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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컵 가슴 싫어” 수술로 2kg 떼어내… ‘거대유방증’ 얼마나 고통스럽길래?

    “J컵 가슴 싫어” 수술로 2kg 떼어내… ‘거대유방증’ 얼마나 고통스럽길래?

    가슴 크기가 ‘J컵’에 달해 일상 중 불편함을 겪고 결국 축소술을 받은 영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여성 자라 암스트롱(39)의 가슴 크기는 J컵이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큰 가슴 때문에 자신감이 없었다”며 “가슴이 작아 보이기 위해 테이프로 가슴을 칭칭 감싸고 다닐 정도였다”고 했다. 이어 “가슴 무게를 지탱할 수 없어 늘 구부정하게 서 있었다”며 “허리가 아파 진통제를 먹었다”고 했다. 그는 “또한 우울증 약을 먹을 정도로 스트레스받았다”며 “결국 가슴 축소술을 받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자라는 “영국의 수술비가 비싸 리투아니아까지 가서 수술받았다”며 “4000파운드(한화 약 740만 원)가 들었다”고 말했다. 자라는 수술로 가슴 지방 2kg을 제거하고 가슴 크기는 D컵이 됐다. 그는 “이제 우울증 약을 안 먹을 정도로 행복해졌다”며 “허리도 아프지 않고 편하다”고 말했다. 자라 암스트롱처럼 여성의 호르몬이 정상보다 과하게 분비돼 가슴이 비정상으로 커진 상태를 ‘거대유방증’이라고 한다. 유방 무게가 평균(200~250g)보다 200g 이상 더 나가는 경우가 거대유방증이다. 임신, 출산, 모유 수유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청소년기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거대유방증 환자 대부분은 큰 가슴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어깨, 목, 허리, 등의 통증이 잦으며, 가슴 아래 살에 염증도 자주 생긴다. 두통‧피로감 역시 일상적으로 겪는다. 외부의 노골적인 시선 역시 정신적인 괴로움으로 이어져 자신감 상실, 우울증 등의 심리적 장애를 겪기도 한다.거대유방증을 해결하기 위해 자라처럼 가슴 축소술을 진행한다. 가슴 축소술의 목표는 가슴의 크기를 줄이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심하게 처진 가슴을 교정해 미적인 측면도 만족시키고, 수유나 감각과 같은 가슴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도 전혀 문제가 없게 하는 것이다. 가슴 축소술에는 환자의 건강 상태와 가슴의 크기에 따라 ▲유륜 절개법 ▲밑주름 절개법 ▲수직 절개법 ▲지방흡입술 등이 있다.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은 ‘수직 절개법’이다. 별다른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대량 축소가 가능하고 동그란 모양의 가슴을 만들 수 있다. ‘유룬 절개법’은 수술 후 흉터가 비교적 적게 남는 방법이다. 유륜의 둘레가 4cm를 넘어야 하며 처진 정도가 심하지 않아야 수술 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밑주름 절개법’은 비교적 크기가 작은 경우와 비대칭 교정 시에 유용한 방법이다. 합병증이 거의 없으며 수술 시간이 짧게 걸리며 흉터가 가장 눈에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가슴 축소술은 고난도의 수술 영역에 속하므로 경험이 부족할 경우 합병증과 부작용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환자 자신에게 어떤 수술이 알맞고 안전한지 결정을 함께 내려야 한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5/26 21:00
  • [소소한 건강 상식] 혀끝으로는 정말 ‘짠맛’밖에 못 느낄까?

    [소소한 건강 상식] 혀끝으로는 정말 ‘짠맛’밖에 못 느낄까?

    누구나 한 번쯤 혀 부위별로 느끼는 맛이 다르다는 ‘혀 맛 지도’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과거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던 이 그림은 다섯 가지 기본 맛인 단맛, 짠맛, 쓴맛, 신맛, 감칠맛을 혀의 특정 부분에서만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미각은 일부에서만 느껴지는 것이 아닌 혀 전체에서 느낄 수 있는 감각이다. 혀 맛 지도는 1901년 독일 과학자 다비트 파울리 헤니히가 진행한 실험을 토대로 1942년 미국 심리학자 에드윈 가리규스 보링이 처음 그린 그림이다. 이 개념에 따르면, 혀끝에서는 짠맛, 그 바로 뒤에서는 단맛, 목구멍 가까이 혀 가장 안쪽에서는 쓴맛, 혀 가운데에서는 감칠맛, 혀 양옆 가장자리 부분에서는 신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보링의 그림이 오역에 의해 잘못 그려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혀 맛 지도는 신빙성을 잃었다. 헤니히의 실험에서 연구팀은 각각 단맛, 짠맛, 쓴맛, 신맛이 나는 용액을 붓으로 찍어 참여자들의 서로 다른 부위에 묻혔다. 그 후, 참여자들은 부위별로 맛 강도를 평가했는데 그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다. 1974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심리학과 버지니아 콜링스 박사가 헤니히의 실험을 그대로 재현했고 맛 종류마다 상대적인 민감도는 다르지만 특정 맛을 특정 부위만 느끼는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후 미각 수용체 연구가 지속되며 혀 전체에 다양한 맛 수용체가 고르게 분포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2006년 국제학술지 ‘Nature’에 혀 맛 지도가 잘못됐다는 내용이 게재되기도 했다. 정리하자면, 우리는 혀 맛 지도가 구분한 것처럼 특정 경계에 맞춰 맛을 느끼지 않는다. 혀 전체에 고르게 분포하는 미각 수용체를 비롯한 복합적인 감각을 통해 맛을 느낀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2025/05/26 20:30
  • [멍멍냥냥] 안 먹는 고양이, ‘이런 구취’ 나면 병원으로… 요독이 피 타고 돌아

