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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분씩 세 번 운동 vs 30분 한 번에 운동, 효과 같을까?

    10분씩 세 번 운동 vs 30분 한 번에 운동, 효과 같을까?

    운동하다 보면 힘이 들어 중간마다 계속 쉬게 된다. 운동할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아 아침 점심 저녁으로 짧게 끊어 운동하기도 한다. 한 번에 쭉 운동할 때보다 효과가 떨어지는 건 아닐까?대한비만학회 김지수 위원(건국대 대학원 스포츠의과학과 교수)의 헬스조선 칼럼에 따르면,최대 운동 능력의 70% 강도로 60분 운동하는 것과 같은 강도로 10분 운동하고 10분 휴식하길 6번 반복하는 것 중, 후자가 지방을 더 많이 태운다. 짧은 운동일지라도 운동은 우리 몸의 상태를 뒤흔들어놓는다. 운동하는 동안 우리 몸은 골격근에 에너지와 산소를 평소보다 빠르게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체외로 배출시키려 노력한다. 이에 운동이 끝난 후, 우리 몸이 모자란 숨을 들이마시는 등 본래 상태를 회복하는 데도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총 운동시간이 60분으로 같더라도, 한 번에 쭉 운동하지 말고 10분 운동과 10분 휴식을 반복하면 몸이 회복하면서 에너지를 소모할 기회가 더 많아진다. 반면, 쉬지 않고 쭉 운동하면 우리 몸이 힘든 상태에 적응해버린다. 이에 운동 후 회복할 때 에너지가 소모되긴 해도 운동과 휴식을 번갈아했을 때보다 그 양이 작다. 물론, 반드시 10분 운동 후 10분 휴식해야 하는 건 아니다. 그 날의 상태에 따라 휴식 횟수와 시간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핵심은 중간에 휴식 시간을 갖고 운동을 이어 하는 것이 지방 연소에 더 도움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침에 10분, 점심에 10분, 저녁에 10분과 같은 식으로 아예 운동을 나누어 하는 건 어떨까? 이 경우 운동과 운동 사이에 몇 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을 넘어 몇 시간의 단절이 생기게 된다. 이 경우 짬짬이 휴식하며 운동을 이어갔을 때만큼 지방 연소가 효과적으로 되진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건강에 도움은 된다. 일상생활 도중에 짬을 내서 운동하면 일시적으로 에너지가 소모돼 피로감을 느낄 수는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피로에 대한 역치가 상승해 체력이 좋아진다. 물론 아예 운동하지 않을 때보다 체지방 연소에도 도움이 된다.평상시에 아무 도구 없이 할 수 없는 운동으로는 달리기가 제격이다. 전신을 골고루 자극해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칼로리도 높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실내자전거는 약 780kcal, 수영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를 소모하는데, 달리기는 약 700kcal로 높은 편에 속한다. 다만, 안 뛰던 사람이 갑자기 뛰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혹시라도 모를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달리기를 하기 전에 허벅지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 스트레칭을 30초씩 4번은 하는 게 좋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4/02/12 14:00
  • 비아그라가 치매 위험도 낮춘다? 예방 위해 먹어보고 싶다면…

    비아그라가 치매 위험도 낮춘다? 예방 위해 먹어보고 싶다면…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가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비슷한 연구 결과는 이전부터 발표돼 왔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해도 된다는 근거는 없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이 발기부전을 진단받고 기억력에 문제가 없는 남성 26만9725명의 의료 기록을 평균 5년 간 분석했다. 의료 기록을 분석한 남성의 절반 이상은 비아그라와 아바나필, 바르데나필 등 PDE5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었다.분석 결과,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알츠하이머 위험이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예방 효과는 처방전 발급 횟수가 많은 사람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전 발급 건수가 21~50회인 경우 발병 위험이 비복용자보다 44% 낮았고 50회 이상인 경우에는 35%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지난 2021년에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게놈의학연구소 연구팀이 미국인 약 723만 명의 6년 치 의료 기록을 분석했더니 비아그라를 꾸준하게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무려 6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발기부전 치료제는 원래 협심증과 고혈압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약리 기전은 혈관 확장인데 음경으로의 혈류를 증가시키는 화합물인 cGMP를 분해하는 효소 PDE5를 억제한다. 이러면 음경 내부의 산화질소 작용이 강화돼 발기부전이 완화된다. 음경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혈류가 개선돼 알츠하이머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임의로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는 건 피해야 한다. 위의 연구 결과들은 사람을 대상으로 설계된 임상시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의료 기록을 분석했을 뿐 연구 대상자들의 평균 복용 기간이나 횟수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는다.발기부전 치료제의 부작용 역시 간과돼있다. 발기부천 치료제의 혈관 확장 기전은 몸 전체에서 이뤄진다. 두통, 홍조, 코막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이유다. 자주 섭취하면 빈맥이나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 발기부전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 치료제를 계속 복용하면 ‘지속발기증’으로 음경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 때문에 의사의 진료와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된 것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2/12 13:00
  • 갑자기 명치가 아프다… 위 아닌 췌장 문제라고?

    갑자기 명치가 아프다… 위 아닌 췌장 문제라고?

