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대 남성 A씨는 최근 안경알에 흠집이 많이 생겨 렌즈를 바꾸기 위해 단골 안경점을 찾았다. 그는 안경을 고의로 긁는 등 안경에 해가 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아 이유가 궁금했다. A씨의 안경을 점검한 안경사는 A씨에게 혹시 안경을 쓰고 사우나에 들어간 적이 있는지 물었다. A씨가 있다고 대답하자, 안경사는 "그게 원인"이라며 "사우나에 절대로 안경을 쓰고 들어가지 말라"고 말했다. 왜 사우나에 안경을 쓰고 들어가면 렌즈에 손상이 갈까?◇반사 방지 코팅막, 열에 취약… 오래 사용해도 균열 발생안경 렌즈에는 코팅막이 있다. 대체로 안경 렌즈는 플라스틱 소재인데, 일반적인 플라스틱은 작은 외부 마찰에도 흠집이 쉽게 생긴다. 따라서 안경 렌즈를 만들 때 안경 렌즈의 흠집을 방지하기 위해 ▲하드 코팅과 ▲반사 방지 코팅 등 총 두 번의 코팅을 입힌다. 하드 코팅은 마찰로 인한 흠집을 막기 위함이며, 반사 방지 코팅은 렌즈의 반사율을 줄이고 투과율을 높이기 위해 이뤄진다. 하드 코팅은 흠집을 예방해 빛 산란을 줄이며, 반사 방지 코팅은 빛 투과율을 높여 눈의 피로를 줄이고 사물이 더 잘 보이게 한다. 특히 반사 방지 코팅은 시력 감소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이나 블루라이트(스마트폰, PC 등 모니터에서 나오는 청색광)도 막아준다.하지만 이러한 코팅막은 높은 열에 약하다. 하드 코팅막과 반사 방지 코팅막은 뜨거운 곳에 들어갔을 때 팽창 계수(물질이 온도 변화에 따라 팽창하거나 수축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가 서로 다르다. 특히 반사 방지 코팅막의 열팽창 계수가 하드 코팅막의 팽창 계수보다 작은데, 이 때문에 반사 방지 코팅막이 하드 코팅막의 열팽창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사우나에 안경을 쓰고 들어가면 렌즈가 손상되는 이유다. 대전보건대 안경광학과 이현주 교수는 "일반적으로 렌즈에 줄이 생긴 것처럼 보여 스크래치가 난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며 "실제로는 코팅막이 갈라지면서 생긴 미세한 선이 스크래치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팅막이 있는 렌즈는 열과 상관없이 1~2년 이상 오래 사용하면 코팅막이 깨질 가능성이 크다. ◇안경 찬물 세척, 중성 세제 만나면 효과 UP… 안경테도 꼼꼼히 닦아야안경을 닦을 때는 먼저 상온이나 찬물에서 가볍게 흔들어 표면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야 한다. 이후 중성 세제(주방 세제)를 푼 찬물에 안경을 한 번 헹궈낸 후 표면의 물기를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안경을 헹구고 남은 물기를 그대로 말리면 물기 자국이 코팅막 위에 얼룩으로 남아 나중에는 잘 지워지지 않는다. 중성 세제는 흔히 설거지할 때 사용하는 양만큼 조금만 넣어도 된다. 한편 안경을 세척할 때 중성 세제를 사용하면 의외의 효과도 있다. 이현주 교수는 "효과가 오래 가는 건 아니지만 겨울철에는 한나절 정도 표면에 김 서림 방지 효과도 생긴다"고 말했다.수건보다는 안경닦이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이현주 교수는 "수건이 아주 부드럽다면 괜찮지만, 일반적인 수건은 표면이 거칠다"며 "먼지도 많이 붙어 있어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안경닦이 전용 천은 극세사(가느다란 실로 짜인 천) 재질이다. 따라서 표면에 묻은 미세한 먼지를 깨끗하게 닦아내는 데 효과적이다.한편 안경테도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플라스틱 안경테의 경우 땀이나 고기 기름 등으로 인해 광택이 사라질 수 있다. 이때 광택을 일반인의 힘으로 되살리기는 어렵다. 따라서 렌즈를 닦을 때와 마찬가지로 중성세제를 푼 찬물에 자주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물론 아세테이트나 셀룰로이드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테는 가격이 상당해 안경원에서 유료로 광택을 되살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소재로 만든 고가의 안경이 아니라면, 광택을 되살리기보다 새로운 테를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
휘핏이나 미니어처 닥스훈트처럼 몸이 작고 코가 긴 얼굴을 가진 장두종 반려견의 기대수명(중간값 기준)이 13.3년으로 가장 길고, 잉글리시 불도그처럼 중간 크기에 납작한 얼굴을 가진 단두종 수컷이 9.1년으로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반려견 구호단체 도그스 트러스트(Dogs Trust) 커스틴 매길런 박사팀은 영국 내 155개 품종, 58만여 마리의 개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반려견 품종 간 다양성은 형태와 행동뿐 아니라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품종 간 기대수명을 평가하거나 장수의 계통발생학적 특성 등을 평가하는 연구는 거의 없었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품종등록소와 수의사 애완동물 보험회사, 동물복지 자선단체, 학술기관 등 영국 내 18개 기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해 개 58만4734마리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개들을 155개 순종 또는 교배종으로 분류하고, 순종견은 다시 몸 크기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으로, 또 머리 모양에 따라 단두종, 중두종, 장두종으로 분류한 다음, 모든 품종과 교배종에 대해 몸 크기와 머리 모양을 적용해 기대 수명을 계산했다.
