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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기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공공의료기관들이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반면, '빅5'가 속한 서울 민간 상급종합병원들은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5'는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서울아산병원을 말한다.정부가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데 모든 자원을 투입한 공공병원에는 충분한 보상을 하지 않았지만, 민간병원에는 중증환자 병상 확보 등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한 결과로 보인다. '제2의 코로나 사태'가 왔을 때 의료대란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위기에 몰린 공공의료기관에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개한 '2022 회계연도 결산서'에 따르면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의 '의료손실'은 2019년 340억원이었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2020년 703억원, 2021년 577억원, 2022년 72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공공의료기관인 서울적십자병원의 의료손실도 2019년 54억원에서 2020년 354억원, 2021년 116억원, 2022년 239억원으로 불어났다.서울의료원도 2019년 288억원, 2020년 828억원, 2021년 738억원, 2022년 815억원으로 코로나 때 의료손실이 대폭 증가했다.이밖에 전국 각지의 지방의료원 등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공공의료기관들은 2020∼2022년에 전반적으로 의료손실이 크게 늘었다.공공의료기관의 상황은 매우 나빠졌지만, '빅5' 등 민간 상급종합병원들의 실적은 크게 좋아졌다.서울아산병원은 2019년 의료이익이 551억원이었는데, 2020년 266억원, 2021년 1천262억원, 2022년 1천69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서울아산병원의 의료이익이 많이 늘어난 데에는 코로나 환자를 치료한 대가 등으로 정부가 지급한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이 큰 역할을 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회계 결산서에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을 '기타의료수익' 중 '기타수익'으로 잡았다. 서울아산병원의 기타수익은 2019년 49억원에 불과했는데, 2020년 80억원, 2021년 733억원, 2022년 1천97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세브란스병원의 경우 2019년 51억원이었던 의료이익이 2020년 273억원, 2021년 753억원, 2022년 684억원으로 코로나 기간에 크게 늘었다. 세브란스는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을 기부금수익으로 잡았다. 2019년 152억원이었던 기부금 수익은 2020년 399억원, 2021년 848억원, 2022년 839억원으로 늘었다.삼성서울병원은 2019년 -292억원, 2020년 -457억원의 의료손실이 났다가 코로나 기간 흑자로 돌아서면서 의료이익이 2021년 83억원, 2022년 530억을 기록했다.삼성서울병원도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을 기타수익으로 잡았는데, 2019년 67억원이던 기타수익은 2020년 224억원, 2021년 436억원, 2022년 701억원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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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을 해결해준다는 각종 화장품을 사용해도 딱히 효과를 보지 못한 이들 사이에서 최근 비타민 B5(판토텐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비타민B5를 복용한 후 피지분비가 줄어 여드름이 개선되고, 피부가 튼튼해진 느낌이란 후기가 공유되기도 한다. 비타민B5의 효과는 기분 탓일까 실체가 있는 걸까? 비타민B5와 여드름 피부의 관계를 정확히 알아보자.◇비타민B5, 피부 장벽 강화 돕지만 여드름엔 '글쎄'일단 비타민B5가 전반적인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 맞다. 판토텐산은 에너지 생산과 세포 대사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피부 세포를 형성·유지한다.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며,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그러나 소문처럼 비타민B5가 피지분비량을 줄여, 여드름을 개선했다고 보긴 어렵다.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 B5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가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에 따르면, 여드름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한 이 연구에서 비타민B5는 여드름 개선 효과를 보이긴 했다. 그러나 이 임상시험은 진행 기간이 너무 짧아, 이 연구만으로 ‘판토텐산 덕분에 여드름이 개선됐다’는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아직까진 판토텐산의 여드름 치료·호전 효과를 입증한 정교한 연구 결과는 없다.