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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의약품 수출이 두 자릿 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오의약품·백신 수출이 30% 이상 크게 증가했다.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의약품 수출은 25억6000만달러(한화 약 3조4796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것으로 ▲1월 7억7300만달러 ▲2월 8억8800만달러 ▲3월 9억100만달러를 달성하는 등 1분기 내내 성장세를 거듭했다.품목별로 보면,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16억6600만달러로 1위였다. 이어 ▲기타 조제용약 1억6000만달러 ▲원료 기타 1억1800만달러 ▲백신류 8500만달러 ▲독소류·톡소이드류 7900만달러 ▲핵산(염)·화합물 7100만달러 ▲면역혈청과 혈액분획물, 면역물품 6000만달러 ▲기타 항생물질 3600만달러 ▲기타 유기화합물 3600만달러 ▲산소관능아미노화합물 3000만달러 순이었다.특히 바이오의약품과 백신류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2%, 37.7%씩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전체 보건산업 수출 품목 중에서도 2위에 올랐다. 백신은 14위였다.바이오의약품은 ▲독일(3억8000만달러, 228.8% 증가) ▲헝가리(2억5000만달러, 112.1% 증가) ▲스위스(2억달러, 72.5% 증가) ▲네덜란드(1억3000만달러, 709.2% 증가) 등 유럽에서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 반면, 미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한 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백신류 수출은 ▲브라질(1000만달러) ▲남수단(900만달러) ▲콩고(700만달러)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중동·아프리카 백신류 수출액은 작년 1분기 2500만달러에서 올해 1분기 4700만달러로, 90% 가까이 증가했다.한편,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65억2000만달러(한화 약 8조8679억원)를 기록했다. 화장품(25억8000만달러, 12.7% 증가)과 의약품 수출액이 확대된 반면, 의료기기(13억9000만달러) 수출은 5% 줄었다. 보산진 관계자는 “화장품은 미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이 확대됨에 따라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의료기기 수출은 임플란트 수출 감소로 인해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2분기에도 보건산업 수출은 증가할 전망이다. 보산진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용 제품류 등 주력 품목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며, 보건산업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같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대외 무역 환경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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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으면 유난히 매운 음식이나 단 음식이 생각나는 경험, 한 번쯤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실제로 그런 음식을 먹고 나면 기분이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다. 단순한 기분 탓일까, 아니면 과학적인 이유가 있을까?◇매운 음식 먹으면 엔도르핀 분비… 과도한 섭취는 금물매운맛을 내는 고추, 마늘, 후추 등에 포함된 성분인 캡사이신, 알리신, 피페린 등은 우리 몸의 고온 감지 수용체인 ‘TRPV1’을 자극한다. 이 수용체가 활성화되면 뇌는 마치 뜨거운 것에 노출된 것처럼 착각하고,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엔도르핀은 일종의 천연 진통제이자 기분을 좋게 만드는 물질로, 매운 음식을 먹은 뒤 느껴지는 짜릿함과 기분 좋은 감각은 이 때문이다. 또한, 매운 음식을 통해 얻는 쾌감은 중독성이 있어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몸에서 매운맛을 찾게 된다.매운 음식을 먹은 뒤 기분이 좋아지는 건 일시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이 습관이 반복되면 매운 음식으로 인해 위 점막이 손상되거나 위염, 위궤양 등 소화기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피부 질환을 앓는 사람은 매운 음식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매운맛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운동, 명상, 휴식 등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단 음식도 마찬가지… 기분 좋아지지만 중독 주의매운 음식 못지않게 단 음식에 끌리는 경우도 많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몸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의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하면 식욕이 돋고 단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초콜릿이나 케이크처럼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뇌의 쾌락 중추가 자극돼,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세로토닌'이 분비되면서 잠시나마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을 받는다.