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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구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수면 유도제여도, 오남용하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무엇일까.◇의사 처방 필요한 수면제와 달라수면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이다. 푸른약국 이재훈 약사는 "병원의 처방전이 필요한 수면제의 경우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약이다"며 "중추신경계를 강력하게 억제해 수면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졸피뎀, 벤조디아제핀계 등이 있다. 반면 수면 유도제는 일시적 불면증의 완화를 위한 일반의약품에 해당한다. 이재훈 약사는 "수면 유도제는 항히스타민제다" 며 "항히스타민제는 감기약, 콧물 알레르기약 등 다양한 약에 포함된 성분으로 진정 효과가 강해 수면 유도제로 허가 났다"고 말했다. 이런 약을 먹고 졸릴 수 있는데, 수면 유도제는 다른 약에서는 '부작용'이었던 졸린 증상을 강화해 개발된 약이다. ◇변비, 녹내장, 치매 생길 수 있어이런 수면 유도제 역시 부작용이 존재한다. 이재훈 약사는 "수면 유도제를 자주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며 "이는 항히스타민제로 인한 항콜린성 부작용 때문이다"고 말했다. 부작용은 변비뿐만이 아니다. 이 약사는 "항콜린성 부작용으로 입 마름, 소변 정체, 잦은 맥박, 녹내장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항콜린성 약물은 부교감신경 작용을 억제한다. 부교감신경계의 신경 섬유는 위장관, 요로, 폐 등 신체 여러 부위에 존재하는 평활근의 움직임을 담당한다. 부교감신경이 억제되면 동공이 커져 흐릿하게 보이거나 녹내장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위장관 운동 저하에 의한 ▲구역 ▲구토 ▲변비 등이 나타난다. 따라서 천식, 전립선 비대증, 요로폐색 환자는 애초에 수면 유도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특히 항콜린성 약물은 고령층이 주의해야 할 약물이다. 고령층은 젊은 층보다 대사 작용이 느려 다음날까지 어지러움·섬망 등 부작용이 지속돼 낙상이나 사고를 당할 위험이 훨씬 크다. 이재훈 약사는 “수면 유도제가 치매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항히스타민제가 뇌의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 작용을 억제해 인지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불면증 원인 찾고, 생활 습관 개선해야수면 유도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항히스타민제의 복용 기간은 2주일이다. 따라서 수면 유도제를 2주 이상 사용할 경우 의사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효과가 없는데 계속 먹거나, 약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 모두 해당한다. 또한 수면 유도제를 쓰기 전, 혹은 쓰는 중에 수면 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 ▲매일 잠드는 시간과 깨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기 ▲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 마시기 ▲따뜻한 목욕하기 등이 있다. 잠자는 환경을 조용하게 하고 환하지 않게 한다. 또한 ▲커피 ▲홍차 ▲녹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수면 유도제의 작용을 상쇄시키므로 이러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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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선수 출신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이자 모델 야노시호(48)가 톱모델 몸매를 인증했다.지난 28일 야노시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완벽한 일몰. 인피니티풀에서 지는 석양 그냥 너무 좋았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수영복을 입은 야노시호는 탄탄한 등 근육과 애플힙을 자랑했다. 야노시호는 평소 요가와 필라테스, 플라잉요가를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요가 요가는 유연성을 길러주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준다.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우게 되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다. 요가를 할 땐 복식 호흡을 해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복식 호흡을 하면 모든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쉽다. 이외에도 요가는 기초 체력을 증진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준다. 실제로 인도 카르나타카 굴바르가 의과대학 연구팀은 요가가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지구력을 늘리며 체지방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6개월 동안 남자 49명과 여자 30명을 대상으로 태양경배자세(하타요가의 준비 자세)를 수행하도록 했다. 그리고 벤치 프레스와 숄더 프레스를 1회 반복할 수 있는 최대근력(1RM)으로 근력을, 푸시업과 턱걸이 개수로 지구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피실험자들의 근력과 지구력은 요가를 한 후 증가했다. 