피지분비량을 줄여 실질적인 여드름 개선 효과가 있는 건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약이다. 일반인에겐 '로아큐탄', '이소티논' 등의 제품명으로 더 익숙하다.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이소트레티노인은 피지 분비를 매우 강력하게 억제한다. 그래서 피지 분비가 매우 많으며 다른 치료법으로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한 중증의 여드름(결절성, 낭포성, 응괴성)이 있는 여드름 환자에게 더욱 효과가 좋다.그러나 이소트레티노인은 매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굉장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이소트레티노인은 구강 건조, 안구 건조, 피부 건조, 비강 내 건조, 구순염 등이 이상반응이 빈번하게 나타난다.임산부가 복용하면 기형아가 발생하고, 유산하기도 한다. 이소트레티노인은 임신 중 1알만 복용해도 태아의 뇌, 안면, 심장의 기형, 지능 저하, 자폐증 등을 유발하고, 유산 가능성이 커진다는 보고가 많다. 마더세이프 콜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나라에선 1800명 이상의 임산부가 이소트레티노인에 노출됐고, 30%(540건)는 약물로 인해 유산을 경험했다. 나머지 임신부 중 90%는 기형아 우려로 불가피한 인공임신중절을 해야 했다.그 외도 여드름에 사용할 수 있는 약은 다양하다. 항생제 연고, 각질 용해, 항염작용 등을 하는 외용제 등을 사용해도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다. 전문가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약을 선택해야 여드름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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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상태에 따라 우리 몸이 치유되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이를 보여주는 인상 깊은 연구 한 편을 소개합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의대에서 부부 42쌍의 피부에 작은 상처를 낸 후 대화를 나누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상처를 별로 의식하지 않고, 부부가 서로 사랑을 담아 다정한 말을 주고받은 쪽의 면역력이 정상화돼 상처가 잘 치유됐습니다. 반대로 의도적으로 서로 불평불만을 쏟아내도록 한 부부의 경우, 혈액 검사를 해보니 백혈구의 활동이 저하돼 있었습니다.암도 마찬가지입니다. 암을 일으킨 원인, 즉 마음의 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암 치유도 더뎌질 것입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마음을 지켜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는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마음을 지키기 위해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나의 발목을 잡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풀어야 할 숙제는 무엇인가?’ ‘생각만 해도 기분이 나쁘고 분노가 치미는 것이 있는가?’ 자신의 상황을 알고 고쳐보려는 의지를 가지면 암이 낫는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제 환자 중에 암을 겪으면서 유명한 커뮤니티를 만든 한 대표가 있습니다. 이 환자를 처음 만난 건 거의 15년 전입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훌륭한 회사의 중견 간부로 일하고 있었는데, 업무와 관계에 치여 정신적으로 상당히 피폐한 가운데에 있었다고 합니다. 암을 진단 받고 저를 찾아왔습니다. 저희는 함께 면역 치료, 대화, 기도하는 과정을 통해 정신적인 암을 이겨내고, 육체적인 암 역시 잘 이겨냈습니다. 그는 나중에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장 힘들 때 박사님이 잘 도와주셔서 지금 15년째 건강하게 살아갑니다”라고요.그 분은 자신도 겪어본 암 투병 환자들의 여러 힘든 부분을 돕기 위해 암 환자를 위한 공동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암의 재발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파는 식당도 열었습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삶을 얻은 것이지요. 그가 이렇게 15년 동안 건강하게 살아온 가장 큰 비결은 마음의 암을 극복했기 때문이 아닐까요?마음이 불편하면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암이 기승을 부립니다. 암이 있든 없든 많은 분들이 마음이 평온하도록 관리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암이 있다면 더더욱 마음 관리에 힘쓰셔야 합니다.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암에서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진짜 나을 확률이 커집니다. ‘암은 고칠 수 없다’든가 ‘암은 곧 죽음’이라는 식의 부정적인 생각은 마음의 불평과 불안만 가중시켜서 암이 잘 낫지 않게 만듭니다.30년 이상 수만 명의 암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공통적인 부분을 발견한 게 있습니다. 