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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상선암 생존율 100.1%… 또다시 불거진 ‘과잉진료’ 논란

    갑상선암 생존율 100.1%… 또다시 불거진 ‘과잉진료’ 논란

    갑상선암이 최근 3년간 국내 발생률 1위로 집계되며 갑상선암에 대한 과잉진료 문제가 다시 논란이다.갑상선은 목 앞쪽 중앙 부위에 있는 2~3cm 크기의 기관으로 체온유지, 신체대사 균형 유지 등의 역할을 하는데 이곳에 암이 생기는 걸 갑상선암이라 한다. 갑상선에 생기는 결절의 5~10% 정도가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가 발표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암종별 발생률에서 갑상선암은 68.6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대장암이 61.9명으로 그다음이었고 폐암(59.3명), 유방암(55.7명), 위암(55.3명), 전립선암(35.0명), 간암(28.5명), 자궁경부암(6.1명) 순이었다.갑상선암 진단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이 100.1%를 기록한 것에 대해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이 자신의 SNS에 “갑상선암이 3년 연속 발생 1등인데 이게 무척 큰 당혹감을 안겨준다”며 “갑상선암 과잉진단을 안타까워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암에 걸리지 않은 일반인의 생존율을 100%로 하고 암에 걸린 사람의 생존율을 그 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이라고 발표하는 것이다”며 “이미 WHO에서도 한국의 갑상선암의 90%는 (불필요한) 과잉진단이라고 보고서를 냈다”고 말했다.갑상선암의 발생률은 2000년엔 10% 안팎의 낮은 수준이었지만 이후 2009년까지만 연평균 12.3%씩 증가 추세를 보이며 급증했다. 증가세는 이후에도 이어져 2011~2013년 암종별 발생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2년에는 94.3명까지 올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갑상선암의 발생률이 치솟는 것을 두고 ‘과잉진료’라는 지적이 제기됐다.2014년 일부 의사들이 ‘갑상선암 과다진단 저지를 위한 의사연대’를 만들어 “건강검진 등에서 갑상선암에 대한 과도한 진단이 이뤄지면서 갑상선암 환자를 대량으로 양산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갑상선암 발생률이 주춤해지면서 2015년에는 51.4%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번 조사 대상 연도인 2021년까지 3년간 다시 가장 발생률이 높은 암이 됐다.서홍관 원장은 “의료기관에서 민간검진 항목에 갑상선암 진단을 (근거 없이) 끼워 넣었고 암을 걱정하는 국민들이 (자기 돈으로) 불필요한 갑상선 초음파 검진을 받고 있다”며 “문제는 불필요한 진단을 받은 갑상선암 환자들의 일부 또는 상당수가 수술을 비롯한 치료로 의료비가 낭비되고,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는다는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미국 보건복지부는 무증상인 경우 해로움이 이득보다 크기 때문에 갑상선암 검진을 받지 말 것을 권고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1/02 15:59
  • 이재명, 괴한에게 손상입은 '경정맥'… 얼마나 위험한 부위?

    이재명, 괴한에게 손상입은 '경정맥'… 얼마나 위험한 부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 흉기 습격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대표를 실은 헬기는 오후 1시쯤 이륙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는 의료진 소견이 있다고 밝혔다. 부산대병원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권 수석대변인은 "의료진에 따르면 자칫 대량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서울대병원 이송 후 신속히 수술할 것"이라고 했다. '위독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지금 제가 브리핑한 내용으로만 알아달라"고 했다. '부산대병원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했나'라고 기자들이 묻자 "의료 행위의 구체적 내용은 의료진들의 의견이 나오면 알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정정래 최고위원도 부산대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장에서 출혈이 너무 심했다"며 "목이 민감한 부분이어서, 후유증을 고려해서 잘하는 병원에서 해야 할 것 같다. 가족들이 원했다"말고 했다.경정맥은 목에 있는 정맥을 말한다. 경정맥 손상은 얼마나 위험한 것일까? 서울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과장은 "목 깊은 곳에 경동맥이, 목 바깥쪽에 경정맥이 있다"며 "경정맥은 경동맥에 비해 손상을 입어도 위험도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정맥 손상은 큰 부작용이 없다"며 "서울대병원에서 정확히 어떤 치료를 할 지 모르지만, 아마 간단히 꿰매는 수술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또 "경동맥이 칼에 찔리면 혈관내 혈압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피가 솟구치고, 바로 지혈하지 않으면 금방 사망한다. 1분 안에 즉사할 수도 있다"며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경동맥이 아닌 경정맥에만 손상을 입은 것은 '천운'이라 볼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박억숭 과장은 "다만, 목이라는 좁은 공간 안에는 식도, 기관지, 성대, 각종 신경 등 중요한 구조들이 많이 모여있어 손상에 민감한 부위가 사실"이라며 "정교한 치료가 필수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흉외지에 따르면​ 경정맥은 등 목 혈관에 손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범죄 관련한 자창, 총상이다. 목 관통상에 의한 혈관 손상 중 경동맥 손상이 22%로 가장 많고, 경정맥 손상 비율은 18~19%였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1/02 15:39
  • 수원 이춘택병원, 보건복지부 5회 연속 관절전문병원 재지정

