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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정안(47)이 브라톱을 입고 뚜렷한 기립근을 공개했다.지난달 27일 채정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스런 4월 잘 보내고 있쥬?”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게재된 사진 속 채정안은 갈색 브라톱을 입고 매트 위에서 스트레칭하고 있었다. 특히 탄탄한 기립근(골반에서 머리까지 이어지는 길고 두꺼운 근육)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발레 바에 다리를 얹은 채 몸을 늘리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저렇게 완벽한 근육이 있다니” “기립근 너무 예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평소 채정안은 48kg을 유지하고 있으며 꾸준히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채정안이 즐겨하는 스트레칭과 발레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스트레칭, 체중 감량에 도움채정안처럼 스트레칭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살을 빼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을 보면 유산소나 근력 운동은 열심히 하지만, 스트레칭은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트레칭은 많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을 많이 연소하는 근육을 자극하고 활성화한다. 또한, 스트레칭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위와 장 같은 소화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이는 체지방 감소로 이어져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식전, 기상 후에 스트레칭하면 더 좋다. 잠을 자면서 7~8시간의 공복 상태를 유지한 뒤 움직임을 시작하면 피하와 간에 축적된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발레, 신체 교정 효과 있어채정안이 몸매 관리를 위해 하는 발레는 휘어진 척추와 목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발레를 할 땐 평소 사용하지 않던 허벅지 안쪽 근육과 허리 근육 등을 골고루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종일 책상에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평소 자세가 바르지 않은 사람은 대부분 척추가 휘고 골반이 틀어져 있어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몸을 위아래로 늘리는 동작은 근육을 이완시켜 무릎 관절을 곧게 만든다. 발레 동작들은 거북목, 굽은 허리 등 틀어진 자세를 교정하고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발레를 배우기 전에는 본인의 몸 상태부터 확인해야 한다. 근력이 부족한 상태로 발레를 시작하면 제대로 된 동작을 수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 등 특정 부위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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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지난 1분기에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사 MSD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의 매출이 40% 이상 감소하면서 매출 손실이 예고됐으나, 키트루다의 약진으로 손실을 최소화한 모양새다.◇MSD, 가다실·라게브리오 매출 하락… 키트루다·윈레브에어가 메워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MSD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55억2900만달러(한화 약 22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이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과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몬루나반트)'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가다실은 중국 수요가 급감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13억2700만달러(한화 약 1조9000억원)에 그쳤으며, 라게브리오는 엔데믹 이후 일본에서의 수요 감소로 매출이 3억5000만달러(한화 약 5000억원)에서 1억200만달러(한화 약 1470억원)까지 떨어졌다.회사의 손실은 키트루다가 최소화했다. 키트루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72억500만달러(한화 약 10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MSD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삼중음성유방암 ▲신세포암 ▲비소세포폐암의 초기 단계 적응증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국소 진행성·전이성 방광암·자궁내막암 1차 치료에서도 수요가 늘었다. 방광암의 경우 ADC(항체-약물접합체) '파드셉(성분명 엔포투맙 베도틴)'과의 병용요법으로 많이 처방됐으며, 자궁내막암의 경우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 사용량이 증가했다. 이 외에도 폐동맥고혈압 신약 '윈레브에어(성분명 소타터셉트)'도 지난 2분기 미국 출시 이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면서 2억8000만달러(한화 약 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두경부암 적응증 확대 노려MSD는 키트루다의 추가 승인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회사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승인은 피하주사 제형이다. 피하주사의 개발 의도는 투약에 걸리는 시간을 평균 5분 내외로 줄여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려는 이유가 대표적이다. 제형 변경을 통해 특허 보호 기간을 연장하려는 의도도 있다. 