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유명 미소 된장 브랜드 ‘마루코메’ 일부 제품에서 바퀴벌레로 보이는 곤충이 검출돼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NHK, 마이니치 재팬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지난 26일 마루코메는 ‘코지 비진 미소 650g(누룩 비진 된장)’에 벌레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앞서 마루코메는 지난 8일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으로부터 이물질이 들어있다는 민원이 접수돼 검사에 나섰다. 그 결과, 실제 제품에서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곤충이 발견됐다.마루코메는 이 제품과 같은 날 같은 라인에서 제조된 10만7726개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 조치를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외부 전문 기업에 의뢰해 제조 라인을 점검했다”며 “오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제품을 회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건강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이번 일로 고객들과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자에게 불편·우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한편, 마루코메는 1854년 설립된 일본 대표 미소(일본 된장) 기업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도 수출·판매되고 있다. 문제가 된 제품의 경우 마루코메 한국 지사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해외 직구 채널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마루코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일과 관련해 “판매 중인 제품이 아니다”며 “본사에 문제를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
-
무릎이 아프고 붓는 증상은 흔히 중장년층에서 나타난다고 여기기 쉽다. 그러나 무릎 통증은 젊은 연령대에서도 빈번히 발생한다. 만약 오래 앉아서 영화를 보거나, 차를 타고 여행을 할 때처럼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무릎 앞쪽이 뻐근함을 느낀다면 의심할만한 질환이 있다. 무릎뼈의 관절 연골에 연화 현상이 발생하는 ‘무릎연골연화증’이다.◇연골이 약해지는 연골연화증관절 연골은 뼈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작용을 하고, 뼈가 마찰 없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무릎연골연화증은 단단해야 할 연골이 부드러워지거나 약해지는 질환으로 주로 청장년층,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연골에 단순히 부종이 있는 단계에서부터 점차 진행되면서 연골 두께 전체에 균열이 가고 손상이 생기기도 한다.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에는 거의 통증이 없고,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고 앉으면 통증이 심해진다. 또한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체중이 실리는 활동을 할 때에도 통증이 생기며, 무릎 운동시 관절에서 소리가 날 수 있다. 무릎을 움직일 때 딸깍하는 소리가 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근육량 적은데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일 수도무릎연골연화증은 무릎을 심하게 부딪치거나 골절, 탈구와 같이 무릎뼈 연골이 외상을 입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무릎연골연화증이 꼭 외상 후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무릎과 넙다리 관절의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하며, 다리가 바깥쪽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 반월상연골 손상으로 무릎뼈 움직임과 안정성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도 발생한다. 또 근육량이 적은 상태에서 체중감량을 위해 무리한 운동, 식단조절을 하는 젊은층에서도 발병률이 높다.◇2~3개월 휴식, 관절 주위 근육 단련해야무릎연골연화증은 자각 증상과 신체 검사, X-ray, MRI 검사로 진단한다. 방사선 촬영을 통해 관절면의 불규칙한 정도, 퇴행성 변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진통소염제, 허벅지 근육 스트레칭 등 보존적 요법을 시도한다. 가벼운 무릎연골연화증은 2~3개월 휴식을 취하고 관절 주위 근육을 단련시키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보존적 치료 요법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한다.무릎연골연화증은 예방이 중요하다. 무리한 등산이나 계단 오르내리기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쪼그려 앉는 자세도 좋지 않다. 양반다리 또는 장시간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있는 자세, 줄넘기 등 무릎 관절에 압박이 가해지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체중 관리다. 이를 위해서는 평지 걷기, 수영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권장된다.과도한 운동뿐만 아니라 높은 굽이 있는 신발의 장시간 착용, 무리한 다이어트도 무릎연골연화증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한번 닳은 연골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향후 퇴행성 관절염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세란병원 하지센터 박기범 센터장은 “무릎연골연화증은 대개 쉽게 낫지 않고 약 1~3개월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며 “계단이나 비탈길 걷기,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로 앉기 등을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피하고 가능하다면 무릎을 편 상태로 지내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했다.그는 “운동량이 많은 젊은 연령대나 하이힐을 자주 신는 20~30대 여성이 무릎이 시큰거리고 쑤신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며 “무릎연골연화증을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되고 무릎 근육 힘줄에 부하가 걸리면서 무릎 뒤쪽으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