    수원 이춘택병원, 보건복지부 5회 연속 관절전문병원 재지정

    수원 이춘택병원이 제5기 관절전문병원으로 재지정됐다. 이춘택병원은 보건복지부 전문병원 지정 제도 시행 이후 시범기관을 거쳐 5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돼 관절부위 질환 전문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이번 재지정에 따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제5기 관절전문병원으로 운영된다.전문병원 지정 제도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하여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제5기 1차년도에는 94개소가 전문병원에 지정됐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및 ‘전문’ 용어를 사용하여 광고할 수 있다.이번 제5기 1차년도 전문병원은 18개 분야 109개의 평가 대상 기관에 대해 환자구성비율, 의료 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94개 병원을 선정했으며 4기 2·3차년도 전문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는 15개의 전문병원을 포함하면 2024년도에는 109개의 전문병원이 운영된다.윤성환 병원장은 “이춘택병원은 43년의 역사만큼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로 환자 치료에 더 집중하고 환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 2024/01/02 15:36
  • ”반려동물 진료비 최대 9.1% 절감”… 2024년 동물의료 정책 이렇게 바뀐다 [멍멍냥냥]

    ”반려동물 진료비 최대 9.1% 절감”… 2024년 동물의료 정책 이렇게 바뀐다 [멍멍냥냥]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병원 주요 진료항목에 대한 진료비 게시를 의무화해 반려인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세 면제 대상을 대폭 확대해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올해 1월부터 ▲진찰·상담(초진, 재진, 상담) ▲입원 ▲백신접종(5종) ▲검사(엑스선, 전혈구) 등 총 11개 동물병원 주요 진료항목에 대한 진료비 게시가 의무화된다. 기존엔 수의사 2인 이상 동물병원에 한했지만, 1월 5일부터는 모든 동물병원이 대상이다. 수술 등 중대진료의 예상 진료비를 사전에 구두로 알리는 것도 의무화됐다.다가오는 8월에는 진료비 현황을 조사해 전국 단위, 시도 단위, 시군구 단위별로 최저·최고·평균·중간 비용을 공개함으로써 반려인이 진료 비용을 비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아울러, 그간 질병 ‘예방’ 목적의 일부 진료항목에 대해서만 부가세가 면제됐지만, 10월부터는 ‘치료’ 목적의 진료항목까지 면제 대상이 확대된다. 이에 반려동물 다빈도 진료항목 총 100여 개의 진료비 부가세가 면제되며 진료비를 최대 9.1%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부가세 5000원을 포함해 총 5만 5000원이었던 진료비가 부가세 면제 후 5만 원으로 낮아지는 식이다. 새롭게 부가세 면제 대상이 된 진료항목엔 ▲진찰, 투약, 검사 등 기본적 진료행위 ▲구토, 설사, 기침 등 증상에 따른 처치 ▲외이염, 아토피성 피부염, 결막염, 무릎뼈 탈골 수술, 발치, 스케일링 등 다빈도 질병이 포함된다. 이번 조치가 적용되면 부가세 면제 대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동물병원 진료 매출의 40%에서 90%로 상승하는 만큼,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동물 진료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동물 진료비에 대한 소비자 알권리 보장과 진료비 부담 완화 기조는 더 강화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수술·수혈 등 일부 진료항목에 그친 진료비 사전고지 대상을 전체 진료항목으로 확대하고, 진료비 게시항목을 현행 11개에서 20개로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진료항목 100개에 대해서는 동물병원마다 다른 진료절차를 표준화하고, 사전에 진료절차를 안내해 꼭 필요한 진료만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위법·무면허 진료행위에 대한 단속·처벌 규정을 강화하고 과대·과장광고 금지를 위한 법적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그간 공개 의무가 없던 진료부도 반려인이 의료 사고 확인 또는 보험사 제출 등 제한적 목적으로 요청 시 공개하도록 할 예정이다.전문수의사 과정을 이수한 수의사만이 전문과목을 표시할 수 있게 하는 자격제도와 고난도 서비스로 특화된 상급병원을 도입하는 등 진료체계 역시 개편된다.이재식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동물의료는 반려동물 복지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동물의료의 투명성을 높이고 진료비 부담 완화 정책을 확대하며 동물의료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 2024/01/02 15:15
  • 제약바이오업계 리더들 "불확실성, 단결하고 버티자"

