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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 망치는 ‘이 성분’… 0g 적혀있어도, 들어있을 수 있다

    몸 망치는 ‘이 성분’… 0g 적혀있어도, 들어있을 수 있다

    트랜스지방은 몸을 해치는 대표 성분이다.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인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첨가해 고체 상태로 만들 때 생겨나는 지방을 말한다. 마가린, 쇼트닝과 같은 경화유가 대표적이다. 트랜스지방이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발표되면서 식품을 구매하기 전 영양성분표의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영양성분표에 트랜스지방이 0g이 적혀있다고 하더라도, 믿고 구매해선 안 된다. 트랜스지방이 소량 들어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0.2g미만 들어있어도, 0g으로 표시 가능해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트랜스지방이 0.2g 미만 들어있으면 '0g'으로 표시가 가능하다. 트랜스지방이 0.18g 포함돼있어도 '트랜스지방 0g'으로 표기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과자 20g에 0.18g의 트랜스지방이 포함돼있다면, 과자를 200g 먹으면 트랜스지방 1.8g을 먹게 된다. 트랜스지방이 아예 들어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음식을 무턱대고 섭취해선 안 되는 이유다. 세계보건기구는 트랜스지방을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1% 미만(하루 2,000kcal를 섭취할 경우 트랜스지방은 약 2.2g 미만)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마가린’ ‘쇼트닝’ ‘인공경화유’ 포함 여부 확인하기그래도 소량이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순 있다. 그러나 트랜스 지방은 소량 섭취해도 건강에 해가 된다. 체내에 한 번 들어오면 쉽게 배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트랜스지방이 몸에 쌓이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혈중 농도가 높아진다. 동맥 경화,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발 가능성도 높다.튀긴 음식이나 부드러운 과자는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영양성분표에서 트랜스지방 함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트랜스지방 0g'이라고 적혀있을지라도 원재료, 성분함량에 '마가린' '쇼트닝' '인공경화유'가 포함돼있다면 트랜스지방이 있을 확률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13 20:00
  • 이젠 ‘부고 문자’로도 피싱… 클릭했을 때 대처법은?

    이젠 ‘부고 문자’로도 피싱… 클릭했을 때 대처법은?

    부고·결혼 등을 빙자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모바일 청첩장이나 부고 문자에 주소(URL)이 포함돼있다면 스미싱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한다.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악성앱 주소(URL)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클릭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을 일컫는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정부부처·유관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고·결혼 등을 빙자한 스미싱 문자가 확산되고 있어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스미싱 사기범들은 피해자가 해당 주소를 클릭해 사이트에 연결되면 휴대전화에 저장된 개인정보 및 정부부처 관계자를 포함한 지인의 연락처를 탈취한다. 특히 탈취한 개인정보로 피해자가 근무중인 정부부처의 직원 등 지인에게 문자메시지를 송부해 개인정보 탈취를 반복하고 피싱 등에 악용하는 만큼 피해 대상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사기범은 URL 클릭을 유도해 사용자의 스마트폰 기기에 원격조종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이용자는 구글플레이, 애플스토어 등 정식적으로 인정된 경로를 통해서만 앱을 다운로드하고,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이 보낸 앱 설치 요구는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고 금융위는 당부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4/01/13 19:00
  • 평생 먹는 B형 간염약 '비리어드vs베믈리디' 뭐가 더 낫나 보니…

    평생 먹는 B형 간염약 '비리어드vs베믈리디' 뭐가 더 낫나 보니…

    눈부신 의학 발전에도 만성 B형 간염은 아직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다. 심지어 만성 B형 간염은 간경변, 간암 등 중증 간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간염이 중증 간질환이 되는 일을 막으려면,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사실상 평생 '비리어드'로 대표되는 TDF 또는 '베믈리디'와 같은 TAF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한다.그런데 TAF를 오래 복용하면 심혈관질환이 생겨 위험하다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 치료제 복용을 꺼리는 환자가 많았으나, 앞으로 이런 풍경은 사라질 전망이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TDF와 TAF의 심혈관질환 부작용 발생률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홍혜연 전문의팀은 만성 B형간염 환자 4124명을 대상으로 TDF와 TAF 사용에 따른 심혈관질환 누적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TDF를 사용한 환자의 5년 누적 발생률은 1.2%였던 반면, TAF를 사용한 환자는 0.7%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TAF는 TDF가 갖고 있던 골다공증 및 신장 기능 저하 부작용을 줄인 항바이러스제로, TDF의 10% 용량으로 같은 치료 효과를 내 만성 B형간염 환자에게 주로 처방됐다. 하지만 TDF는 총 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등 모든 지질 지표를 감소시키는 반면, TAF는 지질 지표를 감소시키지 않아 심혈관질환 발생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그간 TDF와 TAF를 사용했을 때 지질 지표 변화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있었지만, 장기간 사용했을 때 불안정 협심증, 허혈성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등 심혈관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었다.이에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만성 B형간염으로 치료받은 환자 4124명을 TDF 사용 환자 3186명과 TAF 사용 환자 938명으로 나눠 두 집단의 심혈관질환 누적 발생률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관찰 기간인 1만5527인년(1명의 1년 관찰을 1인년으로 산정)동안 TDF 사용 환자에서 37건의 심혈관질환이 발생했으며, TAF는 5건 발생했다. 누적 발생률은 TDF 사용 1년, 3년, 5년 시점에서 0.4%, 0.8%, 1.2%였으며 TAF는 0.2%, 0.7%, 0.7%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특히 두 집단에서 차이가 나는 기저질환 특성을 보정한 성향점수 매칭 분석 방법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진 총 콜레스테롤 대비 HDL 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최종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규모 만성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TDF, TAF 사용과 심혈관질환 누적 발생률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우려 없이 만성 B형간염 치료에 TAF를 장기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내과 분야 학회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간질환신은진 기자 2024/01/13 18:00
  • 치아가 빠졌다… 임플란트vs틀니 장단점 따져보니

