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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로리는 없지만 포만감은 가득… 곤약 매일 먹어도 될까?

    칼로리는 없지만 포만감은 가득… 곤약 매일 먹어도 될까?

    살을 빼려고 곤약이나 천사채를 찾는 사람이 많다. 포만감은 높고 칼로리는 낮기 때문이다. 이를 활용한 대체면 시장도 활성화화고 있다. 마음껏 먹어도 되는 걸까?곤약면의 원재료인 곤약은 토란과의 구약나무 알줄기인 구약감자를 가공해 만든다. 칼로리가 거의 없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만, 그만큼 영양소도 없다. 곤약의 97%는 수분이다. 천사채도 비슷한 특징을 공유한다. 천사채는 다시마의 끈적끈적한 성분인 알길산을 밀가루나 전분에 섞어 증류시켜 만든 것으로 소량의 탄수화물만 들어 있다.곤약과 천사채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추천할 만하다. 과량을 먹어도 100kcal를 넘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에서도 체중 조절을 위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추천한 바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곤약, 천사채와 함께 음료(보리차, 녹차, 홍차, 블랙커피 등), 채소류(상추, 양배추, 양상추, 오이, 배추, 샐러리, 당근 등), 버섯류,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우무 등) 등을 체중 조절 식품으로 추천한다.   단, 이들 식품만 먹는 ‘편식’은 좋지 않다. 영양의 기본은 균형이기 때문. 곤약에는 지방, 단백질 등 필수영양소는 물론 비타민·무기질 등 미량영양소도 거의 없다. 매 끼니를 곤약으로 대신했다간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다. 한 끼를 곤약으로 먹었다면 다른 끼니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해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소화기관이 안 좋은 사람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곤약의 주성분인 ‘글루코만난’이라는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이지만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아 소화가 안 된다. 소화되지 않은 채 장으로 내려가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며 가스 발생이 촉진돼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자주 겪는 증상이다. 곤약을 먹은 후에 가스 등 불편한 증상이 생긴다면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실제 미국 국립보건원(NIH)도 곤약을 먹은 후 ▲복부팽만 ▲속 부글거림 ▲가벼운 설사 등 배앓이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어트오상훈 기자2024/01/20 18:00
  • 태국, 대마 합법→비합법화에 몸살… 중독성 얼마나 심하기에?

    태국, 대마 합법→비합법화에 몸살… 중독성 얼마나 심하기에?

    태국이 대마 때문에 다시 들썩이고 있다.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향락 목적 대마 사용을 합법화했던 태국이 최근 향락용 대마 사용을 다시 금지하고, 의료용 대마 사용만 허가한다는 계획을 발표해서다. 이는 태국 정부와 의료계 등이 대마 합법화 이후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발생했다고 판단한 결과다. '대마'가 얼마나 위험하기에 태국은 법을 다시 바꾸는 걸까? 대마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 ◇담배와 비교불가… 중독성·치명도 매우 높아대마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물질이다. 종종 향락용 대마 합법화 국가 사례를 들며, 담배나 술보다 대마가 덜 해롭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들의 주장은 완전히 잘못됐다. 대마는 과학적으로 봐도 술이나 담배보다 훨씬 위험한 물질이다.술은 한두 번 마신다고 알코올 중독이 생기진 않는다. 담배는 끊기 위해 별도의 약을 사용해야 할 만큼 중독성이 강하지만, 역시 흡연을 몇 차례 했다고 해서 전신에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그러나 마약류인 대마는 단 한 번 사용만으로도 중독될 수 있고, 심각한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미 태국에선 대마 함유 음식을 먹고 대마에 중독돼 입원한 사례, 심부전증이 생겨 사망한 사례 등이 있다.대마는 UN이 지정한 '오남용 및 중독성이 높은 물질과 그 유사물질로서 규제가 필요한 대상(Schedule 1)'이다. Schedule 1로 분류된 마약류는 대마 외에도 헤로인, 메타돈(아편류), 아편 등이 있다. 2020년까진 '오남용 및 중독 위험이 커 치료용으로도 사용이 금지된 마약류 등급(Schedule 4)'에 속하는 물질이었으나, 대마가 치료목적으로 필요한 이들이 있어 Schedule 4에선 제외됐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독분석실 김선춘 총괄책임에 따르면, 대마의 중독성과 위험성은 다른 마약보다 상대적으로 낮을 뿐이다. 절대적인 기준을 두고 따지자면, 중독성과 위험성 모두 높은 마약류다. 담배는 20개비를 연속으로 피운다 해서 죽진 않는지만, 대마는 3개비만 연속으로 태워도 급사한다. 국내 적발 마약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합성대마의 경우, 약에 취해 계속 투약하다가 그대로 죽는 사례들이 다수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다.한편, 대마는 우리나라에서도 적발률이 높은 마약류에 속한다.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검출률이 가장 높은 건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고, 대마가 그 뒤를 잇는다. 특히 합성대마류의 사용량은 급증하고 있다. 합성 대마류의 경우 2018년에 1건이 검출됐지만, 2019년 55건, 2020년 104건, 2021년 484건, 2022년 757건이 검출됐다.
    화제와이슈신은진 기자2024/01/20 18:00
  • 건강 위한 샐러드… '이것' 넣어야 영양소 흡수 쑥~

