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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탕후루·젤리 달고 사는데… '운동' 열심히 하면 당뇨병 안 걸릴까?

    탕후루·젤리 달고 사는데… '운동' 열심히 하면 당뇨병 안 걸릴까?

    "걱정마세요. 저 운동 열심히 하고 있어요"디저트 먹방을 주로 올리는 한 인플루언서가 라이브 방송에서 한 말이다. 최근 '단맛'을 찾는 인플루언서들의 활보가 눈에 띈다. 탕후루, 망고사고 등 다양한 디저트 유행을 선두에서 이끈 이들은 매일 5~6가지 단 음식을 한 번에 먹는 게시물을 올린다. 색깔별, 국가별, 편의점별로 콘셉트를 정해 먹기도 하고,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진한 단맛이 느껴질 정도. '당'이 몸에 안 좋다고 잘 알려졌다 보니, 댓글 창에선 심심치 않게 "○○님, 당뇨병 걸릴 것 같아요", "정말 건강 걱정돼요 괜찮으세요?" 등 인플루언서 건강을 걱정하는 글도 올라오곤 한다. 어떤 인플루언서는 실제로 검사를 받고 결과를 올리기까지 했다. 정말 이들의 건강은 괜찮은 걸까?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되는 걸까?◇단 음식 먹어도 근육량 많고 열량 제때 소모하면 괜찮아운동을 열심히 하면 당뇨병 발병률을 낮출 수 있는 건 맞다. 단 음식이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기전은 크게 두 가지로 설명된다. 먼저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 지수가 급격하게 치솟는 일명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나타난다. 이때 우리 몸은 항상성 유지를 위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췌장에 강한 신호를 보낸다.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는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반복되면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혹사돼, 인슐린 분비능력이 떨어진다"며 "혈당을 낮출 수 있는 호르몬이 잘 만들어지지 않으니 당뇨병 발병 위험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단 음식은 특히 복부 내장지방을 쉽게 찌우는데, 내장지방은 인슐린이 분비돼도 세포에 기능하지 못하도록 하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단 음식에 많은 정제 탄수화물은 에너지를 내는 연료로, 다 사용되지 못하면 중성지방으로 바뀐 후 복부 내장지방으로 저장된다.운동을 하면 두 가지 기전 모두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먼저 단 음식을 먹어 몸에 축적된 연료를 태울 수 있다. 중성지방이 남지 않으니 내장지방도 안 생겨,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지 않는다. 또 운동을 열심히 해 근육이 많아지면 혈당 스파이크도 막을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근육은 우리가 먹는 당분을 저장하는 창고다"라며 "근육량이 늘면 당 저장 창고가 늘어나 혈액 속에 돌아다니는 당분의 양을 줄여 혈당 수치가 크게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장기적으로 봤을 때 운동량 유지 어려워다만 단 음식을 먹어도 운동을 열심히 해서 당뇨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근육량이 충분히 많다'라는 전제가 먼저 깔려있어야 한다. 이은정 교수는 "근육량이 부족한 사람이 단 음식을 먹으면 먹자마자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 췌장세포에 부하가 걸린다"며 "이걸 막으려면 단 음식을 먹자마자 운동해 혈중 포도당을 사용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했다. 혹여 근육량이 많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단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 크다. 김병준 교수는 "단 음식은 뇌의 보상회로를 돌려, 쉽게 중독된다"며 "단당류 음식을 찾는 식습관은 나이가 들어도 잘 변하지 않는데, 점점 근육량이 줄고 운동량은 유지하기 힘들어지면서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고 했다.◇인플루언서 개인 문제 아니야… 사회 건강 해쳐더 큰 문제는 인플루언서가 미치는 영향력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탕후루' 열풍의 시작은 인플루언서들이었다. 키위트렌드리포트 설문조사에서 성인 남녀 2555명이 꼽은 탕후루 유행 이유 1위가 유튜버, 인플루언서 홍보(43%)였다.탕후루를 시작으로 식품업계의 인플루언서 이용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취재 결과 캐나다설탕협회에서는 벌써 설탕과 관련한 비디오 게시글을 올리도록 최소 12명의 공인된 영양사에게 돈을 지불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영양사들은 아이스크림과 땅콩버터를 먹는 모습을 보이며 "설탕 음식을 거부하는 것은 갈증만 더할 뿐"이라고 하거나 핼러윈 때 받아오는 초콜릿, 사탕 등을 먹을 만큼 제공하는 것이 자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모에게 조언하는 영상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인플루언서 개인보다도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병준 교수는 "어린이는 근육량이 성인보다 적어 혈당 스파이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데다가, 어릴 때 단 음식을 먹는 습관이 붙으면 향후 당뇨병은 물론 비만, 대사질환 등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며 "게다가 대부분 10대 학생은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므로 계속해서 단 음식을 먹는 인플루언서 영상에 노출되는 건 매우 안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은주 교수는 "소아는 단당류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걸 더 조심해야 한다"며 "어릴 때 당뇨병에 걸리면 유병 기간이 길어져 예후가 안 좋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1/27 23:00
  • 뱃살 빼려다 허리 디스크만… '이 동작' 함부로 하면 안 돼요

    뱃살 빼려다 허리 디스크만… '이 동작' 함부로 하면 안 돼요

    만병의 근원인 뱃살을 빼기 위해 복근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윗몸일으키기나 드로인 운동은 자칫하다간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복근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윗몸일으키키,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도윗몸일으키기는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고정한 후 허리를 앞뒤로 굽혔다 젖혔다 하는 운동이다.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힘의 방향이 뒤쪽으로 향하면서 척추의 정상적인 커브가 꺾이고, 반복적으로 굽혀지면 척추 곡선이 무너진다. 이 과정에서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뒤편에 있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력이 약할 경우, 근육 염좌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특히 허리가 약한 사람이라면 근육이 세게 수축하면서 디스크 속 압력이 높아져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위험 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포트 브래그에 주둔하는 미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체력검정 테스트에서 발생한 부상의 56%가 윗몸일으키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드로인 운동, 골반 근육 균형 망가져뱃살을 없애기 위해 장시간 배에 힘을 주는 ‘드로인 운동’은 골반 근육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복부 근육이 장기간 수축되면 골반저 근육(골반 가장 아래 위치해 요도·방광·직장 등을 받치는 근육)에 힘이 가해져 골반 장기 탈출은 물론, 요실금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횡경막이 배로 내려가지 않아 길고 깊은 숨을 쉬기 어려워지면서 혈액의 산소 수치가 감소할 위험도 있다.허리 통증도 유발된다. 배가 우리 몸의 횡격막은 허리 아래에 위치함으로써 허리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배에 힘을 주게 되면 횡격막이 원래대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고 횡격막이 아닌 다른 근육들이 기능을 대체하려고 하면서 허리 통증이 동반된다.◇어깨나 목에 힘 주지 않아야윗몸일으키기는 허리가 건강한 사람이 올바른 자세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로체스터대 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윗몸 일으키기를 안전하게 하는 방법으로 발바닥이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무릎은 접고 하되, 어깨나 목에 힘을 최대한 주지 않고 복근에만 집중해서 해야 한다. 목을 과하게 구부리거나 당겨선 안 된다. 근력이 약한 사람은 내려가는 각도를 45도 정도로 조절하는 것도 좋다.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속도도 중요하다. 빠르게 하는 것보다 한 번을 하더라도 천천히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게 좋다.드로인 운동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이 배에 힘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배에 가해지는 힘이 과도하다고 느껴질 경우에는 즉시 힘을 빼고 배를 편안하게 해야 하며, 복식호흡과 운동을 통해 복근을 단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1/27 22:00
  • 고혈압·당뇨까지 해결하는데 살까지 빠지는 식단이 있다?