    [멍멍냥냥] 안 먹는 고양이, ‘이런 구취’ 나면 병원으로… 요독이 피 타고 돌아

    건강하던 고양이가 갑자기 무기력하고 밥을 잘 안 먹는다면 고양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신부전’을 의심해 봐야 한다.신부전은 몸에서 노폐물을 걸러내고 조혈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기능을 하는 신장에 이상이 생긴 질환이다. 단순히 신장이 안 좋은 게 아니라 제 기능을 못 하는 수준일 때 신부전이라 한다. 발병률​은 7~10세 고양이에서 약 12%, 10~15세 고양이에서 약 30%다. 신부전은 발생 원인과 증상 정도에 따라 ‘급성 신부전’과 ‘만성 신부전’으로 나뉜다. 급성 신부전은 ▲신우신염 ▲세균 감염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독성 물질 섭취 ▲저혈압 ▲심근증 ▲쇼크 ▲빈혈 ▲탈수 등에 의해 발생한다. 갑작스럽게 식욕과 기력이 떨어지고 입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것이 대표 증상이다. 증상 정도에 따라 혈변을 보거나 빈뇨, 체온 저하, 경련, 졸도, 요독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관측되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해야 한다. 증상에 따라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다르지만, 보통 이뇨제를 투여하고 수액 요법을 진행한다. 신장 기능을 회복하고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독성 물질에 노출돼 질환이 발생했다면 위를 세척할 필요가 있다. 심할 경우 혈액 투석을 하기도 한다. 급성 신부전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진단과 치료다. 완치가 어려운 만성 신부전과 달리 급성 신부전은 신속히 치료하면 신장 기능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만성 신부전은 ▲노화 ▲유전적 요인 ▲탈수 ▲독성 물질 노출 등에 의해 발생한다. 만성 신부전은 초기 발견이 어렵다. 증상이 보호자의 눈으로 관찰될 정도면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 전부터 질환이 진행되고 있었다는 뜻이다. 급성 신부전과 마찬가지로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 감소, 다음증, 다뇨, 구토, 빈혈,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 신부전은 완치가 어렵다. 따라서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환의 핵심 원인 중 하나로 탈수가 언급되는 만큼 평소 반려묘가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화장실을 청결히 관리해 소변을 원활히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저염 사료, 고단백 식품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백합이나 아세트아미노펜처럼 위험한 물질에 노출돼도 신장이 손상될 수 있으니 고양이 건강에 치명적인 물질은 멀리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를 진행하며, 증상 정도에 따라 혈액 투석을 하기도 한다. 망가진 신장 세포는 회복이 어려우므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신장 기능을 최대한 개선하는 것이 최선이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5/05/26 20:04
  • 다리 부기 쫙 빠진다는 ‘L자 다리’ 동작… ‘심장’ 약한 사람은 위험?

    다리 부기 쫙 빠진다는 ‘L자 다리’ 동작… ‘심장’ 약한 사람은 위험?

    누운 자세에서 벽에 다리를 올려두는 ‘L자 다리’ 동작은 다리 부기를 빼는 데 좋다고 잘 알려진 스트레칭 방법 중 하나다. 그런데 심장질환이 있거나 특정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는 사람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지난 4월 26일(현지시각) 허프포스트 외신에서는 L자 다리 동작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로욜라 메리마운트대 요가·건강 교수인 로리 루벤스타인 파지오는 “하루 동안 계속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다리에 혈액이 고여 부기가 발생한다”며 “L자 다리 자세는 혈액순환을 도와 부기를 완화한다”고 말했다.미국 피츠버그 종합 의료 센터 UPMC의 요가·명상 강사 데자 파스토르 역시 “다리를 벽으로 올리는 것은 몸의 순환을 증가시키는 자세”라며 “대부분 사람들이 하루 종일 앉거나 서있는데, 이 동작을 하면 심장으로 혈액이 가고 림프 배출을 돕는다”고 했다. 또 “발바닥부터 종아리, 햄스트링, 둔근, 등, 목 근육까지 몸을 펴줘 몸 뒤쪽을 스트레칭하는 데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L자 다리 동작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부기를 완화하고 근육을 이완하는 데 좋은 자세라고 알려졌다. 이 동작을 꾸준히 하면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도 있다. 다리에 고인 혈액을 순환시켜주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는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다리로 고여 혈관이 돌출되고, 심한 다리 부종, 통증, 저림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올바른 L자 다리 동작은 다음과 같다. 먼저, 바닥에 누워 엉덩이를 가능한 한 벽에 가까이 대고, 다리를 위로 들어 벽에 기대게 한 다음 자세를 유지한다. 엉덩이와 벽 사이 간격은 2~4cm 정도가 적당하다. 무릎은 펴고 발끝은 당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호흡은 편안하게 하면서 자세를 20분 정도 유지하면 된다. 너무 오래 하면 다리 부위의 혈액이 부족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파지오 교수는 L자 다리 자세를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들기 전에 할 것을 권했다. 마음과 몸을 진정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숙면을 돕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특정 질환이 있거나 특정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면 L자 다리 동작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파지오 교수는 “고혈압을 비롯한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L자 다리 동작 수행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심장, 뇌 관련 수술을 받은 사람은 의사와 상의 후 할 것을 권했다. 심장과 뇌로 가는 혈류가 증가해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파스토르는 “녹내장 같은 안과질환이 있는 사람도 이 동작을 피해야 한다”고 했다. 이 동작이 눈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동작을 했을 때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도 조심해야 한다. 엉덩이 밑에 수건을 깔고 동작을 하면 허리 통증이 완화될 수는 있으나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지면 통증이 악화될 수 있어 동작을 중단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5/26 20:03
  • 수분 섭취에 좋은 음료, 물보다 ‘이것’?

    수분 섭취에 좋은 음료, 물보다 ‘이것’?