그러나 단 음식 역시 지나치게 섭취하면 문제가 된다. 대부분의 단 음식은 단순당으로, 많이 먹으면 소화 과정 없이 바로 흡수돼 빠르게 혈당을 높였다가 곧바로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시 단 음식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결국 당분 의존성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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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나 과자를 살 때 종종 '글루텐 프리(Gluten Free)'라고 적힌 제품들을 볼 수 있다. 이는 말 그대로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뜻으로, 건강식이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정말 글루텐 프리로 먹으면 살이 덜 찔까?글루텐은 밀에 들어 있는 단백질 성분으로, 글루테닌과 글리아딘이 결합해 만들어진다. 이 단백질은 반죽에 탄성과 쫄깃한 식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글루텐이 없는 식품은 상대적으로 식감이 퍽퍽하고 질감이 떨어질 수 있다.그럼에도 글루텐 프리 식품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경희대 조리·서비스경영학과 윤혜연 교수팀이 국내 소비자 30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글루텐 프리 식품을 선택하는 주된 이유는 ▲소화가 잘 될 것 같아서(27.1%) ▲영양학적 가치가 높아 보여서(24.6%)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16.1%)였다.그러나 글루텐 프리 식품이 꼭 더 건강하거나 다이어트에 유리한 것은 아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글루텐 프리 가공식품은 일반 식품에 비해 철, 마그네슘, 아연, 망간, 엽산 등의 영양소가 적게 들어 있는 경향이 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보기도 어렵다. 스페인의 한 식품연구소가 글루텐 프리 식품 654종과 같은 종류의 일반 식품 654종을 비교한 결과, 글루텐 프리 제품은 단백질 함량은 낮고 지방 함량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텐을 뺀 대신 설탕이나 지방을 더 넣은 식품이 많기 때문이다.또 글루텐 프리 식품은 탄수화물 비중이 높다. 글루텐 대신 귀리, 쌀, 감자, 옥수수 전분 등이 사용되는데, 이로 인해 전체 탄수화물 비율이 100%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다.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물론 글루텐을 정말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바로 ‘셀리악병’ 환자들이다. 이들은 글루텐을 분해하지 못해 장 내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고, 염증이나 소화 장애를 유발한다. 밀가루 음식을 먹은 후 복부팽만, 변비, 설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셀리악병의 유병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준으로 0.6~1.2%에 불과하다. 글루텐 프리 제품은 이처럼 글루텐을 분해하지 못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글루텐을 소화할 수 있는 일반 사람들은 굳이 글루텐 프리 제품을 먹을 필요가 없다.다이어트 중에 빵이 먹고 싶다면 차라리 통밀빵을 먹는 게 낫다. 통밀은 혈당지수(GI)가 낮은 저당지수 식품으로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해주고,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 활동을 돕는다. 다른 빵에 비해 나트륨 함량도 적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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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중심으로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이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X와 스레드는 지난 4월 기준 이용자 수가 각각 738만 명, 60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123.3% 증가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가 출시한 텍스트 기반 SNS로, 게시글 하나당 글자 수를 500자로 제한하고 있다. X 역시 무료 이용자가 한 번에 작성할 수 있는 글자 수를 280자로 제한한다.짧은 글부터 시작해서, 점점 더 긴 글을 쓸 수 있도록 연습해보는 건 어떨까. 글쓰기만 자주 해도 나이 들며 인지 기능이 감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글쓰기는 인지 기능을 포함한 뇌 기능의 노화를 늦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글을 쓸 땐 소재를 생각하고, 주제를 결정하고, 끝맺을 때까지 집중하는 등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다. 미국 유타주립대 심리학과 연구팀이 평균 73.5세 성인 21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일기 같은 글을 꾸준히 쓴 사람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비롯한 모든 유형의 치매 발병 위험이 53%나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복잡한 단어를 자주 사용할수록, 글을 길게 쓸수록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글쓰기를 당장 시작하기 어렵다면, 이미 적힌 정보를 받아들이는 독서라도 해 보자. 독서도 인지 기능 유지에 이롭다. 