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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사랑(47)의 빨대 연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4월 26일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7’의 네 번째 호스트로 김사랑이 출연했다. 그동안 신비주의 이미지로 알려졌던 김사랑이 자극적인 콘셉트 프로그램에 등장한다는 소식은 많은 팬의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일부 코너에서 보여준 과한 표현은 오히려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전설의 팬미팅’이라는 코너에서 김사랑과 신동엽, 김원훈이 보여준 장면은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 김사랑은 신동엽 입에 빨대를 꽂아 음료를 전달받고, 이를 다시 김원훈에게 넘기는 장면을 연출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너무 더럽다” “이런 콘텐츠가 양지로 올라오는 게 유해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과 “김사랑 너무 예쁘다” “자기관리에 감탄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나뉘었다.김사랑과 신동엽, 김원훈처럼 입으로 음료나 음식을 주는 행위는 비말로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의 위험을 키운다. 비말감염은 감염자가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침 등의 작은 물방울(비말)에 바이러스·세균이 섞여 나와 타인의 입, 코로 들어가 감염되는 형태다. 비말로 감염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유행성 감기 ▲독감 ▲결핵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다.특히 결핵은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노출될 경우 감염으로 이어지기 쉽다. 대부분 폐결핵으로 나타나고, 감염되면 ▲미열 ▲기침 ▲가래 ▲무력감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생긴다. 감기 증상과 비슷해 증상만 가지고 판단할 수 없지만 기침과 가래 등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제때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폐 손상이 심해져 호흡곤란을 유발하고, 심한 흉통이 생길 수 있다.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종류에 따라 입술, 항문, 생식기에 감염을 일으킨다.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일반적인 헤르페스 감염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피로감 ▲근육통 ▲발진 ▲가려움증 ▲수포 등이 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HSV) 1형과 2형으로 나뉘는데, 특히 HSV 1형은 비말 감염으로 전파될 수 있다. HSV 1형은 감염자의 침, 땀, 소변 등이 주변 사람들의 호흡기로 들어가 발생하고 주로 입술, 입, 코 등 얼굴 부위에 물집과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음식을 함께 먹거나 식기를 공유하는 행동으로도 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면 HSV 2형은 주로 생식기 부위에 감염을 일으키고,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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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49)이 곧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근육질 몸매를 선보였다. 지난 4월 29일 안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안선영은 운동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출근 준비 안 된 제 얼굴 말고 열심히 세상에 나가 버틸 준비 중인 제 팔과 어깨 근육을 봐주세요”라는 멘트를 게재했다. 특히 최근 3kg이 찌면서 뱃살이 늘었던 안선영의 모습이 아닌 근육질 몸매가 눈에 띄었다. 과거 11kg 감량에 성공했던 안선영의 관리 비법 3가지를 꼽아봤다.▷실내 자전거=안선영은 점심시간에도 자전거를 타며 꾸준히 관리 중인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자전거를 타면 패드에 발바닥을 대고 운동해야 한다. 이때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실내 자전거는 같은 유산소 운동인 ‘러닝머신’보다 열량 소모가 잘 된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서 체중이 7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각 운동의 시간당 소모 열량’을 계산했다. 그 결과, 실내 자전거는 780kcal, 러닝머신은 700kcal로 나타났다. 다만, 무릎 건강이 좋지 않다면 실내 자전거를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슬개골(무릎을 덮고 있는 뚜껑 모양뼈) 관절염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 페달을 돌라면 90도 이상 구부러지기 쉽다. 이로 인해 슬개골과 슬개골 뒤쪽 연골에 자극이 가서 관절염이 심해질 수 있다.▷스쿼트=안선영은 헬스장에서 스쿼트 하는 모습도 여러 차례 인증했다. 스쿼트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이다. 대퇴사두근, 둔근, 종아리 근육 등 하체의 전반적인 근육을 키울 수 있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발끝은 살짝 밖으로 향하게 한다. 양손으로 바벨을 잡고 머리를 양팔과 바벨 사이 공간에 넣는다. 바벨을 뒷목의 승모근 위에 두면 된다. 자세를 잡았다면 고관절을 접고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천천히 내려간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다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려 맨몸으로 와이드 스쿼트를 하는 게 좋다.▷현미밥=안선영은 양껏 먹지만 살이 찌지 않는 음식으로 현미밥을 꼽았다. 그는 쌀밥 대신 현미밥으로 김밥을 만들기도 했다. 현미밥의 핵심은 현미가 비정제 탄수화물이라는 데 있다. 