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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은 양은 냄비에 끓여야 맛있다? 신장 망가질 수도​

    라면은 양은 냄비에 끓여야 맛있다? 신장 망가질 수도​

    주말이면 라면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때 양은 냄비에 끓인 라면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일반 냄비보다 열전이도 높아 양은 냄비에 끓인 라면이 더 맛있는 데에는 나름의 과학적 이유가 있다. 양은 냄비는 열전이도가 높아 일반 냄비보다 물이 빨리 끓고, 빨리 식어 면의 쫄깃함이 오래간다. 라면을 끓인 후에도 용기의 열이 오래 식지 않으면 면이 잘 퍼진다. 면이 다 익고 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분의 끈기와 탄력이 없어지는 ‘노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열전이도가 낮은 뚝배기에 라면을 끓일 경우, 조리를 끝낸 후에도 뚝배기에 남은 잔열 탓에 면이 빨리 퍼진다. 그러나 양은  냄비는 빨리 달궈졌다가 빨리 식으므로 면의 노화가 천천히 진행돼 면이 오래도록 쫄깃하다.◇양은 냄비의 알루미늄, 뇌나 신장에 악영향 미칠 수도 물론, 건강을 생각한다면 양은 냄비에 라면을 끓이는 게 권장되진 않는다. 양은 냄비는 알루미늄에 산화알루미늄 피막을 입힌 냄비다. 피막이 벗겨지기라도 하면 알루미늄이 라면으로 용출될 수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알루미늄 조리기구를 대상으로 음식물 조리 시 나오는 알루미늄양을 조사한 결과, 김치찌개는 평균 9.86 mg/kg, 김치라면은 평균 2.34 mg/kg, 된장찌개는 평균 1.64 mg/kg의 알루미늄이 용출됐다. 산도와 염분이 높은 식품일수록 식품에 녹아든 알루미늄양이 많은 경향이 있었다.알루미늄은 노출된 양의 1% 정도만 몸에 흡수되며,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쳐 몸속에 쌓이면 뇌나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 신진대사와 에너지 순환을 방해해 면역체계에도 좋지 않다.◇피막 벗겨진 상태라면 버려야 양은 냄비를 사용할 땐 표면의 피막이 벗겨지지 않도록 금속수세미나 날카로운 금속 도구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도 금속 재질 대신에 나무 재질의 도구 등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해야 피막을 보호할 수 있다. 피막이 벗겨졌다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 음식점에 갔을 때도 양은 냄비의 피막이 심하게 벗겨진 상태라면, 양은 냄비에 담긴 음식은 먹지 않는 게 좋다. 집에서 쓰려고 알루미늄 냄비를 샀을 땐, 사용하기 전에 물을 넣고 한 번 끓여 산화피막을 견고하게 해야 한다. 산도와 염분이 높은 음식은 양은 냄비 표면의 피막에 상처를 입히므로 일반 냄비로 조리하는 게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4/06 22:00
  • 불황에 '외식'보다 '집밥'… 이왕이면 건강하게 먹는 법

    불황에 '외식'보다 '집밥'… 이왕이면 건강하게 먹는 법

    고물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진 소비자가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3~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집밥 취식·반찬 전문점(가게) 관련 U&A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0명 중 7명(65.1%)이 되도록 집에서 먹는 밥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집에서 식사할 땐 주로 혼자 먹어 메뉴 선택, 식사하는 속도 등이 매우 자유로워진다. 이 기회에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수명을 늘리는 간단한 식습관으로 어떤 게 있을까?▶소식하기=외식할 땐 어느 정도 열량의 음식을 먹는지 파악하기가 어렵다. 집밥을 먹을 땐 가늠할 순 있다. 기왕이면 밥을 한 공기의 4분의 3(약 235kcal)만 퍼서 먹자. 세끼를 4분의 1씩만 덜어 먹어도 40대 남성 기준 하루 권장 칼로리의 10% 정도를 덜 먹을 수 있다. 간식으로 먹던 케이크(300kcal 이상) 등을 딸기 5개(약 27kcal)로 바꿔 먹는 것도 하루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소식은 아주 대표적인 장수식단의 첫 번째 원칙이다. 실제로 오키나와 사람은 일본의 다른 지역 사람보다 뇌혈관질환과 암,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각각 59·69·59% 정도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른 지역 사람들보다 평균 섭취 칼로리가 약 20%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젓가락으로만 식사하기=숟가락은 두고 젓가락만 사용하면 설거지 양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식이나 폭식도 예방할 수 있다. 또 국을 먹을 때 국물은 먹지 않고 건더기만 먹게 되면서 염분과 지방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다. 젓가락질이 뇌를 자극해 치매 예방 효과도 볼 수 있다.▶콩·두부 반찬 꼭 추가하기=반찬은 동물성 단백질과 콩,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의 균형을 맞춰 먹는 게 좋다. 흔히 동물성 단백질은 잘 보충하는 것에 비해 식물성 단백질은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콩과 두부가 있다. 이 식품들 속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도 풍부한데,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구조를 가져 폐경 전후 중년 여성이 섭취하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콩이 대장암을 예방한다는 서울대 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 이소플라본 혈중 농도가 가장 낮은 하위 25%보다 상위 25%에서 대장암 위험이 50% 낮았다. 연구진은 콩 속에 든 이소플라본이 암세포 증식, 새 혈관 생성,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대변 배출을 촉진하는 등의 기능을 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20분 이상 천천히 먹기=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다 보면 상대방의 속도를 맞추기 위해 혹은 대기하는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 음식을 빨리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음식은 천천히 먹어야 소식에 유리하다. 집밥을 먹을 땐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어보자. 무언가를 먹었을 때 배부르다고 느끼는 이유는 뇌의 포만감 중추가 자극되기 때문인데, 뇌의 포만감 중추는 음식을 먹고 20분 정도 지나야 자극이 시작된다. 평소 빨리 먹는 습관이 있었다면 음식을 씹는 데 집중해 보자. 음식을 꼭꼭 씹으면 턱 근육 신경이 자극돼 뇌의 식욕을 관장하는 부위에 신호를 보내 포만감을 잘 느끼게 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음식을 집중해 씹으면 침이 많이 생기는데, 침 속 페록시다아제만이라는 효소가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몸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거꾸로 먹기=식사할 때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순으로 먹는 게 좋다. 혈당을 천천히 높일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먹어 포만감을 빨리 커지면서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다. 장 건강도 좋아진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4/06 20:00
  • 바람, 피운 사람이 또 피운다… 이들의 심리는 뭘까? [별별심리]