환절기에는 체내 건강을 지키기 위해 특히 '호흡기' 건강부터 사수해야 한다. 황사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면서, 동시에 오르락내리락 자주 바뀌는 기온에 면역력이 뚝 떨어져 호흡기로 들어오는 세균, 바이러스, 미세먼지 등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흑삼'이 호흡기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농진청, 생명공학연구원, 알피바이오 등 공동 연구팀은 3년간 연구를 진행해 흑삼의 호흡기 염증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3회 이상 찌고 건조해 만든 것이다.연구팀은 호흡기가 불편한 1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매일 0.5g의 흑삼 추출물을 줬다. 다른 그룹에는 위약(가짜 약)을 제공했다. 12주간 복용하게 한 뒤, 각 그룹의 호흡기 건강과 삶의 질 관련 지표를 평가했다. 삶의 질을 평가한 이유는 호흡기 관련 질환이 방치되면 만성기침, 가래 등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체내 염증 정도를 혈액 속에 적혈구가 가라앉는 속도로 검사했다. 호흡기 증상 빈도, 호흡곤란으로 제한받는 활동 정도, 사회·정서적 장애 정도 등은 '세인트조지 호흡기 설문'을 통해 확인했다.그 결과, 흑삼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은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체내 염증 정도는 186.73% ▲삶의 질 활동력 지수는 123.2% ▲삶의 질 총점은 54.76%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농진청은 흑삼을 건강기능식품 원료와 천연 의약 소재로 개발하기 위해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알피바이오 배문형 연구소장은 “흑삼 추출물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 판매 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에게 친숙하면서도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홍삼 위주의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흑삼으로 확장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김대현 부장은 “현재 건강기능식품 원료시장에서 호흡기 건강으로 등록된 원료가 없어 인체적용시험까지 성공한 흑삼의 등록이 이뤄진다면 최초가 될 것”이라며 “흑삼 관련 제품 소비가 활발해져 국내외 인삼 시장이 확대되고, 인삼 농가가 다시 활짝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궁경부암을 방광염으로 오진 받아 뒤늦게 항암 치료를 받다 사망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 스메스윅에 거주하는 애니 호크는 2020년 건강 이상 증세를 느꼈다. 그는 부정 출혈(생리 기간 외 출혈이 생기는 것)이 계속되는 현상을 겪으며 허리, 복부, 다리에 통증도 지속적으로 느꼈다. 병원을 찾았으나, 의료진은 호크의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며 돌려보냈다. 다른 병원을 방문한 호크는 “단순한 탈수증과 방광염일 수 있다”며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은 것 같으니 물을 많이 마시라”는 말만 들었다.1년 뒤인 2021년 1월, 건강 이상 증세가 호전되지 않던 호크 부부는 추가 검사를 요청했다. 검사 결과, 자궁경부암 4기였다. 호크 남편은 “우리에게 일어난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며 “하지만 최선을 다해 치료를 받으면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진단 후 호크는 화학, 방사선, 면역 치료를 1년간 시도했지만 암은 사라지지 않았다. 2022년 8월,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다는 말을 들은 호크는 9월 24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호크 남편은 “우리의 이야기로 인해 누군가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조금 더 감사하게 되거나 미루고 있던 건강 검진을 받게 된다면 살아있는 것만큼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애니 호크가 걸린 자궁경부암은 암 중 유일하게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다. 백신으로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항체를 만들 수 있다. 예방접종 최적 나이는 15~17세지만, 이 시기가 지났더라도 26세 이전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은 2016년부터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포함돼 만 12세 여성 청소년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자궁경부암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암이 진행되면 ▲월경 이외의 비정상적 출혈 ▲악취가 나는 분비물 ▲배뇨 곤란 ▲아랫배와 다리 통증 등이 나타난다. 만 20~70세 여성이라면 1년 간격으로 세포 검사를 권고하며 2년 간격으로 국가건강검진으로 무료 검사가 가능한 만큼 검진 대상자라면 미루지 말고 반드시 받아야 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
-
-
안 먹으면 체중은 줄어든다. 연예인의 다이어트 식단처럼 아침에 사과 반쪽, 점심에 고구마 하나만 먹으면 무조건 빠진다. 하지만 이렇게 줄인 체중을 두고 과연 ‘살이 빠졌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바로 체지방을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적 조회수 5천만 뷰, 10만 구독자들이 선택한 유튜브 채널 ‘채찍단’의 건강하게 살 빠지는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신간 ‘다이어트는 과학이다’에서는 ‘살이 찐다’, ‘살이 빠진다’를 이야기할 때 체중계의 숫자가 아닌 체지방에 그 기준을 두고 있다. 실제 많은 다이어터와 전문가들은 체중계의 숫자가 아닌 체지방의 변화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의 성공과 실패는 체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체지방의 변화가 없다면 조금의 방심으로도 요요가 올 수 있다. 이 책은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일상에서도 몸에 무리 가지 않고 실천하기 쉬우며 현명하고 과학적인 다이어트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건강과 다이어트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였다. 사실 우리는 이미 다이어트의 진리를 알고 있다.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잘 먹고, 어떻게 운동을 열심히 할 것인가? 이러한 질문에 제대로 된 기준을 만들고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이 책은 첫 번째, 영양 섭취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두 번째, 다이어트 호르몬의 종류와 이를 다루는 방법, 세 번째, 적은 운동으로도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운동 방법, 네 번째, 여러 가지 흥미로운 다이어트 꿀팁으로 구성하였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는 체중이라는 숫자에 집중하지 않으며,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는 다이어트를 하길 바란다.