    제약바이오업계 리더들 "불확실성, 단결하고 버티자"

    제약바이오 업계 협회장들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인사를 통해 서로 단결하며 대외 환경에 맞서 조금 더 버티자고 강조했다. 바이오협회 고한승 협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고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부진으로 이어진 불확실성, 공급망 불안, 상장 시장에서의 투자 감소로 이어진 임상 중단, 인력 감축 등 외부적인 영향으로 파생된 문제들로 하여금 힘든 시기를 지나왔다"고 말했다. 고한승 협회장은 "올해 역시 쉽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지금 우리 바이오산업계는 확연히 변하고 있는 새로운 전환기의 한가운데 있다.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이러한 시기 일수록 서로 단결해 조금 더 버텨야 한다"고 했다.어려움 속에서도 스타트업 투자유치와 산업계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산학연이 하나로 연계되어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많은 노력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이어 "올해 협회는 이들의 퀀텀 점프를 위해 바이오 산업 간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상생을 강화하고자 한다. 회원사의 성장을 도모하며 바이오산업 내 단결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협력과 상생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에서 신기술을 선도하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기업을 지원하고 특히, 회원사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해 서로의 시너지를 증진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에 초점을 맞추자고 당부했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명실상부 보건안보의 근간이자, 국가경제에 활력을 주는 미래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그는 다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위축되고 있고,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등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리고 있어 제약바이오산업 역시 대내외 정세를 비롯해 각종 제도 및 시장환경의 변화가 예상돼 당장 내일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약바이오 산업계가 나아갈 길은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며, 모든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연구개발 환경을 강화하고, 안정적 의약품 공급으로 국민건강권 보장에 앞장 설 것”이라며 “전문 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1/02 15:14
  • 국내연구팀, 남녀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 차이 규명… 세계 최초

    국내연구팀, 남녀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 차이 규명… 세계 최초

    국내연구팀이 최근 성별에 따른 미세혈관 기능 차이를 명확히 규명했다. 세계 최초다.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협심증으로 흉통이 발생한다. 이때 혈관이 막히지 않았다면 관상동맥 미세혈관에 기능적, 구조적 장애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여성이 남성보다 비특이적인 흉부 증상을 보이고, 미세혈관 장애 예후가 좋지 않다는 게 알려져 왔지만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다.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이 협심증 의심 환자에서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과 부하에 따른 미세혈류 속도를 분석했고, 남녀 차이를 확인했다. 박성미 교수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흉부 증상으로 외래에 내원한 환자들 중 관상동맥조영술 상 유의미한 협착이 없는 환자들 202명을 대상으로 미세혈관 기능장애의 동반 비율과 아데노신 부하 심초음파를 통해 측정한 관상동맥 미세혈류속도의 시간적 변화를 분석했다.연구팀은 여성 138명과 남성 64명의 환자에게, 단시간 동안 관상동맥을 확장시키는 약물인 아데노신을 주입한 후 시간 경과에 따른 관상동맥 혈류 속도의 변화를 주입 후 1분, 2분, 3분에 심초음파를 통해 측정했다. 한편, 여성의 심장이 남성보다 크기가 작아 한번 박동했을 때 전신으로 보내는 혈류량이 작고, 좌심실 박출률과 맥박수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연구 결과, 관상동맥 협착이 없는 협심증 환자 중 약 40%에서 미세혈관 기능장애가 동반됐다. 여성에서 남성보다 관상동맥 미세혈관장애 유병률이 약 48% 높았다(여46%:남31%). 성별에 따른 좌심실 질량 지수는 큰 차이가 없었다. 아데노신 주입 전의 혈류 속도 또한 차이가 없었으나, 아데노신 주입 후 여성에서는 관상동맥 혈류 속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했고, 남성의 경우에는 급격히 증가했다.관상동맥 미세혈류 속도의 시간에 따른 변화에서도 남녀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아데노신 주입 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관상동맥 혈류속도 예비능(이완기 평균 혈류속도의 변동 비율)은 남성에서 1분 후 평균 2.44, 2분 후 2.63, 3분 후 2.68로 확인된 데 반해, 여성에서는 1분 후 평균 2.09, 2분 후 2.39, 3분 후 2.45로 지속적으로 낮게 확인됐다. 여성에서는 부하를 받아도 미세혈류의 속도가 천천히 증가하고 지속적으로 낮았다.박성미 교수는 "여성이 산소 소비량과 좌심실 박출률이 더 높지만, 이번 연구로 관상동맥 미세혈류의 속도는 더 느리고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이 확인됐다"며 "관상동맥 미세혈류의 속도는 남성보다 여성이 허혈성 손상과 협심증 증상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근거"라고 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심장질환에서 무증상 또는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 내원이 늦거나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성별간의 질환과 증상 양상의 차이를 이해하고 그 근거에 기반한 진단과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l Research in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심장질환이슬비 기자2024/01/02 15:13
  • 혼자 사는 노인, 월 소득 ‘213만원’ 이하 때 기초연금 받아… 부부 소득 기준은?