    바람, 피운 사람이 또 피운다… 이들의 심리는 뭘까? [별별심리]

    20대 직장인 A씨는 바람피워서 헤어졌던 전 남자친구가 또 바람을 피웠다는 소식을 최근 전해 들었다. A씨의 전 남자친구처럼 반복되는 바람은 일종의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복되는 바람은 실제 중독 질환을 치료하는 것만큼 고치기 어렵다. 바람도 술과 도박처럼 중독될 수 있다. 연세봄정신과 박종석 원장은 "바람을 피우면 ▲감정 ▲행동 ▲욕망 조절 ▲기억에 관여하는 변연계가 활성화된다"며 "변연계에서 도파민, 욕망, 배덕감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배덕감은 사회적 금기를 어기거나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행동을 했을 때 느끼는 쾌감을 뜻한다. 바람에 중독된 사람은 도파민을 조절하고 절제하는 능력이 없다. 박 원장은 "바람 피우는 사람은 자극에 중독돼 전두엽과 대뇌피질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며 "인내심이 부족해지고 죄책감과 수치심을 인지하는 기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장은 "이렇게 되면 뇌는 현실 인식이나 합리적 사고를 멈추고 오로지 욕망으로만 작동한다"고 말했다. 결국 바람이 주는 강력한 자극에 대한 의존적 집착과 갈망으로 바람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일각에선 바람피우는 유전자가 따로 있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뉴욕주립대학 저스틴 가르시아 박사는 'DRD4'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원나잇, 불륜, 외도 등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경험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밝혔다. DRD4는 뇌신경 세포의 흥분 전달 역할을 하는 도파민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로, 알코올·도박 중독이 이 유전자와 연관돼 있다. 또한 어릴 적 부모의 폭력이나 이혼, 양육자의 부재 등 불행한 유년기가 바람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있다. 박종석 원장은 "애초에 바람을 피우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공감 능력 부족"이라며 "죄책감 없는 습관적 바람은 자기애성 인격장애인 나르시시즘의 일종이다"라고 말했다. 바람 피운 배우자나 연인을 용서하는 사람도 있다. 박종석 원장은 "바람을 용서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의존적 성향으로 혼자 남겨지는 유기 불안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이 있다"며 "또한 평소 상대방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바람 피운 상대가 아니면 나를 만나고 사랑해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스라이팅이란 상대방의 심리·상황 등을 조작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들고, 타인의 정신을 지배·조종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에게는 제3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가스라이팅 피해자는 이미 의심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상실한 상태다. 누군가 객관적인 눈으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이야기해야 한다. 동시에 심리치료나 상담을 통해 자기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과 자립심을 길러 상대방에게 벗어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심리이해나 기자2024/04/06 19:30
  • 설사 안 멈춘다고 지사제·유산균 복용? 큰 일 날 수도…

    설사 안 멈춘다고 지사제·유산균 복용? 큰 일 날 수도…

    복통에 설사를 겪다보면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를 먹어야 하나 고민을 한다. 그러나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하면 세균도 장에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유산균은 경우에 따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장관감염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설사와 복통이다. 설사가 계속되면 지사제 복용을 고민하기 마련이다. 지사제는 장 근육의 신경에 직접 작용해 운동 기능을 떨어뜨린다. 장운동을 느리게 만들어 음식물이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 설사의 횟수나 양을 줄여주는 원리다. 약물의 종류에 따라 ▲장운동 억제제 ▲살균제 ▲수렴제 ▲흡착제 ▲정장제 등으로 나뉜다. 일반의약품도 있고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도 있다.식중독 등 감염성 설사를 겪을 때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해선 안 된다. 세균도 장에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져 증상을 겪는 기간이 오래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면역 저하자 등 환자나 장티푸스·콜레라·캄필로박터 등 위험한 병원체에 감염된 경우라면 장 마비나 독성 거대 결장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만약 설사가 1일 4회 이상 나타나고, 열과 혈변이 없다면 증상 조절을 위해 지사제 복용을 권고할 수 있다. 다만 이때는 변비에 걸리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 지사제를 먹는 경우 장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는데 익히지 않는 야채나 과일, 그리고 자극적인 음식, 차가운 음료는 삼가고, 가급적 익힌 형태의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설사가 멈추면 지사제 복용을 중단하고 지사제를 복용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전문가와 상의한다.장관감염증의 가장 기초적인 치료법은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설사는 1주일 내에 호전된다. 지사제에 의존하기보다, 따듯한 물이나 이온음료를 수시로 마셔주는 게 좋다. 손상된 장 점막이 회복되는 시간 동안에는 죽처럼 부드러운 형태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알코올, 카페인, 날 음식 등은 피한다. 설사가 잦을 때 유산균을 섭취하는 사람도 있다.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질병 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균종에 따라서 오히려 장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4/06 19:00
  • 술, 왜 많이 마시면 주량 늘어난다고 느낄까?

    술, 왜 많이 마시면 주량 늘어난다고 느낄까?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이라도 자주, 많이 마시다보면 저절로 주량이 늘어난다고들 한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먹고 토하고'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주당이 되어 있었다고 고백한다. 술을 마시면 간이 상하면 상했지 더 튼튼해질리 없을 텐데, 왜 사람들은 술에 자주 노출되면 주량이 늘어났다고 느끼는지 알아보자.◇효소능력 나아지긴 해도… 주량은 선천적잦음 음주 후 주량이 늘었다고 느끼는 데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 간은 알코올을 대사는 ▲알코올 탈수소효소 체계 ▲마이크로좀 에탄올 산화 체계(MEOS) ▲카탈라아제 체계를 통해 이뤄지는데, 주로 조직의 알코올 농도가 옅을 때는 알코올 탈수소효소 체계가, 알코올 농도가 짙을 때(10% 이상)에는 MEOS 체계가 알코올 대사에 관여한다.MEOS의 핵심은 'CYP2E1'라는 효소인데, CYP2E1은 음주가 장기간 반복되면 효소능력이 5~10배 상향 조정되므로 주량이 느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중요한 건 효소능력이 향상됐다 해도 실제로 주량이 늘어나진 않는다는 것이다. 술을 많이 마실 수 있는 능력은 타고난다.알코올은 간에서 알코올 탈수효소와 만나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생성하고, 이를 분해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H)가 얼마나 많냐에 따라 알코올 해독 능력이 달라진다. ALDH가 많으면 알코올 해독능력이 좋아 남들보다 술을 많이 마실 수 있는데, ALDH의 양은 선천적인 영역이다.술이 늘었다는 건 착각에 가깝다. 잦은 음주로 알코올 내성이 증가했을 뿐이다. '술이 세졌다'고 착각해 음주량을 늘리면, 간 손상 위험만 커진다.술은 1급 발암물질임을 기억해야 한다.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는 괜찮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적정 음주량'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소량의 술이라도 마신 사람은 술을 아예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모든 질병에 의한 사망 위험이 크다. WHO는 ‘소량의 술도 마시지 않아야 한다’고 선언하며 적정 음주량 개념을 폐기했으며, 국립암센터도 2016년 이후로 암 예방을 위해 조금의 술도 마시지 말자는 수칙을 마련한 바 있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2024/04/06 18:00
  • 유산균, 비타민, 홍삼 매일 먹는데… 언제 먹는 게 효과 가장 좋을까?