게다가 체지방률도 남자는 2.25%, 여자는 6.95% 줄었다. ◇필라테스필라테스는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는 운동이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요 목적이기 때문이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한다. 그리고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으로 운동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이때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고 버틸 수 없어서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하게 된다.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 이외에도 필라테스의 핵심인 복식호흡은 내부 장기 혈액순환을 도와 소화 기능을 높이고 심폐 기능을 향상시킨다. ◇플라잉요가 플라잉요가는 2007년 미국의 한 체조 전문가가 고안한 것으로, 천장에 매달린 해먹에서 요가 동작을 하는 운동이다. 거꾸로 매달려서 기본동작을 하기 때문에 스카이요가, 반중력요가라고 불리기도 한다. 천장에 달린 해먹에 허벅지를 걸고 공중에 앉거나 거꾸로 매달리고, 해먹을 배에 걸고 엎드려 누운 뒤 손을 뒤로 뻗어 해먹을 잡고 발을 쭉 펴는 등 다양한 동작으로 구성돼 있다. 플라잉요가는 거꾸로 매달려 몸을 곧게 펴는 동작을 많이 하기 때문에 틀어진 척추와 골반 교정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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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치매를 진단을 받으면 10년쯤 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는 뇌가 위축되면서 파괴되는 병이다. 처음에는 파괴된 뇌 부위가 담당하는 기억력, 판단력, 성격 등에만 영향을 미치지만 점점 뇌 파괴가 광범위해지면서 운동능력도 상실하고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이나 기타 내분비 장애 등 다양한 병이 생겨 사망한다.이와 같은 수순을 예전에는 운명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초기에 치매를 진단해서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삶의 질을 훨씬 더 높일 수 있다. 치매 관련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당뇨병이나 고혈압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병을 통제할 수 있게 됐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꾸준히 뇌에 적절한 자극을 줘야 한다. 바둑, 독서, 대화, 카드게임, 보드게임, 꽃꽂이 등 손을 움직이거나 뇌에 자극을 주는 어떤 행동이라도 뇌 기능 저하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독서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30% 이상 적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더 중요한 건 운동이다. 운동은 치매 위험을 최대 80%까지 낮춘다. 삼성서울병원에서 한국인이 치매에 걸리는 가장 큰 원인은 '신체 활동 부족'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다. 치매 발병에 관여하는 여러 요인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신체 활동 부족(8.1%)이었으며, 이어 당뇨병(4.2%), 고혈압(2.9%) 순으로 치매에 영향을 줬다.활발한 신체 활동은 인지 기능을 강화하고 치매 위험을 감소시킨다. 유산소 운동을 포함한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치매를 부르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조절하고, 염증을 줄이며, 대뇌 혈류를 개선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1주일에 3회 이상, 1회에 30분 이상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고, 평소 신체 활동을 꾸준히 늘리는 방향으로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여기에, 노년기에는 근육 손실이 발생하기 쉽고 부족한 근육량은 필연적으로 신체 활동의 저하로 이어지는 만큼 팔다리 근육, 코어 근육을 단련하기 위한 근력 운동도 병행하는 게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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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는 건강에 여러모로 좋은 운동이다. 걷는 방식을 살짝만 달리 하면 더 큰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조금 더 빠르게… 혈당·혈관 건강에 유리똑같은 시간을 걷더라도 더 빠른 속도로 걷는 게 효율적이다. 걸음이 빠른 사람일수록 혈당 조절에 유리하다. 근육은 혈당 저장소라 불릴 만큼 포도당을 가장 많이 처리하는 기관인데, 근육량이 많으면 자연히 걷는 보폭이 커지고, 빠르게 걷는 경향을 보인다. 걸음이 빠른 사람들을 봤더니 근육이 많았고, 근육이 많으니 혈당도 잘 조절됐다고 한다. 근육은 적지만 빠르게 걸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어떨까. 근육량에 관계없이 시속 3km 미만으로 걷을 때보다 시속 3~5km로 조금 빨리 걷을 때 당뇨병 위험이 15% 낮아진다는 런던 임펠리얼칼리지 연구 결과가 있다. 시속 5~6km로 빠르게 걸었을 때에는 당뇨병 위험이 24%, 시속 6km 이상으로 경보하듯 걸으면 당뇨병 위험이 39%나 낮아졌다. 