해 광범위한 피부조직 괴사나 가피 형성, 궤양 등을 겪을 수 있다. 게다가 저온화상은 경미한 초기 증상 탓에 병원 방문이 늦어져 손상 정도를 키우는 경우도 많다. 핫팩의 평균 온도는 40~70도로 저온화상을 입기에 충분하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2017년 핫팩에 의한 위해사례는 총 226건 접수됐는데 ‘화상’이 197건(87.2%)으로 가장 많았다. 화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128건 중 ‘2도 화상’이 63건(49.2%), ‘3도 화상’ 55건(43.0%), ‘1도 화상’ 10건(7.8%)의 순으로, 비교적 심각한 2, 3도 화상의 비율이 92.2%로 보고됐다.한파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온열제품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핫팩은 맨살에 닿지 않도록 하고 전기장판, 온수매트 등에는 이불을 한 겹 깔고 사용한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거나 신경병증을 동반한 당뇨 환자일수록 감각 저하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장판의 온도를 체온과 비슷한 36~37도로 설정해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2/02 18:30
  • SNS 유행 '살 빠지는 약' 약대 교수가 처방전 분석해봤다

    SNS 유행 '살 빠지는 약' 약대 교수가 처방전 분석해봤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은 SNS 등 온라인에서 '효과 좋은 다이어트 약', '살 빠지는 약 조합'과 같은 키워드를 보면 혹하기 쉽다. 저런 약을 먹으면 나도 빠르게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러나 온라인을 통해 알려진 각종 다이어트 처방은 온갖 부작용을 유발하기 쉬운 '최악의 조합'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숙명여대 약학대학 조은 교수 연구팀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학술지(HIRA Research) 최근 온라인판에 '국내 체중 감량 약물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온라인 카페와 블로그 등에 자발적으로 게시한 처방전 중 처방의약품 명칭, 1회 투여량, 1회 투여횟수, 총 투약일수에 대한 정보를 모두 확인이 가능한 처방전만 분석했다.그 결과, 처방 한 건당 평균 7개 약물이 처방됐고, 한 처방전에 최대 13개의 약물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처방된 약물의 성분은 총 63개였고, 크게 ▲약물은 승인받은 체중 조절제(on-label weight loss drugs) ▲승인받지 않은 체중 조절제(off-label weight loss drugs) ▲식욕억제제로 인한 증상 완화제(medication induced symptom management drugs)▲건강기능성식품(dietary supplement and others)으로 분류됐다. 이 중 체중 감량으로 승인받은 약물은 6가지뿐이었다.전체 처방전의 약 95%는 승인받은 약물 1개 이상을 포함하고 있었으나, 대부분 부작용이 크다고 향정신성 식욕억제제가 함께 처방됐다. 처방전의 약 83%에 알려진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칠프로피온 등 향정신성 식욕억제제가 포함됐다.체중 감량 의약품으로 승인되지 않았음에도 식욕 억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처방된 약물은 훨씬 많았다. 전체 처방전 중 97%에 승인받지 않은 체중 조절제 중 하나 이상이 포함돼있었다. 허가받은 체중 감량 의약품이 아니지만 사용된 대표적인 약물로는 플루옥세틴(항우울제), 토피라메이트(항전간제), 메트포르민(당뇨약), 베타히스틴(어지럼증) 등이 있었다.그러다보니 처방전에는 약의 부작용을 상쇄하기 위한 약 역시 함께 처방된 경우가 많았다. 전체 처방전의 약 70%에서는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불면증, 불안감, 신경과민, 변비 등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이 다량 포함됐다.처방전의 1/4 이상에서 향정신성 항불안제/수면제인 디아제팜, 로라제팜, 알프라졸람, 졸피뎀을 포함하고 있었다. 고칼슘혈증, 마그네슘 중독 등의 부작용을 주의해야 하는 변비약 수산화마그네슘도 흔하게 사용됐다.미국 식품의약국(FDA), 영국 국립보건임상엑셀연구소(NICE) 등의 가이드라인 등은 승인된 식욕억제제 이외에 체중을 감량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다른 약물을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처방되는 일명 '다이어트 약'들은 체중감량을 위해 동시에 여러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연구팀은 "다양한 오프라벨 약물을 사용하는 건 약물의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단독 사용할 때는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체중 감량 효과 미승인 약물 중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와 함께 복용했을 때의 안전성을 평가받은 약은 없다.이어 연구팀은 "절반 이상의 처방전에서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와 아세트아미노펜/카페인/(슈도)에페드린을 함께 처방하고 있는데, 이는 비만 환자에게서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말초기관에서 열 생성을 촉진하여 대사량을 높이는 역할을 하지만, 간 독성이 있거나 심혈관계 질환자에게는 신중히 사용해야 하는 약이다"고 밝혔다.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도 이 같은 약물 사용은 체중 감량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했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 약물로 허가받은 약물과 체중감량 미허가 약물, 약물로 인한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을 함께 사용하면 환자는 약물에만 장기적으로 의존하고, 식이나 운동 등의 비약물요법에 대한 노력이 동반되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어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약물 처방이 아닌 유효성과 장기적인 안전성이 확보된 약물을 중심으로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약물 사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신은진 기자2023/12/02 18:00
  • 분노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