키트루다 정맥주사 제형이 미국에서 특허가 만료되는 2028년 이후부터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앞서 MSD는 지난 3월 열린 유럽폐암학회(ELCC 2025)에서 임상 3상 시험 'MK-3475'의 결과를 통해 피하주사가 정맥주사 대비 유효성·안전성이 열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평균 투여 시간은 오히려 2분으로 정맥주사 투여 시간(30분) 대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는 9월 23일까지 키트루다 피하주사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MSD는 임상 3상 시험 'KEYNOTE-689'의 결과를 기반으로,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 수술 전후 치료제로서 FDA의 적응증 확대 승인도 기다리고 있다. 절제 가능한 국소 진행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 전후 요법이다. FDA는 이 적응증을 우선 심사하고 있으며, 승인 여부는 6월 23일 이내에 결정할 계획이다.MSD연구소 딘 리 대표는 "이 적응증이 승인될 경우, 키트루다는 초기 암 치료 단계에서 10번째 적응증을 획득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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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38)이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음식을 소개했다.지난 4월 29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엄마가 하지 말라는 건 안 해요 (박재범/38세) | EP. 88 박재범 | 살롱드립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MC인 장도연은 박재범에게 건강을 위해 따로 먹는 음식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박재범은 “생강, 강황, 마늘 먹는다”며 “바다이끼도 먹는다”고 말했다. 장도연이 바다이끼에 대해 묻자 “미국에서 나름 유행하고 있는데 ‘아이리쉬 모스(Irish Moss)’라고 걸 먹는다”고 말했다. 먹는 방법에 대해 박재범은 “마늘은 다져서 마누카꿀, 레몬즙이랑 섞어서 먹는다”며 “바다이끼는 과일이나 채소 스무디에 넣어서 먹는다”고 말했다.◇생강·강황·마늘, 독소 제거에 효과적▷생강=박재범이 건강을 위해 먹는 생강은 항균과 살균 효과가 큰 대표적인 해독식품이다. 생강에는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 ‘쇼가올’이 항균과 살균 작용을 한다. 생강의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는 장운동을 촉진해 체내 독소를 원활하게 배출해주기도 한다. 생강은 차로 마시거나 말려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위가 약한 사람이 생강을 먹으면 위액이 지나치게 분비돼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강황=강황은 카레의 재료로 많이 알려졌는데, 음주 후 두통을 완화하고 평형 감각을 빠르게 되돌리는 효능을 가진다. 강황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담즙 분비를 늘려 간에 쌓인 독소를 배출한다고도 알려졌다. 강황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강황 가루를 직접 먹거나, 요리에 넣어 먹는 게 좋다. 강황 가루는 물 한 컵에 5g 정도 타서 먹으면 된다. 밥을 지을 때 강황 가루 한 큰술을 넣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마늘=박재범이 먹는 마늘 속 캡사이신, 알리신 같은 성분은 우리 몸의 갈색지방을 도와 체지방 감량을 촉진한다. 갈색지방은 비만을 유발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로 소비한다. 매운맛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도 활발하게 한다. 박재범이 마늘과 함께 먹은 마누카꿀은 뉴질랜드 마누카 숲에서 번식한 꿀벌이 만드는 꿀이다. 항균 작용 효과가 탁월해 위 질환에 가장 좋다. 마누카꿀에 들어있는 천연 프리바이오틱스가 위장질환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 장구균 등을 살균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박재범이 마늘, 마누카꿀과 섞어 먹는다는 레몬즙은 혈당 관리에 도움 된다. 레몬은 혈당지수가 낮고 혈당 상승이 적어 혈당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혈당지수는 식품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했는지를 나타낸 수치다.◇바다이끼, 활성산소 없애고 피부 진정시켜박재범이 먹는다는 바다이끼는 북미·유럽권 연안에서 자라는 해조류다.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최근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바다이끼는 10g당 ▲5kcal ▲탄수화물 1.2g ▲단백질 0.15g ▲지방 0.02g ▲섬유질 0.13g ▲철분 0.89mg(하루 권장 섭취량의 11%) ▲마그네슘 14.4mg(하루 권장 섭취량의 3.4%) ▲아연 0.2mg(하루 권장 섭취량의 1.8%) ▲칼슘 7.2mg(하루 권장 섭취량의 0.7%) ▲비타민C(하루 권장 섭취량의 0.3%)가 함유돼 있다. 바다이끼에 풍부한 아연, 비타민C 등은 면역력을 강화한다. 특히 박재범이 언급한 아이리쉬 모스는 북대서양에서 주로 서식하는 해조류로, 루테인과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막는다.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어 최근 화장품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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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54)이 3년간 1일 1식으로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4월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차승원은 자신의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 그는 “강아지를 유치원에 데려다준 뒤 1시간 PT를 받는다”며 “그러고 하루 한 끼를 먹는데, 든든하게 될 수 있으면 단백질 위주로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나 책도 보고 10시 반~11시 정도에 잔다”며 “아무것도 안 먹고, 물만 마신다”고 했다. 1일 1식을 3년간 실천하고 있다는 차승원은 “한 달에 한 번 치킨을 먹는다”며 “다음날 일이 있으면 안 먹고, 먹을 때도 많이 안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먹고 싶으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차승원은 “그걸 점심 때 먹는다. 1끼에”라며 “점심 때 과하다 싶을 정도로 다양한 음식을 먹는다”고 말했다. 