-
-
척추는 목부터 등, 허리, 골반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의 중요한 골격을 이루고 있다. 더불어 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척수 신경을 보호하는 기능도 한다. 인간의 조상이 수만백 년 전 직립 보행을 시작한 이후 척추는 손목, 무릎 등의 사지 관절보다 중요한 관절로 떠올랐다. 그러한 척추의 변형이 발생한다는 것은 몸의 중심을 잃는다는 뜻이고 사지 관절로 대체할 수 없어 육체적 활동에 큰 제약이 뒤따른다.척추의 변형은 선천적인 요소도 있겠지만 주로 후천적인 쓰임새로 인한 결과다. 지난 100년 사이 인간의 주요 활동 무대가 실외에서 실내로 바뀌면서 과도한 움직임으로 인한 손상보다는 잘못된 자세로 인한 변형이 척추의 주요 관심사가 됐다. 또한 평균 수명의 비약적인 증가로 인해 퇴행성 척추 질환이 만연해졌다. 요즘과 같은 고령화 시대에 척추 질환의 주 관심사는 후천적인 척추의 변형이다.척추의 변형은 목이 뻐근하거나 허리에 담이 걸리는 등 척추 관절 주변 증상만 발생시키지 않는다. 거북목으로 인해 두통이나 이명이 발생하거나 측만증으로 소화 불량이나 옆구리 통증, 위산과다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척추와 관련 없을 것 같은 증상이 척추의 변형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 흉통, 옆구리 통증이 심해 폐질환, 심장 질환 등을 검사했지만 결국 골다공증으로 인한 다발성 압박골절과 척추 변형이 원인인 환자가 있었다.감염 질환의 '잠복기'와 비슷하게 척추 변형은 무증상의 기간이 길다. 평소 등, 허리 통증이 자주 있다면 조기 진단이 가능하겠지만 증상이 없고 굽어지는 척추를 노화로 인한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치부하다가는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특히 척추 변형은 수술로 치료하기에는 부담스러운 환자가 많다. 고령의 환자에게서 잘 생기므로 마취의 부담과 더불어 수술 부위가 광범위해 수술 자체로만 봐도 위험 요소가 많다. 조기 진단으로 진행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렇다면 척추 변형은 자가 진단이 가능할까? 거울을 보고 스스로 판단하거나 주변 사람에게 봐 달라고 하는 것은 진단의 도구로 부정확하다. 간단한 x-ray 촬영만으로도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애매하게 부위가 자주 이동하는 통증, 이유 없이 반복되는 흉통이나 복통, 통증 부위의 정밀 검사로 진단되지 않는 경우는 척추 변형으로 인한 질환을 의심해 볼 만하다.척추 변형은 대부분의 경우 관리만 가지고도 치료가 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내 몸에 대한 관심이다. 뻔한 근육통, 해결되지 않는 불편함, 몸에서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하여 척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 척추 변형은 지문과 같이 똑같은 환자가 없다. 개개인 별로 진단과 함께 관리 방법, 치료법이 모두 다르다.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과 자기관리가 척추 변형 치료의 핵심이다.(*이 칼럼은 새움병원 이한일 원장의 기고입니다.)