비정제 탄수화물이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식감이 거칠어 저작이 필요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만감도 빠르게 가져와 식사량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대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씹는 시간이 식사 이후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그 결과, 음식을 가장 많이 씹고 삼킨 그룹은 나머지 두 그룹이 먹는 양의 절반만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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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A씨는 최근 카페에서 키위 스무디를 마시고 혀와 입안이 따끔거렸다. 알레르기를 의심하기엔 발진이나 두드러기가 전혀 올라오지 않았다. 가렵거나 부은 곳도 없었다. 키위를 먹으면 왜 혀가 따끔거릴까?이는 키위에 액티니딘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었기 때문이다. 키위 주스를 마시면 액티니딘이 입안 점막과 혀를 구성하는 단백질을 일부 분해해 조직이 따끔거릴 수 있다. 키위를 갈아 넣은 양념에 재운 고기가 더 부드러워지는 이유도 이와 같다. 키위를 좋아하지만 먹을 때마다 혀와 입안이 아픈 것이 싫다면, 살짝 가열해 먹는 것도 방법이다. 가열하면 키위 속 액티니딘 효소가 분해된다. 키위를 먹은 후 입 주변 감각이 이상한 것이 알레르기 때문일 때도 있다. 국내 소아 식품 알레르기 원인의 1.7%를 키위가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과 아주대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이 골드 키위를 섭취한 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소아 사례를 분석한 결과, 섭취 후 증상은 ▲혈관 부종을 동반하지 않은 두드러기가 5건 ▲입 주위 발진이 4건 ▲아나필락시스가 2건 ▲혈관 부종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1건이었다. 식품 알레르기는 아직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이미 있는 식품 알레르기를 완치하는 치료법은 없으므로, 자신이 어떤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파악하고 해당 식품을 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불가피하게 해당 음식에 노출돼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다. 가벼운 두드러기 정도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병원에 가서 항히스타민제, 경구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면 된다.특히 조심할 것은 아나필락시스 증상이다. 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반응이 신체 여러 부위에 빠르게 퍼져 나가는 것을 말한다. 피부가 가렵고, 목안이 붓고, 숨이 차고, 어지럽고, 배가 아프거나 쓰러지는 등 증상이 동시에 여럿 나타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에피네프린을 근육 주사해야 한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난 환자는 증상이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증상 완화 이후에도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한편,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키위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 분당차병원 호흡기 내과 김미애 교수 연구팀이 전국의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 648명을 조사한 결과, 환자의 41.7%는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 알레르기와 관련 있는 음식은 총 30여 종으로, ▲복숭아 ▲사과 ▲키위 ▲땅콩 ▲밤 ▲호두 ▲파인애플 ▲참외 ▲토마토 ▲멜론 ▲살구 ▲수박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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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으면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괜히 입이 심심하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할 때 식욕이 올라가 폭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는 에너지가 부족해 먹는 것이 아닌 ‘스트레스 풀이’로 먹는 ‘쾌락적 식욕’이다. ◇호르몬 균형 무너지며 쾌락적 식욕 생겨쾌락적 식욕은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직장인, 학생,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감정적으로 우울하고, 업무가 과중하거나 신경 쓰이는 일이 생기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호르몬 수치가 떨어진다.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기 위해 뇌로 신호를 보내서 당을 채우도록 한다. 당은 뇌로 빨리 전달되는 에너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우울하고 업무 스트레스가 심할 때 쾌락적 식욕이 생기기 쉽다. 특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과다해지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과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쾌락적 식욕이 생긴다.◇수면 부족해도 식욕 올라수면 부족으로 인해 쾌락적 식욕이 발생하기도 한다. 수면 역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늘리기 때문이다. 불면증이나 밤샘 근무 등으로 일주기 리듬이 흐트러지면 호르몬 수치가 변화해 화학적 신호와 신경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우리 몸은 이러한 불균형에서 회복하기 위해 음식을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섭취하려 하고, 이 과정에서 식욕이 오르기도 한다. 게다가 수면이 부족하면 인지 능력을 비롯한 뇌 기능이 저하돼 충동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감소한다. 