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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에 3cm ‘공업용 못’ 박히고도 살아남은 남성… 무슨 사연?

    뇌에 3cm ‘공업용 못’ 박히고도 살아남은 남성… 무슨 사연?

    말레이시아에서 뇌에 3cm 크기 못이 박히는 사고를 당하고도 살아남은 30세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1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달 초 국제학술지 큐어스(Cureus)에 게재된 30세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앞서 이 남성은 왼쪽 눈에서 많은 양의 피를 흘리며 말레이시아 알로르세타르에 위치한 술타나바히야 병원을 찾았다. 그는 머리와 눈에 심한 통증을 호소했으며, 왼쪽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눈 외에 다른 곳의 부상은 확인되지 않았고, 활력징후 역시 정상이었다.상처와 부기를 확인한 의료진은 엑스레이·CT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2cm 크기 못이 남성의 눈 옆에 박혀 안와(안구를 둘러싼 뼈)를 관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못은 남성의 전두엽까지 들어갔으며, 못이 박힌 곳 주위에는 출혈도 발생했다. 몇 mm 차이로 주요 뇌동맥과 신경을 비껴가면서 신경 손상을 비롯한 치명상은 피할 수 있었다.남성은 곧바로 파상풍 주사와 함께 항생제, 항경련제를 투여 받았다. 이후 의료진은 응급수술을 통해 뇌에 박힌 못을 빼냈으며, 골절 부위와 피부 상처를 치료했다. 못 제거 후 뇌출혈은 발생하지 않았다.수술을 받은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눈을 감거나 빛을 인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중환자실에서 5일 간 추가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한 뒤에는 고향으로 돌아갔다. 수술을 맡았던 의료진은 “환자는 수술 후 잘 회복했다”며 “신경 손상을 입지 않은 것은 엄청난 행운이었다”고 말했다.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이 남성은 작업 중 ‘못총’(타정총, 못을 박을 때 사용하는 장비) 안에 걸린 못을 빼내려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는 보호안경을 착용하지 않았으며, 총구를 정면으로 바라본 상태에서 장비를 잘못 작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고용주는 작업 관련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작업자에게 적절한 개인 보호 장비를 제공해야 한다”며 “작업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장비 사용법 또한 교육·시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뇌질환전종보 기자2024/01/15 22:30
  • 툭 튀어나온 아랫배, 자세만 ‘이렇게’ 바로잡아도 뱃살 감춰진다

    툭 튀어나온 아랫배, 자세만 ‘이렇게’ 바로잡아도 뱃살 감춰진다

    아랫배가 유난히 불룩 튀어나온 사람들이 있다. 뜻밖에도 뱃살이 아닌 ‘자세’가 문제일 수 있다. 골반이 앞으로 회전하며 틀어진 ‘골반전방경사’가 있는 사람들은 아랫배가 심하게 나와 보일 수 있다. 자칫 뱃살이 과도한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골반전방경사는 골반이 지나치게 앞으로 기운 상태다. 앉아있는 시간이 긴 사람, 평소 하이힐을 자주 신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몸이 골반이 틀어진 채로 균형을 잡으려다 보니 허리에 통증이 생기고, 등은 굽게 된다.본인이 골반전방경사인지 확인하려면 우선 뒤통수와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고 선다. 허리를 펴려고 애쓰지 말고,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서야 한다. 허리와 벽 사이의 틈에 손을 넣었을 때, 손이 두 개 이상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넉넉하다면 골반전방경사가 의심된다. 허리 곡선이 정상적인 사람들은 손이 하나 정도 들어간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 2024/01/15 22:00
  • 관절염 여성 조사해보니… ‘이것’ 시기 빨랐다

    관절염 여성 조사해보니… ‘이것’ 시기 빨랐다

    초경이 늦거나 폐경이 빠른 여성의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류마티스 관절염은 일종의 자가 면역 질환으로 ‘활막’이라 불리는 관절 안의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과 같은 작은 관절들에 대칭적으로 발생하지만 어깨, 팔꿈치, 무릎, 발목 등 우리 몸의 거의 모든 관절들을 침범할 수 있다. 여성이 남성보다 이 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중국 안후이의대 공중보건대 생물통계학과 판하이펑 교수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여성 22만3526명을 대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호르몬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체질량지수, 신체활동, 질환 등과 같은 건강 기록을 12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 중 3313명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받았다.연구 결과, 45세 이전에 폐경이 시작된 여성은 50~51세에 폐경을 경험한 여성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46% 더 높았다. 또한 14세 이후의 초경을 한 여성은 13세 이전에 초경을 시작한 여성보다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위험이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가임 기간(첫 생리 시작부터 폐경기 시작까지의 시간)’이 33세 이하인 경우, 가임 기간이 더 긴 여성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39% 더 높았다. 자궁 절제술이나 난소 절제술도 위험 증가를 초래했다. 또한 네 명의 아이를 낳은 여성은 두 명의 아이를 낳은 여성에 비해 이 질병에 걸릴 확률이 18% 더 높았다. 호르몬 경구 피임약의 사용은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연구팀은 “호르몬 변화가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이 연구는 여성의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을 억제하기 위한 새롭고 표적 지향적 개입 조치가 개발될 수 있는 기초를 형성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영국의학저널(BMJ, British Medical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1/15 20:30
  • 젊었을 땐 생머리였는데… 나이 들수록 곱슬기 심해지는 까닭