-
-
-
국내 제약사 보령이 지난해 매출 급등을 보이며 '1조 클럽' 입성을 눈 앞에 뒀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은 열 손가락 안에 꼽는다. 현재까지 업계 1조 클럽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셀트리온,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광동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이 포함되어 있다.업계에 따르면 보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8596억원, 영업이익은 683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3%,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2312억원, 영업이익은 60.9% 늘어난 148억원이었다.실적 성장세는 신규 포트폴리오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HK이노엔과의 동반 프로모션으로 신규 물량 출하와 3분기 이연 매출에 따른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의 성장, 고마진 품목인 제네릭·개량신약 당뇨 포트폴리오의 고성장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보령 관계자는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모든 분기에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면서 "전문의약품은 경기 민감도가 낮은 필수 소비재여서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했고, 매출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특히 고혈압 치료제인 카나브 패밀리의 성장이 돋보였다. 이 제품은 2022년 4분기 대비 매출이 50% 이상 성장하며 매출 1500억원을 넘어섰고,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부문 전체 매출도 전년보다 12% 정도 성장했다. 항암제 부문은 같은 기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약품에서는 진해거담제 용각산의 매출이 38% 성장했다.회사 관계자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과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복합제, 개량신약에 대한 임상 진행과 제품 개발을 통해 자가제품력을 강화함으로써 수익성 향상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보령은 올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보령의 올해 매출액은 1조 972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1089억원으로 예측하고 있다. 원가율이 높은 케이캡 판매에도 불구하고 젬자, 알림타, 기타 당뇨병 치료제 등 고마진 품목의 성장으로 매출 총이익률 하락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 살을 더 먹으면 새삼 주름이 깊어졌음을 느끼기도 하고 탄력이 떨어짐이 보여지기도 한다. 세월에 따라 피부 노화가 진행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3분의 습관으로 조금이나마 늦출 수 있다면 기꺼이 습관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효과적인 노화 방지를 위한 피부 관리 계획은 건강한 습관에서 시작된다. 새해, 3가지 3분의 습관으로 노화를 늦춰보는 건 어떨까?첫 번째는 찡그리지 않는 것이다. 평상시의 내 스스로의 표정을 유심히 살펴보자. 나이가 듦에 따라 주름이 늘어나고 깊어지는데 눈을 가늘게 뜨거나 미간을 찡그리거나 빨대나 담배를 입에 물고 있는 등 반복적인 얼굴 움직임은 주름을 더욱 빨리 생기게 하는 습관적 표정이다. 야외에서 눈이 부셔 눈을 가늘게 뜨는 것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집중할 때 미간 주름을 찡그림을 막기 위해 찡그리는 순간, 손가락으로 미간의 근육움직임을 줄이기 위해 살짝 눌러주는 등 습관을 막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은 주름예방에 도움을 준다. 내 스스로의 표정변화를 살핌으로써 표정 짓기 3분전,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고 이를 통해 피부 노화를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한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면 조기 피부 노화로 이어지는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매일 운동하면 혈액 순환이 개선되고 면역 체계가 강화되어 피부가 더욱 젊어 보일 수 있다. 흡연은 피하고, 음주는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는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가죽처럼 거칠고 주름진 피부를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과 흡연이기 때문에 가장 적은 비용으로 피부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자외선차단과 금연이다. 햇빛 노출은 조기 피부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늘을 찾고, 가벼운 긴팔 셔츠, 긴바지, 챙이 넓은 모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 등 자외선 차단 의류를 착용하고, 광범위한 스펙트럼의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일년 내내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모든 피부에는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한번 바를 때 대추알 정도의 양을 얼굴에 발라주어야 제대로 효과를 보인다. 야외 활동 중에는 2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다시 바르는 것이 좋다. 더불어 태닝은 금물! 태양으로부터 태닝을 하거나 태닝 베드를 이용하면 유해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노화를 촉진하고 주름, 검버섯, 얼룩덜룩한 안색, 심지어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버섯은 자외선에 노출을 오랜 기간 할수록 발생율이 높아진다. 