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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 최고 체중 268kg을 기록한 주인공이 70kg 이상 감량에 성공한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의 코너 ‘세상에 이런 1위’에는 국내 여성 최고 체중 268kg을 기록한 사연자인 백진희(31)씨가 출연했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체중계에 올라갔고, 체중계에서는 에러 표시가 났다. 사연자는 “일반 체중계로는 몸무게를 잴 수가 없다”며 “일반 체중계로 잴 수 있는 한도가 180kg 정도까지라고 하는데, 거기까지 빼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위의 80%를 절제하는 수술을 했다고 밝힌 그는 “엘리베이터가 내려오는 시간도 버티지 못했다”며 “교수님이 여자로서는 국내 최고 몸무게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다이어트 중인데, 73kg을 뺀 상태다”며 파프리카, 버섯, 오리고기, 방울토마토 등을 담은 도시락을 챙겨 다니며 체중을 감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살이 찔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고등학생 때 부모의 이혼으로 혼자 살았고 이후 우울증으로 스트레스성 폭식을 이어왔다”며 “엄마가 제게 ‘너를 보면 아빠가 생각나서 힘들다’고 말해서, 그때부터 안 보고 살게 됐다”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백지영은 “88사이즈까지 살을 빼면 제가 옷을 사드리겠다”고 약속했고, 전현무 역시 “최현석 셰프가 비건 음식도 만든다”며 “그곳으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사연자가 70kg 이상 감량 비법 식단으로 밝힌 재료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파프리카=파프리카는 비타민C‧베타카로틴‧식이섬유‧칼륨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있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풍부한 영양소는 물론 색도 매우 다양해 많은 요리에 사용된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초록색 파프리카를 추천한다. 초록색 파프리카는 100g당 약 15kcal로, 다양한 색의 파프리카 중에서도 가장 열량이 낮다. ▷버섯=버섯은 포만감은 높고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풍부한 감칠맛과 향으로 향신료로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버섯은 양질의 영양소도 풍부하다. 특히 면역력 강화에 좋은 베타글루칸, 비타민D 등이 많이 들어 있다. 베타글루칸은 버섯류나 곡류 등에 존재하는데,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오리고기=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다이어트할 때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 오리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오리고기는 모든 육류 중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철‧인 등 각종 무기질 함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방울토마토=토마토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토마토(생것)의 열량은 100g당 20kcal 정도로 매우 낮다. 또 수분이 많아 포만감도 크다. 이 외에도 토마토는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당과 혈압을 낮춘다. 특히 토마토의 빨간 색감을 내는 라이코펜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배출하고, 혈전 생성을 막는다. 한편, 위절제술은 비만대사수술 중 하나로, 위를 바나나처럼 길게 절제해 위 용적을 줄이고 음식의 섭취량을 제한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식욕 자극 호르몬인 그렐린의 농도를 줄여 식욕을 억제한다. 다만, 수술 후 고열량의 음식을 먹으면 체중 감량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인 효과를 얻으려면 식습관을 교정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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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현이(41)가 높은 기초대사량 덕분에 기름진 음식을 좋아해도 살이 잘 찌지 않는다고 밝혔다.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에 '곱창 4인분 먹어도 살 안 찌는 다이어트 비법|이현이 회원님|그린마더스클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현이는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곱창"이라며 "곱창은 시작이 4인분부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델이라) 기름진 것 안 먹을 것 같지만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남들보다 기초대사량이 높아서 많이 먹어도 좀 덜 찐다"고 말했다. 