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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배달시키면 간혹 뜨거운 국물이 얇은 비닐봉지 두 겹에 포장돼 오거나, 랩에 싸여오곤 한다. 혹여 비닐 속 환경 호르몬이 음식에 녹아들진 않을지 걱정될 수 있다. 괜찮은 걸까?플라스틱 종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따르면 7종류로 나뉜다. ▲페트(PET)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틸렌(PS) ▲폴리염화비닐(PVC) ▲복합재질(OTHER) 등이다. 포장재가 어떤 성분으로 제조됐는지에 따라,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지가 달라진다.◇비닐봉지, 110도 이하 음식 포장은 괜찮아비닐봉지에는 뜨거운 국·탕을 넣어도 의외로 안전하다. 식품용으로 사용되는 비닐봉지의 원료는 주로 HDPE, LDPE 등이다. 국·탕의 최고 온도는 100도 내외로, 일반적으로 포장할 땐 100도 아래로 떨어진다. HDPE, LDPE의 내열 온도는 각각 120도, 110도다. 비닐에 국이나 탕을 넣어도 비닐은 녹지 않고, 성분이 용출되지도 않는다.환경호르몬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을 통해 포장재를 관리하고 있다. 식품용 용기에는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를 사용할 수 없고, 프탈레이트, 비스페놀 A 등 물질은 리터 당 30mg 이하로 규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닐·플라스틱 등에서 용출될까 우려되는 환경호르몬이 비스페놀 A인데, 비닐에는 비스페놀 A가 아예 들어가지 않는다. 비스페놀 A는 폴리카보네이트(PC)의 원료 물질인데, PC는 열에 약해 비닐봉지 등 내열이 필요한 용기에는 사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PP, PE, PET, PS라고 표시된 플라스틱 그릇에서는 비스페놀 A나 프탈레이트류의 원료가 사용되지 않으므로, 환경호르몬 용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한편, 조리 후 표면 온도가 200도까지 올라갈 수 있는 튀김류 등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을 담았을 땐 비닐이 녹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랩 사용 전 플라스틱 종류 확인해야랩은 성분을 확인하는 게 좋다. 비닐 랩에는 접착력이 우수한 PVC가 사용된다. PVC로 랩을 만들 땐 유연성과 신축성을 높이기 위해 가소제를 15~30% 정도 사용한다. 한양대 에리카산학협력단에서 유통중인 랩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난 2015년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소제로 ESBO, ATBC, DOTP, DOA, AMG 등이 사용되고 있었다. 섭씨 100도까지는 식품으로 이행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그 이상 온도나 지방 함량이 많은 성분은 랩에 닿지 않게 하는 게 안전하다.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태울 때 염소가 배출돼 환경적으로는 좋지 않다.랩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고깃국물, 갈비, 전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랩이 직접 닿지 않도록 오목한 그릇에 넣어 포장해야 한다. 지방 성분이 있는 음식을 랩으로 싸서 보관하려면 가능한 저온에서 보관해야 하고, 랩으로 싸서 냉동된 식품은 랩을 벗긴 후 해동·조리해야 한다. 혹여 랩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면 전자레인지에 살짝만 해동한 후 랩을 벗기고 조리해야 한다. 전자레인지 조리를 할 때는 랩을 씌우지 않는 게 좋지만, 꼭 필요하다면 랩이 식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틈을 줘야 한다. 과일, 채소 등 지방 성분이 적은 식품은 랩에 싸서 보관해도 괜찮다.한편, 업소용 랩은 대부분 PVC가 사용되고, 가정용 랩은 PVC 이외에 비닐봉지와 같은 성분인 HDPE, LDPE로 제조기도 한다. 해당 성분은 앞서 말했듯 가소제가 사용되지 않아 뜨거운 식품 포장용으로 사용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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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발가락이 휘어 통증을 유발하는 무지외반증은 하이힐 같은 신발이 주요 원인이다. 최근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좁은 신발을 신지 않던 예전 동양인의 경우 무지외반증의 유병률이 낮았지만, 서구화된 신발 착용으로 인하여 최근의 동양인의 무지외반증 유병률은 20~30% 정도로 서양인의 유병률과 비슷해졌다.