또 가족 중에 검버섯이 있는 경우 생길 확률은 증가하므로 피부가 보호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늘 자외선 노출을 피하기 위해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아침시간, 피부 관리 루틴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려면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 3분전, 어떻게 자외선을 피할 것인가 생각하고 준비하자.마지막으로 얇고 건조하며 미세한 주름과 피부처짐을 유발하는 본질은 세월이다. 모든 조직은 노화를 겪는데 이를 늦추기 위해 노화방지 보습제를 사용해보자. 노화 방지 보습제에는 잔주름과 고르지 못한 색소 침착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트레티노인으로 0.02%의 트레티노인은 미국 FDA에서 잔주름 치료용으로 승인된 국소 처방약이다. 레티놀은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노화 방지 화장품 성분인 레티놀과 처방약인 트레티노인은 모두 비타민 A 계열에 속하지만 레티놀은 처방된 트레티노인보다는 훨씬 약하다. 노화방지 보습제와 더불어 얼굴, 목, 몸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3분의 습관으로 노화를 예방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보습제는 피부에 수분을 가두어 피부를 더욱 젊어 보이게 한다.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주면 잔주름을 줄이고 안색을 더 밝고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아침 세안 후에 바로 보습제를 발라주고 저녁 샤워 후 3분, 얼굴과 몸에 보습을 해주는 것은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기본이다. 지성피부라 기름기가 많고 여드름이 많이 나는 피부라면 가벼운 수분크림을 발라주는 정도로 충분하다. 피부가 당기면서 건조함이 있을 경우 함습성분과 밀폐성분이 함께 있는 보습제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수록 건조함이 점차 심해짐으로 피부 컨디션의 변화가 느껴질 때는 이전과 같은 방식의 세안 방법과 동일한 보습제 선택을 하기 보다는 한번쯤 피부 컨디션을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극성', '무향', '비면포성'이라고 표시된 스킨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 트러블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며 피부에 바를 때 따거움이 있을 경우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피부를 자극하는 제품을 계속 사용할 경우 오히려 자글자글한 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이외에 50세 이상에서는 몸에 새로운 반점이 나타나거나 기존에 있던 점의 모양에 변화가 생길 경우 피부 검사를 위해 피부과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50세쯤 되면 피부암의 발병 위험과 암 전 단계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데 피부암은 눈으로 변화를 살필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보기만 한다면 조기에 진단받을 수 있다. 피부암의 위험 싸인은 색소부위에 잘 낫지 않는 상처가 반복되거나, 갑자기 커지거나, 점 모양이 비대칭을 보이는 경우, 색소가 여러 가지 색깔로 보여질 경우 의심할 수 있고 이러한 부분이 보일 경우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 및 검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할 경우도 있다. 간단한 3분의 습관, 매일 매일 실천함으로써 피부 건강을 촉진하고 한층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새해, 결심한 다른 습관과 함께 피부를 젊게하는 3분의 습관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
-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건강드림’ 산 속에서 힐링하세요서울특별시에서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 ‘건강드림’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치유사가 스트레칭, 싱잉볼 세러피 등 산속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서울대공원 산림치유센터(경기도 과천시 소재)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 또는 오후 2시부터 90분간 진행됩니다. 올 연말까지 회차별로 8명을 상시 모집합니다. 서울특별시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는 02-500-7577로 연락하면 됩니다.소아 암 환자 가발 지원패션 가발 전문 브랜드 핑크에이지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탈모를 겪고 있는 암 환자의 가발을 지원합니다. 10세 이상의 소아암 청소년 및 청년이 대상입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soaam.or.kr)에 있는 신청서와 암 진단서를 구비해 메일(soaam@soaam.or.kr)로 보내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상시 모집 중입니다. 문의는 070-7542-6811로 전화하면 됩니다.‘암 환자·가족을 위한 완화 의료’ 강좌국립암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암 환자가 알아두면 좋은 ‘완화 의료’를 알려드립니다. 3월 14일 오후 2시 국립암센터 신관 3층 회의실2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가족 총 10명을 모집합니다. 상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는 의료사회복지팀(031-920-1443)을 통해 가능합니다.유아 대상 ‘2024 도담도담’ 초대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부모를 대상으로 유아 대상 ‘2024 도담도담’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심리상담가와 함께 음악, 놀이, 미술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3월 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36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120분간 도담센터(서울시 성북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7세 소아암 환자는 오전반(11~13시), 5~6세 소아암 환자는 오후반(13시 30분~15시 30분)에 배정됩니다. 