이는 식욕을 더욱 부추겨 과도한 음식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트립토판 함유량 높은 음식 먹어야쾌락적 식욕을 없애기 위해선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 된다.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게 하려면 트립토판이 든 음식을 먹으면 좋다. 트립토판이 많이 든 대표적인 식품이 우유와 육류다. 우유에는 칼슘·마그네슘·칼륨도 풍부해 스트레스를 받아 높아진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현미, 콩, 등푸른생선 등에도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다.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이 풍부한 상추를 곁들여 먹으면 더 좋다. 스트레스를 받을 땐 초콜릿 대신 ▲20분 산책 ▲단백질 섭취 ▲자연당 선택을 해보자. 산책은 스트레스와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줄인다.숙면을 취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취침 전 종류에 상관없이 간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음식을 섭취하면 체내에 에너지가 급격하게 유입돼 수면 주기 조절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간식만으로 포만감을 충족하기 어려워 더 많은 음식에 대한 갈망을 일으키는 등 수면 질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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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와 '키썬라(도나네맙)'가 순조롭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두 제품은 지난 1분기에 각각 1450억원, 300억원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레켐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배 이상 증가3일 에자이에 따르면, 레켐비의 올해 1분기(회사 회계연도 기준 2024년 4분기) 매출은 147억엔(한화 약 1450억원)이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0.5% 증가한 금액이며, 전년 동기(28억엔, 한화 약 273억원)와 비교할 경우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레켐비는 2023년 1월 FDA의 가속 승인을 얻은 후 일본·중국·한국 순서로 아시아 시장에도 발을 딛으며 매출을 키웠다. 그 결과 작년 2분기에는 63억엔(한화 약 61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같은 해 3분기에는 처음으로 100억엔(한화 약 977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레켐비의 지난해 합산 매출은 총 324억엔(한화 약 3200억원)이다.일라이 릴리의 키썬라 또한 순조롭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키썬라는 작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초 승인을 얻은 후 지난해 3분기 140만달러(한화 약 20억원)의 매출로 출발했고, 같은 해 4분기에는 매출이 790만달러(한화 약 112억원)까지 상승했다. 키썬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150만달러(한화 약 300억원)로, 작년 4분기 대비 172.2% 증가했다.◇관건은 유럽 시장… 레켐비만 승인돼레켐비와 키썬라가 향후 매출을 더 높이기 위한 관건 중 하나는 추가 시장 개척이다. 특히 안전성 문제에 민감해 진입장벽이 높지만, 시장이 크게 형성돼 있는 유럽연합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두 의약품 중 유럽 시장 진출에 먼저 성공한 약은 레켐비다. 레켐비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작년 7월 약물의 부작용 위험이 이점보다 크다고 판단해 승인 거부 의견을 냈지만, 4개월 후인 작년 11월 재심사 후 기존 결정을 번복해 권고 의견을 냈다. 레켐비는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후 매출이 더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에자이 나이토 하루오 CEO는 "이 승인으로 레켐비는 유럽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최초의 치료 선택지가 됐다"고 말했다.반면, 키썬라의 유럽연합 허가 가능성은 밝지 않다. 앞서 지난 3월 CHMP는 키썬라의 이점이 대표적인 부작용인 '아밀로이드 영상 이상(ARIA)' 발생 위험을 능가할 만큼 크지 않다고 판단해 승인 거부 의견을 낸 상태다. 아밀로이드 영상 이상이란 뇌를 MRI 스캔했을 때 뇌에 부종 또는 출혈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릴리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CHMP에 재심사를 요청했다. 릴리의 요청에 따라 CHMP는 추가 심의를 거쳐 허가 권고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릴리 인터내셔널 일리야 유파 사장은 "재심사 절차를 통해 초기 알츠하이머병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유럽 사람에게 키썬라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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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통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지던 30대 임신부가 119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아이를 출산했다.지난 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1분쯤 필리핀 출신 임신부 A(37)씨의 남편이 정선 고한119안전센터를 다급하게 찾아왔다. 당시 A씨와 남편은 자차로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진통 간격이 짧아지자, "출산 예정일보다 빨리 아내의 진통이 시작됐다"며 구급차 이송을 요청한 것.고한 119안전센터 소속 김정수 소방교와 서정우 소방사는 A씨를 구급차에 태워 강릉 한 산부인과 병원으로 곧장 출발했다. 구급차 안에서 급히 문진하고 분만 세트를 준비하던 찰나, A씨는 "아기가 나올 것 같다"고 다급히 외쳤다. 출발 10분도 채 되지 않아 아기의 머리가 자궁 입구까지 보이기 시작했다.서 소방사는 구급차를 도로 밖 안전한 곳에 정차하고, 김 소방교는 의사의 의료 지도를 받아 응급 분만에 나섰다. 