어릴 때 육상을 했다고 밝힌 그는 근육이 몸에 많이 붙어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덜 찌는 체질이 됐다고 밝혔다. 홍윤화가 "기초대사량이 얼마나 나오냐"고 묻자 이현이는 "같은 나이보다 세 배"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임신 때 쪘던 살이 잘 안 빠졌는데, (그러다) 축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일주일에 다섯 번씩 훈련하니까 살이 찔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기초대사량은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이다. 체온 유지, 심장 박동, 호흡 등에 쓰이는 에너지로, 움직이지 않아도 소모된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덜 찌고 운동 효과가 크다. 보통 성인의 1일 기초대사량은 1200~1500kcal다. 근육 대사 과정에서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근육이 늘수록 기초대사량도 높아진다. 실제로 몸에 근육이 많은 20~30대에는 기초대사량이 높아 살이 쉽게 빠지지만, 나이가 들수록 다이어트가 힘들어진다. 이현이의 높은 기초대사량 비결인 두 운동에 대해 알아본다.▷육상=육상, 특히 단거리를 달릴 땐 폭발적인 힘이 필요하다. 이때 속근(速筋)을 쓴다. 속근은 수축력이 강해 순간적으로 큰 힘을 내는 근육으로, 주로 하체에 있다. 속근은 30세가 넘으면 급격히 퇴화해 꾸준히 단련해야 한다. 한편, 육상으로 하체 근육을 단련하면 혈당 관리 효과도 볼 수 있다. 전신 근육의 3분의 2 이상은 허벅지에 몰려 있다. 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의 근육 중 당분을 가장 많이 저장하고 대사하는 부위다.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한다. 달리기는 근육을 키움과 동시에, 전신을 고루 자극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체중 감량 효과도 크다.▷축구=축구는 오랜 시간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 종목이다. 계속 달려야 하고, 때로는 폭발적인 속도를 낸다. 축구를 할 땐 심폐지구력이 특히 많이 요구된다. 심폐지구력은 심장과 폐의 기능을 나타내는 운동 능력이다. 산소를 효과적으로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운동을 지속하게 한다. 축구를 할 땐 전후반 총 90분간 평균 9~10km를 뛴다. 이로 인해 체지방이 빠지고 근육의 결이 드러나게 된다. 축구를 시작하면 경기 외에도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을 높이는 훈련을 병행한다. 훈련까지 더해지면 운동 효과는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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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팀은 2024년 한 해 동안 갑상선 수술 중 신경감시술을 적극 적용해 성대 신경 보존율 100%를 달성했다.갑상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부작용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성대마비는 환자의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성대마비가 발생하면 본래의 목소리로부터 목소리 변화를 동반하는 발성 장애, 잦은 사레 들림, 운동 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환자의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초래한다. 특히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가수, 교사, 강사 등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일반인 역시 노래를 부르거나 큰 소리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장시간 대화 시 피로감을 호소하게 된다.전 세계적으로 갑상선 수술 후 일시적 성대마비 발생률은 4.3~9%, 영구적 성대마비 발생률은 0.5~1%로 알려져 있다. 2024년 11월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에서 발표한 국제 논문에 따르면, 지난 8년간 보라매병원의 갑상선 수술 후 일시적 성대마비 발생률은 2.8%, 영구적 성대마비는 0.4%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총 232건의 절개 갑상선 수술 및 98건의 경구강 갑상선 수술을 시행하며 단 한 건의 일시적 성대마비도 발생하지 않았다. 98건의 경구강 갑상선 수술 중 78건은 로봇수술이었다. 경구강 갑상선 로봇 수술 중 신경감시술을 병용하는 기법은 고난도 수술이다.채영준 교수는 “갑상선 수술 중 신경감시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절개 수술과 경구강 수술 모두에서 성대 보존이 잘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수술 기법을 더욱 발전시켜 환자들에게 최상의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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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암사랑 풀잎사랑’ 힐링 콘서트 개최다나메디컬그룹과 제이드림기획이 암 환우와 가족을 ‘암사랑 풀잎사랑’ 힐링 콘서트로 초대합니다. 