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광환 교수는 “발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도록 하는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이러한 신발을 신는 모든 사람에게 무지외반증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무지외반증의 발생과 악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무지외반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모계 가족력, 류마티스 및 내분비 질환, 외상 등의 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신발 신을 때 압박감과 통증이 주 증상무지외반증의 주된 증상은 돌출된 뼈로 인해 신발을 신을 때 압박감과 그에 따른 불편함 및 통증이다. 때로는 돌출된 뼈 부위에 물집이 생기거나 감염이 되기도 한다. 발볼이 넓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신발을 구하는 것 또한 어렵다. 엄지발가락이 외측으로 향해 두 번째 발가락 위로 올라타게 되면 두 번째 발가락을 누르게 돼 발바닥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두 번째 발가락 아래로 들어가면 두 번째 발가락 등쪽이 신발에 눌려 아프게 된다. 또한 엄지발가락의 운동이 힘들게 되고 이에 따라 걸을 때 나머지 다른 발가락에 받게 되는 체중의 무게가 증가하게 되면 각 발가락의 중족골에 통증이 유발되고, 심한 경우 스트레스성 골절이 발생하기도 한다.◇X-레이로 검사…최소침습으로 수술 가능 무지외반증의 진단은 통증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이학적 검사와 과거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X-레이 검사가 함께 이루어지며, X-레이를 통해 변형의 정도를 파악하게 되고 이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이 결정된다.무지외반증의 치료는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다. 경증 무지외반증 환자의 경우 끝이 뾰족하고 좁은 신발을 피하고, 폭이 넓고 부드러운 신발을 착용하면 통증을 완화하고 추가적 변형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지만 변형을 근본적으로 되돌릴 수는 없다. 박광환 교수는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수술적 방법에 의한 교정이 필요하며, 이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개 수술적 방법은 엄지건막류 제거와 엄지발가락 절골술을 통한 변형 교정, 변형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엄지발가락과 중족골이 이루는 관절 주위의 근육과 인대에 대한 균형을 맞추는데 목적을 둔다. 박광환 교수는 “기존에는 큰 절개를 한 후 절골술을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최소침습 수술방법이 도입되어, 경도와 중등도의 무지외반증 환자에서 기존 수술법과 대등한 임상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고도의 변형의 경우에도 최소침습 수술방법이 기존 수술법과 동등한 임상결과를 보인다는 논문이 발표되고 있으며 장기적인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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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평소 생활습관과 연관이 있다. 세수를 마친 뒤 양치질하는 습관이 턱 여드름을 유발하기도 한다. 턱 여드름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침과 치약 성분이 턱 여드름 유발양치하다 턱에 닿는 치약 성분이 턱 여드름을 유발한다. 치약에는 불소, 연마제, 계면활성제 등이 들었다. 치약 위생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피부 장벽에는 좋지 않은 성분들이다. 치약은 피부가 아닌 입안에 단기간 닿는 것을 고려해 만들어진다. 치약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를 자극해 여드름이나 발진을 유발할 수 있다. 이미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불소와 계면활성제가 질환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다. 특히 불소는 입 주변 여드름 등 피부 질환과 관련이 크다고 알려졌다.◇양치질 후 세수해야치약 잔여물 때문에 여드름이나 발진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양치 후에 입 주변을 물로 꼼꼼히 헹궈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양치를 마친 후에 세수나 샤워를 하는 것이다. 얼굴이나 몸을 씻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거품이나 양칫물이 닿은 부분이라도 물로 꼼꼼히 씻어내야 한다. 씻은 후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스킨이나 로션을 발라준다. 또한 양치할 땐 칫솔에 치약을 짠 후 물을 묻히지 말아야 한다. 거품의 양이 늘어나 입가와 턱 피부에 치약 성분이 묻기 쉬워지는데다 양치질 효과도 떨어진다. 치약이 물에 닿으면 충치유발균과 치석을 제거하는 연마제와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 성분이 희석돼 세정력이 떨어진다.◇자궁근종이 원인일 수도한편, 자궁이 건강하지 않아도 턱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발생한 양성 종양이다. 