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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선언 이후 제약사들의 코로나19 치료제 매출이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리토라비르)'와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는 물론, 주사제 '베클루리(성분명 렘데시비르)'도 매출이 대폭 감소했다.◇먹는 코로나 치료제, 나란히 70% 이상 매출 하락7일 화이자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매출은 4억9100만달러(한화 약 69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이는 회사 전체 매출 감소에도 기여했다. 화이자의 1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37억1500만달러(한화 약 19조5000억원)다.MSD의 경구제 '라게브리오'도 매출이 71% 감소했다. 라게브리오의 1분기 매출은 1억200만달러(한화 약 1450억원)로, 전년 3억5000만달러(한화 약 4900억원)에서 2억5000만달러 가까이 줄어들었다. MSD의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으나, 화이자와 달리 매출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아니었다. MSD의 매출 감소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로, 중국에서의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41% 감소한 13억달러(한화 약 1조8000억원)까지 떨어졌다.◇길리어드 주사제 '베클루리', 45% 감소길리어드의 주사 제형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 역시 엔데믹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베클루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3억200만달러(한화 약 4900억원)다. 베클루리의 매출이 하락하면서, 회사의 총 매출도 소폭 감소했다. 길리어드의 1분기 전체 매출은 6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하지만 베클루리 제외 시 매출은 63억달러로, 오히려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이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결과다. HIV 치료제 매출은 전년 동기 6% 증가한 46억달러로, 이 중 경구용 3제 복합제 '빅타비(성분명 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가 31억달러를 차지했다.길리어드는 "이번 실적에는 주로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와 간 질환 치료제의 매출 증가가 크게 기여했다"며 "베클루리의 매출 감소는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관련 입원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고 밝혔다.◇백신, 희비 교차… 화이자 웃고, 모더나 울고백신의 경우 제약사 간 희비가 엇갈렸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의 매출은 8400만달러(한화 약 1200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7% 감소한 수치다.반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는 매출이 증가했다. 코미나티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5억6500만달러(한화 약 8000억원)다. 특히 높은 점유율과 일시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미국 매출이 94% 증가했다.다만 화이자는 이 반등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화이자는 "팍스로비드의 매출 감소는 심장질환 치료제 '빈다켈(성분명 타파미디스)' 제품군과 백신 코미나티의 매출 증가로 상쇄됐다"면서도 "코로나19 제품군의 수요는 계속해서 감소하거나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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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유튜버 제이제이(40)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4월 30일 제이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3.5kg 갑자기 훅 줄어드네요”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속옷을 입은 채 눈바디를 하고 있는 제이제이의 모습이 담겼다. 또 제이제이는 “드디어 저 빠지나 봐요”라며 “바지 핏이 훨씬 좋고, 지퍼도 잘 잠겨요”라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제이제이는 그 비법으로 “여러 가지 문제로 지방이 안 빠지고 부종이 심할 때 도움 되는 루틴이 있다”며 “부기 관리 식단, 웨이트, 유산소, HIT의 삼중 운동 플랜”이라고 했다. 앞서 20kg 감량해 화제가 됐던 제이제이가 추천한 세 가지 운동인 웨이트, 유산소, HIT에는 과연 어떤 효능이 있을까?▷HIT 운동=제이제이가 추천한 HIT 운동은 고강도 운동과 저중강도 운동을 번갈아 수행하는 훈련 방법이다. 심폐지구력과 근력 강화에 좋다. 특히 단기간에 체지방을 빠르게 연소할 수 있다. 다만, HIT 운동은 높은 강도의 운동을 반복하는 방식인 만큼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운동 시작 전에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늘려줘야 한다. 또한 줄넘기나 달리기 등 심장박동 수를 어느 정도 높인 상태로 HIT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운동 중 심한 피로, 가슴 답답함,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면 운동을 바로 중단하고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해야 한다.