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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학칼럼] 더운 여름철 백내장 수술, 안전성 떨어질까?

    [의학칼럼] 더운 여름철 백내장 수술, 안전성 떨어질까?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모(55)씨는 최근 백내장 진단을 받고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눈앞이 뿌옇게 보여 운전을 하거나 사물을 볼 때마다 큰 불편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씨는 '벌써부터 나타나는 여름 날씨에 수술을 받아도 되는지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는 백내장 수술과 큰 관련이 없다. 어느 때에 백내장 수술을 받더라도, 수술한 눈에 땀과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안과 전문의들은 오히려 '백내장은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진단 후에는 곧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과거에는 안과 수술 환경이 지금보다 좋지 못해 염증이나 부작용 발생 위험이 상당했다. 수술에 쓰이는 수술 도구나 기계가 한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술적 기술과 최신 기계, 항생제 등 약의 발전으로 백내장 수술의 안정성은 높아졌다.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로 꼽히는 것이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다.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레이저로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에 쓰이는 레이저는 기존의 굴절 이상까지 동시에 정교하게 교정할 수 있게 한다. 컴퓨터에 환자의 데이터를 입력한 후 그 수치가 적용된 레이저로 각막절개 및 수정체낭 분쇄 과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다.특히,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광범위한 시력 교정이 가능한 백내장 수술로, 렌즈의 표면에서 빛의 회절현상에 의해 초점이 둘로 나뉘게 되어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초점을 맺게 된다. 따라서 노안과 백내장, 난시까지 교정할 수 있으며 수술 후 보조기구 착용이 따로 필요 없다.많은 환자가 수술 전, 더운 날씨에는 수술 부위가 잘 아물지 않거나 염증 및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러나 백내장 수술은 계절보다는 수술 후 사후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수술이다. 따라서 여름에 하든, 겨울에 하든 수술 후 회복 기간에는 외출을 삼가고 물이 들어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눈을 절대 비비지 말아야 하며 2주 동안은 눈 화장과 흡연 및 음주를 삼가야 한다. 물놀이나 수영, 사우나 이용은 1달 간 자제하고 여름철 과도한 냉방기 사용은 습도를 낮춰 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이 역시 피해야 한다.이러한 주의 사항을 잘 지킨다면, 백내장 수술 후 안전하게 시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과 의료진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다.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갖추었지, 사후 시스템은 철저한지, 의료진의 수술 경험은 풍부한지 등 다양한 요건을 따져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김민석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김민석 원장​2022/06/07 17:00
  • [의학칼럼] 테니스 열풍… 스윙할 때 팔꿈치 '찌릿'하다면?

    [의학칼럼] 테니스 열풍… 스윙할 때 팔꿈치 '찌릿'하다면?

    최근 중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까지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익숙하지 않은 동작으로 인한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테니스를 막 배우기 시작한 ‘테린이(테니스+어린이)’들의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테니스는 라켓을 이용해 공을 상대 진영으로 넘기는 스포츠인데, 테니스 라켓이 생각보다 무겁고 공을 쳤을 때 반발력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팔목과 팔꿈치 등에 부상 위험이 따를 수 있다. 특히 초보자들은 공을 효과적으로 받아 쳐내는 요령이 부족해 손목에 과한 힘을 주게 되는데, 이때 전완부(팔꿈치와 손목 사이)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팔꿈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테니스를 즐기다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팔꿈치 질환이 바로 테니스 엘보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의 바깥쪽 힘줄이 부분적으로 파열되거나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테니스 엘보의 정식 명칭은 외측상과염으로 반복적인 백핸드 자세(공을 치는 손의 손등이 상대방을 향하도록 하는 자세)가 원인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테니스 엘보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6년 63만 7811명에서 2021년 66만285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테니스 엘보는 꼭 테니스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다. 장시간 동안 운전대를 잡는 운전기사나, 손목을 자주 쓰는 요리사, 집안일을 하는 주부들도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테니스 엘보는 심할 경우 주먹을 쥐거나 손목을 움직이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증상 초기 적극적인 치료가 꼭 필요하다.테니스 엘보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벼운 움직임에도 팔꿈치 바깥쪽에 느껴지는 통증 ▲팔꿈치 바깥쪽 상과 부근을 누르면 느껴지는 통증 ▲통증이 점점 아래팔, 손목 방향으로 이어질 때 ▲물건을 쥐거나 들기만 해도 팔꿈치가 아플 때 등이 있다.만약 이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테니스 엘보는 스포츠 활동이나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부위의 힘줄이 손상되는 것으로 초기에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재발할 위험이 높다.테니스 엘보는 대부분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로 호전된다. 하지만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치료를 받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해 만성화된 테니스 엘보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지면 치료와 더불어 휴식이 필요하다. 팔꿈치 통증을 참고 테니스 등 운동을 즐기는 것은 금물이다. 일상생활에서도 손목에 힘을 주고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은 피해야 한다. 또 평소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약해진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팔꿈치 운동>
    전문칼럼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문성철 부원장​2022/06/07 16:00
  • [의학칼럼] 백내장 환자가 보는 세상은 어떨까?

    [의학칼럼] 백내장 환자가 보는 세상은 어떨까?

    평소 컴퓨터 화면을 자주 보는 최모(521씨는 최근 눈앞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계속돼 안과를 찾았다. 노안이 악화됐다고 생각해 안경 도수를 조절했지만, 시야 확보가 여전히 어려웠기 때문이다. 검진 후 최씨는 백내장 초기 진단을 받아 약물 치료를 시작했다.실제 최씨처럼 백내장 초기 증상을 단순 노안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노안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상을 맺히게 하는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해 발생하게 되며, 대표 증상은 시력 저하다. 초점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을 보는 것이 어렵게 되는 것이다.백내장은 노안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안질환으로 꼽힌다. 백내장이 시작되면 노안처럼 시력이 떨어지는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수정체의 탄력이 아닌 수정체 혼탁으로 발병한다. 그래서 시야가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고, 눈의 피로나 안통과 두통 등이 동반된다.특히, 백내장의 특징은 밝은 곳에 있을 때 유독 눈이 더 부시고 시야가 침침해지는 증상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다. 반대로 어두운 곳에서는 시력이 비교적 회복되는 듯한 주맹 현상이 나타난다. 이 외에도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도 나타난다.백내장 초기에는 약물로 진행 속도를 늦추는 치료를 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시력 개선을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인공수정체 삽입술인데, 전낭을 절개하여 혼탁해진 백내장을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이다.수술에 쓰이는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나뉜다. 단초점 인공수정체삽입술은 눈의 초점을 근거리와 원거리 중 한 군데에만 맞출 수 있는 수술로, 수술 후에도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삽입하게 되면 근거리, 원거리, 중간 거리 모든 거리의 초점을 맞출 수 있어 노안과 백내장 증상을 함께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초점을 여러 개로 맞출 수 있는 만큼 수술 후 별도의 교정 기구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백내장은 과거 노인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질환이라고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많은 자외선 및 청색광의 잦은 노출로 발병 연령대가 40대로 낮아지고 있다. 특히, 백내장은 노안과 혼동을 하기 쉬운 질환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을 방치할 경우 녹내장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지거나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40대부터는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백내장 수술인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백내장 증상과 노안, 난시 등 시력 문제로 겪는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다. 난시 환자의 경우에도 검진 후에 백내장 수술을 통해 시력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수술 전 검진과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렌즈와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체계적인 검사와 장비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 의료진의 경험이 풍부하고 데이터 분석 능력이 출중한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2022/06/07 14:02
  • [의학칼럼] 서양인과 무릎 구조 다른 한국인… "3세대 인공관절로 해결"