    젊었을 땐 생머리였는데… 나이 들수록 곱슬기 심해지는 까닭

    나이가 들면서 머리의 곱슬거림이 심해졌다는 사람이 많다. 생머리가 아예 곱슬머리고 바뀌었다는 사람도 있는데 가능한 일일까?사람의 모발은 모낭에서 분열한 세포들이 쌓여 만들어진다. 모낭의 가장 아래쪽에는 진피의 모유두와 모기질 그리고 털줄기(모간), 속뿌리싸개, 겉뿌리싸개 등의 조직이 있다.​ 이중 속뿌리싸개는 하부의 주요 구조로 모발 섬유가 두피에 단단히 붙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속뿌리싸개의 모양은 사람마다 다른데 원형이면 머리카락이 그대로 자라면서 직모가, 납작하고 비대칭적이면 곱슬머리가 된다.속뿌리싸개의 모양은 유전에 의해 결정된다. 대체로 인종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법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Forensic Science International: Genetics’에 2018년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프리카인은 95% 가량이 곱슬머리고 그 정도도 심하다. 유럽인과 동양인은 곱슬머리 비율이 12~13%에 그치고 곱슬의 정도도 약하다. 다만, 곱슬기가 조금 섞인 반곱슬의 비율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유전적으로 결정된 속뿌리싸개의 모양도 나이가 들면 변할 수 있다. 모발에도 노화가 찾아오기 때문. 나이가 들면 모발의 굵기가 얇아지고 모발 색이 하얗게 변하는 노화성 탈모를 겪게 되는데 이때 속뿌리싸개의 모양이 바뀔 수 있다. 이러면 모발의 지질 구성과 늘어남, 구부림, 꼬임 강도 등 구조적 특징이 변하면서 곱슬거림이 심해질 수 있다.생리적인 노화 외에도 단백질, 비타민 부족 등 전신 질환이 있으면 머리카락이 더 부스스해지거나 곱슬거리게 변할 수 있다. 성호르몬의 변화를 겪거나, 잦은 헤어스타일링으로 모발의 두께, 구성 성분이 변화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1/15 20:00
  • 국산 비만치료제 개발 가속...실제 사용 시점은?

    국산 비만치료제 개발 가속...실제 사용 시점은?

    한미약품이 비만 치료제 신약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달 임상 3상 시험 대상자 등록을 시작으로, 2년 후인 2026년 상반기 임상 종료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3년 내에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한미약품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에 참가할 첫 환자를 이달 초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은 후 약 2개월 반 만에 최초 임상시험 대상자 등록을 이뤄낸 것이다. 향후 시험 대상자 모집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임상 3상 시험은 국내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환자 42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 종료는 2026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장기 지속형 GLP-1 제제이다. 과거 파트너사였던 사노피가 진행한 다수 글로벌 임상을 통해 약물의 혁신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특히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에서는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 효력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주요 심혈관계 및 신장 질환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켜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등 다수의 학술지에 해당 결과가 등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또한 한미약품의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전용 공장 평택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될 예정이어서, 국내 비만 환자들에게 보다 경제적 비용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약물 접근성과 지속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미약품은 비만 치료에서부터 관리, 예방에 이르는 전주기적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H.O.P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외에도 수술적 요법에 따른 체중 감량 효과(25% 내외)에 버금가는 강력한 효과를 확인한 LA-GLP/GIP/GCG(코드명 HM15275), GLP-1 제제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근육량 손실을 방지해 체중 감량의 퀄리티를 개선하고 요요 현상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이오신약, 섭식장애 개선제, 경구용 비만치료제, 비만 예방과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치료제 등이 포함돼 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비만 유병률이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국민 건강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최초의 GLP-1 비만 신약 탄생이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4/01/15 19:30
  • ADHD 약 함부로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늘었다… 틱장애·녹내장 부작용 추가

    ADHD 약 함부로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늘었다… 틱장애·녹내장 부작용 추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를 오남용 하면 안될 이유가 또 늘었다. 메틸페니데이트 부작용에 틱 장애나 녹내장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가 추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 성분 제제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했다.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틸페니데이트는 ADHD 치료제로만 사용해야 하는 약이지만,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 높여주는 약' 등으로 오남용 돼 주기적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약물이다.구체적으로 보면, 식약처는 메틸페니데이트의 신경계 이상반응에 '운동 및 언어 틱'을 추가했다. 기존 이상반응도 경련, 대발작 경련, 뇌혈관 장애(뇌혈관염, 뇌출혈, 뇌동맥염, 뇌혈관폐색), 운동이상증 등으로 가볍지 않은 것들인데, 여기에 '틱 장애'가 추가된 것이다.틱 장애란 불수의적(비의도적)으로 동작이나 소리를 갑자기, 반복적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운동틱은 눈을 계속 깜빡거리거나 입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등 특정 근육이 움직이는 상태이며, 음성틱은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걸 말한다. 음성틱의 경우, 아주 짧은소리로 시작해서 음성 단어, 문장으로 넘어간다. 감기에 걸렸을 때 목에 가래가 걸린 것과 같은 소리를 내는 경우가 가장 많다. 증상이 진행되면 '아-'하는 소리를 내거나 큰 소리 지르기, 욕설 등을 하기도 한다.이에 식약처는 "메틸페니데이트를 포함한 CNS(중추신경계) 흥분제는 운동틱 및 음성틱의 발현 또는 악화와 관련이 있다"며 "메틸페니데이트 치료 중 틱의 발병과 악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하며, 임상적으로 적절할 경우 치료를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도 추가했다.또한 식약처는 메틸페니데이트의 일반적 주의사항에 '안압 상승 및 녹내장 발병'에 대한 경고를 포함시켰다. 비정상적으로 안압이 증가한 환자에게는 치료의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할 때만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하도록 했다. 비정상적 안압 상승이나 개방각 녹내장 병력이 있는 치료 환자는 안압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식약처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서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제제에 대한 안전성 정보 검토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변경안을 마련했다"며 "변경안에 대해 검토 의견이 있는 경우, 이달 26일까지 식약처에 사유 및 근거자료를 제출해달라"고 했다. 우리나라에서 메틸페니데이트를 보유한 제약사는 한국얀센, 환인제약, 명인제약 등이 있다.한편, ADHD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이 메틸페니데이트 등 ADHD 치료제를 복용하면, 각종 부작용이 발생한다.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ADHD가 아닌 사람이 복용하면 두통, 불안감, 환각, 망상, 공격성, 자살시도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메틸페니데이트 복용 후 성적이 오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ADHD 환자라서 약의 효과를 본 것이다. ADHD 환자가 메틸페니데이트를 적절하게 복용하면, 주의력 부족, 과잉행동, 충동행동 등이 개선되면서 기억력이 향상되고, 그 결과로 학업성취도가 개선될 수 있다. 메틸페니데이트 등 ADHD 약은 성적 향상을 보장하는 약이 아님을 명심하고, 오남용해선 안 된다.
    정신질환신은진 기자 2024/01/15 19:00
  • 레고켐바이오, 글로벌 도약 위해 오리온과 손잡아...5500억 투자

