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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병원의 신경과 전문의이자 루게릭병을 비롯한 다수의 희귀질환 환자를 진료하는 유재국 원장이 식품 첨가물과 신경계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서를 출간했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오픈 액세스 출판사 인텍오픈(IntechOpen)을 통해 출간된 책 'Food Additives - From Chemistry to Safety'에 포함된 장(chapter)으로, 다양한 식품 첨가물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유원장은 그중에서 신경독성 측면에서 식품 첨가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했다.유재국 원장은 희귀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신경계 질환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환경물질에 노출된 인간의 안타까운 신경 증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를 계기로 식품 첨가물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연구하며 책을 저술하게 됐다. 연구는 아스파탐, 글루탐산나트륨(MSG), 인공 식용색소, 벤조산나트륨, 질산나트륨 등 다양한 식품 첨가물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ADHD, 편두통, 자폐증, 알레르기 반응 및 인지 장애와의 관련성을 구체적인 사례 연구를 통해 설명하고 있으며, 장-뇌 축(gut-brain axis)의 중요성도 강조한다.연구에서 소개된 사례 중 하나는 아스파탐이 포함된 다이어트 음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던 환자가 심한 편두통을 겪다가, 아스파탐을 제거한 식단을 유지하면서 증상이 현저히 개선된 경우다. 또 다른 사례로는 인공 감미료 섭취 후 불안 증상이 악화된 환자가 식이 조절을 통해 증상이 호전된 사례도 포함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식품 첨가물이 단순한 보조 성분이 아니라, 일부 사람들에게는 중대한 신경계 반응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대부분의 식품 첨가물은 정부 기관에서 안전성을 인정받고 사용되고 있지만, 유재국 원장은 개인별 민감도 차이와 장기적인 건강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현재 허용된 기준치 내에서 사용되더라도, 일부 개인은 특정 첨가물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특히 신경학적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단순히 식품 첨가물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맞춤형 영양 관리 및 안전한 식품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재국 원장은 "이 연구가 식품 안전성과 개인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다 건강한 식생활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재국 원장은 앞으로도 식품 첨가물이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통한 신경계 변화 연구를 심화할 계획이다. 또한 특정 식품 첨가물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발병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유재국 원장의 연구가 포함된 Food Additives - From Chemistry to Safety는 국제학술도서출판 IntechOpen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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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신장암을 치료받고 이제는 암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진민(61·경기도 의왕시)씨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신장에 있던 암이 뼈로 전이된 상태였는데, 씩씩하게 암과 맞섰습니다. 두 번의 암 선고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냈습니다. 그의 주치의인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서성일 교수도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두 번의 암 선고진민씨가 처음 암 진단을 받은 건 2014년 7월입니다. 남편과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받아본 건강검진에서 “신장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4cm 크기의 종양이 우측 신장에서 발견됐습니다. 신장암 1기였습니다. 11월에 로봇 수술로 신장 부분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신장 부분 절제술은 종양이 생긴 부위만 절제해 신장 기능을 보존하면서 신장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표준 치료법입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수술 후 1주일 입원해 있는 동안에도 아프거나 힘들지 않았습니다. 퇴원 후 바로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한 가정의 주부로, 한 딸아이의 엄마로서 일상을 바쁘게 살며 9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2023년 3월, 진민씨는 또 한 번 암을 진단받았습니다. 전이성 신장암 4기였습니다. 흉추 3번에 암이 퍼진 상태였습니다. 신장암은 초기(1~2기)일 경우 5년 생존율이 70~90%로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암세포가 신장피막을 벗어나 신장 주위 지방층까지 침범했거나, 폐나 뼈 등에 원격 전이가 된 경우는 1년 생존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집니다.신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진씨는 온몸이 다 떨렸지만 오히려 긍정의 힘을 믿기로 했습니다. 암 진단 후에 흔히 겪는 다섯 단계의 심리 변화도 겪지 않았던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을 더 단단히 보살피며 자신의 생애를 냉철하게 돌아보며 재정비 하기로 마음 다잡고 치료에 임하기로 했습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던 진씨를 잘 이끌어준 건 역시나 가족이었습니다. 