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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당365] 출출할 때 즐기는 ‘두부 칩’ 만들어봐요

    [밀당365] 출출할 때 즐기는 ‘두부 칩’ 만들어봐요

    시중에 판매되는 과자류는 달거나 짠맛 위주라 당뇨병 환자가 먹기 적합하지 않습니다. 밀가루, 버터, 소금, 설탕 등이 들어가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를 피하기 힘든데요. 고단백 건강 식재료 두부 활용해 ‘두부 칩’ 만들어 봅니다. 식감이 바삭해 과자 먹는 기분 제대로 낼 수 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두부 칩올리브 오일은 스프레이 형태를 사용하면 기름 사용량을 줄이면서 골고루 뿌려 요리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칩으로 준비했으니 소스 만큼은 원하는 맛으로 준비해 조금씩 찍어 드셔도 됩니다.뭐가 달라?씹는 맛 좋은 두부 칩두부는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입니다. 이번 요리에 사용한 포두부는 두부를 압착한 뒤 물기를 빼고 얇게 만들어 일반 두부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기관인 근육 생성에 쓰입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레시틴, 이소플라본 등이 풍부해 혈관 합병증 발병 위험을 낮춥니다.통깨 뿌려 고소한 향 솔솔~통깨는 두부 칩에 고소한 맛을 더해줍니다. 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 비타민B가 풍부합니다. 토코페롤이라 불리는 비타민E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전반적인 대사 및 심혈관 건강에 이롭습니다. 비타민E는 지용성 성분이라 조리법대로 기름과 함께 요리하면 영양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통깨에 부족한 단백질을 두부가 보완해줘 영양균형이 맞는 간식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건강한 기름 대표주자 ‘올리브 오일’‘건강한 기름’이라 불리는 올리브 오일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심장 건강에 좋습니다.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 결과, 하루에 올리브 오일 1~4 큰 술을 섭취한 사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습니다. 오메가-3 성분은 당뇨병의 안과 합병증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폴리페놀 성분은 노화 방지, 항염증 효과를 내 치매를 예방하고 혈당 상승을 막는 기능을 합니다.재료&레시피(2인분)포두부 80g, 소금 1/2작은 술, 후추 약간, 올리브 오일 1/2큰 술, 통깨 약간1. 포두부를 흐르는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한다.2.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나게 4등분 한다.3. 위생 비닐에 자른 포두부를 넣고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 통깨를 넣고 흔들어 골고루 섞는다.4. 섭씨 170~180도 오븐에서 8~10분 굽는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10/04 08:40
  • ‘유방암 극복’ 서정희, 건강 관리 위해 ‘이 운동’ 즐겨한다… 뭐길래?

    ‘유방암 극복’ 서정희, 건강 관리 위해 ‘이 운동’ 즐겨한다… 뭐길래?

    방송인 서정희(61)가 건강 관리를 위해 여러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집2’에는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정현은 “CF 요정(서정희)께서 사실 저보다 5살 누님이다. 환갑이 넘으신지 좀 됐다”고 말하자, 모두가 놀랐다. 이에 서정희는 “아니다. 체질도 중요하지만 사실 피로도도 높았고, 스트레스도 굉장히 많이 받았다. 대상포진도 3번이나 재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니까 제가 굉장히 위기감이 생겼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안 하던 운동을 시작했다”며 “57세에 발레를 처음 시작했고, 자전거 타기, 등산, 필라테스 등의 운동을 했는데 다들 ‘어려 보인다’고 하신다. 요즘에 정말 살맛이 난단 말이 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서정희가 한다고 밝힌 운동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발레 발레는 평소 잘 쓰지 않는 속 근육을 모두 사용해 근육 성장에 도움이 된다. 발끝으로 몸을 지탱하고 하체의 속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하체 부종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이때 엉덩이와 괄약근에 힘이 들어가 엉덩이 라인이 잘 잡히고 요실금 등 여성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발레를 배우기 전에는 본인의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유연성과 근력이 부족하면 자세가 흐트러지고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 등 특정 부위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다칠 수 있다. 따라서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고난도 동작을 하기보단 근력이 특히 약한 부위를 강화해 균형을 맞춰야 한다.◇등산 등산은 골밀도가 떨어진 사람에게 적합한 체중부하 운동이다. 호르몬 변화로 뼈가 약해진 갱년기 여성이 하기 좋다. 등산을 하면 우리 몸이 체중의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는다. 이때, 뼈에 물리적 압력이 가해지면 뼈세포가 활발해지고 튼튼해진다. 다만, 등산을 하기 전에 병원을 방문해 신체기능을 점검하는 게 안전하다. 골밀도에 비해 체중부하가 과한 경우,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 또한 등산을 할 때는 낙상 위험을 주의해야 한다. 발목을 안전하게 고정하는 등산화를 신고, 몸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등산스틱을 이용하는 게 좋다.◇자전거 타기자전거 타기 역시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 중 하나다. 다만, 관절염 환자가 자전거를 탈 때는 안장의 높이를 확인해 자전거를 타야 한다. 안장이 낮으면 무릎이 구부러지는 각도가 커지게 되고 쪼그리는 자세와 비슷하게 변한다. 쪼그린 상태처럼 무릎을 구부렸을 경우 관절에 전해지는 압력은 체중의 수십 배나 된다. 또한 페달은 발 전체로 밟아야 한다. 페달의 발등 덮개 아래로 발을 깊숙이 넣어서 발바닥 전체에 힘을 주고, 땅을 밟는다는 느낌으로 페달을 돌려야 운동 효과가 높다. 속도는 일반적으로 1초에 자전거 페달을 한 바퀴 정도로 돌릴 수 있는 수준이 좋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4/10/04 08:30
  • 카페인 하루 권장량 400mg… 얼마나 먹고 있는지 계산해 보세요