    유산균, 비타민, 홍삼 매일 먹는데… 언제 먹는 게 효과 가장 좋을까?

    매일 다양한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비타민이나 유산균 등의 영양제를 복용할 때 혹시 공복에 먹어도 괜찮은 건지, 자기 직전에 먹어도 되는지 걱정될 때가 있다. 영양제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복용 시간을 알아본다.◇'유산균'은 기상 직후에유산균은 기상 직후 공복 상태로 섭취하는 게 좋다. 위산의 양이 가장 적은 기상 직후에 유산균을 섭취하면 살아있는 균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아침 식사 30분~1시간 전에 물과 함께 섭취한다면 유산균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비타민'은 아침 식사 전에비타민 B·C도 아침에 섭취하면 좋은 수용성 비타민이다.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음식물로 인해 소화기관에 기름기가 쌓이는 식후보다는 식전에 복용하면 흡수가 더 잘 된다. 특히 비타민B는 아침 식사 30분 전에 복용하면 밤새 쌓인 체내 노폐물을 처리하고, 아침 식사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과를 낸다.다만, 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산성인 비타민C를 공복에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다. 이땐 식후에 복용해야 한다. 수용성 비타민은 섭취 후 시간이 지나면 소변 등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아침뿐만 아니라 오후에도 한 번 더 먹어주는 것이 좋다. 다만, 자기 전에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능 탓에 잠을 설칠 수 있기 때문이다.◇'홍삼, 오메가3'는 점심 전후에홍삼이나 오메가3 지방산은 점심때 복용하는 게 좋다. 홍삼 속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생리활성 기능이 있어 활력을 키워준다. 따라서 점심 식사 전에 홍삼을 섭취하면 식곤증이나 피로감 개선에 도움이 된다. 혈액 내 지방을 줄이는 오메가3 지방산은 생선 기름으로 만들어져 비린내로 인한 메스꺼움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점심 식사 후에 먹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메스꺼움을 줄이려면 공복 섭취를 피하고,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많을 때 먹는 것이 좋다.◇칼슘·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저녁 전후에뼈를 구성하는 영양소로 잘 알려진 칼슘제는 저녁에 먹으면 좋다. 칼슘은 근육이나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저녁에 섭취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식사 후에 분비되는 위산과 만나면 흡수가 잘 되므로, 저녁 식사 후에 먹는 것이 좋다.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저녁 식사를 하기 30분~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될 때 작용하는 효소 활성을 억제해 체중과 체지방량을 감소시킨다. 저녁 식사 전에 미리 복용해야 먼저 장에 도달해 음식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는다. 또 다이어트용으로 주로 섭취하기 때문에 비교적 식사량이 많은 저녁 시간대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제약신소영 기자2024/04/06 17:00
  • 피부암 대표 원인은 ‘이것’… 예방하려면?

    피부암 대표 원인은 ‘이것’… 예방하려면?

    몸에 평소 못 보던 검은 점들이 하나둘씩 생기면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평범한 점인 경우가 많지만, 대칭이 맞지 않거나 테두리가 불규칙하고 다양한 색깔이 조합됐다면 악성 종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한 악성 종양을 총칭하는 용어다. ‘원발성 피부암’과 ‘전이성 피부암’으로 분류되며, 통상적으로 좁은 의미의 피부암은 원발성 피부암을 말한다.원발성 피부암은 크게 ▲비흑색종피부암 ▲악성흑색종 두 가지로 나뉜다. 비흑색종피부암에는 피부암 중 가장 흔한 ‘기저세포암’과 다음으로 흔한 ‘편평세포암’이 있다. 두 종류 모두 대부분 국소적으로 침윤하고 다른 장기로 잘 전이되지 않아 비교적 경과가 양호하다. 반면 악성흑색종은 침윤과 전이가 흔해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는 “전체 피부암 중 기저세포암이 30~40% 이상을 차지하고, 편평세포암이 20~30%”라며 “악성흑색종은 10~20%다”고 말했다.피부암은 대부분 자외선이 가장 큰 원인이며, 암종에 따라서는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기저세포암의 경우, 자외선에 간헐적으로 짧고 과다하게 노출되는 것이 장기간 노출되는 것보다 위험한 것으로 보고된다. 방사선 노출이나 면역 억제 등으로 인해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다. 편평세포암 또한 발생 위험도와 자외선 노출량이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으며, 만성궤양, 화상 흉터, 만성 골수염의 농루,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 면역 억제, 일부 유전 피부질환 등도 영향을 미친다.악성흑색종은 대부분 강한 자외선에 의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흔한 ‘말단 흑색점 흑색종’의 경우 자외선이 특별히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피부암은 반점으로 시작해 점점 크기가 커지고 종괴로 진행된다. 이는 모든 피부암이 마찬가지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저세포암은 대부분 얼굴에 발생하고 종괴의 경계가 둥글게 말려 있다. 편평세포암은 만성일광손상, 만성궤양, 화상 흉터, 만성골수염농루 등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변 역시 대부분 궤양·흉터를 동반한 공격적 형태로 나타난다. 말단 흑색점 흑색종의 경우 보통 병변 크기가 빠르게 증가하지만, 일부에서는 오랜 기간 크기가 비슷한 상태로 유지되다가 수년 뒤 커지기도 한다.모든 피부암의 전통적 일차 치료법은 수술이다. 수술할 때는 육안으로 정상인 경계부 조직까지 상당 부분 포함시켜 보이지 않는 암세포까지 안전하게 광역 절제해야 한다.암 제거 후 피부 결손이 발생한 부분은 국소피판술, 피부이식술 등으로 재건한다. 이외에 표재성기저세포암이나 피부암전구증 치료에는 광선치료제, 국소면역조절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질환 상태에 따라서는 냉동치료, 전기소작술과 같은 국소파괴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악성흑색종은 수술로 피부 병변을 제거한 다음, 진행 정도에 따라 전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진행한다.피부암은 자외선이 대표적 원인이다. 평소 자외선차단제, 양산, 모자, 옷 등을 이용해 자외선을 잘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해수욕을 하는 등 장시간 강한 일광에 노출될 때는 긴팔 옷과 챙이 큰 모자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노출되는 부위는 2시간 미만 간격으로 자외선차단제를 반복 도포하도록 한다. 박지웅 교수는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은 내부 장기에 발생하는 악성종양과 달리 직접 눈에 띄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비교적 쉽다”며 “그럼에도 다른 장기의 암종에 비해 관심이 소홀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포함한 자외선 차단 노력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며 “피부에 새로운 점, 종기가 생겼거나 의심되는 병변을 발견했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기 바란다”고 했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2024/04/06 14:00
  • 건강 위해 챙겨 먹는 ‘이것’, 과하게 먹다간 머리 빠질 수도