    분노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

    직장인 장모(43)씨는 연말이 되면서 여러 한 해 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업무적 문제들이 눈에 보이자 참아왔던 분노가 불붙듯 솟구쳐 올랐다. 원래 화가 나도 잘 참는 편이었지만, 최근 들어 호통을 치게되는 일이 잦아졌고 심지어 비속어까지 사용하게 됐다. 장씨는 스스로가 분노조절장애가 아닌지 의심이 들었다. 분노조절장애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간헐성 폭발장애다. 간헐성 폭발장애는 충동적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병인 '충동조절장애'의 일종이다. 다음 항목 중 자신이 해당하는 사항이 1~3개이면 '감정 조절이 가능한 단계', '4~8개'이면 '감정 조절 능력이 약간 부족한 단계', '9개' 이상이면 분노 조절이 힘들고 공격성이 강한 단계다. 분노 조절이 힘든 단계에서는 병원을 방문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항목은 다음과 같다. ▲화가 나면 상대방에게 거친 말과 폭력을 행사한다 ▲화가 나면 주변의 물건을 집어 던진다 ▲화가 나서 중요한 일을 망친 경험이 있다 ▲분이 풀리지 않아 울 때가 종종 있다 ▲자신의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고 화를 낸다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잘한 일을 인정받지 못하면 화가 난다 ▲성격이 급하고 금방 흥분하는 편이다 ▲온라인 게임을 할 때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아 화가 난 적이 여러 번 있다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감을 느낀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그냥 넘기지 못해 마찰을 겪는다.특히 1주일에 두 번 이상, 3개월 넘게 폭언을 하거나, 1년에 세 번 이상 폭력을 휘두르면 간헐성 폭발장애가 의심된다. 오랜 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됐거나 한꺼번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분노가 생기고, 작은 일에도 분노를 참지 못하면서 악화된다. 간헐성 폭발장애 환자는 편도체와 전전두엽 사이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 편도체가 감정을 느끼면 전전두엽은 그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전전두엽에 과부하가 걸려 제 기능을 못해 병이 되는 것이다. 간헐성 폭발장애가 있으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우선 편도체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약물 등으로 치료를 한다. 하지만 치료보다 중요한 것이 평소 화를 잠재우는 법을 실천하는 것이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화날 때 숫자 세기=숫자를 세는 일은 이성에 관여하는 '좌뇌'를 쓰게 해, 잠시 흥분된 '우뇌(감정에 관여)'의 작용을 제어할 수 있다. 상대방 넥타이에 그려진 무늬나 주변에 놓여진 볼펜 개수 등을 세는 것도 좋다.▷화 유발 대상 보지 않기=아무리 강한 분노도 15분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화나게 하는 대상에서 잠시 떨어져 시간을 보내는 게 좋다.▷'화내지 말자' 문구 써놓기=휴대전화 화면이나 책상 위같이 눈에 잘 띄는 곳에 '폭발하지 말자' 등의 문구를 써놓으면 화내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그 사이에 화를 잠재우는 법을 실천할 수 있다.​▷자기 생각 글로 적기=화를 참기만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아' 등 상대방의 주장에 반대하는 발언을 글로 적어 놓고 미리 읽어 연습해보자.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3/12/02 16:00
  • 나이 드니 이곳 저곳 아파… ‘이 근육’ 길러야 통증서 해방