    레고켐바이오, 글로벌 도약 위해 오리온과 손잡아...5500억 투자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매각을 통해 오리온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리온은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796만주를 기준가액의 5% 할증된 5만9000원에 21.88%를 약 4700억원에, 창업자인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140만주를 할증 없는 기준가로 3.85%를 약 787억원에 매입하며 총 5487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25.73%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증자 및 구주매입자금 납입은 오는 3월 29일 진행될 예정이다.두 회사 합의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최대주주변경에도 김용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 경영진 및 운영시스템 등은 향후에도 변함없이 유지하게 된다.레고켐바이오의 김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의 배경으로 “향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이상의 지분을 갖는 최대주주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적합한 파트너를 찾아왔다”며 “오리온이 신약연구개발이라는 특수한 산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지난 18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 온 경영진 및 운영제도 그리고 조직문화에 대한 존중을 보여준 바 미래를 함께할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올해 초 중장기 성장전략인 VISION 2030을 조기 달성하기 위한 공격적 전략을 통해 매년 5개이상의 후보물질 발굴과 5년내 최소 5개 이상 추가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수립한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기반으로 기존보다 더 공격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글로벌 탑 ADC회사로 조기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단신장봄이 기자2024/01/15 18:10
  • 과일주스, 때로는 몸에 ‘독’이 되는 이유

    과일주스, 때로는 몸에 ‘독’이 되는 이유

    과일은 건강에 좋다라는 생각에 과일 주스를 매일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과일 자체에 당이 함유돼 있어 필요 이상으로 마실 경우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하루 열량 10% 이상 섭취할 시, 사망 위험 커져과일 주스를 많이 마시면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미국 에모리대‧코넬대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5년간 뇌졸중 연구에 참여했던 평균 연령 64세인 남녀 1만344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얼마나 많은 설탕을 섭취하는지 조사했고, 6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동안 116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168명의 사망 원인은 관상동맥성 심질환이었다. 관상동맥성 심질환은 관상동맥을 통해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심근이 요구하는 양보다 적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분석 결과, 하루 열량의 10% 이상을 과일 주스를 포함한 가당 음료로 섭취한 사람은 5% 이하로 섭취한 사람보다 관상동맥성 심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4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당 음료를 마시면서 하루에 추가로 과일 주스를 약 340mL 더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24% 더 높았다. 이 같은 이유는 과일 주스에 들어있는 과당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복부 비만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자극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 ▲당뇨병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자연 당 첨가된 주스도, 과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인위적인 당이 아닌 자연적인 당을 첨가한 주스도 과하면 건강을 해친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는 비만과 대사질환 예방을 위해 유리당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유리당은 과일 주스나 꿀 등에 들어 있는 자연적인 당으로, 식품 속 특정 성분이나 다른 당과 결합하지 않고 분자 상태로 존재한다. 영국 옥스퍼드대 너필드 의대 연구팀은 영국 내 대규모 건강 데이터인 ‘UK 바이오뱅크’를 활용해 탄수화물‧유리당 섭취량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단 음료나 과일 주스 등을 통해 유리당을 많이 섭취할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했다. 유리당이 5%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7% 높아졌고, 이중 뇌졸중 위험은 10%씩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과일 주스를 꼭 마셔야 한다면 100% 생과일 주스로 소량 마시는 게 좋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에서는 하루 과일 주스 섭취량을 150mL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1/15 17:36
  • 전기포트에 낀 ‘물때’, 간단하게 제거하는 법

