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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의약품 생산 계약… 2796억원 규모

    삼성바이오로직스, 의약품 생산 계약… 2796억원 규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계약 규모는 2796억원 수준이다. 이는 2024년 연결재무제표 상 매출액(약 4조5473억원)의 6.15%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이며 2032년 공개 예정이다.이번 계약은 지난 해 8월 체결됐으나 당시엔 공시기준 금액 미달로 인해 공시를 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13일 해당 계약조건을 이행함에 따라 최소구매물량이 확정되어 공시를 진행했다”고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는 1조원 규모 이상의 계약을 3건 체결하는 등 연간 수주액 6조원을 돌파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위탁생산(CMO) 107건, 위탁개발(CDO) 164건이다. 누적 수주 총액은 212억달러(약 31조5795억원)에 달성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3/13 14:47
  • ‘대주주와 갈등’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회사 떠난다

    ‘대주주와 갈등’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회사 떠난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공장장 성 비위 문제 처리를 두고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대주주인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과 갈등을 겪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약 2주 만이다.박재현 대표는 지난 12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임기를 끝으로 한미약품 대표이사직을 내려 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이 최근 발표한 입장문을 차분한 마음으로 여러 번 읽어보았다”며 “한미 정체성인 ‘임성기 정신’과 차세대 한미 경영 체제의 원칙을 누차 강조한 그 말의 무게감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앞서 송영숙 회장은 신동국 회장과 박재현 대표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입장문을 통해 “대주주는 경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견실한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하며, 전문경영인은 부여된 권한과 책임 아래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이 한미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길”이라며 “각사 전문경영인은 관련 제도와 내부 통제 시스템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정비해 주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박 대표는 “전문경영인이 반드시 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다만, 우리의 작은 저항과 외침이 ‘임성기 정신’ 보존의 중요성에 경종을 울리는, 작은 밀알이 되었길 바란다”고 했다.박재현 대표는 1993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해 2023년 대표이사 자리까지 오른 ‘정통 한미맨’이다. 한미약품은 2024년 그룹 일가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된 후 박 대표를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착되는 듯 했으나, 최근 팔탄공장장 성비위 사건 처리를 놓고 박 대표와 신동국 회장이 충돌하며 또 다시 내홍을 겪었다. 당시 박 대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신 회장이 압박을 가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고, 이에 신 회장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두 사람은 기존에도 의약품 원료 수급 문제를 비롯한 여러 경영 현안을 두고 충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표를 이어 회사를 이끌 인물로는 HB인베스트먼트 황상연 프라이빗에쿼티부문 대표가 거론된다. 지난 12일 한미사이언스는 이사회를 열고 한미약품 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안건에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을 선임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황 대표와 한미약품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이 사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추후 ​황상연 대표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직을 맡게 될 경우 한미약품 창사 이래 최초로 외부 출신 인사가 대표직에 오르게 된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3/13 14:38
  • “피부과 의사들은 어떤 샴푸 쓰고 있을까?” 직접 물어봤다

    “피부과 의사들은 어떤 샴푸 쓰고 있을까?” 직접 물어봤다

    탈모와 두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샴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카페인, 비오틴, 단백질 등 다양한 성분을 강조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가운데, 피부과 전문의들은 어떤 샴푸를 사용하는지 물었다. 세 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답했다.◇“두피 컨디션 따라 다양하게”세 명의 전문의 모두 두피 상태에 맞춰 샴푸를 달리 선택하고 있었다. 한 가지 제품만 고집하기보다는 두피 컨디션에 따라 여러 샴푸를 번갈아 사용하는 식이다. 먼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평소에는 라로슈포제의 ‘케리움 샴푸’를, 머리 가려움증이 있을 때는 피앤지의 ‘헤드앤숄더 가려움 두피 케어 샴푸’를 사용한다고 했다. 서 원장은 “케리움 샴푸에 함유된 살리실산, 징크피씨에이, 피록톤올아민 등의 성분이 두피 각질 케어에 도움을 주고 헤드앤숄더 샴푸에 함유된 유칼립투스잎추출물과 멘톨 성분은 가려움증을 완화한다”고 했다. 퓨린피부과 김연진 원장은 한 브랜드의 샴푸를 오래 사용하는 편이라고 했다. 그는 아베다 샴푸를 약 20년째 사용하고 있었다. 두피 상태에 따라 제품을 나눠 쓰는데, 피지 분비가 많은 날에는 ‘로즈마리 민트 샴푸’를, 두피나 모발이 건조한 날에는 ‘보타니컬 리페어 샴푸’를 사용한다. 여기에 ‘인바티 샴푸’ 도 종종 함께 쓴다. 김 원장은 “샴푸마다 기능이 조금씩 달라 상황에 맞게 선택한다”며 “로즈마리 민트 라인은 두피를 시원하게 하고 머릿결을 정돈하는 데 도움이 되고, 보타니컬 리페어와 인바티 라인은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임이석테마피부과의 임이석 원장은 케오놀로지의 ‘레미디 밀도 볼륨 샴푸’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분으로 인한 가려움과 두피 트러블을 줄이고 두피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임 원장은 “두피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피지는 적절히 제거하는 무실리콘 약산성 샴푸를 사용한다”며 “모발 빠짐을 관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샴푸, 중요할까?세 명의 전문의 모두 기능성 샴푸가 모발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봤다. 다만 ‘치료’ 보다는 ‘관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임이석 원장은 “기능성 샴푸가 직접적으로 탈모를 멈추거나 새로운 모발을 자라게 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두피 환경을 개선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탈모 증상 완화를 기대한다면 과학적 근거와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원장의 말처럼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제품은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가 유일하다. 카페인, 나이아신아마이드, 덱스판테놀, 살리실산 등 식약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증상을 부분적으로 완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탈모를 치료하려면 병원을 방문해 의약품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김연진 원장은 “샴푸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관리 도구이기 때문에 기능에 한계가 있다”며 “두피 질환이 있거나 탈모가 진행 중이라면 기능성 샴푸에 의존하면 안 되고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게 맞다”고 했다. 서동혜 원장은 샴푸를 선택할 때 두피 상태에 맞는 성분을 꼭 확인하라고 했다. 지성 두피나 비듬이 고민이라면 징크피리치온, 살리실산, 카페인 등의 성분이 들어 있는 샴푸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세정력이 좋아 피지 조절에 유리하다. 민감성 두피라면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 세라마이드, 판테놀, 알란토인, 베타글루칸 등이 함유된 저자극 샴푸가 적합하다. 헤어 시술이나 잦은 스타일링으로 모발이 손상된 경우라면 세라마이드나 실리콘, 실크 단백질 등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해 큐티클을 보호하고 모발 표면을 코팅해주는 게 좋다. 다만 서 원장은 “계절이나 환경이 바뀌면 피지 분비가 줄어드는 등 모발과 두피 상태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상태에 맞게 사용 빈도를 조절하라”고 했다. ◇탈모 예방·모발 건강 위해서는?전문의들은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샴푸 선택뿐 아니라 두피 관리 습관이 중요하다고 봤다. 먼저 샴푸를 고를 때는 세정력과 자극 사이의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임이석 원장은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면서도 필요 이상의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며 “피부 장벽과 유사한 약산성(pH 5~6)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반면 설페이트 계열 세정 성분은 세정력이 강한 만큼 두피를 지나치게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민감성 두피나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샴푸만큼 중요한 것이 헹굼과 건조 과정이다. 임 원장은 “샴푸 잔여물이 두피에 남으면 모공을 막거나 자극을 줄 수 있다”며 “머리를 감은 뒤에는 미지근하거나 찬 바람으로 두피 속까지 완전히 말리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동혜 원장 역시 “샴푸는 자신의 두피 상태에 맞게 선택하고, 적정량을 사용한 뒤 충분히 헹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두피 환경 관리도 중요하다. 김연진 원장은 “탈모 환자 중 상당수는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문제가 아니라 두피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건강한 토양에서 나무가 잘 자라듯 두피 환경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법으로 ‘두피 마사지’와 ‘영양 관리’를 꼽았다. 두피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모근에 산소와 영양 공급을 돕는다. 또한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모발 생성과 영양 공급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모발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으로 작용하고 비타민 B군이 모발 단백질인 케라틴 형성에 관여해 모발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피부질환최소라 기자 2026/03/13 14:33
  • ‘세균 덩어리’ 귀에 넣지 않으려면, 이어폰 ‘이렇게’ 닦아라