▷유산소=제이제이가 어떤 유산소 운동을 했는지 자세히 공개하진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공복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웨이트=제이제이가 언급한 웨이트 운동 역시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덤벨, 밴드 등의 소도구나 헬스장에 있는 각종 기구를 사용해 운동하면 된다. 근력이 적어 사용이 어렵다면 무릎을 땅에 대고 하는 푸시업이나 스쿼트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스쿼트는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 여러 부위에 자극을 줘 운동 효과를 높이고 허벅지 안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퇴사두근이 강해지면 무릎 연골을 보호할 수 있어 관절염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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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에 중독됐다가 팔의 살가죽이 전부 벗겨진 미국 50대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최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모어하우스 의과대학병원에서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56세 남성 A씨는 40년간 꾸준히 술을 좋아하고 자주 마셨다. A씨는 일하다가 발생한 왼손 부상에 대한 스트레스로 2년 동안 매일 과도하게 술을 마셨고, 알코올 중독에 이르렀다. 당시 그는 매일 최소 1.8L씩 술을 마셨다고 밝혔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인해 A씨는 매일 설사하고 갑자기 27kg 정도 살이 빠지는 등 이상 증상에 시달렸다. 증상은 갈수록 심해졌고, 그는 햇빛에 노출된 피부가 다 벗겨지는 등 극심한 피부염도 겪었다. 결국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고 통증을 없애고 싶어 응급실에 찾아왔다고 의료진은 전했다.병원을 찾았을 당시 A씨는 알코올 과다섭취 때문에 혈압 수치가 수축기 158mmHg, 이완기 102mmHg로 매우 높게 나왔다. 의료진은 “56세보다 훨씬 나이 든 모습으로 내원했다”며 “인지 점수도 낮게 나왔다”고 보고했다. 다행히 신경학적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심각한 피부염이 있었다. 의료진은 “알코올 중독과 피부염 증상을 토대로 ‘펠라그라(pellagra)’를 진단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니아신 100mg을 하루 4회 보충했으며, 입원 5일 만에 퇴원했다. 의료진은 “21세기에는 펠라그라를 진단받는 경우가 매우 적다”며 “이번 사례는 아직 이 병을 의심해야 하는 환자도 있다는 경각심을 준 사례”라고 말했다.펠라그라는 니아신(비타민B3) 결핍증이라고도 불린다. 니아신은 몸속의 탄수화물, 지방의 신진대사를 촉진해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성분이다. 혈액 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며, 알코올 분해에도 필요하다. 니아신은 곡류, 빵, 견과류, 유제품, 육류, 버섯, 콩류 등의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그런데, A씨처럼 알코올 중독을 겪으면 소화기관 흡수 능력이 떨어져 니아신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니아신 결핍까지 이어져 펠라그라가 발병한다.펠라그라가 발생하면 피부염, 설사 등을 겪는다. 환자들은 햇빛에 노출된 피부에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느끼며, 짙은 빨간색의 발진이 생긴다. 발진 위에는 물집이 생길 수 있고, 나으면서 검고 두껍게 색소가 침착되기도 한다. 주로 손과 팔, 얼굴, 목 등에 나타난다. 이외에도 인지력 저하, 기억장애, 환각 등도 동반될 수 있다.펠라그라 21세기에 보기 드문 질병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선진국의 경우 니아신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이 다양해 펠라그라 발병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한다. 펠라그라는 이번 사례처럼 니아신을 보충해 치료한다. 니아신 결핍은 다른 영양소 결핍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다른 B군 비타민도 함께 보충한다. 니아신 함량이 높은 생선, 고기, 콩류 등을 먹으면 도움 된다. 니아신의 하루 권장량은 15~20mg이다.이번 사례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Investigative Medicine High Impact Case Reports’에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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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솔로지옥 시즌4’로 유명해진 모델 겸 인플루언서 이시안(26)이 12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4월 25일 유튜브 채널 ‘최종시안’에는 ‘-12kg 감량! 이시안의 다이어트 관리법 싹-풀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시안은 “과거에 다이어트하려고 약을 먹었었다”며 “일주일 동안 한 5kg 이상 뺐었는데, 부작용으로 잠을 잘 못 잤다”고 말했다. 이후 약 복용을 중단했다는 이시안은 “나는 나대로 그냥 정직하게 빼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생활 습관 자체를 바꿨다”고 말했다. 이시안은 “카페에 가면 초코 음료, 스무디 같은 늘 단 음료를 마셨는데, 그거 대신 차를 마셨다”며 “탄수화물을 조금만 먹었고, 야식은 절대 먹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는 요거트 위주로 먹고 공복 시간을 길게 유지했다”며 “그렇게 하니까 살이 정말 쭉쭉 빠져서 인생 최저 몸무게 51kg을 찍었다”고 말했다. 이시안이 실천한 다이어트 방법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효능이 있을까? ▷간헐적 단식=이시안이 실천하고 있다는 간헐적 단식은 주로 8~12시간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이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12시간을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한다. 