    건강 위한 샐러드… '이것' 넣어야 영양소 흡수 쑥~

    다이어트 혹은 건강을 챙기기 위해 매일 샐러드를 먹는 사람이 많다. 샐러드 속 각종 채소는 칼로리가 적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 이때 간단하게 샐러드의 영양소 흡수율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달걀 곁들이면 항산화 효과↑·단백질 보충샐러드에 달걀을 곁들이면 노른자의 지방이 채소 속 항산화 성분 ‘카로티노이드’의 흡수를 돕는다. 실제로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샐러드에 달걀을 곁들여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내 카로티노이드 흡수율이 높았다. 또 샐러드에 달걀을 함께 먹으면 비타민 E 흡수율도 높아진다. 미국 퍼듀대 연구에 따르면 샐러드에 달걀 3개를 넣어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타민 E 흡수율이 4~7배 높았다. 비타민E는 세포막을 보호하고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게다가 달걀, 닭 가슴살, 치즈 등은 단백질이 풍부해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영양 균형도 잘 맞출 수 있다.◇식물성 오일 뿌려 먹으면 비타민 흡수율 높아져샐러드에 식물성 오일 드레싱을 뿌려 먹는 것도 비타민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샐러드 속 채소에는 비타민A·E·K 등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한데, 이러한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과 섞여야 몸에 잘 흡수된다. 실제 미국 아이오와대 주립대 연구팀이 실험한 결과, 샐러드에 식물성 오일을 32g 곁들였을 때 체내 비타민A·E·K 수치가 더 높아지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따라서 카놀라유나 올리브유 등 식물성 오일을 샐러드에 뿌려 먹으면 영양이 잘 흡수되는 것은 물론 풍미도 좋아진다. 또한 올리브오일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미국 하버드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1/20 17:00
  • 삼겹살집, 미나리·명이나물…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다?

    삼겹살집, 미나리·명이나물…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다?

    돼지고기를 파는 식당, 특히 삼겹살집에 가면 단골로 나오는 채소들이 있다. 이런 채소들은 단순히 맛 때문에 제공되는 것이 아니다. 삼겹살집에서 자주 나오는 채소들은 고기를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 돼지고기와의 궁합이 좋아서 건강도 두 배로 챙기게 해주는 채소들을 알아본다.▷미나리=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줄이는 미나리 특유의 향 덕분에, 최근 미나리와 삼겹살을 같이 먹는 '미나리 삼겹살'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다. 미나리를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중금속 배출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돼지고기가 중금속 배출을 돕고, 미나리는 몸속 중금속 독성을 완화한다. 미나리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돼지고기의 포화지방 분해를 돕는다. 한편 미나리에는 식물성 색소 물질인 '퀘르세틴'이 들어 있는데, 이는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산화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몸에 활력을 준다. 또 마그네슘도 풍부해 모세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내려주는 효능도 있다. 특히 미나리 속 칼륨은 100g당 412mg으로 바나나(335mg)보다 많고, 철(2mg)도 다량 함유돼 있다.▷명이나물=주로 장아찌로 제공되는 명이나물은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 마늘에 가까운 매운맛과 향이 나기 때문이다. 매운맛을 내는 '황 화합물' 때문이다. 실제로 진짜 이름도 '산마늘'이다. 산에서 자라 마늘 향이 나는 식물이라는 뜻이다. 산마늘은 조선 후기 울릉도에 정착한 선조들이 한겨울 식량이 없을 때 산마늘을 먹고 목숨(命)을 이었다 해 '명이나물'이라 불렸다. 명이나물은 부추보다 비타민C를 10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섬유질과 비타민A도 풍부해 장운동을 도와 독성 물질을 배출하며, 피부와 눈 건강에도 좋다. 또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 효과가 있으며 ▲체내 비타민B 흡수 촉진 ▲항혈전 작용 ▲혈당·콜레스테롤 조절과 같은 효능도 낸다.▷양파·마늘=양파와 마늘은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이 돼지고기에 풍부한 비타민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 된다. 알리티아민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단, 양파와 마늘을 삼겹살과 함께 구우면 알리신이 많이 감소해 가급적 익히지 않고 생으로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깻잎=고기를 깻잎에 싸 먹으면 발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고기를 태우거나 너무 바짝 익히면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가 생성될 수 있다. 깻잎 속 '베타카로틴' 성분은 고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의 영향을 상쇄한다. 베타카로틴은 세포막이나 유전자에 손상을 입히는 활성 산소 작용을 억제하고, 암 억제 유전자 발현을 높인다. 깻잎의 베타카로틴 함량은 100g당 9.1㎎으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당근(7.6㎎), 단호박(4㎎)보다 많다. 또 깻잎의 독특한 향을 내는 성분인 '페릴라케톤'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세균과 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해 식중독 예방 효과를 낸다. 한편 깻잎에는 육류에 부족한 칼슘, 엽산, 비타민A·C가 많아 고기에 부족한 영양을 채우는 데도 적합하다. 더불어 깻잎에는 칼륨이 많아 고기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나트륨을 배설하는 데 효과적이다.▷표고버섯=표고버섯의 향과 감칠맛은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중화시킨다. 또 표고버섯 속 '에리타데닌'은 체내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는다. 에리타데닌은 표고버섯 균사체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다. 미국심장학회에 따르면, 표고버섯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10대 식품 중 하나다. ▲비타민 D ▲철분 ▲아연이 많아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1/20 16:00
  • '국산 37호 신약' 올 하반기엔 나온다… 어떤 약이길래

    '국산 37호 신약' 올 하반기엔 나온다… 어떤 약이길래

    지난해 깜깜 무소식으로 조용했던 국산 신약 37호가 올해 등장하게 될 지 관심이 높다. 국산 37호 후보로 꼽히는 치료제는 제일약품의 '자스타프라잔'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오는 6월에서 8월쯤엔 허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국산 37호 신약은 제약약품의 위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자스타프라잔'이다.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승인신청서(NDA)를 제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심사 기간은 최대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자스타프라잔은 위식도 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프로톤펌프저해제(PPI)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P-CAB 계열의 약물 중에 하나다. P-CAB 계열의 치료제로는 HK이노엔의 '케이켑'과 대웅제약의 '펙수클루' 등이 먼저 시장에 진입해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제일약품은 신약 허가가 이뤄지면 P-CAB 계열의 후발주자로서 시장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P-CAB 계열이 차세대 치료제로서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규모를 넓혀가고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 목표 점유율 등을 검토해 시장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자스타프라잔은 지난해 10월 해외 학회에서 치료제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3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활성 대조 임상 연구를 수행했으며 최대 8주동안 자스타프라잔 20 mg 또는 에소메프라졸 40 mg을 1일 1회 무작위로 배정 투여했다.그 결과 자스타프라잔은 97.9%의 높은 치료율을 나타냈다. 4주간 투여 시 비교군보다 7.44% 높은 치료율을 보여 최종적으로 자스타프라잔이 대조약인 에소메프라졸 대비해 약효 및 안전성 측면에서 열등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했다.또한 자스타프라잔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뿐만 아니라 위궤양으로도 적응증을 확대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중국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에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해 1억 2750만달러(약16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회사 측은 국산 신약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적응증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1/20 15:00
  • '눈으로 아이스크림 만들기' 틱톡서 화제… 먹어도 괜찮을까?