    ‘세균 덩어리’ 귀에 넣지 않으려면, 이어폰 ‘이렇게’ 닦아라

    출퇴근길에 매일 이어폰을 사용하지만, 언제 이어폰을 청소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이어폰을 한 번도 청소하지 않은 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어폰을 제때 청소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해 귀 질환 위험이 커진다. 귀는 외부와 접촉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귀지를 만드는 등 자체적인 방어 기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오염된 이어폰을 계속 사용할 경우 이러한 방어 기전이 망가져 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또 이어폰의 먼지와 세균은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귓속이 습한 상태에서 오염된 이어폰을 끼면 염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외이도염이 심해지면 고름이 나오거나 청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가려움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외이도 진균증 발생 확률도 크다. 이어폰을 매일 사용한다면 최소한 1주일에 한 번, 운동 중 땀을 많이 흘리거나 더운 날씨에는 되도록 매일 청소하는 게 좋다. 이어폰을 세척할 때는 먼저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낸 뒤 실리콘으로 된 이어팁을 본체와 분리한다. 미국 매체 ‘리얼 심플’은 이어팁을 주방세제 4분의 1 티스푼과 따뜻한 물 반 컵을 섞은 용액에 넣어 세척할 것을 권장한다. 면봉으로 이어팁에 붙은 먼지와 귀지를 닦아낸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군다. 이어폰 메쉬 부분은 부드러운 솔을 사용해 귀지를 살살 털어낸다. 이어폰 본체와 충전 케이스는 알코올 솜으로 가볍게 닦아 소독한다. 이어폰 청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어팁, 이어폰 본체, 충전 케이스를 충분히 말리는 것이다. 건조되지 않은 채 조립하거나 이어폰 본체 안쪽으로 물이 흘러들어가면 곰팡이가 생겨 귀 내부 감염을 일으키거나 기기 이상으로 이어폰 수명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이어폰을 깨끗이 사용하고 싶다면 평소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고, 방수 기능이 있는 이어폰이더라도 물이나 땀에 젖은 경우 충분히 건조하는 게 좋다. 운동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릴 때는 이어폰 사용을 자제한다. 젖은 옷 주머니에 이어폰을 보관하는 것도 삼간다. 충전형 이어폰을 사용한다면 이어폰이 충전되는 동안 케이스를 닫아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귀질환김보미 기자2026/03/13 14:30
  • 장애인 건강정책 패러다임 전환 논의… “재활 넘어 일상 스포츠로”

    장애인 건강정책 패러다임 전환 논의… “재활 넘어 일상 스포츠로”