소진한 다음부터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운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는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하루에 14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루 10~12시간 이내에만 음식을 먹게 했다. 그 결과, 4개월 후 최대 7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단 음료 끊기=이시안이 즐겨 마셨다는 초코 음료나 스무디에는 기본적으로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 있다. 액상과당은 옥수수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물질이다. 설탕보다 저렴해 설탕 대체제로 각종 가공식품에 쓰인다. 액상과당의 구성성분은 과당과 포도당이다. 과일에는 과당과 식이섬유가 함께 들어 있어 과당이 천천히 흡수되지만, 액상과당은 식이섬유가 없어 천연과당보다 훨씬 빠르게 흡수되면서 혈당을 높인다. 같은 양을 먹어도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체내 흡수가 빠르다. 설탕은 과당과 포도당이 결합해 있지만, 액상과당은 과당과 포도당이 분리돼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액상과당을 마시면 혈당이 금방 높아지고, 체지방 전환도 잘 된다. 결국 살이 찌기도 쉬운 것이다.▷야식 끊기=이시안이 다이어트 중 끊었다는 야식 역시 실제로 호르몬을 변화시켜 살을 찌운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는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의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6% 정도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음식을 먹을수록 호르몬의 영향으로 더 많이 먹게 되고, 살이 찔 위험도 커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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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대신 우유를 닮은 식물성 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아몬드를 가공해 만든 흰색의 아몬드 음료와 일명 ‘오트밀크’라 불리는 귀리 음료가 대표적이다. ‘아몬드’ ‘귀리’ 등 건강 식품을 기반으로 만든 음료라 몸에 무조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나름의 장점이 있는 것은 맞지만, 우유보다 부족한 영양소도 있기 때문이다.◇식물성 음료, 우유보다 열량 낮고 소화 쉬워다이어트 측면에서 본다면 식물성 음료가 우유보다 도움될 수 있다. 식물성 음료는 200mL당 45~85kcal로, 일반 우유가 200mL당 130kcal인 것을 고려하면 열량이 낮은 편이다. 식물성 음료 중에서도 아몬드 음료에는 올레인산이 들었다. 올레인산은 식사로 섭취한 당질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며,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식물성 음료는 우유와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가공 과정에서 설탕 등 당류를 첨가하기도 한다.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마신다면 당류 함량을 확인하고, 무가당인 제품을 택하는 것이 좋다.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식물성 음료는 마실 수 있다. 유당 불내증은 원유에 든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Lactase)’가 부족해 유제품을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설사, 구역질, 복통, 위경련 등 증상을 겪는 것을 말한다. 동양인들은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거나 적은 경우가 많아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많다.◇단백질 부족해 따로 보충 필요다만, 우유 대신 식물성 음료를 마시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다. 우유 200mL에는 단백질 6g이 포함됐으나 아몬드 음료에는 1g, 귀리 음료에는 2g이 들어있다. 이에 미국 소아과 학회는 “유아에게 동물성 유제품 섭취를 제한하고 식물성 음료만 섭취하도록 하면 영양 결핍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어떠한 이유로든 우유 대신 식물성 음료를 마신다면, 다른 식품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달걀 ▲두부 ▲닭가슴살 ▲ 대두 ▲피스타치오 ▲호박씨 ▲아몬드 ▲연어 등에 단백질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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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성패는 '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간의 기본인 '소금'을 쓰는 방식에 따라 음식의 맛이 크게 달라진다. 생면 파스타를 만들 땐 '죽염'을 쓰는 게 가장 좋다.'소금'의 종류는 다양한데, 크게 ▲순수 염화나트륨만 추출한 '정제염' ▲염전에서 햇볕과 바람으로 증발시킨 '천일염'으로 나뉜다. 천일염에는 염화나트륨 농도가 80% 정도로, 마그네슘·칼륨 등 다른 미네랄도 함유돼 있다. 이 외 소금에 가열 공정을 가한 모든 소금을 '가공염'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구운 소금, 볶은 소금, 생금, 죽염 등이 있다.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팀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국내 유통되고 있는 소금 중 생면을 만들 때 가장 적합한 소금이 무엇인지 찾고자 했다. 밀가루 등 전분은 물과 열을 가하면, 물을 흡수해 구조를 재결정하면서 쫀득해지는 '호화 과정' 과정을 거친다. 이때 소금은 전분 속 수소결합에 작용해 수분 팽창에 영향을 준다. 