    [의학칼럼] 서양인과 무릎 구조 다른 한국인… "3세대 인공관절로 해결"

    평균 수명이 늘고 노인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퇴행성 관절염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 또는 외상, 지속적인 무릎 사용 등에 의해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며 염증과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손목, 발목, 어깨 등 관절이 있는 여러 부위에서 발생하지만, 무릎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다.퇴행성 관절염은 방치할수록 연골이 점점 닳아 없어지게 된다. 피가 흐르지 않는 연골은 한 번 닳기 시작하면 회복되지 않는데, 말기에 이르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증상 완화에 한계가 있다. 이런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연골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금속으로 이루어진 인공관절을 손상된 관절면에 끼워 넣는 수술이다. 관절 간의 마찰을 줄여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감소와 운동 범위 회복에 효과적이다.그렇다고 해서 모든 인공관절수술이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로보닥, 내비게이션,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수술 등 다양한 수술 기법이 존재한다.문제는 이 같은 기술의 진보에도 인공관절수술 후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 원인 중 한 가지는 우리나라에 보급된 인공관절 중 대다수가 서양인의 관절에 맞게 제작된 모델이라는 것이다.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 Arthroscopy에 발표된 연세사랑병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은 서양인과 대퇴골 뒷부분의 해부학적 구조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국인 975명(남성 150명, 여성 825명)의 무릎 MRI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로, 기존 인공관절 수술 후 환자가 불편함을 느끼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최근 이 같은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3세대 인공관절을 이용한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수술 시행되고 있다. 수술 전 3D 시뮬레이션으로 정확한 무릎의 형태를 확인하고, 3D프린터를 이용해 개인의 무릎에 맞는 맞춤형 수술도구(PSI)를 제작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수술 시 사용되는 3세대 인공관절은 기존 인공관절보다 더욱 다양한 두께와 크기의 옵션 선택이 가능한 인공관절이다. 개인 무릎 관절 형태를 디자인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만족도가 높다.한국인은 서양인과는 다른 관절 구조를 갖고 있는 만큼 이에 맞는 인공관절이 필요하다. 3세대 인공관절은 한국인 무릎에 맞춤화 되어 편안하게 구부리고 펴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2022/05/27 09:50
  • [의학칼럼]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위암·대장암 조기 발견 가능

    [의학칼럼]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위암·대장암 조기 발견 가능

    암은 조기 발견해야 치료가 쉬우므로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맵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식습관으로 인해 위암, 대장암에 걸리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2019년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신규 암 환자 25만명 가운데 11.6%(3만명)가 위암이었으며, 대장암은 발생 4위 암으로 우리나라 전체 암 비율에서 위암과 대장암 발생 비율이 전체 암의 23%로 높았다.위암이나 대장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기적인 위,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위암과 대장암의 경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검진이 더욱 중요해진다.내시경검사는 조기 검사 암 발견을 위한 필수적인 검사다. 검사를 통해 위나 십이지장, 소장, 대장 등 우리 몸의 건강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의 내부 상태를 직접 들여다보며 내부 점막 및 점막하층에 암세포 또는 암세포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용종을 미리 발견하여 치료도 가능하게 된다.위내시경의 경우 입을 통해 식도에 내시경을 삽입해 위와 십이지장까지 관찰할 수 있다. 이상이 있는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진단을 할 수 있어 위암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며 식도염, 식도암 등의 질환도 위내시경으로 초기에 파악할 수 있다. 만약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다면 위암 발생률은 2배로 증가하므로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위암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와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헬리코박터균은 국제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1군 발암 요인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산성인 위 내에서 서식하는 세균으로 급성 및 만성위염이나 위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리고 식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짠 음식, 탄 음식, 질산염 화합물(가공된 햄, 소시지류 등), 매운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매운 음식은 위산을 다량 분비하게 해서 위에 자극을 주고 위염과 위궤양 등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다음으로 국내 암 발병률 2위에 해당하는 대장암은 2020년 기준 국내 암 사망원인 3위를 기록하였으며 오늘날 불규칙한 생활 습관, 비만으로 대장암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대장암의 증상은 체중 감소, 복통과 같은 일반적인 증상이므로 증상이 있어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환자 스스로가 질환을 알아차리기 힘들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내과를 방문해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대장내시경 검사는 내시경 기구를 항문과 대장에 삽입하여 검진하는 방법으로 대장 내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를 통해 대장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이와 같이 위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 위암의 예후나 이상 소견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치료 후 경과도 좋은 편이니 검사를 제때 받는 것이 중요하다.건강보험공단을 통한 위내시경 검사는 만 40세 이상은 2년마다, 대장 내시경의 경우 만 50세 이상부터 5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하도록 권유하고 있다.다만 가족력이 있거나 소화기 질환이 잦다면 20~30대의 젊은 나이라도 검사를 꾸준히 받는 것이 좋다.내시경 검사는 전문의의 숙련도와 경험이 중요하므로 가급적 소화기내과 분과 전문의가 직접 검사를 하는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검진을 통해 질병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는 내과에 정기적으로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내과센터 소화기 내시경 세부 전문의 안지영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동탄시티병원 내과센터 안지영 원장​2022/05/25 09:40
  • [의학칼럼] 전립선비대증의 다양한 치료법