현재 차승원은 190cm에 72.5~73.5kg 정도를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차승원이 3년간 실천하고 있다는 1일 1식은 말 그대로 하루 한 끼만 먹어 장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이다. 일본의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가 건강에 좋다고 주장하면서 유명해졌다. 나구모 박사에 따르면,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배고플 때 나오는 장수 유전자가 활성화대 당뇨, 치매, 암과 같은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나구모 박사는 10년 넘게 1일 1식을 실천하며 부정맥과 변비 등을 예방하고, 15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다만, 1일 1식이 건강한 식사법이라 단정하긴 어렵다. 가장 큰 문제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안 한다는 것이다.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생체 리듬이 깨져 성장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수 있다.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면 근육량, 골밀도, 활력, 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따라서 무작정 다이어트를 위해 차승원처럼 1일 1식을 장기간 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5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동시에 간식 등으로 과도하게 먹는 열량을 줄이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근력 향상과 체지방 감량을 위한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체중 감량 효과는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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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건강을 챙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사람들은 냉장고에 과일을 들인다. 특히 블루베리나 딸기는 그냥 먹기에도, 요거트에 넣어 먹기에도 좋아 많이들 구매한다. 그러나 이들 과일은 1주일만 냉장 보관해도 곰팡이가 피거나 짓무른다. 냉장고에 이미 물러가는 과일이 있다면, 잼을 만들어보는 게 어떨까.블루베리와 딸기 생과는 시간이 지나면 금방 물러져 잼으로 많이 만들어 먹기 좋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들이 풍부해 ▲기억력 증진 ▲노화 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비타민C의 2.5배, 토코페롤의 약 6배 이상에 달하는 항산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딸기 역시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딸기 속 이들 성분이 고령층의 뇌 인지 처리 속도 향상에 도움된다는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 연구 결과도 있다. 안토시아닌은 열에 강해 가열해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잼을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과일과 설탕을 2대 1 비율이나 3대 1 비율로 준비한다. 기호에 맞게 설탕과 재료의 비율을 조절해도 무방하지만, 설탕이 부족하면 당도가 낮아 저장 기간이 줄어들고, 잼의 질감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과일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재료와 설탕을 함께 넣고 천천히 중불에 끓이며 저어준다. 재료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 불로 줄이고 계속해서 저어준다. 이때 미리 준비한 레몬즙을 4~5방울 정도 넣어주는 게 좋다. 레몬즙의 펙틴 성분이 응고를 도와 점성이 높아지고, 레몬즙이 방부제 역할을 해 보관 기간도 길어진다. 20~30분 저으면 잼이 적당한 점도에 도달한다. 점도는 찬물에 잼을 떨어트렸을 때 물 안에서 퍼지지 않는 정도가 적당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잼은 미리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밀봉해서 보관한다. 제대로 밀봉하지 않으면 잼이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 쉽게 상할 수 있다.잼을 만들면 과일을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은 맞다. 그래도 최대한 빨리 먹는 게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잼 속 안토시아닌 등 유익 성분이 많이 파괴된다. 오뚜기 중앙연구팀이 딸기잼 속 안토시아닌 잔존율을 확인한 결과, 잼 제조 직후에는 안토시아닌이 86.9~98.3% 잔존하다가, 보존 기간에 급격하게 파괴돼 4주째에는 50%, 12주째에는 25% 내외만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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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에 궤양이 생기거나 눈에 포도막염이 생겼을 때, 증상을 가볍게만 생각해선 안 된다. 희귀질환인 ‘베체트병’일 수 있다. 베체트병은 신체 전반에 생기고 오랜 기간 관리해야 하는 희귀질환이다. 베체트병 명의로 꼽히는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도영 교수를 만나 베체트병에 대해 물었다.-베체트병은 왜 생기나?“베체트병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구강, 눈, 피부, 생식기, 장, 신경계 등 다양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전신 혈관염의 일종이다. 구강 궤양, 생식기 궤양, 피부 병변, 눈의 포도막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병이 생기는 이유는 면역체계 이상과 특정 유전자 때문이다. 