    고혈압·당뇨까지 해결하는데 살까지 빠지는 식단이 있다?

    젊은 고혈압 환자와 혈압 외에도 혈당 수치, 중성지방 등 각종 건강지표가 악화한 대사증후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젊으니 괜찮다 생각할 수 있으나 나이와 상관없이 고혈압과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뇌혈관 질환이 급상승한다. 어느날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거나 뇌졸중으로 마비가 생길 수 있단 얘기다.고혈압이나 대사증후군으로 하루아침에 건강을 잃고 싶지 않다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특히 식단을 바꿔야 건강을 되찾고 유지할 수 있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고혈압·대사증후군을 개선하면서, 다이어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식단에 대해 알아보자.◇초기 고혈압 환자에 더 유용한 살 빠지는 'DASH 식단'의료진이 고혈압 환자와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식단은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식단'이다. 전곡류, 저지방 단백질 및 유제품, 채소, 과일, 견과류의 섭취는 늘리고 포화지방, 특히 염분의 섭취를 줄인 게 특징이다. 이 식단은 2022년 미국심장학회 고혈압 과학 세션(AMA Hypertension Scientific Sessions 2022)에서 건강한 혈압을 유지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와 함께 발표된 바 있다.고려대의료원 비만 대사증후군클리닉 윤경준 교수는 "DASH 식단은 미국심장학회(AHA)가 추천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식단이다"며, "고혈압의 치료에 도움이 되어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DASH 식단은 특히 1기 고혈압 환자가 혈압조절이 더 어려워지기 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미국 고혈압 학회지 (Hypertension)에 따르면, 140-159의 단독 수축기 고혈압(이완기혈압<90) 환자가 DASH 식단을 시행하자, 8주 후 참여자 80%의 수축기 혈압이 140 미만으로 감소했다.DASH 식단은 체중감량 효과가 좋아 더욱 추천한다고도 했다. 윤경준 교수는 "DASH 식단은 식사는 체중조절을 목표로 하지는 않으나 지방을 줄인 음식 및 야채, 과일 등의 저열량 식품이 많이 포함돼 전체적인 열량 섭취가 감소,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저탄수화물-고지방(저탄고지) 다이어트보다 장기간 건강을 함께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DASH 식단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며,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감량이라는 이점이 있어 비만인의 체중감량 식단으로도 권한다"고 밝혔다.◇과채류·저지방 유제품 늘리고 육류·단순당 줄이면 돼그렇다면 DASH 식단은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성인 남성기준, 아침은 밥 2/3 공기, 점심, 저녁은 밥 1공기 정도면 된다. 밥은 전곡류로 하는 게 좋다. 덜 정제된 통밀, 현미, 보리 등의 전곡류는 정제된 곡류에 비해 더 많은 섬유소 및 칼륨을 포함한 다양한 전해질을 공급해준다.이때 나물반찬, 생야채 등을 이용해 채소를 매끼 함께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과일은 중간크기 과일을 기준으로 하루에 귤, 사과 각 2개 정도로 충분하다. 단, 통조림 과일과 같이 당분이 많이 포함된 과일은 주의해야 한다.유제품은 저지방 유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우유와 요거트 각 1개 정도를 매일 섭취하길 권한다.생선과 고기는 삼겹살, 갈비 등의 붉은 고지방 육류를 피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생선 또는 닭가슴살, 혹은 두부를 대체재로 이용하는 게 좋다. 기름진 음식과 조리를 피하는 건 기본이다.요리를 할 때는 소금을 최소로 사용해야 한다. 한국인의 경우,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3800mg 전후로 매우 높은 점을 고려해 하루 섭취량을 절반보다 적은 1500mg 정도로 줄여야 한다.윤경준 교수는 "DASH 식단은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 지방은 적고, 마그네슘, 칼륨, 칼슘, 단백질,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라며 "가장 중요한 점은 염분의 섭취를 기존의 절반 이하로 줄이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교수는 "DASH 식단은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다"며 "고혈압,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았다면 음식일기를 쓰는 등 기존의 본인의 식습관을 파악하고, DASH 식단에 맞춰 천천히 저염분 식사에 익숙해지며, 영양소가 골고루 구성된 식단을 꾸준히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 2024/01/27 18:00
  • 반려견 ‘개민증’ 나와… ‘이곳’ 사진 찍어 등록 [멍멍냥냥]

    반려견 ‘개민증’ 나와… ‘이곳’ 사진 찍어 등록 [멍멍냥냥]

    앞으로 반려견 코를 찍어 반려견 신분 확인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지난 2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학생 창업 기업인 '파이리코'의 코주름(비문) 기반 반려견 개체 식별 기술이 규제 샌드박스 제도인 연구개발특구 실증특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빠르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한 후 문제가 있으면 나중에 규제하는 것을 말한다.현행법상 반려동물 등록은 내장 칩이나 외장 목걸이 형태로만 가능했지만, 이번 실증특례 지정으로 비문 기반 반려견 등록도 가능해졌다. 파이리코는 지난 19일부터 '아이디코(ID:CO)' 애플리케이션(앱)을 앱스토어에 공개해 본격적인 모바일 비문 인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문 기반 신분증 발급 1호견은 UNIST에서 심리 치료견으로 활동하는 보더콜리 '브리'다.반려견 코 사진을 찍어 앱에 등록하면 반려견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미 내장 칩이나 목걸이 방식으로 반려견을 등록했더라도 추가로 비문 등록을 할 수 있다. 특히 분실 위험이 큰 외장 목걸이 방식의 경우, 비문을 추가 등록하면 반려견을 잃어버릴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등록 반려동물 중 53.8%는 외장형 목걸이 방식으로 등록돼 있다. 관련법 개정이 완료될 때까지 기존에 등록되지 않은 반려견은 외장형 목걸이나 내장 칩 등록 방식을 병행해야 한다.파이리코 양이빈 대표는 "파이리코가 설립된 이유가 비문 인식 기술을 통한 동물등록제 활성화에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좋은 사례를 많이 만들어내겠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비문 인식 기술의 효용 가치를 퍼트리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파이리코는 비문과 같은 생체 정보 기반 반려동물 등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8년 UNIST 졸업생이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동으로 반려동물 비문 기반 개체 식별 기술의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등 관련 분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건강과펫신소영 기자2024/01/27 17:00
  • 밥 먹고 바로 '이 자세' 취하면… 방귀 계속 나온다