    길거리를 걸어다니기만 해도 땀으로 온 등이 덮히기 일수인 여름에는 '수분 섭취'가 필수다. 이때 물보다 우유나 이온 음료를 마시면 더 효과적으로 오랫동안 체내에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우리가 수분을 섭취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물부터 탄산 음료, 커피, 차 등 물이 들어간 모든 음료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다만 같은 양을 마셔도, 이 음료들이 몸에 머무는 시간은 전부 다르다. 어떤 음료를 마시는 게 수분 보충에 가장 효율적일지 영국 러프버러대 운동과학과 로날드 J 모건 교수팀이 분석했다.연구팀은 물, 콜라, 우유, 커피, 오렌지 주스, 맥주 등 13가지 음료 1L를 72명의 실험참가자에게 30분 동안 섭취하게 한 후 4시간 동안 배출한 소변량을 확인했다. 음료 섭취 후 체내 2시간 동안 유지된 수분 양(음료 수화 지수, BHI)을 분석한 결과, 물보다 우유와 수분 보충 용액(이온 음료)의 체내 수분 유지 시간이 더 길었다.물은 신체에 빠르게 흡수된 후 빠르게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두 음료는 물보다 소화기관에 더 머물기 때문이다. 우유는 물에 유당·단백질·지방·나트륨 등이 섞여 있어, 소화기관에 오래 머물며 천천히 체내로 흡수된다. 소변도 천천히, 더 적은 양이 배출됐다. 나머지 음료 대다수는 물을 섭취했을 때와 BHI가 비슷했다.오히려 체내 물이 더 많이 빠져나오게 하는 음료도 있었다. 주스와 탄산음료는 당분 함량이 높아, 소장에서 삼투압(물이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이동할 때 생겨나는 압력)이 작용해 오히려 체내 물이 소장으로 빠져나오게 했다. 이뇨 작용을 유발하는 커피는 용량에 따라, BHI가 달랐다. 커피를 네 잔 이상 마셔 3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탈수를 일으켰다. 하지만 그 이하에서 섭취할 땐 물과 수분 공급량이 비슷했다. 연구팀은 커피 한 잔에 우유 한두 스풉을 더하면 수분이 더 오래 체내에 머물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탈수 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잘 알려진 또 다른 음료인 술 중에서는 맥주가 위스키보다 수분 손실이 적었다. 알코올 농도가 높을수록 탈수를 유발할 가능성이 컸다.한편, 여름철 물대신 우유로 수분을 보충할 땐 유통기한을 잘 살펴야 한다. 우유의 평균 유통기한은 9~14일 정도로 짧기 때문이다. 이때 우유에 소금을 추가하면, 우유 보관기간을 늘릴 수 있다. 소금이 우유 속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맛이 바뀌는 게 싫다면 냉장고에 우유 넣는 위치를 바꿔 보관 기간을 늘릴 수도 있다. 보통 우유를 냉장고 문에 탑재된 음료 칸에 넣는데, 이 곳은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마다 온도 변화가 커 상하기 쉽다. 안정적으로 낮은 온도가 유지되는 냉장고 중간 선반(2~4℃)이나 아래 선반(0~2℃)에 보관하는 게 좋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5/26 19:45
  •  노보, ‘위고비’ 복제약 강력 대응… "복합제 모두 불법"

    노보, ‘위고비’ 복제약 강력 대응… "복합제 모두 불법"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약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복합 GLP-1 제조업체에 대한 강력 대응 방침을 선언했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발표한 세마글루타이드의 복합제 단속 유예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대응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첫 달 27만원에 위고비 사용… 소송·캠페인도 진행26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정품 위고비의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3가지 계획을 발표했다.먼저 내달 30일까지 약을 처음 사용하는 환자 중 비용을 자가 부담하는 환자에 한해 기존 가격에서 300달러를 할인한 199달러(한화 약 27만원)에 위고비를 제공한다. 이후부터는 다시 기존 약가인 499달러(한화 약 68만원)를 모두 지불해야 한다.법적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현재까지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해 허위·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하는 제약사·기타 기관을 상대로 약 120건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세마글루타이드 복제약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진짜를 선택하세요' 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해당 캠페인은 정식으로 FDA의 허가를 받은 약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를 통해 환자들이 합법적인 제품을 식별하고 복제약을 피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는다. 회사는 이 광고 캠페인을 이달 말 디지털 채널을 통해 처음 송출할 예정이다.◇복제약 단속 유예 기간 종료… 노보 "단호한 조치 필요"이번 노보 노디스크의 계획은 FDA가 지정한 복제약 조제 단속 유예 기간이 만료됨에 따른 전략이다.세마글루타이드가 공급난이 처음 발생한 것은 2022년 8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이 FDA 공급 부족 목록에 포함되면서부터다. 오젬픽은 비만 치료 목적으로 허가된 약은 아니지만, 위고비와 주성분이 동일할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오젬픽을 비만 치료 용도로 오프라벨(허가 사항 이외의 목적으로 처방하는 것) 처방하는 빈도가 높다. 이후 작년 4월에는 위고비도 공급 부족 명단에 올랐다.FDA는 지난 2월 오젬픽·위고비의 공급난이 완전히 해결됐다고 발표하기 전까지 세마글루타이드의 공급난 문제에 일시적으로 대처하고자 복제약을 제조·판매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는 위고비 매출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저렴한 탓에 많은 미국 비만 환자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CEO(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난 라스 프루에르가드 요르겐센은 "미국 비만 치료제 시장의 약 3분의 1이 복제약에 점령당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히기도 했다.복제약과의 경쟁으로 인해 위고비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을 뿐만 아니라, 회사의 연간 매출성장률 전망치를 19~27%에서 16~24%로 낮추는 데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위고비의 미국 내 처방 실적은 회사가 공급량을 늘렸음에도 지난 2월 이후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복제약 제조 기업들은 매출이 증가했다. 예를 들어 원격 의료업체 힘스앤허스의 지난해 매출은 약 14억7651만달러(한화 약 2조원)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FDA는 공급난 해결 선언과 동시에 복제약 단속을 시작할 경우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단속 유예 기간을 2개월 연장했고, 22일(미국시간)부로 유예 기간이 공식 종료됐다. 이에 현재 위고비 복제약을 대량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는 모두 불법에 해당한다.노보 노디스크 데이브 무어 미국 사업 담당 부사장은 "세마글루타이드의 복합제 대량 조제 행위는 불법이고 위험하며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FDA, 약사위원회, 법률 기관을 포함한 모든 이해 관계자가 단호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한편, 복제약 제조업체들은 FDA의 결정을 번복하기 위해 시 소송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해당 기업들은 저용량 제품을 판매하는 등 법원의 판결을 우회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5/26 19:06
  • 고려대의료원 ‘2028 대전환’ 선언… “세상에 없던 병원 만들 것”