    장애인 건강정책의 패러다임을 ‘재활 중심’에서 ‘일상 속 건강 관리와 스포츠 참여’로 전환해야 한다는 논의가 국회에서 제기됐다. 장애인을 치료와 재활의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주체로 바라봐야 한다는 취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6차 장애인 건강정책 개선 릴레이 간담회 – 재활의 틀을 넘어 건강권으로: 장애인 건강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와 공동으로 열렸다.간담회에서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명시된 ‘재활운동 및 체육’ 개념을 중심으로 장애인 건강정책의 방향을 논의했다. 현행 제도가 의료적 ‘재활’ 중심에 머물러 있는 만큼, 이를 인권적 관점에서 ‘보편적 건강증진과 스포츠 참여 권리’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재활이 필요하지 않은 장애인을 포함해 생애주기별로 일상 속 신체활동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정책 모델과 의료·보건·체육 분야 간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그동안 ‘재활운동 및 체육’은 법적 근거가 있음에도 시범사업조차 시행되지 못했다. 용어 정의, 의사 처방 기준, 대상자 범위, 전문 지도자 체계, 평가 기준, 전달 체계, 재정 구조 등 핵심 요소가 정비되지 않아 정책 추진에 혼선이 있었다는 지적이다.김예지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멈춰 있는 시범사업의 시작을 촉구하는 자리를 넘어 장애인의 건강을 바라보는 사회적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장애인을 치료와 재활의 대상이 아니라 운동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만들어가는 주체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발제자로 나선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건강보건연구과 은선덕 과장은 “의학계는 재활운동을 치료의 연장으로, 체육계는 생활체육의 한 유형으로 인식하는 등 개념 혼선이 존재한다”며 “용어에 대한 정책적 정리가 향후 하위 법령과 제도 설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정책·학계·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장애인 운동 정책이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로 분산돼 있는 만큼 두 부처가 공동으로 정책 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의사 처방 중심 구조를 최소화하고 장애인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장애인건강과 임현규 과장은 “지난달 발표한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에 재활운동 및 체육에 대한 방향을 담았다”며 “법령 정비와 시범사업을 통해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재활이 필요한 시기에는 전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되 이후 일상에서는 누구나 제약 없이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와 지원체계를 바꿔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재활을 넘어 일상의 스포츠가 장애인에게 당연한 권리가 될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정책신소영 기자2026/03/13 14:10
  • 68년 간 자리 지킨 동인천길병원… 생애 말기 환자 위해 양한방 호스피스 병동 개소

    68년 간 자리 지킨 동인천길병원… 생애 말기 환자 위해 양한방 호스피스 병동 개소

    가천대 길병원 설립의 뿌리인 가천대 부속 동인천길병원·길한방병원 대대적인 시설 리모델링을 마치고 양한방 협진이 가능한 호스피스 병동을 개소했다.동인천길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6개월에 걸쳐 병동 등 시설 전반에 대한 환경 개선 공사를 시행했다. 진료실은 물론, 대기 공간, 검사실, 입원실, 건물 외관 등 기존의 낡은 시설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공사 완료와 동시에, 양한방 협진이 가능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도 개소,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동인천길병원은 길한방병원과 양한방 협진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총 60병상 중 20병상을 1월부터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다.양한방 협진을 통해 생애 말기를 보내고 있는 암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육체적, 정서적 고통을 덜 수 있는 전인치료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하는 양한방 다학제팀 기반의 치료를 통해 심리, 영양, 영적 돌봄은 물론, 한약-침 치료의 임상 근거를 활용한 다양한 한방 치료를 병행해 말기암환자의 삶의 질을 지키는 치료를 병행한다.현재 남녀 각 10병상 씩 4인실·3인실 형태로 운영 중이며, 향후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및 병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동인천길병원 김양우 의료원장은 “적극적인 시설 투자와 양한방 협진 호스피스 병동 개소를 통해 환자들에게 꼭 필요로 하는 전인 치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인천길병원은 가천대 길병원 탄생의 뿌리이자, 설립자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의 철학이 담긴 곳이다. 이길여 회장은 서울대 의대 졸업 직후인 1958년 인천 중구 용동에 산부인과의원을 개원, 이길여산부인과는 수많은 생명이 태어나는 요람이 됐다.이 회장은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도 환자에 대한 사랑으로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 검진 등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며 병원을 성장시켰다. 그 후 종합병원의 뜻을 품고 여의사 중 국내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 이길여산부인과의원 부지 옆에 종합병원인 현재의 동인천길병원(1979년)을 설립했다.지역 내 인구 감소, 노령화,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주변의 많은 의료기관들이 문을 닫고 떠났지만 동인천길병원은 1958년 이후 68년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며 주민들의 평생 가족 병원으로 생애 전주기를 돌보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3/13 13:58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개원 27주년 기념식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개원 27주년 기념식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최근 개원 2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환자 중심 의료 강화와 미래 의료 혁신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13일 밝혔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1년간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다. 특히 팀 기반 진료 협력 강화와 진료 프로세스 정비를 통해 경기 서남부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병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35년 장기근속자 장현희 수술실 간호사를 비롯해 총 145명의 장기근속자에게 포상이 수여됐으며, 각 부서에서 모범적인 직무 수행과 헌신을 보여준 교직원에게도 모범직원 및 공로상을 전달했다.또한 병원 발전에 기여한 협력병원과 후원단체에게도 감사패를 전했다. 올해는 봄빛병원, 인산의료재단 메트로병원,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 안양시가족센터,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등 5개 기관이 수상했다.김형수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27년 동안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 팀 기반 진료체계를 더욱 정교하고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병원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1999년 개원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최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의료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중증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팀 기반 진료체계를 중심으로 진료 협력 모델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미래 의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3/13 13:47
  • 박진희, “판사 남편과 한 달에 맥주 400캔 마셔”… 무슨 일?

    박진희, “판사 남편과 한 달에 맥주 400캔 마셔”… 무슨 일?