한의학에서는 자궁근종이 자궁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노폐물이 쌓여 생긴다. 자궁에서 아랫배, 치골, 배꼽 위, 가슴, 턱이나 입 주변까지 임맥(몸 속 에너지가 순환하는 통로 중 하나)이 연결돼 있는데, 자궁근종으로 인해 임맥 순환이 방해받으면 턱에도 영향을 미쳐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피지선이 자극되면 피지선 분포가 많은 턱이나 입 주변에 여드름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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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혜리(30)가 평소 즐기는 식품들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 '[덱스의 냉터뷰] 너 뭐야? 혜리 앞에서 자꾸 '덱선이'가 돼. l EP.20 혜리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혜리는 자신의 냉장고 속 식품을 공개했다. 혜리는 먼저 그릭요거트를 즐겨 먹는다며 당이 없기 때문에 알룰로스를 두 바퀴 돌려 딸기와 블루베리를 가득 넣어 먹는다고 밝혔다. 또 탄산수가 나왔다. 혜리는 탄산수를 몹시 좋아해 팬들에게 탄산 제조 기계를 선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히며 자신을 '탄산수 중독자'라고 했다. 혜리가 소개한 식품들은 모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그릭요거트, 알룰로스, 탄산수가 다이어트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그릭요거트=그릭요거트는 그리스 지중해 연안에서 인공 첨가물 없이 원유를 발효시킨 요거트로,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유청을 제거하고 단백질 덩어리만 남겨 만든다. 따라서 그릭요거트 100g에는 14g가량의 단백질과 풍부한 지방이 들어 있어 탄수화물에 비해 천천히 소화된다. 덕분에 포만감이 오래간다. 그릭요거트가 다이어터에게도 인기인 이유다. 실제로 그릭 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를 한 그룹은 저단백 식사를 한 그룹보다 체지방이 감소했다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도 있다. 단, 그릭요거트로 다이어트 효과를 톡톡히 얻으려면 당분이 적고 유산균 수가 많은 제품을 골라야 한다.▷알룰로스=다이어트 중인데 음식에 단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0칼로리의 알룰로스를 살짝 뿌려준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건포도 등 과일류에 있는 희소 천연당으로, 단맛은 설탕의 약 70% 수준이다. 설탕보다는 단 맛이 덜 느껴져 많이 먹게 되는 상황을 유의해야 한다. 일일섭취 권장량은 몸무게 1kg당 알룰로스 0.4g 정도다. 과다 섭취했을 때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있어 권고량 정도만 섭취하는 걸 추천한다. 섭취한 알룰로스의 약 98%는 몸에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된다. ▷탄산수=탄산수는 콜라·사이다 등 가당 탄산음료를 대체하기에 좋은 음료다. 톡 쏘는 탄산은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면서도 당분과 열량은 탄산음료보다 훨씬 적어 건강에 덜 해롭다. 탄산수는 열량, 당류, 지방 함량이 아예 없다. 다만, 물 대신 마시는 습관은 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탄산수는 탄산가스가 함유된 물로,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산성을 띤다. 탄산수를 마시면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돼 역류성 식도 질환으로 이어지거나 소화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평소 위장 질환이 있거나 위벽이 약하거나 위산 분비량이 많은 사람은 더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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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다 문득 속에서 달큼한 술 냄새가 올라올 때가 있다.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일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방이 잘 연소하고 있다는 신호기 때문이다.지방이 연소할 때 입에서 나는 시큼 달달한 냄새는 ‘케톤체’ 때문이다. 우리 몸이 포도당을 다 소모하고 지방을 연료로 쓰기 시작하면 ‘케톤체’가 만들어진다. 아세토아세트산, 베타-히드록시부티르산, 아세톤 등 물질을 총칭한다. 혈액에 쌓인 케톤체는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과도하게 축적되면 땀과 호흡으로도 배출된다.케톤체의 냄새는 술 마신 다음 날 위에서 올라오는 냄새와 비슷하다. 이는 알코올이 분해될 때도 케톤체가 생기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간에서 알코올 탈수소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고, 아세트알데히드는 다시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의 작용으로 아세트산이 된다. 