빨리 걸으려는 노력을 하다 보면 심폐지구력이 향상되고, 근육의 양과 질도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비록 지금은 근육이 다소 적더라도 빨리 걷다보면 근육량이 늘어날 것이고, 그러면 여러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의미다. 걷는 속도가 빨라지면 산소 소비량과 당을 대사하는 양이 많아져 혈액순환이 잘되면서 혈관 건강에도 좋다. 혈압을 높이는 카테콜아민 호르몬이 감소하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활성화돼 혈관 탄성도가 높아진다. 걷는 속도가 빠른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11~21% 낮았다는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 캠퍼스 연구 결과가 있다. 자주 걷고, 보폭 늘리면 좋아원래 걸음이 느린 사람이 하루아침에 빠르게 걷다가는 부상의 위험이 있다. 빨리 걷기 전, 조금이라도 자주 걸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걷는 것에 익숙해진 뒤에는 ‘팔다리를 휘저으며 빠르게 걷기 1분 후, 원래 속도로 걷기 1분’이나 ‘빠르게 걷기 3분 후, 원래 속도로 걷기 3분’ 식으로 속도를 조절한다. 그러면 서서히 근육이 단련되면서 빠르게 걷는 게 편안해진다.보폭을 넓히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 걸을 때보다 10cm 정도만 보폭을 넓혀도 근육이 큰 자극을 받는다. 허벅지와 골반 안정화 근육이 단련되면서 혈당 조절에 유리해진다. 그러면 개선뿐 아니라 심혈관질환이나 사망률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보폭이 넓어질 때 몸의 중심을 잡으면서 걸어야 하는데, 골반 근육이 약한 사람은 무게 중심이 왔다 갔다 해 낙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걸을 땐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고, 몸은 꼿꼿하게 세우며, 팔은 자연스럽게 흔들고 발은 뒤꿈치에서 발바닥 그리고 앞꿈치 순서대로 디디면서 걷는다.고령자는 실내 운동부터노인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령의 당뇨병 환자는 이미 근육량이 크게 감소돼 있고 균형 감각도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빠르게 걷는 게 심폐기관·근골격계에 무리를 주거나 낙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때는 스쿼트, 플랭크 같은 근력 운동을 안전한 실내에서 조금씩 실시해 근육의 저항성부터 키우면 좋다. 걷는 게 익숙해서 당장 빠르게 걷기를 하더라도 경사진 곳은 피하고, 걸은 후에는 스트레칭·마사지·충분한 휴식을 통해 근육이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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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소변 색은 맑은 연노랑인데, 간혹 쌀뜨물처럼 뿌연 소변이 나올 때가 있다. 갑자기 소변의 탁도가 올라가면 혹여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아닐지 의심하게 된다. 안심해도 좋다. 전날 먹은 음식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인산, 요산, 수산 등 무기질을 과다 섭취한 다음 날엔 무기질이 염 상태로 배출되면서 소변 색이 탁해진다. 인산은 사골 국물, 탄산음료, 나물 등에 많고, 요산은 치킨, 맥주, 고등어 등에 많다. 수산은 시금치 등에 풍부하다.무기질이 원인이라면 자연스러운 대사 현상으로, 질환과는 상관이 없다. 무기질로 소변이 탁해진 건지 확인하고 싶다면 소변의 산도를 조절해 보면 된다. 인산염과 수산염은 식초 등 산을 가하면 투명해진다. 요산이 많을 땐 수산화나트륨 등 염기성을 가하면 혼탁도가 감소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증상이 바로 개선된다.소변의 탁도가 높을 때,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눌 때 아프거나 ▲지린내가 강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방광염 등 요로감염증을 앓을 때 소변에 염증세포가 함유돼 소변의 탁도가 올라간다. 이 외에도 단백질을 여과시키는 사구체나, 영양소를 몸속으로 재흡수하는 세뇨관에 질환이 생기면 소변에 단백질이 포함돼 탁할 수 있다. 드물게 필라리아라는 기생충에 감염됐을 때도 지방이 콩팥의 림프관을 통해 소변으로 혼입되면서 소변이 우유처럼 뿌예진다. 여성의 질 분비물, 남성의 정자가 소변에 섞여도 뿌옇게 보일 수 있다.뿌연 소변의 원인이 질환인지 확실히 확인하고 싶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소변 검사를 받아보면 된다. 결과는 1시간 정도면 알 수 있다.한편, 소변에 거품이 많이 나거나 소변 색이 붉은색이거나, 짙은 갈색이라면 이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는 게 좋다. 거품뇨는 단백질 성분이 소변으로 빠져나오고 있다는 징후다. 또 붉은 색 소변은 소변에 피가 섞인 혈뇨일 수 있다. 요료계에 출혈이 생겼거나 결핵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짙은 갈색 소변은 간 기능이 떨어졌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근육 세포가 녹았거나, 사구체신염에 걸렸을 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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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유행성 눈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협력 의료기관인 4개 안과 병원의 도움을 받아 매년 5~10월 안과 질환 의심 환자의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안과 질환 원인 병원체 검출률이 2021년 11.5%, 2022년 42.9%, 2023년 60.0%, 올해 7월 63.2% 등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여름에 흔한 눈병에는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눈병)이 대표적이다.