    고려대의료원 ‘2028 대전환’ 선언… “세상에 없던 병원 만들 것”

    고려대 의료원이 2028년 이후 난치·중증 질환을 초정밀 미래의학으로 치료하겠다는 '2028 대전환'을 선언하는 기자 간담회를 26일 진행했다.이 선언이 터무니없다고 들리지 않는 건, 지난 2년간 고려대 의료원이 보인 행보 덕분이다. 지난 2023년 고려대 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취임하며, 고려대 의대 100주년인 2028년 세계 30위권에 드는 병원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 '연구'할 '사람'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연구 역량 강화에 성공했다. 의정 갈등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사람'에 투자한 덕분에, 고려대 의료원은 연구 인력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었다. 최근에는 고려대 안암병원, 구로병원에 이어 안산병원까지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획득하면서, 단일기관 중 가장 많은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한 곳이 됐다.윤을식 원장은 "2028년까지 중증난치성질환 중심 의료기관으로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후엔 스마트 초정밀의학 적용으로 위중한 질병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집중해 제4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5/05/26 18:13
  • 추가 모집 마감 임박했는데… 사직 전공의 60%는 일반의로 재취업

    추가 모집 마감 임박했는데… 사직 전공의 60%는 일반의로 재취업

    사직 전공의 5월 추가 모집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수련현장을 떠난 전공의 10명 중 6명이 일반의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련병원에서 사직했거나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8791명 중 5399명(61.4%)이 의료기관에 일반의로 취업한 상태다.일반의는 의대 졸업 후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지만, 전공의 수련 과정을 밟지 않은 의사로, 일반의가 과목별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면 전문의가 된다.사직 레지던트들의 병원별 재취업 현황을 보면 의원급 의료기관 재취업자가 3258명으로 60.3%를 차지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레지던트 3258명 가운데 3분의 1인 1094명이 서울에서 재취업했다.인천(226명)과 경기(901명)를 포함하면 수도권 소재 의원에 재취업한 레지던트는 전체의 68%를 차지한다. 상급종합병원에 재취업한 레지던트는 117명으로 전체의 2.2%에 불과했다. 병원과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재취업자는 각각 1312명, 712명이었다. 이들 전체 재취업자를 제외했을 때 사직 레지던트 중 3392명은 여전히 의료기관을 벗어나 있는 상태다.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인 전국 수련병원들은 오는 27일을 전후로 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이달 말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복귀하는 전공의들은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한 뒤 석 달간의 추가 수련을 통해 전문의가 된다.접수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대다수의 사직 전공의는 복귀 의사를 내비치지 않은 채 관망하는 모양새다. 지난 24일에 마감한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 자체 설문 조사에서는 참여자 710명가량 중 ‘대세와 상관없이 복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0%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김선민 의원은 “사직한 전공의의 61%가 이미 병의원에 취업해있고 심지어 상당수가 위급한 중증 환자가 주로 오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도 아닌 의원급에 취업해있는 상황인데, 왜 정부는 전공의를 추가 모집하며 이들을 위한 특혜를 베풀어야 하나”라며 “대선 이후 의료대란 문제에 이 부분도 함께 감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5/26 18:00
  • 삼진제약, 경영 총괄에 김상진 사장 선임

    삼진제약, 경영 총괄에 김상진 사장 선임

    삼진제약은 경영 총괄로 김상진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김상진 사장은 1991년 한국얀센에 입사 후 2006년 홍콩얀센 사장, 2008년 대만얀센 사장, 2011년 한국얀센 사장을 역임했다. 2013년 한독 부사장과 2018년 삼일제약 대표에 이르기까지 업계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삼진제약은 이번 김 사장의 합류로 경영 역량 극대화와 이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대·신제품 개발 등 핵심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상진 사장은 "삼진제약의 경영진으로 합류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삼진제약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5/26 17:58
  • 셀트리온, 847만주 규모 무상증자 결정

    셀트리온, 847만주 규모 무상증자 결정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신주상장예정일은 올해 7월 25일이며, 신주배정기준일(주주명부폐쇄일)은 6월 10일이다. 무상증자 규모는 847만 7,626주로,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 규모는 앞서 회사가 시장으로부터 사들인 자사주 수량을 고려해 결정됐다. 신주 상장이 예정된 7월 25일경 셀트리온의 2분기 잠정 실적도 발표할 전망이다. 무상증자는 자사주 소각에 비해 무상주식이 상장될 경우 가치상승분에 대한 추가 이익을 주주와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인 만큼 주주환원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 무상증자를 통해 셀트리온 주주는 약 4%의 주식배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회사는 이번 무상증자에 대해 이러한 기업 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대한 셀트리온의 자신감 및 최근 저평가되고 있는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주주가치 제고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기업의 본질적 가치가 시장에서 과도하게 저평가되는 흐름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비롯해 최고경영진 등의 추가 매입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외부 요인에 따라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왜곡에 적극 대응하면서 중장기 실적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설비투자비용 등을 제외한 상각전영업이익(EBITDA-CAPEX)의 30% 이상을 환원한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5/26 17:47
  • “마른 이유 있었네” 고현정, 달걀프라이도 ‘이렇게’ 먹는다… 사진 봤더니?

    “마른 이유 있었네” 고현정, 달걀프라이도 ‘이렇게’ 먹는다… 사진 봤더니?