    [의학칼럼] 전립선비대증의 다양한 치료법

    전립선비대증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지만 그중 가장 많은 환자가 힘들어 하는 게 야간뇨다. 자다가 2~3번은 깰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면 부족으로 인한 만성피로와 함께 삶의 질이 굉장히 떨어진다.전립선의 정상 크기는 20g(호두알 크기) 정도다. 30~40g 정도면 약물로 반응이 괜찮지만 여기서 더 커지기 시작하면 약을 먹어도 반응이 없다. 소변이 나가는 길이 전립선의 가운데를 지난다. 전립선은 바깥쪽으로도 커지고 안쪽으로도 커져서 결국에는 소변이 나가는 관이 눌려버린다.약물치료에 대한 효과가 없다면 눌려 있는 요도를 열기 위해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거나 제거하는 수술을 하는데 대표적으로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과 레이저를 활용한 수술이 있으나 전립선이 100g 이상 커지면 이런 수술들이 불가능해서 개복수술을 한다. 개복수술도 너무 깊게 들어가 있으면 일반적인 수술로는 힘들고 로봇수술을 한다. 이런 모든 수술들은 전신마취가 필요하다.또 수술 시에는 역행성 사정(Retrograde ejaculation)이 70~100% 가깝게 보고되고 있다. 왜냐하면 사정액은 전립선 바로 옆을 타고 요도로 들어가는데 전립선을 파내면 관이 망가져서 그 공간이 넓어져 그대로 방광으로 들어가 버린다. 성기능 장애(Sexual dysfunction)도 약 30% 정도로 보고되어 있다.이에 반해 수술적 치료법과는 달리 전립선비대증 색전술에 대한 연구는 2000년도에 JS DeMerritt의 논문에 따르면 전립선이 커서 소변보기 힘들어하는 환자의 혈관을 막아봤더니 효과가 좋다는 보고를 했다. 그 이후부터는 동물실험, 사례연구, 메타분석(meta-analysis), 무작위대조시험(RCT) 등을 시행 결과 여전히 결과는 좋다고 나왔다.전립선동맥 색전술은 수술을 원하지 않는 환자, 6개월 정도 약을 먹어도 별로 효과 없는 환자, IPSS설문 18점 이상일 때 (20점 이상이면 중증), QoL(quality of life, 삶의 질) 3 이상일 때, 심장질환, 폐 질환 등으로 전신마취를 할 수 없는 환자, 전립선이 너무 큰 환자 등이 시술 대상이 될 수 있는데 혈관을 타고 들어가는 인터벤션 시술이기 때문에 혈관 질환자, 암으로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한 경우, 과민성 방광, 요도 협착증 등의 사전 검사를 통해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인터벤션이란 수술 없이 최소 침습으로 미세한 혈관을 따라 병변을 찾아내고 치료하는 첨단 의학 분야로 주삿바늘 크기의 최소침습만으로 혈관조영장비를 이용하여 수술 없이 진행하는 치료를 통칭한다. 비수술’, ‘수술 없는 치료’, ‘칼 없는 치료’ 등은 거의 대부분 인터벤션 시술이다.장비와 기술의 발전으로 전립선동맥색전술, 자궁근종 색전술, 투석혈관 재개통술, 하지정맥류 고주파·베나실 등의 좀 더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인터벤션 진료가 가능해졌으며 인터벤션 시술이 적용 가능한 질환은 무려 50여 가지에 달한다.때문에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 또한 기존의 수술적인 방법보다는 인터벤션 시술인 전립선동맥색전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부디 남모를 걱정으로 고민만 하지 말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립선비대증은 꼭 치료받아야 하는 질환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 칼럼은 휴먼영상의학센터 정혜두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휴먼영상의학센터 정혜두 원장​2022/05/25 09:30
  • [의학칼럼] 백내장 수술 종류는 어떻게 될까?

    [의학칼럼] 백내장 수술 종류는 어떻게 될까?

    일식당을 운영하는 남모(55)씨는 최근 운전 중 앞이 뿌옇게 뿌옇게 보이고 눈물이 나는 증상이 생겨 안과를 찾았다. 봄철 알레르기로 인해 눈이 가려워 그런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김 씨는 '백내장' 진단을 받고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인 백내장은 초점을 조절하는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점차적인 시력감퇴나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물체가 겹쳐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며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백내장은 보통 50대 중반부터 나타난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40대 백내장 환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 그 발생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여기에는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당뇨나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이 발생률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백내장은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수정체가 경화되어 제거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40대부터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 백내장 초기라면 약물 치료와 정기 검진을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면서 예후를 관찰할 수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수술에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다. 이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삽입하는 인공수정체 종류는 단초점부터 다초점, 연속초점 인공수정체까지 다양하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 중 하나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중간 거리, 원거리 등 모든 거리에서 상대적으로 양질의 시력을 제공한다.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초점을 두 군데 이상에 맺히게 함으로써 원거리와 근거리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원리다. 수술 후 안경, 돋보기 착용도 필요 없고, 작은 절개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다. 이때, 한 번 삽입한 인공수정체는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전에 경험이 풍부한 집도의와의 상담과 검진을 통해 가장 적절한 인공수정체를 찾는 과정이 필수다. 백내장은 원인은 유전이나 염색체 이상, 당뇨 등으로 다양하지만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 종종 백내장에 의한 합병증으로 녹내장 등 다른 이상이 생기게 되면 동통 등 다른 증세도 나타나며, 급성 백내장이나 합병성 백내장 등의 경우 시력이 감퇴할 수도 있다. 따라서 사소한 증상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고, 정기적인 검진을 습관화해야 한다"며,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연속적인 초점 변화에 유리하기 때문에 백내장 치료뿐만 아니라 노안 교정을 해결할 수 있다. 수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의 안구 상태와 연령, 직업,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는 이 과정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의료진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이연호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이연호 원장​2022/05/24 14:00
  • [의학칼럼] 벼락 다이어트 하다가 척추 무너져…

    [의학칼럼] 벼락 다이어트 하다가 척추 무너져…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많다. 시간을 충분히 두고 천천히 살을 빼는 것은 좋지만 짧은 시간 갑자기 살을 빼는 일명 ‘벼락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극단적인 식단 조절이나 무리한 운동 등은 척추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한 가지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 골감소증 유발단기 다이어트 방법 중 대표적인 방법인 원푸드 다이어트가 있다. 일명 연예인 식단이라고 해서 미디어 매체를 통해 체중 감소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보니 무리하게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하루 기초대사량에도 미치지 못하는 식사를 지속할 경우 신체는 영양 불균형 상태에 빠져 면역력 저하 등 각종 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원푸드 다이어트는 척추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척추에 수분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디스크나 척추관이 건조해지면서 척추 질환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또 원푸드 다이어트로 칼슘 등 영양소가 뼈에 공급되지 않아 골밀도가 감소할 수 있다. 만약 골밀도가 감소할 경우 골감소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지면서 척추에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고 척추압박골절, 허리디스크 등 척추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뱃살 숨겨주는 보정속옷 오래 착용하면 디스크 위험단기간에 체중 감소가 어려워 보정속옷으로 체형을 교정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몸매를 일정부분 잡아주는 특성 때문에 남녀노소 상관없이 인기가 많다. 하지만 보정속옷을 장시간 착용했을 때 자칫 허리 근육이 약해져 요추염좌나 디스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보정속옷은 신축성이 강한 스판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몸을 강하게 압박한다. 허리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지만 장기간 착용했을 때 척추와 골반 뼈 주변에 과도한 긴장을 주고 피로도가 쌓인다. 또 척추를 지탱해주는 근육이 위축되고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척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허리를 감싸는 보정 속옷은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의 퇴행을 앞당겨 허리디스크 질환 같은 퇴행성 척추 질환의 원인이 된다. 특히 근육량이 줄고 허리에 퇴행성 변화가 찾아온 중장년층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다이어트할 땐 지속적으로 천천히 하는 것이 중요해급하게 체중을 줄이는 생각은 버리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평소 식사를 거르지 말고, 3~4시간에 한 번씩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 식사를 할 때 식사량의 절반 이상은 채소로 채우는 것이 좋다.건강한 다이어트와 척추 건강을 위해 매일 스트레칭과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수영과 실내 자전거, 걷기 운동 역시 다이어트와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허리 건강 운동
    전문칼럼주안나누리병원 척추센터 민준홍 원장2022/05/24 10:10
  • [의학칼럼] 차세대 시력교정술 스마일라식… 적합한 환자는?

    [의학칼럼] 차세대 시력교정술 스마일라식… 적합한 환자는?