남편과 딸은 웃는 얼굴로 용기를 줬습니다. 진씨는 그제야 ‘치료를 잘 받으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래 살아야 해’라는 다짐과 함께 강한 의지가 생겼습니다.항암제 내성 생기기도신장암은 조기에 발견해 수술적 절제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다른 부위로 전이된 경우, 표적치료제나 면역치료제를 사용합니다. 치료는 곧바로 시작됐습니다. 면역항암제 여보이와 옵디보 병용요법을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치료 후 3개월 정도 지났을 때, 약에 내성이 생겨 암이 다시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내성이 생겼다는 건 암이 약에 적응해 더는 효과가 없는 걸 말합니다. 일단 내성이 생긴 약은 더는 사용할 수 없기에 효과가 있는 약을 다시 찾아야만 합니다.주치의인 서성일 교수는 2세대 표적치료제인 인라이타를 제안했습니다. 치료는 성공적이었습니다. 3회 치료만으로도 종양이 줄어들기 시작해 희망이 생겼습니다. 2023년 말, 전이 부분은 11개에서 6개로 확연하게 줄었고 이후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서성일 교수는 “약효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인라이타로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진씨는 인라이타를 매일 두 알씩(7-8미리) 복용하고 있습니다.불안 속 큰 힘이 된 건 ‘가족’진민씨가 암 투병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항암 치료 부작용이었다고 합니다. 항암 치료로 인해 구내염과 구강 작열감이 심해 정상적인 식사가 힘들었습니다. 영양제 수액으로 영양을 공급해야 했습니다.힘든 순간들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살아야 한다’는 의지 때문이었다고 그는 말합니다. 하나뿐인 딸을 위해, 또 암을 이겨내면 더 즐거운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버텼습니다. 암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공부도 시작했다고 합니다. 진씨는 “‘내 병은 내가 가장 잘 아는 법이다’는 신념을 가지고 스스로 몸에 생기는 변화는 물론 암에 대해 공부했다”며 “아는 만큼 더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치료 예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가족들도 암을 이겨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암 진단 직후부터 줄곧 남편은 진씨 곁에 있었습니다. 밤낮으로 부축하고, 말동무가 되어주며 팔다리를 주물렀습니다. 진씨의 딸은 곁에서 항상 긍정적이고 행복한 말들만 해줬습니다. 덕분에 진씨는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회복했습니다.<진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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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활동을 늘리고 컴퓨터·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스크린 타임을 줄이면 청소년기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우울증과 불안은 최대 25~30%의 청소년·청년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으며, 전 세계적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장애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핀란드 이위베스퀼레대 에로 하팔라 박사 연구팀은 청소년의 생활습관과 정신 건강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007년 10월~2009년 11월 수집된 6~9세 어린이 187명의 신체 활동과 생활 습관 등에 대한 기준 데이터와 2015년 12월~2017년 12월 수집된 이들에 대한 8년간의 추적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들 데이터에는 아동·청소년기의 누적 신체 활동, 앉아있는 행동, 수면 및 식단의 질, 스크린 타임, 스트레스 및 우울 증상 등이 포함됐다.분석 결과, 자가 보고된 운동량은 추적 조사 기간에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및 우울 증상과 역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스크린 타임은 스트레스 및 우울 증상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즉, 운동량이 많은 청소년일수록 스트레스 수준은 낮아지고 우울 증상이 감소한 반면,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스크린 타임이 길어질수록 청소년들의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이 연구는 어린 시절 신체 활동과 스크린 타임이 청소년기의 스트레스 및 우울 증상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스크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신체 활동을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우리나라 청소년도 예외는 아니다. 17일(오늘) 발표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들이 평소 하루 10시간 안팎의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청소년에게 매일 1시간 이상의 중·고강도 신체 활동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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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평일 10시간 안팎을 앉아서 생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17일 발표한 ‘학교 기반 청소년 비만예방정책 개선 방향 연구:신체활동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2017~2023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중·고교생이 하루에 앉아서 보낸 시간은 2023년 기준으로 주중에는 11.02시간, 주말엔 9.21시간이었다. 2017년엔 주중 10.19시간, 주말 8.45시간이었다. 앉아서 하루를 보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 것이다.