    췌장에 급성염증반응이 나타나는 급성췌장염에 걸리면 갑자기 명치에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급성췌장염은 췌장에 이상이 생겨 소화효소가 췌장 안에서 조기활성화돼 생기는 질환이다. 이자라고도 부르는 췌장은 15cm가량 되는 긴 모양의 장기로 위 뒤쪽에 자리 잡고 있다. 호르몬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는 내분비기능과 소화효소를 십이지장으로 분비하는 외분비기능을 겸하고 있다. 잦은 음주로 췌장 세포가 손상을 입거나, 담석이 췌관을 막아버리면 췌장액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췌장염으로 이어진다. 중성지방혈증이 있거나 약제 부작용으로도 췌장염이 유발될 수 있다. 이런 급성췌장염은 췌장에 부종, 출혈, 괴사 등을 일으킨다.급성췌장염이 나타나면 대표적으로 명치나 상복부에 극심하고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난다. 대부분 등 쪽으로 통증이 뻗어나가고, 간혹 흉부나 하복부로 방사되기도 한다. 복통 외에도 발열, 오심, 구토, 복부팽만감, 식욕부진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명치나 상복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면서 혈청췌장효소가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이거나 급성췌장염에 합당한 복부 영상소견이 보였을 때 급성췌장염으로 진단된다. 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김효정 교수는 "급성췌장염으로 의심되는 상복부 쪽의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원인 규명 그리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급성췌장염은 금식하거나 충분한 수액공급 등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 잘 치료된다. 하지만 중증도 이상의 심한 췌장염에서는 ▲콩팥 기능이 떨어지고 ▲저산소증이 나타나고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한 쇼크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적인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간혹 급성췌장염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급성췌장염이 나타나면 2명 중 1명은 발병 2주 이내에 중증으로 급격히 진행되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 교수는 "급성췌장염의 20% 정도는 중증으로 발전되므로 급성췌장염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급성췌장염은 원인에 따라 예방법이 다르다. 음주로 급성췌장염이 생겼다면 금주가 필수다. 담석으로 생겼다면 내시경적역행성담췌관조영술(ERCP)로 담석제거 시술이나, 담낭절제 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중성지방혈증에 의한 급성췌장염은 중성지방을 낮추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반복적으로 급성췌장염이 나타난다면 점차 췌관이 손상을 입고 췌장벽이 섬유화를 일으켜 만성췌장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2/12 12:00
  • 부모님은 왜 그렇게 내 결혼을 바랄까?

    부모님은 왜 그렇게 내 결혼을 바랄까?

    “그래서, 만나는 사람은 있니?”왠지 모르게 익숙한 이 질문이 들리는 것 보면 명절은 명절이다. 자녀의 결혼은 언제나 부모님의 1순위 관심사다. 동시에 부모와 자녀의 ‘1순위 말다툼거리’기도 하다. 부모님들은 왜 그렇게 자녀의 결혼을 고대할까?결혼 잔소리는 결국 여러 가지 ‘불안’ 때문이다. ‘우리 애만 결혼을 못하는 건 아닌지’, ‘결혼을 못하는 이유가 가정환경 때문인지’, ‘이러다 내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결혼을 못하는 건 아닌지’와 같은 걱정과 불안이다. 이런 불안감들은 한 해 한 해가 갈수록 커진다.사람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클 때 그 시기를 앞당기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부모 역시 나이가 들고 자신 또는 자녀의 경제적·사회적·개인적 상황이 불안정할수록 불안한 마음이 커진다. 이로 인해 숙제 확인하듯 자녀의 결혼을 재촉하게 된다.오랫동안 이어진 관습을 따르려는 기성세대 특유의 심리 때문일 수도 있다. 학업, 취업, 결혼, 자녀 양육 등 일련의 인생과정을 차례대로 밟아온 사람은 자녀에게도 같은 모습을 바라는 경우가 많다. 이 역시 ‘남들 다 하는 일(결혼)을 왜 우리 아이만 못할까’라는 불안 심리가 깔려있다.문제는 ‘결혼’ 말고는 이 싸움을 끝낼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해도 부모·자식 간에 얼굴을 붉히는 상황까진 피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양측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부모는 자녀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성인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존중해줘야 한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합리적 결정, 소신, 의사결정권을 중요하게 여긴다. 강요는 반감만 키우기 십상이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옛날과 달라졌다는 것 또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결혼 이야기를 꼭 하고 싶다면 횟수라도 줄여보자.자녀는 힘들더라도 잔소리의 본질을 생각해야 한다. 결혼 잔소리는 부모가 자녀를 비난하거나 스트레스를 주려는 목적이 아니다. 여러 가지 불안과 자녀를 생각하는 마음이 들어있다(고 믿자). 때로는 큰 의미를 갖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잔소리라고 생각해 피하기보다는 구체적인 생각을 밝히고 합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원만한 대화를 위해서는 양측 모두 일방적 ‘말하기’가 아닌 ‘듣기’가 우선돼야 한다.
    육아전종보 기자2024/02/12 11:00
  • 겨울만 되면 '주르륵' 코피가… 안 나게 하는 법 없을까?

    겨울만 되면 '주르륵' 코피가… 안 나게 하는 법 없을까?