    혼자 사는 노인, 월 소득 ‘213만원’ 이하 때 기초연금 받아… 부부 소득 기준은?

    올해부터 홀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월 소득이 213만원 이하일 때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은 340만8000원 이하다.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213만원, 부부가구 340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단독가구 202만원, 부부가구 323만2000원)와 비교하면 5.4% 오른 금액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노인 평균 근로소득과 수령 공적연금이 각각 11.2%, 9.6% 상승한 반면, 노인 소유 주택 평균 공시지가가 13.9% 하락하며 선정기준액 인상률이 5.4%에 그쳤다”고 했다.차량가액 전액이 월 소득으로 산정되는 ‘고급자동차’ 배기량 기준은 폐지됐다. 이에 따라 3000㏄ 이상 차량을 소유한 노인도 ‘월 소득인정액(근로·연금소득, 일반·금융재산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 합산) 213만원 이하’ 조건만 충족하면 기초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이전까지는 배기량 3000㏄ 또는 차량가액 4000만원 이상인 차량이 고급자동차로 분류돼 월 소득으로 산정됐다. 복지부는 “배기량 기준이 감가상각되지 않아 불합리하다는 지적과 전기차 등 배기량과 무관한 친환경 차량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이같이 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올해 65세로 새롭게 기초연금을 신청하는 사람이라면 생일이 있는 달의 이전 달부터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1959년 4월에 태어났다면 3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고 4월분 급여부터 수령하는 식이다. 신청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거동 불편자는 공단 지사에 방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4/01/02 15:10
  • 새해 하루 앞두고… ‘111세’ 伊 최고령 남성 사망

    새해 하루 앞두고… ‘111세’ 伊 최고령 남성 사망

    111세로 이탈리아 최고령을 기록한 남성이 2024년 새해를 하루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이탈리아 남성 트리폴리 지아니니(111)가 지난달 31일 체치나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아니니라의 아들 로마노는 SNS를 통해 “아버지는 자신이 불멸의 존재라고 믿었지만, 새해 전날 당일 오전 9시30분 세상을 떠났다”며 “111세 133일이라는 기록적인 나이였다”고 했다. 이어 “(하늘에서) 40년 넘게 그를 기다려온 아내이자 나의 어머니인 토스카와 재회했을 것이다”고 했다.1912년생인 지아니니는 이탈리아 최고령 남성인 동시에, 유럽에서도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사람이었다. 유럽 최고령 인물은 그보다 75일 먼저 태어난 프랑스인 앙드레 루트비히다.지난해 8월 111세 생일을 맞은 지아니니는 당시 생일 축하 자리에서 장수의 비결로 ‘와인을 곁들인 가벼운 식사’와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꼽았다. 그는 “담배도 피우지 않으며 하루하루를 선물처럼 여긴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이탈리아는 최근 100세 이상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탈리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이탈리아 100세 이상 인구는 역대 최고치인 2만2000명에 달했다. 상당수가 여성이었고, 이탈리아 내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리구리아 주(州) 제노바였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1/02 15:00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동네의원 케어코디네이터 환자관리 사례집' 발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동네의원 케어코디네이터 환자관리 사례집' 발간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이 '동네의원 케어코디네이터 환자관리 사례집'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했다.이번 사례집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핵심 인력인 '케어코디네이터'의 제도 활성화와 환자관리 업무 지원을 위해 발간됐다.'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의 지속적·포괄적 만성질환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케어코디네이터'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에 채용돼 의사가 수립한 환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종합계획에 따른 환자관리 서비스를 수행하는 간호사 또는 영양사를 말한다. 케어코디네이터는 환자 모니터링, 교육·상담,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KHEPI와 한국케어코디네이터회가 공동 개발한 이번 사례집에는 실제 동네의원에서 활동하는 케어코디네이터의 일상 업무와 환자 관리법이 구체적으로 수록됐다. 현장에서 케어코디네이터가 업무 지침으로 삼을 수 있도록 사례집에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환자교육 운영 사례 ▲지역사회 자원 연계 사례 ▲동네의원에서 케어코디네이터 업무 내용 예시 등을 수록했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질 높은 환자관리를 위해서는 케어코디네이터 제도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례집 발간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과 환자가 케어코디네이터의 필요성과 효용에 대해 공감하고, 나아가 케어코디네이터를 통한 환자관리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사례집은 KHEPI 홈페이지 내 자료실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의원에 책자 형태로도 배포될 계획이다.
    단신이슬비 기자2024/01/02 14:44
  • 고려대안산병원 이승훈 교수, 대한수면호흡학회 회장 취임