총 1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신청 기한은 2월 29일까지입니다. 18만원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2-6261-7665)로 신청 가능합니다.부산대병원 2월의 암 강좌부산대병원 부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개최합니다. ▲수면교육(6일) ▲재발두려움 극복하기(7일) ▲전신근력운동(14일) ▲캘리그라피(15일) ▲심리지지(16일) ▲우울·자살 예방(19일) ▲영양교육(20일) ▲걷기(22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8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부산대병원 암센터(C동) 3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51-240-6876)를 통해 가능합니다.경상국립대암병원, 암 무료 강좌경남권역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월요일과 금요일은 영양 교육, 화요일은 다니엘 운동, 수요일은 심리지지, 목요일은 케겔 교육을 진행합니다.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1층 평가실에서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55-750-9036)나 카카오톡 채널(경남권역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진안군 보건소, 국가 암 검진 독려 캠페인전북 진안군 보건소가 ‘국가 암 검진 받Go! 건강도 얻Go! 선물도 받Go!’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진안군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국가 암 검진(위암·대장암·간암·폐암·유방암·자궁경부암)을 받고 2월 1일 이후부터 암 검진 수검을 증명하는 서류와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 1층 어르신헬스케어실을 방문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선착순으로 500분에게 진안고원행복상품권(5000원) 또는 물품(밀폐용기, 접이식 쇼핑카트)을 증정합니다. 문의사항은 063-430-8530으로 연락하면 됩니다.부산지역암센터, 대학생 암 예방 지킴이 모집부산대병원 부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제10기 대학생 암 예방 지킴이’를 모집합니다.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12월까지 암센터 주관 행사에 참여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 홍보 영상물을 제작합니다. 부산지역암센터 공식 홈페이지(pnuhbcc.or.kr) 내 지원서를 작성해 메일(pnuhbcc@pnuh.co.kr)로 보내면 접수 완료됩니다. 신청 기한은 2월 11일까지입니다.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부산지역암센터)이나 전화(051-240-7464)를 통해 가능합니다.‘암은 누구에게나 있어요’ 출간암 환자를 위한 신간 서적 ‘암은 누구에게나 있어요’가 출간됐습니다(퍼플 刊). 현소 작가가 유방암을 진단받고 겪은 마음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습니다. 암 판정을 받고 힘든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
김치는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반찬이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오늘은 소금 없이 건강하게 만든 ‘가지겉절이’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가지겉절이가지를 살짝만 찌고 물기를 꽉 짜내면 식감이 물컹하지 않습니다. 만약 익힌 가지 특유의 식감이 싫다면, 생으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식감이 배추김치 못지않습니다. 부족한 아삭함은 무와 배추가 채워줍니다.뭐가 달라?배추 대신 가지로 만드는 김치가지의 윤기 나는 보랏빛을 내는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가지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혈관을 깨끗하게 해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습니다. 가지는 100g당 17kcal로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당뇨병 환자가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가지를 고를 때는 모양이 곧고 표면이 선명한 보랏빛으로 광택이 나는 것을 골라야 신선합니다.아삭아삭 비타민 채소 무무는 대표적인 십자화과 채소입니다. 십자화과 채소는 꽃잎이 네 장인 식물로, 항산화 성분인 설포라판이 풍부합니다. 설포라판은 혈당 개선 효과도 뛰어납니다. 무는 식재료로 사용할 때 깨끗이 씻어 껍질째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 껍질에는 소화효소와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수분이 약 94% 함유돼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섭취 시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향긋함 더하는 부추부추는 혈관 건강을 지키는 채소입니다. 비타민C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베타카로틴이 혈관 노화를 유발하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합니다. 부추 속 유화 아릴 성분은 에너지 대사를 도와 체온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요즘같이 쌀쌀한 계절에 먹기 제격입니다.재료&레시피(3인분)가지 3개, 부추 60g, 양파 1/2개, 무 30g※양념: 고춧가루 3큰 술, 깨 1/2큰 술, 멸치액젓 1 큰 술, 다진 마늘 2작은 술, 다진 생강 약간, 스테비아 약간1. 가지를 증기에 3분 정도 살짝 찐 후 물기를 꽉 짜낸다.(생략 가능)2. 가지를 오이소박이처럼 막대 모양으로 썬다.3. 부추와 무채를 4cm 길이로 썬다.4. 양파는 가늘게 채 썬다.5. 넓은 볼에 가지, 부추, 무, 양파,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는다.