    밥 먹고 바로 '이 자세' 취하면… 방귀 계속 나온다

    유난히 방귀 냄새가 심하거나, 뀌는 횟수가 많은 날이 있다. 대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방귀 냄새·횟수와 대장 질환은 큰 관련이 없다. 방귀 냄새와 횟수는 주로 먹은 음식물에 의해 결정된다. 어떠한 요인들이 방귀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육류, 달걀, 우유 먹으면 방귀 냄새 심해져방귀는 입으로 들어온 공기와 장 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가 직장 부위에 고여 있다가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빠져나가는 가스를 말한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방귀의 주요 성분에는 ▲질소 ▲수소 ▲이산화탄소 ▲산소 ▲메탄 등이 있다. 이들에는 냄새가 없다. 반면 그 외 1%의 성분 중 ▲암모니아 ▲황화수소 ▲스카톨 ▲인돌 ▲페놀 등은 고약한 방귀 냄새를 유발하는 주범이다. 이들은 단백질과 지방이 몸속에서 분해되면서 생긴 찌꺼기를 장에 있는 균이 처리하며 가스를 배출할 때 함께 생긴다. 이때 같이 생기는 황화수소, 스카톨, 인돌 등의 성분이 냄새를 유발한다. 황화수소는 달걀 썩는 냄새를, 스카톨과 인돌은 대변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이다. 특히 단백질은 질소와 황을 함유하고 있어, 발효 과정에서 이러한 성분들을 많이 생성한다.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음식에는 대표적으로 육류, 달걀, 우유 등이 있다. 또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꽃 혹은 잎이 십자 모양을 띠는 채소)와 ▲마늘 ▲양파 등에도 황을 만드는 성분이 많아 지독한 방귀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아황산염 함유 식품인 맥주, 포도주, 사과주 등도 냄새가 심한 방귀의 원인이 된다. 아울러 기름에 튀긴 음식도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페놀 등을 유발해 고약한 방귀 냄새로 이어진다. 이외에도 소화 불량, 변비 등으로 숙변이 생겨도 장내 가스가 오래 정체되며 지독한 방귀 냄새가 날 수 있다. 방귀 냄새가 심하다고 해서 대장 건강을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고약한 방귀 냄새와 함께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혈변 등이 반복된다면 대장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포드맵 식품, 잦은 방귀 유발… 먹고 바로 누워도 안 돼 방귀 횟수가 과도하게 잦다면 혹시 포드맵(FODMAP) 식품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포드맵 식품이란 ▲발효당(F) ▲올리고당(O) ▲이당류(D) ▲단당류(M) 그리고(And) ▲당알코올(P)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장에서 잘 흡수되지 못하는 당 성분을 많이 함유하는 식품을 말한다. 포드맵 식품은 체내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고 대부분 대장에 남아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한다.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에는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브로콜리 ▲콩류 ▲유제품 ▲버섯류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당근, 바나나, 살구, 자두 등이 가스를 많이 만든다. 반면 가스를 적게 생산하는 식품에는 ▲생선 ▲상추 ▲오이 ▲토마토 ▲포도 ▲쌀 등이 있다.고구마를 많이 먹어도 방귀 횟수가 증가하는데, 고구마에 포함된 아마이드 때문이다. 아마이드는 체내에서 세균을 번식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상 발효를 일으켜 가스를 만든다. 또 고구마에 포함된 다량의 섬유질 역시 분해 과정에서 가스를 많이 유발한다.사소한 생활 습관도 방귀 횟수를 늘릴 수 있다. 밥을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이 대표적이다. 몸 밖으로 나가야 하는 공기가 나가지 못하고 장 속에 남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빨대를 자주 쓰거나, 한숨을 자주 쉬어도 입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 공기 양이 많아져 방귀가 잦아질 수 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1/27 16:00
  • 국내 진단기업 '씨젠'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 이유는?

    국내 진단기업 '씨젠'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 이유는?

    국내 분자진단솔루션 기업인 씨젠이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케어팀과 협업한다. 앞으로 팬데믹을 대비해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을 공유하며 분자진단 분야에서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씨젠은 영국 런던에서 ‘질병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신드로믹 정량 유전자 증폭(PCR) 기술을 전세계 선도 기업들과 공유하고, 분자진단 분야의 산업 간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공유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세부적으로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케어 팀과 함께한다. 기술 공유사업의 연례 심포지엄과 잠재적 파트너를 연결하는 기타 주요행사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에 과학계 및 기타 기술공유사업 참여 파트너를 위한 선언식을 개최해 공동 비전을 기념한다는 계획이다.기술공유사업은 씨젠이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전략이다. 전세계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씨젠의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을 활용해 사람 및 동·식물의 각종 질병에 대한 진단 시약을 직접 개발하는 것.씨젠은 각국을 대표하는 100여개 기업과 글로벌 컨소시엄 파트너십을 맺고 PCR 기술을 공유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각국 파트너사는 제품의 개발∙생산∙판매 등을 전담할 회사를 현지에 세운다는 목표다.또한 씨젠의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포함한 애저(Azure)가 적용된다. SGDDS에서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는 연구자를 위한 데이터 상호 작용 및 분석 환경을 처리하는 데 사용된다.씨젠 천종윤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기술공유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으로 얻는 시너지 효과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엘레나 본피글리올리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은 "씨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하는 것 외에도 글로벌 파트너를 발굴하고 의료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1/27 15:00
  • '펜치'에 옆구리 찔린 채 응급실 찾아온 15세 소년… 무슨 일?

    '펜치'에 옆구리 찔린 채 응급실 찾아온 15세 소년… 무슨 일?

    미국의 한 10대 소년이 제설 작업 중 넘어지면서 주머니에 있던 펜치에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25일(현지 시간) KWCH12,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24일 캔자스 주 와키니에서 15세 소년이 펜치에 옆구리를 찔리는 일이 발생했다.소년의 이름은 조이 제먼(Joey Zeman)으로, 사고 당시 집 주변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었다. 조이는 “제설 작업을 돕기 위해 눈을 퍼내다가 도구가 필요해 근처에 주차된 트럭에 가고 있었다”며 “걷다가 얼음을 밟고 미끄러진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넘어진 뒤 일어난 조이는 주머니에 있던 펜치가 없어진 걸 발견했다. 사라진 펜치는 주머니에서 떨어져 나와 옆구리에 박혀 있었다. 조이는 “일어났는데 펜치가 없어졌더라”며 “아래를 내려다보니 내 몸에 펜치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직접 꺼내려고 했으나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조이는 곧바로 응급실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펜치 손잡이 한쪽이 피부를 뚫고 옆구리에 박혀 있었다. 당시 조이의 상태를 확인한 간호사는 “응급실에서 다양한 환자를 만났지만, 이런 경우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즉각적으로 어떤 치료 필요할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펜치가 뼈까지 박혀 빼기 어렵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근처 대형병원으로 조이를 다시 한 번 이송했다. 조이는 헬리콥터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CT검사를 통해 펜치가 박힌 정도와 장기 파열 여부 등을 추가로 확인했다. 다행히 심각한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고, 수술을 통해 펜치를 뺄 수 있었다.현재 조이는 퇴원 후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조이의 어머니 앨리샤는 “처음엔 농담으로 받아들여 믿지 않았다”며 “작게 상처가 난 정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지 않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아들에게 얼음 위를 걸을 땐 펜치를 들고 있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1/27 14:00
  • 사과, 포도, 체리, 수박씨… 먹으면 ‘독’ 되는 씨 VS 건강 도움되는 씨