    카페인 하루 권장량 400mg… 얼마나 먹고 있는지 계산해 보세요

    카페인이 필수 식품으로 자리 잡은 현대인이 많다. '커피 없이는 하루를 시작할 수 없다'며 하루 한 잔은 기본, 카페인 섭취량을 따지지 않고 하루 3~4잔까지 마시는 사람도 흔하다. 카페인을 이렇게 많이 섭취해도 괜찮은 걸까? 하루 적정 카페인 섭취량과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의 위험성을 알아본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1일 카페인 최대 섭취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 이하다. 일반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1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하루 2잔만 마셔도 1일 카페인 최대섭취량에 가까운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며, 3잔을 마시면 그 기준을 넘긴다. 또한, 카페인은 커피에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다. ▲탄산음료 500mL에 83.8mg ▲커피우유 200mL에 48mg ▲에너지드링크 1캔에 100mg ▲믹스커피 1봉지에 81.3mg ▲캔커피 1잔에 118mg ▲액상차 500mL에 58.8mg ▲초콜릿 100g에 3mg ▲아이스크림 1개에 1.8mg ▲과자 100g에 1.5mg이 들어 있다. 따라서 실제로 하루에 먹는 카페인 양은 더 많을 수 있다. 카페인이 무조건 몸에 나쁜 건 아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일시적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잠을 깨게 하는 각성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블랙커피는 칼로리가 낮으며, 기초대사율을 높이고 식욕을 다소 억제해서다. 또 산미가 있는 커피의 클로로겐산 성분은 콜레스테롤 억제, 항산화, 항암 효과를 발휘하며,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학생이나 직장인 등이 카페인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게 문제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심박 수를 올려 가슴 두근거림, 손 떨림, 불안, 불면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카페인은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과 함께 칼슘, 비타민 등 무기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혈관을 수축시켜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이 안압을 높여 녹내장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위 건강에도 좋지 않다. 과도한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등 위장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카페인에 대한 몸의 반응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따라서 카페인 최대 섭취량을 넘지 않더라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커피를 마신다면 이뇨작용으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 충분한 물을 마시고, 하루에 3잔 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제품마다 카페인 함량 차이도 크다.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신다면, 카페인 함유량을 항상 확인해 조절하자. 카페인 함량이 비교적 적은 차 종류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10/04 08:00
  • 작은 변화가 수명을 늘린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작은 변화가 수명을 늘린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작은 생활습관 변화로 기대수명을 늘리고 삶을 건강하게 바꿀 수 있다. 무엇일까?◇매일 10분 일찍 잠들기매일 10분 일찍 잠드는 것은 혈압을 낮추고 당뇨병, 심장 건강, 정신질환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영국 슬립 스쿨 설립자이자 수면 전문가 가이 메도우즈는 “수면은 건강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지만 대다수의 현대인들이 수면 부족을 겪고 있다”며 “침대에 누워 영상을 시청하거나 소셜 미디어를 둘러보는 것 대신 매일 10분간 더 수면하면 건강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적정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은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치고 신체 피로를 개선해 장기적인 건강에 이롭다.◇노화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노화를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으로 인지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지녀야 한다. 영국 노인질환 전문의 루시 폴락의 연구에 의하면, 노화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수명을 약 7년 반 연장했다.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면 스트레스 수치가 감소하고 체내 염증 반응이 줄어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늦춰진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섬유질 5g 더 먹기매일 섬유질을 5g씩 더 섭취하면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섬유질은 체내 면역체계와 염증 반응에 영향을 미쳐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영양소다.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연구 결과, 2주간 섬유질 섭취를 늘리자 장내 미생물군이 건강하게 변화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했다. 영국 과학 및 영양 회사 공인 영양사 페데리카 아마티는 “하루에 섬유질 섭취량을 5g 늘리면 사망 위험을 14%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섬유질 5g은 한 끼 식사에 씨앗류 2 작은 술을 첨가하거나 아보카도 반개를 추가하는 양이다”라고 말했다.◇적색육 대신 백색육 섭취건강을 위한다면 소고기·돼지고기 등 적색육 대신 닭고기·오리고기 등 백색육 위주로 섭취해야 한다. 백색육은 적색육보다 미오글로빈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미오글로빈은 근육 세포 속 단백질로 염분과 만나면 체내 DNA 손상을 일으켜 암을 유발한다. 서울대병원 연구 결과, 백색육 섭취량이 많은 그룹은 대조군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20% 낮았던 반면 적색육 섭취량이 많은 그룹은 대조군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41% 높았다. 가급적 가공되지 않은 고기를 골라먹는 것도 중요하다. 가공육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는 등 건강에 해롭다.◇하체 근력 키우기근육은 건강한 노년을 위한 기본 조건이다.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 근력 운동을 통해 근력을 단련해야 한다. 근력 운동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을 46% 감소시켜 기대수명을 늘린다는 하버드 의과대 연구 결과가 있다. 기대수명을 늘리고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특히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 게 중요하다. 하체 근육이 발달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낙상, 골절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매일 스쿼트나 런지 등 하체 근력 운동을 한두 세트 하거나 하루에 60개 가량의 계단을 오르는 게 도움이 된다. 스쿼트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천천히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고 런지는 똑바로 서서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디딘 다음 앞쪽 다리의 허벅지가 바닥과 평행이 될 정도로 서서히 내려갔다 올라오는 동작이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 2024/10/04 07:30
  • 손 씻는 동작 반복하고, 걸음 이상해지고… ‘레트 증후군’ 어떤 병?

    손 씻는 동작 반복하고, 걸음 이상해지고… ‘레트 증후군’ 어떤 병?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계속 손바닥을 비비고 손을 씻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레트 증후군(Rett Syndrome)’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레트 증후군은 왜 발병하는지, 어떤 증상을 일으키는지 알아봤다.레트 증후군은 태어났을 때는 건강하던 아이가 커가면서 증상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 질환이다. 레트 증후군 환아는 보통 생후 6개월에서 18개월까지 건강하게 자란다. 이후 머리둘레 발달의 감소(후천성 소두증)가 발생하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운동신경이 떨어지고 발육속도가 지체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4세가 되면 인지 능력과 언어기능의 상실이 나타나며, 사회적 관계를 맺는 것을 어려워한다. 자폐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불규칙적으로 호흡하는 환자들도 있다.특히 레트 증후군 환아는 운동상동증이 나타나 정형화된 손동작을 보인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대로 손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며 처음에는 손을 입으로 가져가거나 손바닥을 마주치는 동작을 자주 한다. 그다음에는 거의 모든 환자에게서 손 중간선 부분을 비틀거나 양손을 씻는 듯한 동작이 나타난다. 이런 손놀림은 아이가 깨어있는 동안 계속되지만, 잠을 잘 때는 사라진다고 알려졌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 2024/10/04 07:15
  • 우울할 때 '초콜릿' 멋으면, 뇌에 생기는 변화

    우울할 때 '초콜릿' 멋으면, 뇌에 생기는 변화

    우울한 날일수록 맵고 단, 자극적인 음식이 당긴다. 그러나 자극적인 음식은 생각보다 우울감 해소에 도움되지 않을 수 있다. 자극적 음식 대부분은 초가공식품인데, 초가공식품은 오히려 우울을 유발하기 때문이다.초가공식품은 가공과 변형을 여러 번 거쳐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멀어진 식품이다. 맛과 향을 내기 위해 식품첨가물이 다량 들어간다. 떡볶이, 과자, 사탕, 초콜릿, 햄버거 모두 초가공식품에 속한다. 떡볶이나 초콜릿 등 초가공식품을 먹은 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찰나일 뿐이다.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불안과 우울이 찾아온다. 탄수화물이나 당류 함량이 높은 초가공식품을 먹으면 세로토닌 분비량이 잠시 늘어나 우울감이 한때 덜어진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엔돌핀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게 한다. 뇌가 이를 기억하면 우울할 때마다 자극적인 음식이 당긴다. 그러나 기분이 가라앉을 때마다 초가공식품을 먹는 습관은 결국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 연구팀이 성인 1만 35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우울증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실험 참여자들이 24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초가공식품을 먹었는지 확인하고, 우울증 선별 도구로 우울감을 측정했다. 그 결과, 하루 섭취량의 80%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한 집단은 20% 미만으로 섭취한 집단보다 우울증 위험이 81% 컸다. 불안 증상은 19%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속 감미료 등이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등을 증가시키는 게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염증 수치가 높을수록 우울하다는 국내 연구팀 연구 결과가 있다.우울을 근본적으로 떨치려면 장에 좋은 채소와 과일을 먹어야 한다. 장과 뇌 사이에 신호 전달 경로가 있다는 ‘장-뇌 축’ 이론은 학계 정설로 여겨진다. 실제로 미국심리학협회에선 장내 박테리아가 기분을 포함한 생리적 반응을 조절하는 신경 화학 물질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장내 유익균을 기르는 데 이로운 식품은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성인 422명을 대상으로 식단과 우울감을 조사했더니, 생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는 사람은 우울감이 낮고, 행복감과 만족감은 높게 나타났다.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 식품들을 통계적으로 정리한 결과, ▲당근 ▲바나나 ▲사과 ▲시금치 ▲자몽 ▲상추 ▲감귤류 ▲베리류 ▲오이 ▲키위가 상위 10위에 올랐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10/04 07:00
  • 빨리 발견하기 힘든 췌장암… 그나마 ‘이런 증상’ 있을 때 바로 병원을