-
-
간헐적 단식이 만성 염증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브리지대 의과대학 연구진을 비롯한 미국 국립보건원 공동 연구팀은 연구 참가자들의 혈액 분석을 통해 간헐적 단식이 염증을 낮춰주는 지방산 수치를 높인다는 걸 발견했다. 21명의 단식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오전 8시 이전에 500kcal 식사를 하고 24시간 동안 단식한 후 또 한 차례 500kcal의 식사를 했다. 연구진은 이 기간 중 물만 허용했고, 단식 전과 후, 두 번째 식사 후에 혈액 샘플을 각각 수집했다. 그 결과, 단식 기간에 참가자들의 혈중 아라키돈산 수치가 높아진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아라키돈산은 지방산의 일종인데, 이 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저장, 세포 간 정보 전달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단식하는 동안 증가한 아라키돈산이 NLRP3 염증체의 활동을 줄인다고 밝혔다. 이 염증체는 비만과 동맥경화와 같은 주요 질병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많은 질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이 감염이나 상처에 반응해 생기는 염증은 자연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염증 세포를 이유 없이 만들어 알츠하이머, 제2형 당뇨 등에 영향을 끼치는 만성 염증은 원인이 알려진 바 없다. 연구 책임자인 클레어 브라이언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오랜 기간에 걸쳐 간헐적 단식을 반복하면 만성 염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열량 섭취를 제한했을 때 따르는 건강 효과를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이언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높은 열량의 식단이 만성 염증으로 인한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한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혹은 한 주 중 특정 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5대2 단식도 그중 하나다. 일주일 동안 이틀은 500~600kcal 정도의 식사를 하며 단식을 진행하되, 나머지 5일은 건강한 식단을 꾸려 식사한다. 또 16대8 단식도 마찬가지로 하루 중 8시간은 먹고, 나머지 16시간은 공복 상태를 유지해 준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두 번째 식사 후 단식 참가자들의 아라키돈산 수치가 다시 줄었기 때문에 그 효과가 일시적이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단식이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셀 리포츠(Cell Reports)'에 지난달 23일 게재됐다.
-
‘입술염(구순염)’이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이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한 단순 포진을 떠올린다. 이에 입술에 습진이나 뾰루지 등 병변이 보이면, 일단 헤르페스성 단순 포진에 바르는 아시클로버 연고를 바르곤 한다. 아시클로버크림(녹십자)과 바이버크림(한미약품)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입술염의 원인은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하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말고 다른 원인으로 생긴 입술염에 아시클로버 연고를 발랐다간, 약이 듣지 않아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입술염 원인별로 사용할 수 있는 연고는 무엇인지, 병원에 꼭 가야 하는 경우는 언제인지 알아본다.◇항바이러스제 필요한 헤르페스성 입술염, 전조증상과 물집 확인어떤 약을 쓸지 결정하려면 입술염을 증상에 따라 대강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아시클로버 연고 같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는 헤르페스성 입술염은 입술에 가렵거나, 욱신거리거나, 따끔한 감각이 있다가 물집이 생기는 게 특징이다. 물집은 이후 농포로 변했다가 딱지가 돼 떨어지며, 군집을 이룬 물집이 입술뿐 아니라 입술 주변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다. 