    '눈으로 아이스크림 만들기' 틱톡서 화제… 먹어도 괜찮을까?

    눈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는 영상이 틱톡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1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최근 틱톡에서는 ‘스노우 크림(snow cream)’을 만들어 먹는 영상들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스노우 크림은 말 그대로 바닥에 쌓인 눈을 이용해 만든 아이스크림이다. 소개하는 영상마다 재료는 조금씩 다르지만 만드는 법은 비슷하다. 우선 그릇에 깨끗한 눈을 담은 뒤, 기호에 맞게 그 위에 우유, 설탕, 시럽, 연유 등을 뿌리고 숟가락으로 섞어준다. 언뜻 보기에 밀크셰이크와 비슷하다.스노우 크림을 만들어 먹는 영상들은 틱톡 조회 수가 많게는 300만~600만에 달한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따라해 봐야 겠다”고 댓글을 다는가 하면 “먹을 수 있을 만큼 청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먹고 싶지 않다”, “먹지 말라”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하늘에서 내리는 눈 자체는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먹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눈에 독성 물질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나,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설명이다.문제는 눈이 땅에 닿는 순간, 지면이나 기타 구조물에 의해 오염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길에 쌓인 눈에는 눈을 녹이기 위해 뿌려둔 염화칼슘은 물론, 동물들의 배설물도 들어있을 수 있다. 삽이나 빗자루 등을 이용해 길가에 치워둔 눈도 마찬가지다.이처럼 오염된 눈을 먹는 건 매우 위험하다. 미국 소아과 전문의 재커리 루빈 박사는 자신의 틱톡을 통해 “갈색, 노란색으로 오염된 눈을 먹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며 “눈이 땅에 떨어지면 다양한 화학물질이나 살충제에 오염될 수 있다. 첫 눈 역시 대기 중 많은 잔해물이 모여 있을 수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눈을 꼭 먹어보고 싶다면 대기가 깨끗한 지역에 가서 떨어지는 눈을 바로 그릇에 받아서 먹는 것이 최선이다. 이미 바닥에 떨어진 눈, 갈색, 검은색, 노란색 등 변색된 눈은 먹지 말아야 한다. 루빈 박사는 “눈이 오는 날 깨끗하게 씻은 그릇을 들고 신선한 눈이 담길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 2024/01/20 14:00
  • 라면은 ‘양은 냄비’에 끓여야 제맛? 건강엔 독될 수도…

    라면은 ‘양은 냄비’에 끓여야 제맛? 건강엔 독될 수도…

    양은 냄비에 끓인 라면이나 찌개는 유독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또 옛날 추억의 맛을 느끼기 위해 양은 냄비를 찾기도 한다. 하지만 자칫하다간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염분 많은 음식 조리할 때 더 위험양은 냄비는 알루미늄에 산화알루미늄 피막을 입힌 냄비다. 피막이 벗겨져 알루미늄이 용출되면 건강에 좋지 않다. 알루미늄은 체내 흡수가 적은 편이지만 장기간에 거쳐 체내에 쌓이게 되면 뇌와 신장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신진대사와 에너지 순환을 방해해 장기적으론 면역 관리에도 좋지 않다. 특히 찌개나 라면을 끓일 때 자주 쓰지만, 사실 가장 좋지 않다. 염분이 많은 음식을 조리할 때 알루미늄 용출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알루미늄 조리기구(냄비류)를 대상으로 음식물 조리 시 나오는 알루미늄양을 조사한 결과, 김치찌개와 라면 등과 같이 짠 음식일수록 식품 속에 녹은 알루미늄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피막 벗겨진 상태라면 버려야따라서 양은 냄비를 사용할 땐 표면의 피막이 벗겨지지 않도록 금속 수세미나 날카로운 금속 도구 사용을 피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도 금속 재질 대신에 나무 재질의 도구 등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해야 피막을 보호할 수 있다. 만약 피막이 벗겨졌다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 음식점에 갔을 때도 양은 냄비의 피막이 심하게 벗겨진 상태라면, 양은 냄비에 담긴 음식은 먹지 않는 게 좋다. 또 집에서 쓰려고 알루미늄 냄비를 산 경우엔 사용하기 전에 물을 넣고 한 번 끓여 산화피막을 견고하게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올바른 알루미늄 식기 사용법’에 따르면 양은 냄비의 피막이 벗겨지면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어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알루미늄 포일 사용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야외에서 고기를 구울 때 조리기구 위에 알루미늄 포일을 까는 경우가 많은데, 산이 많은 김치 등을 함께 구우면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1/20 13:30
  • 저렴한 천연 영양제 '콩나물', 매일 통째로 먹었을 때 일어나는 '일'

    저렴한 천연 영양제 '콩나물', 매일 통째로 먹었을 때 일어나는 '일'