    나이 드니 이곳 저곳 아파… ‘이 근육’ 길러야 통증서 해방

    근육은 크게 겉 근육과 속 근육으로 나눌 수 있다. 여러 겹의 근육 중 피부에 가깝게 붙은 겉 근육을 ‘표층근육’이라고 하며, 뼈에 가깝게 붙어있는 속 근육을 ‘심부근육’이라고 부른다. 표층근육이 힘을 내는 근육이라면, 심부근육은 관절이 정확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근육이다.노년기 근육통·관절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부근육 또한 함께 길러야 한다. 운동을 하다보면 표층근육에만 신경을 많이 쓰는데, 표층근육이 발달한 사람도 심부근육이 약하면 힘을 쓸 때 과부하가 걸려 근육통을 겪을 수 있다.심부근육이 약하면 관절이 불안정해져 인대 손상, 관절염 등의 위험도 높아진다. 관절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갑자기 힘을 쓸 경우 관절 사이 연골이 닳아 관절염이 발생·악화될 수도 있다. 심하면 관절 파열에 이르기도 한다.깊숙이 위치한 심부근육은 단순히 무거운 운동기구를 들어 올리는 것만으로 단련하긴 어렵다. 무리해서 근력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고 버티는 운동을 자주 하는 게 좋다.상체 심부근육을 기르는 운동에는 벽에서 한 발자국 정도 간격을 두고 서서 두 팔로 벽을 짚을 때까지 상체를 벽 쪽으로 천천히 기울이는 동작이 있다. 고관절, 무릎, 발목 등 하체 심부근육 운동을 할 때는 서서 한쪽 다리를 들고 양 팔을 앞으로 뻗은 뒤, 양 손을 포개 손끝이 발끝에 닿을 때까지 천천히 상체를 굽히면 된다. 상·하체 운동 모두 10회씩 1세트, 하루에 총 3세트 실시한다.플랭크, 브릿지 등과 같은 코어 운동도 추천된다. 플랭크를 할 때는 엎드려서 양 팔꿈치를 어깨 너비로 벌린 뒤, 양쪽 팔과 발끝으로만 체중을 지지할 수 있도록 팔꿈치를 90도로 굽히고 몸통을 들어 올린다. 브릿지 동작은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것으로,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뒤 무릎을 굽히고 손바닥과 어깨로 몸을 받치면서 엉덩이를 위로 들어 올린다. 이때 무릎과 가슴은 일직선이 돼야 하며, 자세가 무너지지 않게 엉덩이에 힘을 주면 된다. 운동 시간과 횟수는 점차 늘려가고,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질 때는 즉시 멈추고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3/12/02 14:00
  • 추울 때 변비 심해지는 이유

    추울 때 변비 심해지는 이유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떨어지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소화불량을 비롯한 장 건강을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장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활동량 줄어들어 변비 심해져겨울이 되면 활동량이 줄어들어 변비가 심해지기 쉽다. 운동량이 적으면 변을 보기 위해 장이 수축하면서 대변을 밀어내는 연동운동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루 15~30분 정도 산책을 하거나, 누운 상태에서 머리와 다리를 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윗몸일으키기 또한 장을 자극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반신욕과 좌욕도 좋은 방법이다.◇위장 기능 저하로 소화불량 생겨날씨가 추워지면 소화도 잘 안 된다. 위와 대장 운동을 조절하는 몸의 자율신경은 온도 변화에 민감한데, 낮은 기온은 소화효소 분비를 감소시킨다. 또한 차가운 공기에 배가 장시간 노출되면 열을 빼앗겨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소화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오랫동안 추위에 노출된 후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몸을 충분히 녹인 후 천천히 음식을 먹어야 한다. 맵고 자극성이 심한 음식은 피하고,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에서 배출되는 시간이 긴 만큼 주의를 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땐 음식을 오래 씹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침 속에는 아밀라아제라는 당분 분해 효소가 있어 음식물과 침이 잘 섞이면 소화가 잘 된다.◇왕성한 식욕으로 복부 팽만감 유발돼추운 날씨는 식욕을 돋우기도 한다.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포만중추에 대한 자극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음식을 먹을 때 생기는 열이 포만중추를 자극해야 식욕이 사라진다. 하지만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포만중추가 자극되는 온도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찾는 붕어빵, 군고구마, 어묵과 같은 따뜻한 간식은 열량이 높고 섬유질이 부족하다. 붕어빵 1개 열량은 100~120kcal로, 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에 준하는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호빵 열량은 200~230kcal며, 속 재료에 따라서는 이보다 높아지기도 한다.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고열량 식품을 많이 먹으면 복부 팽만감, 체중 증량 등을 유발한다.겨울철에 살이 찌지 않으려면 간식은 1~2개 정도만 먹고, 특히 열량이 높은 간식은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녹차와 같이 열량이 낮고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고, 살찌는 간식 대신 과일,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12/02 12:30
  • 오늘도 술… 간 걱정되면? 실리마린 VS UDCA