이 아세트산 중 일부가 나중에 케톤체를 생성하게 된다.케톤체 냄새는 빈 속으로 운동할 때 특히 잘 난다. 먹은 것이 없어서 몸속에 포도당이 적으면, 지방을 그만큼 빨리 끌어다 써야 하기 때문이다. 냄새가 강하게 난다고 해서 걱정할 것 없다. 운동으로 많이 생성된 케톤체가 몸에 해롭지는 않다. 오히려 심장, 뇌, 간 건강에 좋다는 보고도 있다. 실제로 당뇨병이 없는 성인 15만 3000여 명을 4.1년간 추적했더니, 혈중 케톤 수치가 높을수록 비알콜성 간질환 발생 위험이 줄었다는 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센터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에게서 케톤 수치가 증가하면 간의 지방 연소가 활성화되고, 케톤체가 항산화 물질을 증가시켜 간 내 염증이 감소한다고 증명한 기존 연구가 있다”며 “이 기전을 통해 혈중 케톤 수치가 높을 때 간 섬유화 진행이 예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다만,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이 안 될 때 케톤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며 술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할 때 케톤체 냄새가 나는 게 싫다면 탄수화물을 50g 정도는 먹고 운동하는 게 좋다. 운동 중 껌을 씹거나 물로 입안을 자주 헹구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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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는 신장이 망가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신장은 미세혈관으로 이뤄져 있고, 심장에서 내보낸 혈액의 20%가 흘러들어올 정도로 혈류량이 많다. 소변의 노폐물도 걸러낸다. 혈액과 소변에 포도당이 많을 경우, 신장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당뇨병 환자가 특히 조심해야 하는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신증에 대해 알아본다.당뇨병성 신증이란 지속적인 고혈당 상태가 원인으로 작용해 신장 기능이 약 60% 아래로 떨어지는 질병이다. 합병증은 크게 대혈관 합병증과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분류되는데, 그 중에서도 미세혈관 합병증에 속한다. 당뇨병 환자는 필연적으로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합병증이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30~40%가 당뇨병성 신증을 앓는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혈당과 관련된 2차 대사산물 때문에 신장이 더 잘 손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당뇨와 함께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같은 동반질환이 있으면 당뇨병성 신증 위험은 더 커진다. 종국에는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철저한 혈당 관리가 당뇨병성 신증의 예방이자 치료법이다. 먹는 것 조심하고 운동 꾸준히 하고 적절한 약을 복용해야 한다. 같은 당뇨병 환자여도 신장 기능이 얼마나 남았느냐에 따라 식이요법이 완전히 달라진다. 흔히 당뇨 환자는 백미밥 대신 현미밥을 먹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신장 기능이 많이 저하된(신부전 4~5기) 당뇨 환자라면 현미밥 대신 백미밥을 먹는 게 낫다. 잡곡 속에 든 인, 칼륨 등이 기능이 떨어진 신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뇨병성 신증 환자는 꾸준히 자신의 신장 기능을 파악하고 의료진과 관리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약도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신장을 더 망가뜨린다. 약국에서 진통제 하나를 사더라도 약사에게 자신의 지병을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시 사용하는 조영제도 조심해야 한다. 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기본이다. 여기에, 매년 신장 기능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당뇨병성 신증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고,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거품뇨, 빈뇨, 야간뇨, 부종, 피로, 오심, 구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이때는 이미 신장 기능이 많이 망가져서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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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겔운동만큼 가성비 좋은 운동도 없다. 