최성수 가수를 비롯해 소프라노 정연주, 남성 중창단 스타키넷, 통기타 동아리 천기연사, 천안시소년소녀합창단이 무대에 오릅니다. 12월 12일 오후 7시 천안신청봉서홀에서 진행됩니다. 1인당 티켓 2매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010-5797-8275로 가능합니다.2030 암 환자, 연말 회고 모임으로 초대합니다암 경험자 커뮤니티 리버스가 2030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연말 회고 모임 ‘아듀 2024년’을 개최합니다. 마니또 선물 나눔과 회고 나눔을 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12월 21일 오후 7시 뚝섬역 인근 레스토랑에서 180분간 진행됩니다. 암 치료를 경험한 2030 암 경험자 20명을 모집합니다. 1만원 이하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예약 및 문의는 리버스 공식 인스타그램(@reverse.2030) DM으로 가능합니다.제주대병원, 12월의 암 강좌제주지역암센터에서 암 환자를 대상으로 강좌를 엽니다. ▲하복부기능개선운동(16일) ▲수면위생&이완훈련(18일) ▲심층상담(20일, 24일, 26일, 30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암센터 내 상담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각 프로그램별 스케줄은 홈페이지(jejurcc.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64-717-2353)를 통해 가능합니다.‘나도 제빵왕’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어요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서울, 대구, 광주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나도 제빵왕’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서울·경인 지역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대구·경북 지역은 사탕나라 케이크를, 광주·호남 지역은 초코딸기케이크를 만듭니다. 서울·경인·대구·경북 지역은 5세 이상의 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10명을, 광주·호남 지역은 5세 이상의 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8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12월 18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2-6261-7665, 053-253-7672, 062-453-7672)를 통해 문의하세요.서울성모병원, ‘유방암의 이해’ 강좌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이 암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유방암의 이해’ 강좌를 개최합니다. 조현진 전문간호사가 유방암 진단, 수술, 치료, 관리법 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2월 10일과 24일 오후 2시 대학본관 115호에서 60분간 진행됩니다. 총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2258-2804)나 오픈카톡(open.kakao.com/o/s3jvxEYg?rt=O009)으로 가능합니다.‘암 치유 생활 백과’ 출간암 환자를 위한 서적 ‘암 치유 생활 백과’ 최신 개정판이 출간됐습니다(청림라이프 刊). 삼성서울병원 전문 의료진 50명이 펴냈습니다. 암 환자의 성공적인 증상 관리와 치유법, 암에 대한 정보와 궁금증 등에 대한 지식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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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대신 콜리플라워로 양념 치킨 만들어 봅니다. 콜리플라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식감이 바삭해집니다.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좋습니다!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양념치킨주재료를 건강하게 바꾼 대신 소스 맛은 제대로 냈습니다. 혈당 걱정 없이 양념치킨 먹는 기분 내세요!뭐가 달라?건강 효능 무궁무진, 콜리플라워콜리플라워는 열량, 지방 함량이 낮아 당뇨병 환자의 체중 및 혈당 관리에 유익합니다.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십자화과 채소 중 하나로 비타민, 미네랄 등 식물성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콜리플라워에 풍부한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은 혈당 및 혈압을 낮추고 혈관 내피 기능을 개선하는 등 대사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고소한 ‘킥’ 더하는 땅콩콜리플라워 치킨 위에 땅콩을 솔솔 뿌려 먹으면 고소함과 식감을 추가하는 ‘킥(맛을 끌어올리는 한 방)’이 됩니다. 땅콩은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섭취 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유익해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인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단, 땅콩은 열량이 높아 하루 여덟 개 이하로 섭취량을 제한하는 게 바람직합니다.