중국 베이징대 신경학과 린 루 교수팀이 28개국 210만 명을 최소 3년에서 최대 44년 추적 조사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글쓰기뿐 아니라 독서도 치매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동호회 등 사회 활동이나 운동보다 치매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는 뇌에 자극을 가함으로써 정보 처리력, 분석력, 이해력, 기억력 감퇴를 예방한다. 문장 구조가 복잡한 책을 읽을수록 뇌가 더 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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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평소 음식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자극적인 음식은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반면, 건강한 식습관은 노화뿐 아니라 대사질환을 예방하기까지 한다. ◇흰 쌀밥 대신 잡곡 섞기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단순당과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대신, 잡곡과 양질의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다. 흰 쌀밥 대신 ‘저속노화밥’을 만들어 먹는 게 한 방법이다. 저속노화밥은 귀리, 현미, 백미, 렌틸콩을 2대 2대 2대4 비율로 지은 밥을 말한다. 저속노화밥 속 곡물들은 혈당 조절 등 여러 건강 효과가 있다. 귀리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슈퍼 곡물 중 하나로,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B가 풍부하다. 식물성 단백질 함량이 백미보다 2.8배 더 많아 고단백·저열량 곡물이다. 현미는 각종 비타민, 철분, 마그네슘 등 다양한 필수 영양분을 함유한다. 현미 역시 혈당을 조절해 심장 건강을 향상해 준다. 렌틸콩도 마찬가지로 단백질과 미네랄 등 영양분이 풍부하다. 렌틸콩 속 항산화 성분은 세포 재생에도 효과적이다.◇단백질 충분히 섭취해야건강한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것도 노화를 늦추는 방법이다. 단백질은 여러 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3대 영양소 중 하나다. 다양한 기관과 호르몬 등 신체를 구성하기 때문에 몸에서 물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한다. 단백질은 면역 기능과 근육 생성에도 필수적이기 때문에 하루에 성인 체중 1kg당 0.8g을 섭취하는 게 좋다. 단백질을 다량 함유한 식품으로는 닭고기, 칠면조 고기, 생선, 두부, 병아리콩 등이 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적색육에도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콜레스테롤 함량도 높다. 따라서 되도록 흰살생선, 두부, 콩 등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거꾸로 식사법’ 실천하기'어떤'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큼 음식을 ‘어떻게’ 먹는 것도 중요하다. ‘거꾸로 식사법’이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거꾸로 식사법이란 식사할 때 채소나 나물을 먼저 섭취하고, 이후 고기나 생선, 마지막으로 밥과 면 등 탄수화물 순서대로 식사하는 방식이다. 채소나 나물 등 식이섬유를 가장 먼저 먹게 되면, 혈당이 느리게 오르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탄수화물을 먼저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고, 오른 혈당을 안정시키기 위해 인슐린이 대거 생성된다. 이때 인슐린이 혈액 속 당을 지방으로 저장하기 때문에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식품을 가장 먼저 섭취하는 게 좋다. 또한 식이섬유는 다른 영양분에 비해 소화가 더딘데, 그 덕분에 단백질과 탄수화물도 잇따라 천천히 소화된다. 소화가 오랫동안 진행되면 배고픔을 느리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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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차 안이나 실내에 방치했다가 열사병으로 폐사하거나 죽기 직전 구출됐다는 사건이 종종 발생한다. 어느 때보다 보호자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햇볕에 노출된 차량의 실내 온도는 급속히 상승한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와 캘리포니아대 공동 연구팀의 실험 결과, 37도의 외부 환경에 주차된 차량 내부 온도는 불과 1시간 만에 70도에 육박했다. 낮 최고 기온이 25도 안팎인 요즘 같은 날씨도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다. 햇볕을 그대로 받는 자동차에 반려견을 혼자 둬선 안 된다. 실내 주차장도 예외는 아니다. 실내 주차장 특성상, 통풍이나 냉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 곳이 많다. 자동차 실내 온도가 40도에 근접하는 순간부터 반려견이 고체온증으로 급사할 위험이 있다. 개의 평균 체온은 38.5도로, 사람보다 2도 가량 높아 더위에 약하다. 또, 개는 땀을 분비하지 않는다. 더위에 노출된 개는 빠른 호흡으로 열을 방출하고 체온을 조절하려 하지만, 헐떡임이 심해지면 오히려 체온이 더 올라가고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 장기가 손상돼, 생명에도 위협을 줄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반려견 체온이 약 41도에 도달하면 20분 내로 죽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주차된 한 차에서 강아지가 더위 때문에 기절한 상태로 발견된 사례가 있었다. 