바로 그들이 삶에서 후회하는 것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더 잘 살아 보려고 너무 앞만 보며 달려왔다는 후회, 돈을 모으는 것에 집중하느라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도 않고 오직 가족을 위해 희생했다는 후회, 진짜 원하는 것은 하지 않았던 과거에 대한 후회, 시간을 내어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데 시간을 내지 못했다는 후회, 다른 사람들에게 더 친절하게 대하지 못한 후회,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고 흐뭇하고 보람된 일을 많이 하지 못했다는 후회, 활력을 가져오는 변변한 취미 생활을 하지 못함에 대한 후회입니다.후회의 마음이 들지 않도록 생활의 균형을 잘 잡아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는 늘 은혜와 평강만이 흘렀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암을 극복하면 몸의 암도 이겨내실 수 있을 겁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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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고콜레스테롤혈증 의심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 의외로 매일 마신 커피가 원인일 수 있다. 커피는 건강에 좋은 성분도 많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근거도 있는 만큼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은 커피를 주의해서 섭취할 필요가 있다.최근 커피는 몸에 좋은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 연구 결과도 많다. 국내에서는 2021년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대표적이다.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에 참여한 19만2222명을 평균 8.7년 동안 분석한 결과, 커피를 하루 1~3컵 마시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호흡기 질환,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각각 20%, 32%, 47% 낮았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국제식품과학영양학회지’에 실리기도 했다.그러나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연구팀은 “커피가 왜 사망률을 낮추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했다. 다만 “커피에 들어있는 클로로젠산, 카페인, 트리고넬린, 멜라노이딘 등 생리활성물질이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를 내고, 혈당 수치를 개선하는 것이 사망률 감소의 비결일 수 있다”고 했다.커피 안에는 1000여종의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이중에는 카페스톨이라는 성분도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추출했을 때 맨 위에 뜨는 황금색 거품을 ‘크레마(Crema)’라고 부른다. 여기에는 카페스톨이라는 기름성분이 많은데 여러 연구를 통해 과다섭취 시 혈중 콜레스테롤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대표적으로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팀이 하루 평균 6잔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여러 차례 발표한 적 있다. 네덜란드 보건과학연구소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4주간 하루 5잔씩 커피를 마시게 한 결과 남성의 콜레스테롤수치는 8%, 여성은 10% 증가했다고 밝혔다.학계에서는 카페스톨이 지방대사를 방해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 보고 있다. 우리 몸은 간에서 만든 콜레스테롤을 이용해 담즙산을 합성하고 지방을 소화시키는데 카페스톨이 담즙산 합성을 방해해 콜레스테롤이 불필요하게 남는다는 것이다. 즉, 카페스톨을 과다섭취하면 몸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동맥경화성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미 심혈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커피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커피를 줄이는 게 어렵다면 카페스톨 함량이 적은 커피가 방법이 될 수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하는 커피는 카페스톨 함량이 높다. 반면, 종이 여과지를 대고 부어서 마시는 핸드드립 커피, 세라믹 필터를 통해 오랫동안 추출하는 더치 커피, 동결 건조 과정에서 카페스톨이 제거되는 인스턴트 커피는 카페스톨 함량이 적다. 이때도 설탕, 프림 등은 피하는 게 좋다.커피와 고혈압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했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명승권 대학원장은 커피를 두 얼굴을 가진 헐크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최근까지 사람 대상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커피 섭취는 당뇨병, 일부 암(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 파킨슨병 등의 위험성을 낮춰주지만 저체중아 출산, 유산, 이상지질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위험성을 높인다. 