언제나 어디서나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면서 건강효과는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쉬운 운동이라도 정확한 방법으로 하지 않으면 아무 효과가 없을 수 있다.케겔운동은 골반저근 강화에 도움된다. 골반저근은 여성의 방광과 자궁, 남성의 방광과 전립선을 받쳐주는 근육이다. 약해지면 요실금, 방광염 등 배뇨기계 질환이 잘 생기고, 성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잦은 변비 ▲방귀를 참기 어려움 ▲지나치게 자주 소변이 마려움 ▲잔뇨감 ▲재채기할 때 방귀나 소변이 새는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골반저근이 약화된 상태이므로 케겔운동이 필요하다.운동법은 간단하다. 항문에 빨대를 꽂았다고 상상하고, 빨대로 물을 지긋이 빨아들인다는 느낌으로 항문을 조이면 된다.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힘을 줄 필요도, 몸을 움직일 필요도 없다. 항문에 힘준 상태를 5초간 유지한 다음, 힘을 풀고 5초 쉬는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감을 잡기 어렵다면 소변이나 대변을 참을 때 힘주는 느낌을 참고한다.케겔운동은 수시로,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하루에 100회 정도 하면 골반저근이 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여성의 요실금 치료, 오르가슴 향상, 남성의 조루 방지, 발기력 향상을 도와 질환 치료와 성생활에 두루 도움된다. 케겔운동에 익숙해지면 강도와 횟수를 점차 늘린다. 힘을 준 채 5초 버티던 것을 10초로 늘리는 식이다.한편, 케겔운동을 처음 하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근육에 힘을 줄 수 있다. 그러면 골반저근이 제대로 강화되지 않을 뿐 아니라 복압이 지나치게 올라가 오히려 요실금 등이 악화될 수 있다. 배와 엉덩이, 다리 근육에 힘을 빼고 오로지 항문에만 힘을 줄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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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을 빨 때 뒤집는 게 좋은지, 그대로 빠는 게 좋은지는 오랜 논쟁거리다. 가방을 세탁할 때 뒤집어서 빨면 안쪽 이물질이 더 잘 제거되는 것처럼 양말도 뒤집어 빨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 벗을 때 뒤집힌 양말을 다시 뒤집어 세탁해야 갤 때 편하고, 더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양말을 빨 때 뒤집는 행동은 위생에 영향을 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양말을 뒤집힌 채 세탁한다고 해서 양말이 더 더러운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양말 안쪽 섬유 속에 있던 발의 각질, 땀 등의 잔존물이 더 잘 제거될 수 있다. 양말을 뒤집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양말 바깥쪽이 가장 더럽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양말의 안쪽 역시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발은 해부학적으로 발가락 사이에 땀이 잘 찬다. 특히 둘째와 셋째 사이 그리고 셋째와 넷째 발가락 사이가 가장 통풍이 안 된다. 실제로 양말과 발가락 사이에 축축하게 땀이 차면 피부 맨 바깥인 각질층이 불고, 각질이 분해된다. 이때 분해된 산물로 인해 양말에서 악취가 풍기고, 박테리아와 같은 세균,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다.간혹 양말 안쪽이 기름이나 피지를 잘 잡아주는 기능성 섬유로 구성돼 바깥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생적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발은 피지선이 거의 없어 기름이 거의 나지 않는다. 오히려 땀이 나는 신체 기관이기 때문에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양말을 뒤집어 세탁하는 게 더 위생적일 수 있다.아직까지 양말 뒤집기가 발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발 건강을 생각한다면 뒤집는 방향보다 얼마나 자주 세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또, 늘 청결하게 발을 잘 씻고 말려야 하며, 건조하다면 풋크림 등 보습제를 발에 바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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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종기는 누구든지 한 번쯤 겪을 수 있다. 