    건강 위해 챙겨 먹는 ‘이것’, 과하게 먹다간 머리 빠질 수도

    견과류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매일 견과류를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견과류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성분이 풍부해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견과류 종류로 브라질너트가 있는데, 건강에 좋다고 잔뜩 섭취하다간 탈모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브라질너트에는 셀레늄이 풍부하다. 셀레늄은 우리 몸의 필수 무기질이다. 비타민E처럼 항산화제로 작용하기 때문에 세포막 손상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장병이나 신체 조직의 노화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셀레늄은 갑상선 호르몬인 탈요오드화효소의 보조 인자로 활용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갑상선 기능에도 필요하다. 또 브라질너트는 인지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2015년 유럽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서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브라질너트 섭취가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60세 이상 경도인지장애 환자 31명에게 매일 브라질너트 1알(약 5g)을 6개월 동안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혈중 셀레늄 수준이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언어 유창성 등 전반적인 인지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브라질너트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셀레늄 과다로 탈모, 손‧발톱 얇아짐,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성인 기준 셀레늄 하루 섭취 권장량은 최소 50마이크로그램이다. 브라질너트 한 알에는 약 75마이크로그램의 셀레늄을 함유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어떤 견과류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많이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열량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견과류 하루 적정 섭취량은 30g으로 한 줌 분량이다. 또 견과류는 종류마다 영양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종류를 고루 먹는 게 좋다. 여러 종류로 구성돼 한 봉지로 나오는 견과류를 먹는 것도 섭취량을 지키면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4/06 13:00
  • 농약 친 딸기는 ‘이 맛’이 더 강하다

    농약 친 딸기는 ‘이 맛’이 더 강하다

    모든 품종에서 유기농 딸기가 더 달다. 농약 성분이 딸기 세포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중국농업대 징링 디아오(Jinling Diao) 교수 연구팀은 농약이 딸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딸기를 재배할 때 흔히 사용되는 살균제인 보스칼리드(BOS)와 디페노코나졸(DIF)가 딸기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같은 품종의 딸기를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아무 농약도 뿌리지 않고 다른 두 그룹에는 각각 딸기가 열리기 전 BOS와 DIF를 뿌렸다. 딸기가 열린 후 비교·분석한 결과, 농약을 친 딸기는 단맛과 향이 약해지고 신맛이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약을 뿌렸을 때 딸기 향을 구성하는 에스테르, 테르펜 등 휘발성 화합물 수치가 줄었고, 수용성 비타민도 더 적었다. 세 딸기의 크기와 색상엔 큰 차이가 없었다.연구팀은 실제로 소비자가 맛을 다르게 느낄지 확인하기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도 진행했다. 실제로 실험에 참여한 사람 대부분이 농약을 뿌리지 않은 딸기가 가장 맛있다고 답했다.연구팀은 "특히 BOS가 당, 휘발성 화합물, 영양소, 아미노산 생성에 관련된 딸기 세포 경로에 관여하는 유전자 조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06 12:00
  • 운전할 때 더 심한 춘곤증… 졸음운전 치사율 음주운전의 2배

    운전할 때 더 심한 춘곤증… 졸음운전 치사율 음주운전의 2배

    봄철 나들이 차량이 늘면서 졸음운전 가능성도 커져 교통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4일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9∼2023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1만765건으로 하루 평균 5.9건이 발생했다. 요일 중에는 토요일이 하루평균 6.8건으로 가장 많았다.같은 기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316명으로 사고 100건당 약 2.9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1.5명)의 배 수준이다. 특히 졸음운전 사고 100건당 사망자가 8.3명인 고속도로를 비롯해 일반국도·지방도·군도 등 통행속도가 빠른 곳에서 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가 많았다.차종별로 살펴보면 차량 10만 대당 졸음운전 사고는 특수차 13.6건, 승합차 11.2건, 화물차 10.6건, 승용차 7.8건 순이었다. 주로 업무 목적으로 운행하는 차량이 졸음운전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시간대별 사고 건수는 야간(오후 6시∼다음 날 오전 6시)이 5158건, 주간(오전 6시∼오후 6시)이 5607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주간(201명)이 야간(115명)보다 약 1.75배 많아 주간 시간대 사고가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졌다.한편, 졸음운전은 수면시간 부족 등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장시간 운전 등 운전행태에서 비롯한 경우도 있으나 차량 내 공기 상태에도 영향을 받는다. 도로교통공단의 '차량 내 대기 변화가 운전자 피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2016년)'에 따르면 차량 내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증가하면 두통이나 졸음을 유발하는 등 졸음운전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승객이 많거나 환기가 미흡한 경우 사고위험이 더욱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졸음운전을 막으려면 평소 충분히 자야 하며 운전 중 졸음을 견디기 어려우면 휴게소, 졸음쉼터 등에서 쉬어가야 한다. 운전 중에도 창문을 열거나 환기장치 등을 활용해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편이 좋다. 장기간 운전 시에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출발하고, 출발 전뿐만 아니라 운전 중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전날에는 저녁을 가볍게 먹고 자야 한다. 또 장거리 운전을 앞뒀을 땐 감기약·알레르기약 복용을 삼가는 게 좋다. 이들 약에 든 ‘항히스타민’ 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동시에 졸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졸음이 몰려온다면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박하사탕 ▲껌 ▲호두 ▲땅콩 등을 먹으면 좋다. 관자놀이 근육이 움직이며 대뇌피질을 자극해 졸음을 쫓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간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더 졸릴 위험이 있으니 주의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4/06 11:00
  • 4월부터 식중독 발생 증가… 계란? 해산물? 가장 위험한 음식은…