    콩나물은 국, 무침에서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국민 식재료다. 콩나물은 콩을 발아시켜 재배한 콩 채소의 일종이다. 콩나물은 가격도 저렴하지만, 영양학적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식품이다. 매일 먹어주면 여러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콩나물의 효능을 알아본다.◇콩나물 머리·줄기·뿌리… 비타민B1,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 가득콩나물은 재배 과정에서 콩에 없는 비타민, 아스파라긴 등의 영양성분이 생긴다는 면에서 콩보다 우수하다. 폐나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 감기를 예방하고,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 역시 길러준다.콩나물 머리에는 비타민B1이 풍부하고, 줄기 부분에는 비타민C, 뿌리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B1은 체내 에너지 대사와 활성화에 관여해 면역력 강화 성분의 활동을 돕는다. 심장 질환, 안질환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콩나물의 비타민C 함량은 100g당 8mg으로, 성인 일일 비타민C 권장량의 8%에 해당하며 다른 채소보다도 함량이 높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콩나물은 ‘온몸이 무겁고 저리거나 근육과 뼈가 아플 때 치료제로 쓰이고, 염증을 억제시키며 열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실제로 콩나물 속 비타민C는 체내 항산화 물질로 작용해, 몸의 조직을 만들고 소장에서의 철분 흡수를 도와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감기와 빈혈에 좋다.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 성분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아스파라긴산은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해장용으로 콩나물국을 많이 먹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아스파라긴산은 뿌리 부분에 가장 많다. 아스파라긴산 함량은 100g당 1101.56mg 수준이다. 따라서 조리 시 뿌리까지 통째로 넣어 조리하는 게 좋다.◇콩나물, 묵은 변 배출에 도움주기도콩나물의 칼륨과 섬유질도 고혈압과 변비 예방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 성분이다. 콩나물 100g당 298mg의 칼륨이 들어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설해 고혈압 예방과 완화에 좋다. 식이섬유(100g당 4.3g) 역시 풍부해 묵은 변을 배출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대장 내에서 물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부피를 크게 함으로써 배변 횟수와 대변량을 증가시켜 변비를 개선할 수 있다.◇2~3분 내 가열 조리해야 영양소 보존콩나물은 삶는 시간이 좀 길어져도 물러지지 않지만,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볍게 손질해 살짝 익혀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콩나물에 풍부한 비타민C는 조리과정에서 다량 파괴되므로 2~3분 내 가열 조리하는 것이 좋다.콩나물을 고를 때 너무 곧지 않게 적당히 굴곡이 있는 것을 골라야 먹기에도 좋다. 씻을 때는 부스러지지 않도록 찬물에 살살 흔들어 씻고, 물은 콩나물이 가볍게 잠길 정도로 담아서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꼭 닫고 익혀야 비린내가 심하지 않다.콩나물을 조리할 때 나는 비린내는 마늘과 소금을 이용하면 쉽게 없앨 수 있다. 콩나물을 잘못 삶으면 비린내가 더 많이 나는 경우가 있다. 콩나물의 비린내는 휘발성이 강해 열을 가하면 없어지지만 끓기 전 뚜껑을 열어 김을 빼면 비린내가 심하게 난다. 이때도 마늘과 소금을 약간 넣고 삶으면 뚜껑을 열어 김을 빼도 비린내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맛과 냄새도 좋아진다. 콩나물을 보관할 땐 봉지를 개봉하지 않고 제품 상태 그대로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20 13:00
  • 당뇨 식단은 어렵다? ‘이것’만 기억하면 끝

    당뇨 식단은 어렵다? ‘이것’만 기억하면 끝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을 위해 평소 식단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매 끼니 당뇨 식단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당뇨인의 식단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아침 거르지 않기당뇨병 환자는 아침 식사를 거르면 안 된다. 아침을 거르면 공복 상태가 길어져 점심 식사 후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대폭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침을 거르면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인 글루카곤과 코르티솔 분비량도 많아진다. 두 호르몬의 과량 분비가 반복되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진다. 아침을 거르면 간식 섭취·식사 속도·허리둘레·체중·혈당·혈압·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해 대사증후군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혈당을 완만하게 올리는 아침 식사는 ▲고체 형태라 천천히 씹어서 먹을 수 있고 ▲단백질·지방·섬유소가 포함된 식품이다. 채소 위주의 샐러드, 삶은 달걀, 묽지 않은 요거트, 견과류 등이 좋다.◇접시 식사법 활용하기당뇨병 환자는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등 영양균형을 맞춘 식사를 해야 한다. 이때 지름 약 23cm 크기의 접시를 활용하는 것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접시의 반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각종 채소를, 그다음에 생선, 닭고기, 살코기 위주의 육류, 치즈 등 단백질 식품으로 접시의 남은 부분의 반을 채우면 된다. 나머지 빈 곳은 곡물, 감자, 과일 등 탄수화물 식품으로 구성하면 된다.◇식이섬유 풍부한 반찬 먼저 먹기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먹고, 탄수화물을 나중에 먹는 순서다. 같은 음식, 같은 양을 먹어도 먹는 순서만 바꾸면 혈당이 달라진다. 식이섬유, 단백질이 위장관에 먼저 들어오면 탄수화물이 들어왔을 때 흡수되는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줘서, 식후혈당 최고치를 낮출 수 있다. 또한 식사는 20~30분에 걸쳐 꼭꼭 씹어 먹어야 소화가 천천히 되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한편, 식후혈당이 치솟는 것을 막기 위해선 식후 한 시간 뒤에 20~30분간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경우, 운동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면 인슐린 저항성도 개선된다. 다만, 저혈당 위험이 큰 분들이라면 운동시간을 한 시간 이상으로 길게 잡지 않아야 한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1/20 12:30
  • 왠지 김빠진 콜라가 더 좋다면… '이 맛' 때문 [주방 속 과학]

    왠지 김빠진 콜라가 더 좋다면… '이 맛' 때문 [주방 속 과학]

    간혹 김빠진 콜라를 탄산 가득한 콜라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단맛이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사실 콜라에는 사람이 맛있다고 느끼는 양보다 더 많은 설탕이 들어간다. 그러나 탄산을 넣으면 산과 당, 두 맛 성분이 결합해 오히려 각 성분의 맛이 줄어들면서 조화로운 맛을 내게 된다. 맛의 상호작용 중 상쇄 작용에 해당한다. 김빠진 콜라, 즉 탄산 빠진 콜라는 산 없이 당만 남으므로 본연의 강한 단맛만 나게 된다.정말 단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온에 둔 김빠진 콜라보다 냉장고에서 꺼낸 김빠진 콜라를 더 좋아할 것이다. 이때 극강의 단맛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단맛을 내는 당 분자 중 과당은 냉장고 온도인 1~5도에 더 강한 단맛이 나는 형태로 변한다. 상온에서는 5번 탄소가 붙은 OH기가 아래 붙어있는 알파형 과당이지만, 온도가 내려가면 OH기가 위로 붙는 베타형 과당으로 바뀐다.한편, 콜라 말고도 다양한 곳에서 맛의 상호작용이 활용된다. 단맛이나 감칠맛에 약간의 짠맛을 더해주면 단맛과 감칠맛이 더 살아난다. 맛의 대비 작용이라고 하는데, 설탕만 넣고 만든 빵보다 소금을 조금 추가한 빵이 더 맛있고, 멸칫국물을 낼 때 소금을 조금 넣으면 감칠맛이 더 살아나는 식이다. 반대로 짠맛을 살리고 싶다면 신맛(식초)을 살짝 추가하면 된다. 그러나 신맛에 짠맛이나 단맛을 넣으면 신맛이 약해지는 억제 작용이 나타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1/20 12:00
  • 추운 날씨에 뜨끈한 사우나가 ‘독’ 되는 사람들