    겨울은 유독 코피가 잘 나는 계절이다. 건조한 날씨가 주원인인데, 겨울의 건조한 날씨는 대체 콧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 또 코피가 났을 땐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겨울 건조한 날씨, 콧속 점막 자극겨울철 코피가 많이 나는 이유는 콧속 점막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콧속 점막 아래에는 수많은 모세 혈관이 촘촘하게 분포해 있다. 보통 콧속 습도는 50% 정도로 유지되는데, 겨울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습도가 낮아져 점막이 함께 건조해지면서 점막이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벗겨진다. 이때 점막 아래 혈관이 노출되면서 혈관이 터지기 쉬운 상태가 돼 코피가 나는 것이다.건조한 환경은 비강건조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비강건조증이 생기면 콧속이 당기듯 간지럽고, 코를 만지면 통증이 느껴진다. 심할 경우 점막이 찢어지면서 코피가 난다. 이에 불편함을 느껴 코를 세게 파면 코피가 잘 난다. 한편 비강건조증은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어린이는 성인보다 체내 수분이 적어 코가 더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이다.이외에도 ▲코 세게 풀기 ▲감기·비염 ▲고혈압 ▲피로·스트레스 ▲​등산이 원인이 된다. 몸이 피곤해지면 호르몬 변화로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 혈관이 터질 수 있으며, 몸의 기능이 떨어져 콧속이 건조해지면서 코피가 날 수 있다. 또 산처럼 고도가 높은 곳에 올라가면 공기가 희박해져 코피가 나기 쉽다.◇고개 뒤로 젖히지 말고, 콧방울 눌러야코피가 났을 때 고개를 뒤로 젖히지 말자. 대신 고개를 앞으로 약간 숙이고 입으로 숨 쉬자. 머리를 뒤로 젖히면 코피가 기도로 넘어가 기침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코를 압박할 때 콧잔등을 누르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코피는 전비 출혈(콧구멍 앞쪽에서 나는 피)이다. 따라서 콧잔등을 누르는 것은 지혈 효과가 없으며, 대신 콧방울을 5분 정도 누르는 것이 좋다. 휴지나 솜으로 코를 틀어막는 방법은 점막을 더 크게 손상시킬 수 있어 피한다. 얼음주머니나 찬 수건을 콧잔등과 뺨에 대면 콧속 점막 모세혈관이 수축해 코피가 빨리 멈추는 데 도움 된다. 지혈 후에는 콧속 점막에 바르는 연고를 사용하면 좋다.다만 ▲고령자 ▲고혈압 환자 ▲코 외상 등의 경우 후비 출혈(콧구멍 뒤쪽에서 나는 피)일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코피가 쉽게 멈추지 않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혈관 전기소작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적정 습도 유지하고, 코딱지 떼지 말아야코피를 예방하기 위해선 콧속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콧속에 식염수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취침 전 콧구멍 입구에 바셀린 등 기름기가 많은 연고를 바르면 좋다.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는 것도 권장된다.코를 세게 파거나 너무 자주 풀어도 좋지 않다. 특히 손으로 코딱지를 직접 떼지 말아야 한다. 길고 날카로운 손톱이 코 내부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양손에 물을 받아서 코앞에 댄 후 코로 물을 살짝 빨아들였다가 배출시키면 코딱지가 물에 젖어 부드러워지면서 쉽게 떨어져 나간다.​이외에도 충분한 수면을 통해 피로를 관리해야 하며, 금연과 절주도 필요하다. 특히 흡연은 콧속 점막을 건조하게 해 코피를 유발할 수 있다. 음주는 직접적으로 코피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콧속 점막이 부어오르게 해 코 막힘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몸속 수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해 코를 건조하게 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2/12 09:00
  • 폐경 후 더 잦아진 방광염… 왜?

    폐경 후 더 잦아진 방광염… 왜?

    폐경 여성들이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가 '폐경기엔 방광염이 줄어든다'이다. 폐경 이후엔 방광염의 원인 중 하나인 성관계가 아무래도 감소하기에 방광염 발생 위험도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폐경 후에도 방광염 발병률이 크게 낮아지진 않는다. 방광염은 폐경 전, 후의 원인이 전혀 다르다.◇신체 변화로 세균 감염 위험 더 켜져폐경기 여성의 신체 변화는 방광염 발병 위험을 높인다.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질 내 유익균 생존이 어려워져, 대장균 등 각종 잡균에 감염될 위험이 커진다. 오히려 폐경 전보다 방광염에 취약해지고 발병 균주도 다양해진다.폐경기에 흔하게 발생하는 요실금도 방광염 위험을 높인다. 정확하게는 요실금 때문에 착용하는 패드 때문에 외성기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서 세균 증식과 감염 위험이 커져, 방광염 발생 빈도가 늘어난다. 변실금 환자는 더욱 방광염 위험이 크다. 불가피하게 기저귀를 착용하기에 항문 오염이 쉽게 발생하고, 기저귀 내 습기로 인해 균의 이동이 빈번하게 일어나 재발성 방광염 발생 위험이 크게 상승한다.어쩔 수 없이 패드나 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면 가능한 짧은 시간만 착용하고, 자주 교체해주는 게 방광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또한 폐경 이후 방광염이 자주 발생한다면 반드시 요배양 검사를 해 정확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폐경기엔 외성기 위축과 요도 변화로 인한 배뇨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방광염으로 오인하고 항생제로 치료하면 증상은 개선되지 않고 항생제 내성만 생길 수 있다. 외성기 위축과 요도 변화로 인한 배뇨통은 여성호르몬 치료를 해야 증상이 호전된다. 이 경우엔 약 2~3주간 여성호르몬을 질 내에 국소투여하는 것만으로도 증상 완화를 체감할 수 있다.
    여성일반신은진 기자2024/02/12 07:00
  • 여드름 한방에 낫게 하는 '염증 주사' 자주 맞아도 될까?

    여드름 한방에 낫게 하는 '염증 주사' 자주 맞아도 될까?

    직장인 김모씨(35)는 여드름이 날 때마다 회사 근처 피부과를 찾는다. 8000원짜리 '염증 주사'를 여드름이 난 곳에 맞고 나면 여드름이 가라앉기 때문. 그런데 여드름이 자주 나다 보니 염증 주사를 5 부위 이상 맞고, 일주일에 한번 꼴로 피부과를 가게 된다. 염증 주사는 스테로이드 성분이라는데, 이렇게 자주 맞아도 될까?염증 주사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을 여드름 내에 주사하는 치료를 말한다. 보통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성분은 ‘트리암시놀론 (triamcinolone acetonide)’ 성분으로, 원액을 1/16~1/4 로 희석해 사용한다. 스테로이드는 항염 효과가 크기 때문에 여드름 병변 내 주사를 할 경우, 병변 절개와 압출을 하지 않고도 여드름 염증을 빨리 가라앉혀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여드름에 염증 주사가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여드름은 모공이 막히고 피지가 정체되면서 여드름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염증 주사는 염증 반응까지 생긴 여드름에 효과가 있다. 염증 반응 없이 피지만 박혀있는 여드름에는 효과가 없다. 현재 염증 반응이 있으면 여드름이 붉고, 열감·통증이 있다. 고름이 차 있기도 하다. 이런 화농성 여드름에 염증 주사가 효과가 있는 것이다. 반면 염증이 없는 좁쌀 여드름이나 이미 염증 반응이 끝나고 붉게 자국만 남은 여드름에는 염증 주사가 효과가 없다. 이런 여드름에 무리하게 염증 주사를 놓았다가는 부작용만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피부가 패는 피부 위축, 피부 얇아짐, 색소침착 등이다.   루이피부과 이해웅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염증 주사는 간단한 것 같지만 주사액의 희석률과 사용하는 양 그리고 주사 깊이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의의 시술이 필요하다"며 “같은 부위를 자주 맞게 되면 피부 위축, 색소 침착 등 부작용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사를 맞더라도1~2주 간격은 지켜야 한다"고 했다. 한편, 염증 주사를 너무 자주 맞으면 장기적으로 피부 재생 능력이 떨어지거나 노화가 빨리 오진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해웅 원장은 "피부 국소 부위 주사이기 때문에 이런 부작용은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여드름 치료에 염증 주사가 아닌 다른 치료 방법으로 약물, 냉동치료, 레이저, 플라즈마 치료 등이 있다.
    피부질환이금숙 기자2024/02/12 05:00
  • 자다가 다리 저리는 게, 갑상선과 관련이 있다고?