물집이 있을 때 병원을 방문하면, 물집을 열고 병변을 걷어내 바이러스가 검출되는지 확인하는 PCR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피부과 박은주 교수는 “굳이 검사로 확진하지 않더라도 물집이 생기기 전 전조증상이 있었는지, 물집이 생겼는지 등의 증상으로 헤르페스성 입술염을 충분히 감별할 수있다”며 “물집이 없는 입술염은 헤르페스성이라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탈성·접촉성 입술염 의심될 땐 스테로이드제헤르페스성 입술염을 제외한 다른 입술염엔 아시클로버 연고가 듣지 않을 수 있다. ‘박탈성 입술염’과 ‘접촉성 입술염(알레르기성 입술염)’은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발라야 증상이 완화된다. 박탈성 피부염은 아토피, 지루피부염, 건선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입술을 자주 깨물고 침을 바르는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입술 표면의 각질이 갈라지며 따가운 게 대표적 증상이다. 접촉성 입술염은 본인에게 맞지 않는 물질이 입술에 자극을 줘서 발생하는데, 자극 원인은 ▲립밤 ▲립스틱 ▲치약 ▲치과 재료 ▲얼굴에 바른 화장품 ▲음식물 등 다양할 수 있다. 박은주 교수는 “손톱에 바른 매니큐어가 알게 모르게 얼굴에 닿으며 접촉성 입술염을 일으키기도 한다”며 “안 쓰던 것을 쓰는 등 평소와 다른 특이사항이 있는 환자라면 접촉성 입술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자극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냈다면 원인을 피하고 보습제만 잘 발라도 호전되지만, 원인을 못 찾은 경우엔 스테로이드제를 발라 치료한다.스테로이드제가 꺼려지는 경우, 병원에 방문하면 스테로이드가 아니면서 스테로이드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타크로니무스, 피메크로리무스 성분의 연고를 처방받을 수 있다. 타크로연고(동구바이오제약)와 엘리델크림(한국메나리니)이 대표적이다. ◇세균 감염엔 항생제 연고, 진균 감염엔 항진균제 연고입술염 극초기라면 바세린, 라놀린, 덱스판테놀 등을 발라 피부 보습과 재생을 촉진하는 게 도움된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는 새 상처가 나고, 그 부위가 세균에 감염된 상태라면 항생제 연고가 필요할 수 있다. 일반의약품연구회 오인석 회장(약사)은 “입술염이 생겨서 아시클로버 연고를 발랐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박탈성 입술염이나 접촉성 입술염이 의심된다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볼 수 있고, 세균 감염으로 고름이나 진물이 생겼다면 항생제 연고를 써볼 수 있다”고 말했다. 어느 집이든 하나씩 있는 항생제 연고인 후시딘(동화약품)을 발라도 되고, 무피로신 성분의 에스로반(JW신약), 베아로반(한올바이오파마) 등 연고를 사용할 수도 있다.드물게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제, 항생제가 아닌 항진균제가 필요할 때도 있다. 칸디다성 입술염의 경우다. 입안이나 혓바닥이 허연 백태 같은 병변으로 뒤덮이는 구내염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오인석 약사는 “칸디다성 입술염이라면 외음부 가려움증에 바르는 연고인 카네스텐크림(바이엘코리아)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카네스텐 크림의 성분인 클로트리마졸이 칸디다균 감염을 치료하기 때문이다. 입술염이 생기면 보습을 위해 입술에 바세린 등을 두껍게 얹는 사람이 많지만, 진균으로 인한 입술염은 조금 다르다. 진균을 없애려면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게 좋기 때문이다. 박은주 교수는 “진균으로 인한 입술염 증상이 심해 입술에서 진물이 나는 상황이라면 항진균제만 바르고 별도로 보습하지 않는 게 좋고, 병변이 작은 상태라면 입술에 전체적으로 수분 크림 정도만 발라준 후 병변에 항진균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입술 껍질 벗겨지며 표면 반질반질해지면 병원으로사실 입술염 초기엔 증상이 애매해 원인이 정확히 감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우선 입술 보습에 신경 쓰고, 아시클로버 등 약을 바른 후 경과를 살펴야 한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재빨리 다른 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증상만으로 자신의 입술염 유형을 자가진단하는 덴 어려움이 있으므로 처음부터 병원을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반드시 병원을 찾아야하는 입술염 증상도 있다. 박은주 교수는 “입술 표면에 궤양이 생기거나, 피부가 약간씩 벗겨지며 입술 표면이 도자기처럼 반질반질해지는 경우 광선입술염을 의심할 수 있는데, 광선입술염은 잘 치료하지 않으면 1차적으로는 피부암, 2차적으로는 편평세포암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병원에 와서 조직검사를 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광선입술염은 햇볕에 오래 노출된 사람에게서 잘 발생해 젊은 환자보단 중년 이상의 환자가 많다.