대체 감미료로 건강하게스테비아, 알룰로스 등 설탕 대체 감미료는 소량으로 강한 단맛을 낼 수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권고되는 선택지입니다. 설탕처럼 단맛을 내지만 체내로 흡수되지 않아 열량이 0이며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습니다. 단, 아직 장기간 섭취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아 과다 사용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재료&레시피(2인분)콜리플라워 1개, 식용유, 튀김가루 2큰 술, 전분 2큰 술, 땅콩 약간※양념소스: 토마토케첩 1/2컵, 다진 마늘 2큰 술, 고춧가루 2큰 술, 간장 2큰 술, 고추장 2큰 술, 알룰로스 2큰 술, 스테비아 약간1. 콜리플라워를 한입 크기로 다듬는다.2. 튀김가루를 물에 풀어 콜리플라워에 잘 버무린다.3. 콜리플라워를 에어프라이기 180℃에서 2~3분 굽는다.4. 땅콩은 적당히 다진다.5. 분량의 양념소스 재료를 섞어 중불에 끓인다.6. 5에 구운 콜리플라워를 넣어 버무린 후 다진 땅콩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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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고령화로 화장장과 봉안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산이나 바다에 유골을 뿌리는 ‘산분장(散粉葬)’이 합법화 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24일 장사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입법 예고를 마친 상태다. 그런데 장사업계에서는 “이대로면 불법 산분이 난무할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내년부터 ‘지정 구역’에 산분장 가능산분장은 화장한 유해를 산, 바다 등에 뿌리고 표지를 두지 않는 장사(葬事) 방법이다. 친환경적이라는 인식 덕분에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선호 장사 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 23%가 ‘산분’을 고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이뤄지는 장사 방법 중 산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8.2%로 선호도와는 차이가 크다. 이는 산분장이 합법도, 불법도 아닌 애매한 경계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산분장은 자연장의 형태로 화장한 유골을 수목이나 화초, 잔디 등의 주변에 묻는 것만 가능하다. 화장 시설마다 화장 유골을 뿌리는 이른바 ‘유택동산’이 마련돼 있지만 실제로는 큰 용기에 여러 명의 유골을 부었다가 나중에 한 번에 매립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바다에 화장 유골을 뿌리는 ‘해양장’은 인천과 부산의 일부 선박업체가 지자체 허가 없이 알음알음 진행해왔다.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복건복지부는 내년 1월 24일부터 산분장을 합법화하기로 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산분장이 가능한 장소를 정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묘지·화장시설·봉안시설·자연장지 내 특정 장소나 ▲해안선으로부터 5km 떨어진 해역(수산자원보호구역 등 제외)에 화장한 유골을 뿌릴 수 있다. 대부분 상수도 보호 구역인 하천·강은 포함되지 않았다.그러자 민간 장사시설 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화장 유골의 환경적인 유해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업계는 주무부처인 복지부에 정책 제안서까지 내면서 “화장 유골은 자연에서 썩지 않으며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거나 부양영화에 따른 녹조 현상을 유발한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개정안대로 진행하면 지자체 관리 체계가 없어 불법 산분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인다.◇‘환경 유해성’ 없나 따져봐야장사업계에서 우려하는 문제점은 두 가지로, 먼저 ‘환경 유해성’을 주장하고 있다. 정책 제안서를 작성한 메모리얼소싸이어티 유성원 대표는 “2022년도에 대만에서 화장한 유골이 식물의 생장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또 바다에 유입되면 ‘부영양화’를 일으켜 수질을 저하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부영양화란 식물 플랑크톤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염류인 질소와 인의 농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다만 복지부는 지나친 기우라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과거 정부 용역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해역에 매년 1000건의 해양 산분이 이뤄진다고 가정할 때, 평균 3.6kg의 인이 유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해역에서 600~3000t의 인이 자연적으로 제거되므로, 유골에서 용출되는 인으로 인한 부영양화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복지부가 참고한 자료는 지난 2012년도에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해양산분 제도 도입을 위한 타당성 평가 보고서’다. 