    사과, 포도, 체리, 수박씨… 먹으면 ‘독’ 되는 씨 VS 건강 도움되는 씨

    씨가 있는 과일을 먹을 때, 씨도 같이 먹어도 될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과일 씨에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씨가 있고, 오히려 독이 되는 씨도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과일이 해당되는지 알아본다.◇수박‧포도‧참외 씨는 건강에 유익수박 씨에 풍부한 리놀렌산과 비타민E가 동맥경화를 예방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수박씨의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은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해 노화 방지와 암을 예방한다. 포도 씨 역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높다. 폴리페놀은 세포 생성을 도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또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Mount Sinai)대 연구팀에 따르면, 포도 씨를 많이 먹으면 기억력 감퇴에 영향을 주는 베타 아밀로이드 성분이 줄어든다. 참외 가운데에는 씨가 하얗게 뭉쳐있는 ‘태좌’가 있다. 태좌에는 과육보다 5배 이상의 엽산이 함유돼 있다. 엽산은 세포 분열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를 돕는다. 비타민C도 더 많이 보충된다. 유효 흡수율이 좋아 비타민C를 배출시키지 않고 몸속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면역 기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한다.◇사과‧체리‧살구 씨엔 독성 있어 사과 씨에는 ‘시안화수소’라는 자연 독소가 들어 있다. 한두 번 먹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속해서 노출되면 두통이나 현기증, 불안, 구토가 생길 수 있다. 심하면 혈압이 오르고 심장박동에도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 체리 씨에도 아미그달린이 함유돼 과육과 함께 씨를 삼키지 않아야 한다. 아미그달린은 몸에서 퍼지며 독성 반응을 일으킨다. 체리 외에도 주로 살구, 복숭아 등 즙이 많고 단단한 핵과류 씨에 들어 있어 섭취하면 안 된다. 특히 어린아이를 비롯한 체중이 적은 사람에게 독성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1/27 13:30
  • 눈에 속눈썹 들어갔을 때, 가장 최선의 대처법은?

    눈에 속눈썹 들어갔을 때, 가장 최선의 대처법은?

    속눈썹이 눈에 들어가면 눈이 뻑뻑해진다. 이때 속눈썹을 눈에서 빼내기 위해 눈을 비비거나, 손가락으로 눈을 살짝 긁어내곤 한다. 그러나 빠진 속눈썹은 눈에서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혹여 속눈썹이 눈 뒤로 넘어가진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눈에 들어간 속눈썹은 어떻게 빼야 할까?◇방치하면 물혹 생길 수도, 빨리 제거해야눈의 구조상 속눈썹은 눈 뒤로 넘어갈 수 없다. 우리 눈은 결막 조직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결막 조직이 속눈썹이 뒤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눈 안에 들어간 속눈썹을 그대로 방치했다간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속눈썹이 눈에 들어갔다고 해서 당장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오래 방치하면 속눈썹이 눈의 결막에 상처가 날 수 있고, 심하면 눈물샘에 작은 물혹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통증이나 이물감이 든다면 속눈썹을 빨리 제거해주는 게 좋다.◇인공눈물로 빼보고, 안 빠지면 안과 가기한편, 속눈썹을 제거하기 위해 ▲눈을 비비거나 ▲손가락으로 눈 점막을 살짝 긁내거나 ▲면봉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눈을 비비는 행동은 눈에 상처를 낼 수 있고, 손을 사용하면 세균 감염의 우려가 크다. 면봉 역시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쉽지 않다.가장 안전한 방법은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인공눈물은 실제 눈물의 산도(pH)·농도 등을 고려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눈물의 수성층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다. 인공눈물을 충분히 넣었는데도 속눈썹이 빠져나오지 않는다면 안과에 내원해 속눈썹을 제거해야 한다. 다만, 병원에 갈 수 없는 늦은 시간이라면 다음 날 내원해도 큰 문제는 없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1/27 13:00
  • 피부 노화 늦추고, 혈당 관리하려면… 식탁에 '이것' 두세요

    피부 노화 늦추고, 혈당 관리하려면… 식탁에 '이것' 두세요

    발효식품은 한국인이 식사 때마다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다. 최근에는 칼로리는 낮지만 장 건강에 좋은 콤부차도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발효식품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좋은 유익균 함량 높아김치, 청국장, 된장과 같은 발효식품은 건강에 좋은 유익균이 듬뿍 들어 있다. 기본적으로 발효 작용을 하는 원재료 자체가 몸에 좋다. 또한, 발효식품이 발효할 때 증식하는 유산균이 장내에서 다른 잡균이 음식물을 이상 발효시키지 못하도록 억제함으로써 장 건강을 유지시킨다. 장에 서식하는 유산균의 하나인 비피더스균은 소화 흡수 작용을 도우며, 콩을 발효할 때 증식되는 바실러스균은 항암·항당뇨 효과도 있다.◇트러블 개선하고 공복혈당 낮춰발효식품은 피부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재생을 촉진하는 비타민 E·B군, 레시틴 등이 피부의 노화를 예방하고 트러블을 개선한다. 또한 유산균이 많은 발효식품을 먹으면 알레르기 물질이 장에서 흡수되는 양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김치나 장류는 덜 짜게 먹어야 피부 노화 방지에 더 좋다.발효시킨 음료인 콤부차는 공복혈당 수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콤부차에 함유된 여러 효모 세포, 미생물이 혈당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 조지타운대, 네스래스카 링컨대 공동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12명을 콤부차 또는 위약 음료를 마신 뒤 4주 동안 관찰했다. 그 결과, 4주간 콤부차를 마신 당뇨병 환자는 평균 공복혈당 수치가 164에서 116으로 감소했다. 청국장이 발효되면 나오는 레반이라는 끈적끈적한 실 형태의 물질도 체내에서 인슐린과 유사한 작용을 해 혈당을 낮춘다.◇김치는 생으로, 요구르트는 바로 섭취해야▶김치=소금만 많이 안 넣는다면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는 좋은 발효음식이다. 김치에는 30여 종이 넘는 유산균이 들어 있다. 김치 유산균은 김치를 담그고 섭씨 10도에서 8일간 익혔을 때 가장 많다. 유산균은 70도 이상의 열에 약하기 때문에 김치를 익히거나 끓이면 대부분 죽는다. 따라서 유산균을 섭취하려면 김치를 그냥 먹는 것이 좋다.▶청국장=청국장도 그냥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처음부터 청국장과 다른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인 찌개에는 바실러스균이 10만 마리 남고, 재료부터 끓인 뒤 청국장을 넣으면 100만 마리, 생청국장에는 8000만 마리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청국장의 고약한 맛 때문에 날로 먹기 힘들면 반만 끓이고 나머지 반은 끓은 뒤에 넣으면 충분한 발효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요구르트=요구르트를 얼리면 유산균이 더 이상 증식하지는 않지만 죽지 않고 그대로 생존하므로 나중에 마셔도 변비나 설사 예방 등 유산균의 기능을 그대로 발휘한다. 다만 요구르트병 안의 유산균은 실온에서 6시간 이상 두면 유산균이 줄어든다. 따라서 실온에 오래 보관하지 말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1/27 12:30
  • 브라질리언 왁싱이 성감 올린다…[이거레알?]