같은 해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 한 마리가 트럭에 갇혀 죽었다. 당시 개의 체온은 43도로, 트럭에 약 2시간 30분 이상 방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비슷한 사례로 국내에서는 2023년 가수 장필순 씨의 반려견이 열사병으로 숨진 일이 있었다. 장씨가 10년째 길러 온 강아지 ‘까뮈’를 반려견 전용 호텔에 맡겼는데, 위탁 10시간 만에 숨졌다. 강아지를 케이지에 넣은 뒤 이불을 덮었고, 감기에 걸릴까봐 에어컨을 잠시 꺼뒀다는 것이 업체 측의 입장이었다. 당시 장씨는 “한겨울 솜이불인데 그걸 까뮈가 다 물어뜯었다”며 “답답하고 숨 막히니까”라고 밝혔다. 더위에 노출되면, 사망하지 않더라도 열사병으로 뇌 손상이나 시력 손실 등 건강 문제가 생길 위험이 크다. 열사병은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와 대처가 필수다. 더위에 노출된 반려견이 ▲헐떡거리는 경우 ▲혀 색이 파랗게 변하는 경우 ▲호흡에 문제가 생긴 경우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 ▲몸이 경직된 경우 ▲침 흘림이 심한 경우 ▲직선으로 걷지 못하는 경우에는 열사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럴 경우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동 중에도 체온을 낮추기 위해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적셔주거나 선풍기 바람을 쐬는 응급 처치도 필요하다. 특히 퍼그나 시추처럼 코와 입이 짧은 단두종, 비만견, 노령견, 심장병이나 호흡기 질환을 갖고 있는 반려견은 열사병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열사병을 앓은 반려견이 회복되더라도 후유증 여부를 잘 관찰해야 한다. 걸음걸이 이상, 경련, 무기력, 불안, 식욕 부진, 구토 등의 증상이 관찰된다면 수의사와 상담하고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뇌출혈, 뇌경색 등의 신경계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시행되기도 한다.개를 실내에 혼자 둘 경우, 실내 온도가 28도에 육박하면 냉방을 예약 가동하는 게 좋다. 출근 전 아이스 매트를 여러 군데 두는 것도 방법이다. 더운 날 장거리를 이동할 때는 이동 케이지 바닥에 아이스 매트를 깔아줘야 한다. 여름철 산책은 가능한 한 낮 시간대를 피해서 짧게 여러 번 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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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가 위생 강화를 위해 음식 취급자가 돈을 만진 손으로 식품을 만질 경우, 최고 2억 대만달러(약 90억8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새 규정을 시행했다.5일, 대만 언론 연합보 등은 대만 식품의약품청이 ‘우수 식품위생관리지침’ 개정안을 이날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개정안은 작년 1월 입법 예고된 것으로, 음식 관련 종사자가 조리나 제공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돈이나 기타 오염 우려가 있는 물건을 만지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기존에는 식품 제조업체에만 적용되던 해당 규정이 이제는 일반 음식점은 물론, 노점상과 배달 기사 등으로까지 확대 적용된다. 앞서 배달원이 음식을 떨어뜨린 뒤 다시 포장해 전달한 사건이 논란이 되면서, 대만 정부는 모든 신입 종사자에게 최소 세 시간의 위생 교육을 의무화하고, 매년 세 시간의 보수 교육도 받도록 했다.보건 당국은 관련 위반 사례에 대해 먼저 시정 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6만 대만달러(약 273만원)에서 최대 2억 대만달러에 이르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이 위반 사실을 신고할 경우, 벌금의 2~5%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도 도입됐다. 이에 더해 최대 400만 대만달러(약 1억8000만원)의 별도 보상도 가능하다고 당국은 덧붙였다.이번 조치는 지폐를 매개로 한 교차 오염을 방지하고, 식중독 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린커우 창궁병원의 옌쭝하이 주임은 “지폐에는 살모넬라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다양한 식중독 유발균이 존재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며 “이들 균에 감염되면 구토, 발열, 급성 위장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만 내 약 12만5000개에 이르는 노점상들은 새 규정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1인 운영 체제인 노점 특성상, 조리와 계산을 분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그럼 캐셔를 따로 두라는 말이냐”는 불만도 터져 나왔다.하지만 일부 상점은 이미 분업 체계를 도입하거나, 현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자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타이베이의 대표적 야시장인 스린 야시장에서도 QR 결제 등을 신청하는 상인이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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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여름 초입에 들어섰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낮 기온이 올라 덥겠다. 이때 햇볕을 너무 피하지 말자. 자외선이 따가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를 피해 적절히 쬔 햇볕은 자연산 다이어트 보조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햇볕은 체내 에너지 소모량을 증가시킨다. 