    치아가 빠졌다… 임플란트vs틀니 장단점 따져보니

    치아는 한 번 깨지거나 빠지면 되돌릴 수 없다. 치아를 평소에 잘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충치나 사고 혹은 노화로 인해 치아가 빠지게 되면 틀니 혹은 임플란트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두 치료법 모두 씹는 기능과 발음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틀니와 임플란트 중 어느 것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각각 장단점을 알아본다.◇틀니, 저렴하지만 이물감 있을 수도틀니는 완전 무치악이나 부분 무치악 환자의 전통적인 치료법으로, 의치 틀을 잇몸 위에 올리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 약 64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틀니는 치료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수술 없이도 사용할 수 있어 전신 건강이 안 좋은 경우에도 치료받을 수 있고, 향후 거동이 불편해지더라도 비교적 쉽게 유지관리 치료를 받을 수 있다.구강 내에 고정하는 임플란트와 달리, 틀니는 제거가 가능하다. 따라서 오랫동안 틀니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청소와 관리를 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구취를 유발하고, 의치성 구내염 등이 생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틀니는 저작력(씹는 힘)이 자연치아의 5분의 1 정도고 잇몸 위에 얹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이물감과 불편감이 심할 수 있다. 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잇몸뼈가 소실돼 주기적으로 틀니의 내면을 조정해줘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임플란트, 비싸고 수술 필요하지만 만족도 높아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 부위에 티타늄으로 만든 지지대를 잇몸뼈에 고정시켜 치아의 뿌리를 만들어주고, 그 위에 치아 보철물을 만들어주는 치료법이다. 자연 치아와 비슷한 임플란트는 기능적·심미적으로 좋아 선호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관리가 잘 되는 경우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어 만족도도 매우 높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 기능의 80~90%까지 수복 가능하며 씹는 힘이 틀니에 비해 5~7배나 강하고, 잇몸뼈 흡수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다만, 임플란트의 단점은 치료 기간이 길고 비싸다는 것이다. 또한 당뇨나 고혈압, 골다공증 등과 같은 전신 질환이 있는 환자 및 노약자의 경우 임플란트 수술이 어려울 수도 있다. 약해진 면역력과 취약한 염증 반응 등 때문에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질환이 있다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한편, 잇몸뼈의 양에 따라 임플란트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때는 틀니를 사용하거나 소수의 임플란트만 부분적으로 식립한 후 '임플란트 틀니'를 제작해 사용하기도 한다.
    치아일반신소영 기자 2024/01/13 17:00
  • 헐리우드 대표 '동안' 배우 로브 로우, 젊음 비결 '두 가지' 공개… 실제 효과는?

    헐리우드 대표 '동안' 배우 로브 로우, 젊음 비결 '두 가지' 공개… 실제 효과는?

    1980~1990년대 미소년 스타로 유명세를 떨쳤던 미국 헐리우드 배우 로브 로우(59)가 나이 들어서도 늙지 않는 자신의 '뱀파이어 얼굴' 비결을 공개했다. 로브 로우는 최근 그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서 "60이 다 된 나이에도 멋져 보이는 비결은 특별한 피부 관리나 운동이 아니라 '충분한 수면'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 몇 시간 자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이야기 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많이 잔다"며 "잘 수 있는 시간이 12시간 있다면, 나는 모두 자는 데 투자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낮에 진행되는 촬영 중간중간에도 그의 차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활용해 낮잠을 잔다고 했다. 로브 로우는 젊음 유지의 또 다른 비결로 '금주'를 꼽았다. 그는 지난 2023년 금주 33주년을 기념하면서 금주를 도와준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한 바 있다. 그는 "지난 33년간 한 번도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스스로 생각해도 엄청난 일이며, 건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숙면, 호르몬에 영향 미쳐 피부 좋게 해 로브 로우처럼 충분한 시간 숙면을 취하는 것은 피부를 좋게 한다. 체내 멜라토닌(수면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잠을 유도하는 기능 외에 색소세포 기능을 떨어뜨려 피부를 맑게 한다. 그리고 항산화 효소의 생산을 도와 피부를 늙게 하는 활성산소 제거를 돕는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가 하루 중 피부 재생이 가장 잘 되는 시간이기 때문에 이땐 꼭 잠을 자는 게 좋다. 건강한 수면 습관을 지키면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하버드의대와 이스라엘 디콘세스 메디컬센터 공동 연구팀은 2013~2018년 질병통제예방센터와 국립건강통계센터가 실시한 전국건강인터뷰 참여자 17만2000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과 수명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건강한 수면 습관만 지켜도 수명이 최대 5년까지 늘어났다. 연구팀이 꼽은 유익한 수면 습관 5가지는 ▲하루 7~8시간 자기 ▲중간에 깨지 않기 ▲일주일에 2번 이상 잠드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 ▲일주일에 5일 이상 잠잔 후 충분히 쉬었다고 느낄 것 ▲숙면을 위해 약 먹지 않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다만, 정말로 편안한 잠을 자야 하고, 잠에 들고 이를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숙면을 취하려면 안정적인 침실 환경이 필수다. '온도'와 '빛'에 신경 써야 한다. 여러 논문에 따르면 침실의 적정 온도는 섭씨 19도 정도다. 이보다 지나치게 춥거나 더우면 숙면이 어렵다. 겨울철 난방이 안 되거나, 한 여름 야간 기온이 섭씨 25도 이상인 '열대야'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침실에는 빛이 전혀 없는 게 좋다. 안전 문제로 미등을 켜둔 경우에도 매우 약하게 해야 한다. 간접 조명이 좋고 백색광보다는 황색광이 좋다. 고려대 의대 연구진이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침실에서 5~10룩스(Lux)의 약한 빛도 수면 중 각성을 늘리고, 깊은 잠을 감소시키는 등의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특히 수면 중 10룩스의 약한 빛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다음날 낮 시간에 뇌의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 피부뿐 아니라 뇌 노화 촉진해 피해야   로브 로우가 33년간 지켜온 금주 습관은 피부 건강뿐 아니라 몸 전반의 건강 향상에 도움을 준다. 술을 마시면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이 글루타치온이라는 피부 보호 성분을 감소시키고 체내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가 건조해진다. 또 신체의 수분량을 조절해주는 호르몬인 항이뇨 호르몬을 억제해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드는데, 이 역시 몸속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잦은 음주는 뇌의 노화도 부추긴다.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인해 두통이 생기는데, 이는 뇌하수체를 자극해 스트레스 대항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을 감소시킨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알코올 1유닛(순수한 알코올 10mL)을 매일 섭취한 50대 성인은 금주했을 때보다 뇌가 6개월가량 노화됐다. 
    뷰티이해나 기자 2024/01/13 16:00
  • 제약바이오업계가 평가한 성장 잠재력 순위...암 >희귀질환 >비만