    추운 날씨에 뜨끈한 사우나가 ‘독’ 되는 사람들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뜨끈한 사우나에서 몸을 녹이고 싶단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적당한 사우나는 근육통을 완화하고 불면증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심장질환, 당뇨병,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은 오히려 사우나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심장 질환갑자기 혹은 오랜 시간 사우나를 하면 혈류량이 증가해 맥박과 혈압이 증가하면서 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심장에 부담을 줘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미국 하버드의대에서도 고혈압,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사우나 전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심장병이나 고혈압 병력이 있는 환자는 사우나 전 몸에 따뜻한 물을 붓는 등 체온을 천천히 높여야 한다. 사우나 시간은 10~15분 안으로 한다.◇당뇨병당뇨병이 심한 사람도 사우나를 피해야 한다. 당뇨병이 심하면 피부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그럼 사우나 안이 뜨거워도 잘 느끼지 못해 화상, 궤양 등의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당뇨병이 있으면 한 번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악화하기 쉽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사우나에 들어가기보다는 간단한 샤워 정도만 하는 게 좋다. 들어가더라도 고온 사우나는 피해야 한다. 사우나 후에는 다친 곳이나 물집, 부기 등이 생기지 않았는지 살펴본다.◇하지정맥류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이 사우나를 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을 타고 가는 혈액이 역류해 정맥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하지정맥류 환자가 사우나 열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확장해 정맥에 혈액이 더 많이 고일 수 있다. 그럼 다리가 저리고 붓고 피곤한 증상 등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부기를 줄이려면 사우나보다는 마사지하는 게 좋다. 다리를 높이 올리거나 스트레칭을 해 다리 근육을 풀어주면 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 정맥 순환을 돕는 것도 방법이다.◇술 먹은 사람건강한 사람이라도 음주 후에는 사우나를 하면 안 된다. 술 마신 직후에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떨어지지만, 술에서 깨면서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는 등 혈압의 변화가 크다. 그럼 부정맥, 저혈압, 고체온증 등의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또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사우나 전후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1/20 11:00
  • 1년 간 병원 매일 가면 본인부담률 높아진다

    1년 간 병원 매일 가면 본인부담률 높아진다

    앞으로 연간 외래진료 횟수가 365회를 초과한 환자는 본인부담률이 90%로 높아질 전망이다.19일,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달 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된 개정안에 따르면 연간 외래진료 횟수가 365회를 초과한 환자의 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이 90%로 높아진다. 정부가 직접 불필요한 의료를 과도하게 이용한 환자의 본인부담률을 높이는 것이다.통상 건보 적용 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은 20% 수준이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가입한 실손보험이 있다면 실질적인 본인부담률은 더 낮아지기 때문에 일부 환자가 과도한 '의료 쇼핑'을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다만 개정안은 18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 장애인, 희귀난치성질환자, 중증질환자 등이 연간 365회를 초과해 외래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시행령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외국인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취득 조건도 강화된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은 '6개월 이상 국내에 거주했거나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 등으로 외국인의 피부양자 자격 취득 조건을 강화했다. 복지부는 개정 국민건강보험법에 맞춰 관련 시행령 내용도 정비했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2월 정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다. 여기에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조건을 강화하는 내용 등도 담겼다.
    단신오상훈 기자2024/01/20 10:00
  • 묵은지, 푹 익힐수록 유산균 많아진다? 오히려 줄어든다