특히 학습 목적으로 앉아 있는 시간은 6년 새 소폭 감소했지만, 학습 이외 목적으로 앉아 있는 시간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학습 목적으로 평일엔 하루 평균 7.64시간, 주말엔 하루 평균 3.92시간을 앉아서 지냈는데, 2023년엔 각각 7.59시간, 3.84시간으로 줄었다.학습 이외의 목적으로 하루 평균 앉아서 보낸 시간은 2017년 평일과 주말이 2.55시간, 4.53시간이었다. 하지만 2023년에는 각각 3.44시간, 5.37시간으로 길어졌다. 주말에 학습 이외의 목적으로 앉아서 보낸 시간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보다도 더 길어졌다. 2020년에는 5.48시간, 2021년에는 5.32시간이었다.연구팀은 “학습 이외 목적으로 앉아서 보낸 시간은 2020년에 크게 증가했고 2023년까지도 증가한 수치가 유지되고 있다”며 “청소년의 여가 시간이 좌식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는 청소년에게 매일 1시간 이상의 중·고강도 신체활동을 하도록 권고하지만, 국내 중고교생의 신체활동은 여전히 부족했다. 주 5일 이상 하루 60분 숨이 찬 정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3년 17.1%에 불과했다. 그나마 2017년 13.8%에서 오른 수치다.한편, 좌식 시간 증가는 청소년 우울증, 자살 생각 등 정신건강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국내 연구에 따르면 좌식생활의 유형에 따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력도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예컨대 학업과 관련한 좌식 시간은 우울, 자살생각, 자살계획 및 자살시도에 영향이 없던 반면, 게임, SNS 등 인터넷 사용은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식이었다. 남성 청소년의 적당한 게임은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하루 3시간 이상 게임은 자살 생각을 할 확률을 높이는 등 정신건강에 해로웠다. 여성 청소년의 경우 하루 2시간 이상의 인터넷 사용이 정신건강에 해로우며, 하루 3시간을 넘어갈 경우 매우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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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설사 등 장이 안 좋을 때 장내 세균 환경을 변화시킨다고 알려진 '유산균'을 섭취하면,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뉜다. 정말 증상이 완화하거나, 오히려 더 심해지거나다. 이때 증상이 심해졌다면 유산균 섭취를 멈춰야 한다. 머리가 멍해지는 브레인 포그, 심하면 패혈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유산균은 당류를 분해해 젖산을 생성하는 세균총을 말하는데, 건강한 사람이 복용하면 장 유해균 성장이 억제된다. 장내 환경이 개선돼 배변 활동도 원활해진다. 유산균 중에서도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 GG(LGG)는 항생제로 인한 설사를 완화할 수 있다고 효능이 입증되기도 했다.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유산균 섭취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크론병·장누수증후군 환자 ▲암 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소장세균과다증식(SIBO) 환자는 유산균을 삼가는 게 좋다.크론병 환자와 장누수증후군 환자는 장내 벽을 덮고 있는 장막이 건강하지 않다. 느슨하거나 틈이 있어, 이 사이로 균이 침투해 혈관 등 다른 기관까지 이동할 수 있다. 혈액 속에 균이 침투해 전신을 순환하는 균혈증으로 염증반응이 나타나면서 주요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는 패혈증 등까지 이어질 수 있다.암 환자·면역억제제 복용자도 항암치료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유산균을 먹지 않는 것이 낫다. 유산균도 균이므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몸속 유산균이 과도해지면 일반 세균처럼 작용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약물 주입을 위해 관(중심정맥관 등)을 삽입한 사람이라면 발병 위험이 더 크다.소장세균과다증식 환자도 유산균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소장은 움직임이 많고, 소화작용이 활발해 균이 생존하기 어려워, 대부분 장내 세균은 대장에 거주한다. 다만, 대장에 세균이 많거나, 소장의 움직임이 줄어들면 소장 속에도 세균이 과다하게 증식하는 소장세균과다증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유산균까지 추가로 섭취하면 유산균이 대장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소장에 그대로 머무른 채 다량의 가스 대사물을 유발하게 된다. 이는 장트러블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소장 내 세균이 너무 많으면 장내세균이 생성한 D-유산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는 브레인 포그 증상을 유발한다. 실제로 브레인 포그 환자 절반 가까이가 소장 내 과잉 증식을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들 전원이 유산균 보조제를 장기간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중 유산균을 섭취한 지 2주 정도 지났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악화했다면, 역시 섭취를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일반적으로 유산균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설사·변비·복통·복부팽만 등 만성적인 장 증상으로 전신 증상까지 동반하는 복합적인 질환을 말한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 연구팀이 130억 마리 유산균을 하루 세 번 8주간 복용하도록 했더니,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면, 드물게 염증성 질환 악화 등 부작용이 나타났을 수 있다. 유산균 복용 초기에 일시적으로 무른 변이나 평소보다 딱딱한 변이 나오는 정도라면 경과를 좀 더 지켜봐도 좋다.