    제약바이오업계가 평가한 성장 잠재력 순위...암 >희귀질환 >비만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인수합병(M&A)이 성사된 분야가 종양학과 희귀질환, 비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비만치료제는 대사질환 등으로 치료 범위를 넓혀가면서 최근 들어 M&A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글로벌 컨설팅기업 어니스트앤영 등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제약바이오 기업 M&A 지출을 보더라도 제약의 3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종양학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 종양학 분야가 기업 인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상업적 효과가 증명된 모달리티에 대한 인수가 주요 타겟이 되고 있다. 지난해 종양학에 대한 M&A 투자는 653억 달러(약 85조8300억원)에 달했다. 또한 희귀질환 전문 기업도 중요 M&A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종양학에 이어 두 번째로 관심 높은 분야로 꼽혔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같은 규제가 희귀의약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희귀질환 전문기업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게임체인저로 등장한 비만치료제인 GLP-1 수용체 작용제와 같은 혁신 기술에도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비만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심혈관계질환이나 대사질환에서의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데이터 검증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만 치료제나 당뇨 등 내분비 및 대사질환 치료제 분야 시장은 향후 5년 내에 780억 달러(102조 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포함한 헬스케어 분야 M&A는 118건, 1910억 달러(약 251조원)로 집계됐다. 전년도와 비교해 M&A 건수는 줄었지만, 건당 평균 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M&A가 증가한 이유 중에 하나는 헬스케어 분야에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들이 다수 참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투자의 3분의 2 이상이 글로벌 대형 제약사에서 이뤄졌다. 머크가 지난해 4월 면역학 전문기업인 프로메테우스를 인수해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넘어섰고, 화이자가 시젠을 430억 달러(약 56조 5000억원)에 인수해 가장 규모가 큰 M&A로 기록됐다.올해도 대규모 M&A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바이오 업계가 여전히 1조 3700억 달러(약 1802조원) 이상의 자금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들의 특허 만료로 인해 수익 문제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새로운 성장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으로 예상된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1/13 15:00
  • 다이어트 중엔, 커피 당겨도 참고 ‘이것’ 마시는 게 좋아

    다이어트 중엔, 커피 당겨도 참고 ‘이것’ 마시는 게 좋아

    다이어트 중에는 음료 하나, 하나도 평소보다 더 고민하게 된다. 매일 카페인이 당겨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커피 대신 녹차를 마셔보자. 다이어트 할 때 변비 예방과 체중 감량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녹차는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낮다. 다이어트 할 때 반드시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것은 수분이지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오히려 탈수를 유발해 순환을 방해하고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녹차의 경우 1잔(티백 1개 기준)에 15mg 정도의 적은 양이 들어있으며 이는 약 70mg이 들어있는 커피의 4분의 1 수준도 안 되는 양이다. 게다가 녹차에 있는 카테킨은 매우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갖고 있어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된다. 카테킨은 혈액 속의 포도당, 지방산,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감소시켜 지방이 합성되는 것을 막고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 또한 이 효과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와 고혈압, 뇌졸중과 같은 질환 예방에도 좋다. 이외에 녹차는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국제 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게재된 일본 연구팀의 코호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차를 꾸준히, 오랫동안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치매‧알츠하이머병‧경도인지 장애 및 인지 장애의 위험이 낮았다. 연구팀은 카테킨과 같은 폴리페놀 성분이 뇌혈관의 산화스트레스 및 염증 등을 줄였을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녹차를 과하게 마시면 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인과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저질환이 없던 남성이 두 달간 카테킨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했다가 간 질환에 걸린 사례가 영국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 실제로 환자를 진찰한 의료진은 남성의 간이 나빠진 이유로 녹차추출물 건강기능식품을 꼽았다. 카테킨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300mg으로, 카테킨 함량을 확인해 하루에 300mg을 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1/13 14:30
  • 아삭아삭한 ‘이 과일’, 씨는 꼭 빼고 드세요

    아삭아삭한 ‘이 과일’, 씨는 꼭 빼고 드세요

    과일 씨는 씹는 데 문제만 없다면 대부분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실제 ‘몸에 좋다’며 과일을 씨까지 먹는 사람도 많다. 다만 사과와 같은 과일은 씨에 들어있는 특정 성분이 몸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사과 씨, 두통 일으킬 수도사과 씨에는 ‘시안화수소’라는 자연 독소가 들어있다. 한두 번 먹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시안화수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두통·현기증·불안·구토와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심하면 혈압과 심장박동에도 영향을 준다. 매일 사과를 통째로 먹거나 즙을 내 먹는다면 반드시 씨를 제거하도록 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갈변된 사과 역시 먹지 않는 게 좋다. 갈변된 부분을 먹으면 체내 활성산소가 생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활성산소는 손상된 세포가 재생되는 것을 방해하고, 세포막을 공격해 세포 기능을 떨어뜨린다.아마씨 그냥 먹으면 안 되는 이유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아마씨 역시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아마씨에는 독성 물질인 ‘시안배당체’가 들어있어, 생으로 먹으면 몸에 독성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시안배당체는 무색 휘발성 액체로, 몸에서 분해되면 시안화수소가 생성된다. 이 같은 문제를 피하려면 반드시 볶아서 먹어야 한다. 아마씨를 물에 오래 담갔다가 여러 번 세척한 뒤 20분 정도 볶으면 된다. 섭취량은 1회 4g, 하루 16g이 적당하다. 가공된 아마씨를 구매해서 먹는다면 가급적 빨리 섭취하도록 한다. 아마씨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상하기 쉽다. 오래 보관할 경우 찌든 냄새가 날 수도 있다.매실, 과육도 안 먹는 게 좋아덜 익은 매실은 씨뿐만 아니라 과육도 먹지 말아야 한다.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아미그달린 역시 몸속에서 시안화수소로 분해되면 독성을 일으킨다. 특히 씨앗에 아미그달린이 많이 들어있다. 매실은 생으로 먹기보다, 매실주 또는 매실청으로 만들어 먹는 게 좋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1/13 14:00
  • 달걀, 신선한지 확인하는 ‘초간단’ 방법 2가지