    전기포트에 낀 ‘물때’, 간단하게 제거하는 법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차와 커피를 마시기 위해 전기포트를 자주 사용한다. 그러다 보면 전기포트 바닥에 금세 하얗거나 거무죽죽한 동그란 물때가 생긴 걸 볼 수 있다. 그대로 쓰기엔 찝찝하고. 물때가 열전도를 방해해 물 끓이는 시간도 길어진다. 그런데, 전기로 물을 끓이는 전기포트는 전자제품이라 세척이 까다롭다. 일반 그릇처럼 물에 담가 세척했다간 고장 나기 쉽다. 전기포트 세척 방법을 알아봤다.물때를 제거하려면 우선 식초를 사용하면 된다. 전기포트 안에 식초를 약 500ml 붓고, 끓이지 않은 채로 1~2시간 담아둔다. 식초는 커피포트 내부를 살균하는 동시에 물때를 중화시킨다. 이후 식초를 버리고 전기선이 연결된 부위에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해서 전기포트 안을 깨끗한 물로 헹군다. 맹물을 넣어 끓이고 버리기를 4~5번 정도 반복한 후에 다시 사용하면 된다.물때가 심하다면 구연산을 이용해서 씻을 수 있다. 구연산은 매실이나 레몬 등에 풍부한 유기산의 일종이다. 구연산은 정균·해독·연수 효과가 뛰어나 ▲소독·세정 용품 ▲탈취제 ▲세탁용 섬유유연제 등을 만들 때 자주 쓰인다. 전기포트에 물을 가득 담아 끓인 후, 구연산 약 2큰술을 뜨거운 물에 녹여준다. 15~30분이 지난 후 구연산이 녹은 물을 버린다. 그리고 식초로 씻을 때처럼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구면 된다.만약 집에 식초와 구연산 모두 없다면 깨끗한 천에 물을 적셔 전기포트 내부를 부드럽게 닦아내도 된다. 이 방법은 전기포트를 사용하지 않아 내부가 차가울 때만 실시한다. 젖은 천으로 안쪽을 닦은 후엔 마른 천으로 한 번 더 닦아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는 게 좋다. 전기포트 겉면은 마른 걸레를 사용해 연결 플러그 부품 등이 고장 나지 않도록 먼지만 간단히 제거한다.한편, 처음 전기포트를 사용할 땐 밑바닥을 식용유로 한 번 닦아내는 게 좋다. 유해 성분인 연마제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마제는 스테인리스를 깎거나 광택을 낼 때 사용되는 물질로, 세제로는 잘 제거되지 않는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1/15 17:08
  • 두개골이 붙은 채로 태어난 자매, 그들이 전한 놀라운 근황

    두개골이 붙은 채로 태어난 자매, 그들이 전한 놀라운 근황

    12년 전 두개골이 붙은 채로 태어나 분리 수술을 받았던 샴쌍둥이 자매의 근황이 알려졌다.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지난 2011년 두개유합 샴쌍둥이로 태어난 리타즈와 리탈 자매의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이들은 아일랜드에 거주하며 아무 문제 없이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개유합 샴쌍둥이는 뱃속에서 유산될 가능성이 50%가 넘는데다, 태어나도 보통 24시간을 넘기지 못한다.신체 일부가 결합한 채 태어나는 샴쌍둥이는 약 20만 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나는 불완전한 일란성 쌍둥이다. 리타즈와 리탈 자매처럼 두개골이 붙어있는 두개유합 샴쌍둥이가 탄생할 확률은 더욱 희박하다. 약 250만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겨우 살아남는다고 해도 뇌혈관을 공유하고 있어 기대 수명이 낮고, 정상적인 일상생활도 불가능하다. 분리 수술이 가능하지만 수술 성공 가능성은 매우 낮다. 출혈을 잡는 것이 힘들고, 뇌 손상도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두개골 협착이 심하면 수술마저 불가능할 수 있다. 이 모든 확률을 뚫고 자매는 살아남았고,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사이 자매에게는 두 남동생도 생겼다. 자매의 어머니 에나스는 "내가 늙으면 누군가는 자매를 돌봐야한다는 생각에 아이를 더 낳기로 결심했지만, 오히려 리탈과 리타즈가 동생들에게 좋은 누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끔 두 자매는 비디오게임을 하면서 함께 여가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동생인 리타즈는 "나는 언니와 정말 친하다"며 "언니는 힘들 때마다 옆에서 나를 위로해 준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1/15 16:55
  • 황보라, ‘1% 가능성’ 뚫고 임신 성공… ‘난소 기능 저하’ 예방하려면?

    황보라, ‘1% 가능성’ 뚫고 임신 성공… ‘난소 기능 저하’ 예방하려면?

    배우 황보라(40)가 난소 기능 저하를 극복하고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황보라가 기형아 검사를 한 이유 오덕이 엄마 EP.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황보라는 기형아 검사(목덜미 투명대 검사) 후 정상인 태아의 모습을 확인하고 “너무 예쁘게 생겼다”며 “속이 시원하다,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가네”라고 말했다. 이전 영상에서 황보라는 자신이 ‘난소 기능 저하 환자’라고 밝히며 4차례 시험관 시술을 시도해 임신에 성공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가 겪었던 난소 기능 저하에 대해 알아보자.◇AMH 수치로 난소 기능 저하 판단여성은 100~200만개 난자를 갖고 태어나 사춘기가 되면 30~40만개 난자가 남는다. 이후 난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하고, 평균 50세가 되면 몸에 있던 난자를 다 쓰게 돼 폐경에 이른다. 35세부터 여성의 난소 기능은 퇴화하며, 난소의 나이를 알 수 있는 혈중 AMH(항뮬러관호르몬)수치 또한 떨어진다. AMH 수치가 높으면 난소 안에 배란될 난포들이 많다는 뜻이며, 낮은 경우엔 배란될 난포가 적다고 볼 수 있다. AMH 수치가 1ng/mL 이하일 때는 난소 기능 저하로, 난임뿐 아니라 유산 위험 역시 증가한다.◇임신 준비 기간별로 치료법 달라짧은 배란주기 혹은 무배란으로 불규칙한 월경 기간을 겪고 있다면 난소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특히 임신을 준비하는 사람일 경우 난소 기능 저하가 진단됐다면 빨리 치료법을 정하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거나 짧은 임신 시도 기간을 보냈다면 배란유도제를 통해 자연임신율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고령이거나 오랜 임신 시도 기간을 겪었다면 인공수정 또는 시험관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난소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3가지난소를 해치는 요소엔 흡연, 미세먼지, 전자파 등이 있다. 흡연은 난소를 연탄가스 중독 상태로 만드는 것과 같다. 담배를 피우면 난자 개수가 급격히 떨어지고 난소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미세먼지도 난자 건강을 해친다. 미국 럿거스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화석연료 연소로 생기는 초미세먼지(PM2.5) 등 대기오염 물질이 생식기관 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초경 시기와도 연관 있다. 이화여대 의과대학 하은희 교수팀에 따르면,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μg/m³ 증가할 때마다 초경 나이가 0.046세씩 빨라지고, 조기 초경 위험이 1.08배 높아졌다. 전자파는 난소 개수와 운동성을 감소시키고 난소 노화를 급격하게 진행시켜 생리 불순, 조기 폐경, 유산 등으로 이어지게 한다.◇난소 건강을 지키는 습관난소 건강을 지키려면 술, 담배를 피하고 건강한 음식을 가까이하는 습관은 기본이다. 피임약을 자주 먹으면 난자 수가 감소할 수 있다. 비만은 월경 주기에 영향을 미치기에 적정 체중 관리도 중요하다. 여성호르몬은 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생성되는데, 살이 찐 사람은 지방이 많아 에스트로겐 또한 더 많이 생성된다. 이때 뇌에서는 에스트로겐이 충분히 생성되고 있다고 착각해 에스트로겐 분비량을 줄인다. 결과적으로는 체내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져 난자가 제대로 배란되지 않고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진다.
    부인과질환전종보 기자2024/01/15 16:47
  • "억울한 죽음 더는 안 돼"… 1형 당뇨병 국가 책임제 도입 촉구