엉덩이에 종기가 생기면 의자에 앉는 것마저도 불편하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에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특정 증상이 동반되면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먼저, 대부분의 종기는 몸의 털이 자라나는 모낭 속에 염증이 진행되거나 감염돼 피부가 볼록 솟아오르는 등의 결절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모낭이 있는 부위에서는 어디든지 종기가 생길 수 있으나 흔히 얼굴, 목, 겨드랑이, 엉덩이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경우 ▲습진이나 면도 등으로 피부 방어막이 손상된 경우 ▲잦은 피부 마찰 및 눌려진 경우 등 피부가 불결할 때 많이 발생한다.종기는 처음에는 만지면 아프고 단단한 붉은 결절로 시작해 커지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노란 고름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 손가락으로 살짝 눌리면 물렁물렁하게 변하다가 완전히 곪으면 고름이 터져 배출된다. 배출된 종기는 색소 침착 및 흉터를 남기고 시간이 경과하면 대부분 자연 치유된다.다만 병원에 가야 할 때도 있다. ▲발열이나 오한 등 전신 증상이 있는 경우 ▲병변이 큰 경우 ▲자주 재발하는 경우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항생제 등 약물 치료로 완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치료 시기를 놓쳐 염증이 근육 등 연부조직에까지 침범하게 된다면, 걷는 기능에 이상이 나타나거나 흉터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럴 땐 수술을 통해 제거한다. 먼저 원인균을 죽이기 위해 절개와 배농을 실시한다. 빨갛고 뜨겁고 붓고 아픈 증상들은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진통소염제로 조절할 수 있다.한편, 엉덩이에 염증성 종기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희귀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화농성 한선염은 주로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유방 아래, 항문 주변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반복적으로 염증성 결절, 농양이 생기는 전신성 피부 면역질환이다. 종기가 터지고 곪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심각한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드물게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있지만 보통은 방치하면 악화한다. 병변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거나 치료가 부적절할 경우 병변 부위로부터 ▲항문이나 직장 및 요도, 방광의 누공 형성과 협착 ▲빈혈이나 백혈구 증가 등의 혈액 이상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 ▲드물게는 편평상피세포암을 비롯한 피부암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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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이나 바지 등으로 압력이 가해져 생긴 고무줄 자국이 심하게 오래 지속된다면 '부종'을 의심해야 한다.부종은 체액이 혈관 밖 세포들 사이에 있는 간질조직에 쌓여, 몸이 부은 상태를 말한다. 발등이나 발목 주변을 눌렀을 때, 누른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곤 한다. 이를 ‘함요부종’이라고 하는데, 함요부종은 체액이 4~5L 정도 쌓이면 나타난다. 이 상태가 되기 전부터 ▲체중이 증가하거나 ▲하루 중 심한 체중 변화가 관찰되거나 ▲소변량이 줄거나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자주 깨거나 ▲반지·구두가 꽉 끼거나 ▲아침에 눈이 많이 붓거나 ▲누우면 숨이 차서 일어나 앉아야 하거나 ▲운동할 때 숨이 가쁜 증상이 나타난다.부종이 생겼다면 건강 상태를 점검해 봐야 한다. 콩팥·간·심장에 질환이 생겼을 수 있다. 콩팥에 이상이 생겨 노폐물이 잘 걸러지지 않는다면 몸에 부종이 잘 생긴다. 간경변 등 간 질환이나 울혈성 심부전 등 심장질환도 부종의 주요 원인 질환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갑상선기능저하증, 임신, 영양 결핍 등이 부종을 유발한다.고혈압 약, 호르몬제, 소염진통제 등을 먹고 있다면, 약물이 원인일 수도 있다. 이땐 소변검사와 혈액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관찰되지 않는다. 원인 약물을 끊으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간다.원인 없이 생기는 ‘특발성 부종’일 수도 있다. 주로 20대 이후부터 폐경기 이전의 여성에게 나타난다. ▲하루 새 극심한 체중 변동 ▲두통 ▲복부 팽만감 ▲우울증 ▲초조함 ▲긴장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생리나 감정적 스트레스, 비만, 주변 온도의 지나친 상승 등이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졌다.몸의 부기를 빼기 위해 소변을 많이 보게 하는 ‘이뇨제’를 임의로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복용 후엔 한때 부기가 가라앉는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몸이 다시 붓는다. 