그러므로 건강한 성인은 커피를 하루에 5잔 이상 먹지 않는 게 좋으며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은 1~2잔으로 제한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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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도 나이가 들면 사람처럼 시력이 떨어진다. 점점 눈이 뿌옇게 변해 가며, 장난감이나 보호자가 있는 곳을 찾지 못하고, 심하면 벽이나 사물에 자주 부딪히기도 한다. 하지만 대표적인 반려견 눈질환인 백내장은 평소 보호자의 관심과 적절한 영양 급여가 뒷받침된다면 예방할 수 있다. 반려견 백내장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초기 인지 어렵고, 어린 나이에도 찾아올 수 있어백내장은 눈의 수정체와 수정체 주머니가 뿌옇게 변하는 것이다. 수정체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 때문에 흔히 '핵 경화증'과 헷갈리기 쉽다. 수정체는 투명해서 유리 성분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섬유로 구성된다. 반려견의 수정체는 나이 들면서 크기는 변하지 않은 채 밀도만 증가한다. 이때 밀도가 높은 나이 든 눈은 흐려 보이는데, 이를 핵 경화증이라고 한다. 하지만 시력 손실이 없다는 점에서 백내장과 다르다. 반려견 백내장은 눈의 모양에 변화가 있거나, 시력 손상이 의심될 때 의심해 볼 수 있다. 반려견에게 시력 손상이 생기면 밤에 산책을 나갈 때 장난감이나 간식을 찾지 못하는 일이 잦아진다. 또 벽이나 사물에 자주 부딪히거나, 보호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기도 한다. 다만 이러한 증상은 보호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충현종합동물병원 강종일 원장은 "반려견 백내장은 반려견 예방접종이나 노령견 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또는 시간이 지나면서 수정체 색 변화를 발견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다"고 말했다. 간혹 어린 반려견 중에도 백내장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대체로 모유가 아닌 트립토판과 같은 특정 아미노산이 결핍된 대체품을 먹였을 때 나타난다. 다만 이 경우 처방식 사료(반려견의 나이나 건강 상태에 맞는 사료)를 먹이면 눈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백내장의 대표적 원인으로는 ▲유전 ▲포도막염 ▲녹내장 ▲수정체 이탈 ▲망막 박리·변성 ▲점진적 망막 위축 등이 있다. 강종일 원장은 "백내장은 유전이 가능해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는 반려견은 대부분 호전되지 않는다"며 "따라서 유전적 소인이 있다면 번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밖에 ▲독성 손상 ▲당뇨 또는 저칼슘혈증 등 대사장애 ▲외상성 부상(이물 등) 등이 반려견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항산화 물질, 루테인 큰 도움… 자외선 노출 최대한 피해야반려견 백내장 진단은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수정체 중심부 백내장 주변부 망막을 잘 볼 수 있게 동공을 확대하고 검안경으로 봤을 때 수정체 내의 혼탁이 보이는지 확인한다.백내장 치료는 현재 수정체를 빼내는 수술 이외에는 적합한 방법이 없다. 보통 마취 후 수정체를 외과적으로 제거하거나 물리적으로 녹인다. 다만 안구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비용이 많이 든다. 따라서 시력 회복이나 통증 해소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한쪽 눈에만 백내장이 있는 반려견은 상황에 따라 수술하지 않기도 한다.반려견의 눈 질환 예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보호자의 관심이다. 목욕 전에는 눈에 연고를 발라 세정제가 눈에 들어가는 것을 예방하고, 목욕 후에는 안약을 넣어 주는 것이 좋다. 또 눈 질환은 빠르게 진행하는 경향이 있어 눈이 붓고 충혈되거나, 눈을 자주 긁거나 바닥에 문지른다면 동물병원에 가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반려견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에는 ▲비타민C ▲비타민E ▲아연 ▲루테인 ▲지아잔틴 ▲오메가-3 지방산 등이 있다. 이중 비타민C, 비타민E, 아연은 항산화 물질이고, 루테인과 제아크산틴(지아잔틴)은 눈을 보호하는 성분이며, 오메가-3 지방산은 눈 자체에 포함된 성분이다. 이 영양성분이 포함된 음식 중 반려견에게 먹여도 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다만 고기나 생선은 반드시 익혀서 급여해야 하며, 채소의 경우 반려견의 상태를 봐 가며 소량만 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 C=당근, 고구마, 김(조미김 제외), 다시마 등▷ 비타민 E=짙은 녹색 채소, 호박, 홍피망 등▷ 아연=북어, 소고기, 양고기 등▷ 루테인과 제아크산틴 : 케일, 블루베리, 당근, 달걀노른자 등▷ 오메가-3 지방산 : 참치, 정어리, 연어 등 붉은 살 생선 등반려견의 눈 건강을 위해 산책 시 자외선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강종일 원장은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는 산책을 자제하고, 주변에 바닷가나 모래사장이 있다면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겨울에는 여름에 비해 자외선이 강하지 않지만, 눈이 내린 날에는 햇빛이 쌓인 눈에 반사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반려견용 선글라스를 씌우는 보호자들도 있는데, 이 역시 도움이 된다.