    브라질리언 왁싱이 성감 올린다…[이거레알?]

    20대 남성 A씨는 최근 털을 제거하면 성감이 증가한다는 여자 친구의 권유에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기로 했다. 30대 여성 B씨 또한 색다른 경험을 위해 왁싱숍을 찾았다. 브라질리언 왁싱과 성감은 과연 서로 관련이 있을까?◇브라질리언 왁싱, 지극히 개인 취향… 충분한 고민 필수브라질리언 왁싱은 성기, 항문 등 회음부 체모를 부분 또는 전부 제거하는 수술이다. 최근 들어 브라질리언 왁싱이 성감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에 시술받는 남녀가 늘고 있다. 실제로 부드러운 맨살이 서로 맞닿았을 때의 감촉이 새롭게 느껴질 수 있고, 맨살을 볼 수 있어 시각적으로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브라질리언 왁싱과 성감의 상관관계는 지극히 개인의 취향에 달렸다고 이야기한다. 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브라질리언 왁싱이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오히려 털이 있는 걸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며 “음모는 성관계할 때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할 수 있어 브라질리언 왁싱이 성감을 개선한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했다. 왁싱으로 음모를 없애면 피부가 서로 마찰을 일으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파트너 중 한 사람만 제모를 해도 문제가 된다. 음모가 부드러운 피부를 공격해 상처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각자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파트너와 충분한 고민을 한 뒤에 제모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다”고 했다. 성급하게 브라질리언 시술을 받으면 오히려 성감이 떨어지는 등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오히려 부작용 커 … 남녀 모두 주의해야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면 생리혈이나 질 분비물이 털에 엉키지 않아 위생적으로 좋은 점도 있다. 하지만 건강 측면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은 득보다 실이 더 크다. 이영진 원장은 “털은 마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생식기로 들어오는 먼지와 세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실제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 산부인과 연구팀에 따르면 제모를 할수록 비뇨생식기에 손상을 주거나 성병 등에 걸릴 위험이 컸다. 털을 제거하면 음부가 그대로 노출돼 피부 열상과 찰과상, 가려움 등 피부 질환이 생기기 쉽다. 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회음부의 예민한 피부와 모근에 자극을 줘서 모낭염이나 감염성 피부염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시술받으면 감염 가능성은 높아진다. 털이 다시 자랄 때 피부 안으로 털이 자라는 ‘인그로운 헤어(In grown hair)’ 현상으로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영진 원장은 “브라질리언 왁싱 부작용은 남녀 모두에게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나마 여성은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면 털로 생긴 균이 질로 들어가는 상행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남성은 이조차 없어 브라질리언 왁싱의 건강상 이점이 여성보다 더 적다. 물론 상행 감염은 매우 드물다.만약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아야 한다면 의사가 시술하는 레이저 제모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시술 한 달 전부터는 피부 화상을 유발하는 선탠은 받지 않는 게 좋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고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감염이 깊게 진행되면 흉터를 남기거나 심하면 패혈증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의학이슬비 기자2024/01/27 12:00
  • 매일 입 벌리고 침 흘리며 자는데… 괜찮은 걸까?

    매일 입 벌리고 침 흘리며 자는데… 괜찮은 걸까?

    잠을 잘 때마다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들이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 주변에 침이 흥건하고 목과 입안이 건조해진다면 입을 벌리고 잤을 가능성이 크다. 왜 잘 때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리게 되는 걸까? 원인과 해결법을 알아본다.입을 벌리고 자는 이유는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알레르기 질환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대표적이다. 알레르기 질환이 있어 코가 막혔을 때나, 수면 무호흡증으로 코를 골며 이따금 호흡이 끊기면 코로 호흡하기가 힘들어 입을 벌린 채 구강 호흡을 하면서 잘 수 있다. 또한, 너무 높은 베개를 베고 잘 때도 입을 벌리고 잔다. 고개가 올라가면 기도가 좁아지는데, 이때 숨을 더 잘 쉬려고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게 되기 때문이다.사실 가끔 입을 벌리고 자는 건 괜찮다. 하지만 매일 반복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입을 벌리고 자는 건 대체로 구강 호흡을 한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코는 유해 물질이나 세균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하는데, 입을 통해 숨을 쉬면 세균이 편도를 감염시키거나, 천식, 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입을 오래 벌리면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구취나 충치 등 잇몸병이 생길 수 있다. 입을 벌리고 자면 더 피로해지기도 한다. 코로 호흡할 때와 달리 입으로 호흡하면 산소 공급이 잘 안 돼 혈중산소포화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럼 전체적인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특히 성장기 아동의 경우 잠을 깊게 못 자면 성장 호르몬 불균형으로 성장이 더뎌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집중력과 기억력도 떨어질 수 있다.입을 벌리고 자는 것을 고치려면 우선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알레르기 질환, 수면 무호흡증, 잇몸병 등 때문이라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한다. 만약 특정 질환이 없는데도 입을 벌리고 잔다면 베개 높이를 낮추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성인 남성의 적절한 베개 높이는 6~8cm, 성인 여성은 5~7cm이다. 또한, 입 벌림 방지 밴드나 입 벌림 방지 테이프 등과 같은 장치를 이용해 구강 호흡을 차단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알레르기 질환이나 수면 무호흡증 환자처럼 코로 호흡이 힘든 환자는 테이프나 밴드가 오히려 호흡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1/27 11:00
  • 윗몸일으키기는 허리에 독될까, 약될까?

    윗몸일으키기는 허리에 독될까, 약될까?

    뱃살을 빼거나 복근을 만들기 위해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윗몸일으키기는 오히려 척추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해도 괜찮은 걸까?허리가 건강하다면 윗몸일으키기를 ‘올바른 자세’로 시행했을 때 복근을 강화할 수 있다. 미국 로체스터대 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윗몸일으키기를 안전하게 하려면 발바닥이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어깨나 목에 힘을 주지 않고 복근에만 집중해서 운동해야 한다. 운동할 때의 속도도 중요한데 무조건 빠르게 올라가려고 하다보면 경추와 척추를 과도하게 구부리게 된다. 한 번을 하더라도 천천히 올라갔다가 내려가면 근육을 더 많이 자극시킬 수 있다.근력이 약하다면 내려가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누운 자세가 아니라 윗몸을 일으킨 상태에서 동작을 시작하는 것도 좋다. 즉, 등을 곧추세운 상태로 45도가량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것이다. 횟수는 5~7개를 한 세트로 해 3~5세트 진행한다. 자신의 능력에 따라 횟수를 조정하고, 무조건 많이 하는 것보다는 정확한 자세로 천천히 하는 데 신경 써야 운동 효과가 높아진다.그러나 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이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척추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 윗몸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척추의 곡선이 깨지면서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뒤편에 있는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몸 근육이 세게 수축하면서 디스크 속 압력이 높아져 디스크가 터질 수 있다.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 포트 브래그에 주둔하는 미군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체력검정 테스트 동안 발생한 부상의 56%가 윗몸일으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허리가 좋지 않은데 복근을 키우고 싶다면 윗몸일으키기를 다른 운동으로 대체할 수 있다. 크런치나 플랭크가 대표적이다. 크런치는 윗몸을 끝까지 일으키지 않고 1/3만 올렸다가 버틴 다음 다시 내려가는 동작이다. 허리에 무리가 덜 되면서 복근을 강화할 수 있다. 플랭크는 엎드려 몸통을 들어 올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을 만든 자세로 버티는 것이다. 복근을 비롯한 코어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들도 허리의 상태에 따라 기피해야 할 사람이 있는 만큼 운동 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한편, 윗몸일으키기로는 뱃살을 빼기 어렵다. 운동할 때 살이 빠지기 시작하는 시점은 에너지원으로 지방이 사용될 때다. 지방 분해나 축적은 혈관을 통한 대사 과정이므로 한 부위에서만 이뤄지지 않는다. 
    피트니스오상훈 기자 2024/01/27 10:00
  • 굵고 딱딱한 똥… 매일 대변 봐도, 변비 증세다?