    오늘도 술… 간 걱정되면? 실리마린 VS UDCA

    각종 모임, 회식 등 술자리가 끊이질 않는 연말이다. 간 걱정에 간 기능 보조제라도 복용할까 고민하는 사람이 늘었다. 대표적인 간 기능 보조제로 UDCA와 실리마린이 있는데, 이 영양제들은 실제로 알코올에 지친 간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될까?◇UDCA, 독소와 노폐물 촉진에 효과적먼저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은 간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담즙산의 한 종류로, 간 대사를 활성화하고 독소·노폐물 배출을 촉진한다. 간세포를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고, 실제로 고용량 UDCA는 원발성 담즙성 간경화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술을 마신 후 효과를 얻으려면 음주 후에 마시는 게 낫다. 그러나 술을 마신 이후 생긴 간질환이나 조직에 좋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한편, UDCA의 간 기능 개선이 입증된 용량은 매일 150mg을 섭취하는 것이다.◇실리마린, 간세포 보호 효과 있어 술 마시기 전에 복용해야실리마린은 엉겅퀴에서 추출한 물질인 밀크시슬 속 성분으로, 간독소 배출보단 활성세포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크다. 간 해독 과정에서 독성이 간세포로 유입되지 못하게 항산화 작용을 도와주고, 염증을 완화한다. 따라서 이론상으론 술을 마시고 나서보단 마시기 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UDCA와 마찬가지로 술과 관련된 간 기능이나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실리마린은 하루 130mg을 복용해야 간 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간 질환 있다면 의료진과 먼저 상의해야건강보조제가 오히려 간을 피곤하게 할 수도 있다고 잘 알려져 있는데, 두 성분 모두 함께 복용해도 괜찮을까? 두 성분이 간에서 작용하는 기전이 달라 함께 복용해도 괜찮다. 한편, 이미 간 건강이 안 좋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영양제를 복용해야 한다. 실제로 UDCA와 실리마린 허가 사항에는 ▲간염이 있거나 ▲심한 담도폐쇄가 있거나 ▲담석이 있는 등 간 질환이 있으면 복용해선 안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간질환이 있을 땐 두 성분의 유효성분으로는 부족하고 적절한 치료제를 복용해야 개선되는데, 두 성분이 간 수치를 약간 낮춰 간 건강 이상 신호를 놓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질환이슬비 기자2023/12/02 12:00
  • 갈색 달걀 vs 흰색 달걀… '영양 차이' 있을까?

    갈색 달걀 vs 흰색 달걀… '영양 차이' 있을까?