    묵은지, 푹 익힐수록 유산균 많아진다? 오히려 줄어든다

    김치에는 30여 종 이상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김치의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 함량은 더욱 높아진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이 김치는 묵힐수록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식품전문가들에 따르면 너무 오래 묵은김치는 영양·기능성 면에서 익은 김치보다 가치가 떨어진다.◇너무 오래 숙성시키면, 유산균 오히려 줄어…익은 김치를 너무 오래 숙성하면 오히려 유산균이 줄어든다. 실제 부산대 김치 연구회 박건형 교수의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묵은김치의 유산균 수는 ml당 1000만 개로 보통 김치의 1억∼10억 개보다 적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저온 환경과 높은 산도에 의해 김치의 유산균이 감소한 것이다.  또 너무 오래 익힌 김치는 잘 익은 김치에 비해 비타민C 함량도 낮다.◇묵은지라도 무른 식감, 강한 신맛 주의하기김치의 영양·기능성 면에서 보면 적당히 익은 김치가 가장 건강에 좋다. 배추를 3% 염도로 담가 5℃ 정도에서 2~3주 숙성하면 산도(pH)가 0.6~0.8도, 수소이온농도(pH)가 4.2~4.4도가 되는데, 이때가 김치의 맛뿐 아니라 항암 효과 등 기능성이 가장 뛰어난 상태이다.그렇다면 지나치게 발효된 김치는 어떻게 구분할까? 배추가 물러 씹는 질감이 떨어지고, 너무 강한 신맛 때문에 본래의 맛이 나질 않는다. 양념을 많이 사용하면 김치가 빨리 시어진다. 오래 먹을 김치에는 찹쌀, 멥쌀가루를 넣지 않는 게 좋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20 09:00
  •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 음료’, 생각보다 도움 안 되는 이유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 음료’, 생각보다 도움 안 되는 이유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은 단백질 음료를 많이 마신다. 일반적 식사보다 열량과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살 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단백질 음료 같은 유동식을 자주 먹는 게 장기적으로는 다이어트를 방해할 수 있다.유동식은 치아로 씹지 않아도 위장으로 잘 내려가 소화기관을 쉽게 통과한다. 이에 이미 충분한 양을 섭취했음에도 포만감이 짧게 지속될 수 있다. 배부름을 느끼려면 뇌 시상하부에 있는 포만중추가 자극받아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분비돼야 한다. 렙틴이 작용해 몸이 포만감을 느끼려면 최소 20분이 필요하다. 하지만 유동식을 먹어 식사를 빨리 마치면 포만감을 느끼는 속도가 식사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식사 후에도 배가 여전히 고프므로 이후 과식하거나 간식을 찾기 쉽다.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건 물론이고, 지방합성이 증가해 위장병이나 비만·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단백질 음료 대신 과일을 갈아 만든 주스는 어떨까? 이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식사 시간이 짧아 단백질 음료와 마찬가지로 포만감을 충분히 줄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과일을 과다섭취하게 될 수 있어서다. 보통 식사로 딸기를 곁들이는 경우 5개 정도 먹으면 ‘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딸기 주스를 만들려면 5개로는 부족하다. 10개 정도 넣어야 한 끼 분량의 주스가 나온다. 다이어트 목적으로 과일 주스를 먹으려다 오히려 딸기 속 당분을 과다섭취하게 될 수 있다. 유동식을 통해 당을 섭취하면 음식을 씹어먹어서 당을 섭취할 때보다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 것도 문제다. 유동식이 일반적 음식보다 빨리 소화돼서다. 과일, 곡물, 일부 채소는 갈아서 먹으면 씹어먹을 때보다 당 지수가 몇 배씩 더 뛴다.진심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간편한 유동식보다는 생과일, 생채소, 통곡물을 ‘천천히’ 씹어먹는 게 좋다. 오래 씹어 먹으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많이 들 뿐 아니라 혈당도 천천히 오른다. 급하게 흡수된 영양소가 지방으로 쌓이는 걸 예방할 수 있다.또 일일 섭취 칼로리의 약 10%는 음식을 씹고 소화하는 데 쓰인다. 1일 2000kcal를 섭취한다고 가정했을 때, 잘 씹기만 해도 운동 없이 200kcal를 소비할 수 있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4/01/20 08:00
  • 몸속 지방 빨리 태워 없애려면… '이 채소' 섭취 효과

    몸속 지방 빨리 태워 없애려면… '이 채소' 섭취 효과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몸속에 있는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 '갈색 지방' 기능을 하도록 만드는 게 좋다. 사람 몸의 지방은 색깔과 구성 성분 비율에 따라 '백색 지방' '갈색 지방' '베이지색 지방' 세 종류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지방으로 부르는 것은 백색 지방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포도당·지방산이 몸 속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남으면 백색 지방으로 바뀌어 세포에 쌓인다. 백색 지방은 비상 상황에서 몸의 에너지원이 되고 물리적 충격이 있을 때 몸을 보호하는 이로운 역할도 하지만, 지나치게 많으면 비만·당뇨병 등을 유발한다. 척추, 가슴 위 쇄골 부근에만 있는 갈색 지방은 백색 지방을 에너지로 연소시켜 비만을 막는 '착한' 기능을 한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셈이다. 에너지를 연소시키면서 열을 내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시켜주기도 한다. 베이지색 지방은 백색 지방과 함께 섞여 있는데, 평소에는 백색 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갈색 지방처럼 기능한다.​다이어트를 돕는 등 건강에 이로운 갈색 지방은 일부 성인만 갖고 있고, 나머지에게는 없다고 알려졌다. 미국 의학저널 '당뇨병'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38~65세 성인 24명을 관찰한 결과 2명에게서만 갈색 지방이 발견됐다. 갈색 지방이 있는 사람은 남들과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덜 찌거나 원래 마른 체형이고, 혈당이 낮은 특징이 있다. 현재로선 몸속에 없는 갈색 지방을 만들긴 어렵다. 다만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서 갈색 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도록 만들 수는 있다. 베이지색 지방은 성인 대부분이 가지고 있다.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 갈색 지방과 같은 '착한 효과'를 내도록 하는 방법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운동=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키는 호르몬 '아이리신'은 운동할 때 근육에서 나온다. 아이리신은 짧은 시간에 고강도로 운동을 하기보다는 오랜 시간 낮은 강도로 운동할 때 많이 분비된다. 일주일에 4회, 40분 정도 빠르게 걸으면 아이리신 분비가 늘어난다. 집에서 틈틈이 스쿼트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서늘하게 살기=몸은 15도 이하의 서늘한 기온에 노출되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갈색 지방은 물론,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킨다. 건강에 문제가 없는 성인이라면 실내를 너무 덥지 않게 유지하는 게 좋다. 서늘한 곳에 오래 머물면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 비만을 막을 수 있다.▷매운 음식 먹기=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해 활성화시킨다.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땀이 나는 이유도 베이지색 지방이 에너지를 연소하면서 열을 내기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갈색 지방을 활성화시키는 작용도 한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4/01/20 07:00
  • 잠 못 잘 때, 생리 때, 스트레스 심할 때 어지럽다면… '이 질환' 의심