    달걀, 신선한지 확인하는 ‘초간단’ 방법 2가지

    달걀은 삶거나 구워서 혹은 생으로도 먹는 만큼 다양하게 활용되는 식품 중 하나다. 하지만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언제 샀는지 기억하기 어려워 신선도를 확인하기 어렵다. 냉장고 속 달걀의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냉장고 속 달걀의 신선도를 알고 싶다면 ‘기실’ 상태를 확인하면 된다. 기실은 달걀 껍데기와 난막 사이에 생긴 ‘틈’으로, 달걀 안쪽에 밀착한 2장의 얇은 막이 떨어지면서 만들어진다. 산란 직후 따뜻한 알에는 대부분 기실이 없지만, 외부에 노출되고 냉각되기 시작하면 냉각 수축으로 인해 기실이 형성된다.달걀의 신선도가 떨어지면 내부 수분이 증발하고 내용물이 수축되면서 기실이 넓어진다. 달걀 신선도를 확인하기 위해 하는 ‘달걀 흔들기’ 역시 이 특성을 이용한 방법이다. 달걀을 흔들었을 때 내용물이 출렁이는 게 느껴지면 기실이 넓어진 것으로, 신선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소금물에 담가보아도 달걀의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다. 기실이 넓을수록 부력 현상으로 소금물에 뜨기 쉽기 때문이다. 달걀의 수분 함량은 약 75%로, 내부 수분이 증발하면 무게도 감소해 소금물에 더 잘 뜨게 된다.달걀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달걀을 냉장고 문 대신 안쪽에 보관하는 게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게 달걀의 신선도 유지에 좋다.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마다 달걀이 흔들리면 노른자를 달걀 중심에 붙들고 있는 알의 끈이 풀릴 수 있다. 내부 구조가 망가지면 달걀의 신선도가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달걀이 흔들릴 일이 없는 냉장고 안쪽에 0~4도 정도로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한편 달걀을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위해 물에 씻어 냉장고에 넣어두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러면 달걀이 쉽게 변질될 위험이 있다. 달걀을 물에 씻으면 달걀 껍데기에서 보호막 역할을 하는 큐티클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큐티클이 손상되면 세균을 포함한 외부 오염 물질이 내부로 쉽게 흡수된다. 달걀의 내부에서 외부로 수분도 날아가기 쉬워진다. 달걀을 보관할 때는 깨끗한 마른행주로 오염 부위만 간단히 닦아낸 후 그대로 보관하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1/13 13:30
  • 먹으면 즉각 배변 신호 오는 ‘음식’ 따로 있다

    먹으면 즉각 배변 신호 오는 ‘음식’ 따로 있다

    특정 음식들은 먹고 나면 배변 신호가 찾아온다. 음식의 성분이 소화를 촉진하거나, 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먹으면 즉각 배변 신호가 나타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커피, 변의 느끼게 하는 건 사실이나… 위장에 부담 줘 커피는 배변 활동을 촉진시킨다. 커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 성분과 체내에서 분비되는 가스트린 호르몬 때문이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은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또 커피는 가스트린 분비를 늘린다. 가스트린은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으로, 위산 분비·이자액 생산을 유도하면서 위·소장·대장 움직임을 촉진해 변의를 느끼게 한다.그렇다고 커피가 소화를 돕고, 변비를 해소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되려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커피성분으로 인해 소화 과정이 빨라질 경우, 자칫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커피 속 카페인과 지방산 등의 물질이 위장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커피를 공복에 마시거나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맥주·막걸리, 다른 주종보다 설사 잦아…맥주·막걸리는 배변 신호를 울리다 못해 설사를 일으킨다. 실제로 알코올 성분은 점막의 융모를 자극한다. 장 점막의 융모는 장내 음식물의 수분, 영양소 등을 흡수한다. 그러나 알코올이 체내로 들어오면 이 기능이 떨어지면서 변이 묽어진다. 또 알코올이 장을 자극하면서 장 근육 운동이 빨라지기도 한다. 알코올이 소화액 '담즙' 분비를 방해해 음식물 소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일반 술보다 맥주, 막걸리, 와인 같은 발효주는 당(糖) 함량이 높아 설사가 잘 나타난다. 일부 당은 대장에 남아 수분을 머금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이다. 음주가 변비를 해결한다는 착각은 해선 안 된다. 일시적인 배변 효과가 나타나지만, 장기적으로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 알코올이 소변량을 늘려 체내 수분량이 줄면 변이 딱딱해져 오히려 변비가 심해진다.​ 평소 장이 예민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경우 음주는 금물이다.◇푸룬, 배변횟수 주 1.8회에서 3.5회로 증가시켜 푸룬에는 식이섬유가 가득하다. 푸룬 100g에는 식이섬유가 약 7g 들어 있는데, 이는 사과보다 3배로 많은 양이다. 식이섬유가 대장으로 들어오면 물, 이온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의 부피를 크게 만든다. 배변 횟수와 양이 자연스럽게 늘어나 변비를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외국에서는 노인들이 변비 예방·치료를 위해 푸룬을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아이오와대학 의대 연구팀은 변비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푸룬이나 차전자(질경이 씨앗)를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푸룬을 먹은 변비 환자의 평균 배변횟수는 주 1.8회에서 3.5회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차전자를 먹은 변비 환자의 평균 배변횟수는 주 1.6회에서 2.8로 늘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13 13:00
  • 머릿결 푸석한 사람, 겨울 간식인 ‘이것’ 꼭 드세요