    "억울한 죽음 더는 안 돼"… 1형 당뇨병 국가 책임제 도입 촉구

    1형 당뇨병을 앓는 9세 딸을 둔 충남 태안의 일가족 세 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해 대한아동병원협회가 1형 당뇨병 환자는 18세까지 만이라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1형 당뇨병은 만성질환 특성상 가정 경제 부담이 큰 만큼 1형 당뇨병 환자 지원을 위한 국가책임제를 도입해 제2의 비극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1형 당뇨병은 확진되더라도 진료만 꾸준히 잘 받으면 충분히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시대에 됐다”며 “하지만 한국에서는 제도적 결함 탓에 부모는 부모대로, 환자는 환자대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적절한 치료와 환자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국가 책임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장시간 걸리는 1형 당뇨병의 진료 특성, 이에 따른 각종 민원, 의료 인력 부족 등으로 환자를 보려는 의료기관이 줄어든 점도 국가가 나서야 할 이유로 꼽았다. 협회는 “3분 진료 현실 속 감기 환자와 동일한 비현실적, 비윤리적인 진료 수가는 1형 당뇨병 환자를 볼 엄두를 낼 수 없게 만들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1형 당뇨병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 감소를 불러왔다”며 “결국 기피 대상이 된 1형 당뇨병 환자는 의료사각지대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1형 당뇨병 환자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미국 사례를 소개했다. 미국은 장애인법에 따라 환자들이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고 사회의 생산적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제도적 보장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1형 당뇨병 환자가 성인이 될 때까지 장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책임제를 도입이 필요하다고 재차 촉구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 최용재 회장은 “1형 당뇨병 환자는 관리되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나 장기 관리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은 큰 부담과 절망감이 병존한다”며 “적절한 교육과 지원으로 당뇨병을 관리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정책적으로 지원책이 적극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1/15 16:36
  • 노화 관련 ‘당뇨병 원인’ 밝혀졌다 [밀당365]

    노화 관련 ‘당뇨병 원인’ 밝혀졌다 [밀당365]

    췌장 섬 세포 손실이 노화 관련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췌장 내부의 랑게르한스섬(췌장 섬)이라는 조직은 다양한 내분비 세포의 집합체다. 알파세포,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 등 다양한 세포가 랑게르한스섬 안에 밀집돼 있다.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대 연구팀이 건강한 사람의 랑게르한스섬 세포 손실이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연구팀은 사망 전 췌장 문제가 없는 65~104세 노인 33명의 시체에서 췌장 조직 샘플을 채취했다. 연구팀은 현미경으로 췌장에 남아 있는 세포 중 알파, 베타, 델타, PP(췌장 폴리펩티드 생산) 세포를 관찰했다.분석 결과, 노화로 인해 랑게르한스섬 세포 손실이 일어나면 베타세포의 비율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다른 세포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랑게르한스섬 세포 손실이 두드러졌다.연구팀은 고령 인구에서 나타나는 랑게르한스섬 세포 손실이 노인 당뇨병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노인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랑게르한스섬을 보호해 베타세포 감소를 늦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 위 연구는 랑게르한스섬 세포 손실이 베타세포 감소를 일으키는 기전을 밝혀내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연구팀은 추후 베타세포 손실의 다른 기전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4/01/15 16:35
  • 다이어트 운동 의욕, 과하면 근육 녹아… '이 증상' 주의해야