한편, 유산균을 섭취할 때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과채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먹거나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프리바이오틱스로는 당근·콩·버섯·샐러리·양배추·고구마·미역 등에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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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대 남성이 인형 구매에만 500만 원 넘게 쓴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6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 헨리(26)는 16세부터 빈티지 인형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현재 그는 250개의 인형을 가지고 있으며, 인형 구매에 쓴 돈은 약 577만 원(4000달러)에 달했다. 헨리는 1900년대~1950년대에 만들어진 인형을 주로 구매하며, 인형들을 전시하는 방도 따로 뒀다고 밝혔다. 헨리는 “사람들은 이게 소름끼친다고 하지만 나는 이 인형들을 돌봐줘야 할 소명이 있다고 느낀다”며 “빈티지 인형을 보다 보면 역사를 보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의 생각과 상관없이 이건 내가 역사를 소중히 하는 방식일 뿐이다”라며 “이 인형들은 특별하고 가치 있다”라고 말했다.크리스 헨리처럼 어른이 된 후 장난감을 사들이면 보통 수집이나 즐거움, 현실도피, 심리적 위안 등이 이유다. 장난감을 활용한 놀이는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배움의 수단이다. 핀란드 투르쿠대 인문학부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인형은 어른들이 생산적인 자기계발을 하는 수단이다. 연구팀은 ‘브라이스(Blythe) 인형’을 가지고 노는 어른을 대상으로, 그들이 자신의 놀이에 인형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조사했다. 브라이스 인형은 길이 약 28cm의 사람 형태 인형으로, ▲헤어 ▲메이크업 ▲홍채 색 ▲의복 등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조사 결과, 어른들은 인형 놀이를 매개로 새로운 취미생활에 입문하거나, 이전에 없던 능력을 기르거나,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맺기도 했다.그런데, 인형에 과도하게 집착해서 생활이 불편해질 정도라면 문제다. 성인임에도 인형에 과하게 집착하는 행위는 과거 양육자와 맺었던 건강하지 않은 애착 관계가 원인일 수 있다. 영유아 시기 양육자와 정상적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사람은 성인이 돼 ‘불안정 애착 유형’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애착 유형은 크게 ‘안정 애착’과 ‘불안정 애착’으로 나뉜다. 외롭고 지칠 때 애착 대상을 통해 마음에 안정을 찾는 정도라면 안정 애착이다. 그런데, 대상이 없다고 해서 일상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불안한 마음만 든다면 불안정 애착 상태일 수 있다. 이 경우, 애착 대상 없이 독립적으로 생활할 힘을 기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인형과 멀어지는 연습을 해야 하며, 주변 사람과 많이 소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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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어린이 쇄골에서 암의 일종인 유잉육종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됐다.사우디아라비아 킹 파드 메디컬시티(King Fahad Medical City) 병원 정형외과 의료진은 13세 여성 A양이 오른쪽 쇄골 부위 점점 커지는 덩어리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A양이 증상 발생 후 처음 찾았던 시골 병원에서는 단순 양성 지방종으로 진단했지만, 크기가 점차 커져 큰 병원으로 전원된 상황이었다. 의료진 검사 결과, 오르쪽 쇄골에 크기 14.1cm x 15.5cm x 15cm의 덩어리가 있었다. 바늘을 활용해 세포조직 일부를 떼어내 생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암의 일종인 유잉육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먼저 항암치료를 7주 시행해 종양 크기를 줄인 다음 수술하기로 했다. 다행히 종양 제거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이후 4주차에 물리치료를 시작했으며 이후로도 추적 관찰 중이다.유잉육종은 뼈에 생기는 소아암 중 하나다. 소아청소년 골종양 중 골육종 다음으로 흔하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자료에 따르면 유잉육종의 75%가 20세 이전에 발생한다. 골육종은 주로 팔, 다리 등의 긴 뼈에 잘 생기지만, 유잉육종은 팔, 다리 뼈뿐 아니라 몸 중심부위에 있는 골반, 척추 등에도 고르게 발생한다. 다만, 쇄골에 생기는 종양은 모든 골격 종양의 1% 미만을 차지할 정도로 아주 드물고, 다른 부위에 비해 악성일 확률이 높다. 유잉육종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이나 방사선 노출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주요 증상은 종양이 발생한 부위에 통증, 종괴가 나타나는 것이다. 유잉육종으로 진단되면 A양처럼 먼저 항암 화학요법을 통해 원발 종양 크기를 줄인 후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만으로는 장기 생존률이 10% 내외였는데, 최근에는 진단 당시 전이가 없는 종양의 경우 항암제 병합요법과 방사선 치료로 75%가 장기 생존한다. 다만 종양 발생 부위에 따라서 예후에 차이가 있다. 골반 부위에 유잉육종이 발생한 경우 예후가 비교적 좋지 않고, 원위부뼈, 늑골, 피부, 피하 조직에 발생한 경우엔 예후가 비교적 좋은 편이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4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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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백신 매출 하락을 겪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다음 먹거리 선택을 두고 서로 다른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모더나가 손실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백신 개발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화이자는 백신 외에 새로운 의약품 개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모더나·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연 매출 50% 이상 급감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모더나의 작년 매출은 32억3600만달러로, 전년 68억4800만달러(한화 약 4조6000억원) 대비 약 36억달러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 또한 각각 39억4500만달러(한화 약 5조7000억원)·35억6100만달러(한화 약 5조1000억원)였다.