    취업준비생인 장모(21)는 최근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 안과에서 상담을 받았다. 평소 안경 착용에 불편함을 느낀 데다, 취업 시 보다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 시력교정술이 필요하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각막이 얇은 장씨에게 안과 전문의는 스마일라식을 권유했다.기존에 있던 시력교정인 라식과 라섹은 각막 표면을 절삭하거나 표면을 열어야 하는 수술이다. 라식은 각막의 20mm 정도를 절개해 각막 절편을 생성한 뒤, 각막 실질에 엑시머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 속도가 빠르지만, 외부 충격에 약하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후 각막 실질부에 엑시머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법이다. 라식보다 회복 속도가 느리고 통증이 발생해 사후관리가 비교적 까다롭지만, 각막 절편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고 외부 충격에 강한 것이 장점이다.해당 수술 모두 각막 절삭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초고도근시나 각막 두께가 얇은 환자에게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기존 시력교정술과 달리 각막 표면을 절삭하거나 표면을 열지 않고 펨토초레이저로 각막에 1~2mm 정도의 작은 포켓을 만들어 시력 교정량만큼 각막 실질을 제거해 교정하는 방식의 수술이다. 각막 절편 생성 없이 2mm 미만을 최소 절개하기 때문에 각막 절편을 생성할 필요가 없고 각막이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특히, 외부 충격에도 안전하고 고도난시, 고도근시 환자에도 시도할 수 있다. 여기에 각막 표면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원추 각막, 근시 퇴행 등 부작용 우려도 줄어든다. 통증도 거의 없어 수술 후 회복이 빨라 수술 다음 날 세안이나 피부 화장,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다. 스마일라식은 회복이 빠른 라식의 장점과 각막 구조적 안정성이 높은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수술이다. 각막 상피를 제거하거나 각막 절편을 생성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회복이 빠른 수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해당 수술은 많은 양의 각막을 깎아내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력교정을 미뤄왔던 초고도근시, 고도난시 환자에게도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적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술 전 스마일라식 수술 적합도 검사를 받은 후 결정해야 한다.이때, 스마일라식 수술 과정에서 시력, 각막 상태에 따라 레이저 조사 강도, 각막 실질 분리 위치 등이 모두 달라져야 하므로 이를 능숙하게 결정할 수 있는 의료진의 실력이 중요하다. 따라서 수술 안정성과 만족도를 높이려면 '스마일닥터 인증'을 지닌 의료진인지, 병원이 체계적인 수술 및 검사 시스템을 갖고 있는지, 사후관리가 철저한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김효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김효정 원장​2022/05/24 09:52
  • [의학칼럼] 잦은 편두통과 어지럼증이 '척추' 문제 때문이라고?

    [의학칼럼] 잦은 편두통과 어지럼증이 '척추' 문제 때문이라고?

    두통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상생활을 방해할 만큼 그 빈도가 잦고 통증이 심하다면 마냥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두통약을 복용하여 증상이 완화된다면 다행이지만 이미 만성이 되어버린 경우라면 이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다.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두통이라면 단순히 머리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는다. 관자놀이, 후두부, 뒷목까지 전반적인 만성두통이 나타나고, 그로 인해 신경과를 방문했는데도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는다면 척추에서 비롯되는 ‘경추성 두통’일 가능성이 높다.척추는 목, 등, 허리, 엉덩이, 꼬리 부분에 이르는 뼈를 통칭하는데, 그 중 7개의 목뼈를 경추라고 하며 여러 근육이 둘러싸고 있고 다량의 신경과 혈관이 지나간다. 평소 자세, 움직임, 날씨 등에 따라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만큼 긴장과 통증이 유발되기 쉬운 부위다.많은 현대인들이 목디스크나 일자목, 거북목 등의 관련 질환을 경험하는 것도 이에 따른다. 날씨가 추워지거나 목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또는 긴장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 등 일상생활 언제 어느 상황에서나 해당 부위가 움츠러들면서 뒷목이 뻣뻣해지는 증상과 함께 경추성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경추성 두통의 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주로 한쪽의 머리가 지끈지끈한 편두통이 있거나, 뒷머리가 뻣뻣하고 찌릿하거나 저린 통증이 동반된다. 그뿐만 아니라 목, 어깨가 전반적으로 묵직하고 불편하며 손, 팔 저림으로도 나타난다. 귀와 관련된 질환으로는 이명도 나타나 어지럽고 메스꺼움을 경험하기도 하며, 두통이 발생하는 부분의 눈이 뻐근하고 뻑뻑하며 안구통이 발생하기도 한다.이처럼 통증의 양상이나 그 부위만 보아도 단순히 일시적으로 머리가 아픈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인 머리 아픈 통증을 ‘일차성 두통’이라 하는데 경추성 두통의 경우, 근육 긴장, 신경 눌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차성 두통’에 해당하며, 일반적인 진통제만으로는 온전한 해소가 어렵다.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주로 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 목 뼈는 부드러운 C자형 커브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컴퓨터,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화면을 바라볼 때 목을 앞으로 쭉 빼고, 스마트폰을 내려다볼 때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기 때문에 목뼈가 그 모양을 유지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거북목, 일자목증후군, 그리고 목디스크 등이 야기되어 주변 신경이 압박되고 근육이 긴장돼 만성적인 경추성 두통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경추성 두통은 별도의 수술보다는 비수술적인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서 호전할 수 있다.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꾸준히 받으면서 일상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에도 목어깨가 자주 긴장이 되는데, 이는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므로 평소 수면을 통해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자세한 검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검사에 앞서 환자 스스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자가진단을 해 보는 것도 좋다. 1. 약을 먹어도 두통이 호전되지 않고 심해지는지, 2. 일주일에 2회 이상 통증이 나타나는지, 3. 강도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수준인지, 4. 머리가 아픈 증상 외에도 구토감이나 어지럼증, 감각의 이상이 동반되는지 등을 파악하여 의료진과 상담 후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볼 것을 권한다.우리 인체의 신경은 모두 연결이 되어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된다. 경추성 두통의 경우도 그 원인을 살펴보면 후두부 근육의 긴장과 그에 따른 신경 눌림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 신경은 머리부터 목과 어깨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증상이 두통에서만 국한되지 않는다. 나아가 극심한 두통으로 진통제를 먹어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개선하는 맞춤 치료를 해야만 만성적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칼럼은 바른마디병원 김남흔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바른마디병원 김남흔 원장​2022/05/23 09:59
  • [의학칼럼] 레깅스 유행 계속… 소음순 고민, 말끔히 치료 가능