    배우 고현정(54)이 자신만의 달걀프라이 레시피를 공개했다. 26일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0% 성공인가요?”라며 “후추 조금, 할라피뇨 조금, 케이퍼 조금. 전 이렇게 먹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고현정이 직접 만든 반숙 형태의 달걀프라이 두 개가 담겼다. 이어 고현정은 “맛있어요. 소금은 안 뿌려요”라고 했다. 이후 고현정은 빈 그릇과 함께 “맛있었는데, 좀 지저분하게 먹었네”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도 반숙 좋아해요” “저도 이렇게 먹어볼게요” “저도 소금 안 뿌려 먹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현정은 평소에도 달걀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걀은 단백질의 공급원이자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다. 달걀 1개에는 약 4.5~7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단백질이 많은 만큼 근육을 키우려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미국 체력관리학회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하는데, 고현정과 같은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게다가 달걀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에게 더욱 좋다. 달걀 1개의 열량은 약 54~80kcal다. 삶은 달걀은 68kcal 정도이고, 스크램블 에그는 100~120kcal 정도다. 고현정이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하나의 비결일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5/26 16:42
  • 임슬옹, ‘이 주사’ 맞고 피부 탱탱해졌다는데… 절대 맞으면 안 되는 사람 있다

    임슬옹, ‘이 주사’ 맞고 피부 탱탱해졌다는데… 절대 맞으면 안 되는 사람 있다

    가수 임슬옹(38)이 최근 줄기세포 주사를 맞았다고 고백했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에 “라이벌 유튜버이자 오랜 제자이자 공주인 미연의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임슬옹은 “최근 줄기세포 주사를 맞았다”며 “요즘 유행이라고 해서 맞았는데, 피부가 팽팽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어 “30대 남성분들이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효과가 좋아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슬옹이 맞은 ‘줄기세포 주사’란 주사를 이용해 특수 공정을 통해 추출한 줄기세포와 유효 성분을 피부 진피층에 주입해 미용에 도움을 주는 시술이다.줄기세포(Stem Cell)는 ‘다양한 세포의 근원’이 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세포들의 뿌리가 되는 원시 단계의 ‘미분화 세포(어린 세포)’다. ▲골수 ▲지방 ▲혈액 ▲간 ▲신경 등에 존재한다. 몸에 주입됐을 때 분화해 노화된 세포를 재생하는 역할을 한다. 줄기세포의 종류에는 ▲배아 줄기세포 ▲역분화 줄기세포 ▲성체 줄기세포 등이 있다. ‘배아 줄기세포’는 모든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으나, 윤리적인 문제와 암 발생 가능성 등의 이유로 치료에는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역분화 줄기세포’는 성인의 체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다시 미분화 상태로 되돌린 것이다. 안전성과 비용 등의 문제로 상용화되지 않았다. ‘성체 줄기세포’는 성인의 지방, 골수, 제대혈(태반과 탯줄 속의 혈액) 등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다. 안전성이 보장돼 널리 활용되고 있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 미용 목적의 줄기세포 주사에는 성체 줄기세포가 사용된다”며 “의료진은 시술자의 혈액, 지방,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다”고 말했다. 고대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는 “줄기세포 주사에 포함된 성장인자에 의해 주름을 펴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이 유도된다”며 “이 때문에 임슬옹이 주사를 맞은 뒤 피부가 팽팽해진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 줄기세포 주사를 맞기 전후 주의점이 있다. 주사를 맞기 1주일 전부터는 ▲혈액순환제 ▲항응고제 ▲아스피린 ▲오메가3 등의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멍이나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시술 후 흡연과 과음은 삼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기 ▲멍 ▲따가움 ▲가려움 ▲국소 착색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임 원장은 “자가 줄기세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며 “면역 거부 반응, 감염, 이상 세포 변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이상 세포 변화는 세포의 형태나 크기, 구조에 변화가 발생한 상태로 기형종(생식기 속 줄기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분화하면서 피부와 치아 등의 내부에 발생하는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줄기세포 주사를 맞으면 안 되는 사람이 있다. 암 치료 5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암에 걸린 사람이다. 유 교수는 “줄기세포가 암세포 성장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또한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 ▲혈소판에 영향을 주는 약을 투여받는 경우 ▲당뇨, 간질환, 신질환 등 만성질환 환자도 맞으면 안 된다. 
    뷰티김예경 기자2025/05/26 16:41
  • 노래 멜로디보다 ‘가사’에 집중하는 나…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노래 멜로디보다 ‘가사’에 집중하는 나…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사람들이 노래를 들을 때 내적 심리 상태를 반영하는 가사를 듣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노래 감상이 정서적 건강에 주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진들은 5619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여론 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조사 결과, 특정 가사의 주제와 정신적 건강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을 발견했다. 실제로 위기에 압도됐다고 느끼는 참가자는 ‘상실’이라는 주제의 노래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고, 행복할 때는 즐거움과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 ‘삶과 죽음’과는 관련이 적은 노래를 선택했다. 슬픔, 외로움, 개인적인 성찰에 대한 욕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한 사람들은 상실, 삶과 죽음, 소속감, 영혼에 관한 가사가 포함된 노래를 선택했다. 예를 들어, 연구진들은 위기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응답한 참가자들이 스콜피언스의 ‘Still Loving You’와 같이 ‘상실’을 주제로 한 노래를 고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외로움을 달래려는 참가자들은 ‘Happy’나 ‘Mamma Mia’같은 ‘소속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에 매력을 느낀다고 답했다.이번 연구와 관련해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음악학 부교수 로니 그라노 연구원은 “사람들이 음악을 단지 오락을 위해서가 아니라 감정적 자기 조절을 위한 의미 있는 도구로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 가사는 종종 슬픔, 기억, 희망 등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표현한다”고 했다. 또 히브리대의 마케팅 교수인 레나나 페레스 선임 연구원은 “많은 사람이 개인적·집단적 트라우마를 겪는 시기에 가사를 이해하면서 정서적 힘을 얻는다”며 “이런 현상이 개인적·사회적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심리학 프론티어 저널(Frontiers in Psychology)’에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05/26 16:23
  • [멍멍냥냥] 짖지 말라고 혼내도 “월월월!”… ‘이런 심리’ 숨어있다