지방 세포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백색 지방과 소모하는 갈색 지방으로 나뉘는데, 햇볕은 갈색 지방을 늘린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주 3회, 12주간 자외선을 노출해 대사 활동을 살피는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자외선에 노출된 쥐가 더 왕성하게 음식을 먹었는데, 오히려 자외선을 쬐지 않은 쥐보다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자외선에 노출된 쥐는 체내 백색 지방이 갈색 지방으로 바뀌어 에너지 대사가 더 활발했다"고 했다.햇볕을 쬐면 생체 시계가 맞춰지면서, 수면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멜라토닌 분비가 활성화된다. 멜라토닌도 갈색 지방 조직을 증가시키고, 백색지방 조직은 감소시킨다. 스페인 그라나다대 약학과 아미드 압달라 교수팀 연구 결과 확인됐다.햇볕을 쬘 때 합성되는 비타민D도 다이어트를 돕는다. 비타민 D는 새로운 지방세포가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지방 축적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복부 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다.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다이어트 성공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리스 아테네대 의대 아기아 소피아 아동병원 공동 연구팀은 232명의 비만 청소년을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에만 1년간 비타민D 보충제를 제공했다. 이후 조사 결과,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의 체질량 지수와 체지방량이 훨씬 감소했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됐다. 연구팀은 "비타민 D는 비만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며 "주 2~3회 30분씩 햇볕을 쬐거나, 고등어·유제품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고 했다.다만,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므로 과도한 노출은 피하는 게 좋다. 자외선 지수가 높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에는 외부 활동을 삼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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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클라라(40)가 피부 안티에이징(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세 가지 음식을 소개했다.지난 1일 클라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부 안티에이징에 도움이 되는 3가지 음식을 소개한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클라라는 민소매 옷을 입고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블루베리, 연어, 아보카도를 먹는다고 했다. 그는 “블루베리는 피부 손상을 막고, 연어는 주름이 생기기는 것을 방지하고, 아보카도를 먹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한다”고 말했다.클라라가 즐겨 먹는 블루베리, 연어, 아보카도가 피부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 본다. ◇블루베리, 활성산소 제거해 피부 노화 예방 클라라가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 먹는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 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예방해 피부 건강에도 도움 된다. 이외에도 블루베리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 속 안토시아닌이 지방 분해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을 촉진해 체중을 감소시킨다.◇연어, 오메가3 풍부해 탄력 유지시켜 클라라는 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어를 먹는다고 말했다. 연어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다. 연어 반토막(70g)에는 오메가3가 900mg이나 함유돼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오메가3를 하루 500mg~3g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런 오메가3는 피부 수분 유지에 도움을 줘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한다. 또한 클라라의 말처럼 활성산소가 콜라겐을 공격하는 것을 막아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연어는 100g당 단백질이 약 21g 함유돼 있으며 이는 대표적인 단백질 공급원인 닭가슴살(100g당 단백질 23g)과 맞먹는다. 이외에도 연어에는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 ▲신경과 혈관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B12 ▲뼈 건강을 개선하는 비타민D 등이 풍부하다.◇아보카도, 비타민B6 함유돼 건조함 방지 클라라가 언급한 아보카도는 비타민B6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건조한 피부를 관리할 때 먹으면 좋다. 단백질 대사와 헤모글로빈·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하는 비타민B6가 부족해지면 몸이 건조해진다. 이로 인해 입술과 입 주위가 갈라질 수 있다. 