-
-
-
-
최근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2024 푸드 트렌드는 바로 'K-푸드'다. 미국 식음 트렌드 컨설팅 업체 에이에프앤드코(Af&co)가 올해 초 '2024 식음료 트렌드' 10가지를 선정했는데, 그중 '한식'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지난해 말 네덜란드 식품 산업 컨설팅 업체 '푸드바이디자인'도 2024년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한식을 꼽았다. 실제로 한식은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는데, 지난해 틱톡 등 SNS에 '김밥' 관련 영상만 무려 13억 개가 올라올 정도였다.실제 매출로도 이어졌다. 빙그레, 풀무원, 농심은 지난해보다 각 185.2%, 135.4%, 89.1%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불닭볶음면으로 먼저 해외 소비자에게 주목받은 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매출이 8000억원을 넘어섰다. 5년 연속 해외매출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K-푸드 열풍의 시작은 'K-컬처'였다.◇K-푸드 대박 난 이유… 하버드서 연구했다K-푸드의 인기에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는 연구를 진행했다.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 포레스트 라인하르트(Reinhardt) 교수, 소퍼트 라이너트(Sophus A. Reinert) 교수와 슈 린(Shu Lin) 연구원은 CJ제일제당 사례를 중심으로 K-푸드 세계화 성공 과정을 분석해,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에서 공개했다. 연구팀은 K-푸드 경쟁력의 원천을 K-컬처로 꼽았다. 한국의 대중문화가 먼저 퍼져나간 덕분에 한국의 음식 산업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짧은 시간 빠르게 산업화, 현대화를 이룬 한국은 그동안 정부 주도 정책에 의존해 대부분 상품을 수출해 왔는데, 이번 K-푸드는 '한류'라는 소프트웨어가 먼저 확산한 후 생산 시설 확대로 이어져 산업 전체 규모가 커진 이례적인 사례로 봤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연구 교재에서는 "한국의 K-컬처는 전 세계 국경을 넘나드는 문화 현상이 됐다"며 "K-푸드는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함께 조명받게 됐고, 한식 시장의 규모까지 덕분에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됐다"고 했다.
-
-
-
-
-
코로나19 이후 초·중·고교생의 건강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강도 신체활동을 하는 학생은 늘어난 반면 우울감을 느끼는 학생은 줄었다.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각각 진행한 초·중·고교 건강 검사 분석 자료인 '2023년 학생 건강 검사 표본 통계'(10009개교·8만7182명 조사)와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800개교·약 6만명 조사)를 28일 발표했다.전반적으로 학생들의 평균 신장은 최근 2년(2021년∼2022년) 발달 정도와 유사했다. 지난해 키 발달 상황을 보면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은 153.3cm, 여학생은 153.2cm로 2022년보다 각각 0.4cm, 0.3cm 줄었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의 평균 신장은 170.9cm, 여학생은 160.9cm로 전년보다 각각 1.3cm, 0.1cm 올랐다.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평균 신장은 174.4cm, 여학생은 161.7cm로 전년보다 각각 0.1cm, 0.2cm 줄었다.체중은 최근 3년(2021년 대비 2023년 분석 결과)간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50.6kg, 여학생은 47.0kg으로 각각 1.5kg과 0.6kg이 감소했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66.3kg, 여학생은 55.1kg으로 각각 1.2kg과 0.2kg이 줄었다.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은 72.7kg으로 1.2kg가 늘었고 여학생은 58.2kg으로 전년과 같았다.과체중이거나 비만한 학생의 비율은 29.6%로 최근 2년 연속 감소 추세에 있다. 전년보다는 0.9%p, 2년 전보다는 1.2%p 줄었다. 과체중·비만 학생 비율은 읍·면 지역이 34.4%로 도시 학생(28.7%)에 비해 많았다.주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은 41.1%로 나타났다. 결식률은 여학생이 42.6%, 남학생이 39.7%로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아침을 먹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주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26.9%인데, 남학생이 29.2%, 여학생이 24.4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3일 이상 단맛음료를 마신다고 응답한 비율은 64.9%로 전년(63.6%)보다 1.3%p 높아졌다. 이 비율은 남학생이 69.9%, 여학생이 60.6%였다.흡연율은 4.2%로 전년(4.5%)대비 0.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남학생의 현재 흡연율은 5.6%로 전년(6.2%)보다 0.6%p 줄었고, 여학생의 경우는 2.7%로 전년(2.7%)과 같았다. 학생들의 현재 음주율 11.1%로 2022년(13.0%)보다 1.9%p 하락했다. 남학생의 현재음주율은 13.0%, 여학생은 9.0%를 기록했다. 이 비율은 전년인 2022년에 15.0%, 10.9%였다.일주일에 3일 이상 고강도 신체활동을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1.2%였다. 이 비율은 남학생 52.1%, 여학생 29.6%로 전년보다 각각 4%p, 3%p 늘었다.우울감을 경험한 청소년은 남 21.4%, 여 30.9%로 전년 대비 각각 2.8%p, 2.6%p 줄었다. 스트레스 인지율도 남녀 모두 감소했다. 스트레스 원인은 성적·진로에 대한 부담(36.1%)이 가장 컸으며, 학업(25.9%), 외모(10.2%), 부모와의 갈등(9.4%) 순으로 나타났다.