    [의학칼럼] 레깅스 유행 계속… 소음순 고민, 말끔히 치료 가능

    유행은 돌고 돈다는데, 레깅스 유행은 사라지지 않는 것 같다. 레깅스 시구가 화제가 되었던 것도 벌써 10년 전인데,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레깅스의 세계는 계속 넓어지고 있다. 헬스, 요가, 필라테스 같은 실내 운동시설에서 뛰쳐나온 레깅스는 이제 슬렉스 디자인을 입고 출근복에까지 진출했다. 그런데, 남들이 다 입는 레깅스를 소음순 콤플렉스 때문에 입어보지 못하는 여성들도 있다. 너무 큰 소음순이나 모양 때문에 Y존 라인이 드러나는 바지를 못 입고 항상 긴 상의로 가리거나, 사우나나 워터파크 탈의실 같은 공중 시설 이용을 꺼리는 경우이다. 소음순 크기와 모양에 대한 불만족은 바지 선택의 제약에 그치지 않고, 여성 위생이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속옷이 자꾸 끼는 불편, 비대 소음순이 마찰되며 생기는 Y존의 부종과 통증, 소음순 주름 사이에서 쉽게 번식하는 세균 때문에 외음질염이 자주 재발하는 등 생활 속의 불편이 늘 일어나게 된다.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하려면 신축성이 과한 속옷보다는 헐렁한 속옷을, 바지는 밑위길이가 긴 것을 고르고, 운동용 레깅스는 Y존에 봉제선이 없는 것이 착용하면 훨씬 편안하다. 소음순 비대에 비대칭까지 겹치면 큰 쪽이 말리면서 성교통이 생기기도 하므로, 이런 증상들은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불필요한 여분을 수술로 절제해 줌으로써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소음순은 예민한 부위라서 세심한 디자인과 정교한 수술이 필요하고, 굵은 실밥이나 실이 녹을 때 수술 흉터가 남지 않도록 제대로 된 방법으로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이나 회복 과정에서 흉터가 생기면, 원래 모양으로 재건 후 다시 절제해야 하는 등 재수술 과정도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화상 흉터 예방용 '콜드 나이프'와 지혈용 '수술용 레이저' '안면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하는 소음순 미세 성형술로 수술하면, 출혈도 적고 봉합 부위의 흉터 걱정을 덜 수 있으며 회복도 빨라진다.소음순 교정 수술 전에는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처럼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방해하는 염증성 여성질환은 없는지 사전 검사 단계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질환의 경중에 따라 필요하면 치료부터 하고 수술 받을 때 경과가 더 좋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후 크기나 모양에 대한 불만족을 예방하고 싶다면, 수술을 직접 할 의사로부터 수술 방법, 자신의 현 상태와 수술 후 예상 치료 효과에 대해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다.(*이 칼럼은 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2022/05/23 09:30
  • [의학칼럼] 간염 잘 파악하면 간암·간경변 예방 가능

    [의학칼럼] 간염 잘 파악하면 간암·간경변 예방 가능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장기이다. 그 이유는 간이 나빠지는 간질환의 경우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다. 그것도 소화불량, 피로, 구역감 등의 일반적인 소화기 증상인 경우가 많고, 황달, 복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간과 관련된 질환은 정기적인 검사(혈액검사, 상복부초음파)만이 질환 초 또는 발생 전의 진단이 가능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간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간질환 중 많은 현대인들이 경험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이러스성 간염’인데, 바이러스 유형에 따라 A, B, C형 간염 바이러스로 구분된다. A형 간염은 급성으로 나타나는 감염병의 일종이며, 감염 이후 만성간염으로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임상증상으로는 평균 4주간 잠복기를 거친 뒤 몸살, 전신 피로감, 근육통, 구토, 발열 등을 보인다. A형 간염은 적절한 영양 섭취와 안정을 취하면 완치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치료 등이 필요한 경우도 왕왕 있다. 또한 10대까지와는 달리 20~30대 이상 성인의 A형 간염은 심한 경우 간이식 등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나타나기 때문에 건강 검진 시 A형 간염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다면 6개월 간격으로 2차례의 예방접종을 통한 면역획득을 권장한다.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A형 간염과 달리 급성 간염뿐만 아니라 만성 간염의 형태로도 나타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B형 간염은 백신을 통해 면역획득이 가능한 반면, C형 간염은 아직까지도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만성 B형 간염의 경우 항바이러스치료제로 최대한 바이러스 활성도를 줄일 수 있지만 완치는 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나 만성 C형 간염의 경우, 최근 경구 치료제가 개발되어 적절히 치료할 경우 99%이상 완치가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하지만 두 종류의 간염 모두 만성으로 발전되면 경변증, 간암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며 생명에 까지 지장을 줄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그도 그럴 것이 통계에 따르면 국내 간암 환자 중 85%는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을 원인으로 하며. 각각 만성 B형 간염은 70%, 만성 C형 간염은 15%를 차지한다. 이밖에 알코올성 간염, 자가면역 간염 등이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역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이 두 가지다.만성 B형 간염의 가장 흔한 감염 경로로는 모자간의 수직감염을 꼽을 수 있다. 수직감염이란 B형 간염 산모의 임신, 분만, 산욕기 동안 B형 간염 표면항원 양성 산모를 통해 태아 혹은 신생아에게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경우를 말한다. 그 외에도 B형 간염 환자의 혈액, 정액, 타액 등의 체액을 통해서도 타인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 C형 간염의 감염경로는 주로 혈액을 통해 전염되며,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대개 오염된 주삿바늘, 바늘, 침, 손톱깎이, 면도기, 칫솔, 그 밖에 피부를 뚫는 모든 행위 (문신, 침술, 피어싱 등) 등에 의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이런 기구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본인도 모르게 감염된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환자는 무증상으로 오랜 시간 방치되다가 나중에 황달, 소화불량, 피로 등의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고, 혈액검사 등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뒤늦게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다행이지만, 이런 임상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다가 나중에 복수, 의식 혼미 등의 중증 간경변 증상이 나타나서야 병원을 찾는 안타까운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따라서 간염 여부를 확인은,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 시 혈액검사를 통한 간염바이러스 항원·항체검사와 상복부초음파를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만약 급성 또는 만성 바이러스 간염이 의심된다면 내과전문의를 찾아 진료 및 꾸준한 관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또한 우리나라는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간경변으로 진단된 40대 이상의 환자에게 1년에 2회 간암 감시검사(간암표지자검사, 정밀상복부초음파)를 무료로 시행해 주는 훌륭한 의료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므로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보균자라면 가까운 내과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본인이 간암 감시검사 대상으로 등록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여 정기 검사를 받을 것을 적극 권한다. (*이 칼럼은 바른마디병원 내과 고현길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바른마디병원 내과 고현길 원장2022/05/18 10:29
  • [의학칼럼] 꾸벅 졸기, 높은 베개 사용하기… 목 건강 해치는 습관