    고려대안산병원 이승훈 교수, 대한수면호흡학회 회장 취임

    고려대 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이승훈 교수가 제3대 대한수면호흡학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대한수면호흡학회는 수면관련 호흡장애질환을 중심으로 학술연구, 각종 교육 진행과 함께 회원들 간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위하여 조직됐다. 해당 분야 학술모임과 의료 정책 개발 등의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려대 안산병원에서 수면무호흡과 비과 관련 수술 등을 전문으로 진료 중인 이승훈 교수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교육수련부장, 연구부원장, 기획실장을 거쳐, 현재는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장과 고려대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을 맡고 있다.대외적으로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보험이사, 대한비과학회 학술이사·총무이사, 대한수면학회 총무이사, 대한수면호흡학회 기획이사·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이승훈 교수는 "수면관련 호흡장애질환이 현대인들의 건강 및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임을 고려할 때 학회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학회의 성장과 더불어 국민의 수면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 2024/01/02 14:41
  • 고려대의료원, 2024년 신년하례식 거행

    고려대의료원, 2024년 신년하례식 거행

    고려대의료원이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 7층 승명호홀에서 신년하례식을 2일 거행했다.신년하례식에는 고려대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권순영 안산병원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등 기관장과 주요 보직자 80여명이 참석했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지난 2023년은 연구 중심 성장 체계와 스마트 헬스케어 구현을 통한 미래의학 도전, 차세대 인재 양성·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발전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며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다져왔다"며 "새해는 경계를 넘어 더욱 과감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Value-based Care 시행, 초격차 연구 · 의학 중심 의료기관 도약,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 사람에 대한 투자 등으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한승범 안암병원장은 "2024년은 기존 인프라와 병원문화의 리모델링을 시작하는 해"라며 "하드웨어의 혁신을 넘어, 우리의 병원 문화를 환자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해야 할 때"라고 했다. 정희진 고대구로병원장은 "2024년은 구로병원 마스터플랜 2단계인 새 암병원(누리관)준공이 시작되는 해"라며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새 암병원은 고려대 구로병원의 또 다른 도약의 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권순영 고대안산병원장은 "올해는 미래의학관 3개 층 증축 및 지하 주차장 3개 층 신설 공사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청사진을 그리는 해가 될 것이다"며 "병원의 인근 부지를 추가 매입하여 향후 병원의 확장 가능성을 확보하는 한편, 교육관 건립을 시작으로 신관 및 신별관 신축까지 대대적인 인프라 확장을 통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 2024/01/02 14:34
  • 식약처 "생물학적 제제 등 보관·수송 가이드라인 개정"