    4월부터 식중독 발생 증가… 계란? 해산물? 가장 위험한 음식은…

    낮 기온이 상승하지만 아직 겨울철의 습관이 남아 있는 4월은 식중독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기다. 실제 통계를 보면 식중독 발생 사례는 4월부터 증가해 6월을 정점으로 9월까지 기승을 부린다. 식중독에 취약한 음식으로 계란, 육류, 회 등이 자주 언급되는데 채소와 과일이 더 위험하다.식중독의 주범은 채소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병원성 대장균이 일으킨 식중독의 원인 식품을 분석한 결과 채소류가 67%로 식중독을 가장 많이 유발하는 식품 1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10%, 육류 202명(4%), 어패류 175명(4%) 순이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식중독 원인의 46%는 세균에 오염된 채소와 과일이라고 밝혔다.채소와 과일이 왜 식중독의 주범일까. 그냥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해 제대로 세척하지 않거나, 샐러드 등 날것으로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세척하지 않은 채소류에는 생산지 주변 오염된 지하수나 운반 과정에서 옮겨온 세균이 증식해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 동물의 장내에 서식하는 대장균 중 독소를 생성하는 병원성 대장균이 숙성 덜된 퇴비나 오염된 물을 통해 채소로 이동하기도 한다. 생채소와 과일은 반드시 깨끗한 물로 세척한 뒤, 곧바로 섭취한다. 식약처 식중독 예방 지침에 따르면 채소류는 식초 등을 넣은 물에 5분 이상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하는 게 좋다. 흐르는 물만으로는 물이 충분히 닿지 않는 곳도 생겨 꼼꼼하게 씻기지 않는다. 물에 담가 채소의 표면에 물이 고루 닿을 수 있도록 한 뒤 흔들어주고 마지막으로 흐르는 물에 씻어주는 게 좋다.세척한 채소류는 냉장 보관해야 한다. 실온에 방치하면 습기 때문에 세균이 급증할 수 있어서다. 실제 서울대 연구팀이 부추·케일 등의 채소류를 냉장온도에서 12시간 보관한 뒤 분석했을 때 세척 여부와 상관없이 유해균 분포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세척한 뒤 실온에서 12시간 보관한 경우 유해균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척한 부추를 실온에서 12시간 보관했을 때 식중독균인 병원성 대장균 수는 평균 2.7배, 케일에 존재하는 폐렴간균은 평균 7배 증가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4/06 10:00
  • 하늘 뿌연 날 잔뜩 들이마신 중금속… ‘이 음식’ 먹어서 배출

    하늘 뿌연 날 잔뜩 들이마신 중금속… ‘이 음식’ 먹어서 배출

    황사철이 시작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이 이따금 이어지고 있다. 환경부 초미세먼지 주간예보(4~5일 발표 자료 기준)에 따르면 오는 7일에는 인천, 경기남부, 충북, 세종, 경북, 대구, 울산, 부산, 8일에는 인천, 서울, 경기남부, 충남, 충북, 대전, 세종, 전북, 경북, 대구의 초미세먼지 수준이 ‘높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미세먼지에는 다량의 중금속이 포함돼 있다. 2014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박사팀이 대전 지역에서 채취한 초미세먼지의 중금속 함량을 확인한 결과, 초미세먼지의 평균 중금속 함량은 납 2520PPM, 카드뮴 44PPM, 비소 290PPM순으로 많았다. 미세먼지 노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우선, 유해물질 배출을 돕는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것이 미역이다. 미역에 든 알긴산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과 체내 독소를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콜레스테롤과 염분을 배출해 혈액을 맑게 하는 것에도 도움을 준다. 알긴산은 다시마나 파래에도 많으니 미역이 없다면 이들로 대신해도 된다.도라지도 도움된다. 도라지는 사포닌과 이눌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인체의 점액 분비를 도와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해 준다. 사포닌은 기관지점막을 촉촉하게 해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 데 좋다. 도라지를 씹어먹기 힘들다면 도라지청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미세먼지가 짙은 날 먹기 좋은 식품으로는 이 밖에도 녹차와 미나리가 있다. 녹차의 탄닌과 카테킨은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기관지 내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다만, 탄닌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식후에 바로 섭취하지 말고 30~60분 지난 후에 마시는 게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미나리 역시 독소와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중금속 배출 효과를 높이려면 미나리를 먹을 때 물을 충분히 마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한편, 초미세먼지가 짙은 날이어도 가끔은 실내공기를 환기해야 한다. 창문을 닫아두기만 하면 도리어 실내 공기 질이 나빠질 수 있어서다.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오염물질이 축적되는 탓이다. 특히 집안에서 조리하거나 양초를 태우면 유해물질이 다량 발생해 미세먼지 농도가 순간적으로 바깥보다 짙어질 수 있다. 바깥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어도 하루에 최소 3번은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게 좋다. 그나마 미세먼지 농도가 옅은 시간대를 틈탄다. 늦은 새벽이나 저녁은 대기 오염 물질이 정체된 시간이므로 이때를 피하면 된다. 환기할 땐 마주 보는 양쪽 창문을 열고 바람길을 만들어야 효과가 크다. 환기를 마쳤다면 물걸레로 바닥, 벽면, 천장 등을 닦아준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4/06 08:00
  • 봄 나들이 망치는 '차 멀미'… 3가지 기억하면 막는다