당시 연구팀은 인천에서 해양 산분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몇몇 부표 아래 퇴적물 시료를 수집해 분석한 바 있다. 부영양화 가능성뿐 아니라 유해화학물질 평가를 진행했는데 하나의 부표에서 니켈만 중금속 기준 농도를 소량 초과했을 뿐, 나머지 항목에서는 기준 농도를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화장 유골로 인한 환경 피해를 정확히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복지부는 혹시라도 생길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양에서 수자원보호구역과 환경관리해역 등에서는 산분을 금지한다. 아울러 식물의 생장 등 토양에 끼치는 피해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나갈 것이라 밝혔다.◇‘불법 산분’ 횡행 막을 수 있을까장사업계는 불법 산분을 방지하는 대책이 없다는 점도 꼬집는다. 지자체의 관리 감독 시스템과 처벌 규정이 없다 보니 제한 구역에 산분을 해도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 해양장의 경우, 사전에 해경에 신고해야 하는 고성과 같은 지역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해양장이 어디서,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자체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지만 이번 개정안에는 산분 가능 구역과 관련된 조항만 담겼다. 유성원 대표는 “산분 후 물적인 증거가 남지 않기 때문에 제한 장소에 산분을 했더라도 적발하기 어렵다”며 “사전 신고제가 없다면 과거 개인 묘지가 사후 신고제로 전환된 후 전국적으로 불법 묘지가 급증한 사례가 재현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1월 개정된 법은 화장 유골을 뿌릴 수 있는 장소를 정하고 1년 후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라며 “아직 시행되지 않은 법을 개정해서 불법 산분을 막을 방법까지 마련하는 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에 제도가 시행된 후 미진한 부분이 발생한다면 벌칙 규정을 신설하는 등 꾸준히 보완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해양장 업체가 제한 구역에 산분하는 건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고 동의한다”고 말했다.한편, 복지부는 장례 절차가 지속 가능하려면 산분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한 해에 사망자가 30만 명이 넘는 상황에서 화장 비율도 점차 높아져 현재 봉안 시설을 추가로 건립해야 한다”며 “앞으로 출산율은 점점 떨어져 100~200년 후에는 봉안당을 이용하고 관리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산분장 합법화를, 국민 입장에서 선택 가능한 장사 방법을 하나 늘린 것으로 이해하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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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샤워를 해도 안 좋은 냄새가 난다면 귀 뒤, 배꼽, 발가락 사이, 손톱 밑 등을 제대로 씻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유명 가정의학과 전문의 젠 코들 박사는 네 부위를 제대로 씻지 않으면 악취가 날 수 있다고 꼽기도 했다. 눈에 잘 보이지 않아 간과하기 쉬운 부위인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위생 문제도 일으킨다. 어디일까?◇귀 뒤귀 뒤는 샤워할 때 대충 물로 씻어 내리는 놓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퀴퀴한 냄새의 원흉이 될 수 있다. 귀 뒤에서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을 분비한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만들어지는데 귀 뒤의 모공에 쌓여 악취를 유발한다. 귀 뒤쪽을 만졌을 때 미끈한 기름기가 묻어 나오는 것도 이 물질 때문이다. 충분히 거품을 내서 손가락으로 귀 뒤를 꼼꼼하게 씻어주고 잘 말리는 게 좋다.◇배꼽배꼽은 주변 피부와 달리 조직이 얇아 세균에 취약하다. 물론 이 세균들이 인체에 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쌓이면 악취를 풍긴다. 배꼽 때를 제거하면 복막염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어 배꼽을 씻지 않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오해다. 복막염은 복강 내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에 발생한 염증을 말한다. 복강 내 장기 천공 등이 원인이다. 