    다이어트 운동 의욕, 과하면 근육 녹아… '이 증상' 주의해야

    #30대 직장인 최 씨는 지난해 송년회로 망가진 건강을 되찾기 위해, 헬스장에 등록했다. 최 씨는 "이번만큼은 원하는 몸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로, 유튜브를 보며 트레이너가 설명하는 운동법을 따라 두 시간씩 주 4일 운동을 했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극심한 근육통이 회복되지 않았고, 갈색 소변이 나오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최 씨는 병원을 찾았고, 근육을 구성하는 성분들이 녹아 혈액을 통해 빠지는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았다.횡문근융해증은 팔이나 다리 등 움직임이 있는 부위 골격근인 횡문근(横紋筋)이 말 그대로 '융해', 녹는 것을 말한다.발생 원인에 따라 크게 외상성, 비외상성으로 나뉘는데, 외상성 횡문근융해증은 강한 충격이 온 몸에 가해지는 사고 등으로 생기는 근육 손상을 말한다. 비외상성 원인으로는 과도한 운동이나 감염, 약물, 알코올 남용 등이 있다. 보통 운동할 때 가장 많이 유발된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이나 수분 섭취 없이 운동할 때 ▲음주 등으로 몸에 수분양이 줄어든 상태에서 과도하게 운동했을 때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대표증상으로는 근육 운동 후 지속적인 근육통과 붓기, 콜라색과 비슷한 갈색소변을 보는 것이 있다. 그 외에도 미열, 전신 무력감 등이 있다. 횡문근융해증으로 근육 괴사가 나타나면 손상된 근육 세포 내 미오글로빈, 칼륨, 칼슘 등 여러 물질들이 혈액으로 유입된다. 이 물질들은 배출을 위해 콩팥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콩팥을 망가지게 한다.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수액치료로 농도를 낮춰 치료가 가능하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콩팥 독성이 있는 약제 등을 같이 복용했다면 혈액투석이 필요한 중증 급성신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치료를 받아야 한다.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려면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갑작스럽게 근육이 놀라지 않도록 준비운동으로 근육의 피로도를 최대한 감소시켜야 한다. 근육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방법에는 근력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수분 섭취, 적절한 휴식 등이 있다.명지병원 신장내과 최혜민 교수는 "운동 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심한 근육통이 지속되고 소변색깔이 마치 콜라와 같은 색을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단순한 근육통이라 간과하고 방치하면 급성신부전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01/15 15:57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겪은 사람 ‘뇌’ 살펴보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겪은 사람 ‘뇌’ 살펴보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성인은 신체 활동을 조절하는 소뇌의 크기가 작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자동차 사고, 폭행, 강간, 테러, 지진, 홍수 등 생명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상황을 겪은 뒤 나타나는 극심한 불안장애로, 환자는 충격적인 사건을 끊임없이 떠올리고 악몽에 시달리며 항상 초긴장 상태를 보인다.미국 애리조나대 심리학과 애슐리 허긴스 교수 연구팀이 다른 40여 연구팀과 함께 성인 4215명의 뇌 MRI 영상을 비교·분석했다. 참가자 중 1642명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받았다. 연구팀은 소뇌 안에서도 감정과 기억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부위인 후엽과 충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연구 결과, 외상 후 스트레스 환자는 소뇌의 후엽과 충부가 다른 사람보다 작았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이 심한 사람일수록 소뇌의 크기는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뇌에 대한 전기 자극과 같은 치료법을 시도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소뇌가 작으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취약한 것인지 아니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소뇌를 위축시키는 것인지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분자정신의학지(Molecular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질환김서희 기자2024/01/15 15:52
  • 롯데헬스케어 캐즐, '설 맞이 기획전'… 최대 55% 할인

    롯데헬스케어 캐즐, '설 맞이 기획전'… 최대 55% 할인

    롯데헬스케어가 명절 선물 수요를 겨냥해 ‘설 맞이 기획전’을 연다.롯데헬스케어는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에서 오는 2월 8일 오전 10시까지 유전자검사 키트, 건강기능식품, 두피/스킨 케어 등 약 35종의 상품을 20%에서 최대 5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할인 판매하는 품목은 작년 9월 캐즐 공식 오픈 이후 현재까지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세 가지 카테고리인 ‘by CAZZLE(PB, 자체브랜드)’, ‘퍼스널케어’, ‘건강기능식품’에서 인기를 끌었던 상품들이다.먼저 PB 카테고리에서는 ‘프롬진(Fromgene)’과 ‘필팟(Fillpot)’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프롬진은 구강내 상피세포를 채취해 결과를 보여주는 유전자검사 키트로 ▲피부 ▲모발 ▲운동 ▲식습관 등 총 69가지 유전자 항목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 건강관리에 참고할 수 있게 도와준다.건강기능식품 필팟 선물세트는 행사기간 동안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선물 받는 사람에게 맞게 ‘남성’, ‘여성’ 그리고 ‘베스트 초이스’ 등 총 세 가지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성별로 꼭 필요한 영양소에 맞게 필팟 남성 선물세트에는 홍삼, 밀크씨슬, 쏘팔메토옥타코사놀, 여성 선물세트에는 홍삼, 백수오, 히알루론산이 각각 한 통씩 들어 있다.건강기능식품과 퍼스널케어 카테고리에서는 ▲레이델 비즈왁스알코올 셀, ▲얼라이브 원스데일리 포우먼/포맨, ▲마이카인드 유기농 마그네슘 등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식품과 ▲피지오겔 DMT 페이셜 크림/로션, ▲리엔 닥터그루트 탈모증상 집중케어 샴푸 등 퍼스널케어 상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명절을 맞아 ‘선물하기’로 구매했을 때의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행사 기간 내 선물하기를 통해 캐즐 내 상품을 구매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캐즐 플랫폼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진주’ 포인트를 3,000알 지급할 계획이다.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몸BTI’로 주목받고 있는 유전자검사 키트부터 단일성분 건강기능식품 등 특별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즌에 맞는 할인행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신이금숙 기자 2024/01/15 15:51
  • 밥 먹고 '꾸벅~ 꾸벅~' 단순 식곤증 아니라, 병 전조 증상?