    머릿결 푸석한 사람, 겨울 간식인 ‘이것’ 꼭 드세요

    겨울이 되면 대기가 건조해져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기 쉽다. 매번 미용실에서 비싼 관리를 받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윤기 나는 머릿결을 위한 음식을 챙겨 먹어보자.◇짠 음식 피하고 비타민B1, E 충분히 섭취해야비타민B1은 머릿결을 윤기 있게 만드는 대표 영양소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을 태워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는 보조효소인데, 비타민B군은 모발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비타민B군과 단백질을 부족하게 섭취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는 국민대 교육대학원 영양교육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밤에 비타민B1이 많이 함유돼 있다.맵고 짠 음식이나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은 피지 분비를 촉진하므로 적게 먹어야 한다.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두피에 영양성분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도움을 준다. 비타민E는 ▲옥수수유, 대두유 등의 식물성 기름 ▲견과류 ▲아스파라거스에, 불포화지방산은 ▲고등어 ▲연어 ▲아보카도 ▲검은콩에 풍부하다. 특히 검은콩은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모두 풍부해 머리카락에 무척 이롭다.◇미지근한 물로 머리 감아야먹는 것만큼이나 평소 머리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와 모발이 더 건조해질 수 있다. 머리는 꼭 미지근한 물로 감고, 마무리할 땐 찬물로 헹구는 게 좋다. 차가운 물은 모발의 큐티클을 강화해 머릿결 개선에 도움이 된다.머리카락이 거칠다면 평소 집에서 헤어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트리트먼트는 컨디셔너와 달리 모발에 직접 영양분을 공급한다. 머리에 물기가 너무 많으면 제품이 잘 흡수되지 않으므로 젖은 머리에서 물을 최대한 짜내거나, 수건으로 물기를 대강 훔친 다음에 트리트먼트를 발라야 한다. 바른 후엔 제품의 영양분이 모발에 고루 흡수되도록 2분간 기다려야 한다. 바로 씻어내도 머릿결이 나아진 느낌이 일시적으로 들지만, 효과가 그리 오래가지 않기 때문이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1/13 12:30
  • '이 약' 잘 못 먹으면 피부근육염 생길 수도

    '이 약' 잘 못 먹으면 피부근육염 생길 수도

    스타틴, 면역항암제 등 특정 약물이 피부근육염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피부근육염은 골격근과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걸리면 부종, 홍반, 근력 약화 등이 나타난다. 지금까지 일부 약제가 유발할 수 있다는 단일 기관 보고가 몇 차례 있었지만, 여러 약을 대상으로 확인·정리한 연구는 없었다. 자가면역질환은 외부 물질이 아닌 우리 몸 내부 물질을 대상으로 자기 면역세포가 면역 반응을 일으켜 조직이 손상되거나 파괴되는 질환을 말한다.미국 스탠퍼드대의대 피부과 제니퍼 E. 예(Jennifer E. Yeh) 교수 연구팀은 의학데이터베이스 펍메드(PubMed)의 피부근육염 관련 연구 134건에서 확인된 환자 165명을 분석했다.그 결과, 피부근육염을 유발한 약제로는 ▲하이드록시우레아(항암제, 50명) ▲면역항암제(27명) ▲스타틴(22명) ▲페니실아민(10명) ▲TNF억제제(종양괴사인자억제제, 10명) ▲IFN(인터페론)Iα/β(6명) ▲5-플루오로우라실/카페시타빈(4명) ▲비스포스포네이트(3명)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3명) ▲파클리탁셀(3명) ▲항경련제(2명) ▲NSAID(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2명) 등으로 확인됐다.확인된 사례에서 암 환자가 85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중 만성골수백혈병이 36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악성피부암(10명), 유방암(5명), 진성적혈구증가증(5명) 이었다. 류마티스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15명이었는데, 그중 류마티스관절염은 11명, 특발성 피부염은 3명, 건선은 2명이 앓고 있었다.연구팀은 "체계적인 검토에서 약물 유발 피부근육염은 여러 유형의 약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피부과 전문의는 광선과민증, 근력저하 등을 보이는 환자에서 약물 유발 피부근육염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진단해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제니퍼 교수는 "암 환자에서 약물 유발 피부근육염 빈도가 높았으므로 암 치료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법을 빠르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Dermatology)에 최근 발표됐다.
    제약이슬비 기자2024/01/13 12:00
  • 밥 먹는 시간 체크해보세요… 대충 씹어먹다간 ‘이 병’까지

    밥 먹는 시간 체크해보세요… 대충 씹어먹다간 ‘이 병’까지

    '후루룩' 음료 마시듯 5분 안에 식사를 끝내는 사람이 많다. 식사 외 할 일이 많다거나, 이미 밥을 빨리 먹는 게 습관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6년 고대안산병원 건강검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 식사 시간은 5~10분이 4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체중 증가나 위염으로 이어지는 등 건강에는 악영향만 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포만감 못 느껴 과식, 비만 위험빠른 식사는 오히려 과식을 부른다. 보통 음식을 먹으면 위벽이 팽팽해지고 혈당이 높아지는데, 이때 뇌 시상하부에 있는 포만중추가 자극받아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분비된다. 렙틴이 작용해 몸이 포만감을 느끼려면 최소 20분이 필요하다. 하지만 급하게 밥을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는 속도가 밥 먹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밥을 먹은 뒤에도 빨리 배가 고파진다. 따라서 이후 과식하거나 간식을 찾기 쉽다. 이는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지방합성도 증가해 위장병이나 비만·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10분 안에 먹으면 위염 발생 위험도 커밥을 빨리 먹으면 위에 부담을 줘 위염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실제로 강북삼성병원 서울종합검진센터 연구에 따르면, 식사시간이 ‘5분 미만’이거나 ‘5분 이상~10분 미만’인 사람은 ‘15분 이상’인 사람보다 위염 발생 위험이 각각 1.7배,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시간이 ‘10~15분’인 사람 또한 위염 위험도가 1.5배 증가했다. 연구팀은 급하게 먹는 습관 때문에 식사량이 늘면 음식물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위 점막이 위산에 오랫동안 노출되고 위장관계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20분 이상 천천히 먹어야밥을 먹을 때는 뇌가 음식을 충분히 섭취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20분 이상 천천히 먹는 게 좋다. 음식은 30회씩 꼭꼭 씹어 먹는다. 음식을 많이 씹을 때 분비되는 침 속 '페록시다아제'라는 효소는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몸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밥 먹을 때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면서 먹는 것도 자제한다. 식사에 집중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평소보다 음식을 빨리 먹고 대충 씹어 삼키기 쉽다. 또 뇌가 음식을 얼마만큼 먹었는지 인지하는 데도 방해가 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01/13 11:00
  • 오랜 변비가 대장암 유발? 사실은…