    굵고 딱딱한 똥… 매일 대변 봐도, 변비 증세다?

    보통 배변의 횟수를 기준으로 변비냐 아니냐를 판단한다. 그러나 매일 규칙적으로 변을 보는 사람도 변비 환자일 가능성이 있다. 변비는 횟수보단 ‘어떤 대변을 보느냐’가 더 중요하다.◇토끼 똥, 굵고 딱딱한 대변… 모두 변비 증상자신이 변비인지를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대변 횟수와 용변을 본 후 대변의 모양을 꼭 확인해야 한다. 소량의 토끼 똥을 싸거나 굵고 딱딱한 대변을 본다면 변비로 의심할 수 있다. 이를 경련성변비와 이완성변비라고 한다.경련성변비는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꼴로 토끼 똥처럼 작고 동글한 변을 보는 게 특징이다. 주기적으로 변을 봐서 변비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스트레스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후 대장에 경련이 일어나면서, 변이 장을 정상적으로 통과하지 않고 변이 조각나는 특징이 있다.이완성변비는 변을 보지 않아도 고통스럽지 않고 변의(便意)도 없어서 변비인지 알기 어렵다. 다만, 이완성변비는 불규칙하게 변을 보면서 굵고 딱딱한 대변을 한꺼번에 많이 보는 특징을 보인다. 보통 대장 운동이 저하되면서 변을 항문으로 밀어내는 힘이 약해져서 발생한다. 노인이나 진통제·진정제 등부 교감 신경억제약물을 먹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변비로 생각 못 해 방치했다간… 오히려 병 얻어변비로 생각하지 못해 방치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경련성변비가 지속되면 변비·설사 등 과민대장증후군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심해진다. 이완성변비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변이 대장을 느리게 통과하는 대장무기력증이 나타나 항상 배가 더부룩하고 배가 부풀어 올라 숨 쉬는 것도 힘들어진다.변비 진단 기준인 '로마 진단 기준 IV'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배변할 때 무리한 힘이 필요한 경우 ▲대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게 굳은 경우 ▲불완전 배변감이 있는 경우 ▲항문·직장의 폐쇄감이 있는 경우 ▲배변을 유도하기 위해 대변을 파내거나 회음부를 눌러야 하는 등 손동작이 필요한 경우 ▲일주일 3번 미만의 배변 횟수일 경우 등 총 6개의 기준 가운데 2개 이상에 해당할 때 변비로 진단할 수 있다.경련성변비에는 잘 익힌 채소와 양상추, 야채 주스 등을 먹는 게 좋다. 우거지나, 콩나물처럼 섬유소 입자가 거칠고 질긴 음식을 먹으면 장 내 경련이 유발돼 가스, 설사 등이 심해질 수 있다. 이완성변비는 대장 운동 활성화를 돕는 복부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기상 후 냉수나 찬 우유를 마시면 좋다. 하루 2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쾌변을 유도하는 Tip.다만, 변비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병원에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10명 중 9명은 생활습관이 잘못돼 변비가 발생한다. 식습관에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1. 3대 영양소 비율 맞춰 식단 만들기무조건적인 저탄수화물 식이요법도 좋지 않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갑자기 100g 이하로 줄면 지방을 분해할 때 ‘케톤’이라는 대사성 물질이 생겨나고 소변량이 증가하게 된다. 체내 수분이 급격하게 줄어들면 딱딱한 변이 만들어져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 탄수화물을 줄이더라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3대 영양소 비율을 5:2:3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2.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먹기섬유질은 자기 무게의 40배나 되는 수분을 흡수해 변의 양을 늘려주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며 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인다. 미역, 다시마, 톳, 김, 매생이 등 해조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음식이다. 다시마와 미역의 겉 부분 미끌미끌한 성분은 ‘알긴산’으로 윤활제 역할을 해 원활한 배변을 도와주며 체내 당 흡수를 지연시켜 준다. 과일과 야채는 식이섬유는 물론 수분이 풍부해 대변을 부드럽게 만든다. 배추, 시금치, 무, 옥수수 등 채소류가 특히 섬유질이 풍부하다. 과일 중에서는 키위, 배, 포도, 오렌지, 사과 등이 좋다.3. 매일 아침 물 한 컵, 식사 전 미지근한 물로 수분 보충아침에 일어나면 물을 한 컵 마셔보자. 공복에 차가운 물은 우리 몸을 깨우고 장 운동에 도움을 준다. 식사를 할 때는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식사 후에 차가운 물을 갑자기 많이 마시면 설사가 생길 수 있다. 또 분해되지 않은 소화액은 항문과 항문 점막을 손상시켜 추가적인 항문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 2024/01/27 09:00
  • 변기 뚜껑 닫아도 소용 없다… 화장실서 '바이러스' 확산 막는 유일한 방법은?

    변기 뚜껑 닫아도 소용 없다… 화장실서 '바이러스' 확산 막는 유일한 방법은?

    화장실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도 바이러스 입자의 확산을 막기 힘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25일 미국 애리조나대 환경과학과 연구팀은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올리든 내리든 똑같은 양의 미세한 바이러스 입자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인체에 무해한 여러 바이러스 입자를 변기에 뿌리고 물을 내린 후 1분 후에 변기와 화장실 근처 표면의 오염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뚜껑을 열고 물을 내렸을 때와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렸을 때의 바이러스 오염도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연구를 주도한 애리조나대 환경과학과 찰스 거바 교수는 "변기 뚜껑을 닫는 것이 바이러스 입자 확산 방지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물을 내릴 때 나오는 모든 공기는 어딘가로 이동하며 변기에 있는 바이러스를 밖으로 운반한다"고 말했다.다만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것이 세균 확산을 줄이는 데는 여전히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세균의 크기는 1~5㎛(마이크로미터)인 데 반해 바이러스는 30~700㎚(나노미터, 10억 분의 1m)로 세균보다 훨씬 작다.또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변기 솔과 염산 소독제로 청소한 변기는 변기 솔만으로 청소한 변기보다 오염도가 낮았다. 변기 솔과 소독제를 함께 사용할 때는 변기의 바이러스 오염이 100% 가까이 감소했으며, 변기 솔의 바이러스 오염은 약 98%까지 감소했다. 또 소독제로 청소하면 변기뿐만 아니라 화장실 바닥, 변기 솔 상자 등 주변의 오염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바 교수는 "우리 연구는 오염을 줄이고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변기를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특히 가족 구성원이 설사하는 경우 변기 시트, 변기 및 기타 접촉이 잦은 욕실 표면을 하루에 두 번 소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병원체의 확산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은 변기와 주변 바닥을 소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 연구는 '미국감염관리학회지(American Journal of Infection Control)'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1/27 07:00
  • 입 속 청소 ‘이렇게’ 해야 약도 없는 잇몸질환 막는다