소금 종류에 따라 반죽 안정도와 완성된 파스타의 식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연구팀은 정제염, 천일염, 제간수 천일염, 구운 소금, 죽염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제간수 천일염은 천일염에 함유된 불필요한 미네랄과 수분을 제거한 것이다. 간수가 빠지지 않은 천일염은 쓴맛이 올라와, 상품성이 떨어진다. 보통 2~3년 지나 간수가 빠진 천일염을 활용하는데, 빠르게 쓴맛을 없애기 위해 제간수 천일염이 나왔다.실험 결과, '죽염'을 넣었을 때 모든 면에서 가장 나았다. 죽염을 넣었을 때 밀가루 반죽 구조가 치밀해져 물 흡수가 억제되면서 면이 가장 쫄깃했고, 국물에 전분도 덜 빠져나갔다. 맛, 외관, 질감 등을 보고 평가하는 관능 평가에서도 죽염으로 만든 생면의 전반적인 기호도 점수가 가장 높았다. 반면, 천일염은 무기질이 많아 면의 수분 흡수도를 높였고, 완성된 면은 탄력성과 씹힘성이 떨어졌다. 정제염을 활용했을 땐 면에서 전분이 국물로 빠져나가, 국물의 탁도가 다른 소금을 활용했을 때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오래 발효시켜야 하는 장아찌, 김치 등을 담글 때는 '천일염', 감칠맛을 더하고 싶을 땐 정제염에 조미료를 10% 정도 섞은 '맛소금'을 선택하면 된다. 찌개 등 국물 요리에는 바닷물을 가마솥 등에 넣고 불에 직접 끓여서 증발시킨 '자염'을 활용하는 게 가장 맛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자염은 생산량이 적어 가격이 매우 비싸다. 열풍이 불기도 했던 히말라야 핑크솔트는 히말라야산맥에서 결정화된 암염을 채굴해 만든 것으로, 깔끔한 짠맛이 나 어느 요리나 잘 어울린다. 철분 등 미네랄로 분홍색을 띠긴 하지만, 영양학적으로 보면 나트륨 외 미네랄이 많지는 않다.한편, 어떤 소금이라도 과다하게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짠 음식을 먹어 혈중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면 고혈압 위험이 커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나트륨을 2000mg만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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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의 두필루맙 성분 생물학적제제 '듀피젠트'가 지난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양한 적응증에 따른 결과로, 사노피는 지난해 승인받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응증도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듀피젠트는 지난달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치료제로도 적응증을 넓힌 바 있어 앞으로도 매출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듀피젠트 매출, 작년 1분기 대비 20% 성장듀피젠트는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염증매개물질인 인터루킨(IL)-4와 인터루킨-13의 신호 경로를 억제한다.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결절성 가려움 발진 ▲호산구성 식도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됐다. 국내에서는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약으로 유명하다.5일 사노피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듀피젠트의 올해 1분기 글로벌 매출은 34억8000만유로(한화 약 5조7000억원)다.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수치다.회사가 꼽은 매출 증가 비결은 다양한 적응증이다. 아토피피부염부터 호산구성 식도염까지 기존 적응증뿐만 아니라, 작년 9월 미국에서 새롭게 추가한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도 사용량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생물학적제제 중에서는 최초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응증을 획득한 만큼, 사노피는 앞으로도 듀피젠트의 매출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사노피 측은 "글로벌 매출의 증가는 승인된 모든 적응증의 사용량 증가에 힘입었다"며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로 국가별 처방이 시작됐고, 향후 매출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두드러기 치료제로도 승인… 졸레어 이후 10년만듀피젠트는 최근 또 하나의 적응증을 장착하며 추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헀다. 지난달 중순 미국에서 12세 이상 성인·청소년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로 승인된 것으로, 이를 통해 듀피젠트는 7번째 적응증을 장착했으며, 노바티스의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이후 10년 만에 허가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표적 치료제가 됐다.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지속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두드러기가 6주 이상 반복되는 사례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를 지칭한다. 환자들은 극심한 가려움증과 혈관부종으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현재 표준 치료로는 히스타민-1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이 치료제를 사용하더라도 쉽게 증상을 조절하지 못한다.임상 3상 시험 'LIBERTY-CUPID A·B·C'에서 듀피젠트는 치료 24주차에 가려움증 중증도와 두드러기 활성도를 위약 대비 감소시켰다. 