    배우 박진희(48)가 자신의 음주 습관을 공개했다.지난 12일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박진희는 “남편과 함께 한 달 술값으로 약 100만 원 정도를 지출한다”고 말했다. 그는 “맥주만 마신다”고 말했는데, 이를 계산해 보면 한 달에 약 400캔 정도를 마시는 셈이다. “남편 통풍은 괜찮느냐”는 질문에 “다행히 아직 건강하다”고 말했다.한 달 기준 맥주 400캔을 마신다면, 하루 평균 부부가 약 13.3캔, 한 사람당 6캔 이상을 마시는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최소한의 알코올 섭취량으로 남성은 하루 40g 이하, 여성은 20g 이하를 권장하고 있다. 이를 알코올 도수가 5%인 200mL 맥주 기준으로 환산하면 남성은 하루 약 5잔, 여성은 약 2.5잔에 해당한다. 하루 6캔의 맥주를 마시는 것은 이러한 권장량을 크게 초과하는 위험한 수준이다.만약 매일 과음할 경우 간의 알코올 분해 능력이 아무리 좋더라도 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기기 쉽다. 문제는 지방간이 생겨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술을 줄이거나 끊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 결과 음주가 계속되면 간염이나 간경변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 매일 술을 마시는 습관성 음주로 이어져 알코올 중독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실제 국내 정신의학계에서는 1주일에 한 번 폭음하는 것뿐 아니라 매일 술을 마시는 습관 역시 알코올 중독증이라 진단한다.잦은 음주는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못하는 심방세동 발생 위험도 증가시킨다. 고려대안암병원 연구에 따르면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은 1주일에 두 번 정도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약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알코올이 완전히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맥주 1병 기준 약 3시간, 소주 1병 기준 약 15시간이다. 간이 완전히 회복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최소 72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술을 마셔야 한다면, 매일 마시기보다는 1주일에 최소 2~3일은 금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3/13 13:41
  • “아이 지키려면 부모부터 맞아라”… ‘성인 Tdap 백신’ 왜 중요할까

    “아이 지키려면 부모부터 맞아라”… ‘성인 Tdap 백신’ 왜 중요할까

    백일해(百日咳)는 ‘100일 동안 기침이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름 붙은 호흡기 감염병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특히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 성인은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기침이나 침방울을 통해 쉽게 전파돼 가족을 통해 영아에게 옮겨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성인의 예방접종이 중요한 이유다.지난 10일 진행된 헬스조선 건강똑똑 라이브 ‘성인 Tdap 백신 편’에서는 창원 파티마병원 마상혁 과장이 백일해의 특징과 예방을 위한 Tdap 백신의 필요성, 그리고 함께 예방할 수 있는 파상풍·디프테리아에 대해 설명했다.◇감기처럼 시작하지만 ‘발작성 기침’ 특징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에서 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증상은 전구기·발작기·회복기의 세 단계로 진행된다. 초기에는 콧물·재채기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발작적인 기침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 숨을 들이쉴 때 ‘웁’ 하는 소리가 나거나 기침 후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마상혁 과장은 “회복기에 접어들면 기침이 서서히 줄어들지만, 연령이나 예방접종 여부에 따라 기침 후유증이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고 말했다.특히 영아는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실제 국내에서도 영아 환자 상당수가 예방접종을 완료하기 전 감염된 사례로 보고됐다. 영아에서는 기침 없이 무호흡으로 시작되는 경우도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국내 백일해 발생은 코로나19 유행 당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이후 다시 증가해 2024년 6월 전국적으로 유행했다. 2024년 한 해에만 4만804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1세 미만 영아 1명의 사망 사례도 보고됐다. 마 과장은 “백일해는 앞으로도 유행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인 만큼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감염질환신소영 기자 2026/03/13 13:22
  • 中 여배우, 요즘 유행인 ‘이 챌린지’하다가 얼굴에 화상… 무슨 일?

    中 여배우, 요즘 유행인 ‘이 챌린지’하다가 얼굴에 화상… 무슨 일?

    최근 한 중국 배우가 SNS에서 유행하는 ‘생일 불 뿜기 챌린지’를 하다가 얼굴에 화상을 입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0일(현지시각) 더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중국 출신 배우 왕톈위(29)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챌린지를 하며 영상을 찍던 중 사고를 당했다. 영상 속 왕톈위는 불붙은 촛불이 여러 개 올라간 케이크를 한 손에 들고 있다. 이후 도수가 96도에 달하는 고농도 알코올을 입안 가득 머금더니 케이크 위에 놓여있는 촛불을 향해 입안에 있던 알코올을 내뿜었다. 알코올은 순식간에 불이 붙었고, 불은 왕톈위의 입에서 나오던 알코올 방향까지 번져 그의 얼굴과 목까지 닿았다. 불꽃 바깥쪽으로 파란색 불꽃도 보였는데, 이는 연료와 산소가 섞여 완전히 연소하고, 온도가 1500도 이상 고온에서 발생한다.왕톈위는 이 사고로 얼굴과 목에 화상을 입고 곧바로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샤오홍수에 “SNS에 검색했을 때는 분명 부상을 조심하라는 경고는 없었고, 오히려 멋있어 보였다”며 “다들 괜찮다고 하길래 안전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작은 촛불에 불을 붙였다고 해도 알코올이 닿으면 불길이 커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은 휘발성이 높아 공기 중으로 빠르게 증발한다. 이 과정에서 불꽃, 스파크 등 점화원에 닿게 되면 연소해 불이 붙기 쉽다. 농도가 20% 내외인 알코올에서도 쉽게 불이 붙을 수 있다. 따라서 위스키 등 고농도의 알코올을 보관할 때는 화기 근처를 피해 보관해야 한다. 알코올 농도 60~70%인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완전히 건조하지 않은 채로 촛불을 켜다 화상을 입은 사례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한편,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면 흐르는 찬물로 20분 이상 식히고 최대한 건드리지 않은 채로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목걸이, 귀걸이 등 장신구를 착용했다면 피부가 부어오르기 전에 빠르게 제거하고, 제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억지로 제거하지 말고, 그대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3/13 13:15
  • 성인 10명 중 9명, “최근 한 달 새 수면 문제 겪었다”

    성인 10명 중 9명, “최근 한 달 새 수면 문제 겪었다”