    달걀은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식재료 중 하나다. 실제 한 달에도 여러 번 주기적으로 달걀을 한가득 구매하는 사람이 많은데, 달걀을 구매할 때 어떤 건 흰색, 어떤 건 갈색이어서 의아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달걀 색은 왜 다른 걸까? ​달걀 색에 따라 영양학적 차이가 있는 건 아닐까? ​  달걀 색은 어미 닭의 깃털 색에 따라 달라진다. 어미 닭의 깃털이 갈색이면 갈색 달걀을, 어미 닭의 깃털이 흰색이면 흰색 달걀을 낳는다. 그렇다면 달걀 색별로 영양학적 차이는 없을까? 달걀 색별로 영양학적 차이는 따로 없다. 달걀의 영양성분은 어미 닭이 먹은 사료에 의해 좌우된다. 그렇다고 닭의 품종에 따라 먹이 사료가 크게 차이 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달걀 사이 영양성분은 별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단, 맛에서는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갈색 달걀이 살짝 더 비릴 수 있다. 갈색 달걀은 비린 맛을 내는 성분인 트리에틸아민 성분이 흰색 달걀보다 많기 때문이다. 갈색 달걀을 낳는 닭 품종은 옥수수 등 공유사료에 들어있는 콜린 성분을 대사하지 못한다. 대사가 안된 콜린은 소장의 미생물들이 트리에틸아민 분자로 변형시킨다. 이 분자가 달걀 속에 축적되면서 비린 맛이 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은 갈색 달걀, 흰색 달걀 간 비린 맛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로 차이가 미세하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신선한 달걀은 ▲표면이 깨끗하고 매끈하며 반점이나 거친 흔적이 적고 ▲껍질에 금이 없고 ▲달걀 포장재에 1+등급이 표시된 것이다. 또 달걀을 깨뜨렸을 때 흰자위가 하얗고 탁하게 보여야 신선한 달걀일 확률이 높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2/02 11:00
  • 젊을 땐 안그랬는데… 피부 갈라지는 중장년, ‘이런 습관’이 건조증 유발한다

    젊을 땐 안그랬는데… 피부 갈라지는 중장년, ‘이런 습관’이 건조증 유발한다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에 바람도 더 차가워졌다. 체내 수분이 적고 피지 분비 기능이 떨어진 40~50대에겐 겨울은 가려운 계절이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수분을 통해 유지되는 각질층이 들뜨고 갈라져 가렵다. 피부질환이 악화하기도 하는데 ‘건선’과 ‘피부건조증’이 대표적이다. 두 질환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봤다.◇붉은 반점‧은백색 비늘 ‘건선’, 지속적인 관리 필요한 만성질환 건선은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단순 피부질환이 아니라 면역학적 만성질환이다. 당연히 전염성은 없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는 환자가 외상이나 감염과 같은 환경적 자극을 받으면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건선학회에 따르면 건선은 세계적으로 3%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1~2% 수준의 유병률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우리나라 건선 환자 수는 2022년 15만4399명으로, 전체 환자 중 약 68%가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하는 20~50대에서 발병하고 있다.건선은 주로 팔꿈치·무릎·엉덩이·머리에 경계가 명확한 붉은 반점과 함께 은백색 비늘로 덮이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생긴 발진은 주위에서 생긴 발진들과 합쳐져 점점 커지면서 주위로 퍼져나간다. 은백색 비늘은 긁을 때나 옷을 벗을 때 비듬처럼 후드득 떨어지기도 한다. 특히 추워지면 증상이 심해진다.건선은 증상이 평생 악화와 호전을 반복한다. 잘 치료하다가도 증상이 완화되면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방치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는 “건선의 치료 목적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건선 병변을 정상화하고 이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피부 및 건강관리를 통해 건선 병변이 없는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건선을 진단받으면 환자들은 일차적으로 증상에 따라 병변 부위에 스테로이드제, 비타민D 유도체, 보습제 등을 바르거나 광선치료 등을 시행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면역억제제 등의 약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그런데도 반응이 충분하지 않은 중증 건선 환자들은 생물학적 제제를 주사해 효과적으로 건선을 관리하도록 돕는다.
    피부질환오상훈 기자 2023/12/02 10:00
  • 추위에 몸 굳는 겨울, 살찌지 않으려면 ‘이렇게’ 운동하세요