    빨리 발견하기 힘든 췌장암… 그나마 ‘이런 증상’ 있을 때 바로 병원을

    췌장은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췌장은 암이 생겨도 말기가 될 때까지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췌장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췌장이 손상됐을 때 나타나는 위험 신호에 대해 알아본다.◇복부 통증알 수 없는 복통도 함께 느껴진다면 췌장암이나 급성 췌장염을 의심해야 한다. 복통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상태나 위치에 따라 통증이 다르게 나타난다. 췌장은 등 쪽에 가까이 있어 복통과 함께 등 쪽으로 통증을 같이 호소하기도 한다. 통증이 갑작스럽고 격렬하며 복부 중심에 집중된다면 급성 췌장염일 수 있다. 췌장암의 징후는 ▲복부 통증이 몇 주간 지속되며 ▲소화불량 ▲식욕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 ▲체중감소 등이다.◇기름진 음식 후 메스꺼움, 설사췌장은 소화기관 중 유일하게 지방을 분해하도록 돕는 효소를 생산한다. 췌장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은 몸의 지방 소화 능력을 떨어뜨린다. 지방 함량이 많은 음식을 먹고 전에는 못 느끼던 메스꺼움을 느낀다면 췌장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 특히 지방이 많은 햄버거는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고, 지방 함량이 높은 아보카도와 견과류도 마찬가지다.  췌장 질환이 있으면 기름 섞인 설사를 할 수 있다. 3대 영양소 중 탄수화물, 단백질은 췌장을 제외한 장기에서도 소화 효소를 분비해 흡수에 문제가 적지만 지방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에 의해서만 소화 흡수가 된다. 이는 우리 몸에서 지방의 분해와 필수지방산의 흡수를 일으키지 못하는 결과를 일으킬 뿐 아니라 비타민A, E, K 등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 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다. 췌장에 질환이 발생하면 이런 효소 분비가 어려워지면서 대변의 색은 연해지고 밀도가 낮아진다.◇체중 감소다이어트를 하려 노력하지 않았는데 몸무게가 감소하는 것도 췌장 건강이 나빠지고 있단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췌장암 때문에 식욕이 떨어진 경우 음식을 적게 먹게 돼 체중이 줄어들기 쉽다. 특별한 이유 없이 6개월간 평소 체중의 5% 이상 또는 기간과 관계없이 4.5kg 정도 감소했다면 병원을 찾아가는 게 좋다.◇당뇨병갑작스러운 당뇨병 발병도 췌장 손상 위험 신호다. 당뇨병은 췌장암의 원인이자 결과가 될 수 있다. 췌장의 세포 중 베타세포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 기능을 가진다. 췌장염이나 췌장암 등이 진행하면 췌장 세포가 파괴되면서 이 베타세포도 같이 파괴된다. 이로 인해 당뇨가 발생하거나, 잘 조절되던 당뇨가 심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만성 췌장염 환자는 질병이 진행하면서 환자의 90%에서 당뇨가 발생한다. 비만하지 않고 가족력 등 특별한 위험요인 없이 50세 이상에서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했거나 악화됐다면, 췌장암에 대한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4/10/04 06:30
  • 콧물·재채기만? 심하면 쇼크도… '꽃가루 알레르기' 뿌리 뽑는 법

    콧물·재채기만? 심하면 쇼크도… '꽃가루 알레르기' 뿌리 뽑는 법

    알레르기질환 환자는 요즘처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더 괴롭다. 쑥이나 돼지풀 같은 잡초에서 꽃가루가 날리고, 건조하면서 일교차도 커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민감한 사람은 급성 쇼크까지 겪을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어떤 물질에 민감한지 검사를 통해 인지할 필요가 있다. ◇환절기 가장 흔한 알레르기는 꽃가루 알레르기알레르기는 인체에 해로운 물질인 알레르기 항원이 체내에 들어왔을 때 과민한 면역 반응으로 나타난다. 가장 흔한 항원은 바로 봄가을 환절기에 날리는 꽃가루다. 꽃가루는 봄에만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가을철에도 쑥이나 돼지풀, 환삼덩굴 같은 잡초로 인한 꽃가루가 많이 날린다. 이로 인해 알레르기 환자 수는 봄꽃이 피는 4월보다 9월에 더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알레르기로 병원을 찾은 1304만1855명의 환자 중 환절기인 4월에는 243만7071명(18.7%)의 환자가, 9월에는 258만555명(19.8%)의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알레르기는 매우 다양한 종류로 발현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천식, 두드러기 등이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로 나타난다”라며 “알레르기 천식은 쌕쌕거리는 천명음, 호흡곤란과 같은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증상은 심하면 전신에 열감, 피로감, 전신 통증과 같은 전신 감기, 몸살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며, 밤이나 새벽에 심해진다. 찬 공기, 건조한 공기, 담배, 운동 등에 의해서 악화할 수 있다.◇급성 알레르기 쇼크는 사망 위험까지알레르기는 가려움, 콧물, 재채기와 같은 가벼운 증상만 동반하지 않는다. 특정한 항원과 접촉했을 때 신체에서 과도한 반응을 일으킨다면 아나필락시스라는 급성 알레르기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갑자기 두드러기가 나면서 호흡곤란이 오거나 구토, 설사, 실신 등 전신에 심각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할 경우 생명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다.아나필락시스는 사전에 대처법을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 스스로 어떤 알레르기 항원에 민감한지, 어떤 증상이 발현되는지 검사를 통해 명확해진다면 자가 주사 요법을 시도해볼 수 있다. 에피펜이나 젝스트라고도 부르는 자가 주사는 알레르기내과가 있는 병원이라면 어디서든 처방받을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해, 위급상황에 혼자서도 사용할 수 있다.◇알레르기 치료의 핵심은 정확한 진단알레르기 치료의 핵심은 항원을 알아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혈액검사와 피부 반응검사 두 가지가 필요하다. 혈액검사는 여러 종류의 알레르기를 한꺼번에 검사하는 ‘MAST’와 몇 가지 의심되는 특정 항원을 선택해서 검사하는 ‘ImmunCAP’ 방식이 있다. 피부 반응검사는 피부에 소량의 원인물질을 주입해 피부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면역치료의 대상이 되는 항원을 찾거나 면역치료의 효과를 판정하기 위해서 시행된다.증상을 일으키는 항원을 찾았다면 유발 물질을 최대한 피하는 회피요법이 기본이다. 다만 주변의 여러 알레르기 항원을 모두 피할 수 없다면 증상을 조절하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로 대증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근본적인 치료를 원하면 면역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인체를 알레르기 유발 항원에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하루에 한 번씩 혀 밑에 알약을 놓고 녹여 먹는 설하면역치료와 한 달에 한 번씩 양쪽 팔에 번갈아 가며 주사를 맞는 피하면역치료로 나뉜다. 우리 몸의 체질을 변화시키는 치료이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린다. 보통 3년에서 5년 정도로 꾸준히 노력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안진 교수는 “알레르기도 다른 질환가 마찬가지로 빠르게 치료해야 경과가 좋다”며 “조금이라도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알레르기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알레르기일반오상훈 기자2024/10/04 06:00
  • 네 시간 자도 끄떡없다는 김과장… 대체 비결이 뭘까?