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기업이다. 지난해 역시 코로나19 백신 매출 감소 직격탄을 맞았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백스'의 지난해 매출은 31억달러(한화 약 4조4000억원)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작년 4분기로 한정하더라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작년 4분기 모더나의 전체 매출은 9억6600만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27억9300만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이 기간 코로나19 백신의 매출은 9억2300만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다. 영업손실은 12억4600만달러(한화 약 1조8000억원)로 전년 동기 600만달러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으며, 순손실 또한 11억2000만달러(한화 약 1조6000억원)로 전년 동기 2억1700만달러 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화이자는 지난 한 해 전체 매출이 636억2700만달러(한화 약 92조원)로 전년 대비 7% 증가했지만, 코로나19 백신 매출은 감소했다.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의 2024년 매출은 53억5300만달러(한화 약 7조7000억원)로, 전년 대비 52% 줄었다. 실제 화이자의 실적에서 코미나티와 팍스로비드(코로나19 치료제) 등 코로나19 관련 품목의 매출을 제외하면 성장률이 12%까지 높아진다. 작년 4분기에도 코미나티는 33억8300만달러(한화 약 4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 예상치보다 선방한 실적을 보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 37%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모더나 "차세대 백신 개발"… 화이자 "먹는 비만약 관심"화이자와 모더나 모두 코로나19 백신 매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음 먹거리를 모색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두 제약사의 움직임은 사뭇 다르다. 모더나는 새로운 백신 개발에 계속 주력하는 반면, 화이자는 먹는 비만 치료제 개발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두 회사의 행보가 향후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모더나는 이미 미국 시장에 출시한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엠레스비아'뿐만 아니라,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mRNA-1283'과 독감·코로나19 혼합 백신 'mRNA-1083' 등 후발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엠레스비아는 작년 3분기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약 2500만달러(한화 약 3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mRNA-1283은 기존 스파이크박스 대비 냉장 보관 가능 기간을 늘려, 그동안 mRNA 백신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됐던 콜드체인 투자 문제를 극복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임상 3상 시험까지 완료됐으며, 오는 5월 31일 이내에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독감·코로나19 복합 백신 또한 임상 3상 시험이 완료된 상태로, 현재 FDA에 허가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이외에 노로바이러스 백신 'mRNA-1403'도 개발 중이었으나, 임상 3상 시험에서 길랭-바레 증후군 부작용이 보고되면서 연구가 잠시 중단됐다.화이자는 먹는 비만 치료제를 일찌감치 다음 먹거리로 낙점했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다누글리프론'은 1일 1회 경구 투여하는 비만 신약 후보물질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유사체를 소분자 화합물로 개량했다. 처음에는 1일 2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개발했다가, 2023년 12월 임상 2b상 시험에서 구토·설사·메스꺼움 등 위장관 부작용 문제가 불거지자 임상 3상 시험 진행을 포기했다. 이후 1일 1회 복용으로 바꿔 작년 7월부터 개발을 재개했다.화이자 알버트 불라 CEO(최고경영자)는 지난달 16일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올해 하반기에 다누글리프론의 후기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정해진 계획에 맞출 수 있다면 일라이 릴리에 이어 두 번째로 먹는 비만 치료제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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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콩팥이 상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정확히 말하면, 적색·가공육으로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이야기다.◇고단백질 섭취, '적색육'만 아니면 괜찮아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신장내과 앤 리스 캠퍼 교수 연구팀은 단백질 섭취와 관련해 잘못 퍼져있는 속설을 바로잡기 위해, 고단백질 장기 섭취가 콩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스포츠영양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운동선수, 건강한 일반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고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콩팥 기능을 살펴본 74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최대 11년간 추적·관찰한 연구가 포함됐다. 