한편 사람의 안약을 넣어줘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다. 반려견의 각막궤양 등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질환에 따라 반려견에게 맞는 성분, 적정농도, 투여 방법 등을 수의사와 먼저 상담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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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설사, 변비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지만,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엔 별다른 이상이 없을 때가 있다. 이럴 땐 과민성장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과민성장증후군은 대장내시경 등을 포함한 각종 검사상 특별한 질환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복부팽만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반복되는 만성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다.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장운동 이상, 스트레스, 자극적 음식 위주의 식사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추정된다. 특히 배변 전에 복통이 있다가 배변 후에 통증이 완화될 경우 과민성대장증후군 탓에 변비·설사가 반복되는 것일 수 있다.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날 때도다. 이 밖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복통 등 증상이 금세 나타나는 것, 증상이 악화되진 않으면서 계속 유지되는 것이 대표적 특징이다.대장내시경 검사 결과가 정상이어도 변비 또는 설사가 오래가면 전문의와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병원에 가면 환자의 증상이나 병력에 따라 대장엑스레이 촬영, 장 통과 시간 측정, 배변조영술, 항문 내압 측정, 항문직장근육 반응검사 등을 실시해 적절한 치료법을 찾게 된다. 치료를 받으면서는 생활습관을 고치려 노력해야 한다. 식이섬유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며,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배변하는 것이다. 특히 배변장애가 있는 경우라면 걷기,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을 해야 장운동이 원활해진다. 장을 더 예민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 지나치게 맵고, 짜고, 단 음식은 먹지 않는다. 한편,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아니지만, 노화나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와 약물 복용 나쁜 배변 습관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변비가 올 수도 있다. 아무런 대체 없이 내버려두면 만성 변비가 돼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므로 재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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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의 물질 사용 장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물질 사용 장애란, 알코올이나 약물 등 중독성 물질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미국 VA 보스턴 헬스케어 시스템 연구팀이 2015~2020년 약물 사용 및 건강 전국 조사의 데이터 활용해 암 생존자 6101명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암 생존자들은 평생 동안 물질 사용 장애를 겪을 확률이 3.83%였다. 이 결과는 ▲두경부암(구강암, 혀암, 입술암, 인후암, 인두암 포함) ▲식도암 ▲위암 ▲자궁경부암 ▲흑색종 생존자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두경부암 생존자와 자궁경부암 생존자는 각각 18.73%, 15.7%로 높았다.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물질 사용 장애는 알코올 사용 장애(2.78%)였으며 두경부암, 자궁경부암, 흑색종 생존자에서 많이 나타났다. 식도암 및 위암 생존자는 대마초 사용 장애가 9.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연구팀은 “물질 사용 장애는 암 재발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암을 진단받기 전에 이미 알코올이나 약물을 오용하고 있던 사람들, 암 진단 후 통증을 관리할 목적으로 약물을 사용한 이들 중 물질 사용 장애로 이어질 만한 사람을 식별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종양학(JAMA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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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떡을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냉동실에 떡을 보관하면 떡에 미생물이 자라지 못한다. 