    입 속 청소 ‘이렇게’ 해야 약도 없는 잇몸질환 막는다

    잇몸질환은 한국인을 가장 괴롭히는 질환이다. 감기보다 흔하다. 외래 환자가 가장 많은 질환 1위를 기록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9~2021년 다빈도 상병 1위)잇몸질환은 유해균이 잇몸에 부착해 염증을 일으키면서 잇몸뼈를 파괴하는 질환이다.이레치과 임요한 원장은 “잇몸에 유해균이 침투하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와 유익균들이 유해균과 치열한 전투 과정을 벌이는데, 그 전쟁터인 잇몸의 뼈가 파괴되고 녹아내리는 병이 잇몸질환”이라고 했다.잇몸질환엔 뚜렷한 약이 없다. 유해균을 없애 염증을 완전히 치료하는 약이나 파괴된 뼈를 살리는 치료 약은 없다. 뻔한 얘기 같지만 입속 청소를 잘해서 유해균들을 제거하고 유익균들을 북돋아서 잇몸질환을 예방해야 한다.입속 청소란 ‘칫솔질’을 말한다. 임요한 원장은 “칫솔질은 몇 군데를 집중적으로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구석구석, 빠진 부위 없이 해야 하며, 특별히 치아와 치아 사이의 치간 부위를 잘 청소해야 한다”며 “이 부위를 청소할 수 있는 치간칫솔이나 치실은 매우 효과적이고 중요한 보조용구”라고 했다.입 안은 침이라는 액체가 늘 고여있는 습한 환경이고 우리 체온만큼 따뜻한 부위다.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특히 제일 ‘청소’가 안 되는 부위에 세균은 숨어 있는다. 여기서 증식해 다른 부위로 퍼져나가면 아무리 다른 부위를 열심히 잘 청소했다고 해도 결국은 다 오염되고 염증이 퍼져나갈 수 밖에 없다. 칫솔질을 구석구석 빠짐없이 해야 하는 이유다.임요한 원장은 “추천하는 칫솔은 머리 부분이 크지 않고 슬림하게 디자인이 돼 어금니쪽 좁은 공간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라며 “칫솔모는 뻣뻣하다고 해서 잘 닦이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과도하게 뻣뻣한 칫솔모로 강하게 칫솔질을 하는 경우에는 잇몸에 상처를 주거나 노출된 치경부에 마모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부드럽고 가는 칫솔모를 가진 칫솔이 구석구석 청소하기가 좋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워터픽이라든지 전동칫솔 같은 도구들도 있는데 이것들 역시 사용하면 좋겠지만 전통적인 칫솔에 비해서 탁월하게 청소 효과가 뛰어나다는 보고는 없다”고 했다. 특정한 칫솔이 구강 위생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자기 손에 익은 도구를 가지고 구석구석 잘 닦아주고, 특히 치아 사이는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모범답안이다.
    치아일반이금숙 기자2024/01/27 06:00
  • 통조림에 든 남은 음식… 잘못 보관하면 '독' 된다

    통조림에 든 남은 음식… 잘못 보관하면 '독' 된다

    통조림 햄, 참치, 꽁치 등은 인기 반찬이다. 간편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보관 기간 또한 길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조림 뚜껑을 개봉하고 음식이 남으면 그대로 냉장고에 넣는 등 잘못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먹다간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개봉한 통조림을 캔 채로 그대로 보관하면 뚜껑이 제대로 밀봉되지 않아 식중독균 등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통조림 햄의 지방 성분은 공기와 접촉하면 쉽게 산패된다. 따라서 개봉 후 빠르게 상할 수 있고, 산패 과정에서 독성 물질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통조림 햄은 원래 담겨 있던 통에 그대로 넣은 뒤 보관해선 안 된다. 또 과일 통조림에 주로 쓰이는 주석 도금 캔의 경우, 외부 산소와 닿는 순간 부식이 빨라진다. 캔 안에 남은 음식물을 그대로 보관하면 주석 성분이 식품에 용출될 위험이 있다.가장 안전한 건 통조림을 개봉한 후에 바로 다 섭취하는 것이다. 한 캔을 다 먹기 어려울 것 같다면 미리 먹을 양만큼만 따로 덜어놓는 게 좋다. 덜어둔 음식을 보관할 때나 통조림 캔에 부득이하게 음식이 남았을 때는 뚜껑으로 밀봉 가능한 유리나 플라스틱 통에 옮겨 담는다. 이후 냉장 보관하고 3일 안에 먹는 게 좋다.간혹 보관해둔 통조림 캔을 직접 가스레인지에 올려 조리해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절대 금물이다. 고온에 캔 안팎의 코팅이 손상돼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 A가 용출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유리제품이나 금속제 등으로 된 조리 기구(냄비, 프라이팬 등)에 음식을 덜어 조리해야 한다.한편, 보관한 지 오래된 통조림 캔을 먹을 땐 캔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캔이 볼록하게 팽창했거나, 녹슬거나, 찌그러졌다면 먹지 않는 게 안전하다. 안에 있는 식품이 상하면서 발생한 가스가 캔을 부풀렸을 가능성이 있다. 또 녹이 슬거나 찌그러지는 등 캔이 손상됐다면 손상된 부위에서 유해 물질이 식품으로 흘러들어 갔을 수 있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01/27 05:00
  • 집에 있는 ‘전신 거울’ 잘 활용하면… 암 예방에 자세 교정까지 도움