아보카도는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피부 손상을 방지하고, 피부 나이를 젊게 만드는 효능이 있다. 껍질의 색이 녹색에서 약간 검게 변한 것, 손으로 쥐었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질 좋은 아보카도다. 아보카도는 큰 씨를 중심으로 세로로 아보카도를 돌려가며 반을 가른 뒤, 숟가락으로 씨를 빼내고 손이나 칼로 껍질을 벗겨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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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종옥(60)이 윤기나는 피부를 갖게 된 비법으로 운동을 꼽았다.지난 5월 28일 유튜브 채널 ‘녀녀녀’에는 ‘54세 롤러퀸 윤현숙과 롤러장 갔다가 급속 노화 체험한 배종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배종옥은 “운동을 너무 안 해서 30대 후반에 진짜 자도 피곤하고 안 자도 피곤하고 서 있어도 피곤했다”며 “그래서 그때 처음 피트니스를 갔는데, 체력이 너무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 배종옥은 운동 이후 피부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배종옥은 “(운동을 하고 나서부터) 얼굴에서 반짝반짝 윤이 났다”며 “몸이 순환돼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정말 운동하면 피부가 좋아질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배종옥처럼 매일 운동을 하면 깨끗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 운동은 항염증성 물질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순환 등에 도움을 줘 건강하고 탱탱한 피부를 만든다. 건강한 피부는 염증이 잘 생기지 않는다. 염증 수치가 높으면 여드름이 생기기 쉽고, 피부 속 콜라겐이 잘 파괴돼 주름이 많아진다. 운동할 때 몸 근육에서는 마이오카인이라 부르는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역시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마이오카인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인다. 다만,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 강도와 시간에 주의해야 한다. 숨이 차서 옆 사람과 대화를 하기 힘들고 온몸이 뜨거워질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한 시간 이상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이 커지고,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피부가 나빠질 수 있다. 한편, 배종옥은 운동 중에서도 4년간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라테스는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앞뒤와 좌우 균형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며 체형을 교정하는 운동이다. 필라테스는 개인적인 몸의 형태를 먼저 고려한 뒤 이에 맞는 기구를 사용한다. 따라서 근육을 균형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게다가 필라테스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매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 연구팀이 비만이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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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41)이 미용사를 준비하는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4일 이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염색 완전 재밌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지현은 미용 학원에서 염색 실습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도드라지는 팔 근육과 함께 정성스럽게 손을 움직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이지현은 앞서 지난 1월 자신의 SNS를 통해 “집에서 생수병 들고 20회씩 4세트 꾸준히 해보세요”라며 덤벨 들고 팔을 올리는 운동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나이 들수록 팔 근육은 처지기 쉬워서 이지현처럼 팔을 집중적으로 단련하는 운동은 탄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덤벨 운동 외에도 팔 근육 강화에 효과적인 운동으로는 철봉 운동이 있다. 이지현처럼 탄탄한 팔 라인을 만들기 위한 운동법을 살펴본다.◇덤벨 들고 팔 올리기, 팔 탄력 강화·군살 제거에 효과적이지현이 강력하게 추천한 덤벨을 들고 팔을 올리는 동작은 팔 근육 단련에 효과적이다. 덤벨 무게는 여성 초보자의 경우 2~3kg, 남성 초보자는 3~5kg 정도가 좋다. 덤벨이 없으면 물이 가득 찬 물병이나 책을 사용해도 좋다. 양손의 무게를 똑같이 맞추는 게 중요하다. 양손에 덤벨을 들고 양팔을 'ㄴ' 자로 만든다. 덤벨을 머리 위로 올리면서 양손을 모은다. 한 세트당 15회씩 3세트를 실시하며, 각 세트 후 30초 정도 휴식한다. 동작은 6초 정도 유지하면 더 효과적이다. 팔이 몸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팔꿈치로 덤벨의 무게를 수직으로 받친다. 이외에도 덤벨 풀오버도 팔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이다. 덤벨 하나를 양손으로 잡고 얼굴 위로 올린다. 팔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정수리 쪽으로 덤벨이 향하게 한다. 15번씩 3세트 반복한다.◇철봉 운동, 팔 힘 강화·어깨 안정성 향상에 도움이지현처럼 탄탄한 팔 라인을 유지하려면 철봉 운동도 하는 게 좋다. 