    자다가 다리 저리는 게, 갑상선과 관련이 있다고?

    자다가 다리가 저리는 등 불편함이 느껴져 자주 깬다면 건강상태를 점검해 봐야 한다. 야간 다리 경련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질환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야간 다리 경련의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근육 수축해 발생야간 다리 경련은 다리 근육이 빠르게 수축해 나타나는 갑작스러운 근육 경련이다. 근육 경련은 일반적으로 다리, 특히 종아리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모든 근육에서 다 나타날 수 있다. 야간 다리 경련은 몇 분 동안 지속되다 사라지지만 이보다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미국 텍사스대 사라 오스틴 박사는 “야간 다리 경련은 나이가 들면서 더 흔하고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의심해 볼 원인야간 다리 경련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저하돼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면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손발이 차가워지고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탈수 또는 과도한 운동=땀을 과도하게 흘리거나 탈수 증상이 있는 경우, 야간 다리 경련을 겪을 수 있다. 사라 오스틴 박사는 “과격한 운동을 했거나 땀을 많이 흘린 날은 전해질과 함께 수분을 더 많이 섭취한 뒤 취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하지불안증후군=자려고 누웠을 때 다리가 따갑고 저리는 등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적절한 대처 필요야간 다리 경련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로, 원인을 파악해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사라 오스틴 박사는 “매일 밤 두세 번의 다리 경련이 몇 달 동안 지속된다면 신경과 전문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다리 경련이 사지 약화나 걷는 방식을 변화시킬 때도 병원에 내원하는 게 좋다. 세일럼 가족 진료 센터 세비야 박사는 “야간 다리 경련이 시작되면 다리를 부드럽게 스트레칭해라”며 “해당 부위를 마사지하고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증상이 심해 다시 잠을 자지 못한다면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등 진통제 복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4/02/11 23:00
  • 바쁜 아침, 끼니 때우기 좋은 식품 알려드려요

    바쁜 아침, 끼니 때우기 좋은 식품 알려드려요

    아침 식사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다. 하지만 아침에는 시간이 없고 입맛이 없다는 이유로 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많다. 아침 식사의 중요성과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아침 거르면 당뇨병 위험 높아져아침 식사를 거르면 당뇨병 위험이 커진다. 아침을 걸러서 공복 상태가 길어진 상태에서 점심 식사를 하면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대폭 증가한다. 이는 식후 인슐린 감수성을 낮추고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을 먹지 않은 그룹의 당뇨병 발생률이 아침을 먹은 그룹보다 21% 높았다.에너지 부족으로 뇌가 잘 활성화되지 않아 사고력, 집중력, 인지능력 등도 떨어진다. 아침을 거르면 심장마비 위험도 커진다. 미국 아이오와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식사하지 않는 사람은 심장마비 위험이 최대 87%에 달했다.◇필요한 영양소만이라도 챙겨야바쁜 아침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기 쉽지 않다. 간단하게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신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든 식품 위주로 구성해 먹으면 좋다. 특히 고단백 식품을 먹는 게 좋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식욕이 감소하고 포만감은 더 오래가기 때문이다. 삶은 달걀 1~2개, 우유 한 잔, 요거트 한 개 정도 먹으면 된다.◇소화력 약하다면 생식보다는 선식우유나 물에 선식이나 생식을 타 마시는 경우라면, 소화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생식보다 선식을 먹는 게 좋다. 선식은 현미, 보리, 찹쌀 등 곡물류를 열풍건조 또는 가열 건조 후 익혀 갈아서 가루로 만든 것을 말한다. 가루 형태라 위에 부담이 덜 가고 소화·흡수가 빠르다. 생식은 익히지 않은 곡물, 채소 등의 수분을 제거해 가루로 만든 것이다. 재료를 익히지 않아 선식에 비해 소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선식을 고를 때는 곡물과 함께 콩류가 들어간 것을 골라야 곡류에 부족한 단백질 보충에 용이하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2/11 22:00
  • 시원해야 제맛? ‘상온 보관’이 더 좋은 음식들

    시원해야 제맛? ‘상온 보관’이 더 좋은 음식들

    음식은 보통 냉장고에 보관해야 상하지 않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고 느낄 때가 많다. 하지만 냉장 보관하면 오히려 맛이나 영양이 떨어지는 음식들이 있다. 상온 보관이 더 좋은 음식들을 알아봤다.◇꿀과 땅콩버터꿀과 땅콩버터는 굳이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꿀은 상온에 오래 둬도 안에 균이 성장할 수 없어 상하지 않는다. 다만, 꿀을 15도 이하에 냉장 보관하면 꿀이 굳으면서 설탕 같은 결정체가 생긴다. 이때 품질은 변하지 않아서 먹어도 문제는 없다. 땅콩버터는 개봉 후 약 3개월 정도 상온에 보관할 수 있다. 유통기한을 연장하고 기름 분리를 막기 위해 냉장고에 보관할 수는 있지만, 더 딱딱해져 빵에 발라먹기 어려워질 수 있다. 만약 다른 첨가물도 들어갔다면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빨리 섭취하는 게 좋다.◇빵·떡빵이나 떡은 1~2일 이내에 섭취하는 게 아니라면 냉장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 빵과 떡은 냉장고에 오랫동안 넣으면 수분감이 사라져 딱딱하고 뻣뻣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빵이나 떡은 밀봉해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 뒤 빠른 시일 내로 먹어야 처음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 단, 보관 기간이 길어진다면 냉동실에 보관하고, 먹기 전 데워 먹으면 된다.◇토마토토마토를 냉장 보관하면 숙성이 멈추고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면서 당도가 떨어진다. 게다가 토마토는 저장 온도에 따라 비타민C 함유량이 달라진다. 부경대 식품공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온도가 낮을수록 비타민C 함유량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5일 동안 토마토를 10도, 20도, 실온(25도), 30도에서 저장한 뒤 비타민C 함유량을 조사했다. 5일 뒤, 10도에서 토마토의 비타민C 함유량은 9.08㎎/100g, 20도에서 12.01㎎/100g으로 나왔다. 실온에서는 17.65㎎/100g, 30도에서 17.81㎎/100g이었다. 처음 비타민C 함유량은 7.98㎎/100g였고, 온도가 높을수록 비타민C 함유량은 훨씬 증가했다. 따라서 토마토는 햇빛이 안 드는 서늘한 상온에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또 토마토는 숙성을 가속하는 에틸렌에 민감하다. 따라서 에틸렌을 생성하는 사과, 바나나, 오렌지, 배 같은 과일과 분리해 보관해야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2/11 20:00
  • 기름진 명절 음식 잔뜩 묻은 프라이팬, ‘이렇게’ 씻다간 잔류 세제 꿀꺽