    오랜 변비가 대장암 유발?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변비 환자 수는 63만6000명이다. 그런 만큼 변비가 혹시 다른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을 까 우려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대장암을 걱정하곤 하는데 실제 변비와 상관관계가 있는 걸까?흔히 변비는 대장암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장에서 세균들에 의해 분해되며 독성물질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생성된 체내 독성물질이 변비로 오랫동안 장 안에 머물면서 대장점막을 자극하면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여기기 쉽다.그러나 변비는 대장암을 유발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대장암과 연관성이 확인된 요인은 유전이나 비만, 당뇨, 잦은 음주, 서구화된 식습관, 염증성 장질환 등이다. 2013년 미국 위장병학회지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변비 환자라고 일반인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이 더 높지 않았다.다만, 대장암으로 인해 변비가 발생할 순 있다. 대장점막 종양이 생기면 대장의 연동운동이 느려지고 대변의 통로인 대장이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어서다. 실제로 국내에서 대장암으로 수술 받은 환자 1만7415명 중 23.5%(2609명, 복수응답)가 대장암 진단 전 변비 증상을 경험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같은 이유로 가는 변 또한 대장암의 증상 중 하나로 꼽힌다. 대장암으로 인한 변비 증상은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아주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전에는 배변활동이 원활했지만 40세 이후 갑자기 변비가 생겼고 배변 시 통증이 있다거나 피가 섞여 나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변비 증상이 2~3일 또는 3~4일 주기로 반복될 때는 단순 변비일 확률이 더 많다.대장암은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은 암이다.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체중을 조절하고 활동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 또 기름진 음식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유산균 등의 섭취도 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장암오상훈 기자2024/01/13 10:00
  • 수건, 걸어두고 말린 뒤 또 쓰면… 몸에 곰팡이 번식한다?

    수건, 걸어두고 말린 뒤 또 쓰면… 몸에 곰팡이 번식한다?

    한 번 사용한 수건을 화장실에 걸어두고 계속해서 쓰는 경우가 있다. 수건의 물기가 말라 새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수건 속에는 보이지 않는 세균과 곰팡이로 가득하다. 수건 재사용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한 번 쓴 수건, 축축하지 않아도 세균·곰팡이 범벅수건은 한 번만 사용해도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번식한다. 수건으로 얼굴이나 몸을 닦으면 피부 각질과 피부세포, 피지, 각종 분비물이 수건 표면에 묻는다. 더군다나 화장실은 항상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습도가 높다. 사용한 수건을 화장실 문고리나, 수건 걸이에 두면 미생물의 생장이 활발해진다. 이런 수건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얼굴과 몸에 세균성 피부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세균성 피부질환은 세균이 모낭을 통해 침입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모낭염, 녹농균 감염증 등이 대표적이다. 모낭염은 모낭(털구멍)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피부 속으로 균이 침투해 발생한다. 가렵고 통증이 느껴지며, 심하면 노랗게 곪는다. 녹농균은 감염증은 귀, 피부 등 신체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귀에 감염될 경우 외이도염이 발생할 수 있고, 피부에는 농양, 가려움,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위생을 생각하더라도 한 번 사용해 축축해진 수건은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비슷한 이유로 공공장소에서 여러 사람이 수건 한 장을 함께 사용하는 행위 역시 피해야 한다. 가족이라도 마찬가지다.◇곧바로 세탁하는 게 이상적… 번거롭다면 건조대에 말리고, 세탁하기사용 후 축축해진 수건은 곧바로 세탁하는 게 좋다. 매번 수건을 빨기가 번거롭다면, 건조대에 말려서 모은 뒤 세탁하도록 한다. 수건은 다른 옷과 분리해 단독 세탁해야 한다. 올이 많은 수건을 옷과 함께 세탁기에 넣으면 올 사이로 다른 빨래의 먼지가 붙을 수 있다. 또 세탁 과정에서 다른 옷과 마찰해 올이 풀어지기도 한다. 화장실에 새 수건을 걸어둘 때는 습기가 차거나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잘 펴서 걸어두도록 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4/01/13 09:00
  • 난방 때문에 땀 나서… 겨울에 데오도란트 사용한다면

    난방 때문에 땀 나서… 겨울에 데오도란트 사용한다면

    겨울에도 데오도란트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난방을 돌려 따뜻한 실내에 있다 보면 몸 곳곳에 땀이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데오도란트도 잘못 사용했다간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데오도란트는 피부에 물기가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발라야 한다. 이미 땀이 났거나, 샤워한 직후라 물기가 남아있을 때 사용하면 안 된다.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데오도란트를 바르면 염산 성분이 생성돼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다. 제모한 직후에도 데오도란트를 바르지 않는 게 좋다. 제모는 피부에 물리적, 화학적 자극을 가하는 일이다. 피부가 자극받은 상태에서 데오도란트를 사용하면 피부에 발진이 생기거나 가렵고 따가울 수 있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 자주 긁기라도하면 상처와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이것이 반복되면 염증 주변의 피부색이 변할 수도 있다. 데오도란트를 사용할 땐 과량 사용하지 말고, 권고 횟수를 지킨다. 트리클로산 등 미량의 환경호르몬 성분이 들어있는 데오도란트도 있기 때문이다. 권고 사용 횟수는 해당 물질이 인체에 위해를 미치지 않을 정도를 고려해 계산된다. 이보다 많이 사용하면 인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단 뜻이므로 제품설명서에 안내된 사용횟수를 지키는 게 좋다. 또 대부분 데오도란트에 함유된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는 자주 사용하면 염증이나 콩팥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데오도란트를 사용했다면 귀가 후 제품을 바른 부위를 씻어내야 한다. 데오도란트에 든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 성분을 제대로 닦아내지 않으면 땀 분비세포가 위축돼 땀 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귀가 후 샤워해 데오도란트를 꼼꼼히 씻어내고, 씻어낸 부위는 완전히 건조해준다.
    뷰티이해림 기자2024/01/13 08:00
  • 커피 매일 마시고 싶어도… '이 증상' 있다면 자제해야

