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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필리핀 식품의약품청(PH-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3월 30일경 우수 규제기관(Reference Drug Regulatory Agency)으로 신규 등재한다고 28일 밝혔다. 필리핀 식약청은 우수 규제기관에서 허가한 신약, 제네릭의약품 등을 신속하게 심사해 허가하는 신속 허가제도(FRP)를 운영한다. 이번 우수 규제기관 선정으로 우리나라 의약품은 필리핀 법정 허가심사 기간이 기존 120~180일에서 30~45일로 대폭 줄어든다.필리핀 식약청은 한국 식약처를 우수 규제기관으로 포함하는 개정안을 지난 2월 발표했다. 개정된 규정의 효력이 발생하는 3월 30일경부터 대한민국 식약처가 허가한 의약품은 필리핀에서 신속 허가제도를 적용받게 된다. 이번 필리핀에서의 우수 규제기관 등재는 우리나라 식약처의 ▲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백신 규제시스템 글로벌 기준(GBT) 평가 결과 최고 등급 획득(2022년 11월)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WHO Listed Authorities, WLA) 등재(2023년 10월) 등에 따른 결과물이다.현재 필리핀 의약품 우수 규제기관을 획득한 국가는 호주, 벨기에, 캐나다, 유럽연합,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위스, 영국, 미국 등이 있다.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신규로 이번에 등록됐다.식약처는 "이번 우수 규제기관 등재로 앞으로 필리핀으로 의약품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규제당국과 다각적인 협력 등 규제 외교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식의약 제품이 글로벌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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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에게 처방 내역을 모바일 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인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을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오늘(28일) 발송한다고 밝혔다.알림톡은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적정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알림톡 수신 대상은 2023년 11월부터 12월까지 식욕억제제, 진통제, 항불안제 등 3개 효능군과 졸피뎀, 프로포폴, 펜타닐 패치에 대해 오남용 조치기준을 넘겨 처방한 의사 1521명이다. 식욕억제제 265명, 진통제 42명, 항불안제 218명, 졸피뎀 529명, 프로포폴 374명, 펜타닐 패치 93명이 기준을 넘겨 처방했다.알림톡 내용은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알림톡을 받았더라도 환자 치료에 꼭 필요하거나 의료인이 의학적 타당성 등 근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하면 계속해서 처방할 수 있다.식약처는 "이번 알림톡 발송 대상자를 대상으로 지속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되는 의료용 마약류 취급정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마약류가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오남용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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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은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주주와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성장의지를 밝혔다.풀무원 이효율 대표는 인사말에서 “풀무원의 지난 40년사는 유기농이라는 말이 생소했던 1980년 초 한국 최초의 유기농식품기업으로 출발하여, 식품의 핵심가치를 안전, 안심, 영양균형의 바른먹거리 기준으로 바꾸고, 사람과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실천함으로써 식품산업의 가치기준과 패러다임을 바꿔왔다”며 "이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지난 40년간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듯이 미래먹거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축적하고, 디지털전환(DX)과 프로세스혁신(PI)의 속도를 높여,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해 주주총회는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여 개최됐다. 현행법상 온라인 주주총회는 실시간 의결권 행사가 불가한 관계로,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사전 전자투표 시스템을 운영하고 온라인 참석을 희망하는 주주들에게 접속 코드를 발송해 참여하도록 진행됐다.이번 17번째 ‘열린 주주총회’는 1부 영업보고와 의안심사, 2부 열린 토론회 순으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1부 순서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풀무원은 이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의안 승인으로 정관 일부를 개정해 공표했다. 정부가 배당절차 개선방안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기준일 확정' 제도를 도입해, 풀무원은 올해 주총에서 변화된 제도에 맞게 정관을 개정했다. 이와 함께 정관 일부 변경 내용에는 이사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사회 총원의 수를 증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2부에서는 ‘열린토론회’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열린토론회는 주주들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주주들과 함께 토론하고 질문에 답하는 자리다. 40주년 기념 오프닝 영상 상영으로 시작한 열린토론회는 이효율 대표, 이우봉 전략경영원장이 무대에 올라 온라인으로 참여한 주주들이 남긴 경영 현황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이효율 대표는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식물성지향 (Plant Forward)’, ‘동물복지 (Animal Welfare)’, ‘건강한 경험 (Healthy Experience)’, ‘친환경 케어 (Eco-Caring)’ 4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 결과 지속가능식품과 영양균형 FRM(Fresh Ready Meal)을 통해 일상 속 변화하는 식문화를 이끌어 오고 있다”며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 등 4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지속가능식품의 경우 국내는 ‘풀무원지구식단’, 미국은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 일본은 ‘토푸 프로틴(Toffu Protein)’으로 국가별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전략으로 지속가능식품을 확장하고 있다.