    [의학칼럼] 꾸벅 졸기, 높은 베개 사용하기… 목 건강 해치는 습관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10년 차 직장인 정모(38)씨. 정씨는 매일 1시간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피로 탓에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고개를 숙이고 꾸벅꾸벅 조는 것이 습관이 됐다. 주말에는 소파 팔걸이를 베고 TV를 보다 잠드는 게 일상이 된 정씨. 그러던 어느 날부터 정씨는 목에 뻐근함을 느꼈고 급기야 어깨와 날개뼈에 통증이 느껴졌다. 참다못해 병원을 찾은 정씨는 목 디스크 질환을 진단받았다. ◇목 부담 주는 잘못된 수면 습관, 목 디스크 초래목 디스크 질환은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대게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이 원인이다. 특히 목을 숙이는 자세는 목 건강에 치명적이다. 머리의 무게는 대략 4~7kg 정도로 신체 부위 중 가장 무겁다. 목은 이 머리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데, 목의 기울기에 따라 최대 5배 이상 하중이 목에 가해지게 된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잠깐 조는 건 괜찮지만 장시간 잠을 청하는 것은 목에 상당한 무리를 줄 수 있다. 집에서 쉴 때도 마찬가지다. 습관적으로 소파 팔걸이를 베고 자거나 높은 베개를 베는 생활 습관은 목이 과도하게 꺾여 목뼈 주변 근육과 인대를 약화시키고 이것이 장기화 됐을 때 목 디스크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목 디스크 질환은 목뼈(경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대게 목 디스크 질환 하면 목 통증만 생각하기 쉬운데, 목부터 어깨와 날개뼈로 통증이 이어지고 심할 경우 팔과 손가락이 저리는 방사통이 발생한다. 또 신경이 눌리는 위치에 따라 두통,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목 디스크 질환은 방치할 경우 신경이 손상될 위험이 있어서 주의해야 하는데, 만약 신경 손상이 심할 경우 다리 힘이 약해지고 걷는 게 힘든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목과 어깨, 날개뼈 쪽에 통증이 나타나고 팔과 손이 저린 증상이 있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목 디스크 질환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재활 운동, 생활 습관 개선 등 보존적인 치료로 충분히 호전 가능하지만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치료에는 척추내시경술이 대표적인데 최소 절개 (1cm 미만) 후 내시경을 통해 환부를 실시간으로 보며 치료한다. 최소 절개로 정상조직 손상이 거의 없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잘못된 습관 개선이 필수목 디스크 질환은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예방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졸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피하거나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만약 1시간 이상 장시간 이용할 때 졸음을 참을 수 없다면 버스에서는 좌석 앞자리에 손을 대고 이마를 얹어 잠을 자거나 벽이나 창가, 손잡이 기둥 등에 머리를 대고 자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때에도 수면 시간은 짧게 하는 것이 좋다.집에서의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소파에 앉아 TV를 볼 때는 등을 등받이에 기대 목이 너무 앞으로 빠지지 않게 하고 소파 팔걸이를 베고 눕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만약 눕더라도 어깨가 바닥에 닿도록 옆으로 눕는 게 목에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이다. 이때 잠이 들면 자세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잠은 침대에서 바로 누워 자야 한다. 침대에 누워 잠을 잘 때도 너무 높은 베개는 피하고, 약 5~6cm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는 게 좋다. 그리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목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은 목 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목 디스크를 예방하는 스트레칭법>머리 앞으로 당기기 / 손 끝으로 턱 밀어 올리기
    전문칼럼강남나누리병원 김현성 원장​2022/05/17 09:40
  • [의학칼럼] 나이 드니 얼굴이 커져… "지방 처짐이 원인"

    [의학칼럼] 나이 드니 얼굴이 커져… "지방 처짐이 원인"

    벌써 5월 중순이다.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면서 그간 차오른 얼굴의 볼살 및 이중 턱 부분의 고민을 토로하며 병원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나이가 들면서 얼굴 사이즈가 커졌다며 고민인 분도 많다. 실제로 얼굴은 관리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걷잡을 수 없이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는 만큼 미리 필요한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꼼꼼하게 관리하는 영포티 세대들이 늘었다. 짙어지는 팔자주름과 탄력을 잃은 눈 밑 지방 등을 얼굴이 상하는 신호로 볼 수 있는데, 관여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지방층의 변화다. 얼굴 지방층의 변화는 얼굴에 과도하게 축적됐던 지방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이중 턱, 옆얼굴(턱선 아래) 등으로 흐르듯이 처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과거 날렵했던 턱선이 사라지면서 점점 넓적한 형태로 얼굴이 변하기에 나이가 들수록 얼굴이 사이즈가 커진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이런 고민이 있다면 전반적인 체중증가와 복부 팔뚝 허벅지 등 부분비만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 여성은 완경 이후 평균적으로 5㎏ 안팎 체중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데, 지방축적을 억제하는 성호르몬이 서서히 줄어들면서 내장지방도 쌓이고 이때 얼굴에도 지방이 축적된다. 이때 비만클리닉을 찾는 이들에게는 이중 턱과 흐르듯 한 옆얼굴 지방을 제거하는 게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지방세포를 아예 제거하는 비만 치료가 중장년층 사이 선호도가 높다. 볼살뿐 아니라 이중 턱, 턱 라인 광대 주변 등의 불필요한 지방을 걷어내고 보다 뚜렷한 윤곽과 턱선을 살릴 수 있어 동안 관리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비만 치료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한 번의 비만 치료로도 만족스러운 변화를 느낄 수 있지만 이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습관과 체계적인 후관리, 자신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 칼럼은 365mc병원 얼굴지방흡입센터 서성익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365mc병원 얼굴지방흡입센터 서성익 원장​2022/05/17 09:30
  • [의학칼럼] 기온 높을수록 악화되는 '하지정맥류' 증상과 치료법은?

    [의학칼럼] 기온 높을수록 악화되는 '하지정맥류' 증상과 치료법은?

    요즘처럼 기온이 점점 높아지는 날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워 여러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신체에 유발되는 질환들 중 하지정맥류는 여름철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할 질환이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표재정맥의 판막 이상으로 혈액이 역류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증상이 심하면 늘어난 혈관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튀어나와 보인다.하지정맥류 질환의 원인은 심부정맥으로 흘러야 하는 혈액이 표재정맥으로 역류하면서 나타나는 것이다. 동맥을 통해 내려온 혈액의 90%는 본래 심부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가는데 판막이라는 구조물로 인해 역류를 일으키지 않고 순환하게 된다. 그런데 판막 손상이 일어나면 표재정맥으로 혈액이 몰려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환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더운 여름 날씨는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많은 혈액을 다리에 몰리게 되면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2만1149명으로 2016년 21만6053명보다 10만 명 이상 늘었다. 특히 여름철에는 하지정맥류 환자가 더 늘어나고 있으며, 이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이 2~3배 정도 더 많이 앓고 있다.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발목이 붓거나 발에 쥐가 잘나거나 조금만 오래 서 있어도 다리가 아픈 증상을 호소한다. 그러나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이유는 혈관이 피부에 울퉁불퉁하게 돌출돼 보이는 시각적 혐오감 때문이다. 하지정맥류 질환은 진행성 질환으로 기온이 높아지는 날씨에 악화되기 쉬우므로 질환을 적절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개인의 증상과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교적 초기에 발견하여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정맥 순환개선제를 처방하여 보존적 치료와 압박 스타킹 착용, 적절한 운동과 휴식만으로도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를 장기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정맥류 내에서 피가 엉겨 혈전을 형성하게 되거나 발목부위 모세혈관의 확장과 피부염으로 피부가 갈색으로 변색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필요하다만약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할 경우, 혈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나실(복재정맥폐색술, 생체접착제 시술), 혈관경화요법, 고주파 정맥류 열패쇄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하게 된다. 치료 방법이 다양하므로 개인마다 통증, 저림, 부종 등의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하여 다리 건강 상태를 살피고 환자 상태에 따라 필요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는 5일 이상의 입원 기간이 필요한 충수염이나 탈장과 같은 질환에 비해 3일 내외의 다소 짧은 입원 기간이 요구된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돌아오면 냉수로 다리의 열을 식혀주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다리 붓기를 가라앉혀 혈액의 정체를 막는 것도 도움이 된다. 취침 시에는 다리 밑에 베개를 놓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고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굽이 높은 신발보다 낮은 신발을 신고, 다리와 발목에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며 의료용 압박 스타킹으로 예방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외과센터 양선모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동탄시티병원 외과센터 양선모 원장​2022/05/16 14:32
  • [의학칼럼] 옷 얇아지는데… 질방귀 소리와 불쾌한 냄새 예방법은?

