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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행위는 욕구를 해소하려는 사람의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다만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조절이 어렵거나 충동이 자주 든다면 성관계, 음란물 중독처럼 성 관련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위 중독 증상과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자위 중독이란? 의학적으로 자위 중독은 ‘일상생활, 대인관계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자위행위에 대한 지나친 충동·집착’을 뜻한다. 실제 자위 중독 증상이 있는 사람은 횟수 조절이 어려워져 자제력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행위중독 상태에 이르렀기에 정신건강의학과 질환으로도 분류된다. 명확히 밝혀진 원인은 없다. 도파민 보상회로, 쾌락 중추의 과도한 자극과 수용체의 불균형으로 인한 강박 등을 원인으로 추정할 뿐이다.◇일상생활에도 영향 미쳐증상은 다음과 같다. ▲자위 행동에 대한 충동·집착 ▲자위행위 전 긴장감·각성 증가 ▲행동 후 후회, 죄책감, 우울 경험이다. 성인의 경우 자위에 몰입해 실제 연인이나 배우자와의 성관계를 피하게 되고, 잦은 자위 행위로 지각이나 결근이 잦아지고 업무 집중력과 판단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 청소년이라면 학업 부진, 무기력감, 수치심이 들기도 한다.◇연령 따라 치료법 달라치료법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청소년이나 20대 초반 환자의 경우 성장기에 있었던 일이나 부모와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상담 치료가 이뤄진다. 상담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자율성과 부끄러움에 대한 정신분석을 진행한다. 30·40대 이상 환자는 상담과 약물 사용을 병행해 통제할 수 없는 자위 욕구를 치료한다.◇의심될 땐 자가 진단 필요일상생활, 학업수행능력, 직업적 기능이나 근무태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 심각성에 따라 자위 중독을 진단할 수 있다. 아래는 연세봄정신과 박종석 원장이 만든 ‘자위 중독 자가진단표’다. 9개 질문 중 5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자위 중독이 의심되므로 전문가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무작정 증상을 숨기기보다는 빈도와 강박성이 더 심해지기 전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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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원이 보건복지부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급성심근경색증, 급성대동맥증후군, 뇌졸중 등) 4개 네트워크 부문에 참여하게 된다.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내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골든아워 내 최종치료가 이뤄지게 지원하는 사업이다.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는 심뇌혈관질환 수술·시술 등의 최종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심뇌혈관질환 전문의면서 서로 다른 의료기관에 소속된 7인 이상의 전문의로 구성해야 한다.중앙대병원 신경외과 남택균 교수가 책임전문의를 맡고 신경외과 최현호 교수가 사업담당자를 맡은 ‘뇌졸중 네트워크’는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권정택․박용숙․이신헌 교수를 포함해 27명의 심뇌혈관질환 전문의로 이뤄졌다.병원은 서울 서남부 지역 뇌출혈 환자 발생 시 기관 간 빠른 의사결정으로 환자 의뢰와 수용, 최종치료를 제공한다.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 ‘뇌졸중 네트워크’ 책임전문의를 맡은 남택균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신 여러 기관의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리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원호연 교수(급성심근경색증), 심장혈관흉부외과 홍준화 교수(급성대동맥증후군), 신경과 박광열․정해봉․박찬영 교수(뇌졸중) 또한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해 필수의료 중증질환 관리 사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이며, 이번에 선정된 인적 네트워크는 급성심근경색증 14개 팀, 급성대동맥증후군 6개 팀, 급성심근경색증과 급성대동맥증후군 2개 팀, 뇌졸중 30개 팀으로 총 52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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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 평균수명이 처음으로 90세를 돌파했다. 남성 평균수명도 급증해, 남녀 평균수명 차이가 5년 전보다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여성 평균 수명 90.7세, 남성 평균수명은 86.3세보험개발원이 국내 생명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평균수명을 측정해 기재한 '제10회 경험생명표 개정'을 지난 7일 발표했다. 여성 평균수명은 90.7세, 남성 평균수명은 86.3세로 작성됐다. 5년 전 작성된 제9회 경험생명표보다 각 2.2세, 2.8세씩 늘어난 수치다. 평균수명은 0세 출생자가 앞으로 얼마나 생존할지 예상되는 평균 생존 연수를 말한다. 남녀 간 평균수명 차이도 줄었다. 이번 개정에선 여성 평균수명이 남성보다 4.4세 높았지만, 5년 전 경험생명표의 평균수명은 남성 83.5세, 여성 88.5세로 5세 차이였다. 1회차 경험생명표의 남녀 평균수명은 무려 9.9세나 차이 났었다. 보험개발원은 "고연령대 남성의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경험생명표는 생명보험 가입자의 사망 현상을 관찰해 5년마다 작성하는 성별·나이별 사망률 표로, 통계청 국민생명표와 함께 사망 현상에 대한 국가지표로 활용된다.