    네 시간 자도 끄떡없다는 김과장… 대체 비결이 뭘까?

    하루의 끝을 놓을 수 없어, 늦게 잔 다음날이면 대부분 사람이 깊이 후회한다. 일어나는 순간은 물론이고, 하루 종일 피로와 싸워야 한다. 떠나버린 집중력 대신 돌아오는 건 무거운 눈꺼풀뿐이다. 간혹 매일 조금 자는데도 피곤한 기색 없이 일상을 보내는 사람이 있다. 도대체 비결이 뭘까?◇적게 잤는데, 건강하다?… 타고난 사람만 가능비결은 없다. 체질이거나, 조증이거나다. 평생 매일 잠을 4~5시간만 잤는데도, 수면 시간이 충분하다고 느껴졌다면 선천적으로 '쇼트 슬리퍼'일 가능성이 크다. 대표적인 쇼트 슬리퍼 유전자로는 'DEC2 변이'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팀은 쇼트 슬리퍼 그룹에서 공통적으로 해당 유전자 변이를 발견해, 7~8시간 잠을 자는 그룹에서도 해당 유전자 변이가 있는지 확인했고, 없었다. 이후 실험용 쥐에게 DEC2 변이 유전자를 주입했더니, 수면 시간은 짧아졌다. 신체적·인지적 기능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연구팀은 "DEC2 유전자의 주요 역할은 각성을 유지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오렉신의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다"라며 "DEC2 유전자에 변이가 있으면 오렉신이 더 많이 생성돼 오래 깨어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DEC2 유전자 변이는 수면주기를 매우 빠르게 돌아가게 해, 3~4시간 만에 몸에서 자는 동안 일어날 모든 대사활동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안타깝게도, 선천적인 쇼트 슬리퍼는 전체 인구의 1% 미만으로 드물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나폴레옹, 윈스턴 처칠, 토머스 에디슨 등이 쇼트 슬리퍼라고 알려져 있다. 아일랜드 메이너스대 행동신경과학자 앤드루 쿠건 교수는 "쇼트 슬리퍼는 적게 자고도 낮에 졸지 않고 인지력 관련 장애나 감정 저하가 전혀 없는 사람"이라며 "쇼트 슬리퍼는 적게 자도 몸에 이상이 없어, 결코 무리하고 있는 게 아니다"고 했다. 쇼트 슬리퍼 관련 유전자로는 DEC2 말고도, BHLHE41, ADRB1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매일은 아니어도, 간헐적으로 전날 적게 잤는데도 힘이 넘치는 날이 있다. 이땐 '조증'을 의심해야 한다. 조증은 기분장애의 일종으로, 각성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기분이 들뜨고, 의욕이 넘치고, 잠을 안 자도 피곤하지 않다. 잠자리에 들면서도 내일 할 일에 대한 기대로 기분이 들뜨고, 다음 날에도 활발하게 움직인다. 그러나 조증은 시간이 지나면 울증으로 변하면서 잠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효율적인 시간 사용… 시작은 '아침형 인간 되기'부터타고난 쇼트 슬리퍼가 될 수 없다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인위적으로 잠을 줄이려고 하다간 매우 위험할 수 있다. 뇌는 자는 동안 치매 유발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를 포함해 각종 노폐물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잠이 줄면, 노폐물이 축적되면서 인지 기능 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도 커진다. 생체리듬을 해치지 않는 한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수면 시간은 30분이다. 이보다 더 줄이면 다음 날 맥을 못 추게 된다. 반복되면 만성 수면 부족으로 만성 피로, 우울증, 불안장애 등에 빠질 수 있다. 쿠건 교수는 "6시간 미만만 자도 개운하다는 사람 대부분은 착각"이라며 "이는 유전자와 무관하게 짧은 수면에 익숙해진 것으로, 일시적으로 문제가 없더라도 장기적으로 심신에 악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잠을 줄일 수 없다면 낮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고, 최상의 뇌 기능을 발휘하려면 높은 수면의 질이 전제돼야 한다. 수면의 질을 높이려면 일단 생활 패턴을 '아침형'으로 돌려야 한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아침형·저녁형이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억지로 바꾸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며 "우울증·조울증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는데, 건강을 위해서라면 아침에 활동해 불면증뿐만 아니라 우울증·조울증을 예방해야 한다"고 했다. 자기 전에는 운동하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등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들은 피하고, 원하는 취침 시간대엔 주변 환경을 수면 모드로 만들어야 한다. 7~8시간 적정 수면 시간을 취했는데도 아침에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이 숙면을 방해한 것일 수 있다. 이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10/04 05:30
  • 순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등 근육'… 정해인 성난 등 비결은?

    순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등 근육'… 정해인 성난 등 비결은?

    배우 정해인(36)이 성난 등 근육을 뽐냈다.지난 1일 정해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씩 꾸준히’라는 문구와 함께 등 운동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정해인은 '랫 풀 다운(Lat Pull Down)'을 하고 있다. 최근 정해인은 순한 강아지상의 얼굴과 대비되는 근육질 몸매로 주목받고 있다. 정해인이 등 근육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한 운동, 랫 풀 다운에 대해 알아본다. 랫 풀 다운은 등 근육을 단련에 효과적인 동작이다. 바(bar)를 앞으로 당기는지, 뒤로 당기는지에 따라 단련되는 등 근육 위치가 달라진다. 등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 중 하나로, 상체를 튼튼하게 받쳐 팔다리 움직임의 중심을 잡아주는 중요한 근육이다. 제대로 단련하면  목 통증,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척추를 바로 세워 자세가 교정된다. 그중에서도 광배근은 양 겨드랑이부터 꼬리뼈까지 삼각형 모양으로 등을 덮는 아주 큰 근육이다. 팔을 당기거나, 매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당길 때 모두 광배근이 크게 작용한다.긴 바를 위에서 얼굴 앞쪽으로 잡아당기는 프런트 랫 풀 다운(Front Lat Pull Down)은 광배근을 단련하기 매우 좋은 운동이다. 위에 있는 중량을 당길 때 상부 근육부터 하부 근육까지 자극을 줄 수 있다. 게다가 바를 내릴 때 팔꿈치가 대각선을 그리며 등보다 뒤로 가면서, 날개뼈(견갑골)가 제대로 수축하게 된다. 이때 광배근에 많은 자극이 가해진다. 날개뼈가 제대로 모일수록 광배에 더 많은 힘이 들어가기에, 중량 조절을 잘해 운동하는 것이 좋다.바를 목뒤로 내리는 비하인드 랫 풀 다운(Behind Lat Pull Down)은 등의 상부 근육에 더 자극을 줄 수 있는 운동이다. 프런트 랫 풀 다운과 달리 팔꿈치가 등 뒤로 넘어가지 않는다. 수직으로 내리게 돼 광배근보다 등 상부 근육에 중량이 실리게 된다. 하부 승모근, 능형근, 대원근, 상완이두근까지 자극이 간다.동작을 시작할 때는 반드시 코어근육을 강하게 잡아, 허리가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허리 부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준비 자세에서 날개뼈를 아래로 눌러 고정한다. 이 자세는 바가 올라가고 등 근육이 이완됐을 때도 풀리면 안 된다. 고정이 풀리면 승모근이 개입해 등 근육 단련이 잘 안될 수 있다. 바를 당길 때는 팔이나 손의 힘으로 잡아당긴다는 느낌보다는 날개뼈를 아래로 눌러 등 근육의 수축으로 당긴다고 느껴져야 한다. 등 근육을 이완할 때는 힘을 한 번에 풀지 말고, 서서히 버텨가며 푸는 것이 좋다. 몸의 반동은 최대한 줄인다. 누우면서 당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양쪽 어깨 위치와 팔꿈치 위치를 동일 선상에 맞춰 진행하면 어깨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시작은 저중량부터 하는 것이 좋다. 다른 운동에 비해 어깨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바를 너무 좁게 잡으면 팔의 이두근 개입이 커지기 때문에, 어깨너비보다 조금 더 넓게 잡아주는 것이 좋다. 팔꿈치는 과하게 뒤로 빠지지 않게 주의하며, 방향을 케이블 선과 일치하도록 잡아준다. 힘을 풀 땐 상부 승모근이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라운드 숄더가 심하다면, 운동 전 팔, 등 근육을 충분히 스트레칭해줘야 한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10/04 05:00
  • 장동건, '이 운동' 빠져 선수까지 꿈꿨다… 사고 위험도 높다는데?