    일반인 89%가 최근 1개월 내 수면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 문제를 겪었다고 한 응답자 중 58%에 달했다.한국에자이는 3월 13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전국 19~69세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현대인들의 수면 행태 및 치료 인식’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반인 상당수가 수면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나 실제 치료로 이어지는 경우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89%가 최근 1개월 내 수면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면 만족도 역시 만족 30%, 불만족 39%로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최근 1개월 내 수면 문제를 겪었다고 한 응답자 중 58%는 이러한 문제가 ‘6개월 이상’ 지속됐다고 응답했다.평균 수면 시간은 6~7시간 미만이 38%로 가장 많았고 5~6시간 미만이 31%로 뒤를 이었다. 7시간 이상 수면한다는 응답은 20%에 그쳤으며 5시간 미만 수면도 11%에 달해 미국수면재단이 권고하는 성인 권장 수면 시간인 7~9시간에 비해 전반적으로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경향을 보였다.최근 한 달 동안 경험한 수면 문제 유형으로는 ‘잠들고 난 뒤 밤중에 깨는 증상’이 5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충분히 잤는데도 개운하지 않음(44%)’, ‘수면 중 뒤척임(38%)’, ‘잠들기 어려움(28%)’ 순으로 나타났다. 수면 문제 양상은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30대 젊은 층에서는  ‘충분히 잤는데도 개운하지 않은 수면’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았고(20대 57%, 30대 64%), 50~60대에서는 ‘밤중에 깨는 증상’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50대 62%, 60대 73%). 특히 40대 이상에서는 밤중에 깬 뒤 다시 잠들기 어렵다는 응답이 높아 수면 유지 문제가 두드러졌다.
    생활건강구교윤 기자2026/03/13 13:13
  • 미국 의사 80% 이상 진료에 AI 활용… 3년 새 사용률 2배 급증

    미국 의사 80% 이상 진료에 AI 활용… 3년 새 사용률 2배 급증

    미국 의사들의 진료 현장 내 인공지능(AI) 활용이 2023년 이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의학협회(AMA)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1%가 현재 진료 등 전문적인 업무에 AI 기술을 도입해 사용 중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은 다양한 전문 분야 의사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응답자들의 중간값은 경력 20년, 주당 환자 진료 시간 35시간이었다.그 결과 의사 약 1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평균 2.3개의 사례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었다. 이는 AMA가 관련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23년 당시 평균 1.1개였던 것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가장 흔한 활용 분야는 임상 진료 기록 작성과 의학 연구 요약이었다. 특히 의학 연구 및 진료 표준 요약에 AI를 쓰는 의사 비율은 2023년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다.AI에 대한 의사들의 신뢰도와 기대감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AI 도구가 환자 진료 능력을 높이는 데 이점이 있다고 믿는 비율은 2023년 65%에서 2026년 76%로 늘었다. AI 사용 확대에 대해 우려보다 기대가 더 크다는 응답은 37%였으며, 40%는 기대와 우려가 비슷하다고 답했다.분야별로는 ▲업무 효율성(78%) ▲진단 능력(74%) ▲인지적 과부하 완화(64%) 측면에서 AI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환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서는 도움(13%)보다 해악(41%)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의사-환자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34%)과 부정(38%)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AI 의존에 따른 의료 숙련도 저하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응답자 88%가 숙련도 저하를 우려했으며, 특히 70%는 현재 의과대학생과 전공의들이 입을 타격에 대해 걱정했다. 본인의 숙련도 저하를 직접 우려하는 비율은 28%였으나 저년차 의사(35%)나 일차 의료 의사(34%) 군에서는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이번 조사를 주도한 AMA 정책 센터는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보장과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이 AI 도입 확대를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다. 의사의 85%는 진료 현장에 AI를 도입할 때 의사의 결정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답했으며, 명확한 책임 소재 프레임워크 구축을 주요 규제 우선순위로 꼽았다.존 화이트AMA CEO는 "AI는 빠르게 의료 업무의 일부가 됐고 의사들은 임상 결정 지원과 행정 부담 경감에서 실질적인 가능성을 보고 있다"면서도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증강 지능(Augmented Intelligence)은 의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도록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사들이 이러한 도구를 신뢰하려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책임감 있게 사용돼야 한다"고 했다.
    의료계소식구교윤 기자2026/03/13 13:10
  • 연세척병원 이남·김동한 병원장, 척추내시경 국제 교과서 2판 공동 집필

    연세척병원 이남·김동한 병원장, 척추내시경 국제 교과서 2판 공동 집필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 (UBE) 2nd Edition(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 2판)'의 저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스프링거(Springer) 출판사는 네이처(Nature)지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의학·과학 전문 출판사다. 이번에 발간된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 2nd Edition'은 2022년 초판에 이어 전 세계 척추 전문의들 사이에서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UBE) 분야의 바이블로 불리는 핵심 교과서다. 최근 최소침습 척추수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더욱 발전된 최신 수술 기법과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반영하여 개정판이 출간되었다.이번 2판에서 이남, 김동한 병원장은 각자의 전문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고난도 척추 질환의 내시경 치료법을 다룬 핵심 챕터를 각각 나누어 집필했다.먼저 이남 병원장은 '베르톨로티 증후군: 극외측 추간공 협착 증후군을 위한 양방향 내시경 감압술(Biportal Endoscopic Decompression for Bertolotti's Syndrome: Far-out Syndrome)' 챕터를 맡아 집필했다. 이남 병원장은 이 챕터를 통해 기존 수술법으로는 접근이 까다로웠던 척추의 극외측 추간공 병변에 대해, 양방향 내시경을 활용하여 정상 조직을 보존하면서도 병변만 정밀하고 안전하게 제거하는 독자적인 수술 노하우를 상세히 기술했다.이어 김동한 병원장은 척추관 협착증 치료의 핵심인 '요추 추간공 협착증에 대한 양방향 내시경 측방 접근법(Biportal Endoscopic Paraspinal Approach for Lumbar Foraminal Stenosis)' 관련 챕터를 집필했다. 김 병원장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추간공(신경이 빠져나가는 구멍) 주변의 협착을 내시경으로 안전하게 감압하는 술기와 성공적인 임상 결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후학들에게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또한, 두 병원장은 최근 부·울·경 척추내시경연구학회 등에서 난도가 매우 높은 '경추(목뼈) 내시경 수술' 및 '경추 추간공 감압술'의 핵심 연자로 활약하는 등 척추내시경 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풍부한 임상 경험이 이번 교과서 집필의 밑바탕이 되었다.이남, 김동한 병원장은 "전 세계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척추 전문의들의 지침서가 될 국제적인 교과서 집필에 각각의 전문 분야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 기법의 고도화와 후학 양성은 물론, 환자의 빠른 회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타이아라 기자 2026/03/13 11:45
  • ‘40kg’ 김희정, 살 안찌는 게 고민? 어느 수준이길래