    추위에 몸 굳는 겨울, 살찌지 않으려면 ‘이렇게’ 운동하세요

    건강을 관리하려면 일 년 내내 꾸준히 운동해야 하지만, 겨울만 되면 마음이 약해진다. 바깥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추위에 온몸이 굳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겨울에도 몇 가지 수칙만 잘 지키면 야외 운동을 할 수 있다.겨울엔 해가 뜬 후에 운동하는 게 좋다.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사이가 적합하다. 새벽에 운동하면 춥기도 하지만 호흡기에도 해롭다. 대기 중 탄산가스 농도가 가장 짙은 때가 새벽이라서다. 나뭇잎이 다 떨어지는 겨울은 식물의 대기 정화 능력이 감소한다.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발생하는 아황산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차나 사람의 움직임이 없는 밤·새벽이 되면 아래로 가라앉는다. 이에 새벽에 운동하면 찬 공기와 함께 아황산가스를 들이마실 위험이 있다.운동할 땐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땀 흡수와 통풍이 잘되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가장 위에 방풍복을 입는 게 좋다. 운동하다 더위를 느껴 외투를 벗었다간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주의한다. 본 운동만큼이나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에도 신경 써야 한다. 기온이 낮을수록 준비운동을 오래 하는 게 원칙이다. 몸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하면 다칠 위험이 크다. 실외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엔 집안에서 5분 정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고, 나가서 5~`10분 정도 준비운동을 더 하는 게 바람직하다.그렇다면 본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계절보다 약한 강도로 운동하되, 운동 시간을 늘리도록 한다. 빠르게 10분을 달리기보다, 빨리 걷기를 30분 하는 게 운동 효과도 크고 사고 예방에도 좋다. 운동을 시작한지 5분 후에 1분간 맥박수를 재서, 최대맥박수(220-본인 나이)의 60~85%에 도달하는 정도면 적당한 강도다. 겨울에는 심장과 폐를 단련하는 유산소 운동과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을 적절히 배합하는 게 좋다.다만, 고혈압 환자라면 운동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여름보다 겨울에 혈압이 더 오른다. 이 상태에서 바깥의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뇌출혈 발생 위험이 커진다.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리는 등 강한 힘을 발휘해야 하는 운동은 삼가는 게 좋다. 천식 환자도 주의가 필요하다. 찬 공기는 천식을 악화시키므로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운동한다. 노약자는 이른 새벽을 피하고, 오후의 따뜻한 시간대에 운동해야 한다. 너무 춥거나 길이 미끄러울 땐 낙상 사고 위험이 있으니 밖에 나가지 말고 실내에서 몸을 움직인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 2023/12/02 08:00
  • 하루 종일 누워 있기… 건강에 해로운 이유 4가지

    하루 종일 누워 있기… 건강에 해로운 이유 4가지

    주말만 되면 외출하지 않은 채 종일 침대에서 누워 뒹굴거리기만 하는 사람이 많다. 한 주간 쌓인 피로를 푸는 데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순 있지만,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몸에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우울감·무기력감=오래 누워 있으면 고립감을 느끼게 되고, 우울감까지 생길 수 있다. 자연광을 쬐지 못하는 게 강력한 원인이다. 햇볕을 쫴야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난다. 병원에서 우울증 환자에게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기 위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처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 빛을 이용한 광(光)치료는 정신의학계에서 정식 우울증 치료법으로 쓰인다. 무기력감이 커지기도 한다. 누워있지 말고 신체를 활성화해야 활력이 생긴다. ▷근육 경직·혈액순환 장애=오래 누워 있으면 근육이 경직되거나 위축되고, 혈액순환 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혈액순환이 잘 안됨과 동시에 피로물질이 근육에 쌓이면 수면 중 근육에 쥐가 나는 경련 증상을 자주 겪을 수 있다.▷불면증=오래 침대에 누워 있다 보면 자다 깨다를 반복하게 된다. 그러면 수면 패턴이 불규칙해지면서 밤에는 잠들기 어렵고, 낮에는 반대로 졸음이 쏟아져 일상에 방해를 받게 된다. 결과적으로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인지기능 손상=인지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려면 뇌가 자극받아야 한다. 종일 침대에 누워있으면 뇌가 아무런 자극을 받지 못해 인지기능과 함께 평상시 집중력도 떨어질 수 있다.누워있기뿐 아니라 종일 앉아만 있는 것도 건강에 독이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이 40세 이상 중년 13만1421명을 대상으로 20년 동안의 TV 시청 습관과 건강 정보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하루 4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장시간 시청자' 그룹이 '단시간 시청자(하루 2.5시간 미만 TV 시청)' 그룹보다 혈전 발생 가능성이 1.35배 더 높았다. TV를 보느라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어 혈액이 원활히 순환되지 않고 다리에 고이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이 연구는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에 게재됐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12/02 07:00
  • 국물 없으면 밥 못 먹는 한국인, 소금 섭취량 10년 전과 비교하니…