    집에 있는 ‘전신 거울’ 잘 활용하면… 암 예방에 자세 교정까지 도움

    어느 집에나 전신 거울이 하나쯤은 있다. 외출하기 전에 옷 모양새를 점검하는 데만 쓰지 말고, 평소에도 내 몸을 자주 비춰보는 게 좋다.거울 앞에서 몸을 자주 관찰하는 습관이 있으면 유방암과 고환암을 조기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방암 자가진단의 첫 단계가 바로 거울 앞에서 유방을 관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유방의 양쪽 크기가 같은지 ▲움푹 들어가는 부분은 없는지 ▲유두 분비물이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암 조직이 있다면 가슴 모양이나 윤곽이 평소와 달라진다. 양팔을 모두 내린 자세, 머리 뒤로 양손 깍지를 낀 자세, 양손을 허리에 짚고 팔꿈치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번갈아 취하며 확인해본다.남성은 샤워하기 전 전신 거울 앞에서 고환의 피부가 붓는 등의 이상이 없는지 종종 확인하는 게 좋다. 따뜻한 물로 샤워한 후 손으로 고환을 굴려 만져보며 멍울이나 부기가 없는지도 종종 점검한다. 음낭이 따뜻한 물에 이완되면 손으로 만졌을 때 이상이 더 쉽게 느껴진다.내 몸이 뒤틀려있지 않는지도 전신 거울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신 거울 가운데에 실이나 테이프로 세로 선을 표시하면 몸의 좌우 대칭 상태를 더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어깨와 골반이 지면과 수평을 이루는지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거울 앞에 등받이가 있는 딱딱한 의자를 두고, 엉덩이를 의자 끝에 붙인 채 허리와 어깨를 펴고 팔을 뻗어 양쪽 길이가 다른지도 본다. 이후 발바닥을 바닥에 댄 채 다리를 붙이고 앉았을 대 무릎 높이가 다른지 거울에 비춰본다. 높이가 다르다면 양쪽 다리 길이가 다르거나 골반이 비대칭 상태일 수 있다. 옆으로 서서 거울을 봤을 땐, 귓구멍, 어깨 중심, 고관절 중심, 무릎 중심, 복숭아뼈가 일직선 상에 있어야 한다.다이어트 중이라면 체중계보단 전신 거울을 사용하자. 살이 얼마나 빠졌는지 체중계로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자주 확인하면 숫자의 증감에 강박이 생겨 스트레스가 극심해질 수 있다. 몸무게는 당일 수분 섭취량이나 근육량에 따라 쉽게 늘었다가 줄어들길 반복하므로 체중계는 일주일에 1번 정도만 사용하는 게 좋다. 몸무게를 따지기보다는 전신 거울로 몸의 전반적인 변화를 관찰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4/01/27 05:00
  • 날씨 추운데 운동하려고 '스크린골프' 좋아하다간…

    날씨 추운데 운동하려고 '스크린골프' 좋아하다간…

    요즘처럼 추운 날에는 강철 체력이 아닌 이상 실외 운동은 꿈도 못꾼다. 날씨와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가 인기다. 스크린 골프, 실내 클라이밍이 대표적이다. 실내 스포츠가 야외에 비해 안전하다고 생각해 방심하기 쉽지만 오히려 제한된 공간과 반복적인 동작들로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어 부상과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이동녕 원장은 “실내 스포츠 역시 야외 운동만큼 활동량이 많고 관절과 근육을 폭넓게 사용하기 때문에 허리와 어깨 등 상지, 무릎과 발목 등 하지에 부상을 입는다”라며 “특히 겨울에는평소 운동량이 적어 관절 가동범위가 좁고 근육이 경직되기 때문에 자칫 부상으로 이어져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스크린 골프, 스윙 간격 빨라 허리 부담 커대한 골프협회의 ‘2021한국골프 지표’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인구 중 골프장과 스크린 골프 경험이 최소 1회 이상 있는 인구수가 1176만명이다. 특히 스크린 골프 이용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겨울철에는 필드 못지않은 리얼한 스크린 골프가 더 인기다. 스크린골퍼들이 골프를 즐기는 도중 가장 흔하게 경험하게 되는 것은 허리 통증이다.골프는 기본적으로 척추가 꼬였다가 풀어지는 힘을 이용한 운동이다. 야외 골프장에서는 꽤 긴 거리를 걸으며 비교적 여유 있게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근육과 인대가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고 스윙 간격도 길다. 반면 스크린 골프는 의자에 앉아 있다가 차례가 되면 바로 타석에나가 스윙을 하게 되는데, 스윙 간격이 빨리 반복되기 때문에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짧은 시간 동안 큰 스윙을 무리하게 반복하는데 이때 무리하게 스윙을 하면 척추에 부하가 생기거나 척추뼈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 인대가 손상되기 쉽다.스크린 골프 후 발생하는 허리통증은 인대나 근육이 늘어난 단순 염좌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평소 허리 건강이 좋지 않았던 사람은 디스크가 발병할 수도 있다. 허리통증이 유발되면 디스크가 튀어나올 우려가 높고, 신경을 압박해 엉덩이, 다리의 통증이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갑자기 허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났다면 척추 관절이 삐끗한 것일 수도 있지만 디스크의 손상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잘 살피는 것이 좋다. 운동 전 의자 등받이 윗부분을 잡고 상체를 숙여 허리를 아치형으로 만드는 스트레칭이나 운동중 틈틈이 반대 방향으로 빈 스윙을 해주는 동작도 허리 긴장을 풀어주는데 좋다. 또 운동 후에 충분한 휴식과 온찜질이나 반신욕을 해주면 경직된 척추와 근육을 이완시켜줄 수 있다.◇실내 클라이밍, 팔로 버티거나 내려오다 다치기 쉬워맨손으로 인공 암벽을 오르는 클라이밍 역시 겨울에 인기 있는 실내 스포츠다. 근육과 관절을 폭넓게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몸 전체의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켜 주며 스트레스 해소와 다이어트 효과도 크다. 하지만 오랜 시간 체중을 버티며 홀드를 이동하는 과정이 반복되기 때문에 어깨나 손을 다치기 쉽다.갑작스럽게 홀드를 옮기는 동작에서 어깨에 너무 많은 힘이 가해지면 어깨 힘줄 부상이 따를 수도 있다. 4개의 힘줄로 구성된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클라이밍 도중 과도한 부하가 걸리면 손상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파열되기도 한다. 팔로 매달려 체중을 버티며 홀드를 이동하는 과정이 반복되기 때문에 자기 몸이 버티는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또 평소 근육과 악력을 강화하면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또 실내 암벽장 코스의 높이가 낮게는 1~2m, 높게는 4~5m에 달하는 만큼 완등 후 바로 뛰어내리다가 발목과 무릎 등에 부상을 입거나 골절을 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때문에 이용 시 본인의 실력에 맞는 루트를 선택하고, 완등 후에는 홀드를 잡고 내려오는 클라이밍 다운 방식으로 내려와야 한다. 또 이용 전후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철저히 해주고, 관리요원이나 지도자의 안내와 안전 수칙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기자2024/01/26 23:00
  • 발 넓히는 中우시, 국내 바이오사와 잇따라 손 잡는다

    발 넓히는 中우시, 국내 바이오사와 잇따라 손 잡는다

    중국의 바이오접합체 전문기업인 우시 XDC의 한국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기업들과 잇따라 손 잡으며 국내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국 대표적인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 우시 바이오로직스에서 파생해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ADC 등 바이오접합체 전문기업인 우시 XDC의 한국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회사 제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한국 소재 기업들이 주요 고객사로 포함되어 있다.먼저 지난해 12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던 ADC 플랫폼 기업인 '인투셀'은 올해 약물-접합체 기술을 우시가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달 24일에는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2개의 ADC 링커-페이로드 합성공정 개발과 1상 임상용 물질 생산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우시는 최근 오리온이 인수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2021년 6월 ADC 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도 체결한 상태다. 지난해 동아에스티가 인수한 '앱티스'와 2022년 7월 ADC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사들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지난해 미국 머크(MSD), 다이이찌산쿄와 최대 220억 달러에 달하는 3개 ADC에 대한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도 ADC 라이센싱 거래 건수는 35건으로 전년 대비 감소햇으나, 거래 금액은 430억 달러에 달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바이오협회는 "국내외 기업들의 ADC 개발과 투자가 활발해 지고,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ADC 개발에 대한 전문 CDMO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국내 ADC 개발 기업들은 국내 전문 CDMO가 없어 준비된 해외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DC와 관련한 매출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1/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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