    잠 못 잘 때, 생리 때, 스트레스 심할 때 어지럽다면… '이 질환' 의심

    직장인 이모씨(43)씨는 과로를 하거나 잠을 못 잘 때면 어지럼증을 느끼곤 한다. 얼마 전에는 어지럼증이 너무 심해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여서 근처 병원을 갔다. 의사는 "평소 두통을 자주 앓느냐"고 물었고, 그렇다고 말하니 "'전정 편두통'이 의심된다"고 했다.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과로를 하거나 잠을 못 자거나 생리 때가 되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전정 편두통'을 앓고 있을 수 있다. 편두통은 전 인구의 16.6%(2018년 기준)가 앓고 있을 만큼 흔한데, 이런 편두통이 어지럼증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전정 편두통'이다. 전정 편두통 환자의 30%에서는 두통 없이 어지럼증만 나타나 편두통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어지럼증은 머리 움직임, 시각 자극, 머리 위치 변경에 의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전정 편두통, 진단 못 받는 경우 많아전정 편두통은 2001년 처음 알려진 병으로 아직까지 이 질환에 대해 모르는 의사들도 많다. 흔히 어지럼증이 주요 증상인 메니에르병, 양성돌발두위현훈, 뇌간조짐편두통, 후순환 허혈, 전정신경염, 전정발작 등과 헷갈린다. 진단은 편두통 병력과 안진검사(눈동자 흔들림) 등을 통해 내린다. 전정 편두통은 딱 떨어지는 치료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심하면 편두통 약을 써볼 수 있지만 생활습관 교정이 우선이다. 전정 편두통을 유발하는 요인들이 있어 이를 피해야 한다.◇스트레스, 수면장애, 생리 등이 유발요인'전정편두통의 진단과 치료 최신 지견' 논문에 따르면 지금까지 알려진 전정 편두통의 유발요인으로는 스트레스, 불안, 수면장애, 환경요인(밝은 인공 조명, 기압 변화 등), 식품(치즈, 글루탐산 나트륨 함유 식품, 가공육, 훈제식품 등), 음주(카페인, 알코올, 콜라), 호르몬 변화(월경), 약물 등이 있다.식생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적포도주, 숙성 치즈, 인공 감미료, 가공육, 초콜릿, 카페인, 글루탐산 나트륨, 알코올을 피하면 증상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뇌질환이금숙 기자2024/01/20 06:00
  • 연예인 치아 만드는 ‘라미네이트’, 치아 건강엔 어떨까?

    연예인 치아 만드는 ‘라미네이트’, 치아 건강엔 어떨까?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라미네이트는 미관상의 목적으로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깎아내고 자연치아와 흡사한 기공물을 붙이는 것이다. 치아를 가지런하고 하얗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어 특히 수많은 연예인이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치아 건강에는 문제없을까?◇왜소치 있는 사람이 하면 효과적라미네이트는 다른 치료에 비해 치아의 삭제량이 적고, 시술 기간과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후 치아가 변색될 위험도 적다. 특히 정상 치아보다 작은 '왜소치'가 있는 사람도 라미네이트를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왜소치가 있으면 치아 사이 공간이 생겨 치열이 고르지 못하게 되는데, 그럼 세균 등으로 인한 잇몸 질환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치아 시리고 기공물 깨질 위험도하지만 라미네이트를 할 때는 일부 치아를 깎아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이가 시릴 수 있다.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깎으면 안쪽 상아질이 드러나고, 상아질에 분포하는 가느다란 관인 상아세관을 통해 치주 신경으로 자극이 전달되기 때문이다.드물지만 라미네이트를 한 부분에 젓가락을 세게 씹는 등 순간적으로 강한 힘이 가해지면 기공물이 깨질 위험도 있다. 특히 오로지 미용 목적에만 집중해 빠른 시간 안에 무리한 시술을 할 때가 그렇다. 라미네이트 시술은 보통 2~3회의 치과 방문과 1주일 정도의 기간이 걸리는 시술이다. 그런데 이를 하루에 다 진행하는 등 무리하게 시술을 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무리한 라미네이트 시술을 권하는 곳을 피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게 중요하다.◇시술 후 앞니 사용 자제해야라미네이트는 시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시술 후 당분간은 시술받은 치아(주로 앞니)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얇게 만든 임시 치아가 깨지거나 탈락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씹거나 손톱을 깨무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만약 라미네이트가 깨진 경우에는 치아와 기공물 사이에 틈이 생겨 충치가 잘 생길 수 있으므로 빨리 치과를 찾아 교정하는 게 좋다.한편, 라미네이트를 하기 전에는 평소 생활습관과 관련해서도 문진을 충분히 한 후에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잘 때 이를 갈거나 ▲힘을 쓸 때, 무언가에 집중할 때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거나 ▲아래턱이 앞으로 나와 윗니와 아랫니가 계속 부딪히는 부정교합인 사람은 라미네이트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순간적으로 강한 힘이 가해져 기공물이 깨질 위험성이 크다.
    치아일반신소영 기자2024/01/20 05:00
  • 우리 아이 교정 필요한가… 치과 검진 언제가 좋을까?

    우리 아이 교정 필요한가… 치과 검진 언제가 좋을까?

    교정치료는 치아를 가지런하게 배열하고 잘 씹을 수 있는 교합관계를 만들어주며, 턱·얼굴과 치열이 조화로운 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치료다. 성장기 아이들은 턱과 얼굴 그리고 치열도 발달하고 있어 교정검진을 통해 ▲턱과 얼굴 뼈가 조화롭게 성장하고 있는지 ▲유치열에서 영구치열로 순조로이 이행되고 있는지 ▲교합관계는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교정 검진은 언제 받아야 할까? 서울대치과병원 안정섭 교수(치과교정과 전문의)는 “만 6~7세에 첫 교정 검진을 받아 특별한 교정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며 “교정치료가 필요한 경우 한두 달 간격의 주기적 내원이 필요하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거나 치료 적기가 아닌 관계로 관찰을 하게 되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내원 간격은 더 벌어질 수 있다”라고 했다.교정 검사는 우선 상담을 통해 환자가 어떤 문제를 호소하는지 청취하고, 간단한 임상검사를 실시해 얼굴의 형태나 입안의 전체적 상태와 치아 배열, 교합, 턱관절 기능 등을 확인한다. 또, 파노라마 방사선사진 촬영으로 치아와 주위 조직, 턱뼈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만약 문제가 발견될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여러 검사가 진행된다. 치열과 교합 문제 파악을 위해 치아와 주위 조직의 본을 뜨거나, 구강 스캐너를 이용해 입 안을 3차원적으로 촬영하며, 디지털카메라로 얼굴과 입안의 사진을 촬영해 구강상태를 세밀하게 확인한다.또, 성장기 아동의 경우 적절한 치료시기 결정을 위해 손과 손목뼈 부위의 방사선사진을 촬영해 성장 발달 단계를 파악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영구치가 제때 나지 않고 잇몸 속에 숨어 있는 매복치가 있는 경우 CT를 통해 치아의 3차원적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검사 중 일부만을 시행하고 주기적으로 재검사를 실시해 성장 양상을 면밀히 분석하기도 한다.안 교수는 “아이가 입을 벌렸을 때 치열이 가지런하지 않고 겹쳐져 있거나 비뚤어지고 치아 사이 틈이 있다면 교정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며 “다만,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정상적인 발육과정 중 일시적으로 앞니 사이에 틈이 생길 수 있고 이는 자연적으로 메꿔질 수 있어 아이의 치아 사이 틈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치아 교정 필요한 지 알아보는 법아이가 이를 다물었을 때, 위아래 앞니의 관계를 확인함으로써 아이의 치아 교정이 필요한지 확인할 수 있다. ▲위아래 앞니의 중심이 크게 틀어진 경우 ▲위 앞니가 많이 튀어나온 경우 ▲위 앞니가 아래 앞니 뒤에 들어가 거꾸로 물리는 경우 ▲위 앞니가 아래 앞니를 깊게 덮어 아래 앞니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 ▲위아래 앞니가 닿지 않는 경우에는 교정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다만, 보호자가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전문의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교정치료의 적절한 시기는 개인의 구강상태에 따라 다르며, 일부 부정교합은 조기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특히, 매복치는 방사선사진 촬영 없이는 확인하기 힘든 경우가 많고, 방치할 경우 심각한 병소로 발전해 주위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다.안정섭 교수는 “매복치가 있는지 모른 상태로 주위 치아들이 크게 손상된 뒤에 우연히 치과 검진에서 발견하게 되는 경우를 볼 때마다 ‘검진만 조금 일찍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라며 “교정치료의 적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만 6~7세를 시작으로 주기적인 교정검진을 통해 턱과 얼굴의 성장과 치열의 발육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치아일반이금숙 기자 2024/01/20 00:01
  • 똑같이 먹었는데 나만 설사… '장지컬' 차이 왜?