이뇨제를 끊으면 몸이 이전보다 더 부어서 이뇨제 복용량을 점점 늘리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콩팥 기능이 나빠져 만성신부전에 이르게 되므로 절대로 임의로 복용해선 안 된다.질환이 원인이 아니라면 생활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음식의 간을 싱겁게 조절해 염분 섭취를 줄이고, 틈틈이 누워서 휴식을 취한다. 탄성 양말이나 스타킹을 신어 몸을 압박해, 체액이 정맥으로 배출되도록 돕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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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는 좋지만, 냄새 때문에 먹기 꺼려지는 식품이 있다. 대표적으로 고수와 오이다. 하지만 두 식품 외에 계피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 중 하나다. 이 세 가지 식품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계피계피의 주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는 혈류량을 늘려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이외에도 소화장애, 변비 등이 있는 사람이 계피를 꾸준히 먹으면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계피는 혈당을 조절하고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보스턴 조슬린 당뇨병센터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51명을 임의로 나눠 12주 동안 하루에 세 번씩 500mg의 계피 캡슐 또는 위약을 제공했다. 연구 결과, 계피를 먹은 환자는 식사 후 포도당 수치가 떨어졌고, 탄수화물을 몸속으로 흡수하는 대사 작용이 개선됐다. 반면 위약을 먹은 환자의 혈당은 낮아지지 않았다.◇오이오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오이의 100g당 칼로리는 11kcal다. 오이의 수분 함량은 96%에 달해 다이어트 시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또 오이는 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미백과 보습 효과가 있다. 게다가 오이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한다. 이때 체내에 쌓여 있던 중금속이 함께 배출돼 피가 맑아지기도 한다. ◇고수고수 역시 효능이 많은 식재료다. 미나리과 식물인 고수에는 골다공증 예방,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K와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으며,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 칼륨도 풍부하다. 고수 속 시네올과 리놀레산은 몸의 부기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고수 특유의 향을 만들어내는 제라니올, 리날로올, 보르네올 성분은 위장 기능과 소화 작용을 돕는다. 향 때문에 고수 섭취가 어렵다면 새로운 조리 방법을 시도해보자. 고수를 국물에 넣지 말고, 잘게 다져 다양한 요리에 조금씩 곁들이는 식이다. 페스토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타코를 만들 때 토르티야에 고기, 해산물, 채소, 치즈 등과 함께 고수 페스토나 라임을 뿌려 먹으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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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두부를 살 땐 항상 불투명하고 노르스름한 물이 함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혹시나 이 물에 방부제나 보존제가 들어있다고 생각해 두부를 물로 씻어 먹는 사람들도 있다. 포장 두부 속 물의 정체는 대체 뭘까? 정말 씻어 먹어야 할까?포장 두부 속에 들어 있는 물은 식수다. 깨끗한 물이기 때문에 먹어도 인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제품 보호 용도로 들어간 충전수로, 유통이나 판매 과정 중 두부가 부서지거나 손상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포장 두부는 제조업체에서 '두부를 씻은 뒤 먹어야 한다'는 설명을 따로 고지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씻어 먹지 않아도 된다. 물이 노르스름해 보이는 건 두부 속 단백질 등 영양소가 용출됐기 때문이다.다만, 풀무원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마트에서 두부를 구입한 후 차 안에서 2~3시간 방치했거나 시간이 흘렀다면, 조리 전 두부를 한번 씻는 것을 권장한다. 고단백 식품인 두부에서 용출된 영양소 때문에 물에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번 개봉한 포장 두부의 충전수는 요리에 재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게 좋다. 공기 중에 노출된 고영양 충전수엔 미생물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어서다.