    식약처 "생물학적 제제 등 보관·수송 가이드라인 개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물학적 제제 등 보관 및 수송 관리 가이드라인'을 지난달 28일 개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 대상으로는 생물학적 제제(백신, 혈장분획제제 및 항독소),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 이와 유사한 제제가 포함됐다.주요 개정 내용은 ▲보관온도에 따른 제품군별 수송 관리 방법 안내 ▲일시적 온도 일탈 시 과학적 입증 방법 안내 ▲제품 수송 시 온도관리 등에 관한 질의응답 사항 등이다. 생물학적 제제 등을 취급하는 제조·수입 업체와 도매상이 개정된 법령('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판매 관리규칙', '생물학적 제제 등의 보관 및 수송에 관한 규정' 등)을 실무 운영 측면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자세한 내용이 담겼다. 바이오의약품의 유통체계를 고려한 온도관리 방법 등도 상세하게 안내됐다.식약처는 "이번 개정 가이드라인이 올바른 바이오의약품 수송과 보관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신이슬비 기자2024/01/02 14:24
  • 국내연구팀, 사춘기 팔꿈치 골연령 평가법 제안

    국내연구팀, 사춘기 팔꿈치 골연령 평가법 제안

    소아청소년의 전신 발육 상태를 판정할 수 있는 골연령을 손이 아닌 팔꿈치로 명확히 측정하는 방법을 최근 국내연구팀이 제시했다.보통 X-ray로 손 뼈를 검사해 골연령을 측정하지만, 사춘기 시기에는 손 뼈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아 정확한 골연령을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 팔꿈치는 사춘기 동안 뚜렷한 변화를 보여 사춘기 환자를대상으로 골연령 평가를 할 때는 팔꿈치 골연령이 더 도움이 된다.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최가영 교수 연구팀은 팔꿈치 측면 엑스레이 영상과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한 사춘기 팔꿈치머리 뼈돌기 골연령 평가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팔꿈치 X-ray 5000장 이상을 분석해 기존 팔꿈치 골연령 평가방법의 제한점을 보완한 새로운 팔꿈치 골연령 평가기준을 제시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함성원 연구교수와 협업으로 인공지능 딥러닝 모델을 개발해 사춘기 팔꿈치 골연령 평가를 보다 정확하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도 개발했다.이번에 최가영 교수팀이 제시한 팔꿈치머리 뼈돌기 골연령 평가방법은 기존 평가방법과 비교해 높은 신뢰도를 보이면서도 팔꿈치 측면 X-ray 1장만을 필요로 한다. 또 더 다양한 팔꿈치 모양에 대해서도 골 연령을 평가할 수 있다. 팔꿈치머리 뼈돌기 골연령 평가를 위한 인공지능 모델도 최소한의 오차와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었다.최 교수는 "팔꿈치머리 뼈돌기를 이용한 새로운 팔꿈치 골연령 평가방법은 신뢰도도 높고 판독하기에도 직관적이고 간편하다"며 "팔꿈치 전후와 측면 X-ray 2장이 필요했던 기존 검사 방법과 달리 측면 X-ray 1장만 있어도 돼 더 간편하고 경제적이면서도 정확한 방법"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상의학분야 국제회의 중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인 '북미영상의학회 연례 학술대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23 RSNA)'에서 발표됐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4/01/02 14:23
  • 장영란, 염색할 때 피부 보호 위해 '이것' 발라… 정말 도움될까?

    장영란, 염색할 때 피부 보호 위해 '이것' 발라… 정말 도움될까?

    방송인 장영란(45)이 염색할 때 피부 보호를 위해 바셀린을 바른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아들 처음 고백한 그동안 설움(모전자전, 사춘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장영란은 친정 엄마의 머리를 염색해주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저의 비법은 피부에 (염색약이) 묻지 않게 이마에 바셀린을 발라주는 것"이라며 염색 팁을 소개했다. 염색할 때 피부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피부 알레르기, 암 위험염색약에 들어있는 파라페닐렌디아민(PPD)이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파라페닐렌디아민은 염색약의 색깔이 머리에 잘 발현되도록 돕는 성분인데 접촉성 피부염, 탈모, 부종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 또 두피 건선이나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등을 악화하기도 한다. 염색약은 암과의 관련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1514명의 방광암 환자와 1514명의 일반인을 조사한 결과, 염색약을 한 달에 일 년 이상 사용하는 여성은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았다. 또 오스트리아 빈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염색약을 사용한 기간과 횟수가 많으면 유방암과 난소암이 발병할 가능성도 높다. ◇3~4개월 간격 두는 게 좋아염색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파라페닐렌디아민 성분이 없거나 저농도로 들어있는 염색약을 골라 3~4개월 이상 간격을 두고 하는 게 좋다. 피부 테스트를 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염색 48시간 전에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염색약을 동전 크기만큼 바른 뒤 반응을 확인하면 된다. 이때 두드러기나 발진이 올라오는 게 보인다면, 해당 약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염색을 할 때 이마나 귀 뒤에 바셀린을 발라주는 것도 방법이다. 바셀린의 유분이 피부 착색을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맨손으로 약제를 만지지 않도록 염색약에 포함된 장갑을 끼거나 없을 땐 위생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뷰티이아라 기자2024/01/02 14:21
  • 이틀에 한번 꼴로 발생한 의사 성범죄… 강간·강제추행 가장 많아