    장동건, '이 운동' 빠져 선수까지 꿈꿨다… 사고 위험도 높다는데?

    배우 장동건(52)이 과거 야구선수를 꿈꿨다고 밝혔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Harper's BAZAAR Korea'에는 '이것 뭐에요~??? 밈잘알 능력고사에 단체 멘붕온 #보통의가족 멤버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배우 김희애, 장동건, 수현이 등장해 입담을 펼쳤다. 인터뷰에서 '배우가 아닌 다른 직업을 상상해 본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장동건은 '야구선수'라 답했다. 장동건은 "야구를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해서 야구선수가 되고 싶었다"며 "중, 고등학교에 야구부가 없어서 성인이 돼서야 야구를 시작했다"고 했다. 이에 옆에 있던 수현은 "(장동건은) 진짜 운동 잘한다"며 "운동 신경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야구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효과를 모두 가진 만능 스포츠다. 투수, 타자 등 특정 포지션에 맞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는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공을 던질 때 강한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깨관절의 운동성, 유연성을 늘릴 뿐만 아니라 근육이 관절을 고정하는 힘도 기를 수 있다. 공을 던지거나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는 팔과 어깨에 힘을 길러주고 허리와 복부, 하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또 수비를 할 때는 공의 방향을 보고 잘 쫓아가야 하고, 공격의 기회에서는 1루, 2루, 3루를 밟아 세이프를 하고 도루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달리기 실력도 키울 수 있다. 그런데 야구는 절대 혼자 잘해서만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다. 공을 잘 던지고 잘 받아 아웃 카운트를 하나 하나 쌓아가고, 현재 경기 상황에 따라 공을 때리고, 달리며 진행되기 때문에 협동심이 있어야 한다. 또 야구는 고도의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눈 깜짝할 사이에 날아오는 공을 정확히 쳐 내야 하며, 공이 떠오르는 순간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계산해 누가 더 집중하고 빠르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어느 포지션에 있든 지름 약 7cm의 작은 공에 반응해 순발력이 높을수록 야구 경기를 잘 이끌 수 있다. 다만 야구는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타박상을 입는 경우나 수비 중에 달리는 주자와 부딪쳐서 상처를 입는 경우 등 급격한 신체와 공의 움직임에 따라 사고가 쉽게 생길 수 있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거나 가볍게 운동장을 돌면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또 야구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반드시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헬멧 착용은 필수적이며 기타 보호 장구들도 꼭 챙겨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또 경기 중 '마이 볼'이라는 외침은 수비수끼리 부딪치는 사고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10/04 00:01
  • 남성은 적당한 부부관계가 숙면에 도움… 여성은?

    남성은 적당한 부부관계가 숙면에 도움… 여성은?

    밤잠을 설치면 괴롭다. 잠 못 드는 밤이 계속 된다면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 불면증에 대한 오해와 속설이 많은데, 이를 믿고 올바른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불면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모았다.불면증이 있으면 성관계를 삼가야 한다?성관계를 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잠을 못 잘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성은 성관계를 하면 졸음을 느끼게 하는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오히려 숙면에 도움이 된다. 여성은 성관계를 하면 몸의 긴장이 풀려서 잠이 잘 오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완전히 잠이 깨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르다.틈틈이 자둬야 수면 부족을 막을 수 있다?사람마다 다르다. 불면증 때문에 낮에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일을 하기 힘든 사람은 낮잠을 15분 정도 자면 좋다. 다만 낮잠·쪽잠은 기본적으로 밤잠을 더 어렵게 하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안 받는 사람은 낮잠을 삼가는 게 낫다.아침에 못 쬔 햇볕, 오후에 쬐야 한다?햇볕을 쬐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면서 뇌에 '아침이 왔다'는 신호를 전달해 생체리듬이 조절된다. 하루 종일 실내에 있다가 오후에 바깥에 나가 햇볕을 쬐면 그 때부터 아침이 왔다고 뇌가 잘못 인식해 오히려 밤에 잠들기 어려워진다. 잠에서 깬 뒤 10분 안에 30~40분간 가장 처음 햇볕을 쬐는 게 좋다. ​수면제 먹기 시작하면 정말 못 끊을까?약에 따라 다르다. 모든 수면제가 중독성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특히 비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는 다른 약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존성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의 복용 지도를 정확하게 지킨다면 부작용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1개월 이상 장기 복용할 경우 내성과 의존성이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복용법을 사전에 숙지하고 지키는 것이 좋다.​
    정신질환한희준 기자2024/10/03 23:00
  • 홀로 한라산 등반 30대 女, 쓰러졌지만 가까스로 구조… 사고 원인은?

    홀로 한라산 등반 30대 女, 쓰러졌지만 가까스로 구조… 사고 원인은?