그 결과, 매일 적색육을 섭취해 단백질을 보충하면 만성콩팥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었다. 다만, '백색육'과 '유제품'으로 단백질을 섭취한다면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과일, 채소로 고단백질을 섭취할 때는 오히려 콩팥을 보호할 수 있었다.특히 건강하고,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고용량 단백질을 섭취해도 안전했다. 운동생리학자 자크 포트만스 교수 연구팀 연구 결과, 매일 운동선수가 체중 1kg당 단백질 1.4~1.9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은 전혀 콩팥 기능을 손상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확인된 안전성 범위가 더 넓어졌다. 안토니오 교수 연구팀 연구에선 체중 1kg 당 3.2~4.4g의 단백질을 섭취해도 안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장량의 4~5.5배나 많은 양이다. 1년간 매일 1kg당 2.5~3.3g의 단백질을 섭취한 남성 그룹의 ▲혈중 콜레스테롤 ▲HDL ▲LDL ▲중성지방 ▲콩팥 기능 지표를 살펴봤고, 큰 변화가 없었다. 남성 보디빌더를 대상으로 한 사례 보고서에서는 2년간 매일 1kg당 2.6~5.8g의 단백질을 섭취하게 했는데도, 콩팥 기능 저하가 없었다.이상지질혈증, 비만, 고혈압, 당뇨병 환자 등 콩팥 질환 발병 위험이 큰 위험군도 적색육으로 고단백 식사를 하지 않는 한, 건강에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고단백 식사를 했을 때 지방이 감소해 신체 건강 지표가 개선되고, 혈당이 조절됐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낮아졌다. 'Nutrition & Dietetics'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 당뇨병 전단계를 앓고 있는 55세 이상 성인 310명에게 1년간 고단백 식단을 제공했는데, 콩팥에 전혀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단백 식단이 콩팥 질환과 연관 있다고 볼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닭고기와 채소로, 60kg 노인 60g 단백질 먹어야중년 이상부터는 반드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근육이 빠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70세 이상 성인 20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 연구팀 연구에서, 단백질 섭취를 평소 많이 한 사람일수록 근육량이 높게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소 섭취 권장량이 몸무게 1kg 당 1.0~1.2g 정도다. 'Advances in nutrition'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에서 노인은 1.0g/kg 이상은 먹어야 골격근 합성 작용을 자극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단백질은 45~60%는 동물성, 40~55%는 식물성 공급원으로 채우는 게 좋다. 국제스포츠영양학회 권고 기준이다.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은 체내에서 각기 다른 특성을 보인다. 동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철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골격근 합성 작용을 자극한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때 자연스럽게 섭취하게 되는 심혈관질환 발병 인자가 적고, mTORC1 신호 전달 경로를 활성화한다. mTORC1은 영양소, 성장인자 등으로부터 오는 자극을 통합해 대사 과정을 조절하는 작업을 한다. 동물성 단백질은 유제품, 백색육(가금육), 달걀, 치즈, 연어 등을 통해 섭취하는 게 좋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피스타치오, 퀴노아, 병아리콩, 완두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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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쁠 땐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을 시간조차 없다. 이럴 때 ‘냉동 볶음밥’이 있으면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각종 고기·채소 건더기가 들어가 있는데, 영양 균형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까?◇냉동 볶음밥, ‘열량’과 ‘영양소’ 부족냉동 볶음밥으로 끼니를 대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023년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냉동 볶음밥 2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 냉동 볶음밥은 한 끼 식사로 부적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냉동 볶음밥은 1인분 열량이 219~510kcal 정도에 그친다. 세 끼를 다 냉동 볶음밥으로 먹으면 성인 하루 에너지 권장 섭취량(1600~2600kcal)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적은 제품도 있었다. 일반적인 한 끼 식사 대비 냉동 볶음밥의 열량은 33~76%(평균 58%), 탄수화물 함량은 31~92%(평균 62%), 단백질 함량은 44~112%(평균 61%), 지방 함량은 17~82%(평균 50%)로 나타났다. 반면, 나트륨 함량은 600~900mg으로 높은 편이었다. 냉동 볶음밥으로 세 끼를 먹었다간 식품의약품안전처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인 2000mg을 훌쩍 넘을 수 있을 정도다.◇바나나·우유·달걀 등 식품 곁들여 영양 보충해야그래도 가끔 냉동 볶음밥으로 식사해야 할 때가 있다. 냉동 볶음밥은 총열량과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영양 성분이 일반적인 식사보다 부족한 경향이 있으므로 다른 식품을 곁들여 영양소를 보충해야 한다. 냉동 볶음밥에 달걀프라이를 곁들임으로써 단백질을 더 섭취하거나, 냉동 볶음밥을 먹은 뒤 후식으로 바나나를 먹어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는 식이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우유를 마시는 것도 좋다.나트륨 체외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칼륨이 풍부한 과채류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바나나, 토마토 등 과일과 시금치, 상추, 브로콜리 등 푸른 채소에 칼륨이 많다. 