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전염되기 쉬운데,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유행성 각결막염아데노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눈병이다. 보통 양쪽 눈에 모두 발생하며 먼저 한쪽 눈이 감염되면 2~7일 후에 다른 쪽 눈이 감염된다.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리면 눈물 흘림, 충혈, 눈곱, 이물감, 눈부심, 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잠복기는 일주일 정도이며, 일반적으로 낫는 데까지는 2~3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급성 출혈성 결막염엔테로바이러스와 콕사키바이러스가 원인 병원체인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결막하 출혈을 잘 동반하며 전염력이 매우 높다. 특히 이 결막염은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최초로 착륙한 1969년에 크게 유행해, 일명 '아폴로 눈병'이라고도 불린다. 이 질환은 환자가 사용하는 매개물이나 직접 접촉 등을 통해 전염돼 매우 급속하게 발병한다. 초기 증상은 눈물 흘림, 이물감, 갑작스러운 통증, 출혈, 눈부심 등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슷하다. 하지만 흔히 결막 아래에 출혈이 생겨 눈이 더 빨갛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잠복기가 약 12~48시간으로 짧지만, 대개 1주일 이내에 호전되고 2~3주 이내에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손 깨끗이 씻고 사람 많은 곳 피해야한편, 바이러스성 안과 질환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일정 기간이 지나야 호전된다. 다만, 그렇다고 병원을 찾지 않고 그냥 지내면 안 된다. 눈병과 증상이 비슷한 다른 안과적 질환(포도막염, 다른 원인의 각막염 등)이 아닌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또한, 2차적인 세균 감염 및 각막염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려면 필요에 따라 항생제 안약이나 소염제 등을 적절히 사용해야 시력 저하 등의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 눈병이 의심스러우면 약 2주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게 좋다.여름철 눈병을 예방하려면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천천히 해야 한다. 주위에 눈병이 걸린 사람이 있으면 접촉에 유의하고 수건 등 위생용품을 따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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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할 때 과일이나 채소의 껍질은 버리게 된다. 그런데 어떤 음식들은 의외로 껍질에 영양이 몇 배나 더 풍부하다. 껍질째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은 과일, 채소에 대해 알아본다.◇고구마고구마 껍질 속 안토시아닌 성분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고구마 껍질에는 베타카로틴도 풍부한데,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바뀌어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고구마 껍질은 식이섬유가 많아 원활한 배변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고구마는 열에 찌거나 삶아도 전분에 비타민C가 남아있기 때문에 껍질째 먹으면 건강 효과가 더욱 커진다. 만약 껍질이 질겨지는 게 싫다면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잘게 썰어 샐러드로 먹으면 좋다. 고구마를 껍질째 먹으려면 껍질에 묻은 흙과 이물을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흐르는 물에 고구마를 부드러운 스펀지나 손으로 살살 문지르면서 씻어내면 된다.◇단호박단호박 껍질에는 알맹이에 없는 항산화 물질, 페놀산이 풍부하다. 페놀산은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따라서 단호박은 껍질째 쪄서 먹거나, 따로 모아서 3~4일 정도 말린 후 차로 끓여 먹으면 좋다. 단호박은 껍질뿐만 아니라 씨에도 영양이 풍부하다. 호박씨에는 칼슘, 마그네슘이 들어 있어 뼈·신경·근육 강화가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이 먹으면 좋다. 호박씨는 깨끗이 씻어서 말린 후 껍질을 까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양파양파 껍질에는 폴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 성분이 알맹이 부분보다 30~40배 많이 함유돼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염증 반응을 줄이며,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인성 치매나 파킨슨병을 예방한다. 또 다른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리고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 양파 껍질은 그대로 먹기 어렵기 때문에 물에 양파를 껍질째 넣어 육수로 우려내 먹거나, 말려서 가루로 먹으면 좋다.