    [멍멍냥냥] 짖지 말라고 혼내도 “월월월!”… ‘이런 심리’ 숨어있다

    개가 느닷없이 짖기 시작해서 그칠 줄을 모를 때가 있다. 이럴 땐 다음과 같은 5가지 상황에 해당할 수 있다. ▶요구할 때=밥이나 놀이·장난감 등 무언가 요구하기 위해 짖는 경우가 있다. 보통 중간 중간 짧게 쉬는 구간을 두고, 여러 번 반복해서 짖는 게 특징이다. 이때 반려견은 보통 보호자를 쳐다보거나 원하는 대상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개의 시선에 주목하면 무엇을 원하는지 예측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개가 원하는 것을 요구할 때마다 모두 들어줘야 하는 걸까? 미국 수의학 정보 플랫폼 PET MD의 동물 행동학 박사 크리스티나 스폴딩에 따르면, 개의 요구사항을 매번 들어주는 것은 짖는 행동을 강화할 수 있다. 따라서 반려견이 짖을 때는 무시하거나 자리를 떠남으로써 거절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상황을 알릴 때=초인종이 울릴 때 개가 문을 향해 맹렬히 짖는 경우가 많다. 보호자 주의를 끌고자, 즉 특정 상황을 알리기 위해 짖는 것이다. 이를 경보성 짖음이라고 한다. 이때 개가 짖지 못하게 혼내거나 큰소리치는 보호자가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큰 소리로 혼내는 것은 오히려 개를 자극하고 더욱 짖게 한다. 차라리 개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서 좋아하는 장난감과 개껌 등을 주거나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누군가 집 문을 두드릴 때마다 개가 심하게 짖어서 고민이라면 짖는 행동을 교정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불안할 때=개는 불안감을 느끼면 쉴 새 없이 짖는다. 자신과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서 공격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럴 때는 개가 무서워하는 대상을 제거해줌으로써 그치게 할 수 있다. 분리 불안으로 인해 짖는 경우도 있다. 집에 혼자 있는 개가 계속해서 짖거나 늑대 울음소리를 낸다면 분리 불안일 수 있다. 분리 불안을 경험하는 개라면 평소 독립성을 기를 수 있도록 떨어지는 연습을 하고 노즈 워크나 산책 등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것이 좋다. 불안증이 심하다면 행동 교정이 필요하다.▶흥분할 때=개가 산책 중 다른 개를 만나거나 움직이는 물체를 보고 쉴 새 없이 짖을 때가 있다. 신나거나 놀라운 감정을 느껴 흥분하면 그렇다. 이때 개가 공격성을 띨 수도 있기 때문에 항시 목줄을 채워야 한다. 한편, 밥을 보고 기쁘거나 흥분해서 짖는 경우도 있다. 보호자가 사료를 꺼내 들었을 때 짖었다면 여기에 해당한다.▶관심받고 싶을 때=개가 별다른 이유 없이 짖는 것으로 보인다면 단순히 관심받고 싶어서일 수도 있다. 크리스티나 스폴딩 박사에 따르면 지루하거나 욕구 불만이 있어도 계속해서 짖을 수 있다.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행동 교정이 필요하다. 반려견이 습관적으로 짖을 때는 무시하고 반대로 짖지 않을 때는 간식을 주는 등의 보상을 해줘야 한다. 그래야 반려견 입장에서 짖는 행동이 소용없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
    펫경증질환이해림 기자2025/05/26 16:03
  • "눈에 여드름도 아니고 뭐지?"… 10대 소녀 공격한 '털구멍 질환' 정체는?

    "눈에 여드름도 아니고 뭐지?"… 10대 소녀 공격한 '털구멍 질환' 정체는?

    눈꺼풀에 통증을 유발하는 종양이 생긴 10대 여성 청소년 사례가 국제 저널에 보고됐다.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로마린다 유니버시티 메디컬 센터(Loma Linda University Medical Center) 의료진은 등과 팔에 여러 지방종(지방세포로 구성된 양성 종양)이 있지만 그 외 별다른 병력이 없었던 13세 A양이 왼쪽 위 눈꺼풀이 두 달간 부어올랐다며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A양은 최근 며칠 동안 눈꺼풀 이상 증상이 빠르게 악화됐고 빨갛게 변했으며 통증이 느껴진다고 했다. 의료진 검사 결과, 눈꺼풀에 2.5cm 크기의 종양이 있었다. A양은 긴급히 수술실로 이송됐고 종양을 떼어냈다. 조직병리학적 분석 결과, 종양은 모기질종(Pilomatrixomas)으로 확인됐다. 모질기종은 모낭 기질세포에서 기원한 양성 피부종양이다. 모든 양성 피부 병변의 약 1%를 차지한다. 신체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는데 주로 머리쪽에 나타난다. 대부분 환자는 소아다. 실제 눈꺼풀 모질기종을 진단받은 232명의 환자를 포함하는 36건 증례 보고를 분석한 결과, 목과 머리에 가장 흔하게 발생했다. 생후 10년 이내에 발생하는 경우가 41%로 가장 많았지만, 모든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었다.의료진은 종양 절제 후 항생제 성분의 에리스로마이신 연고를 하루 네 번, 병변 부위에 10일간 바르게 했다. 다행히 절개 부위는 합병증 없이 잘 아물었다. 이후 추가 치료가 필요 없었고, 6개월 후에도 재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로마린다 유니버시티 메디컬 센터 의료진은 "문헌에 보고된 모기질종의 73~81%가 위쪽 눈꺼풀이나 눈썹에서 발견됐다"며 "이 부위에 모낭이 많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꺼풀 모질기종은 비정형적인 증상을 보일 때 진단이 어렵고 드물기 때문에 진단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며 "감별 진단에서 모질기종일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2일 게재됐다.
    피부질환이해나 기자2025/05/26 15:43
  • “살 빼려, ‘이것’ 즐겨 먹다가”… 손바닥·혀 노랗게 변한 여성, 무슨 일?