    기름진 명절 음식 잔뜩 묻은 프라이팬, ‘이렇게’ 씻다간 잔류 세제 꿀꺽

    명절에 전이나 고기 요리를 조리한 후 프라이팬을 보면 기름이 잔뜩 묻어있다. 이러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세제를 과하게 묻혀 설거지를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충분히 세제를 헹구지 않으면 잔류 세제를 섭취하게 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대충 헹군 식기에 잔류 세제 많아주방 세제는 식기에 쉽게 잔류한다. 2013년 대한환경공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설거지를 할 때 충분한 헹굼 과정을 거쳐야 세제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은 한국인 평균 세제 사용량인 8mL를 수세미에 묻혀 4종류의 용기를 닦은 후 흐르는 물에 7초, 15초간 헹궜다. 이후 설거지가 끝난 식기에 증류수 100mL를 붓고 흔들어 식기에 남아 있는 계면활성제를 추출해 분석했다. 그 결과, 7초의 헹굼 과정을 거친 경우 용기에 잔류한 계면활성제 농도는 뚝배기 4.68mg/L, 프라이팬 1.22mg/L, 유리그릇 0.57mg/L, 플라스틱 용기 0.25mg/L로 모든 용기에서 계면활성제가 검출됐다. 반면 15초 헹굼 과정을 거친 경우 뚝배기를 제외한 모든 용기에서 계면활성제가 검출되지 않았다. 계면활성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면역기능 저하와 점막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어린이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의 발생 우려가 커진다. ◇주방 세제 희석해 충분히 씻어내야잔류 세제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헹굼 과정에 신경을 쓰는 것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방 세제 권장 사용량은 물 1L당 1.5~2mL다. 주방 세제를 수세미에 직접 묻혀 설거지하면 표준 사용량을 쉽게 초과한다. 대신 설거지통에 물을 받은 뒤, 물에 주방 세제를 희석해 설거지하면 세제 사용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설거지통에 물을 받은 뒤, 적정량의 세제를 풀어 세척한다. 헹굴 때는 식기에 거품이 보이지 않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들여 씻어주도록 한다.한편 프라이팬에 남은 기름은 시간이 지나면 하얗게 굳기 때문에 빠르게 세척하는 게 좋다. 이때 소주를 활용하면 기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프라이팬에 소주를 소량 부어 끓여주면 기름이 녹아 액체 형태로 바뀐다. 그다음 녹은 기름은 키친타월이나 휴지로 닦아내면 된다. 다만 기름은 배수구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싱크대에 버리면 안 된다. 어느 정도 기름기가 사라졌다면 온수를 틀어 설거지통에 주방 세제를 희석해 설거지하면 된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4/02/11 19:00
  • 샤워 후 매일 하는 '이 습관'… 귀 염증 유발

    샤워 후 매일 하는 '이 습관'… 귀 염증 유발

    수영장에 다녀오거나, 샤워·목욕을 한 뒤에 습관적으로 귀를 면봉으로 파는 사람이 많다. 귀에도 물이 차 습하고 찝찝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외이도염 등 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샤워 후 면봉으로 귀에 들어간 물을 닦아내면 오히려 바깥귀길의 방어벽을 제거하고 피부를 약하게 만들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외이도의 피부도 부드러워져 손상에 취약해지는데, 이때 면봉과 손가락 등을 이용해 귓속을 청소하면 피부가 쉽게 손상될 뿐만 아니라, 세균 등이 침입해 염증 반응이 나타날 위험이 커진다.대표적인 질환이 외이도염이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특히 급성 외이도염은 음식을 씹거나 하품할 때 통증이 심해지고, 심하면 귀가 붓고 고름이 생겨 악취가 나거나 청력이 떨어질 위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이비인후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 외이도염과 중이염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급성 외이도염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외이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통증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귀 안에 넣는 항생제나 먹는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을 복용하기도 한다. 외이도에 고름 주머니가 형성된 경우에는 이를 절개해 고름을 제거해야 한다. 외이도 청소는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조심스럽게 행해져야 한다.외이도염을 예방하려면 귀에 물이 들어가도 가급적 면봉으로 닦지 않는 게 좋다. 자연건조를 통해 증발하도록 놔두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당장 귀가 답답하다면 ▲선풍기나 드라이기로 귀를 충분히 말려주거나 ▲물이 들어간 쪽의 귀를 바닥 방향으로 젖힌 뒤 털어주거나 ▲콩콩 뛰어 털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통증 등이 생기더라도 면봉이나 귀이개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고, 이비인후과에서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귀질환신소영 기자 2024/02/11 17:00
  • 산에서 나는 소고기 ‘고사리’ 정력 감퇴시킨다?

    산에서 나는 소고기 ‘고사리’ 정력 감퇴시킨다?