    똑같이 먹었는데 나만 설사… '장지컬' 차이 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보면 기안84의 놀라운 ‘장지컬(장 피지컬)’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악취가 나는 인도 갠지스강 물을 들이키고, 길거리에서 처음 보는 음식들을 스스럼 없이 먹어도 배탈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반면 덱스는 인도 여행에서 복통과 연이은 헛구역질로 힘들어하다 현지 병원까지 간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괜찮고, 어떤 사람은 설사·복통·구토에 시달리는 경험을 흔히 한다. 요즘엔 우스갯소리로 '장지컬'이 좋다, 나쁘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런 장지컬의 차이는 왜 생기는 걸까?'장 면역력'에 답이 있다. 배탈을 일으키는 것은 주로 식중독 균이다. 살모넬라, 포도상구균, 노로바이러스 등의 식중독 균은 몸 속으로 들어오면 위와 장 점막에서 항바이러스 물질이 분비되고 면역 항체가 작동해 식중독 균을 사멸시킨다. 이런 작용이 잘 되면 ‘감염’이 안 될 수 있다. 그러나 평소 장이 약하거나 그 시기에 신체 컨디션이 안 좋으면 장 면역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식중독 균이 위장에서 사멸되지 않고 증식해 감염을 일으킨다.  흔히 과민성장증후군·대장염이 있어 평소 장이 약한 사람, 간 질환자는 장 점막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 또한 몸 안으로 들어 온 식중독 균의 수와 위산의 기능도 감염 유무에 영향을 미친다.장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음식 섭취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일례로 장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굴 한 개만 먹고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감염될 수 있다.평소 장이 약하거나 과로·수면부족으로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생(生)’ 음식을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식중독의 상당수는 익히지 않은 조개류, 채소를 먹고 감염이 된다. 조개·채소 등은 85도에서 1분 이상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또 김밥·샌드위치 같이 조리 때 사람 손이 많이 닿은 음식은 오랜 시간 상온에 두고 먹으면 안 된다.  음식이 아닌 손을 통해서도 식중독균이 뱃속으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밥 먹기 전 손은 비누로 30초 이상 꼭 씻어야 한다.
    위장질환이금숙 기자2024/01/19 23:00
  • 양파 ‘이렇게’ 손질하면… 영양 알짜배기 다 버리는 꼴

    양파 ‘이렇게’ 손질하면… 영양 알짜배기 다 버리는 꼴

    보통 맛있는 건 몸에 해롭지만, 양파는 예외다. 맛있으면서 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듬을 때 속껍질을 벗겨 내면 영양적 측면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양파는 혈관에 이롭다. 케르세틴이라는 성분 덕분이다. 케르세틴은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낮춰준다. 내장지방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일본 국립농업식품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12주간 매일 양파 가루를 섭취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했더니, 전자가 후자보다 뱃살 양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양파 특유의 톡 쏘는 맛과 향도 건강에 좋다. 이 맛과 향은 혈관 확장에 도움을 주는 ‘유화 알릴’이란 성분이 낸다. 이 밖에도 양파엔 유해균 증식 억제에 도움을 주고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 알리신과 인슐린 기능을 활성화하는 크롬이 풍부하다.그러나 양파를 씻고 손질할 때 투명한 비닐 같은 ‘속껍질’을 벗겨 내면, 이런 영양적 이점을 다 누리지 못할 수 있다. 속껍질은 칼슘,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알맹이보다 폴리페놀이 20~30배, 케르세틴이 4배가량 더 많다. 이 때문에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려면 양파 표면을 감싼 갈색의 겉껍질만 벗겨야 한다.또 양파는 양파 결과 수직 방향으로 써는 게 좋다. 그래야 양파의 조직 세포가 파괴돼 알리신 등 영양소가 더 활성화된다. 수직으로 썬 양파는 실온에 15~30분 정도 놔둔 뒤에 조리한다. 양파와 산소가 접촉하면 매운맛을 내는 황 화합물이 체내에 유익한 효소로 변하기 때문이다.좋은 양파는 들었을 때 무거운 느낌이 들고, 무르지 않고 단단한 것이다. 싹이 나 있는 양파는 푸석거리거나 속이 빈 경우가 있고, 보관을 잘못하면 악취가 난다. 구매할 때 냄새를 맡아 보고 좋은 양파를 구분하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1/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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