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때 원격 수업이 증가하면서 학생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높아졌지만 2023년에는 일상회복이 되면서 정신 건강이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대웅·대웅제약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대웅은 제 64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부의 안건 3건 중 2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보수한도와 감사 보수한도를 전기와 동일하게 책정해 원안대로 승인됐고, 주식배당 결정 건은 부결됐다. 대웅은 지난해 7월 10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했으며,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대웅 윤재춘 대웅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결과로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 등 혁신 신약들이 시장 자체를 변화시키고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대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8138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대웅제약도 연결 기준 매출 1조3753억원, 영업이익 1226억원으로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대웅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5117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초로 연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3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대웅제약도 이날 제 22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감사 선임 등 4건의 부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내이사로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를 재선임했고, 박은경 ETC마케팅본부장을 신규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조영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신규선임 했다. 감사는 이건행 대웅제약 상근 감사를 재선임했다. 이사의 보수한도와 감사의 보수한도 역시 전기와 동일하게 책정했고 원안대로 승인됐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난해 펙수클루, 엔블로 매출 비중 증가와 나보타 수출확대 등으로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세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신약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오트밀과 라임, 물을 섞은 '오트젬픽(Oatzempic)'이란 음료를 마시고 빠르게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힌 틱톡 영상이 화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해시태그 '오트젬픽 챌린지(Oatzempic Challenge)'가 포함된 틱톡 영상이 화제라고 소개했다. 오트젬픽(Oatzempic)은 '귀리(Oat)'와 '오젬픽(Ozempic)'을 합친 합성어다. 오젬픽은 당뇨병 치료제로 킴 카다시안이 오젬픽을 이용해 3주 만에 7kg 감량했다고 알리며 화제를 일으켰다. 실제로 오젬픽을 쓴 건 아니지만 오젬픽처럼 단기간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고 해서 오젬픽이라는 단어가 쓰였다. 오트젬픽은 오트밀(귀리를 가공한 식품)에 물을 타고 라임즙을 짜 넣어 믹서기에 간 음식이다. 오트젬픽챌린지를 시작한 틱톡커 렌티아는 "체중 176파운드(약 79kg)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며 "5일 만에 4파운드(약 1.8kg)가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두 달 만에 40파운드를 빼겠다"고 말했고 이 영상은 조회수 약 27만회를 기록 중이다. 매사추체츠 주(州) 플리머스 병원 내과·소아과 의사인 토미 마틴(32)은 "오트젬픽은 영양가 있는 음식이다"며 "혈당 조절, 콜레스테롤 완화, 혈압을 낮추는 등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트젬픽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만 렌티아가 두 달 만에 40파운드를 감량하기는 어렵다"며 "오트젬픽 섭취와 함께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시간을 지켜야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트젬픽 재료인 오트밀과 라임은 실제 다이어트에 좋은 재료다. 오트밀은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으로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등의 영양소를 함유한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된다. 또한 오트밀에 함유된 식이섬유 중 하나인 베타글루칸은 몸속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는 역할을 한다. 라임은 100g당 열량이 27kcal인 저열량 식품으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라임은 다량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해 부기를 없애는 데 탁월하다.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손정민 교수는 "오트밀과 라임즙을 함께 먹는 것은 몸에 큰 문제는 없다"며 "오트밀은 포만감을 주고 라임은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교수는 "다만 공복에 먹을 경우 라임의 산 성분이 위장에 해를 끼칠 수 있으니, 공복을 피해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