    커피 매일 마시고 싶어도… '이 증상' 있다면 자제해야

    향긋한 커피는 일상이 무료한 직장인들의 '낙'이 되고, 졸린 아침 정신을 맑게 하는 '활력소'로 작용하기도 하는 중요한 존재다. 하지만 커피도 과하게 마시면 카페인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한 금단증상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카페인은 커피나무, 코코아, 구아바 등에 함유된 '알카로이드(식물 속 염기성 유기화학물)'의 일종이다. 중추신경을 자극해 기분 좋게 하거나 인지능력과 전체적인 운동 수행능력을 높인다. 흔히 알려진 각성효과도 카페인이 졸음을 일으키는 아데노신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신경을 자극해 일시적으로 암기력도 높아진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카페인의 여러 효능을 의존한다. 하지만 보통 카페인 체내 반감기가 3시간에서 길어야 10시간이다. 아무리 기분 좋은 효과도 결국엔 일시적이라는 것이다. 카페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더 자주 더 많은 양의 카페인을 찾게 되고 결국 카페인 중독에 이른다. 카페인 중독 증상은 카페인 섭취량 자체보다 개인이 가진 카페인 내성 정도와 관련이 크다. ​실제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의 50~75%가 카페인 금단증상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드물지만 평일 하루 1~2잔을 꾸준히 마신 사람에게도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미국정신의학회에서는 육체적‧정신적 질환이 없고 최근까지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250mg(커피 2~3잔) 이상이면서 12가지 중 5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다면 카페인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고 정의한다. 체크 항목은 다음과 같다. ▲안절부절못함 ▲신경질적이거나 예민함 ▲흥분 ▲불면 ▲얼굴홍조 ▲잦은 소변 혹은 소변량 과다 ▲소화불량 등의 위장장애 ▲두서없는 사고와 언어 ▲근육경련 ▲주의산만 ▲지칠 줄 모름 ▲맥박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함이다. 주말만 되면 피곤이 몰라오는 사람은 카페인 금단증상에 의한 것일 수 있다. 카페인을 하루 500mg 이상 섭취하다가 갑자기 끊었을 때도 카페인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카페인 중독과 금단증상에서 벗어나려면 ▲갑자기 중단하기보다 1~2주에 걸쳐 서서히 섭취량을 줄이고 ▲​줄여나가는 과정에서 디카페인 음료와 혼용해서 마시고 ▲내려 마시는 커피는 가능한 짧은 시간에, 티백도 짧게 우려내고 ▲카페인 중단 의지를 주변에게 알려 적절한 감시와 교육을 받고 ▲티타임 대신 운동이나 산책을 하고 ▲평소 식품에 함유된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1/13 07:00
  • 노화 늦춰주는 지중해 식단 핵심은 바로 ‘이것’

    노화 늦춰주는 지중해 식단 핵심은 바로 ‘이것’

    100세 시대,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얼마나 건강하게 살 것인가(혹은 어떻게 오래 사는지)’가 더 중요하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방송에서 지금의 30~40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신체 노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 원인을 ‘식습관’으로 꼽았다. 건강한 식습관, 신체활동, 회복 수면, 절주 등을 통해 저속 노화를 실현시킬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 문화로 선정한 ‘지중해 식단’이 바로 그 답이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지중해 식단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지중해 식단이란 지중해 연안에서 즐겨 먹는 음식인 식물성 식품, 올리브오일, 생선, 견과류 등을 많이 섭취하는 식사법이다. 지중해식 식단의 건강 비결은, 건강한 지방 즉, 필수지방산의 균형 잡힌 섭취에 있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적색육을 과다섭취하지 않고, 닭고기나 달걀 등을 적절히 먹어야 한다. 지중해식단에서는 지방이 핵심인데, 주로 올리브오일로 섭취한다. 올리브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압과 혈당 수치를 낮추고, 함염·항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올리브오일은 발화점이 낮아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올바른 섭취방법은 무엇일까? 김형미 메디쏠라 연구소장(전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공동집필한 책 ‘맛있는 지중해식 레시피’에서 “올리브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을 200도 이상의 고온에 노출시킬 경우 트랜스 구조로 변환되기 때문에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실제로 지중해 지역 사람들은 올리브유를 드레싱으로 먹거나 비가열 요리에 활용한다”고 말했다.지중해식 식단을 기반으로 한 영양 솔루션 기업 메디쏠라 연구팀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을 구매할 땐 최저 산도를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산도가 0.8% 이하인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중 착유 과정에서 열에 의한 영양 손실이 없는 냉압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체중 증가나 소화 불량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권장 섭취량 20ml를 먹는 것을 권한다. 
    푸드헬스조선 편집팀 2024/01/13 06:30
  • 애주가인 나… 어느 날부턴가 사타구니가 아프다면