    휴일을 맞아 한라산 등반하던 경찰이 저체온증으로 쓰러져 있는 관광객을 발견해 구조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월 23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대정파출소 소속 마라도 치안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주업 경위는 지난 9월 13일 근무가 없는 비번을 맞아 한라산을 찾았다. 그는 오전 11시에 백록담 정산 부근에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3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홀로 한라산을 등반했고, 다른 등반객 신고로 구조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사이 A씨에게 저체온증에 의한 쇼크가 와 심한 어지러움, 구토 증상, 과호흡, 손발 저림, 극심한 추위를 느끼고 있었다. 김 경위는 즉시 소지하고 있던 담요를 A씨에게 덮어주며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식염 포도당을 A씨에게 먹게 하고, 손발을 주무르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했다. 이후 소방 당국으로부터 헬기가 삼각봉 대피소로 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김 경위는 A씨를 둘러업고 헬기 착륙장까지 약 30분간 하산했다. 다행히 119구조대에 인계했을 때 A씨의 체온이 조금 올라 안정을 되찾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건강을 되찾은 A씨는 지난 9월 17일 제주경찰청 홈페이지 ‘칭찬 한마디’에 감사에 인사를 전했다. A씨는 “정상을 10분 남긴 시점에 갑자기 어지럽고 잠이 들었고, 과호흡과 함께 극심한 추위로 인해 일어날 수 없었다”며 “때마침 김 경위님이 날 보신 후 응급조치해 주시고, 체온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119구급대원이 내가 심정지 전 증상이었고, 이렇게 살게 된 것은 천운이라고 말해줬다”며 “살면서 여러 우여곡절이 많아 사람에 대한 회의감과 불신이 가득했던 내게 (김 경위님이) 다시 한번 삶의 기회를 주시고 경찰에 대한 믿음과 존경심을 갖게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평지와 온도 차가 큰 산에 오르다 보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체온증’이 나타날 수 있다. 체온이 35℃ 아래로 떨어진 상태를 나타내는 저체온증은 추운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면 발생한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 자주 나타난다. 산은 평지와 온도 차가 크기 때문에 등산 시 주의가 필요하다. 초기 증상으로는 심한 오한이 생기고 체온이 32℃ 아래로 내려가면 불안, 초조, 어지럼증 등이 생겨 몸을 가누기 어려워진다. 판단력과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증상이 심해지면 의식이 희미해져 사지마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 순환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고 점도도 높아지는데 이때 심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심박동 수와 심박출량이 줄어든다. 심할 경우 심장마비가 나타나기도 한다. 저체온증이 발생했다면 체온이 더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먼저 따뜻한 곳으로 이동한 다음 젖은 옷은 갈아입어야 한다.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막고 따뜻한 음료를 계속 먹는 것이 좋다. 사지를 주물러주거나 여러 사람이 감싸주며 체온이 오르게 해야 한다.저체온증 예방을 위해서는 산행 전 스트레칭을 해 굳어 있던 근육이 풀리고 체온을 높인다. 또 심폐기능이 활성화돼 저체온증 위험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준비운동은 필수다. 급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방수·방풍 처리된 특수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고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상황에 따라 체온을 조절한다. 머리나 목, 손 등으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면 등산용 모자나 목 보호대, 장갑 등을 갖추는 것이 좋다. 또 열량이 높은 간식과 따뜻한 음료를 산행 중 자주 먹어 계속 열을 만들어야 한다. 
    라이프김예경 기자 2024/10/03 22:00
  • 브리트니 스피어스 “머리카락, 눈썹 다 탔다” 화재 순간 언급… 사고 원인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머리카락, 눈썹 다 탔다” 화재 순간 언급… 사고 원인은?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벽난로 화재 사고 당시 위험천만했던 일화를 전했다.지난 9월 30일(현지시각)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6개월 전 겪은 벽난로 화재 사고를 언급했다. 스피어스는 “방에 있었고, (벽난로에) 불을 켰는데 갑자기 폭발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화재 사고를 겪은 바 있기에 항상 경비원이 와서 벽난로에 불을 붙여주곤 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날 스피어스는 경비원 없이 스스로 벽난로에 불을 피웠다. 그는 “불이 얼굴로 번져 속눈썹, 눈썹, 머리카락이 타버렸다”며 “화상을 입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실에 가야 할 것 같았다”며 “휴대폰이나 얼음을 얼굴에 대는 것만으로도 아팠다. 고통이 6~7시간 동안 지속했다”고 말했다. 스피어스는 해열 진통제 세 알을 복용했고 통증이 가라앉아 그제서야 잠에 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피어스처럼 화재로 인해 화상을 입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벽난로에 불을 붙이거나 캠프파이어를 할 때 화상은 자주 발생하는 사고 중 하나다. 대부분 접촉화상이나 저온화상을 겪는다. 접촉화상은 뜨거운 물체에 직접 닿았을 때 발생하며, 모닥불에서 튄 불똥이 원인이다. 3도 화상에 해당한다. 저온화상은 적당히 따뜻한 온도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생긴다. 화상은 그 깊이에 따라 정도와 증상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화상이 발생하면 시원한 물로 화상 부위를 충분히 식혀주는 게 우선이다. 다만, 물집이 생겼다면 수압에 의해 물집이 터질 수 있으니 수압이 세지 않은 흐르는 물에 닿아야 한다. 물집은 세균 감염이 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임의로 제거하면 안 된다. 불에 직접적인 화상을 입어 신체 피부 절반 이상이 손상되고 호흡기에도 문제가 생겼다면 피부 이식 등을 시도한다. 한편, 화재가 발생하면 먼저 대피 전 상황을 분석해야 한다. 자신이 있는 공간에서 불이 났다면 바로 출입구를 통해 빠져나와 옥상이나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만약 출입구 앞에 불길이 거세 나갈 수 없을 땐 안쪽에서 대피공간을 찾아야 한다. 다른 방이 있다면 대피공간으로 들어가 연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젖은 수건 등으로 문틈을 막고 구조를 기다린다. 베란다 등으로 다른 곳과 연결된 경량 칸막이가 있다면 부수고 넘어가 대피해야 한다.자신이 있던 공간에서 거리가 떨어져 있는 곳에 불이 났다면 먼저 상황 판단을 해야 한다. 집 등 열기와 연기를 막아주는 문이 있는 곳이라면 오히려 화염에 무방비한 복도로 나가는 것보다 집 안에 있는 게 더 안전할 수 있다. 다만, 자신이 있는 공간 안으로 연기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반드시 대피를 시작해야 한다. 대피할 때는 한손으로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화재로 인한 사망원인의 대부분이 연기에 의한 질식사이기 때문이다. 대피할 땐 현관문, 방화문은 모두 닫으면서 이동한다. 문들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라이프임민영 기자 2024/10/03 21:00
  • “시한부 선고 받았지만”… 극복하고 건강한 삶 사는 연예인, 누가 있을까?

    “시한부 선고 받았지만”… 극복하고 건강한 삶 사는 연예인, 누가 있을까?