글로벌 사업은 지속가능식품과 K-Food 중심의 글로벌 전략 제품을 통해 미,중,일 3대 거점지역에서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 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 캐나다, 유럽까지 글로벌시장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ESG 경영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등급을 상향할 계획이다. 먼저 환경친화경영 일환으로 ‘온실가스’, ‘수자원’, ‘플라스틱 감축' 중장기 목표와 로드맵을 수립해 국내외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다.지배구조면에서는 이사회로 회사의 중장기 핵심 전략을 결정하고, 최고경영자인 총괄CEO를 선임, 보상, 평가하는 전문경영인 승계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사외이사가 다수인 이사회 중심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선진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다. 푸드테크 관련해서는 다양한 국내외 스타트업 협업과 내부 연구를 통해 확보한 김 육상양식, 세포 배양육과 해산물, 로봇 셰프 등 푸드테크 혁신 기술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트렌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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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카페쇼가 ‘서울카페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이번 서울카페쇼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글로벌 36개국 675개 사 375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약 13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대규모 전시에서 폐기물 전환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키는 활동들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서울카페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는 주최 측 시공 분의 폐기물 전환율이 96.7%인 총 약 8만5000kgCO2eq의 탄소를 전시기간 동안 감축시킨 것이다. 2021년 기준 연간 1인당 탄소 배출량 13.1톤인 것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결과물이다. 서울카페쇼는 ESG 운영을 위해 환경 부분에서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폐기물을 방지하는 ‘제로 웨이스트’ 활동을 펼쳤다. 행사기간동안 시음용 종이컵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장 곳곳에 텀블러 세척존을 설치해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했다. 서울카페쇼에 사용된 현수막으로 장바구니와 신발주머니를 제작해 배포했다.사회 부분은 지역주민과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로 서울시 마이스 서포터즈를 채용하고, 관람객의 원활한 관람을 위한 행사 운영요원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추가로 채용해 총 139명의 지역민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 외에도 별마당 도서관과 로비에서 열린 ‘커피 토크’와 ‘커피 라이브러리’, ‘커피 아트 갤러리’ 등의 행사에 지역민 등 약 3만 4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서울카페쇼 홍보 채널을 활용한 ‘엔조이카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소재 소상공인 카페의 홍보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참가업체들의 지속가능한 전시회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참가업체 안내서에 ESG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공했으며, 전시기간 전중후 ESG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을 진행해 실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서울시 마이스 ESG 가이드라인’의 체계를 정립하고 컨설팅을 진행한 전시컨벤션경영연구소 이창현 소장은 “서울카페쇼는 ESG 가이드라인을 처음 적용한 사례임에도 불구하고, 행사 지속가능성 목표 설정을 비롯해 이해관계자 참여 관리, 지속가능한 행사장 및 전시관련 상품들을 비롯해 지역사회 연계, 지속가능성 성과분석 등 전시회 ESG 운영을 위한 기획, 준비, 현장운영, 사후관리의 16개 업무 요소를 모두 충실하게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 민간 주최 전시회 최초로 발간하는 서울카페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 역시 독일 세계 최대 마이스(MICE) 박람회인 ‘IMEX FRANKFURT’와 미국 Greenbuild 전시회 등 해외 전시회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와 비교해도 보고서의 구성 체계는 물론 ESG 활동 및 성과지표가 전문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작성되어, 향후 전시회 ESG 운영 활동 및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작성하고자 하는 국내 전시 주최자에게 하나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카페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카페쇼 공식 홈페이지의 전자발간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제 23회 서울카페쇼는 오는 11월 6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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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윤혜진(44)이 자신만의 샐러드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언니가 먹는 식단 내놔요!! 