    국물 없으면 밥 못 먹는 한국인, 소금 섭취량 10년 전과 비교하니…

    설렁탕, 육개장, 김치찌개, 된장찌개…. 한국인 식단에서 국물이 빠지면 왠지 심심하다. 국물 좋아하고, 김치 없으면 밥 못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 때문인지, 한국인은 2000년대만 해도 하루 5000mg가 넘는 나트륨을 섭취했다.(세계보건기구 2000mg 권장) 다행히 나트륨 섭취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나트륨의 위험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자각하고, 정부에서 2012년부터 나트륨 저감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나트륨 섭취량이 줄고 있는 것. 나트륨 섭취량은 국가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2012년 조사 당시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4549.4㎎였다. 2021년엔 3038mg으로 10년 새 33.2% 줄었다. 아직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선방'하고 있는 셈이다.◇혈압 올리고 심혈관질환 원인 나트륨을 과잉섭취하면 일단 혈압이 올라간다. 혈액 속으로 들어간 나트륨이 세포에 있는 많은 수분을 끌어당기기 때문. 고혈압은 뇌, 심장, 신장 등 각종 장기를 망가뜨리는 만병의 근원이다. 얼마 전 나트륨 섭취량이 사망률과 관련 없다는 논문이 발표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건 학계에서 수십 년간 널리 인정받는 사실이다.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고 있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 2000mg 미만으로 섭취해야 한다.◇국물은 건더기만, 김치·젓갈 필요 시 소량 짜게 먹지 않으려면 기본적으로 국물은 먹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건더기 위주로 먹자. 김치는 나트륨 섭취에 상당 부분을 기여하므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 젓갈도 마찬가지다. 나트륨이 많기 때문에 맛보기 정도로만 먹자. 가공식품에 든 나트륨도 주의해야 한다. 나트륨은 영양표시 대상이므로 제품 뒷면을 확인해 나트륨이 적게 든 것을 선택해야 한다.나트륨 배설을 돕는 칼륨은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국인영양소섭취 기준에 따르면 하루 칼륨 충분섭취량은 3.5g이지만, 성인남녀 약 60% 이상이 충분섭취량보다 적게 먹는 상황이다. 과일, 채소, 곡류 등을 통해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고 혈압이 개선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12/02 06:00
  • 연이은 연말 회식… 과식할까 걱정된다면 ‘이렇게’ 드세요

    연이은 연말 회식… 과식할까 걱정된다면 ‘이렇게’ 드세요

    올해가 벌써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 시기는 잦은 연말 회식이나 모임으로 인해 갑자기 살이 찌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나도 모르게 과식할까 걱정되거나 체중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때 식욕을 줄이는 방법을 소개한다.◇먹는 순서 바꾸기… 채소 먼저식욕을 줄이려면 채소나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먼저 먹고, 이후에 밥과 반찬을 먹는 게 좋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한다. 따라서 탄수화물 섭취량은 물론, 총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소비자행동학과 연구팀이 124명의 실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과일을 먼저 먹는 그룹은 달걀, 베이컨을 먼저 먹는 그룹보다 열량을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식사 30분 전 물 마시기 식사 30분 전에 미리 물을 마셔두는 것도 식욕을 가라앉히는 데 좋다. 생수는 노폐물을 배출하고 공복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캐나다 퀸스대의 연구 결과, 식사 전 물을 약 500mL씩 12주간 마시면 체중 약 2㎏을 감량할 수 있다. 다만, 찬물을 벌컥벌컥 들이켜기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부담이 적다.◇천천히 먹어 식사 시간 늘리기과식을 막기 위해선 적어도 음식물을 30번은 씹고 넘기며. 최대한 천천히 식사해야 한다.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은 위에 음식물이 들어가고 약 20분이 지난 후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20분 내로 식사를 끝내면, 음식을 먹은 상태인데도 배가 고플 수 있다. ◇파란색 계열 그릇에 담아 먹기색채도 식욕 조절에 영향을 준다. 빨강·노랑·주황 등 밝고 따뜻한 계열 색은 매콤달콤한 맛을 연상시켜 식욕을 돋운다. 반면, 파랑·보라·검정 등 어둡고 찬 계열 색은 쓴맛이나 상한 음식을 연상시켜 식욕을 억제한다. 따라서 어둡고 찬 계열 식탁보나 그릇을 사용하면 식욕을 낮출 수 있다.◇이마 마사지하기이마를 가볍게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충동을 조절하는 전두엽을 자극하고,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로토닌 분비가 늘면 식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고도비만 남녀 55명이 식욕 억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동작 4가지(이마 마사지, 귀 마사지, 발가락 마사지, 벽 가만히 응시하기)를 실시한 결과, 이마 마사지의 식욕 억제 효과가 다른 마사지보다 10% 더 좋았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3/12/02 05:00
  • 쉽게 살 빼고 싶은 사람, 매달 '이 때'를 공략하세요