철봉 운동은 고정된 봉을 이용해 매달리기, 오르기, 흔들기 등 다양한 동작을 통해 상체를 단련하는 운동이다. 팔과 등 근육을 동시에 단련할 수 있어, 상체 근력 강화와 체형 개선에 효과적이다. 특히 광배근(등 근육)과 이두근, 삼두근을 집중적으로 자극해 팔 라인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과하면 어깨에 심한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한다. 철봉 운동을 할 때 부상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해야 한다. 우선, 팔꿈치를 펴고 반대 팔을 이용해 몸통 방향으로 끌어당긴다. 이때 머리와 몸통은 동시에 팔꿈치를 당기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돌려준다. 10초 동안 3세트를 반복한다. 이처럼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어깨 근육을 이완시킨 후 철봉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처음에는 고난도 동작보다 매달리기 등 기초부터 숙달한 뒤 단계적으로 난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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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이 되면 소중한 분들의 건강을 위해 보약을 지으러 한의원에 오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환자들이나 한의사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한약재가 바로 녹용이다. 사슴의 뿔인 녹용은 봄에 솟아나기 시작하여 60일 정도 자랐을 때 뿔을 잘라서 열탕 소독 처리와 건조 과정을 거쳐 한약재로 사용한다.사슴의 뿔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두면 늦가을에 스스로 떨어지는데 이것은 녹각이라고 하여 이 또한 한약재로 사용하기는 하지만 녹용보다는 효능면에서 많이 떨어진다. 실제로 성분 검사를 해보면 녹용의 유효성분인 IGF-1, 갱글리오산을 포함한 아미노산과 단백질, 무기질, 콜라겐 등이 녹각에서는 적거나 없는 경우가 많다.녹용은 언제부터 보약으로 복용하였을까? 한약재에 대한 최초의 전문서적인 ‘신농본초경’에서도 녹용에 대한 현재와 동일한 효능 기록을 볼 수 있으며, 고대 이집트나 아메리칸 인디언, 몽고와 시베리아에서도 녹용을 약재로 사용한 기록이 남아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 전부터 의약품으로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권에서만이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서양에서도 면역력 강화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 환자들의 관리 목적으로 녹용 함유 건강식품의 사용량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다.성분 분석학적으로 본 녹용의 효능은 조혈 기능 촉진(혈액을 구성하는 혈구 생산 증가), 혈액 순환 개선(혈액 순환을 돕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혈관 질환을 예방), 면역력 강화(면역력 강화의 다양한 성분들이 질병 예방에 도움), 피부 건강(콜라겐, 히알루론산 등은 피부의 탄력을 높이고 노화를 억제), 관절 건강(관절 연골의 손상을 예방하고 관절 건강을 유지)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녹용의 부위별로 구분했을 때 뿔의 아래쪽보다는 ‘분골’이라고 불리는 위쪽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아미노산, 각종 호르몬 등이 몰려있지만 부위별로 쓰임새가 다르다. 일반적으로 분골이라고 불리는 맨 위의 부위는 어린이 성장이나 면역력 강화를 위하여 사용되며, 바로 아래 부위인 상대는 성인 남녀의 기력 강화를 목적으로 처방되고 더 아래의 중하대는 어르신들의 관절이나 뼈를 보강하기 위하여 사용된다.그렇다면 녹용은 누구나 복용해도 되는 약일까? 과유불급과 시기적절이 녹용의 섭취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말이다.녹용을 정해진 권장량보다 장기간 과다하게 복용할 경우에는 혈뇨, 피부 알레르기, 설사, 복통, 가슴 두근거림 등이 올 수 있다. 한의사의 진료나 상담을 통해 복용 가능 여부와 권장량을 조언받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복용량뿐 아니라 시기적절, 즉 상황과 체질에 따른 복용 여부도 중요하다. 녹용을 굳이 복용할 필요가 없거나 체질적으로 안 맞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환자를 보다보면 가끔 무작정 녹용이 들어간 처방을 원하는 분들이 있는데, 약이란 효능과 부작용이라는 양면의 칼날을 가지고 있으므로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옳다.녹용은 식약공용 한약재로 식품용 녹용의 경우 시중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지만 가정에서 녹용만을 물에 끓여 복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동의보감 처방에 ‘단녹탕’ 이라는 녹용만 단독으로 끓여서 복용케 하는 처방이 있긴 하지만 기력이 급탈진하거나 큰 일을 당하여 몸이 매우 상하였을 때 과량의 녹용을 먹는 응급약의 개념이다.가정에서 섭취할 경우에는 파우더(가루) 형태로 만들어 습기에 주의하여 보관하면서 하루 1회 2~4g 정도씩 복용하는 편이 좋다. 또한 녹용 자체의 효과도 뛰어나지만 다른 한약재와 배합하면 훨씬 좋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인 한의사의 진료 후 복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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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운동만 근육을 키우는 게 아니다. 스트레칭으로도 근력을 키우고, 근육량을 늘릴 수 있다.스트레칭은 크게 정적·동적 스트레칭으로 나뉜다. 