    갑자기 찾아오는 암. 암에 걸리면 누구든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여기에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면, 앞이 더 깜깜해진다. 하지만 시한부 선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열심히 활동 중인 연예인이 있다. 대표적인 연예인 4명을 소개한다. ◇양희은 양희은(72)은 과거 난소암으로 시한부 3개월 선고를 받았었다. 그는 방송에서 “30세에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게 됐는데 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며 “이제 좀 인생 피나 했더니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한 것인지 많이 한탄했다”고 밝혔었다. 치료를 통해 다행히 암을 극복할 수 있었던 양희은은 “다시 노래할 수 있게 어려운 수술을 해주셨던 선생님이 평생 은인이다”고 말했다. 양희은이 겪은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암이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난소암의 70% 이상은 3기 넘게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다. 재발하는 경우도 많아 보통 수술과 항암치료를 병행해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난소암의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만큼 예방도 어렵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1년에 한 번 정도 질 초음파와 피검사 등 부인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김우빈김우빈(35)은 과거 비인두암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었다. 그는 투병 당시 심경에 대해 “드라마처럼 병원에서 갑자기 ‘짧으면 6개월이다’라는 말씀을 하시니까 너무 놀랐다. 무섭고, 꿈이었으면 좋겠고 그런 상황들이었다”고 밝혔었다. 시한부 6개월 선고에도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병을 극복했다는 김우빈은 “다행스럽게도 경과가 너무 좋았다. 병원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었다”며 “데뷔 후 10년간 못 쉬고 바쁘게 지냈으니, 날 되돌아보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라고 한 게 아닐까 싶었다”고 말했다. 김우빈이 겪은 비인두암은 코 뒤쪽에서 시작해 구강 뒤쪽에서 입구로 이어지는 ‘인두’에 생긴 악성종양을 말한다. 증상이 비염과 유사해 초기에 발견하기가 어렵다. 비인두암은 뇌로 전이되면 뇌신경 마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특히 중요하다. 비인두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기 어려운 부위이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예방을 위해서는 흡연과 음주는 피해야 한다.◇오은영오은영(59)은 과거 대장암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었다. 그는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이상하다고 했다. 담낭에서 종양이 보였다. 입원해서 다음 날 수술을 기다리는데 대장암이 발견됐다. 전이가 됐으면 3개월 정도 예상하라더라”라며 “담낭에 있었던 건 콜레스테롤 용종이었고 대장은 암이 맞았는데 초기라 많이 진행이 안 돼 수술로 깨끗하게 제거했다”고 밝혔었다. 오은영은 “당시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 수술방을 들어가면서 목 놓아 아이 이름을 불렀다. 한 번 더 쓰다듬어 줄 걸, 한 번 더 사랑한다고 말해 줄 걸 이런 마음밖에 없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초기 발견으로, 완벽하게 종양을 제거해 잘 회복됐다. 오은영이 겪은 대장암은 결장이나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이미 상당히 진행됐을 때부터 증상이 시작된다. 대장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암이 전이되지 않았다면 내시경을 통해 충분히 제거할 수 있으며 만약 다른 부위로 전이됐다면 환자에 따라 항암 치료를 먼저 받고 수술을 할 수 있다. 평소 대장암을 예방하고 싶다면 지나친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고 섬유소 섭취를 늘려야 한다. 또 40세 이후부터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김혜연 트로트 가수 김혜연(53)은 과거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그는 “건강 검진 후 결과를 받았는데 ‘머리에 종양이 발견됐다. 오늘 쓰러질지 내일 쓰러질지 모른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 말에 유서 한 장을 품고 무대에 올랐다”고 밝혔었다. 이후 “기적적으로 뇌종양을 완치했고, 그 후 인생이 전부 달라졌다”고 말했다. 김혜연이 겪은 뇌종양은 두개골 안의 뇌와 주변 구조물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흔히 뇌암이라고 불리는 악성 뇌종양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주위 조직에 대한 침투 능력이 강하다. 정상 뇌 조직과 경계가 불분명하며, 치료 또한 쉽지 않다. 주변 정상 뇌 조직을 빠른 속도로 파괴해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치료는 수술이 원칙이다. 다만, 수술이 어렵거나 거부감을 가진 환자는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뇌종양은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특별한 예방법 또한 없는 만큼, 미리 증상을 알아두고 최대한 빨리 검사‧치료받아야 한다. 꼭 뇌종양 예방이 아니어도,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독서와 같이 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활동들을 자주 하는 게 좋다. 
    암일반이아라 기자2024/10/03 20:00
  • 쌀쌀해지고 허리 더 아픈 사람, ‘이 운동’ 해보세요

    쌀쌀해지고 허리 더 아픈 사람, ‘이 운동’ 해보세요

    낮과 밤의 온도 차가 10도를 훌쩍 넘는 환절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쌀쌀한 아침저녁에는 평소 괜찮다가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왜 그런 걸까?◇혈관 수축, 움츠린 자세 영향낮은 온도로 인한 혈관 수축 때문이다. 우리 몸은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하고, 자율신경계 조절 기능을 떨어뜨린다. 그럼 혈액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근육이 긴장되고, 척추 관절과 연골도 함께 수축해 유연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통증이 나타나기도 쉬워지는 것이다.게다가 날씨가 추울 땐 나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게 되는데, 이 자세도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육이 수축해있는 상태에서 몸을 움츠리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 조직이 손상되고 혈류량이 줄기 때문이다. 특히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를 앓는 사람은 이럴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반신욕, 관절·근육 이완해 도움허리 통증 완화에는 반신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체온보다 살짝 높은 37~39도 물에 통증이 있는 부위가 잠기도록 약 20~30분 담그고 있으면 된다.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관절과 근육이 이완되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고혈압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혈액순환이 너무 활발해져 혈압 상승의 위험이 있다.평소 척추를 따뜻하게 하는 것도 좋다. 야외에 나갈 때 허리와 배가 드러나는 옷은 자제하고, 이 부위를 따뜻하게 덮으면 척추 온도가 올라가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실내에서는 담요를 덮으면 척추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평소 코어 근육 단련해야환절기 허리 통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허리와 복부의 코어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코어 근육을 키우면 척추·디스크·신경 등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시켜 허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코어 운동에는 바닥에 바로 누워 엉덩이를 들어 올려주는 ‘브릿지’나 팔꿈치와 발끝을 바닥에 대고 몸을 지탱하는 ‘플랭크’가 있다. 실제로 한국전문물리치료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주 3회씩 총 4주간 플랭크 운동을 했을 때 복부 두께가 감소해 허리 통증 환자의 요통장애지수가 감소했다.다만, 고령자나 척추‧디스크 질환이 있는 사람, 복부 근육이 약한 사람은 힘이 풀려 오히려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대신 걷기나 가벼운 달리기, 실내 자전거, 아쿠아로빅 등 비교적 안전하게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4/10/03 19:00
  • 배춧값 폭등이라는데 어쩌나… 김치, 혈관 건강 지키는 데 '그만'

    배춧값 폭등이라는데 어쩌나… 김치, 혈관 건강 지키는 데 '그만'

    김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다. 밥반찬이나 조리 과정을 거쳐 완성된 일품요리로 다양하게 섭취한다. 최근, 김치가 이상지질혈증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상지질혈증은 혈액의 지질 대사에 이상이 생겨 지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 상태를 말한다. 지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생명 및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성분으로 크게 총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으로 분류된다.세계김치연구소 김치기능성연구단 홍성욱 박사 연구팀이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도시 기반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성인 6만1716명을 9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김치 섭취 빈도와 김치 섭취에 따른 이상지질혈증 지표 변화를 분석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해 진단한다.분석 결과, 김치 섭취는 이상지질혈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여성의 경우, 배추김치를 매일 2~3회(50g/회) 섭취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중성지방 약 3.3mg/dL, LDL 콜레스테롤 약 1.1mg/dL, 총 콜레스테롤 약 1.6mg/dL 감소했다. 남성은 같은 양의 배추김치를 섭취했을 때 HDL 콜레스테롤이 약 0.5mg/dL 증가했다.김치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등 유익균이 함유돼 혈중 지질 축적을 억제하고 지방 세포 분화를 막는 효과가 있다.단, 김치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 적당량만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세계김치연구소의 이전 연구에서 하루 5인분 이상의 배추김치를 섭취하면 비만 유병률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김치를 담글 때 소금 사용량을 줄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일반 김치의 염도는 2.5~3%인데 소금 사용량을 줄인 저염 김치는 염도가 1.0~1.5%로 낮다. 김치의 염도를 조절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김장 전 배추를 절일 때는 소금을 넣어 유해균을 억제하고 배추가 물러지는 것을 막아야해 양 조절이 어렵다. 대신, 탈염 과정을 반드시 거쳐 염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김장 전 절여둔 배추를 깨끗한 물에 30분 이상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5회 이상 헹궈 소금을 충분히 털어낸다. 김치 양념을 할 땐 소금의 양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소금 대신 짠맛을 내는 다시다 육수를 첨가하거나 생선분말 등을 첨가하는 방법도 있다. 또 김치의 신맛은 단맛과 함께 있을 때 짠맛의 강도를 높이기 때문에 사과 등을 첨가해 양념의 단맛을 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10/03 18:00
  • 반려견과 유대감 쌓는 대화법 [멍멍냥냥]

    반려견과 유대감 쌓는 대화법 [멍멍냥냥]