김 소방교가 응급 분만을 시도한 지 2분가량이 지나자, 8시 46분쯤 구급차 안에서 우렁찬 남자아이의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구급대원들은 신생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탯줄을 자르고 보온을 유지하기 위해 조치했다. 또 A씨 응급처치와 태반 박리까지 실시한 뒤 신속히 A씨를 강릉 산부인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A씨와 아기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소방교는 "구급차에서 아기를 받은 건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119구급대원 응급분만 교육 경험 덕분에 잘 대처할 수 있었다"며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맙고 앞으로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처럼 구급차 안에서 아기를 출산하는 ‘응급 분만’ 사례는 드물지 않다. 의료계에 따르면 매년 약 100여 명의 신생아가 구급차에서 태어난다. 이를 대비한 구급대의 대응 체계도 점차 정교해지고 있다.응급 분만이란 산모 이송 중 아기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하는 상황을 뜻하며, 이 경우 구급대는 사전에 교육받은 ‘환자 초기 평가 및 처치 표준지침’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다. 만약 탯줄이 아기의 목을 조르거나, 손·발·얼굴부터 나오는 난산이 의심될 경우에는 의료지도의 지침에 따라 최대한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한다. 미숙아인 경우 호흡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산소 공급과 인공호흡을 실시하며, 심정지 상태일 경우 신생아 심폐소생술을 즉시 시행한다.이를 위해 구급차 내에는 수술포, 탯줄 절단용 가위, 태반을 담기 위한 용기 등이 포함된 ‘응급 분만 키트’가 상비돼 있다. 산모의 저혈량 쇼크 대응, 신생아 체온 유지 등 다양한 출산 관련 응급 상황에 대한 대비도 이뤄진다.응급분만이 이루어진 경우에도 산모와 신생아는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돼야 한다. 출산 직후의 예기치 못한 합병증이나 응급 상황에 대비해 적절한 후속 처치가 즉각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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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염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다. 목 이물감과 기침으로 시작해 후두에까지 염증이 번지면 쉰 목소리가 나타나기도 한다. 만약 이런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음성장애를 의심하고 의학적인 진단 및 치료를 받아봐야 한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현범 교수의 도움말로 음성장애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종류 및 원인 다양해음성장애는 크게 기능적, 기질적, 신경학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기능적 음성장애는 잘못된 발성 습관이나 과도한 목소리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표적인 예로 성대결절과 성대용종이 있다. 기질적 음성장애는 성대 또는 후두의 구조적인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장애로 후두암, 성대마비 등이 해당한다. 신경학적 음성 장애는 신경계 질환으로 인해 성대 움직임이 비정상적으로 되는 경우로 파킨슨병이나 뇌졸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음성 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가장 흔한 원인은 과도한 음성 사용이다. 가수, 교사, 성우, 방송인, 영업직 등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음성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성대에 무리를 주는 발성을 지속하면 성대 점막이 손상되면서 염증이 생기고 결국 성대결절이나 성대용종이 발생할 수 있다. 흡연과 음주도 음성장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담배 연기에 포함된 유해물질은 성대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성대 변형을 초래할 수 있다. 과도한 음주는 성대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음성질환 위험을 높인다.건조한 공기, 먼지, 유해 가스 환경적인 요인도 성대 점막을 손상시켜 음성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이외에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는 경우 위산이 성대로 역류하면서 염증을 유발해 음성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의심해야할 증상과 병원 가야 할 때는음성장애를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목소리가 거칠고 쉰 소리가 지속적으로 남 ▲평소보다 목소리가 갑자기 낮아지거나 고음이 나오지 않음 ▲조금만 말해도 목이 쉽게 피로해지고 통증이 생김 ▲목이 답답하거나 무엇인가 걸린 듯한 이물감 ▲말하는 중간에 소리가 끊기거나 목소리가 힘없이 나옴 ▲말할 때 목이 아프거나 불편한 통증 ▲목소리가 떨리거나 일정하지 않은 등이다.일시적인 쉰 목소리는 감기나 과도한 발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된다. 그러나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목소리가 점점 악화되거나 말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경우 ▲침을 삼킬 때 통증이 있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 ▲목소리가 완전히 사라지거나 특정 음역대가 나오지 않는 경우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후두 부위에서 압박감이 느껴지는 경우 ▲기침할 때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등은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적극적인 치료·예방 노력을음성 장애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며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보존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보존적 치료는 음성 치료와 약물 치료가 있으며 주방법은 음성 치료다. 