정적 스트레칭은 제자리에서 근육을 늘리는, 동적 스트레칭은 움직이는 동작을 더한 스트레칭이다. 앉아 다리를 뻗은 후 상체를 앞으로 숙이기만 하면 정적 스트레칭, 누워서 다리를 머리 쪽으로 차 올리면 동적 스트레칭이라고 볼 수 있다.종류에 따라 근육에 가해지는 효과가 다른데, 정적 스트레칭은 근력을, 동적 스트레칭은 근육량을 늘릴 수 있다. 독일 뤼네부르크 루파나대 운동·스포츠 건강 연구소 팀 울란 교수팀이 44명을 대상으로 하체 네 곳을 각 5분씩 주 3회간 정적 스트레칭을 6주 동안 시켰다. 이후 근육 두께·유연성·근육 수축 변화 등을 살펴봤고, 근성장은 없었지만 가동 범위와 근력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무릎 관절은 8.4%, 햄스트링은 16.8%, 발목관절은 9.4% 가동 범위가 증가했고, 하체 근력은 4.4% 증가했다.동적 스트레칭의 근력 증진 효과는 브라질 론드리나주립대 스포츠센터 연구팀 연구 결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스트레칭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10개를 모아 분석했고, 동적 스트레칭을 근육에 부하가 가해질만큼의 강도로 진행하면 근육 비대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결론냈다.스트레칭의 효과를 비약적으로 높이려면 본운동과 함께 진행하는 게 좋은데, '동적 스트레칭→본운동→정적 스트레칭' 순으로 시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팔 벌려 뛰기, 가벼운 달리기 등의 동적 스트레칭은 심장박동수를 높여, 관절과 근육의 활동성을 높인다.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갔을 때 부상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운동 효율도 높인다. 정적 스트레칭을 본 운동 전에 하면 오히려 부상 위험이 커진다. 아일랜드 리머릭대학 키런 오설리번 교수는 “정적 스트레칭을 하면 몸은 과도한 근육 이완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하고 수축하려고 한다”며 “그 결과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갔을 때 몸이 긴장 상태에 있게 돼 다칠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운동 후 정적 스트레칭은 스트레스가 가해진 근육의 자극을 천천히 줄여 효과적으로 근유기 신장하고 이완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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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윤모(44)씨는 낮에는 한 시간에 한 번, 자는 중에는 두 번씩 소변을 본다. 요의가 한 번 느껴지기 시작하면 참을 수 없어서 곧장 화장실에 가야 하고, 화장실에 가는 도중 실수를 하는 경우도 꽤 많다. 윤씨가 겪는 증상은 '과민성 방광'의 대표 증상이다. 과민성 방광은 노화·스트레스·외상·신경성 질환 등으로 인해 방광 근육, 배뇨 신경 등에 이상이 생기는 병이다. 소변이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마렵고,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본다. 밤에도 요의가 느껴져 잠을 푹 못 잔다. 소변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마려운 경우가 많아 직장 생활은커녕 일상생활, 대인관계 유지도 어려워 환자 중 30% 이상이 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민성 방광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효과가 뚜렷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과민성 방광을 완화하는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다.배 근육 단련하기케겔 운동을 할 때 배 근육까지 단련하면 좋다. 소변 줄기를 끊을 때 사용하는 요도괄약근 등 골반 근육과 배의 복직근(배 한가운데 근육)과 내외복사근(옆구리 근육)을 함께 키우면 과민성 방광 증상이 크게 좋아질 수 있다. 복직근·내외복사근은 방광 근육과 연결돼있어, 소변이 나올 것 같을 때 방광의 수축을 돕는다.복부·허리 따뜻하게과민성 방광은 체온·기온과 관련이 있다. 기온이 낮으면 방광이 예민해져서 증상이 악화되는 반면, 기온이 오르고 몸이 따뜻해지면 증상이 좋아진다. 요도괄약근 등을 단련하는 운동을 할 때 허리·배에 뜨거운 수건을 두르거나 온열팩을 붙이는 것이 좋다.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케겔 운동 등을 할 때 배·허리에 열과 증기가 나오는 패드를 붙이게 했더니, 환자 중 50%에서 소변이 갑자기 마려워 새는 증상이 개선됐다는 일본 연구가 있다.소변 미리 보기요의가 느껴지기 전에 미리 소변을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평소 식사 20분 후쯤 주로 요의가 느껴진다면, 식사 10분 후 미리 소변을 본다. 갑작스러운 요의 탓에 소변이 새는 증상을 줄일 수 있다.소변 참기소변이 마려울 때 실수를 하더라도 10분씩 참았다가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인다. 참는 시간을 점차 늘려서, 소변 보는 횟수를 하루 7회 이내로 줄인다.수분 섭취량 조절소변량을 줄이기 위해 물 등 음료는 하루 1000~2400mL만 마시고, 저녁 9시 이후에는 섭취를 피한다. 카페인은 방광을 자극해서 소변량이 많지 않아도 배출 신호를 보낸다. 커피·홍차는 하루 한 잔 이내로 섭취하고, 저녁 6시 이후에는 피한다. 방광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기 위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케겔 운동법소변을 끊을 때 사용하는 요도괄약근에 힘을 주고 10초간 유지한다. 이후 힘을 빼고 20초 쉰다. 그다음엔 요도괄약근을 3회 빠르게 수축·이완하고, 다시 20초 쉰다. 이 과정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10회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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