    ‘40kg’ 김희정, 살 안찌는 게 고민? 어느 수준이길래

    배우 김희정(56)이 살이 안 쪄서 고민이라고 밝혔다.지난 12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김희정은 “어릴 때는 뚱뚱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살이 찌지 않아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는 모든 낙이 먹는 거였다”라며 “찌면 찐 대로 배우를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희정은 체중 감량의 계기에 대해 “회식 때 삼겹살을 먹고 있는데 어떤 감독님이 툭 치더니 ‘넌 꿈도 없냐?’라고 했다”며 “그때부터 본격 다이어트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빠져도 너무 빠지니까, 45살쯤부터 평균 이하 체중이 됐다”며 “지금은 거기서 2kg 정도 더 빠졌다”라고 말했다.이날 김희정은 “예전에는 별명이 육공 케이지(60kg)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정은 가장 체중이 많이 나갔을 때와 비교해 현재 약 20kg 정도 감량된 상태라고 밝혔다.저체중은 표준 체중보다 15~20% 적게 나가거나 체질량지수(BMI)가 18.5 미만인 상태를 말한다. 저체중은 단순히 마른 체형의 문제가 아니라 면역력 저하, 근육 위축, 빈혈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 특히 근육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체중이 낮으면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피로를 쉽게 느낀다.특히 김희정처럼 중년기에 저체중 상태가 지속되면 뼈 건강에 치명적이다. 충남대 의과대 연구팀은 40세 이상의 한국 여성 2114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와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 18.5 미만의 저체중군은 정상 체중군에 비해 척추 골절 위험이 5.49배나 높았다. 연구팀은 폐경 후 여성에게 저체중은 뼈를 보호하는 완충 작용을 약화시키고 골밀도 저하를 가속화해 척추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보고했다.건강하게 체중을 늘리려면 영양 밀도가 높은 식단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화력이 약하다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하루 식사를 5~6회로 나눠 조금씩 자주 먹는 방식이 도움이 된다. 매 끼니 삶은 달걀, 생선, 살코기 등 질 좋은 단백질을 포함하고, 식사 사이에는 견과류나 요거트 같은 고단백 간식을 곁들여 전체적인 열량 섭취를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다.규칙적인 운동 역시 중요하다.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꾸준히 운동하는 성인은 운동하지 않는 성인보다 저체중 위험이 약 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섭취 열량과 관계없이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저체중 유병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다만, 무리한 고강도 근력운동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쿼트나 푸시업 같은 맨몸 운동으로 기초 근력을 먼저 기르는 것이 좋다. 또 운동 직후에는 적절한 단백질을 섭취해 근육 합성을 돕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3/13 11:40
  • 의대 정원 3548명으로 확정… 증원 최대 대학은 어디?

    의대 정원 3548명으로 확정… 증원 최대 대학은 어디?

    내년 의과대학 정원이 증원 이전 수준보다 490명 늘어난 3548명으로 확정됐다. 증원 규모는 강원대와 충북대가 각각 39명으로 가장 크다.교육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안'을 전국 40개 의대에 사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 대상은 서울 소재 8개 대학을 제외한 32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포함)다. 앞서 교육부는 2027학년도 이후 의사 인력 양성 규모가 확정됨에 따라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를 구성해 대학별 정원 조정을 추진했다.대학별로 보면 증원 폭이 가장 큰 곳은 강원대와 충북대다. 두 대학은 2024학년도 정원(올해 모집 인원과 동일) 대비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이 늘어 총정원이 88명이 된다. 이어 2028~2031학년도에는 각각 49명이 증원돼 총정원이 98명으로 확대된다. 반면 차의과대는 2027학년도 2명 증가로 가장 적은 증원을 배정받았으며,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3명씩 늘어난다.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2027학년도 기준 97명으로 가장 큰 증원 폭을 보였다. 이어 대구·경북과 대전·충남이 각각 72명, 강원이 63명, 광주가 50명, 전북이 38명, 충북이 46명, 경기·인천이 24명, 제주가 28명 늘어난다.세부적으로 강원 지역은 가톨릭관동대 6명, 강원대 39명, 연세대 미래캠퍼스 11명, 한림대 7명이 증원된다. 경기·인천 지역은 가천대 7명, 성균관대 3명, 아주대 6명, 인하대 6명, 차의과대 2명이 늘어난다. 광주 권역은 전남대 31명, 조선대 19명이 증원된다.대구·경북은 경북대 26명, 계명대 15명, 대구가톨릭대 13명, 동국대 WISE캠퍼스 5명, 영남대 13명이 늘어난다. 대전·충남은 건양대 6명, 단국대(천안) 15명, 순천향대 18명, 을지대 6명, 충남대 27명이 증원된다.부산·울산·경남은 경상국립대 22명, 고신대 7명, 동아대 17명, 부산대 31명, 울산대 5명, 인제대 15명이 늘어난다. 전북은 원광대 17명, 전북대 21명이 증원되며, 제주 지역은 제주대가 28명 늘어난다. 충북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충북대 39명이 증원된다.교육부는 이번 정원 배정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의대 증원 규모와 배정 방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장미란 의대교육지원관은 “증원분을 국립대에 우선 배정하고, 소규모 의대에도 적정 규모의 정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복지부 방침을 고려했다”며 “의대 소재지가 아닌 지역 병원에서 실습 교육을 하는지 여부도 참고했다”고 말했다.이번 정원은 ‘사전 통지’ 단계로, 대학 의견 수렴과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각 대학은 오는 24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교육부는 이를 검토한 뒤 이달 중 대학별 정원을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3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4월 중 최종 정원이 확정된다.정원이 확정되면 대학은 5월까지 학칙 개정과 2027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변경된 모집인원을 심의·조정해 각 대학에 통보하면 2027학년도 의대 증원 절차가 마무리된다.
    의료계소식신소영 기자 2026/03/13 11:08
  • 재발 잦은 전립선암… “PSA 상승시 PET 검사로 전이 확인 필요”