    밥 먹고 '꾸벅~ 꾸벅~' 단순 식곤증 아니라, 병 전조 증상?

    점심을 먹은 뒤 유독 졸음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음식을 소화하면서 생기는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정도가 심하거나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공복인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떨어지는데, 이를 혈당 스파이크라고 한다.혈당 스파이크는 ‘인슐린 저항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이 정상적인 기준보다 감소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실제로 최근 피로감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혈당 스파이크가 있는 경우가 많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준 교수는 "피로감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에 혈액검사를 같이 해보면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이 꽤 많다"며 "예를 들어 음주를 많이 하는 중년 남성, 비만이나 대사 증후군 환자들의 인슐린 수치와 공복·식후 2시간 혈당까지 확인해 보면 당뇨 또는 당뇨 전 단계 증상이 있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정제 탄수화물 과다 섭취·근육량 부족 등이 원인식곤증과 혈당 스파이크의 원리는 서로 다르다. 식곤증은 우리 몸이 음식을 먹고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에 몰리면서 생기는 정상적인 생리적 피로감의 일종이다. 이때 뇌로 가는 혈액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피곤함을 느끼는 것이다. 반면 혈당 스파이크는 저혈당으로 인해 졸리거나 피로한 상태다.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인슐린이 작용해 혈당을 떨어뜨리는데, 이때 혈당이 급감하면서 졸리거나 피로해진다.혈당 스파이크의 가장 큰 원인은 정제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다. 정제 탄수화물이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몇 차례 도정해 영양이 감소한 탄수화물을 말하는 것으로 흰쌀, 밀가루 등이 대표적이다. 정제 과정에서 녹말, 섬유질 등이 떨어져 나간다. 따라서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비만, 대사 증후군 환자들이 위험군에 속한다. 또 술도 탄수화물이므로, 과음·폭음 등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역시 혈당 스파이크가 생길 수 있다.이외에도 근육량이 부족한 사람도 혈당 스파이크에 취약하다. 이혜준 교수는 "근육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고 저장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근육이 적으면 포도당 대사나 저장에 문제가 생기면서 혈당 스파이크가 생긴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도 위험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 자체가 혈당을 높인다.◇인슐린 저항성 유발해 각종 질환으로 이어져혈당 스파이크의 반복은 크게 4가지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췌장 세포 손상=음식을 먹으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췌장에서 분비돼 혈당을 조절한다. 혈당 스파이크는 이러한 인슐린의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다. 이혜준 교수는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인슐린을 분비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우리 몸이 반응하지 않으면 췌장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당뇨=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췌장 세포 손상으로 인해 혈당 조절 장애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당뇨 전 단계를 거쳐 당뇨로 이어질 수 있다.▷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인슐린 저항성은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있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중 3가지를 동시에 지닌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통풍 등 대사증후군으로 인해 생기는 합병증도 일으킬 수 있다.▷염증=혈당 스파이크에도 고혈당 상태가 있다. 높아진 혈당은 혈관 내피세포의 손상을 유발하고,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되면 염증이 생긴다. 이러한 염증은 ▲심장과 뇌혈관의 동맥경화뿐 아니라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또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처럼 유전적 성격이 있으며, 가족끼리 같은 식습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가족력이 높다.◇혈액검사 권장, 식습관 개선 필수혈당 스파이크가 당뇨로 이어지기 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법은 혈액검사를 하는 것이다. 병원을 찾아 공복 혈액검사를 하거나, 공복과 함께 식후 2시간 혈액검사도 같이 하면 도움 된다. 흔히 당뇨의 초기 증상을 다뇨(소변을 자주 보는 것), 다음(물을 많이 마시는 것), 다식(음식을 많이 섭취)이라고 하고, 식후 혈당이 300 이상으로 오를 때 체중이 갑자기 빠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초기에 이런 증상을 느끼는 경우는 많지 않다.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려면 원인이 되는 식습관을 고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흰쌀밥, 빵 등 정제 탄수화물 대신 ▲비정제 탄수화물(통곡물), ▲착한 탄수화물(저항성 전분) ▲식이섬유 ▲단백질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사할 때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 위주로 먹는 것도 권장되며, 절주(술을 자제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과일 섭취도 줄여야 한다. 과당은 단순당이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않고 간에 중성지방으로 저장된다. 따라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며, 지방간 등 다른 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 더불어 적당한 근력 운동과 단백질 섭취를 통해 근육량을 늘려 포도당 대사와 저장을 정상화하는 방법도 유용하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1/15 15:40
  • 이재명 헬기이송 파장 여전… 의료계 "지역·응급의료법 철회해야"