◇건강수명은 오히려 줄고 있어그럼 유병 기간 제외한 기대수명인 건강수명은 어떤 추세로 가고 있을까? 오히려 내리막을 걷고 있다. 통계청 추산 결과, 2022년 건강 수명은 65.8세로 2년 전인 2020년(66.3세)보다 0.5년 줄었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0년 건강수명인 70.9년보단 5.1년이나 감소한 수치다.◇관점·생활 습관 바꾸면 건강수명 증가건강하게 늙으려면 관점과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먼저 스스로를 젊다고 생각해야 한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 사회 행동 건강학과 로버트 스타우스키(Robert S Stawski) 박사 연구 결과, 늙었다고 자주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노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지된 스트레스가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노인이라는 생각이 의존적이고 소극적으로 변하게 하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본인의 나이대에 잃어버린 것에 집중하지 말고, 갖춘 것에 초점을 맞추면 오히려 노화를 늦출 수 있다"며 "나이가 들면 경험이 많아지고, 생각이 깊어지고, 긴장감도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변화도 있다"고 말했다. 건강하게 늙기 위해 ▲주변 사람의 장점을 찾고 ▲재편되는 관계를 받아들이고 ▲남은 시간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지에 대해 생각하고 ▲그 가치를 재생산하는 데 집중하는 게 좋다.관점을 바꾸는 것과 함께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도 노화를 늦추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신체 나이를 측정하는 여러 방법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으로 텔로미어(telomere) 길이 측정이 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부분 DNA를 말하는데, 세포가 분열할수록 텔로미어 부분은 완벽하게 복제하지 못해 짧아진다. 더 이상 줄어들 수 없을 만큼 짧아지면 세포는 복제를 멈추고 죽는다. 텔로미어 길이가 짧을수록 신체 나이가 많다는 뜻이다. 다행히 후천적인 노력으로 텔로미어 길이를 늘일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 특히 장거리 달리기 등 지구력 운동하기 ▲폭식, 과식 등 불규칙한 식습관 버리기 ▲단백질 위주 소식하기 ▲하루 7~8시간 이상 충분히 자기 ▲스트레스 잘 해소하기 등으로 텔로미어 길이를 늘여 노화를 늦출 수 있다. 한편, 텔로미어 길이는 간단한 채혈 검사만으로도 측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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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팀은 전이성 호르몬 양성 유방암 치료제인 'CDK 4/6 억제제'로 치료할 때 내성이 생기는 원인이 'PEG10' 유전자 때문임을 발견했다. 또한 PEG10 RNA치료제와 CDK4/6 억제제를 병합 투여했을 때, 종양의 크기가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70%를 차지하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공격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환자가 여성호르몬 차단체를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재발과 원격 전이가 발생한 후, 약제 내성이 생기면 치료가 어렵다. 최근 전이성 호르몬 양성 유방암의 주요 치료로 표적치료제인 입랜스, 키스칼리, 버제니오와 같은 'CDK4/6 억제제'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2~3년 내 대부분의 환자가 내성을 보여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문용화 교수 연구팀은 CDK4/6 억제제 치료에서 ▲내성이 발생한 암세포주 ▲내성이 미발생한 암세포주를 유전자의 발현을 확인하는 mRNA 마이크로어레이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그룹에서 PEG10 유전자의 발현 유무가 가장 큰 차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내성이 발생한 암세포주에서 PEG10 유전자의 발현이 현저히 높은 것을 근거로 CDK4/6 억제제의 내성이 생기는 원인이 PEG10 유전자임을 입증했다.이어 대표적인 CDK4/6 억제제인 입랜스에 내성을 보이는 전이성 유방암 동물 모델을 개발해 PEG10 RNA 치료제를 병용 투여했다. 입랜스 단독 투여 시 종양 크기가 계속 커져 항암 효과가 없었으나 PEG10 RNA 치료제를 단독 투여 시 종양크기가 76% 감소, PEG10 RNA 치료제와 입랜스를 병합 투여 시 종양크기가 85% 감소로 줄어드는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문용화 교수는 "PEG10 RNA 치료제가 환자들에게 투여되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CDK 4/6 억제제 내성을 극복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내성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유방암 환자가 치료제에 내성이 생기더라도, 꾸준히 다른 약제로 치료를 잘 받고 있으면 좋은 신약이 개발될 수 있으니 희망을 갖고 꾸준히 치료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용화 교수는 유방암 치료에서 CDK 4/6 억제제 내성과 관련해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세계 유방암 전문가들이 모이는 '글로벌 유방암 컨퍼런스(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GBCC)'에서 CDK 4/6 억제제 내성 극복 방안에 대한 강연을 하는 등, 국내 외에서 CDK 4/6 억제제 내성 치료의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실험, 임상암 연구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and Clinical Cancer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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