음성 치료는 음성치료사가 성대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발성법을 가르쳐 주고 성대에 좋은 행동과 안 좋은 행동 교육 등 생활 습관 개선도 함께 이뤄진다. 약물 치료는 성대 염증이 있는 경우 항염증제나 위식도 역류를 조절하는 약물이 사용된다. 보존적인 치료를 충분히 시도한 뒤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조직검사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은 미세후두수술이라는 내시경을 통해 성대 병변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다. 성대마비나 연축성 발성장애가 있는 경우 보톡스 주사 치료나 성대주입술 등이 시행될 수 있다.음성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속에서 성대에 안 좋은 행동을 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과 금주다. 특히 흡연은 수년 뒤에 증상이 나타나서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흡연으로 인해 만성 염증이 생겨 성대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면 금연을 하더라도 음성 장애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발성 습관 유지도 중요하다. 너무 크거나 거친 목소리를 피하고 복식호흡을 사용해 성대 부담을 줄여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위식도 역류질환 예방을 위해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고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도록 하는 것 등이 음성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음성장애정상적인 음성을 생성하는 데 문제가 생겨 목소리가 변형되거나 비정상적인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으로 목소리가 거칠어진 쉰 상태로 나오거나, 음성이 너무 약하거나 강하게 들리는 경우, 목소리가 떨리거나 거칠어지는 등의 증상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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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시시콜콜한 의문이 많이 생기지만, 조언을 구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려동물 질환에서 반려생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것들. 헬스조선이 1200만 반려인을 대신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멍냥주치의’ 코너를 매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반려인 궁금증] “쿠싱증후군인데 치료 필요 없다는 수의사, 왜인가요?”9살 시추를 키우는 보호자께서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최근 급격하게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본다 싶어 당뇨병이 걱정돼 병원을 찾았다고 하십니다. 일련의 검사 끝에 쿠싱증후군을 진단받았는데, 뜻밖에도 수의사에게서 “바로 치료를 시작할 필요는 없다”는 말을 들으셨다고 합니다. 질환이 확진됐음에도 왜 곧바로 치료에 돌입하지 않는 것인지,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이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멍냥주치의 답변] “약물치료 부작용 가능성 존재해, 임상 증상 없다면 당장은 치료하지 않기도 합니다”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기능항진증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질환 자체보다는 합병증이 문제가 됩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전신 고혈압과 단백뇨가 있습니다. 쿠싱 환자의 절반 이상은 고혈압을 겪게 되며 그로 인해 심부전, 신부전, 안구 내 출혈 및 망막 박리 등의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이 잘 관리가 되고 있는 환자라 하더라도 고혈압과 단백뇨는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두번째로는 혈전 색전증이 있습니다. 코르티솔의 과잉 분비로 인해 호흡근이 약해지고 있는데다가 혈전을 분해하는 플라스민의 활성이 억제되다 보니, 폐혈전이 발생하면서 호흡 곤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체의 다른 혈관에서도 혈전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쿠싱 환자는 초음파 및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통한 혈류 양상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면역 억제가 과잉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감염에 취약해져 피부 질환, 요로계 질환도 빈발합니다. 뇌하수체 거대선종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면 패턴이 불규칙적으로 바뀌고 무기력해지며 목적 없이 돌아다니거나 보행실조를 보입니다. 비교적 드물지만, 스테로이드 과잉으로 인해 인슐린의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쿠싱성 당뇨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이렇듯 합병증이 많은 쿠싱증후군이지만, 뜻밖에도 치료가 필수는 아닙니다. 쿠싱증후군이 있긴 하지만 임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이라면 특히 그렇고, 식욕 부진 같은 증상이 나타난 상황에서는 더욱이 바로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를 하다가 오히려 ▲식욕부진 ▲구토·설사 ▲우울 ▲떨림 ▲서맥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쿠싱증후군의 치료는 절대 완치가 목표가 아닙니다. 환자가 현재 가진 문제를 해결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최선이고, 쿠싱증후군 자체의 치료도 그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진행합니다. 