사람에게는 외부 세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체계가 있다.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면역세포가 불필요한 염증을 일으켜 정상 세포를 공격한다. 이를 자가면역반응, 자가염증반응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HLA-B51이라는 특정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에게 발생한다. 다만, 이 유전자형은 건강한 사람에게서 10% 정도 발견되기에 HLA-B51 유전자형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베체트병으로 진단할 수는 없다.”-베체트라는 이름이 독특하다. 이름의 기원은?“베체트는 터키 피부과 의사의 이름이다. 이 의사가 1937년 구강과 생식기에 반복적인 궤양이 생기고 눈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환자 2명을 보고했다. 현재 학계에서는 의사의 이름을 따 ‘베체트병’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기준 환자가 약 2만 명 이내인 경우 희귀질환인데, 베체트병이 그렇다. 국내에서 베체트병 진단받은 환자는 2만 명 이내로 파악된다. 또한 아직 명확한 원인이나 치료법이 없어 희귀질환으로 분류한다.”-주로 20~40대의 젊은 연령대에서 발병하는 이유는?“이 나이대가 가장 면역 반응이 왕성하고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의 외부 영향을 많이 받는다. 환자 대부분 20~30대에 구강 궤양, 생식기 궤양, 포도막염 등 베체트병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가 40대가 돼서 베체트병 진단을 받는다.”-진단법은?“국제베체트병학회 기준과 일본 베체트병연구회 기준을 참고해 진단한다. 국제베체트병 진단기준은 혈관과 신경에 생긴 증상을 비중 있게 다룬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구강, 생식기,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이 더 많다. 일본 베체트병연구회 진단기준을 중점적으로 참고한다. 혈액검사, HLA-B51 유전자 검사 등을 시행한다.”-특정 부위가 아닌 다양한 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베체트병의 특징은 혈관에 발생하는 것이다. 혈관들은 눈, 피부, 신경 등에 분포돼 있다. 구강은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다. 식사하거나 양치질하면서 찢기고 쓸리는 경우가 많다. 구강 염증이 혈관을 통해서 전신으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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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해지는 5월이다. 알레르기 약 중,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치매'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진 약물이 있어, 주의해야겠다. 문제의 약은 '항콜린제'로, 흔히 졸림을 유발하는 약 성분이다.항콜린제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에 포함된 성분으로, ▲디펜히드라민 ▲클로르페니라민 ▲히드록시진 ▲트리프롤리딘 등이 있다. 알레르기는 우리 몸에 유해하지 않은 물질인데도, 면역체계가 반응해 '히스타민'을 과하게 분비하면서 유발된다.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 분비를 막아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약이다.항콜린제가 들어간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 수용체에 비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으로, 히스타민 수용체뿐만 아니라 콜린·세로토닌·아드레날린 등 여러 수용체에 약효를 발휘한다. 분자 크기가 작아 뇌혈액관문을 통과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항콜린제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수용체에 작동해 기억·학습을 돕는 아세틸콜린 작용을 방해한다. 장기적인 항콜린제 섭취는 아세틸콜린 수용체 작용을 억제해 인지 기능 자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대만 등 여러 나라의 여러 대규모 연구를 통해 증명됐고, 국내 연구도 있다. 서울대 보건대 역학연구실 조성일 교수팀은 60세 이상 노인 19만 1805명을 항콜린성 약물 복용량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눠, 최대 12년간 추적·분석했다. 그 결과, 약물을 가장 많이 복용한 그룹(1년 중 120일 이상)과 그다음으로 많이 복용한 그룹(50~119일)은 가장 적게 복용한 그룹(0~9일)보다 알츠하이머 위험이 각각 39%, 19% 높았다.항콜린제 성분을 피하고 싶다면,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된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 수용체(H1)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고, 뇌혈액관문을 적게 통과해 중추신경계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는 세리티진, 로라타진, 아젤라스틴, 베포타스틴, 에피나스틴 등이 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 중 약효를 높인 기능이 더 추가된 약은 3세대로 분류되기도 한다. 레보세티리진, 펙소페나딘, 데스로라타딘 등이 있다.다만, 급성 알레르기 등 급한 증상을 억제해야 할 땐 1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단기간 사용은 치매와 연관성이 거의 없다. 고령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 후 조정한다.항콜린제는 1세대 항히스타민 외에도 감기, 알레르기, 우울증, 요실금, 파킨슨병, 전립선비대증 등 약 800여 개의 의약품에 들어간다. 