해동해서 먹더라도 건강상 문제는 없다. 그러나 일부 떡 종류는 냉동 보관하더라도 상할 우려가 있다. 떡의 종류마다 수분 함량과 원료가 다르기 때문이다. 구매 후 바로 섭취해야 하는 떡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고물 묻히거나, 기름 바른 떡… 오래 두면 미생물·산패 위험콩가루 등의 고물을 묻히거나, 기름을 바른 떡은 가급적이면 바로 먹는 게 안전하다. 물론 떡 자체는 가열을 통해 바로 쪄서 나오기 때문에 살균이 된 상태다. 그러나 식품 전문가에 따르면 이런 종류의 떡들을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고물에 있던 미생물이 떡에 쉽게 번식하고, 기름이 산패될 가능성이 있다. 냉동 보관을 하더라도 마찬가지다.떡이 상하면 가장 먼저 쉰 냄새가 난다. 육류와 같은 단백질은 상하면 썩은 냄새가 나지만, 떡은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썩은 냄새가 나진 않고, 대개 쉰 냄새가 난다. 쉰 냄새가 난다는 것은 이미 미생물이 번식했다는 신호다. 다음은 맛의 변화다. 상한 떡은 쉰 냄새와 함께 먹었을 때 본래의 맛을 벗어난 불쾌한 맛이 느껴진다. 마지막은 모양인데, 떡은 상하면 곰팡이가 피기 시작한다. 떡이 상하더라도 곰팡이가 피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곰팡이가 폈다는 것은, 상함의 정도가 심하다는 의미다.◇고물·기름 없다면, 냉동해도 괜찮아고물이나 기름 묻힌 떡이 아니라면 냉동실에 얼린 후 해동 후 먹어도 괜찮다. 가정집 냉장고의 경우 가장 낮은 온도로 설정해 떡을 보관하도록 한다. 온도가 낮을수록 미생물이 자라기 어렵다. 다만, 해동 후에도 상한 떡의 특징을 보인다면 바로 폐기한다. 상한 떡은 냄새, 맛, 모양 순으로 변화를 보인다. 후각, 미각, 시각을 활용해 떡이 상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한편, 냉동한 떡을 해동 후 재냉동하는 행위는 금물이다. 떡에 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크다. 식중독의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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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에게 ‘여유증(여성형 유방증)’이 있으면 75세 이전에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유증에 기저질환까지 앓고 있는 경우엔 조기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유증은 남성임에도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처지는 질환이다. 소아·청소년이나 노인에게 많이 발생하며, 살이 찔수록 가슴이 나오거나 처지는 정도도 심해진다. 가슴에 체지방이 쌓여 가슴이 튀어나오는 ‘가성여유증’은 체중 감량을 통해 지방을 빼면 완화될 수 있지만, ‘진성여유증’은 남성·여성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생기는 문제로, 남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약물 치료나 유선 조직술이나 유방 축소술 등을 받아야 한다.코펜하겐대학병원 연구진은 덴마크 국가환자등록부 데이터를 활용해 여유증 환자의 조기 사망 위험을 분석했다. 연구는 남성 총 14만57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중에는 1995년 1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 사이에 여유증 진단을 받은 남성 2만3429명도 포함됐다. 여유증 환자는 특발성(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여유증 환자(1만6253명)와 기저 질환이 있거나 여유증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7176명)로 다시 한 번 분류했다.연구 결과, 여유증이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75세 이전 조기 사망 위험이 37%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암이나 폐질환, 장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여유증 진단을 받은 환자는 조기 사망 위험이 21%로, 여유증이 없는 사람(9%)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질환별로 보면, 여유증 진단을 받은 암 환자와 순환기질환자의 사망 위험이 각각 74%, 61%씩 높았고, 장질환 환자 또한 사망 위험이 5배 이상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발성 여유증 환자의 경우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약 2배 증가했으며, 이외에는 여유증이 없는 남성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연구진은 여유증 환자가 앓고 있던 여러 질환과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 약물이 조기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 이 같은 결과만으로 명확한 인과 관계를 확립할 순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코펜하겐대학병원 엘비라 브라우너 박사는 “여성형 유방증 진단을 받은 남성은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며 “의료진은 여유증 환자를 진료할 때 철저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영국의학저널 오픈(BMJ OPEN)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