우유에도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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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옥자연(36)이 ‘자연식 샌드위치’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옥자연은 갓 딴 싱그러운 루콜라에 블루 치즈와 곶감을 썰어 넣어 샐러드를 만들었다. 이어 그는 삶은 닭안심살을 찢고 사과를 올려, 저녁으로 이른바 ‘자연식 샌드위치’를 완성했다. 이에 다른 출연진들은 “고지혈증 걱정 없겠다”며 “당뇨 걱정도 아예 없겠다”고 감탄했다. 옥자연은 “사람이 이름을 따라가는지 모르겠다”며 “참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 속에 있을 때 행복하고 일상에서 자연을 찾아낼 때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옥자연이 즐겨 먹는 샐러드와 샌드위치에 들어간 각 재료의 효능은 어떨까?▷루콜라=루콜라는 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쓰이는 채소다. 잎은 풍미가 풍부하고 향긋하고, 특이한 맛을 갖고 있다. 약간의 산미와 톡 쏘는 맛도 존재한다. 루콜라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K는 혈액응고, 골대사와 관련된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며 비만이나 심혈관질환 등을 예방한다. 또한 루콜라에는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시력 보호, 피부 건강 개선, 면역력 증진 등의 효과가 있다. 생으로 먹을 때는 체내에 10% 흡수되지만 삶거나 데쳐 먹으면 20~30%, 기름에 볶아 먹으면 60% 이상 흡수된다. 따라서 루콜라를 활용한 요리를 할 때 조리해서 먹으면 그 효과를 더 볼 수 있다.▷블루치즈=블루치즈는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유익한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해 장 건강을 개선하고 소화 기능을 돕는다. 또한,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좋으며, 특히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블루치즈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과 항염 작용을 하는 페니실린 계열의 곰팡이는 면역력 강화와 염증 완화에 좋다. 다만, 염분 함량이 높아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곶감=곶감은 비타민 A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며, 폴리페놀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 예방과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또한, 타닌 성분이 함유돼 설사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당분 함량이 높아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적정량을 조절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닭안심살=닭안심살은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성장과 회복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신체 조직을 구성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닭안심살에는 비타민 B군이 포함돼 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피로 회복을 돕는다. 소화가 잘되는 부위여서 어린이, 노약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익히지 않은 닭고기는 식중독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사과=사과에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아침에 먹으면,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고 혈당 수치를 안정시킨다. 사과에 포함된 펙틴은 장내 유익한 세균을 증가시켜 소화 기능을 돕는다. 사과 껍질에는 케르세틴, 카테킨과 같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데 이 성분들이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통해 피부 노화를 막고 심혈관 지방을 예방한다. 사과의 비타민C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한편, 옥자연처럼 밤에 사과를 먹으면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이로 인해 소화에 부담을 주고 숙면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어 사과는 아침에 먹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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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검진은 만 20세 이상이라면 홀수·짝수 출생연도에 따라 2년에 한 번씩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정부의 건강 관리 서비스다. 단, 비사무직 직장가입자라면 매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반건강검진 공통 검사 항목은 ▲신체검사 ▲시력 및 청력 검사 ▲혈압 검사 ▲흉부 엑스레이 촬영 ▲소변 검사 ▲구강검진 ▲진찰 및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이외에 성별과 연령에 따라 자주 생기는 질병이 조금씩 달라서 개인에 따라 추가 검진 항목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롭게 추가되거나 확대된 항목들이 있는데, 자세히 알아보자.◇C형간염·골다공증·정신건강 검사 추가 및 확대일반건강검진에서 올해부터 달라진 항목은 세 가지다. 우선 C형간염 검사가 새롭게 도입돼, 56세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C형간염은 만성 간질환, 간경병증 및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현재 국내에선 C형간염의 인지도가 낮아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는 환자의 비율이 높지 않다고 알려졌다. 검진 결과 항체 양성 판정이 나오면, 확진에 필요한 진찰료와 검사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B형간염 검진의 경우 40세를 대상으로 계속해서 실시해오고 있다.골다공증 검사는 기존 54세와 66세 여성 외에 60세 여성까지로 검진 연령이 확대됐다. 