    [의학칼럼] 옷 얇아지는데… 질방귀 소리와 불쾌한 냄새 예방법은?

    때이른 더위에 여름옷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요즘이다. 여름철은 옷이 얇아져서 몸에서 나오는 땀, 냄새, 소리 등이 유독 신경 쓰이는 계절이기도 하다. 여름마다 심해지는 축축한 냉 분비물에, 질 방귀(질음)까지 고민인 여성은 불쾌한 냄새까지 동반되면 시한폭탄 같이 사회생활이 불안해질 수 있다. 의자에 앉았다 일어설 때 들리는, 방귀소리 같은 질음은 소리는 나지만 냄새는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에서 질 속으로 들어간 공기가 질 속에서 압축되고 나서 복압에 의해 눌리면서 새어 나오는 소리라서, 괄약근을 조여주면 참을 수 있는 방귀처럼 대비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이처럼 질음(질 방귀)는 노화에 따른 불편 중 하나로, 출산 후 골반근육이 늘어나서 열려있는 질 안으로 계속 들어가 차 있던 공기가 한 번에 터지면서 나는 소리이다. 이처럼 민망한 소리의 예방에는 이완된 골반근육 및 질 근육 회복을 돕는 케겔운동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다만 케겔운동은 입구 근육만 강화시키고 실제 공기가 들어차는 공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서 질음의 예방효과가 제한적이다.질음은 요실금 증상을 동반하는 질 근육과 골반 근육의 이완 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자각 증상이기도 하다. 따라서 빈도가 잦고 소리도 크다면 근본적인 치료교정을 위해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이처럼 이완된 근육상태를 장기간 방치하면 요실금 증상이 동반되거나 나이보다 더 빨리 올 수 있고, 세균 역류로 인한 질염도 자주 발병하기 때문이다. 이쁜이수술로도 불리는 질 축소성형은 일종의 여성성형으로 질음 예방 뿐 아니라, 요실금 개선, 잦은 질염의 치료와 재발 방지 등 위생 및 건강상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 따라서 질 분비물, 질음, 요실금 등의 불편함이 있다면 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 원인과 경중 정도를 먼저 파악해 보아야 한다. 점막의 탄력 저하나 돌기 소실, 또는 근육 이완이나 호르몬의 영향이 그 원인일 수 있으며, 기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도 있다. 이 때 출산 등으로 인한 근육 손상이 원인이라면 근육 복원술을, 여성호르몬 감소로 점막이 약해져 건강한 점막 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 돌기 복원술도 함께 시행해야 제대로 된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후기 등을 사석에서 공유하기 어려운 민감한 수술인 만큼, 인터넷 검색만으로 내게 가장 알맞은 치료 방법을 판단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최저가 비용 검색 등에만 의존하지 말고, 수술 후기 등을 참고해 수술 경험이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여성성형을 주로 시술하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면, 통증을 줄이기 위한 회음 마취 및 출혈이나 흉터 예방을 위한 시술을 받을 수 있어 회복 과정의 통증이나 불편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다. (*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2022/05/16 09:30
  • [의학칼럼] 운동 때문에 관절이 아프다면?

    [의학칼럼] 운동 때문에 관절이 아프다면?

    요즘 트렌드 중 하나인 '오하운'이란 단어,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오늘 하루 운동'의 줄임말로 운동으로 자기 관리를 하면서 일상의 행복과 자존감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이 오하운은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생긴 트렌드로 코로나바이러스로 건강과 면역력 관리에 관심이 많아지고 외부 활동이 쉽지 않게 되면서 집에서 하는 홈트(Home Training, 홈트레이닝)가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집에서 혼자 하는 잘못된 운동 자세로 병원을 찾는 분들도 늘어났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스쿼트 #무릎부상 #무릎관절조심 #반월상연골판하체 근력 발달과 혈액순환을 개선해 전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스쿼트가 인기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스쿼트 챌린지를 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한정된 공간에서 손쉽게 할 수 있어 집안서도 많이 하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스쿼트 자세는 몸의 하중이 앞으로 지나치게 쏠리면서 무릎 관절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무릎 연골이 손상될 수 있어 ‘반월상 연골판’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 발생한 경미한 손상은 약물이나 주사 치료 등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지만 무리한 자세로 연골판이 심하게 찢어지게 되면 관절경을 이용한 절제술이나 봉합술 같은 시술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합니다.#덤벨 #바벨 #어깨부상 #어깨충돌증후군어깨를 사용하면서 하는 운동이 많이 있는데요 갑작스럽게 운동을 시작하면 근육이 놀라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운동 전 간단한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준비 운동 없이 높은 중량의 바벨이나 덤벨을 들어 올려 어깨 관절에 부담이 가고 잘못된 자세로 무게 중심이 무너지게 되면 어깨 관절의 인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운동 중 부상으로 발생되는 대표적인 질환이 ‘어깨충돌 증후군’입니다. 어깨충돌 증후군은 어깨 관절을 덮고 있는 견봉과 회전근이 서로 충동해 염증과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어깨를 들어 올릴 때 통증이 특히 심하게 나타나고 어깨 앞부분에서 날카로운 통증이 지속됩니다. 어깨를 움직일 때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들을 가볍게 여기고 계속 운동을 하게 되면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관리하고 싶다면 그 순간을 참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내원하여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체외충격파 치료와 도수치료 등이 있습니다. 통증을 완화하고 운동 제한 증상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준비운동필수 #충분한한스트레칭 #바른자세 #무리하지않기자기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고 바른 자세로 정확하게 동작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켜주고 이제 운동을 시작할 거라는 신호를 몸에 보내주세요. 천천히 그리고 가벼운 동작으로 시작해서 강도를 올리면서 하시기 바라며 거울을 보면서 자세를 확인하고 정확한 동작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 때문에 다쳐서 아프게 되면 안 되겠지요. 우리 몸의 관절을 아끼고 잘 사용하면서 무리 없이 건강한 일상을 지켜 나가시기 바랍니다.(*이 칼럼은 아산재건정형외과 조훈식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아산재건정형외과 조훈식 원장2022/05/11 09:40
  • [의학칼럼] 허리를 굽히고 걷는 게 편하다? '척추관협착증' 의심