    봄 나들이 망치는 '차 멀미'… 3가지 기억하면 막는다

    최고 기온 20도 안팎의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주말에 먼 곳으로 차를 타고 나들이 가는 사람이 많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멀미'다. 신나는 마음으로 차에 올랐는데 원치 않는 현기증, 구역질, 두통에 시달리면 좋았던 기분이 싹 가라앉는다. 차 멀미를 피하기 위해 알아둬야 할 3가지가 있다. ▷드라이브스루 음식 피하기=국내 각종 패스트푸드, 카페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차에 탑승한 채 메뉴를 시켜 바로 받아보는 방식인데, 이로 인해 차에서 음식을 먹으면 멀미가 발생하기 쉽다.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위장이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메스꺼움이 잘 발생한다. 위 운동에 차량 움직임이 영향을 미쳐 증상이 악화되기도 쉽다. 같은 이유로 차 타기 직전 포식하는 것도 삼간다. 소화가 잘 되는 가벼운 식사를 한 뒤 차에 타는 게 좋다.  ▷스마트폰·책 보지 않기=차 안에서 스마트폰이나 책은 되도록 보지 않는 게 좋다. 우리 몸의 균형 감각은 시각, 전정 감각(귓속에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에서 느끼는 감각), 체성 감각(발바닥으로 느끼는 감각)에서 뇌로 보낸 신호가 체계화돼서 생긴다. 눈은 사물을 보고 시신경을 통해 소뇌로 균형을 잡으라는 명령을 전달하고, 발바닥은 푹신하거나 물렁한 감각을 느껴 소뇌로 전달해 균형을 잡는다. 귀는 몸의 균형을 잡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귓속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에는 림프액이 차 있는데, 몸을 움직이면 림프액이 움직이면서 감각 세포를 자극, 신경을 통해 소뇌로 신호를 전달해 몸의 균형을 잡는다. 최종적으로 멀미는 격한 흔들림이 있을 때, 세 가지 감각이 뇌에서 체계화되지 않아 발생한다. 따라서 차에서 스마트폰이나 책을 보면 눈은 정적인 것을 보고 있는데 몸이 격렬하게 움직임 신호를 보내면 뇌에서 혼란이 발생하며 멀미가 생기는 것이다. 차에서는 시선을 차창 밖에 두는 것이 좋다. 밖을 보면서 가면 차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파악이 가능해 눈이 귀의 반응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깊게 숨쉬기=깊은 심호흡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심호흡은 몸을 이완시키고 진정시키는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멀미를 악화할 수 있는 스트레스, 불안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 깊게 산소를 흡입하면 혈중 산소포화도가 높아져 전반적인 신체 대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이러한 생활 속 방법으로도 멀미를 막을 수 없는 사람은 약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멀미약은 구토나 속 울렁거림을 유발하는 신경을 억제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패치형은 차에 탑승하기 4시간 전에 붙이고, 먹는 약은 1시간 전에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4/06 07:00
  • 남녀 중 누가 심장병 위험 더 클까?

    남녀 중 누가 심장병 위험 더 클까?

    폐경기 이후 여성은 급격한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남성보다 심장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UCLA 의료센터 연구팀은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는 폐경기 이후 여성 579명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최소 1년 간격으로 두 번의 심장 스캐닝을 통해 관상동맥칼슘 점수를 측정했다. 관상동맥칼슘 점수는 관상동맥경화의 석회화 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관상동맥 경화로 인한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올라간다. 그 후, 연구팀은 각 참가자들과 비슷한 연령대의 남성 참가자와 매칭해 관상동맥칼슘 수치를 비교했다. 남성 참가자들 여성 참가자들과 혈압 및 당뇨병 상태가 비슷하고 마찬가지로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었다.연구 결과, 폐경기 이후 여성의 관상동맥칼슘 수치가 같은 기간 비슷한 건강 상태의 남성에 비해 두 배가량 더 많이 올랐다. 관상동맥칼슘 수치가 가장 낮은 그룹은 폐경 이후 여성의 경우 첫 번째 관상동맥칼슘 수치에 비해 두 번째로 측정한 관상동맥칼슘 수치의 중앙값이 8점 가량 오른 반면 비교군 남성은 같은 기간 관상동맥칼슘 수치가 4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관상동맥칼슘 수치가 중간(100~399)인 그룹에서도 폐경기 여성의 관상동맥칼슘 변화치가 31점인 반면 남성은 16점에 그쳤다. 폐경기 이후 여성의 심장병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은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여성들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맥경화반이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심장 동맥의 플라크 수치가 고령 여성의 경우 젊은 여성에 비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오는 7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심혈관일반김서희 기자 2024/04/06 06:00
  • 생리 전 두통·우울… 생리전증후군(PMS) 심하다면 '이 음식' 도움

    생리 전 두통·우울… 생리전증후군(PMS) 심하다면 '이 음식' 도움

    생리전증후군(PMS)으로 고생하는 여성이 많다. 이는 생리 시작 2~6일 전에 신체적·정신적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두통 ▲메스꺼움 ▲발열 ▲하복부 통증 ▲우울증 ▲무기력증 ▲불안감 ▲집중력 결핍 ▲과도한 식욕 등의 증상이 그 예다. 월경 시작과 동시에 사라지지만 매달 고통을 주는 생리전증후군,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캐모마일 차 마시기생리전증후군으로 유독 힘든 사람이라면 따뜻한 '캐모마일 차'를 자주 마셔보자. 실제 2022년 국제학술지 '돌봄 및 여성 건강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캐모마일 차를 한두 잔 마시는 것은 생리전증후군 환자의 불안, 불면증, 스트레스, 생리통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모마일은 항산화·항염증·향균·항혈전 및 콜레스테롤 경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지중해식 식단 먹기지중해식 식단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2021년 가임기 여성(20∼49세) 26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생리전증후군을 겪는 여성 그룹이 지중해 식단에 대한 순응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중해식 식단을 잘 따르지 않으면 생리전증후군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채소, 생선, 통곡물, 올리브오일 등 섭취를 늘리고 과도한 붉은 육류 섭취를 제한하는 식단이다.​ 실제로 생리전증후군은 많은 기존 연구에서 식사습관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지중해식 식단에 풍부한 폴리페놀·불포화 지방 등이 생리 전 증후군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카페인, 짠 음식 피하기생리전증후군으로 예민해지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진다면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카페인이 불안과 초조감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커피 등 카페인 섭취를 줄이면 짜증과 긴장을 낮출 수 있다. 짜게 먹는 습관 또한 복부팽만감과 부종을 유발한다. 따라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에 포함된 복합 탄수화물과 섬유소,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적당한 운동하기규칙적인 가벼운 운동은 혈중 베타 엔돌핀 농도를 증가시키고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생리전증후군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스트레스도 완화돼 긴장감과 우울증을 줄여준다.◇심신 이완시키기긴장과 통증을 해소하려면 충분한 휴식도 중요하다. 하루 최소 8시간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취미활동을 하며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게 좋다.◇진정제나 신경안정제 도움 받기생리전증후군의 정도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라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도 생리전증후군 증상 완화의 한 방법이다.
    여성일반신소영 기자 2024/04/06 05:00
  • 미용성형은 아무 의사나? 뿔난 성형외과, 피부과 의사들