관리 때도 좋지만 이건 맨날 먹기 ssap 가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윤혜진은 “제가 주로 먹는 거를 가끔씩 올려드리면 관리하시는 분들이 너무 좋아하신다”며 “샐러드 레시피를 공유하려고 한다. 이거는 맛있고, 살 안 찌고, 너무 건강한 것”이라며 샐러드를 만들었다. 샐러드 재료로는 오이, 딜, 퀴노아, 꿀, 견과류, 방울토마토 등을 넣었다. 실제로 윤혜진이 넣은 샐러드 재료들은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을까?◇오이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청량감이 크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한다.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체외로 잘 배출되게 돕는데, 이때 체내에 쌓여 있던 중금속이 함께 배출돼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오이 섭취는 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미백, 보습 효과도 있다. ◇딜딜은 허브의 일종으로, 스칸디나비아어의 딜라에서 유래됐다. 딜라는 우리나라 말로 ‘진정시키다’, ‘달래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 오래 전부터 딜에는 진정 작용과 최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복통이 심할 때나 예민해졌을 때 딜을 달인 물을 먹여 진정시켰다. 이외에도 딜에는 소화 촉진과 구취 제거 효과도 있다.◇퀴노아퀴노아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글루텐이 없는 남미의 곡물이다. 미국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퀴노아는 항산화제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다. 이는 몸의 세포를 보호‧복구하고 질병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식물요법 연구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퀴노아를 먹은 사람들은 체중과 LDL콜레스테롤 수치 등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 요소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꿀꿀은 대표적인 천연 감미료다. 약 9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여서 에너지원으로 흡수가 쉽고 영양가가 풍부하다. 꿀은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꿀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이 산화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을 완화시켜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만 건강에 좋다고 해도 적정량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과하게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거나 비만‧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견과류 호두,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도 건강에 좋은 고단백 간식이다. 섬유질이 풍부해 오전에 섭취하면 포만감으로 당일 섭취하는 총열량이 감소해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또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도 풍부하기 때문에 열량을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생아몬드 42.5g 또는 동일한 열량의 비스킷을 섭취하게 한 결과, 아몬드를 오전 간식으로 섭취한 그룹에서 하루 동안 섭취한 열량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혈관 벽 보호, 혈액순환 촉진 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토마토가 전 세계에서 슈퍼푸드로 꼽히는 이유는 붉은색을 내는 리코펜 성분 때문이다. 리코펜은 항산화 물질로, 노화 방지에 탁월하고 흡연과 자외선으로 인한 암, 심장질환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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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가 쿠팡 유료 멤버십 대상으로 ‘배달비 무제한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음식은 대부분 기름지고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아무리 배달비 걱정을 덜었다 하더라도 최소로만 먹는 게 좋다. 그나마 건강하게 배달음식을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얼얼한 마라탕, 국물 피하는 게 좋아혀가 저릴 정도의 매운맛을 지닌 마라탕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사천요리에 기원을 둔 마라탕은 얼얼한 맛을 내는 향신료 화자오를 비롯해 정향, 후추, 팔각 등이 함유돼 있다. 맵고 자극적인 맛을 낼 수밖에 없는 구성이다. 이렇게 맵고 짠 맛은 위와 장을 자극해 소화를 어렵게 하고 위염, 위산과다, 위궤양 등의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높인다.그나마 건강하게 먹으려면 나트륨 함량이 많은 국물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맵기 단계는 낮추고 청경채, 시금치 등 녹색 채소를 많이 넣은 후 건더기 위주로 먹어야 한다. 녹색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K는 위벽 출혈 예방 효과가 있고, 몸에 흡수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준다. 또 마찬가지로 녹색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U는 위산과 자극적인 마라탕 소스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한다. 먹은 후엔 최소 3일은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다이어트 중이라면 구운 치킨이나 연어회다이어트 중이라면, 다음과 같은 음식을 시키는 게 좋다.▶구운치킨=튀긴 치킨은 기름을 다량 사용해 지방량과 열량이 높다. 반면 구운 치킨은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구웠기 때문에 열량이 튀긴 치킨에 비해 높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후라이드치킨 200g의 열량은 약 530칼로리지만, 구운치킨 200g은 약 308칼로리다.▶찜닭=닭고기는 소·돼지고기에 비해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은 많고 포화지방은 적다. 또한 닭고기 속 아르기닌 성분은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다만, 찜닭에 들어간 당면은 열량이 높고 탄수화물량이 많으므로, 당면을 빼고 먹는 게 좋다. 면이 먹고 싶다면 곤약면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당면은 100g당 열량이 358칼로리지만 곤약은 100g당 열량이 7칼로리다.