같은 기간 동안 위약 대비 질환이 잘 조절되거나 완전 관해를 달성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사노피는 올해 1분기 백신 매출도 13억유로(한화 약 2조원)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매출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은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성분명 니르세비맙)'로, 전년 대비 54.9% 증가한 2억8400만유로(한화 약 4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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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항생재 복용이 비만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핀란드 오올루대 연구팀은 핀라드에서 태어난 신생아 3만3095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노출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항생제 노출 기간은 임신 1년 전, 임신 중, 주산기, 그리고 생후 첫 2년의 네 기간으로 구분했다. 참가자 중 39% 어린이의 어머니가 임신 1년 전에, 27%가 임신 중에 항생제에 노출됐고, 68%의 어린이가 생후 첫 2년 동안 항생제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2세와 12세 두 차례에 걸쳐 과체중과 비만 여부를 측정했다.연구 결과, 임신 전, 임신 중, 출산 전후 항생제 복용은 아동기 내내 아이의 체중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생후 2년 동안 항생제 복용은 체중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후 24개월 이전에 항생제를 복용한 어린이는 복용하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12세가 되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비만 범주에 속할 가능성이 20% 더 높았다. 또한, 이 아이들은 초등학교 졸업 시점에 과체중일 가능성도 10% 더 높았다. 항생제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장내 미생물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상기도 감염처럼 불필요한 경우 2세 미만 어린 영유아에게 항생제 처방을 신중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항생제는 인후염, 폐렴, 중이염 등 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 처방되는 약물이다. 하지만 항생제 과다 처방으로 인해 약의 효과 떨어지고 일반적인 감염을 치료하기가 더 어려워진다며 항생제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 연구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소아과학회 2025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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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치매인 '초로기 치매'는 노인에게 나타나는 치매와 달리 '기억력 저하'보다 다른 증상이 먼저 나타나곤 한다. 대표적으로 시력 장애와 언어 변화가 있다.초로기 치매는 65세 미만에 발생하는 젊은 치매를 통틀어 이르는 용어인데, 유전 등으로 20대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그 수도 적지 않다. 중앙치매센터에서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23'을 보면 초로기 치매 환자는 7만 7074명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7.7%를 차지한다. 노년기 치매보다 진행과 사망이 빨라, 증상을 잘 인지하고 빠르게 진단받는 게 매우 중요하다.초로기 치매의 초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노인 치매 증상과 다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VU대 병원 신경과 연구 결과, 초로기 치매 환자 세 명 중 한 명은 시력 변화와 동작 조정 이상 문제를 첫 증상으로 겪었다. 시력 변화는 뇌가 시각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는 식이었다. 동작 조절 이상의 예로는 옷을 입을 때 스스로 단추를 채울 수 없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전두엽 기능 저하 증상이 노년기 치매보다 두드러지게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전두엽 기능 저하 증상으로는 언어 장애, 실행력 저하 등이 있다. 언어 장애는 ▲문장에서 올바른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말하다가 오래 멈추거나 ▲말하는 속도가 느려지는 것 등이 있다. 사회성이 떨어지거나 무감각해지는 성격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진단 후에는 원인을 감별하고 치료를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 비타민 B12·엽산 결핍 등 대사성 질환, 정상압수두증, 우울증 등이 원인이라면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 유전으로 인한 알츠하이머병 등 비가역적인 변화가 원인이라면, 빠르게 상응하는 치료에 돌입해야 한다. 알츠하이머, 혈관성, 루이체 치매 등에서는 노년기 치매와 마찬가지로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치매는 약물 치료가 제한적인 질환이다. 그만큼 생활 습관 개선도 매우 중요하다.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수칙은 아래와 같다.1.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높은 콜레스테롤을 치료한다.2. 과음, 흡연을 하지 않는다.3. 우울증을 치료한다.4.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나 취미활동을 지속한다.5. 머리 부상을 주의한다.6. 약물 남용을 피한다.7. 환경이나 생활 방식을 급격하게 바꾸는 혼란을 피한다.8. 의식주는 독립심을 갖고 스스로 처리한다.9. 체력에 맞게 1주일에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한다.10. 건강한 식이 생활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