    고사리는 설 차례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나물 중 하나다. 일명 '산에서 나는 소고기'로 불릴 만큼 영양적 가치가 풍부하다. 단백질, 비타민B1, 칼륨, 인 성분 등의 성분을 함유한다. 그러나 고사리를 먹지 않는 남성이 의외로 많다. 고사리가 정력을 감퇴시켜 남성에게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동의보감에서는 '고사리를 많이 먹으면 양기가 줄면서 다리가 약해져 걷지 못하게 된다'는 문구가 확인된다. 정말 고사리는 남성에게 좋지 않은 음식일까? ◇오히려 기력 회복에 도움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 고사리가 정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관련 연구 결과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속설과 달리, 올바른 방법으로 조리해 먹으면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고사리는 나물류 중 유독 단백질 함량이 높다. 고사리 100g당 약 3.7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변비 예방에도 좋다. 이 외에도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 ▲체내 노폐물 배출 ▲면역력 강화 ▲콜레스테롤 감소 ▲신진대사 활성화 등 여러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다리가 약해진다"… 티아미나아제 성분에서 유래동의보감에 나오는 '다리가 약해진다"는 말은 고사리의 티아미나아제(thiaminase)성분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티아미나아제는 비타민 B1인 티아민을 분해하는 효소를 말한다. 몸속에 티아미나아제가 많아지면 티아민이 부족해져 각기병이 생길 수 있다. 각기병은 말 그대로 다리 힘이 약해지고, 지각 이상이 생겨 보행 곤란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고사리를 데치거나 삶아서 먹는 과정에서 티아미나아제 성분은 파괴된다. 익히지 않은 생고사리를 먹는 경우도 잘 없으며, 식탁에 매일 오르는 음식도 아니다. 비뇨의학 전문가들 역시 고사리 섭취와 정력 감퇴는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제대로만 익혀 먹으면 건강식품중요한 건 조리법이다. 생고사리는 반드시 여러 번 데친 다음, 물에 담근 뒤 먹어야 한다.프타킬로사이드(ptaquiloside)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기 때문이다. 노약자나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생고사리의 독성물질을 가장 효과적으로 빼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생고사리는 5분간 데친 후, 그 물을 버리고 4번 이상 깨끗한 물을 바꿔가며 12시간 물에 담그면 독성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생고사리의 독성물질인 프타킬로사이드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조리법을 찾기 위해 1년 동안 광주 근교에서 채취한 고사리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생고사리는 5분만 데쳐도 독성물질이 60% 이상 제거됐다. 남은 독성 물질의 2/3는 열에 의해 발암성이 제거된 물질로 전환됐다. 데친 후 여러 번 물을 갈아 12시간 담그는 경우 독성물질이 최대 99.5% 이상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데치는 시간보단 가열 여부가 중요하며, 담그는 물을 자주 교체해 주는 게 독성물질 제거의 핵심이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2/11 15:00
  • 김 폴폴 날 정도로 뜨거운 아메리카노, ‘일회용 종이컵’에 담아도 괜찮은 걸까?

    김 폴폴 날 정도로 뜨거운 아메리카노, ‘일회용 종이컵’에 담아도 괜찮은 걸까?

    추운 날, 카페에 들러 따뜻한 차나 커피를 사 먹는 사람이 많다. 테이크아웃을 요청하면 종이컵에 담겨 나오는데, 환경은 둘째 치고 건강엔 괜찮은 걸까?일회용 종이컵에 사용된 화학물질이 몸에 축적되면 내분비계를 교란할 수 있다. 특히 일회용 종이컵이나 식품 포장용지 등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은 종이에 물이나 기름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고 열에 강하지만, 중년 여성의 고혈압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알려졌다.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이 ‘전국 여성 건강 연구(Study of Women’s Health Across the Nation)’ 데이터를 이용해 45~56세 중년 여성 1000명 이상의 혈중 과불화화합물 농도와 고혈압 위험을 조사한 결과, 혈중 과불화화합물 농도가 짙은 여성일수록 고혈압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연구에 등록할 시기 모두 정상 혈압이었으며,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1999~2017년 사이 혈압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과불화화합물의 일종인 과불화옥탄술폰산(PFOS)과 과불화옥탄산(PFOA) 농도가 상위 3분의 1에 속하는 여성은 하위 3분의 1에 속한 여성보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각각 42%, 47% 높았다.일회용 종이컵 내부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음료 속으로 녹아들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카라그루프 공과대 연구팀이 일회용 종이컵 다섯 종류에 85~90도의 뜨거운 액체를 100mL 붓고 15분 방치한 뒤 형광 현미경으로 살펴본 결과, 2만 5000여 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컵 내부의 음료로 방출된 것이 확인됐다. 실험에는 미세플라스틱 등 이물질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초순수(high-purity water)’가 사용됐기 때문에 현미경으로 관찰된 미세 플라스틱은 종이컵에서 방출된 것으로 봐야 한다. 이 밖에도 다회용기가 일회용기보다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최대 4.5배 적었다는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가 있다.건강을 생각한다면 일회용 종이컵보다는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게 좋다. 커피전문점에 텀블러(다회용 컵)를 가져가 음료를 주문하면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가 제공된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친환경 활동 이용 실적에 따라 지원되는 현금성 인센티브로, 한국환경공단에서 정산과 지급을 담당하고 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2/11 14:00
  • ‘이런’ 반찬 용기 사용하는 남성, 몸에 환경호르몬 쌓인다