▶연어회=연어는 100g당 열량 120칼로리, 탄수화물 0g 지방 3.8g, 단백질 20g으로 저탄수화물·고단백질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연어에는 DHA(오메가3지방산의 일종)가 함유돼 혈관을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눈이 마르는 것도 방지한다. 다만, 연어회와 함께 배달된 타르타르소스는 지방 함량이 높은 마요네즈가 들어가 있으므로 걷어내고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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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도둑으로 불리는 심뇌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다. 주요 원인으로는 콜레스테롤이 꼽힌다. 혈중에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된 상태거나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를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한다.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 흡연, 당뇨와 더불어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4대 원인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성인의 5명 중 2명이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지만 초기엔 특별한 증상이 없어 혈관 속 시한폭탄으로 불려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나쁜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는 이유는 식습관 뿐 아니라 간의 대사 능력 저하에 있다. 음식을 통해서 들어오기보다 간에서 생합성 되는 양이 더 많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은 호르몬 생성, 비타민D 전환, 담즙 생산 등의 역할을 하고 나면 나머지는 간에서 처리된다. 담즙은 지방을 분해, 소화 작용, 노폐물 배설 등에 관여하는데 소장에서 재흡수 돼 재활용 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 때 담즙의 장내 재흡수를 방해하면 체내에 남아있는 콜레스테롤로 담즙을 새롭게 만들어 내야 하므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된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담즙의 장내 재흡수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유산균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AB-BIOTICS의 유산균주 AB-LIFEⓇ의 인체 적용 시험 결과에 따르면 섭취 12주 후 LDL 콜레스테롤이 감소, HDL 콜레스테롤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중성지방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의하게 개선했다는 보고가 있다. AB-LIFEⓇ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3종(CECT 7527, 7528, 7529) 복합물로써 간에서 콜레스테롤로 담즙산을 생성, 담즙산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식약처에서 장 건강과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기도 하다. 콜레스테롤과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을 고를 땐 인체 적용 시험 결과가 있는 균주인지, 기능성 인정을 받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일일섭취량을 지켜야 한다. 또한 생균 제제라면 균주의 손실을 막기 위해 냉동 보관 해야 한다. 단, 특정 질환으로 인해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거나 영유아나 어린이, 임산부나 수유부라면 전문가와 상의 후 섭취를 결정하는 게 좋다. 헬스조선 ‘이게뭐얌’에서는 김정은 약사와 함께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되는 유산균의 역할과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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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이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이하 상트네어)와 ‘NK세포·항체 병용연구’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차바이오텍은 개발 중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상트네어에 이전했다.두 회사는 차바이오텍의 NK세포와 상트네어가 개발한 항체를 병용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ntibody-Dependent Cellular Cytotoxicity, ADCC)과 종양세포사멸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항체 의존성 세포독성은 암 항원과 결합한 항체가 NK세포 표면에 있는 수용체와 상호작용해 NK세포를 활성화하는 기전이다.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으로 인해 활성화된 NK세포는 암세포 살상 능력과 항암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cytokine)의 분비가 늘어난다.상트네어는 NK세포, 마크로파지(Macrophage, 대식세포) 등 면역세포에 의한 다양한 항암 면역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차세대 면역세포인게이저 플랫폼 ‘Twin Fc-ICE(Immune Cell Engage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Twin Fc-ICE’를 기반으로 폐암, 간암, 혈액암 등에서 주로 나타나는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GPC3 (글라이피칸3), CD33(시알산 결합 면역글로불린 유사 렉틴) 등의 수용체를 타깃하는 여러 항체를 개발 중이다.