◇사과사과 껍질의 붉은색을 띠는 안토시아닌은 활성 효소로부터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사과 껍질 속 식이섬유 펙틴은 위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사과 껍질에는 비만을 예방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우르솔산도 들어있다. 다만, 사과 꼭지는 잘라 먹는 게 안전하다. 농약이 잔류하는 경우가 많다.◇땅콩땅콩의 겉·속껍질은 모두 영양이 풍부하다. 땅콩의 겉껍질은 뇌의 염증을 줄이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루테올린이 풍부하다. 겉껍질은 깨끗하게 씻은 뒤 끓는 물에 우려내 차로 마시면 된다. 땅콩의 붉은 속껍질은 카테킨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암을 비롯한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섬유질도 다량 함유돼 포만감을 주고 장운동을 촉진한다. 식감 등의 이유로 속껍질이 먹기 부담된다면 쪄먹거나 밥에 함께 넣어 먹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땅콩을 넣어 지은 밥(땅콩 10%)이 일반 밥보다 항산화 성분, 단백질, 무기질 등의 함량이 두 배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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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이 438억5000만달러(한화 약 60조575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29일 한국바이오협회 산업통계팀이 발간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현황·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매출은 196억8000만달러(한화 약 27조1900억원)로 전년 대비(190억1000만달러, 한화 약 26조2500만원) 3.5% 증가했다.제품유형별로 살펴보면, 2023년 원료의약품·완제의약품 매출은 각각 129억5000만달러, 6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9년에는 13.1%, 16.5% 증가해 각각 270억5000만달러, 16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DMO는 충전·마감 공정 자동화를 통해 운영 향상을 높이고, 오염을 최소화하는 이점이 있다. 많은 바이오의약품 회사들이 CDMO 서비스에 의존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PCI파마서비스는 싸이티바의 자동 무균충전·마감 기기를 운용 중이며, 론자 역시 스위스에 의약품 충전·마감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약 5억4700만달러를 투자했다.바이오의약품 CDMO 세포배양 유형별로는 포유류·미생물의 매출이 지난해 기준 각각 147억8000만달러, 36억2000만달러로 확인됐다. 전세계적으로 3000개 이상 바이오의약품이 다양한 임상개발 단계에 있으며, 약 80% 이상은 포유류 세포배양 시스템을 적용했다. 포유류·미생물의 매출은 2029년 344억7000만달러, 75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북미 지역은 지난해 전세계 CDMO 매출의 약 47.8%(94억2000만달러)를 차지했다. 다만 향후 6년간 예상 성장률은 ▲북미 11% ▲유럽 15.3% ▲APAC(아시아·태평양) 22.0% ▲라틴아메리카·중앙아시아 22.1%로, 2029년에는 유럽이 175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북미(172억9000만달러)를 앞설 것으로 보인다. APAC 지역 또한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글로벌 역량 대폭 증가를 통해 2023년 25억3000만달러에서 2029년 82억달러로 약 3배 이상 성장이 예측된다. 실제 밀리포아시그마는 한국에 신규 바이오 공정 생산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3억26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AGC바이오로직스 역시 약 3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일본 요코하마 테크니컬 센터에 바이오제조 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바이오의약품 CDMO 모달리티별로 보면, 항체치료제 매출이 127억9000만달러로 2023년 전체 CDMO 매출의 약 65%를 차지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매출은 3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6년간 ▲항체치료제 8.5% ▲CGT 33.1% ▲단백질·펩타이드 8.3% ▲백신 5.8% 씩 성장해 2029년에는 항체치료제 208억7000만달러, CGT 174억7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바이오협회 관계자는 “2023년 바이오의약품 CDMO는 소규모 신흥 바이오제약과 초기 개발 단계에서 수요가 감소했다”며 “2029년에는 14.3% 증가해 438억5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론자는 지난해 전세계 CDMO 기업 중 가장 많은 매출(25.6%)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우시 바이오로직스(12.1%) ▲Catalent(10.1%) ▲삼성바이오로직스(9.9%)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6.8%) ▲베링거인겔하임(5.9%) ▲AGC Biologics(4.4%) 순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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