-
-
-
70대 남성 김씨는 최근 들어 부쩍 잠이 줄었다. 늦게 잠자리에 들어도 새벽부터 눈이 떠지곤 한다. 다시 자고 싶어도 잠이 오지 않다보니 뜬눈으로 아침을 맞는 날이 많아졌다. 몸에 문제라도 생긴 걸까?잠이 줄어드는 것 역시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다. 나이가 들면 수면과 각성을 담당하는 시상하부도 늙는다. 이로 인해 시상하부가 조절하던 생체리듬 주기가 깨질 수 있다. 시상하부 노화에 의해 잘 때 체온 조절이 안 되는 것도 쉽게 깨는 원인이 된다. 수면 중엔 심부 체온이 평균 체온보다 약 1도 떨어지고, 잠에서 깰 때 즈음 정상 체온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시상하부가 노화하면 이 주기가 2~3시간 앞당겨져 일찍 자고 새벽에 깨게 된다.전립선비대증이나 과민성방광 때문에 자주 깨는 경우도 있다.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게 되는 ‘야간뇨’는 두 질환의 대표 증상으로, 소변이 마려워 계속 깨다보면 깊게 잠들기 어렵고, 잠들더라도 수시로 깨어나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이밖에 평소 복용하는 약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일부 우울증 치료제나 기관지 확장제, 중추신경자극제 등은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밤에 제대로 못자면 낮잠을 자기도 하는데, 이 역시 수면 패턴을 무너뜨리고 깊게 잠들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 낮에 자면 밤에 잠이 안 오고, 다음날 다시 낮잠을 자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새벽에 깨는 게 싫다면 잠자리에 드는 시각을 늦춰보도록 한다. 아침에 기상하고 17시간이 지난 후 잠드는 게 좋다. 낮에 1~2시간 쪽잠을 자면 수면 패턴이 더 흐트러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깊게 잠들지 못하는 날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무작정 수면제만 먹다보면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것은 물론, 의존성이 강해지거나 입 마름, 변비, 복시, 체중 증가 등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겪을 위험이 있다.
-
-
오후 세시쯤 되면 단 음식이 당긴다. 당뇨병이 없다면 이럴 때 유자차 한 잔씩 마셔도 좋다. 단맛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유자 속 다양한 영양소도 섭취할 수 있다.유자는 뼈 건강에 이로운 칼슘이 풍부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생 유자 100g엔 칼슘이 36mg 들었다. 사과(3mg)와 바나나(6mg) 등 다른 과일에 비하면 월등한 함량이다. 우리 몸은 칼슘 섭취량이 부족하면 뼈에 있는 칼슘을 빼내 이를 충당한다. 칼슘을 충분히 먹지 않으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주기적으로 보충하는 게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여성은 보통 51세 전후로 폐경을 겪는데, 이때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감하며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워진다. 에스트로겐이 뼈 형성 세포인 ‘조골세포’ 기능을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유자는 껍질과 과육 모두 영양소가 풍부하다. 과육에는 면역력 강화와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되는 비타민C가 다량 들어있다. 유자의 비타민C 함량은 100g 기준 105mg인데, 이는 레몬의 1.5배에 달하는 양이다. 유자 껍질에는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들었다. 껍질에 든 헤르페리딘은 비타민P의 활성형태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뇌혈관장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 항염 작용을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나린진도 들었다. 유자 특유의 쓴맛과 향을 내는 리모넨 역시 껍질에 풍부한데, 항균과 항암작용에 도움을 준다. 고품질 유자를 고르려면 외형을 잘 살펴야 한다. 신선하고 잘 익은 유자는 모양이 동그랗고 흠집이 없다. 또 껍질이나 꼭지가 메말라 있지 않고 촉촉하다. 유자 특유의 향이 잘 나는 것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 유자는 신맛과 쓴맛이 강해 보통 유자청을 만들어 먹는다. 유자를 껍질째 적당한 크기로 썰어, 설탕이나 꿀물을 넣고 병에 담아 밀봉한 뒤 서늘한 곳에 4~5개월 두면 된다. 끓인 물에 유자청을 넣으면 유자차가 완성된다.단, 유자차는 당 함량이 높은 편이다. 어떤 유자청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유자차 100cc당 약 5.5g의 당이 포함돼있다. 믹스커피 한 봉지의 당 함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당뇨병 환자는 유자청을 함부로 마시지 말아야 한다. 꼭 마시고 싶다면, 유자청의 성분표를 잘 확인한다. ‘유자당절임’이 아닌 ‘유자’를 이용해 만들었는지, 유자 함량이 적어도 50%는 넘는지 보는 게 좋다. 유자당절임으로 만든 유자청은 유자를 설탕으로 버무린 것에 다시 당과 첨가물을 넣어 만드는 만큼 당 함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직접 청을 만든다면 유자와 설탕의 비율을 1대 0.7 정도로 조정하고, 물에 최대한 연하게 타 마시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