    ‘이런’ 반찬 용기 사용하는 남성, 몸에 환경호르몬 쌓인다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 냉장고 속 음식을 담아두는 플라스틱 용기를 통해서도 인체에 쌓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프탈레이트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꼽힌다. 플라스틱의 유연성을 높이는데 많이 쓰이는 가소제(화학첨가제) 중 하나다. 흔히 플라스틱이 원료인 장난감, 바닥재, 포장재, 그릇, 세제, 화장품 등에 사용된다. 오랜 시간 노출되면 내분비계 교란과 신경독성을 일으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순천향대 구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조성용 교수 연구팀은 냉장고 내 식품 보관용 플라스틱 사용이 프탈레이트 노출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국민환경보건조사(KoNEHS)에 참여한 성인 3333명(남 1526명, 여 1807명)의 소변 시료 검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그런 다음 냉장실과 냉동실의 식품 보관에 플라스틱을 사용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전체 연구 참여자의 소변 시료를 통해 26종의 환경유해물질 농도를 분석했다. 냉장고 플라스틱 용기로는 그릇은 물론 지퍼백, 비닐봉지가 모두 포함됐다.분석 결과, 냉장고 식품 보관에 플라스틱을 사용한 남성은 다른 재질의 제품을 사용한 남성에 견줘 소변 속 프탈레이트류(DEHP) 대사물질의 농도가 평균 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비교 조건에서 세부 대사물질별 농도는 MEHHP(모노 2-에틸-5-하이드록시헥실 프탈레이트), MEOHP(모노 2-에틸-5-옥소헥실 프탈레이트), MECPP(모노-2-에틸-5-카르복시펜틸프탈레이트), MnBP(모노-n-부틸 프탈레이트)가 각각 35%, 48%, 32%, 44% 높았다.DEHP의 소변 대사산물인 MEHHP, MEOHP, MECPP 등은 체내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컨대, MEOHP는 어린이의 지능 지수와 주의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임산부가 MEOHP에 노출되면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MECPP와 MEOHP는 각각 유방암 위험과 자궁 내 태아의 성장 지연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연구팀은 냉장고 내 식품이 오랫동안 플라스틱에 노출되면서 프탈레이트가 식품으로 쉽게 이동하고, 이 식품을 통해 인체에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냉장고 플라스틱 용기와 프탈레이트 노출의 연관성이 여성에게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남성이 여성보다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경향에 기인하는 것으로 봤다. 프탈레이트는 친지질성을 가지고 있는데, 플라스틱 내 프탈레이트는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는 남성의 특성이 성별 차이를 유발했다는 것이다.조성용 교수는 “프탈레이트에 대한 인체 노출은 경구 섭취, 피부 흡수, 흡입 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지지만, 경구 섭취가 주요 노출 경로”라며 “이번 연구로 미뤄볼 때 냉장고에 음식을 장시간 보관할 때는 플라스틱 용기보다 유리나 사기그릇을 사용하는 게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지(Annal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2/11 13:00
  • 먹고 남은 꿀떡 '이렇게' 보관해야 금세 안 쉬어 [주방 속 과학]

    먹고 남은 꿀떡 '이렇게' 보관해야 금세 안 쉬어 [주방 속 과학]

    대명절 설날에는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떡국, 꿀떡 등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다. 먹을 땐 좋지만, 먹고 남은 가래떡, 꿀떡 등 떡들을 보면 한숨이 나오기 마련. 상온에 두면 금세 쉬어버리는 떡들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올바르게 보관하면 한 달까지도 두고 먹을 수 있다. 따뜻할 때 주방용 랩,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1회분으로 소분해 포장한 후 냉동고에 넣으면 된다. 넣기 전에 참기름을 송편에 발라주면, 나중에 분리하기 쉽다. 냉장 보관하면 맛이 바뀌므로 반드시 냉동 보관해야 한다. 먹을 땐 상온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2~3분 가열하면 갓 찐 것처럼 쫄깃하고 맛도 변함없는 떡을 맛볼 수 있다.여기에도 과학이 숨겨져 있다. 떡의 주재료인 전분은 물과 열이 가해지면 전분 그물 사이 물이 들어가 팽창하는 '호화' 과정을 겪는다. 이때 반투명해지면서 '쫄깃쫄깃'한 찰기가 생긴다. 호화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떡을 상온이나 냉장고에서 오래 유지해도 쫀득할 테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호화된 떡은 '노화'된다. 전분 그물 사이에서 물이 빠져나가 그물만 공간 없이 쌓여 딱딱해진다. 한번 노화된 떡은 다시 찰기를 되돌릴 수 없다. 반드시 냉동 보관해야 하는 이유다. 전분 그물망에 수분이 들어간 상태로 얼리면 호화된 채 그대로 굳어 다시 녹였을 때도 호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냉동고에 보관할 때 떡을 밀폐 용기에 넣어야 하는 데도 이유가 있다. 떡을 얼리면 전분 구조 속 수분이 얼어 얼음이 된다. 고체가 된 얼음이 간혹 액화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기체로 변하는 승화 현상을 겪게 되는데, 밀폐 용기에 넣지 않고 냉동고에 보관하면 승화 현상이 일어나 식품이 마르게 된다. 냉동고에 보관해도 노화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질감만 딱딱해지는 것이 아니라, 색, 향기 등도 모두 저하돼 '냉동 화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2/11 12:00
  • 명절 여행 후 설사한다면… ‘이 음료’ 마셔보세요

    명절 여행 후 설사한다면… ‘이 음료’ 마셔보세요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복통, 설사에 시달린다면 여행지에서 세균, 바이러스 등에 감염돼 배탈이 난 것일 수 있다. 흔히 ‘물갈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은 ‘여행자 설사’로, 여행 후에는 물론, 여행 중에도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여행자 설사는 대부분 여행지에서 섭취한 물이나 음식물이 원인이다. 세균에 오염된 식품을 먹으면 대장균에 감염돼 구토, 복통, 발열, 혈변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수도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곳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석회가 많이 섞인 물을 마시면 여행자 설사를 겪기 쉽다. 여행객은 현지인과 달리 유해균에 내성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여행자 설사는 약 복용 없이 물만 마셔도 3~5일 이내에 증상이 개선된다. 보통 1주일 이내에 완쾌되며,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설사가 계속되면 깨끗한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야 한다. 수분과 전해질이 크게 손실될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탈수가 심하다면 약국이나 병원에서 경구 수액제(oral dehydration solution)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혈변, 발열 증상이 있을 땐 이질균, 콜레라균 등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균에 감염된 것일 수 있으므로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여행자 설사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유해균 노출 위험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비위생적인 곳에서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먹지 말고, 구매한 과일과 채소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뒤 먹도록 한다. 물 또한 위생 검사를 거쳐 포장 처리된 것만 마시며, 오염된 물에서는 수영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밖에 손 자주 씻기, 손 소독제 사용 등도 중요하다. 중동, 아프리카,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등 여행자 설사 고위험 국가에서는 더욱 주의한다.
    위장질환전종보 기자2024/02/11 11:00
  • 혈당 낮추려면… 달콤한 향신료 '이것' 섭취 도움