항콜린 성분을 피하고 싶다면 '약을 먹었을 때 졸리지 않은 약'으로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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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들이 ADC(항체약물접합체) CDMO(위탁개발생산)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향후 ADC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함께 CDMO 또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5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임상시험용 ADC 후보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미국 ADC 생산 시설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약 1억달러(한화 약 1424억원)를 투자해 2023년부터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에 ADC 생산 시설을 증설해왔다.해당 시설은 cGMP(미국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승인을 받은 시설로, 최대 1000리터의 접합 반응기를 포함한 통합 생산·정제 라인을 갖췄다. 자체 품질 관리(QC) 시험뿐 아니라 특성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항체 전처리 과정부터 자동화된 원료 무균충전까지 가능하다.국내 CDMO업계 선두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또한 CDO(위탁개발), 접합 CMO(위탁생산), DP(완제의약품) 등 ADC 사업 영역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을 비롯한 여러 고객사와 ADC 제품 수주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ADC 전용 생산시설을 완공했으며, 올해 1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해당 시설은 4층 구조로 설계됐으며, 500리터 접합 반응기와 1개 정제 라인이 구축됐다. 2027년 1분기를 목표로 ADC 완제의약품(DP) 생산 라인도 갖출 계획이다.지난 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ADC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올해 3건 이상의 ADC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할 방침이다. 해당 프로젝트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ADC 전용 생산시설에서 수행한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설립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ADC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ADC는 항체에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이다. 기존 항암제보다 효과가 좋으면서 부작용은 적을 것으로 기대 받는다. 최근 그 효과가 입증되면서 혈액암과 유방암, 요로상피암, 난소암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이고 있다.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 따르면, 전세계 ADC 시장은 2028년 기준 약 280억달러(한화 약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ADC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ADC CDMO에 나서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약물 개발이 늘어날수록 CDMO 수요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ADC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고객사 추가 확보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ADC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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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에 심각한 여드름이 발생했던 30대 환자가 의료진의 적절한 약 처방으로 6개월 만에 깨끗하게 완치한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 모로코 모하메드 6세 대학병원 피부과 의료진은 A씨(31)가 전신 피부 발진과 통증, 관절통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14살 때부터 응괴성 여드름(통증과 발열이 동반되는 염증성 결절)을 앓아온 A씨는 피지 억제제인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한 후 증상이 심해졌다. 병원 방문 당시 A씨의 여드름은 얼굴, 몸통, 등에 전신에 퍼져 있었으며, 각질층이 두꺼워지면서 고름이 생기는 특성을 보였다. 일부 여드름은 중증 괴사성 궤양으로 진행돼 출혈과 관절통까지 일으켰다. 여러 검사 결과, A씨 증상은 급성 여드름인 것으로 확인됐다.의료진은 처음에 프레드니손(스테로이드 성분)과 저용량 이소트레티노인을 처방해 치료했다. 하지만 효과가 없자, 매일 100mg의 답손을 복용하도록 했다. 답손은 처음에는 한센병 치료제로 사용돼왔으나, 항염·항기생충 효과가 있어 피부염, 피부혈관염 등 염증성 질환에도 쓰이는 약이다. 다행히 답손 치료 첫째 주부터 A씨의 증이 크게 좋아지기 시작했다. 치료 두 달 후부터는 여드름이 부분적으로 없어졌고, 6개월 차에는 완전히 사라졌다. 이후 치료를 멈춰 3년 동안 주기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에서도 A씨에게 부작용이나 재발이 없는 것이 확인됐다.답손은 항균과 면역 조절 효과가 있어 A씨와 같이 기존 치료법에 효과가 없는 중증 여드름 환자에게 활용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일일 복용량이 25~100mg, 어린이의 경우 1kg당 최대 2mg이다. 다만, 답손은 부작용으로 독성 간염, 신장 독성, 혈액 이상 등 다양한 독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투약 기간에 백혈구, 간 기능 등 철저한 검사가 병행돼야 한다. 이외에도 유분, 각피, 건조감, 홍반 등의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모하메드 6세 대학병원 의료진은 "중증 여드름 환자에게는 이소트레티노인이 오히려 과도한 염증과 면역 반응을 일으켜 급성 여드름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다"며 "답손을 투약하면 세균 번식을 멈추게 하고 면역 반응에 중요한 백혈구인 호중구의 기능이 변화해 급성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4월 30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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