배꼽 아래에 근육을 싸고 있는 단단한 근막이 복막을 덮고 있어 배꼽 때를 제거한다고 해서 복막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배꼽 때는 샤워로 쉽게 씻겨 내려가지만 악취가 심하다면 솜이나 면봉 등으로 보이는 곳만 살짝 닦아주면 된다. 이때 손가락이나 손톱, 날카로운 물건, 오염 가능성이 높은 도구를 이용해선 안 되며, 지나치게 힘을 주지 않도록 한다.◇발가락 사이대충 물만 끼얹어 씻는 경우가 많은데, 외출 후에는 발가락 사이를 비누칠 해 꼼꼼히 닦아줘야 한다. 발은 습기가 잘 차고 세균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제대로 씻지 않으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특히 발의 땀은 양말·신발 등에 의해 바로 증발되지 못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불어난 세균은 발의 각질을 갉아 먹어 이소발레릭산 등 악취를 풍기는 화학 물질을 만든다. 따라서 발가락 사이사이를 세심하게 씻되 씻은 후에는 완전히 건조시키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꼼꼼히 씻어도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습기로 인해 또 세균이 번식한다.◇손톱 밑손톱 밑은 세심하게 보지 않으면 놓치기 쉽지만, 이물질이 잘 껴 때가 생기는 부위다. 잘 씻어내지 않으면 불쾌한 냄새도 유발한다. 손 중에서도 손톱은 세균이 가장 많은 곳으로 폐렴균, 요도 감염균, 효모균 등 다양한 세균이 존재한다. 따라서 신경 써서 씻는 게 좋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손을 씻을 때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바닥을 마주 대고 깍지를 끼고 문지르기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르기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다른 편 손가락을 돌려주며 문지르기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기 등 총 6단계를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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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는 부정적으로 자기를 평가한다. 문제가 생겼을 때 과도하게 자신에게 원인과 책임을 돌린다. 스스로에게 냉혹하고 비난받는 것은 끔찍이 싫어한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고 강박적으로 완벽을 추구한다. 끊임없이 “더 잘해야 해!”라며 자신을 다그친다. 자기 비난(self criticism)이라고 일컫는 우울증 환자의 특징적인 사고 방식이다.자기 비난은 “나는 안 돼! 나는 바보 같아!”라는 말이 마음속에서 계속 울려퍼지는 것과 같다. 밖으로 내뱉은 말이 아니라도 남에게서 직접 들은 것과 똑같은 감정적 타격을 입는다. 시험에 낙방했는데 이걸 두고 타인이 “당신은 패배자야! 멍청이!”라고 말한다고 상상해보라. 낙담하고, 다시 도전할 힘조차 꺾여버리지 않겠는가. 자기 비난에 빠진 사람들은 이런 말들을 자신에게 끊임없이 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자기 비난은 자연스러운 생각과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못하게 가로막는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요청하지도 않게 되고, 그것을 얻기 위한 행동도 덜 하게 된다. ‘나의 진심을 말하면 사람들이 나를 흉보고, 미워할 거야!’라는 왜곡된 믿음이 자기 주장을 억제하는 것이다. 억제가 커질수록 기쁨과 성취감은 느낄 수 없게 되고, 우울증은 점점 깊어진다.성과를 일궈내도 성취감을 못 느끼고 ‘욕 먹지 않아 다행이야’라고 여긴다. 성취를 해도 기쁨을 못 느끼니 긍정적인 기분을 만들어내는 활동은 줄어들고, 처벌을 피하려는 회피행동은 늘어난다. 우울증 환자의 심리를 도식화하면 자기 강화(self-reinforcement)에 비해 자기 처벌(self-punishment)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 특징적이다.“내가 좀 더 잘난 사람이었으면 달라졌겠지. 지금 내가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었어야 하는데...”라고 말하는 것도 자기 비난이나 다름없다. 이런 생각의 이면에는 비록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태도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칭찬을 들어도 귀를 막아버린다. ‘나는 그런 칭찬 받을 자격이 없다’고 믿고 ‘남이 해주는 응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안 돼. 나태해지고 마음이 흐트러지고 말거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우울증 환자는 자신의 생각이 자기 비난이라는 왜곡된 사고 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인식하지 못한다. 자기 비난에서 벗어나려면 생각을 관찰하고, 그것이 자기 비난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마음 속에서 ‘나는 왜 이렇게 나약한가, 나라는 사람은 이것 밖에 안 되나, 회사 일도 제대로 못 하고 사람들에게 욕이나 먹지 않을까’ 하고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생각이 든다면 ‘아, 이건 또 내 스스로를 비난하는 거구나’하며 자신의 왜곡된 믿음을 알아차린다. 