    혈당 낮추려면… 달콤한 향신료 '이것' 섭취 도움

    계피가 비만 또는 과체중인 사람의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나몬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계피는 육계나무 속껍질을 벗겨 말리거나, 이를 가루로 갈아 놓은 향신료를 말한다. 육계나무의 원산지는 중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 많이 분포해 있다. 전반적으로 달콤한 향이 나면서도 과일이나 꽃향기에 비해 자극이 강하다. 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하는 평균 연령 51.1세 1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당뇨병 고위험군이다. 연구팀은 실험에 앞서 2주 동안 단순 탄수화물이 많고 섬유질과 폴리페놀 함량이 낮은 식단을 실시했다. 2주 후 참가자 중 절반은 4주 동안 매일 총 4g의 계피 보충제를 섭취했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가짜 약(탄수화물 말토덱스트린)을 섭취했다. 이후 2주 동안 약 복용을 중단한 후, 그룹을 바꿔 다시 한번 4주 동안 약 복용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실험 기간 동안 혈당 모니터링 장치를 통해 이들의 혈당을 15분마다 측정했다.그 결과, 계피 보충제를 섭취한 집단이 가짜 약을 복용한 집단보다 혈당 평균 수치와 최고 수치가 모두 낮았다. 연구팀은 계피에 함유된 폴리페놀을 원인으로 꼽았다. 연구팀은 "계피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신남알데하이드 ▲프로안토시아니딘 ▲쿠마린 ▲카테킨 ▲트랜스계피산 ▲플라본 등이 포함돼 있다"며 "폴리페놀은 당뇨병 관리에 유익하게 작용할 수 있는 항염증 효과 등을 통해 인슐린 감수성(인슐린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이 원활히 이뤄지는 것)을 높인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 영양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이해나 기자2024/02/11 09:00
  • 유독 뒤로 젖힐 때 아프다면… 디스크 아닌 '이 질환' 일수도

    유독 뒤로 젖힐 때 아프다면… 디스크 아닌 '이 질환' 일수도

    ​허리 통증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한다. 그러나 평소엔 괜찮다가 특정 자세를 취할 때 허리 통증이 심해진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생각보다 흔한 퇴행성 척추질환이다.척추전방전위증은 불안정한 척추가 어긋나는 것을 말한다. 척추 뼈 뒷부분에는 고리처럼 생긴 관절돌기가 있고, 관절돌기는 위쪽과 아래쪽의 뼈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 부분에 결함이나 손상이 발생하면 척추 뼈가 어긋나면서 앞으로 밀리면서 척추전방전위증이 생긴다. 뼈가 어긋나는 과정에서 척추 신경이 눌리고, 허리 통증이 나타난다. 허리 통증이다 보니 허리디스크나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쉽다.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은 ▲앉아 있을 때 증상이 없다가 일어날 때나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허리를 뒤로 젖혔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하지방사통으로 장시간 걷기 힘들 때 ▲엉덩이를 뒤로 빼고 걷는 오리걸음이 심해질 때 ▲허리를 편 상태에서 척추뼈를 만졌을 때 특정 부위가 툭 튀어나왔다고 느껴지는 경우 등이다.허리디스크나 협착증과 마찬가지로 척추전방전위증 역시 치료를 하면 나아질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만큼 통증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척추가 어긋난 정도가 50% 이상일 땐 수술을 피할 수 없다.수술을 피하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통증이 있을 때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가는 것이다. 통증을 방치하지 말고 허리가 불편하다면 척추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척추·관절질환신은진 기자 2024/02/11 07:00
  • 설거지 너무 많이 했나… 유독 시큰거리는 ‘OO’

    설거지 너무 많이 했나… 유독 시큰거리는 ‘OO’

    명절이 되면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많아진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하거나 설거지, 청소 등 가사노동이 늘었기 때문이다. 손이 시큰거리고 저린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손저림을 유발하는 손목터널증후군 하루 종일 무리한 가사노동에 손목 회전·굴곡·신전 등 손목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반복할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대표적인 수부 질환으로 손이 저리거나, 쥐가 난 듯 하거나, 바늘로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75.4%가 40~60대다.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3배 가량 많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관절을 받치고 있는 연골·인대·힘줄 등이 약해 손상에 취약한 편인데, 폐경 후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뼈·연골·인대·힘줄 등이 급격히 약해져 손목터널증후군에 노출되기 쉽다. 평소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의 경우 반복적인 손목 사용 때문에 손목 힘줄이 두꺼워져 손으로 가는 신경이 압박되면서 손목터널증후군이 발병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등의 방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악화 되거나 반복해서 재발하는 경우, 또 손바닥 근육 위축 또는 악력이 감소하게 되면 수근관을 넓혀주는 횡수근 인대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다. 가벼운 손저림이라도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홍인태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손목터널증후군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손저림이 반복해서 나타나고 엄지와 검지, 중지, 환지의 절반 부위가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며 “손목터널증후군은 장기간 방치할수록 엄지쪽 뿌리 근육이 약해져 집거나 쥐는 등의 기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법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손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이 좋다. 찬물에 손을 담글 때는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보온에 좋고, 손과 손목 사용이 많았거나 미세한 통증을 느낀다면 손목 부위에 10~15분간 온찜질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무거운 것을 들었다 놨다하는 동작이 반복되면 손목 신경이 눌려 손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손목에 무리가 갈 정도의 무거운 짐을 양손 가득 들기보다는 무게를 줄여 나눠 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할 때는 작업 중간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칭으로 손목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장기간 휴식 없이 작업을 하면 손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목 정중신경이 눌릴 수 있다. 1시간 작업을 할 경우 5~10분 쉬면서 손목에 힘을 빼고 가볍게 흔들어 주거나 틈틈이 팔을 수평으로 뻗어 손가락을 잡고 아래로 당기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기자2024/02/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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