    이재명 헬기이송 파장 여전… 의료계 "지역·응급의료법 철회해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서울대병원 헬기 이송의 파장이 의료계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다. 지역·응급의료 정책을 무너뜨린 민주당의 행위는 믿을 수 없다며, 기존에 발의한 관련 법안을 당장 철회하라는 의료 단체의 공식 입장 발표까지 나왔다.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용납할 수 없는 테러에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단체로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재명 대표가 조속히 회복해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계속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이와 별개로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이중적인 행태에 의료전문가 단체로서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이 대표 측이 보인 일련의 국민 기만적인 행태는 지역·응급의료 시스템을 한 번에 무너뜨렸으며, 그럼에도 열흘이 지난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은 적반하장과 ‘내로남불’, 특권의식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의료계는 이재명 대표의 서울대병원 헬기 이송은 대통령선거 후보자 시절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내걸었던 공약과 지방에도 뛰어난 진료와 연구 역량을 갖춘 국립대병원이 있다고 했던 말을 무색하게 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는 국가지정 외상센터로 아시아 최대 권역외상센터다. 2개의 소생처치실, 응급진료구역 12병상, 3개의 외상중환자실, 3개의 외상수술실과 82병상의 외상전용병동, 다양한 진료과의 교수진 42명과 전담전문의 17명, 간호사 157명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치료한 환자 수도 1595명에 달한다. 반면, 서울대병원 중증외상최종치료센터는 서울시가 지정한 외상센터로 전담 전문의는 6명, 지난해 11월 기준 환자 수는 235명 수준이다.협의회는 "부산대학교 병원의 권역외상 센터는 서울대학 병원 및 전국의 어느 병원보다 탁월하다"며 "우수한 의료진과 치료 시스템을 외면하고 서울대학 병원으로 이송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는 "의료정책은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줘,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오직 국민 생명과 건강을 최고 가치로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의 행태는 지역·응급의료정책에 관여할 자격이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당리당략과 개인의 안녕만 추구하는 정당이라면 그들이 내놓는 어떠한 정책도 공허한 메아리가 될 뿐이다"고 했다.한편, 여당은 의료계의 발언에 힘을 싣고 있다. 내과 전문의 출신인 국민의힘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은 15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지역의사제, 지역 공공의대를 추진하며, 시민들에겐 지역 병원을 이용하라고 하더니, 정작 본인들은 최고 수준의 부산대병원을 두고 서울대병원으로 가버렸다"며, "민주당은 왜 의료 내로남불이란 비난을 받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신은진 기자2024/01/15 15:38
  • 의사와 기자 희비 갈렸다… 블라인드가 공개한 ‘행복도’ 가장 높은 직종은?

    의사와 기자 희비 갈렸다… 블라인드가 공개한 ‘행복도’ 가장 높은 직종은?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지난해 ‘한국 직장인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1점 오른 41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점수는 한국노동연구원과 블라인드가 공동 개발한 ‘직장인 행복도 블라인드 지수(BIE: Blind Index of Employees’ Happiness)’로 집계됐다. 블라인드 지수는 매년 5만 명 이상의 직장인 표본을 수집해, 각 기업 재직자들이 일·관계·문화의 3가지 영역에 대해 행복도를 평가한다. 실재 재직자 대비 응답 표본이 일정 비율 이상인 경우인 기업만 그 해의 결과를 공개한다. 이번 조사는 2023년 6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한국 블라인드 앱을 통해 진행됐다.블라인드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의 평균 행복도는 조사가 시작된 2018년 이후 한 번도 50점을 넘어서지 못했다.국내 직장인 5만 216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행복도 상위 10% 기업과 하위 10% 기업 간 지수 격차는 2.5배로 지난해보다 커졌다. 상하위 그룹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인 항복은 ‘스트레스’와 ‘직무 만족도’였다.개별 기업 중 지난해 재직자 평가가 가장 좋았던 곳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82점)’이었다 ▲대학내일 ▲구글코리아 ▲SAP코리아 ▲시높시스코리아 ▲네이버웹툰 ▲당근 ▲한국중부발전 ▲퀄컴코리아 ▲넥슨게임즈도 70점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재직자 평가 최상위 10개 기업 중 4곳이 외국계 기업이었다.주요 그룹사 중 지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네이버(62점)로, 네이버 웹툰, 라인플러스, 네이버 등 계열사 대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카카오(39점)는 전년보다 지수가 크게 떨어져 한국 전체 평균을 넘지 못했다.직군별로는 의사(60점), 약사(59점), 변호사(59점) 등 전문직의 행복도가 가장 높았으며, 군인(30점)과 언론인(34점)의 행복도가 가장 낮았다. 특히 군인은 주한미군(51점)과 비교했을 때 40% 이상 행복도가 낮았다.구성원의 행복도는 기업의 시장가치와 주식 수익률과도 밀접하게 관련되는 것으로 드러났다.4개년 간의 블라인드 지수를 분석한 서울대 경영학과 신재용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직무만족도와 조직몰입도는 기업의 성과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이다. 구성원의 직무만족도와 조직몰입도가 10점 증가할 때 기업의 시장 가치는 평균값 대비 각각 4.2%, 4.5% 상승했다. 이 연관성은 기업의 연구비 투자 비중이 높을수록, 인적 자원 규모가 클수록 뚜렷했다.신 교수는 “전통적 관점에서는 구성원 만족도에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 기업의 재무 성과 저하로 이어진다고 봤다”며 “그러나 연구개발 능력, 브랜드 파워 등의 무형자산이 중요해지고 개인이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커진 지금의 지식기반경제에서, 구성원 만족도 제고는 기업의 재무성과 창출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한편, 블라인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000만 명 이상의 직장인이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2013년 출시됐다. 지난해 미 타임지가 발표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화제와이슈이해림 기자2024/01/15 15:29
  • 英 30대 남성, 자기 병 고치겠다고 거미 700마리 키워… 무슨 사연?

    英 30대 남성, 자기 병 고치겠다고 거미 700마리 키워… 무슨 사연?

    영국 30대 남성이 자신의 질병 치료차 거미를 700마리 넘게 키우는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론 피닉스(36)는 세상에서 가장 큰 거미류인 타란툴라 700마리 이상을 키우고 있다. 피닉스는 2021년 여름 조울증을 진단받았다. 당시 의료진은 그에게 “취미를 가지면 정신 건강을 관리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닉스는 “어릴 때 타란툴라 1마리를 키우다 포기한 적이 있다”며 “이때 겪은 상실감을 덮고자 거미를 다시 키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타란툴라 동굴’이라 불리는 방도 가지고 있고, 작년 한 해 동안 120마리를 구조해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임민영 기자2024/01/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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