알아차림 후에는 자기 비난에 대해 전과는 다르게 반응하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물론 쉽지 않을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채를 뿜어내는 자기 인격을 가리키며 “이렇게 훌륭히 살아가고 있는 내가, 나는 자랑스러워!”라고 말해주어야 한다. 자기 비난의 목소리가 크게 울릴 때마다 “아니다, 그래도 나는 꽤 열심히, 꽤 잘 해오고 있어!”라고 힘차게 외쳐야 한다. 자기 위로 주문을 연습해보자. 손을 가슴에 얹고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낀다. 따뜻함이 손에 전해지는 것을 세심하게 느껴보자. 그리고 아래와 같은 긍정 선언문을 읊조린다.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다시 가슴 위의 느낌에 집중한다. 약간 힘을 주고 따뜻함을 느끼기 위해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인다. 그리고 다시 긍정 선언문을 반복한다.“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나에게 친절할 것이다.”“지금 상황은 일시적일 뿐이야.”“나는 잘 헤쳐나갈 수 있어.”“그것이 나를 죽일 수는 없어.”“나는 쿨해질 거야.”자기 비난이 떠오르면 아래와 같이 자신에게 속삭여주자.“고마워.”“미안해.”“용서해줘.”“사랑해.”살면서 고난이 닥치더라도 “이건 다 내가 못나서 생긴 문제야!”라고 단정하지 말자. 잠시 멈춰서, 더 넓고 높은 관점에서 자신을 둘러싼 상황 전체를 바라보자. 인생의 모든 문제에는 언제나 수많은 원인들이 얼기설기 얽혀 있게 마련이다. 내 탓, 내 잘못만으로 몰아가선 안 된다. 단 하나의 원인, 단 하나의 잘못만 있는 경우는 없다.실수와 실패, 잘못과 좌절을 겪고 자기를 비난하며 스스로를 더 괴롭히고 있다면 긴 시간의 흐름으로 삶을 바라보자. 과거의 실수, 현재의 좌절은 인생 전체로 보면 작은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앞으로 이어질 삶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잘못을 만회하며 더 잘 살아가려고 노력해야지, 자기를 비난하며 주저앉아 버려선 안 된다. 지금 이순간 자기 비난이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면 인생의 이런 자연스러운 속성들을 떠올려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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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앞으로 찾아올 강추위에 대비해 한랭질환의 증상을 알아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도 포천에서 60대 남성 한 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신고됐다. 올해 한랭질환으로 사망한 첫 사례다.질병청은 지난 2013년부터 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살피기 위해 전국 510여 개 응급실에서 한랭질환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감시 체계는 지난 12월 1일부터 시작해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가동 첫날인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한랭질환자는 누적 29명 발생했으며 그중 추정 사망자는 한 명이다. 한랭질환자 29명 중 19명(65.6%)이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이 11명(37.9%), 70대 6명(20.7%), 50대 5명(17.2%), 60대 4명(13.8%) 등이다.질환 유형별로는 저체온증이 93.1%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표재성 동상으로 확인됐다. 실외에서 발견된 질환자가 17명(58.6%), 실내 12명(41.4%)으로 나타났다. 실내에서는 집에서 발생한 경우가 10명이었다.질병청은 특히 고령층과 유아, 만성질환자는 한랭질환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홍보한다. 노인과 소아의 경우 자율신경계 기능과 혈관 방어기전이 저하돼 있어 일반 성인보다 한랭질환에 취약하다. 또 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할 위험이 크다.한편, 한랭질환도 전조 증상이 있다. 가장 환자 수가 많은 저체온증은 내부 장기나 근육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뜻한다. 정상 체온에서 1~2도 떨어진 34~35도가 되면, 심한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의 떨림은 단순히 추워서 떨던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심한데 혼자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떨린다는 특징이 있다.34도에서 1~2도가 더 떨어지면, 근육이 점차 굳으면서 떨림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맥박이나 호흡량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위급한 상황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정도에는 구급차를 부르는 등 적극적인 응급 병원 내원이 필요한 시기다. 31도에서는 의식 장애, 28도에서는 심폐 정지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