    이틀에 한번 꼴로 발생한 의사 성범죄… 강간·강제추행 가장 많아

    지난 5년간 성범죄로 검거된 의사가 8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가해자에게 마약류를 불법 처방한 의사가 환자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드러나 사회적으로 충격을 준 가운데, 의사들의 성범죄 관련 통계가 공개된 것이다. 지난 1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8~2022년 5년간 성범죄로 검거된 의사(한의사·치과의사 포함)는 79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 ▲2018년 163명 ▲2019년 147명 ▲2020년 155명 ▲2021년 168명 ▲2022년 160명이다. 연 평균으로 따지면 159명으로 이틀에 한 번씩 검거된 심이다. 이들 중 약 70%는 수도권에서 검거됐다.성범죄 유형별로는 강간·강제추행이 689명(86.9%)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불법 촬영 80명(10.1%)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 19명(2.4%)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5명(0.6%) 순이었다.최근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가해자인 신모씨(28)에게 마약류를 불법 처방한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의사 염모씨의 성범죄 혐의가 추가로 드러난 바 있다. 염씨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면 마취 상태인 여성 10여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면서 이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들은 마취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성범죄를 당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초에는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2021년부터 전공의와 간호사 등 10여명을 상습 성추행 또는 성희롱한 혐의가 드러나기도 했다. 해당 교수는 5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고 지난 9월 복직해 처벌 수위에 관한 논란이 일었다.수술실 성범죄의 경우 수사기관은 물론 피해자도 범죄 사실을 인식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의료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다. 국회는 지난해 4월 의료인이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면허가 취소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또 같은 해 9월부터는 의식이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의 CCTV 설치가 의무화됐다. 대리 수술 또는 성범죄 등의 불법행위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취지에서다.다만 환자단체는 수술실 CCTV의 실효성에 의문을 던져왔다. 예외 조항이 많아서다. CCTV를 촬영하려면 환자가 직접 의료진에게 요청해야 하고, 의료진이 이에 동의해야 하며, 영상을 열람하려면 수술에 참여한 의료진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촬영한 영상의 보관 기간도 30일에 그쳐 증거로서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도 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4/01/02 14:19
  • 순천향대 천안병원 제22대 박형국 병원장 취임

    순천향대 천안병원 제22대 박형국 병원장 취임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신경과 박형국 교수가 제22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박형국 신임 병원장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에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경과에 부임해 뇌전증과 뇌졸중 치료에 전념해왔다.박 병원장은 진료부원장을 비롯해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 내과계 진료부장, 교육수련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취임 일성으로 ‘나보다 남을 위하여’라는 말로 경영에 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박 병원장은 “배려와 존중을 몸소 실천한 설립자처럼 진정한 의미의 봉사자가 되어 병원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신뢰받은 봉사자로서 병원 숙원사업인 ▲새병원의 성공적 개원, 권역민의 신뢰 받는 ▲중부권 최종거점병원 완성, 교육-연구-진료가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순천향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오상훈 기자2024/01/02 14:18
  • 남성 허리둘레 5년새 1cm 늘어나… 어떤 위험있나?

    남성 허리둘레 5년새 1cm 늘어나… 어떤 위험있나?

    우리나라 남성의 평균 허리둘레가 최근 5년 사이 1㎝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최근 자료에 따르면 건강검진 기준 평균 허리둘레는 2021년 남성이 86.0㎝, 여성이 76.6㎝였다. 2017년과 비교하면 남성은 0.9㎝ 늘었고, 여성은 0.3㎝ 줄었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1/02 14:15
  • 인하대병원 김명옥 교수, ‘장애인 인권 향상 기여’ 복지부 장관 표창