    “살 빼려, ‘이것’ 즐겨 먹다가”… 손바닥·혀 노랗게 변한 여성, 무슨 일?

    인도의 한 30대 여성이 다이어트 중 특정 음식을 즐겨 먹다가 신체 부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을 겪은 사연이 공개됐다. 인도 무자파라바드 종합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32세 여성인 3년 동안 피부가 점차 황색으로 변했다며 내원했다. 그는 처음에 손바닥이 노랗게 변했고, 뒤이어 발바닥도 비슷한 색으로 변했다. 점차 그 부위가 확산되더니, 얼굴과 혀도 노랗게 변하기 시작했다. 특히 혀에서 그 증상이 더 심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특별한 질환을 앓고 있지 않았으며, 가족 역시 병력이 없었다. 다만,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오렌지와 고구마 등을 즐겨 먹었다고 밝혔다. 여성은 매일 최소 12개의 오렌지를 먹었고, 주식은 고구마였다.의료진은 각종 검사를 시행했고 혈액검사, 간기능검사, 갑상선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 등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 특정 질환이 없었기에 의료진은 식이가 문제라 생각해 카로틴혈증을 진단했다. 카로틴혈증은 혈중 베타카로틴의 증가로 인해 피부에 노란색 색소 침착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의료진은 “여성에게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단을 피하거나 제한하라는 권고를 내렸다”고 말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5/26 15:26
  • “치어리딩하다 그만”… 다리 절단할 뻔한 英 20대 ‘기적적’ 회복, 무슨 사연?

    “치어리딩하다 그만”… 다리 절단할 뻔한 英 20대 ‘기적적’ 회복, 무슨 사연?

    치어리딩 동작을 하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어 정강이 근육과 신경에 큰 손상이 생긴 영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여성 로지 고먼(22)은 10년간 치어리딩을 해왔다. 고먼은 치어리딩 대회를 앞두고 훈련하던 중 네 번의 백플립(뒤로 공중돌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마지막 동작에서 90cm가 넘는 높이의 나무판에 정강이를 부딪쳤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양쪽 다리 무릎 아래 부위에 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구획증구군이란 근육을 감싸는 근막 안쪽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근육과 신경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의료진은 “부상이 너무 심해 치어리딩은 커녕 다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해 절단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고먼은 사고 직후 며칠 동안 병원에 입원한 뒤 퇴원했으나, 이후로도 수 주간 침대에서 안정을 취해야 했다. 그는 “손상된 근육과 신경 때문에 고통스러웠다”며 “경기에 나갈 수 없어 우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꾸준한 재활치료와 근력 운동을 통해 회복하기 시작했고, 사고 5개월 만에 다시 백플립에 성공했다. 또한 사고가 발생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올해 초, 맨체스터 마라톤을 완주하기도 했다. 그는 “마라톤을 완주하고 너무 행복했다”며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김예경 기자 2025/05/26 14:54
  • 일산백병원, 임산부 전문 지원센터 ‘한국마더세이프센터’ 개소

    일산백병원, 임산부 전문 지원센터 ‘한국마더세이프센터’ 개소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26일 임산부 및 예비 임신부를 위한 전문 상담 기관인 ‘한국마더세이프센터(Korea Mother Safe Center)’ 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산부인과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한국마더세이프센터는 북미의 마더투베이비(MotherToBaby), 유럽의 기형학정보서비스(ENTIS)와 같은 국제적 기준에 기반한 기형유발물질 정보센터다. 1999년 (구)삼성제일병원에서 처음 시작해 임산부 약물 안전 정보 제공과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번 개소는 기존 센터장이었던 한정열 교수(산부인과)가 일산백병원으로 부임하면서 이루어진 조치로 앞으로 일산백병원이 전국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임산부·예비 임신부 위한 종합 상담서비스 운영한국마더세이프센터는 임산부를 위한 약물상담 콜센터를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매년 2만 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 기형 유발 약물 복용과 만성질환 약물 복합 복용 등 고위험군의 경우, 일산백병원 내 ‘마더세이프상담 클리닉’을 통해 대면 전문 상담도 가능하다. 2017년부터 서울시 남녀임신준비지원사업을 통해 연간 3만 여 명의 예비 임신부·남성에게 제공하던 ‘예비 임신 상담’도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인 ‘프리미엄 임신 전 셀프케어’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연령 ▲체중 ▲만성질환 ▲생활습관 ▲유전질환 ▲심리건강 등의 항목을 스스로 점검하고 건강한 임신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산부인과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전국 단위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태아산재보험 정보 제공 전용 앱 개발한국마더세이프센터는 임신 중 직장 내 유해 물질 노출로 인한 태아 건강 문제를 대비하는 ‘태아 산재보험’ 관련 상담과 기록 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는 2022년 관련 법안 통과에 따라 시행된 제도로 임신 중 유해환경 노출이 태아 이상(유산, 사산, 조산, 선천성 질환 등)과 인과관계가 인정될 경우 고용노동부로부터 보상이 가능하다. 센터는 이를 위해 ‘마더투베이비(MotherToBaby) 앱’을 개발해 직장 내 유해물질 노출 내용을 임신 중에 기록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시에는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앱은 유해 노출 항목을 점수화해 보상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전국 임산부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 허브로 도약한정열 센터장은 "이번 한국마더세이프센터 개소를 통해 임산부 약물 안전 정보 제공뿐 아니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종합 상담과 연구 중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며 "전국적 서비스 확장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플랫폼 도입을 통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최원주 원장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은 사회 전체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영역으로 한국마더세이프센터를 통해 전국의 여성과 가족들에게 신뢰받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모자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2025/05/26 14:47
  • [제약계 이모저모] 한국로슈진단, '퍼펙트 체크 플러스' 캠페인 전개 外