차바이오텍 이현정 대표는 “상트네어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서 다양한 혈액암과 고형암에서 NK세포와 항체 병용의 항암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 협력 분야를 확대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암의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물질이전에 앞서 차바이오텍은 Twin Fc-ICE 기반 상트네어의 항체와 유방암, 위암 등 암종에서 NK세포와 병용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차바이오텍은 NK세포·항체 병용요법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물질이전 계약을 하는 등 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항체 병용 요법 외에도 NK세포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CAR(Chimeric Antigen Receptor; 키메라 항원 수용체)를 적용한 CAR-NK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NK세포치료제의 적응증을 교모세포종, 난소암, 간암, 위암 등 다양한 고형암으로 확장하고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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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가 28일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재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1주당 1200원 현금배당도 승인했으며, 4월 18일부터 지급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132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5%, 103.2% 증가한 수치이다.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이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정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동아쏘시오그룹 100주년을 향해 한걸음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철학 안에서 ESG 경영 활동을 펼친 결과 MSCI 제약업계 최초 A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했다.정 대표는 올해 계획에 대해 “기존 사업 매출 극대화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비재무적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주주친화 정책에 대해 정 대표는 “2021~2023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목표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며,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이 있는 경우, 이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올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4~2026년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별도재무제표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여, 기존 중간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3년간 현금배당 300억 지급 포함 매년 주식배당 3%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주주총회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주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 기준일 등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또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ESG경영활동 및 주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주주총회 소집 및 배당금 지급통지 방법을 변경했다. 특히, 서면 통지의 문제점이었던 환경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며 주주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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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은 올림푸스한국의 후원으로 암 환우들의 정서적 지지와 격려를 위해 암 경험자들의 일기를 작품으로 만든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개최했다.지난 27일 분당차병원 본관 2층 암센터 연결통로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윤상욱 분당차병원장, 유방암센터 김승기 교수, 올림푸스한국 경영지원본부 홍승갑 본부장, 커뮤니케이션그룹 조혜영 그룹장 등 관계자와 일기를 작성한 암 생존자들 중 5명이 참석했다.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 된다(Going-on)'는 의미로 암 경험자들이 암을 치료하면서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일기로 기록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암 경험자 12명은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간암, 췌장암, 신장암, 혈액암 등을 진단받아 분당차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다. 4주간 목표일기, 행복일기, 칭찬일기, 감사일기 등 4개의 주제에 따라 ‘세줄일기’ 모바일 앱에 일기를 작성하고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서 소통했다. 암 경험자들의 일기로 만들어진 작품은 3개월간 분당차병원 암센터 연결통로에 전시된다.고잉 온 다이어리에 참여한 암 경험자들은 힘든 암 치료 과정 중에서도 작품을 만드는 것이 즐거운 일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난소암을 치료받은 김기숙씨는 “일기를 기록하는 것이 내 마음을 돌아볼 기회가 되었고 암을 경험해보지 못한 이들은 절대 알 수 없는 부분들을 공감하고 공감 받을 수 있어 큰 지지가 되었다”라고 말했다.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환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을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분당차병원은 암 치료과정이 너무 힘들지 않도록 다양한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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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치료하는 좋은 이론, 좋은 경험, 좋은 이야기들은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야기들이 나에게 맞는 것인지를 따져보면 실제로는 그렇게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좋은 이론이 있다 해도 나에게 적용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는 좋은 이론일 수 있어도 나에게는 의미 없는 것이 될 뿐입니다.복잡하면 할수록 시도도 하지 못하고 포기하기도 합니다. 음식도 레시피가 복잡하면 적용하기에 힘이 드는 것과 비슷한 경우입니다. 따라 하기 어렵거나 복잡한 일들을 굳이 하기 보다는 식사, 운동, 대인관계, 태도, 습관, 눈빛, 표정, 행동 등에서 꾸준하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것이 암을 이겨내는 지름길입니다.