    애주가인 나… 어느 날부턴가 사타구니가 아프다면

    술로 생기는 심각한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대퇴골두 괴사증'이다. 대퇴골두 괴사증은 고관절 부위인 대퇴골두로 혈액이 제대로 안가 대퇴골두 세포가 괴사하는 병이다. 대퇴골두로 혈액이 안가 대퇴골두가 찌그러지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관절이 파괴될 수 있다. 외상이 아니라면 대퇴골두 괴사증은 지나친 음주가 가장 큰 원인이다. 그 다음이 다량의 스테로이드 사용이다. 나머지 20%는 원인을 모른다. 대퇴골두 괴사증은 생각보다 많다. 국내 조사 결과, 유병률이 10만 명당 30명이 었다. 흔하지도 않지만 적지도 않은 수치다. 주요 발병 연령대는 30~50대. 과거에는 남자가 훨씬 많았는데, 지금은 여성도 꽤 많다. 환자의 80%가 양쪽 고관절 모두에 발생한다. ◇술이 왜 위험한가?과음 한 번 했다고 괴사증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5회 이상, 한 번에 소주 2~3병을 마시는 지나친 음주를 장기간 하게 되면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송주현 교수는 "환자 중에 냉면 사발에 소주를 가득 따라 마실 정도로 술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특히 소주 같은 독주가 위험한데,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술을 많이 먹으면 대퇴골두에 지방세포가 많이 생기고 혈관을 눌러 괴사증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술은 또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어 혈액 순환을 방해한다.증상은 양반다리를 할 때 사타구니에 생기는 통증, 골반 통증, 엉덩이 통증이다. 양반다리를 하면 고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아픔을 느끼게 된다. 앉았다 일어서거나, 차에 타고 내릴 때, 다리를 구부리거나 벌릴 때, 비틀 때도 아파한다. 때문에 특별한 이유 없이 사타구니, 골반, 엉덩이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될 때는 병원을 찾아 그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대퇴골두 괴사증 치료… 약 없어 결국 수술영상검사와 증상에 따라 0~4기로 나눈다. 아무 증상이 없고 MRI에서만 발견되는 0기, 엑스레이에서까지 약간의 이상을 보이는 1기, 가끔 사타구니가 아파오면서 앉을 때 양반다리를 못하게 되는 2a기, 대퇴골두에 금이 가면서 아픈 정도가 심해지는 2b기, 대퇴골두가 완전히 찌그러지면서 전구같이 동그란 제 모양을 소실하는 3기와 고관절 자체의 관절염까지 심하게 진행하는 4기로 구분이 된다. 한편, 환자의 5% 미만에서 병이 진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대퇴골두 괴사증은 약이나 보존적 치료로 좋아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20가지 약이 치료에 시도됐지만 모두 실패했다. 일단 진단을 받으면 진행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체중을 줄여야 하고, 한발로 서있거나 오래 서있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해야 한다.수술은 대퇴골두 등 관절을 살리는 보존적 수술과 인공 관절 수술이 있다. 보존적 수술인 생비골 이식술과 동종골 감압술은 인공 고관절 수술을 하기 전에 시도해볼 수 있다. 송주현 교수는 "생비골 이식술은 장딴지에 있는 가느다란 뼈 '비골'의 일부를 혈관까지 같이 떼서 대퇴골두에 이식하는 수술"이라며 "젊은 사람에게 시도해볼 수 있으며 성공률은 60%"라고 말했다. 동종골 감압술은 대퇴골두에 작은 구멍을 내어 골두 내부 압력을 줄여준 뒤 다른 사람의 뼈를 차곡차곡 심어서 이식하는 방법이다. 역시 성공률은 60% 정도. 이런 수술들은 관절을 보존할 수 있지만 골 괴사가 너무 크면 버티기 힘들다. 또한 술 등 위험인자를 중단해야 한다. 술이 원인이라면 술을 아예 끊어야 한다. 이런 보존술은 수술 시간이 평균 6시간이나 걸릴 정도로 힘든 수술이지만 인공 고관절 수술을 늦추는 데 효과가 있어 젊은층에서 시도해볼만 하다.3~4기는 인공 고관절 치환술이 불가피하다. 괴사된 부위를 제거하고 인공 고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인공 고관절은 기능뿐만 아니라 통증 개선에서도 효과가 좋아 수술 4~6주가 경과하면 일반인과 거의 동일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모든 수술이 그러하듯, 인공 고관절에도 드물지만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감염, 탈구, 좌골 신경 마비 등이 대표 합병증이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기자2024/01/13 06:00
  • 유방 '이렇게' 달라지면 암 의심 신호

    유방 '이렇게' 달라지면 암 의심 신호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 암 1위다. 지난 2022년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23만5118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물론 유방암은 생존율이 93.8%에 달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만, 치료할 때 가슴절제를 하는 등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암은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한데, 어떻게 알아챌 수 있는지 알아보자.◇가슴에 혹·덩어리 만져지는 지 확인해야유방암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가슴에서 혹 또는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다. 혹이 가슴에서 쉽게 만져질 정도면 이미 암 조직이 꽤 자라난 경우다. 자가진단은 매월 생리가 끝나고 2~7일 후, 즉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 하는 게 가장 좋다. 폐경 후 여성이라면 매달 특정한 날짜를 정해 하면 된다.유방암 자가진단의 첫 단계는 거울 앞에서 유방을 관찰하는 것이다. ▲유방의 양쪽 크기가 같은지 ▲움푹 들어가는 부분은 없는지 ▲유두 분비물이 있는지를 보면 된다. 만약 암 조직이 있다면 가슴 모양이나 윤곽이 평소와 달라진다. 양팔을 모두 내린 자세, 머리 뒤로 양손 깍지를 낀 자세, 양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와 팔꿈치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로 각각 확인해본다.그 다음엔 앉거나 서서 직접 만져보는 것이다. 검진하는 유방 쪽 반대편 손을 이용해 유방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원을 그려가면서 멍울이나 덩어리를 확인한다. 멍울을 손으로 만졌을 때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울퉁불퉁하고 ▲잘 움직이지 않으면 암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부드럽게 유두를 짰을 때 피가 섞인 분비물이 섞여 나오면 암일 확률이 있다. ◇40세 이상 여성, 매년 병원에서 검사 받아봐야한국 유방암학회는 3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매달 유방 자가진단을 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 35세 이후는 2년 간격으로, 40세 이후 여성이라면 1년에 한 번 유방촬영술 혹은 고해상도 초음파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유방암으로 진단된다면 암의 크기에 따라 유방을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절제하는 수술을 할 수 있다. 수술 부위의 국소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항호르몬 요법도 시행한다. 유방 전체 절제술을 한 경우에는 유방 복원 수술도 함께 시행할 수 있다.
    유방암신소영 기자2024/01/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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