갱년기에는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정신건강검사의 경우, 10년이었던 검사 주기를 올해부터는 20~34세에는 2년마다 받을 수 있게 바뀐다. 35~39세는 1회, 40~79세는 기존과 동일하게 10년마다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작년에 놓친 짝수년생, 연장 신청을2025년은 출생연도가 홀수인 사람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다. 그러나 짝수년도 출생자 중에서도 작년에 검진 시기를 놓쳐 못 받았다면, 연장 신청을 하면 된다. 연장 신청 기간은 국가건강검진 만료일 다음 날부터 6개월까지다. 직장 내 담당자 혹은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검진은 신청한 연도까지 받으면 된다. 이 경우에도 올해부터 추가·확대된 검진 항목의 대상자라면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건강검진, '선택' 아닌 '필수'로 여겨야모든 질병의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은 주기적인 검진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국민 10명 중 7명은 복부 비만, 고혈압, 고혈당 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여 심뇌혈관질환이나 다른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미리 인지하고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통해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암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훨씬 수월해진다. 많이 진행되지 않으면 증상이 없어 알아채지 못하는 암 종류도 많기 때문에 전문의들은 반드시 주기적인 검진을 하라고 권고한다. 국가건강검진에서는 ▲40세 이상 남녀는 2년마다 위암 검진을 ▲50세 이상 남녀는 1년마다 대장암 검진을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발생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6개월마다 간암 검진을 ▲40세 이상 여성은 2년마다 유방암 검진을 ▲20세 이상 여성은 2년마다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게 되어 있다. 그러나 가족력이 있거나, 암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젊은 나이일지라도 전문의와 상담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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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청아(40)가 바쁜 아침에 간단하게 먹는 음식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MOCA 이청아’에 ‘청아의 휴일 Zip | 청아의 디저트 타임 & 홈카페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이청아는 “지금 빨리 먹고 운동 가기도 바쁘기 때문에 약식이다”라며 “병아리콩이랑 올리브유 비빌 시간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두부 반 모를 으깨고, 양상추와 참깨 소스, 견과류를 곁들어 양상추 두부 샐러드를 완성했다. 이청아는 “얘(양상추 두부 샐러드)는 제가 아침에 진짜 급할 때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키 166cm에 체중이 48kg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청아가 바쁜 아침에 즐겨 먹는 양상추 두부 샐러드의 각 재료의 효능은 어떨지 자세히 알아본다. ▷양상추=양상추는 샐러드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채소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인다. 식이섬유가 체내에서 오래 머무르면서 대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완화하고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이 외에도 비타민B군이 풍부하며 엽산, 망간도 많이 들어있다. 망간은 혈당을 조절하고 적절한 면역 기능을 유지한다. 채 썰어 먹으면 폴리페놀 함량이 81%, 항산화 능력이 442% 증가한다. 양상추를 생으로 채 썰어 먹는 것도 좋지만, 익힌 후 채 썰어 먹으면 건강 효과가 강해진다. 양상추는 95%가 수분이기 때문에 2~3분만 쪄도 부피가 줄어든다. 2배 이상의 양을 먹을 수 있어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기름과 볶으면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도 섭취할 수 있다. 심 주위의 쓴맛도 익히면 단맛으로 변한다.▷두부=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 다이어트에 좋다. 영양 가치도 매우 높다. 두부는 100g당 9.62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단백질은 면역세포를 구성하는 주된 성분이다. 몸속 대사활동을 조절하는 효소의 원료이기도 하다. 특히 두부의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이다. 육류 단백질과 달리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다. 열량도 100g당 97kcal로 낮은 편이다. 두부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 성분도 풍부해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한다. 이외에도 ▲아연 ▲마그네슘 ▲철분 ▲칼슘 등 여러 영양 성분을 포함한다. 다만, 두부를 과하게 섭취할 시 두부 안에 들어있는 성분인 퓨린이 통풍을 일으킬 수 있어, 두부는 하루에 1/2모에서 1모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견과류=견과류는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견과류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고, 불포화지방 역시 풍부해 열량을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섭취가 체중 감량과 비만 예방에 도움 된다. 다만, 견과류 역시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견과류인 땅콩은 100g에 567kcal, 아몬드와 호두는 100g당 600kcal 정도다. 따라서 견과류를 먹을 때는 하루 적정 섭취량을 지키는 게 좋다. 또 견과류 종류마다 영양 성분이 달라 여러 종류를 고루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