    재발 잦은 전립선암… “PSA 상승시 PET 검사로 전이 확인 필요”

    전립선암 치료 후 PSA(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다시 상승한 환자는 PET 검사를 통해 림프절 전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전립선암은 고령화와 조기 검진 증가로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국내 남성 암 발생률 1위를 기록했다. 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대표적인 고령성 암으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국내에서는 전립선암의 치료뿐 아니라 재발 환자의 치료 전략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중앙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는 전립선암에서 생화학적 재발을 발견하는 데 널리 활용되고 있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검사에서 림프절 전이가 확인된 환자의 치료 성과를 분석했다. 특히 림프절 절제술(LND)과 방사선치료(RT) 등 구제 치료의 종양학적 치료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연구팀은 기존 연구 38편을 종합 분석해 전립선암 재발 환자 3559명의 치료 결과를 비교했다. 이 가운데 1391명은 구제 림프절 절제술(LND)을, 2168명은 구제 방사선치료(RT)를 받았다.분석 결과 전립선암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 이후 PSA 수치가 상승한 생화학적 재발 환자 중 PET 영상에서 림프절 전이가 확인된 경우, 구제 림프절 절제술이나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뒤에도 약 절반의 환자에서 암이 다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치료법을 비교했을 때 단기적인 질병 조절 측면에서는 방사선치료가 림프절 절제술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이는 경향이 확인됐다.
    암일반오상훈 기자 2026/03/13 11:04
  • 英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암 진단 후 ‘이것’ 섭취 줄였다던데?

    英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암 진단 후 ‘이것’ 섭취 줄였다던데?

    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44)가 암 진단 후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밝혔다.13일 (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는 지난 12일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런던의 사우스워크 브루잉 컴퍼니를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가게에서 맥주를 따르며 “암 진단을 받은 이후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다. 이제는 훨씬 더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는 2024년 3월 동영상 성명을 통해 “1월에 복부 수술을 받은 뒤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며 “의료진 권고에 따라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후 9월에는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완료했고, 2025년 1월에는 증상이 감소하거나 사라진 관해(remission)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켄싱턴궁은 암의 종류나 단계 등 세부적인 의료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술을 1군 발암물질으로 분류한다. 술이 인간에게 암을 유발하는 것이 확실하다는 의미다. IARC에 따르면, 술은 구강암·인두암·후두암·식도암·간암·대장암·유방암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전 세계적으로 새로 발생하는 암의 약 4%가 알코올 소비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한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몸속에 들어오면 독성물질의 일종인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돼 두통과 숙취를 유발하고, DNA를 직접 손상시킨다. 영국 암 연구소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조혈줄기세포 내 DNA를 파괴하고, 영구적으로 DNA 서열을 바꾼다”고 했다. DNA가 손상되면 우리 몸은 이를 바로잡기 위해 DNA를 복구하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돌연변이가 세포에 쌓여 암을 유발하게 된다.IARC는 “소량의 음주도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완전히 안전한 음주량은 없다”고 했다. 실제로 국립암센터가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283만 명을 10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매일 술을 한 잔 마실 경우 암 발생 위험이 3%, 하루 두 세 잔은 6%, 다섯 잔 이상은 33%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주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당장 술을 끊기 어렵다면 마시는 양을 줄여 나가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월간 폭음(월 1회 남자 7잔, 여자 5잔 이상)과 ▲고위험 음주(주 2회 남자 7잔 이상, 여자 5잔 이상)를 대표적인 위험 음주로 규정하고 있다. 절주 계획을 세울 때는 언제, 누구와, 어떤 술자리에서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지를 되짚어 보는 게 도움이 된다. 혼자 술을 마시거나 집안에 술을 놓아두면 음주량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빈속에 술을 마시는 것을 자제하고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있는 안주를 적당량 곁들여야 알코올 흡수를 늦출 수 있다. 
    암일반김보미 기자2026/03/13 11:01
  • “살 안 찌는 이유 있었네” 최화정, 식전에 ‘이것’ 두 알씩 먹는다… 뭐지?

    “살 안 찌는 이유 있었네” 최화정, 식전에 ‘이것’ 두 알씩 먹는다… 뭐지?

    방송인 최화정(64)이 가방에 챙겨 다니는 음식을 공개했다.지난 12일 최화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인생 곱창집을 찾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최화정은 가방에 뭐가 들어있냐는 질문에 “점심 박스가 있다”며 “무조건 챙겨 먹는 나의 루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달걀 두 알을 꺼낸 최화정은 “단백질을 먼저 보충해야 한다”며 두 알을 섭취했다.최화정처럼 식전에 달걀을 섭취하는 습관은 혈당 관리에 좋다.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달걀에는 단백질이 풍부한데, 단백질은 ‘GLP-1’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이 호르몬은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 조절을 돕는다. 게다가 달걀은 포만감이 커 이후 과식도 막는다.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참가자 55명을 대상으로 음식 섭취 순서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쌀밥을 먹기 전에 섬유질이나 달걀을 먼저 섭취한 경우 혈당 급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최화정은 달걀과 함께 멸치도 꼭 챙긴다고 밝혔다. 그는 “멸치가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고 말했다. 멸치는 칼슘 공급원 식품으로, 골다공증 예방과 함께 혈액의 산성화를 막고 대사증후군 위험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멸치 100g당 칼슘 함량은 2486mg이다. 또 신경전달을 도와 우울증이나 불면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지능 발달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EPA와 DHA도 들어 있으며 니아신, 인, 비타민B 등 각종 무기질도 많아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13 10:52
  • “수술 없이 ‘코’로 줄기세포 전달”…​ 외상성 뇌손상 치료 새 가능성