    ■한국로슈진단, '퍼펙트 체크 플러스' 캠페인 전개한국로슈진단은 5월 셋째 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을 맞아 20~30대 여성의 자궁경부암 검진 인식 제고를 위한 '퍼펙트 체크 플러스' 캠페인을 론칭하고, 지난 22~23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첫 현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시작된 '퍼펙트 체크'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특히 2030 여성에서 낮은 자궁경부암 검진 참여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남녀 모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캠페인 대상을 남녀공학 대학으로 확대했다.캠페인은 축제 기간 중 설치된 참여형 캠페인 부스를 통해 ▲자궁경부암의 원인 ▲HPV 고위험군 검진 방법 ▲예방의 중요성을 쉽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회사는 오는 5월 29~30일까지 경희대학교 캠퍼스에서도 동일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2030세대가 자궁경부암 검진의 중요성과 HPV DNA 검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실제 검진 참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바이엘 코리아, 환경 보호 캠페인 '서스테이너빌리티 챌린지' 진행바이엘 코리아는 세계 지구의 날인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간 사내 환경 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스테이너빌리티 챌린지: 팀별 플로깅과 일상 속 도전'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2022년부터 시작한 바이엘 코리아의 대표 환경 보호 캠페인인 '전 직원 플로깅'의 확장판으로, 전 직원이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사내 전 직원이 지구의 날부터 한 달 동안 1번 이상 팀별로 플로깅 미션을 달성하고, 개별적으로 일상에서 추가 미션을 수행하도록 했다.올해는 기업 맞춤형 챌린지 온라인 플랫폼인 '모티너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디지털 챌린지 방식을 도입했다. 한 달간 전 직원의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미션별 탄소저감 효과와 실질적인 환경기여도를 수치화하기도 했다.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이번 서스테이너빌리티 챌린지는 전 직원 400명 모두가 바이엘의 기후 전략을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직접 소통하며 환경을 위한 실질적 임팩트를 함께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5/26 14:38
  • 대선 코앞인데… 발달장애인 참정권은 아직 제자리

    대선 코앞인데… 발달장애인 참정권은 아직 제자리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정당을 고르고 후보를 선택하는 일은 발달장애인에게는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다.◇공보물부터 법까지… 발달장애인 가로막는 현실발달장애는 인지 능력과 의사소통에 제약이 따르는 상태로, 발달장애인은 추상적인 개념이나 복잡한 문장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그런데 대부분의 공보물은 글자 중심에다 정치적 표현이나 추상적 약속 위주로 작성돼 있어, 발달장애인이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데 장벽이 높다. 공보물은 실생활과 연결되지 않는 문장 중심 정보로 채워져 있어 발달장애인이 의미를 해석하긴 어렵다.문제는 정보 구조만이 아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시각 또는 신체의 장애’에 한해 투표 보조를 허용하고 있어, 인지적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은 법적 보호 대상에서 빠져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기존의 투표 보조 지침에서 발달장애인 관련 내용을 별도 공지 없이 삭제했고, 이로 인해 보조를 받지 못한 당사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기각됐지만, 지난해 12월 서울고등법원은 “발달장애인도 투표 보조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며 일부 청구를 인용했다. 그런데도 현재까지 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익법률단체 두루 소속 한상원 변호사는 “발달장애인을 구조적으로 배제한 현행 조항은 헌법상 참정권 보장의 취지와 충돌한다”고 했다.◇영국·독일, 발달장애인 위한 투표 보조 법제화 마련돼 있어발달장애인의 참정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대표적으로 영국은 선거 정보에 대한 ‘쉬운 접근’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쉬운 읽기(Easy Read)’ 형식의 선거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하며, 누구든 사전 신청을 통해 가족이나 지인을 보조인으로 지정할 수 있다. 보조인은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투표 절차를 도와야 하며, 기표에는 개입할 수 없도록 명시돼 있다. 또한 공공기관 주도로 모의 투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발달장애인이 선거 과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독일은 보조인의 역할과 유권자의 선택권을 법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은 원하는 사람을 보조인으로 지정해 기표소에 동행할 수 있으며, 기표 등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인은 유권자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며,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절차만 돕는 중립적 조력자’로서 투표 내용의 비밀도 지켜야 한다. 국내 한 대학 법학과 A 교수는 “독일은 이미 유권자의 선택권과 투표 비밀을 동시에 보호하는 구조가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정보는 쉽게, 판단은 스스로” 제도·지원 체계 전면 개편해야발달장애인의 실질적인 참정권 보장을 위해서는 정보 전달 방식부터 법·제도 전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 선거 정보의 구조 자체가 발달장애인에게는 장벽이 된다는 점에서, 자료를 단순화하고 시각화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선관위가 모든 공보물에 쉬운 언어 버전을 병행 제작하도록 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며, 단순히 글자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후보자의 공약을 도식화하거나 정책 차이를 비교하는 표나 아이콘을 활용해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다음으로는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기존의 성년후견제처럼 타인이 결정을 대신하는 방식은 당사자의 참정권을 온전히 보장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한상원 변호사는 “보조자를 누구로 할지 당사자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하고, 제3의 중립 조력인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실질적인 참정권 보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런 변화가 실제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법 개정과 제도 정비는 물론, 당사자 단체와 전문가의 협력 체계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 A 교수는 “독일처럼 보조인 지정 권한을 유권자에게 부여하고, 그 권리를 법으로 명확히 보장해야 한다”며 “법 개정뿐 아니라 발달장애인 당사자 단체와 전문가가 함께 논의에 참여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변호사는 “모의 투표나 선거 교육을 통해 참여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하다”고 했다.
    정신질환유예진 인턴기자2025/05/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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