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철 심해지는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비가 오면 무릎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습도와 기압 차이가 관련이 있다. 비가 내리거나 구름이 가득한 날에는 습도가 높아져 체내 수분이 잘 배출되지 않으며, 대기압은 낮아져 무릎 관절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게 된다. 결국 높아진 관절 내부 압력으로 인해 염증 부위가 팽창하고 신경을 자극해 무릎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무릎 통증을 야기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퇴행성관절염이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며 관절을 둘러싼 연골이 점진적으로 닳아 없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신경세포와 혈류가 존재하지 않는 연골은 한 번 닳게 되면 자연 재생이 이루어지지 않는 만큼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릎 관절염은 증상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하여 치료가 진행된다. 초기와 중기에는 비교적 간단한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와 같은 보존적 치료가 시행된다. 그러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말기에 이르면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해야만 한다.
문제는 지병이 있거나 고령 환자의 경우 인공관절수술 진행이 힘들 수 있는데, 이 경우 ‘고주파 열 치료술’(RF) 진행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해당 시술은 통증이 발생한 신경에 1mm 정도의 얇은 열선을 연결해 열을 가함으로써 신경막의 변성을 유도해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이다.
최근 발표된 해외 논문에 따르면 고주파 열 치료술은 중증도 이상의 통증을 절반 가까이 완화할 수 있으며, 1~2년가량 효과가 지속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소 침습으로 진행되며, 시술 시간이 10분 정도 짧아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때문에 무릎 통증은 있지만 수술을 하기 힘든 환자, 보존적 치료를 진행했으나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 이유 없는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에게 이 시술이 용이할 수 있다.
고주파 열 치료술은 최소 침습으로 이루어져 안전하고, 무릎 통증 완화에 탁월하다.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 병원에 방문해 정밀 진단과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의 기고입니다.)
무릎 통증을 야기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퇴행성관절염이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며 관절을 둘러싼 연골이 점진적으로 닳아 없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신경세포와 혈류가 존재하지 않는 연골은 한 번 닳게 되면 자연 재생이 이루어지지 않는 만큼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릎 관절염은 증상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하여 치료가 진행된다. 초기와 중기에는 비교적 간단한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와 같은 보존적 치료가 시행된다. 그러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말기에 이르면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해야만 한다.
문제는 지병이 있거나 고령 환자의 경우 인공관절수술 진행이 힘들 수 있는데, 이 경우 ‘고주파 열 치료술’(RF) 진행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해당 시술은 통증이 발생한 신경에 1mm 정도의 얇은 열선을 연결해 열을 가함으로써 신경막의 변성을 유도해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이다.
최근 발표된 해외 논문에 따르면 고주파 열 치료술은 중증도 이상의 통증을 절반 가까이 완화할 수 있으며, 1~2년가량 효과가 지속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소 침습으로 진행되며, 시술 시간이 10분 정도 짧아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때문에 무릎 통증은 있지만 수술을 하기 힘든 환자, 보존적 치료를 진행했으나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 이유 없는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에게 이 시술이 용이할 수 있다.
고주파 열 치료술은 최소 침습으로 이루어져 안전하고, 무릎 통증 완화에 탁월하다.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 병원에 방문해 정밀 진단과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의 기고입니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
의료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