    미용성형은 아무 의사나? 뿔난 성형외과, 피부과 의사들

    “의대 정원이 증가하면 미용·성형 의사만 늘어날 것이다.” 많은 의사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반대 논리로 대는 근거다. 지금 부족한 의사는 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인데, 의대 정원을 늘려놓으면 필수 진료과 의사가 아닌, 일반의 자격으로 혹은 실제 전공과 상관 없이 피부·성형 진료를 택하는 의사만 증가할 것이라는 추측이다.이에 대해 성형외과·피부과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피부·성형 진료가 마치 아무 의사나 할 수 있는, 난도가 낮은 분야처럼 비춰지는 것에 대한 불만이다. 또 많은 의사들이 피부·성형진료에만 몰리게 됨으로써 의료 구조를 비정상화하는 주범 진료과라는 누명에도 억울해 하고 있다.대한성형외과학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어려운 시기에도 소아 선천기형 수술, 악안면 재건, 수부 외상 재건수술, 두경부암, 피부암, 유방암 재건수술 등 필수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며 묵묵히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형외과 의사들이 의료 구조를 왜곡하는 집단으로 오해 받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명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많은 다른 임상과의 의사들이 필수의료를 위한 수련을 어렵게 마치고 갖춘 상황에서, 현실적인 문제로 자신의 전문과목을 포기한 채 미용의사로 개원하는 현실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는 “미용 성형 역시 고도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 하고, 합병증의 발생도 적지 않아, 전문적인 의학 교육이 필요한 의료의 영역”이라며 “이런 의료시술을 의사가 아닌 다른 의료 종사자에게 허용하는 것은 미용의료시술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하며, 부작용 발생으로 인한 국민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 위험한 정책으로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한다”고 했다.대한피부과학회도 ‘대한민국 피부과 의사란’ 이라는 주제로 17~18일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피부과학회 관계자는 “토론회는 ‘피부과=비필수’ 진료과로 인식되는 것에 대해 우려에서 기획됐으며, 피부과에서도 건선, 아토피피부염, 백반증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이면서 필수인 질환들 진료를 열심히 보고 있다”고 했다. 토론회에서는 ‘환자가 필수면 필수다’ 성명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비피부과 전문의의 진료 과목 표기는 피부과로 하면 안되고 ‘미용일반의’로 해야 한다’는 의견, ‘피부과 전문의 영역을 비피부과 전문의나 일반의가 수행할 때 문제점’ 등의 내용도 나올 예정이다.
    정책이금숙 기자2024/04/05 23:00
  • "이틀 전 산 커피에서 벌레 나왔다" 뒤늦게 이물질 신고해도 될까?

    "이틀 전 산 커피에서 벌레 나왔다" 뒤늦게 이물질 신고해도 될까?

    카페에서 이틀 전 사간 커피에 벌레가 들었다며 환불을 요청한 고객이 논란이다. 4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자영업자의 억울한 하소연 들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카페를 운영하는 배우자를 뒀다는 작성자는 “지난 1일, 4600원짜리 커피를 주문해 간 한 손님이 이틀이 지난 어제(3일) 커피에서 벌레가 나왔다며 환불을 요청했다”며 “당일 연락하신 것도 아니고, 이틀 뒤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벌레가 나왔다고 연락하면 어떻게 장사를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손님이 월요일 오후 11시쯤 커피를 구매하신 것 같은데, 그날 폐쇄회로(CCTV)를 아무리 돌려봐도 벌레는 보이지 않았다"며 손님과의 실랑이 끝에 커피값을 전액 환불해줬다고 밝혔다. 음식물에 이물질이 들어있을 때 항의하는 것은 소비자의 권리다. 그러나 피해 사실을 알리고 보상을 받으려면 음식물에 이물질이 들어있었다는 사실을 최대한 증명해야 한다. 이물질 혼입 신고를 할 때 소비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엔 어떤 것이 있을까?식품안전정보원은 음식점 조리음식에서 이물이 나왔을 경우 다음의 절차를 따를 것을 권한다. 우선, 이물이 발견된 상황을 기록하고, 이물과 음식의 사진을 찍어둔다. 음식을 한 입 베어 물었는데 무언가 씹혔다거나, 뚜껑을 열자마자 이물이 보였다는 식으로 자세히 기억하는 게 좋다. 둘째로, 이물은 버리지 말고 지퍼백이나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이물이 없다면 정확한 원인 조사가 어렵다. 영수증 등 구매 이력을 증빙할 수 있는 수단도 확보해 둔다. 이후 국번 없이 1399로 전화해 음식점 상호, 주소와 주문한 음식, 이물 발견 상황 등을 알리면 된다. 신고를 접수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나 지방자치단체 등 조사기관에서 원인조사를 마친 뒤, 결과를 신고자에게 알려준다. 배달 음식이라면 배달앱에 신고해도 된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이물 신고를 받은 배달앱 업체는 해당 사실을 식약처에 통보해야 하므로 사실상 같은 과정이다. 문제의 식품을 제조한 업체는 발견된 이물질과 과실 정도에 따라 다양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음식점이나 제과점인 경우는 대개 시정명령이나 2~2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책임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이물 발견 후 너무 늦게 신고한 경우 이물 등 증거품이 변질돼 조사가 어려울 수 있다.간혹 이물 혼입을 허위 신고하는 악성 소비자도 있다. 이물 발견을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 식품위생법 제98조 제3호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4/05 22:00
  • 콘택트렌즈 끼고 술 마실 때… 눈에 발생하는 ‘위험한 변화’

    콘택트렌즈 끼고 술 마실 때… 눈에 발생하는 ‘위험한 변화’

    금요일에 친구들과 한껏 꾸미고 술을 마시러 가는 사람이 많다. 이때 콘택트렌즈를 낄 때가 있는데, 콘택트렌즈를 낀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눈 건강에 좋지 않다. 술을 마실 때 콘택트렌즈를 끼면 눈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알아봤다.우선 콘택트렌즈 자체가 각막을 건조하게 만든다. 눈은 눈물샘에서 나오는 눈물로 촉촉함을 유지한다. 그런데,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우리 눈은 콘택트렌즈를 각막으로 착각하고, 각막에 공급해야 하는 수분을 콘택트렌즈에 전달한다. 이로 인해 수분 공급량이 떨어져 쉽게 눈이 건조해질 수 있다. 게다가 각막에는 혈관이 존재하지 않아 외부에서 산소를 공급받는다. 콘택트렌즈를 쓰면 각막에 두툼한 비닐 조각이 하나 얹어지는 것과 같은 상태여서 산소를 원활히 공급받지 못한다.그런데, 콘택트렌즈를 끼고 술을 마시면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수분이 몸 밖으로 나가는 탈수 효과가 발생한다. 알코올은 항이뇨 호르몬을 억제해 눈물을 줄인다. 이미 콘택트렌즈 때문에 건조해진 각막이 더 건조해지는 것이다. 이때 수분과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안구의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눈이 충혈될 수도 있다.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술을 마시면 염증의 위험도 있다. 눈물은 수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콘택트렌즈 표면에 있는 이물질을 씻겨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술을 마시면 몸의 반응 속도가 둔해져서 콘택트렌즈를 뺄 때 각막에 상처를 낼 가능성이 커진다. 만취 상태에서 콘택트렌즈를 낀 채 잠들어도 염증이 생기기 쉽다. 각막의 저산소증 때문에 각막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콘택트렌즈가 눈에 달라붙어 빼는 과정에서 손상이 생겨 염증이 일어날 수 있다.꼭 콘택트렌즈를 끼고 술을 마셔야 한다면 자주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게 중요하다. 수분함량이 많은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술을 마시는 중간에 물을 자주 마셔서 몸 안의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자기 전에는 반드시 콘택트렌즈를 빼고 자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4/05 21:00
  • 잘 때 ‘이런 모습’ 보인다면… ‘파킨슨병’ 전조증상