만약 개봉한 두부를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이때 소금을 한 숟갈 뿌려 놓으면 신선한 맛을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다만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물을 갈아주는 게 좋다. 물기를 빼고 랩에 싸서 냉동고에 얼리는 것도 방법이다. 두부를 얼리면 수분은 빠져나가지만, 단백질 같은 영양소는 응축돼 g당 단백질 함유량이 약 6배 가까이 올라간다. 얼린 두부를 요리에 이용할 때는 상온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3~5분 가열 후 조리하면 된다.한편, 콩으로 만들어진 두부는 영양 가치가 높은 식품이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두부는 100g당 9.62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근력·면역력 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단백질은 면역세포를 구성하는 주된 성분이고, 몸속 대사활동을 조절하는 효소의 원료다. 특히 두부 속 이소플라본 성분은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화학 구조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해, 몸에서 유사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두부는 ▲아연 ▲마그네슘 ▲철분 ▲칼슘 등의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한다. 열량도 100g당 97kcal로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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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해 자주 먹은 음식이 알고 보니 입냄새를 유발했을 수 있다. 땅콩버터, 단백질 보충제, 생선, 토마토소스 등을 먹었다면 신경 써서 양치질해야 한다.◇단백질, 산도 높아 입냄새 유발▶땅콩버터=땅콩버터는 볶은 땅콩을 갈아 가공해 만든 스프레드로, 건강한 지방인 단일 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E,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그만큼 건강에도 좋다. 하지만 고단백 식품이라, 강한 입냄새를 유발한다. 입속에 있는 세균은 단백질을 먹이로 삼는데, 단백질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 이 과정에서 휘발성 황화합물이 발생한다. 달걀 썩은 냄새와 양파 썩은 냄새가 날 수 있다.▶단백질 보충제=땅콩버터와 같은 이유로 단백질 보충제도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땅콩버터보다 단백질 함량이 더 높은 단백질 보충제는 탈수 현상을 유발해, 입냄새를 더 악화시킨다. 단백질은 대사될 때 지방이나 탄수화물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이 필요하다.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면 탈수로 이어지고, 입이 마른다. 이때 구강에서 혐기성 세균이 번식해 입냄새가 나게 된다.▶생선=생선은 노쇠 위험도를 줄이고 암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입증된 건강한 식품이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양하 교수팀이 65세 이상 노인 4632명을 대상으로 선호 음식에 따른 노쇠 위험 차이를 비교한 결과, 수산물을 많이 먹을수록 노쇠 위험이 낮았다. 48만여 명을 약 15년간 분석했더니, 생선을 식단에 포함했을 때 대장암 위험이 감소했다는 영국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생선이 이렇게 건강에 좋은 이유는 칼슘, 철분, 칼륨, 비타민 B군, 비타민 C, 불포화 지방산 등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선에는 트리메틸아민이라는 입냄새 유발 화합물도 함유돼 있다. 이 물질이 제대로 대사되지 않으면 타액이나 땀 등으로 배출돼 불쾌한 비린내가 난다.▶토마토소스=파스타에 주로 사용되는 토마토소스는 토마토의 칼륨,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어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산도가 높아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산도가 높으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김·녹차가 입냄새 없애는 데 도움입냄새를 억제하려면 식사 중 김을 함께 먹는 게 도움이 된다. 김에는 엽록소와 항산화 성분인 피코시안이 풍부한데, 이 성분들은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트리메탈아민과 메틸메르캅탄 등의 성분 분해를 돕는다. 식사 후 녹차를 한 잔 마시거나 사과를 먹는 것도 좋다. 녹차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치아의 세균 번식을 막아 입냄새를 완화한다. 사과에는 입냄새를 유발하는 황화합물 분해를 돕는 옥시다아제 성분이 있다. 또 침 분비를 도와 입이 건조해서 입냄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