    인하대병원 김명옥 교수, ‘장애인 인권 향상 기여’ 복지부 장관 표창

    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명옥 교수가 최근 장애인 인권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척수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학문 발전과 연구에 기여하고 있으며, 기부와 나눔을 적극 실천하면서 지역 사회 복지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다.그는 인하대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동시에 기획조정실장과 사회공헌지원단장을 맡아 두루 활동하고 있다.김 교수가 오랜 시간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을 위해 이어오던 봉사활동은 2020년 인하대병원과 인천시교육청과의 정식 협약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600명 이상이 의료 지원을 받았다. 중도장애는 뜻하지 않은 사고나 질병으로 어느 날 갑자기 장애를 갖게 된 경우를, 중복장애는 2개 이상의 장애가 있는 것을 말한다. 또 그가 이끄는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장은 대청도, 소청도 등 인천의 섬 지역과 김포 북부권 등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곳을 주기적으로 찾아 봉사하고 있다. 김명옥 교수는 “재활의학과 의사로서 의료 봉사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장애인 인권은 물론이고 의료 취약지에 있는 사람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마음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4/01/02 14:13
  • 가천대 길병원 한승환·유찬종 교수, 복지부 심뇌혈관질환 책임전문의로 선정

    가천대 길병원 한승환·유찬종 교수, 복지부 심뇌혈관질환 책임전문의로 선정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한승환, 신경외과 유찬종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심뇌혈관질환 건강보험 시범사업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에 '급성심근경색증 인적 네트워크'와 '뇌졸중(허혈성, 출혈성) 인적 네트워크'의 책임전문의로 각각 선정됐다.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은 각 지역별로 최소 8명에서 최대 44명의 전문의가 참여해 목표지역을 전담하는 사업이다. 필수의료 살리기의 일환으로 긴급을 요하는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의료기관과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네트워크를 구성해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급성심근경색증 인적 네트워크' 책임전문의로 선정된 심장내과 한승환 교수는 44명의 전문의와 네트워크를 만들어 '인천‧부천‧김포‧시흥‧안산' 지역을 담당한다. 또 '뇌졸중 인적 네트워크' 책임전문의로 선정된 신경외과 유찬종 교수는 37명의 전문의와 네트워크를 만들어 '인천‧부천' 지역을 담당한다. 한승환 교수와 유찬종 교수는 각각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네트워크 신속의사결정 특화 플랫폼의 1차 개통 시점인 내년 1분기 중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한승환 교수는 "지역 내 응급 심혈관 질환자가 발생하면 44명의 전문의들과 긴밀한 협조로 모든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신속, 정확한 소통을 통해서 인천, 부천, 김포 등의 지역에서 중증, 응급 심뇌혈관 환자의 소위 '응급실 뺑뺑이' 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찬종 교수는 "뇌졸중 환자는 발생 시점부터 응급실로 가는 시점에 따라서 환자 예후가 크게 달라져 초동 대처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며 "책임전문의로서 인천, 부천 지역 내 뇌졸중 환자가 모두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4/01/02 14:12
  •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 "높은 목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일굴 것"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 "높은 목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일굴 것"

    대웅제약은 2024년 갑진년을 시작하면서 온∙오프라인 동시 시무식을 통해 ‘글로벌 대웅’의 비전과 경영방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이창재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3년 대웅제약의 성과를 ‘트리플 크라운’이란 단어로 요약했다.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3개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대웅제약은 1조 2000억 원대의 매출과 1300억 원대의 영업이익으로 11%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별도기준, 숫자는 잠정집계치) 창사 이래 사상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창재 대표는 “세계 경제 침체와 불확실한 사회 환경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혁신 신약의 성장을 바탕으로 견실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말했다.그는 올해 키워드로 ‘높은 목표’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수준의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미친 듯이 학습하고, 절실하게 고민하고, 철저하게 몸부림친다면 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웅 특유의 ‘정글도(刀) 정신’도 언급했다. ‘정글도’는 숲이 우거진 밀림을 지날 때 앞을 가로막는 나무와 풀을 베는 칼을 말한다. 이 대표는 “일을 하다 보면 장애물이 나타나고, 어려운 상황이 닥칠 수 밖에 없다”며 “그러나 장애물이나 어려움은 핑계의 구실이 아니라, 정글도로 헤쳐야 할 극복 대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5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대웅제약의 2024년 경영방침은 ▲고객 가치 향상 ▲변화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차세대 신약 개발 ▲3대 신약 글로벌 진출 가속화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등이다. 특히 대웅제약의 ‘3대 신약(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통해 단일 신약 연매출 1조원 ‘1품1조(1品1兆)’ 블록버스터 신약 비전을 다시 한번 제시했다.
    단신장봄이 기자 2024/01/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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