    “수술 없이 ‘코’로 줄기세포 전달”…​ 외상성 뇌손상 치료 새 가능성

    사고나 외상으로 발생하는 외상성 뇌손상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비침습적 줄기세포 전달 기술이 개발됐다.외상성 뇌손상은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신경세포가 손상되거나 사멸해 인지 기능과 운동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중증 질환이다. 현재까지 손상된 뇌 기능을 근본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치료법은 제한적이며, 줄기세포를 뇌에 직접 주입하는 기존 치료 방식은 침습적인 수술이 필요하고 세포 생존율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 안쪽 점막을 통해 약물이나 세포를 뇌로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비강 전달 경로’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바이오리액터(생물반응기) 시스템을 활용해 줄기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한 뒤, 이를 고기능성 집합체인 신경구 형태로 제조했다.이렇게 만들어진 신경구는 실크 단백질(피브로인) 등이 포함된 특수 하이드로젤에 담겨 비강으로 주입한다. 핵심 기술인 ‘하이드로젤 캡슐화’는 줄기세포를 감싸 보호함으로써 체내 생존율을 높였으며 신경구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치료 유효 인자(세포 분비 물질)가 뇌 손상 부위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연구팀은 실제 사고 상황과 유사한 외상성 뇌손상을 입은 동물 실험을 통해 줄기세포 신경구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실험 결과, 치료를 받은 그룹은 단 3일 만에 뇌 기능 회복이 시작됐으며, 1주 뒤에는 치료받지 않은 그룹보다 2배 이상 빠른 회복 속도를 보였다.특히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뇌의 핵심 부위에서 손상으로 줄어들었던 회복 관련 물질이 정상 수준에 가깝게 되살아났다. 그 결과 죽어가던 뇌세포가 다시 살아나고 새로운 신경세포가 유지되면서 뇌 조직이 회복됐다.또한 뇌 손상 이후 쌓이던 독성 물질과 스트레스 요인이 치료군에서 크게 줄어들어 손상된 뇌 환경이 정화되는 효과도 있었다. 이와 함께 뇌세포 간 연결 구조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돼 사고로 끊어질 수 있었던 뇌 신경망이 보호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단순히 손상을 늦추는 수준을 넘어 손상된 뇌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더 나아가 연구팀은 줄기세포를 자동으로 대량 배양할 수 있는 ‘바이오리액터’ 시스템을 이용해 ‘마스터 세포 은행(Master Cell Bank)’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저장된 줄기세포들이 세포 고유의 성질과 분화 능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줄기세포 치료가 단순한 연구실 실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되기 위해 필수적인 ‘제품 표준화’와 ‘대량 생산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박찬흠 교수는 “위험한 뇌 수술 없이 비강을 통해 줄기세포를 전달하는 이번 기술은 환자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라며 “외상성 뇌손상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난치성 뇌 질환 치료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연구는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줄기세포 치료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에이피엘 바이오엔지니어링(APL Bioengineering)’에 최근 게재됐다.
    뇌질환오상훈 기자 2026/03/13 10:41
  • 난청 유발하는 항생제… 부작용 억제 후보 약물 발굴

    난청 유발하는 항생제… 부작용 억제 후보 약물 발굴

    국내 연구팀이 항생제에 의한 난청 부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후보 약물을 발굴했다.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 항생제는 결핵이나 중증 세균 감염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이다. 그러나 ‘내이’의 감각세포인 유모세포를 손상시켜 난청을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특히 유모세포는 손상될 경우 재생이 어려워 영구적인 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 한은정 교수 연구팀은 항생제 유발 난청을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을 찾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먼저 AI 스크리닝 모델을 활용해 총 2253개 약물의 분자 구조와 독성 데이터를 분석하여 난청 부작용 억제 가능성이 높은 28개의 후보 물질을 선별했다. 이후 제브라피쉬를 활용해 실제 억제 효과를 검증했다. 제브라피쉬는 인간과 유전적 유사성이 높아 약물 독성 연구 등에 효과적인 동물 실험 모델이다.연구 결과 총 28개의 후보 물질 가운데 락트산암모늄액(Ammonium Lactate), L-글루타민(L-Glutamine), 말산(Malic Acid), 덱스판테놀(Dexpanthenol), 구연산칼슘(Calcium Citrate Tetrahydrate), 스트론튬 라넬레이트(Strontium Ranelate) 등 6개 약물이 아미노글리코사이드에 의해 발생하는 유모세포 손상을 유의미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미노글리코사이드에 노출된 제브라피쉬에서는 유모세포 수가 정상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후보 약물을 함께 처리했을 때 유모세포 생존 수가 약 15~25%가량 보호됐다.특히 이번 연구는 AI 기반 약물 스크리닝 모델과 제브라피쉬 실험을 결합한 통합 연구 플랫폼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팀은 AI 모델을 활용해 수천 개의 약물 후보 가운데 유망한 물질을 먼저 선별하고 이를 제브라피쉬 실험으로 검증함으로써, 많은 약물을 하나씩 실험해야 하는 기존 방식보다 연구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접근법은 이미 개발되었거나 사용 중인 약물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찾는 ‘약물 재창출’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독성 난청 예방을 위한 물질의 발굴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반 약물 분석과 제브라피쉬 실험을 결합한 연구 플랫폼의 효과성을 검증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최준 교수는 “이 연구는 오랜 시간 동안 같은 주제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융합하여 얻은 결과”라며 “향후 약물 재창출 연구에 활용될 경우 치료제 개발 속도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해당 연구는 청각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 Hearing Research에 게재됐다.
    귀질환오상훈 기자 2026/03/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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