그러기 위해선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회복하는 게 좋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나의 마음을 회복하고 현재를 단순화시키는 것입니다. 인생은 나이가 들면서 마음을 복잡하게 하기 때문에 언어 태도와 생활 태도를 단순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환자와 보호자들은 단순한 것에서도 기쁨과 감사가 느껴지도록 이야기해야 합니다. 항암 치료를 하고 있다면 “당신은 참 대단해요. 암 환자 중 최고예요”라며 격려하는 말로 서로 용기를 북돋아야 하는 겁니다.단순하게 생각하면 웃을 일이 더 많아집니다. 웃음 중에서도 단순한 웃음이 훨씬 좋습니다. 예전에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코미디언이 웃길 때마다 하하 호호 웃다 보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를 때가 있었지요. 요즘은 시사 프로그램이 더 재미있다며 코미디 프로그램 자체가 많이 폐지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사로 인한 웃음은 대부분 비웃음입니다. 정말로 웃겨서 웃는 단순한 웃음과는 거리가 있습니다.‘웃음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노먼 커즌스는 불치병과 함께 자가 면역질환을 앓았습니다. 그때 캐나다 몬트리올대 한스 셀리에가 쓴 ‘삶의 스트레스’라는 책을 읽었는데, 거기서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언 17:22)”라는 글귀를 접하고 강한 충격을 받았다 합니다. 흘려 읽기 쉬운 구절이지만 그는 그 글귀를 가슴에 담았습니다. 본래 진리는 단순하고 믿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법입니다.커즌스는 그때부터 호텔에 투숙하면서 다른 일은 거의 하지 않고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재미난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계속 웃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웃기 시작한 그는 통증에 시달리지 않고 잠도 잘 자게 됐습니다. 15일간 웃기만 하며 지내가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니 놀랍게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암을 치료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고 염려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일수록 그 상황을 조금 단순하게 바라보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의사에게 맡기고, 삶은 단순하게 즐겁게 살아 보세요. 재미난 이야기를 듣고, 웃음이 절로 나는 프로그램도 보고, 만나면 기분이 좋은 유쾌한 사람들을 만나세요. 웃을 일이 없을 땐 혼자서 거울을 보며 웃어보세요. 그냥 단순하게, 웃어보는 겁니다.주위 사람이 전해주는 여러 말들에도 휘둘릴 필요 없습니다. ‘나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구나’ 하며 고마운 마음은 갖되, 삶은 나에게 맞는 방식대로 살아가면 됩니다. 이제부터라도 단순하게 삽시다. 하루하루 그저 즐겁게 단순하게 살다보면 암에 걸리기 이전의 삶과 많이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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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가고 날이 따뜻해지는 봄. 놀랍게도 이 계절에 가장 자살률이 올라간다. '스프링피크(Spring Peak)' 현상이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다. 실제로 국가통계포털(KOSIS)에 등록된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매해 자살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2021년 3월, 2022년 4월, 2023년 5월이었다. 스프링피크가 나타나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봄철 우울증'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실제로 봄철에 심리·사회적 요인으로 우울증 환자가 증가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봄에는 입학, 졸업, 취업 등 변화가 많은 시기라, 적응을 못 하거나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며 "자신의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만약 2년 이상 봄철마다 우울한 기준이 2주 이상 든다면, 심리·사회적 요인보단 '계절성 우울증'이 원인일 수 있다.우울증이 생기면 침울한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오랫동안 회복되지 않는다. 침울한 기분은 쓸쓸함, 슬픔, 불안, 절망, 허무, 답답함, 초조함 등의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되는데, 이런 증상때문에 일상생활도 힘들어질 수 있다. 누구나 우울할 수 있다는 통념 때문에 방치되기 쉽다. 하지만 우울증은 조기 진단과 재발 방지 치료가 핵심이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우울증은 생활 습관의 개선, 약물치료와 더불어 심리치료를 병행해 치료한다. 약물치료는 환자가 보이는 증상, 약물의 부작용, 과거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 처방 비용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약제를 처방하게 된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더라도 치료 효과는 투여 직후가 아닌 약 2주 뒤에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투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약물적 치료로는 의사와 환자가 대화를 나누는 면담치료와 전기경련요법, 두개경유자기자극술, 심부뇌자극술, 미주신경자극술, 광치료 등이 있다. 한규만 교수는 "전기적 치료는 유용성과 안전성이 확립돼 있지만 아무래도 약물치료보다는 낯설고 두렵게 느껴지기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들의 거부감이 있는 편"이라며 "처음부터 사용하기보다는 약물치료만으로 충분한 호전을 보이지 않을 때 고려하게 된다"고 했다.우울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신뢰할 수 있는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 간의 대화 등 상호작용이 가장 중요하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규만 교수는 "여러 사람과 어울리며 배우는 수영을 가장 추천한다”며 "우울증은 감기와 같은 병이라 누구나 걸릴 수 있는데, 기분이 평소와 같지 않다면 언제든 편하게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