    잘 때 ‘이런 모습’ 보인다면… ‘파킨슨병’ 전조증상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뇌세포에 변성이 생기고 도파민을 합성·분비하는 뇌세포가 점차 줄어들면서 몸의 움직임에 이상이 생긴다. 퇴행성 신경계 뇌질환 중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흔하며, 평균 발병 나이는 60대 중반~70대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빈도가 높다.파킨슨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 요인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전체 환자의 10% 미만이다. 대부분 환자는 가족력이나 뚜렷한 유전자 이상 없이 파킨슨병이 발생한다.파킨슨병은 조금씩,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부터 병이 시작됐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주요 증상으로는 서동, 떨림, 근육 강직 등이 있다.서동은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을 말한다. 서서히 진행되다보니 환자 자신이나 보호자들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서동이 심해지면 몸을 움직이기 어려워지며, 중심을 잡지 못하거나 보행장애, 얼굴 표정 감소 등도 동반된다.떨림은 환자가 몸에 힘을 빼고 있을 때 주로 발생한다. 자발적으로 운동하면 없어지거나 감소한다. 보통 한쪽 손에 먼저 나타나고, 손으로 동전을 세는 듯한 떨림을 보인다. 다만 모든 파킨슨병 환자가 떨림 증상을 겪는 건 아니다.강직은 근육이 뻣뻣해지는 증상이다. 팔을 펴려고 할 때 일부러 안 펼치려고 힘을 주는 듯한 느낌과 유사하다. 팔을 굽히면 파이프를 굽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천천히 굽혀보면 톱니바퀴를 돌리는 것처럼 규칙적으로 저항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를 ‘톱니바퀴성 강직’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보행 동결, 배뇨 장애, 변비, 성 기능 이상, 기립성 저혈압, 후각 소실, 정서적 장애, 수면 장애, 인지기능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파킨슨병은 이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기 몇 년 전부터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잘 때 심한 잠꼬대를 한다거나, 우울감, 후각 저하, 변비 등을 호소하는 식이다. 걸음걸이와 자세가 변하고 얼굴이 무표정해지기도 한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김한준 교수는 “초기에는 어깨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글씨를 쓸 때 글자 크기가 점차 작아지거나 말할 때 목소리가 작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병원에서는 병력 청취와 신경학적 진찰을 통해 파킨슨병 증상 여부를 판단하고 진단한다. 파킨슨병은 뇌질환임에도 뇌 MRI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진단보다는 파킨슨병과 유사한 다른 질환인지 확인하기 위해 MRI를 시행한다. ‘베타 CIT’라는 특수 방사성 물질을 이용한 PET 검사(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를 실시하면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파킨슨병은 뇌에 도파민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도파민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복용 후 뇌에서 대사 과정을 거쳐 도파민이 되는 ‘레보도파’ 성분 약을 사용한다. 다만 레보도파 복용 환자 10명 중 4명은 4~5년 후 약효가 유지되지 않고 약 기운이 떨어지는 현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물 농도가 높을 경우 자신도 모르게 몸이 움직여지거나 팔다리가 꼬이는 ‘레보도파 유발성 이상운동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한준 교수는 “약효 소진 현상과 이상운동증은 환자의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준다”며 “이런 현상들이 나타날 때는 담당 의사와 상의해 약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약을 조절해도 약효 소진 현상과 이상운동증이 해결되지 않을 땐 ‘뇌심부자극술’을 고려할 수 있다. 뇌심부자극술은 미세한 전극을 뇌의 깊은 핵 부위에 위치시켜 신경세포들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약효 소진 현상과 이상운동증이 감소할 뿐 아니라 파킨슨병 약 용량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김 교수는 “도파민 신경세포를 다시 살려내거나 세포 소실을 중단·지연시키는 치료법은 없으나, 이런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파킨슨병은 환자 상태에 따라 수시로 치료법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고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뇌질환전종보 기자2024/04/05 20:00
  • 현미밥 먹을 때 ‘이 반찬’ 곁들이면… 미네랄 풍부해져

    현미밥 먹을 때 ‘이 반찬’ 곁들이면… 미네랄 풍부해져

    건강을 위해서 흰쌀밥 대신 현미밥을 먹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현미는 건강의 대명사로 혈당을 낮추고, 중금속을 배출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 그러나 현미밥만 먹으면 미네랄이 결핍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현미밥을 보다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알아본다. ◇현미밥, 식사량 조절‧고혈압 예방에 도움현미밥의 핵심은 현미가 비정제 탄수화물이라는 데 있다. 비정제 탄수화물이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식감이 거칠어 더 많은 저작이 필요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만감도 빠르게 가져와 식사량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또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 함유량이 높아 몸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나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다. ◇미네랄 풍부한 반찬 곁들여야현미밥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현미밥을 먹을 때 미네랄이 풍부한 반찬을 곁들여 먹는 게 좋다. 현미에 풍부한 ‘피트산’ 성분이 미네랄 흡수를 저해해 미네랄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산화 성분인 피트산은 현미의 주 건강성분이다. 다만 피트산은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잘 결합해 이를 체외 배출하는 기능도 한다. 칼슘이 부족하면 아이들은 성장이 더뎌질 수 있고, 성인은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또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길 수 있고,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 등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멸치, 견과류, 해조류 등이 있다.◇현미 포함한 잡곡밥, 소화능력 떨어진 사람은 주의한편 현미를 포함한 잡곡밥을 먹을 때는 잡곡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먹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타민과 무기질 같은 미량 영양소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소화능력이 성인보다 떨어지는 어린이나 위장관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잡곡밥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잡곡밥을 먹으면 소화 속도가 더뎌지고, 소화 흡수율도 낮아져 위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4/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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