일부 합병증을 제외하고는 환자의 생명을 급격하게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기에 현재 발생한 질환 및 합병증의 위험성과 치료의 부작용 사이에서 득실을 잘 고민해보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치료를 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면, 일반적으로 많이 실시하는 내과적 치료는 트릴로스탄 투약입니다. 트릴로스탄은 코르티솔의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로, 이 약을 투여할 땐 3개월 간격으로 부신피질 기능을 확인하는 ‘ACTH 자극 시험’을 시행해 약물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부신피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호르몬이 저하됐음에도 부신피질 자체가 코르티솔을 과잉 분비하는 ‘부신 종양성 쿠싱증후군(ADH)’은 종양화된 부신의 절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및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통해 종양의 위치 및 크기, 전이 여부를 평가하여 수술 가능성을 검토합니다. 수술 과정에서 접근이 까다롭고 신장 혈관 손상 위험성이 높아 고난도의 술기가 요구되기는 하지만, 복강경을 통한 최소침습수술을 시도한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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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은 오이데이(5월 2일)였다. 오이는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그러나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오이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자.◇체중 감량·피부 건강에 도움오이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오이 맛이 싫어도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청량감이 강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좋다.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도 한다.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체외로 잘 배출되게 돕는 것이다. 100g당 11kcal라,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00g에 19kcal인 토마토보다도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 속 비타민 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미백, 보습 효과도 있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해 가열하면 쉽게 파괴되므로 오이를 통한 비타민C 섭취를 극대화하려면 특히 생것으로 먹어야 한다.◇암 예방 도움 되는 항산화 성분 풍부해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많으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량을 줄임으로써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는데, 오이에 함유된 카로틴이 이런 항산화 성분의 일종이다. 오이에 함유된 '피세틴'이란 폴리페놀 성분이 전립선암 발병과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미국암연구협회(AACR) 홈페이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오이엔 리보플라빈,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 B군 등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영양소도 풍부하다.◇굵은 소금으로 씻으면 쓴맛 완화돼오이는 위아래 굵기가 동일하고 색이 고른 것을 산다.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이 좋다. 반으로 잘랐을 때 씨가 생성되지 않아야 한다. 오이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간다. 요리할 때는 굵은 소금으로 겉을 문질러 깨끗이 씻어 사용한다.오이 특유의 맛이 싫은 사람은 굵은 소금으로 겉면을 문질러 씻은 다음 물에 헹궈주면 된다. 그럼 쓴맛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꼭지 부분은 쓴맛이 강한데다 농약이 몰려있을 수 있으므로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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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를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게, 요란한 봄비 예보가 지속되고 있다. 평일에 내리는 비도 몸과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하는데, 놀러 갈 수 있는 휴일에 비가 오면 기분은 극악으로 치닫기 마련이다. 이때 날씨 탓 말고, 일상에 사소한 변화를 줘보자. 저기압 기분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비 오는 날이면 기분도 저기압… 호르몬 변화와 산소 부족이 원인비 오는 날 몸도 쳐지는 건 기분 탓이 아니다. 심신을 차분하게 하는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은 햇볕을 쬘 때 활발하게 분비되는데, 비 오는 날엔 구름이 햇빛을 가려 일조량이 떨어진다. 세로토닌이 부족해 우울·무기력·충동감이 증가한다. 게다가 어두운 날씨는 세로토닌 대신 숙면을 취하라고 신호를 보내는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이 때문에 의욕이 떨어지고, 피로감·졸림 등이 유발된다.빗소리, 비 냄새 등도 기분을 가라앉힌다. 빗소리는 저주파 소음인 핑크 노이즈에 해당하는데, 중국 베이징대 연구에 따르면 핑크 노이즈는 뇌파를 감소시키고 수면 상태에서 나오는 세타파·델타파를 잘 나오게 해 숙면을 유도한다. 또 비가 오면 흙 속 박테리아가 사람들이 흔히 '비 냄새'라고 오인하는 '지오스민'이란 물질을 분비한다. 이 향은 마음을 진정하게 하는 효과를 낸다.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져 기압과 산소 함량이 감소하면서, 뇌에 산소량이 평소보다 감소해 졸음이 유발되기도 한다.◇감각적 자극 높이면 기분 전환돼이런 날엔 ▲우중 산책 ▲반신욕 ▲붉은색 옷 입기 등으로 일상에 사소한 변화를 주면 우울감을 떨칠 수 있다. 30분 정도 우산을 들고 빗길 산책을 하면, 실내 앉아만 있는 때보다 신진대사량이 증가한다. 비구름을 뚫고 내려오는 자외선이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산책하면서 자극되는 청각과 시각 등 감각 자극이 뇌의 흥분 반응을 깨울 수도 있다.