    [의학칼럼] 허리를 굽히고 걷는 게 편하다? '척추관협착증' 의심

    일하는 자녀를 대신해, 손주를 돌보는 '황혼육아'가 급증하고 있다. 육아는 상당한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탓에, 허리·관절 등에 부담을 준다. 쌀 포대 무게에 달하는 아이를 반복적으로 안고, 업는 과정에서 '허리통증'이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러겠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 '꼬부랑 허리'를 만드는 척추관협착증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척추관협착증은 척추뼈 뒤쪽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의 노화로 발생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척추 뼈마디가 굵어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지고 이 공간을 지나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는다. 이 같은 현상이 허리통증과 엉덩이 통증, 다리 저림, 다리 통증을 유발한다. 보행 시에는 허리부터 엉덩이, 허벅지까지 통증이 이어져 오래 걷지 못하고 중간중간 앉아서 쉬어야 한다.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되는 탓에 자주 허리를 숙이게 되고, 자연스레 허리가 굽게 된다. 증상을 계속해서 방치할 경우 다리 마비, 보행 장애 등 기능 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어느 순간부터 허리를 굽히고 걷는 게 편하다고 느껴진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하고 신속히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척추관협착증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다. 추간공확장술은 이처럼 기존에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증상이 재발하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환자들에게 추천된다. 해당 시술은 특수 카테터를 활용해 염증 유발 물질을 박리하고 이를 추간공에서 척추관 밖으로 분리해 내는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좁아진 추간공을 넓히고 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는 것이다.대다수의 병원에서 추간공확장술 시, 주로 추간공 내부에 있는 염증 유발 물질을 배출시키고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 시술을 시행한다. 반면, 강남베드로병원은 양방향내시경을 활용해 재발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1cm 미만 최소 절개 후 국소마취 및 무수혈로 진행해 시술 시간과 회복기간이 매우 짧다. 또 재발, 후유증, 합병증 발생률이 현저히 낮다. 신경 손상 없이 병변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도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한편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O-ARM(척추 내비게이션 3D 장비)를 도입하여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을 꾀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3D 촬영 장비로, 시술 시 실시간으로 병변 부위 및 수술 도구 삽입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360도 회전을 통해 391개 해부학 이미지를 13초 만에 스캔하여 3D 영상으로 구현해 낸다. 난이도와 위험성이 높은 척추 수술 시 안전성을 높이고 수술 부작용과 재수술 가능성을 현저히 낮춰준다.정확해야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 특히 척추 수술의 경우 더 그렇다. 지난해 도입한 O-ARM 은 수술 중 3D 미리 보기 기능으로 수술 부위를 실시간 확인, 수술 도구를 정확한 위치에 삽입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신경 손상을 최소화해 그간 수술이 어려웠던 고위험군에 대한 척추 수술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한다.(*이 칼럼은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2022/05/11 09:30
  • [의학칼럼] 안과 전문의가 말하는 백내장 예방 습관

    [의학칼럼] 안과 전문의가 말하는 백내장 예방 습관

    평소 지인들과 야외 활동을 즐기는 홍모(51)씨는 얼마 전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눈앞에 서리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려져 병원을 찾았는데, 단순 노안일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백내장 초기 진단을 받은 것이다. 홍씨는 평소 선글라스를 쓰지 않고 운동을 하던 습관을 지적 받은 뒤로, 외출 시 무조건 선글라스와 챙 있는 모자를 챙기게 되었다고 말했다.봄철이 오면 야외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각종 정부 규제가 해제되면서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자외선 노출이다.백내장은 보통 50대 후반부터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 사용이 늘며 40대, 50대 백내장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백내장은 그 초기 증상 노안과 비슷해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백내장은 치료 시기가 중요한 만큼, 꾸준한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평소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 예방 방법 중 몇 가지를 살펴보자.▲ 자외선과 블루라이트 차단눈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자외선 및 블루라이트 차단이다. 햇빛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 속 수정체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하며, 자외선 차단지수가 100%인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양산을 쓰거나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눈에 충분한 휴식을 줄 것현대인들은 컴퓨터나 TV 화면, 스마트기기의 사용 빈도가 높다. 전자기기를 볼 때는 1시간 사용하고 10분 쉬며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먼 곳을 자주 응시하고, 눈알을 규칙적으로 굴리거나 따뜻한 팩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두운 장소에서 독서나 스마트폰 사용을 삼가고 적정 습도를 유지해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앞서 언급했듯, 백내장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따라서 40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자신의 정확한 눈 상태를 체크해야 하며, 평소 쓰는 안경이라 렌즈의 도수가 적절한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섭취눈 건강에 좋은 성분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으로, 이들은 항산화 역할을 하는 황반 색소 물질이다. 이 물질들은 수정체 변성의 원인인 산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백내장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인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계란, 베리류, 해조류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여기에 눈 점막을 보호하는 비타민B2가 다량 함유된 우유와 치즈, 오렌지, 딸기를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토마토는 리코펜 성분이 체내 염증을 완화시키고, 단호박은 비타민A가 풍부해 시력 보호, 안구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주락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주락현 원장​2022/05/10 14:30
  • [의학칼럼] 100세 시대, 행복한 노후는 무릎 건강에서부터!

    [의학칼럼] 100세 시대, 행복한 노후는 무릎 건강에서부터!

    100세 시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서 건강하게 잘 사는 게 중요해졌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방해하는 퇴행성 질환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퇴행성 질환 중 노년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관절염이다. 특히 무릎 관절염은 심한 고통으로 걷거나 움직이는 게 많이 힘들기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심혈관질환에 대한 합병증과 치매, 우울증의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무릎 인공관절 수술, 미룰수록 뼈 손실 커진다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 없어지는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환자의 나이, 성별, 관절의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며 보통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눌 수 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가 우선된다. 본격적으로 연골이 파괴되고 관절의 변형이 나타나는 중기에는 교정 절골술이나 줄기세포 치료 등 본인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관절염이 의심되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로 관절염의 진행을 막거나 늦추는 게 중요하다. 문제는 연골이 다 닳고 뼈의 손상이 심각하게 진행된 관절염 말기다. 이때는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인공관절 수술’ 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다.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치료 후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크게 줄어들고 걷거나 움직이는 게 수월해지기 때문에 노년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대부분의 60대 관절염 환자들이 무릎 인공관절의 수명을 걱정해 70~80세까지 고통을 참으면서 수술을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인공관절의 기술이 발달해 잘 관리하면 20~30년 정도는 사용할 수 있다. 또 수술 후 회복 기간에 대한 걱정도 크다. 인공관절 수술 후 통증은 있겠지만 수술 전 통증보다는 덜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나아진다. 대게 수술 후 2~3일부터 보행기를 사용해 걷는 운동을 시작하고, 2주 뒤에는 보행기 없이 혼자 걷는 생활이 가능하다. 수술 후 한 달이 지나면 산책이나 장보기 등 바깥 활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무작정 수술을 미루기보다는 주치의와 잘 상의해 치료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수술 후 끝난 게 아니다. 이후 관리가 더 중요무사히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고 끝이 아니다. 수술 후 관리만 잘한다면 인공관절의 수명을 더욱 늘릴 수 있다. 먼저 바닥 생활은 피해야 한다. 되도록 식탁에서 밥을 먹고 소파에 앉아서 쉬고, 침대에 누워서 자는 게 좋다. 또 쪼그려 앉기나 양반다리 등 무릎을 과도하게 굽히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꾸준한 운동도 무릎 건강에 좋다. 실내 자전거나 아쿠아로빅처럼 물에서 하는 운동은 무릎 근육을 강화해 관절염 예방뿐만 아니라 인공관절의 수명도 늘릴 수 있다. 또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인공관절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무릎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느껴지거나 무릎이 흔들거리는 느낌, 열감이 있고 붓는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 칼럼은 강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정욱 진료부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강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정욱 진료부장2022/05/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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