    쉽게 살 빼고 싶은 사람, 매달 '이 때'를 공략하세요

    다이어트와 피부, 끝나지 않은 숙제다. 여성이라면 전략을 잘 세워보자. 생리주기에 따라 피부, 다이어트 효과가 달라진다. 생리 중 여성호르몬의 변화를 알면 신체 컨디션 관리를 똑똑하게 할 수 있다. ◇생리 끝나고 일주일 '다이어트·피부 황금기'생리가 끝나고 일주일 동안은 다이어트 황금기다. 에스트로겐이 늘고 프로게스트론 분비가 줄어들어 지방분해가 빨라진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식욕도 떨어진다. 근육량 증가에도 유리하다. 2019년 스페인 연구에 따르면 생리가 끝난 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근육 단백질 합성이 증가한다. 생리 끝난 직후부터 7일 정도는 피부에도 황금기다. 피부 회복력이 높아 여드름을 짜도 흉터가 적다. 다만 생리 후 8일쯤부터는 프로게스테론이 점점 증가하면서 피부의 안정성이 떨어진다. 꼼꼼한 세안과 각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생리 후 7일 간은 에스트로겐 우세 시기로 심리적인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생리 전 일주일 '다이어트·피부 암흑기'생리 전에 식욕이 늘어난다. 배란 후부터 생리 전까지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이 점점 증가하고 에스트로겐은 감소한다. 프로게스테론은 식욕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데, 생리 전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가장 높아져 음식이 당긴다. 생리 직전이 생리 후보다 300~500㎉ 더 먹는다는 외국 연구가 있다. 프로게스테론이 급증하면서 피부에 뾰루지도 많이 난다. 피지 분비가 왕성해 각종 트러블이 유발되는 것이다. 저항력이 약해진 피부는 작은 접촉에도 염증과 트러블이 생긴다.  감정 변화도 심하다. 배란 후 수정에 성공하지 못한 이후 프로게스테론의 양이 급격히 증가했다 감소하는 변화를 겪는다. 이 때 감정 조절이 안 되고 우울함이 심해 ‘월경전증후군’이라는 질환이 있고, 치료제도 있다. 여성호르몬이 심하게 변하면 뇌의 물질인 세로토닌과 엔돌핀 분비가 저하되는데, 이들 행복 호르몬들이 줄어들면 안절부절 못하고 공격성이 늘게 된다. ◇생리 중 '다이어트·피부 민감기'생리 중에는 살이 잘 찌지도, 살이 잘 빠지지도 않는다. 프로게스테론의 감소로 지방은 적게 쌓이고 식욕도 감소한다. 2013년 국내 연구팀이 여대생 400명을 관찰한 후 식욕을 비교한 결과, 생리가 시작하면서 식욕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살이 빠지지는 시기도 아니다. 운동하기 좋은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 생리 중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기보다는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휴식하는 것이 좋다. 배에 가스가 잘 차므로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또한 생리 중에는 피부가 민감해져 여드름을 짜면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접촉성 피부염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화장품을 쓸 때에도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몸의 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눈 주위에 ‘다크서클’이 많이 생긴다. 전체적으로 피부가 매우 민감해져 있으므로 이 시기에는 화장품을 바꾸지 않도록 한다.프로게스테론 감소로 기분은 점점 나아지겠지만, 베스트 컨디션은 아직 아니다. 만약 생리통이 있다면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심하고 예민해진다. 작은 일에 화내거나 짜증내지 않고, 명상·산책을 하거나 차를 마시면서 기분 전환을 한다. 핫팩으로 아랫배를 마사지 하면 생리통이 완화된다.
    여성일반이금숙 기자2023/12/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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