반신욕을 하는 것도 기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 30분 미지근한 물로 반신욕을 해 우울증 환자의 심부 체온을 섭씨 1.5~2도 높였더니, 항우울제 복용과 동일한 효력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자율신경계 활성으로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붉은색 매니큐어·속옷·옷·가방 등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보는 것도 시각적 자극을 높이고,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 우울감을 덜 수 있다.이 외에도 세로토닌 합성을 돕는 음식을 먹거나, 실내 조도를 밝게 하거나, 좋아하는 영화를 보는 등의 작은 활동으로도 뇌의 흥분 활성도를 높여 한없이 쳐지는 기분을 끌어올릴 수 있다. 세로토닌 합성을 돕는 음식으로는 바나나, 아보카도, 파인애플, 우유 등 유제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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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GC녹십자·한미약품·대웅제약·보령 등 ‘매출 1조 클럽(지난해 기준)’ 제약사들이 올 1분기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녹십자와 대웅제약이 1분기부터 성장세를 보인 반면, 종근당·한미약품·보령은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녹십자, 흑자 전환 성공… 대웅제약, 영업이익 29% 증가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녹십자는 올 1분기 매출 3838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고, 순이익도 22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녹십자 측은 “국내 혈액제제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알리글로’ 등 고수익 제품의 글로벌 판매가 증가한 점 등이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품목별로 보면, 혈장분획제제 매출이 1272억원으로 전년 동기(894억원) 대비 크게 늘었으며, 백신 매출(494억원)도 증가했다. 기타 전문의약품(919억원)과 일반의약품(272억원), 자회사(881억원) 매출은 감소했다. 녹십자 측은 “올해 예상 매출은 1조8000억~1조9000억원”이라며 “연구개발 비용은 매출의 9.5~10%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고 했다.대웅제약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516억원·영업이익 38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29% 늘었다. 펙수클루와 나보타 등 자체 개발 제품들이 나란히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펙수클루 매출은 27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9.2% 증가했으며, 나보타는 22.7% 성장한 4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나보타의 경우 수출로만 3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 우루사, 임팩타민 등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매출도 전년 대비 11.5%, 72.4% 성장했다.◇종근당, 영업이익 52% 줄어… 한미·보령도 두 자릿 수 감소종근당은 1분기 매출 3991억원·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4.2% 줄었다.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인 점은 고무적이다. 종근당은 지난해 2분기부터 매 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는데(2분기 358억원·3분기 260억원·4분기 78억원), 올 1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65.4% 상승한 영업이익을 올렸다. 종근당 관계자는 “펙수클루, 프롤리아, 고덱스 등 기존 제품과 뉴라펙, 스티바가 등 신제품이 고르게 성장한 점이 매출에 반영됐다”며 “연구개발 비용·투자가 증가해 수익률이 주춤했다”고 말했다.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기준 39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5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3% 감소한 수치로, 같은 기간 순이익 또한 29.35% 줄었다.국내 사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부진했던 중국 법인 실적이 발목을 잡았다. 실제 한미약품의 별도 기준(국내) 매출·영업이익은 2950억원·4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19%씩 증가했다. 순이익 또한 409억원으로, 32% 늘었다. 원외처방 매출이 약 3.3% 확대됐고, 수출 실적은 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늘었다.반면,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65억원·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5%·70%, 감소한 금액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전년도 중국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 감염병 유행에 따른 기저 효과다”고 했다.지난해 처음 1조 클럽에 가입한 보령은 올 1분기 다소 주춤했다. 매출은 2406억원으로 전년 1분기보다 소폭(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109억원으로 33.2%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문의약품 매출은 2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부문(457억원)과 스페셜티 케어 부문(만성질환군 외 영역, 827억원) 매출이 확대된 반면, 당뇨병, 신장질환, 항암 부문과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은 감소했다. 보령 측은 “연구개발비와 소비자 대상 광고비 집행 증가로 인한 수익성 감소 영향”이라며 “고수익 자가제품과 같은 전략 제품 위주로 제품 구성을 전환하고, 경영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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