    반려인은 반려견과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한다. 정확한 언어적 소통이 어려워 교감을 통해 신뢰를 쌓아야 원활한 의사전달이 가능하다. 최근, 반려견과 적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려면 천천히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위스 제네바대 연구팀이 인간과 개가 어떻게 의사소통하는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개 30마리의 음성을 분석했다. 그 후, 성인 27명이 다섯 개의 언어로 말하는 소리와 성인 22명이 개들에게 말할 때의 음성도 분석했다. 연구팀은 뇌파 검사를 통해 언어에 대한 인간과 개의 뇌 반응을 확인했다.분석 결과, 인간은 개보다 언어 속도가 빠르며 초당 약 4음절로 말했다. 개는 초당 약 두 번의 소리를 냈다. 뇌파 신호에 따르면, 개의 신경 반응은 속도가 느린 델타 리듬에 집중돼 있었고 인간의 신경 반응은 속도가 빠른 세타 리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인간 언어에 대한 개의 신경 및 행동 반응을 분석한 결과, 개의 이해력은 세타 리듬보다 느린 언어 리듬에 맞춰져 있었다.즉, 인간과 개는 서로 다른 음성 처리 시스템을 갖고 있어 반려견과 소통할 때 말하는 속도를 늦춰야 의사가 잘 전달된다는 분석이다.연구팀은 “개는 짖고 으르렁거리고 울부짖는 등 발음이 뚜렷한 소리를 낼 수는 없지만 인간 언어에는 즉각적으로 반응한다”며 “개의 뇌가 인간 언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위해서는 말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Plos 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건강과펫최지우 기자 2024/10/03 18:00
  • 최근 들어 몸에 잘 생기는 멍… 가장 먼저 '이것' 의심해 보세요

    최근 들어 몸에 잘 생기는 멍… 가장 먼저 '이것' 의심해 보세요

    단기간 다이어트에 집중해 살을 확 빼고, 빠진 상태를 잘 유지하면 되지 않을까.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꿈을 꾼다. 그러나 짧은 기간에 체중을 대폭 감량하면 건강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다이어트를 오래가는 것이 고통스럽더라도 살은 천천히 빼야 한다.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면 면역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지방 조직에는 만성 염증을 관리하는 대식 세포 등 여러 면역 세포가 포진하고 있다. 지방 세포가 각종 호르몬을 분비함으로써 몸의 항상성 유지에 관여하기도 한다. 이에 지방이 급격하게 소실되면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겨 전에 없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면역 반응이 잘못된 신호를 남발하며 내 몸을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 생기는 게 대표적이다.자가 면역 질환이 어디에 발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신체 이상을 겪을 수 있다. 다이어트 직후에 특히 생기기 쉬운 자가 면역 질환은 바로 두드러기와 아토피다. 다이어트를 관두고 정상 체중을 회복하면 보통은 증상이 완화되지만, 낫지 않는다면 피부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면역계가 모근을 공격하면 원형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갑자기 관절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 움직이기 힘들어질 위험도 있다.드물게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이 생기기도 한다.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소판이 자가 면역 반응에 의해 파괴된 것이다. 정상인의 혈소판 수치는 15만~45만/uL이지만,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는 10만/uL이하로 떨어져 있다. 혈소판이 감소하면 피부에 멍이 잘 생기고,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극심한 피로가 느껴진다. 출혈 시 피가 잘 멎지 않거나, 대소변에 피가 섞이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여성은 생리 양이 갑자기 증가할 수도 있다. 발병하면 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므로 스테로이드나 면역 억제제 등을 이용해 오래 치료해야 한다.이런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는 천천히 해야 한다. 일주일에 0.5~1kg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 좋다. 천천히 빼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다이어트 효과도 더 좋다. 체중 감량 수준이 비슷해도 점진적으로 감량한 사람은 급격하게 감량한 사람보다 체지방률과 체지방량이 더 많이 줄었다는 연구가 영국영양학저널에 게재된 적 있다. 식이 조절에 운동을 병행하며 천천히 살을 빼면 근육량이 늘고, 신진대사가 촉진돼 섭취 열량도 더 빨리 소모되는 덕이다. 운동은 유산소와 근력을 다 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은 최소 주당 3~5회, 근력 운동은 주 2~3회 시행한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4/10/03 17:00
  • 다이어트 중 음식에 '후추' 뿌리면 벌어지는 일

    다이어트 중 음식에 '후추' 뿌리면 벌어지는 일

    후추는 음식의 밋밋한 맛을 잡아주는 대표적인 향신료다. 스테이크, 국밥, 샐러드 등 다양하게 첨가되는 후추는 건강 효과도 다양하다. 후추의 효능과 종류별 추천 요리법에 대해 알아본다.◇후추, 식욕 촉진·가스 제거 효과 있어후추는 자극적이고 향긋한 향기와 짜릿한 매운맛이 특징인 향신료다. 음식에 향신료를 첨가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향이다. 후추의 강렬한 향은 육류나 생선의 냄새를 잡아서 오히려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로 바꿔준다. 고대 로마시대의 유명한 미식가 아피시우스는 거의 모든 요리에 후추를 뿌려 먹었다고 할 정도다. 우리가 국밥이나 생선 요리에 후추를 넣어 먹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후추는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후추뿐 아니라 고추나 마늘 같은 여러 향신료 속에 들어있는 알칼로이드 성분은 타액과 소화액 분비를 촉진한다. 음식의 부패를 막아주는 성분도 포함돼 있다. 이러한 살균·살충·방부 효과 때문에 햄이나 소시지와 같은 가공식품에 후추를 첨가하는 것이다. 또한 후추의 맛과 향은 열매 껍질에 많이 함유된 피페린에서 나온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말린 흑후추가 피페린 함량이 가장 높아 백후추보다 향미감이 네 배 정도 강하다. 폴리페놀류로 분류되는 피페린은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위나 장 속 가스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흑후추는 육류, 백후추는 생선후추는 흑후추, 백후추, 적후추, 녹후추가 있다. 흑후추는 익지 않은 녹색 후추 열매를 껍질 채 햇빛에 말린 것이고, 백후추는 붉게 익은 후추를 물에 담가 붉은 껍질을 벗겨 말린 것이다. 우리에게 생소한 적후추와 녹후추는 각각 후추 열매가 다 익었느냐 덜 익었느냐의 차이이다. 흑후추는 스테이크나 샐러드에, 백후추는 흰색 소스나 생선요리에, 녹후추는 수프나 크림소스 등에 뿌려 먹으면 된다.후추는 종류별로 궁합이 맞는 요리가 있다. 흑후추는 매운맛과 향이 강해 스테이크 등 육류 요리에 잘 어울린다. 맛이 부드럽고 색이 튀지 않는 백후추는 생선요리를 먹을 때 주로 사용한다. 향이 신선하고 씹는 맛이 있는 녹후추는 그대로 먹거나 연어샐러드를 먹을 때 함께 먹는다. 적후추는 과일 소스나 샐러드 드레싱 등으로 주로 쓰인다.◇요리 마무리 단계에 넣어야후추는 요리 마무리 단계에 넣는 게 좋다. 후춧가루의 경우 오래 보관하면 향미가 약해지므로 밀폐 용기에 잘 넣어둬야 한다. 통후추는 미리 갈아놓으면 맛과 향이 떨어지므로 요리할 때마다 갈아 뿌려 먹는다. 곰팡이가 잘 생기므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요령이다.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하는 고혈압 환자들은 소금 대신 후추를 이용해 맛을 내면 도움이 된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10/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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